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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黨·政·靑 개편…실무화합형 ‘발탁’

    4일 이한동(李漢東)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김중권(金重權) 대표 등 민주당 당직자,한광옥(韓光玉) 대통령 비서실장 및 청와대 수석들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일괄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당·정·청 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조각(組閣) 수준의 인사여서 심사숙고할 시간이 필요하지만 국정의 공백을 막기 위해 가급적 빨리 마무리한다는 게 김 대통령의 생각이다. [개편 방향] 친정체제를 강화하거나 자민련 소속 전부를갈아치우는 식의 시험적 당정개편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여권 핵심인사들은 귀띔한다.국회가 여소야대로 재편되고,임기 후반기로 들어선 만큼 ‘실무 화합형’의 성격을 띠게 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이 때문에 정치인들의 입각은크게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김 대통령의 관심이 남북관계·경제회생·서민생활 안정에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이 분야에 대한 보강과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여겨지고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새 진용이 갖춰지면 국정을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내각 및 청와대] 이 총리의 거취가 변수라고 할 수 있다. 이 총리의 유임 여부에 따라 ‘빅3’를 포함, 전체 인사구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총리직을 더 맡아주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총리는 이날오후 이를 수락할 뜻을 청와대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저녁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에서 열린 ‘경기북부 11개 시·군 의원 연찬회’에 참석,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직접적인 언급을 회피하면서도 대북 포용정책 등 국정 전반에 대해 의욕적으로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오전과는 달리 표정도 밝아 잔류 결심을 굳힌 때문으로 관측됐다. 김 대통령도 이 총리만한 적임자가 없는데다 바꿀 경우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점 등을 감안,그에게 유임을 간청한 것으로 보인다.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 후임에는 한광옥 비서실장과남궁진(南宮鎭)정무수석 등 청와대 인사들이 주로 거명되고 있다. 김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강력한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기 때문이다.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남궁진 수석은 한 실장의 후임으로 거론된다. 이밖에 각료 가운데는 자민련 몫으로 입각한 정우택(鄭宇澤) 해양수산·한갑수(韓甲洙) 농림·김용채(金鎔采) 건교부장관을 포함,비교적 장수그룹에 속하는 사회부처 장관들이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진념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경제팀도 일부 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통일·외교·안보팀의 경우 한승수(韓昇洙) 외교부장관과 김동신(金東信)장관이 임명된 지 5개월 밖에 안돼 유임될 것으로 점쳐진다. 청와대 수석 들도 3∼4명 가량 자리를 이동하거나 바뀔공산이 크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이번엔 ‘호남후보 불가론’

    민주당 이훈평(李訓平) 의원이 24일 최근 장영달(張永達)의원이 제기한 ‘호남후보론’에 반론을 제기해 당내에 파장이 일고 있다. 그는 이날 “호남 후보는 당선 가능성도 없으며,경선에 나오는 것 자체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의원은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의 핵심인사로 이같은 발언은 구 동교동계가 호남출신인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의 대선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받아들여질 소지가 있어 주목된다. 실제로 이 의원은 한 최고위원의 대선 도전 여부와 관련,“한 위원이 원내총무 당시 스스로 ‘호남후보는 안된다’고 밝혔다”면서 “나는 대통령 외에 호남 정치인을 밀지않겠다는 정치소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며칠전 이 의원을 만나 진의를 물어봤더니 ‘누구든 대선에 나오는 것은 자유고 나는 나름대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의미를 축소했다. 장 의원은 “호남출신이 꼭 돼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호남출신 정치인이 대권도전을 못할 이유도 없다”며 당내 호남세력결집에 나설 뜻임을 분명히 했다. 호남후보론을 둘러싼 당내 이견은 자칫 지난해 8월 최고위원 경선과정에서처럼 동교동계 신·구파간 갈등과 분화가재연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종락기자 jrlee@
  • 이수성씨 심상찮은 행보

    이수성(李壽成) 전 국무총리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 전 총리는 22일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상도동자택을 방문,4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지난 8일에는 청와대 핵심인사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나 정계개편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총리는 YS와 면담 후 “정치지도자들이 화합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도록 노력해야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이한동(李漢東) 총리의 후임으로 거론되면서 범여권 인사들을 만나 ‘3김(金)정치의 연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소신을개진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런 맥락에서 이 전 총리가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에 이어 김 전 대통령과 회동을 가진 것은 내년 대선정국을 앞두고 시사하는 바가 크다.특히 이 전 총리가 청와대 핵심관계자에게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대폭적인 당정개편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져 비상한관심을 끌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8월 당정개편 ‘설왕설래’

    당정개편 문제가 여권 내부에서 또 다시 설왕설래중이다. 여권 일각에서 정기국회 전 당정개편 문제가 또 다시 공론화되고 있으나,청와대와 민주당은 13일 일단 이를 적극 부인했다. 이번 당정개편설은 민주당과 청와대 일각서 동시에 제기됐다.즉 정기국회 이전에 청와대 수석 1∼2명,그리고 일부 부처 장관과 민주당 당직자를 포함한 ‘부분 개편’이 단행될것이란 것이 개편론의 핵심이다. 민주당 고위당직자는 이날 비공식석상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당정을 개편한다면 김 대통령의 외교일정이나정기국회 등을 감안할 때 올해는 8월말 밖에 없다”고 말했다. 동교동계의 한 핵심의원도 “다음주 1,2명의 청와대수석과 극소수 장관,민주당 일부 당직자 교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여권 수뇌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당정개편설이 계속 불거져 나오는 까닭은 10·25 재·보선을 앞두고 때문이다.김중권(金重權) 대표와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이 동시에 구로을 재선거 후보로 거론되기 때문이다.특히 민주당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이 이날 “김한길 장관만이 구로을에서 전화자동응답방식 조사 결과 상대당 후보에 비해 7.6%가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진 소개, 여권이 김 장관의재선거 출마를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따라서 여권이 김 장관의 재선거출마를 결정할 경우 불가피하게 8월말중 보각이나,소폭 개각이 뒤따를 수밖에 없어보인다. 김 대표 거취도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여권 핵심인사가 확인, 재·보선 변수를 뒷받침했다. 그러나 남궁진(南宮鎭) 청와대 정무수석은 “누가 개편설을 얘기하는지 모르지만 검토된 바도 없고,당으로부터 어떤사안에 대해 검토했다는 보고도 없었다”면서 “지금은 그런(당정개편)문제를 다룰 때가 아니다”고 강력히 부인했다.그러면서 세계경제가 어렵고,내년 예산문제에 여당이 총력을 모아야 할 정기국회를 앞두고 개편은 시기상으로 부적절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전용학 대변인도 “정부쪽은 모르지만 현재 당으로서는 이문제에 대해서 인사개편요인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춘규기자 taein@
  • [오늘의 눈] 개헌문건의 허와 실

