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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보유국은 책임 다하라”(해외사설)

    핵무기 확산방지는 국제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중의 하나다.옛소련지역으로부터 핵물질 밀유출 사건과 북한의 「핵의혹」은 냉전종식이 자동적으로 「보다 안전한 세계」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17일부터 뉴욕에서 시작될 핵확산금지조약(NPT) 연장회의는 핵관리체제의 장래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NPT는 70년 발효후 25년만에 무기한 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다.회원국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된다.현재상황은 예단을 불허한다.NPT의 근간은 미·영·불·러·중 5개국의 핵보유를 기정사실화하고 여타국가로의 핵확산을 금지하는 것이다.비핵보유국은 발전등 평화적 목적의 원자력 이용이 군사용으로 전용되지 않도록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이 의무화돼 있다. 미국은 NPT체제 유지가 세계규모의 핵관리에 불가결하다며 무조건,무기한 연장을 주장하고 유럽국과 러시아도 동조한다.일본도 지지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아프리카,중남미,동남아시아 등의 비동맹국들은 「NPT가 핵보유국의 우월적 지위를 고정화시키는 것」이란인식아래 핵확산 금지는 필요하지만 현행 NPT체제는 수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이 주장은 「핵보유국의 핵감축 노력 부족」「핵보유국은 비보유국에 대한 핵불사용과 안전보장을 약속해야」「신형 핵무기 개발과 핵실험 전면금지를 조기실현해야」 등으로 요약된다.이집트 등 아랍국들은 사실상 핵보유국인 이스라엘의 NPT 미가입을 무기연장 반대 이유로 내세운다. NPT가 핵보유국 우위의 불평등성을 띠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핵확산방지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도 평가받을만 하다.그러나 핵보유국이 「가진 자의 책임」을 다 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유일한 핵피해국이자 비핵3원칙을 밝힌 나라로서 일본은 핵확산 방지를 위해 용기있게 주장해야 한다. 정부는 국민의 염원이 핵군축을 더욱 추진하고 최종적으로는 핵무기 폐지에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회의에 임해야 한다.핵군축 촉진과 핵실험 전면금지를 핵보유국에게 의무화하는 의정서 조인 정도는 권장해야 할 것이다.
  • 북 체제 선전 해외전람회 잇달아(북녘 뉴스라인)

    【내외】 북한은 최근 해외각지에서 「북한도서·사진 및 수공예품전람회」를 잇달아 진행하면서 「북한식 사회주의」체제 선전에 주력하고 있다. 현지의 친북조직을 앞세워 개최하고 있는 이같은 전람회는 최근들어 터키·이집트·덴마크와 중국의 산서성 등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북한방송들은 전했다. 북한은 이들 전람회를 통해 ▲김일성·김정일의 「문헌」을 비롯한 각종 도서 ▲북한의 「건설성과」와 문화·유적을 선전하는 사진 ▲북한의 특산품인 각종 수공예품 등을 전시하면서 김일성부자의 「위대성」과 북한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선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나진­선봉 투자 상담 실태 선전 【내외】 북한은 23일 자유경제 무역지대인 나진­선봉지구에 올해들어 지난 두달동안에만 중국의아시아·태평양 유한 공사대표단을 비롯한 11개의 외국기업대표단이 찾아와 경제실무회담을 갖는 등 이 지역에 대한 각국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저간의 투자 상담 실태를 선전했다. 북한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 보도를 통행 이같이 전하고지난해에는 미국 그리스 중국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 세계 1백26개 기업대표단이 이곳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이들 외국기업대표단은 나진­선봉지구를 둘러보고 이 지역을 동북아시아의 화물중계기지,수출가공기지,경공업및 전자공업지구,관광기지,국제금융기지로 건설하는데 제기되는 문제들을 놓고 회담을 벌였다. ◎NPT 무기연장에 “부정적 시각” 【내외】 북한은 최근 핵확산금지조약(NPT)의 무기연장에 부정적 시각을 나타냈다. 북한의 평양방송은 이날 오는 4월 뉴욕의 유엔회의에서 경신해야 하는 NPT 연장문제와 관련해 외신보도들을 인용,미국·프랑스 등 핵보유국들의 무기연장 주장에 개발도상국들이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는 사실만을 집중적으로 부각 선전했다. 이어 미국이 NPT의 무기한 연장을 위해 다각적인 외교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전도상 나라들의 반대와 조약의 불공정성 등 일련의 복잡한 문제들로 해서 조약의 무기한 연장이 어려워져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등중학교 학생 군사훈련 강화 【내외】 최근 북한의 고등중학교에서는 졸업후 군에 입대하게 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군사훈련과 체력단련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사노청(사회주의 노동청년동맹)기관지 노동청년 최근호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같은 고등중학교 학생 대상의 「예비군인 양성」활동은 각 학교 사노청조직을 주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크게 군복무에 대한 정신교육과 실질적인 군사훈련으로 나뉘어 실시되고 있다.
  • 북·중국·이란·이라크·리비아 등/요격 안되는 탄두 개발능력

    ◎미 국방부 추정 【런던 AP 연합】 미국방부는 불량 핵보유국들이 근접해오는 요격무기를 감지해 피격되기 전에 스스로 폭파,목표에 피해를 가할수 있는 탄두 설계능력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 15일자가 보도했다. 미국방부는 또한 생화학무기 보유국들이 「산탄」무기 개발계획을 완료한 사실에 더욱 우려하고 있다고 이 방위전문지는 전했다. 산탄무기는 사전에 요격,파괴가 가능하지만 일부 낙진이 우방국들의 영토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우려되고 있다. 제인스지는 이들 두가지 무기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최근 미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의 핵에너지 문제 보좌관인 헤럴드 스미스에 의해 공개됐지만 미국은 믿을 만한 방어책을 갖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무기 설계전문가들은 북한과 중국·이란·이라크·리비아 등 제3세계 국가들에 관한 가설 정보에 기초해 연구를 진행중이며 「옛 소련 과학자들의 지원으로」 두가지 무기의 설계를 습득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제인스지는 보도했다.
  • 시카고 외교관계위 여론조사/유사시 한반도개입/미 지도층80% 지지

    ◎일반인은 5명중 2명꼴 찬성 90년대 중반에 접어든 지금 미국의 대중과 지도자들의 여론은 「실용주의적 국제주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이같은 추세는 지난 5년간 냉전 종식,소련 붕괴,동구의 자유화,독일의 통일 등 국제환경의 혁명적 변화에 기인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 미국인들은 해외에 미군 병력을 파견하는 것을 매우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지도층들은 일반대중보다 세계전략 차원에서 병력 사용에 적극적이다.가령 북한이 남침을 하면 일반 미국인 5명 가운데 2명만 미군 투입을 지지하고 있는데 비해 지도층은 80%가 미병력을 동원하여 이를 저지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시카고외교관계위(CCFR)가 작년 10∼12월 사이 갤럽과 공동으로 지도층 인사 3백83명과 일반 미국인 남녀 1천4백92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것을 미국의 외교전문계간지 포린 폴리시 최신호(95년 봄호)가 분석한 것이다. 미군 투입에 대한 미국인 일반의 지지 태도를 구체적으로 보면 ▲쿠바국민들이 카스트로를 전복하려 할 때 미군지원 44% ▲아랍의 이스라엘 침략시 42% ▲북한의 남침시 39% ▲러시아가 폴란드 침략시 32%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시 20% ▲남아프리카에 내전이 발생시 18%로 각각 나타났다.반면 지도층의 미병력 투입 지지는 ▲이라크의 사우디 침공시 84% ▲북한의 남침시 80% ▲아랍의 이스라엘 침략시 72% ▲러시아의 폴란드 침략시 60%로 나타났다. 일반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미국외교의 당면 최고목표는 ▲마약밀반입 방지 85% ▲미국 근로자의 일자리 보호 83% ▲핵무기 확산 방지 82% ▲불법이민 방지 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핵비확산 문제는 지난 90년에 불과 23% 밖에 중요도를 인식하지 않았으나 북한핵문제가 집중부각됨에 따라 이같이 급상승한 것이다. 미국의 국익에 긴요한 이해관계가 있는 국가는 일본(85%),사우디아라비아(83%),러시아(79%),쿠웨이트(76%),멕시코(76%),캐나다(71%),영국(69%),중국(68%),쿠바(67%),독일(66%),한국(6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일반 미국인들은 의외로 ▲외국의 일에 간여치 않기를 바라지만 유엔의 깃발 아래 평화유지 활동을 하는 것을 상당수가 지지하고 있고 ▲북한이 비록 미국이 가장 좋아하지 않는 국가이지만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해야 한다는 기본인식이 있으며 ▲일본이 미국에 대해 불공정한 무역을 하는 나라로 치부되지만 미국인들은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국익수호에 대한 최대의 위협은 미국에 비우호적인 국가가 핵보유국이 되는 것으로 일반 국민들은 생각하고 있다. 특정국가에 대한 일반 미국인의 태도를 나타낸 「국가선호도」(50포인트를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호의적이고 이하면 냉담함을 의미)의 경우 지난해 조사 결과 한국은 48포인트를 얻은데 반해 북한은 34포인트에 그쳤다. 이밖에 일본이 53포인트로 한국보다 우위를 차지한데 반해 중국은 46포인트,대만·인도·남아공은 한국과 같은 48포인트를 얻었다.
  • 실질협력으로 가까워진 한­영(사설)

