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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핵무기용 플루토늄 50t 폐기

    ◎밀폐­원전연료로 사용… 20년 소요 전망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 정부는 9일 핵무기용 플루토늄 50t을 용기에 넣어 밀폐하거나 원전 연료로 사용함으로써 폐기하겠다고 발표했다. 헤이즐 올리어리 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은 50년에 걸쳐 막대한 규모로 비축한 치명적 핵무기 물질 플루토늄을 이제 폐기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 에너지부 관리들은 이 플루토늄의 폐기에 20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에너지부는 냉전시대 잔류물인 핵무기용 플루토늄이 적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유리용기 혹은 도기에 밀폐해 장기 저장하거나 ▲재래식 핵연료와 섞어 혼합산화물(MOX)로 만들어 민간 원전에 사용함으로써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부는 이같이 두가지 폐기방식을 취게 된 이유는 이중 한 가지 방법이 실효가 적은 것으로 판명될 경우에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 대통령 APEC 순방­한·일·중 개별정상회담 의제

    ◎한·미­공비침투 사과·통신시장문제 논의/한·일·중­어업협정 개정이 초대 관심사로 24일 마닐라에서 열리는 김영삼 대통령과 클린턴 미국대통령,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강택민 중국국가주석 등 한반도 주변 3개국 정상과의 연쇄회담은 대북문제조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북한문제 외에 한·미간에는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개정,통신시장 논란 등의 현안이 있다.한·일·중 3국 사이에는 어업협정 개정문제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과 3국간 개별정상회담의 예상논의 내용을 의제별로 살펴본다. ○24·25일이 분수령 ▷대북문제◁ 북한 정책을 조율하는 가장 중요 모임은 한·미 정상회담이다. 한·미회담을 앞두고 김대통령은 『북한이 잠수함사건에 대해 명백히 시인·사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반면 미국은 제네바 핵합의 준수를 우선시하는 분위기다.이 두 관점 사이에서 어떻게 최선의 공통분모를 찾아내느냐가 회담의 주안점이다. 북한은 겉으로는 핵연료봉 봉인작업 중단 등 강수를 쓰면서 내부적으로는유감표명 의사를 흘리고 있다.25일쯤 리처드슨 미국하원의원의 북한방문도 예정돼 있다.24,25일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중대 분수령인 셈이다. 한·미간에는 지금까지 외무장관회담 등 막후절충을 통해 「북한의 선사과­후지원재개」라는 원칙을 고수하자는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사과의 수준·방법을 두고 막바지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한국은 「북한 당국자의 명백한 사과,남북대화 재개」를 명확한 조건으로 내걸자는 입장이다.미국측은 유엔사를 통한 사과 등 「적절한 수준」을 북한측에 제시하자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방법에 있어서도 우리측은 공동성명이 안되면 언론발표문이라도 만들자는 생각이나 미국측은 각자 발표하는 형식을 선호하고 있다. 일본과의 대북공조는 별 문제가 없다.한·일 외무장관은 23일 회담을 갖고 『북한의 자세변화를 위해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일치시켰다. ○미에 전향적 자세 촉구 ▷SOFA 및 통신분야◁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북문제가 워낙 중요해 집중논의되기는 힘들겠지만 실무 차원에서는 SOFA개정이 현안이다.우리측은 지난 9월 미측이 제시한 개정방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미측에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미국측은 통신기기 수출과 관련,한국을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했다.정부는 미국 통신시장의 폐쇄성이 부당하다는 점을 거론하고 그의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과거사 정리 등 거론 ▷어업협정◁ 한·중 정상회담에서 우리측은 어업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중국측에 촉구할 계획이다.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일본측이 어업협정 조기체결을 희망해올 것 같다.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문제가 거론되지 않는 대신 역사공동연구 등 과거사정리에 관해서는 언급이 있을 듯 싶다.내년 2월쯤 김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도 확인될 것이다.
  • 북 핵연료봉 저장작업 중단/빠른시일내 재개조짐 없어

    【도쿄 연합】 북한은 핵개발 동결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영변 핵시설에서의 핵연료봉 저장작업을 11월초 중단시켰으며 가까운 시일내에 재개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일본의 NHK­TV가 22일밤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북한은 미국과 제네바 핵합의에 의해 핵무기로 전용이 가능한 플루토늄을 포함한 사용후 연료봉을 금속제 용기에 저장시켜 북한밖으로 운반하도록 되어 있다. NHK는 이같은 핵연료봉 저장작업이 지난 5월부터 미국인 기술자 등 약 10명이 북한측에 협력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 안보조정회의 「북 위협」 분석과 대응

