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핵심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한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유로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확정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살해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1,742
  • 현대로템, 지상에서 우주까지… ‘뉴 스페이스 방산’ 진화

    현대로템, 지상에서 우주까지… ‘뉴 스페이스 방산’ 진화

    현대로템이 수십여 년간 지상무기체계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공우주와 무인화 등 미래 핵심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통적인 주력 제품인 K2 전차와 차륜형장갑차의 글로벌 수출 영토를 넓히는 동시에 메탄엔진과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 등 첨단 비행체 탑재 제품을 개발하며 지상과 우주를 아우르는 ‘종합 방산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및 무주군과 항공우주 생산기지 조성 투자 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로템은 재사용 발사체에 적합해 경제성이 높은 메탄엔진 연소 시험을 2006년 국내 최초로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엔진 과제를 수주해 항공우주 분야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한국형 극초음속 비행체 ‘하이코어(HyCore)’ 사업에 참여해 목표치를 초과하는 속도를 달성했으며 누리호 프로젝트에서는 추진기관시스템 및 추진공급계 시험설비를 구축해 성능시험을 완수하는 등 국가 우주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지상무기체계 역시 유무인 복합체계(MUM-T)를 중심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폴란드에 국산 전차 완성품 최초 수출길을 연 K2 전차와 지난해 페루와 총괄합의를 체결한 차륜형장갑차가 해외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미래 전장의 핵심인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가 군의 실전 피드백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다. 자체 개발한 전동화 무인 플랫폼인 HR-셰르파는 원격·자율주행 기능을 갖춰 야전 시범운용을 마치고 군에 납품됐으며, 현재 소방청과 협업한 무인소방로봇 등 민수 영역으로 쓰임이 확대되고 있다.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유무인 복합체계, 미래전 ‘게임 체인저’ 선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유무인 복합체계, 미래전 ‘게임 체인저’ 선점

    우크라이나 전쟁의 드론 활약에 이어 올해 종전된 미국·이스라엘의 ‘장대한 분노’ 작전은 무인화와 효과기반 작전이라는 미래전의 새로운 양상을 극명하게 증명했다.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지상, 해상, 공중의 전장 영역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이제는 복잡한 전투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휘·통제하는 능력 자체가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에 발맞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전투기와 무인기, 인공위성을 실시간으로 통합해 최적의 조건에서 전투를 수행하는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연구개발을 자체적으로 맹렬히 추진하고 있다. NACS의 핵심은 조종사가 위험 지역 밖에서 안전하게 무인기를 통제하며 생존성과 임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유무인 복합체계(MUM-T) 기술에 있다. 실전에 투입될 중·소형 협동 무인전투기들을 한 명의 조종사가 모두 제어하기는 불가능한 만큼 무인기 스스로 임무를 수행하도록 돕는 인공지능(AI) 가상 조종사 기술이 두뇌 역할을 맡는다. KAI는 해외 의존도가 높고 확보하기 어려운 이 첨단 AI 조종사 기술과 전투자산 간 유기적 연결 기술을 자체 개발하며 미래 K방산의 독자적인 기술 주권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동시에 유사시 일부 위성이 무력화되더라도 전체 통신망이 유지되는 초소형 위성 자산은 국방 인프라 확보 측면에서 수조원 이상의 전략적 가치를 지닌다. 이를 위해 KAI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인 레몬도(Remondo)와 손잡고 초소형 위성을 공동개발 중이며 향후 NACS 체계와 완벽히 연동해 지상과 우주를 아우르는 글로벌 방산 경쟁력을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 중수청, 을지로에 본청… ‘급한 불’ 껐지만 규모·인력은 안갯속

    중수청, 을지로에 본청… ‘급한 불’ 껐지만 규모·인력은 안갯속

    검찰청사 대신 ‘르네스퀘어’ 사용지방중수청사는 아직 선정 못 해국회선 형소법 개정 논의도 안 해 형사사법 시스템에 파장 미칠 듯 검찰청 폐지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신설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인원이나 인력 구조 등 운영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수사·기소 분리의 근간이 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두고 아직 국회 논의조차 시작되지 못하면서 후속 논의도 사실상 중단돼서다. 오는 10월 2일 정식 출범이 불투명한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중수청 본청과 서울청 청사로 서울 중구 르네스퀘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사·기소 분리라는 중수청 출범 취지에 맞춰 기존 검찰청사가 아닌 독립된 단독 청사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는 게 준비단의 설명이다. 지방에 설치될 지방중수청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본청 청사가 정해지며 일단 급한 불은 꺼졌지만 후속 과제는 여전히 산적한 상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2일 중수청의 세부 운영 기준을 담은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으나 조직 규모, 인력 및 직책 구조, 운영 기준 등 핵심 내용은 빠졌다.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 등 각 조직의 권한과 범위가 어느 정도 구체화 돼야 공소청과 중수청에 인력을 어떻게 나누고 배치할지, 전체 정원은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등도 정할 수 있는 까닭이다. 정부는 중수청 출범 인력을 3000명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정원을 채울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중수청 출범의 핵심인 ‘수사력’을 위해서는 검찰 내 주요 보직에 있는 검사들과 수사관들이 대거 이동해야 하지만, 이렇다 할 유인 동기가 없다는 게 문제다. 그나마 이동할 생각이 있던 검찰 내 인력들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흥미를 잃은 분위기다. 한 현직 차장검사는 “주변에 잠시라도 중수청을 경험하겠다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찾기가 어렵다”면서 “먼저 손 들고 갔다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대로 오는 10월 출범을 강행할 경우 형사사법 시스템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 인력과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출범하면 조직이 안착할 때까지 수사에 공백이 불가피해서다. 앞선 사례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역시 지난 2019년 12월 관련법이 통과된 이후 공수처장이 임명 되기까지 꼬박 1년이 걸렸고, 실제 수사는 출범 후 1년 4개월이 지난 2021년 4월에서야 이뤄졌다. 현직 부장검사는 “공수처는 검사 정원이 20여명인 작은 조직임에도 혼선이 있었다”면서 “중수청은 수사 범위와 대상도 훨씬 넓어 사건 처리에 공백이 생길 수 있고, 이렇게 되면 형사사법 전반에 파장이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형사소송법 개정안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보완수사권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지만 구체적 논의는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둔 상태였다. 민주당 김영호·김용민 의원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무소속 최혁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후반기 원 구성을 기다릴 이유가 없다. 지금 당장 법제사법위원장과 법사위원들을 내정해 비공식적 논의에 착수하고, 원 구성 즉시 공식 절차로 옮기면 된다”고 주장했다.
  • 정청래 ‘명청 전쟁’ 방아쇠 당겼다[뉴스 분석]

