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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결과 오늘 발표/IAEA

    【북경·빈=최두삼특파원 외신 종합】 올리 하이노넨 국제원자력기구(IAEA)북한핵사찰단장은 15일 『북한내 7개 핵시설에 대한 사찰결과와 관련한 성명이 오늘밤(빈 현지시간,한국시간 16일새벽)빈의 IAEA본부에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노넨단장은 이날 상오 10시30분(한국시간 상오11시30분)북한 고려항공편으로 북경에 도착한 직후 사찰결과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의 답변을 거부한채 『노 코멘트』만을 연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 “북핵 전면사찰 못했다”/IAEA팀/영변 2개시설 접근 못해

    ◎미도 사찰결과 부정 평가 【빈 로이터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은 북한의 신고된 7개 핵시설에 대한 전면 사찰을 실시할 수 없었다고 IAEA 소식통들이 15일 밝혔다. IAEA의 한 소식통은 사찰단이 『그들의 임무를 부분적으로만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주일간에 걸쳐 북한 영변의 핵시설을 조사해 온 IAEA 사찰단은 이날밤 빈으로 돌아올 예정인데 사찰단의 자세한 방문 결과는 16일중에야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사찰단은 이밖에 서방 관리들이 핵개발 계획이 실행되고 있는 곳으로 의심하고 있는 영변 부근 2개 미신고 시설의 경우 그 근처에도 접근하지 못했다. 【워싱턴 연합】 미국무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팀의 녕변핵사찰 결과를 일단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15일(한국시간) 알려졌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이날 『이번사찰결과에 대한 총제적인 분석과 평가는 사찰단이 돌아온 후에 이뤄지겠지만 현재까지의 미국측의 평가는 부정적인 것같다』고 전했다.
  • 「북핵사찰」 양은 “만족”… 질은 “미흡”

    ◎한·미 정부의 분석과 처리 전망/방사실험실의 시료 채취안돼 “찜찜”/북,미에 「의문해소」 협상제의 가능성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핵사찰팀이 15일 평양을 떠났다는 것 말고는 되도록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그리고 IAEA의 특별이사회가 소집돼 북한핵분제를 다시 논의하게 되는 극한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곳 사찰제한 있었다” 그렇다면 지난 2일부터 14일동안 진행된 IAEA의 사찰은 어떤 수준일까.정부는 우선 질과 양이라는 두 측면으로 나눠 IAEA의 사찰을 보고있다.한 고위당국자는 『IAEA의 사찰을 양적인 면에서 보면 만족스러운 수준인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녕변에 있는 7개 신고시설에 대한 사찰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질적인 면에서의 반응은 애매하다.이 당국자는 『만족할만 한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관측했다.특히 방사화학실험실의 시료채취등 IAEA가 꼭 하고 싶었던 사찰은 제대로 이뤄지않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미국이나 IAEA의 평가도 엇비슷하다.키드 IAEA대변인은 『한 두개 장소의 사찰에 대한 제약이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미국도 셀리 국무부대변인이 『사찰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언급한데서 알수 있듯 사찰결과를 일단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종결과 4주뒤 발표 이는 북한이 사찰과정에서 IAEA와의 합의사항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감시카메라의 작동이 중단된 시설에 대해서만 시료채취를 허용하고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는 거부했다는 것을 뜻한다. 결국 북한은 IAEA가 특별이사회를 열기도,그렇다고 그대로 내버려두기도 어려운 모호한 수준의 사찰을 받은 것으로 볼수 있다.북한은 이번 사찰을 통해 「만족할만 한 사찰」이라는 또다른 협상카드를 만든 셈이다. 미국과 IAEA가 『총체적인 분석과 평가는 사찰팀이 빈으로 돌아온 뒤 판명나게될 것』이라는 유보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IAEA 사찰의 최종결과는 앞으로 3∼4주 뒤에 나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그러나 사찰팀 7명 가운데 1명이 미리 빈으로 돌아가 곧 북한핵의 연속성 중단에 대한 발표가 있을 공산이 크다.만일 여기서 연속성의 중단이 확인되거나 핵물질의 군사목적 전용이 드러나면 한­미 두나라가 원하든,원하지 않든 특별이사회가 열리게 되고 자동으로 유엔안보리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문제를 논의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북한핵문제는 다시 원점으로 회귀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봉인상태 문제 없었다” 정부는 이러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IAEA가 지난 2월 정기이사회를 통해 이번 사찰이 만족스럽지 못하면 특별이사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은바 있어 의지에 따라서는 언제든 방향선회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 방향은 IAEA로서는 대단한 모험이라는 이유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는게 정부의 지배적 관측이다. 한때 문제가 됐던 봉인장치의 훼손여부도 현지 정밀조사 결과,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을 보면 북한의 의도가 이미 확연히 드러났다는 것이다.또 IAEA는 그동안 한국과 미국,북한의 협상을 통해 핵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고 사찰활동이 이 협상의 장애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자세를 취해왔기 때문에 3단계회담의 무산까지는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다.따라서 미진함을 알리는 수준에서 일단 이번 사찰을 마무리 짓고 미국과 북한의 회담에서 최종해결을 꾀하는 자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북한은 이번 사찰도 단기적인 측면에서 볼때 일단 성공리에 마친 셈이 된다. ◎「북핵」 시료채취 왜 중요한가/플루토늄 추출 양·시기 측정가능/“한번 추출” 북 주장 투명성도 증명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단이 북한의 핵심 핵시설인 녕변의 방사화학실험실에 대한 시료채취를 하지 못한 것은 IAEA 활동의 가장 중요한 시료분석작업을 할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의 원자력 전문가들은 북한은 그동안 『5메가와트급 원자로에서 손상된 핵연료로부터 단 한차례 플루토늄 수g을 추출했다』고 주장해 왔으나 IAEA사찰 결과 북한의 주장과는 달리 여러번 추출한 것으로 드러나 IAEA 사찰팀이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시료채취를 주장해 왔다고 전했다. 방사화학실험실은 규모면에서 실험실이라기 보다 핵연료재처리시설이며 여러개의탱크가 있어 액체와 고체시료·토양·공기등 각종 시료를 채취할수 있다. 액체시료는 물과 기름등의 액체상태로,고체시료는 콘크리트·철근·의류등 고형상태로 되어 있으며 흙과 공기까지 시료로 채취할 수 있다. 이렇게 채취한 시료는 방사화분석기기라는 기계에 분석하면 언제 얼마만큼의 플루토늄을 추출했는지 알수 있게 된다. 방사능에는 시간과 비례하는 반감기가 있기 때문에 방사능농도를 분석하면 플루토늄을 언제 얼마만큼 추출했는지 역산할 수 있다. 북한측이 단 한차례 했다고 주장하는 플루토늄추출에 대한 계속성을 증명하기 위해서도 시료채취가 필수적이다.북한측의 주장이 시료분석에 의해 IAEA의 분석과 일치해야 신뢰성과 투명성을 갖게되기 때문이다.원자력 전문가들은 북한이 사찰단의 시료채취를 거부한 것은 핵무기 개발에 대한 국제적인 의혹을 숨겨가면서 대미협상의 카드로 사용하기 위한 시간끌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 IAEA사찰 북한,중단경고

