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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종목 국가자격고시 군경력자 필기시험 면제

    내년부터 군 복무과정에서의 다양한 경력이나 훈련에 대해 국가나 대학이 공인해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윤광웅 국방부 장관 등은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군(軍)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민·관·군 협약식을 갖고 ‘군 인적자원 개발 추진기획단’ 구성 등에 관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 인사국장과 교육부 인적자원총괄국장을 단장으로 8개 정부 부처와 5개 민관 기관이 참여하는 추진기획단이 연말까지 구성되고, 내년 상반기에 종합 계획이 확정된다. 추진기획단은 우선 군 경력과 교육훈련 결과를 국가가 공인해 주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교육·훈련 과정 및 결과에 대한 평가체제를 구축,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대학이 학점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하며, 군대 경력이 국가 기술자격 취득에 도움이 되도록 내년부터 자동차정비 등 6개 종목의 필기시험을 면제받도록 할 방침이다. 또 군 장병이 자유시간을 활용해 영어 등 외국어나 정보기술(IT)을 습득하는 등 자기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환경 및 인프라를 갖춰주는 방안도 논의하게 된다. 추진기획단은 제대 군인이 교육·훈련 내용을 진학이나 구직을 위해 제출하면 대학·사회에서 공식 인정해 주는 미국의 ‘군 경력·교육인증서’(VMET) 제도나 군에서 핵심 IT 인력을 양성하는 이스라엘 사례 등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삼성, 비난받아야 하나

    프로야구 삼성이 올 FA시장의 핵심인 심정수와 박진만 등 두 명을 90억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해 싹쓸이한 데 대해 언론과 네티즌의 반응이 부정적이다. 삼성이 일방적으로 우세한 전력을 갖추게 돼 야구가 재미없어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작년 롯데가 정수근 이상목과 계약했을 때에 견줘 반응이 사뭇 다르다. 차이는 무엇일까. 그리고 삼성은 비난을 받아야 할까. 롯데는 호세가 떠난 뒤 계속 꼴찌에 머문 구단이라 전력 보강 측면에서 면죄부(?)를 받았지만 삼성은 전력이 우승권에 있는데도 너무 욕심을 부렸다는 것이 여론이 뭇매를 가하는 이유다. 물론 스포츠에선 어느 한 팀이 일방적으로 독주하면 재미가 없어진다. 여타 산업에서 시장을 독점하면 해당 기업은 엄청난 이윤을 보장받지만 스포츠에선 다르다.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선수 구성만 보고 우승팀을 점칠 수 있다면 그 스포츠에는 위기가 찾아온다. 실제로 시즌을 마치고 결과가 예상과 똑같다면 그 정도는 심각해진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고자 각 종목 리그들은 팀간 전력 균형을 맞추기 위한 갖가지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한 팀의 선수 숫자를 제한하고 지난 시즌 성적의 역순위로 신인 드래프트 순서를 정하는가 하면, 방송 중계권을 공동으로 계약해 분배하는 것들이 그런 장치들이다. 개인의 직업 선택이나 거주 이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자유 시장 경제에 어긋나는 조치들이라 일반 산업이라면 독점금지법에 저촉되는 규정들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에서는 ‘관습법’으로 인정받는다. 이번 삼성의 계약을 비난하는 것은 이런 장치들의 근간을 무색케 하고, 야구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벌써 FA제도를 고쳐야 한다는 여론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FA제도는 부자 구단이 선수를 싹쓸이해 버리는 결점이 있다는 것. 그러나 우리보다 먼저 FA제도를 도입한 메이저리그는 오히려 팀간 전력 균형에 보탬이 됐다고 스포츠 경제학자들은 주장한다. 팀 성적이 총 연봉과 관계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고연봉 팀과 최저연봉 팀의 차이가 5대1을 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통계학적으로는 연봉과 성적이 매년 들어맞지는 않는다. 상관관계가 가장 심했다는 1998년 시즌의 경우도 연봉이 승률의 변화에 영향을 끼친 비중은 55.4%였다. 팀간 총 연봉 차이가 2대1인 한국의 경우를 가늠케 하는 수치다. 결론적으로 삼성의 이번 계약에 대해 다른 팀 팬들의 입장에서 칭찬할 수야 없겠지만 부러워해야 할 사건이지 비난할 성질의 것은 아니다. 더구나 연봉 제한이나 선수 등급제는 편법을 조장할 따름이다. ‘스포츠투아이’ 상무이사 tycobb@sports2i.com
  • 63개국 ‘월드사이버 게임스’ 美서 개막

    ‘e-스포츠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대회 ‘월드사이버게임스(WCG) 2004’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막이 올라 닷새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제4회를 맞는 대회는 ‘게임 그 이상(Beyond the Game)’이라는 표어 아래 전세계 63개국 700여명의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스타크래프트,카운터스트라이크,워크래프트3,피파 2004,언리얼 토너먼트2004,니드 포 스피드 등 PC게임 6개 종목과 헤일로,프로젝트 고담 레이싱2 등 X박스게임 2개 종목 등 총 8개 종목에서 250만달러의 상금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또 국산 온라인 골프게임 ‘팡야’가 특별후원 시범종목으로 선정돼 세계 게이머들 앞에 선을 보이게 된다. 한국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전상욱·이재훈·서지훈 선수 등 25명의 국가대표가 나가 독일·타이완에 이어 3위에 그친 지난해 대회의 아쉬움을 씻어낸다는 목표다. WCG 공동위원장인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21세기에는 문화 콘텐츠가 경쟁력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며 “WCG 대회가 게임을 통해 전세계 게이머들의 창조성과 인간애를 공유하는 장(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WTF총재후보 경선 릴레이] 조정원 대한체육회 부회장

    ‘포스트 김운용은 누구냐.’세계태권도연맹(WTF) 임시총회가 오는 11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호텔에서 열린다.이번 총회는 30여년 동안 WTF를 이끌며 ‘태권도 제왕’으로 군림한 김운용 전 총재의 잔여 임기(2005년 5월)를 채울 후임자를 뽑는 자리.김 전 총재의 비리 연루로 만신창이가 된 WTF를 제자리로 되돌리겠다고 나선 조정원(57) 대한체육회 부회장 겸 태권도협회 고문과 박선재(66) WTF 총재 권한대행의 출사표를 두차례로 나눠 들어 본다. “WTF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고 재정 투명성을 높여 실추된 국제기구로서의 위상을 다시 높이겠습니다.” 조정원 대한체육회 부회장 겸 대한태권도협회 고문은 국제 태권도계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이 때문에 조 부회장이 총재 후보로 나섰을 때 출마 자체를 의아해하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조 부회장의 태권도 관련 활동은 활발한 편이었다.지난 1995년 국제태권도아카데미(ITA) 원장을 시작으로 대한태권도협회 이사와 고문 등을 맡았다.무엇보다 지난 83년 부친(조영식 경희학원 학원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경희대에 세계 최초로 4년제 태권도학과를 설립하고,89년에는 경희대총장기 전국 남녀태권도대회를 개최하는 등 저변 확대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또 경희대 총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02년 국제태권도연구소를 설립해 태권도의 이론적 정립을 주도해 왔다. ●30년숙원 본부건물 2년내에 신축 조 부회장이 WTF 개혁의 우선 과제로 내세운 부분은 불투명한 재정 관리와 비효율적인 조직 운영.조 부회장은 “지난 30여년 동안의 김운용 체제는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등 세계화를 이끌었지만 동시에 태권도의 사유화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남겼다.”면서 “조직과 운영,재정 등의 투명성을 담보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175개 모든 회원국들이 WTF의 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WTF 본부건물 신축도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다.WTF는 현재 서울 신문로의 오래된 빌딩에서 ‘셋방살이’를 하고 있다.조 부회장은 “2년 안에 서울 내곡동에 대지 5만평,건평 2000평 규모의 WTF 본부 건물을 지어 전세계 태권도인들의 30년 숙원을 풀겠다.”고 약속했다. 태권도 취약 국가에 대한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조 부회장은 총재로 선출되면 올해 우선 50만달러,앞으로 200만달러의 지원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좋은 사범양성위해 지원기금 조성 “좋은 사범을 많이 기르는 것보다 더 나은 태권도 육성책은 없다.”는 평소 지론에 따라 매년 여름 실시되는 국제태권도아카데미 프로그램 참가자에 대해 무상 지원을 할 참이다.태권도학을 인문·자연과학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국제태권도학술대회도 해마다 열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김운용 체제’가 무너진 요즘이 “태권도의 위기이자 동시에 중흥의 시기”라고 강조한다.태권도의 올림픽 퇴출을 은근히 바라는 중국과 일본 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태권도가 ‘국기’라는 껍질을 벗고 개혁과 투자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는 시기라는 얘기다.조 부회장은 “태권도는 전 세계적으로 5000여만명이 즐기는 무예”라면서 “그동안 쌓은 대학경영 경험과 국제적인 감각 등을 활용해 종주국의 지위를 지키면서 동시에 세계인의 태권도로 발전시키는 데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태권도 대통령’ 어떻게 뽑나 세계테권도연맹(WTF) 총재는 말 그대로 ‘태권도 대통령’이다.실권만 따진다면 웬만한 국제 경기단체 수장과는 비교가 안 됐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인 김운용 전 총재가국제 스포츠계 ‘2인자’로서의 막강한 권력을 행사해 왔기 때문이다. 또 올림픽 직후 받는 360만달러의 IOC 지원금을 빼고도 상당액의 승단 심사비 등이 WTF로 들어온다.총재는 연맹의 재력과 IOC에서의 영향력이라는 ‘두 날개’로 국제스포츠계에서 고공 행진을 해 왔다. 총재의 임기는 4년.연임이 가능하다.보통 2년마다 열리는 총회 때 총재 선거가 치러진다. 투표권은 175개 회원국 연맹의 회장에게 주어진다.아시아 50개국과 아프리카 36개국,유럽 47개국,미주 42개국.30명의 집행위원도 투표권이 있다. 총재 경선의 정족수는 투표권을 쥔 205명의 3분의 1인 69명.물론 대리 참석도 가능하다.그동안 총회 참석 인원은 100여명 안팎이었지만 ‘포스트 김운용’을 뽑는 이번 총회는 150명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당선자는 1차투표에서 종다수로 결정한다. 이번에 선출되는 총재는 1년만 ‘대권’을 행사하고,내년 5월 스페인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중 열릴 총회에서 4년 임기의 총재를 다시 뽑는다. 차기 총회에서는 ‘외국인 총재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프랑스 이탈리아 등 태권도가 중산층을 중심으로 널리 보급된 국가 출신이 총재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들 나라에서는 “한국의 그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태권도가 이미 한국의 국기에서 세계의 스포츠로 바뀐 만큼 종주국의 입김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얘기다. ˝
  • “한국에선 한국법 따르라”