    김영삼 대통령과 존 메이저 영국총리간의 한·영정상회담은 매우 실질적이고 유익했다.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영국은 유엔안보리의 5대상임이사국중 하나다.뿐만아니라 51개 영연방국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나라다.한국과 영국 두 나라간의 외교적 연대강화는 의미가 크다.이번 정상회담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영국이 9일 발족하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참여해주기를 요청했고 존 메이저 총리는 이를 받아들였다. 전혀 예상이 안된 것은 아니지만 영국이 KEDO에 참여하는 것은 중요하다.영국은 핵보유국가로 핵확산금지조약(NPT)체제유지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영국은 KEDO에서 미국과 함께 북한에 대한 핵억지노력에 여러모로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은 또 한국이 유엔안보리의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협력해주기로 약속했다.한국의 안보리 진출은 세계화외교와 관련,금년 최대의 외교목표인 것이다.이번 정상회담은 무엇보다 그동안 4강외교에 편향돼 있던 우리외교에 보완적 기능을 강화시켰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국제적 지지기반의 확충이다. 영국은 투자환경이 좋아 앞으로 한국기업의 유럽진출에 교두보역할을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이런 점에서 한·영산업협력위원회를 활성화하기로 한 것이나 4월중에 통신협정을 체결키로 한 것,매년 50명의 한국과학자가 영국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한 것등은 실질적인 성과들이다. 우리는 이런 모든 것 외에 김 대통령내외가 엘리자베스 여왕내외와 버킹엄궁앞에 나란히 서 있는 한장의 사진의 의미도 간과하지 않는다.그것은 매우 상징적이다.그것이 뭐 그리 대수냐고 할지 모르지만 세계로 도약하려는 우리에게 한국의 위상은 중요하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다져진 한·영관계의 발전은 영국과 한국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 「NPT 연장」협상 타결“청신호”/클린턴의 핵물질 제거 결정 의미

    ◎미온적인 제3세계 참여 명분 제공/핵감축 선도… 새달 미회담 진전 유도 클린턴 미대통령의 「핵물질 2백t 제거」 발표는 미국이 주도하고있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의 무기한 연장을 위한 막바지 협상에 가속력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대통령은 1일 저녁 닉슨센터가 주최한 외교정책회의의 만찬연설에서 『수천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농축우라늄·플루토늄 등 핵물질 2백ⓣ을 제거키로 결정했다』고 밝힌 것이다. 미국이 이같이 핵무기감축에 선도적인 의지를 표명한 것은 오는 4월말로 시한이 끝나는 핵확산금지조약의 무기한 연장에 보다 많은 국가들을 참여시키기 위한 것이다. 현재 NPT가입국은 1백72개국으로 이들은 다음달에 뉴욕에서 만나 지난 70년이후 25년간 지속되어온 NPT체제의 연장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의 연장엔 과반수인 87표만 획득하면 되나 워싱턴 포스트지의 보도에 의하면 아직도 11표를 더 확보해야한다는 것이다.이는 아직도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제3세계」국가등 90개국이 미국이 주장하고있는 것처럼 무조건적인무기한 핵실험금지를 지지하지는 않고있기 때문이다. 미측 관리들은 조약연장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나 다만 클린턴대통령이 단순히 NPT연장에만 국한하지않고 차제에 핵비확산체제에 대한 지지를 압도적으로 획득함으로써 이 조약의 도덕·정치적 정당성을 고양시켜 나가기를 바라고있는 것이다. 미국의 무기한·무조건적 NPT조약에 반대하는 그룹은 2∼3가지가 되는데 그중 대표적인 나라는 이집트와 멕시코를 포함한 개발도상국들이다. 이들은 NPT조약이 처음 발효되던 지난 70년 당시 미국과 소련등은 핵무기를 더이상 만들지않겠다고 약속했는데 지금에 와서는 그때보다 2배나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사실 70년 당시 7천개에 달하는 미국과 소련의 핵무기는 25년이 지난 현재 2배가 넘는 1만7천개를 미국과 러시아가 보유하고있다. 다음은 이른바 아랍연맹입장으로 사실상 핵을 가지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는 이스라엘이 NPT체제안으로 들어와야 자신들도 여기에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이다.이같은 문제는 이집트가 중심이 되어 제기하고있는데,미국은 아랍국가속에 싸여있는 이스라엘의 궁극적인 자위수단이 그들이 보유하고있는 핵무기라는 사실을 무시할수도 없는 입장이다. 핵보유국으로 선언하지않은 나라 가운데 이스라엘은 핵탄두를 2백개,인도는 20개,파키스탄은 10개 정도를 보유하고있는 것으로 핵문제전문기관들은 추정하고있다. 아랍연맹소속 22개국은 이달말 독자적인 회합을 갖고 이에 따른 입장정리를 할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밖에 중남미제국도 오는 28일 칠레에서 회의를 갖고 핵보유국들이 당초 약속대로 군비를 축소하고 전면적인 핵실험금지실현,무기화될수있는 핵물질생산금지등에대한 사전보장이 있어야한다는 입장을 천명할것으로 알려지고있다. 클린턴대통령의 이날 2백t의 핵물질을 제거하겠다는 발표는 바로 이같은 개발도상국이나 남미제국들의 불만을 부분적으로나마 수용하려는 적극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 위기에 직면한 핵관리체제(해외사설)

    탈냉전시대의 핵관리 체제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냉전시대인 19 70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핵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의해 관리돼 왔다. 그러나 NPT조약은 올해로 25년의 기한을 맞이하고 있어 무기한 연장을 주장하는 서방측 핵보유국 및 일본등의 선진제국과 불평등조약으로서 일정의 조건을 붙여야 한다고 반론을 펴는 비동맹제국과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채 오는 4월 뉴욕에서 NPT연장 재검토회의를 맞이하게 돼있다. 탈냉전시대의 핵확산 특징은 과거 미·소의 수직확산으로부터 수평확산으로 이행하고 있다는 점이다.북한과 이란의 핵의혹,러시아의 핵두뇌의 유출이라는 위험을 생각하면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어떻게든 수평확산을 막지 않으면 안된다.NPT는 새로운 핵무기 보유국의 출현방지와 핵군축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조약이므로 여기에 무기한의 효력을 갖도록 해 안정적인 핵불확산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이 NPT조약에는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여겨지는 이스라엘·인도·파키스탄등은 가맹하지 않고 있다.이집트등 아랍국가들은 이스라엘이 가맹하지 않으면 탈퇴도 불사한다는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여기에다가 이란·멕시코·인도네시아·나이지리아등도 무기한연장 반대의 선봉에 서서 우선 핵보유국의 핵군축을 주장하고 있다. NPT의 무기한 연장을 실현하는 데는 가맹국 1백71개국의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다.그러기 위해서는 핵보유국과 그 동맹국은 다음 3가지 점을 실현한다는 약속을 해야 할 것이다. 첫째 현재 제네바에서 협의중인 전면 핵실험금지조약(CTBT)을 조기에 성립시킨다.둘째 핵폭발목적의 핵분열성 물질(고농축 우라늄·플루토늄)의 신규생산을 금지하는 이른바 「컷 오프」조약을 실현한다.셋째 핵보유국이 비보유국에 대해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증하는 소극적 안전보장(NSA)을 확립한다는 것이다.
  • 핵확산 위협 증가(해외사설)

