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핵물질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박정훈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DNI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2024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21
  • “핵시설 설계정보 즉각 IAEA에 제출”/북 외교부대변인

    【도쿄 연합】 북한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사찰협정이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승인된 것과 관련,협정대로 즉시 핵시설 설계정보등을 IAEA에 제출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일 교도(공동)통신이 북한 중앙통신을 인용,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교부대변인은 이날 『우리들은 핵사찰협정의 규정대로 즉각 핵시설 설계정보와 핵물질 재고량의 보고서를 IAEA에 제출하겠다』고 말하고 『부속 세칙 작성등 핵사찰 이행에 필요한 실무문제를 협의,핵사찰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평양측 안전협정비준의 저변/“핵개발 포기” 북의 위장극 가능성

    ◎사찰시한 9월초까지… 은폐시간 충분/재처리시설 포함안돼 실효성도 의문(해설) 북한이 9일 제9기 최고인민회의 3차회의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협정을 비준한 것은 이제까지 북한당국자들이 수차례에 걸쳐 「4월 비준,6월 사찰」을 밝힌 것에 비추어 전혀 새삼스런 일은 아니다. 또 지난 3월19일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 발족에 이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또하나의 긍정적인 조치로도 평가할 수 없는것은 아니지만 이것이 북한이 빠른 시일내에 IAEA의 사찰에 순순히 응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안된다. IAEA의 사찰대상에는 핵무기개발에 필수적인 핵재처리시설이 포함되지 않아 이를 북한의 핵개발포기의사표시의 일부로 간주하는 것은 더욱 금물이다. 북한은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비준후에도 최고 1백50일이나 IAEA의 사찰을 합법적으로 늦출 수 있다. IAEA는 협정비준후 30일이내에 사찰대상인 핵물질에 대한 최초보고서를 제출토록 규정하고 있다.또 최초보고서제출뒤 90일이내에 IAEA와 사찰실시에 필요한 보조약정을 체결토록하고 있다.그러나 이후에도 사찰단원에 대한 동의등의 절차에도 30일의 기간을 주고 있어 사찰해당국은 IAEA규정 테두리안에서 무려 5개월여나 버틸 수 있는 여유가 있다.5개월은 북한이 사찰대상을 다른 곳으로 빼돌리거나 은폐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북한은 지난 85년 핵확산금지조약(NPT)가입후 NPT의무규정인 IAEA핵사찰협정서명을 7년이나 미루어왔고,서명뒤에도 북한헌법대로라면 주석의 재가만으로 가능한 비준을 당의 결정을 추인하는 것에 그치는 최고인민회의까지 끌고와 2개월이상이나 지체시켜온 점등으로 미루어볼 때 북한당국자들이 공언한대로 6월중에 사찰이 실시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그러나 현재로선 북한이 IAEA의 사찰을 고의로 지연시킬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다. 김일성·김정일 권력세습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미국과의 관계개선,일본과의 수교를 서두르고 있는 북한이 사찰을 최대한 늦춰 이들 국가로부터 반감을 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또 대통령선거를 눈앞에 둔 부시행정부가 북한의 중동무기수출을 두려워하는 유태계 유권자들을 의식,북한이 조기핵사찰에 응하도록 강도높은 국제적 압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적지않다. 북한이 「6월 사찰」약속을 지킨다 하더라도 성실성여부는 여전히 문제로 남는다. IAEA는 해당국의 최초 보고서를 검토한 뒤 성실성이 결여됐다고 판단될 경우 강제사찰을 실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사찰대상을 전적으로 해당국의 신고목록에 의존하고 있어 북한이 주요시설을 신고대상에서 제외시킬 공산도 없지 않다. IAEA의 사찰은 핵무기제조원료인 우라늄을 추출해낼 수 있는 핵재처리시설을 각국의 원자력산업의 일환으로 취급,사찰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있기 때문에 최근 비밀핵개발기지로 의심받고 있는 녕변에 대한 사찰은 북한이 자진해서 이곳을 사찰대상목록에 포함시키지 않는한 불가능하다. 한국이 IAEA의 사찰과 별도로 남북동시사찰을 추진하는 이유도 IAEA사찰의 실효성에 의문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IAEA사찰범위가 북한의 모든 핵물질과 시설을 포괄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북,핵물질 명세 조기제출 가능/IAEA총장 5월 방북 초청

