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핵미사일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수입차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종로구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강원도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최진실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47
  • 美·이스라엘 관계 급속 악화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과 이스라엘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이스라엘이 첨단 레이더시설을 중국에 판매하려는 문제를 둘러싸고 중동평화 협정의 매듭을 앞두고 원만해졌던 양국관계가 날카로운 설전이 오갈 정도로 악화된 것이다. 문제의 발단은 이스라엘이 2억5,000만달러 규모의 팰콘이란 첨단 레이더 장치를 중국에 판매하려는데 대해 미국이 반대,이를 강력히 저지하려는데서 비롯됐다. 팰콘 레이더는 공중조기경보레이더로 보잉 707에 장착,적기의 동태는 물론미사일 동향,지상군과의 통신중계 등 다목적에 쓰일수 있는 첨단무기이다. 미국으로서는 최근 중국이 미국의 핵미사일 기술을 절취한데다 막강한 외환을 근거로 첨단무기를 대량구입하고 있는데 대한 우려와 함께 판매될 레이더가 미국의 기술을 원용한 것이라고 판단,중국의 미제무기 확보는 힘의 균형을 깨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고 보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11일 “우리는 이문제에 대해 의심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면서 “우방국가가 미국제일지 모르는 첨단무기를 판매하려 할때 의심을갖는 것은 당연하다”며 저지노력이 정당함을 강력히 주장했다. 데이비드 레비 백악관 대변인도 “미국의 이익을 해칠지 모르는 기술이전에 우려해야만 한다”고 거들었다.미국의 입장피력에는 백악관 대변인들 외에윌리엄 코언 국방장관과 페리조정관 등 유력인사들이 모두 나서고 있다. 이스라엘은 문제의 레이더는 전적으로 이스라엘 기술진이 만든 것이며 합법적인 무기판매라고 맞대응하고 있어 양국의 신경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워싱턴 외교전문가들은 이 문제가 자칫 국가 자존심문제로 비화,이스라엘내에 반미 분위기를 조성할 경우 중동평화협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클린턴 ‘CTBT비준안’ 한발 후퇴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11일 의회에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비준안의 표결연기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로써 의회표결시 부결이 예상되던 CTBT비준안은 표결절차가 연기될 것으로 보여 일단 법안으로서의 생명은 지속될 전망이다. 클린턴 대통령의 이날 서면발송은 당초 공화당의 연기요청 서면 제출 요구에 불응하던 자세에서 후퇴한 것으로,통과 노력 실패라는 정치적인 상처를입은 셈이다. 의회에서 CTBT안이 비준되려면 3분의 2인 67석이 필요하나 55대 45인 공화·민주 양당의 의석분포로는 도저히 가결시킬수 없다는 판단을 클린턴 행정부가 내린 것이다.지난 주만해도 클린턴 대통령과 행정부는 96년9월에 조인됐지만 2년여동안 방치됐던 CTBT 비준을 위해 전력투구하는 모습이었으며 의회에 비준절차 개시를 요구했다. 공화당은 조약만 체결한채 몰래 실험을 할지 모르는 러시아를 비롯한 이란,인도,파키스탄과 북한,이라크 등 ‘부랑아국가’들의 불법행동에 허술하다는 이유로 이 조약을 반대,지금까지 조약비준을 미뤄왔다. 방산업체를 대변한다는 비난도 있지만 공화당으로서는 핵실험을 막는 획기적인 조약이란 ‘업적’이 클린턴 임기시 만들어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때문에 지금 비준표결을 한다면 부결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클린턴에 연기신청을 서면으로 내고,임기중 다시 비준을 요청하지 말 것을 요구해왔었다. 그러나 공화당도 이번에 함께 상처입은 것은 마찬가지다.공화당의 비준반대 태도에 미국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32명이 비준을 촉구하는가 하면 지난주말엔 95개국가가 비준촉구를 위한 국제대회를 개최,미가입국에 가입을 촉구하고 비준절차를 지연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러시아 의회에 비준을 촉구하기도 했었다. 올브라이트 국무,코언 국방장관 등은 “CTBT없이는 북한,이란의 핵미사일개발을 막을 수 없을 것이며 아시아지역과 핵개발 경계국에서 추구하는 핵증강을 둔화시키는 도구를 잃는다”고 CTBT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hay@
  • 核통제 프로그램 컴퓨터 해킹-21세기 인류에 최대재앙 초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핵통제 프로그램 컴퓨터에 대한 해킹이 다음 세기인류에게 가장 위험한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미국의 권위있는 벨 연구소가 7일 지적했다. 벨연구소는 엄청난 속도로 발전을 거듭하는 컴퓨터는 결국 핵미사일 등 핵물질 운영 컴퓨터에 해커의 손길이 닿으면서 인류 멸망의 단초를 제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벨연구소는 이러한 가능성은 절대 상상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벨연구소는 비슷한 일로 지난 97년 플로리다주 긴급전화망인 911을 총괄하는 컴퓨터에 해커가 침입,모든 911 서비스를 마비시킨 사례를 지적했다. 국가안보국(NSA)이 97년 해커 35명을 동원해 실시한 훈련에서 4일만에 전세계 4만여개의 세계각국 네트워크를 해킹한 실적(?)도 그들의 능력을 잘 드러낸다. 이러한 우려 때문에 지난달 미정부가 중앙정보국(CIA)에게 해킹차단을 위한‘연방침입 탐지네트워크’란 컴퓨터 감시 시스템 건설을 지시한바 있다.
