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핵보유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리조트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포토존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핵시설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신구범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90
  • 북한에 「핵면죄부」 주려는가/이창건 원자력연 연구위원

    ◎중국 핵실험은 국제적 「핵감축 꿈」 깼다 인간의 꿈은 칼을 쳐서 밭가는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풀베는 낫으로 개조하여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이다.그러나 집권자 특히 독재자가 되면 보습과 낫을 징발하여 칼을 만들고 창을 갈기 시작한다.그런데 얼마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평화협정 서명식장에서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이제부터 총을 버리고 삽을 들자』고 했을때 우리는 칼로 보습을 만드는 대장간 사나이의 힘찬 모습을 나타내는 조각가의 작품을 대하는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혔던 것이다. 그러나 이와 정반대의 느낌을 갖게한 것이 이번 중국의 핵실험이다. 특히 이것은 전략핵무기 감축조약에 합의하여 긍정적으로 이의 전면폐기를 지향하려는 초강대국들의 발걸음을 뒤돌려 놓았을 뿐만아니라 북한을 비롯한 핵무기 지망생들을 부추길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1970년대초 식자들은 20년후에는 20여개의 핵무장국이 추가로 등장할 것이라고 우려했지만 그간 인도가 핵문턱에 걸려 넘어진 것이외엔 별다른 핵확산이 없었던 것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이라는 제도적 장치때문이었다.인도는 캐나다에서 도입한 원자로로 플루토늄을 만들어 74년에 핵실험을 감행했다.그때 평화적으로만 쓰라는 조건으로 공급한 원자로가 무기제조용으로 전용되었다는 것에 격분한 캐나다가 강력히 항의하자 인도는 자기네는 오로지 평화목적의 핵폭발 연구개발을 위한 실험이었을 뿐이었는데 왜 그러느냐고 능청스럽게 시치미를 뗐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75년부터 5년마다 제네바에서 4주간씩 NPT평가회의를 열어 핵확산저지책을 논하게 되었고 90년엔 제4차 회의가 열렸다. 원래는 그때 이 회의의 존속문제와 95년도에 만료되는 핵확산금지조약 제도의 계속 여부에도 합의해야 했으나 의견대립이 심하여 결의안 채택도 못하고 의장은 눈물을 흘리며 폐회를 선언하였던 것이다.왜냐하면 핵보유국들이 포괄적 금지(CTB·Comprehensive Test Ban)를 끝끝내 약속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즉 지하핵실험을 포함한 일체의 핵실험을 안하겠다고 약속해야 95년도의 회의개최에 합의하고 NPT제도도 존속시킬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핵무기 비보유국도 독자적인 길을 걷겠다고 으름장을 놨는데 그때 나는 그것을 핵무기 개발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했다.그때까지 핵확산금지조약 비가입국이던 중국은 프랑스와 함께 방청객 자격으로 거기에 참가했으나 심정적으로 77클럽이 주축이 된 제3세계,즉 핵비보유국 입장에 동조하는듯 하였다.중국은 발언권은 없었지만 미·소의 독주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것이 사실이다. 미·소 양국은 그 회의에 자극되었음인지 그해엔 지하핵실험을 6번,다음해엔 3번씩으로 줄이다가 작년 가을부턴 핵실험을 중단하여 왔다.그래서 95년엔 NPT평가회의가 재개되고 국제적인 핵감축이 이루어지리라는 묵시적인 합의가 조성되었던 것이다. 이런 장미빛 꿈을 중국이 깨고 말았다.올림픽 주최문제에 핵실험을 연관시킨다면 중국은 대국자격이 없다.또 자기네가 보유중인 3백∼4백기의 핵탄두가 너무 낡아서 그것을 개조키 위해서도 핵실험이 부득이하다는 이유를 내세운다지만 그만한 사정은 남들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핵실험재개로 소련에서 떨어져 나간 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 및 벨로루시도 고개를 들게 되었다.이들은 각각 1천8백4,1천4백10 및 81기의 핵탄두를 물려받았는데 그것은 핵보유국으로 발언권이 센 프랑스(5백25기)에 비해 결코 적지않는 물량이기 때문이다. 이란·이라크·시리아와 남미 두나라 및 인도·파키스탄도 핵문턱을 넘으려할 것이다.그러나 우리의 관심은 일본의 대응과 북한이다.일본은 밖으로는 조용하겠지만 안에서는 부글부글 끓고 있을게 틀림없다.북한은 자기네의 핵정책이 옳았다고 여길 것이다. 역시 공화국을 영도하고 계시는 위대한 수령과 친애하는 지도자동지의 지침이 천번 만번 지당한 말씀이었다고 무릎을 칠 것이 아닌가. 중국은 더이상 북한에 한반도의 비핵화를 종용할 수 없게 되었다.담배피는 상급생이 신입생에게 금연을 강요해야 소용없는 것과 흡사한 처지가 되었기 때문이다.세상이 이렇게 험악하게 돌아가는데 한반도의 비핵화선언으로 도덕적 성인군자연한 우리의 모습이 너무도 시골의 문학소녀처럼 철없이 보인다. 이번의 중국처사는 뒷골목 깡패들이 흉기만들 유혹을 불러일으키게한 것과 마찬가지가 되었다. 이번 중국의 핵실험에 고무되어 대량살상 무기생산에 박차를 가할 북한당국의 그릇된 방향이 한반도에 버섯구름을 생기게 하지 못하도록 백방의 대처방안만은 철저하게 강구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총을 놓고 삽을 쥐자는 인류의 노력은 지속되어야 한다.
  • 일­러,북핵 공동대처/옐친 방일때 합의문서 조인/요미우리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과 러시아 양국 정부는 오는 11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게 되면 한반도의 핵확산에 우려를 표명하는 합의문서에 조인할 방침이라고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러시아 양국이 6일까지 사전절충을 통해 한반도의 핵확산을 우려하는 합의문서에 조인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문서가 특정국가를 직접 지칭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으나 지난 3월 핵확산금지조약(NPT)의 탈퇴를 표명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거부함으로써 핵개발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북한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만은 틀림 없다고 강조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러시아 양국이 지역안전 보장에 관한 합의문서에 조인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그동안 정치(북방도서)·경제문제에만 치중해 왔던 양국관계가 지역안보 문제까지 논의하게 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모으고 있다. 문서는 일본 정부의 제안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양국 외무장관 수준에서 조인될 예정이다. 러시아 정부는 자국주변에 새로운 핵보유국이 출현하는데 따른 강한 우려에서 일본측과 이같은 문서작성에 쉽게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은 러시아와 북한의 핵관계 문서 이외에 원자력 발전,수송 및 장거리통신 등 11개 경제분야에서 협력체제를 구축,시장경제를 모색하고 있는 러시아를 지원하는 내용의 경제선언도 조인,발표할 계획이다.
  • 중,핵융합장치 개발/토카막형… 세계 네번째로 성공