    ‘한국에서는 한국 법을 따르라?’ 정부 및 금융당국과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가 ‘외국자본의 한국 진출’과 관련된 법규 개정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피델리티는 “지난달 말부터 시행된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시행규칙이 한국에서의 자사펀드 운용방식을 가로막고 있다.”며 관련 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고,금융당국 등은 ‘법규 준수가 우선’이라는 상반된 입장이다. 논란의 핵심은 최근 자산운용업법 시행규칙상 금지된 ‘블록(block) 트레이딩’ 허용 여부.블록 트레이딩이란 해외 본사가 각국에서 활동하는 운용사의 펀드 주문내역 등 정보를 일괄 매매하는 운용방식이다. 피델리티 등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들의 일반적인 매매기법이다. 피델리티측은 블록 트레이딩을 할 수 없으면 영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시행된 국내 자산운용업법 시행규칙은 금융기관별로 매매주문을 따로 내도록 규정해 블록 트레이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따라 상반기중 상반기중 영업을 시작하려던 피델리티측의 일정은 차질을 빚게 됐다. 전문가들은 전세계 1900만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하고 운용자산만 1조달러(약 1200조원)인 피델리티가 향후 국내에 진출하면 자신들의 장기투자 및 종목선정 노하우가 알려져 국내 자산운용 시장의 경쟁을 가열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피델리티측이 최근 자산운용업법 시행규칙상 금지된 ‘블록 트레이딩’을 허용해주지 않으면 올초 제출한 자산운용사 예비인가 신청을 철회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그러나 시행규칙이 바뀌지 않으면 블록 트레이딩을 풀어줄 수 없기 때문에 예비인가를 먼저 받은 뒤 기다리거나 인가 신청을 철회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예비인가만 먼저 받거나 영업 개시가 급하지 않으면 인가를 재신청하라는 것이 금융당국의 입장이다. 법 개정권을 갖고 있는 재정경제부의 입장은 이보다 더 완강하다.재경부 최상목 증권제도과장은 “시행규칙에서 블록 트레이딩을 명확히 금지한 상황에서 부작용 등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현재로서는 규칙 개정 등을 결정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동북아 금융허브’를 강조하면서 외국 금융기관의 아시아사무소 유치까지 추진하는 마당에 각종 규제와 제한조항이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최영휘 신한지주 사장

    신한금융지주가 사모(私募)펀드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해외 유수 금융기관과의 제휴에 나서는 등 씨티그룹의 한국시장 본격진출에 맞춰 공격경영을 펴기로 했다. 또 내년 4월 조흥은행의 상장폐지에도 불구하고 신한·조흥 합병은 시간을 두고 추진키로 했다. 신한지주 최영휘 사장은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신한지주 최고경영자(CEO)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업의 핵심인 고객정보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모펀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며 “신한·조흥의 고객인 중소기업이 6만여개나 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사모펀드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한·조흥의 통합일정과 관련,“앞으로 2년보다 다음 20년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예정대로 (서두르지 않고)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이달 1일 관리종목에 편입된 조흥은행은 1년 뒤 자동으로 상장이 폐지되는 법 규정에 따라 내년 4월1일 상장폐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티그룹 진출에 따른 대응전략과 관련, “대주주인 BNP파리바(지분 4%)와 제휴관계를 강화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지만 프라이빗뱅킹(PB) 등 분야별로 다른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과 제휴를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종목분석/삼성전자

    지난주 삼성전자는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4·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이는 본격적인 실적발표 시즌에 돌입한 국내외 증시에서 단연 돋보이는 실적 모멘텀을 제공한 것으로,국내 시가총액 부동의 1위인 삼성전자가 실적에 비해 저평가돼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또 앞으로 세계 정보기술(IT) 경기는 물론,국내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한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4.1% 증가한 12조 90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영업이익도 2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각각 2003년 3분기와 2002년 4분기 대비 20.9%,74.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시장 예상치인 2조 2000억원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특히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42.1% 증가한 TFT-LCD부문은 올 상반기중 세계적인 공급부족 지속과 함께 5세대 6라인 설비의 가동률 제고로 당분간 삼성전자의 실적호조를 견인할 전망이다. 국내 거래소 전체 시가총액의 2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 9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의 하드웨어 재고 수준 등 세계 IT경기 호전 전망과 함께 플래시 메모리,TFT-LCD,휴대폰 등 주력 부문의 영업호조로 올해에도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이로 인해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시대를 견인하는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동안 외국인들의 높은 한도 소진율과 절대적으로 높은 시가총액 비중은 주가상승의 단점으로 작용해 왔다.하지만 국내 기관의 증시 참여 및 랩(Wrap) 상품을 통한 일반인 투자자 확대에 따른 수요기반 확충으로 일정 부분 상쇄될 것으로 보여 수급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세계 IT산업의 핵심인 이 회사는 그동안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지수 1000포인트 기대와 함께 가장 관심을 가질 만한 기업중 하나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위원
  • [박기철의 플레이볼]타격의 어려움

    야구팬이나 각 구단의 직원은 물론 야구 기자들도 곧 다가올 스프링 캠프 준비로 바쁘다. 박찬호가 처음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플로리다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할 때의 일이다.한국의 신문·방송을 포함해 10여명의 기자들이 박찬호를 취재하기 위해 법석을 떨었다.물론 그 당시 노모 히데오나 이후의 스즈키 이치로,마쓰이 히데키를 쫓아다니던 100여명의 일본 기자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미국 언론은 이런 동양권 기자들의 극성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도 예외가 있었다.불세출의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이 시카고 화이트 삭스에 입단한 1993년과,우리에게는 낯설지만 컨트리 가수인 거스 브룩스가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1999년이다.미국의 모든 언론 매체들은 매일 매일의 타격 연습 결과를 놓고 호들갑을 떨었다.그해 조던은 결국 더블A급 마이너리그 야구팀인 버밍햄 배론스에서 타율 0.202,홈런 3개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농구로 돌아갔다.한 해 수입만 5000만달러가 넘는 슈퍼스타 브룩스 역시 스프링 캠프를 경험한 것만으로 야구 도전을끝냈다. 1993년 마이클 조던을 전담 취재하던 농구 기자 한 명이 조던에게 “농구에서는 눈을 감고도 자유투를 성공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았는데 야구에서도 눈을 감고 타격을 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조던은 “그건 미친 짓이다.농구의 바스켓은 야구와는 달리 움직이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머리 속에 림을 한 번 그려넣으면 눈을 감아도 그리 어렵지 않다.그러나 눈을 감고 움직이는 야구공을 친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그건 절대 불가능하며 아무도 시도조차 해보지 않은 일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스포츠스타답게 야구 타격의 핵심 요소만은 정확하게 지적한 것이다.움직이는 공을 쳐야 한다는 점에서 야구는 골프나 농구보다 어렵다.또 움직이는 물체를 친다는 점에서는 테니스,배드민턴,탁구와 같지만 넓은 라켓이 아니라 둥근 배트로 쳐야 하므로 다른 종목보다 어렵다.더구나 정확하게 배트 중심에 공을 맞혀 강한 타구를 날려도 8명이나 되는 수비수 정면으로 가면 삼진보다도 못한 더블 플레이를 당하기도 한다.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30%의 성공률로도 잘했다는 소리를 듣는 유일한 스포츠 기술이 야구의 타격이다. 올 스프링 캠프에서 우리 언론의 최대 관심사는 이승엽이 될 것으로 보인다.그는 타격의 어려움 외에도 낯선 언어,낯선 환경에 적응을 해야 한다.처음부터 쉽게 적응한다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실망하거나 비난하지 말고 기다리자.처음 세 타석에서 실패해도 마지막 한 번을 잘 하면 되는 것이 타격이니까. ‘스포츠투아이’상무이사 sunnajjna@
  • [데스크 시각] 철저한 수사 기업에 약 된다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는 경제 검찰이라 부를 만큼 경제 사건을 핵심적인 수사 대상으로 삼고있다.경제의 심장인 재무성을 압수수색할 정도이므로 기업 수사의 엄격함은 말할 것도 없다.우리 검찰이 기업의 분식회계와 같은 경제 사건을 본격적으로 다룬 것은 불과 몇년 되지 않는다.수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결과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기업들은 검찰이 기업을 죽인다며 아우성을 치고 있다.올초 SK글로벌의 분식회계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직후 부임한 서영제 서울지검장은 재벌들에 대한 수사를 유보할 수 있다며 한발 물러서기도 했다.불법대선자금 수사가 시작되면서 수사와 경제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쟁은 다시 불붙고 있다. 기업들은 검찰 수사가 이미지에 대한 타격,국제적인 신인도 하락,주가하락,투자위축 등의 악영향으로 나타난다고 주장한다.한 대그룹의 임원은 “검찰의 수사 때문에 내년 사업목표나 투자계획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한 보수단체가 조사해 보니 기업의 96%가 “검찰수사로 신인도가 떨어졌다.”고 대답했다고 한다.언론들도 덩달아 기업들이 해외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고 있고,심지어 ‘아노미’ 상태에 빠졌다고 전한다. 이런 주장들은 지금 시점에서는 맞을 수도 있다.그러나 매우 단견적인 시각이다.SK그룹의 주가 움직임을 보면 검찰의 수사를 받은 이후 오히려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SK·SK텔레콤·SK가스 등 주력기업들의 주가는 SK글로벌의 분식회계에 대한 수사 직후 폭락했지만 다시 회복돼 지금은 두배 이상 오른 종목도 있다. 이른바 ‘마니 풀리테(Mani Puliteㆍ깨끗한 손)’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대대적인 부정부패 수사는 2년이나 걸렸다.무려 3175명이 기소된 대규모 사건이지만 그만큼 충분한 시간을 투입한 셈이다.‘마니 풀리테’ 이후 이탈리아 경제가 나빠졌다는 논쟁이 있었다.그러나 유럽의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것일 뿐이라는 반대 논리가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다소의 충격은 있었지만 이탈리아는 이후 깨끗한 이미지로 신인도가 올라갔다고 한다.어느 설문조사에서 국내 외국계 기업의 CEO 43.8%가 한국의 투자환경을 A·B·C·D중 최하위인 D로 평가했다.그런데 투자를 꺼리는 첫 원인은 ‘노사 갈등’이었고 두·세번째도 검찰수사는 아니었다. 기업들은 수사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누구나 기업들이 피해자라고 인정하지 않는가.차기 집권이 유력한 정당의 협박에 자유로울 기업이 있을까.정치인들에게 바친 100억,150억원은 어떤 돈인가.연구개발비로 쓸 수도 있었고 근로자들의 몫으로 갈 수도 있던 돈이다.경제를 볼모로 조사를 회피하려는 것은 스스로 목에 올가미를 거는 일밖에 되지 않는다.지금은 기업이 탄압을 받는 ‘우울한 겨울’이 아니라 부정부패,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호기(好機)이다. 검찰은 총선 전에 수사를 끝내려 하는 등 시간에 쫓기지 말고 정치자금의 흑막을 캐내야 한다.부패의 싹은 다시 자라지 못하도록 확실히 뽑을 일이다.“검사는 배고픈 늑대가 돼라.”지난 5일 도쿄지검 특수부장으로 취임한 이우치 겐사쿠(54)검사는 4대 증권사 주가조작 사건 등을 파헤친 경제수사통이어서 일본 경제계가 긴장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검찰도 기업수사를 철저히 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신인도가 올라간다는 ‘역설적’ 사실을 증명해보여야 할 것이다. 손 성 진 사회부 차장
  • 종목분석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7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핵심회사로,2010년 5대 메이커로의 성장을 꿈꾸고 있다.미국에서 자동차시장의 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여 지난해 2.2%였던 미국시장 시장점유율이 올해에는 2.4%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오는 2005년까지 수요 회복세와 함께 8%가량의 판매 증가가 기대돼 미국 경기회복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특히 신차 출시가 없는 올해와 달리 2004년 중반쯤 NF(이하 가칭,EF소나타 후속모델)와 JM(산타페 후속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이라는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초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국의 자동차시장 확대에 따라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중국시장은 절대 강자가 없는 상황이다.이미 ‘북경현대’와 ‘동풍연달기아’라는 2개의 합작법인을 운영 중인 현대차그룹은 규모뿐 아니라 지리적 이점,부품업체 동반 진출에 따른 부품 국산화,베이징지역 이점(베이징시는 2008년 올림픽까지 택시 6만 5000대를 소나타로 대체할 예정)등을 바탕으로 2010년까지 중국시장 내 20%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4분기 대폭 호전된 뒤 감소세를 보인 실적은 내수 부진과 함께 파업 등의 영향으로 3분기에도 부진을 지속,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30%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또 원화절상에 따른 부정적 효과로 지난 3개월 동안 주가는 시장수익률을 밑돌았다. 그러나 생산 정상화,수출 호조 등으로 4분기부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 신차 출시와 함께 내수회복의 수혜를 볼 전망이다.따라서 다음달 중순 발표할 3분기 실적 악화가 주가에 반영되는 현 시점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위원
  • 개미군단 주가 견인차 될까

