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핵심 광물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 소상공인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 거부권
    2026-09-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97
  • 한·캐나다, 핵심광물 협력 강화...워킹홀리데이 규모 3배로

    한·캐나다, 핵심광물 협력 강화...워킹홀리데이 규모 3배로

    용산 청사서 韓·캐나다 정상회담캐나다 총리 9년 만의 방한 한국과 캐나다가 17일 핵심광물 공급망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하며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전면 개정해 한국의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참여자 인원을 기존의 3배인 1만 2000명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양국 수교 60주년 계기 정상회담을 갖고 ‘새로운 60년을 함께 더 강하게’라는 표제의 공동성명과 함께 이 같은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키는 데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 두 정상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구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그 위협을 강력히 규탄했다”며 “북한 인권 실상을 널리 알리고, 북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양국 정부와 민간 차원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양국 외교·산업장관 간 ‘2+2 고위급 경제안보 대화’가 출범한 데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정보 공유 등 핵심광물 분야의 MOU가 체결됐다. 한국은 또 캐나다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가입을 공식적으로 지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양국은 공급망 안정, 청정에너지 협력을 포함한 핵심 경제안보 이슈를 정기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핵심광물 공급망 MOU를 체결해 양국 간 광물자원과 에너지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협력과 관련, “정보 공유 범위를 군수 산업에 종사하는 민간 기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년교류 확대 MOU도 체결됨에 따라 한국의 캐나다 위킹홀리데이 참여자 연간 쿼터가 1만 2000명으로 3배 확대되고, 연령 상한도 기존 30세에서 35세로 늘어난다. 1만 2000명은 캐나다가 워킹홀리데이 쿼터를 부여하는 나라들 중 무제한인 호주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규모다. 두 정상 간 회담은 지난해 6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와 같은 해 9월 윤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캐나다 총리의 방한은 9년 만이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국회 연설에서 “한국과 협력해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제43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둔 5·18민주화운동을 언급하며 “굉장히 기나긴 투쟁이었으나 결국 자유는 승리했다”며 “이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활기찬 민주주의 국가 중 하나”라고도 평했다.
  • [포토] 트뤼도 캐나다 총리, 국회 연설

    [포토] 트뤼도 캐나다 총리, 국회 연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7일 “한국과 협력해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연설에서 “캐나다와 한국이 (북한 인권 개선을) 선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인들이 43년 전 광주 민주화운동 때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을 선택한 것과 동일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트뤼도 총리는 “광주는 한국의 민주주의가 우연히 발생한 것이 아님을 상기시켜준다”며 “민주주의는 절정에 있을 때 늘 독재주의보다 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선 “굉장히 기나긴 투쟁이었으나 결국 자유는 승리했다”며 “이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활기찬 민주주의 국가 중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트뤼도 총리는 또 “한국이 비핵화,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지지한다”며 “북한이 대화와 외교의 자리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트뤼도 총리의 발언에 박수로 화답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어 “더 번영된 미래를 건설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지속해서 평화, 인권 그리고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수용해야 한다”며 “인도 태평양과 북태평양의 안정은 글로벌 안정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기후 변화 대응과 원자력 발전에서도 양국이 협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원자력 에너지의 리더이고, 우리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이 에너지원에 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넷 제로’ 세상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가 캐나다 LNG 사업의 합작 투자자로 참여하는데, 이는 러시아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석탄 사용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캐나다는 우방과 함께 핵심 광물부터 청정에너지 솔루션까지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캐나다 CBC방송에서 제작한 TV시리즈 ‘김씨네 편의점’을 거론, “캐나다는 한류를 받아들였다”며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역사를 통해서 양국은 서로 긴밀하게 얽혀 있다”라고도 했다. 트뤼도 총리는 양국 수교 60주년과 관련, 한국어로 ‘환갑’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 문화에서 60세는 한 사이클이 끝나고 다른 사이클이 시작하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환갑이라는 관점에서 (양국이) 가장 친한 친구로서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30분간의 연설 동안 15번의 박수를 쳤던 의원들은 연설이 끝나자 모두 기립박수를 보냈다. 외국 정상이 우리 국회를 찾아 연설한 것은 지난 2017년 11월 8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이후 6년 만이다.
  • 4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한일경제인

    4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한일경제인

    1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4년 만에 대면 회의로 열린 ‘제55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한일경제협회장인 김윤(앞줄 왼쪽 다섯 번째) 삼양홀딩스 회장과 일한경제협회장인 사사키 미키오(일곱 번째) 미쓰비시상사 특별고문 등 양국 정·재계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측 단장인 김 회장은 개회사에서 경제안보 강화, 제3국 공동 진출, 핵심광물·에너지 보장 등을 양국 과제로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부사장 등 국내 기업인들을 비롯해 양국 인사 24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1
  • ‘K배터리’ 천문학적 투자·초격차 기술개발로 中추격 따돌린다

