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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전투기 100대 ‘하늘 위 대북 경고’

    한·미 전투기 100대 ‘하늘 위 대북 경고’

    미군 1200명·F16 전투기 등 동원 육군도 서해 후방 침투 대비 연습 북한이 다음달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5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이 북한 최고 수뇌부를 겨냥한 정밀타격 훈련을 공개하며 대북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공군은 지난 15일부터 전북 군산기지 일대에서 미 7공군과 함께 100대 이상의 공중 전력을 동원한 대규모 ‘맥스선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29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미군 장병 1200여명과 미 7공군 소속 F16 전투기, 미 12해병 비행전대 소속 F18 전투기, 해군 EA18G 전자전기 등이 동원됐다. 우리 공군은 장병 640여명과 KF16, F15K, F5E, F4E 전투기, FA50 경공격기 등을 동원했다. 한·미 전투기들은 가상 적 지역에 침투해 핵·미사일 시설, 평양의 북한군 지휘부 등 표적을 정밀타격하는 동시에 가상 적기의 공격도 방어하는 공대공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테런스 오셔너시 미7공군사령관(중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미국의 한반도 방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도 이날 후방지역을 담당하는 제2작전사령부 주관으로 서해상으로 침투한 가상의 적을 격멸하는 국지도발 대비 훈련을 지난 18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병력 3300여명과 헬기 19대, 차량 350여대, 공군 CN235 수송기, 해군 P3C 초계기 등이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동원된 병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이 한반도에 전개되는 절차를 응용해 육·해·공군 및 해병대 전력을 북한군의 예상 침투로로 신속히 투입하는 연습에 초점을 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새달 北 노동당대회 ‘속 빈 강정’ 되나

    안보리, 금수품목 마레이징강 추가 북한이 다음달 7일 36년 만에 개최할 예정인 노동당 대회가 외국 주요 인사가 참여하지 않아 겉만 화려한 행사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대북 소식통은 19일 북한의 7차 노동당 대회 준비 동향과 관련해 “지난 2월 11~13일 김영철 등이 라오스와 같은 동남아 우방국을 방문했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당 대회 초청 외교 동향이 파악되고 있지 않다”면서 “이는 핵실험 이후 대북 제재 국면에서 북한의 외교적 입지가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중국과 소련이 분쟁을 일으켰던 1970년 5차 당대회를 제외하고 지난 1980년 6차 당대회까지 우방국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체제 선전에 활용해 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북 제재의 영향으로 대외무역과 외화벌이 여건이 악화되면서 김정은 통치자금 및 당대회 자금 조달에도 차질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북한의 핵·미사일 또는 화학·생물학무기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민감품목으로 대북 교역이 금지되는 신규 품목 목록을 지난 14일 홈페이지에 올려 공지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결의 협상과정에서 논의되었던 기존 금수품목 목록이 삭제된 품목 없이 모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12개 품목과 화학전 작용제 생산에 쓰일 수 있는 14종의 화학물질 등을 목록으로 작성했다. 여기에는 핵·미사일 전용 우려가 있는 품목으로는 마레이징강 등이 목록에 올랐다. 마레이징강은 니켈을 함유한 강철 합금으로, 고온에서도 높은 강도를 유지해 항공기 기체부품 등에 쓰인다. 북한은 이를 미사일이나 원심분리기 제작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제사회의 유례없이 강력한 대북 제재가 시행 중인 가운데 탄자니아 보건부는 불법 의료행위를 일삼던 자국 내 북한병원 2곳에 대해 폐쇄 조치를 내렸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이날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北 핵실험 징후에… 中 “정세 악화 중단하라”

    중국 정부는 북한의 제5차 핵실험 준비 징후가 포착되는 것과 관련, 북한을 겨냥해 추가적인 정세 악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현 정세 아래에서 유관 각국(당사국)은 반드시 냉정과 절제를 유지함으로써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모순을 격화시키거나 정세를 추가로 악화시키는 행위를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 대변인의 이런 발언은 핵실험과 같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화 대변인은 “중국의 한반도 핵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수차례 표명했다”면서 “당사국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를 반드시 존중하고 충실히 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북한은 지난 1월 4차 핵실험을 벌인 지 불과 3개월 지난 시점에서 5차 핵실험 도발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다. 교도통신은 북한이 36년 만에 개최하는 다음달 노동당 대회 이전 5차 핵실험을 단행할 것임을 러시아에 시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화 대변인은 이날 미국 뉴욕 방문을 위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리수용 북한 외무상과 관련해선 “(도착 상황에 대해)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한·미·일 “北 5차 핵실험 강행 땐 더 강한 제재”

    한·미·일 “北 5차 핵실험 강행 땐 더 강한 제재”

