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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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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기생산에 전용가능 상품/일,연내 수출규제 강화조치/일지 보도

    ◎1백개 품목 사전허가 의무화 【도쿄 연합】 일본 통산성은 대량 파괴 무기의 확산을 막기 위해 수출무역 관리령을 개정,무기 생산에 전용될 가능성이 있는 일반상품에 대해서도 빠르면 연내까지 수출 규제 강화조치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통산성은 전자기기를 비롯,핵연료 봉의 표면에 사용하는 질코늄등 약 1백개 품목을 지정,앞으로 이들 제품을 북한 등 국제 분쟁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세계 약 20개국에 수출할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에 수출허가를 받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통산성은 또 지정하지 않은 제품이나 수출선에 대해서도 기업이 『무기 전용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했을 때는 수출허가 신청을 내도록 할 방침이다. 일본의 현행 수출무역 관리령은 국제적인 협정등에 따라 핵무기,화학 무기,미사일등의 생산에 직결되는 천연 우라늄등 핵원료 물질,바이러스,로켓 등의 수출만을 규제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통산성은 이들 제품 이외의 일반 상품들 속에도 대량 파괴무기에 사용될우려가 있는 물건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이들 물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게 됐다. 미국·영국·독일등 선진 6개국은 이미 일반 상품에 대해서도 규제를 실시하고 있다.
  • “플루토늄 초과추출 경위 규명/IAEA와 협의 개선책 마련”

    ◎일,우리정부에 통보 일본은 「도카이무라」 핵연료공장에서 70㎏의 미신고 플루토늄이 발견된 경위와 관련,이달말까지 부착물의 과다발생감소및 부착물 측정장치 오차감소등 개선방안을 마련,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설명해왔다고 외무부가 12일 밝혔다. 일본은 도카이무라공장의 17개 글로브박스중 3개에서 92년초부터 갑자기 플루토늄 부착물이 늘어나 지난해 6월부터 70㎏에 이르며 일본동력로 핵연료사업단이 미국 로스 아라모스연구소및 IAEA와 협력해 개발한 부착물 측정장치를 통해 이를 측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또 공장내 플루토늄 부착물은 행방불명 또는 분실 우려가 전혀 없으며 매년 두차례씩 실시하는 기계내부 청소시 부착물제거작업은 모두 IAEA의 감시아래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른 목적으로 전용될 가능성은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고 외무부는 밝혔다.
  • 일의 미신고 플루토늄/사실 확인뒤 대응조치/정부 방침

    정부는 11일 일본의 「도카이 무라」 핵연료 공장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신고되지 않은 70㎏ 정도의 플루토늄이 발견된 것과 관련,주일대사관에 사실을 확인해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12일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원자력공동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공식 거론,진위를 파악하기로 하고 이날 외무부 최영진국제경제국장을 우리측 대표로 파견했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이번에 발견된 플루토늄이 IAEA의 사찰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은 이유를 파악하는 차원에서 현지 공관에 사실확인 지시를 내렸다』고 전하고 『자세한 내용이 드러나는대로 정부차원의 대응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핵재처리 과정에서 시설물에 붙어있던 플루토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하고 『70㎏의 플루토늄은 핵폭탄을 9개 정도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인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다각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백혈병 방사능과 관계없다”/영 학자들

    ◎셸러필드원전 일대 주민발병은 “바이러스 탓” 결론 영국에서 가장 큰 원자력발전단지가 있는 중부의 셸러필드부근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백혈병은 원전의 방사능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990년 사우샘프턴대학의 의생태학자 마틴 가드너박사는 「원자력시설 근로자의 방사성피폭과 그 자녀들의 백혈병 가능성」에 대한 논문에서 원전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방사선피폭으로 인해 백혈병을 앓는 어린이들을 낳을 확률이 다른 지역보다 6배나 높다고 주장했다. 마틴박사는 이 논문에서 방사능에 노출된 남성은 정자에 유전적인 변화가 생겨 자녀의 백혈병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고 주장함으로써 환경론자들과 반핵주의자들의 원전반대 구실을 만들어주었다. 마틴박사의 주장으로 백혈병에 걸린 어린이를 낳은 부모는 국가를 상대로 배상소송을 제기하고 원전이 있는 스코틀랜드와 캐나다의 마을에서도 원전반대 운동이 일어났다. 영국 제2의 도시 맨체스터에서 3㎞밖에 떨어지지 않은 셸러필드는 지난 57년 원자력발전소가 처음으로 가동되어 발전을 시작한 이후 영국원자력산업의 중심지가 되었다. 마틴박사는 51년부터 91년까지 40년동안 이 지역의 2천여명의 주민중 11명의 어린이들이 백혈병에 걸려 그 원인이 방사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마틴박사의 주장이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다는 논문이 12편이나 발표되는등 방사능과 백혈병과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논쟁이 일어났다. 최근 옥스퍼드대학의 암역학자인 리처드 돌경과 3명의 동료들은 최근 네이처지에 셸러필드지역의 어린이 백혈병은 방사능과는 관계가 없으며 그 원인은 바이러스감염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벽지였던 이곳에 전국 여러지방에서 수천명의 토목·건축·기계·전기 기술자들이 몰려들면서 후진 농촌지역이 대규모 공장지대로 변하면서 면역성이 생기기전에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어린이 백혈병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옥스퍼드의 학자들은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서 원폭의 피해를 받은 피폭자들이나 후손들도 백혈병을 일으키는 경우가 없어 방사능과 백혈병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마틴박사의 연구를 이어받은 사우샘프턴대학의 헤이즐 인스킵박사는 영국 핵연료주식회사에 보낸 보고서에서 마틴박사의 주장은 더이상 지지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 연구를 종결한다는 발표를 했다. 옥스퍼드대학 학자들의 연구결과 발표로 백혈병 어린이들의 부모가 제기한 국가배상청구소송과 핵연료재처리시설을 중지하라는 환경주의자들의 법정투쟁도 종료되게 되었다.
  • 중국/“미­북 「핵해결」 막후중재/안보리 회부면 거부권”