    정청래 ‘명청 전쟁’ 방아쇠 당겼다[뉴스 분석]

    친명 ‘연임 포기’ 압박에도 승부수당심 호소하면서도 “李와 난 한 몸” 6·3 지방선거 이후 거취 압박을 받아 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당 대표직을 사퇴하며 연임 도전을 위한 첫발을 뗐다. 이에 그동안 ‘연임 포기’를 압박해온 친명(친이재명)계와 일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전당대회가 차기 권력을 둘러싼 계파 갈등으로 흐를 경우 당청 모두에 부담이 되는 만큼 과열 양상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며칠간 불면의 밤을 지새우며 저 자신을 돌아보고 정치 인생을 살펴봤다”며 “저는 오늘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8·17 전대 출마 여부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전당대회 일정 등을 고려하면 연임 도전 수순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최고위에서 17분간 발언하며 ‘이재명’을 총 36차례 언급했다. 마지막 발언에서는 “이 대통령과 저는 정치적 운명공동체이자 한 몸 공동체”라며 “이 대통령과의 의리는 제가 끝까지 지킨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대가 ‘명청 대결’ 구도로 흘러가지 않도록 정 대표가 선제적으로 이 대통령과 각 세우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도 정 대표의 핵심 지지 기반인 강성 지지층을 향한 구애도 빼놓지 않았다. 정 대표는 “전국에서 만난 많은 사람이 제일 많이 하는 말씀이 ‘1인 1표제 해줘서 감사합니다’, ‘검찰개혁 꼭 해주세요’”라며 “개혁의 엔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 ‘딴지일보’ 게시판에도 ‘저는 오늘 당 대표직을 내려놓습니다’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정 대표는 사퇴 후 첫 행보로 평산책방지기 자격으로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찾아가 약 10분간 대화를 나눴다. 정 대표는 “평산마을에 가서 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 여기에 (문 전 대통령이) 온다고 해서 불쑥 찾아왔다”며 “(문 전 대통령이) 따뜻하게 손을 잡아 줘서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친문(친문재인)계에선 정 대표의 행보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 대표의 연임 도전이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당권 경쟁은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이 정 대표에 맞서 전대에 출마할 경우 ‘3자 구도’로 치러진다. 특히 2028년 총선 공천권이 걸려 있다 보니 전대 결과에 따라 여권 내 권력 지형도 요동칠 수밖에 없다. 대의원 표의 가중치를 없앤 ‘1인 1표제’ 방식으로 처음 치러져 ‘당심’이 누구를 향하는지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면 민주당 계열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단번에 차기 대권 주자로 올라설 수 있는 만큼 정 대표에 대한 당내 견제는 상당할 수밖에 없다. 일각에선 친명계의 지지를 받는 김 총리와 6선으로 원내 복귀한 송 의원이 결선 투표를 염두에 둔 ‘반청’(반정청래) 연합전선을 펼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최근 여당의 역할과 관련해 ‘책임의 정치’, ‘큰그릇론’ 등을 언급했고, 유럽 순방 출국 행사에 정 대표를 부르지 않아 ‘명심’(이 대통령의 마음)이 정 대표를 떠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할 경우 국정 성과를 내야 하는 이재명 정부 집권 2년차부터 당정 관계가 겉돌 수 있다는 우려가 친명계 쪽에선 나오고 있다. 이기헌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성공해야 나도 성공한다’고 하셨던 정 대표의 말씀 안에 답이 있다”며 “지금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이 대통령을 지키고 당을 구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썼다. 반면 정 대표 측은 “진짜 이재명을 지킬 사람은 정청래인데 그걸 알아주지 않는다”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없이 당원들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건데 정 대표에 대한 견제가 지나치다는 것이다. 다만 이번 전대가 뉴이재명 대 친노(친노무현)·친문으로 이어지는 전통적 지지층 간 세력 싸움이 될 경우 과거 전대와는 다른 양상으로 흐를 수도 있다. 노무현재단 상임고문직을 내려놓은 유시민 작가도 26일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을 통해 본격 참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 일·집·양육… “청년들 짐 덜어주는 정책이 최고의 저출생 대책” [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일·집·양육… “청년들 짐 덜어주는 정책이 최고의 저출생 대책” [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출산장려금 등 단순 현금지원 넘어  주거·일자리·성차별 구조적 해결을” 보사연·학계도 “청년·인구정책 연계” 저고위, 9월 인구전략위로 새출발 “인구 정책을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정책으로 확장하겠습니다.”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서울 중구 초현실회관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과 공동 주최로 열린 제42회 인구포럼 ‘저출생 대응 정책 수요 다시 보기’에서 “저출생은 단순히 출산장려금 등 현금 지원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주거, 일자리, 교육, 과도한 경쟁 문화와 성차별적 요소까지 청년들의 삶을 짓누르는 구조적 문제를 함께 풀어야 한다. 