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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등ㆍ급락」벗고 조정장세로(금주의 증시)

    ◎실명제등 악재 도사려 상승 주춤/증권주 불붙어 연일 상한가 행진/주말 거래는 활발… 2포인트 빠져 「8백81」 ○…증시에 불고 있는 봄바람을 얼마나 믿어야 할까. 아무리해도 풀리지 않을 것 같던 증시의 장기침체가 이번주 소생하는 국면으로 바뀌었다. 봄이 다 그렇듯이 증시의 돌연한 입춘은 극적인 데가 있다. 15개월내 지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대한」을 겪으면서 속으로 뿌리를 내렸고 당국의 중량급 부양책으로 움이 텄다. 지난주만 지난해 최저치 수준까지 밀려났던 종합주가지수는 이번주 첫날(26일) 88년 12월 수준인 8백33포인트까지 폭락,「증권파동」이란 말이 투자자들 사이에 들먹거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하락은 오히려 주가상승을 위한 저력을 촉진시키며 국면전환의 발판이 됐다. 다음날 올 최대의 상승폭(26.02)과 함께 급등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12ㆍ12부양조치 이후 약간 되살아나던 주가는 해가 바뀌면서 약효가 소멸,곧 무기력 장세로 되돌아 갔는데 지난주까지 계속된 7주간의 약세국면은 「진정한 바닥권으로의 긴 여로」였다고 볼 수 있었다. 더이상 내려갈 길이 없는 바닥권에 도달하자 침체탈피의 스프링인 자율반등세가 생겨난 것. 바닥권에서의 도약은 증권주를 비롯한 금융주에 「사자」가 불붙으면서 이루어 졌다. 금융주는 시가비중이 큰(32%)데다 올들어 다른 업종보다 3∼4배나 더 빠져 종합주가지수 하락의 주범으로 찍혀왔는데,자율반등세력이 매수의 표적으로 삼음으로써 주가가 바닥권에서 탈출하는 구명대 노릇을 하게 됐다. 주가상승은 주 후반 들어서도 지속됐고 이때의 상승은 당국의 증시안정화조치 발표설에 바탕을 둔 것이었다. 상승세 돌입 3일째인 2일,개장에 앞서 당국이 발표한 안정대책에서는 증권주에 대한 신용허용이 핵심이었다. 따라서 이번주의 장세전환은 어떤 면에서 「증권주적」 한계와 약점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일까지 8백84포인트가 회복됐고 거래량도 보기드문 활황 수준을 보였으나 증권주를 비롯한 금융업종을 제외하고는 주가가 오르거나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업종은 찾기가 어려운 것이다. ○…주말인 3일 시장에서 주가는 하락세로반전,3일간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개장초에는 증권주에 대한 높은 호가의 「사자」 주문이 전날과 마찬가지로 쏟아져 5포인트 정도 상승,8백90선에 육박했다. 그러나 증권주 매물이 달리고 제조업종주에서 금융주로 갈아타기 위한 매도물량이 쌓임에 따라 상승세가 주춤해 졌다. 여기에 시세차익을 노린 「팔자」 세력이 가세해 내림세로 돌아선 끝에 전일대비 2.63포인트 떨어진 8백81.44로 마감됐다. 상한가 63개 종목 가운데 증권주가 50개를 차지했으며 1백74개 종목이 오른 반면 4백67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이 1천3백29만주로 반나절장 최고수준인데 금융주만 9백90만주 가깝게 매매돼 금융주 일색이 계속됐다. 매매 형성률도 전주까지의 평균에 크게 못미치는 84%에 머물렀다. ○…요동치는 모습을 드러내며 장세전환을 이룩한 증시는 내주에 보다 차분한 모양새를 갖출 전망이다. 이번주와 같은 급등ㆍ급락을 예상하는 사람은 별로 없으나 내주 주식시장이 꼭 상승세일 것으로 점치는 전문가도 드물다. 조정국면이 대다수 의견인데 이번 조정은보다 탄탄한 상승세를 위한 채비라는 것이다. 일방적인 상승세를 낙관 할 수 없는 것은 이번의 안정화조치가 발표이전 부터 상당히 주가에 반영된 데다 조치 내용 자체가 단기적이라기 보다 제도개선의 중장기적 방안이기 때문. 호재가 돌출되지 않는 한 정부당국이 증시부양의지를 굳건히 표명했다는 긍정적인 사실과 경기회복불투명,금융실명제 실시,부동산투기조짐등 기존악재간의 키재기 싸움에서 등락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봄소식과 함께 노사분규 재연,정국불안등 반갑지 않은 계절적 악재가 도사리고 있기도 하다.
  • 여,「범민주민족세력 연합」제기/민정중집위/제도권밖 인사에 문호개방

    ◎“민주정착ㆍ통일지향을 목표로”/단기적으론 「정당연합」 모색할 듯 민주ㆍ공화당이 보수대연합을 목표로 한 협력을 구체화시켜 가고 있는 가운데 민정당 중집위에서 보수대연합보다 넓은 개념의 「범민주민족세력연합」을 정계개편의 최종목표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식제기돼 주목된다. 「범민주민족세력연합」은 90년대의 국가적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기존정치권의 재편은 물론 제도권밖 인사들에게도 문호를 완전개방하는 것으로 민정당의 박준규 전대표가 지난해 12월 밝힌 「정계개편을 위한 민정당 기득권포기」 구상과 같은 맥락인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오유방의원은 9일 열린 민정당 중집위에서 『정계개편은 2년간의 정국운영에 대한 반성과 4당체제의 지역당 구조개선,개인 중심의 붕당체제를 개선하기 위해 그 당위성이 인정돼야한다』고 전제,『단기적 목표를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두되 정계개편의 장기목표는 민주정착과 통일과업수행,경제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범민주민족세력결집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의원은 이어 『정계개편은 노태우대통령의 영도 아래 민정당이 주체가 돼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그 추진은 중집위등에서의 공개토론보다는 당지도부에 일임하고 당이 결단을 내렸을 때는 소리를 버리고 흔연히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의원은 중집위가 끝난 뒤 『7∼8명의 중집위원들과 사전논의를 거쳤으며 많은 평의원들과의 토론 끝에 얻어낸 정계개편에 대한 민정당의원들의 공통인식을 발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의원은 민주민족세력의 개념에 대해 90년대의 국가적 과제인 민주정착ㆍ경제발전ㆍ민족관계개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주ㆍ민주ㆍ통일지향적 정치세력을 포괄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민정당의 다른 소식통은 『범민주민족세력 연합구상은 민주ㆍ공화당이 추진하는 정계개편과 궁극적 목표가 같으며 여권핵심부의 구상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올해중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정당연합」이 1∼2년 경과한 뒤에는 어느 당이 중심이 된다든지,당명을 어떻게 할 것인지의 문제는 대수롭지 않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민정ㆍ민주ㆍ공화당 등은 91년 또는 92년중 보수대연합 또는 범민주민족세력연합으로의 개편을 목표로 하되 올해안에는 「정당연합」을 단기목표로 정계개편 문제를 절충해나갈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내의 야권통합파의원들은 9일 당지도부의 강력한 제지로 통합운동에 어려움이 있음을 인정하면서 이번주에 착수하려던 서명운동을 일단 내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 평민당은 이날 상오 당사에서 당무지도 합동회의를 열고 당내에 통합문제대책위를 설치키로 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야권통합문제를 적극 추진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이 기구가 적극 가동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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