    【북경=최두삼특파원】 중국은 유엔안보이가 설정한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수락 시한인 오는 15일 이전에 북한­미국간 대화가 성사되도록 미·북한과의 막후접촉등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되 만일 대화가 성사되지 않아 유엔안보리에서 대북한 제재를 결의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특히 북한이 제의한 핵연료봉 교체시 IAEA사찰단 입회 및 계기측정이 IAEA측이 요구하고 있는 샘플 채취와 효과면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판단아래 미국과 IAEA에 북한의 제의를 수락토록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10일 북경주재 한국특파원단관의 간담회에서 『북한핵문제 해결의 관건은 북한과 미국간 대화가 재개되는 것』이라고 전제,『중국은 북한핵문제가 오는 15일이전 원만히 해결되도록 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북한핵문제가 외교적 외교적 해결에 실패,안보리에 회부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 북 핵연료봉 교체연기·사찰 허용땐 미­북 3단계회담 수용

    ◎“북에 연료봉 교체 자제 요청”/주한 중대사 한국과 미국 두나라는 북한이 녕변 5MW급 실험용 원자로의 연료봉 교체를 미루고 추가사찰을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팀의 입북을 허용하면 북한이 원하는 5월 중순께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을 개최할 수도 있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한미 두나라는 이같은 방침을 현재 유지되고 있는 미국과 북한의 비공식 채널을 통해 금명간 북한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미 두나라가 연료봉의 시료채취를 거부하면 유엔안보리의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방침에서 이처럼 다소 후퇴한 것은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이 명기한 추가사찰 시한이 임박해오는데도 불구,북한측과 IAEA측의 협상이 진척되지 않아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앞서 북한은 비공식 채널을 통해 미국측에 「방사화학실험실 안의 글로브박스에 대한 추가사찰을 허용할테니 5월18일쯤 3단계회담을 갖자」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연료봉교체 연기등 미국측의 절충안을 받아들이게 되면 지난 7월 이후 중단된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이 10개월만에 제네바에서 재개될 것으로 여겨진다. 한미 두나라는 이같은 절충안을 북한이 받아들이도록 설득해줄 것을 중국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홍순영외무부차관은 최근 장정연주한중국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IAEA 사찰팀의 입회없이 북한이 연료봉 교체를 강행하지 않도록 중국정부가 설득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장중국대사는 9일 다시 외무부를 방문,외교경로를 통해 북한측에 자제를 요청했음을 우리측에 알려왔다고 외무부의 한 당국자가 전했다.
  • 일,플루토늄 70㎏축적 시인/과기청관리

    ◎“핵전용 불가능… 가동지속” 발표/“원료 생산중지·행불규명 촉구”/미 핵관리연 【도쿄 AP AFP 연합】 일본 과학기술청 관리들은 10일 동력로·핵연료(동연)개발사업단 산하 플루토늄연료공장 기기에서 당초측정된 것보다 더 많은 70㎏상당의 플루토늄이 축적돼 있었음을 인정했다. 과학기술청 관리들은 이날 이바라기(자성)현 도카이무라(동해촌)에 있는 플루토늄공장의 연료처리기기에 이같은 양의 플루토늄이 축적돼 있었다고 확인하면서,그러나 이 플루토늄이 핵폭탄을 제조하는 데 사용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동연의 대변인은 『그렇게 많은 플루토늄이 생산공정기기에 부착돼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연료공장측에 이를 줄이라고 촉구해왔다고 전했다. 플루토늄연료공장의 대변인도 이 플루토늄이 지난 88년 공장가동이래 생산공정기기속에 부착된 것이라고 밝히면서,그러나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공장의 가동을 중지시키라는 요구를 일축했다. 이에 앞서 미국의 민간연구소인 핵관리연구소의 폴레벤탈소장은 9일 동연핵연료공장의 플루토늄 대량부착과 관련,『 최소한 원자폭탄 9개분에 해당하는 대량의 플루토늄이 생산공정에 남아 있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지적하고 일본정부에 공장의 즉각적인 가동중지를 요구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미국무부에 보냈다.
  • 연료봉 교체 강행땐 유엔 제재/IAEA