    【북경 AP 로이터 연합】 중국은 세계에서 네번째로 토카막형 핵융합장치 개발에 성공해 핵융합 방식의 원자력 발전 가능성을 열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토카막형 핵융합장치는 지난 60년대에 옛소련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것으로 핵분열방식의 기존 원자로와는 달리 연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방사능 폐기물이 적은 장점이 있는 핵융합반응 방식의 발전에 이용될 수 있으나 고온 처리에 문제가 많아 실용화되지는 않고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세계적인 지하핵실험 유보조치를 무시하고 지난 5일 강행된 중국의 지하핵실험에 대한 세계 각국의 비난과 관련,다른 핵보유국들이 중국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핵실험에 과도한 반응을 보여서는 안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 중국,핵실험 포기안해/“서방측의「핵포기」압력 결코 굴복하지않을것”

    【북경 AFP 연합】 중국은 5일의 지하핵실험 감행에 따른 국제사회의 비판과 핵무기 포기 압력에 결코 굴복지 않을 것이라고 북경의 외교관들이 6일 말했다. 중국정부는 5일 지하핵실험 실시후 발표한 성명에서 핵무기의 개발은 오직 자위를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영,불,러시아등 다른 핵보유국들에 대해 핵무기에 의한 선제공격과 비핵국가들에 대한 핵사용 위협을 금지하는 국제협약을 마련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또 중국은 핵실험 금지조약의 서명 자체를 핵무기의 전면폐기와 결부시켜 생각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이번에 내놓은 제안이 비현실적이라는 점은 잘 알고있지만 이같은 제안을 고수하는 것만이 다른 핵보유국들과의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지지 않기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판단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5일 핵실험은 아시아에서의 전술적 우위를 유지하기위한 다탄두 미사일 개발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지고있는데 한 서방 전문가는 『중국이 핵실험을 중단할 경우 아시아에서의 전술적 우위를 잃게되며 경제,군사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야심마저 포기해야한다』고 말했다.
  • 중 등 핵보유국 「실험」금지 촉구/정부

    정부는 6일 중국의 핵실험과 미국의 핵실험준비등이 북한핵문제 해결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 외무부는 이날 상오 한승주외무장관 주재로 긴급 실·국장회의를 갖고 중국의 핵실험재개에 유감을 표명한뒤 미국·중국등 세계의 모든 핵보유국들이 핵실험을 즉각중단해 줄것을 촉구했다. 유대변인은 또 『정부는 논의중인 CTBT조약이 타결될 때까지 세계의 모든 핵보유국들이 핵실험을 자제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미,핵확산금지정책 손상에 불쾌감/중국 핵실험 즉각 대응 의미

    ◎외교적 상징조치 그칠듯/대중관계 변화조짐 없어 중국의 「10·5 핵실험」재개로 미국의 자존심이 크게 상한 것 같다.클린턴 미대통령은 5일 중국정부가 성명을 통해 지하핵실험 사실을 이례적으로 밝히자 즉각적인 대응조치의 하나로 에너지부에 대해 지하핵실험 재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했다. 미국의 이러한 대응은 중국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내는 동시에 국제여론에 호소하기 위한 외교적 상징수단인 것으로 풀이된다.왜냐하면 이러한 대응이 중국의 핵실험을 당장 막을 수 없는 것은 물론 중국의 의도에 현실적으로 아무런 제약을 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클린턴 대통령이 핵실험준비를 에너지부에 지시한 것도 결코 핵실험재개쪽에 체중이 실린 것은 아니다.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7월 핵실험유예기간을 15개월간으로 연장하면서 다른 국가가 핵실험을 먼저 실시할 경우 의회에 핵실험재개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다짐한 바 있다.따라서 중국이 핵실험을 한 이상 수순에 의해 최소한의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으로서는 지난번 유엔총회연설에서도 밝혔듯이 핵 등 대량살상무기의 확산방지를 최우선 정책 과제의 하나로 삼겠다고 한만큼 중국의 이번 핵실험이 미국의 체면을 크게 깎은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미국은 오는 96년까지 포괄적인 핵실험금지협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를 설정해놓고 있고 핵무기용 플루토늄과 농축우라늄의 생산을 금지하는 국제협약도 추진중이다.따라서 미국의 이러한 장기적 목표가 클린턴대통령의 핵실험재개준비 지시로 당장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란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그러나 미국은 중국의 핵실험 강행이 러시아,프랑스 등 여타 핵보유국의 핵실험 필요성을 자극하고 북한과 같은 핵개발국가에 대해 「핵개발의 명분」을 줄 우려가 있다는 점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미국은 그동안 인권문제,은하호 사건,대파키스탄 미사일판매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불편한 관계를 가져왔고 또한 중국도 최근 올림픽유치 실패이후 미국에 대한 불쾌감을 고조시켜 왔다. 미국은 중국의 이번 핵실험의 규모가 작고 그동안 미국이 9백여 차례의 핵실험을 한데 비해 중국은 이번이 겨우 40번째라는 점에 비추어 자국의 안보에 특별한 위해를 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이번 핵실험으로 인해 미·중 관계가 크게 악화될 것이란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그리고 이같은 관측은 마이어백악관대변인이 오는 11월 20일 미시애틀에서 아태경제협력회의(APEC)정상회담을 계기로 열릴 미·중정상회담이 이번 일로 영향을 받지않을 것이라고 한 발언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 미 주도 핵감축 무드에 찬물/중국 핵실험 재개의 파장