    냉전체제가 종식되자 핵과학자들은 세계핵위협을 상징적으로 표시하는 「지구 최후의 시계」(DoomsdayClock)가 자정에서 17분전으로 후퇴했다고 안도의 표정을 지은바 있다. 이는 물론 지난 80년대 강대국들의 긴장이 고조돼 이 시계가 3분전을 가리켰을 때에 비하면 훨씬 상황이 좋아진 것이지만 최근 일련의 핵위협을 지켜볼때 21세기에 이 시계가 다시 얼마나 자정에 가까워질지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특히 일부 사악한 국가들과 국제테러집단들에 의해 행해지고 있는 핵확산의 위험은 냉전체제하에서보다 더 커지고 있다.지난 68년 합의를 본 이래 지난 4반세기동안 핵위협을 억제시켜온 핵확산금지조약(NPT)은 비핵보유국들의 반대로 오는 4월,조약의 연장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 놓여있다. 동시에 북한과 이라크 같은 국가들은 자국의 핵능력이 스스로 핵무기를 만들고자 한다면 만들수 있는 수준에 도달해 있다. 그리고 구소련의 붕괴는 이란이나 이라크와 같이 핵무장을 원하는 국가들에게 핵기술인력,핵물질,심지어는 핵무기 자체까지 국제암시장에서 사들일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제공해주고 있다. 그 결과 클린턴행정부는 국가안보전략의 최우선을 핵확산저지에 두고 러시아정부에 핵유출에 대해 강력히 맞서도록 압력을 가하면서 비밀 핵거래를 사전 탐지하고 저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 일환으로 국방부가 이같은 핵위협에 대해 군사력으로 저지시키는 「핵확산대응전술」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이러한 국방부의 경고체제 강화가 지난해 옛소련국가인 우크라이나,벨로루시,카자흐스탄등 3개국이 그들이 상속받은 핵무기를 포기케 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는 행정부의 핵확산 저지노력을 시들게 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 중,미 「스타워즈」 반대/“핵전위험 증대” 경고

    【뉴욕 AFP 연합】 중국은 미국의 「스타워즈」 미사일요격 방위체제 개발계획이 핵전쟁위험을 증대시키고 우주의 군비경쟁을 초래할 것임을 경고했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18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익명을 요구한 중국외교부 고위관리가 이같은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미국의 선제공격가능성과 관련,『어떤 핵보유국이 창과 방패를 모두 확보하고 있다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행정부의 「스타워즈」계획을 비판했다. 중국고위관리들은 중국이 국가적 위신을 지키려면 3백기 가량의 장거리핵탄두로 이뤄진 핵억지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세계화 외교」 이렇게” 공관장그룹 인터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전력투구”/북핵협정 폐기 못할것… 한미 긴밀 대응/우리문화 적극 소개… 기업참여 바람직/중과 산업동맹 모색·인 시장 개척 앞장 「세계화 외교」의 새전략을 짜기 위한 공관장회의가 지난 17일 외무부에서 막을 내렸다.공관장들은 회의에서 21세기 한국이 세계의 중심국가가 되도록 하는 나름대로의 지혜들을 한데 모았다.공관장들 스스로가 앞장서 「세일즈 외교맨」이 되자고도 했고,문화사절로서의 첨병이 될 것도 다짐 했다.서울신문은 정치부·경제부·문화부서를 동원,공동질문서를 만들어 주요국 대사들로부터 「세계화 외교」에 대한 실천방안을 물어봤다. □공동질문 1.북한이 최근 한국형경수로의 채택을 거부하며 「제네바 핵합의」를 폐기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이에 대한 주재국 입장과 교착상태를 풀기 위한 바람직한 대응은 무엇인가. 2.「세계화 외교」의 주요과제인 문화외교가 강조되고 있다.해당국과의 문화교류 프로그램 및 교류강화방안은 무엇인가. 3.정부는 각급 공관의 경제·통상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했다.앞으로「세일즈 외교」를 어떻게 펼 것인가. 4,주재국과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인가. ○개도국 개발에 관심 ▷박수길 주유엔대사◁ ①북한의 의도는 한국형경수로 공급이 가져올 「체제위기」를 원천적으로 막고 국제공조체제를 무너뜨리려는 것이다.그러나 북한은 제네바합의로 인한 이익이 많고 이 합의가 김정일의 지도력에 의한 큰 성과로 평가하고 있으므로 협정을 폐기할 입장이 아니라고 본다.우리로서는 한­미간등 국제공조의 틀을 더욱 긴밀히 해 북한에 대해 일관되고 결연한 자세를 보여줄 것이다. ③유엔 차원에서는 우리가 개도국의 사회개발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강조해 나갈 것이며,성숙한 국제사회일원으로서 최빈국 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나갈 것이다.장갑차등 유엔의 직접구매 총액이 27억달러에 이른다.우리 기업들이 여기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④가장 중요한 외교적 목표는 96∼97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문제다.이는 우리의 세계화전략을 국제적 차원에서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정부는 오는 3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연쇄정상회담,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각국 정상과의 회담,대통령 특사파견등을 통해 관련교섭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스리랑카와도 쌍무교섭을 통해 단일후보를 내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사랑」 캠페인도 ▷김태지 주일대사◁ ①한반도 문제는 남북기본합의서에 규정된대로 남북한이 자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북·미합의에서 남북대화를 언급한 것은 그 필요성을 재확인한 것에 불과하다.물론 일본도 그와 같은 입장이다. ②세계화 외교는 우리나라가 21세기에 「통일된,세계의 중심국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그만큼 범위와 깊이가 넓고 깊어야 한다. ③주일대사관의 경우 재일교포 사회를 중심으로 「한국 사랑하기 캠페인」(I LOVE KOREA CAMPAIGN)을 벌이며 우리 상품의 일본시장 진출기반을 확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93년말 결성된 주일 한국기업연합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 ④올해는 광복 50년,한일 국교정상화 30년이 되는 해이다.일본측으로서는 과거사를 잘 청산하겠다는 자세로,우리측으로서는 과거사를 적절히 청산하겠다는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임시정부청사 복원 ▷황병태 주중대사◁ ①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유지라는 정책에 변함이 없다.중국은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참여하는 것보다는 북한과의 독자적인 채널을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②중국에는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유물이 산적해 있다.상해와 중경의 임시정부청사를 복원하고 독립유공자의 묘소를 찾아내는등 우리가 할 일이 많다. ③중국은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우리의 진출가능성이 무한하다고 할 수 있다.지난해 우리가 중국에 8억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냈다.중국과의 산업동맹을 추진하는 것이 과제다. ④현재의 한­중관계는 이상적이다.중국의 실력을 가늠하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개선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우리문화확산 시기 ▷김석규 주러시아대사◁ ①러시아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한 뒤 국제공조에 동참하는 뜻에서 북한과의 경수로 공급협정을 파기하고 핵기술자 파견을 동결한 바 있다.북한이 러시아형 경수로를 선호한다 하더라도 40억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건설비용을 조달할 방안이 없다. ②러시아의 고전 문화는 우리나라에 많은 부분이 소개된 것 같다.이제는 러시아에 우리의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더 노력해야 할 시기이다. ③러시아에서의 한국기업 활동이 매우 활발하다.특히 지난해 대 러시아 수출은 93년 보다 63%가 늘었다.경협차관 상환도 93년 해당분 3억8천만달러에 대한 협의 결과 현물상환에 합의,품종별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처리전망은 낙관적이다. ④최근 벌목협정에서 러시아는 북한이 시베리아 북한 벌목공의 인권조항 신설을 수용하도록 했다.또 시베리아 사하공화국의 천연가스를 파이프관으로 한국으로 들여오기 위한 사업도 진행중이다. ○무시못할 교역상대 ▷소병용 주인도대사◁ ①인도는 NPT 서명 당사자가 아니다.인도는 NPT가 기존 핵보유국 5개국에만 유리한 불평등조약이라는 기본인식을 갖고 있다.다만 인도는 북한은 NPT에 서명을 했기 때문에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한다.②인도는 우리나라와 불교적인 정신적 공감대가 있다.인도인의 문화적 자부심은 매우 높다.가까운 시일에 인도에서 우리의 무용등 문화행사를 소개할 예정인데 서로를 이해 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③인도는 사회주의식 경제에서 자본주의식 경제체제로 가고 있다.인구 9억이라는 세계 2위의 시장도 갖고 있다.우리나라로서는 도외시할 수가 없는 교역상대국이다. ④인도는 비동맹의 주요 국가로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스리랑카를 지지할 것으로 대부분이 예상한다.그러나 어느 나라나 그런 결정을 할 때는 해당국들과의 장래관계를 고려하기 때문에 성급히 판단할 필요가 없다. ○양국관계 진전기대 ▷최상덕 남아공대사◁ ①남아공은 6개의 원자탄을 만들었다가 수년전에 자진폐기한 바 있다.남아공은 북한이 미워서가 아니라 핵문제에 대해서는 원래 입장이 확고하다. ②93년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요하네스버그에서 공연을 한 이후 한국인의 예술적 능력과 우리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우리의 전통의상과 악기,무용등을 소개하는행사가 이미 계획되고 있다. ③남아공에 진출해 있는 벤츠,도요타,닛산등 자동차메이커들이 보츠와나에서 조립된 현대자동차가 넘어오지 못하도록 남아공 정부에 로비를 한 일이 있다.우리 공관에서는 역으로 『광물의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엄포를 놓아 현대차가 결국 남아공에 진출했다.현지기업과 꾸준히 정보를 교환하며 협의한 결과다. ④만델라 대통령이 오는 7월 방한한다.김영삼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오랜 민주화투쟁과 투옥경력을 가졌기 때문에 양국관계 진전에 큰 계기가 될 것이다. ○투자·기술제휴 모색 ▷손명현 주싱가포르대사◁ ①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경제발전이 지속되려면 안정이 전제돼야 하므로 싱가포르는 북한핵의 조속하고 원만한 해결을 기대한다. ②문화교류에 기업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절실하다.예를 들어 싱가포르 국영TV를 이용,한국적인 것을 소개하면서 기업들의 광고도 겸하는 방식을 상정해볼 수 있다. ③싱가포르는 국경없는 기업의 무대이다.싱가포르와 함께 중국등 제3국에 공동진출하는 방식도 좋을 것이다.나라를떠나 양국의 기업간 투자,기술제휴도 적극 모색되어야 한다. ④우리가 싱가포르에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싱가포르는 개의치 않고 있다.통상현안도 별로 없으며 건설분야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모든 것이 원만한 관계다.우리 기업의 싱가포르 진출을 적극 돕는 것,그것이 나의 소임이다.
  • NPT연장 사전조율 무산/유엔 최종준비회의 결산

