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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폭되는 북한 핵개발 의혹/특별사찰 요구에 “기밀정탐” 비난

    ◎핵무장 완료 위한 시간벌기 인상 북한이 영변부근 2개 은폐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접근을 거부함에따라 북한이 비밀리에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을 것이라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소식통들은 최근 입수된 미국 위성사진에서 지난 1월 IAEA 핵사찰단이 접근을 거부당했던 영변 핵단지 부근에 2개 은폐 핵시설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또 영변의 대규모 핵단지에는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연구실등 1백여동의 건물이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게이츠 미 전CIA(중앙정보국)국장도 지난 1월 한 신문과의 회견에서 『북한이 그들의 핵능력에 관해 국제사회를 계속 기만하고 있다는 증거가 몇달전에 입수됐다』고 말함으로써 그같은 사실을 간접 확인했다. 게이츠는 1년전에도 확실한 증거는 불충분하지만 북한이 2년이내에 핵무기를 개발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었다. 이같은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의구심이 북한당국에 큰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지난 13일 노동신문을 인용,『우리에게 IAEA에 보고한 이외의 다른 시설들은 없다』고 말하고 문제의 2개 시설은 군사시설일뿐 핵개발계획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13일 IAEA가 특별사찰을 고집한다면 「자기 방어를 위한 대응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위협했다.노동신문은 또 특별사찰을 요구하고 있는 IAEA가 미국을 위해 북한의 군사시설을 정탐하려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북한당국이 이처럼 2개시설에 대한 접근을 거부함으로써 북한이 핵무기를 손에 넣을수 있도록 시간을 벌려고 한다는 서방 정보 소식통들의 견해를 뒷받침해주고 있는 것이다.
  • “북한 핵신고내용에 중대 모순”/IAEA 발표

    ◎22일 이사회… 북 대사 해명청취/“영변 특별사찰 거부”/제네바 북 대사 【본=유세진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의 특정 핵시설에 대한 IAEA의 특별핵사찰 요구와 관련,북한이 금주말 최학근 원자력공업부장을 빈에 파견한다고 통고해옴에 따라 당초 18일로 예정된 특별 이사회를 소집하지 않은채 최학근의 해명을 청취한후 오는 22일 시작되는 정기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IAEA는 북한의 미신고 핵시설에 대한 최근의 특별사찰 요구와 관련한 특별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4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제출한 최초 핵신고에는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IAEA는 지난 10일 북한에 정식으로 요구한 특별 사찰의 목적이 『샘플과 측정상의 중대한 모순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핵시설 및 핵물질 재고에 관한 북한의 신고내용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IAEA가 공식적으로 외부에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또한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IAEA는 금주말 최학근 북한원자력공업부장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일행이 이같은 불일치에 대한 해명을 위해 IAEA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AEA 관측통들은 최학근부장의 방문시 특별사찰에 대한 북한측의 공식입장이 전달될 수도 있으나 이는 모순되는 사실에 대한 일부 해명등을 통해 특별사찰 압력을 완화해 보려는 전략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IAEA의 성명 발표는 이날 상오 김광섭 빈주재 북한대사가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을 방문,최학근부장의 일정을 통보한데 이어 이뤄진 것이다.김일성의 사위이기도한 김대사는 블릭스총장과의 면담에서 IAEA가 특별사찰을 요구한 문제의 시설이 사찰을 받을 필요가 없는 군사시설이라는 북한의 당초 입장을 되풀이 전달하고 일부 문제점에 대한 보완설명을 제안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제네바 AFP 연합】 북한은 16일 영변 원자력 발전소 부근에 있는 시설 두곳을 방문 사찰하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요청이 「부당한」것이기 때문에 이를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이재열 제네바 주재 북한 대사는 이날『IAEA가 지난해 12월 핵문제와 관련이 없는 군사시설 두곳을 갑자기 사찰하자고 부당한 요구를 해왔다』고 말하고 IAEA가 『우리를 위협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 “북한 핵사찰 불응땐 미군핵 한국 재배치”/미 전문가 전망

    【파리 연합】 미국은 북한이 영변의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계속 거부할 경우 지난 91년말 한국에서 철수시켰던 핵무기들을 재배치하지않을수 없을지 모른다고 미국의 한 핵전문가가 전망했다. 워싱턴의 우드로우 윌슨 국제학자센터의 객원연구원으로 제3세계의 핵계획에 관한 저서를 집필중인 미첼 리스씨는 14일자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IAEA에 대한 평양측의 협력 거부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한국과 일본이 북한에 대응하기위해 핵무기를 보유할지 모른다는 추측을 증대시킬 것이라면서 그같이 말했다. 리스씨는 또 클린턴 미행정부에게 북한의 핵문제처리는 오는 25일 출범하는 김영삼 대통령 당선자의 한국정부가 북한으로부터 위협을 받지않도록 보장한다는 대한공약과 관련해서도 매우 중요할뿐 아니라 핵무기확산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의 성과에도 영향을 미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한,결국 핵을 버려야 할것이다(사설)

    북한은 정말 온세계를 상대로 대결하고 싸울작정인가.걱정이 아닐 수없다.미일은 물론 러시아·중국도 북한의 핵개발은 반대며 저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조속히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은 물론 남북상호사찰수용으로 핵의혹을 깨끗이 씻어주기 바라고 있다.우리도 마찬가지며 이의가 있을 수없다. 작년5월이후 6차에 걸친 IAEA의 대북핵사찰 결과는 북의 핵의혹을 해소는커녕 증폭시키는 것이었다.북한이 공개를 거부하는 문제의 핵폐기물저장소 2곳에대한 특별사찰은 그러한 의혹의 해소 내지는 확인을 위해 필요불가결하다는 것이 IAEA의 평가요 결론이다.IAEA가 어찌 북한의 거부를 용납할 수 있겠는가.특별사찰의 요구는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북한은 문제의 시설이 핵과는 무관한 군시설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없다고 주장하고 있다.12일자 북한의 당기관지 노동신문도 신고않은 핵시설과 감춰둔 핵관련 물질은 없다고 주장,IAEA의 특별사찰 요구도 거부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비슷한 반대이유의 논리를 전개한 것으로 보도되었다.「북의 군사대상과 기지를개방시켜 군사적으로 무장해제 시키려는 불순한목적」이라고 비난하면서 「자위적 대응조치를 할것」이라고 밝혔다. 한마디로 납득할 수없는 거부의 이유요 명분이며 억지라 생각한다.북한은 우리의 상호사찰요청도 IAEA사찰수용을 이유로 거부하다 최근엔 팀스피리트를 트집잡고 있다.북의 주장대로 일반군시설이라면 공개를 통해 증명하면 될것이고 군시설 2곳의 공개가 무장해제로 이어질만큼 중요한 경우란 없다고 생각한다.또 북의주장이 사실이라해도 이미 노출된 시설아닌가.팀스피리트의 트집도 그렇다.상호사찰만 수용하면 언제든 그만두겠다는 것을 북한스스로 거부한 결과인데도 그것을 핵사찰거부 이유로 삼는것은 본말의전도가 지나친 것이라 할수있다. 그런 억지가 통하던 시대는 이미 끝났다.IAEA는 물론 미국과 세계도 북의 핵의혹은 절대 그냥두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특별사찰 거부는 유엔안보리 회부로 이어질 것이며 유엔의 대북제재로 발전될 것이 틀림없다.최악의 경우 군사적 제재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까지 있다.사정은 다르나 역시 핵의혹으로 제재를 당하고있는 이라크의 경우가 북한에도 적용되지 말라는법은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런식의 불행한 사태전개를 원치 않는다.북한은물론 우리와 세계를 위해서도 그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돌파구의 열쇠는 북한의 손에있다.핵포기와 특별사찰은 물론 상호사찰 수용밖엔 길이없다.북한은 결국 「핵」을 포기해야할 수밖에 없다.결과가 뻔한 핵개발고집의 무모한 자살적 대결보단 핵개발 포기와 의혹의 깨끗한 해소를 통한 국제고립의 탈피에 그나마 생존의 활로가 있다는 사실을 하루속히 깨달아야 할것이다.
  • 북,특별사찰 거부 시사/“부당한 조치 강요땐 자위적 조치”