    【도쿄 AP 연합】 북한은 15일 미국이 한·미 합동군사훈련의 중단문제와 관련,부당한 전제조건을 내거는등 당초의 합의사항을 지키지않고있다고 지적하면서 북한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북한관영 중앙 통신은 외교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북한은 IAEA의 사찰을 수락하고 한국과 특사 교환에 관한 회담을 재개하는등 미­북한간의 합의사항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미국은 북한핵시설에 대한 사찰이 미흡하다고 주장하고 팀스피리트 한.미합동군사훈련의 취소와 다음주 열릴 미­북한간의 회담에 앞서 남·북한간의 특사 교환이 선행돼야한다고 고집하는등 부당한 태도를 보이고있다고 말했다. 통신은 이어 『만약 미국이 자신들의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우리도 IAEA 핵 안전조치의 연속성을 더더욱 보장할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찰미흡·특사교환 불발땐 「팀」 재개방침 재확인

    한·미양국은 15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핵시설에 대한 사찰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남북간 특사교환이 성사되지 못할 경우 올해 팀스피리트훈련을 재개한다는 조건부 팀훈련중단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병대국방장관은 이날 하오 장관접견실에서 방한중인 프랭크 위스너 미국방부 정책담당차관과 만나 이같은 방침을 재확인하고 최근 한반도안보정세및 양국간 안보협력증진방안등을 협의했다. 이장관과 위스너차관은 특히 한반도가 미국의 안보전략상 매우 중요하며 한·미연합방위체제와 동맹관계는 확고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회의는 한국측에서 조성대국방부정책실장이,미국측에서는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과 마이클 리얀 합참의장보좌관(공군중장)이 각각 배석,30여분간 진행됐다.
  • “북,IAEA 핵사찰 방해”/IAEA소식통