    ‘개헌 문건’을 둘러싼 정치권의 진위논쟁이 ‘법정공방’으로 비화되고 있다.폭로한 쪽에서는 민주당 박양수(朴洋洙)의원을 문건 작성자로 지목,그가 만들었다는 또 다른 문건까지 제시하면서 압박했다.그러나 박 의원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며 누군가의 자작극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사법부의 심판에 호소했다. 현재로서는 누구의 주장이 진실인 지 알 길이 없다.사법부도 진위 여부를 가리기가 여의치 않을 것이다.정치권의 과거 ‘괴문서 파문’ 처럼 이번 역시 떠들다 가라앉기 십상이다.다만 한가지 짚고 넘어가할 할 대목은 이 문건이 담고있는내용이 정밀하지 않다는 점이다.그런 점에서 무게가 떨어진다.여권 일각의 정국인식을 엿볼 수 있을 지는 몰라도 북한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서울 답방을 계기로 ‘개헌’을추진하다는 것은 ‘희망사항’일 뿐이다. 정치권에는 이러한 종류의 문건이 너무나 많다.한 국회의원 보좌관은 “소위 ‘기획통’들에 의해 만들어지고,시간이지나면 사라지는 문건들이 한 둘이 아니다”며 “이러한 문건을다루는 데 있어서는 정치인이나 언론이나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대부분의 문건들은 시간이 지나면 빛을 보지 못하고 폐기처분된다.그러나 일부 문건이 그 실효성과 구체성을 떠나 ‘폭로’라는 이름으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당의 공식기구에서 만들었거나,핵심인사들이 만든 문건이라면 그 파장은 더욱 크다.특히 문건 내용이 상대를 비방하고,음모적인 색채를 띠었을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대선을 앞두고 앞으로 이런 류의 문건이 수도 없이 양산될것으로 보인다.혼탁하기 짝이 없었던 우리 정치사를 되돌아보았을 때 이같은 추론이 무리가 아닌 지도 모른다. ‘음모적 시각’의 문서로 멍드는 것은 민생이다.정치권은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정략적으로 이전투구를 해댄다.음모적 내용의 문서는 우리 정치의 고질인 술수와 정략의 단면을 드러내는 현주소다.실현 가능성도 없는,지도부에 잘 보이려는 문서 한장이 한국정치를 퇴행의 길로 몰아간다는 점을 정치권은 명심해야 할 것 같다. ▲강동형 정치팀 차장 yunbin@
  • 김대통령 결단 기대