    ◎또 벼랑끝 전술… 대북압박 지속해야/공비침투 궁지 벗어나려 위기조성 술수/“중유공급·미북관계 끝장” 모험은 불가능 최근 이양호 전 국방·공로명 전 외무부장관의 잇따른 퇴진으로 외교안보팀이 개편된 뒤 첫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가 16일 하오 남북회담사무국에서 권오기통일부총리 주재로 열렸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9월18일 북한이 잠수함을 통해 무장공비를 침투시킨 뒤 일관되게 추진해온 대북압박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정부는 특히 북한이 『경수로사업을 잠수함사건과 연계시킨다면 핵동결을 해제하겠다』는 강석주외교부 부부장의 서한을 미국측에 전달하고,15일 관영 중앙통신을 통해 「핵개발재개」를 위협한 것은 바로 압박정책의 실효를 역설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북한의 위협은 잠수함사건에 대한 국제적인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위기감을 조성하는 맞불작전이라는 것이다. 북한은 현재상황에서 핵동결을 해제할 의사도 없으며,또 실제로 핵개발을 재개한 뒤 뒤따라올 상황을 감당할 만한 능력도없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핵동결을 해제하면 당장 1년에 50만t씩의 중유공급이 중단된다.에너지난을 겪고 있는 북한으로서는 치명적인 일이다.보다 근본적으로는 북한이 핵동결을 해제하는 순간 북·미 관계는 끝장을 맡게 되기 때문에 군부 강경세력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현시점이라도 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부당국자의 설명이다.실제로 북한이 잠수함사건 이후 언론 등을 통해 핵동결해제를 계속 주장해왔지만 영변에서의 핵연료봉 봉인작업은 변함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의 「벼랑끝작전」에 개의치 않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해온 대북압박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데 참석자의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필리핀 마닐라 APEC 회의기간중의 한·미,한·일,한·중간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우리정부의 방침을 설명하고 3국의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정부는 특히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의 결과가 북한에 보내는 결정적인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고,대북정책공조를위한 미국측과의 사전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잠수함사건에 대해 북한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는 데는 양국의 의견이 대체로 일치하는 것 같다.그러나 미국은 북한의 핵동결을 위해 제네바 북·미 합의에 따른 경수로건설은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정상회담 직전까지 양국간에 적절한 표현 찾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가 끝난뒤 김경웅 통일원대변인이 배포한 발표문은 「대북지원과 남북경협 및 남북접촉 등 남북관계 진전은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대한 명시적 시인·사과와 재발방지 보장이 있어야 한다」고 경수로 사업을 명기하지는 않았다. 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대북지원안에 경수로 사업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 미는 대북정책 확실한 선 그어야(해외사설)

    북한이 영변원자로에서 사용후 핵연료봉을 꺼내 핵폭탄을 제조하는데 쓰는 플루토늄을 추출하려는 데서 시발된 북한 핵위기가 어제 같은데 벌써 미·북간 제네바 핵협정 2주년이 지났다.최근 헤리티지재단에서 관련 세미나도 열렸지만 실상 이 문제의 해결은 그다지 진전을 본 것 같지 않다. 북한 위기는 클린턴 행정부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외교 사안중의 하나였다.『북한이 핵폭탄을 만들도록 할 수 없다』는 당시 클린턴 대통령의 말은 미국 정책을 명확하게 언급한 것이었다.그러나 불행하게도 이같은 명쾌함은 실행 단계에서 실종되어 갔다.핵시설을 국제적 사찰단에 개방하고 핵물질의 전말을 밝히는 걸 북한이 완강히 거부하자 미국은 이에 굴복하고 말았다.94년10월 제네바에서 미국과 북한 사이에 합의가 맺어져 당시 미 중간선거 직전에 대대적으로 선전되었다. 이 기본합의라는 것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문건으로 상원 비준을 받아야 하는 조약같은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실제 국제법 상으로 시행할 수 없다는 전문가의 지적도 있지만 미 행정부는 수천만달러에 이를 자금을 의회에 태연히 요청하기 시작했다.사실 여부는 전혀 모른채 핵프로그램을 중지한다는 북한의 약속만 믿고 우리는 중유와 한국에 의한 경수로 2기의 공급을 약속했다.계획대로 완성된 뒤에 우리는 7억달러가 소요될 전력망을 세워주기로 했다. 이 대가로 지금까지 우리는 뭘 받았는가.별로 없다.북한 정권은 개혁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없으며 붕괴가 가까운 조짐도 없다.전문가가 지적했듯이 94년 미국정부의 정책은 원자로가 완성되기 전에 북한이 내부갈등을 못이겨 붕괴하리라는 예측 위에 세워졌다.실제는 그러기는 커녕 지난 2년간 북한의 도발행위가 잇따른 가운데 드디어 스파이 잠수함이 한국해안에서 좌초되기에 이르렀다. 이런 도발행위가 어느 정도의 수준에 이르러야 우리는 묵과하지 않을 것인가.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과 북한의 착실한 행동거지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협정을 맺은 것이 애초 큰 실수다.그러나 지금도 늦지 않다.한국과의 관계가 너무 나빠지기 전에 일정 수준에서 우리는 선을 그어놔야 할 것이다.
  • 북 공습 대비할 방어체제 갖춰라/윌리엄 테일러(특별기고)