    “추가 도발 땐 강력 조치” 뜻 모아 한·미·일 3국의 외교차관이 19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협의회를 열어 “북한이 5차 핵실험에 나설 경우 그에 상응하는 강력히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제3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직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미·일은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이 3국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는 공통 인식을 재확인했다”며 “최우선 과제인 북한 비핵화를 위해 3국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임 차관과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부 부장관, 일본 사이키 아키타카 사무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건 지난 1월 일본 도쿄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한·미·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2270호와 3국의 독자적 대북 제재 조치의 철저한 이행 및 긴밀한 조율을 통해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을 이어가기로 했다. 3국은 중·러와의 연대도 계속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음달 북한의 제7차 노동당대회를 앞두고 5차 핵실험 위협이 고조된 데 대해 추가 제재 방안 등도 논의했다. 다만 임 차관은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해 “지금 예단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블링컨 부장관은 회견에서 이란의 예를 들어 “우리가 원하는 대로 결의안이 이행되면 북한이 수개월 안에 (비핵화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키 사무차관은 “다른 국가들이 꾸준히 안보리 결의를 이행할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미·중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임 차관은 남중국해를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우리는 역내 해양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를 가졌으며 항행 및 상공 비행의 자유, 분쟁의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북한 인권 문제 역시 중요한 이슈로 논의됐다. 이와 별도로 임 차관은 이날 한·일 외교차관 회담,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단독] “北, 핵탄두 300㎏으로 소형화… 핵무기 최대 20개”

    국회입법조사처 분석 “가능성 충분” 국방부와 입장 달라… 논란 일 듯 국회입법조사처가 북한이 무게 300㎏의 핵탄두 소형화를 이뤘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북한이 미사일에 탑재할 정도로 핵탄두를 소형화했을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우리 군 당국의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실 외교안보팀은 지난 14일 발간한 ‘지표로 보는 이슈 -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현황’ 보고서를 통해 우리 정부와 미 의회조사국(CRS),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등 국내외 관련 연구기관 및 전문가의 견해와 언론 보도 내용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4차례의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이 무게 300㎏의 핵탄두 소형화를 이뤘고 8~20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입법조사처 관계자는 19일 “북한의 핵탄두 생산, 보유 및 소형화에 대한 정밀한 정보는 제한적이나 우리 국방부의 입장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 말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국회의원들의 의정 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생산해 입법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기관으로, 이 보고서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CRS 보고서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핵탄두의 무게를 1000㎏ 이하, 지름 90㎝ 이내 수준으로 줄이게 되면 소형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보고서는 미국의 핵탄두 중량이 110㎏, 러시아는 255㎏, 중국은 600㎏인데 비해 북한은 300㎏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미국 비확산센터의 제프리 루이스 동아시아 국장이 지난달 “북한이 무게 200~300㎏, 지름 60㎝ 정도로 소형화된 기폭장치를 개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한 결과가 신빙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는 미국은 최초 핵실험을 실시한 지 7년(1952년)만에, 러시아는 6년(1955년) 만에 핵탄두 소형화를 달성했고, 중국은 이를 2년(1966년) 만에 이뤄 2006년 1차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도 10년이나 지난 현재 소형화를 달성했을 개연성이 크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국방부는 관련 첩보가 없으니 핵탄두 소형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 밖에 미국은 현재까지 1032회의 핵실험을 실시해 4650개의 핵무기를, 러시아는 715회의 핵실험을 실시해 4480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북한은 4차례의 핵실험으로 8~20개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단독] 국회입법조사처 “北, 핵탄두 300㎏로 소형화… 핵무기 최대 20개”

    軍 입장과 달라… 논란 일 듯 국회입법조사처가 북한이 무게 300㎏의 핵탄두 소형화를 이뤘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북한이 미사일에 탑재할 정도로 핵탄두를 소형화했을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우리 군 당국의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실 외교안보팀은 지난 14일 발간한 ‘지표로 보는 이슈 -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현황’ 보고서를 통해 우리 정부와 미 의회조사국(CRS),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등 국내외 관련 연구기관 및 전문가의 견해와 언론 보도 내용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4차례의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이 무게 300㎏의 핵탄두 소형화를 이뤘고 8~20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입법조사처 관계자는 19일 “북한의 핵탄두 생산, 보유 및 소형화에 대한 정밀한 정보는 제한적이나 우리 국방부의 입장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 말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국회의원들의 의정 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생산해 입법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기관으로, 이 보고서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CRS 보고서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핵탄두의 무게를 1000㎏ 이하, 지름 90㎝ 이내 수준으로 줄이게 되면 소형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보고서는 미국의 핵탄두 중량이 110㎏, 러시아는 255㎏, 중국은 600㎏인데 비해 북한은 300㎏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미국 비확산센터의 제프리 루이스 동아시아 국장이 지난달 “북한이 무게 200~300㎏, 지름 60㎝ 정도로 소형화된 기폭장치를 개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한 결과가 신빙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는 미국은 최초 핵실험을 실시한 지 7년(1952년)만에, 러시아는 6년(1955년) 만에 핵탄두 소형화를 달성했고, 중국은 이를 2년(1966년) 만에 이뤄 2006년 1차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도 10년이나 지난 현재 소형화를 달성했을 개연성이 크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국방부는 관련 첩보가 없으니 핵탄두 소형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 밖에 미국은 현재까지 1032회의 핵실험을 실시해 4650개의 핵무기를, 러시아는 715회의 핵실험을 실시해 4480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북한은 4차례의 핵실험으로 8~20개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노벨상 수상 3명 29일 북한 간다