    북한은 12일 북한에는 신고하지 않은 핵시설과 감춰둔 핵관련 물질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북한핵」에 대한 특별사찰 거부 입장을 밝혔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당기관지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북을 겨냥한 핵전쟁 불장난을 벌이는 조건에서는 핵사찰을 순조롭게 받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북한핵의 특별사찰을 거론하는 것은 『국제원자력기구를 내세워 우리의 군사대상과 기지들을 개방함으로써 우리를 군사적으로 무장해제시켜 보려는 불순한 정략적 목적으로부터 출발한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대상들이 군사시설이라고 전제,『핵문제와 관련이 없는 군사대상은 핵담보협정에 따르는 사찰대상으로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우리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우리와 국제원자력기구 사이에 풀어야 할 문제를 다른 군사정치적 목적에 이용하는 데로부터 핵문제와 관련해 우리에게 그 어떤 부당한 조치를 강요한다면 그에 대응한 자위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강조했다.
  • 북에 핵특별사찰 공식요구/IAEA 발표

    ◎“서한 이미 발송”… 응답시한 15일/불응땐 특별이사회 거쳐 유엔안보리 회부 【본·워싱턴=유세진·이경형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의 특정핵시설에 대해 IAEA 최초의 강제 특별사찰을 실시키로 결정하고 이의 수용을 북한에 공식요구했다고 데이비드 키드 IAEA 대변인이 11일 밝혔다. 키드대변인은 IAEA의 북한에 대한 특별사찰방침이 이날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과 IAEA이사국들간의 공식서한이 작성돼 이날중 북한으로 발송됐다고 밝혔다. 키드대변인은 또 대북 특별사찰및 북한문제의 유엔회부를 논의하기 위한 IAEA특별이사회가 다음주중 개최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사회 소집에 대한 최종결정은 15일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키드대변인은 이날 발송된 서한의 내용에 대해 『핵안전협정에 의거,그동안 문제가 돼온 녕변의 핵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을 수용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으나 서한에 북한의 응답시한 등을 명시했는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문제와 관련,한 관측통은 IAEA가 특별이사회 소집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 오는 15일을 응답시한으로 제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북한이 IAEA의 특별사찰요구를 곧바로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특별이사회가 결의를 통해 특별사찰수용을 재차 촉구할 것이며 이에도 불응할 경우 IAEA는 이 문제를 유엔에 회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빈주재 북한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IAEA의 특별사찰에 대해 『보자는 것을 무조건 다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북한이 특별사찰을 곧바로 수용할 의사가 별로 없음을 드러냈다. IAEA는 지난주에 끝난 제6차 대북한 임시사찰때 사용하고난 핵연료의 저장시설 또는 핵폐기물 저장시설로 추정되는 2개의 시설에 대해 방문을 요구했으나 북한이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자 IAEA로서도 처음인 특별사찰이라는 강제사찰방법의 동원을 검토해왔다. 한편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는 11일 IAEA의 특별사찰 요구는 아시아지역에 광범위하게 파장을 미치는 대결국면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포스트는 북한이 핵폐기물을 숨기고 있는 것은 물론이미 생산한 플루토늄의 양도 IAEA에 제시한 극히 소량과는 달리 상당량이 추출되었을 것으로 본다는 미국의 정보보고서가 이번 IAEA의 강제사찰 공식요구의 근거가 되었다고 말하고 이같은 상황전개는 한국의 정권이양기,미 행정부의 출범초반,북한의 대외접촉 노력등 관련국의 정황으로 볼때 바람직스런 일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이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 북한은 지금까지 핵관련시설이라고 시인하지 않은 두 건물에 핵연료 재처리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액체폐기물을 저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북한핵 강제사찰 “막다른 길”/IAEA의 조사 어떻게 진행될까