    ‘K배터리’ 천문학적 투자·초격차 기술개발로 中추격 따돌린다

    전기차의 대중화와 함께 배터리산업은 새 국면을 맞았다. 명실공히 반도체의 뒤를 이어 ‘산업의 쌀’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그리 주목받지 못하던 시기에도 꾸준한 투자를 이어 오며 일찌감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배터리 회사들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기록적인 실적을 올리며 한국 경제와 산업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배터리는 한국 안보·전략의 핵심 자산으로 우리 기업이 기술 패권 경쟁에서 추월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힌 배경이다. 그러나 상황은 마냥 녹록지 않다. 가장 큰 위협은 압도적인 내수를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 끊임없이 싸움을 걸어오는 중국이다. 이들을 따돌릴 수 있을까.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K배터리’의 전략을 두 가지 키워드로 나눴다. 천문학적인 생산 투자, 그리고 ‘초격차’를 지향하는 기술 개발이다.최근 3년간 상품성 높은 전기차 모델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소비자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시장이 전동화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자동차 업계의 예상보다 훨씬 빨라진 이유다. 다급해진 완성차 업체들은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줄 제조사를 찾았지만, 손을 내밀 만한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았다.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한 국가는 셋.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이다. 이 중에서 한국은 ‘점유율이 압도적인 중국과 품질이 뛰어난 일본의 장점만을 취했다’고 평가받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가장 많은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제너럴모터스(GM)를 비롯해 현대자동차·스텔란티스·혼다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했으며, 폭스바겐·르노닛산미쓰비시·포드·BMW 등 글로벌 판매 상위 10곳 자동차 기업 가운데 8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9월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잔고는 370조원이었는데, 전년(260조원)에 비해 100조원이나 가파르게 성장했다.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하면서 세계 대다수 자동차 회사들이 LG에너지솔루션에 손을 내밀었다는 얘기다. 세계 각지에 거점을 확보한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집중하고 있는 시장은 북미다. 업계에서는 북미 전기차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33% 성장할 것으로 관측하는데, 이는 같은 기간 유럽(26%), 중국(17%)을 크게 상회하는 성장률이다. 아울러 최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도입한 뒤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전기차·배터리 시장은 더욱 가파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 생산기지를 갖춘 기업들에 제공되는 세액공제 혜택은 덤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지역에 미시간 단독공장과 GM과의 합작공장 ‘얼티엄셀스’ 조인트벤처 1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짓고 있는 GM과의 2·3공장 및 스텔란티스, 혼다와의 합작공장도 있다. 여기에 최근 7조 2000억원 투자를 결정한 원통형·에너지저장장치(ESS)·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단독 공장까지 완성되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생산능력이 최대 260기가와트시(GWh)에 이른다. 단일 배터리 기업으로 북미에만 이 정도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는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 IRA의 의도는 미국 위주의 배터리 공급망을 갖추라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기지 외 핵심 원재료의 현지화도 신경쓰고 있는 이유다. 우선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음극재·전해질은 주요 협력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북미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니켈·리튬·코발트 등 광물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지역 내에 있는 채굴 및 정·제련 업체를 활용해 역내 생산 요구에 대응하기로 했다. 광물 공급 업체 지분 투자와 장기 공급계약도 확대해 공급망 변동성도 최소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기준 양극재는 63%, 핵심 광물은 72% 등 5년 내로 현지화율을 대폭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셀 제조사가 활약하면 당연히 소재 회사에도 엄청난 호재다. 올해 상반기 70조원을 포함해 지금껏 총 92조원의 막대한 수주 실적을 올린 포스코퓨처엠이 대표적이다. 증권가에서는 이 계약을 토대로 포스코퓨처엠이 올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소재 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다루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에는 양극재를,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북미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스에는 양·음극재를 같이 공급한다. 이 가운데 지난 1월 삼성SDI와 맺은 40조원짜리 양극재(하이니켈 NCA) 계약은 회사 창사 이래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한다.포스코퓨처엠은 요즘 이 물량들을 소화하기 위한 대규모 생산, 투자에 여념이 없다. 회사의 목표는 2030년까지 양극재는 61만t, 음극재는 32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사회에서 중국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양극재용 전구체·니켈 원료 생산라인을 짓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포항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연간 10만 6000t 규모의 양극재 생산기지와 연계해 니켈부터 전구체, 양극재에 이르는 밸류체인 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명칭이 생소한 전구체는 니켈과 코발트, 망간 등의 원료를 가공해 제조하는 양극재의 중간 소재다. 국내 생산 비중이 13%로 미미해 K배터리의 경쟁력이 부족한 분야로도 꼽힌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기업이 이 비중을 확대하고 나섰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고 설명한다. 회사는 전구체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1만 5000t 수준에서 44만t까지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자체 생산 비율을 14%에서 73%까지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음극재에도 5000억원을 투자해 포항 블루밸리산단 부지에 2025년까지 공장을 신설할 방침이다. 끊임없는 연구개발(R&D) 투자는 K배터리가 세계 정상급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양적으로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는 닝더스다이(CATL) 등을 앞세운 중국이다. 하지만 이는 폐쇄적인 내수 시장으로 기반을 다진 것인 만큼 실제 경쟁력을 완벽히 드러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 시장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은 LG에너지솔루션 28%(1위), SK온 10.9%(4위), 삼성SDI 10.1%(5위)다. 국내 3사 합산 49%로 세계 1위다.삼성SDI는 ‘질적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는 회사다. 최근 배터리 3사 중에서도 주로 기술과 R&D 투자와 관련된 언급을 자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3대 경영 방침으로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최고의 품질’,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강조한 바 있다. 양적인 확대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품질 차별화를 통해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에 이어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도 R&D 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역량 강화에 나섰다. 세계 전기차·배터리 핵심 시장인 북미와 유럽, 중국에서 연구 거점을 모두 확보했다는 데 특별한 의의가 있다. 배터리 중에서도 특히 소재 쪽에 강점이 있는 중국 등 지역마다 특화된 기술들이 있는데, 이를 흡수해 K배터리의 경쟁력으로 끌어오겠다는 심산이다. 제품에서도 삼성SDI의 프리미엄 전략이 잘 드러난다. 양극 소재의 니켈 함량을 88% 이상 높여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한 ‘P5’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내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P6’는 니켈 비중을 무려 91%까지 끌어올렸다고 한다. 이를 통해 기존 P5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높였다. 음극재와 공법 개선 등을 통해 급속충전 성능도 좋아졌다고 한다. 궁극적으로는 차세대 ‘꿈의 배터리’인 전고체 전지 분야에서 치고 나가겠다는 게 삼성SDI의 생각이다. 삼성SDI는 2027년까지 전고체 전지 양산 체제를 갖추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삼성SDI는 “고체 전해질 설계와 합성에 성공해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만드는 등 관련 기술을 선도해 왔다”면서 “특히 독자적으로 ‘리튬금속 무음극’ 구조를 개발해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확보했는데, 이 기술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에 실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배터리는 형태와 종류가 다양하며 특징도 천차만별이다. 어떤 배터리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자동차 회사의 전략이 바뀔 정도다. 배터리 제조사 관점에서는 다양한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라서다. 그동안 파우치형에 집중하던 SK온이 올해 들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선언한 배경이다.SK온은 최근 각형 배터리의 실물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크게 각형과 파우치형, 원통형으로 나뉘는데 각형의 점유율이 70% 가까이 될 만큼 대세로 자리잡았다. SK온은 최근 개발한 이 각형 배터리가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SK온은 18분 동안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배터리(SF) 기술로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3’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는데, 각형 배터리는 속도를 더 높였다고 한다. SK온은 “기존 파우치형에 각형을 더하면서 고객을 더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마침 SK온이 각형 배터리의 실물을 공개했던 지난 3월 한국을 찾았던 볼보의 최고경영자(CEO) 짐 로완과 SK그룹 경영진이 만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볼보가 각형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라는 점에서 양사 간 합작이 시작되는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기도 했다. 이 밖에도 SK온은 분쟁 광물이자 가격이 매우 비싼 코발트를 완전히 배제한 ‘코발트 프리’ 배터리도 최근 선보였다. 삼원계 배터리는 코발트가 없으면 구조적 불안정성이 생겨 수명이 짧아지는데, 이런 단점을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하이니켈 기술로 코발트 프리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문제도 개선하면서 주행 거리도 여유롭게 확보했다. 코발트 프리 배터리는 SK온이 당초 밝혔던 개발 목표 시점보다 1년 이상 앞당긴 것이라고 한다. 코발트 대신 니켈이나 망간을 사용하면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 S공포 다시 스멀스멀

    S공포 다시 스멀스멀

    ‘실물경기 가늠자’ 원자재값 하락구리값 연고점 대비 7.9% 떨어져치솟던 국제유가도 도로 하락세4월 美 물가 전망치는 0.4% 올라기대 인플레 지표도 4%대로 유지韓, 수출부진에 경제전망도 암울경제성장률 잇단 하향 조정 전망 올해 초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가격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던 구리와 원유,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예상 밖의 하락세에 놓였다. 중국의 경기 회복이 더디고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다. 원자재 수입국인 우리나라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 부진을 심화시키는 악재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진단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7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93달러로 지난 1월 26일 기록했던 연고점(4.27달러) 대비 7.9% 하락했다. 구리는 자동차와 건축, 송전 등 산업 전반에 두루 쓰이는 광물로 가격의 흐름이 실물경제를 잘 예측해 ‘구리 박사’라고 불린다. 지난해 10월 파운드당 3.4달러대를 맴돌던 구리 가격은 중국의 리오프닝 등으로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1월 초 4달러를 돌파했다. 로이터통신은 “세계 최대 광물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에 대한 실망과 글로벌 경기 침체의 위협 속에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유국의 감산으로 치솟는 듯했던 국제 유가도 미중 양국의 경기 먹구름이 찍어 누르는 모양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을 발표한 뒤 지난달 12일 83.26까지 치솟았으나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지난 4일 17.6% 하락한 68.56달러까지 떨어졌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 수요가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며, 원유 수요 증가폭의 90%를 중국이 빨아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달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 수축’을 의미하는 50 아래로 떨어지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경기침체’를 언급하는 등 경보음이 잇따르자 유가도 꺾였다. 철광석과 리튬 등 광물 자원의 가격도 하락세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철광석 가격은 톤당 103.62달러로 7주 연속 내려갔다. 중국철강협회가 경기 부진을 이유로 제강사들에 감산을 촉구하는 등 하방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공단은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은 최근 1년 사이 60% 이상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차(친환경차) 구매보조금을 폐지하면서 전기차 구매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경기는 침체된 가운데 ‘끈적한’ 인플레이션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키우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지난 4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는 전월 대비 0.4%, 전년 같은 달 대비 5.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당시 0.1% 상승보다 오히려 인플레이션이 가팔라졌다는 의미다. 기대인플레이션 지표도 높은 수준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소비자 기대 조사 결과 향후 1년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율 중간값은 지난달 4.4%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4.7%) 대비 하락한 것이지만 올해 1~4월 각각 5.0%, 4.2%, 4.7%, 4.4%를 기록하는 등 연준의 긴축에도 목표치(2%대)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14개월째 이어지는 무역적자 등 길어지는 수출 부진의 터널은 올해 우리 경제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이날 한국금융연구원은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11월 전망치(1.7%)에서 0.4% 포인트나 하향 조정한 1.3%로 낮춰 제시했다. 연구원은 “글로벌 정보기술(IT) 수요 감소로 메모리 반도체 생산 설비를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2.5% 감소할 것”이라면서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298억 달러에서 올해 183억 달러로 대폭 축소되고 수출이 6.8% 줄어 무역수지는 32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11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25일 한국은행 역시 각각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기존 성장률 전망치(KDI 1.8%, 한은 1.6%)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
  • 치솟던 원유·원자재 가격 도로 하락세 … “경기 침체·수출 부진 경보음”