    미 주도 핵감축 무드에 찬물/중국 핵실험 재개의 파장 ◎탈냉전후 서방의 인권시비 등에 경고 의미/“자위권”주장… 북한 등에 개발 부추길 우려 중국이 핵실험을 재개함으로써 그동안 미국을 비롯,전세계적으로 추진해온 핵무기감축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이로써 중국은 핵감축이라는 시대정신에 역행한다며 숱한 나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게됐을 뿐아니라 그렇지 않아도 인권 통상 올림픽문제로 사이가 벌어져온 클린턴미행정부와는 물론 영국 프랑스등 서방선진국들과도 첨예한 대립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최근의 핵감축분위기에 비추어 보면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자칫 「미운오리새끼」취급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클린턴미대통령이 핵실험금지령을 내리면서 영국 프랑스 러시아등도 여기에 동참토록 끌어들인게 불과 3개월전 일이다.미국은 이미 지난 부시행정부때 해외에 배치된 전술핵들을 모두 자국영토로 들여온데다 구소련에 이어 러시아와도 핵감축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뿐만아니라 이란 파키스탄 이라크 북한등 공격적인 국가들의 핵무장을 저지하기 위해 그동안 미국이 벌여온 노력은 가히 결사적이었다. 이같은 분위기에 걸맞지 않게 중국이 핵실험을 재개한 이유는 무엇인가.일부 관측통들은 사회주의체제붕괴이후 중국의 존재와 힘을 과시해야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특히 미국 영국등 서구열강들이 소­동구체제붕괴이후 자꾸만 중국에 시비를 걸어오고 있는데 대해 경고를 주고 싶은 심정이 깔려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그런가 하면 멀지않아 핵실험이 완전 중단되기전에 5대 핵강국이라는 체면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올려놓자는 계산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사실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핵탄두는 고작 기백개에 불과해 2만∼3만기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이나 러시아 수준과는 비교가 안된다.또 이번 핵실험은 39번째에 불과해 미국의 9백50회,러시아 6백회,프랑스 2백회,영국 60회 등과 비교해도 미약한건 사실이다. 중국이 핵실험 실시와 더불어 전에 없이 성명까지 발표한 것은 이번 핵실험으로 인한 따가운 국제여론이 크게 부담스러웠음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하지만 이 성명에서 『소량의 핵무기를 개발 보유하는 것은 전적으로 자위권을 위한것』이라고 주장한 것은 국제사회에서 설득력을 발휘하기보다는 북한이나 파키스탄 이라크 등에 오히려 핵개발의욕을 고취시킬지도 모른다는 뜻에서 위험한 발상으로 보인다.앞으로 중국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주장하고 북한에 핵무장 포기를 설득하기도 더욱 어렵게 됐다. ◎각국 반응/핵금지조약 예정대로 추진/영국/95년 NPT 갱신에 악영향/러시아/평화분위기 깨져 유감이다/일본 ▲일본=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의 핵실험은 전면적인 핵금지를 지향하는 국제적 여망에 반하는 매우 유감스러운 것』이라면서 『일본은 중국의 핵실험이 포괄적인 핵실험 금지협상을 방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러시아=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중국의 핵실험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영구 핵실험 금지 논의와 오는 95년 핵확산금지조약(NPT) 경신 준비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영국=영국 외무부도 성명을 통해 『다른 핵보유국들의 실험 자제에 반하는 유감스러운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중국의 핵실험 재개가 반드시 전면핵금지조약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프랑스=세계 제3의 핵강국인 프랑스는 즉각 공식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외교 소식통들은 이날 프랑스는 중국의 이번 핵실험 재개를 계기로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중단한 남태평양 실험기지의 핵실험을 재개할지 여부를 놓고 한층 깊은 딜레마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한 겨냥 “핵 포기” 재차 경고/클린턴 유엔연설의 함축