    ◎기아와 빈곤 심각… 군사도발 가능성 커 북한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북한문제에 남다른 식견을 갖고 있는 윌리엄 테일러 미 국제전략연구소(CSIS) 부소장은 「기로에 선 북한」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신문에 보낸 특별기고를 통해 한국은 서울 방어를 위해 패트리어트미사일체제를 구축하고 북한의 공습과 포공격에 대비할 고도의 방어체제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다음은 그의 특별기고문이다. 지난 9월12일 필자는 미 상원 외교위산하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에 출석,증언한 적이 있다.당시 필자의 증언은 중요한 것이었으므로 우선 그 내용부터 소개하겠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지금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말하고자 할때 주의해서 들어야 한다.우리는 고립돼 있는 북한의 내부 움직임에 대해 거의 아는 바가 없다.그러나 이 글을 쓰고 있는 본인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고 있다. ○해외원조 거의 못받아 필자는 네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했고 모두 한달간 북한 전역을 여행했다.그리고 김일성 주석이 살아있을때 그와 만나 7시간동안대화한 것을 포함,북한 고위지도자들과 수백시간동안 여러 문제들을 논의했다.어떤 외국방문객도 잘 조직된 북한의 선전범주를 벗어난 영역을 보거나 듣지는 못한다.그러나 필자는 이 범주를 벗어난 몇가지 관찰을 전하고자 한다. 북한은 경제적으로 사지를 절단당한 환자다.냉전이 끝난뒤 러시아와 중국에게 버림받음으로써 북한은 거의 외부지원을 받지 못했다.거대한 외국차관에 대한 채무불이행에 의해 북한은 이제 차관을 들여올 수도 없게 됐다. 따라서 심각한 연료난과 함께 원자재및 물자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공산주의식의 통제경제는 90년이래 대략 연평균 4.5%의 마이너스성장을 보여왔다.산업은 약 30%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고 농업생산성이 지극히 저조한데다 두번에 걸친 최근의 홍수피해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세계식량기구(WFO)는 북한의 기근상태가 절박함을 알리고 있다. 북한은 모든 권력이 조선노동당(KWP)의 중앙위원회와 정치국의 손아귀에 들어 있는 고전적인 공산독재국가다.1백10만명을 헤아리는 막강한 북한 인민군(KPA)조직은 주민들의 빈궁함에 아랑곳없이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는 노동당간부들에게 있어서 권력유지의 주요한 기반이다.감옥과 세뇌교육캠프가 곳곳에 널려 있으며 인권은 존재하지 않는다. ○휴전선에 군전진배치 북한인민군은 한국의 안보에 매우 현실적인 위협요소다.인민군 병력의 약 3분의2는 서울에서 30마일 거리이내의 비무장지대 근처로 전진배치돼 있다.이는 지대지미사일과 전투기,그리고 장거리대포와 박격포 공격이 가능한 거리다.이같은 위협은 북한군이 65만명의 국군과 3만7천명의 미군으로 구성된 한·미 연합군 및 그들의 첨단무기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다만 현 상황에서 볼때 고도의 파괴무기와 화학무기,그리고 아마도 세균무기 등으로 단기전 초기 3∼4일만에 서울을 파괴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현재 서울의 미사일방위체제는 존재하지 않으며 공습과 대포공격에 대응,서울을 방위할 능력도 의문시된다. 서울을 파괴하고 노동1호미사일로 일본의 대부분 지역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과 북한에 1∼3개의 핵무기가 있다는 미국중앙정보국(CIA)의 평가는 북한이 미국·한국·일본과 거래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수단이다.북한은 벼량끝까지 사태를 몰고갔다가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이를 철회하는 극한정책을 취해왔다.이같은 평양당국의 접근방식은 94년 핵합의를 포함,반복적으로 시행됐다.그같은 방식을 이용,북한은 5메가와트짜리 원자로와 핵연료재처리공장을 잠정적으로 폐쇄하는 대신 매년 50만t의 원유를 얻는 한편 50억달러가 투입되는 2개의 경수로건설을 지원받게 됐다.핵합의의 핵심에는 북한이 한국과 대화를 재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그러나 미국과 한국·일본 등이 지난 2년동안 원유와 수백만달러의 식량원조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한국과의 대화를 계속 거부하고 있다. 북한은 최근 한국영해로 잠수함을 침투시킴으로써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신세가 됐다.일상적인 훈련이었건 아니었건간에 26명의 침입자들은 한국해안에 상륙했다.침투의 이유는 무엇일까.평양당국은 자본주의국가인 한국이 자멸할 것이라는 주체사상을 믿고 있다.그에 따라 한국의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요원들을 침투시키고 남한의 내부분열 또는 전쟁이 일어날 경우 파괴되어질 목표물들을 정탐할 목적으로 10만명의 특수훈련부대를 이용하고 있다. ○특수부대원 10만 육성 우선 서울을 방어하라.이를 위해 패트리어트미사일 방어체제를 구축하고 공습과 포공격에 대비,보다 고도화된 방어체제도 구축해야 한다.이를 위해 미국과 한국은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 평양당국에는 한국과의 대화재개일정과 관련,명백한 날짜를 제시하라.그리고 남북대화의 진척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대북 원조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그러는 동안 조화를 이루면서 북한 독재정권이 무너지기를 기다려야 할 것이다.
  • 저농축 핵연료 관련 국제회의

    ◎서울 워커힐호텔서… 30국 2백명 참가 저농축 핵연료 및 연구용 원자로에 관한 국제회의가 한국원자력연구소 주관,국제원자력기구(IAEA)후원으로 6∼10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를 비롯,미국·독일·프랑스·일본 등 30여개국의 전문가 200여명이 참가하는 이 회의에서는 「원자로의 전환」 「핵연료 개발 및 평가」 「저농축핵연료의 사용후 핵연료 처리」 등 7개분과 50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후이젠가 박사(미국 에너지부)가 「미국의 사용후 핵연료관리 프로그램」,호프만 박사(미국 알곤국립연구소)가 「사용후 핵연료의 활용 한계성」,드 레팽 박사(프랑스 코제마사)가 「재료 시험로 사용후 핵연료관리」,김창규 박사(한국원자력연구소)가 「초급랭 핵연료개발 현황」등을 각각 발표한다. 저농축 핵연료는 우라늄 농축도 20% 미만의 핵연료를 말하는 것으로 IAEA는 80년대 중반부터 핵확산 방지를 위해 90% 이상의 고농축 우라늄 대신 저농축 우라늄을 연구용 원자로에 사용하도록 권장해 왔다. 우리나라는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저농축 우라늄을 사용하도록 설계됐으며 한국원자력 연구소 국일현·김창규 박사는 초급랭 원심분무방법을 이용한 새로운 저농축핵연료 제조기술을 개발,미국 알곤 국립연구소와 공동으로 성능 시험을 눈앞에 두고 있다.
  • 북한군 병력 105만5천명/국방백서