    【베를린 연합】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안전협정을 비준후 즉시 발효시킬 것이며 보유 핵물질에 대한 명세서도 기한에 앞당겨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오스트리아 빈주재 북한국제기구대표부 관계자가 3일 밝혔다. 한편 또다른 소식통에 의하면 북한은 5월중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이 북한을 방문하도록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 북한 지상군 기습공격형태 포진/CIA국장 미 하원 증언

    ◎평양측,전력현대화보다 핵개발 치중/대남군사적 우위 90년대말까진 해소 ▷북한 대화 상황◁ 난해 12월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후 양측은 일련의 협의와 논의를 해왔으며 이과정에서 3월19일 핵공동통제위 구성등 몇가지 구체적인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대체로 양측은 화해의 기본 골격만을 도출했을 뿐 그 내용에 대해서는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핵사찰의 횟수,실시정도,기본규칙등과 같은 주요 이슈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인적교류나 신뢰구축조치등에도 견해를 달리하고 있다. ▷북한의 위협◁ 북한은 비무장 지대 바로 북쪽에 엄청난 지상군을 유지하고 있다.이들은 서울에 대해 대규모 기습을 가할 수 있는 형태로 포진해 있다.최근 몇년간 이 군대는 한국군의 방어태세를 위협할수 있을 정도로 능력을 개선하며 기동성을 증대시켜왔다. 최근에 서명된 불가침 협약에도 불구하고 이 군대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는 지금 제기되고 있는 위협은 실제 상황이며 심각한 것이다. 나는 이같은 위협을 과장하기를 원치 않는다.북한의 군사력은 물자결핍을 겪고 있고 훈련과 또 그 결과로 생기는 준비태세에 문제가 있다.방공과 병참에도 약점을 갖고 있다.외부의 지원이 있다해도 과거의 동맹국들에 많은 기대를 할수도 없다. 더욱이 「사막의 폭풍」작전에서 과시됐듯이 미공군력은 대규모 지상군에 매우 효과적인 힘을 갖고 있다.남한이 미국으로부터 공군력과 다른 지원을 받을수 있기 때문에 휴전선일대에 집중배치된 북한의 강력한 군대에 대해서도 상당한 억지력을 갖고 있다. ▷북한의 핵개발 계획◁ 지난해 12월 남북한은 한반도 비핵화 원칙에 합의했으나 북한이 영변에 플루토늄 생산·재처리 시설이 있다는 것을 신고하지도 않을뿐 아니라 인정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북한의 의도를 의심할 근거가 있다. 더욱이 검증절차도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남북한 핵협정의 실효성 여부는 북한이 궁극적으로 어떤 사찰규정을 수락하느냐에 달려있다. 북한이 핵개발능력을 갖는 것이 임박한 것으로,아마 매우 임박한 것으로 믿고 있다.북한이 핵무기를 갖게되면 동북아의 안정이 저해될 것이 우려되고 있으며 뿐만아니라 북한이 핵물질과 관련 기술을 국제시장에 내다 팔 것이라는데 우려하지 않을수 없다. ▷북한에 불리한 추세◁ 전통적인 우방국의 대북한 지원감소와 경제문제로 인해 북한의 대남 군사적 우위는 90년대말까지 점차 잠식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한의 군수산업은 60년대 기술에 의존하고 있으며 보다 현대화된 무기를 구입하는데 필요한 경화를 갖고 있지 않다. 89년 이래 구소련이나 그후 CIS로부터 주요 무기가 반입된 것을 보지 못했다.중국은 소련이 공급하던 것과 같은 현대식 전투기나 지대지 미사일과 같은 무기들을 공급할수 없다. 구소련으로부터 석유수입이 감소됨에 따라 직면하고 있는 연료부족은 군사적인 측면을 포함,모든 부문에서 충격을 더해주고 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볼 때 보다 위험한 시기에 접어들고 있는지 모른다. 북한의 군사전략가들은 북한이 병력과 무기에서 수적으로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동안에 남한에 공격을 개시할 것을 권유할 가능성이 있다. 또 북한이 재래식 군사력을 유지,현대화하는데 생기는 어려움 때문에 핵무기와 유도 미사일을 개발할 결심을 더욱 공고히 할 가능성이 있다.
  • 우라늄 독판매 기도/러시아인 두명 체포