    ◎핵강국 “영구화”시도에 비동맹 반발/4월 본회의때 합의 도출여부 불투명 냉전붕괴 후 국제평화유지의 최대현안으로 떠오른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연장 문제를 놓고 유엔본부에서 5일간 계속됐던 제4차 최종준비회의가 서구그룹과 비동맹그룹의 팽팽한 의견대립으로 난항을 거듭,오는 4월17일 본회의 이전에 한차례 준비회의를 더 갖자는데만 합의하고 다른 결론없이 27일 막을 내림으로써 NPT의 장래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이번 회의에서 최대 쟁점사항이던 NPT 연장 결정방식을 다룬 의사규칙 관련 실무위원회에서는 NPT의 무조건 무기한 연장 달성을 목표로 하는 서구그룹이 NPT 연장 결정방식을 의장 재량으로 신축성있게 택하도록 하려는 반면,비동맹그룹은 연장 결정방식및 과정의 구체적 명문화를 주장했다. 1970년 발효돼 핵무기 확산을 제한해온 NPT는 금년말로 시효가 끝나게 돼있어 오는 4월 본회의에서 연장 문제가 결정돼야 지속적 효력을 발생할 수 있다.따라서 의제 문제에 서방국가들은 우선 NPT의 연장문제 결정부터 다룰 것을 주장한 반면,비동맹그룹은 전면핵실험금지조약(CTCB) 체결과 핵군축을 명시한 NPT 의무조항 검토를 우선하자고 맞섰다. 결국 이 대립은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의 핵보유 5개국들이 무조건적인 영구연장을 꾀하는 반면 나이지리아 이집트 리비아 시리아 등 영향력있는 비핵보유국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섬으로써 초래됐다.즉 5개국만 핵무기 보유및 부분적 핵실험을 허용하면서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는 핵무기및 그 기술을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은 평등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한국은 이에 대해 NPT의 무기한 연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CTCB체결과 핵분열 물질 생산금지 조약의 조속한 체결을 유엔산하 군축위원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절차 문제가 잘 마무리돼 본회의가 예정대로 열린다 해도 이같은 양측의 팽팽한 입장 차이 때문에 미국 등이 추진하고 있는 NPT 무기한 연장안이 통과 정족수인 1백69개 회원국의 과반수인 85개국의 승인을 받을수 있을지 미지수로 돼있다.이때문에 우선 25년을 다시 연장하고 과반수 이상이 반대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조약이 갱신되도록 하는 절충안이 설득력 있게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오는 4월의 본회의는 NPT의 연장 여부라는 명목상의 문제보다 냉전붕괴 이후 급속도로 확산돼가고 있는 핵위협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 논의가 더욱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 NPT 무기한 연장 지시/한국대표 공식 표명

    【유엔본부 연합】 우리 정부는 24일 NPT(핵확산금지조약) 연장 문제에 대해 NPT의 무기한 연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날 유엔본부에서 열린 NPT 연장 회의를 위한 제4차 최종준비회의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원일 유엔차석대사는 『NPT의 무기한 연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 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핵보유국은 NPT의 4조와 6조에 따른 의무조항을 철저히 준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핵확산 금지조약 전국가에 적용을”/북 주장

    【도쿄 AFP 연합】 북한은 22일 핵확산금지조약(NPT)은 이미 핵무기를 보유한 나라들을 포함,모든 나라들에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자 노동신문은 사설에서 만일 핵보유국들이 NPT가 비핵보유국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핵통제권 바깥에 머무르기를 원한다면 핵전쟁의 위험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비핵보유국들에 핵무기를 보유하려는 경쟁심만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신문은 또 핵보유국들이 핵무기 제거 일정을 설정해 이를 정확하게 지켜야만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일,핵추출 금지조약 제안/6월 유엔군축회의서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오는 6월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리는 유엔 군축회의에서 핵무기의 원재료가 되는 순도높은 플루토늄을 비롯 고농축우라늄의 추출을 국제적으로 전면 금지하는 「컷오프 조약」의 체결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2차대전 패전 50주년을 계기로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연장과 전면핵실험금지조약(CTBT) 체결 후를 겨냥한 새로운 핵폐기 논의를 환기시키는 한편 핵 피폭국으로서의 핵 군축을 향한 확고한 자세를 나타내기 위해 이같은 조약을 제안하기로 했다. 일본정부는 또 이번 유엔 군축회의에서 NPT 연장과 CTBT 체결을 위한 교섭 과정을 통해 원자력 발전 등 평화적 핵이용에 관한 기술 지원을 비핵보유국에 중점적으로 행할 것이라는 방침도 밝힐 예정이다. 컷오프 조약은 핵의 보유,비보유에 관계없이 핵분열성의 우라늄235와 플루토늄239,플루토늄241 등 핵폭탄의 원료가 되는 고순도의 핵물질 추출을 일괄 금지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 남·북긴장 완화돼야 북해체 당겨진다/브레진스키박사의 예진