    치솟던 원유·원자재 가격 도로 하락세 … “경기 침체·수출 부진 경보음”

    올해 초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가격이 치솟을 것으로 점쳐졌던 구리와 원유,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예상 밖의 하락세에 놓였다. 중국의 경기 회복이 더디고 미국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다. 원자재 수입국인 우리나라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 부진을 심화시키는 악재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진단이 나온다. 중국 ‘리오프닝’으로 치솟던 구리 가격, 올해 들어 8% 하락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7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93달러로 지난 1월 26일 기록했던 연고점(4.27달러) 대비 7.9% 하락했다. 구리는 자동차와 건축, 송전 등 산업 전반에 두루 쓰이는 광물로 가격의 흐름이 실물경제를 잘 예측해 ‘구리 박사’(Dr. Copper)라 불린다. 지난해 10월 파운드당 3.4달러대를 맴돌던 구리 가격은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1월 초 4달러를 돌파했다. 로이터통신은 “세계 최대 광물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에 대한 실망과 글로벌 경기 침체의 위협 속에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유국의 감산으로 치솟는 듯했던 국제유가도 미·중 양국의 경기 먹구름이 찍어누르는 모양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을 발표한 뒤 지난달 12일 83.26까지 치솟았으나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지난 4일에 17.6% 하락한 68.56달러까지 떨어졌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 수요가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며, 원유 수요 증가폭의 90%를 중국이 빨아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지난달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 수축’을 의미하는 50 아래로 떨어지고, 미 연방준비제도가 ‘경기 침체’를 언급하는 등의 경보음이 잇따르자 유가도 꺾였다. 철광석과 리튬 등 광물 자원의 가격도 하락세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철광석 가격은 톤당 103.62달러로 7주 연속 내려갔다. 중국철강협회가 경기 부진을 이유로 제강사들에 감산을 촉구하는 등 하방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은 최근 1년 사이 60% 이상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차(친환경차) 구매보조금을 폐지하면서 전기차 구매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공단이 국내 수입 규모가 크고 산업계의 수요가 높은 주요 광물 15개(유연탄·철·리튬 등)를 선정해 산출한 가격지수인 광물종합지수(MinDex)는 지난해 저점(11월 4일·3030.91) 대비 지난 1월 19일(3507.56) 15.7%까지 오른 뒤 지난 9일 2788.36로 20.5% 하락했다. 공단 관계자는 “원자재의 국내 수입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출 감소” … 금융硏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1.3%”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은 우리 기업의 원가 절감과 에너지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실물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하락을 가늠할 수 있어 우리 증시나 기업 이익 전반에 긍정적일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는 침체된 가운데 ‘끈적한’ 인플레이션은 좀 처럼 떨어지지 않으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키우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지난 4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5.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당시 0.1% 상승보다 오히려 인플레이션이 가팔라졌단 의미다. 기대인플레이션 지표도 높은 수준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소비자기대 조사 결과 향후 1년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율 중간값은 지난달 4.4%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4.7%) 대비 하락한 것이지만 올해 1~4월 각각 5.0%, 4.2%, 4.7%, 4.4%를 기록하는 등 연준의 긴축에도 목표치(2%대)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14개월째 이어지는 무역 적자 등 길어지는 수출 부진의 터널은 올해 우리 경제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이날 한국금융연구원은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11월 전망치(1.7%)에서 0.4%포인트나 하향 조정한 1.3%로 낮춰 제시했다. 연구원은 “글로벌 정보기술(IT) 수요 감소로 메모리 반도체 생산 설비를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2.5% 감소할 것”이라면서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298억달러에서 올해 183억달러로 대폭 축소되고 수출은 6.8% 줄어 무역수지는 32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11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23일 한국은행 역시 각각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기존 성장률 전망치(KDI 1.8%·한은 1.6%)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
  • 기시다 “한일 협력, 기업이 나서 달라”… 글로벌 공급망 공동 대응

    기시다 “한일 협력, 기업이 나서 달라”… 글로벌 공급망 공동 대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 경제6단체장과 회동한 자리에서 “(한국) 경제계가 양국 산업 간 협력을 끊임없이 진전시켜 온 걸로 안다. 크고 많은 공헌에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 간 공급망 협력에 있어 기업이 먼저 나서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이날 논의에서 반도체 공급망 협력 필요성 등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시다 총리와 국내 경제인과의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직무대행,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일경제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도 함께 자리했다. 45분간 비공개 티타임 형식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경제단체장들은 제3국 공동 진출, 광물·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등을 위한 양국 기업 간 전략적 협업 추진에 일본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며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의견을 전달했다.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의는 반도체, 배터리, 모빌리티, 에너지 등 분야에 대해 양국 기업인 간 협력 논의를 추진하고 있고, 미래 협력 시너지의 잠재력을 수치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일본 기업인들이 한국을 많이 방문해 협력할 수 있도록 (총리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최 회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와 앞으로 일본과의 경제 협력에 대해 서로 각자 먼저 하자는 이야기가 오갔다”고도 했다. 반도체, 배터리 협력 논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얘기는 하지 않았다. 경제 협력과 공급망에 대한 전체적인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 손 회장은 “반도체에 있어 우리는 제조, 일본은 소재 부문 협력이 있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고 서로 공감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와 단체장들은 미국 주도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양국이 함께 대응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 회장은 “경제 안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 양국은 해외 자원 공동 개발, 핵심 전략 물자의 공급망 협력을 통한 공동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며 “수소 등 에너지 신기술 개발이나 제3국 공동 진출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회장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들은 일본 중소기업과 원만한 거래가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어 양국 중소기업 간 우호적인 관계 유지를 건의했다”고 했다. 재계에서는 특히 반도체·배터리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한일 공동 대응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미국을 위시해 중국, 유럽연합 등 주요국이 제조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반도체 분야에서는 제조 강국인 우리나라와 소부장에 강한 일본의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의 후속책으로 지난 3월 조성된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도 곧 출범한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에게 “기금 운영위원회가 오늘내일 중 구성될 것”이라며 “이번 주 일본에 가서 계속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10일 도쿄 게이단렌회관에서 기금 진행 상황과 운영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발표한다. 특히 일제 강제동원 가해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이 기금 조성에 참여할지 주목된다. 하지만 기시다 총리가 지난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해 “가슴이 아프다”며 사실상 유감을 표명하는 등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 기업들이 어느 정도 호응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있다. 앞서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지난 3월 16일 기금 조성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금 조성은)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을 의식하고 있는 것은 없다”면서도 “기금이 하는 사업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이 기업들의 참여 가능성을 열어 두기도 했다.
  • 인니·포항에 2.3조 투자…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 기업 가속화