    ◎플루토늄 대량추출 의혹… 특별사찰 요청/북 거부 확실시… 안보리 강제조치 나올듯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 핵시설에 대해 특별사찰에 나서기로 결정,북한의 핵개발 문제가 다시 세계적인 문제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IAEA는 북한이 이달 초 영변 근교에 있는 2개의 핵처리시설에 대한 사찰을 거부한데 대해 「특별사찰」이란 초강경조치로 응수했다. 이에따라 북한이 지난해 국제적인 압력에 굴복,IAEA의 핵사찰을 수용하면서 한동안 잠잠하는듯 했던 북한의 핵개발 의혹이 또 다시 고조되고 있다. IAEA는 북한이 지난해 4월 「보장조치협정」(핵사찰 협정)을 발효시킴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모두 6차례에 걸쳐 북한의 핵관련 시설에 대해 사찰을 실시했다. 그동안 북한에 대해 실시한 핵사찰은 모두 임시사찰로 북한이 협정 발효와 함께 IAEA에 제출한 최초신고서에 기재된 핵시설및 핵물질 목록이 사실과 일치하는지의 여부를 검증하는 성격을 띠고 있었다. IAEA가 왜 다른 회원국에 대해 실시한 적이 없는 특별사찰을 검토하게 됐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있다.핵안전협정에 규정된 비밀주의원칙에 따라 일체 밝힐 수 없다는 것이 IAEA측의 공식 입장이다. 그러나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볼때 북한이 그동안 추출한 플루토늄의 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때문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북한은 지난 90년 영변의 방사화학실험실에서 실험용으로 소량의 플루토늄만을 추출했다고 밝혔었다.하지만 그동안 벌여온 6차례의 IAEA 사찰결과 이 보다 훨씬 많은 양의 플루토늄을 추출했다는 증거를 포착했을 가능성이 크다는게 관측통들의 분석이다. 이때문에 IAEA는 영변에 있는 2개 시설에 대해 사찰을 하려했고 북한은 『핵과는 관계없는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를 들어 이를 거부,의혹을 더욱 증폭시긴 것이다. 북한이 일부 시설에 대해 사찰단의 접근을 막고있는 이유에 대해선 클린턴 행정부의 출범에 맞춰 미국의 의지를 떠보기 위한 술수에서 비롯됐을 것이라는 일부의 관측도 나오고 있다. 어떻든 앞으로 북한에 대한 핵사찰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 것인지가 큰 관심사라 할 수 있다. 현 시점에서는 IAEA의 특별사찰과 유엔으로 넘어가는 두과정 가운데 하나를 생각해 볼 수 있다. IAEA는 북한이 핵사찰을 거부함에따라 이미 35개 회원국들과 특별사찰을 실시하는 문제에 대한 협의를 끝마쳐 놓고있는 상태다. 이에따라 IAEA는 북한에 대해 특별사찰에 응하도록 요청한 것이고 북한도 며칠안에 답변을 해야 한다. 그러나 북한 핵시설에 대한 IAEA의 특별사찰이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IAEA는 당사자인 북한과 협의해서만 핵시설을 사찰할 수 있을 뿐이며 강제로 사찰할 「힘」은 없다는 한계를 갖고 있기때문이다. 여기에다 북한은 『미국이 국제원자력기구를 통해 미국의 숨은 목적을 얻어내려 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주권과 안전을 침해하는 어떤 핵사찰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어 특별사찰을 거부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있다. 이런 정황으로 추론해 볼때 IAEA는 북한에 대해 자유로운 핵사찰을 수용토록 촉구하되 특별사찰 요청이 거절당하게 되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보고하는 수순을 밟을 것에 틀림없어보인다. 그렇게 되면 북한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는 가는 전적으로 안보이의 결정에 맡겨지게 된다. 물론 안보리로서도 여태껏 강제사찰에 나선 일이 없다는 취약점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북한의 핵사찰 문제가 유엔으로 넘어가더라도 유엔에 의한 강제사찰등 군사적인 제재보다는 경제제재 조치에 나서게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세계 각국이 북한의 핵문제는 분명히 규명돼야 한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강제사찰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 또한 강력히 대두하고 있다.IAEA가 특별사찰이란 마지막 수단을 다 동원했는데도 북한이 이에 불응했으므로 유엔 또한 가장 강력한 수단을 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문제는 북한의 선택에 달렸다 할수 있다.
  • 북한핵 특별사찰 결정/IAEA/북에 수락요청

    ◎거부땐 안보리서 강제조치/미도 핵사찰의무 즉각이행 촉구 【뉴욕·도쿄=임춘웅·이창순특파원】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에 대해 녕변근교에 있는 핵폐기물 처리·저장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을 받아들이도록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이 10일 IAEA대변인의 말을 인용,빈발로 보도했다. IAEA에 따르면 북한과의 보장조치(핵사찰)협정에 따라 북한을 방문했던 IAEA사찰단은 핵개발 의혹을 지니고 있는 영변 근교 시설에 대한 사찰을 요구했으나 북한은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어 특별사찰의 수락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특별사찰에는 강제력이 없어 만일 북한이 이를 거부할 경우 유엔안전보장 이사회에서 강제 조치를 포함한 검토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은 북한이 IAEA의 핵사찰을 계속 거부함에 따라 수일안에 특별 사찰을 요구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지가 서방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특별 사찰 결정이 내려지게 되면 블릭스 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를 회부,사찰 이행을 위한 제재 조치를 강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이경형특파원】미국무부는 9일 북한이 최근 국제 핵사찰단의 영변 핵시설 접근을 거부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북한은 핵사찰의무를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활동에 대해 북한이 과거에 보인 협조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 “남북상호사찰 관철” 재확인/정부,관계부처 회의

    정부는 북한이 미신고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10일 상오 청와대 통일원 외무부 국방부 과기처등 관계부처 국장급 실무대책회의를 열고 북한에 대한 IAEA의 특별사찰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이 IAEA회원국으로서 IAEA와 맺은 핵안전조치협정상 모든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에따라 IAEA가 북한에 대해 특별사찰을 요구할 경우 이를 지지키로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정부는 그러나 IAEA의 특별사찰과 별개로 남북한 상호핵사찰도 반드시 이뤄져야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 북,한미의 강경반핵의지 오판말아야(사설)

    클린턴 새미국대통령의 대북한정책이 예상보다 빨리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부시때보다 강경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취임하자 마자 한국정부와 협의하에 북한의 남북핵상호사찰 촉구압력의 팀스피리트훈련 강행결단을 내렸으며 반발하는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거부에 대한 대응조치로 북한핵문제의 유엔안보리상정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IAEA의 6차에 걸친 사찰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북한의 핵개발의혹은 해소는커녕 심화되어 왔다.특히 완강한 상호사찰거부는 물론 작년12월 북한의 러시아핵과학자 유치미수사건과 최근 러시아정보기관의 북한핵개발노력정보 확인등은 북한의 핵개발가능의 의혹을 더욱 뒷받침하는 증거들로 받아들여지고있다. 그리고 북한은 핵과관련없는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IAEA가 요구한 영변지구핵시설 2곳에 대한 사찰은 물론 사찰요원의 방문까지도 거부했다.북한의 주러시아대사는 팀스피리트 실시결정을 이유로 IAEA사찰의 전면거부까지 경고하고 나섰다.이것은 IAEA관리가 원하면 어디든 방문을 허용하겠다고 해온약속의 위반인 것이다. 뉴욕 타임스의 경고처럼 이것은 IAEA의 실효성에 대한 시험일 뿐아니라 특히 대량살상파괴무기 확산금지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운 클린턴정부에 대한 도전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이라크의 후세인처럼 김일성도 새출범한 클린턴정부의 핵을 비롯한 한반도정책의지를 시험해보려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는 것이다. 클린턴정부는 북한의 불필요한 오해나 기대를 불식하기 위해 후세인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 신속하고도 강경한 대응을 보여주고 있다.팀스피리트강행 결단에이어 IAEA에 의한 강제사찰 요구는 물론 그것이 거부될경우 유엔안보리상정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김용순국제담당서기등 북한고위 의원단에 대한 입국비자발급을 거부하는 조치도 취했다. 북한의 완강한 남북상호사찰거부와 함께 팀스피리트재개결정을 이유로한 이번 IAEA사찰거부등은 새출발의 클린턴을 시험하는 동시에 교활한 시간벌기 지연전술의 일환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또 어떻게해서든 핵탄을 한두개 만들어 은닉시킬때까지만 버티어본다는 계산된 행동일수도 있으나 그 어떤 경우건 오판이라는 사실을 북한은 알아야 한다. 그런점에서도 클린턴정부의 신속하고도 확고한 이번대응은 다행스러운 것이며 환영할 일이라 해야할 것이다.한미새정부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신속하고도 확고한 대응을 해나가야할 것이다.더이상 북한에 끌려다니는 일이 있어서도 안될 것이다.북한이 하나의 핵탄이라도 갖게되는 불행한 사태를 맞기 전에 조기결판을 내도록 서둘러야 할것으로 생각한다.
  • 미 대북한정책 부시때보다 강경/평양 제재 노리는 클린턴