그것이 최고의 저출생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청년이 미래를 그릴 수 없다면 저출생 극복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결혼을 미루고 출산을 망설이는 청년들의 현실부터 들여다봐야 한다는 문제의식이기도 하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23일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안정적 일자리와 소득으로 자산을 형성할 기회 자체가 부족한 청년세대는 현시대에 가장 큰 소외자들”이라며 적극적인 청년 대책을 주문했다. 향후 저출생 대책도 출산 지원을 넘어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와 선택지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생 지표는 반등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이날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2만 452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0%(3734명) 늘었다.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4월 기준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올해 1~4월 누계 출생아 수는 9만 9534명으로 10만 명에 육박했다. 1~4월 누계 기준으로는 2019년 10만 9134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다. 다만 이런 출생아 수 반등만으로 저출생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지혜 보사연 부연구위원은 이날 포럼에서 최근 출생아 수 반등의 배경으로 에코붐 세대인 1991~1995년생의 30대 진입과 혼인·출산 행태 변화를 짚었다. 실제 2021년 이후 주 출산 연령대인 30대 초반 여성 인구는 매년 2% 안팎 늘고 있다. 30~34세 여성 1000명당 출생아 수도 2024년 11.4명에서 2025년 12.1명으로 6.1% 증가했다. 출산 가능 인구가 늘어난 데다 해당 연령대의 출산 수준도 함께 높아진 셈이다. 이 부연구위원은 “30~34세 여성 인구 증가로 2030년까지는 출생아 수에 긍정적인 인구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금부터 주거·일자리·돌봄 등 청년의 삶을 떠받치는 정책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출생아 수 반등은 이어질 수도, 2030년 이후 다시 한계에 부딪힐 수도 있다는 의미다. 반등이 이어지려면 혼인 문제도 함께 봐야 한다. 한국 사회에서 출산은 여전히 혼인과 강하게 묶여 있기 때문이다. 김은정 보사연 부연구위원은 혼인 진입과 첫 출산 이행이 한국 출산 흐름을 가르는 핵심 지점이라고 분석했다. 보사연이 2024년 실시한 국민인식조사를 보면, 남녀 모두 결혼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전제 조건으로 ‘만족할 만한 일자리’를 꼽았다. 4점 만점에 평균 3.41점이었다. 이어 주택 비용 마련(3.36점), 일·가정 양립(3.31점) 순이었다. 결혼을 결심하려면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 기반, 돌봄 여건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뜻이다. 결혼 비용 부담도 컸다. 응답자들이 생각한 필요 결혼 준비 자금은 평균 3억 3996만 원이었다. 남성은 3억 6358만 원, 대도시 거주자는 3억 8495만 원으로 평균보다 높게 봤다. 30대도 3억 7394만~3억 8111만 원 수준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고비용 장벽 앞에서 결혼은 마음만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선택이 됐다. 노동시장 문제도 혼인 지연의 원인으로 꼽혔다. 김 부연구위원은 노동시장 이중구조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면서 취약한 고용 환경에 놓인 청년들이 혼인을 늦추거나 포기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좋은 일자리를 얻지 못했더라도 사회보장제도를 통해 혼인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혼인이 늘더라도 곧바로 출산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해나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첫째·둘째아가 늘어난 것은 분명한 호재”라면서도 “신혼부부 무자녀 비율은 2019년 31.5%에서 2024년 37.4%로, 혼인에서 첫째아 출산까지 걸리는 기간은 15.1개월에서 18.3개월로 늘었다”고 지적했다. 혼인 건수가 반등해도 출산으로 옮겨가는 속도와 비율은 낮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신영석 보사연 원장은 “청년들이 마주한 삶의 조건과 심리적·구조적 장벽을 이해하지 못한 채 내놓는 정책은 결국 공허한 메아리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해법은 청년정책과 인구정책을 따로 보지 않는 데서 출발한다. 보사연 연구진은 청년의 자산 형성, 가족 형성, 만남과 결혼, 지역 청년 지원, 교육과 불평등 완화를 하나의 정책 체계 안에서 다뤄야 한다고 제언했다. 결혼 전에는 일자리와 자산 형성을 돕고 결혼을 고민하는 단계에서는 만남과 주거 부담을 낮추며 출산 전후에는 소득 보전과 돌봄·일·가정 양립 지원을 끊김이 없이 연결해야 한다는 취지다. 정부도 이런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춘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오는 9월 ‘인구전략위원회’로 새롭게 출범하고 ‘제1차 국가인구전략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저출생 대응을 청년의 일자리·주거·돌봄·지역 정주 여건까지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인구전략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 “삼전닉스, 샀다면 절대 팔지 말라”…‘뼈저린 후회’ 고백한 워런 버핏 제자