    인니·포항에 2.3조 투자…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 기업 가속화

    철강에서 이차전지 광물·소재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는 데 성공하며 최근 재계 5위로 올라선 포스코그룹이 관련 투자를 확대하는 등 변신을 가속화하고 나섰다.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3일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을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생산한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니켈을 해외에서 직접 생산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할마헤라섬 웨다베이 공단에 4억 4100만 달러(약 5900억원)를 투자해 니켈 제련 공장을 짓는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의 용량과 성능을 결정하는 니켈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생산하는 나라다. 니켈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배터리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정부의 의지도 무척 강하다. 2025년부터 양산이 시작되는 포스코홀딩스의 공장에서는 니켈 함유량 기준 연간 5만 2000t의 니켈 중간재인 ‘니켈매트’를 생산할 예정이다. 전기차 1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라고 한다. 계열사 포스코퓨처엠은 같은 날 경북 포항에 1조 7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양극재용 전구체·니켈 원료 생산라인에 1조 2000억원, 음극재에 5000억원을 각각 쏟는다. 전구체·니켈 생산라인은 2027년까지, 음극재는 2025년까지 공장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 중에서 전구체는 니켈과 코발트, 망간 등의 원료를 가공해 제조하는 양극재의 중간 소재다. 국내 생산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K배터리의 경쟁력 제고로도 연결된다고 포스코퓨처엠은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 기업인 중국의 화유코발트와 합작사까지 설립하면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자체 전구체 생산능력을 현재 1만 5000t에서 44만t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일찍이 급성장이 예상되는 이차전지 소재 쪽으로 눈을 돌렸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순위에서 5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배경이다. 공정위가 집계한 포스코그룹의 자산총액은 132조 660억원인데, 이렇게 커질 수 있었던 것은 철강 사업을 떼어 낸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이차전지 등 신사업에 힘을 실을 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차전지 밸류체인에서 포스코그룹의 핵심 경쟁력은 양·음극재(포스코퓨처엠)와 니켈·리튬(포스코홀딩스)으로 요약된다. 포스코퓨처엠의 국내외 생산기지에서 제조되는 양극재와 음극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 등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2030년 기준 양극재는 61만t, 음극재는 32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는 게 목표다. 포스코홀딩스도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확보한 원료로 리튬과 니켈을 2030년까지 각각 30만t, 22만t 생산할 계획이다.
  • SK온, 美 나스닥 상장사와 음극재 공동개발…“IRA 대응 가속”

    SK온, 美 나스닥 상장사와 음극재 공동개발…“IRA 대응 가속”

    SK온이 미국 광물 개발 기업인 웨스트워터 리소스와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미국 현지 기업들과 연이어 음극재 개발 협력에 나서고 있는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을 위한 해외 공급망 확대 차원의 행보다. SK온과 웨스트워터는 협약에 따라 SK온 배터리에 특화된 친환경 고성능 음극재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협업 기간은 3년이다. 개발이 끝나면 SK온은 웨스트워터에서 음극재를 공급받아 미국 내 공장에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1977년 설립된 웨스트워터는 미국 나스닥 증시에도 상장됐다. 초기에는 우라늄 관련 사업을 했으나, 2018년 흑연 업체를 인수하고 배터리용 음극재 개발 기업으로 거듭났다. 미국 앨라배마주에 1만 7000헥타르(ha)에 이르는 쿠사 흑연 매장 지대 탐사·채굴권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광산 근처에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흑연 정제 공장을 짓고 있다. 연간 7500t 규모의 공장으로 올해 말 시운전을 거쳐 내년 상반기 생산이 시작된다. 음극재는 양극재, 분리막, 전해질과 함께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다. 배터리의 수명과 충전 속도 등을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흑연이 쓰이고 있으며,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연구도 활발하다. 배터리 4대 소재 가운데서도 특히 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국제에너지기구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음극재 생산의 85%를 중국이 차지한다. SK온은 앞서 지난 1월에 우르빅스와도 음극재 공동개발협약을 발표한 바 있다. 우르빅스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에 연간 1000t 규모의 음극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2025년까지 2만 8500t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선희영 SK온 선행연구담당은 “현지 공급망을 강화해 IRA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지 유력 원소재 기업들과의 협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렌스 크라이언 웨스트워터 회장은 “글로벌 선도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협약은 미국에서 배터리용 천연흑연 확보 옵션이 될 수 있어 향후 SK온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 정상회담 평가 봇물…여연 “NCG는 최고의 옵션”

    한미 정상회담 평가 봇물…여연 “NCG는 최고의 옵션”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이후 여권과 외교가를 중심으로 한미가 신설키로 한 핵협의그룹(NCG) 및 확장억제 실효성에 대한 평가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미정상회담 성과와 과제’ 세미나를 열고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조명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장은 발제에서 이번 국빈 방문의 가장 큰 성과로 미국과의 핵협의그룹(NCG) 구축 및 북핵 확장 억제력이 한층 강화된 점을 꼽았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전술핵 재배치’보다 NCG가 효율적인 전략이라는 주장이다. 김 부장은 “(NCG창설은) 자체 핵무장,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최고의 옵션’”이라면서 “NCG를 통해 전략기획 등 핵 운용에 있어 한미 간 심층적 협의가 가능하다. 미국의 전술핵이 한국에 배치돼 있지 않지만, 협의 과정에 있어서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NPG(핵계획그룹)보다 더 심층적인 기구”라고 설명했다.미국이 전술핵을 한반도에 배치해도 한국이 원할 때 사용해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인데 대해서는 “NCG를 통해 한미 양국이 협의할 수 있는 채널과 기반이 생긴 것으로, 우리가 전시작전 통제권을 가지고 온 다음 핵 운용에 대해 미국과 협의하며 작전을 펴나갈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론자인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정치, 군사안보, 경제 분야 성과를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한미정상회담 합의문의 후속 조치를 제도화할 있도록 입법화 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보 분야 대비해 경제적 성과가 다소 미흡했던 점은 향후 개선 과제로 지적됐다. 한국산 전기차가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우리 기업 우려가 큰 인플레이션감축법(IRA법), 반도체법 등에서 뚜렷한 해법을 도출하지 못한 데 대해 김 부장은 “IRA법과 반도체법은 이미 미 의회를 통과한 상황으로, 기업체 및 정부 차원에서 앞으로도 끈질기게 노력해야 할 큰 숙제”라고 진단했다. 축사에 나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공세를 퍼붓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만큼 심각하다”면서 “문재인 정권 시절 대통령이 북한의 수석대변인이냐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지금 민주당이 북한의 모습과 궤를 같이하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이날 국립외교원이 ‘한미정상회담 성과 및 과제’를 주제로 연 화상 토론회에서도 한미일 경제안보 협력 가능성, 확장억제 실효성에 대한 평가가 나왔다. 이효영 국립외교원 부교수는 공급망 협력에 대해 “양국 정상 공동성명은 인도태평양 경제협력체 참여국의 공급망 협력, 기술 보유국의 협력 등을 염두에 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핵심 광물자원을 독점적으로 보유한 부분을 이용해 자원의 무기화, 희귀광물 수출통제 등 강압 조치를 할 가능성을 언급했다”면서 “유사 입장국들 간 협력을 통해 대응하고, 이는 결국 한미일 차원에서 3국 간 경제안보 협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민정훈 부교수는 “그동안 동선이 공개 안 됐던 전략핵잠수함(SSBN)의 한국 기항 가능성 언급은 그만큼 한반도의 북핵위협 대응을 위해 미국이 적극적인 군사적 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북한에 공포감을 심어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거의 상주하는 것으로 (실질적인) 핵공유의 토대를 마련한 게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 [글로벌 In&Out] 유럽의 중국에 대한 이중적 태도/강유덕 한국외국어대 LT학부 교수