    동교동계 등 여권 핵심인사들이 ‘10월 이후 인적쇄신’을 거론하고 있는 데 대해 성명파들은 “(인적)쇄신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그러나 공식적인 반박발언 등의 집단행동은 자제하고,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결단을 기다려보겠다는 종전 입장을 유지했다.전날 동교동계 핵심인사들의 발언은 김 대통령의 의중이라기보다는 개인적 의견에 불과하다는 판단 아래 기대를 버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신기남(辛基南)의원은 이날 “언론사에 대한 검찰조사가일단락되는 8월중에는 쇄신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김 대통령은 아직 당정쇄신과 관련,아무런 언급을 하지않고 있는 데 밑에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성명파 가운데는 발언의 순수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쪽도있었다.박인상(朴仁相)의원은 “당정쇄신이 없을 것이라고얘기한 인사들이 ‘방어용’으로 발언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의미를 축소했다.그는 “실제로 지금 당정쇄신과 관련한 작업이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라는 정보가 있다”며 “김 대통령이 청남대 휴가 직후 쇄신책을 내놓을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천정배(千正培)의원측은 “근거도 불분명하게 하는 얘기를 믿기는 어렵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한·미 ‘황장엽訪美’ 마찰 조짐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서기의 방미 문제가 한·미 양국 외교 마찰의 불씨가 될 조짐이다. 정부는 5일 황씨의 방미에 대해 신변 안전을 이유로 사실상 불허했다.이에 대해 황씨를 초청한 미 의회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의회 차원의 결의문 채택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게다가 황씨는 4일 팩스를 통해 제시 헬름즈 미 상원의원,헨리 하이드 하원 국제관계위원장,크리스토퍼 콕스 하원 공화당 정책위 의장과 민간 단체인 디펜스 포럼재단의 수전 솔티 이사장 등에게 초청 수락의사를 밝히는 등 강한 방미 의사를 표명했다. 특히 황씨는 미 국무부가 헬름즈 의원 등에게 “신변 안전문제를 조정하겠다고 공약한 것으로 들었다”고 밝혀 미 의회 차원을 넘어서 행정부까지 깊숙이 개입돼 있음을 시사했다. 문제는 황씨가 탈북자 가운데 최고위 인사로 행보 하나하나가 향후 남북 관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인사라는 점.이러한 황씨에 대해 미 의회인사들은 우리 정부 입장은 아랑곳 않은채 방미를 일방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척 다운스 전 미 공화당 정책위 보좌관을 초청서 전달자로 보내는 등 공식 외교 채널을 통하지 않고 황씨 면담을추진함으로써 우리측 당국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황씨가 서한에서 주장한대로 미 국무부가 그의 신변 문제에 대한 방안을 헬름즈 의원 등에게 이미 전달했다면 이는 대북 정책에서의 한·미간 협조 원칙을 어긴 것으로도 해석될수 있다. 특히 황씨 방미를 추진한 의원들은 현재 부시 행정부의 대한반도 강경 정책에 힘을 싣고 있는 핵심인사들이란 점에서사안은 자못 심각하다.이들은 황씨의 방미 중 활동이 상원주도권을 민주당에 넘긴 상태에서 대북 기류를 공화당으로흐를 수 있게 하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실제로 황씨 방미 문제는 지난해 11월 미국 의회 주변의 보수적 민간 단체로 오래 전부터 탈북자 문제를 추적해 온 디펜스포럼 재단이 세미나 연사로 초청하면서 시작됐다. 이런 정황으로 볼때 이들이 한국 정부에 대해 황씨 면담을요구하고 방미 허용을 촉구하는 의회결의안 채택을 추진할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이는 이달 중열릴 것으로전망되는 남북 당국간 대화및 향후 북미 대화재개를 앞두고한·미 양국간 정책 조율에서의 불협화음이 생길수 있음을의미하는 것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언론사 세무조사 여야 시각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여야의 시각차가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다.한나라당은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공세수위를 높이지만 민주당은 “정부조세권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시비”라며 일축하고 있다.나아가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 공개를 놓고도 정치권과 시민단체 사이에 논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23일을 기점으로 초강경 기류가 조성되고 있다. 이날 당3역회의와 언론장악저지특위를 열어 일련의 언론사세무조사 과정을 여권의 언론장악문건에 따른 ‘비판언론 죽이기’로 규정하고 국정조사를 요구키로 했다. 언론장악저지특위 박관용(朴寬用)위원장은 이날 회의뒤 “현재 진행중인 비판적 언론 죽이기는 언론장악 문건에 따른것으로,이 정권이 사활을 걸고 추진한 언론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술책”이라고 주장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도 같은 날 “법을 앞세워 언론의 멱살을 잡고 정국운영에 대해 비판을 못하게 하는 시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면서 “내용이 너무 과다하고,추징액이 부풀려졌으며 특정 언론사에 과도하게 추징되기도 했다”고 불공정성을 주장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24일 과거 문민정부 시절 야당 대표였던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현 여권 핵심인사들이 “언론사 세무조사는 언론의 목조르기”라고 한 발언을 소개하면서 현 정권 인사들의 이중성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 [민주당] 민주당 대변인실은 24일 “대법관 출신인 이회창총재는 법대로,원칙대로를 강조하지만 스스로는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양대 의무인 국방의 의무와 납세의 의무에 대해법과 원칙이 실종된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스스로는 가족들이 국방의무를 성실하게 수행치 않고,국세청을 동원해 대선자금을 거둬쓰는 등 법과 원칙에 특권과 예외를 인정받으려 하면서 어떻게 국민들에게 법과 원칙을 강조할 수 있는지 답하라”고 하는 등 7개 항의 공개질의서를 냈다. 공개질의서는 또 “한나라당의 국정조사 요구는 일부 언론에 잘보이려는 정치적 계산에서 나온 발상이며,세무조사 결과 집행을 방해하기 위한 의도라고 본다”며 “언론자유를 위해선 탈세를 덮어주어야 한다는 것인지도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성명파동’핵심 2人 입장

    민주당 초·재선 의원들의 성명파동이 장기화하면서 핵심인사 2명의 위상이 출렁이고 있다.김중권(金重權) 대표와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이 그 주인공이다.사태 전개에 따른 이들의 굴곡을 짚어본다. *대표직 사퇴론 김중권. 김중권 대표는 사태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튀어나온 퇴진론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초반만 해도 성명파동 사태는김 대표의 향후 입지 구축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비쳐졌다.공세의 포문이 견제 관계인 동교동계 쪽을 향하고 있었던 까닭이다.일각에서 소장파의 집단행동을 김 대표의‘원격조종’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소장파 14인 모임에서 개혁 정체성과함께 당 대표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마침내 31일 의원 워크숍에서 동교동계 이윤수(李允洙)의원이 공개적으로 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상황까지 전개됐다.당 분란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거취까지 고려해야 하는 지경에 놓인 것이다.당분간은 여권 전체가 수습책을 강구해야 하는 입장이어서 부담은 덜하지만 대표 용퇴론에 대한 답은 ‘스스로의 몫’이어서 고민중이다.김대표는 이날 워크숍에서 “당 대표로서 깊이 송구스런 마음을 전해 드린다.성명의 형식과 절차에 대해 말하고 싶은생각은 없다”면서도 “우리에겐 집권여당으로서 무한정의 책임이 있다”고 강조,당사자들에 대한 ‘배려’ 부족에 대해 서운함을 내비쳤다. 홍원상기자 wshong@. *개인야심 시비 정동영. 성명파동 초기 욱일승천의 기세였던 정동영 최고위원도시간이 흐르면서 도덕성 시비에 휘말리는 상처를 입었다. 지난달 28일 대통령 면담 주선과 관련해 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와 벌인 ‘거짓말 논란’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지난 30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최고위원 사퇴문제를 제기한것도 오히려 역풍으로 작용했다.‘정 위원이 9월 정기국회전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기존 세력판도를 뒤집으려 한다’는 해석이 불거지면서 ‘정치적 의도’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한 것이다. 당내 중진들의 역공도 만만치 않았다.안동선(安東善) 최고위원은 정 위원의 최고위원 총사퇴 주장에 “총사퇴론은정치적의도가 포함된 것으로 충정을 주장하는 소장파 의원들의 순수성과는 거리가 있다”며 정 위원의 ‘대표성’을 깎아 내렸다.김중권(金重權) 대표도 “당의 혼란만 가져올 뿐”이라고 비판했다. 역풍은 성명파 내부에서도 제기됐다.정 위원이 이번 성명정국을 자신의 ‘큰 꿈’과 연결시키려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일각에서 터져 나온 것이다.31일 의원 워크숍에서같은 재선인 김민석(金民錫) 의원이 성명파를 맹렬히 비판한 것도 이같은 기류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시각차 드러내는 소장파