    최근 증시 조정기를 틈타 개인투자자들이 6일째 순매수에 나서는 등 증시를 떠났던 ‘개미’들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지난 5월 이후 상승장에서 5조원 이상 순매도했던 개인들이 지난달 6개월 만에 월간 기준 순매수를 기록,증시 주체가 외국인에서 개인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지속되는 데다 고객예탁금이 줄어들고 있어 외국인에서 개인으로의 ‘손바꿈’ 장세로 전환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말한다.특히 조정장세가 지속된다면 매수에 나섰던 개인들의 소외감은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대형우량주 적극 매입 30일 거래소시장에 따르면 개인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줄곧 매도우위였으나 9월 들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 3501억원의 월간 누적 순매수를 보였다.특히 상승장이 시작된 5월부터 개인은 매월 1조원 이상씩 순매도했으나 9월 중순 이후 조정장에서 일평균 1000억원씩 ‘사자’에 나서 6개월만에 순매수세로 바뀌었다. 5월부터 순매수세를 펼쳐온 외국인은 9월에는 1조 5384억원의 누적 순매수를 기록해 5개월 연속 ‘사자’행진을 했으나 순매수 규모 증가세는 둔화됐다.기관은 지난 6월부터 매월 1조원 안팎의 순매도세를 보이면서 9월에도 1조 7513억원의 누적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들의 순매수세 증가는 추석 이후 조정장에서 외국인 및 기관이 내놓은 삼성전자 등 대형우량주를 적극적으로 사들였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환율 및 유가 악재로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대형주를 사들인 개인이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지속성 여부 지켜봐야”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개인 매수세가 늘었지만 외국인·기관 매매에 따라 일관성이 없는 모습을 보여 추세전환이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 “개인 매수는 종목에 대한 일관성이 없고 주가를 견인할 수도 없어 수익률을 내기 힘들다.”고 말했다.외국인은 핵심 종목에 대해 일정한 규모의 순매수를 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지만 최근 개인의 매수세 강도는 미약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는 것이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개인매수세의 지속은 신규자금 유입이 같이 이뤄져야 하는데 예탁금이 오히려 감소하고 있어 매수주체의 흐름을 바꿀 정도는 아니다.”면서 “최근 조정시 개인들이 우량주를 사들였지만 상승 모멘텀이 없어 적극적인 매수세로 이어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양종금증권 서명석 투자전략팀장은 “개인 순매수가 나타나는 것은 다른 주체가 판다는 의미이고,순매수금만큼 예탁금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오히려 자금 유출효과가 나타나 좋은 신호로 작용하지 않는다.”면서 “시장이 조정을 받을 경우 외국인에 의한 대형주보다는 개인이 보유한 종목들의 수익률 하락 체감지수가 높다.”고 말했다. ●조정장세에서 투자전략은 한화증권 이 센터장은 “반도체 등 주도주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지만 현금을 보유하는 리스크관리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LG투자증권 황 팀장은 “조정 이후에 대비,경기 및 정보기술(IT)관련 주,배당관련주 등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 서 팀장은 “약세장에서는 이슈나 테마주보다 개별 종목을공략해야 한다.”면서 “경기방어주(전기·통신·가스)나 저평가주(제약·건설),환율관련주(금융·식음료·운수장비) 등을 고려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나의 건강보감]’뇌호흡 창시자’ 이승헌

    명상과 호흡, 체조로 이루어져 있는 뇌호흡은 뇌를 제대로 알고 그 속에 감춰진 엄청난 잠재에너지를 충분히 활용하자는 것입니다.지능지수인 IQ,감성지수라는 EQ나 생체지수라는 BQ도 따지고 보면 뇌의 기능과 역할을 전제로 한 개념 아닙니까?” 뇌호흡의 창안자인 일지 이승헌(54).그를 만나기 전부터 최근 직장인과 청소년들 사이에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잡은 뇌의 호흡 개념이 궁금했다.“이를테면 자신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를 새롭게 인식하자는 생명운동 제안입니다.뇌는 모든 사고와 행동의 중추일 뿐 아니라 문화를 낳은 이성과 인간의식의 출발점입니다.그런데도 의학은 뇌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고,학문도 뇌의 기능을 마냥 ‘신비’속에 묻어두고만 있잖아요.” 그러면서 그는 대뜸 이렇게 묻는다.“정말 당신은 당신 뇌의 주인인가?” 그가 말하는 뇌호흡 명상의 핵심 원리는 ‘잠자는 뇌를 깨우는 것’이다.누구나 뇌를 갖고 있지만 뇌와 뇌를 활용하는 주체에 대한 자각이 없고,그래서 너무나 광대한 뇌의 능력을 거의 인식조차 못한다.그런 가운데사회적 관행과 개인의 인식이 허용하는 수준만큼의 삶을 살 뿐이라는 설명이다.이와 관련,그는 또 “당신은 당신 삶의 주인이 맞는가?”고 묻는다.풀자면,‘당신은 당신의 뇌를 잘 알지도,활용하지도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주변에 기(氣)를 거론하는 수련법이 많지만 사실 어느 것도 명쾌하게 기의 실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뇌호흡이란 것도 최근들어 수백만의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반신반의’의 범주에 들어있다.“사람의 특성이 그렇습니다.과학적으로 입증하거나 체계적으로 논리를 세워 제시하지 않는 현상,이를테면 자신이 체험하지 못한 모든 것을 회의합니다.그런 관점에서 뇌호흡은 이성적인 과학입니다.지난 1월 한국체육학회에서 발표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뇌호흡 명상이 인체의 면역에 관여하는 이른바 T림프구의 수를 27.8%까지 증가시켰으며,인체의 신경생리적 기능을 대폭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가 주창하는 뇌호흡에 대한 반향은 해외에서 더 거세다.지난 2000년 8월 유엔이 개최한 ‘밀레니엄 세계평화회의’에서 그는 ‘세계의 존경받는 정신지도자 50인’에 포함됐다.“특별히 외국에 더 많은 것을 알리려고 한 것은 아닙니다.차이가 있다면 그들이 뇌호흡의 과학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는 것이지요.부연하자면,외국인들은 ‘Brain Respiration(뇌호흡)’을 뇌에 대한 새로운 이해로 받아들이는데,우리는 ‘뇌호흡’이라고 하면 ‘뇌도 숨을 쉬는가?’라고 되묻습니다.그런 차이겠죠.” 그렇다면 과연 그는 무엇을 단초로 뇌호흡을 말하게 됐을까.“대학에서 체육교육을 전공했어요.태권도를 좋아했지요.그러다가 85년 무렵,우연찮게 놀라운 체험을 했어요.전북 모악산에서 21일 예정으로 단식 명상을 시작했는데,7일째 되는 날,갑자기 사람의 환영이 나타나더라구요.처음엔 헛것인가 했어요.그런데 이게 반복되고,그것이 헛것이 아니라 육안이 미치지 않는 산너머의 광경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무엇이 그런 초월적 체험을 가능하게 했는지를 생각하게 됐지요.그게 뇌호흡에 눈을 돌린 계기였습니다.” 그후 10년쯤 전 ‘상단전의 비밀’이라는 저서를 냈으나 주목을 끌지 못했다.상단전은 단전호흡에서 머리 부위를 이르는 용어.그러다가 지난 97년 ‘뇌호흡’이라는 연구서를 낸 데 이어 한국 뇌과학연구원을 설립,국내외 석학들을 연구원으로 초빙해 속속 연구 성과를 내놓으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그의 뇌호흡 원리는 한방의 기 순환방식인 수승화강(水昇火降)과 정충기장신명(精充氣壯神明),심기혈정(心氣血精)으로 요약된다.그는 정(精)은 몸,기(氣)는 에너지,신(神)은 정보체로 해석한다.심호흡을 한 뒤 온몸을 이완시키고 의식을 집중하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종국에는 자신의 심장 박동소리를 자신의 귀로 듣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는 것.그는 이를 ‘정신과 몸이 하나되는 합일의 경지’‘스스로 자신의 심신을 다스리는 경지’라고 했다. 이렇게 뇌력을 차츰 깨워가면 육체를 초월하는 능력을 드러내게 된다.그는 얼마전 초등학생들이 텔레비전에 출연,세계의 석학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종이 뒷면의 숫자를 척척 알아맞춘 것도 이런 경지에서 가능한 뇌의 잠재력 발현이라고 말했다.예컨대,뇌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사람은 타고난 잠재력을 잃어버려 한가지 일에도 집중하지 못한다.그러나 뇌호흡을 통해 뇌력을 일정 수준 회복하면 한손으로 삼각형을,다른손으로 원을 그리는 동시동작을 능숙하게 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뇌호흡을 한다고 그가 신선은 아니다.섭생에 대해서도 “내 원칙에 따라 무엇이든 먹고 싶은 걸 먹는다.”고 했다.그의 원칙은 무얼 먹든 욕심내지 않는 절제를 말한다.언제든 필요하다고 여기면 주저없이 단식에 든다.단식과 뇌호흡의 생활화다.이 대목에서 그는 ‘생체저울론’을 거론했다.“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자기 몸을 저울삼아 무엇이 넘치고,부족한지를 알아야 합니다.꼭 운동장을 뛰어야만 운동입니까? 숨쉬기,심장 박동도 중요한 운동입니다.그 움직임의 의미를 알면 따로 건강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명예나 부를 탐했다면 아마 다른 일을 했을 겁니다.이 일은 사람을 위한 가장 평화적인 의식혁명입니다.이제야 과학자들이 뇌의 비밀에 조금씩 접근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뇌는 과학입니다.그 과학성에 눈을 돌리는 것,그것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자신을 찾는 시작입니다.” 심재억 기자 jeshim@ ■이승헌 원장의 뇌호흡 건강론 “일할 준비를 하고 있는 뇌를 사람들이 바보로 만들어요.일을 시키지 않으니까요.뇌호흡은 일하지 않는 것에 익숙해진 뇌를 깨워 파워브레인,즉 창조적·생산적·평화적인 뇌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이승헌 원장이 말하는 뇌호흡 명상은 기본 단계와 ‘뇌감각 깨우기-뇌 유연화-뇌 정화-뇌 통합-뇌 주인되기’ 등 5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그러나 현대과학이 아직도 뇌와 거리를 두고 있듯,그의 뇌호흡론 역시 현대인의 인식에 얼른 다가서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그의 생각은 달랐다.“일반적인 운동,즉 특정 종목을 지속적·규칙적으로 반복하는 것만이 운동의 전부는 아닙니다.누가 제게 좋은 운동을 물으면 저는 ‘당신에게 적합한 것이면 무엇이든 좋다.’고 말합니다.그것이 달리기나 등산일 수도 있지만,앉아서 자신의 내면을 보는 명상이나 숨쉬기일 수도 있습니다.그런데 뇌호흡은 이런 선택의 범주에있지 않습니다.그것이 아주 일상적으로 모두에게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인 데,제 역할은 그것을 체계화했다는 것 뿐입니다.” 그의 운동론은 몸의 움직임을 전제로 한 ‘동태적 운동’이 아니라 ‘정관적 운동’에 가깝다.“많은 사람들이 운동에 일종의 강박관념을 가진 것 같아요.그렇게 생각할 일은 아니죠.잠자고,숨쉬는 일,맥박이 뛰는 것까지도 다 운동입니다.이 중 한가지에 집중해 보세요.운전면허를 딸 정도의 노력이면 누구나 놀라운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그가 말하는 뇌호흡의 시작은 바른 자세다.온 몸이 뇌라고 여기면서 자신의 내면으로 침잠해 들어가 여태 보지 못한 ‘또다른 뇌의 세계’와 만나는 것이 ‘뇌의 명상’이다.“뇌력의 집중은 상상 이상의 창조성과 심신의 평정을 줍니다.제가 하루 3∼4시간의 수면으로 심신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뇌호흡 때문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수련이지만,뇌가 덜 경직된 어린이나 청소년에게서 더 뚜렷한 효과가 나타난다고 소개한 그는 뇌호흡이야말로 인류의 미래 과제인 HT(Human-ScienceTechnology)라고 했다. 조선대학교 체육대 안용덕 교수는 “뇌호흡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최근 무작위로 선정한 35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심신의 안정과 집중력향상,인체면역력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뇌호흡의 가치는 현대문명의 부작용을 치유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종목분석 / 하이스마텍