    [글로벌 In&Out] 유럽의 중국에 대한 이중적 태도/강유덕 한국외국어대 LT학부 교수

    지난 4월 유럽연합(EU)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다. 같은 기간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두 정상은 시진핑 주석을 만나 삼자 회담을 했다. 유럽의 두 정상이 동시에 중국을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공동 방문은 마크롱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이루어졌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2019년 12월 취임한 이래 처음이다. 코로나19 등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기는 하다. 폰데어라이엔은 독일 국방부 장관 출신으로 홍콩과 중국 내 소수민족의 인권 문제에서 줄곧 중국을 비판했고, 민주주의ㆍ자유 등 가치 중심의 유럽을 주장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 독자적인 외교안보 역량 강화를 주장해 온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그에 대한 중국의 의전도 각별했는데, 마지막 방문지인 광저우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에서 1900㎞를 내려와 회동함으로써 배웅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귀국길에 마크롱 대통령은 대만 문제를 언급했고, 유럽이 미국의 추종자로 간주돼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중국이 듣기에 좋은 이 발언은 미국은 물론 유럽 내에서도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렇다면 유럽은 왜 중국에 대해 이중적 태도를 보일까? 유럽이 중국을 대하는 태도는 분야와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무역, 투자 등 경제 교류에서는 ‘협력자’의 입장을 갖는다. 중국 시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핵심 산업과 기술에서는 중국을 ‘경쟁자’로 간주한다. 민주주의와 인권 등 정치에서는 중국을 ‘체제적 라이벌’로 본다. 유럽은 이러한 모습을 ‘전략적 자율성’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이 용어는 1990년대 중반 프랑스의 국방백서를 통해 등장했다. 지정학적 고려가 있는 문제에서 유럽의 이익에 맞게끔 독자적인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은 전략적 자율성의 극단적인 속내를 보인 것이다. 중국은 EU의 1위 무역상대국이다. 특히 수입은 전체의 20%를 차지하며 거의 대미국 수입의 2배다. 팬데믹 이전까지도 유럽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큰 문제로 보지 않았다. 대중국 관계에서 얻는 경제적 이익은 많았고, 안보에 관해 중국과 직접 충돌할 문제는 적었다. 반면에 유럽은 점차 중국에 대한 의존을 위험 요인으로 보고 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디커플링은 불가능하더라도 중국 의존에 따른 위험은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3월 핵심원자재법의 초안을 발표했다. 이 법안의 목적은 핵심 산업에 사용되는 희소 광물의 대외의존도를 낮추고 수입처를 다원화하는 것이다. 사실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다. 유럽이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는 문제는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과 유럽의 안보다. 경제적 이익이 유럽이 중국에 대해 유화 제스처를 보내는 원인이라면 안보 우려는 그 반대다. 국제적 합의 없이 중국이 러시아에 연대의 제스처를 보인다면 유럽은 중국으로부터 돌아설 것이다. 경제와 안보 사이에서 살얼음 같은 저울질이 진행되는 것은 유럽ㆍ중국 관계다.
  • [단독] 산업장관 “한미 원전 갈등 길어지면 중러가 시장 지배”… 美 “지재권 문제 빨리 풀어야‘”

    [단독] 산업장관 “한미 원전 갈등 길어지면 중러가 시장 지배”… 美 “지재권 문제 빨리 풀어야‘”

    美정부 ‘한국형 원전 체코 수출 제동’에이창양 “한미동맹 원전 협력 지연시 중러가 시장 다 가져갈 것” 공동 해결 요청그랜홈 “전적 공감…지재권 문제 조속 해결”한미 ‘에너지정책대화’ 협의체 신설원전·수소 등 청정에너지 협력 강화 합의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 중 열린 한미 에너지 장관 간 회담에서 양국 간 원전 관련 갈등이 길어질수록 중국과 러시아의 원전 시장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란 우려를 한국 측이 제기했다. 차세대 한국형 원전(APR1400)의 체코 수출 과정에서 미국 원전업체인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수력원자력을 지식재산권 위반 혐의로 고발하며 제동을 건데 대한 우려를 전한 것이다. 미국 정부는 공감을 표하며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지식재산권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李 “에너지 위기로 원전 의존도 높아져”그랜홈 “한국과 협력할 것 너무 많아”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에너지부 청사에서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한미 에너지 장관 회담’을 열었다고 산업부가 28일 전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장관은 회담에서 체코 원전 수출 문제와 관련해 그랜홈 장관에게 “한미간 원전 협력이 지연되면 결국 중러가 세계 시장을 다 가져가게 될 것”이라면서 “양국간 법적인 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못해 시장을 다 놓치지 말고 가치 동맹인 한미가 같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랜홈 미 장관은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지재권 관련해 가급적 빠른 시간 내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이어 “전 세계 에너지 수급 위기 상황에서 원전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미 원전 기업 간 법률 다툼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양국 정부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그랜홈 장관은 “그것 말고도 앞으로 한국과 협력해야할 소재가 너무 많다”며 다양한 분야의 원전 협력과 청정 에너지, 기후변화, 에너지 안보 공조 강화에 합의했다.美 웨스팅하우스, 한수원에 소송 제기“한국형 원전 수출은 미 수출통제 대상”美, 한수원 체코 원전 수출 신고 반려 앞서 미국의 원자력 발전업체인 웨스팅하우스는 한국수력원자력의 한국형 체코 원전 수출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달 한수원의 체코 원전 수출 신고를 반려했다. ‘외국 기업’인 한수원이 아니라 ‘미국 기업’인 웨스팅하우스가 수출 신청을 해야 한다는 이유였지만, 실질적으로 미국 정부가 한수원의 체코 원전 수출에 제동을 걸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한수원이 개발한 APR1400 원전은 웨스팅하우스 측이 협정을 통해 ‘사용 허가’한 기술에 기반한 것이므로 미국 원자력에너지법에 따른 수출 통제 대상이고,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는 다른 나라에 해당 원전을 수출해서는 안 된다는 게 웨스팅하우스 측의 주장이다. 미국 정부도 이 사안을 ‘민간 기업 간 지재권 분쟁’으로 간주한 셈이다. 이날 회담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구체적인 제안이나 액션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6일 정상회담 직후 발표한 공동성명에 “각국의 수출 통제 규정과 지재권을 상호 존중한다”는 원론적인 내용을 담았다. 양국은 한국형 원전의 체코 수출을 둘러싼 갈등과는 별개로 한미 양국은 원전 분야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양국 장관은 한미 두 나라가 공동으로 세계 민간 원전시장에 진출한다는 정상 간 약속을 확인하면서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작, 운영·관리 및 제3국 공동 진출, 원전 연료 안전망 강화 등 원전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이 가속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간 공동으로 재원조달 수단 활용, 원전 발주국 역량 강화, 회복력 있는 원자력 공급망 구축 등을 통해 민간 원전의 책임 있는 개발과 보급 확대에 합의했다.양국 청정에너지·에너지 안보 공조 강화 한미 양국은 기후변화 대처와 탈탄소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당국 간 ‘에너지정책대화’ 협의체를 신설·운영하는 등 청정에너지 개발 및 에너지 안보 분야의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한미 간 에너지정책대화를 통해 정책, 기술 개발, 상용화, 보급 부문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미 정상이 ‘에너지 분야에서 전반적 협력을 강화하자’고 천명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장관은 세계적으로 첨단산업에 필요한 핵심 광물 수급 확보에 비상이 걸린 만큼 미국 주도로 발족한 ‘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통해 한미 및 우호국 간 공급망 협력의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수소, 배터리 재활용,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 청정에너지 기술의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조하며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수소허브 구축, 수소 충전소 확충 등의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다. 또 미국에 투자할 우리 기업이 미 에너지부의 금융프로그램(LPO)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미측의 관심을 당부하고, 무역보험공사 간 협력을 통해 공동 금융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수소·재생·CCUS 등 청정에너지 미 IRA 세액공제 충분히 받도록 요청 이 장관은 수소, 재생, CCUS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도 당부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에서 양국은 SMR, 원전연료, 수소, CCUS, 풍력 등 청정에너지, 핵심광물 관련 총 13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수원과 SK㈜, SK이노베이션은 미국 SMR 설계 기업인 테라파워와 ‘소듐냉각고속로 기반 4세대 SMR 나트륨’ 실증과 상용 원자로 개발 등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다. 한수원은 또 미국 원전연료업체인 센트러스와 원전연료 분야에 수급협력을 강화하는 MOU도 체결했다.현대건설은 미국 홀텍인터내셔널과 ‘팀 홀텍’을 결성해 우크라이나에 SMR을 건설 등 에너지 시스템 복원에 나서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뉴스케일파워, 한국수출입은행과 글로벌 시장 SMR 사업 확대를 위해 기술, 금융 및 제작 공급망 지원에 대한 MOU를 맺었다. HD한국조선해양과 SK E&S는 미국 GE·플러그파워와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블루수소’ 사업을, 롯데케미칼은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기업인 미국 CF인더스트리와 협력한다. 한전도 GE 버노바와 암모니아 전소, 수소 혼소, CCUS 기술협력에 나선다.
  • 무역보험공사, MIGA와 금융지원 협력 MOU