    【아우크스부르크 AFP 연합】 독일경찰은 뮌헨에서 핵물질제조에 사용될수 있는 우라늄­235 1.2㎏을 팔려고 한 러시아인 2명을 체포했다고 한 경찰 대변인이 9일 밝혔다.
  • 북,94년 핵무기체제 완비/핵물질 생산은 빠르면 연내 가능

    ◎리스카시 주한사령관,미상원 증원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북한은 올 여름에 핵물질을 생산하고 이르면 내년초까지 핵장치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며 오는 94년엔 운반 체계를 갖춘 완전한 핵무기 체제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로버트 리스카시 한미연합사령관이 4일 말했다.리스카시 사령관은 이날 미 상원군사위 청문회에 출석,증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북한이 핵사찰을 자꾸 미루는것은 핵사찰 시작 전에 핵무기제조용 플루토늄을 충분히 생산,비축해 두겠다는 기도라는 의심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핵관련 주요 장비와 물질을 보다 은밀한 장소로 옮기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에 관한 확실한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고 증언했다. 그는 또 지난 2년간 한국이 구입한 각종 군사장비는 80억달러를 상회한다고 말하고 한국 정부가 무기구입선을 동구나 독립국가연합(CIS)등으로 다변화할 경우 북한과의 군사력 불균형을 수적인 면에선 수년내에 타개하겠지만 한미 양국군의 상호작전협조의 질 저하,미국내 반감,한국군 전력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콜린 파월 미 합참의장은 이날 하원 외무위에서 동아시아 미군 병력에 언급,『앞으로 지상군은 1개 사단규모 이하로,공군은 2∼3개 전투비행단 규모로 축소될 것이며 이 가운데 일부는 자체 전투력에 자신감을 얻고 있는 한국에서 감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게이츠 CIA국장/북한 핵관련 일문일답

    ◎“수개월내 핵무기 생산 가능성/「핵은폐 기도」 정보 갖고 있다” ­북한이 정말 진지하게 핵개발 계획을 중지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경제제재나 다른 조치를 피하기 위해 핵안전협정 서명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인지 평가를 해줄수 있는가. ▲우리는 그들의 의도에 회의적이다.이 자리에서 자세하게 밝힐 수는 없으나 우리는 북한이 핵능력을 숨기기 위한 기만계획을 갖고있음을 시사하는 정보를 갖고있다.그들은 과거 사찰제도에 동의하는 것을 지연시켜 왔다.우리가 볼 때 그들은 핵개발 계획을 계속하고 있다.또 북한이 무엇이든 기꺼이 해외에 판매해온 지금까지의 관행으로 미루어 북한이 어디로 가고 있느지에 대해 우리는 회의를 품고있다. ­현재 갖고있는 정보를 토대로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계속할 것으로 본다는 것인가. ▲그렇다.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계속할 것으로 가정하고 무기를 만들기에 충분한 핵물질을 확보하고 무기를 만드는데 얼마나 걸릴 것으로 보는가. ▲수개월에서 1∼2년 정도로 보고있다. ­핵물질을 생산하는데 몇개월이 걸린다는 것인가. ▲핵무기를 갖는데 그렇다는 것이다. ­핵무기를 갖는데? ▲수개월에서 1∼2년 정도의 기간이다. ­이라크의 교훈을 상기할 때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의 핵사찰을 허락해도 북한이 핵무기개발을 중지한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방법에 변화가 있어야 되는가. ▲북한의 핵개발 계획에 관해 우리가 알고있는 것을 감안할 때 국제원자력기구 규정이 충분한지에 대해 우려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제사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는가. ▲강제사찰이 그같은 규정의 중요한 부분이 되어야한다. ­필수적인 부분인가. ▲필수적이다.
  • 북,6월에 핵사찰/“4월초 최고 인민회의서 비준”