    하이스마텍은 현대전자의 IC(집적회로) 카드사업부가 분사,설립한 IC카드 전문업체다.주 사업분야는 IC카드 및 스마트카드 발급시스템 등 솔루션 개발이다.스마트카드는 IC칩이 표면에 부착된 전자식 카드로,기존 자기띠 방식의 신용카드 위·변조 등과 같은 부정사용을 막기 위해 활용이 보편화될 전망이다.현재 전세계적으로 시장 초기 단계이며,국내에서도 은행권을 중심으로 올 2·4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 업체는 2분기부터 시작될 금융권의 스마트카드 교체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핵심기술에 대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증을 획득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그런데다 금융결제원이 주도하고 시중은행이 참여한 ‘K-Cash 컨소시엄’의 기술부문을 주도,국내 시중은행의 대부분이 이 업체의 발급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는 상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카드사 문제에 따른 불투명성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1분기 수익성 악화,SK텔레콤 모네타서비스 부진 등이 이유다.그러나 은행권과 사업 연관성이 커,카드사 문제가 이 회사에 단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으며,2분기 실적 모멘텀에 따른 흑자전환도 예상된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위원
  • 진대제 정통부장관 인터뷰/ “신개념 반도체·디지털콘텐츠·텔레매틱스등 새 IT성장엔진 육성 주력”

    “몸무게가 5㎏정도 빠졌습니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인터뷰 첫 머리에 지난달 아들의 병역회피 의혹과 이중국적 문제 등으로 심적 고통이 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인터뷰가 진행되면서 ‘디지털 맨’답게 지능형 로봇,포스트 PC 등 9개 새 IT 성장엔진 정책에 대해 거침없이 설명해 나갔다. 진 장관은 “(세계시장은) 10년씩 성장주력이 바뀌기 때문에 우리가 IT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새 IT 성장엔진 정책 추진에 진력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산업은 10% 이상 성장해야지만 이익이 남는다.”면서 두자리수 성장론을 제시한 뒤 “세계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곳에 집중 투자할 것이고,기업(삼성)에 있을 때부터 오랫동안 이에 대해 연구하고 준비해 왔다.”고 덧붙였다. ●IT산업 신성장 동력으로 세계시장 잡겠다. 진 장관은 “지능형 로봇이나 텔레매틱스와 같은 품목은 다소 생소하지만 삼성에서 오랫동안 미래의 수종(樹種)산업을 고민하고 연구해 왔다.”면서 “쫓아오는 중국을 따돌리고 기술에서 우위에 있는 일본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먼저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인력 양성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진 장관이 내세운 유망 종목은 지능형 로봇,디지털TV,포스트PC,IT관련 SoC(시스템 온 칩) 등 신개념 반도체와 차세대 디스플레이,디지털콘텐츠,임베디드 소프트웨어(기기에 장착하는 소프트웨어),텔레매틱스 등이다.이 부문만 잘 일궈내면 향후 10년은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능형 로봇산업은 복합기술 산업”이라고 전제하고 “‘들고 다니고,오라면 오고,이메일도 받아 주고,반갑게 이야기도 하는’ 로봇산업을 보편화하겠다.”고 설명했다.그는 “자동차 등 혼자 굴러가거나 움직이는 품목은 절대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업계에서 체득했다.”며 신 성장동력 정책에 자심감을 내비쳤다.지능형 로봇에 대한 투자는 올해 우선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특히 “국내 PC시장의 경우 두자리 이하로 성장률이 떨어졌다.”면서 “산업은 두자리 숫자여야 이익이 나기 때문에 이러한 산업에 역점을 두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연간 20%의 성장률을 기록중인 디지털TV와 TFT-LCD,20∼30%로 고성장중인 DVD 플레이어를 제시했다. 또 신 성장산업을 추진하기 위해 정통부내에 전담 실·국을 만들지 않고 기존의 각 부서 업무에 새 성장동력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정통부,산자부,과기부 장관,이정우 청와대 정책수석 등 관련 기관장과 정기적으로 모여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밝혔다. ●IMT-2000 세계화한다 진 장관은 “5년이내 현재의 이동통신 주파수가 포화상태에 이르고,전 세계 시장도 W-CDMA로 바뀌고 있어 적극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기존 2세대 사업자인 SK텔레콤 등 이통사업자들이 당분간 시장형성이 돼 있는 ‘EV-DO’ 서비스와 ‘IMT-2000’을 동시에 시장에 내놓고 살아남는 쪽을 선택하겠다는 입장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진 장관은 이와 관련,기존의 서비스인 ‘EV-DO’는 적은 투자로 효과적으로 소비자에게 만족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세계적인 ‘IMT-2000’ 대세론에 맞춰 세계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설명했다. ●향후 조직정비는 진 장관은 “취임후 보니 행정은 스코프(scope,영역)가 제한돼 있어 맡은 정책만 하고 있었다.”면서 “업무 영역을 더 높이기 위해 조직 및 업무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아가 “기업체는 마케팅,기획,생산 등 업무에 대해 책임을 지는데 행정은 사후 책임소재 등 잘잘못을 알 수 없게 돼 있다.”면서 “행정에도 기업체처럼 인센티브를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특히 행정 서비스를 철저히 계량화해 능력과 성과주의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핵심 과제별로 기획부터 집행까지 모든 것을 전담할 수 있도록 CFT(Cross Function Team)와 같은 수평 조직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조직 체계는 이달말까지 정비할 방침이다. ●우정사업 민영화는 진 장관은 “우정사업분야는 공익성이 커 공사화 및 민영화가 힘든 측면이 있다.”면서 “특히 우편분야 개편은 농어촌 등 오지에서 적자를 보기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금융분야 개편과 관련,“그동안 자체수입이 있어 세입,세출에 따라 예산을 편성해 왔지만패키지(총량예산)로 예산운용에 융통성을 주겠다.”면서 “시범사업으로 할 것을 (청와대에)제안했다.”고 밝혔다. 특히 금융사업은 우편분야에서의 적자를 메우고,4만여명에 이르는 직원들의 임금인상 욕구 등 정부재정으로 충족하기 어려운 요인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조심스레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열린세상] 역사로 보는 조세법률주의

    우리나라 헌법 제59조는 ‘조세의 종목과 세율은 법률로 정한다.’는 소위 조세법률주의 원칙을 천명하고 있다.이 조세법률주의는 현대의 조세관계에 있어 가장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원칙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최근 상속세·증여세의 포괄주의 과세나 지방자치단체의 과세자주권 확충 등 조세정책의 여러 분야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조세법률주의의 내용과 범위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의 문제는 기본적으로 법학적인 관점에서 접근되고 있다.하지만 조세발전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그 실질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고 보인다. 민주주의 발전의 역사는 조세의 관점에서 본다면 조세저항의 역사로 요약될 수 있다.흔히 민주주의 발전과정에서 가장 대표적인 사건으로 꼽히고 있는 것이 1215년의 영국 대헌장이다.이는 프랑스와의 전쟁 등으로 많은 재원이 필요했던 당시 영국의 존왕이 과도한 세금을 임의로 부과하자 귀족들이 반발하여 체결된 것이다.국왕의 자의적인 과세권 사용을 제한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하고 있다. 미국의 독립전쟁 또한 영국군대의 주둔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영국의회가 설탕세나 인지세 등 새로운 세목들을 부과하자 식민지의 동의가 없는 과세는 부당한 것이라는 항의에서부터 촉발된 것이다. 프랑스 대혁명도 국민들에 대한 과도한 세부담이 발생원인의 하나로 작용했다.혁명결과 채택된 저 유명한 17개 조항의 인권선언에서는 조세부담이 능력에 따라 공평하게 배분돼야 하며 국민들은 직접 또는 그 대표를 통해 조세의 부과대상이나 세율 등의 내용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음을 천명하고 있다. 이러한 조세저항의 역사는 궁극적으로 ‘대표 없이는 과세 없다.’는 대원칙으로 집약됐는데,과세의 정당성은 부담자인 국민들이 직접 또는 대표자를 통해 동의할 때만 부여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조세법률주의의 내용에 대해서는 과세의 구체적인 요건이 법률로 정해져야 한다는 등 학자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다.그렇지만 역사적 맥락 속에서 살펴볼 때 납세자인 국민들의 동의에 의한 과세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실질적 의미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상속세·증여세의 포괄주의 전환과 관련해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세법에 구체적인 과세내용을 열거하지 않고 포괄적 조항을 근거로 과세할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이에 대해서는 법률적 측면에서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조세법률주의의 실질적 의미에서 볼 때 과세의 구체적인 내용이 세법에 열거돼 있는가 하는 형식적 측면보다는 그 포괄적 과세조항에 대해서 납세자인 국민들이 찬성하고 있느냐의 여부가 논의의 핵심일 것이다.법인세 등에서 이미 포괄주의에 의한 과세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중요한 것은 우리의 현재 시대환경 속에서 상속세·증여세를 포괄주의에 따라 과세하는 것을 국민들이 동의하고 있는가의 여부인 것이다. 조세법률주의가 쟁점이 되고 있는 또 다른 문제로선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를 통해 새로운 세금을 과세할 수 있는가의 여부를 들 수 있다.자치단체의 조례는 형식상 법률이 아니므로 조세법률주의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있다.반면 지방세는 지역주민들이 부담하는 세금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대표로 구성되는 지방의회가 제정하는 조례를 통해서 지방세를 과세하는 것은 타당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그러나 지방세의 경우 납세자와 지방의원 선거 투표권자가 일치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조례에 의한 새로운 세목의 과세는 납세자의 동의에 의한 과세라는 조세법률주의의 실질적 의미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납세자인 국민들이 부담하고자 하는 바를 법률로 제정하고 그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실질적 의미로서의 조세법률주의인 것이다. 원 윤 희
  • 종목 분석/백산OPC...프린터 보급 늘어 OPC드럼 수요 급증