  • [인터넷 혁명 명·암] 인터넷 어떻게 시작됐나

    인터넷은 지난 69년 미국 국방부가 옛 소련과의 핵전쟁에 대비해 ‘분산형태의 통신망’을 구축한 것이 효시가 됐다. 당시 미국과 미 국방부는 언제 소련의 핵미사일 공격이 있을지 모른다는 걱정을 떨치지 못했다.핵공격으로 통신통제센터가 파괴되면 무엇보다 국방과군사에 관련된 모든 통신수단이 일시에 마비될 위험이 있었다.이때의 통신기술은 모든 기관과 사람이 중앙의 대형컴퓨터를 통해야만 하는 ‘취약한’ 방식이었다. 이 문제로 전전긍긍하던 국방부는 어느날 미국의 두뇌집단 역할을 담당했던랜드사의 폴 배런씨로부터 중앙의 단일창구 대신 분산형태의 컴퓨터 통신망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받는다.이어 국방부산하 첨단연구 프로젝트국이 UCLA,스탠퍼드 등 4개 대학에 분산통신망에 근거한 새로운 통신망의 개발을 주문했고 그 결과 이들 대학을 분산연결한 ‘아르파넷(ARPANET)’이 탄생했다. 바로 인터넷의 시작이었다. 이 분산 통신망 방식은 잘못되면 모든 것을 허물어 뜨리는 중앙의 허점을 보완하면서 누구라도 접속가능하고 또 정보를 올릴수있었다.결국 이를 바탕으로 인터넷은 전세계적인 통신망으로 뻗어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굄돌] 노스트라다무스와 ‘조용한’ 7월

    요즘 우리 다섯살배기의 최대 고민은 지구의 종말이다.어디서 주워들은 모양이다.“사람들이 다 죽는거야? 그럼 우리 식구도 다 죽는거야?”.여기서도 세기말 저기서도 종말론이다.그 중 제일 화제가 되는 것은 ‘1999년 7의 달에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오리라’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일갈이다.오는 28일을 지목하기도 했다는데 며칠 안남았다. 종말의 징후는 사실 도처에 편재해 있다.핵미사일,정체불명의 바이러스,환경오염과 기상이변,우주행성들의 충돌,Y2K,사이비 종교의 창궐 등등.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별주부전’의 토끼마냥,큰 일들만 터지면 이게 종말의 조짐이 아닐까 싶어진다. 나는 점(占)을 좋아한다.오늘의 운세에서 토정비결이나 사주팔자,별자리점,카드점 심지어 화투점도 재미있어 한다.그렇다고 내가 그 점괘를 믿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사실 아침 신문에서 본 두세줄 짜리 오늘의 운세도 신문을 내려놓으면서 잊어버리곤 한다.정작 내가 즐기는 것은,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의,모든 사람에게 모든일들에 적용될 수 있는 그 비유의문장들이다.애매하고 일반화된 말들을 각자의 자기 상황에 맞춰 개별적으로해석해내는 바넘(barnum) 효과를 자아내는 패턴화된 말들인 셈이다. 점이나 예언의 진위 여부는 맞았느냐 틀렸느냐라는 단순 이분법에 의해 결판난다고 생각할지 모른다.그러나 아니올시이다.사람 사는 일이라는 게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고 또 아니라면 아니다.듣는 사람 맘이다. 게다가 모든 점과 예언에는 안전장치가 있다.명종 때 예언가 홍계관이 모 정승의 죽음을 예언했는데,말짱하자,“젊었을 때 적선을 많이 해서”라고 했단다.노스트라다무스 해설로 유명한 고토 벤이란 일본인 역시 “일부 현명한인간들의 노력으로 인류는 일단 생존을 연장하게 됐다”고 했단다. 노스트라다무스도 ‘7의 달’이라는 안전장치를 잊지 않았다.이 문구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짧게는 한 달 길게는 1년 이상의 시간을 벌 수 있다니 말이다.그러나 그때 가서도 별일 없으면 어떻게 할까.이렇게 말할지 모른다.조심해서 나쁠 게 뭐있습니까. 정끝별 시인·문학평론가
  • “Y2K 미사일오발 막을 국제회의 필요”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Y2K)로 인한 세계 각국의 미사일 오발사고를 줄이기 위해 모든 나라가 미사일 작동상태를 해제시키는 작업과 함께 이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하게 일고 있다. 최근 워싱턴 Y2K심포지엄에 참석한 에드 마키 하원의원은 “핵미사일을 포함한 미사일의 작동해제만이 불행한 사태를 막는 유일한 방법이다”고 지적했다.