    ◎IAEA 북 대표 오창림 밝혀 【빈=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에 참석한 북한의 오창림 외교부 대사는 25일 북한이 오는 4월초 IAEA의 핵안전협정을 비준,금년 6월중 대북핵사찰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대북핵사찰과 관련한 구체적 일정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4월초 최고인민회의가 소집된다』고 확인하고 『여기서 핵안전협정이 비준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대사는 또 안전협정이 비준되면 규정에 따라 5월말까지는 보유 핵물질과 시설에 대한 명세서가 제출되며 IAEA가 빠른 시일내에 대북 핵사찰을 희망하는 만큼 6월초부터는 실제 핵사찰이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최고인민회의는 IAEA와의 안전협정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이를 거부할 권한을 갖고 있으므로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협정이 거부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 북한 핵 특별사찰등 논의/IAEA 이사회 개막

    ◎핵물질 수출입 규제도 강화할듯 【베를린 연합】 금년도 국제원자력기구(IAEA)첫 이사회가 24일 상오 오스트리아 빈의 IAEA 본부에서 개막됐다. 오는 2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이사회에는 지난해 9월 이사회 결의에 따라 한스 믈릭스 사무총장이 북한과의 핵안정협정 체결 진전 상황을 보고하는데 북한이 지난달 협정 서명 이후 비준절차를 지연시키고 있는 것과 관련,다수의 서방 이사국들이 북한에 조기 비준및 발효를 강력히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찰대상국의 신고가 없어도 IAEA가 자체 판단이나 외부 정보 등을 근거로 사찰을 감행하는 특별사찰제도의 구체적인 시행 방안과 핵물질 수출입에 관한 규제강화 방안 등도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그러나 특별사찰제와 관련,완성 이전의 단계에서부터 핵시설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출케 하는 방안이나 핵물질 수출입규제 강화문제 등에 대해서는 다수의 제3세계 및 개도국들이 서방의 지나친 핵 독점 의도라고 비판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 9월 이사회에 참석,돌연 핵협정 체결 거부 의사를밝힌바 있던 오창림 외교부 본부대사를 이번 이사회의 옵서버 대표로 다시 파견했다.이번 이사회에서 북한문제는 25∼26일에 걸쳐 거론될 전망이다.
  • 외화권의 CIS,무기수출 “혈안”/미그기서 핵타두까지 정부서 앞장