    ◎특별이사회 소집 주내 결정/활동제한·핵물질 군사목적 전용 확인땐/안보리 상정여부 검토 【빈 AFP 교도 연합】 북한은 자체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전면사찰을 방해했다고 IAEA의 한 정통한 소식통이 14일 밝혔다. 이와함께 IAEA의 한 대변인은 지난 3일부터 북한핵시설에 대한 사찰활동을 벌여온 IAEA사찰단이 14일 모든 사찰일정을 끝냈다고 말했다. IAEA의 한 정통한 소식통은 평양당국이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IAEA사찰단이 15일 북한을 출발,북경을 거쳐 빈에 귀환하게 될 것이라면서 『북한측이 기존의 태도를 바꿀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측이 방북 IAEA사찰단의 활동을 제한했다』면서 사찰단이 귀환한 뒤 제출할 보고서를 놓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의 소관이지만 IAEA 35개국 이사회 특별회의가 소집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IAEA의 한 대변인은 이와 관련,사찰단의 보고서내용에 따라 특별이사회 소집여부가 이번 주중에 결정될 공산이 크다고말했다. IAEA는 북한측이 실제 IAEA사찰단의 활동을 제한했거나 핵물질의 군사목적 전용사실이 확인될 경우 특별회의를 소집해 이 문제의 유엔안보리상정여부를 검토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사찰활동 제한 확실/IAEA 대변인 【빈 로이터 연합 특약】 1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데이비드 키드 대변인은 북한핵사찰팀이 15일 평양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번 사찰이 성공적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키드 대변인은 6명의 사찰팀이 사찰을 수행하는데 방해를 받았다는 일부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한두 장소의 사찰에 있어 제한이 가해진 것은 확실하지만 얼마나 심각한 정도였는지는 사찰팀이 귀환한 뒤에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핵물질 전용없을땐/미,대북 관계개선을”/NYT지 보도

    【뉴욕 연합】 미국의 뉴욕 타임스지는 13일 사설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북한 핵시설에 대한 사찰결과 최근에 핵물질을 전용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보다 광범위한 사찰문제를 논의할 고위급 회담이 재개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클린턴정부는 북한에게 줄 일련의 선물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북 핵시설 봉인 파손/핵개발 단정은 성급/IAEA

    【도쿄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이 일부 핵관련 시설에 대한 봉인을 파괴한 것을 시사하면서도 아직은 『그것이 핵개발 의혹과 직결되는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일본의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1일 빈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IAEA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 핵시설의 봉인 파괴문제등에 관해 설명하면서 『봉인을 점검하는 것은 수많은 사찰활동중의 한 항목으로 사찰의최종 목적은 핵관련 물질의 군사전용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라고 말해 간접적인 표현으로 북한 핵시설의 일부가 개봉돼 있다는 사실을 비쳤다. ◎미,봉인파손 정보없다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무부의 크리스틴 셀리 부대변인은 10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핵시설에 설치한 일부 봉인장치가 파손되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전혀 그것에 관한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 “북핵사찰 아직 시간적 여유”/사찰차질을 보는 워싱턴 시각

    ◎미,낙관속에 평양태도 주시/IAEA 결론따라 즉각 상응조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 영변핵시설 사찰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 대해 미국은 한마디로 『끝까지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비록 사찰팀이 북한측의 비협조로 제대로 점검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아직은 시간이 있으니까 남은 기간중 필요한 사찰을 할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크리스틴 셀리 미국무부부대변인은 10일 『영변핵시설에 대한 사찰이 일부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은 사실이나 극복할수 없는 장애라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녀는 또 IAEA사찰팀이 내주 북한을 떠날때까지 필요한 사찰을 실시할 수있는 시간은 아직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이같이 IAEA의 사찰이 어떤 형태로든 진행되는 한 중도에서 북한이나 IAEA측에 영향을 주는 언급은 일체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은 IAEA가 사찰결과를 종합하여 어떤 결론을 내리면 그에 따른 상응조치를 즉각 이행하겠다는 입장도 거듭 밝히고 있다. IAEA가 사찰결과를 종합하여 「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이 유지되어 왔다」고 판정하면 오는 21일로 예정된 제3단계 미·북한 고위회담은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것이다.물론 이를 위해서는 고위회담개최의 두가지 전제중의 하나인 남북한간 특사교환이 이뤄져야 한다. 만약 IAEA가 북한측 방해로 필요한 사찰을 수행하지 못함으로써 핵안전조치의 연속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힐 경우 북한핵문제는 유엔안보이로 회부되어 대북경제제재의 길로 갈수밖에 없다는 점도 아울러 밝히고 있다. 미국은 지난 3일부터 IAEA가 영변에 대한 사찰을 시작한 이래 IAEA측과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며 북한측의 태도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셀리대변인도 이 점에 관한한 수긍을 하면서도 『지금 핵사찰과정에서 무엇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여부는 결국 IAEA가 나중에 밝히게 될것』이라고만 말한다. 이는 바꾸어 말하면 IAEA가 공식적으로 사찰 과정과 내용을 밝히지않는 이상 그 누가 사찰 내용을 말한다해도 그것은 추측이나 소문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셀리대변인은 IAEA사찰팀이 북한핵시설에 설치됐던 일부 봉인이 파손되었음을 확인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전혀 그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설령 미국무부측이 어떤 정보를 갖고있다 해도 공개적으로 이를 확인하지 않는다는 입장임을 알수있다. 북한측이 핵사찰에 협조하지 않는 것을 사실상 인지하면서도 미측이 오는 14·15일까지 지켜보자고 하는 이면에는 나름대로 어떤 판단이 있는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있다. 워싱턴의 믿을만한 한 북한핵문제 전문가는 『설령 봉인이 한두개 파손되었다 해도 그 자체는 별로 중요한 의미를 갖지 않는다』고 말한다.그의 분석은 IAEA측이 북한의 핵시설에 수많은 봉인장치를 해두었기 때문에 1∼2개의 파손이 곧 핵물질의 군사목적으로의 전용가능성을 입증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미국은 이번 북한핵사찰의 목표가 어디까지나 지난해 8월이후 『핵물질의 다른 전용이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인 만큼 남은 기간에 필요한 핵사찰이 이뤄질것으로 비교적 낙관하고 있다.
  • 북,핵사찰 방해 미선 제재 경고/WP지 보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에 대한 핵사찰을 수행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팀은 7개 핵시설을 모두 방문은 했으나 사찰의 핵심인 재처리시설에 대해서는 극히 부분적인 사찰밖에 하지 못했다고 10일 워싱턴 포스트가 미국관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특히 북한은 사찰팀이 핵안전의 계속성확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보는 사찰은 모두 응한다고 약속했으나 현재 북한은 사찰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사찰을 봉쇄하고 있다. 만약 북한이 사찰팀이 다음주에 떠날때까지도 전면적인 사찰에 응하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의 3단계 미·북한고위회담이 취소되는 것은 물론 곧바로 경제제재에 직면하게 될것이라고 미관리들이 말했다. 한편 크리스틴 셀리미국무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IAEA의 핵사찰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남북한특사교환은 만족할만한 핵사찰의 결과와 함께 3단계 고위회담개최의 선결조건이라고 재강조했다.
  • 북한­IAEA간 합의문 해석 이견