    ◎탈냉전시대의 미 주도적 역할 강조/유엔기구 축소 제시… 방만운영 제동 빌 클린턴미대통령의 25일 유엔연설은 냉전이후시대의 국제사회가 지향해야할 바를 제시하면서 동시에 미국의 대외정책추진의 방향을 포괄적으로 밝힌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연설의 핵심적인 메시지는 두가지로 압축된다.하나는 핵무기등 대량살상무기의 확산방지이고 다른 하나는 유엔평화유지활동의 재정립문제이다.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와 관련하여 클린턴대통령은 ▲군사목적의 플루토늄이나 농축 우라늄의 생산금지조약제의 ▲전면적인 핵무기의 실험중지 ▲생화학무기에 대한 새로운 통제등을 제시했다. 이는 핵무기등 대량살상무기의 비확산을 최우선정책과제의 하나로 삼고있는 클린턴미행정부가 내놓은 매우 전향적인 제안이다. 핵무기 제조용 플루토늄등의 생산을 영원히 금지하는 국제조약을 체결하자고 한것은 차제에 「동결조치」를 하지않으면 핵무기보유국가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때문이다.핵보유국가로 공식선언은 하지않았지만 인도·파키스탄·이스라엘등이 이미 핵을 갖고있고 북한·이란·이라크등이 끈질기게 핵개발을 추구하고있어 보다 강력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본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은 국제핵사찰기능을 강화하기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보다 강화할것도 제의했는데 그의 일련의 핵관련 언급은 북한의 핵개발추진에 강력한 경고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북한이 IAEA의 핵사찰을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는 가운데 클린턴대통령의 이러한 입장천명과 핵비확산에 대한 단호한 결의는 앞으로의 미­북한간의 3단계 고위회담이 북한의 획기적인 태도변화없이는 열리지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낳게해준다. 미국은 앞으로 강화될 대량살상무기의 확산방지체제를 수용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교역은 물론 기술교류도 개방하겠다고 한것은 북한등에 대한 「당근」정책이라고 할수있다.핵실험의 전면적 중단제의는 현재 핵실험을 준비중인 중국을 향해 얘기한 것으로 보이나 대중선제제안의 성격을 띠고있다. 생물무기조약을 강력히 실천하기위해 모든 국가의 이에 관련된 활동과 시설을 국제기구의 감시감독하에 두자는 것이나 현재 23개국이 기술이전에 관한 협정성격으로 되어있는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를 모든 국가들이 지켜야하는 국제법차원으로 강화시키자는 방안도 새로 제기된것이다. 평화유지군의 운용등 유엔의 활동과 관련하여 클린턴대통령은 ▲파견기준의 명확화 ▲평화유지군사령부의 창설 ▲유엔기구의 축소등을 제시했다. 6년전인 지난 86년에는 유엔의 평화유지군이 9천8백명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세계의 17개 지역에 9만명이상이 파견되어있는 등 미국으로서는 병력규모에 미리 쐐기를 박을 필요가 있다고 본것이다.물론 동서양극체제가 붕괴된후 인종·종교적 이유로 인한 지역분쟁이 늘어나긴 했지만 유엔군의 운용이 너무 방만하다는 판단이다. 클린턴대통령이 유엔은 평화유지군의 파견이전에 「국제평화에의 위협여부」「뚜렷한 목표」「참여국의 동의」「작전비용」등을 따져서 결정해야한다고 말한것은 분쟁이 있는 곳이라고해서 무조건 유엔군을 파견할수는 없다는 점을 환기시킨 것이다.미국은 앞으로 국제문제에 적극 개입하고 주도적 역할을 하겠지만 모든 것을 다 떠맡는 식은 안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이같은 입장은 지금까지 유엔경비의 30.4%를 부담했지만 앞으로는 25%수준만을 분담하겠다고 밝힌데서 잘 나타나고있다.그리고 유엔평화유지군 사령부의 창설을 제의한것은 지금까지 파견때마다 해당 지휘부나 사령부를 설치하던 것과는 달리 상설사령부를 두자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엔군의 효과적인 작전·명령체계·군수지원·정보통제를 수행하는 본부의 필요성을 제기한것으로 향후 유엔안보리등의 논의를 앞으로 거치게 될것으로 보인다.
  • 중국 핵실험과 올림픽/최두삼 북경특파원(오늘의 눈)

    도쿄올림픽이 열렸던 64년 10월 10일부터 24일까지 보름동안 공산대국인 소련과 중국은 각기 하나씩 세계를 진동시킬 중대 뉴스를 쏟아냈다.그 하나는 10월 15일 흐르시초프가 쿠데타로 실각된 사실이며,다른 하나는 바로 그 다음날인 16일 중국이 첫 핵실험을 성공시켜 5대 핵보유 강국대열에 진입했다는 뉴스였다.이 때문에 축제분위기가 무르익어가던 도쿄올림픽을 맥빠지게 하고 잠시나마 세계를 공포분위기로 몰아넣었었다. 그로부터 19년이 가까워진 지난 17일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은 중국이 핵실험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그같은 일에서 손을 떼길 바란다』고 경고했다.몬테카를로에서 2천년올림픽 개최지를 투표로 결정하기 바로 5일전이었다. 중국은 이 투표에서 두표차이로 패배했다.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네차례나 계속된 투표에서 북경은 처음 32대 30으로 시드니를 앞선후 계속 3차례나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투표에서 43대 45로 역전되는 불운을 겪었다.이때 현지에서 올림픽 유치작전을 지휘했던 이남청부총리나 진희동대표단장은 2표의 의미를 생각하며 클린턴 대통령을 머리에 떠올렸을지도 모른다. 『그 자는 이 중요한 시기에 왜 그런 소릴 했을까.그는 왜 우리가 하는 일에 재를 뿌리는가』 중국은 지난 88년 9월 28일 서울올림픽이 한창일때도 잠수함에서 중성자탄을 발사,폭발시키는 실험을 처음으로 성공시킨바 있다. 그러고 보면 중국의 핵무기와 올림픽은 악연이 많은 셈이다.앞으로도 미국이 예측한대로 수일내로 핵실험을 재개한다면 많은 호사가들은 『중국이 올림픽 패배의 분풀이로 핵폭탄을 터뜨렸다』고 떠들어 댈지도 모른다. 거기에다 세계는 요즘 핵감축으로 줄달음쳐 왔다.지난 7월 미국이 핵실험 유예조치를 발표했고 러시아나 영국 프랑스도 핵실험을 먼저 재개하는 나라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중국도 그동안 한반도의 비핵화를 강조하면서 북한의 핵사찰 수락을 설득해온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그런 중국이 남에겐 핵을 갖지 말도록 당부하면서 자기만은 게속 더 좋은 무기를 갖겠다며 핵실험을 재개하는 그런 파렴치한 짓을 삼가길 바랄뿐이다.
  • “남북한 통일은 3단계로”/김대중씨 서울대강의