    ◎안보리에 북 응징 요구 불가피 【빈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9일 북한이 국제사찰을 받지 않은 채 핵원자로의 연료를 교체할 경우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제재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할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IAEA는 이에 앞서 지난 6일 북한이 IAEA 전문가들에게 북한의 핵폭탄제조능력에 대한 최종 판단근거가 될 원자로내 핵연료에 대한 전면 조사를 허용할 때까지 사찰단을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AEA의 한 관계자는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사찰단의 입회없이 핵연료를 교체하는 것은 핵안전협정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협정을 위반할 경우의 제재조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유엔 안보리에 제재요구안이 회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보리는 협정에 위반할 경우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제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는데 북한은 오는 7월까지 핵연료를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북 핵개발땐 단호조치/김일성이 91년 등에 안만든다 약속”/일 마이니치지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중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김일성주석의 약속을 이행치 않을 경우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한국과 미국에 통보했다고 일본 마이니치(매일)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고위당국자를 인용,김일성은 지난 91년10월 중국을 방문했을때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에게 『핵무기를 개발할 의사도,능력도 없다』며 분명히 약속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이 때문에 약속위반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한 북한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기본자세를 취하고 있으나 「만약 중국의 체면에 먹칠을 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의사도 확실히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일 「몬주」 핵연료 생산공장 기기/플루토늄 70㎏ 부착 발견

    ◎IAEA,“계측불능”… 핵탄전용 의혹 【도쿄 연합】 일본 동력로·핵연료(동연)개발 사업단 산하 플루토늄 연료 공장에 있는 생산공정 기기에 플루토늄 생산 개시이래 5년반만에 약 70㎏의 예상외로 많은 플루토늄이 부착돼 있는 사실이 발견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정부에 이의 조기 점검을 요청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9일 워싱턴 발로 보도했다. 플루토늄의 대량 부착 사실이 밝혀진 공장은 이바라기(자성)현.도카이 무라(동해촌)에 있으며 지난 88년 10월부터 가동을 시작,그동안 고속 증식로 원형로 「몬주」의 연료를 생산해 왔다. 공정내의 플루토늄양 계측 기술은 동연이 로스 알라모스 미국립 연구소와 공동 개발,IAEA에 제공한 것으로 작업중 글로브 복스에 부착돼 있는 플루토늄 양을 중성자 계측으로 추정하도록 돼 있다. 이 계측은 오차가 5∼10%여서 부착량이 70㎏이나 되면 원자 폭탄 1개분의 플루토늄이 분실되더라도 확인하지 못할 수가 있다. 미국의 민간 두뇌 집단인 핵관리 연구소의 폴 레벤솔 소장은 『일본의 플루토늄 부착량은 북한이 숨기고 있다고 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플루토늄양을 훨씬 능가하는 것으로 일본만을 특별 취급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밝혔다.
  • “제재냐”“사찰이냐” 고빗길 북핵/미­북접촉 평행선