    【빈 로이터 연합 특약】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 핵시설에 대한 사찰이 방해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IAEA와 북한사이에 핵시설의 사찰 합의문의 해석을 둘러싸고 이견이 발생하고 있다고 이곳의 소식통들이 10일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미국무성 관계자들이 IAEA사찰팀이 북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이같이 전했다. 그러나 이 기구의 데이비드 키드대변인은 사찰팀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채 『IAEA는 오는 15일까지 사찰이 만족스럽게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만 말했다.
  • “북핵 강경대응은 전쟁 유발”/미「국제문제연」테일러부소장 강연요지

    ◎외교협상 실패땐 단계적 제재 바람직 미 워싱턴의 전략및 국제문제연구소(CSIS)부소장이며 한국문제전문가인 윌리엄 테일러박사가 9일 한국프레스센터 초청으로 한국언론회관에서 「북한의 핵위협과 발전전망」이란 주제의 초청강연회를 가졌다.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강연회에서 테일러박사는 유엔의 경제제재조치등 강경대응은 사태해결에 도움을 주지 못하며 한반도의 긴장고조는 물론 전쟁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음은 강연요지. 북한의 핵사찰과 관련한 국제적인 위기가 한 고비 넘어간듯한 인상이다.한국과 미국은 합동군사훈련을 취소했고 북한은 7곳의 핵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을 허용함으로써 합의의 첫 관문을 통과한 셈이 됐다.지난달 말까지 고집스럽게 핵사찰을 거부하던 북한의 정책변화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혹자는 각종 제재조치위협이 효과를 발휘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IAEA측의 입장완화가 주효한 것이란 분석도 있다. 이러한 사태변화에도불구하고 한·미양측의 몇몇 전문가와 관계자들은 미국정부의 유화적 외교정책이 북한을 완전하게 IAEA체제로 복귀시키고 한반도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가져오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이들은 미국이 북한을 움직이기 위해선 「당근」이 아니라 「채찍」을 써야한다고 주장한다.미국이 「강압전략」을 사용,북한이 불이익을 감수하게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그러나 강압전략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상대방의 적대적인 행위(즉 핵무기개발행위등)를 중단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억지전략」보다도 훨씬 더 큰 위험과 비용을 동반한다.특히 경제제재등 제재수단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전쟁위험도 커진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희망적인 것은 북한정권도 정권안정등의 이유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국제사회의 승인과 신뢰회복을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점에서 외교적인 협상은 일부 비관론에도 불구,가장 효과적이고 실현가능한 방안일 것이다. 만약 이 외교적인 노력이 실패해 경제제재조치를 취하더라도 지역국가등 국제적인협조체제아래서 매우 단계적이고 점진적으로 신중하게 취해져야 할 것이다.제재의 강도와 전쟁 위험의 함수관계 파악과 전쟁발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분명히 하는 일도 제재에 앞선 선결과제다.
  • 북핵 실제사찰/오늘 이뤄질듯