    노벨상 수상자 3명이 오는 29일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종합대학 등에서 강연할 계획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VOA는 우베 모라베츠 국제평화재단 이사장이 “노벨상 수상자 3명이 다음달 6일까지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강연과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브리지스(Bridges): 평화와 문화를 향한 대화’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영국의 리처드 로버츠 박사(1993년 생리의학상), 노르웨이의 핀 쉬들란 박사(2004년 경제학상), 이스라엘의 아론 치에하노베르 박사(2004년 화학상)가 참여한다. 이들은 29일 중국 베이징을 통해 평양으로 들어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평양의 미래과학자거리와 만경대, 학생소년궁전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후 나흘간 김일성대, 김책공업대 등에서 경제정책과 개발, 의학 혁명 등에 대해 강연한다. 이들은 강연 일정이 끝나는 다음달 6일 평양을 떠나 베이징에 도착해 이튿날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방북 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다.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노벨상 수상자 3명이 동시에 북한을 방문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으나 모라베츠 이사장은 이번 방북 일정은 정치나 외교 문제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민의 겸허히 받들어 국회와 긴밀 협력”

    “민의 겸허히 받들어 국회와 긴밀 협력”

    민생·경제가 국정 최우선 순위… 구조개혁 중단 없이 추진해야 20대 국회, 일하는 국회 기대… 남북문제 보수·진보 하나돼야 박근혜(얼굴) 대통령은 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 18일 “앞으로 국민의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서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두고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도록 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국민의 민의가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20대 국회가 민생과 경제에 매진하는 일하는 국회가 되길 기대하면서 정부도 새롭게 출범하는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 침체와 북한의 도발 위협을 비롯한 대내외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럴 때일수록 경제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개혁들이 중단되지 않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이뤄져 나가길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 국민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서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 최근 국제신용평가기관들도 선거 때문에 구조개혁이 지연될 경우 우리나라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지적하고 있는 만큼 상황 극복을 위해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도발 위협 등 안보 이슈와 관련, “대북제재가 본격화하면서 최근 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을 비롯해 여러 가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예상대로 북한은 이에 반발해 도발과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면서 “군은 북한이 언제 어디서 어떠한 형태로 도발을 해오더라도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군사 대비 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또한 “북한이 최근엔 5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도 포착되고 있다”고 전하고 “우리 내부 역시 안보와 남북문제에 있어서는 여야와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열린세상] 식상한 북한의 리더십, 도발 외엔 없는가/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열린세상] 식상한 북한의 리더십, 도발 외엔 없는가/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지난 15일 새벽, 북한은 중거리 무수단 탄도미사일을 첫 시험 발사했지만, 발사 직후 상승단계에서 공중 폭발했다. 4년 전, 김일성 생일 100주년을 맞이한 2012년 태양절 직전의 은하 3호 장거리미사일의 공중폭파 장면과 오버랩된다. 김정은 시대가 열린 2012년 첫해, 미·북 간에 2·29 합의가 전격적으로 이뤄져서 김정일 시대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기대는 잠깐뿐이었다. 4월 13일 은하 3호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 실패에 이어, 12월 또다시 광명성 3호 2호기 위성을 올린다는 미명아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 그리고 두 달도 채 안 돼서 3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이미 국제사회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를 자행한 것이다. 지금은 어떤가. 이전에 비해 강력하다는 안보리 제재결의안 2270호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단거리,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더불어, 영변 핵연료 재처리 시작 혹은 임박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으며 5차 핵실험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지 않은가. 또한,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회담에서 미국은 북한의 선택 여하에 따라 대화와 추가제재가 가능하다고 시사한 점에 대해서, 북한은 추가 제재방침에만 방점을 찍고 있다. 