    민주당 소장파의 당정쇄신과 관련,소장파내에서 일부 초선과 재선의원,비성명파들간 현격한 시각차가 드러나고 있다. 성명파 중 상당수 초·재선 의원들은 “이견이 없다”며 행동통일을 다짐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성명파 초선의원 등이 나중에 가세한 재선 의원들의 행동을 순수하지 못한 ‘정치적 윤색’이라고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유라시아철도를 여행중인 초선 성명파 김성호(金成浩)의원은 28일 중간기착지인 베이징에서 김중권(金重權) 대표방중단과 조우한 자리서 “초선의원들의 원래 취지와 왜곡됐다”고 주장,논란을 불러일으켰다.그는 특히 천정배(千正培) 신기남(辛基南) 의원의 성명가담에 대해 “또 다른 의도가있으며,의도가 순수하지 못하다”며 새 대표 옹립 의도로 의심했다. 특히 일부 초선의원들이 쇄신대상 여권핵심인사들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명하면서 ‘추가 행동’가능성을 예고하고 있으나 재선급들은 신중한 행보를 보이는 있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다음은 김성호 의원과 일문일답. ●초선의원 6인방에 포함됐는데… 모스크바로 떠나기전 정범구(鄭範九) 의원에게 사전 위임했었다.초선들의 당정 쇄신요구는 안동수(安東洙) 전 장관의 인사 파문 이전부터 논의 됐었다. 시간문제였던 셈이다. ●천정배(千正培)·신기남(辛基南)의원 등 재선의원들과도뜻을 같이 하나. 아니다.두 분은 우리들과 전혀 논의가 없었고 요구가 명확치 않고 우선순위도 결여되어 있다. ●우선순위라는 의미는. 비선라인 중 인사에 간여한 책임자의 이름을 거명하고 진상조사를 요구해야 되는데 너무 모호하게 행동한다.또 다른 의도가 있는 것 같다. ●또 다른 의도란 두 분은 수석부총무와 정조위원장을 맡지 않았나. 그 때는 목소리를 내지 않다가 이번에 나서는 것은 의도가 순수하지 못하다는 방증이다.그분들이 내세우려는 대표가 있지 않은가. ●서명에 반대한다는 뜻인가 그렇진 않다. 성명 발표 과정에 의문을 가지는 것이지 취지에는 전혀 이의가 없다. 베이징 이종락특파원 홍원상기자 jrlee@
  • ‘제3후보론’ 정말 뭐있나

    여권 안팎에서 2002년 대선과 관련,‘제3후보론’이 간헐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여권 내부에 적지 않은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특히 유력 후보군인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과 ‘영남후보론’의 김중권(金重權) 대표나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등은 무시하면서도 점차 실체화 가능성도 우려하는 분위기다. ■왜 거론되나 제3후보론은 여권 내 일각에서 지난해 초부터 비공개적으로 제기되어 왔다.현재 거론중인 인물군 밖에서 차기 대선주자를 물색하자는 내용이다.그 이유는 ‘야당후보와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대선을 앞두고 전개될 정치권의 지각변동에 대비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이다. 제3후보론은 최근 민주당 내 동교동계가 거론중인 비마론(肥馬論)과도 연결돼 있다.“기수(騎手)를 정하기 전에 말부터 살찌워야 하며,그러면 누구를 기수로 앉혀도 이길 수 있다”는 경마이론이다. 현정부의 업적을 국민이 높이 평가하게 되면 그때 가서 여권이 다크호스(복병마)를 내도 이길 수 있다는 논리다.이인제 최고위원 등의 진영에서나오는 기수가 중요하다는 ‘기수론’과는 배치된다. 구체적으로 그동안 이 위원을 직·간접으로 지지해온 것으로 알려진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이 최근 지지를 철회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여권 핵심인사도 최근 사석에서반복적으로 제3의 대안을 언급,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래서 가설단계를 넘어 실체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누가 거론되고 있나 잠재적 후보군들의 활동에 정치색이덧칠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관심의 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전직 총리나 일부 광역단체장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제3후보론과 맞물려 거론된다. 이수성(李壽成) 전 총리와 고건(高建) 서울시장,민주대연합성사를 전제로 김혁규(金爀珪) 경남지사,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에 대해 말들이 많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와 전직 대통령을 차례로면담,보폭을 넓히고 있는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부총재도 정계개편 차원에서 제3후보론의 실체에 접근중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이총재 ‘칼’ 뺄까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사고지구당 정비’ ‘측근 역할 확대’ 등 친정체제 강화에 나선 분위기다.이에 비주류측는 이 총재가 ‘대선가도’의 장애물 제거에 돌입한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 총재는 먼저 20일 비공개 당무회의에서 문제가 있다고판단되는 50여개 지구당 가운데 14곳을 1차적으로 사고지구당으로 처리하는 등 조직정비에 돌입했다.서울 관악을,전남고흥,강진·완도,광주 동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사고지구당은 주로 호남지역에 분포되어 있어 당내비주류인 김덕룡(金德龍)의원에 대해 비교적 우호적이다.김의원측이 “결국 우리를 겨냥한 것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 의원이 이날 당무회의에 불참, 일전불사의 각오를 피력한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 총재는 또 최측근 진영의 개편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대선행보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 윤여준(尹汝雋)의원,금종래(琴鍾來)정무특보,진영(陳永)변호사 등 구 핵심인사들의 전진배치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당내 여론은 ‘친위대 전진배치’보다는 ‘당의 화합’이 우선이라는 시각이 우세해 이 총재의 최종 선택이주목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오늘의 눈] ‘미국통’김국방을 보는 기대와 우려