    ◎육군 1개군단 증강·스커드기지 3곳 건설중/함정 10여척 추가건조… 기습상륙능력 보완 북한은 극심한 경제난에도 불구,지난 1년동안 정규군 병력을 1만5천명 늘리고 강릉 해안에 침투시킨 상어급과 유사한 소형잠수함 9척가량을 건조하는 등 군 전력을 양적 질적으로 증강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2일 국방부가 발간한 「96∼97년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군의 군단은 지난해 19개에서 20개로 늘어나고 병력도 1만5천명 늘어난 1백5만5천명에 달한다. 특히 해군은 연안작전용 소형잠수함,공기부양정 등 10여척의 함정을 추가로 건조해 기습상륙능력을 보완했다. 또 지상군은 황해북도 지구사령부를 정규 군단으로 증편함으로써 각 도에 1개 군단 이상을 확보,도별로 독자적인 전쟁수행능력을 갖추게 됐다. 공군은 기존 3개 전단사령부를 해체,3개 전술기 사단,2개 수송기 사단 및 1개 훈련전담사단 등 6개 항공사단으로 재편성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무기체계는 ▲장갑차가 지난해보다 2백여대 늘어난 2천8백여대 ▲야포는 1백50여문 늘어난 1만1천여문 ▲함정은 10여척 늘어난 8백여척이며 ▲전차와 항공기는 지난해와 같은 3천8백여대와 1천6백40여대로 집계됐다. 북한군은 또 지난 94년부터 전방 지역에 3개 스커드미사일 기지를 건설하고 있으며 스커드미사일 이동발사대도 계속 증가시키고 있다. 백서는 이밖에 『핵 연료 확보에서 재처리에 이르는 일련의 핵연료 주기를 완성,이제는 핵무기 보유 직전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되나 정밀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폭장치 및 운반체 개발 문제 등으로 핵무기의 보유 및 완성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 “미국은 북한 비위 맞추기 그만둬라”/마이클 미첼(해외논단)

    ◎잠수함 침투 등 위험한 행동 강력히 대응해야 전 미 국무부 관리로 아시아문제정치평론가인 마이클 미첼 씨는 「북한 비위맞추기를 당장 그만둬야 한다」는 제목의 워싱턴타임스 기고를 통해 최근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미국의 미온적 태도를 맹렬히 비난했다.다음은 이 글의 요지. 한국 해안에 좌초돼 발견된 북한 잠수함은 크기는 작으나 그 정치적 파장은 미국 해안까지 닿을 정도로 크다.북한의 김정일은 이번 군사 공격을 통해 아시아에서 미국과 군사적으로 가장 가까운 우방인 한국과 미국 사이를 이간질할수 있는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김정일은 지금 즐거워할 것이다.클린턴 행정부를 시험해본 결과 북한은 미국의 보복을 걱정할 필요없이 한국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테러를 계속 획책할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사건에 관한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의 첫 언급으로 클린턴 행정부가 그동안 북한에게 지어보인 엄격한 자세가 허구였음이 일거에 드러나고 말았다.크리스토퍼 장관은 관련당사국 「모두가」 더 이상 도발적인 행동을 해서는안된다고 말했었다.뿐만아니라 며칠후 한국 외무장관과 만나서는 북한이 핵협정을 잘 준수하고 있다며 사용후 핵연료봉의 절반이 안전하게 보관된 점을 강조했다.이로써 크리스토퍼 장관과 클린턴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진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근본적으로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놀랍게도 크리스토퍼 장관은 이번 언어도단의 북한 행동에 한국 또한 책임이 있다고 암시한 것이다.한·미 동맹체제가 조각나고 있다고 많은 한국 군사·정치 지도자들이 우려할 만하다.한국과의 유대를 강조하고 이를 한층 강화해야 마땅한 그런 시점에 크리스토퍼장관은 「그 잘난」 핵협정을 잘 지킨다며 북한 칭찬이나 하고 있는 것이다.북한의 핵폭탄 제조를 성공적으로 저지한 것으로 알려진 이 협정은 그러나 실상 북한의 국제적 공갈극에 지나지 않는다.여기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클린턴 행정부는 깡패 테러정권들이 미국의 달러와 정치적 지원에 감지덕지해 얌전해질 것이란 환상을 갖고 움직인다.북한이 못되게 굴더라도 내부적인 갈등 때문이라는 이해할수 없는 이해심을 발휘,기꺼이 눈감아주고 있다.미국은 최근 북한의 수차례 도발 행동에도 불구하고 연락사무소 교환설치를 추진하고 수백만 달러의 식량을 지원했다.북한은 핵협정,식량위기,한국전실종 미군 유해반환 등을 교묘하게 이용해 한국을 빼돌린 양자협상을 하자고 미국을 설득해 오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는 북한의 이번 도발에 전번과 마찬가지로 어깨만 으쓱할뿐 짐짓 모른체 한다.아마 미군이 관계되지 않아서 그렇기도 할 것이다.총에 맞고 죽은 것은 한국 군인 뿐이다.생포된 북한 요원은 94년부터 여러차례 침투했다고 실토했으며 70년이후 3백여 차례나 이같은 북한 침투사례가 있다고 한국정부는 밝히고 있다.북한은 기습때 써먹기 위해 3만7천여 미군의 기지와 시설에 대해서도 비밀정탐을 행했을 것이 뻔하다.현 미국정부의 북한에 대한 부드러운 태도는 이같은 위험한 행동을 조장하고 있다.북한이 그런 행동을 하더라도 문제삼지 않을뿐 아니라 그런 행동을 익히 예상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며칠후 라디오방송을 통해 그 잠수함은 엔진고장을 일으켜 적 영토로 표류해 갔다고 말했는데 그들이 한국과 미국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가 여실히 드러난다. 클린턴행정부는 지금 김정일과 북한군부의 비위를 맞추는 정책 추구의 위험한 게임을 벌이고 있다.휴전선 너머로 미국 달러를 삽으로 쓸어넘겨 준다고 해서 독재자가 평화의 비둘기로 변할리 만무하고, 오로지 핵협정을 기둥삼아 한반도 정책을 펴면 대화와 긴장완화가 될 턱이 없다.평화는 오직 정치적,외교적 힘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고 역사는 가르친다.클린턴 정부의 한반도정책에는 그 어떤 힘도 없다.
  • 한­가 공동 개량핵연료 개발