    ◎중동·유고등 흘러가 무력균형 위협/흑해함대 관할권 다툼도 사실은 매각대금 싸움 독립국가연합(CIS)이 무기판매에 혈안이 돼 있다.정부차원의 무기수출이 대대적으로 추진되고있을 뿐 아니라 개인적인 불법 무기밀매행상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러시아연방정부는 최근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군산복합체 책임자들에게 재래식 무기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지시하면서 AN­24 수송기 등을 해외판매금지품목에서 제외시켰다.지방당국의 재정난 타개를 위해 재래식 무기 판매를 허용함에 따라 시베리아소재 옴스크시는 동유럽에서 철수한 T­55 구형탱크 1천대를 t당 1만달러의 헐값에 팔기 위해 예멘 네덜란드 등과 구매교섭을 벌이고 있다.MIG­29기 등 최신예전투기도 국제무기박람회에 출품돼 고객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샤포슈니코프 CIS군최고사령관은 흑해함대소속 잠수함과 순양함 49척이 특별히 설립된 회사를 통해 판매됐다고 밝혔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흑해함대 관할권다툼도 함정매각대금의 분배를 둘러싼 양국간 이견때문인 것으로알려졌다.러시아북부 아르한겔스주도 백해의 세베로드빈스키 해군조선소의 원자력잠수함을 수출할 방침이다. 정부차원과는 별도로 무기수출허가권이 없는 지방의 소형무기 생산업자나 동유럽에 주둔했던 구소련군장교 등을 위주로 한 밀매도 성행하고 있다.체코슬로바키아의 한 무기암거래상은 권총 AK­47소총 스코피언기관총 수류탄 전차 제트기 등 구소련제무기들이 지난해 6월 철수한 구소련군 고급장교들을 통해 밀매되고 있으며 최신형 MIG­29기와 전투용 헬리콥터까지 구입이 가능하다고 털어놓았다. 판매품목은 재래식 무기에 그치지 않고 핵물질과 핵탄두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러시아연방정부가 국고조성을 위해 우라늄수출을 확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지난 90년 5억달러였던 우라늄 수출액이 15억달러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있는 가운데 핵물질 밀반출 기도가 곳곳에서 적발돼 핵과학자 유출문제와 함께 제3세계의 핵무장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이탈리아 검찰은 지난달 남부시베리아의 이르쿠츠크에서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밀반출,아랍국으로 넘기려던 스위스 헝가리 오스트리아 중개인 4명을 체포했다. 이들 구소련제 무기의 최대 수요국은 주로 중도의 아랍지역과 서남아시아지역 등 제3세계국들이다.중동은 요즘 구소련제무기 암시장으로 활기에 넘친다.중동의 종주국 지위를 노리고 있는 회교원리주의국가 이란은 최근 들어 구소련제 수호이 24기와 미그 29기 등 전투기와 탱크를 비롯한 최신무기를 대량 사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시리아 이라크 리비아 등도 이란과 경쟁적으로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들 국가들은 재래식 무기 뿐 아니라 구소련의 핵물질과 인력에도 비상한 관심을 갖고 핵강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격렬한 내전을 치렀던 유고슬라비아의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에도 구소련제 무기가 대량 흘러들어갔고 중국과 북한도 구매그룹에 끼어있다. 물론 구소련제 구형탱크를 구입,트랙터로 개조해 이용하려는 네덜란드처럼 평화적 목적을 가진 경우도 더러 있다. CIS가 이처럼 무기행상에 사활을 걸다시피한 이유는 자유시장경제로의 전환과정에서 겪고 있는 극심한 재원·물자부족을 메워보려는데 있다.외화획득을 위해서는 물불을 안가린다는 얘기다.냉전종식으로 군의 권위와 사기가 떨어진 가운데 동유럽에서 철수한 군인들이 환영행사를 받기는 커녕 임시막사에 기거하면서 봉급조차 제대로 못받아 먹고 살기마저 어려운 푸대접을 받고 있는 것도 무기밀매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케비치 벨로루시총리는 『재정상황이 한계점에 다다른 현상황에서 과거로 회귀하기보다는 잉여무기를 팔아 필요한 물자를 구입하는 편이 낫지 않느냐』고 당위성을 주장했다.그러나 무기판매가 외교적인 고려없이 경제차원에서만 이뤄질 경우 지역적인 군사균형을 파괴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미 상원 외교위 북한 핵청문회/캔터 국무차관 일문일답 요지

    ◎“조기비준 여부따라 북 의도 드러날것/핵사찰 빠르면 4월… 은폐시설도 조사” ­한반도 핵문제와 관련,최근 북한이 취한 조치는. ▲지난주 안전협정에 서명했고 다음 조치는 비준을 하는 것이다.한편 한국측은 국제원자력기구나 상호사찰합의를 기다리지 말고 시범사찰을 시작하자고 북한측에 촉구했다. ­비준은 어떤 절차가 필요한가. ▲과거의 절차를 보면 김일성이 서명만 하면된다.따라서 북한이 이번에 비준을 하지 않으면 그들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를 시사하는 것이다. ­게이츠 CIA(중앙정보국)국장은 영변의 핵시설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했는데. ▲북한도 영변 핵시설이 사찰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뉴욕회담에서 이점을 북한측에 분명히 했으며 북한측도 그 얘기에 놀라지 않았다. ­뉴욕회담에서 주한미군시설을 북한측에 개방하는 대신 북한의 사찰을 위해 한미합동조사팀이 구성될 것이라는 문제를 제기했나. ▲그렇다.북한측 의도에 대한 우리의 평가는 단지 협정을 비준하는 것이 아니라 이 조사팀을 받아들이냐의 여부에 달려있다고 그들에게 말했다. ­국제원자력기구의 강제사찰문제도 제기했는가. ▲이 문제는 안전협정의 두드러진 부분이다. ­언제 사찰이 시작될수 있는가. ▲북한이 이번달에 비준하면 3월말까지 핵물질에 관한 보고를 해야한다.사찰은 4월1일부터 시작될수 있다. ­북한 귀순자는 지하핵실험장이 북한에 있다는 주장을 했는데. ▲확인하지 못했다. ­핵무기 시설을 지하터널에 숨길 가능성은 없는가. ▲가능하다.그러나 그런 시설이 있으면 소재를 알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가 탐지할수 없는 가운데 북한이 핵폭탄을 제조할 수도 있다는데. ▲북한측에 단지 협정에 서명하는 것으로 우려를 불식하는데 충분치 않다는 점은 얘기했다.국제원자력기구 사찰이 완전할수는 없지만 원자력기구 사찰과 남북한상호사찰을 결합하면 어떤 핵시설도 드러낼수 있다는 충분한 확신이 있다.
  • 모든 핵시설·물질/조속사찰을 기대/외무부 논평