    신임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은 자·타칭 ‘미국통’이다.영관급 장교 때 미국 유학길에 올라 지휘참모대학 및대학원을 졸업했고,4성장군으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낸 이력이 말해준다. 김 장관은 자신의 장관 발탁 배경에 대해 “최근 안보측면에서 한·미관계가 중요하다.군 생활을 하면서 한·미군사관계에 대한 실무경험이 있고 현재 미 행정부 안보팀의 주요 핵심인사들과 개인적 교분 등이 고려됐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색깔을 드러내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삐걱대는 대미관계 복원과 원만한공조를 위해 지미(知美)인사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대통령비서실장,상공장관,경제부총리를 지낸 화려한 경력에다 주미대사로 현 공화당 인맥과 연을 쌓은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의 기용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문제는 김 장관과 새 외교안보팀의 이같은 성향이올해 안으로 기종이 결정되는 10조원어치의 천문학적인 해외무기도입 사업에 미치게 될 영향이다. 항간에서는 자의든 타의든 한·러정상회담 합의문에 넣은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 한 구절 때문에 약점을 잡힌한국정부가 미제 무기를 대량 구입하지 않을 도리가 없어졌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흘러 나오고 있다.미국은 한국의 외교적 실수를 무기판매라는 실리로 보답받을 것이라는 풀이다. 따라서 차기전투기에 미제 F-15K가 결정되는 것을 시작으로 대공미사일에 패트리어트가,대형 공격헬기에 아파치 롱보가 결정되는 등 미국이 10조원어치 물량을 싹쓸이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 해외무기도입 사업에는 방위력 증강이라는 측면과 함께지나친 대미 의존에 대한 반발심리라는 미묘한 감정이 존재한다.이 때문에 군 내부에서는 혹시 미국이 ‘미국통’김 장관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군수업체와 끈끈하게 연결된 미국 국방부의 김 장관 지인들이 무기판매에 대해 어떤 역할을 할지는 보지 않아도 뻔한 일이기 때문이다.국민들은 우리에게 필요한 무기를 더나은 기종으로 가장 싸게 구입하는 데 김 장관이 역할을다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김 장관의 냉철한 대미관(對美觀)을 주문하면서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노주석 통일팀 차장 joo@
  • 현대 家臣들 엇갈린 명암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 명예회장 ‘사람들’의 명암이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정몽구(鄭夢九·MK) 현대·기아자동차 총괄회장측의 가신(家臣)들은 평온한 날을 보내는 반면 정몽헌(鄭夢憲·MH)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의 측근들은 현대건설 조기 출자전환등을 계기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MK측의 핵심멤버인 박세용(朴世勇) 인천제철 회장,유인균(柳仁均) 현대하이스코 회장,이계안(李啓安) 현대차사장,김수중(金守中) 기아차사장,이전갑(李銓甲) 기아차부사장등은 자동차소그룹으로 분류된 뒤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있다.그룹의 종합기획실장을 지냈던 박세용 회장,이계안사장과 비서실 출신인 이전갑 부사장은 현대그룹의 핵심인사로 몸담고 있다가 이런 저런 이유로 MK쪽으로 옮겨갔다. 반면 MH쪽의 가신들은 수난시대를 맞고 있다.지난해 이익치(李益治) 전 현대증권 회장이 MK·MH의 경영권다툼의 주범으로 몰려 낙마한 데 이어 현대건설 김윤규(金潤圭) 사장과 김재수(金在洙) 구조조정위원장이 현대건설의 유동성위기를 초래한 책임문제로 도마위에 올랐다. 이 전 회장은 정 전 명예회장의 빈소에도 잠깐 얼굴을 내밀고 사라질정도로 몸을 숨기고 있다. 이런 분위기탓인지 정 회장은 27일 그룹내 계열사 사장단모임에서 “계열사 한곳 한곳이 잘해야,전체가 잘 될 수있다”며 분발을 촉구했다.사장단들은 정 회장의 당부에몸둘바를 몰라했으며,정 회장이 자리를 뜬 뒤 따로 모여‘잘 모시자’고 다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병철기자 bcjoo@
  • 北 개혁·개방 관련 4대부문 전문가 진단