핵무기의 타격 능력이 크고 강할수록 침략과 전쟁을 억제하는 힘도 그만큼 커지기 때문에 자위적 핵 억제력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정은 체제가 ‘자위적 핵 억제력 강화’만 앞세우는 식상함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가 작용하는 것 같다. 첫째, 글로벌 경영 컨설팅그룹인 헤이컨설팅이 조직의 승패를 결정하는 ‘6가지 리더십 유형’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김정은의 리더십은 ‘지시 명령형 리더십’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유형은 구성원들에게 명확하고 강력한 지시는 하지만 그 지시의 목적과 실현 방법에 대한 설명이 없다. 이 리더십은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지시와 명령이 필요할 경우 큰 효과를 발휘하지만 조직 구성원들에게 자주성을 부여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김정은 입장에서는 리더십 발휘를 위해서는 항상 긴급한 상황이 필요한 셈이다. 문제는 긴급한 상황의 장기화는 더이상 긴급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둘째, 김정은의 지시명령형 리더십은 결국 조직 구성원들의 자주성을 부여하지 못하기 때문에, 당·정·군 인사들의 전문성 퇴색과 더불어 눈치 보기와 보신에 급급하는 조직으로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주제네바, 주영국 북한 대사들이 ‘준전시상태, 핵무기 대응 준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등 군사적 대응을 시사하고, 국방위 대변인이 ‘협상마련이 근본적 해결책’이라며, 외교수사를 발휘한 것은 이러한 점을 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북한은 결국 관료들의 전문성을 무력화시킴으로써 주변 국가들의 정책변화에 전혀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하게 했고 핵 능력 강화와 도발만이 유일한 대응책이라는 것을 홍보하는 홍보요원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들은 동북아 안보환경의 변화가 동북아 행위자들의 셈법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다른 행위자들은 이전과 똑같이 반응을 해 줄 것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북한은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중 ‘멜로스의 대화’에서 압도적인 군사력을 동원한 아테네 대표가 했던 유명한 연설, “힘이 있는 자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지만 힘이 없는 자는 굴복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21세기 국제관계에서 보여 주려는 듯하다. 그러나 북한은 압도적인 군사력과 지도력을 갖춘 델로스 동맹을 이끈 아테네가 아니다. 어쩌면 백두혈통과 자주의 명분을 앞세우는 멜로스인들의 가치지향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자위적 핵 억제력 강화는 ‘힘이 있는 국가’를 만들지 못한다. 힘이 있는 국가란, 정치·경제·문화·군사·외교 등 모든 영역에서 상대방에게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때, 진정한 힘을 가진 국가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은 ‘도발’을 갖고 모든 영역에서 영향력을 미치고자 하지만, 오히려 경제 제재를 포함해 외교적 고립, 주변 국가들의 군사력 강화, 주민들의 불만과 충성심 약화만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 [사설] 북, 핵 도발 중단하고 생존의 길로 나오라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할 조짐이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최근 차량과 인력·장비의 활동이 급증하고 있는 게 그런 징후라고 어제 정부가 확인했다. 북측은 지난 15일 실패했다고는 하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었다. 국제사회의 제재에 맞서 ‘핵 도박’을 계속하려는 일련의 동향이다. 우리는 이런 무력시위가 김정은 체제를 지키려는 목적이라면 긴 눈으로 볼 때 과녁을 잘못 겨눈 자해 행위임을 지적해 둔다. 김정은 정권은 요즘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에 굴복하지 않고 갈 데까지 가보겠다는 기세다. 어떻게든 장거리미사일 발사 및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확보해 이를 토대로 미국과의 핵 군축 협상을 하려는 낌새다. 북한이 김일성 생일인 지난 15일 그간 한 번도 시험하지 않은 무수단 미사일을 쏘아 올린 게 그 일환이다. 사거리가 3000∼4000㎞에 이르는 이 중거리탄도미사일은 태평양의 괌 미군기지까지 도달할 수 있다. 특히 북측은 5차 핵실험 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될 소형화된 핵탄두 폭발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북한 정권의 이런 계산이 실제로 통할 리는 만무하다. 북측으로선 핵보유국 지위 인정을 전제로 미국과의 핵 군축 및 평화협상을 벌일 지렛대로 삼겠다는 배짱일 게다. 리수용 북 외무상은 오는 22일 파리 기후변화 협약 서명식 참석차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한다. 이에 앞서 북한이 괌 미군기지를 사정권에 둔 IRBM을 쏘아 올린 것도 미국과의 거래를 염두에 둔 포석일 게다. 하지만 이는 ‘오발탄’일 뿐이다. 이번 무수단 미사일 시험이 실패해서가 아니다. 미 오바마 행정부는 북한이 핵 포기 의사가 확인돼야 협상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입장을 누차 밝혔지 않는가. 결국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더욱 가혹한 국제 제재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북한 정권의 통치 금고가 마르고 북한 주민들의 민생고는 더욱 악화될 것이다. 북측이 다음달 7일 열릴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차원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려 한다면 이 또한 오산이다. 최근 탈북한 중국의 북한식당 종업원들도 “대북 제재로 북한 체제에는 희망이 없기 때문”이라고 탈북 동기를 토로하지 않았나. 안으론 탈북자가 늘고 밖으로는 전례 없이 촘촘한 대오를 갖춘 국제 제재에 직면하고 있는 지금 북한 정권은 발상의 전환이 긴요하다. 핵 보유에 대한 미련을 접어야 외려 김정은 정권의 활로가 열릴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는 뜻이다.
  • 심상찮은 北 풍계리 움직임… 5차 핵실험 임박했나