    ◎중수로형 원전의 안전·경제성 크게 향상 월성 원자력발전소 등 중수로에 쓰이는 개량핵연료를 우리나라와 캐나다 연구팀이 공동으로 개발돼 중수로형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은 물론 경제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김성연)는 23일 방한하는 캐나다원자력공사의 레이드 모던사장과 중수로용 개량핵연료협정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이 협정은 이미 개발이 끝난 천연우라늄을 사용하는 개량핵연료와 앞으로 공동개발에 착수할 순환우라늄을 사용하는 고연소도핵연료에 관한 것이다. 특히 이 협정은 두 나라가 공동개발했지만 연료의 지적소유권 및 제품상업권을 제3국의 간섭 없이 자국에서 독자적으로 보유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앞으로 중국·아르헨티나 등 중수로원전건설을 추진중인 국가의 핵연료시장에 단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케 됐다. 천연우라늄을 사용한 개량핵연료는 오는 97년11월 캐나다·한 원자력발전소에서 시범장전을 거쳐 5∼6년내에 우리나라 중수로용 핵연료의 표준형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이 핵연료가 노후된 중수로발전소에서 사용될 경우 원자로 1기에 한해 80억원정도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협정체결을 통해 앞으로 개발에 들어갈 고연소도핵연료는 기당 한해 핵연료비를 30억원가량 절감할 수 있어 원자력발전소의 전력생산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는 신형 핵연료다. 우리나라서는 2000년대 초반에 실용될 것으로 보이는 이 신형 핵연료를 월성에서 가동중인 1기의 중수로원전을 비롯,현재 건설중인 3기 및 후속 중수로원전에 사용할 경우 원전의 안전운전과 핵연료의 경제성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차관 등 9명 인사

    ◎과기자문위장 한영성/총리행조실장 김용진/통일원차관 김석우/해양부차관 임창열/과기처차장 이부식/법제처차장 김홍대/비기위부위장 김윤주/해양경찰청장 조성빈/경찰청차장 유상식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장관급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에 한영성전과학기술처차관을 임명하고 「8·8개각」에 따른 후속차관급 인사도 단행,총리행정조정실장에 김용진 은행감독원장을,통일원차관에 김석우 전 청와대의전수석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신설된 해양수산부차관에 임창렬 과기처차관을,후임 과기처차관에 이부식 전 해운항만청장을,법제처차장에 김홍대 법제처법제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차관급인 비상기획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윤주예비역공군소장을 임명하고 1급인 해양경찰청장에 조성빈 경찰청차장,경찰청차장에 유상식 해양경찰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갖춘 인사중에서 기용됐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한과기자문위원장과 신임 차관급인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장·차관급 프로필 ◎한영성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호탕한 성격의 원자력행정통 지난 75년부터 과기처에 몸담으면서 핵연료·원자로·원자력기준과 등을 두루거친 원자력 행정통. 1백85㎝의 큰 키에 호탕한 성격의 보스형으로 테니스가 수준급이다. 원자력실장 재직 당시 원자력 장기 개발계획이 유출되는 바람에 책임을 지고 국립중앙과학관장으로 물러났다가 1년뒤 과기처차관으로 금의환향했다. 부인 오인숙씨(50)와 1남 3녀. ▲경남 사천(57) ▲서울대 천문기상학과 ▲과기처 원자력국장·생물해양조정관·원자력실장 ▲국립중앙과학관장 ▲과기처차관 ◎김용진 총리행정조정실장/실명제도입 실무 도맡아 처리 행정고시 4회로 국세청과 재무부를 오간 탁월한 세제·세정전문가.부가가치세 정착의 주인공이면서 재무부 세제실장을 하던 지난 93년에는 금융실명제 도입의 실무총책을 맡아 말끔하게 일을 처리했다.형님으로 불리는 보스형으로 논리가 명쾌하며 자신감이 넘친다.옳다고 생각되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소신파다.등산과 스키를 즐긴다.부인 최문자씨(52)와 3녀.▲경북 상주(57) ▲서울대 독문학과 ▲관세청장 ▲재무부차관 ◎김석우 통일원 차관/아들도 외교관인 일본전문가 치밀한 업무처리에 친화력도 있다.일본통 직업외교관. 88년 주일대사관 근무때 민주당 총재로 일본을 방문한 김영삼 대통령의 일정을 잡아준 것을 계기로 김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아들인 장현씨(24)와 함께 부자 외교관.술실력도 상당하다.부인 신외자씨(49)와 1남1녀. ▲충남 논산(51) ▲경기고·서울대 행정학과 ▲외무부 아주국장 ▲청와대 의전수석 ◎임창렬 해양수산부 차관/UR협상 주도 정통재무관료 옛 재무부에서 이재·증권·국제금융분야를 두루 섭렵한 정통 재무관료 출신.선이 굵고 대인관계가 폭넓으며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세계은행 이사를 지냈고 유창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우루과이 라운드 및 한·미간 금융협상 타결에 큰 역할을 했다.재무부 이재국장때 부실기업 정리를 맡았다.AIDS 전문가인 의사 주혜란씨(48)와 2녀. ▲서울(52) ▲경기고·서울상대 ▲행시 7회 ▲조달청장 ◎이부식 과기처 차관/해양수산부 신설에주요역할 청와대 공보비서실 행정관(5급)으로 관계에 입문,문공부·대통령 공보비서실과 원호처·건설부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마지막 해운항만청장으로 일했다. 합리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며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항만청장 재직시절 김영삼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을 수행하면서 선진 항만의 중요성과 일관된 행정체계의 필요성을 「진언」해 해양수산부 신설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 때문에 8·8개각을 전후해 한때 그의 해양수산부 장관 기용설이 나돌기도.부인 전원자씨(47)와 1남1녀. ▲서울(51) ▲서울대 외교학과 ▲건설부 기획관리실장 ▲대통령비서실 건설교통비서관 ◎김홍대 법제처 차장/법제처서 잔뼈굵은 법학박사 차분한 성격으로 업무처리가 치밀하며 합리적이라는 평.71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이래 법제처에서 잔뼈가 굵은 법령심사 전문가. 지난 95년 명지대에서 「토지공개념법제에 관한 연구」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이기도 하다. 취미는 분재와 수석.부인 황선화씨(49)와 2남1녀. ▲경북 봉화(54) ▲고려대 법학과 ▲행정고시 10회 ▲행정심판관리관 ▲법제조정실장 ◎김윤주 비상기획위 부위장/조종사로 이름날린 예비역소장 매사를 치밀하게 처리하고 강직한 인상을 풍기는 예비역 공군소장.겉으로는 엄하지만 후배를 잘 챙겨주는 인간미도 지녀 덕망이 두텁다는 평.현역시절 팬텀기 명조종사로 이름을 날렸으며 작전과 군수통이다.부인 이영봉씨(50)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테니스. ▲경남 사천(57) ▲진주고·공사10기 ▲공군작전사령부 전술항공통제본부장 ▲17전투비행단장 ▲공군 군수사령관 ◎조성빈 해양경찰청장/범죄척결 주도 간부후보 17기 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기획력과 판단력이 뛰어나 정보·형사 등 경찰 요직을 두루 거친 간부후보 17기의 선두 주자. 보스 기질과 청렴성도 겸비해 위 아래 두루 신망이 두텁다. 테니스와 탁구 실력이 수준급인 만능 스포츠맨이며 부인 김양자씨(48)와 2남1녀. ▲경남 양산(55) ▲동국대 법대졸 ▲치안본부 특수1대장 ▲경기 용인서장 ▲서울시경 3부장 ▲경북청장 ▲경남청장 ▲경찰청 정보국장
  • 국내 핵시설 국가사찰/「평화적 이용」 투명성 확보/과기처