    ◎“「연합」은 95년까지 실현을” 김대중전민주당대표는 8일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북한이 핵을 개발하는 것은 용납될수 없으며 북한의 핵보유는 일본을 핵대국으로 등장하게 하는길』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이 핵야망을 버린다는 조건으로 팀스피리트 훈련도 그만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전대표는 이날하오 서울대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에서 「세계사의 흐름과 동북아 정세」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통일방법과 관련, 『통일은 평화공존,평화교류,평화통일의 3원칙과 공화국연합­연방제통일­완전통일의 3단계로 이룩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공화국연합제에 의한 제1단계 통일은 해방 50주년인 95년까지 반드시 실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전대표는 또 『통일에 대한 범국민적 논의의 장을 만들어 국민적 통일방안의 초안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단일안 또는 복수안을 국민투표에 부쳐 국민에 의한 정통성 있는 통일안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남·북한 핵무기 보유해도 일,핵개발 안할것”/일 핵자문기구 간부

    【도쿄 AFP 연합】 일본은 핵무기의 영구적 폐기를 목표로 핵확산금지조약(NPT)의 개정을 희망하고 있음에도 불구,핵무기는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본 원자력산업회의의 고위관리가 20일 밝혔다. 일본 핵정책 자문기구인 원자력산업회의의 모리 가즈히사(삼일구)전무이사는 이날 외신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지난달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에서 NPT의 무조건개정에 반대한 것은 미국과 같은 핵보유국의 핵을 감축시킬 수 있는 조항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전제,『우리는 여전히 핵무기의 영구사용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현재의 NPT는 『유리성처럼 깨지기 쉽다』면서 일본은 오는 95년까지 전체 핵무기를 폐기시키는 첫 조치로 그 협정의 개정을 추진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리전무이사는 또 일본이 어떠한 외부위협을 받을 지라도 핵무기를 개발하지않을 것이며 특히 남·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더라도 이를 따르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북한핵,결국 남북이 풀어야한다(사설)

    북한핵 문제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의 문제에서 세계의 골칫거리 현안이 된지는 이미 오래다.그런데 이제 그것이 다시 남북한당사자 해결원칙문제로 되돌아온 단계에 이른것 같다.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복귀의사를 비친데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임시사찰단의 입북을 받아들인 시점에서 우리 정부가 일단 핵대화재개를 제의한 것도 이같은 기본인식에 따른 것이다.다시말해 우리로서는 미북한 3단계 핵협상을 측면지원하고 핵문제를 민족적 차원에서 풀어보려는 지속적인 의지를 보인 것이라 할수 있다.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서 지금까지 최대의 인내를 갖고 기다릴만큼 기다린 우리측이었다.따라서 이번 우리측이 제의한 핵통제공동위원회 개최에 북한측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해결 아니면 제재와 응징」의 행동으로 갈 수밖에 없다.사실 현재로서 미·일·중국·러시아 등 한반도 유관국은 물론 전세계가 인식하는 그대로 북한핵문제의 해결없이 남북한대화와 한반도문제접근은 불가능하다.또 그럴수록 북한의 국제적 고립과 경제적 난관은더욱 심화될 것이다. 현재 북한에 머물고있는 IAEA 사찰팀의 업무한계는 북한측의 설명으로 알수 있다.즉 그들이 IAEA에 이미 신고한 기존 핵관계시설에 대한 통상적인 임시사찰수준에 밑도는 「광의적 의미」의 사찰일 뿐이라는 것이다.따라서 이 단계에서 북한의 「핵포기」투명성은 결국 문제의 녕변지역 미신고 핵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을 떠나서는 검증될수 없는 것이다.그 특별사찰의 근거는 바로 남북한의 책임있는 당사자간에 타결,채택,서명된바 있는 「남북 기본합의서」와 「비핵화 공동선언」이다. 「비핵화 공동선언」은 『남과 북은 한반도를 비핵화함으로써 핵전쟁위험을 제거한다』는 대전제 아래 핵무기를 시험,제조,생산,접수,보유,저장,배비,사용하지 않으며 아울러 핵에너지를 오로지 평화적 목적에만 이용키로 하고 있다.또한 『한반도의 비핵화를 검증하기 위해 상대측이 선정하고 쌍방이 합의하는 대상들에 대해 핵통제공동위가 규정하는 절차와 방법으로 사찰을 실시한다』고 명문화돼 있다.한반도 비핵화의 정신과 목적은 물론 그 방법과 절차와 과정까지 합의 서명된 것이다.요컨대 그대로만 하면 되게 돼있다.북한핵문제 해결의 명증성과 한반도비핵화 실현은 이 비핵화공동선언과 그에 따른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의 활동 이행만으로 충족될수 있다.북한은 그것을 일방적으로 외면하고 거부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북한은 더이상 터무니없는 주장과 핵보유 속셈아래 문제해결을 지연시켜서는 안된다.특히 그들이 기대하는 미국과의 3단계회담을 열기 위해서도 먼저 남북대화라는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사실인식에서도 이번 제의에 호응해야 할것이다.
  • 중국 핵확산우려국 지목/울시 CIA국장