    프린트 부품업체인 백산OPC가 올들어 코스닥시장에서 떨어졌던 주가를 추스르고 있다.지난 1월 5000원대로 떨어졌던 주가를 지난달에 6000원대로 끌어올린 뒤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지난해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서는 등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차별적인 주가흐름이 기대된다. 백산OPC는 레이저프린터·복사기에 장착되는 카트리지에 삽입돼 이미지화 및 현상 작업을 하는데 핵심부품인 OPC드럼을 생산하고 있다.이 사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하이테크 산업으로,백산OPC는 일괄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OPC드럼 생산의 기본인 알루미늄 가공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프린터시장은 레이저프린터 수요 증가와 컬러 레이저프린터의 보급 확대로 OPC드럼의 수요도 커지고 있다.특히 여러개의 카트리지 재생업체를 고객으로 둬 영업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고,높은 마진을 누릴 수 있어 영업이익률이 30%를 넘어선다.수요증가로 향후 2년간 10.3%의 성장률이 기대되는 데다,세계적인 전문업체가 3개뿐이어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56억원(+24%),순이익 86억원(+68.7%)으로 잠정집계돼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호전이 기대된다.수익성 개선은 ▲생산라인 개선▲주요 원재료인 알루미늄 튜브의 자체 가공▲단가인하 등의 요인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세계적인 환경친화정책에 의해 재생 카트리지 수요가 늘면서 수주량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최첨단 설비를 갖춘 3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능력은 월 35만개에서 55만개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조오규(趙五奎)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 과장
  • 대한매일 2002 하반기 소비자만족대상/본상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플러스플러스복권 올해 40억원 당첨자가 연속 4번이나 탄생한 인기복권이다.국가유공자의 의료 및 복지증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발행하는 플러스플러스복권은 출시 1년여만에 복권시장의 선두권 경쟁을 벌일 정도로 급신장했다.연말에 복권시장 점유율 20%를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해 7월 첫회 추첨에서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당시 실직자인 정모씨가 국내 복권사상 최고 금액인 25억원에 당첨된 뒤 ‘대박행진’은 계속되고 있다.2회차에서는 경남 진주의 김모씨가 추석선물로 친구와 친동생에게복권을 준 것이 당첨됐다. 동생이 18억원,친구가 7억원에 당첨됐고 동생은 1억원만 갖고 나머지는 형에게 되돌려주는 훈훈한 형제애를 보여줬다. 6회차에는 대구의 호프집 종업원 박모씨가 40억원에,7회차에는 벤처기업 직원 민모씨가 40억원에 당첨됐다. ◆KTF 비기(Bigi) 국내 중·고등학생들이 하루에 휴대전화로 보내는 문자메시지는 평균 20여건에 이른다.직접 전화를 걸어 간단하게 용건을 해결할수 있는데도 굳이 휴대전화의 작은 버튼을 눌러가며 문자메시지를 이용하는 현상을 기성세대는 쉽게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그러나 1318세대에게 문자메시지는 단순한 의사소통이 아니라 대화욕구를 해결하는 하나의 수단이다. 실제 이들이 문자메시지를 가장 많이 보내는 곳은 교실이다.특히 수업중에많이 보낸다는 조사결과도 나와 있다.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 1318세대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화욕구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KTF의‘비기끼리 요금제’는 이런 1318세대의 대화욕구를 저렴한 가격에 해결토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비기끼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현재 비기 요금제에 가입한 회원들에게는 문자메시지를 무제한 보낼 수 있고,통화료도 50% 정도 할인된다. ◆국민은행 로또 45개의 숫자 가운데 6개를 골라 일치되는 개수에 따라 등수가 결정되는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복권이다.국민은행과 편의점 등 로또 단말기가 설치된 판매점에서 슬립(OMR 카드)에 표시된 1∼45의 숫자 가운데 6개를 선택한다.로또를 구입할 때 자신이 원하는 번호를 검정색 볼펜이나 연필로 표시한 뒤 맞는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그런 다음 슬립과 2000원을 판매인에게 주면 판매인은 단말기에 카드를 입력한다.이때 선택된 번호는 곧 바로 중앙컴퓨터로 전송된다. 판매인으로부터 영수증을 받으면 영수증에는 선택한 번호,구입장소,영수증일련번호 등이 적혀 있는데,표시된 번호가 자신이 고른 번호와 일치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구입자는 선택한 번호 영수증을 갖고 매주 토요일 TV(sbs) 추첨을 통해 당첨여부를 확인하면 된다.당첨결과는 인터넷사이트와 신문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키퍼홈 키퍼홈(Keeper@Home)은 음란,자살,폭력,낙태,폭발물제조 등 유해사이트를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키보드다.월별·요일별로 자녀의 스케줄에 맞춰 컴퓨터 사용시간을 설정,사용시간이 지나면 컴퓨터를 자동으로 끄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게임,인터넷중독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각종 스팸메일은 물론 인터넷음란물 등 유해사이트에서 자녀를 보호할 수있다.특히 부모가 없을 때 화면의 타이머가 자녀가 사용한 컴퓨터내역을 사진으로 저장해두며(10분 간격),방문 사이트도 모두 기록돼 PC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자녀가 부모의 보안카드없이 무단으로 키퍼홈프로그램을 삭제할 수 없고,강제로 프로그램이 삭제된 경우에도 윈도가 부팅되면 자동으로복구된다.다양한 단축기가 입력돼 있어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인터넷등 각종 생활정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펜타팜 산수그라 ㈜펜타팜이 만든 ‘산수그라’ 캅셀은 성생활의 4대 요소인 성욕,발기력,발기지속시간,성감을 증진시켜주는 특수영양식품이다. 약 2주일간 섭취하면 자각증상 개선율이 80% 이상에 이른다. 주요 성(性) 영양성분들의 일종인 이른바 ‘발기아미노산’이라고 불리는‘엘아르기닌’이라는 단백질의 구성 성분과,약용버섯의 일종으로 지난 1000여년간 정력보강제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동충하초’,허준의 동의보감에서신비한 남성기력 보강제로 명기된 ‘산수유’를 각각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각 성분간의 상승작용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한 제품이다. ◆에이에스맨 ‘에이에스맨은 컴퓨터 종합병원’ 국내에 개인용 PC가 1500만여대나 보급돼 세계에서 가장 높은 보급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AS를 제때 받기란 그다지 쉽지 않다. 에이에스맨은 컴퓨터 전문 AS회사로 전국 대리점에서 24시간 콜센터(1588-5523)를 운영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에이에스맨의 최대 장점은 소비자가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AS가 가능하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온라인 AS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컴퓨터 구매와 조립판매,초고속 인터넷사업망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문형구 사장은 “에이에스맨은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과 전국의 대리점 통해 수요자의 욕구에 맞는 컴퓨터 AS를 추구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맡겨도 된다.”고 자신했다. ◆대신증권 사이보스 2002 대신증권의 ‘사이보스 2002’는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이래 사이버거래시스템으로 줄곧 업계 정상을 달려왔다.국내 최고수준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스탠더드로 성장하고 있다. 4만여건이 넘는 고객제안을 수렴,시스템을 보완·강화해온 점이 성공의 비결이다. 고객과의 ‘쌍방향 업그레이드’였기에 사용자 중심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했다. 종목에 대한 기술적·기본적 분석뿐만 아니라 정보파악까지 모든 분석이 한화면에서 가능하다.모의투자시스템,무장애시스템 등은 가상과 실전을 겸비한 사이보스 2002의 한 차원 높은 매력을 만나보게 한다. ◆산업은행 비과세고수익고위험신탁 산업은행의 비과세고수익고위험신탁은 예상수익률이 6.5∼7%인 금융상품.이미 판매됐던 신탁상품들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보다 2.2∼4.5%포인트 높은 7.1∼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국내 최대의 기업금융 전문은행인 산은이 투기등급 회사채,기업어음 만기도래분을 소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비과세 상품이다. 매출 1위에다 시장점유율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고수익과 동시에 투자위험도 감안해야 한다.하지만 시중자금 동향을 파악,시의적절하게 운용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상품이란 평이다. ◆LG레이디카드 LG레이디카드는 지난 99년 9월국내 최초로 여성전용 특화 카드로 출시돼지난 10월말 현재 회원은 596만명이다.‘성별 특화카드’라는 새로운 타깃마케팅 분야를 개척하며 모든 경쟁사들에게 여성 특화카드 출시붐을 촉발시켰을 정도로 시장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 카드는 특히 20∼30대 여성 고객들을 겨냥한다.얼굴에 상해를 입었을 때 치료비를 보상해 주는 성형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주고,웨딩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신세대들의 취향을 감안,‘헬로 키티’ 등을 카드 도안으로 사용하고 카드의 색상도 빨강,주황,파랑으로 다양하게 했다.인터넷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네티즌의 입맛에 맞는 제휴카드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천호식품 산수유100 지리산 산수유와 복분자,구기자 등 전통 한방강장제로 만든 천연강장식품.주원료인 산수유는 주석산·지방산·사포닌·타닌·비타민 등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함유,신장기능을 강화시켜 정력을 증강시키고 혈액순환을촉진하는 데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2000년 11월 출시된 뒤 ‘한국판 천연 비아그라’라는 별명을 얻으며 급신장하고 있다.산수유의 약발(?)에 대해 회사측은 1개월 가량 섭취했을 때 ‘남성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고 말할 정도다. 외국 정상들에게 선물한 뒤 감사의 답장을 받아내는 이색적인 ‘정상마케팅’이 판매신장에 크게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생명 리빙케어보험 출시할 때부터 독점판매권을 인정받은 선진 금융상품이다.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CI(Critical Illness)보험으로,국내에서는 삼성생명이 처음 선보였다. CI보험이란 1983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의사가 개발한 상품으로,암·심근경색 등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시 보험금의 50%를 미리 지급하고 나머지는사망이나 1급장해시에 지급한다.따라서 생존시나 사망시나 모두 고액보장이가능하다.기존 종신보험은 사망시에만,일반건강보험은 생존시에만 보장이 가능한데 이 두가지 상품의 장점만을 혼합해 만든 것이 바로 CI보험이다. ◆현대캐피탈 저스트 드라이브 현대캐피탈이 기업설비에 주로 적용되던 ‘리스’(대여) 개념을 자동차에본격 도입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이른바 오토 리스 상품인 ‘저스트 드라이브’는 말그대로 기름만 넣으면 운전할 수 있도록 차를 빌려준다. 정비·사고처리·보험관리·소모품 교환 등 자동차와 관련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준다.무엇보다 대여기간이 끝나면 무조건 차량을 구입해야 하는 경쟁사 리스상품과 달리,차량을 반납할 수도 있다.물론 구입도 가능하다.고객의 자금사정과 절세효과 등을 따져 최적의 리스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객별 맞춤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하이마트 ‘유통은 흐름이다.’ 국내 첫 전자제품 전문점인 하이마트의 성공은 바로 미래 유통의 흐름이 디지털이란 점을 꿰뚫어 본 덕분이다.전자제품은 끊임없이 디지털화,네트워크화,지능화된다는 점에 착안,통신과 영상이 만나는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 주효했다.특히 ‘전자제품을 살 때는 하이마트로’라는 확신에 찬 광고는 전자제품의 모든 것,그리고 품질·가격면에서 최고의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고객에게 심어줬다. 200∼400평의 대형 매장에 들어선 디지털가전과 아날로그 전자제품을 앞세워 선택의 기쁨이 무엇인지 체감토록 해주겠다는 것이 제1 마케팅전략이다. ◆하나로통신 하나포스 1999년 4월1일 본격적인 초고속인터넷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하나로통신은 초고속인터넷 붐을 조성,한국이 세계 제일의 인터넷 이용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상용서비스 개시 1년 6개월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고,지난 10월말 기준 290만 가입자를 확보,인지도와 선호도면에서 국내 초고속인터넷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하나포스는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한국생산성본부 조사에서 국가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으며 3년 연속 한국능률협회컨설팅,한국표준협회의 고객만족대상을 수상했다. ◆두산가족 i-비어존 빠텐식 회전 아이스 비어바 두산가족 ‘i-비어존’이 기존 생맥주 전문점과 비어바를 접목시킨 퓨전 비어바.각국의 맥주를 앉은 자리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일류 조리학과 출신 및 퓨전요리 전문가가 직접 개발한 다양한 정통 멕시칸·유럽형·아메리칸 퓨전요리등은 미식가들의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물류공급시스템도 눈길을 끈다.본사에서 식품공장을 직접 운영하며 매장에 물품을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점주 입장에서는 물류비를 줄일 수 있다.완제품이 제공되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에도 효과가 크다. ◆쓰리지케어 크레이지잉글리시 ㈜쓰리지케어(판매원) 리양의 ‘크레이지 잉글리시’는 ‘미친 영어’로 유명한 중국인 영어강사 리양의 영어 학습교재다.주의가 산만하고 소심했던 ‘낙제왕’ 리양이 미국 원어민 수준의 완벽한 영어실력을 독학으로 갖추기까지 노하우를 그가 직접 창안해낸 ‘3-LY학습법’을 통해 알려준다. 크레이지 잉글리시는 가능한한 크고,빠르고,명확하게 소리를 지르는 것이영어를 익히는 가장 좋은 훈련방법이라고 가르친다.소리가 반복될 때 자신도 모르게 소리가 입안과 머릿속에 영어문장과 단어가 기억된다는 것이다.소리를 지름으로써 부끄러움을 극복할 수 있고,언어에 자신감도 가질 수 있다.하지만 소리를 아무렇게나 지른다고 영어배우기에 성공할 리는 결코 없다.이학습교재는 소리를 ‘제대로 지르는 법’을 깨우쳐 준다. ◆롯데칠성 델몬트 콜드주스 롯데칠성의 ‘델몬트 콜드주스’는 냉장 유통주스의 대표 상품이다.냉장 유통주스시장 점유율 60%가 이를 입증한다.올해 매출액은 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냉동주스란 갓 짜낸듯한 과즙의 신선한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낮은 온도로 종이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판매하는 제품.델몬트 콜드주스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이유는 따로 있다.기존 상온유통 주스와 달리 생과즙이 들어있어 맛과 향이 뛰어나고,오렌지 셀(cell)이 기존 프리미엄주스보다 2배나 많기 때문이다. 온도 변화나 공기,자외선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 종이팩 기술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대용량부터 야외용 작은 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준다. ◆SK 엔크린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SK엔크린’.SK엔크린이 휘발유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비결은 고객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품질개선노력이다.다양한 서비스를 곁들인 마케팅도 한몫했다. 미국 텍사스사에서 개발한 최첨단 청정제를 도입,독점 사용함으로써 세계최고 수준의 청정 연료를 생산하고 있다.연비를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엔진 출력을 증강하고 질소산화물 배출을 감소시켜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전국에 5개의 기술지원센터를 세워 고객들이 타사 제품과 품질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도 SK만의 자랑.품질을 보증함으로써 고객의 기술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고 유통 부정을 막는 동시에 브랜드 가치도 높인 것이 소비자 만족으로 이어졌다. 전국 3600여개의 주유소를 확보,언제 어디서나 이용하기 쉬운 것도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남양유업 불가리스 불가리스는 고급 유산균 발효유시장의 선두주자로 지난 12년동안 정상의 인기를 누려온 장수 식품이다. 하루에 수십개의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식품시장에서 불가리스의 이같은인기 비결은 소비자 성향을 미리 간파,고급 발효유로 승부한 전략이 맞아 떨어진 덕분이다. 불가리스는 발효유 법정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유산균수에 비피더스,불가리커스 등 복합균주가 들어있다.마시는 발효유이지만 올리고당,식이섬유 등을 함유,소화나 식이요법에서 의약품에 버금간다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무방부제,무설탕,무색소에 100% 천연과즙을 사용해 맛도 뛰어나다.특히 남양유업의 ‘쾌변 마케팅’은 직장인들과 여성들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시장점유율 1위,인지도,호감도 등에서도 업계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생키 ㈜생키가 지난 8월 출시한 생식쿠키 생키(영어로 ‘생큐 쿠키’라는 뜻)는건강보조식품 시장에서 급속히 시장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온가족 영양간식용 ‘생키 프라임’,날씬한 몸매용 ‘생키 다이어트’,성장기 어린이용 ‘생키 키드’,수험생용 ‘생키 스쿨’,바쁜 직장인용 ‘생키 비즈니스’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기존 생식제품과는 달리 분말(가루) 형태가 아닌 쿠키타입이어서 먹거나 갖고 다니기에 편리하다.특히 ‘생키 다이어트’는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선식품팀과 생명공학기술개발팀이 직접 개발한 제품이다.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특허등록된 ‘해산물 추출 식이섬유’를 첨가,체지방 분해 및 체중감량효과와장의 노폐물제거 및 정상적인 배변활동,콜레스테롤 상승억제 등에 그 효능이 입증됐다.미국에 25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완료했고 일본에도 300만달러 수출이 곧 이루어질 전망이다.㈜생키는 원료(해산물 식이섬유,베타글루칸 등)의 차별화를 알리는데 마케팅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 ◆원봉 워터피아 ‘냉온정수기의 숨은 강자’ 원봉의 ‘워터피아’는 국내 최초로 정수기 수출에 나서 현재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지난해 수출액이 1000만달러를 넘는 등 해외에서 인지도가 더욱 높다. 유럽 품질인증마크인 ‘CE’와 북미의 ‘C­UL’ 마크는 물론 일본 후생성의 품질마크를 받을 정도로 냉온정수기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 워터피아는 중금속,바이러스,박테리아,유기화학 물질과냄새까지 제거해 줄 뿐 아니라 미네랄 등 건강에 좋은 유익한 물질은 그대로 여과시켜 무색,무취의 깨끗하고도 자연에 가까운 물을 만들어 준다. ◆크라운출판사 운전면허 학과시험 지난 1976년 출간돼 28년간 부동의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애초 자동차학원 및 건설장비학원의 주교재로 사용됐으나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운전면허시험 응시자들의 필독서로 자리잡았다.지금까지 배출해낸 합격자수만도 2000만명. 시험안내는 물론 학과 및 기능시험의 합격요령,교통법규 및 자동차 구조시험의 주요 예상문제를 알기 쉽게 요약정리했다.단원별로핵심요약정리를 별도로 실어 수험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최근 몇년동안빈번하게 출제됐던 문제와 출제 가능성이 높은 예상문제를 간추려 실었다. ◆대교 눈높이 수학 ‘눈높이수학’은 교육전문기업 ㈜대교의 대표상품으로 회원 수가 70만명에 이른다.기본 컨셉트는 모든 학습활동의 밑바탕이 되는 수학의 기초를 길러주고 고교수학을 완성시킨다는 것이다. 눈높이수학은 수(數) 개념과 연산원리의 이해를 통해 계산력을 높여 수학능력의 뼈대를 완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특히 ‘클리닉시스템’은 눈높이수학만의 오랜 노하우가 집약돼 있는 최첨단 학습관리시스템이다.교재,선생님,평가 등 삼위일체로 학습자의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관리해 학습효율을 최고치로 끌어올려 준다. ◆제이콤코리아 카피캠 ㈜제이콤이 개발한 카피캠은 전자칠판을 이용해 회의를 하고 그 내용을 바로 웹하드에 저장한다.필요한 서류는 바로 프린트해서 볼 수 있어 편리하다.사용중인 칠판 등에 고해상도(350만화소) 디지털카메라만 부착하면 고해상도 컬러전자칠판으로 바뀌게 한다. 컴퓨터 없이도 판서 내용을 저장할 수 있다.판서 내용을 고해상도 무선(10m이내)컬러프린터로 즉시 인쇄할 수 있다.LAN포트와 연결하면 웹서버 PC에 자동저장돼 언제 어디서든 저장된 판서내용을 볼 수 있는 미래형 디지털 판서도구다. ◆한국도자기 본차이나 쥬어리 펜던트 한국도자기가 선보인 본차이나 쥬어리 펜던트는 그릇 등에만 쓰이는 것으로 알았던 본차이나를 액세서리에 채용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본차이나는 공기,대접 등에서 탁상용시계,화병,보석함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용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 나온 본차이나 목걸이20여종에는 이같은 한국도자기의 노하우가 십분 묻어있다. 백금과 골드로 고급스럽게 표현한 목걸이들은 본차이나 재질이라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디자인이 정교하면서도 독특한 것은 기본.수작업으로 마무리돼 깔끔하다.액세서리 하나에서도 개성을 찾는 신세대 여성 등이타깃 고객층. ◆창덕 E&C 마에스타 마에스타(MAESTA)는 ㈜창덕E&C가 내놓은 전기 절전기로 전기 요금을 15% 이상 줄일 수 있는 제품.전기료 누진제로 가계 부담이 무거워진 가계에 활력을 준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눈에 번뜩 들어온 상품.기업의 원가절감에도 큰보탬이 된다.연간 18조원에 달하는 국내 전기 에너지 소비량에 비춰볼 때 국가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창덕E&C는 건설업을 바탕으로 성장한 회사.환경친화적인 건축물,에너지절감형 건축물 시공에 많은 노하우를 쌓은 업체이다.각종 에너지절약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 ◆라세화장품 리프로즈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라세화장품의 ‘리프로즈'(타이트닝 클렌저)가 내건 구호다.기존의 클렌저는단순 세정제에 불과,노폐물뿐 아니라 피부의 유익한 세균까지 제거하는데 반해 리프로즈는 노폐물만 선택 제거하는 기능을 갖춘 제품.잡균만 제거하고 피부에 도움이 되는 유익균을 그대로 남겨두어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클렌저다.일반 클렌저가 알칼리성 또는 중성인 반면 리프로즈는 피부의 산도(4.5도)에 맞춘 약산성 제품으로 피부 스스로 보호하는 기능을 도와준다. 인기를 독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한결같이 피부의 수축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 때문.전화 080-022-6114 ◆태평양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이노베이션 ‘레티놀,그 이상의 레티놀-주름 걱정,쫙 펴고 사세요.’ 태평양의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이노베이션’은 여성의 주름 고민을 해결해 주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5년전에 출시한‘아이오페 레티놀 2500’의 주름 개선 효과를 배가한 것.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신기술인 LASS 공법을 적용,레티놀의 주름개선 효능을 오래 지속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특히 레티놀을 처음 접하는 피부나 레티놀에 민감한 피부까지도 자극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해마다 실시하는 설문에서 재구매 의향이 80% 이상을 차지할정도로 스테디셀러 제품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현대모비스 자동차모듈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전문회사인 현대모비스의 모듈부품이 국내 자동차업체의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부터 국내 처음으로 액셀러레이터·서스펜션·서브프레임 등 자동차의 뼈대를 구성하는 부품을 한데 묶은 새시모듈을 생산,현대·기아자동차의 트라제·에쿠스·다이너스티·쏘나타·쏘렌토·스포티지 등 대부분 차종에 공급하고 있다. 계기판·오디오·에어컨·환기장치·에어백 등 운전석 주변의 130여가지 부품을 한데 묶은 운전석 모듈도 국내 최고의 기술을 자랑한다. ◆오리엔트골프 야마하 시크리트 01 출시 4개월만인 지난 7월 전국 50개 매장을 조사한 결과,판매율과 고객만족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하반기에 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 등이 신제품을 출시했으나 야마하 ‘시크리트01’의 인기를꺾지는 못했다.드라이버는 국내 3대 스포츠신문과 2개 일간지에서 2002년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상 성숙기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모두 비(飛)거리가 10∼20m 이상 늘었다.방향성이 다른제품에 비해 월등히 개선돼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금강제화 레노마 금강제화의 ‘레노마’는 도시 감각을 가미한 현대적 캐릭터 슈즈로 볼륨밴드와 살롱화의 장점을 접목시킨 브랜드이다.20대 중반∼30대 초반의 전문직을 타깃으로 한다. ‘레노마’의 장점은 기획상품으로 얻을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과 스폿(spot)상품으로 얻을 수 있는 고객위주의 제품 특징을 적절히 조합,품질과 디자인을 만족시켰다는 점.올 하반기 이후 월별로 신제품을 출시,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변화의 중심은 여성화 부문.지난해 대비 15%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특히 최근 패션 트렌드인 ‘히피풍’을 접목시킨 디자인 제품과 현대적 시티라인이 인기를 얻어 단화 및앵클 부츠의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남성화도 스포티 스타일을 접목시킨 드레스 슈 라인이 20∼30대 고객의 호응을 얻으며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호나이스 슈퍼노블레스 청호나이스가 판매중인 냉온정수기 ‘슈퍼노블레스’는 4단계 필터의 정수방식과 일정한 수압을 유지해주는 펌프를 사용,완벽한 정수시스템을 갖추고있다.고객의 안전에도 신경썼다.최첨단 음성안내 장치를 내장,인체감지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뜨거운 물을 조심하세요.”라는 안내말을 해준다. 고객이 4∼85℃의 물을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도록 ‘선택핸들기능’을 갖췄다.물받는 구멍에 컵을 들이대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자동조명기능’등 편리하고 다양한 부가기능도 있다.이처럼 고급정수기를 개발한 것은 중산층 이상의 30∼40대 가정,대형 사무실과 업소 등의 소비 취향에 맞추기 위해서 였다. 제품개발 취지가 시장에서 먹혀들면서 ‘슈퍼노블레스’는 빠른 속도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올해 1월 출시돼 10만여대가 팔렸다.청호나이스가 창립 이후 지금까지 60만대를 판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하이트맥주 하이트 프라임 1516년 독일에서는 ‘맥주순수령’이란 법률이 공포됐다.맥주는 오직 보리,호프,물로만 만들어야 한다는 독일사람들의 자부심이 담긴 법이었다.올 3월출시된 하이트맥주의 하이트프라임은 우리나라 맥주시장에 순수령 시대를 연 제품이다.보리 70%와 옥수수전분 30%로 만들어지는 기존 맥주와 달리 ‘보리 100%’를 전면에 내세웠다. 프라임맥주는 소매가격 기준으로 기존 제품보다 200∼300원 정도 비싼 데도 출시 초기 1개월에 15만상자(20병들이)를 판매,93년 ‘하이트맥주 신화’보다 130%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회사측은 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100%순수에서 나오는 깊고 풍부한 맛’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밝힌다.광고는 ‘100% 보리맥주’라는 제품 컨셉트를 소비자들에게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출시 보름 전부터 대대적인 ‘티저광고’(광고에 제품을 직접 선보이지않는 기법)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제품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디아지오 코리아 윈저 17년 국내 최초의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 ‘윈저17년’은 그간 프리미엄급이 휩쓸어온 국내 위스키 시장에 슈퍼 프리미엄 바람을 몰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방에서 생산된 17년 이상 위스키 원액만을 엄선해 블랜딩,깊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자랑한다. 한국 및 스코틀랜드 마스터브랜드의 합작연구끝에 탄생한 ‘윈저17년’은국내 슈퍼프리미엄급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2001년 ‘인터내셔널 와인&스피리츠 레코드’지에 따르면 전 세계 17년 이상 슈퍼프리미엄급 위스키 가운데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고급 위스키를 즐기는 한국인의 취향에 맞춰 디자인,세련미,명성,화려함을 추구했다. 최근엔 제조사인 ‘디아지오 코리아’의 인터넷사이트 등록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첨,공연입장권을 나눠주는 등 문화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로 참眞이슬露 참眞이슬露는 술을 마실 때나 마신 다음 날에도 숙취가 적고 깨끗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착안,기존 제품과는 다른 혁신적인 소주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998년 10월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로 탄생한 제품이다. 대나무 숯 여과 공정을 두 차례에서 세 차례로 늘려 더욱 깨끗한 맛을 찾아내는 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기 제품 출시 이후 45일만에 1000만병,3개월만에 3000만병,6개월만에 1억병,1년만에 3억병 등 신기록 갱신 행진을 하고 있다.지난 11월말 기준 판매량은 45억병을 기록했다. 일관된 광고활동도 제품을 빛내는 데 한몫하고 있다.지난 3월부터는 참眞이슬露의 애칭인 ‘이슬이 캠페인’을 전개,소비자들과의 친밀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금은 참이슬이 획득하고 있는 ‘순수함’이란 자산을 제품과 직접 연계시킨 ‘무한순수주의’편을 집행,꾸준한 참이슬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 샤프전자 리얼딕 세이 ‘리얼딕 세이 RD-3000’은 샤프전자의 전자사전 리얼딕 시리즈의 대표 상품이다. 정통 옥스퍼드 영영사전과 동아프라임 영한·한영사전,동아메트로 일한·한일사전 등을 수록,사용자 입장에서 완벽한 전자사전이라고 할 만하다.국내유일의 미국식 정통 발음인 ‘TruVoice’를 채용,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이밖에 추가사전,일본어 한자읽기 사전,한자옥편,분야별 어휘,영어회화,단어암기,문법규칙 등의 사전기능과 계산기능,수첩기능 및 상식기능을 갖고 있다. 리얼딕 시리즈는 전자사전 판매시장의 50%를 차지,업계 1위를 굳히고 있다.용산전자상가 등에서 꾸준한 시연회와 판촉 행사를 갖고,다양한 채널의 마케팅을 구사해 제품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컴퓨터 모니터는 반도체에 이어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대표하며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제품이다.특히 싱크마스터로 대표되는 삼성전자의 모니터는 1988년 이후 14년 연속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매직브라이트’라는 신기술을 채용,TV와 같은 밝기의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고휘도 완전평면 CRT모니터를 출시했다.고급차의 대명사인 포르쉐의 이미지를 접목시킨 프리미엄 LCD모니터도 내놓았다. 또 노트북처럼 접어서 갖고 다닐 수 있는 LCD모니터,모니터 기능뿐 아니라LCDTV 기능까지 갖춘 TV겸용 모니터를 도입하는 등 기능과 디자인면에서 최고의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첨단 기술을 도입한 모니터를 선보여 더욱 세분화·다양화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채워줄 계획이다. ◆한국HP 파빌리온 PC 한국HP 파빌리온 PC는 전세계적으로 홈 PC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장점은 편리성,안정성은 물론 사운드·비디오 성능,인터넷 솔루션,3D게임 및 멀티미디어를 위한 최신 기술을 강화한 것이다. 사용자와 초보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후면부뿐 아니라,전면에도 2개의 ‘USB 포트’를 제공,편의성을 높였다. 하드 디스크 등의 업그레이드가 쉽도록 착탈식 디스크 케이지를 채용했다.CD 보관함도 상단에 배치해 두고 있다. 특히 초보자가 쉽게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속키 및 멀티미디어 기능을 가진 키보드를 제공,사용자가 웹주소를 입력하지 않아도 키만 누르면 필요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센스Q센스는 1995년 삼성전자가 노트북 사업을 시작한 이래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톱브랜드다.특히 센스Q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슬림,초경량 노트북으로 화제를 모았다.두께 1.93cm,무게 1.29kg으로 이동시 간편하고 편안한 것이특징이다.마그네슘 합금으로 내구성이 강하고 무선랜 장착도 간편하다. 센스Q 광고도 매출성장에 일조했다.사슴벌레가 등장한 ‘나오세요’ 광고는 무선랜 시대를 벽이 무너지는 모습으로 표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른 센스Q 무기는 전국에 뻗어있는 유통망.출시와 동시에 집단상가는 물론 전국에 산재한 삼성전자 대리점이 방방곡곡까지 제품을 배송해 소비자의 불편을 덜었다. 센스Q의 다양한 가격분포도 시장을 넓히는데 큰 힘이 됐다.20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가격대가 넓어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하우젠 김치냉장고 만도의 ‘딤채’와 차별화된 디자인 및 용도를 앞세워 시장공략에 성공했다.김치냉장고의 용도가 기존의 김치저장에서 육류·생선·야채·과일 보관 등다용도 보관기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지난달말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은 41%. 무엇보다 인테리어를 중시해 주방의 분위기에 따른 색상교체를 가능케 한점이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또 최적의 김치맛을 내기 위해 5면 입체냉각의 쿨링커버를 세련된 선으로 디자인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최근에는 ‘흑진주' 프로젝트로 알려진 하우젠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저장칸이 1∼2개 추가돼 174ℓ급 3실,230ℓ급 4실로 구성됐다.가격은 160만∼210만원대. 삼성은 당초 예측을 훨씬 웃도는 매출증대에 따라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기존 생산라인까지 하우젠 생산라인으로 바꿔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LG전자 엑스캔버스 TV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60인치 대형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기술을개발,고밀도 디지털 방식의 흔들림없는 부드러운 영상을 선보였다. 화면 구석구석에 변함없는 고화질 영상을 구현,좌우상하 160도 이상의 어느 위치에서 시청하더라도 화질이 선명하다.이를 바탕으로 올해 10%(세계 2위)인 시장점유율을 2005년에는 20% 이상으로 늘려세계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올해 국내 시장점유율은 60%선. 급속히 확대되는 일본의 PDP TV시장을 겨냥,최근 42, 50인치 PDP TV와 함께 30인치 액정TV도 내놓았다. 올해 업계 최초로 제품 가격인하를 단행,PDP 시장형성을 주도한데 이어 공공장소 및 산업용 수요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오는 2006년까지 PDP,LCD(액정표시장치) 등 첨단 디지털TV 마케팅에 약 2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LG전자 트롬세탁기 LG전자는 올해 ‘트롬(TROMM)’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시장 점유율이 무려 70∼80%선.트롬은 ‘드럼’이란 뜻의 독일어 ‘Trommel’에서 따온 것으로 LG전자가 디오스 냉장고와 휘센 에어컨에 이어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는 고부가가치 브랜드다. 지난 8월 세계 최대용량인 10㎏짜리 트롬을 내놓은데 이어 9월 8㎏짜리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전 용량별(6.5㎏,7㎏,7.5㎏,8㎏,10㎏) 모델을 갖췄다. 트롬 세탁기는 인버터 모터를 세탁통에 직접 연결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제품내부의 불균형을 감지해 자동으로 밸런스를 맞춰주는‘오토 밸런싱 시스템’을 적용,진동을 크게 줄였다. 7㎏ 이상의 대용량 모델에 ‘시간절약’ 기능을 도입,소량세탁시 적은 양의 물로 동일하게 작동되도록 했다.세탁 소요시간도 최대 40분 절약된다. ◆쌍용자동차 렉스턴 올해 자동차시장은 어느 때보다 ‘RV(레저용차량) 열풍’이 강했다.특히 RV의 하나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선풍적인 인기는 승용차시장의 판도변화를 예고했다.그 중심에는 쌍용자동차의 프리미임급 RV인 ‘렉스턴’이 자리했다. 이 차는 지난 69년부터 국내 SUV의 대명사인 코란도를 생산해온 쌍용차가무쏘·코란도의 구동력과 체어맨의 승차감을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SUV. 렉스턴은 SUV의 각축장이라 불리는 북미시장은 물론이고 전세계 어느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도록 개발됐다.해외에서는 다임러크라이슬러의 ML3200이나 도요타의 RX300 등 고급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100만㎞ 주행에 성공,성능과 내구성을 인정받은 벤츠의 2.9ℓ 디젤터보 및 3.2ℓ 가솔린엔진을 탑재,뛰어난 엔진성능을 자랑한다. ◆르노삼성차 SM3 국내 중형 승용차시장에서 ‘SM5 신화’를 이끌어낸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SM3’를 앞세워 준중형 시장에 뛰어들었다. 제롬 스톨 르노삼성차 사장은 신차 발표에 앞서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SM3는 준중형 승용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할 만큼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그같은 자신감은 판매실적으로 입증됐다.지난 9월본격 출시에 앞서 8500여대의 예약을 받은데 이어 불과 6개월만에 1만대를웃도는 믿기 어려운 판매실적을 올렸다. SM3의 장점은 무엇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무상 보증기간.날렵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준중형차 가운데 최장의 무상 보증기간 및 보증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중 차체구조를 채택,안전성을 한층 높인 것도 SM3의 폭발적 인기를 이끌어낸 요인으로 꼽힌다.
  • 해운·상사 관련주 눈돌려라/연말연시 어떤 주식 살까