  • “原電-전략미사일 Y2K재난 우려”CIA부국장 경고

    [워싱턴AP DPA 연합] 컴퓨터가 2000년을 인식하지 못하는 이른바 밀레니엄버그(Y2K)는 핵발전소와 전략 미사일시스템의 장애는 물론 한겨울의 정전등전세계에 심각한 재난을 불러올 것이라고 존 고든 미국 중앙정보국(CIA) 부국장이 24일 경고했다. 고든 부국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Y2K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각국의 정보에 차이가 있어 다른 국가들의 피해상황을 예상하기 힘들고 특히러시아의 경우 위기대응 수준이 미국에 크게 뒤진다고 증언했다. 고든 부국장은 러시아는 Y2K 문제로 컴퓨터 작동이 중단되거나 오작동될 가능성을 그리 심각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경우 한겨울 정전등으로 ‘심각한 인도적인 재난’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Y2K 때문에 탄도미사일이 제3국으로 잘못 발사될 위험은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미사일 격납고등의 온도와 습도 조절 장치오작동과 조기경보 시스템의 부정확한 정보제공등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을 비롯한 개도국들은 통신과 전기,금융시스템 등이 취약해 Y2K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고든 부국장은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러시아의 Y2K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컴퓨터 전문가들을 파견할 것이라고 크렘린이 24일 밝혔다.미국 관리들은 Y2K에 따른 러시아의 핵미사일 시스템안전 문제를 우려해왔다.
  • 러,신형 핵미사일 실전 배치/‘토플­M’ 10基 사라토프에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 군부는 27일 신형 대륙간 핵탄도미사일인‘토폴­M’ 10기를 처음으로 실전 배치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이고르 세르게예프 국방장관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통신은 러시아 군이 핵강국 유지를 위해 단탄두 토폴­M 핵미사일을 모스크바 남동쪽 700㎞에 있는 사라토프지역에 배치했다며 이는 재정난에 시달리는 군부로서 취할 수 있는 주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세르게예프 장관은 “올해 심각한 재정난에도 불구,핵미사일 개발 등에 어렵게 자금을 충당해 왔기 때문에 토폴­M 배치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러시아 미사일부대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토폴­M 핵미사일은 무게가 가볍고 차량 이동발사가 가능하다는 기동성 덕분에 사일로(미사일 지하격납고 겸 발사대)시스템에 비해 적의 선제 공격에 덜 노출되는 등 안전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美 핵미사일 등 무기통제 컴퓨터/Y2K버그 인식 불능 ‘충격’

    ◎치료 프로그램 적용했지만 무위/오작동땐 안보 구멍·대재앙 혼란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미국의 핵탄두미사일 등 대량 살상무기를 통제하는 컴퓨터가 2000년 인식 불능,이른바 Y2K버그에 대비한 치료프로그램 적용을 끝냈는 데도 결함이 있는 것으로 28일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미 국방부 내 감사국이 자체 감사 과정에서 핵탄두미사일 등을 담당하는 특별무기국(DSWA)의 컴퓨터를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치명적인 무기를 관리하는 컴퓨터가 이런 결함을 보일 경우 극단적인 경우에는 작동을 하지 않거나 오작동 등으로 국가안보에 커다란 구멍이 생김은 물론 엄청난 세계적인 재앙도 몰고올 수 있다. 감사국에 따르면 핵미사일 등을 관리하는 이른바 ‘결정적인 임무’를 담당하는 3대의 컴퓨터가 2000년 연도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진단됐고 우발적 상황에 대비한 계획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미 국방부가 감사 전 의회에 낸 보고서에는 이같은 문제점이 개선됐다고 돼 있어서 파장은 더욱 크게 일고 있다. 미국 내 정부가 운용하는 결정적인 임무의 시스템은 모두 6,696개.이 가운데 2,581개가 국방부에서 운용하는 컴퓨터들에 의해 작동되고 있다. 상원 2000년문제특별위의 로버트 베닛 위원장은 “정말로 개선조치 후에도 문제점이 발견됐다면 정말로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 ‘클린턴 성추문’ 화제 2題