    【워싱턴 CNA 연합】 미국은 핵및 미사일을 확산시킬 우려가 큰 국가가운데 하나로 중국을 꼽고 있다고 제임스 울시 미중앙정보국(CIA)국장이 29일 밝혔다. 울시 국장은 이날 하원 국제안보·국제기구·인권소위 청문회에서 중국은 이란에 대한 주요 핵수출국으로서 연구용 원자로등 관련 기술을 제공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지금까지 원자로등을 이란에 수출한 것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위배되지 않지만 이란이 핵보유를 계속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우려를 금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 폐기물 없는 핵연료/일 기술개발 성공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은 플루토늄을 분열시킨 뒤 찌꺼기를 거의 남기지않는새로운 형태의 핵연료를 개발하고 있다고 일본 원자력연구소의 한 대변인이 20일 말했다. 이 대변인은 새로운 기술에는 플로토늄,토륨,지르코늄,알루미늄등의 혼합물이사용된다고 밝히고 이것을 핵연료로 사용할 경우 플루토늄의 99%가 파괴된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핵연료속에 포함된 우라늄은 분열하면서 플루토늄으로 변해 핵무기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어 핵보유국들은 방사능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큰 고민이었다. 이 기술의 장점은 또 사용된 연료가 매우 안정된 상태로서 핵폐기물을 버리기전에 특별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고 이 대변인은 말했다.
  • “북한,핵탄 4∼6개 이미 개발”/미 하원보고서

    ◎97년엔 핵미사일 보유 확실/작년 스커드 2백20기 이란 수출 북한은 오는 96∼97년까지 핵탄두를 장착한 사정거리 1천5백㎞의 지대지미사일을 적어도 1개이상 보유하게 될것으로 미하원의 한 보고서가 지적했다. 영국의 분석자료를 인용한 이 보고서는 또 현재 실험실의 핵장치수준이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북한은 사실상 4∼6개의 핵폭탄을 이미 완성한 것으로 결론짓고 있다. 미하원의 공화당조사위원회 산하 테러및 비재래식무기 특별연구반이 14일 발표한 이 보고서는 90년 2월의 구소련 KGB문서를 인용,북한은 핵폭발장치를 완성했으며 6∼7개의 작전급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문서는 북한이 금년말까지는 연간 3∼5개의 소형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다는 북한 고위망명자의 증언을 토대로 작성한 지난 91년말의 몇몇 보고서를 확인해주고 있다.따라서 북한이 작전용 핵무기를 갖게된다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빅 매컬럼위원장(공화·플로리다)이 발표한 이 보고서는 KGB문서에 의하면 북한은 90년초에 핵무기를 획득했다는 것이다.북한의 김정일은 남한에 대한 군사적 우월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핵보유국가가 되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간주해왔다. 북한의 첫 핵폭발장치는 녕변에 있는 핵연구소에서 완성됐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핵실험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지난 5월말에는 그들의 사정거리별 유도미사일을 전부 실험하기도 했다.이 실험에는 각기 1천㎏의 폭탄을 적재할 수 있는 스커드B(3백20∼3백40㎞),스커드C(5백㎞),스커드D(노동1호·1천㎞)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북한은 이란과의 협력을 통해 핵무기개발과 유도미사일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해 11월에는 2백20개의 북한제 스커드미사일이 이란의 반다르 아바스항에 도착했고 사정거리 1천㎞이상의 노동1호 미사일 수개가 지난해말 극비리에 이란에 전달됐다. 테헤란과 평양정부는 핵무기와 핵,화학탄두를 적재할 수 있는 차세대미사일을 합작개발하기 위해 이란이 북한에 대해 5억달러를 제공한다는 협정을 체결했다.북한은 이란에 미사일생산라인을 설치해주고 미사일 합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노동1호의 주요실험을 이란에서 실시키로 했다. 매컬럼위원장은 이날 보고서를 발표한뒤 『북한이 비록 조잡하긴 하지만 핵개발능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우리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아무도 이같은 사실에 대해 이견을 달지 않는다』고 말했다.
  • 미의 대북 군사제재 53%가 “반대”/국내 5백명 설문조사 결과

    ◎「신태평양공동체」 49%가 “한국에 유익”/클린턴방한 미경제회생이 목적 58% 우리국민은 북한의 핵보유에 대해 위협을 느끼고 있으나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제조를 막기위해 군사적 제재방안까지 동원하는 것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월드리서치가 11일 클린턴미대통령의 방한과 관련,서울,부산,광주등 전국 6대도시의 성인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한데 따르면 미국이 북한에 군사적 제재를 가하는데 대해 53.2%가 반대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43.0%는 미국이 군사적 제재를 가해서라도 북한의 핵무기 제조를 막아야한다고 응답,북한핵에 대한 위협감도 상존하고 있음을 보였다. 「한국과 유럽이 동시에 분쟁에 휘말릴 경우 미국이 어느 곳을 먼저 지원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54.6%가 한국,39.0%가 유럽이라고 응답,『유럽지역 방위보다 한국의 방위에 예산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는 클린턴대통령의 발언을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해 대학재학이상의 학력을 가진 응답자의 57.6%는 유럽을 한국(38.8%)보다 먼저 지원할 것이라고 답변,학력이 높을수록 미국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음을 엿보였다. 클린턴대통령의 이번 방한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미국의 경제회생을 위한 방문」이라는 답변이 58.4%로 가장 많아 현실적인 인식을 나타냈으며「미국의 한국중시 반영」이 22·2%「양국 국가원수들의 상견례」가 14.0%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 가운데 60대 이상의 경우에는 「미국이 이익보다는 한국을 중요시 생각해서 방문했을 것」이라는 응답자가 48.6%로 가장 많아 한미간의 전통적인 우호관계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대통령이 제안한 신태평양공동체건설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49.8%가 유익하다고 답변했으며 28.8가 「별 이익이 없다」가 10.4%가 「오히려 손해가 될 수도 있다」는 반응을보였다. 한편,「가장 좋아하는 나라」를 묻는 질문에는 미국이 61.2%로 여전히최고수치를 기록했으며 중국이 14.4%, 일본이 6.6%,러시아가 2.8%등의 순서였다. 또 「우리정부가 대외관계에서 좀더 밀접한 관계를유지해야 하는 나라는 어디냐」는 질문에는 미국이 35.0%,중국이 29.0%,일본이 11.6%,유럽국가 9.4%,동남아국가 6.4%,러시아 5.0%등의 순이었다.
  • 북,「핵쓰면 끝장」 경고 잘 새기라(사설)