    연말연시 증시를 ‘입도선매’하라. 최근 맹렬한 상승에너지를 내뿜어온 증시가 4일 기간조정에 돌입,주춤거리고 있지만 연말연시 지수가 바닥을 탈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하다.미국의 불투명한 경제,이라크전 우려감 등의 심리적 악재가 충분히 반영됐다는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되살아나고 있는 투자심리가 쉽게 냉각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상승랠리에 대한 희망적 관측과 불투명성이 공존하는 연말연시 주식시장은지수를 따라 사고 파는 매매행태보다는 개별종목에 투자하는 ‘바텀업(솎아내기)’ 전략이 효율적이라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증권사들은 다음과 같이 연말연시에 ‘뜰 종목’들을 추천한다. ◆수출관련 IT주 11월 수출동향에서도 확인됐듯 수출은 여전히 국내경기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IT(정보기술)경기 회복 여부와 관련,삼성전자·LG전자·대덕GDS 등핵심 IT주들이 지난 2개월여간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다.대우증권 김범수 연구원은 IT수출주와 그 반사 이익권에 해당되는 해운업,상사관련주를 ‘투자우선 1순위군’으로 꼽았다. ◆저평가 우량주 미래에셋증권 황영진 연구원은 “연말장세는 본격적 상승이라기보다 회복국면으로 봐야 하지만 기술적 분석상 추가 수익의 여력이 있는 종목들은 많다.”면서 “주가가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높지만 직전 고점을 넘기지 못한종목군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목투자 성공전략 한양증권 서형석 연구원은 나름의 비법들을 소개했다. 우선 요즘같은 경기분위기에서는 실적개선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종목군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경기반등 사이클도 염두에 둬야 한다.증권주는 반등 6개월전,엔터테인먼트주는 경기회복 시점,제지·에너지 관련주는 경기가 상승세로 반전될 때 주가 역시 상승세를 탄다. 서 연구원은 또 “대선 이후 정부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면서 “수출 모멘텀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손정숙기자 jssohn@
  • 美 투자전략가 5인 엇갈린 전망/ 美증시 “이미 바닥” “추가 하락”