    ◎핵사찰 거부 “중대도전”으로 인식/한반도 주변국과 공조속 「본보기」조치 시사 빌 클린턴 새 행정부의 출범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북한에 대한 정책은 조지 부시행정부때 보다 누그러진 것이 없으며 오히려 보다 강경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대미관계개선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들어서도 전에없이 유화제스처를 쓰고 있으나 미국행정부의 입장은 크게 변함이 없을뿐만 아니라 기회가 있으면 한번 혼을 내주겠다는 자세인 것이다. 미국과 북한의 관계에는 남북한의 상호 핵사찰 이행문제를 비롯,미사일 및 관련기술의 수출금지,화학­생물무기제한,테러리즘포기,인권등 여러가지 문제가 걸려있다.하지만 북한에 대해 경계를 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핵문제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의 핵문제를 놓고 미국이 긴장의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는 증거는 여러가지로 나타난다. 첫째,미국 행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수락한 북한측의 입장을 한때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핵문제의 핵심사안인 남북한 상호사찰에 진전이 없음을 들어 한국과 팀스피리트 훈련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는 북한이 이제까지 보인 태도로 미루어 미국이 북한의 핵개발 가능성에 대해 깊은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음을 말한다.또한 IAEA의 핵사찰에 대한 북한의 태도를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둘째,미국 국무부는 김용순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대표단이 미국 의회의 조찬기도회에 참가하려고 신청한 입국비자를 거부했다.미국의 비자발급거부는 새 행정부의 출범에 맞추어 의회측에서 종교적인 취지로 각국 대표를 초청한 것을 북한이 확대해석하게 되면 잘못된 판단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셋째,북한측의 일부 핵시설사찰 거부에 대해 IAEA가 특별사찰을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 문제를 상정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핵통제연구소의 폴리벤탈 소장은 1일 『북한이 IAEA의 핵사찰을 거부함에 따라 이 문제가 유엔안보리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라크의 사례를들어 IAEA가 핵무기확산의 적발에 불충분한 기능을 드러냈다면서 IAEA가 이 문제를 유엔안보리로 이전하는 것을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미국은 북한이 클린턴행정부초반 한반도정책에 대해 「오판」을 하지 못하도록 남북한 핵 상호사찰 관철등에 초점을 맞춰 강력한 대북한정책을 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행정부는 북한의 핵사찰거부를 IAEA는 물론 클린턴정부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이다.따라서 북한이 핵폐기물장소에 대한 IAEA관리들의 방문을 끝내 허용하지 않는다면 IAEA사무총장이 북한측에서 핵시설이라고 발표하지 않은 곳도 방문할 수 있는 「특별사찰」을 요구할 수 있고 이마저 거부당할때는 유엔안보리에 이 문제를 회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북한측이 끝까지 핵사찰을 거부할 때 미국의 구체적인 대응방법이다.미국 국무부는 IAEA에서 다음에 취할 적절한 조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최악의 경우 구체적인 대응조치를 강구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클린턴행정부는 외교정책의 우선순위 가운데 대량살상무기의 확산금지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그런만큼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북한의 핵개발 의구심이 크다고 느껴질 때 「본보기」로 한반도 핵문제를 본격 거론해 북한에 호된 맛을 보여줄 공산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와 함께 러시아등 한반도주변국들과의 외교공조를 통해 북한에 대한 핵개발포기압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러시아 대외정보국이 이라크 이란 남아공등과 함께 북한 또한 핵무기나 생화학무기 개발에 접근해 있다고 공개한데 이어 최근 북한을 방문한 게오르기 쿠나제 러시아 외무차관이 핵개발의혹의 조속한 해결만이 북한이 국제적 고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도라고 말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볼수 있는 일이다. 북한의 핵사찰문제에 대한 클린턴 행정부의 태도가 어느 때보다도 강경한 점으로 미루어 이 문제가 선결되지 않는 한 미국과 북한의 관계는 부시행정부때보다도 오히려 냉각될 가능성이 많다고 할수 있다.
  • 북,IAEA 핵사찰 일부 거부/일지 보도

    ◎영변 미신고 시설… “군사용” 이유/“핵개발 시간벌기 일환일듯”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실시하는 핵사찰의 일부를 거부,북한에 대한 IAEA핵사찰 전체가 정체되어 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31일 보도했다. IAEA관계자로부터 정보를 입수한 일본정부관리에 의하면 북한은 IAEA가 핵시설로 보이는 녕변지구 시설에 대한 핵사찰을 『핵과는 관계없는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거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시설은 북한이 제출한 핵시설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아 IAEA측은 사찰원의 「방문」형식으로 사찰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으며 IAEA가맹국내에서는 『북한이 핵개발증거를 없애기 위해 시간을 벌기위한 것은 아닌가』하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IAEA는 이달하순에 열릴 이사회에서 이에대한 대응책을 협의하지만 미국,일본등은 북한에 대해 IAEA핵사찰의 전면수용을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보이며 북한의 핵사찰 일부거부는 일·북한국교정상화회담에도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북한은 작년 4월 IAEA와 체결한 보장조치협정(핵사찰협정)을 발효시킨후 사찰대상 핵시설과 핵물질의 목록을 IAEA에 제출한바 있다.이에따라 IAEA는 지금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특정사찰을 실시했었다.
  • 북한 핵시설 12곳 군사이용 가능/러 정보처,파괴무기 실태 보고