    “삼전닉스, 샀다면 절대 팔지 말라”…‘뼈저린 후회’ 고백한 워런 버핏 제자

    세계적인 자산가이자 가치투자자 모니시 파브라이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독점적 가치가 높다며 투자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는 ‘워런 버핏과 7억짜리 점심 먹으며 얻은 보물 1가지’라는 제목으로 ‘파브라이 인베스트먼트 펀드’ 대표인 파브라이와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워런 버핏의 가치투자 철학에 영향을 받아 14억 달러(약 1조 8000억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파브라이는 한국 반도체 기업의 독점적 지위와 미래 가치에 대해 강한 확신을 드러내며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매우 탄탄한 비즈니스”라고 강조했다. 과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투자했었다고 밝힌 그는 “영원히 보유했어야 할 기업들이었는데, 정말 아쉽게도 내 원칙을 어기고 매도해버렸다”며 “뼈저린 실수”였다고 후회했다. 이어 “반도체 골드러시에서 가장 확실한 ‘곡괭이’를 공급하는 이들 기업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면 절대 팔지 마라”고 조언했다. 파브라이가 두 기업을 이토록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강력한 진입 장벽 때문이다. 그는 “과거 메모리 시장은 치열한 치킨게임 구조였지만 현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강력한 ‘빅3’ 체제로 재편됐다”며 “새로운 경쟁자가 이 시장에 진입하려면 수많은 특허 장벽, 핵심 엔지니어 확보, 복잡한 미세 공정 팹 건설 등에 최소 10년에서 20년이 걸려 사실상 제4의 플레이어 등장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샀다면 절대 팔지 말라”고 재차 강조하며 “호황기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국의 인구 감소 문제가 코스피에 거대한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장기적인 인구 감소는 국가 총생산(GDP) 성장률을 떨어뜨리고, 이는 결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한국이나 일본처럼 인구가 감소하는 국가가 GDP를 어느 정도 성장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수출 강국이 되는 것뿐”이라며 “한국은 실제로 수출 강국이지만, 관세 같은 무역 장벽과 인구 감소로 인한 인건비 상승이 주요 도전 과제”라고 짚었다. “주식 매수할 때 ‘회사 통째로 인수’ 마음으로 접근”“빚 최소화해서 주식 사는 것 중요” 파브라이는 자신의 투자 철학도 전했다. 그는 “주식을 매수할 때 주식을 가격표가 아닌 ‘기업의 일부’로 생각하고 ‘회사를 통째로 인수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한다”며 “평생 보유할 수 있는 투자처를 찾는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자가 돈을 잃는 가장 큰 원인을 ‘레버리지’로 꼽으며 “기업도 부채가 많이 없고 개인도 빚을 최소화해서 주식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파브라이는 지난 2007년 워런 버핏과의 자선 점심 식사를 65만 달러(당시 기준 약 7억원)에 낙찰받았던 일화도 언급했다. 그는 “버핏은 낙찰자가 최고의 가치를 얻었다고 느끼게 만드는 전무후무한 스승이었다”며 “당시 인연은 고(故) 찰리 멍거 부회장과의 깊은 개인적 친분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또한 투자 계좌를 지키는 핵심 3대 원칙으로 무차입 경영 기업 선택, 기업 경쟁 우위의 지속성 파악, 경영진의 윤리성과 지배구조 확인을 제시했다. 그는 “대다수의 투자자는 비트코인이나 AI, 스페이스X처럼 대중의 사랑을 받는 ‘빛나는 물건’에 매달리다 돈을 잃는다”면서 “철저히 소외되고 모두가 싫어하는 시장에서 리스크가 없는 이례적인 기회를 찾는 것이 가치투자의 본질”이라고 전했다. 한편 24일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에 시가총액 1위 타이틀을 내준 지 이틀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9.84% 오른 34만 500원에 마감하며 전날 하락폭(12.31%)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반면 전날 12.47% 폭락했던 SK하이닉스는 이날 0.98%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 일반주 시가총액은 1990조 6578억원으로 SK하이닉스(1838조 7721억원)를 추월했다. 이날 5.43% 상승한 우선주까지 포함하면 삼성전자의 시총은 2161조 9640억원에 달한다. 대형주의 선전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도 하루 만에 8400선을 회복했다. 전날 9000에서 8200선까지 수직 낙하했지만, 이날 등락을 반복한 끝에 3.26% 오른 8471.02에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는 전날 급락장과 관련해 “추세적 하락(breakdown)보다는 일시적 숨 고르기(breather)”라고 평가했다.
  • 김정호 경기도의원, 제11대 경기도의회 퇴임식 공로패 수상

    김정호 경기도의원, 제11대 경기도의회 퇴임식 공로패 수상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하며 상생의 협치 모델을 정립해 온 김정호 도의원이 임기 마무리 퇴임식에서 공로패를 받았다. 김정호(국민의힘·광명1) 의원은 2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원 퇴임식」에서 그간 전개해 온 헌신적인 의정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이번 퇴임식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지난 4년간 축적한 의정활동의 성과를 공동으로 되돌아보고 공식 임기 마무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경기도지사, 경기도교육감 등 도정 및 교육정치의 주요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임기 중 국민의힘 2·3기 대표의원직을 연이어 수행하며 교섭단체의 안정적인 운영과 의회 내 합리적인 협치 기반을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에는 지방교육재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효율성을 동시에 극대화하기 위한 송곳 같은 예·결산 심사에 주력해 왔다. 특히 그는 교육청 예결위원장으로서 일선 학교 현장의 교육환경 개선을 필두로 학생 안전 확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노후 교육시설 전면 보수 등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 과제들을 세심하게 조율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의 예산이 재정적 낭비 없이 실제 학교 현장과 학생들에게 필요한 적재적소의 방향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견제와 대안 제시를 병행했다. 국민의힘 대표의원 재임 시절에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전역과 민생 현장을 직접 발을 디디며 폭넓게 살폈다. 지역별 당면 현안과 도민들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녹여냈으며 지역균형발전, 재정 건전성 확보, 민생예산 확충, 도민 안전 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책임 있는 도의회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지역구인 광명시의 주요 현안 해결에도 꾸준한 성과를 남겼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3기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 인프라 구축, 노후 교육환경 개선 및 학교복합시설 구축, 광명 지역 교통·안전 현안 조율 등 지역의 차세대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입법·정책 활동을 이어왔다. 이와 함께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및 소하동 화재 등 긴박했던 지역 안전 현안에 대해서도 신속한 현장 점검과 더불어 예방 중심의 제도적 개선 필요성을 역설하며 도민의 생명권을 지키는 데 의정활동의 무게중심을 두었다. 가평 수해복구 현장 점검 등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도 피해 도민들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신속한 복구 조치와 예산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늘 민생 현장과 호흡하는 의정을 전개했다. 김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에서 도민을 대표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자 무거운 책임이었다”며 “국민의힘 대표의원으로서,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의회와 집행부, 교육청이 도민을 위해 더 나은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 임광현 경기도의원 “중첩규제 묶인 가평의 생존·균형발전 위해 도 차원 결단 필요”