    ◎핵개발 판단 자료 시료채취 양보못해/IAEA/미와 직거래… 실익챙기려 거부/북/일단 IAEA­북 재절충 촉진/미 미­북한간의 핵사찰을 둘러싼 물밑대화가 좀체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미국무부는 6일 지난 4월28일 뉴욕에서 있은 미­북한간 실무접촉에서 로버트 갈루치북핵담당대사 명의로 보냈던 서한의 답신을 5일 하오 접수했다고 밝혔다.국무부의 크리스틴 셀리부대변인은 그러나 서한내용은 밝힐수 없으며 현재 그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녀는 이어 미측 회신이 곧 발송될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이날 북한측으로부터 사찰범위에 대한 답신을 받았으나 그 내용을 수용할수 없기때문에 사찰팀을 영변에 파견할수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측이 미국과 IAEA에 보낸 답신의 내용이 동일한 것인지는 확인되지않았으나 국제원자력기구가 사찰단의 파견을 유보한 것은 북한측 사찰허용범위가 『핵연료봉교체의 입회와 함께 시료도 채취해야한다』는 요구조건을 충족시키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측은 핵사찰의 방법과 절차는 기본적으로 IAEA의 고유권한에 속하는 사항이므로 이에 관한한 전적으로 IAEA의 조치를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북한측은 이번 답신을 통해 IAEA가 일부 연료봉으로부터의 시료채취와 연료보관소에 대한 측정등을 요구하는것은 핵안전성의 연속성 보장범위밖의 일이므로 수용할수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있다.이같은 시료채취는 미­북한 3단계회담에서 「광범위하고 철저한 해결책」을 논의할때 다룰 사항이라는 입장인 것이다. 지난 3월 실시하지 못한 방사화학실험실에 대한 추가사찰허용내용은 지난 3일 북한외교부성명을 통해 밝힌 것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측은 추가사찰부분과 관련,지난 3월 사찰팀의 접근을 봉쇄했던 글로브박스에서의 시료채취등은 허용키로 이미 IAEA와 합의했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IAEA측은 핵연료봉교체시 시료를 채취해야만 「핵연료봉의 나이」조사를 통해 핵폭탄 제조원료인 플루토늄 추출여부와 추출량을 파악할수 있기때문에 이 과정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다만 북한측이 시료채취의 약속을 해줄경우 실시시기는 다소 늦출수있다는 신축성을 보이고있으나 북한측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이같이 북한과 IAEA간의 사찰협상이 타결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미­북한간의 3단계회담도 당분간 기약할수없게되었다. 그러나 미측은 북한측과의 서신왕래등 물밑대화를 통해 다시한번 IAEA와 북한간의 절충을 촉진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북한도 연료봉교체시기를 당초의 5일 전후에서 일단 연기한채 미측의 움직임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남 대IAEA전문 내용 우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규제되어 있는 합법적 절차에 따라 우리의 최고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조약탈퇴를 결정했으며 평등·공정한 기초위에서 대화를 계속하자고 한 미국의 약속을 믿고 조약탈퇴 효력을 임시정지시킨 상태에 있다.따라서 현 특수지위하에서 우리는 담보협정상의 의무를 전면적으로 이행할 의무가 없으며 다만 담보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사찰활동만 허용해주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귀하가 요망한 일부 폐연료봉의 선택·분리보관 문제는 우리가귀측에 여러차례에 결쳐 명백히 통지한 바와 같이 우리의 현특수지위하에서는 절대로 허용될수 없는 원칙적 문제이다. 우리에게는 외부의 부당한 간섭과 압력을 묵인하면서까지 평화적 핵활동을 동결시켜 경제적 손실을 입을 아무 이유도 없다. 노심교체작업기간에라도 조미회담이 개최돼 핵문제 일괄타결의 테두리내에서 우리의 특수한 지위가 해소된다면 귀측이 요구하는 일부 노심연료의 선택보관을 비롯한 모든 정기및 비정기 사찰활동이 가능하게 될 것임을 확언한다.
  • 이달초 북한탈출/3국통해 서울에

    국가안전기획부는 7일 북한원자력공업부 남천화학연합기업소 작업반장 김대호씨(35)와 탄광 채탄공 황광철(20)·광일(17·궁심고등중학교6년)형제등 3명이 이달초 북한을 탈출,제3국을 통해 각각 귀순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중국 길림성 출생으로 황해북도 평산군 평산읍 155반 3층2호에 살면서 우라늄 정련공장인 원자력공업부 남천화학 연합기업소 폐수처리 작업반장으로 일해왔다. 황광철씨는 함경북도 부평출생으로 함북 회령시 궁신동 47반에 주소를 두고 회령시 궁신탄광 채탄부로 일해왔으며 동생 광일군은 궁신고등중학교 6학년에 재학중이었다. 안기부는 이날 이들의 귀순동기와 탈출경로등을 비롯,김씨를 통해 북한의 핵연료 채취및 가공·공급실태와 황씨로부터 북한의 탄광촌 실상등을 조사하고 있다. 안기부는 9일 하오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귀순한 3명의 합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 “플루토늄 2백50㎏ 생산/2백㎿ 원자로 건설”