    ◎영변은 플루토늄 제조능력도 보유/탄저병균 등 연구·독가스 극비 개발 러시아 해외정보처가 28일 발표한 대량파괴무기 실태보고서는 대량파괴무기의 잠재적인 개발국가들 가운데 북한이 개발에 가장 의욕적임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 그 내용을 간추려 본다. 북한지도부는 세종류의 대량파괴무기 즉 핵·화학·생물학 무기의 제조능력을 동시 개발하기 위해 다년간 노력해오고 있다.이와 병행하여 이들 무기의 운반수단도 개발해왔다.그러나 이들가운데 각 부문의 집중적 개발과 그 효율이 같지 못했고 현재도 그런 상태에서 개발실적 및 완성정도가 일치하지 않은 것이 특징으로 되어 있다. ▷핵무기◁ 현재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꽤 장시간 핵개발에 군사적 응용방안을 추진해 이 분야의 연구 실적이 돋보이고 있으나 과학기술 수준은 그다지 높다고 볼 수 없다. 핵무기 개발에는 북한 인민군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북한은 핵 동력공업을 발전시키기에 충분한 원료를 갖고 있다. 우라늄원광 매장량이 2천6백만t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핵개발을 실현하기 위해 근 30년간 원자공업시설을 건설했는데 그 가운데 군사적 응용목적에 이용될 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평양 김일성대학 핵물리전문연구실 ▲핵연료 제조공장과 녕변원자연구센터내 핵연료 저장소 ▲5MW급 녕변연구용 원자로 ▲50MW급 녕변원자로(현재완성단계로 이 원자로는 발전용 외에 핵플루토늄제조에도 이용될 수 있다) ▲영변 방사화학연구소와 방사화학실험실 ▲대천에 건설중인 2백MW급 가스원자로 ▲박천 및 평산 우라늄 매장지 ▲2개의 우라늄제련시설 ▲각각 6백35MW급의 3개 동력반응장치를 건설하기 위해 지정된 지역 등 북한은 70년대초부터 「핵연료생산기지→과학실험연구소건설→핵물질제조→폭발장치 개발및 실험→운반수단완성→마지막으로 핵무기개발」이라는 기술적 단계로 핵개발을 추진해왔는데 중요한 한 고리가 무너졌다. 플루토늄제조 단계에서 그렇게 된 것이다. 국제원자력기구 전문가들이 지난해 북한의 핵시설을 사찰하긴 했지만 북한지도부가 그 핵시설을 군사적인 핵개발 목적에이용할 계획을 완전 포기했다고는 단정적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생물학무기◁ 우리가 갖고 있는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일련의 대학교,의대 및 전문연구소에서 군사적 목적의 생물학 수단에 대한 개발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들 과학센터에서는 탄저병,콜레라,페스트,천연두 등의 병원체를 대상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생물학 무기에 대한 실험은 일부 섬들에서 진행되고 있다.이 무기개발의 공격적 성격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다. ▷화학무기◁ 국제전문가들의 자료에 의하면 화학무기분야에서 군사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개발계획이 실재하며 이에 필요한 공업시설도 존재하고 있다.개발작업은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어 이 분야의 실태를 세부까지 파악,분석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독가스 물질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북한외교부는 올해초 어떠한 화학무기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으나 북한은 지난 1월 파리에서 조인된 화학무기금지조약 조인식에 참가하지 않았다. ▷운반수단◁ 소련제 스커드­B와 북한제 신형미사일 스커드­C가북한운반수단의 주요 기반으로 돼 있다.북한은 이집트에서 구입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소련제와 같은 스커드형 미사일을 제조,중근동에 수출하고 있다.북한은 사정거리 약 1천㎞의 자체개발 중거리 미사일 「노동­1」을 세계시장에 판매하려하며 현재 이 미사일을 시험중이다.모든 자료를 종합해볼 때 화학무기운반,나아가 핵무기운반에도 이용될 수 있는 미사일을 제작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공업이 엄연히 실재하고 있음을 근거있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은 미사일 개발의 기술적 수준을 높이는데 필요한 숙련기술자와 과학자들이 부족해 미사일 개발은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다. 미사일 제조공업을 경쟁력있는 수출부문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북한은 이때문에 필요한 기술자를 외국에서 초빙하려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북한,내년 핵무기 제조/2개 생산보유 능력 확인”/고위소식통

    ◎“핵탄개발 직전단계”/러 정보보고 북한이 빠르면 오는 94년 핵무기를 제조,보유할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29일 최근 북한의 핵시설 동향과 관련,『현재 확인된 북한의 핵무기제조 능력은 오는 94년 2개의 핵무기를 보유할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핵무기의 규모는 중간급이라는 것만을 알뿐 구체적 규모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안기부와 통일원등 관련부처는 최근 김영삼차기대통령측에 이같은 내용의 북한동향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북한이 추진하고 있는 핵·화학·생물학 무기등 대량파괴무기개발의 실상이 러시아 정보기관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중앙정보국(CIA)에 해당하는 러시아 대외정보기관인 해외정보처는 28일 「대량파괴무기의 확산­냉전이후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정보평가보고서를 처음으로 발표,북한이 핵무기를 위시한 화학·생물학 무기 등 대량파괴무기들을 개발하기위해 다년간 총력을 경주해 오고 있다고 밝히고 그 개발목적은 군사적 응용에 있다고 주장했다.
  • 평양은 올해도 「핵카드」 악용한다(오늘의 북한)

    ◎21차례 접촉도 헛일… 「팀」훈련 구실,사찰회피/대외/대미·일 수교의 지렛대로 계속 활용할듯/대내/주민 위기의식 고취… 체제수호 투쟁 독려 지난 20일로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이 서명·채택된지 꼭 1년이 지났다.지난해 5월 핵협상이 사실상 결렬됐음에도 불구하고 형식상으로 핵접촉 창구를 유지해 온 남북한은 지난 한햇동안 13차례의 핵통제공동위와 8차례의 위원접촉을 통해 핵사찰 규정안을 토의해 왔다.그러나 이같은 남북의 「접촉」은 북측이 남북상호핵사찰 실시 자체를 극력 기피함으로써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한 가운데 지난 25일 핵통제위 위원장 접촉의 결렬로 급기야 장기공전이라는 최악의 국면에 접어 들게 됐다. 북한은 지난해 한국의 핵부재선언과 팀스피리트훈련의 잠정적 중단,미·북한간 고위급회담 개최 등 많은 대가를 얻어낸 후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용했다.그러나 IAEA의 사찰과정에서 녕변의 미신고 핵시설이 발견되는 등 아직도 북한의 핵개발 의혹은 불식되지 않고 있다. 북한은 93팀스피리트훈련의 재개가 자신들의 상호핵사찰 회피에 따라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핵사찰의 대상과 방법을 협의키 위한 핵통제공동위에서 훈련결정의 철회를 요구,정치선전장화 함으로써 남북대화를 교착상태에 빠뜨리고 한국과 국제사회의 핵사찰요구를 교묘하게 회피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 핵정책의 방향이 사회주의 체제수호와 남북의 공산화 통일정책을 지향하고 있으며 그 진의가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에 있지 않다는 사실은 지난 1년간 북한이 취해온 내외정책과 핵통제공동위에서의 행태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핵안전협정 서명후 지난해 김일성의 80회 생일을 계기로 대미·일관계에서 유화적 제스처를 취해온 북한은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도 「5월중 사찰규정 마련,6월중 핵사찰 실시」라는 스케줄까지 합의하는 성의를 보였었다.그러나 북한은 그후의 핵통제공동위에서 「동시의심해소원칙」과 「상대방선정,쌍방합의사찰」규정(공동선언 제4장)을 내세워 사실상 남북 상호사찰을 거부,그동안의 합의가 모두 미·일과의 수교촉진을 위한 제스처였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핵문제를 대내외 정책추진의 지렛대로 활용해 온 북한이 향후에도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위한 사찰규정마련에 성실한 자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김일성은 신년사에서 「우리식 사회주의」의 옹호 고수와 「민족자주원칙」에 따른 연방제 통일을 새해의 2대 국가적 과제로 제시했다.이에따라 올 상반기중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핵사찰거부 방침을 그대로 견지,주민들에게 핵전쟁의 위기의식을 고취시키면서 「우리식 사회주의」완성을 위한 이념적 통합의 호재로 활용하려 들것으로 보인다. 대남전략면에서 북한은 올해 김일성의 통일구상에 따라 고려연방제 실현을 위한 통일전선전술을 그 어느 해보다 더욱 강화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따라서 북한은 핵사찰 거부의 구실을 팀스피리트 훈련재개문제와 연계,책임을 남한측에 떠넘기는 한편 이를 민족자주원칙을 유린하는 반통일,반민족적 행위로 규탄,선동하면서 통일전선투쟁의 강화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북한은 과도기적 불안정속에서 새롭게 편성되는동북아 정치질서에 편승,올 하반기에 핵정책의 조정기를 거치면서 타협점 모색을 위한 전술적 변화를 시도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현재 한반도 주변 4강간에는 경제협력의 확대 심화와 군비경쟁 등 쌍무적 관계가 재정립되는 과정에서 미·일,미·중과 일·러시아,일·중간 불편한 관계로 발전할 마찰요인들이 잠재해 있다.그중에서도 특히 인권문제 등 미국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미국 민주당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미·중관계의 불화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북한은 이와같은 4강관계의 불안정한 균형의 틈바구니에서 줄타기 외교를 전개해 가면서 사회주의 생존차원에서 핵사찰문제를 전략무기화,미·일과의 수교 및 관계개선을 꾀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이같은 전략적 기조 아래 상호핵사찰 압력을 회피해 가면서 미군유해송환,북송 일본인처의 우대와 모국방문 등 여타 현안의 해결과 외교력을 통한 미·일과의 관계정상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이나 큰 성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김영삼차기대통령과 미·일 등의 상호핵사찰 실현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5차례에 걸친 IAEA 핵사찰 결과의 최종적 판단이 남북한과 미·일 등이 핵정책을 재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다.
  • 서방/“재공 자초”… 유엔결의 이행촉구/이라크연쇄공격 각국반응