    임광현 경기도의원 “중첩규제 묶인 가평의 생존·균형발전 위해 도 차원 결단 필요”

    낙후된 경기 동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과 각종 규제로 고통받는 가평군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경기도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도의회에서 나왔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임광현 의원(국민의힘, 가평)은 24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평군이 직면한 구조적 소외 문제와 소멸 위기를 지적하며 경기도 차원의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임 의원은 발언에서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산림보호구역 등 겹겹이 쌓인 중첩 규제로 인해 가평군민들은 오랜 기간 지역 발전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기본적인 권리마저 제한받아 왔다”며 “경기도 전체을 위한 가평의 희생이 더 이상 당연시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언에서 그는 가평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3대 핵심 과제’를 정식 제안했다. 가장 먼저 당면 과제로 꼽은 것은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보건의료 인프라 선진화다. 임 의원은 “응급 상황에 처해도 1시간 이상 떨어진 타 지역 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것이 가평의 현실”이라며 “군립병원 및 거점 공공병원 설치는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닌 군민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 동북부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견인할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으로 ‘제2경춘국도 조기 착공’을 제시하며, 경기도가 행정적·재정적 역량을 집중해 신속히 지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가평군의 지속 가능한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공립 예술중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풍부한 관광·문화 자원을 보유한 가평은 평화·관광·문화·생태가 융합된 복합형 평화 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문화예술 교육 기반 확충을 통해 경기 동북부의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가평이 안고 있는 과제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도 차원의 지속적인 안목과 전폭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의회를 떠나서도 경기도와 가평군의 발전을 위해 늘 기도하며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히며 발언을 마쳤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금융안전망 강화…경영안정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김선영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금융안전망 강화…경영안정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고금리와 고물가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금 유동성을 적기에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소상공인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경기도 소상공인 기본 조례」 제9조에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금융상품의 도입 및 지원’을 새로운 지원사업으로 명시한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다변화하는 금융환경과 소상공인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맞춤형 금융지원 정책을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일시적인 자금 부족만으로도 경영 위기에 놓이고 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소상공인의 현실적인 금융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지탱하는 핵심 주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노동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된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공포 즉시 효력이 발생해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 민선9기 제주도정 슬로건은…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

    민선9기 제주도정 슬로건은…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

    민선 9기 위성곤 제주도정의 새 슬로건이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로 확정됐다. 제40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24일 이 슬로건이 도민 중심의 소통과 통합, 그리고 인공지능(AI)·에너지 기반의 미래 성장 전략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도민 중심의 소통과 통합, 도민 우선의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민생 회복과 미래 전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슬로건의 첫 문구인 ‘도민과 함께!’에는 민생경제 회복과 공동체 통합의 의지가 담겼다. 위 당선인은 취임 직후 3000억원 규모의 민생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민생경제 비상상황실 운영, 민생 살리기 100일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도민들의 어려운 삶을 우선적으로 돌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서도 “행정 편의주의가 아닌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도민의 뜻에 따라 해결해 나가겠다”며 숙의와 합의를 기반으로 한 갈등 해결 방침을 재확인했다. ‘미래를 만나는 제주’에는 기후·에너지와 AI를 중심으로 제주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비전이 담겼다. 위 당선인은 “제주의 바람과 햇빛은 도민의 자산이자 소득이 돼야 한다”며 해상풍력 1GW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재생에너지 수익이 도민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AI 대전환을 통해 교통·물류·농업·관광·에너지 등 전 분야의 혁신을 추진하고, 공공주도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과학기술 인프라 확충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민선 9기 슬로건인 ‘도민과 함께! 미래를 만나는 제주’는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실용주의 행정을 통해 완성될 것”이라며 “도민이 먼저 우선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도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 모든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위 당선인은 지난 23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의 협력을 위해 정책간담회를 열고 헬스케어타운 활성화, AI 데이터센터 구축, 영어교육도시 발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가칭 ‘JDC 현안 대응 TF’를 구성해 헬스케어타운과 AI 데이터센터 등 핵심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정책 조율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발의, ‘청소년 스마트기기 지도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윤영희 서울시의원 발의, ‘청소년 스마트기기 지도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학생의 스마트기기 사용·소지 등 지도에 관한 지원 조례안’이 24일 서울시의회 제336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최근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 급증으로 디지털 과의존 문제가 심각해진 가운데,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노출 위험까지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조례안은 스마트기기 사용을 직접적으로 제한·강제하기보다는 ‘초·중등교육법’ 시행 흐름에 발맞춰 학교 현장의 지도 과정을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보완적 성격을 띠고 있다. 또한 조례 통과로 일선 학교가 겪어온 인력 부족과 시설 운영의 애로사항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교육청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현장에서 보다 체계적인 스마트기기 지도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교육감이 교내 스마트기기 지도 지원을 위한 책무를 다하도록 규정하고, 이를 위해 매년 종합적인 지원 계획을 수립·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학교 현장의 혼선을 방지하고 학칙 정비를 돕기 위해 ‘학생생활규정 길라잡이’를 제작·보급하며, 학교장 및 교원들이 학생 지도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전문 교육과 연수를 실시하도록 했다. 제도 정착을 위해 외부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한 지도 사례를 발굴하여 홍보 및 표창할 수 있는 근거도 함께 담았다. 윤 의원은 이번 조례 통과에 대해 “학생들의 무분별한 스마트기기 사용 문제는 이제 단순한 교칙의 영역을 넘어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공적인 지원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조례가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 든든한 토대를 마련해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교육계의 핵심 현안인 학생의 자유와 학습권 보호 사이의 균형을 찾는 과정에서, 이번 조례가 일선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이애형 경기도의원 ‘학교 유휴공간 활용 촉진 조례’ 25년도 경기도의회 우수조례 선정