    【빈 교도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핵 사찰단은 3일 또는 4일부터 7개신고 핵시설에 대한 사찰에 들어갈 것 같다고 IAEA대변인이 2일 밝혔다. 이같은 사찰일정은 미국이 대북 3단계접촉에 관한 합의사항을 3일중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에 바탕을 둔 것이다. IAEA소식통들은 그러나 북한에 머물고 있는 7인 사찰팀은 미국의 발표가 극동시간으로 야간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실제 사찰은 4일부터나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 북핵사찰단 평양 도착/IAEA/7개 신고시설 사찰위해

    【북경=최두삼특파원】 북한핵시설 사찰을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단이 1일 하오 3시 북경발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으로 떠났다. IAEA 핵안전조치국 소속으로 알려진 이들 사찰단일행 7명은 평양에 도착한 직후 북한당국자들과 사찰을 위한 구체적 일정을 협의하는등 사찰활동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미­북한간 합의문발표 순연에 따라 사찰활동도 순연될 가능성이 큰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앞으로 약 2주동안 북한에 머물면서 ▲5메가와트 원자로 ▲방사화학실험실 ▲핵폐기물저장소 ▲실험용원자로등 신고된 7개 시설에 설치된 감시장비의 교체와 보수,일부 핵심시설에서의 샘플채취작업등 사찰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IAEA가 북한핵시설에 대한 사찰을 재개하는것은 작년 2월이래 1년여만이다. 사찰단일행은 북한핵 현황의 변화여부를 확인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가지고 빈으로 귀환,1∼2주간 정밀분석작업을 할 예정이다.이에따라 빠르면 3∼4주후면 북한이 보유하고있는 핵물질의 군사목적 전용여부가 밝혀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이들 사찰단일행은 28일 빈에서 독일 루프트한자항공편으로 북경에 도착,켐핀스키호텔에서 여장을 풀었다. 한편 이들 사찰단의 북경내 움직임은 일체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날 켐핀스키호텔에 도착한뒤 현지 안내인을 통해 호텔내 중국은행지점에서 여행자수표를 미달러화로 환전한 사실이 목격됨으로써 북경도착사실이 확인됐다.
  • 북­미협상과 한­미공조/양승현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북한의 핵시설을 사찰하기 위한 미국과 북한의 뉴욕협상이 타결됐다.참으로 다행한 일이다.협상결과에 따라 남북대화도 곧 재개될 전망이니 더욱 그렇다. 그런데도 우리정부 관계자들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다.바쁘게 움직인데 비해 성과가 미흡했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정부관계자들은 이번 협상에서 『한국과 미국사이에 1백%의 의견조율및 공조체제가 유지됐다』고 말한다.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갈수록 보다 긴밀한 공조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미국과 북한의 마지막 협상직전 3∼4시간 쉬는 사이에도 전화를 통해 『신속한 의견일치를 봤다』고 전한다.전화통화는 번기문주미공사와 허바드미국국무부부차관보 사이에 이뤄졌다.한승주외무부장관은 주말인데도 두차례나 청와대를 방문,협상의 진행상황을 보고했다.김삼훈핵담당대사,장재용미주국장등 핵담당관계자들도 상황변화에 따라 긴급 구수회의를 갖는등 하루종일 부산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외신에 따르면 무언가 좀 잘못된게 아닌가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먼저 팀스피리트훈련의 중지는 우리가결정,발표하기로 되어있다.이는 한국과 미국 두나라 정상의 합의사항이기도 하다.그러나 북한의 협상대표가 자기들의 협상소득으로 현장에서 바로 발표하고 말았다.그것은 3월1일 서울에서 발표돼야만 했다. 이 훈련을 중지하는데 따른 전제조건도 마찬가지다.한국과 미국은 처음 「남북대화의 의미있는 진전」에 이 훈련의 중지및 미국­북한의 3단계 고위급회담을 연계시키려 했다.그러나 이번 협상에서 미국측은 방향을 선회,「성실한 사찰이행」에 이 훈련을 결부시켰다. 「남북특사교환」도 그렇다.우리는 「3단계회담」에 앞서 특사의 교환이 이뤄지기를 바랐다.그러나 이 부분은 이번 합의문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정부 관계자들은 「이면약속」이 됐다고 말한다.따라서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그러나 우리가 늘 보아왔듯 북한의 예측 불가능한 태도를 감안하면 이것이 언젠가는 걸림돌이 될지도 모른다는게 전문가들의 우려다.
  • 북핵사찰 3월1일 착수/미·북 3단계회담 21일에