    ◎국제적 제약 요인 최소화/관련규정 4건 고시 앞으로 국내에서 핵물질을 사용하고자 하는 기관은 「특정핵물질의 계량관리및 물리적 방호에 관한 규정」을 작성,과학기술처장관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이 규정에 따라 안전조치를 준수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국가핵사찰을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과학기술처는 2일 국가핵사찰 관련규정 4건을 고시,국내 사찰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종래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국내 원전과 핵연료제조시설등 16개 시설에 대해 핵물질의 핵무기전용방지를 위한 핵사찰을 실시해오던 것을 앞으로는 이와 병행해 자체 핵사찰도 실시할 수 있게 됐다.또한 지금까지 보고범위에 포함돼 있지 않던 일정량이하의 소량핵물질도 사찰대상에 포함시켜 국내 모든 핵물질의 소재와 이동상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과기처는 이 제도를 통해 우리나라의 핵투명성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앞으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국제적 제약요인을 최소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신연숙 기자〉
  • 한·러 경제공동위 10월말께 개최 합의/양국경협 활성화 예고

    ◎나홋카 한국전용공단·가스전 개발 등 논의/차관 미상환분 농축우라늄·헬기로 반입 한·러 경제공동위원회 1차 회의가 10월말이나 11월초쯤 모스크바에서 열려 그동안 침체됐던 양국간 경협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양국 부총리가 참석할 예정인 1차 한·러 경제공동위는 나홋카 한국전용공단 및 모스크바 무역센터 건설과 극동지역 가스전 개발 등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문제를 협의하고 정부간 관련협정을 체결한다. 우리나라가 러시아에 제공한 차관 미상환분에 대한 현물상환협정 내용이 일부 수정돼 철강대신 농축 우라늄과 헬기가 반입된다. 현정택 재정경제원 대외경제국장은 최근 한·러경제공동위 러시아측 수석대표인 이그나텐코 부총리를 예방,양국간 경제협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양국 부총리간 한·러 경제공동위 1차 회의를 10월말이나 11월초쯤 모스크바에서 열기로 합의했다.당초 5월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측 사정으로 연기된 한·러 경제공동위는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문제 뿐 아니라 무역,투자,산업협력,통신,건설,자원,과학기술,원자력,어업,환경협력 등 양국간 경제협력 전반에 관한 사항 등을 주요의제로 협의한다. 나홋카 한국전용공단은 한국토지공사가 6천만달러의 사업비를 들여 연해주 나홋카 자유경제지역내에 50년간 임대조건으로 1백만평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며 세제·행정상 각종 특별우대조치에 대해 양국 정부간 협정 체결을 남겨놓고 있다. 또 현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나라 실무대표단은 2일 스미르노프 러시아 재무부 외채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러시아측 실무대표단과 대러시아 경협차관 상환문제에 대해 실무협의를 갖고 현물상환이 지연되고 있는 철강(95,96년 반입예정분 9천만달러)을 핵연료용 농축 우라늄(7천5백만달러)과 헬기(1천5백만달러)로 대체,98년까지 반입키로 하는 내용의 합의의사록에 서명했다.〈김주혁 기자〉
  • “경수로 인력 육로수송 추진”/장선섭 기획단장