    ◎“위증 인정땐 탄핵 면할것”/해치 법사위원장 등 상·하원 중진들 밝혀/백기 투항땐 양당 합의 “정치적 해결” 의도 성추문으로 위기에 몰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 대한 의회의 정치공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야당인 공화당 의원들뿐만 아니라 여당인 민주당 중진의원들마저 위증을 시인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고 보면 한마디로 무조건 항복하면 살려 주겠다는 요구와 다를 게 없다. 세계적으로 파문을 일으킨 성추문 보고서의 공개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민의 60% 이상이 클린턴의 탄핵을 원하지 않고 있는 현실을 고려한 것 같다. 오린 해치 미 상원 법사위원장은 13일 CBS 방송과의 회견에서 전날 클린턴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와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보고서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측이 보고서 내용을 순순히 시인할 경우 의회 일각에서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탄핵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치 위원장은 그러나 대통령이 여전히 위증교사 혐의 및 스타 보고서의 혐의 내용을 수용하기는커녕 “사소한 조항들을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는 등 매우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힐난했다. 보브 케리 민주당 상원의원도 해치 위원장과 함께 CBS에 출연,“대통령측이 계속 그런 식으로 나갈 경우 패배하고 말 것”이라고 말해 스타 보고서에 대한 백악관측의 법률적 방어행위가 계속될 경우 강경 대응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성추문 보고서가 공개된 지 이틀째인 이날 클린턴 대통령은 일요 예배도 걸른 채 백악관에서 두문불출했다. 14일에는 뉴욕에서 있을 외교관계 위원회에서 행할 세계경제에 관한 연설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對外정책 표류 우려/지구촌 곳곳의 위기·갈등 구심점 못찾아/星港紙 “취약한 클린턴 세계에 나쁜 소식”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파문에 함몰되면서 미국의 대외정책이 표류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나아가 지구촌 곳곳의 위기와 갈등도 해결의 구심점을 찾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국제사회는 그렇지 않아도 아시아 경제위기에 러시아 사태,핵미사일 개발 확산,코소보 내전,이라크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터. 클린턴 대통령이 의회의 정치공세를 방어하는 데 매달리다 보면 그만큼 외치(外治)에 소홀할 수밖에 없기 때문. 한마디로 정치적으로 클린턴을 몰아 세워서는 안된다는 의견들로 클린턴에게는 반갑기만 하다. 앤서니 레이크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성추문으로 클린턴의 지도력이 약해질 것으로 사람들이 생각을 하게 되면 오늘의 국제적인 문제 해결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안보보좌관을 지낸 브렌트 스코크로프트 장군도 “대통령도 인간이기 때문에 대외정책에 필요한 만큼의 주의를 집중시킬 수 없을 것”이라며 “탄핵 위기로 주요 외교정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도 사설을 통해 “취약해진 대통령과 국제문제를 다룰 에너지가 새고 있다는 점은 전세계에 나쁜 소식”이라고 진단했다. 프랑스의 르 몽드도 “클린턴의 성추문 사건은 세계에 위기 분위기를 창출했다”고 지적했다. 앤서니 레이크 전안보보좌관은 미국이 국제적인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클린턴과 의회가 탄핵전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자기의 생각에 골몰한 워싱턴은 평화나 테러 또는 독재자에 대해 모험을 하지 않게 되는 워싱턴”이라고 강조했다.