    조원일외무부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에 늦게나마 서명한 것을 다행스러운 일로 본다』며 『북한이 협정발효를 위한 조치를 지체없이 취하고 또한 보유하고 있는 모든 핵물질과 시설에 대한 IAEA의 핵사찰을 조속히 받음으로써 NPT 당사국으로서 의무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핵협정 서명 북 조약국장 일문일답

    ◎“국내법 절차따라 비준엔 시간 걸려”/“영변의 시설도 협정발효되면 공개/IAEA이외의 특별사찰 안받겠다” 다음은 북한의 장문선 외교부조약국장이 30일 상오(현지시간)IAEA 핵안전협정 서명후 가진 기자회견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핵사찰 수용과 관련,아직도 북한측의 요구조건이 남아 있는가. 『북한의 요구는 ▲한반도 핵무기 철수 ▲대북 핵위협제거 ▲한반도 비핵화 ▲북한·미협상의 실현 등으로 4가지 문제가 원칙적으로 해결됐다.다만 남한에서 미군핵무기가 철수됐는지를 미국이 직접 통보하지 않았으며 실제 철수도 확인되지 않았다.그러나 간접적인 표명은 있었고 이런 의미에서 모든 요구가 기본적으로는 해결됐다고 말할 수 있다』 ­비준,발효와 관련 그 일정과 비준이 2월중 불가능한 이유를 설명해 달라. 『조약의 비준에는 국내법 절차에 따른 관련기관의 심의,검토 등에 응당 시간이 소요된다.일반적으로 국제조약비준은 6개월 이상,때로는 1년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다.그러나 실제로는 이보다는 훨씬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 ­좀더 구체적인 일정표를 제시할 수 없는가.비준이 금년중에는 되는가. 『안전협정은 국민의 의사를 대변하고 권한있는 기관의 심의가 필요하다.필요하다면 최고입법기관인 최고인민회의와 그 상설회의 또는 중앙인민회의의심의가 있을 수 있다.국내법 허용범위내에서 이 절차를 가장 빨리 진행하는 방안을 연구중인데 비준이 금년말 보다는 훨씬 빠른 시기에 이뤄질 것이다』 ­북한이 현재 어떠한 핵시설을 갖고 있는지 지금 공개할 수 있는가. 『핵시설의 공개는 안전협정이 요구하는 절차와 방법에 의해야한다.협정이 발효되면 그 명세서를 제출할 것이다』 ­영변에는 무슨 시설이 있으며 이들도 제출 명세서에 포함되나. 『북한에는 우려하는 핵물질이 없으며 이것은 사찰이 시작되면 잘 알게 될 것이다.영변의 시설도 협정절차에 따라 제출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신고한 이외의 다른 정보에 의한 특별사찰을 받는 문제에 대해 고려해 보았는가. 『IAEA의 사찰 외에는 생각해 본 바 없으며 특별사찰을 받을 이유도 없다』
  • 북한,핵협정 정식서명/어제 빈서/평양비준서 제출해야 발효