    이애형 경기도의원 ‘학교 유휴공간 활용 촉진 조례’ 25년도 경기도의회 우수조례 선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 수원10)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학교 유휴공간 활용 촉진 조례」가 24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의회 우수조례 시상에서 우수조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경기도교육청 학교 유휴공간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 선도적 자치법규다. 학교 내 유휴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교육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교육활동 지원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 특히 해당 조례는 단순히 시설을 유지·관리하는 차원을 넘어 ▲학교 유휴공간 활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지자체와 교육청, 학교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등을 핵심 골자로 명시함으로써 지방자치의 외연을 한 단계 확장했다는 대외적 평가를 받아왔다. 이 위원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내 유휴공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교육공간을 비워두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 교직원의 협업과 휴식 지원 등 교육적 자산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조례를 마련했다”며 “이번 우수조례 선정은 학교 공간을 보다 지속 가능하게 활용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의미를 인정받은 소중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조례를 통해 학교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법조계 보수 원로 정기승 전 대법관 별세

    법조계 보수 원로 정기승 전 대법관 별세

    보수 성향 법조계 원로인 정기승 전 대법관(고등고시 사법과 8회)이 지난 24일 별세했다. 97세. 고인은 1956년 제8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대전지법 홍성지원장,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형사지방법원장을 역임한 후 1985년 대법관에 임명됐다. 1988년 2차 사법파동으로 김용철 대법원장이 사임하자 노태우 정부는 고인을 후임 대법원장으로 지명했다. 하지만 당시 여소야대 국회는 임명동의안을 부결했다. 이는 국회에서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첫 사례였다. 고인은 그해 변호사로 개업해 법률 활동과 함께 보수 시민·사회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998년에는 보수 성향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창립된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의 초대 회장을 지냈고, 2000년에는 자유시민연대 공동의장을 맡았다. 2017년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 법적 하자가 있다고 지적하는 신문 광고를 원로 법조인 8명과 함께 게재하기도 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대리인단으로도 활동했다. 유족으로 아들 재환씨, 사위 유태우·정무성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6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시안 가족추모공원이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결산 예비심사 없는 예결위 심사, 의회 심의 기능 약화 우려

    김선영 경기도의원, 결산 예비심사 없는 예결위 심사, 의회 심의 기능 약화 우려

    경기도의회 결산 심사 과정에서 의회운영위원회 소관의 예비심사가 생략된 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가 진행된 것을 두고 의회의 고유 기능인 예산 심의권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및 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3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2025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승인 및 일반회계·기타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사에서 이 같은 절차적 아쉬움을 피력하며 상임위원회 중심의 촘촘한 결산 심사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김 부위원장은 종합질의를 통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최종 심사를 담당하지만 모든 사업을 세세히 검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핵심 부서인 의회사무처 예산은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거친 뒤 예결위에서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절차적 정당성을 짚었다. 특히 그는 약 211억 원 규모에 달하는 의회사무처 예산 집행 내역을 조목조목 분석하며 불용액과 예산 전용·변경 사례가 다수 발생한 점을 정조준했다. 이어 “예산 전용은 집행기관의 결정 후 의회에 사후 보고되는 구조인 만큼 반복될 경우 의회의 예산 심의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예산 운용의 원칙론을 강조하며 “예상 가능한 사업은 편성 단계에서부터 보다 정확한 수요 예측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 예비비 제도가 마련되어 있는 만큼 예산 전용에 의존하기보다 필요하면 추경을 통해 의회의 심의를 다시 받는 것이 재정 운영의 원칙에 부합한다”고 명확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관 도서관 사업과 관련해 “사업 특성상 수요 예측의 어려움은 있지만 예산 전용과 불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다 정교한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당부한 뒤, 최근 개관한 경기도서관을 향해서는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대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과 프로그램 확대에 힘써 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김 부위원장은 “결산 심사는 지난 예산을 평가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예산을 더 정확하게 설계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의회의 예산 심의권이 존중되고 도민의 세금이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
  • “골키퍼에 살고 골키퍼에 죽고”…남아공전 승부 가를 ‘거미손’ 누구