  • 美·中 전략적 동반자 ‘큰걸음’/클린턴 訪中 결산

    ◎‘변화하는 중국’ 이해 확산에 중요계기/“核 비조준 합의 등 성과 내실없다” 비판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빌 클린턴 대통령이 9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중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립하는 등 미국의 ‘개입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가 크게 확산됐다는 점에서 클린턴의 이번 중국 방문은 일단 성공적이다. 또 ‘변화하는 중국’에 대한 미국인의 이해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클린턴의 중국방문 자체와 클린턴 행정부 이전부터 채택됐던 ‘개입정책’은 완전한 국민적 이해를 얻지 못한 논란거리였기 때문이다. 클린턴의 중국방문 포기를 주장했던 많은 야당 인사들도 클린턴의 예상외 성공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다. 물론 클린턴의 ‘성공’이 내실을 갖췄느냐는 비판도 있다. 핵미사일 상호 불조준 합의,서남아 핵확산 억제 협력 및 위안화 평가절하 배제 약속 등은 상징적이고 추상적이며 30억달러 상당의 상업계약도 기대 이하라는 불만도 들린다. 방문일정 말미에 타이완(臺灣) 문제와 관련해클린턴이 너무 중국 편에 가까이 섰다는 비판도 심각하게 대두됐다. 클린턴은 귀국하는 대로 이를 해명해야 할 것이다. 클린턴이 중국의 인권 및 티베트 문제를 질책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생중계한 것에도 말이 많다. 중국방문에 대한 미국 국민의 논란을 단숨에 잠재웠지만 중국 당국이 고도로 계산해서 준비한 일회용 ‘쇼’였다는 지적이 만만찮다. 그러나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북한의 핵개발 계획을 종식시키려 노력한다든지 4자회담에서 중국과 협력을 계속키로 한 대목은 동북아 평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성과로 평가됐다.
  • 클린턴­江澤民 47개항 합의 의미와 전망

    ◎美­中 21세기 동반관계 확고히/한반도 긴장 완화 입장 재확인/核 상호조준 해제로 신뢰 구축/北 지원­미사일 수출 통제 논의/천안문­인권­티베트 견해차 커/兩岸문제 평화적 해결 의견 접근 미국과 중국은 21세기 세계 질서를 주도할 전략적인 동반관계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중국을 방문중인 클린턴 미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은 27일 정상회담을 갖고 주요 관심사 47개항에서 의견일치를 보았다. 특히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톈안먼(天安門)사태와 티베트 문제 등 근본적으로 체제에서 비롯된 이른바 인권문제에서는 큰 견해차를 보여 두 나라 관계의 앞날에 변수가 될 것으로 지적됐다. 27일에 있었던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전략 핵무기를 상대방에 조준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미사일이 우발적으로 발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이 합의는 클린턴 대통령의 말대로 상호 신뢰 표시의 하나이고 인도와 파키스탄의 최근 핵실험에 대한 평형추가 될 수도 있다. 두 정상은 한반도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을 나눴다.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남북간의 직접 대화와 4자회담의 재개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의 잠수정 사건과 관련,‘한반도의 안정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원만하게 해결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및 북한의 미사일 수출통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았다. 북한이 미사일 개발과 수출을 공개적으로 밝힌 데 미국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미사일 기술수출 통제체제(MTCR)에 북한이 가입하도록 중국측의 협력을 요청했다. 반면 중국은 북한 등 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핵기술 및 미사일 기술 수출을 통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미국은 타이완 문제에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재확인하고 평화적인 해결책으로 양안(兩岸)간 지속적인 대화를 갖도록 촉구하는 선에서 의견접근을 보았다. 걸림돌은 인권문제에 있었다. 양국 정상은 인권문제에 관한 질문을 받고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설전을 벌이다시피 함으로써 양국의 서로 다른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해야 했다. □미·중 주요 합의사항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공동 노력 ▲핵미사일 상호 조준 해제 ▲일본의 엔저(低) 방지 등 아시아 금융위기 극복에 공동노력 ▲남아시아 및 이란에 무기기술 이전을 금지하는 등 핵무기 확산 방지에 협력 강화 ▲국제범죄, 환경문제, 마약거래등 국제적인 현안에 공동 대처