    ◆대외정책.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우선 북한의 향후 개혁을 위한 학습및 그 대외적 선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대외정책 면에서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으로 이어지는 당초 대외관계 정상화 시나리오가 차질을 빚으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타개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북한은 앞으로 경제 개혁을 전개해 나가면서 필요한 체제의 보장과외부로부터의 지원을 위해 ‘대미 관계 개선’이라는 전략적 선택을취할 것으로 보인다.다른 한편으로는 체제 개혁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부시 신행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을 선회시킬 수 있는 구실을계속 찾아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는 전통적 동맹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다.미국이 북한에 대해 강경 기조를 펼 경우 공동 대처할 수 있는 우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중국의 경제 능력만으로는 북한의 경제개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미 관계와 경제 지원이라는 함수관계를 적절히 유지할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도 마찬가지다.대미정책과 대남정책에서 전통적 동맹 관계를공고히 할 것이다.그렇다고 이같은 관계 설정이 미국을 자극할 정도의 북-중-러 대미동맹 단계로까지 발전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결국 북한의 중국·러시아와의 관계 설정은 어디까지나 부시 행정부가 국가미사일방어망(NMD)을 무리하게 강행하거나 대북 강경정책을펴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과는 수교 협상을 통해 경제 지원을 최대한 많이 얻을 계획이다.따라서 최근 북한이 일본에 대한 비난을 강화하는 것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이해할 수 있다. 서동만(외교안보연구원 교수). ◆경제개혁. 북한의 경제개방은 지리적으로 두 곳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개성은 남한 기업 전용으로 남겨놓고 다른 곳에 경제특구를 하나 만드는 것이다. 경제특구에 대한 국제사회의 수요는 남한과 다르다.법·제도·관행면에서는 남한과 국제사회가 원하는 것이 비슷하겠지만 지역적인 측면에서는 다르다.남한은 투자비용을 낮추기 위해 인접된 지역인 개성을 원하지만 외국입장에서는 지역적 거리는 의미가 없다.대신 사회간접자본과 제도적 환경이 보다 잘 구비된 도시가 필요하다.여기에는신의주와 남포 등이 가능하다.이들 도시는 남한을 포함해서 국제사회에 개방될 것이다. 경제특구에 대해서는 지난 91년 나진·선봉을 자유경제무역지대로지정할 때 쓰인 법제도를 손질하게 될 것이다.나진·선봉지구가 비록실패했지만 그 경험은 북한에 있어서 매우 소중하다. 제도 측면에 비해서는 중국과 베트남에 비해 그렇게 뒤진 편은 아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경제특구를 만들겠다고 직접 밝힌 만큼 실무자선에서 내부적으로 어떤 제도와 기구가 필요하고 대외적으로는 국제사회의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검토에 들어갔을 것이다.이런 조치가 가시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그래서 섣부르게 예상하기 보다는 북한의 움직임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물론 김국방위원장이 ‘60년대 방식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기 때문에실무자들의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오히려 투자나 교역,개방에 대해지식을 가진 관료가 적다는것이 북한으로서는 문제다.이들에 대한교육과 훈련이 선행돼야 하는데 경제개방 과정에서 때로는 시행착오를 거칠 확률도 높다. 조명철(대외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군부동향. 김정일 위원장의 개혁·개방을 바라보는 북한군부의 시선은 복합적이겠지만 큰 불만은 없을 것이다. 김 위원장이 ‘나의 권력은 군에서 나온다’고 공언한 것처럼 군부를 설득하는 데 가장 많은 공을 들일 것이기 때문이다.만약 개혁·개방으로 북한내부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군 내부의 쿠데타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민중봉기의 가능성은 희박하다. 김 위원장이 김영춘 총참모장,현철해 총정치국 조직담당 부국장,박재경 총정치국 선전담당 부국장 등 군 핵심인사들을 상하이 방문에대동한 것도 이들의 눈을 뜨게 하려는 의도라고 해석된다.경제의 90%가 방위산업경제인 북한경제실정상 개혁·개방으로 인한 과실은 결국북한군부에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북한 통치시스템의 최상위에 자리잡고 있는 군부로서는 개혁·개방을 반대할 뚜렷한 이유가 없다.기득권을 상실할지도모른다는 일말의 불안감은 있겠지만 군축 등 군의 희생이 뒤따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실 가능성은 거의 없다.북한 군은 오래전부터 경쟁적으로 외화벌이팀을 운영한 경험도 갖고 있다. 특히 99년 6월 연평해전에서 한국군에 패배한 북한군부로서는 개혁·개방에 반대할 명분을 잃었다.베트남과의 국경분쟁에서 ‘치욕’을당한 중국군부가 개혁을 수용한 것과 동일한 차원이다. 또 ‘정치는움켜쥐되 경제는 푸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제한적 개혁·개방이라면북한군부도 기꺼이 동참할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백승주(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남북대화. 북한의 최근 움직임은 남북 협력관계의 확대를 더욱 가속화시키는방향으로 진전돼 나갈 것이다.북한은 안정적인 남북관계 발전을 통한경제적 실리 및 국제적인 신뢰 확보를 계속 원하는 태도다. 경제개발의 최대 관건인 대미관계의 개선을 위해서도 남북관계 진전은 북한에게 ‘유용한 카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관계진전을 바탕으로 올해는 일회적인 이벤트성 행사보다는 관계를 제도화·내실화하는 방향으로 진전시켜 나갈 것으로 본다.선언적이나 큰 틀에서의 합의보다 실천을 위한 세부 협의가 많아지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협력이 시도될 것이란 전망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형식은 달라도,남북은 관계의 틀과 제도화를 규정한 ‘기본합의서체제’로 들어서고 있다는 평가다.지난해 남북관계가 지도자의 결단에 의해 물꼬가 트였다면 2001년에는 실무자선에서 제도적인 진전이예상된다. 경제협력의 진전을 위해서도 북한도 상호주의적 분위기를 수용해 나갈 것이다.남한의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이를 중심으로 남북관계를 진전시켜 나가는 등 자기 조정의 노력을 병행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는분석이다.내부적으로 사상이론적인 조정 등도 병행될 것이다.급격한교류확대에 따른 체제동요를 의식한 속도조절과 제한적인 교류방안의모색도 북측으로선 포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유용한 ‘대남협상 카드’가 한정돼 있다는 점에서 협상카드를 세분화해 나올 것이고 이산가족 협력문제에서도 면회소,서신교환,생사확인 등으로 의제를 잘게나눠협상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고유환(동국대 교수)
  • 조엘 위트 연구원 “부시정부 결국 北韓 끌어안을것”