    “골키퍼에 살고 골키퍼에 죽고”…남아공전 승부 가를 ‘거미손’ 누구

    오는 25일(한국시간)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수문장’ 김승규(FC 도쿄)가 또 한 번 대활약하며 한국의 골문을 지켜낼 수 있을까. 동시에 한국이 남아공 골키퍼의 허점을 노려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많은 축구 팬들을 열광하게 한 대이변의 결과에는 늘 골키퍼의 선방쇼가 중심에 있었다. 단연 돋보이는 존재는 이번 월드컵에서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섬나라 카보베르데의 골키퍼 보지냐(GD 차베스)다. 그는 지난 16일 ‘무적함대’ 스페인을 만나 유효 슈팅 7개를 막아내며 팀의 월드컵 첫 승점(무승부·1점) 획득의 일등공신이 됐다. 퀴라소의 엘로이 룸(마이애미 FC)도 21일 에콰도르의 유효 슈팅 15개를 잘라내 0-0 깜짝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트락토르 SC)는 강팀 벨기에를 만나 무실점 활약했다. 벨기에는 지난 22일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이란 골문에 유효 슈팅 7개를 몰아쳤으나, 베이란반드는 거미손 선방쇼를 선보이며 0-0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공격을 잘하는 팀은 승리하고, 수비를 잘하는 팀은 우승한다”는 축구계 오랜 격언처럼, 선방뿐만 아니라 빌드업에도 강한 김승규의 남아공전 활약에 대한 기대도 크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조현우(울산HD)에게 자리를 내줬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탄탄한 방어는 물론 공격 활로까지 뚫어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전문가들은 남아공 주전 골키퍼 론웬 윌리엄스(마멜로디 선다운스)의 약점을 지적하며 한국이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은 24일 윌리엄스에 대해 “운동능력은 좋아도 이번 대회 다른 팀 골키퍼들에 비하면 위치 선정과 빌드업에서 약점을 보이는 편”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상대 골키퍼가 처리하기 애매한 공간을 기습 압박한다면 골문이 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용대 울산 HD 골키퍼 코치는 “아프리카 팀은 실력 편차가 커 ‘도깨비 팀’이라 불리는데 남아공도 그중 하나”라며 “윌리엄스는 안정성보다는 탄력성이 특징인데, 한국이 선제골로 기선제압하며 흐름을 빠르게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도민 행복과의 소통창구’, 제2기 GH 도민주주단(기회수도파트너스) 출범

    ‘도민 행복과의 소통창구’, 제2기 GH 도민주주단(기회수도파트너스) 출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4일 수원 본사에서 ‘제2기 GH 도민주주단(기회수도파트너스)’ 출범식 및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GH 도민주주단’은 경기도민이 공사의 주주로서 GH의 주요 정책 및 사업 현안에 대해 제언하는 대표적인 도민 소통 기구다. 지난 2023년 첫 출범 이후 올해 제2기를 맞이했다. 제2기 도민주주단은 1기 우수주주 19명, 청년대표 40명, 중장년대표 32명, 고객대표 9명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8년 4월까지 2년간 GH 명예주주로서 사업계획 및 경영성과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안하는 공식 소통 창구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제1기 도민주주단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제2기 주주단 운영 계획과 GH 주요 사업을 공유했다. 이어 ‘토크콘서트’에서는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눴다. 김용진 GH 사장은 “도민주주단은 GH의 핵심 가치인 ‘도민 행복과 소통’을 실현하는 중심 창구”라면서 “이번 2기 출범을 계기로 도민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도민 중심 경영’의 GH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전남·광주 통합교육 ‘협치의 닻’ 올렸다

    전남·광주 통합교육 ‘협치의 닻’ 올렸다

    김대중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교육감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K-교육특별시’ 구상을 구체화할 민관 협치 플랫폼이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교육 현장과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협치 기구가 출범하면서, 통합교육청의 청사진 마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 당선인 측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위원장 김경범)’는 24일 광주시교육청 교육연수원 기쁨관에서 ‘자율분권교육 시민위원회’ 출범식과 총회를 열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율분권교육 시민위원회는 앞서 구성된 ‘시민소통위원회’에 이은 두 번째 시민 참여 창구로, 통합 교육행정 전반에 현장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준비위원회가 내세운 ‘참여형 교육자치’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이날 출범한 자율분권교육 시민위원회는 교육계 원로와 시민사회 활동가, 학부모 등 각계 전문가 91명으로 구성됐다. 교육 현장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겸비한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통합교육청의 제도 설계와 정책 방향에 실질적 조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위원장단에는 김강열 전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민방기 전 신안교육지원청 교육장, 박현옥 전 광주민주화운동동지회 상임대표, 이상훈 전 여수YMCA 사무총장, 최강은 빛고을남도포럼 공동대표 등이 선임됐다.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신뢰를 쌓아온 인사들로 꾸려졌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김 당선인은 축사를 통해 “통합특별법에 담긴 진일보한 교육자치 정신은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위원들의 주도적이고 혜안 있는 활동이 ‘K-교육특별시’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현옥 공동위원장도 “전남·광주 통합교육청이 선보일 새로운 교육 모델에 전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이상이 현실이 되는 ‘모두의 교육’을 위해 시민사회가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 기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자율분권교육 시민위원회는 앞으로 교육청 공식 누리집 내 ‘자율분권교육’ 게시판을 통해 시민 정책 제안을 상시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교육자치 모델을 정립하고, 전남·광주 통합교육청의 구체적 밑그림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 무더위 물리친 필리핀의 ‘K팝 팬심’…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 성료