    ◎러,민간시설물 파괴에 우려/쿠웨이트/“사담은 우둔함의 아버지” 맹비난 ○3차공습 논평 거부 ○…빌 클린턴 미차기대통령은 18일 새벽(현지시간)워싱턴에서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조깅을 했으며 수시간 전에 단행된 이라크에 대한 3차공습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클린턴은 비밀경호원들과 조깅에 나서며 3차공습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오늘 아침에는 언급하고싶지 않으며 나중에 할말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평화적인 해결 촉구 ○…중국은 18일 새벽(한국시각)단행된 미국등 다국적군의 대이라크 미사일공격에 대해 직접적인 논평을 거부하고 평화적인 방법을 통한 분쟁해결을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의 한 대변인은 이날 전화인터뷰에서 『중국은 걸프상황이 계속적으로 악화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항상 국제분쟁들이 평화적 수단을 통해 해결돼야만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자국민 안전에 “위협” ○…러시아는 18일 다국적군의 공격이 이라크내 민간시설들을 목표로 삼은데 대해 반대한다고 밝히고 이라크에 주재하는자국민 60여명의 안전에 우려를 표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외무부 중동담당 빅토르 고기티제국장은 바그다드근교의 핵시설에 미국이 크루즈미사일 공격을 가한데 대해 『군사기지를 폭격하는 것과 민간시설물을 목표로 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논평하고 미국의 이같은 조치가 이라크로 하여금 「상식」을 회복하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방동맹 사전합의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미국이 17일 바그다드의 한 목표물을 공격한 것은 서방 동맹국들간에 이미 완전히 합의된 사항이었다고 밝혔다. 메이저 총리는 이번 공격이 『많은 협의를 거치고 이라크에게도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할 모든 기회를 준 뒤 단행된 것』이라면서 『이라크는 그같은 공격을 받을 것임을 알고있었다』고 강조.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일본 외상은 미국의 이라크 재공격을 『이해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일언론이 18일 보도. 스페인을 방문중인 와타나베 외상은 17일 밤(현지 시각) 일수행기자들에게 이번 공격이 『불가피했다』면서 이라크가 유엔 안보이 결의를 준수토록 촉구. ○「쿠」군,비상경계령 ○…쿠웨이트는 17일 미국의 2차공격후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모든 우둔함의 아버지」라고 비난하며 이라크의 보복공격에 대비해 쿠웨이트군에 경계태세를 명령. 이라크는 지난 91년 걸프전을 「모든 전쟁의 어머니」라고 불렸는데,이번에는 사담 대통령 자신이 마침내 멋진 이름을 얻게 된 것. 쿠웨이트의 세이크 사우드 나세르 알 사바 공보장관은 이날 미국의 2차 공격후 기자회견에서 사담의 행위에 대해 『그것은 인간이 얼마나 정치적,군사적,정신적으로 타락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그는 똑 같은 이야기들을 되풀이 하고 있는데 쿠웨이트가 관계되는 한 나는 그를 모든 우둔함의 아버지로 부르겠다』고 말했다. □이라크사태 최근 일지 ▲13일 하오=연합군,「비행금지구역」내 미사일·레이더기지 공습. ▲14일 하오=바레인 대기 유엔 무기사찰단,이라크 입국요청에 이라크 무반응 발표. ▲15일=○조지 부시 미대통령,이라크에 14일 자정까지 유엔사찰팀입국시키라 통첩. ○이라크,입국은 허용하나 안전은 보장할 수 없다고 발표. ▲16일=○유엔과 연합국,이라크의 조건부 입국허용을 거부로 간주. ○유엔,2차입국계획서 전달 ○이라크,유엔사찰단이 서쪽으로 입국하면 허용 발표 ▲17일=○연합군,이라크 북부에서 이라크 전투기 격추 ○미국,바그다드 핵시설 부품공장 미사일로 공격 ▲18일=○연합국 전폭기 3차공습 감행
  • 섬광에,폭음에… 호텔 아비규환/미의 이라크 2·3차공격 이모저모