    ◎곧 남북특사교환 접촉/팀훈련 중단도 사찰맞춰 동시발표미·북 포괄타결 합의 【유엔본부=임춘웅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3월1일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북한의 신고 핵시설에 대한 핵사찰에 들어가고 미·북한간 3단계 고위급회담을 3월21일 제네바에서 개최키로 25일(한국시간 26일)합의했다. 양국은 이날밤11시(현지시간)뉴욕의 유엔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심야 실무접촉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미국측 대표인 토마스 허바드 국무부 부차관보는 회담이 끝난후 핵사찰개시 합의사실만을 발표했으나 북한측 대표인 허종유엔부대사는 이와 아울러 양측이 3단계회담 개최에 합의했으며 동시에 북한이 IAEA의 핵사찰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미국이 금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을 중단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허부대사는 또한 양측간에 견해가 엇갈렸던 남북한 특사교환문제는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회담을 판문점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북한 양측은 실무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다음달 1일 IAEA의 핵사찰이 개시되는 것과 동시에 워싱턴과 평양에서 공동합의문 형식으로 발표키로 했다. 그러나 허부대사는 이날 회담후 합의사항을 미리 발표,『양측은 IAEA의 핵사찰 개시와 함께 동시행동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면서 3단계 고위급회담 개최일자와 팀스피리트훈련 중단및 특사교환을 위한 판문점 실무회담개최등 합의내용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허바드 부차관보는 『IAEA사찰이 다음달 1일 평양에서 시작된다는데 합의했으며 이같은 합의를 환영한다』고 말하고 『핵사찰 합의에 따라 3단계 고위급회담 개최등 여타 사안은 다음달 1일 핵사찰 개시와 동시에 양측이 발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허부대사는 3단계 고위급회담의 성격에 대해 1,2단계 회담때와 같이 미측에서 로버트 갈루치 차관보와 북측에서 강석주외교부 부부장이 참석할 것이며 핵문제 일괄타결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 남북관계 해빙의 돌파구 열리다/미­북 핵접촉 극적타결 안팎

    ◎한·미,특사교환·3단계회담 연계 성공/북,팀훈련중단·사찰 맞바꿔 명분세워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및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남북한의 대화문제등을 다룬 미국과 북한의 뉴욕접촉이 26일(한국시간)극적으로 타결돼 경직됐던 남북관계에 희망을 되찾게 됐다. 미국과 북한은 오는 3월1일 IAEA사찰팀이 북한핵시설의 사찰을 시작하고 이에 맞춰 한국과 미국 두나라가 올해 팀스피리트훈련의 중지및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일정등을 서울과 워싱턴·평양에서 같은 시간에 발표하기로 합의한 것이다.미국과 북한은 지난 23일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이 문제를 협의해왔고 마지막 날인 이날은 상·하오에 걸친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어렵사리 접점을 찾아냈다. 그러나 이날 합의된 내용은 우리가 처음 예상한 사찰일정보다 2주일이나 지연된 셈이다. 이번 협상에서 가장 큰 쟁점인 「의미있는 남북대화의 진전」에 대해서는 한국과 미국 두나라의 주장대로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 전에 특사교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 북측에 분명히 전달된 것으로여겨지고 있다.반면 사찰 뒤에 하려던 팀스피리트훈련 중지발표와 3단계회담일정은 사찰시작과 동시에 발표하기로 함으로써 한국과 미국이 양보했다. 북한은 핵문제와 관련,무슨 일을 하든지 나름대로 정해진 수순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 정부의 분석이다.북한은 이번 접촉에서 「사찰과 동시발표」라는 내부무마용의 명분을 찾은 만큼 이에 따른 이른바 「북핵시간표」도 빨리 돌아갈 것으로 정부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과 북한의 이날 합의대로라면 28일에는 IAEA사찰팀이 입북하게 된다.사찰팀에 대한 비자발급준비가 이미 완료됐고 28일 북경∼평양 항공기편의 예약도 끝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Mw급 실험용 원자로등 영변에 있는 7개 신고시설에 대한 사찰은 약 2주일동안 진행될 전망이다.그리고 사찰결과가 나오려면 2∼3주가량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문제는 남북대화다.정부는 핵사찰팀이 북한에 들어가는 28일쯤 남북한의 특사교환을 준비하기 위한 남북실무접촉을 북한에 제의할 방침이다.이에 대해서는 오는 3월1일 발표될 미국과 북한의 합의문에 「남한이 실무접촉을 제의해오면 평양에서 회의를 갖겠다」는 내용이 들어 있어 북한도 거절하지 못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특사교환까지 가려면 아무래도 한두차례의 실무접촉을 더 가져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난날의 관행으로 볼 때 북한쪽의 밀고당기는 「줄다리기」가 내다보이기 때문이다.북한에서는 그동안 필요하다고 여길 때는 어떤 꼬투리든지 잡아 일방적으로 회담을 미루어왔다. 그러나 정부관계자는 『남북간 특사교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이 열릴 수 없다는 한·미 두나라의 기본방침을 북한에 전달했다』고 말하고 있다.다시말해 3단계회담의 개최결정권은 미국이 쥐고 있기 때문에 만일 북측이 특사교환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3단계회담은 무산 또는 무기연기가 된다는 것이다.이때쯤이면 이미 핵사찰도 마무리된 상태여서 한·미 두나라로서는 더 이상 손해볼 게 없다는 뜻이다.여기에다 「핵카드」의 기본목표를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두고 있는 북측으로선 3단계회담에 매달릴 수밖에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빠르면 3월 중순쯤 남북특사교환이 이뤄지고 정상회담문제가 본격화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북한의 3월1일 「합의문」에는 전제조건들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예컨대 「사찰이 방해받아서는 안된다」든가,또는 「사찰결과를 지켜보고 최종결정하겠다」는 한국과 미국의 기존조건들이 문서화되지 않은 것이다.반면 북한은 자기주장을 문서로 담는 데 일단 성공했다.올 팀스피리트훈련중지를 사찰수용과 맞바꾼 북한으로선 또다른 양보를 얻기 위해 또 한번 남북대화를 질질 끌지도 모른다.
  • IAEA 핵사찰단 오늘 평양으로 출발