  • 日,核미사일 요격망 추진/印·파키스탄에 자극받아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은 최근 인도,파키스탄의 핵실험에 자극받아 핵미사일에 대항할 요격 미사일의 개발을 골자로 하는 전역(戰域)미사일방위(TMD)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일본 방위청은 2일 미국이 제의해온 TMD 구상과 관련,내년부터 미·일 공동 기술연구에 참가키로 방침을 굳히고 미국측과 조정에 들어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일 보도했다. 지난 95년부터 금년까지 ‘미일 공동연구’라는 명목으로 5억5천만엔의 조사비를 계상,TMD의 기술적 실현 가능성,비용효과 등을 연구해온 방위청은 지난달말 기술적으로 실현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방위청이 TMD 연구를 본격화한 배경에는 지난달 인도,파키스탄 양국이 핵실험을 한 이후 핵확산에 대한 국제적 위기감이 고조되기 있기 때문으로 핵미사일에 대항할 수 있는 방어조치를 마련해 핵보유 의미를 잃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요미우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위청은 앞으로 4∼5년에 걸쳐 일본의 지리적 여건을 감안해 TMD의 중핵을 이루는 4종류의 미사일 가운데 상층용(上層用) 해상발사미사일(LEAP)을 중점적으로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방위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금까지의 탁상연구에서 한걸음 전진한 것으로 부품의 시작품(試作品)을 제작하는 등 구체적 기술연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민당의 야마자키 다쿠(山崎拓) 정조회장은 TMD구상의 미일 공동연구에 대해 “핵에 매달리고 있는 국제정세로 볼 때 추진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관련개발비용을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 인도·파키스탄/핵대결 우위 다툼

    ◎핵탄두 장착 장거리비사일 개발 돌입/양국 실전배치땐 핵통제 불능 가능성 핵실험에 성공한 인도와 파키스탄이 핵탄두 미사일의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핵을 보유하게 된 두나라간 타협은 한층 멀어진 반면 핵대결의 우위 다툼은 더욱 뜨거워진 것이다. 인도는 핵실험 성공 직후 장거리 미사일 ‘아그니’의 개량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파키스탄도 뒤질세라 새로 개발한 중거리 미사일 ‘가우리’에 핵탄두를 장착,실전배치를 준비중이라고 맞섰다. 두나라의 핵대결이 핵보유 경쟁에서 핵탄두를 장착할 중·장거리 미사일 개발 경쟁으로 구체화된 것이다.두나라가 장거리 미사일 성능을 대폭 개선한다면 주변지역은 물론 세계적 안보구도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케네스 베이컨 미국무부 대변인은 28일 “두나라가 핵폭탄을 장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개발작업을 진전시키고 있다면서 우려를 표시했다.핵문제전문가인 미국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토비 달튼도 이날 “두나라가 빠른 시간 안에 핵미사일을 실전에 배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핵대결에서의 우위다툼은 두나라의 긴장고조 뿐아니라 이란과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등 주변지역국가의 연쇄적인 핵개발 경쟁을 부추길 것으로 우려된다.이 두 적대국이 중·장거리 핵미사일의 실전배치를 현실화하면 ‘핵확산’으로 핵균형 붕괴와 핵통제 불능 등도 우려된다. 47년 ‘영국령 인도’에서 갈라져 나온 뒤 3차례의 전면전을 치루면서 뿌리깊은 적대관계를 키워온 두나라가 이제 재래식 전쟁이 아닌 핵전쟁과 핵대결의 단계에 들어서면서 국제질서는 큰 충격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역사 ·47년:영국령 인도에서 인도연방과 파키스탄으로 분리돼 독립 ·48년:카슈미르지역 영유권을 둘러싼 1차 전쟁 ·49년:휴전 및 카슈미르지역의 인도귀속 ·65년:2차 전쟁 ·71년:동파키스탄(방글라데시) 독립과 인도개입,3차 전쟁 ·89년:카슈미르지역의 이슬람교도의 폭동 및 분리독립운동
  •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 조지 맬로언 칼럼 요지(해외논단)

    ◎국제 핵통제 현실성 없다 인도와 파키스탄간 핵개발 경쟁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자 최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 선진8개국 정상회담에서는 이에 대한 국제적 제재방안이 논의됐다.그러나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은 조지 맬로언의 19일자 칼럼을 통해 현행 국제적 핵통제 방식의 비현실성을 통렬히 비판했다.그는 현행 핵통제 관련 국제조약들이 기존 핵강대국들의 이율배반적 태도와 이해관계 차이 등으로 인해 실효를 거두지 못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그의 칼럼을 간추린다. ○파키스탄 G8 경고 비웃어 지난 17일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 선진8개국(G­8) 정상회담에서 프랑스의 시라크 대통령이 파키스탄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발했다.파키스탄이 핵실험을 강행하다면 인도와 마찬가지의 제재를 받을 것이라는 요지였다. 그러나 파키스탄측은 핵실험 후 인도측이 강대국들의 으름장에 대해 보인 것과 같이 비웃음섞인 반응을 보였다.핵무기는 결코 웃어넘길 대상이 아니지만 인도의 핵실험 계획도 까맣게 모른 정보기관에 의존한 주요국들이 정상회담을갖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것 자체는 희극적이었다.그들이 토론을 진행하는 동안 파키스탄이 어디에선가 핵폭탄을 터뜨릴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다.사실 파키스탄측은 당국자들의 서로 다른 언급으로 앙숙인 인도에 뒤이어 핵실험을 강행할지 여부에 대해서 세계가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교묘한 처신을 하고 있다. 러시아의 옐친 대통령도 다른 정상들과 마찬가지로 파키스탄 등의 핵개발경쟁에 ‘심각한 우려’을 표시했다.