    무역보험공사, MIGA와 금융지원 협력 MOU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보증기구(MIGA)와 금융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무보와 MIGA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해외투자 지원 체계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핵심광물과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산업에 대한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해외투자 확대 지원에도 힘쓰기로 했다. 무보는 특히 리튬·니켈 등 핵심광물 개발 지원을 확대해 전기차와 2차전지 등을 생산하는 우리 기업의 원자재 공급망 재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풍부한 투자 역량과 지원 노하우를 보유한 MIGA와 공고한 협력 기반을 다지게 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주력 산업 경쟁력 제고와 해외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퓨처엠 또 ‘수주 대박’… LG엔솔에 30조 규모 양극재 공급

    포스코퓨처엠 또 ‘수주 대박’… LG엔솔에 30조 규모 양극재 공급

    포스코퓨처엠이 또 초대형 수주 ‘잭폿’을 터뜨렸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7년간 LG에너지솔루션과 30조 2595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연평균 공급 금액은 약 4조 3000억원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앞서 지난 1월 삼성SDI와 10년간 40조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공급하는 제품은 전기차 고성능화에 필요한 배터리 핵심 소재인 하이니켈 NCM·NCMA 양극재로,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외 배터리 생산 공장에 공급된다. 특히 이 광물들은 국내에서 가공 과정을 거치기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활용되는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N) 비중을 극대화해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 용량을 높이고, 코발트(C)·망간(M)·알루미늄(A) 등을 함께 사용해 안정성과 출력을 보완한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공급 계약으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장기간 이어 온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소재 사업에 진출한 2011년 LG에너지솔루션과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을 시작한 이래 2012년부터 음·양극재를 본격적으로 공급하면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 왔다. 대규모 공급 계약이 시작된 2020년 1조 8533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스로부터 22조원 규모의 양극재를 수주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퓨처엠의 LG에너지솔루션 수주 규모는 52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삼성SDI 계약까지 포함하면 양극재 수주 금액은 92조원에 이른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생산 능력을 계속 늘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이 최근 일본 혼다와 그룹 차원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점으로 미뤄 포스코퓨처엠이 혼다에 음·양극재를 공급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생산 능력을 현재 10만 5000t에서 2030년 61만t으로, 음극재 생산능력은 8만 2000t에서 32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생산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올 하반기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연산 4만 6000t 규모의 NCMA 공장을 추가 건설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 소재 사업 성장은 사업 초기부터 LG에너지솔루션과 긴밀히 협력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포스코퓨처엠의 원료 경쟁력, 품질 기술, 안정적인 양산 능력 등 고객을 위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차전지 초격차’ 2030년까지 20조 투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정부는 첨단산업 전선에서 우리 기업이 추월당하지 않고 우위의 격차를 확보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회의’에서 “국가의 중요한 기업들이 밖에 나가서 제대로 못 싸우게 되면 미래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차전지는 반도체와 함께 우리 안보 전략자산의 핵심”이라며 “우리의 이차전지 산업은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그 입지를 유지할 수 있을지 도전이 만만치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제점이나 위기 요인을 검토해서 국가와 기업이 어떻게 원팀이 돼서 움직일지 논의해야 한다”며 “반도체와 이차전지가 경쟁국에 추월당한다면 산업 전체에 미칠 파장은 엄청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은 “이차전지 분야는 핵심 광물과 소재의 안정적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공급망 다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소부장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튼튼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며 특정국 의존도 축소와 풍부한 네트워크 구축, 소재 획득 비용 절감 등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민관의 협력도 당부했다. 그는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의 기회를 활용하기 위한 민관의 협력도 중요하다. 이번에 협력을 바탕으로 IRA 가이던스에 적극 대응했다”며 “우리 기업들이 북미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회의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전략에는 ▲전고체 전지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2030년까지 민관 20조원 투자 ▲향후 5년간 이차전지 양극재의 국내 생산 능력 4배, 장비 수출액 3배 이상 확대 ▲2025년까지 리튬인산철(LFP) 전지 전기차용 양산, 2027년 세계 최고 기술력 확보 ▲2030년까지 국내 이차전지 100% 순환 체계 확립 등의 내용이 담겼다. 회의에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지동섭 SK온 대표, 최윤호 삼성SDI 대표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한 이차전지 및 소부장 업체, 자동차 업체, 학계·연구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관계부처 장관, 여야 지도부 등 70여명이 참석해 국가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 이차전지 날개단 새만금 특화단지 거머쥘까

    이차전지 날개단 새만금 특화단지 거머쥘까

    새만금지구에 이차전지 관련 업체들이 잇따라 입주하면서 전북이 정부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한발짝 다가섰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지구에 14개 이차전지 기업들이 입주해 집적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올들어서만 5개 기업이 3조원 규모의 투자를 협약했다. 앞으로도 3~4개 기업이 새만금에 조 단위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어 새만금=이차전지 메카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LG화학과 절강화유코발트 합작법인은 최근 1조 2000억을 투자해 새만금 국가산단 6공구에 연산 5만t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도 중국 내 최대규모의 전구체 기업인 GEM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K온과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신규 외투법인 지이엠코리아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 210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전구체 생상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이들 기업이 생산하는 전구체는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원료를 섞은 화합물이다. 새만금이 이차전지 소재 메카로 급부상하는 것은 항만과 인접해 물류 인프라가 구축된 데다 대규모 산업부지가 남아 있고 지리적으로 중국과 가깝기 때문이다. 실제로 새만금 산단과 주변에는 에코앤드림, 대주전자재료, 천보BLS, 덕산테코피아, 성일하이텍 등 2020∼2022년 총 22개 기업이 이차 전지 관련 투자를 약속했다. 해당 기업들의 투자 배경에는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정부가 IRA 세부지침을 통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한국 등의 국가에서 배터리 핵심광물의 40% 이상 채굴·가공하거나 50%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들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전구체 시장에 대해 전구체 내재화 혹은 중국 전구체 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안정적인 조달을 꾀하고 있다. 중국의 전구체 업체들은 미국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해 한국 내 생산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찾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새만금지구는 관련 산업 집적화와 함께 생태계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정부가 오는 6월 지정을 예고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도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TF 등을 통해 정부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대응하고 있는 상태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이차전지 기업들의 유치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 하면 ‘전북’을 떠올릴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으로 전기차를 필두로 한 친환경 차의 판매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관련 부품·소재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 새만금을 찾는 기업들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힘입어 향후 10년간 8배 성장(2020년 461억달러→2030년 3517억불)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데, 한국은 세계 시장에서 24%를,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 54%의 점유율을 보이며 기술력과 양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차전지 관련 국내 기업들은 고용량·고성능의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안정적인 이차전지 소재 공급을 위해 국내외에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전북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망 구축, 인력 수급 문제 해결, 기업 지원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이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자리 잡도록 도민, 유관 기관과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 美기업, IRA보조금은 받고 탈중국은 ‘글쎄’