    “미국의 새 행정부도 지금까지 이뤄져온 대북 포용정책 기조를 바꿀 수는 없을 것이다”.1994년 로버트 갈루치대사와 함께 제네바 핵협정을 이끌어냈던 전 국무부 비핵담당 관리였던 조엘 위트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대한매일과의 단독인터뷰에서 대북정책에 관한한 공화당 정부가 “정치적 색깔은 바꿀 수 있겠지만 기본적 정책틀은 바꿀 수 없을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노선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다음은 인터뷰 요지.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대북 포용정책을 재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는데.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정치적으로도 타당한 정책이었다. 공화당은 정치적 공세로서 정책 수정을 언급해왔지만 결국은 그 방향 외에 대안이 없음을 깨달을 것이다. 따라서 그들도 전반적인 대북 접근법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즉,대한반도 정책의 전략적 수정은 없을 것이다.다만 대화방법이나 자세와 함께 정치적 수사는 바뀔 수 있을 것이다. ●부시 정부의 핵심인사들은 그동안 대북정책추진의 근본축이었던 94년 제네바 핵협정의 재협상을 주장하는데. 핵으로 위협을 가한 북한에 경수로 건설이란 보상을 해줬다는 시각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정책담당자가 수정 혹은 재협상하겠다고결정한다면 그렇게 추진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네바 핵협정의 재협상은 대북정책 우선순위에서 떨어진다고 보인다. 대북정책에는 미사일협상과 재래식무기 감축,핵동결 문제 등 다양한문제가 존재한다. 내가 새 정부의 관리라면 제네바 핵협정에 대해 논란을 벌이기보다는 당장 북한 미사일 문제에 매달려 빠른 시일 내에해결하려 할 것이다.어떤 새 제안을 하라는 말은 아니다.한 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면 다른 쪽의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며 그러면 제네바 핵협정을 수정하지 않더라도 소기의목적을 이룰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가미사일방어망(NMD) 체제가 북한과의 대화에 긴장요소로 작용할수도 있을텐데. 한반도 문제에 관한 한 NMD가 실제 대북정책 추진에 그렇게 걸림돌이 될 것으로는 판단하지 않는다. 북한은 그들 나름대로의 판단에따라 이미 미사일을 협상 대상물로 내놓고 있다.미국이 NMD를 추진한다고 해서 북한이 그들의 미사일정책을 중단하겠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오히려 북한은 이미 협상 대상물로 내놓은 미사일 정책을 이용,다른 보상을 이끌어낸 뒤 미국의 NMD 정책이 한반도에서는 불필요한 것임을 지적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이렇게 보면 NMD는 한반도에서 정책적 취약성을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시 정부는 북한에 대한 모든 지원을 재고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있다.앞으로 대북정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식량지원 등 그동안 미국이 취해온 지원정책은 인도주의라는 큰 목적외에 원조혜택이 북한을 정치·경제적으로 변화시키는 촉매제가 되게 하려는 목적도 있으며 실제 그 영향은 큰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식량지원 재고’는 오히려 공화당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대북정책 카드 하나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결과가 될 우려가 있다. 식량지원재고를 언급하면 미국 정부는 북한으로부터 신뢰를 잃을 것이고 이는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제약하는 우를 범하는격이다. ●북한이 지난해 미사일문제를 더 빨리 들고 나와 클린턴 대통령 퇴임 전 북·미관계에 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보는데. 그렇다.북한은 지난해 10월 이전에 행동했어야 했다.그들이 왜 그렇게 늦게 행동했는지 알기 어렵지만 지도자 한사람이 남북관계에만 몰두하면서 여유가 없었다고 본다.즉,남북한 화해과정에 들어가면서 미국과의 관계개선까지 동시에 추구할 여력이 없었다고 보는 게 내 추측이다. ●공화당 정부가 한국에 남북 관계 개선의 속도 조절을 요구할 가능성은. 미국이 한반도 정책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길은 한국 및 그 주변국과공조하는 것뿐이다.미국 정부가 북한으로부터 원하는 것이 있다면 더욱 한국 정부와 공조해야 할 것이다. ◆ 조엘 위트 美브루킹스硏 선임연구원. [경력]▲57세 ▲국무부 군축담당 부차관보 ▲제네바 핵회담 협상 대표 [학력]▲버크넬대학 교육학 ▲컬럼비아대 정치학 박사 [저서]▲북한:집단의 지도자(2001)▲클린턴 평양 가야 하나?(2000) 등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정부 인사쇄신…출신고교 기준 분류

    이한동(李漢東)총리의 19일 20대 국정과제 발표와 맞물려 중앙인사위원회(金光雄 위원장)는 편중인사를 막기위한 갖가지 제도적 방안을검토하고 있다. 현재 3급이상을 대상으로 지역·학교별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출신학교는 고교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고위직의 지역 편중실태] 지역색채를 띠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난 90년 4월 공무원 인사기록카드에 본적란을 삭제했기 때문에 출신지역조사에 상당히 애로가 많다.핵심직위에 대한 출신지역과 학교분포 현황은 오는 2월말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와 관세청의 경우 각각 48%와 56%로 영남 출신이 많고,노동부의 경우 호남 출신이 33% 안팎으로 비교적 많은 것으로 조사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른바 ‘잘나가는 부처’와 그렇지 못한 부처에서 ‘지역색’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후문이다. [주요 핵심보직은 특별관리] 주무 실·국장직,국가주요 정책과 직접관련된 과장직 등 각 부처의 210개 핵심 보직에 대해 특정 지역·학교가 몰리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편중인사 조짐이 보이면 장관에게 ‘경고사인’을 보내 책임을 지도록 할 계획이다.중앙인사위는 특히 장관을 비롯,정무직과 검·경 등 권력요직들에 대해 인사감사를통한 ‘감시의 눈길’을 강화,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장관들의 인사스타일을 보고하겠다는 생각이다. [제도적 방안] 부처별 인적자원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해 인사를 챙기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또 3급이상 고위직 자리가 비게 되면 내부보다는 개방형 임용방식을 확대하고,다른 부처에서도 이동이가능하도록 부처간 교류도 적극 추진한다는 생각이다. [문제점] 직업공무원제도의 핵심인 인사를 실적·능력으로 평가하지않고 지역·학교를 안배하겠다는 것은 ‘실적주의를 훼손한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이번 대책이 ‘한시적’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인사위의 한 관계자는 “기관장 인사운영실태에 대한 평가방법과 시정조치 권고안의구속력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동교동계 어떤 역할 했나