    미국은 이제 북한핵문제에 대해 할말을 다했다.한미정상회담과 클린턴의 방한발언등에 접하면서 받는 느낌이다.클린턴은 귀국했지만 그의 강력한 대북한 경고의 여운속에 미북한회담대표들이 제네바로 향하고 있다.14일부터 2단계회담이 시작되고 이제 북한이 말할 차례가 된것이다. 미국의 메시지들을 다시한번 살펴보자.「즉각적인 핵확산금지조약 완전복귀와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을 포함하는 핵확산방지의무의 완전이행을 촉구하며 필요하다면 확고히 추가조치를 취하겠다」「북한핵계획은 그 의도를 의심케 한다.한반도의 핵확산위험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없으며 북한의 핵개발사용은 북한정권의 마지막을 의미하게 될 것이다」. 방한에 앞서도 클린턴은 북한의 핵보유는 「우리의 최대악몽」 「한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곳」 「북한핵에 관한 한 최대한의 강경대응을 할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은 대단히 위험한 길을 걷고 있으며 북한핵개발은 우리의 사활적 중요성을 갖는 국가이익과 관계되는 문제로 매우 우려하고 있다」는 것은 크리스토퍼국무장관의 경고였다.「사활적 국가이익」이란 군사적대응도 불사한다는 의미다. 북한핵에 관한 한 절대 용납치 않고 필요하다면 군사적제재도 불사하겠다는 초강경자세다.우리대통령이나 정부의 입장도 다를 수가 없다.다만 우리는 한반도긴장의 직접적인 피해자일수 밖에 없으며 같은 동포가 살고 있는 북한의 비극을 원치 않기 때문에 가능한한 평화적인 해결을 미국보다 더 원할뿐인것이다. 북한이 정말 원하는 것은 핵개발인가 아니면 한미일과의 관계개선 협상카드인가 그것을 묻고 싶다.핵개발만이 체제유지의 살길이라 생각하고 있다면 빨리 생각을 바꾸는 것이 북한을 위하는 길일 것이다.구소등의 붕괴는 체제위협이 외부아닌 내부에 있음을 보여준바 있다.지금은 구공산 중소등의 후견국이 버티던 냉전시대도 아니고 미국은 세계유일의 초강국이며 핵확산방지는 온세계도 원하고 있다. 협상카드라면 무엇을 위한 것인가.한미일과의 관계개선이라면 핵포기로 간단히 달성할수 있다.대규모 경제지원까지 보장받을수 있다.그럼에도 북한이 핵의혹을 지속시킴으로써 한미일등과의 관계를 오히려 방해하고 있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그것을 원치 않을 뿐아니라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실은 그것이 가져올수 있는 내부적 충격을 북한은 두려워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북한은 핵을 갖는 것도 고립을 지속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그것은 북한이 처한 오늘의 현실이다.선택은 하나뿐 핵을 포기하고 개방과 개혁을 통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복귀하는 것이다.「핵쓰면 끝장」이라는 경고를 잘 새겨들어야 한다.14일의 2단계회담에서 그들의 변화를 우리는 기대한다.
  • “자국이익 우선” 현안해결에 무력/G7정상 정치선언 채택 안팎

    ◎지역 분쟁·핵확산방지책 제시못해/“총론일치·각론이견”으로 국제지도력 한계 선진7개국(G7)정상회담의 도쿄정치선언은 냉전종식후 복잡·다기화하고 있는 세계적 정치과제의 해결을 위한 선진국들의 공통인식 도출의 어려움과 한계성을 드러냈다. G7정상들은 지역·민족분쟁,핵확산방지등 냉전종식후 심각한 국제이슈로 부상한 과제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총론에는 인식을 같이 했으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정치선언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분야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민족분쟁과 핵확산금지조약(NPT)연기문제.정치선언에는 그밖에 ▲북한의 NPT완전복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수용의 촉구 ▲유엔의 기능및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의 강화와 다양화 ▲아시아안보체제를 위한 대화촉진도 담겨 있다. G7정상들은 북한의 핵개발의혹은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는 공통인식 아래 북한의 NPT복귀와 IAEA핵사찰 수용촉구에는 쉽게 합의했다.그러나 해결방안에는 언급이없다.더욱이 각국의 이해가 엇갈린 NPT연장문제와 관련해선 마지막 순간까지 이견을 보여 「NPT의 무기연장의 목적을 다시 표명한다」는 애매한 표현으로 정치선언에 포함시켰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핵보유국가들은 오는 95년에 끝나는 NPT의 무기한 연장을 강력히 주장했다.그러나 일본은 북한의 핵개발 위험성이 있는 상황에서 무기연장은 곤란하다며 조건부 연장론을 제의했다.이같은 대립으로 NPT연장문제는 결국 어설픈 결론에 머물고 말았다. 일본정부와 자민당내에는 핵무기를 영원히 보유하지 않겠다는 약속인 NPT의 무기한 연장에 대한 반대가 만만치 않다.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은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위기감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장래 핵무장의 가능성도 포함하고 있어 국내외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유럽국가들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보스니아문제의 해결방안도 장시간 논의됐지만 유럽및 미국등 각국의 이해가 엇갈려 딱부러진 해결책을 도출하지 못하는 무력감을 드러냈다.더욱이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이 8일 정치선언문이 발표되기 직전 보스니아문제에 대한 표현에 이의를 제기,발표가 늦어지기도 했다. 보스니아문제로 상징되는 민족분쟁과 핵및 대량파괴무기 확산위험은 냉전종식후 세계평화의 최대의 위협이 되고 있다.국제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온 G7정상회담은 이같은 세계적 문제의 해결을 과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도쿄회담에서 G7정상들은 민족분쟁,핵확산방지 등 중요 과제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G7정상들은 세계적 과제보다는 오히려 자국이익을 우선하는 경향을 나타냈다.게다가 세계적 과제들은 선진국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점차 복잡해지고 있어 G7정상회담의 국제적 지도력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김대중 전 대표 찾아 정치자문 구할생각/이기택 민주당대표 일문일답