    美기업, IRA보조금은 받고 탈중국은 ‘글쎄’

    中배터리업체 합작 포드, 가솔린차도 中서 역수입 미국 테슬라도 中업체와 합작 배터리 공장 추진‘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지침 시행으로 한국 등 외국산 전기차는 모두 탈락하고 미국 업체 4곳만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됐지만, 정작 미 자동차 업체들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탈중국 기조’를 역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공화당 소속인 제이슨 스미스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제임스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에게 전달한 서한을 18일(현지시간) 공개하고 “IRA의 전기차 보조금 덕분에 미국인의 세금이 포드와 손을 잡은 중국 기업 및 잠재적 우려 대상인 해외 기관에 흘러 들어가게 됐다”고 비판했다. ●포드, IRA 허점 이용해 中업체와 배터리 합작공장 지난 2월 포드는 세계 배터리 점유율 1위인 중국 닝더스다이(CATL)와 미시간주 마셜에 35억 달러(약 4조 6000억원)를 투입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하는 합작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IRA의 목적이 중국 견제임에도 정작 미국기업인 포드가 중국 기업과의 합작에 대한 금지 조항이 없는 허점을 이용한 것이다. 스미스 위원장은 “CATL의 중국 직원이 합작공장에 상주하고 공장건설 자재의 일부가 중국에서 온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다른 (미국) 자동차 업체들도 IRA의 허점을 이용할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움직임이 배터리 핵심 광물 시장에서 주도권을 쥔 중국에 더욱 의존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포드, 전기차보조금에 배터리보조금도 받을수도 특히 그는 이번 서한에서 포드가 법의 허점을 의도적으로 이용했는지, 중국 직원이 합작공장에 상주하는지 등을 물었다. 또 포드가 합작 공장에서 배터리를 생산하면 IRA상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도 신청할 것인지 답하라고 요청했다. 포드는 현재 전기차인 머스탱마하-E, E-트랜짓 등의 차종에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적용받고 있는데,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 셀마다 지급하는 AMPC 보조금(1kWh 당 35달러)까지 받는다면 CARL로 더 많은 돈이 흘러갈 수 있다는 우려인 셈이다. ●테슬라도 CATL과 텍사스주에 합작공장 지을듯 이외 스미스 위원장은 현대차, 아우디, 테슬라, 볼보, 닛산 등 지난해 8월 IRA의 시행 이후 미국 내에서 생산한 전기차로 보조금을 받은 10개 업체에도 별도 서한을 보내 중국 기관과 합작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다만 이중 현대차, 아우디, 닛산, 볼보 등 한국·일본·독일·스웨덴 브랜드의 전기차들은 이날부터 시행된 배터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모두 보조금 수령 대상에서 빠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포드에 이어 테슬라도 CATL과 합작해 텍사스주에 배터리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미중 갈등의 순간, 포드 노틸러스 中생산키로” 또 포드는 링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노틸러스를 내년 초부터 중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역수입한다고 CNN이 이날 전했다. 노틸러스는 전기차가 아닌 휘발유 차량이지만 CNN은 “미중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포드가 미묘한 순간에 (중국 생산을) 결정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도 지난 8일 중국 상하이시와 연간 1만개의 메가팩(대용량 전기 에너지 저장 장치)을 생산하는 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 2분기에 공장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전기차 수요 대응하려면 中협력 절대적 분석도 다만, 미국 자동차 업계가 자국 내 여러 비난을 감수하며 중국 배터리 업체와 손을 잡는 것은 폭증하는 세계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려면 중국과의 직·간접적 협력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 글로벌 공급망 구조상 대량의 배터리 소재와 완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곳은 중국밖에 없다. 언제 바뀔지 모르는 워싱턴의 정책 기조만 바라봐서는 늘어나는 배터리 요구를 맞추지 못해 전기차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업체들의 광물 및 소재 공급망이 전 세계 배터리 업체는 물론 완성차 업체들과도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 미국이 이를 단시일에 떼어내기가 불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 美전기차 보조금, 현대차·기아는 못 받는다

    美전기차 보조금, 현대차·기아는 못 받는다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 지급 대상 전기차 차종에 미 업체만 선정했다. 우리나라 현대차·기아와 기존 보조금 지급 대상이었던 일본과 독일 전기차도 모두 제외된 결과다. 이로써 미국 내 전기차·배터리 공장의 조기 완공, 배터리 광물의 탈중국화 등을 통해 최대한 신속히 보조금 지급 대상에 진입할 계획을 세운 현대차·기아의 시장 경쟁력은 당분간 미 전기차에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미 에너지부는 17일(현지시간) IRA와 세부지침 시행에 따라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되는 7개 브랜드의 16개 전기차 차종(6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종 포함)을 발표했다. 에너지부가 이날 발표한 보조금 지급 대상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를 비롯해 쉐보레 볼트, 이쿼녹스, 포드 E-트랜짓, 머스탱 등 미국 제조사 차량만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테슬라와 지엠(GM)이 가장 큰 혜택을 본다.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의 6개 차종이 1개만 3750달러 지급 대상이고, 나머지 5개는 보조금 전액인 7500달러 지급 대상이 됐다. 지난달 말 발표된 세부 지침에서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라고 하더라도 올해의 경우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 시 3750달러 ▲미국이나 FTA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 광물의 40% 이상 사용 시 3750달러가 각각 지급된다. 미국 수출용 전기차를 대부분 한국에서 조립하는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북미 내 최종 조립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그간 보조금을 받지 못했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부터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양산해 ‘북미 현지 조립’ 요건을 충족했지만, 배터리 핵심 광물의 40% 이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최종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빠졌다. 또 현대 제네시스 외에 일본 닛산, 독일 폭스바겐·BMW, 스웨덴 볼보 등도 배터리 기준을 맞추지 못해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미국 업체 중에는 전기 픽업트럭이 주력인 리비안이 빠졌다. 현대차 등 해외 기업은 미국 시장에서 불리한 처지에 놓였고 현대차그룹도 ‘올 게 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애초에 어떤 기준으로든 보조금을 받을 가능성이 희박했던 데다 상업용 자동차의 경우 IRA 규정을 적용받지 않아 틈새가 남아 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보조금 지급 혜택을 받는 차종이 40개에서 최종 16개로 줄어 경쟁 여건이 전보다 나아졌다는 인식도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리스·렌트 등 상업용 차 판매를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미국 내 전기차 생산 및 판매 분야에서 업계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목표로 장기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IRA 세부 지침상 리스, 렌트 등 상업용으로 판매되는 전기차는 북미 현지 조립 등의 요건을 적용받지 않아 보조금을 전액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으로서는 현지 시장에서 리스 비중을 높이면 어느 정도의 대응이 가능한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리스 상업용 판매 비중을 지난해 평균 5%에서 30% 이상 수준까지 확대해 보조금 수급 요건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상업용 판매 비중이 25% 이상으로 올라간 상황이다. 아울러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건립 예정인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완공 시기를 당초 목표인 2025년 상반기에서 최대한 당기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백악관은 이날 2030년까지 신규 자동차의 50%를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를 위해 민간·공공 전기차 대책을 발표하면서 “이는 미국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제조업 부흥을 위한 ‘인베스트 아메리카’ 대책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책에는 우버 소속 운전자들의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월마트에 전기차 충전 시설을 확충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 전기차 보조금 美 차량만 혜택…현대차·기아 조건 충족 위해 ‘잰걸음’