    동교동계가 밖으로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는 비난에,안으로는 급속한 분화와 내분에 시달리고 있다.60년대 이후 김 대통령의 비서진을 주축으로 형성된 동교동계는 김 대통령의집권과 국정 운영의 기반이 돼 왔다. 동교동계는 97년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숙원을 이루고 집권세력으로등장했다.그러나 ‘가신(家臣)정치’에 대한 세간의 거부감은 이들의운신을 제한했다.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을 비롯한 동교동계 주축은2선에 머물며 ‘호남당’의 이미지를 탈색하는 데 주력했다. 청와대에 문희상(文喜相)정무·박지원(朴智元)공보수석만 진출했을 뿐 동교동계 대부분은 당에 남았다. 그러나 99년 들어 이들은 정부와 당의 전면으로 자리를 이동했다.99년 말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과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의진출을 시작으로,올 1월 김옥두(金玉斗) 의원이 민주당 사무총장에취임,당정의 노른자위를 차지했다.지난 8월에는 권노갑·한화갑(韓和甲) 두 핵심인사가 민주당 최고위원에 선출됨으로써 동교동계의 전면포진은 정점에달했다. 동교동계의 전면 배치에는 도전에 직면한 김 대통령의 개혁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 그러나 동교동계의 실권장악은 득(得)만큼이나 많은 실(失)도 불러왔다는 지적이다.민주당 개혁세력의 한 핵심인사는 11일 “김 대통령에 대한 맹목적 충성이 오히려 김 대통령에게 누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민주적 정통성을 과신한 탓에 사회 각계의 반대세력을 설득하고 협력을 구하는 일에 소홀했다”는 것이다. 구 여권 출신의 한나라당 인사는 정권 운영의 미숙함을 꼬집었다.“개발시대 인사들과 타협하고 포용하지 못한 것이 서투른 국정 운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동교동계, 2선후퇴 사실상 수용

    민주당 중추세력인 동교동계가 내부단합과 함께 거취문제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국정쇄신 구상에 따른다고 다짐하는 등 비주류의 2선 후퇴 요구에 대해 사실상 수용의사를 밝혀 연말 당정개편의주요변수로 떠올랐다. 권노갑(權魯甲)·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과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등 동교동계 핵심인사 11명은 10일 밤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회동,내부갈등을 해소하고 김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데 진력하기로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특히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밝혀 김대통령의 국정쇄신을 위해 필요한 경우 2선 후퇴도 감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권최고위원은 11일 “대통령을 모시고 당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단결해 나가자는 뜻을 모았다”고 밝혔으며,한화갑 최고위원도 “다시는 잡음이 나오지 않도록 종지부를 찍었다”면서 “앞으로 대통령이경제재건과 민생문제 해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다짐했다. 모임에 참석한 문희상(文喜相)의원은 특히 “정권창출의 초심으로돌아가야 하며집권2기 개혁 완수를 위해서는 모두가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해 당정개편때 상당수 동교동계인사가 물러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모임에는 이들 외에 최재승(崔在昇)·배기선(裵基善)·정동채(鄭東采)·설훈(薛勳)·윤철상(尹鐵相)·배기운(裵奇雲)·전갑길(全甲吉)의원 등 김대통령 비서출신 인사 11명이 참석했다. 진경호기자 jade@
  • 民主 뒤숭숭/ 지도부 개편 회오리 폭·대상싸고 說난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오는 14일 귀국한 뒤 단행할 당정쇄신을앞두고 여권에 온갖 설(說)이 무성하다.국정운영 시스템까지 정비한다는 방침이지만 아무래도 관심은 민주당 지도부 인사에 쏠려 있다. 관심의 핵은 서영훈(徐英勳) 대표의 유임 여부다. 당 안팎에서는 한때 당정쇄신의 상징으로 서 대표를 교체하는 방안이 무게있게 거론됐었다.힘 있는 대표를 내세워 당 장악력을 높이고대야(對野) 주도권을 되찾아야 한다는 논리다.그러나 이 ‘실세대표론’은 ‘권노갑(權魯甲) 2선 후퇴론’ 파동을 거치면서 빠른 속도로수그러드는 양상이다. 대권주자들의 조기 경쟁으로 당이 더욱 혼란스러워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일각에는 중도파 인사 중용론도 나돈다.이홍구(李洪九)·이수성(李壽成) 전 국무총리 등 당외 인사와 김원기(金元基) 상임고문,김영배(金令培)·조세형(趙世衡) 전 총재권한대행 등이 대안으로 거명된다. 실제로 일부 인사는 여권으로부터 대표직을 제의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민주당 한 핵심인사는 “당내 입지나 대외 이미지라는측면에서 볼 때 이들은 서 대표의 뚜렷한 대안이 되기에는 부족하지않느냐”고 의문부호를 달았다.이에 따라 최근에는 ‘대안부재론’을앞세운 서 대표 유임설이 다시 힘을 얻어가는 양상이다. 교체가 확실시되는 당 3역의 하마평도 무성하다.사무총장에는 ‘호남당’ 이미지를 벗는 차원에서 중도파 기용설이 유력하다.김원길(金元吉)·김덕규(金德圭)·문희상(文喜相)의원이 거명된다.선출직인 원내총무에는 장영달(張永達)·이상수(李相洙)·임채정(林采正)의원 등정균환(鄭均桓) 현 총무와 경쟁했던 인사들이 거명되고 있다. 정책위의장에는 경제통이 0순위로 꼽힌다.김원길 의원의 재기용 가능성과함께 경제부총리 출신의 홍재형(洪在馨)의원이 물망에 올라 있다. 그러나 이같은 인사구도는 청와대 비서진 및 일부 각료 교체와 맞물려 있어 지극히 유동적이다.특히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이이동한다면 그 파장이 당정 전반에 크게 미치리라는 분석이다. 진경호기자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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