    【빈 AFP 연합 특약】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6일 유엔 핵사찰 전문가들이 7개 핵시설에 대한 사찰을 위한 북한방문 비자를 발급받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IAEA는 7명으로 구성된 IAEA 핵사찰단이 27일 빈을 떠나 3월1일 평양에 도착,사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이날 성명에서 덧붙였다.
  • 가이후 전일총리 본지 특별인터뷰(문민정부 1년)

    ◎“세계사 변화 한국의 대응 적절”/부각되는 민주가치… 단1년에 개혁 실현/경제성장 따른 「그늘」 해소… 제2도약 기대 일본정치개혁의 선구자적 지도자인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전 일본총리는 24일 김영삼대통령의 취임 1주년에 즈음한 서울신문과의 단독회견에서 『김대통령의 과감한 개혁으로 한국에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살아숨쉬는 신한국 창조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밝은 미래를 향한 김대통령의 개혁 제2막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가이후 전총리는 이날 도쿄에 있는 자신의 개인사무실에서 가진 회견에서 『구조적 부패에 정면으로 도전한 김대통령의 높은 뜻이 개혁으로 구체화되면서 정치와 국민간의 신뢰관계가 구축되었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이 25일로 취임1주년을 맞는다.김대통령은 그동안 부정부패추방·재산공개·금융실명제 도입등 과감한 개혁을 단행했다.한국의 개혁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김대통령은 자신이 선두에 서서 부정부패추방등 과감한 개혁을 단행했다.구조적 부패에 정면으로 도전한 이러한 개혁은 국민들에게 김대통령이 신뢰할수 있는 지도자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개혁에 있어서 국민의 신뢰는 가장 중요하다.이런 의미에서 국민들에게 개혁의지를 확신시킨 김대통령의 개혁스타일은 바람직한 선택이었다.정책과 사회구조를 바꾸는 개혁에 있어서 정치와 국민간의 깊은 신뢰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그래야만 새로운 정책을 제시할 때 국민들이 믿고 따라와 준다.김대통령은 1년간의 개혁으로 국민과의 깊은 신뢰관계와 함께 한국사회의 도덕성을 회복했으며 이는 「새로운 한국」 건설를 위한 소중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김대통령이 지난 1년간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개혁을 추진한 결과 한국은 구름한점없는 오늘의 도쿄날씨와 같이 밝은 희망의 미래를 지향할 수 있게되었다고 생각한다.국민들은 앞으로도 희망을 갖고 김대통령을 지지할 것으로 생각한다. 김대통령의 개혁을 배경으로 한국은 경제면에서도 한발 한발 전진해왔다.동아시아는 세계경제의 성장센터로 21세기에는 무시할 수 없는 지역이 되며 한국의 위치는 더욱 중요시 될 것으로생각한다. ­일본에서도 정치개혁법안이 성립되어 앞으로 정치·행정·경제 개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한국과 일본의 정치개혁을 비교하면. ○국민들 깊은 신뢰 ▲정치구조의 큰 틀에서 볼때 정치개혁은 돈과 정치의 관계를 깨끗이 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정치불신은 대부분 정치와 돈의 관계가 깨끗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난다.일본도 정치의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일본의 정치개혁은 내가 총리로 있을 때 시작되었으나 5년이 지난 이제야 본격적인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그러나 한국의 정치개혁은 단 1년에 기틀이 마련되었다.한국의 개혁은 더욱이 기득권층에도 과감한 메스를 가함으로써 국민들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기득권층에도 법과 정의가 적용되게 하는 개혁은 국가 전체의 활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한국의 정치개혁은 이제 그 1막이 끝났다. 정치는 특히 국민의 뜻을 존중하는 정책중심·정치제도 본위의 구조가 필요하다.거시적 관점에서 볼때 깨끗한 정치와 국민이 이해하기쉬운 정치개혁이라는 지향목표는 한국과 일본이 모두 같다. ­한국의 문민정권 탄생은 어떤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선거를 통해 32년만에 문민정권이 탄생하고 한국의 의회민주주의 정치의 바탕이 국민들 손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은 중요한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세계사적 관점에서 볼때 냉전과 이데올로기 대립의 시대가 막을 내리며 민주주의 가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한국도 이러한 세계사적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김대통령 개혁의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단합 가장 중요 ▲국민소득이 5천달러가 넘으면 경제등 한국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것으로 생각했었다.