    ◎미 지도력 약화… 세계질서 불확실성 여전/북경·평양서 권력다툼땐 「아·태시대」 도래 지연/경제블록화 가속… 동아경협체 등장 시간문제/보스니아내전 등 냉전유산 다음세기까지 문제로 □대담=이경형워싱턴특파원 1995년의 세계도 여전히 불확실성의 시대에 놓여 있다.석학이자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역임했던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박사에게 새해의 국제정세와 한반도 장래에 대한 전망을 들어본다.브레진스키 박사는 현재 존스 홉킨스대 폴니체 국제정치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미전략문제연구소(CSIS)고문직도 맡고 있다.지미 카터대통령 시절인 지난 77∼81년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역임하면서 미·중국 국교수립에 크게 공헌했으며 50년대는 미하버드대 교수로,60년초부터 89년까지 30년간은 컴럼비아대 교수로 재직했었다. ­90년대 초반부가 탈냉전이 시작한 시대였다면 90년대 후반부는 냉전시대의 유산이 사라져가는 시대로 규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이러한 시대의 조류속에서 95년 한해는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십니까. ▲1995년은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예를 들어 유럽에서는 보스니아 문제,구소련지역에서는 러시아의 입지와 그들의 야망,극동지역에서는 등소평이후 중국의 권력승계 물론 북한체제의 안정 여부와 그들의 진로 문제도 모두 미해결의 사안들입니다. ­다음 세기에도 냉전유산이 지속 될 것으로 보신다는 뜻입니까.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더 오래 지속될 것입니다.아마 다음 세기에도 계속 될 것입니다. ­소련의 붕괴 이후 이데올로기의 차이에서 연유하는 분쟁보다는 인종적·종교적 상이성에서 오는 지역분쟁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이같은 경향은 금세기말까지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십니까. ▲산업혁명이나 프랑스혁명의 영향을 받아 일어났던 이데올로기적인 투쟁은 더이상 현대적 의미가 없으며 그런 시대는 거의 끝났다고 믿습니다.이러한 혁명들은 모든 사회문제들이 인간의 본성이나 역사성에 관한 교조주의적 가설에 따라 해결된다고 보는 소위 「강압적인 유토피아」 사회로 나가는경향이 있었습니다.이같은 이데올로기적인 도식은 더이상 성립될 수 없습니다.그러나 종교적 감성에 의해 촉진되는 인종적·종교적 분쟁은 훨씬 뿌리가 더 깊고 특히 언어나 문화,역사에서 연유되는 국민의 심정적 정체성과도 많이 연관되어 있습니다.이같은 분쟁은 아마 계속될 것으로 봅니다. ­오늘날은 과거에 세계를 이끌었던 진정한 의미의 초강대국이 없다고 생각됩니다.미국이 계속 세계의 지도자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봅니까. ▲최근까지 초강대국은 미국과 소련 뿐이었고 이 둘중에서 이제 미국만 초강대국으로 존재합니다.미국이 과거에 비해 일관성이 부족하고 전략적으로 지향하는 목표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러나 미국은 분명히 세계의 지도국이고 또 지도국으로서 중심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예를 들어 미국은 핵확산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강대국이지만 과거처럼 목표가 분명하고 정교한 방식으로 그리고 확고하게 지도력을 구사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미국의 이같은 변화는 지도자 개인의 속성에서도 일부 연유하나 현재 대통령의 외교보좌팀도 그렇게 강하다고는 할 수 없으며 외교적으로도 전략적인 초점이 없는 것같습니다.클린턴 대통령도 외교문제보다는 미국내 문제 우선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유엔 평화역할 한계 ­보스니아 사태에서 보듯이 유엔이 국제사회에서 평화유지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봅니까. ▲유엔이 평화유지자로서 역할이 점차 사라진다는 명제는 잘못된 도식입니다.언제 유엔이 진정한 평하유지자였던 때가 있었습니까.그렇지 않습니다.유엔이 한국전쟁에서 싸웠을 때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미국의 주도 아래 싸웠습니다.우리가 유엔에 너무 큰 기대를 걸지 않는다면 어떤 면에서는 과거보다 평화유지자로서의 기능을 더욱 발휘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캄보디아가 바로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유엔은 주요국가들이 이해를 달리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이에 해당하는 예가 바로 보스니아 문제로 미국과 러시아간에만 견해가 다른 것이 아니라 미국과 영국·프랑스와도 의견이 다르지 않습니까.이러한 상황 아래서는 유엔이 효과적인 평화유지 기능을 할 수 없는 것이지요. ­새해부터 새로운 세계무역기구(WTO)체제가 출범합니다.이러한 신국제무역질서가 통상을 촉진하고 국제사회를 통합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봅니까.또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나 유럽공동체(EU) 등 지역경제협력체가 세계를 지역경제세력으로 분할하지는 않을까요. ▲WTO가 자유무역을 증진시키리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만 그 속도는 느릴 것으로 봅니다.무역장벽을 제거하는데는 앞으로도 수년이 걸릴 것입니다.이러한 장벽 가운데 법률처럼 명시적이고 공식적인 사항은 빠르게 제거될 수 있을 것이지만 이들중에 특정국가의 문화나 고유한 관행,전통에 뿌리박고 있는 비공식적이고 간접적인 장벽은 쉽게 제거될 수 없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WTO가 정착되면 무역자유화는 분명히 촉진될 것입니다.그리고 경제의 블록화는 세계무역의 자유화를 위한 필수적 과정의 하나라고 봅니다.지역적 협력에 바탕을 둘 때 범세계적인 협력을 성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EU는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동아시아에서도 지역적 경제협력체가 나올 것으로 봅니다.그리고 NAFTA도 AFTA(미주자유무역지대)로 확대되는 것은 거의 틀림이 없습니다.한가지 중요한 것은 이들 지역경제협력체도 외부에 대해 개방적일 때만 세계자유무역 신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아시아의 급진적 경제성장에 힘입어 무기경쟁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특히 중국과 일본의 군사대국 가능성이 없지 않은 가운데 앞으로 주한미군의 단계적 철수 문제를 어떻게 봅니까. ○자유무역 촉진될듯 ▲극동지역이 경제적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나 열강들간의 경쟁도 심한 지역입니다.동아시아에서는 중국이 주요한 열강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과 한국으로 하여금 안보문제에 더욱 신경을 쓰도록 할 것입니다.이러한 틀에서 볼 때 주한미군의 유지는 지역안정의 가장 필수적인 요소입니다.만약 미군이 철수한다면 아시아 열강들간의 세력경쟁 움직임은 크게 촉진될 것이며 다른 아시아국가들의 안보도 위협하게 될 것입니다. ○안보협력 강화해야 ­동아시아지역에서도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와 같은 안보협력기구의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까. ▲유럽과 동아시아는 서로 여건이 다르다고 봅니다.유럽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같은 통합된 군사조직을 갖고 있지요.그리고 약간 느슨한 기구이지만 CSCE도 있지요.그러나 진정한 의미에서 안보기구는 아닙니다.만장일치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정치적·군사적으로 일정한 방향이 결여되어 있습니다.동아시아의 현 상황에 비추어 기껏해야 유럽안보협력회의 같은 기구가 형성될 수는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그러나 그것이 실질적인 안보협력체제라고 착각해서는 안됩니다.그리고 이는 열강들의 패권정치에는 효과적인 억제책이 될 수 없습니다.지역안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역안보 문제에 관해 특수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나라들끼리 즉 미국과 일본·중국 그리고 한국을 포함한 여타 국가들간의 더욱 긴밀한 안보협력을 증진시켜야 할 것입니다.그러나 그같은 안보협력이 이뤄진다 해도 오늘날 유럽과 같은 안보기구를 만들 수는 없을 것입니다. ­중국과 아세안국가들을 포함한 동아시아지역은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역의 하나로 되고 있습니다.21세기는 동아시아·태평양의 시대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무엇보다 경제기적으로 불리는 아시아의 성장에 관한 얘기는 많은 부분이 공허한 신화라고 생각합니다.아시아는 경제수준이 매우 낮은데서부터 출발했고 자본과 값싼 노동을 효과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고도의 성장을 유지한 것은 사실이나 이것도 선진산업국가들의 과거 개발단계와 비교하면 그다지 높은 것은 아닙니다.일본에서도 침체가 나타나듯이 한국도 아마 과거보다도 훨씬 많은 성장의 어려움을 맞을 것입니다.지금까지 보호속에 누려왔던 특수한 지위는 이제 더이상 가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중국의 경우 지금과 같은 성장을 지속한다면 오는 2020년까지는 강대국이 될 것입니다 만 국내에 심각한 정치적 위기가 발생한다면 과연 그렇게 될 수 있겠습니까.또 동아시아에 중요한 안보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 지역의 높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동아시아가 현재와 같은 높은 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며 21세기가 동아시아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가설은 변수를 무시한 독단적인 것이라고 봅니다. ­이제 한반도 문제로 질문을 옮겨 보겠습니다.미국과 북한간의 핵합의가 남북한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리라고 봅니까. ◎국제사회 멀지않아 핵위협 직면/독·베트남과 달리 점진적 흡수통일 가능할것 ▲한반도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입니다.남북한 관계의 안정은 궁극적인 한반도 재통일의 필수불가결한 전제조건이라고 봅니다.북한체제는 이미 실패했습니다.그 체제는 또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그러나 그들이 위협을 느낄 경우 이를 방어할 충분한 힘을 갖고 있지요.역설적이긴 하지만 보다 긴장이 완화되고 협력적인 분위기를 만든다면 종국적으로 통일을 촉진하는 북한의 해체를 앞당길 것입니다.남북한의 통일은 동서냉전에 의해 분단된 다른 두 지역과는 전혀 다른 방식과 단계로 이뤄질 수 있을것입니다.베트남의 경우는 어느 일방의 군사적 승리에 의해 통일이 달성되었고 독일은 전쟁을 치르지 않고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에 대한 정치·경제적 경쟁에서 승리함으로써 통일이 성취되었습니다.한국의 경우 제 3의 방법인 남한의 북한에 대한 우호와 협력에 의해 점진적 흡수 방법으로 통일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미국과 북한간의 관계개선 전망을 어떻게 보며 새해에는 정식외교관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합니까. ▲1∼2년 사이에 외교관계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만 시기를 구체적으로 적시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미북한간의 합의가 북한의 약속위반이나 미의회의 클린턴행정부에 대한 합의이행 유보 강요나 아니면 한국이나 일본이 경수로 제공에 따른 재정부담을 떠맡지 않으려 하는 등의 이유로 이행이 지연되지만 않는다면 미국과 북한간의 외교관계는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답변과 관련하여 새해부터 공화당이 장악하게 되는 미국의회가 북미 합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 않습니까.▲공화당으로부터 북미 합의에 대한 일부 반대가 나올 수 있을 것이나 합의 전부를 거부하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그 합의에 대한 미국의 일방적 해석이나 합의를 더 엄격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한반도의 통일이 달성되었을 때 동북아의 세력 균형은 어떻게 될 것으로 봅니까. ▲무엇보다 통일한국이 핵을 보유하고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만약 핵보유국이라면 동북아지역의 안정을 저해할 것이며 일본의 핵무장을 고무시킬 것입니다.둘째는 등소평 이후 중국의 권력승계가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또 중국이 국제적인 체제에 얼마나 참여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으로 봅니다.그러므로 여기에는 많은 불확실성이 개재되어 있다고 봅니다.적어도 중국의 권력경쟁에 있어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는 보다 확고한 민족주의적 대국주의 정책을 추구하는 것이 될 것으로 봅니다.이같은 경향은 이 지역의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을 것입니다.이같은 요소가 중국내부의 권력이양 과정으로 국한되고 이 과정의 갈등이 외부로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을 위험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따라서 한반도의 재통일이나 중국의 권력승계나 이를 싸고 발생할 수 있는 권력투쟁은 이 지역에 불확실성을 가져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새해는 미국이 일본에 원폭을 투하한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핵확산금지조약(NPT)체제는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요.핵기술 획득에 혈안이 되어 있는 일부 국가들은 결국 핵보유국이 되리라고 봅니까. ▲핵확산을 전면 중지시킬 수는 없다 하더라도 완화는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일부 국가들은 적어도 핵무기의 잠재능력을 보유할 것으로 보며 현재보다는 더많은 국가들이 핵무기를 보유할 것으로 봅니다.여러가지 가능성으로 볼 때 장래 어느 시점에 가서는 핵무장한 지역 세력국가들간의 핵무기 분쟁이 어떤 형태로든 있을 것으로 봅니다.그러한 의미에서 앞으로 국제사회는 실질적인 핵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94년은 세계난민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르완다를 비롯,곳곳에 5천5백만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유엔이나 국제사회는 더이상 내전이나 이같은 난민 발생에 대처할 능력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유엔이 캄보디아에선 잘 대처했으며 소말리아나 르완다에서도 합리적으로 대처했거나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약 지역적 내전의 참화에 강대국간의 이해가 대립되어 있을 때는 유엔이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없으나 그렇지 않을 때는 유엔이 거기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 왜 북한에 경수로 지원하나/박긍식씨 전과기처장관의 진단