    심상찮은 北 풍계리 움직임… 5차 핵실험 임박했나

    ‘38노스’도 포착… 언제든 실험 가능北 새달 노동당대회 앞두고 긴장 고조무수단 실패로 대미 압박 조치 필요성 북한이 그동안 네 차례 지하 핵실험을 실시했던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최근 차량과 인력의 활동이 활발한 정황이 포착됐다. 정부는 북한이 조만간 5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7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최근 차량과 인력, 장비의 활동이 지난달에 비해 2~3배 늘었다”면서 “이는 핵실험 준비 작업을 하는 기술진이 탄 차량으로 추정되며 북한이 정치적 판단만 내리면 언제라도 핵실험을 실시할 수 있는 상황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도 지난 9일과 11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갱도 입구 부근에서 차량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등 활동이 포착됐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추가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은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다음달 7차 노동당 대회를 기점으로 이미 수립된 계획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달 15일 “빠른 시일 내 핵탄두 폭발 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로켓 시험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5일 미국 괌 기지까지 사정권에 두는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실패에 그치면서 북한으로서는 다른 대미 압박용 조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5차 핵실험을 실시하면서 미국을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하는 소형화된 핵탄두 폭발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북한이 다음달 7차 노동당 대회 개최 전 5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지만 우리 정부는 주도적인 노력을 보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연구교수는 “지난 1월 4차 핵실험을 실시한 지 수개월 만에 다시 핵실험을 실시할 만큼 북한이 기술적 진보를 이뤘는지는 의문”이라며 “자칫하면 북한 스스로 기술력의 한계를 노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핵실험을 실시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체면 구긴 北 김정은… 핵실험 등 대형 도발 가능성

    美 “北 KN08 본토 대부분 타격 능력” 북한이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맞아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능력을 과시하는 데 실패함으로써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체면이 크게 손상됐다. 북한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음달 초 7차 노동당 대회 이전까지 미국을 겨냥해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다양한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군 당국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날 새벽 사거리 3000㎞ 이상으로 추정되는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태양절을 기념하기 위한 ‘축포’의 성격도 있지만 미국을 겨냥해 핵탄두 운반 능력을 과시하고 대북 제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전략적 의도를 담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제재가 실현되는 상황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제 갈 길을 가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으로서는 지난달 18일 발사한 노동 미사일(사거리 1300㎞) 2발 중 1발이 공중에서 폭발한 데 이어 무수단 미사일도 발사 초기 단계에서 공중 폭발해 같은 계열의 나머지 미사일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게 됐다. 무수단 미사일은 현재 50여기가 실전 배치된 것으로 평가되며 미국이 첩보위성을 통해 함경도 화대군 무수단에서 식별했다고 해 ‘무수단’으로 명명한 것이다. 태평양 괌 미군 기지까지 사정권에 넣어 유사시 한반도로 출동할 미군 증원 전력을 저지하기 위한 용도로 풀이된다. 미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한반도에 배치하려는 이유도 북한 스커드, 노동 미사일뿐 아니라 무수단 미사일 및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 KN14 위협 때문이다. 하지만 김 제1위원장은 지난달 15일 “핵공격 능력의 믿음성을 높이기 위해 이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로켓 시험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발사 실패 원인을 분석해 무수단 미사일을 재발사하는 것은 물론 다음달 초 노동당 7차 대회 전까지 추가 핵실험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다양한 도발을 계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미국은 북한이 향후 시험 발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KN08이 미국 본토 대부분을 타격할 능력이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윌리엄 고트니 미군 북부사령관은 1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진행된 상·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은 아직 대기권 재진입 실험을 하지 않아 ICBM과 관련해 완전한 역량을 갖추지 못한 상태”라면서도 “북한이 소형화된 핵무기를 ICBM에 탑재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일 시대 군부 실세였던 원로 김영춘(80), 현철해(82) 차수에게 ‘인민군 원수’ 칭호를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김 제1위원장이 선대의 선군 혁명 전통을 계승하고 권력 강화에 활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여소야대에도 고강도 대북제재 기조 유지