    ◎미군축협 발표「 북의 핵시설」/신유엔 635㎿급 3기 공사중/우라늄 농축설비 박천 등 3곳에 미국의 민간군축문제연구소인 군축협회(ACA)는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 자료와 자체분석을 근거로 북한의 핵관련설비 최신 현황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북한은 오는 96년 완공을 예정으로 연간 2백50㎏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2백메가와트급 원자로와 신포 인근에 6백35메가와트급 원자로 3기 등 또다른 원자력단지 조성을 추진중이다.ACA가 발표한 북한의 핵시설 현황은 다음과 같다. ◇가동중인 원자로=영변 인근에 천연우라늄을 연료로 쓰는 5메가와트급(발전량 기준 30∼50메가와트급) 실험용원자로와 농축우라늄을 연료로 한 8메가와트급 연구로가 가동중에 있다.영변에는 또 과학연구 목적및 의료·산업용 동위원소들을 생산하도록 설계된 0.1메가와트급 임계설비와 핵전문 요원 훈련용으로 쓰이는 준임계설비가 있다.이들은 IAEA의 핵안전협정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건설중인 원자로=영변 인근에 50메가와트급 원자로와 대천에 2백메가와트급 원자로가 건설되고 있다.대천에 건설중인 원자로는 오는 96년 완공되면 한해 2백50㎏의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다.이밖에 신포 인근에 6백35메가와트급 원자로 3기가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일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이들 설비들은 IAEA의 통제가 미치지 않고 있다. ◇기타 설비=영변 인근에 플루토늄 재처리 공장과 핵폐기물 보관장소로 의심받는 2개 설비를 갖추고 있다.북한은 이 재처리공장에서 g단위의 플루토늄만 추출했다고 주장하지만 IAEA는 훨씬 많은 분량이 만들어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2곳의 보관장소에 대한 IAEA의 특별사찰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 북한은 또 영변에 5메가와트급 연구로에 쓰이는 연료봉을 제조하기 위한 제조공장을 갖고 있으며 그 바로 옆에 새 핵연료보관설비를 건설중에 있다.이 보관설비에는 50메가와트급 원자로 가동에 충분한 천연핵연료를 보관할 수 있다. 북한은 이밖에 평산과 웅기,흥남,박천 및 선천에 우라늄 광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평산과 박천 등 3군데에 우라늄 처리 라인을 포함한 우라늄 농축설비를갖춰 우라늄 옥사이드(UO2)를 생산하는 것으로 믿어진다.
  • “북서 연료봉교체 강행땐 미­북 대화 단절·재재”

    ◎미 갈루치 차관보 【워싱턴 로이터 연합】 북한이 국제적인 핵사찰을 받지않은채 영변 원자로의 연료봉 교체를 강행할 경우,그에 따른 제재에 직면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미행정부의 한 고위관리가 5일 경고했다. 미국무부의 로버트 갈루치 정치군사문제담당 차관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핵사찰을 둘러싼 북한과의 대치상황을 외교적으로 풀기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사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영변에 소재한 문제의 원자로속에 들어있는 이미 사용한 핵연료봉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아무런 사전 협의를 하지않고 제거,일방적인 핵연료 교체작업에 들어간다면 외교적으로 핵사찰문제를 해결하려는 미국의 노력은 끝나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북핵/일단 「말」로 설득/안될땐 「힘」 쓴다