    ◎“영변원자로 핵 연료봉 10% 밀봉”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26일 『대북 경수로사업이 본격화되면 필요한 인원 및 물자를 해로와 공로 외에 동해안 철도를 이용,육로로 운반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단장은 이날 여야의원들의 모임인 「통일외교정책포럼」(회장 양성철의원)이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경수로 통행의정서에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은 해로와 공로외에 사업이행에 따라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통행로를 추가로 지정키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단장은 또 『지난 94년의 미·북 제네바합의에 따라 지난 5월부터 북한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의 사용후 핵연료봉 8천여개에 대한 밀봉작업이 시작돼 현재 10%정도 진척됐으며 내년 3월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구본영 기자〉
  • 중성자 「비파괴검사기」 곧 실용화/한국원자력연

    ◎「N선 라디오그라피」 장치 자체설계 성공/원자로·항공기 부품 결함여부 쉽게 검사 원자핵이 분열할때 나오는 중성자를 이용해 기계장치나 전자부품 등의 내부구조를 환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중성자사진 기술이 본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김성연)는 16일 국내 최대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에 중성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중성자(N선) 라디오그라피」장치를 자체 설계,설치와 성능검사를 마침으로써 이 기술을 본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방사선을 이용한 영상촬영기술로 가장 많이 쓰인 것은 흔히 「X선 사진」이라 불리는 「X선 라디오그라피」기술이다.X선은 납이나 우라늄과 같이 무거운 원소로 된 물질은 투과하기가 어려운 반면 수소나 물과 같이 가벼운 원소로 된 물질은 투과하기가 쉬운 특성을 갖고 있다.X선으로 촬영한 사진에서 근육이나 혈관 등은 보이지않는 대신 뼈나 암세포 등은 확연히 보이는 것은 바로 X선의 이같은 특성 때문이다.그러나 이같은 특성때문에 X선 검사법은 수소,탄소와 같이 가벼운 원소로 구성된 탄수화물,물,플라스틱 계통의 내부 구조를 정확히 촬영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더욱이 「X선 라디오그라피」에서는 X선용 필름을 사용함으로써 핵연료와 같이 방사능을 많이 띤 물질의 내부구조 검사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중성자는 수소,산소,질소와 같이 가벼운 원소에는 투과력이 약한 반면 납,텅스텐,우라늄과 같은 무거운 원소에 대한 투과력은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이같은 특성을 이용하면 X선으로는 어려웠던 물질 검사를 쉽게 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항공기 부품의 결함 여부,자동차 엔진의 미세한 균열 상태,복잡한 회로로 얽혀있는 전자 부품의 내부구조 등이다.뿐만 아니라 「중성자 라디오그라피」는 X선으로는 불가능한 핵연료,원자로 내부 부품 등 방사능이 높은 물체를 건드리지 않고 검사(비파괴검사)할 수 있어 원자력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중성자 라디오그라피」용 중성자를 열출력 2메가와트급의 연구용 원자로 「트리가 마크3호」에서 얻어 왔다.그러나 「하나로」는 열출력 30메가와트급 원자로로 이번에 개발된 「N선 라디오그라피」는 성능이 10배 이상이다. 이번 「N선 라디오그라피」설계에 참여한 중성자 물리실 이창희박사는 『앞으로는 「중성자 라디오그라피」에 의한 실시간 화상처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선진국에서도 아직 연구·개발중인 이 기술이 완성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구조의 확대검사,중성자 단층촬영과 같은 고도의 기술이 실용화돼 의료,산업,기초과학 연구에 폭넓게 응용될 수 있을것』이라고 내다봤다.〈신연숙 기자〉
  • 북 경수로건설비 50억불 상회/한전 추산/한국 부담액도 늘어날듯

    대북 경수로사업의 주계약자인 한전은 북한에 제공되는 한국형 경수로건설비용이 개략사업비용(ROM)기준으로 50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산,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측에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5일 『한전측이 KEDO와 사전서비스계약(PPS)에 따라 ROM을 뽑은 결과 50억달러가 훨씬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고,『금명간 KEDO측에 ROM보고서가 제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전이 추산한 건설비용은 한국형 기본모델인 울진 3,4호기의 건설비용인 43억달러(95년말 기준가격)을 훨씬 웃도는 액수로 따라서 한국측의 부담액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당국자는 대북 경수로공급비용이 이처럼 늘어난 것과 관련,『북한의 경우 울진원전보다 외곽도로와 냉각수로 및 용수로건설비 등 사회간접자본 건설비용이 추가되는 데다 한국기술진의 북한체류에 따른 추가비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수로건설비 이외에 원전의 상업운전 때까지의 안전성 심사와 각종 관리 및 핵연료등 약 10억달러에 이르는 부대비용을 감안할 경우 대북 경수로 총지원비는 모두 60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KEDO는 한전측의 ROM보고서를 토대로 비용추산의 타당성 검토작업에 착수,미국이나 일본 등의 의견을 참고해 건설비용을 재조정해 최종건설비용을 결정한 후 한·미·일 3국간의 분담금협상이 본격화된다.〈구본영 기자〉
  • 원자력연 1백16명 보직사퇴/사업 한전이관 반발

    【대전=최용규 기자】 원자로 계통설계 등 사업분야를 한국전력에 이관토록 한 정부 방침에 반발,한국원자력연구소 종사자들이 26일 대북경수로 지원사업 관련 업무를 중단하고 보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원자력연구소 원자력산업체제조정대책협의회(회장 양재영) 보직자 1백16명은 이날 『원자력 과학기술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원자로 계통설계와 핵연료설계 분야를 한전으로 이관키로 한 정부의 결정은 받아 들일 수 없다』며 연구소에 보직사퇴서를 냈다.
  • 원자력사업 한전 이관/정무,「원자력사업 추진 조정안」 확정