    ◎「원폭지름길」 흑연로 없애 핵무장 저지/북의 핵기술자 1천명… 농축시설은 없어/7% 불과한 핵심기술 비용은 전체의 절반/이미 확보한 플루토늄으로 핵탄제조 우려 남아 북한의 핵폭탄 제조기술은 과연 어떤 수준이며 우리는 왜 경수로를 지원해야 하는가.핵폭탄 제조기술을 다루는 방사선 화학자인 박긍식(박긍식) 전과학기술처장관이 최근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가 주최한 통일강좌에서 이 문제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박 전장관의 강의 내용을 요약한다. 북한은 39년전 이미 영변에 방사화학연구소를 대대적으로 건설하고 그곳에 많은 인원을 투입해왔다.구소련과 원자력 상호협력협정을 체결한 북한은 원자탄 수소탄등 최고의 폭발시험장치와 모든 핵관계 연구를 하는 구소련의 두브나 원자탄 제조연구소에 1년에 많을 때는 수십명, 적을 때는 수명씩 보내 연구인력을 훈련시켜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약 20년전부터 훈련해온 것으로 볼 때 현재 북한에는 일류 방사화학자가 어림잡아 1백50∼2백명은 될 것 같다.이보다는 못한 고급기술자 수준은 대략 1천여명으로 볼 수 있다.또 체코에서도 북한의 방사화학자들이 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근래 방사화학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이 북한 핵은 협상용이라든가 빈껍데기로 큰소리만 치고 있다고 하지만 그렇게 깔 볼 정도의 실력은 아니다.게다가 핵폭탄 개발이라는 것이 50년전의 기술이라 북한의 우수한 인력이 1백50명정도라면 핵개발을 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었다고 봐야한다. 북한은 5Mw짜리 원자로를 5∼6년전부터 24시간 가동해왔다.여기서 생긴 핵연료를 방사화학실에서 재처리 하기만 하면 핵폭탄 서너개를 만들 정도의 플루토늄을 쉽게 얻을 수 있다.또 현재 국제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플루토늄만도 2천㎏에 이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에는 현재 5Mw짜리 원자로가 있고 50Mw와 2백Mw짜리 원자로가 거의 완공단계에 있다.이들은 모두 흑연감속로로서 천연 우라늄을 연료로 써 원료를 자급자족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우리가 바꾸어 주려는 경수로는 일반적으로 쓰고 있는 보통 물로 냉각하고 감속도 하는 대신 연료는 천연우라늄을 쓸 수 없고농축한 우라늄을 써야한다.북한에는 현재 농축공장이 없기 때문에 경수로로 바꾸어주면 핵연료를 러시아나 프랑스 또는 독일 미국등 선진 핵보유국들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게되고 따라서 핵개발 여부를 손쉽게 감시할 수 있게 된다.이런 이유 때문에 현재 북한이 갖고 있는 흑연감속로를 모두 없애고 경비와 기술을 대주며 경수로로 바꾸려 하는 것이다. 북한에 제공할 한국형 경수로는 미국형의 9백50∼1천3백Mw 출력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1천Mw 정도로 개량한 것이다.원자로 제조기술도 우리가 거의 습득 했고 기자재 국산화율도 거의 93%에 이른다.문제는 나머지 7%의 핵심 기자재를 선진국에 의존해야 하며 이것의 가격이 전체의 절반에 이른다는 사실이다.우리 돈과 기술로 경수로를 지원한다 해도 결국 경비의 절반가량은 선진국으로 나가야되는 셈이다. 북한이 경수로를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10여년의 건설기간동안 이미 확보한 플루토늄으로 핵폭탄을 계속 만들려 할 것이다.이 경우 이를 막을 효과적인 방법이 없다. 핵사찰에는 임시·특별·정규사찰등세가지가 있는데 북한이 이 세가지를 모두 받아들인다 해도 그 사찰대상은 기록되어진 것만 해당된다.이것이 핵사찰의 맹점이다. 핵확산 금지조약에도 불구하고 핵확산은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다.한반도를 중심으로만 보아도 북한은 어느 정도 핵개발을 했다고 보아야 하며 중국 러시아는 모두 핵 보유국들이다.일본은 순수한 플루토늄을 5t이나 보유하고 있어 만들려고만 하면 수 주안에 원자탄 수천개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한국만이 양심적으로 국제기구의 모든 규율을 준수하는 모범국으로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 전기소비량의 40%를 원자력에서 얻고 있다. 우리나라의 핵개발능력은 이승만 대통령시절 처음으로 원자력원이 창설되고 방사화학실도 만들었으나 지금은 방사화학연구실이 없다.박정희 대통령시절 원자탄을 개발하기 위한 주요시설이 바로 방사화학실험실이 될 것을 우려한 국제원자력기구와 우방등에서 이를 폐쇄토록 했기 때문이다. 최근 몇몇 뜻있는 분들이 우리도 다시 핵개발을 해야하지 않는가고 주장하지만 지금처럼원자력을 평화적으로만 이용하는 정책이 옳다고 생각한다.다만 그 당시 방사화학실을 모두 없앨 것이 아니라 기초적인 연구는 계속할 만한 시설은 남겼어야 했다는 생각이다. 주한 미국 대사관에는 과거 맨해턴 프로젝트에서 원자탄을 제조하던 기술자들이 과학관으로 나와 있었다.그들은 어느 연구소에서 무엇을 보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차릴 정도다.그들에게 『당신들은 왜 계속 우리나라를 의심하느냐? 당신들이 군사적 철수를 한다니까 우리가 핵을 개발한다는 것이지 현재 우리가 핵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 없지 않느냐』고 했더니 그들은 『우리는 당신들에게 핵폭탄 제조시설을 갖지 말라고 했지 순수과학적인 이론까지 연구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당신들은 너무 모범적이어서 기초적인 연구시설까지 없애버렸는데 그럴 필요까지 있는가』고 한 적이 있다. 기초적인 연구는 계속해야 남의 나라가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연구는 해야한다.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는 달리 원자탄을 만들고 핵연료를만드는 것은 핵물리학자가 아니고 방사화학자다.처음 이론적으로 계산하는 것은 핵물리학이지만 물질을 정제하여 만들고 분석해서 태우는 것이 바로 방사화학이다.우리나라의 방사화학자는 다섯명 꼽기도 어렵다.북한에는 수백명이나 있다. 박대통령시절 우리도 핵을 갖겠다고 한 적은 있다.핵의 평화적 이용이거나 군사적 이용이거나 플루토늄 정제과정은 같기 때문에 우리는 발전소에서 나오는 플루토늄을 재처리할 시설을 프랑스로부터 3천4백만달러에 들여오기로 계약까지하고 들여오기 직전 정지되었다.그 시설만 들여왔다면 우리도 그 때 핵개발을 할 수 있었고 그런 수준도 되었다. 북한이 한국형 원자로를 받으면 여러가지 유리한 점들이 있다.우선 같은 말을 쓰므로 기술 지원과 전수가 쉽다.또 값이 싸고 국산화율이 높아 건설이 용이하다.한반도의 지질조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부지선정이나 안전성에 별 문제가 없다. 미국은 물론 일본도 한국형 경수로를 지지하고 있다.한국형의 경우 적지않은 금액의 핵심기자재를 일본으로부터 들여와야하기 때문에 일본이 상당한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선진국들은 결국 핵확산금지와 경제적 이익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한국형 경수로를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약력 ▲서울대 문리대 화학과 ▲벨기에 갠트대 박사 ▲학국 동력자원 연구소장 ▲과기처장관
  • 미·북 제네바회담 「우여곡절 22일」