러시아는 런던의 국제전략연구소 통계가 말해주듯 877기의 대륙간탄도탄(ICBM) 등을 보유한 막강한 군사력 덕분에 G­8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하지만 옐친의 심각한 우려가 러시아의 핵 및 미사일 개발기술을 잠재적 핵보유국들에게 유출시키는 것을 막겠다는 뜻으로 새겨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중국도 17기의 대륙간 및 38기의 중거리 핵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중국은 또한 세계를 비웃으면서 핵실험을 강행해왔으며 미사일 기술을 파키스탄 등 여러 나라에 팔아 미국의 비난을 샀다.그러나 클린턴 미 대통령은 지난 96년 미사일개발에 악용할 위험이 있는 미제 인공위성의 중국 판매를 반대하는 국무부의 결정을 뒤집을 정도로 중국에 우호적이었다. 두 비(非)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핵강대국들인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미국의 태도에 견줘볼 때 바지파이 인도 총리가 핵개발 사실을 공개한 사실도 놀라운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클린턴이 미국의 직접 지원이나 국제통화기금이나 세계은행의 지원을 끊는 경제재제에 착수했지만 인도정부는 심각한 위협으로 여기지 않고 있다. 클린턴이나 다른 서방지도자들이 걱정해햐 할 일은 인도가 이웃국가에 핵미사일을 당장 발사할 개연성이 아니라 무기통제조약들이 현대무기 확산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다는 사실일 것이다.냉전 당시의 두 전략무기제한협정(SALT)들은 허점이 노출되고 있다. ○무기통제조약 허점 노출 한마디로 현재 시행중인 국제적 핵통제 방식은 현실성을 결여하고 있다.외부로부터 위협을 느끼지 않거나,핵개발의 비용을 부담하기를 원치 않는 국가들은 핵비확산이나 핵실험금지 조약에 기꺼이조인했다.그러나 인도나 파키스탄과 같이 NATO와 같은 동맹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면서 위험한 이웃을 둔 나라들은 선의를 믿기에 앞서 안전보장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 “우발적 핵전쟁 가능성 높다”/노벨상 수상자 그룹 경고

    ◎일부 미사일 자동발사 설계로 사고 노출/핵작전 참여 요원 알코올 중독도 큰 문제 【워싱턴 AFP UPI 연합】 인류의 참사가 될 핵전쟁의 위험이 냉전종식 이후 오히려 더 급증했다고 핵전방지에 노력해온 노벨상 수상과학자들이 29일 경고하고 나섰다. ‘사회적 책임을 위한 의사회’란 이름의 회원 9명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잡지 최신호에 낸 연구보고서를 통해 “냉전이후 핵무기 보유국들은 핵무기의 관리체계가 무너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핵에 의한 재앙의 가능성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미국의사회 회장을 지낸 크리스킨 캐슬 박사는 “냉전 종식은 핵전 위협이 사라졌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단지 달라졌을 뿐이다”고 지적하고,지난 94년 핵미사일을 상호 겨냥하지 않기로 합의한 상태임에도 일부 미사일이 경고시 자동발사되도록 설계돼 있는 등 3천기의 미사일이 고도경계 태세속에 유지되면서 위험이 급증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러시아의 핵무기들은 기술체계의 노화와 결부돼 우발적 핵공격의 가능성을 증대시켜온 점 등이 위험을 높여온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했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핵무기가 우발적 사고에 쉽게 노출돼 있으며,통제체제의 와해 속에서 악의를 갖는 지휘자들의 핵무기발사 가능성도 있고,핵작전에 관여한 6만6천명의 미군 관리가 알코올이나 마약남용을 하고 있어 심각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들이 낸 보고서는 그동안 핵장치를 장착하고 다른 나라 영공을 비행하거나 영토내 추락하는 미사일 사고로 발생한 ‘부러진 화살(broken arrow·잃어버린 핵무기)’사고가 최소한 5차례 있었음을 예로 들어 우발적 사고는 상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中,다탄두 핵미사일 개발중 미 대륙 전지역 사정권 목표”

    ◎미 국방부 관리 밝혀 【워싱턴 AFP 연합 특약】 중국은 보유중인 핵무기를 현대화하고 있으며 미국대륙까지 공격할 수 있는 다탄두미사일을 개발중이라고 미 국방부의 고위관계리가 1일 밝혔다. 미 공군의 유진 하비거 장군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한 기자회견에서 “그들(중국)은 군대를 현대화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워싱턴타임스 보도했다. 하비거 장군은 또 “중국은 대륙간 핵공격이 가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풀로리다를 제외한 미국내 모든 곳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러 전략 핵 미사일 개발중

    【파리 연합】 러시아는 미국과의 제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Ⅱ) 체결에도 불구하고 현재 세 종류의 신형 전략핵미사일과 중거리 미사일을 개발중에있다고 프랑스의 르몽드가 12일 보도했다. 르몽드는 프랑스 관계전문지 ‘항공우주’를 인용,러시아가 현재 ‘토폴­M’ 및 SSNX­28형 등 두 종류의 지대지 전략핵미사일을 개발중이며 아울러 걸프전에서 사용됐던 스커드 미사일의 후신격인 SS­26미사일을 금년중 실전배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측에 SS­27로 알려져 있는 토폴­M 미사일은 이동식격납고(사일로)에 보관되며 무게 47.2t에 약 5백50㏏의 핵탄두를 장착할 수있는데 이는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됐던 핵폭탄의 30배에 해당하는 폭발력이다.