    ◎원자력연­연구/과기처­안전 담당/한전,내년부터 연 8백40억 기금 출연 한국원자력 연구소가 맡고 있던 원자로 계통설계 사업,핵연료 설계 및 중수로 핵연료 제조사업,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이 올 연말까지 한전 및 한전 산하 업체로 모두 이관된다.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을 위해 조성돼 온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금」이 폐지되는 대신 국가 원자력 연구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원자력 연구개발기금」이 신설된다. 정부는 25일 나웅배 부총리 주재로 제2백45차 원자력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원자력 사업 추진체제 조정 방안」을 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사업은 한전,연구는 원자력연구소,안전규제는 과학기술처가 맡는다는 업무분담 원칙아래 국가 원자력 체제를 대폭 정비하는 것으로 이에따라 6백25명의 대규모 전문 인력이동이 예상된다. 조정 방안에 따르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및 사용후 핵연료 중간저장 시설의 건설·운영 사업은 통산산업부가 주관하되 과기처협의와 원자력 위원회 의결을 거치도록 했다.과학기술처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에 대한 안전규제 업무와 사용후 핵연료 관련 원자력 연구개발 업무에 주력하게 된다. 「원자력 연구 개발 기금」은 지금까지 한전이 한국원자력 연구소에 출연하던 각종 연구비를 요율로 산출,원자력 발전량(㎾/h)당 1·2원씩을 출연토록 법으로 정했다.이에따라 97년부터 연간 8백40억원의 연구기금이 조성돼 국가 원자력 연구개발 사업에 투자될 전망이다. 한편 원자로 계통 설계사업이 올해 안에 원자력연구소에서 한전으로 이관됨에 따라 울진 3·4호기,영광 5·6호기,월성 2·3·4호기등의 설계 계약은 모두 한전이 승계하게 된다.조정안은 통상산업부가 이를 계기로 한전기술(주) 및 원전연료(주)의 경영구조 개편등을 포함한 원자력 사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방안을 수립 추진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번 결정을 시행하기 위해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의 촉진및 시설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을 폐지하고 전원개발에 관한 특례법,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원자력법등의 개정안을 마련,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다.〈신연숙·임태순 기자〉
  • 일,핵사찰 대폭 강화/전문팀·핵물질분석소 설치키로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과학기술청은 원자력발전소등 원자력 관련시설의 핵물질 관리제도(사찰)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과학기술청은 핵연료 재처리공장등 플루토늄을 취급하는 시설은 날로 늘어나고 있으나 사찰은 불충분하다고 보고 사찰전문팀과 핵물질 분석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일본정부는 특히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사찰 강화 및 효율화를 꾀하기 위한 새협정을 각국과 협의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사찰제도를 정비,강화함으로써 해외에 일본이 비축하고있는 플루토늄이 군사용으로 전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과시할 방침이다. 사찰강화책으로 과학기술청은 기존 사찰관과 별도로 특별한 자격을 갖고 있는 사찰전문팀을 구성하고 어떤 핵물질이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매우 정밀하게 조사하는 분석소도 설치할 계획이다.
  • 원전 설계­운용 전과정 기술 자립/원자력진흥종합계획 내용

    ◎전문­민간체제 구축… 수출산업 육성/안전성 확보에 최우선… 「안전위」 추진 27일 과학기술처와 한국원자력학회가 발표한 원자력진흥 종합계획(안)은 원자력 이용과 안전관리분야에 대한 국가 원자력 정책의 종합적 쳬계적 추진 기반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지난 95년 1월 개정 공포된 원자력법은 정부가 매 5년마다 「원자력 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토록 규정했으며 이번 계획(안)은 그 첫 작업으로 나온 것이다.한반도 비핵화 선언과 국제 핵비확산체계의 틀 안에서 재처리를 하지 않으면서 고도의 원자력 기술을 확보토록 한 이번 계획의 주요내용을 정리한다. ▲원자력산업의 육성 및 진흥=원전기술자립계획(84∼95년)의 후속 조치로 원전의 설계,건설,운영,핵연료,폐기물 처리 및 폐로에 이르는 전과정의 자립기술을 보완하고 고도화하기위한 「기술 고도화 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원자력 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자력 산업체제를 재구축,전문화와 민간화,자유경쟁 체제를 확립하며 원자력 부품,보조기기 및 계측기,일부 설계분야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전문업체도 육성한다.원자력수출 수출협력체제와 각종 지원제도,품질보증체계를 구축한다. 한국표준형 원전을 수출주도 노형으로 발전시키되 2007년 이후에는 G7프로젝트로 개발되고 있는 1천3백메가와트급 차세대 원자로를 주종 노형으로 건설한다.액체금속로는 원형실증로를 2001년 기본설계,2006년 상세설계,2011년 건설 완료 목표로 지속적으로 개발한다. ▲원자력 안전 및 방사선 방호=안전성 확보를 정책의 최우선으로 하고 최고 수준의 안전기술 능력을 확보한다.차세대 원자로,원전수명 연장및 폐로,기타 핵주기 시설등 새 기술에 대한 규제기준을 신속히 마련하고 효율적 안전규제와 대국민 신뢰증진을 위해 「원자력 안전위원회」설치를 검토한다. ▲기초기반 연구개발=핵자료 센터를 설립해 국내 핵자료 체제 기반을 구축하고 신소재 개발,레이저기술,원자력 산업용 로봇,장수명 핵종 소멸처리를 위한 핵변환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국제원자력 상임이사국 진출등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소요재원 및 인력=향후 10년간 프랑스 영국등 선진국과 같이 국민총생산의 0.1% 수준인 3조7천8백억원을 연구개발재원으로 조달할수 있도록 원자력 연구개발기금을 법정화한다.또 5만명의 인력 수급을 위해 대학교육 활성화,재교육등 인력 확보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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