    ◎11일까진 난항… 12일부터 급진전/북,“작은것부터 얘기하자”… 숨통 열어/「특별사찰 시기」 8일이전 합의한듯 ○…북한핵문제를 놓고 미국과 북한은 지난달 23일부터 3주일이 넘는 22일동안이나 머리를 맞대며 갖은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드디어 대타협 일보 직전에 진입. 지난해 6월 1단계회담이 10일,같은해 7월의 2단계회담이 6일,지난 8월 3단계 11차회담이 9일 걸렸던데 비하면 이번 회담은 북한핵관련 회담으로서는 최장기간을 기록하게 됐다. 양측은 예전과 달리 수석대표회담과 실무자회의를 번갈아가면서 협상을 벌였고 일요일인 지난 9일을 제외하고는 토요일,일요일을 가리지 않고 회담을 거듭. 강석주 수석대표를 비롯한 북한대표단과 취재진은 한달 가까이 제네바에 머물게 됐으며 일부에서는 이달초 갑작스런 추위로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모습. 회담은 기간 뿐 아니라 회담대표가 도중에 일시 귀국하고 영접형태및 회담장 도착시간을 놓고 신경전을 펴는 양상을 보이는 등 과거의 회담들과는 다른 특이한 모습들을 보인 것으로 평가. 지난달30일 전반부 회담 때까지만 해도 북한은 전혀 태도변화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는 후문.갈루치대사가 회담을 일시 중단하고 「냉각기」를 가진 것도 북한측에 카드를 내놓으라는 압력용이었다는 것. ○…양측이 회담진행 상황을 낱낱이 밝히지 않고 있어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회담에 정통한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교착상태에 빠진 회담에 자그마한 숨통이 터지기 시작한 것은 후반부 회담에 접어들어 북한이 카드를 내놓으면서부터라는 것. 소식통은 지난 6일 『여전히 큰 입장차이가 존재한다』고 전제,『작지만 접근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 있다』며 경수로 완공시점과 흑연감속원자로 해체시점을 일치시킨다는데 의견이 접근됐다고 공개. 이는 그전날까지만 해도 『실질토의가 없었다』며 「교착」「답보」등의 용어를 써가며 회담 분위기를 전하던데 비하면 부분적 진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 회담은 그뒤 큰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미국은 「해볼만 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회담을 본격적으로 풀어나가기 시작했다는 것.소식통은 8일 『북한이 신축적인 자세를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중요한 부분에서는 여전히 신축적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충분하지는 않지만 대화를 해볼 가치가 있다』고 소개. 일요일 하루동안 모처럼 휴식을 취하고난 10일 회담은 다시 일부 후퇴조짐을 보여 한때 긴장.소식통은 『회담의 진행정도를 완전대립 상태를 지수 0으로 하고 의견일치를 10으로 구분할때 토요일까지 2정도이던 회담지수가 1로 떨어졌다』고 전언.소식통은 11일 회담을 주식시장의 강보합세 정도로 평가했으나 12일부터 실무자회의에 돌입,급진전 양상을 보이면서 회담은 막바지에 접어든 느낌. 몰론 그전에 양측이 어느 정도 의견접근을 이뤘을 가능성이 높으며 특별사찰에 대해 미국과 북한이 어느 시점에서 타협안을 내놓았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김영삼대통령의 8일자 NYT회견을 감안하면 그전인 것으로 관측. 양측은 12일 실무자회의를 갖고 문안정리를 시작하려 했으나 북한측이 평양으로부터 지침을 받느라 시간이 걸려 하오 늦게부터 팩시밀리와 전화를 이용,첨단 회의기법을 도입해 실질적인 협의를 전개. 미국과 북한 실무자들은 13일 상오 10시부터 하오 7시까지 9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갖고 문안작성 작업을 벌였으며 특히 점심과 저녁식사를 햄버거 등으로 때우며 막바지 협상에 전력투구하기도. ◎「제네바회담」 미국은 왜 북한에 양보했나/①NPT유지 급선무/②“북,핵무기 없다” 판단/③북한제재 쉽지 않다/④중간선거 업적 홍보 미국이 북한과의 제네바 핵협상에서 한국측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일단 양보해서 합의키로 결심한 것은 미국의 세계전략차원에서 그 배경을 분석할수 있다. 이번 합의키로한 핵심내용은 미국이 특별사찰의 실시시기에 상당한 신축성을 발휘한 반면 북한의 핵활동을 전면동결시키기로 한것이다.구체적으로 ▲경수로의 핵심장비가 도착하는 시점에 맞춰 북한의 과거 핵투명성보장(특별사찰실시) ▲폐연료봉의 처리▲재처리시설의 완전해체 ▲미국의 경수로지원보증 등이라고 할수 있다. 첫째,미국이 특별사찰실시의 시기를 상당히 양보해서라도 핵연료의 재장전을 막고 재처리시설의 해체를고수한 것은 과거규명 보다 현재,미래의 동결이 더 급하다는 기본인식에서 출발한 것이다.이는 탈냉전시대에 있어 미국의 세계지도력유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핵비확산체제의 지속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95년으로 시한이 도래하는 핵확산금지조약(NPT)체제가 북한의 조약탈퇴로 흔들려서는 안될 뿐 아니라 이를 무기한 연장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가들의 조약준수가 필수적이다.기존 핵보유국가를 중심으로 짜여있는 국제안보질서가 북한이라는 돌출변수로 손상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둘째는 북한의 핵무기보유에 대한 의문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은 지금까지 북한의 핵보유문제에 관해 핵폭탄 1∼2개를 제조할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최근 미정보기관이나 중국측의 정보를 종합해보면 북한이 기폭장치까지는 만들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지난 10일 김영삼대통령이 CNN­TV와의 회견에서 『아직까지는 북한이 핵무기를 제조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언급한 것도 이같은 미정보기관의 새로운 판단의 문맥에서 이해할수 있다. 셋째,미국이 북한과의 협상결렬시 취할수 있는 제재조치의 추진이 결코 쉽지않다는 현실적 제약도 들수 있다. 3단계 제네바회담이 결렬될 경우 미국이 선택할수 있는 조치는 지난 6월처럼 다시 유엔안보리에 회부,제재조치를 취하는 것이다.그러나 현시점에서 이를 추진할 경우 중국이나 러시아의 반대에 부딪칠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판단이다.더욱이 이라크의 쿠웨이트국경으로의 병력이동으로 촉발된 대규모 미군병력의 쿠웨이트파견및 미군사력의 걸프만 이동,아이티군사정권축출및 민간정부회복에 따른 미군파견등 세계 곳곳에 「일」을 벌여놓은 상태에서 다시 북한과 힘겨운 대결을 하기가 어렵다는 점도 고려되었을 것이다. 또한 북한핵협상과 미국의 중간선거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클린턴 민주당행정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북한과의 협상타결을 가급적 11월 8일의 중간선거이전에 이룩함으로써 국제분야에서 민주당행정부의 중요한 업적으로 홍보할수 있는 것이다. 이번 제네바협상이 타결되면 미­북한관계개선문제가 앞으로 급진전 될 것으로 예상된다.미측은 합의서 발표후 6개월내 워싱턴과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한다는 복안이다.따라서 미­북한은 빠르면 내년 봄엔 각기 연락사무소를 교환설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합의문 작성시 진통을 겪고있는 남북대화 재개문제는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한 것이므로 어쨌든 열릴 것으로 보이나 북한측이 김일성 조문문제를 들어 대남비방을 계속할 경우 상당기간 벽에 부딪칠 것으로 보이며 대화가 재개되더라도 정상회담개최의 분위기가 성숙되기까지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중국 지하 핵실험/북,논평없이 보도