    일부 대화재개 요구 목소리도… 美·中도 한국 상황 고려할 수밖에 지난 13일 치러진 제20대 총선 결과 만들어진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 정부의 고강도 대북 압박 정책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일관성 있게 진행해 온 정책 기조를 갑자기 바꾸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과 함께 일각에서는 대북 정책의 유연성을 요구하는 여론이 커질 것이란 관측도 같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 왔다. 이 같은 강력한 제재 의지를 바탕으로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제재 동참을 요구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70호 채택을 이끌어냈다. 또 해운 제재, 북한 해외 식당 이용 자제 등 독자 제재도 단행하며 현재까지 고강도 제재 국면을 이어오고 있다. 북한의 잇단 도발로 엄중한 상황이었던 만큼 지금껏 정부의 대북 제재 기조에 대한 큰 이견은 없었다. 하지만 개성공단 전면 중단 등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도 비판이 적지 않았고 남북관계 역시 완전히 경색되면서 대화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았다. 이에 정치 구도가 변한 만큼 정부의 단선적인 대북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는 여론이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14일 “국내 정치 지형이 변해 초강경 일변도의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한 반대 여론이 형성될 수 있다”며 “미·중도 한국의 정치 상황을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개성공단 중단 조치를 비롯한 고강도 대북 압박은 본래 정무적 판단에 따른 것이 아니다”며 “정부가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총선 결과에 따라 정책 기조가 변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이번 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해외 북한 노동자의 집단 탈북에 대한 정치적 개입 공방은 거세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한 야권의 비판 및 진상규명 요구 등이 격화될 경우 여권 내에서도 ‘불필요한 오해를 샀다’는 목소리와 함께 외교안보 부처 책임론이 일어날 수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北,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원산일대 전진 배치

    北,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원산일대 전진 배치

    軍, 이지스구축함 출동 감시 강화… 일부, 엄포성 무력시위 그칠 수도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전진 배치한 정황이 확인됐다. 군 당국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궤적을 추적할 이지스구축함을 동해로 출동시키는 등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4일 “북한이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 이동식발사대(TEL)에 장착한 무수단 미사일 1~2기를 전개한 정황이 식별됐다”면서 “북한이 이 미사일을 20여일 전 전개한 이후 아직 철수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언제라도 이를 발사할 수 있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무수단의 사거리가 3000㎞로 길어 북한이 발사 전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하거나 동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아직 이런 징후는 식별되지 않았다. 북한은 무수단 미사일 50여기를 배치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번에 발사하게 되면 실전배치한 이후 첫 발사가 된다. 군 당국은 북한이 특히 2012년 4월 11일 실시된 19대 총선 이틀 후인 13일 ‘은하 3호’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하고 같은 달 15일 태양절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KN08’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북한은 다음달 초로 예정된 노동당 7차 대회에 대비해 이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당 대회 대표로 추대하는 등 ‘김정은 시대’의 본격 시작을 알릴 대회 준비에 진력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3차 핵실험 이후 긴장이 고조되던 2013년 4월에도 무수단 미사일을 탑재한 이동식 발사 차량 2대를 원산 일대로 전개하며 무력 시위를 벌이다 철수한 전례가 있다. 이번에도 실제 발사하기보다 긴장을 조성하기 위한 엄포성 무력시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연구교수는 “북한 입장에서 원산에서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하면 사거리를 고려할 때 일본 열도를 넘어가야 하는 부담이 있다”면서 “리수용 외무상이 다음주 미국을 방문해 협상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협상이 결렬됐을 때 쓰는 카드인 미사일 발사를 섣불리 감행할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제재 결의에도… 北·中 1분기 교역 12% ‘껑충’

    제재 결의에도… 北·中 1분기 교역 12% ‘껑충’

    중국과 북한의 1분기 교역액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등 각종 악재에도 전년 동기에 비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당국은 “대북제재 집행 전의 통계”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황쑹핑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대변인은 13일 1분기 무역통계 설명 기자회견에서 1∼3월 북·중 교역액이 총 77억 9000만 위안(약 1조 3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북 수출액은 39억 6000만 위안으로 14.7% 증가하고 북한으로부터의 수입액은 38억 3000만 위안으로 10.8% 늘었다. 황 대변인은 “중국의 주요 대북 수출품은 기계 전자제품, 노동집약상품, 농산품 등이었고 수입품은 주로 석탄, 의류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대변인은 중국은 지난 5일 대북제재 이행 방안을 발표하고 즉각 제재 이행에 돌입했다며 “이번 1분기 북·중교역 통계는 대북제재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북제재 첫달인 3월 교역액을 보면 중국의 대북제재 이행 의지에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다. 지난달 양국의 교역액은 4억 9176만 달러로 작년 동월(4억 700만 달러)보다 20%가량 증가했다. 지난달 중국의 대북 수출액은 2억 4014만 달러로 17% 증가했고 대북 수입액은 2억 5263만 달러로 24%나 늘었다. 이는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장거리로켓 발사, 안보리의 대북제재 등 대외적 악재들이 최소한 3월까지는 북·중 교역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황 대변인은 이를 의식한 듯 “대북제재는 4월에 들어서야 집행이 시작됐다”고 해명하고 “해관총서는 유엔 결의를 엄격히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변인은 그러나 “유엔의 대북 결의에 따르면 민생 관련 교역이나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이 없는 것은 제재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동시에 부각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CNN “첩보위성, 北의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정황 포착”