    ◎투숙객 문짝에 깔리고 곳곳에 유리파편/다란시 스커드 피습설… 공습경보 소동 ○“미·영 정상 긴밀 협의” ○…미국이 주도한 서방동맹국의 이라크에 대한 3차공격은 존 메이저 영국총리와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지난 주말 밀도있는 협의를 가진 끝에 단행된 것이라고 영국의 한 고위관리가 밝혔다. 이 고위관리는 메이저총리와 부시대통령이 17일 밤 미국의 미사일공격과 18일 미·영·불 3국 항공기의 공습이 단행되기 전인 지난 16일과 17일 6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전했다. ○터키,북부지역 공격 ○…터키 남부 인시리크 공군기지의 다국적군 전투기들이 18일 상오(현지시간) 단행된 다국적군의 대이라크 3차공습에서 이라크 북부 레이더기지와 미사일포대를 공격했다고 한 미군대변인이 확인. 이날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전화로 접촉한 인시리크기지의 마이크 워터스 소령은 인시리크기지에서 발진한 전투기들은 북위 36도 이북의 북부비행금지구역내에 위치한 모술 남서부의 레이더 기지와 모술 북동부 바시카지역의 한 미사일 포대에 타격을가했다고 밝혔다. ○“사이렌 잘못 울렸다” ○…이라크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의 석유도시 다란에 스커드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는 소문이 18일 퍼지면서 다란에는 지난 91년 걸프전 이후 처음으로 공습경보가 울리며 급박한 상황에 휩싸였으나 이내 소문은 허위로 밝혀졌다. 서방의 한 군사소식통은 이라크가 스커드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대서방 보복공격이 나섰다고 전했으나 곧 잘못 전해진 것이라고 정정,걸프전 당시의 악몽으로 혼비백산했던 다란 시민들은 안도했다. 한편 워싱턴의 한 국방부 관리는 미국의 조기경보위성에는 이라크로부터 어떠한 미사일도 발사된 바 없다고 확인했다. ○공격소요에 20여분 ○…걸프전이 일어난지 만2년이 되는 17일 밤 10시(현지시간) 조금 지나 걸프해와 홍해에 정박중인 미국의 이지스급 순양함 카우펜스와 휴이트·스텀프 등 2척의 구축함,그리고 홍해에서 대기중이던 구축함 케이론 등 4척은 각각 1천파운드의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초정밀 미사일들을 목표물을 향해 발사했다. 2년전 제1차 걸프전때귀신같은 정밀도를 과시했던 이 순항(크루즈)미사일들이 지상에 떨어지면서 바그다드 시내에서는 3발의 폭발음이 연달아 들린 뒤 검붉은 연기기둥이 이곳저곳에서 치솟았다. 미국측 공격에 소요된 시간은 20∼30분.작전 소요시간은 2시간이었다. ○“미군보호”명분 따라 ○…미국으로서는 폭격기 한대도 출격시키지 않아 자신들의 발표대로 『미군을 최대한 보호』한다는 명분아래 위험부담이 따르지 않는 작전을 의도대로 마친 셈. 미CNN­TV는 이 광경을 바그다드발 생중계로 방영하면서 공습사이렌에 이어 대공포가 발사됐다고 전했으나 영국의 BBC 방송은 이라크 당국이 분명 공격에 대비한 경고를 하지 않았으며 공습 사이렌도 울리지 않았다고 엇갈리게 보도. ○곳곳 TV장비 널려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2차 공격에 나선 17일 바그다드의 밤하늘은 지상에서 날아 올라가는 대공포화가 작렬,섬광으로 밝게 빛나는 모습. 미군 크루즈 미사일들이 바그다드 교외의 핵시설로 알려진 목표들을 명중시키고 있다고 보도된 그시간 시내 중심가에 있는 호화호텔인 알라시드 호텔은 폭음과 함께 로비가 파괴되면서 파편들이 어지러이 날았다. 미국 NBC­TV의 필름 편집원 데리크 윌킨슨은 『뭔가가 휭하는 소리와 함께 날아들더니 바로 내가 있던 앞에서 폭음이 났다』고 CNN에 피격 순간을 전했다. 그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문짝에 내가 깔려있었다』면서 『살아난 것만도 천운』이라고 진저리 쳤다.NBC가 바그다드 사무실로 쓰고 있던 그의 객실은 창문이 온통 문틀에서 떨어져 나가고 TV 카메라 장비들이 온 방에 널려있는 모습이었다. ○핵부품공장 파괴설 ○…미 크루즈 미사일 공격을 받은 바그다드 근처 시설은 우라늄 농축용 전기부품을 생산하는 한 공장이라고 빈 소재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데이비드 키드 대변인이 발표. 키드대변인은 문제의 공장이 바그다드 남쪽근교 약 20㎞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91년 걸프전때 파괴된 투와이타 우라늄 농축공장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계제조 공장” 주장 ○…이라크는 미국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라크 목표물은 미국측이 주장한 것처럼 핵시설이 아니라 기계제조공장이라고 주장. 이라크 공보부의 한 대변인은 유엔 사찰관들이 이 시설을 수차례 방문한 바 있으며 『무슨 시설』인지를 알고 있다면서 이는 『피츠워터의 주장처럼 핵시설이 아니라 금형을 뜨는 기계공장』이라고 반박. ○“프론트여급도 참변 ○…바그다드를 방문하는 외신기자들이 대개 묵는 시내 소재 알라시드 호텔에서 여자 종업원 2명이 미국의 재공격으로 사망했다고 이라크 고위 관리가 18일 밝혔다. 이라크 공보부에 소속된 이 관리는 로이터통신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호텔 투숙객중 국제 회교회의 참석 대표 11명도 다쳤다』고 덧붙였다. 사망한 종업원들은 프론트 근무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도됐다. ○…미국의 두번째 공격이 감행되기 직전인 17일 상오(현지시간) 약 2만명의 이라크 국민들은 수도 바그다드 시내에서 걸프전 발발 2주년 기념식을 갖고 다국적군의 공격에 대한 항의 시위를 개최. 후세인 대통령은 이날 90분여의 대국민 TV연설에서 『투쟁과 지하드(성전),그리고 희생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며 이라크 국민들의 대미항전을 거듭 촉구. 한 시위자는 『우리는 미국 전투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도 『그러나 전쟁없는 생활은 우리의 꿈』이라고 심정을 밝혀 이라크가 이란과의 8년 전쟁,걸프전및 이에따른 유엔 경제제재조치 등으로 상당한 고통에 처해 있음을 시사하기도. ○한국인도 구조 활동 ○…미국이 이라크에 2차공격을 감행한 시각 바그다드의 알 라시드호텔에 묵고 있던 한국인 이윤우씨는 『밤9시20분쯤 갑자기 엄청난 폭음소리가 들려 잠자리에 일어나보니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유리조각이 방안을 온통 덮고 있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국제이슬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바그다드를 방문한 이씨는 이어 『문을 열고 옆방의 ABC방송단에 들어가보니 기자 한명이 다리를 다쳐 구해달라고 소리질렀다』고 말했다. 상황이 급박함을 안 이씨는 부상당한 기자를 부축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려했으나 마침 고장 나 층계로 내려가보니 호텔로비는 완전히 파괴됐고 수도관이 터져 물이 흥건히 고여 있는 등 아수라장이었다고 말했다.
  • 클린턴 취임축제 분위기 반감/워싱턴 표정