  • 중 핵미사일 100기 실전배치/미 국방부 보고서

    ◎유사시대비 핵탄두 상당수 보관 【홍콩 연합】 중국은 핵탄두를 장착한 미사일 100기를 실전 배치했고 유사시에 대비, 상당수의 핵탄두를 보관하고 있다고 홍콩의 빈과일보가 27일 미국방부 보고서를 인용,보도했다.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다룬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미사일 생산 능력과 기술은 미국과 러시아에만 근소한 차로 뒤질 정도로 발달했으며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전략미사일을 보유한 국가는 러시아 이외에 중국 밖에 없다고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미사일 생산을 위한 관련 기초공업이 탄탄해 지상발사 미사일 뿐만 아니라 해상발사 미사일 생산 기술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또 미사일 생산기술을 더욱 선진화하기 위해 상당수의 과학자와 고급 기술자들을 해외에 파견,연구와 함께 기술훈련을 시키고 있는 외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 과학자들의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한편 중국의 국방예산은 현재 전체예산의 5% 정도로 경제가 고속성장함에 따라 국방예산도 계속 증가추세에 있어 97년부터 오는 2006년까지 연간 4백억달러(94년 환율 기준)를 초과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 흐루시초프 대미 열등감에 핵전쟁 부를뻔

    ◎미 침공 가능성 우려 62년 쿠바에 핵배치/미사일기지 설치후 더 큰 공포감서 지내/소련공산당서기장 전 비서 밝혀 1962년 카리브해에서 미·소간 핵전쟁으로 치달을 뻔한 이른바 ‘쿠바미사일 위기’는 소련 최고지도부의 대미 열등감에서 사실상 비롯된 것이라고 흐루시초프 소련공산당서기장의 비서를 지낸 한 측근이 30일 공개했다. 흐루시초프의 비서였으며 후에 주유엔 소련대사를 지낸 올레그 트로야노프스키(73)씨는 러시아 일간신문 콤소몰스카야프라우다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흐루시초프는 항상 미국이 어딘선가 소련을 공격할 지 모른다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으며 이같은 불안감과 열등의식때문에 쿠바에 군사 핵미사일을 배치하게됐다”고 주장했다.그는 “쿠바에 미사일을 배치한 것은 흐루시초프가 주도한 것이긴 하나 흐루시초프의 대미 불안감·열등의식은 오랫동안 정치국원동지로 함께 일했던 스탈린의 말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스탈린은 틈만 나면 흐루시초프에게 “내가 죽으면 그들(미국)은 자네도 목을 죌걸세”라고 말했으며흐루시초프는 이 말을 자주 되뇌이며 미국이 지구상 어디선가 소련을 공격할 것이라는 불안감속에 있었다고 트로야노프스키는 전했다. 증언에 따르면 쿠바에 핵미사일을 배치하기로 논의를 시작한 것은 1962년 5월.흐루시초프는 쿠바미사일을 터키에 있던 미국 군사로켓시설에 대한 대응무기로,한편으로 ‘있을지도 모를’ 미국의 침공에 대해 쿠바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간주하고 미사일을 배치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흐루시초프는 그러나 미국이 하는 일 이상으로 일을 크게 벌이려 들지 않았으며,실제로 쿠바에 미사일을 배치한 뒤에는 공포감속에서 무척 고심했다고 한다.그는 크렘린 집무실에서 “큰일났군.때는 늦어 상황을 바꿀수도 없고…”라며 자주 되뇌였으며 그해 10월 쿠바에서 미사일을 철수하기로 결정하기 며칠전 카리브해의 미 U2정찰기가 소련군의 사격으로 떨어지자 “타협노력은 끝장이야”라며 공포속에 매우 놀라는 모습이었다고 회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