     북한이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을 미국 첩보위성이 포착했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관리 2명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북한이 미국령인 괌까지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3000㎞의 ‘무수단’ 중거리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추측에 미 당국은 큰 무게를 싣고 있다. 그러나 미 당국 일각에서는 사거리가 1만㎞ 이상으로 추정되는 ‘Kn-08’ 혹은 ‘Kn-14’와 같은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지난해 노동당 70주년 군 퍼레이드 당시 북한이 선보인 ‘Kn-14’는 ‘Kn-08’의 정확도를 높여 계량한 버전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다면 알래스카 근처 얄루산열도 중 미 공군기지가 위치한 셰미아섬이 사정권에 들고, 이는 곧 북한의 대미 군사전략에 큰 변화를 의미한다고 CNN은 보도했다. 위성이나 첩보기로 실시간 위치를 추적하기 어려운 이동식 탄도미사일이 발산된다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 될 뿐 아니라 미국의 안보 전략 중 북한 변수로 인한 위협이 커진단 설명이다. 북한이 미사일 탄두에 탑재할 수 있을 정도의 핵무기 소형화 기술을 터득했는지, 탄도미사일을 대기권 안으로 재진입 시키는 기술을 확보했는지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금까지 북한은 고정식 발사대에서 3단 구조의 탄도미사일을 발사, 초보적인 수준의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데 두 차례 성공했다. 특히 지난 1월 6일 핵실험을 한데 이어 다음달 7일 미사일 실험을 감행해 국제 사회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 9일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형 ICBM 엔진 연소실험 시찰 모습을 공개한 정황도 북한이 도발할 수 있다는 관측을 높이는 요인이다.  그러나 CNN은 미 첩보위성에 포착된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정황이 북한의 교란 행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긴장을 고조시키는 선에서 북한의 행보가 마무리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CNN “첩보위성, 北의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정황 포착”

     북한이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을 미국 첩보위성이 포착했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관리 2명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북한이 미국령인 괌까지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3000㎞의 ‘무수단’ 중거리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추측에 미 당국은 큰 무게를 싣고 있다. 그러나 미 당국 일각에서는 사거리가 1만㎞ 이상으로 추정되는 ‘Kn-08’ 혹은 ‘Kn-14’와 같은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지난해 노동당 70주년 군 퍼레이드 당시 북한이 선보인 ‘Kn-14’는 ‘Kn-08’의 정확도를 높여 계량한 버전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다면 알래스카 근처 얄루산열도 중 미 공군기지가 위치한 셰미아섬이 사정권에 들고, 이는 곧 북한의 대미 군사전략에 큰 변화를 의미한다고 CNN은 보도했다. 위성이나 첩보기로 실시간 위치를 추적하기 어려운 이동식 탄도미사일이 발산된다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 될 뿐 아니라 미국의 안보 전략 중 북한 변수로 인한 위협이 커진단 설명이다. 북한이 미사일 탄두에 탑재할 수 있을 정도의 핵무기 소형화 기술을 터득했는지, 탄도미사일을 대기권 안으로 재진입 시키는 기술을 확보했는지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금까지 북한은 고정식 발사대에서 3단 구조의 탄도미사일을 발사, 초보적인 수준의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데 두 차례 성공했다. 특히 지난 1월 6일 핵실험을 한데 이어 다음달 7일 미사일 실험을 감행해 국제 사회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 9일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형 ICBM 엔진 연소실험 시찰 모습을 공개한 정황도 북한이 도발할 수 있다는 관측을 높이는 요인이다.  그러나 CNN은 미 첩보위성에 포착된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정황이 북한의 교란 행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긴장을 고조시키는 선에서 북한의 행보가 마무리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사설] 정찰총국 대좌도 귀순, 북 체제 이완 주목한다