    ◎TV에 불꽃놀이­바그다드 섬광 교차/미국인,“정권교체 당일날 무사” 기대 오는 20일 제42대 대통령 빌 클린턴의 취임을 사흘 앞두고 축제분위기가 고조되던 미국에서는 이라크에 대한 2·3차공격으로 축제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엇갈린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클린턴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5일동안의 축제가 시작된 17일 미국 국민들은 TV를 통해 워싱턴 포토맥강변의 불꽃놀이와 지구 반대쪽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밤하늘을 밝힌 대공포화의 모습을 동시에 지켜봤다. 희망과 변화를 기대하며 밝은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클린턴 취임 축제는 문제의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의 「성전」독려연설과 뒤범벅이 돼 조금씩 분위기가 바뀌어 갔다. 후세인의 만용과 도전이 새로운 주인을 맞을 백악관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것이다. 국회 의사당 앞에서 거행될 취임식을 앞두고 수만명의 워싱턴 일대 주민들과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수만명의 미국 국민들은 일요일을 맞아 축제 첫날을 즐겼다. 그러나 이날 행사를 집에서 TV로 지켜본 국민들은 불꽃놀이와함께 긴급 방영된 미국측의 이번 이라크 공격장면을 시청했다. 토마호크 미사일이 바그다드 근교 핵시설을 향해 날아가자 이라크 대공포들이 2년전 걸프전때와 같이 밤하늘에 수를 놓는 장면이 이날 톱 뉴스를 장식했다. 주요 방송들은 백악관 출입기자들을 불러 이날 2차 이라크 폭격상황을 전달했는데,이들의 목소리는 백악관에서 멀지않은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축제 밴드 소리에 뒤섞여 기자들은 고함을 지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날 시작된 축제의 주인공 클린턴은 취임을 맞아 새로운 행정부의 포부를 밝히는 대신 후세인에 대해 유엔 결의안을 지키지 않으면 전임자와 마찬가지로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는 무거운 답변을 하고 있었다.전임자가 물러준 유산치고는 여간 골치아픈 숙제가 아닐수 없다. 미국인들은 후세인이 취임식 거행일인 20일에도 이라크 문제로 미국인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이렇게 장담할수 있는 사람은 많지않은 것 같다.후세인이 정권교체가 임박한 시점에서 또 어떤 일을 저지를 지 모르기 때문이다.
  • 다국군,이라크 3차공습/남·북부 미사일·통신기지

    ◎전폭기 75대 3시간 맹폭/이라크,“2·3차공격 사망자 24명” 발표 【워싱턴·파리·런던 AP AFP 로이터 연합】 미·영·불 서방 3국은 17일 바그다드 교외 핵시설을 겨냥한 미국의 단독 제2차 이라크공격이 단행된지 불과 12시간만인 18일 낮 이라크내 남·북 비행금지구역에 대한 대대적인 제3차 합동공습을 단행했다. 지난 13일 제1차공습에 이어 나흘만이자 걸프전발발 만2주년이 되는 17일밤 단행된 제2차공격은 미국측의 단독작전으로 전투기동원 없이 단지 원거리 해상에서 토마호크 크루즈미사일만이 발사되었으며 이어 불과 12시간여만에 재개된 제3차공습에는 75대의 걸프지역배치 미·영·불 공군기들이 동원됐다. 이라크는 미국의 제2차공격직후 사담 후세인의 긴급 대국민성명을 통해 항전결의를 재확인함으로써 걸프지역에 드리운 전쟁기운이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다. 폴 클라크 미백악관 대변인은 걸프전 참전 다국적군 공군기들은 18일 상오9시20분(한국시간 하오6시20분)경 남부 비행금지구역내의 이라크 미사일포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3차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 공습은 북위 32도선 이남에 지대공미사일체제를 재구축하려는 이라크의 기도를 봉쇄하고 남부 비행금지구역위반행위를 응징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미국은 이와함께 북부 비행금지구역에서도 이라크 방공시설에 대한 수차례의 소규모 파상공습을 가했다고 한 미군관계자가 밝혔다. 백악관 성명은 『이라크가 또다시 도발적 행동으로 나올 경우 사전경고없이 강력한 응징을 받게될 것』이라고 재강조했다. 미 국방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남부에 대한 이번 제3차 공습이 지난 13일 제1차공습지점을 다시 목표로 잡아 『임무를 완성하기위한 것』이었다고 밝히고 『출격기들은 손실없이 모두 원 발진기지로 귀환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국방부는 성명에서 이번 3차공습에는 프랑스의 미라주 2000전투기 6대등 모두 75대의 다국적군 항공기들이 동원됐으며 약 3시간동안 공습이 계속됐다고 발표했다. 영국 국방부도 이번 공습에 자국 공군기도 동참했다고 발표했는데 이와 관련해 영국 PA통신은 사우디의 다란기지에서 토네이도 지상공격기 4대가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미 CNN은 이번 제3차공습에는 걸프만배치 미항모 키티호크에서도 전투기들이 발진했다고 전하고 국방부 소식통들을 인용,사마와기지등 이라크 남부의 미사일포대를 지휘통제하는 통신센터들이 집중적 폭격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의 한 군성명은 이날 서방측의 공습으로 2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으며 군사 장비들이 파괴되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미국은 3차공격 12시간여전인 17일 밤(한국시간 18일 새벽)바그다드 교외에 있는 한 핵시설을 목표로 약40발의 토마호크 미사일들을 발사,지난 13일에 이어 나흘만에 대대적인 2차공격을 단행했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 공격이 바그다드 중심부로부터 동남쪽으로 13㎞ 떨어진 자파라니야 소재 핵농축시설 부품공장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말하고 공격의 목표는 『이라크가 다시는 대량살상무기를 획득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유엔결의안을 준수하도록 하기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2차공격으로 바그다드시 중심부에 있는 알 라시드 호텔이 피격돼 3명이 사망하고 걸프전발발 2주년을 맞아 이라크가 소집한 국제회교회의에 참가중인 일부 대표들을 포함,34명이 부상한 것으로 이라크 관영통신(INA)이 전했다.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미국의 바그다드교외 핵시설 공격직후 대국민성명을 통해 미국의 2차공격이 「완전한 실패」라고 주장하고 항전결의를 재확인했다.이라크 공보부측은 미국이 목표로 잡은 시설은 핵시설이 아니라 단순한 기계주물공장이라고 말했다.
  • “북한 핵사찰 불구 의혹 여전히 남아”/미 CIA국장 밝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 핵시설에 대한 8개월간의 국제사찰에도 불구하고 북한측의 접근 제한과 계속적인 기만행위로 북한의 핵개발에 관한 중요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고 로버트 게이츠 미중앙정보국(CIA)국장이 13일 밝혔다. 다음주 퇴임하는 게이츠국장은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측이 핵개발 계획을 근본적으로 중단했는지 알수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매우 철저하게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이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네차례의 사찰을 실시했으나 지난해 북한이 수개월에서 수년내에 핵폭탄을 제조할수 있다고 말한 그의 예측이 사실로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게이츠국장은 북한측의 기만행위가 최근 수개월간 포착됐다고 말하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를 거부했으나 다른 관리들은 영변 원자로에서 나오는 핵폐기물 은폐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하고 핵폐기물은 IAEA의 사찰대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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