그러나 5천달러가 넘자 파업등 그 나름대로의 문제들이 또 나타나고 있다.한국은 이러한 새로운 문제의 해결이라는 또 한단계의 넘어야할 벽을 맞고있는 것이다.그러나 새로운 도약은 대통령 한 사람으로는 안된다.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단합하지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김대통령의 미래지향적 대일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는가.▲과거에 얽매이지않는 새로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가 필요하다는 김대통령의 대일정책은 냉전이 끝난 새로운 경제시대의 세계사 흐름에 어울리는 대일외교접근이라고 생가한다.일본으로서는 김대통령의 미래지향적 외교접근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그러나 일본은 미래지향적 관계를 말하기에 앞서 과거사문제에 대한 정확한 역사인식과 반성이 필요하다.일본은 과거사에 대한 사죄와 반성을 바탕으로 한국과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말하여야 한다.양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중요한 역할를 담당하고 있다.앞으로의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우호관계를 위해서는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솔직한 반성과 함께 기술이전등 경제현안 해결를 위한 솔직한 대화와 신뢰구축이 필요하다. ­북한의 핵문제해결은 일북한 국교정상화 회담의 전제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가. ○북핵해결 급선무 ▲북한의 핵문제는 한일 양국만이 아니라 세계적 이슈다.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수용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핵재처리 의혹이 있는 2개의 시설에 대한 핵사찰은 거부하고있다.북한은 의혹이 있는 그 2개의 시설을 포함,모든 핵시설를 공개하여야 한다.북한 핵문제의 완전한 해결 없이는 아시아지역에서의 진정한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미래설계가 불가능하다.일본도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관계정상화의 전제조건으로 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핵문제 해결은 북한에 대한 세계의 신뢰를 높이는 길이기도 하다. ­한국민에게 주고 싶은 말은. ▲한국민이 문민시대를 잘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김대통령과는 내가 총리가 되기전부터 잘알고 지내왔다.김대통령은 높은 뜻의 정치를 지향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지난 1년간의 개혁성과에 만족하고 있다고 듣고 있다.이제 김대통령 개혁정치의 제2막이 열리고 있다.앞으로도 계속 훌륭한 지도력를 발휘하기를 마음으로부터 기원한다.
  • “미­북 3단계회담 일정 핵사찰 착수돼야 결정”/미 국무부

    ◎IAEA,북핵사찰방안 논의 착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21일 북한의 7개 신고 핵시설에 대한 국제적 사찰이 시작될때까지는 제3차 북·미 고위급회담의 재개 일정을 잡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무부의 마이크 매커리 대변인은 『우리는 사찰이 시작될때 3차회담의 날짜를 논의할 용의가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혀왔으며 그들도 이를 분명히 알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은 『사찰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한 중견외교관은 이날 『미국측과 언제 접촉을 가질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번 주초에 있을 것』이라고 밝혀 빠르면 22일 늦어도 23일에 뉴욕실무접촉을 가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현상황토대 대책논의 【빈 로이터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2일 이틀째 이사회를 속개,북한이 미국과의 고위회담 재개를 요구하면서 사찰단에 대한 입국 비자 발급을 지연시키고 있는데 대해 핵사찰을 관철시키기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IAEA의 데이비드 키드 대변인은 사찰 수락의 대가로 미국측의 양보를 촉구한 북한측 요구가 거부된 상황에서 IAEA가 「취해야할 접근방안」이 이날 토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키드 대변인은 『지금까지 나온 북한측 입장은 미국측이 먼저 확실하게 특정 사안들에 대해 일자를 제시하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미국이 이같은 교착상태를 타개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하지않는 현 상황을 토대로 IAEA는 대책을 논의 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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