    지난 90년대 말 미국경제 호황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뉴욕 증시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에 빠져 있다.그러나 미국 증시가 정점에 치달았던 1999년 투자회사 키니고스 대표 제임스 차노스,세계적인 투자운용사 오펜하이머의 설립자 레온 레비,세계적인 펀드매니저 마크 파버,모건스탠리의 글로벌 투자전략가 바톤 빅스,미국 금융전문지 ‘그랜츠 금리옵저버’ 편집장 제임스 그랜트 등 5명의 투자전략가들은 이미 미 증시의 거품 및 그에 따른 취약성을 지적하고 주가하락을 경고한 바 있다.이들은 지금의 미 증시를 어떻게 진단하고 전망하고 있을까. ◆제임스 차노스-단기투자전문가인 제임스 차노스는 단기투자가 뿐만 아니라 장기투자가들까지 끌어들인 헤지펀드를 시작했다.증시거품으로 인해 단기매매로는 이익을 낼 수 없다고 판단,단기투자전략을 수정한 베타헤지펀드를 조성해 케이블 회사와 비디오게임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엔론의 회계부정에 대해 가장 먼저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차노스는 아직 나쁜 소식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다.미국 2위의장거리 전화회사 월드컴의 회계부정 정도의 규모는 아니더라도 미 기업들의 회계관련 파문이 잇따를 것이라고 전망한다. ◆레온 레비-세계적인 투자운용사인 오펜하이머 설립자인 레온 레비는 90년대 중반에 이미 IT산업에 대한 과잉 투자를 우려했다.레비는 주택시장의 거품이 붕괴될 위험에 처해 있으며 그 뒤 디플레가 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레비는 1930년대 만큼 미 경제가 불황에 빠지지는 않겠지만 실업문제가 심각할 것이며 그러한 상황은 1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레비는 가장 신뢰할만한 투자상품으로 정부채권을 꼽았다. ◆바톤 빅스-바톤 빅스는 5명 중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모건스탠리의 투자전략가인 바톤 빅스는 최악의 상황이 끝났다고 본다.주가가 이미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했기 때문에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주가가 치솟던 1999년 포트폴리오의 65%만을 주식으로 보유하라고 조언했던 빅스는 지난 6월 72%로 올리라며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빅스는 앞으로 5년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750∼1250대에 묶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임스 그랜트-미국 금융전문지 ‘그랜츠 금리옵저버’의 제임스 그랜트 편집장은 일본 경제침체와 미국 금융정책의 미비로 경제회복은 어려울 것이라 전망한다.그랜트는 파국적인 거품현상 이후 경기후퇴 국면을 앞두고 있었음에도 불구,수동적인 입장을 고수했다며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을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다.그랜트는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이 불안정하다며 특히 채권은 투자위험이 크다고 지적한다. ◆마크 파버-‘우울한 호황과 불황 보고서(The Gloom Boom & Doom Report)'의 저자인 마크 파버 박사는 1990년 홍콩에서 증권·투자 자문회사인 마크 파버사를 설립,아시아 증시의 핵심 펀드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마크 파버 박사는 1990년대 중반보다 더 비관적으로 미 증시를 평가한다.파버는 올 겨울랠리가 예측되지만 내년 봄까지는 현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버는 미 증시가 1990년∼1995년 수준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며 현재 7700선대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500∼5000으로,827포인트대인 S&P 500 지수는 300∼500포인트 정도로 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일본증시의 침체를 예측했던 파버는 미국 시장이 일본과는 근본적으로 다르지만 소비자들은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경고한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이라크 공습·지상군 투입 동시에”美국방부 공격안 백악관 제출