    ◎클린턴 대통령 위성회견 내용/현재상황 「매우 심각」 진단/한·일·중과 공동해결 노력 클린턴 미대통령은 3일 미국 CNN방송이 마련한 각국 언론인들과의 회견에서 북핵문제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상세히 밝혔다.다음은 발언요지이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이 갖고있는 대안들은 무엇인가. ▲북한핵사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무엇보다 북한이 핵을 보유하지 않겠으며 핵의 비확산정책을 따르겠다고 약속해 놓고도 이를 어기고 있기 때문이다.선택은 북한의 손에 있다.북한사람들도 이 방송을 보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미국은 북한사람들과 우호적이고 공개적인 관계를 갖기를 희망한다.우리는 북한이 한국과도 건설적인 관계를 갖기를 바란다.북한 스스로가 한반도의 비핵화를 약속했다.그것은 바로 우리가 원하는 것이기도 하다. 만약 북한이 고립에 빠진다면 그것은 그들이 국제핵사찰의 수용과 비핵국가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어떤 나라도 핵강국이 되거나 핵무기를 다른 나라로 확산하기를 원하지 않는다.우리의 입장은 확고하며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중국과 협력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아직도 북한사람들과 북한지도자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우리는 비핵국가로 남겠다고 했던 북한측의 약속이 지켜지기를 원한다. ­북한이 핵개발을 계속 진행시켜 나간다면 어떻게 이를 막겠는가. ▲그렇게 한다면 북한은 더욱 더 고립되고 어려운 처지가 될 것이다.남북한간의 긴장도 더 높아질 것이다.일본이나 중국과의 관계도 매우 심각하게 될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그들에게 우호와 협력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한국도 똑같은 입장이다.북한이 고립의 길을 택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그들이 핵개발을 포기한다면 그들은 훨씬 더 번영하고 안전해질 것이며 높은 신뢰를 얻을수 있게 될것이다. ◎페리·갈루치 대북정책 회견/연료봉 바꾸면 폭탄 4개분 원료 확보/3단계회담때 경제 등 모든현안 논의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3일 상오 미아시아협회초청으로 워싱턴의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미국의 대한안보정책」을 주제로 연설을 한뒤 질문에 답했다.이어 이날 하오에는 미­북한 고위회담의 미측 대표이자 북한핵정책조정위원장인 로버트 갈루치대사가 북한핵문제에 관해 외신기자들에게 특별브리핑을 했다.페리장관의 연설및 회견과 갈루치대사의 브리핑요지는 다음과 같다. ▷페리국방 연설·회견◁ 북한은 원자로에 핵연료를 재장착하기위해 최근 가동을 중단시켰으며 현재는 이의 전단계로 원자로를 냉각시키고 있다.북한은 2백MW의 제2원자로를 건설중에 있으며 재처리시설,고성능폭발시험장치등도 보유하고 있다.수년안에 제2원자로가 완성되면 북한은 매년 10∼12개의 핵폭탄을 만들수 있는 능력을 갖게된다. 핵연료봉의 교체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입회하여 필요한 검증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사용된 연료를 재처리할 경우 핵폭탄 4∼5개를 제조할수 있는 플루토늄을 확보할수 있기때문이다. 북한은 핵개발과 함께 중·장거리 미사일도 개발하고 있다.따라서 북한이 핵무기를 갖게될 경우 세계는 엄청난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북한의 핵개발에 대처하는 방법의 하나로 군사적 압력도생각할수 있다.다만 이를 제한적으로 구사한다 해도 전면전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그러나 우리는 어떤 대안도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다.물론 군사적 압력방안은 다른 모든 가능성이 소진되었을 때에만 고려될 것이다. 북한이 끝내 사찰을 거부하면 안보리에 회부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북한이 사찰을 받으면 미­북한 3단계 고위회담이 개최될 것이다.고위회담에서는 「철저하고도 광범위한 해결책」이 협의될 것이며 여기에는 핵문제 뿐만 아니라 외교·정치·경제·안보등 모든 문제가 논의될수 있을 것이다.우리는 북한이 우리와는 물론 맹방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데까지도 지원할 것이다. ­북한이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자고 요구하고 있는데. ▲북한은 오래전부터 한미간에 이간질을 책동해왔다.한미간 안보협력관계가 매우 공고함을 알아야 한다. ­3단계 미­북한 고위회담개최는. ▲IAEA의 만족할만한 사찰이 이뤄지면 개최될수 있을 것이다.고위회담기간중 남북대화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한국이 팀스리피트훈련중지를 발표할수 있을 것이다. ­미국이 북한의 핵보유를 묵인하는 것은 아닌가. ▲북한이 핵무기 1개 정도를 만들수있는 플로토늄을 추출한것 같다고 추정한것 뿐이다.다시 분명히 하지만 미국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반도의 비핵화이다.우선 그들의 핵개발계획을 동결시키고 이것이 달성되면 과거의 의혹도 단계적으로 밝혀낸다는 것이 기본전략이다. ­미의회 일각에서 한국이 장기적으로 일본을 의식,방위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지난번 방한시 이 문제를 논의했는가. ▲한국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본을 겨냥하여 무기체계발전계획을 수립해온데 대해 최근 수년간 우려를 표명했었다.이에따라 한국은 작년에 실질적으로 이를 수정했다.현재 한국은 북한의 공격에 대비한 계획을 발전시키고 있다. ▷갈루치대사◁ ­북한 원자로의 가동중지는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데…. ▲지난 4월중순 가동이 중지되었다.핵연료에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미­북한 3단계회담에서 평화협정체결문제도 논의될수 있는가. ▲3단계 회담에서는 핵문제 뿐만 아니라 정치·경제등 모든 현안들이 논의될수 있다는 말만 하겠다.평화협정문제등은 지난 92년 남북한간에 합의한 바에 따라 남북한이 논의하는 것을 지지한다. ­북한 김일성주석이 지난달 미CNN-TV와의 회견에서 미국방문을 희망했는데 가능한가. ▲그의 방미희망 언급은 곧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희망하는 것으로 인식된다.「광범위하고 철저한」접근방식에는 미­북한관계 뿐만 아니라 북한및 세계여타국가간의 극적인 관계개선도 포함될수 있다.
  • 일,장기 원자력계획 수정/핵무장 우려감안