    ◎모범적 정치생활 실천땐 대권주자 가능 민주당 이기택대표는 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에서 2시간여에 걸쳐 당과 자신의 진로,정치적 입지등에 관해 답변했다. ­정부의 개혁정책에 대한 민주당의 평가는. ▲국민과 언론이 정부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역대 정권 출범 초기에 늘 있는 현상이다.야당도 처음부터 비판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김대중 전대표와의 관계는.또 홀로서기가 가능하리라고 보는가. ▲만일 거절하지 않는다면 찾아가 자문을 구하겠다.그러나 이는 홀로서기와는 별개의 문제다.나는 이미 홀로 서있으며 과거 양금시대에도 홀로 서서 정치를 했었다. ­5년후 야권의 대권주자로 나설 생각이 있는가.15대에도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을 생각인가. ▲정치인의 궁극 목표는 대권을 장악해 정치철학과 포부를 펴는 것이다.타의 모범이 되는 정치와 생활을 실천하면 대권주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14대 총선때는 눈물을 머금고 지역구를 포기했는데 많은 오해가 있어 서운했다.15대 지역구 출마 역시 당의 뜻에 따르겠다.김영삼대통령 이후 부산에 강력한 정치기반이 확산되리라 본다. ­직선제와 내각제 가운데 어느쪽을 지지하는가.전국구 폐지 용의는 없는가. ▲처음부터 끝까지 대통령중심제를 지지한다.전국구제도가 야당에 재정적인 도움이 됐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폐지가 타당하다면 고집하지는 않겠다. ­민자·민주 양당 개혁세력간의 제휴가능성은. ▲민주당내 진보및 소장세력은 발언권과 기반을 기하급수적으로 확장해가고 있다.따라서 특별한 불만은 없다고 본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관한 구상은. ▲당론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민주당의 입장은 한마디로 즉각 실시하라는 것이다. ­정가에 이대표가 경제적인 정치인이라는 혹평이 있는데. ▲4·19를 탄압했던 신도환씨와의 친분,그리고 3당합당때 청와대 오찬 참석등을 두고 변신을 잘 한다고 평가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나는 양금이 큰 힘을 갖고 있을 때도 특정인의 우산속에 들어가지 않고 홀로 서왔다. ­주변에 사람이 모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지도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지도자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다고 생각한다.민주정당으로 발전하려면 지도자 또한 민주적이어야 한다. ­돈에 인색하다는 말이 있다.깨끗한 정치를 지향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능력과 적극성이 없기 때문인가. ▲정치가 재산증식에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다.정치자금을 구할 능력이 있기는 하지만 얼마나 구해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확고한 철학이 없다. ­북한핵문제를 보는 시각은. ▲북한의 핵보유는 결코 안된다.다만 비핵화공동선언으로 평화적 이용의 길까지 막힌 것은 유감이다. ­4대 헌정유린사건 관련자 처벌을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의향은. ▲앞으로 검토해 당의 입장을 밝히겠다.
  • “미,북의 NPT잔류에 전력”/클린턴,아사히신문 일문일답

    ◎북한 핵개발 일·중도 심각한 우려/대북교섭 지속… 설득 가능성 있다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 미야자와(궁택)총리와 무엇을 논의하겠는가 ▲북한의 핵문제는 일본인으로서도 걱정해야할 사태라고 생각한다.만일 내가 일본의 정치지도자나 시민이라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와 그에 따른 일본의 책임이 어떠한 것인가,어떠한 곤란이 생길 것인지에 대해 우려할 것이다. 미국은 이에대해 대단히 강경한 노선을 취할 작정이다.북한이 NPT에 머물러 NPT를 준수하고 통상의 사찰절차에 의해 검증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다.일본이나 다른 아시아국가들과 계속 긴밀한 접촉을 갖고싶다. 중국도 또한 대단히 우려하고 있다. 중국은 북한의 NPT탈퇴의사를 중지하도록 협력하고 있으며 그 덕분으로 미국은 최소한 북한과 대화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 ­혹시 북한이 핵을 보유할 경우 일본도 핵무기를 보유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북한이 핵을 보유하려는데 대한 일본의 불안은 정당하며 그 것은 중대한 문제이다.나는 이 이상 핵보유국이 늘어나지 않는 쪽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북한이 핵보유국가가 되지 않아 그 결과로서 일본이 군사부문에 돈을 쓰거나 핵보유국이 되어 번거로운 일에 억매이지 않게되는 편이 일본으로서는 정치적,경제적,군사적으로 좋다고 생각한다. 미국과 일본은 함께 북한이 핵을 보유하지 않도록 공동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안된다. ­미국은 북한의 핵의혹 문제와 관련,평양측에 어느 정도 시간적인 유예를 줄 것인가. ▲이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이며 어느 시점에서 이에 대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지금은 아직 교섭을 포기할 생각이 아니며,교섭에서 설득에 성공할 가능성은 있다. 북한이 한국과 정치적,경제적으로 통합을 위해 순수하게 흥미를 나타내는 것처럼 보이던 시기가 있었다.그때 그들은 경제 침체속에서 막대한 무기를 축적하거나 덮어놓고 핵무기개발을 추진하게 되면 자기들의 미래가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깨달았다.그후 정치적 분위기가 변화한 것 같다. ­미국과 중국·일본이 핵문제로 북한에 압력을 가하는데 있어 공동으로 대처할 시기가아닌가. ▲중국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중국이 북한의 핵보유를 우려하고 지역의 안정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