    무더위 물리친 필리핀의 ‘K팝 팬심’…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 성료

    필리핀의 후끈한 무더위도 K팝을 향한 필리핀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을 꺾지 못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오후 필리핀 마닐라 로빈슨 갤러리아 올티가스점 1층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필리핀’이 현지 청소년들의 폭발적인 참여와 환호 속에 진행됐다. 서울신문과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필리핀 곳곳에서 모인 실력파 커버댄서들이 참가해 K팝을 향한 높은 관심과 뜨거운 열기를 온몸으로 증명했다. 경연장 현장에는 오전 일찍부터 K팝 아이돌 가수들의 팬클럽 회원들이 대거 집결해 팬 커뮤니티 교류를 나누는 등, K팝을 매개로 한 ‘모두의 K팝’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김명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장은 축사에서 “필리핀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 서울’에서 2년 연속 톱3에 이름을 올린 자랑스러운 국가”라면서 “K팝에 대한 사랑이 단순한 감상을 넘어, 창의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 활발한 문화 교류 공동체로 발전의 밑걸음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원장은 “오늘 무대에 선 모든 참가자가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을 마음껏 펼치며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만들길 바란다”고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치열한 온라인 예선을 뚫고 선발된 정예 팀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프로 댄서를 방불케 하는 완성도 높은 칼군무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 연출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이에 화답하듯 터져 나오는 떼창과 함성으로 객석을 가득 채웠다. 왕좌를 향한 격렬한 무대 끝에, 올해 필리핀 대회의 우승 왕관은 트와이스(TWICE)의 ‘우아하게’와 ‘하트셰이커’를 청량하면서도 역동적인 매력으로 커버한 9인조 여성 커버댄스 팀 ‘메라키(MERAKI)’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뛰어난 팀워크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 장악력으로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정상에 올랐다. 눈물과 땀방울로 쓴 메라키의 3년 사투그리스어로 ‘온 마음과 영혼, 그리고 창의성을 쏟아붓는다’는 뜻의 팀명을 가진 메라키는 사실 지난 3년간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며 꾸준한 도전과 성장을 이어온 팀이다. 이들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처음 도전했던 지난 2024년에는 아직 완벽하게 다듬어지지 않은 실력에도 불구하고 믹스곡으로 승부수를 던져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이듬해인 2025년에는 야심 차게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했으나, 공연 직전 무대 의상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해 전량을 현장에서 새로 구입해야 하는 등 예상치 못한 악재가 겹치며 결국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메라키는 잇따른 아쉬움을 좌절이 아닌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다. 올해 무대를 앞두고는 지난해 연말부터 일찌감치 콘셉트 기획에 착수하며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특히 이번 무대의 핵심인 고난도의 치어리딩 스턴트 동작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전 멤버가 체력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는 강도 높은 연습을 이어갔다.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 끝에 마침내 정상에 오른 메라키의 우승은,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필리핀 청소년들의 열정과 성장을 상징하는 감동적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메라키의 리더 코트니 러브 파블로 나귀트(23)는 우승 직후 소감에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K팝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무대에 꼭 담고 싶었다”며 “겉으로는 단순해 보이는 안무 속에 고난도 스턴트 동작을 녹여내며 우리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마다 근무 시간이 제각각 달라 매일 밤늦은 시간에 간신히 일정을 맞춰 연습하는 과정이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정말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면서 “우승팀으로 우리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지난 3년간의 모든 노력과 시련이 한꺼번에 보상받는 듯한 깊은 감동을 느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2026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을 앞두고 메라키는 더욱 큰 무대를 향한 당찬 각오를 전했다. 나귀트 리더는 “필리핀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에서 2년 연속 톱3를 기록한 국가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필리핀 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슴에 안고 서울 파이널 무대에서 전 세계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배들이 쌓아 올린 명성을 멋지게 이어가고, 필리핀 커버댄스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K팝 온·오프라인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경연 대회를 넘어 전 세계 젊은이들이 K팝이라는 공통분모 속에서 국경을 넘어 유대감을 쌓고 위로를 얻는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필리핀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메라키는 다가오는 10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월드 파이널 무대에 올라 전 세계 지역 우승자들과 함께 꿈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 경북 포항시, 탄소중립 실현 도시로 전환…“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현”

    경북 포항시, 탄소중립 실현 도시로 전환…“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현”

    경북 포항시가 공기 중 탄소 포집·활용 기술 개발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경북도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등 6개 기관과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핵심 기술개발 및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총 431억원 규모의 탄소중립 국책사업 유치 성공을 계기로 마련됐다. ‘탄소네거티브 DAC 기술 고도화 사업’과 ‘이산화탄소 동시 포집·전환(RCC) 융합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탄소네거티브 DAC 기술 고도화 사업은 대기 중 저농도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남구 호동매립지에 일일 200㎏ 규모의 포집 모듈 시스템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연간 1000톤급 상용화 공정 설계 기술 확보에 나선다. 이산화탄소 동시 포집·전환(RCC) 융합 기술개발 사업은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별도 분리 과정 없이 메탄올 등 유용 화합물로 전환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호동매립지에 실증 모듈을 구축해 전 공정 연속 운전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실증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연구개발(R&D) 과제 공동 발굴, 기술 이전 및 기업 지원,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확대, 전문인력 양성 등에 협력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철강 중심의 탄소 다배출 산업도시에서 친환경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후테크 거점도시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포항이 대한민국 탄소중립 핵심 국가전략기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후테크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단양군 빗물받이 위치 표식 설치...쓰레기 무단투기 이제 그만

    단양군 빗물받이 위치 표식 설치...쓰레기 무단투기 이제 그만

    단양군은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빗물받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표식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시외버스터미널부터 단양고등학교 구간 수변로 일원 빗물받이 69개소에 위치 표식을 부착할 예정이다. 빗물받이는 도로 위 빗물을 하수관로로 흘려보내 도로 침수를 막는 핵심 배수시설이다. 하지만 담배꽁초, 낙엽, 생활쓰레기 등이 쌓여 빗물받이가 막히면 배수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도로 침수와 보행 불편,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군은 집중호우 상황에서 빗물받이 위치를 신속히 확인해 침수 피해에 빠르게 대응하고, 빗물받이 내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표식은 야간이나 비 오는 날에도 눈에 잘 띄도록 고휘도 야광 시트를 활용해 제작됐다. 표식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문구가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빗물받이는 작은 시설처럼 보이지만 집중호우 때 도로 침수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수변로를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