    【내외】 북한은 9일 중국이 지난 7일 실시한 지하핵실험 사실을 논평없이 보도했다. 북한의 평양방송은 이날 중국외교부 대변인의 성명을 인용해 『중국이 한 차례의 지하 핵실험을 진행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중국은 자체의 방위만을 위한 적은 양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사실을 전했다. 이 방송은 이와함께 외교부대변인이 『중국은 핵보유국들이 모든 핵무기를 완전히 파괴하는데 하루속히 합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한 사실만을 전해 중국의 핵실험에 대해 한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이 즉각 우려를 표명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한편 북한은 지난 6월11일에도 중국이 올해 들어 처음 실시한 핵실험 사실을 아무런 논평없이 즉각 보도하면서 중국측의 「해명성 발언」만을 전한 바 있다.
  • 중국은 핵실험 그만하라(사설)

    중국이 또 지하핵실험을 강행했다.작년 10월과 금년 6월에 이은 불과 1년 사이의 세번째 핵실험이다.탈냉전이후 핵대국 미국과 러시아는 핵실험을 일방적으로 중단하고 기존핵무기도 감축하고 있다.핵감축및 비핵화는 오늘의 세계적추세다.중국의 핵실험은 그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시대역행의 유감천만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핵실험사실을 확인하면서 중국은 자위에 필요한 소량의 핵무기만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핵보유국 가운데 최소한의 핵실험만 실시해왔다고 강조했다.핵보유국은 모든 핵무기를 조기에 전면폐기해야 한다는 종래의 주장도 되풀이했다.우리는 이같은 중국의 변명과 주장이 일리는 있다고 생각한다.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이 핵실험 계속의 명분이 될 수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 미국과 러시아가 이미 많은 실험을 했고 다량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만큼 중국도 그에 맞먹는 핵무장을 할 때까지는 실험과 개발을 계속하겠다는 주장 아닌가.중국도 인구 12억의 대국이며 그에 버금가는 핵대국이 되겠다는 것이라면 할 말은 없다.그러나 그런중국을 미국과 러시아가 보고만 있을 리 없다.영·불은 물론 기타국가들도 마찬가지다.핵개발경쟁을 촉진시킬 수밖에 없다.중국이 미국과 러시아를 능가하는 핵대국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세계의 반대를 무릅쓴 핵실험 계속의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아시아제일의 핵대국을 지향하는 것인가.아시아의 패권(패권)인가.일본견제의 수단인가.핵무장강화는 그런 목적에 부합도 되지 않겠지만 된다 해도 그것은 일본제국주의의 경우처럼 중국은 물론 아시아를 위한 비극일 것이다. 우리는 중국의 핵무장강화와 실험 계속이 중국도 원하는 북한의 핵개발 만류는 물론 한반도 비핵화의 명분을 상실케 한다는 사실을 가장 우려한다.결과적으로 일본의 핵무장도 부추기는 결과가 될 수밖에 없다.일본과 북한의 핵개발및 보유를 막을 수 없다면 우리도 생각을 바꾸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이런 사태는 중국은 물론 누구도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상황의 전개를 막는 것이 아시아 유일의 유엔 안보이사국이요 제일의 정치·군사대국인 중국이 해야 할막중한 국제적 책무라 생각한다.탈냉전시대의 아시아 평화와 안정및 번영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아시아를 전쟁의 고통으로 몰아넣은 제국주의 전력(전력)이 있는 일본보다는 중국에 더 있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중국은 솔선해서 핵실험을 중단하고 핵무기개발도 포기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보다 적극적인 노력으로 북한의 핵개발을 단념시키고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의 비핵화및 평화체제를 선도하는 국제적 책무를 다해주기 바란다.
  • 중,또 지하핵실험/외교부,“어제 실시”

    【북경 로이터 AP 연합】 중국 외교부는 7일 지하 핵실험을 실시했음을 공식 확인했다. 외교부는 이날 호주당국이 중국의 지하핵실험사실을 포착한지 6시간뒤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를 공식 확인했다.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에서 『중국은 자위에 필요한 소량의 핵무기만 보유하고 있으며,모든 핵보유국 가운데 최소한의 핵실험만을 실시해왔다』고 주장하면서 핵보유국은 모든 핵무기를 조기에 전면 폐기해야한다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중국이 국제사회의 핵실험유예조치 동참요구에도 불구하고 이날 올들어 두번째의 지하핵실험을 강행함으로써 주변국들의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중국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지하핵실험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핵실험은 올들어서는 두번째,지난 1년사이에 세번째로 강행된 것이다. 앞서 호주 지진센터는 중국의 이번 핵실험이 이날 하오 12시25분(한국시각) 서부 신강위구르자치구의 롭노르 실험장에서 이루어졌으며 폭발위력은 40∼1백50kt에 리히터규모로 6.1∼6.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외무부 “유감” 논평 외무부는 중국의 핵실험에 대해 당국자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현재 주요 핵보유국들이 핵실험을 자재하고 있는 시점에서,그리고 핵실험금지조약(CTBT)협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93년 10월 및 지난 6월에 이어 이번에 다시 핵실험을 실시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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