    대남 공작 업무를 담당하는 북한군 정찰총국 출신 대좌가 지난해 탈북해 한국으로 망명한 것으로 어제 뒤늦게 확인됐다. 그의 귀순이 관심을 끄는 것은 비단 중국 내 북한 식당 종업원 13명이 집단 탈북한 직후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가 속한 정찰총국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게 직보하는 북한의 핵심 권력기관이란 사실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물론 그와 북한 내에 고위급 가족을 둔 식당 종업원들의 잇단 탈북 사태를 북한 체제 붕괴의 전주곡으로 해석하는 건 성급한 일이다. 다만 이런 ‘탈북 도미노’가 북 세습체제의 이완 조짐이라면 분단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책임은 우리의 몫임을 엄중히 인식할 때다. 최근 일련의 탈북 사태가 심상찮아 보이는 까닭이 뭐겠나. 과거 북한 주민들의 생활고를 가리키는 ‘고난의 행군기’에 시작된 탈북 러시와는 양상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당시 탈북 대열엔 함경도나 양강도·자강도 등 배고픈 변방 주민들이 대종이었다. 반면 이번에 귀순 사실이 알려진 대좌는 인민군 출신 탈북자 중 최고위급이다. 계급은 우리의 대령급이지만, 현 노동당 대남 비서인 김영철이 이끌던 정찰총국 소속으로 북한 핵심 계층의 일원이다. 지난해 5월 아프리카 주재 북 외교관 및 이번 식당 종업원 탈북 사태와 한 묶음으로 보면 세습체제를 떠받치던 북한 정권 상층부의 동요 징후로 봐도 무리가 없을 듯싶다. 우리는 이처럼 핵심 계층이 하나둘씩 북한을 떠나는 현상을 각별히 주목해야 한다고 본다. 북한 체제의 붕괴가 임박했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그보다는 북한 정권이 체제 유지를 위해 인위적 긴장 조성용으로 위험한 도박을 선택할 개연성에 유의하라는 뜻이다. 무엇보다 북측이 5차 핵실험이나 대남 테러를 자행할 개연성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특히 김정은 정권이 내부를 다잡기 위해 공포정치를 다시 시도할 가능성도 걱정스럽다. 북한은 다음달로 예정된 노동당 제7차 대회를 앞두고 연일 주민들에게 “수령 결사 옹위”를 독려 중이다. 그러나 북한은 핵 개발로 강력한 국제 제재를 받고 있는 지금 주민들을 옥죄거나 대남 위협 수위를 높이는 것은 외려 정권의 수명을 단축하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도 과도한 대응으로 선거전에서 괜한 북풍 오해를 자초해선 곤란하다. 탈북자들은 통일 한국에 ‘먼저 온 손님들’로 봐야 한다. 북한발 위기 관리에 내실 있게 임하면서 탈북자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조용히’ 지원할 때 통일은 소리 없이 우리 곁으로 다가올 것이다.
  • 北 새달 당 대회 앞두고 추가 핵실험 감행 가능성

    북한이 다음달 7일 36년 만에 열리는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체제 결속을 강조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고강도 제재 이행 등으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북한이 손쉽게 대내외에 파급력을 과시할 수 있는 추가 핵실험 등을 감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1일 대북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중앙에서는 ‘70일 전투’를 강조하고 있지만 기관별로 맡은 국가 대상 건설을 제외하고는 막상 특별한 일거리가 없어 많은 사람이 개인적으로 돈벌이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특히 당 자금을 적게 바치거나 당증을 분실한 당원들에게는 대중 비판과 출당까지도 거론되고 있다”며 “당원으로서 어떠한 혜택도 없이 당의 방침이나 모금에 늘 앞장서야 하는 당원들은 항시적인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당대회를 앞두고 제재로 특별한 성과가 나지 않자 전시성 대형 공사, 핵·미사일 도발, 주민 동원 등에 힘을 쏟고 있다. 당대회에 중·러 등 전통적 우방국이 거물급 사절단을 보낼 경우 대외 관계 분야의 성과로 부각될 수 있지만,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이 심화되면서 그 역시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아직 중·러 등 해외 사절단을 초청하는 동향은 파악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핵·경제 병진 노선을 천명한 북한이 ‘경제’ 쪽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 ‘핵’에 방점을 찍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15일)을 앞두고 북한의 추가 전략 도발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교부는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가 오는 19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대북 제재 이행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포괄적인 정책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북한 핵·미사일 도발,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

    “북한 핵·미사일 도발,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

    미국, 일본 등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은 11일 “북한의 거듭된 도발로 악화되는 안보 환경이 핵무기 폐기 노력을 어렵게 한다”면서 “북한의 핵실험과 일련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날 현직 미국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피폭지인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해 희생자 위령비에 헌화했다. 미국을 비롯한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 G7 외무장관들은 이날 히로시마에서 외무장관회의를 가진 뒤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함께 시리아, 우크라이나를 예로 들며 이같이 지적했다. G7 외무장관들은 이와 별도로 ‘히로시마 선언’을 발표하고 히로시마, 나가사키는 원폭 투하로 “매우 심대한 괴멸과 비인간적인 고통을 경험했다”며 원폭 투하의 비인도성을 강조했다. 또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을 비준하지 않은 미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에 지체 없는 무조건적 비준을 촉구하는 내용도 선언에 포함시켰다. 장관회의에서 핵군축과 관련된 내용을 문서로 낸 것은 이례적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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