    미국 국방부가 구체적인 이라크 공격안을 마련,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제출함으로써 본격 전쟁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미 국방부와 백악관 관리들이 21일(현지시간) 밝힌 바에 따르면 공격안은 작전 초기 B2 폭격기를 동원한 공습으로 시작해 거의 동시에 대규모 지상군을 투입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또 이라크의 화학무기 공격에 대비,화생방복을 입고 작전을 수행하는 데는 낮이 짧고 기온이 낮은 겨울이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1,2월을 지상공격의 최적기로 보고 있다. ◆1∼2월에 작전개시-토미 프랭크스 중부군 사령관은 21일 “걸프 주둔 미군은 이라크 군사 공격에 대한 준비가 돼 있으며 걸프 전역에 걸쳐 계속 군사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프랭크스 사령관은 사흘간의 쿠웨이트 방문을 마치면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군이 지금 이라크를 공격할 준비가 돼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국가가 명령하는 어떠한 활동이나 조치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쿠웨이트에 주둔중인 미군과 쿠웨이트군은 ‘이거 메이스(Eager Mace)’라고불리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준비중이다.이 훈련에는 육·해·공 부대가 모두 참여해 쿠웨이트 상륙작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방부 공격안은 지금까지 국방부가 부시 대통령에게 전달한 최소 3건의 문서중 가장 구체적인 군사계획을 담고 있다. 공격안이 제출된 지 며칠 후인 지난 12일 부시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 대한 군사행동을 촉구하며 미국이 독자적으로 행동할 준비가 돼 있음을 밝혔다. 공격안에 따르면 이라크에 대한 공격은 B2폭격기를 동원,이라크의 지휘통제본부와 방공요새를 초토화시키면서 시작된다.또 공습과 동시에 해병대를 포함한 수만명의 병력이 쿠웨이트와 역내 다른 국가에서 작전에 들어간다.프랭크스 중부군 사령관은 공격안에서 내년 1∼2월을 공격의 최적기라고 보고했다. ◆작전 목표는 후세인 축출-작전 목표는 91년 걸프전 때처럼 이라크 국가 전체가 아니라 후세인을 비롯한 고위 지도부라고 작전안은 밝히고 있다.이라크의 산업 인프라나 일반 병력은 공격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말이다. 걸프전때 5주간의 공습을 한 뒤 지상군을 투입한 것과는 달리 지상군 투입과 거의 동시에 공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공격은 프랭크스 중부군 사령관이 총지휘한다. 공격 주요 목표중 하나는 후세인의 고향인 티크리다.바그다드 북쪽 티그리스강 유역에 위치한 인구 5만명의 도시로 보안군과 대량살상무기가 집중배치돼 있는 전략거점이기 때문이다.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위협을 가장 우려,선제공격 중심의 전략을 펴고 있는 미군은 무기운송 수단을 공격의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구체적인 작전개요는 수백대의 폭격기,크루즈 미사일,전투기가 집중 공습을 감행하며 작전의 포문을 연다.목표물은 이라크 방공망과 항공기에 집중돼 이라크의 생화학무기 운반 가능성 자체를 무력화한다는 전략이다.공격 최종목표는 정권전복이다.이를 위해 대통령궁과 후세인의 경호대,군통신시설,비밀경찰 시설,엘리트 공화국 수비대 등이 집중 공격 목표가 된다. ◆B2가 공습 주도-16대의 B2폭격기가 일차로 출격해 2000파운드의 폭탄을 퍼붓는다.미 본토 미주리 기지에서 출격한 스텔스기가 참전하고 일부는 인도양의 디에고가르시아 기지에서 출격한다.동시에 페르시아만과 홍해에서 발진한 B52폭격기가 대통령궁과 통신시설을 집중 공습한다. 국방부 공격안에는 지상병력,전투기,항공모함 등의 규모와 이라크의 방공진지에서부터 지휘통제 본부에 이르는 수천 곳의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한 육해공군,특수부대의 구체적인 운용 방안도 포함돼 있다. 동원될 병력은 전체적으로 공격의 핵심을 맡게 될 육군 2개 부대와 해병부대 등 10만에서 25만여명의 규모다. ◆이라크 대응-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에 대한 초강경 유엔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는 데 대해 이라크는 이날 유엔의 새로운 결의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라크는 사담 후세인 대통령과 타하 야신 라마단 부통령 등 고위 관료들이 모인 자리에서 유엔의 새로운 결의안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정하고 국영 라디오 방송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합의한 내용에 어긋나는 어떠한 새로운 유엔 결의안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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