    ◎고속증식로 이용 플루토늄생산 연기 【도쿄 AFP 연합】 일본은 플루토늄사용에 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점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고속증식로를 이용한 사용후 핵연료재처리 및 플루토늄제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 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이같은 정책변화가 원자력개발과 이용에 관한 일본정부의 장기적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일반 원전에서보다 많은 양의 플루토늄을 소각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정책수정은 7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며 오는 6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일본이 정책수정에 따라 플루토늄소비에 관한 전망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정책수정안은 특히 필요량 이상의 플루토늄을 생산하지 않겠다는 일본의 입장을 강조하는 한편 고속증식로의 상업적 가동을 오는 2020∼2030년에 시작한다는 당초 계획을 수정,2030년쯤에 가동에 들어가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일본은 오는 2000∼2010년에 국내에서 확보되는 35∼45t의 플루토늄가운데 20∼25t가량을 일반 핵발전소용으로,15∼20t은 연구및 개발용으로 각각 활용할 것이라고 이신문은 덧붙였다.
  • 미·북 3단계 고위급회담/영변 핵시료 채취와 연계

    ◎한·미 공식입장 북에 전달키로 한·미 두나라는 북한 영변 5MW급 실험용원자로의 연료봉 시료채취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추가사찰 속에 포함시키기로 하고 이번 주중으로 미·북한의 실무접촉을 재개,이를 북한측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라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1일 밝혔다. 이는 한·미 두나라가 5MW급 원자로의 연료봉 시료채취를 미·북한 3단계회담 개최와 연계 처리할 방침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미 두나라는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북측에 보낸 미 국무부 갈루치핵담당대사의 대북서한에서도 이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당국자는 『처음 추가사찰에는 감시용카메라의 배터리및 필름 교체와 방사화학실험실안의 「글로브박스」 점검만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전하고 『그러나 최근 핵연료봉의 시료채취가 주요 문제로 등장,이를 추가사찰에 포함시키기로 한 한·미 두나라의 방침을 북측에 전달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는 시료채취가 없으면 미·북한의 3단계회담도 열릴수 없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IAEA측은 북한이 추가사찰에 시료채취 문제를 포함시킨다면 연료봉 교체 입회만을 위한 사찰팀의 입북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 북,핵연료봉 전면사찰 거부/IAEA선 사찰단 파북 유보

    【베를린 연합】 북한은 29일 핵연료봉 교체과정 사찰문제와 관련,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앞서 요구했던 입회조건 전면수락을 거부했다고 IAEA 소식통들이 밝혔다. 이와관련,한스 마이어 IAEA 대변인은 지난 27일 평양에 보냈던 서한에 대한 답신이 이날 저녁 사무국에 접수됐으나 검토결과 IAEA측의 요구조건에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북한측으로부터 긍정적 회신이 올 경우 이번주말 평양으로 향할 예정이던 사찰단이 금주에는 떠나지 않을 것이며 IAEA 사무국은 다음주초 이 문제를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고 그는 밝혔다. 이와관련,IAEA는 북한의 5메가와트 원자로 연료봉 교체시 필요한 사찰활동을 전면허용하겠다는 북측의 서면합의가 없으면 사찰단을 파견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마이어 대변인은 강조했다. 그는 지난 27일 북측에 보낸 IAEA의 서한은 연료봉의 효율적인 감시와 조사활동을 핵안전협정 규정에 따라 전면 허용할 것을 북한측에 촉구하는 내용이며 이에 관한 북한측의 서면회신이 없으면 사찰단을 보내지 않는다는 것이 IAEA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IAEA는 이와함께 효과적인 입회활동을 위해 지난주말 북측으로부터 비자를 받은 2명외에 추가인원에 대한 비자를 요청해놓고 있는 상태라고 그는 덧붙였다. 지난주초 북한­IAEA간 접촉이 재개된 이래 3번째가 되는 이번 북한측 회신은 현재 연료봉 사찰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시료채취및 방사선 검측활동과 관련,핵안전협정 규정에 따른 핵심적 사찰활동에 대한 IAEA의 요구를 거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AEA는 북측이 이미 허용 의사를 밝힌 연료봉의 계수및 확인,봉인뿐 아니라 이 연료봉이 북측의 주장대로 5메가와트 원자로 첫 가동시 장착된 최초 연료봉인지 여부를 시료채취등 검측활동을 통해 확인,그간 원전가동 상황을 알아냄으로써 플루토늄추출활동 여부에 대한 핵심적 자료를 확보할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IAEA는 연료봉 정밀 검측활동이 필수불가결하다는 이같은 기본전제 아래 지난 27일 사찰단 입회를 성사시키기위해 북한측에 대해 약간의 융통성을 둔 기술적 절충안을 제시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연료봉교체 「입회」넘어 「검증」요구/갈루치의 대북서신 뭐 담겼나