    전기차 보조금 美 차량만 혜택…현대차·기아 조건 충족 위해 ‘잰걸음’

    한국, 독일, 일본, 스웨덴 등의 전기차 모두 제외 현대차 “올게 왔다”… 美 전기차 공장 신설 속도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 지급 대상 전기차 차종에 미 업체만 선정했다. 우리나라 현대·기아차와 기존 보조금 지급 대상이었던 일본과 독일 전기차도 모두 제외된 결과다. 이로써 미국 내 전기차·배터리 공장의 조기 완공, 배터리 광물의 탈중국화 등을 통해 최대한 신속히 보조금 지급 대상에 진입할 계획을 세운 현대·기아차의 시장 경쟁력은 당분간 미 전기차에 밀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미국 기업 16개 차종만 보조금 혜택<br> 미 에너지부는 17일(현지시간) IRA와 세부지침 시행에 따라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되는 7개 브랜드의 16개 전기차 차종(6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종 포함)을 발표했다. 에너지부가 이날 발표한 보조금 지급 대상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를 비롯해 쉐보레 볼트, 이쿼녹스, 포드 E-트랜짓, 머스탱 등 미국 제조사 차량만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테슬라와 지엠(GM)이 가장 큰 혜택을 본다.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의 6개 차종이 1개만 3750달러 지급 대상이고, 나머지 5개는 보조금 전액인 7500달러 지급 대상이 됐다. 지난달 말 발표된 세부지침에서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라고 하더라도 올해의 경우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시 3750달러 ▲미국이나 FTA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광물의 40% 이상 사용시 3750달러가 각각 지급된다. ●미국 생산 GV70도 배터리 광물 조건서 탈락 미국 수출용 전기차를 대부분 한국에서 조립하는 현대와 기아차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북미 내 최종 조립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그간 보조금을 받지 못했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부터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양산해 ‘북미 현지 조립’ 요건을 충족했지만, 배터리 핵심광물의 40% 이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최종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빠졌다. 또 현대 제네시스 외에 일본 닛산, 독일 폭스바겐·BMW, 스웨덴 볼보 등도 배터리 기준을 맞추지 못해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미국 업체 중에는 전기 픽업트럭이 주력인 리비안이 빠졌다. ●보조금 차종 최초 40개에서 최종 16개로 줄어 현대차 등 해외 기업은 미국 시장에서 불리한 처지에 놓였고, 현대차그룹도 ‘올 게 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애초 어떤 기준으로든 보조금을 받을 가능성이 희박했던 데다, 상업용 자동차의 경우 IRA 규정을 적용받지 않아 틈새가 남아 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보조금 지급 혜택을 받는 차종이 40개에서 최종 16개로 줄어 경쟁 여건도 전보다 나아졌다는 인식도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리스·렌트 등 상업용차 판매를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미국 내 전기차 생산 및 판매 분야에서 업계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목표로 장기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상업용 전기차는 보조금 계속 지급 IRA 세부 지침상 리스, 렌트 등 상업용으로 판매되는 전기차는 북미 현지 조립 등의 요건을 적용받지 않아 보조금을 전액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으로서는 현지 시장에서 리스 비중을 높이면 어느 정도의 대응이 가능한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리스 상업용 판매 비중을 지난해 평균 5%에서 30% 이상 수준까지 확대해 보조금 수급 요건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상업용 판매 비중이 25% 이상으로 올라간 상황이다. ●백악관 “인베스트 아메리카 대책의 일환” 아울러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건립 예정인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완공 시기를 애초 목표인 2025년 상반기에서 최대한 당기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백악관은 이날 2030년까지 신규자동차의 50%를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를 위해 민간·공공 전기차 대책을 발표하면서 “이는 미국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제조업 부흥을 위한 ‘인베스트 아메리카’ 대책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책에는 우버 소속 운전자들의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월마트에 전기차 충전 시설을 확충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 美, 전기차보조금 16개중 韓 없어… 시장 내 ‘차별’은 외려 줄어

    美, 전기차보조금 16개중 韓 없어… 시장 내 ‘차별’은 외려 줄어

    일본 닛산, 독일 폭스바겐, 미국 리비안 등도 제외 고소득 구매자, 고가 차량도 세액공제 대상서 제외미국 재무부가 1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16개 전기차 대상 차종을 발표한 가운데 현대와 기아차는 모두 제외됐다. 미국 차만 포함된 가운데 일본 닛산과 독일 폭스바겐, 미국 리비안 등도 북미 조립 및 배터리 기준을 맞추지 못해 보조금 대상에서 빠졌다. ●18일부터 배터리 조건까지 충족해야 보조금 IRA 법안이 시행된 지난해 8월부터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차량은 모두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았지만 18일부터 적용되는 배터리 요건까지 동시에 충족해야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대상 차종은 크게 줄었다. 즉,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라고 해도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했을 경우에 3750달러를, 미국이나 대미 FTA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 광물의 40% 이상을 배터리에 사용했을 때 3750달러가 각각 지급된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어 기존의 북미 최종 조립 차량 기준부터 충족하지 못한 상태였다. 다만, 앨라배마 공장에서 조립 중인 GV70은 북미산에 속하지만 배터리가 중국산이어서 배제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에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전기차·배터리 합작 공장 건립에 속도를 내는 한편 앨라배마 공장에서 조립 중인 GV70 배터리를 북미산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등 미국 전기차만 포함 재무부의 보조금 지급 대상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쉐보레 볼트와 이쿼녹스, 포드 E-트랜짓과 머스탱 등 모두 미국 차였다. 제조사 별로 보면 테슬라·제너럴모터스(GM)·포드 ·스텔란티스(지프·크라이슬러) 등 미국 기업 4곳만 남았다. 따라서 현대, 기아차, 닛산, 폭스바겐 등 해외 기업은 당분간 불리한 처지에 놓이게 수밖에 없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기차 세제 혜택을 받고 싶으면 이제 미국 브랜드를 사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북미 최종 조립 차량이 거의 없는 한국 입장에서는 이번에 엄격한 배터리 기준을 적용하면서 보조금을 받는 차량이 25종에서 16종으로 줄었기 때문에 외려 차별은 줄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보조금은 연간 소득이 부부합산 30만 달러(약 3억 9500만원), 개인 15만 달러(약 1억 9750만원)를 넘으면 받지 못한다. 또 차량 가격이 8만 달러(약 1억원)를 넘는 밴·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픽업트럭, 가격이 5만 5000달러(약 7250만원)를 넘는 승용차 등 기타 차량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리스와 렌트 차량은 북미 최종 조립과 배터리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미국 AAI 회장 “미중 디커플링, 미 파트너에 기회” 이와 관련해 존 보젤라 미국 자동차혁신연합(AAI) 회장은 자국 전기차 배터리의 대중 디커플링(탈동조화) 가능성과 관련해 “미국 공급망이 중국에서 멀어지도록 투자의 이동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이는 무역 파트너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지난 13일 한국 언론 간담회에서 말했다. AAI는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벤츠, 페라리, 도요타 등 국제 자동차 제조업체 등을 회원으로 운영하는 무역 협회다. 그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관련해 향후 3~5년간 자동차 산업에 대해 “(전기차는) 자동차 산업 100년의 변화”라며 “이 혁신은 현대나 기아, 삼성이나 LG 등과 같이 가장 성공적이고 혁신적인 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대부분의 전기차 공급망은 중국을 통해서 작동하고, 미국 정책입안자들은 이를 우려하고 있다”며 “그래서 (미국이) 한국이나 유럽연합(EU)과 같은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파트너십을 어떻게 발전시킬지도 큰 과제”라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