    ◎「특사교환」 철회의 상응조치도 주문/“기존카드 세분화” 북의 전략에 대응 28일의 미국·북한 뉴욕 실무접촉에서 미국측은 로버트 갈루치 북핵담당대사의 「새 제안」이 담긴 서신을 전했다.지난 2월 25일이후 두달만에 재개된 이날 접촉은 핵사찰 현안의 논의보다는 메시지의 전달이 주목적이었다. 미국무부측은 이날 하오의 뉴욕 접촉이 끝난 후 단 두줄의 성명만을 발표했다.그 내용은 『지난 19일 강석주 북한외교부제1부부장이 보낸 서한에 대한 응답을 하기위해 회합을 가졌으며 북한측이 조속한 시일내에 「새 제안」에 대해 응답해주기를 기대한다』는 것이었다. 이날 접촉에서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양측 접촉창구가 참사관급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양측의 입장을 전달하는데 그쳤을 것으로 관측된다.미측에서 캐네스 퀴노네스 국무부북한담당관이,북한의 유엔대표부에서 한성렬 정무참사관이 각각 나와 접촉했기 때문이다.지난 2월 미·북한간에 핵사찰및 3단계고위회담관련 협상이 진행되었을 때 국무부 토머스 허바드 동아태차관보와 북한의 허종 유엔대표부부대사가 대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핵연료봉교체입회와 추가사찰문제를 싸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북한이 아직도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미·북한실무접촉과 갈루치의 「새 제안」서신은 상당한 「윤활유」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갈루치의 이날 서신이 부분적으로 새로운 제안이 있을지 모르나 전체적으로는 미국의 기본입장을 강조한 것이라고 전했다. 갈루치 서한은 북한 강석주 부부장이 『북한은 지난 2월25일 미측과 합의한 사항을 지켰으므로 3단계 미·북한 고위회담을 조속히 개최하자』는 내용의 지난 19일자 서신에 대한 답신이자 북측의 응답을 다시 요청하는 내용이다. 갈루치 서한은 ▲한국이 미·북한 3단계고위회담 전제조건의 하나인 특사교환을 철회하는등 신축성을 발휘한 만큼 북한도 방사화학실험실에 대한 추가사찰을 받아들일 것 ▲핵연료봉교체시 IAEA의 단순한 입회뿐만 아니라 필요한 검증을 허용할 것등을 요구 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갈루치서한에서 「새 제안」은 핵사찰과 관련하여 북측이 IAEA의 의견을 존중해주면 팀스피리트훈련의 11월 재개방침을 더 완화하고 3단계고위회담의 개최를 보장하는등의 상응한 보상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북한간에 오가고있는 서신왕래는 기본적으로 핵문제를 외교적으로 풀자는 원칙아래 미국측은 핵사찰의 완전이행에,북한측은 3단계회담의 조속개최와 「보상메뉴」에 중점을 두고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북한측이 이날 박길연 유엔대표부대사의 회견을 통해 『휴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의 대체를 위한 대미협상개시』를 요구한 것도 3단계회담의 메뉴에 이를 포함시키기 위한 「군불때기」로 풀이되는 것이다. 미국은 북한이 구사할 수 있는 핵카드가 별로 많지않기 때문에 기존카드를 다시 얇게 썰어 사용하는 「살라미 카드」를 단계마다 내놓고 있다고 파악,북한에 적절한 선에서 반대급부를 제공해가면서 핵문제를 타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미­북 오늘새벽 실무접촉/뉴욕서/사찰단 입회문제 등 논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28일 낮(한국시간 29일 새벽) 뉴욕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북한 핵연료봉 교체시의 사찰단입회문제와 녕변 방사화학실험실의 추가사찰문제,미·북한3단계고위회담의 개최여건조성문제를 집중협의했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김종수부대사는 미국측과 이날중 뉴욕접촉사실을 밝히고 미·북한대화가 재개됐음을 확인했다. 이날 실무접촉은 북한의 신고핵시설에 대한 사찰원칙 등을 합의했던 지난 2월25일의 미·북한 뉴욕접촉이후 만 2개월만에 이뤄진 것인데 미국측에서 허바드 국무부부차관보 등이,북한측에서는 김종수 부대사와 한성렬 정무참사관 등이 대표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에 전면사찰 보장 촉구/IAEA

    ◎“거부땐 국제적 고립 심화” 경고 【파리=박정현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8일 북한에 핵연료봉 교체과정에 대한 전면사찰보장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하는 한편 북한이 이를 거부하면 국제적 고립이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데이비드 키드 IAEA대변인은 IAEA가 북한에 대해 국제사찰단이 핵연료봉 교체과정을 현장검증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키드대변인은 IAEA가 27일 늦게 이같은 입장이 담긴 각서를 북한측에 보냈다면서 이로써 『공은 그들의 코트안으로 되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스 마이어 IAEA대변인도 이날 IAEA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문제의 북한핵시설들에 대한 전면사찰을 허용한다는 서면보장을 받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북한측에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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