    ◎북,새달 24일이전 비준에 난색/사찰개시 상반기엔 어려울 듯 【빈 로이터 연합 특약】 북한은 30일 오랫동안 지연시켜온 비밀핵시설에 대한 국제사찰을 허용하는 핵안전협정에 서명했다. 빈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서명된 핵안전협정에 따르면 북한은 핵무기개발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IAEA의 사찰단에 모든 핵시설을 공개해야 한다. 한국과 미국·일본은 북한이 1년내에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해 왔다.그러나 북한은 자국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었다. 이날 협정서명식에서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은 『신뢰구축에 필요한 지역적이며 범세계적인 개방상태를 만들기 위해 핵안전협정은 포괄적으로 효력을 발휘해야만 한다』며 『북한이 이를 빠른 시일내에 비준,IAEA에 전폭적인 협력을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핵안전협정이 발효되려면 북한이 국내법에 따라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IAEA에 제출하면 그 즉시 효력을 갖게 된다. 북한의 조속한 핵안전협정 비준을 바라고 있는 IAEA는 북한의 비준이 늦어질 경우 오는 2월24일의 조속한 협정이행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빈 연합】 북한은 30일 보유 핵물질·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전면사찰을 수용하고 핵안전협정에 서명했으나 실제 사찰의 개시는 예상됐던 금년 상반기보다 훨씬 지연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홍근표 원자력공업부 부부장등 북한서명단 대표들은 30일 상오10시 서명식 후 가진 IAEA관계자들과의 요담에서 북한의 국내법 절차상 IAEA가 기대하는 2월24일 이사회 이전의 비준·발효는 불가능한 것으로 밝혔다고 IAEA의 한 대변인이 전했다. 북한의 장문선 외교부 조약국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조약의 비준에는 입법기관인 최고인민회의나 그 상설회의 또는 최고인민위원회의 심의가 우선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이 소요되며 때로는 1년이상 걸리는 수도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같은 입장은 실제 핵사찰의 수용을 남북상호검증을 위한 협상 및 미­북한간 고위급 접촉의 진행상황과 그 결과에 계속 연계시키려는 의도의 표시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 북한 핵사찰과 그 대비(사설)

    북한이 30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핵안전협정에 서명함으로써 한반도정세는 중요한 변화의 계기를 맞게 되었다.그동안 남북한간의 협력문제라든가,북한과 미국·일본 등과의 관계모색에 있어 북한 핵사찰문제가 가장 큰 장애요인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서명은 북한의 중대한 태도변화로서 그 파장이 주목된다. 이번 서명과 관련하여 우리는 우선 두가지 문제를 제기하면서 북한의 성의있는 태도를 촉구한다.그 하나는 하루라도 빨리 협정이 비준되고 기탁되도록 절차를 마쳐달라는 것이다.비준·기탁이 되어야 협정의 효력이 발생하고 핵사찰도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북한이 지난 85년12월 핵확산방지조약에 가입하면서 2년후까지는 핵안전협정에 서명해야함에도 지금까지 늦춰온 사실에 비춰 비준절차 또한 늦추어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남북간의 협상에서도 조속한 시범사찰의 시행이라는 우리의 입장을 보다 분명히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 한가지는 보다 성실하게 핵사찰을 받으라는 것이다.핵사찰을 받으려면 서명당사국은 IAEA에 비준서를 기탁한뒤 30일이내에 사찰대상이 될 모든 핵물질에 대한 최초 재고보고서를 제출토록 되어있다.여기에 녕변과 박천등 그동안 의혹의 대상이던 모든 지역의 시설들이 포함되어야 할것이다. 그렇지않을 경우 북한은 본심을 의심받게 될것이다.지난번 제5차 남북고위급회담과 연말의 판문점접촉에서 우리측이 제의한 시범사찰을 북한측이 거부한것도 이런 의혹을 가중시키고 있다.북한측의 불성실은 보다 큰 국제적 압력과 불이익에 직면할 것임을 직시하기 바란다. 정부 또한 북한의 이번 서명을 계기로 향후 전개될 여러가지 상황을 예견하고 모든 경우에 대비한 계획을 세워 지혜롭게 전개해 나가야 할것이다.우선 북한이 성실하게 핵사찰을 받도록하는데 남북대화와 협상의 초점이 두어져야 할것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협상은 물론 고위급회담·정상회담준비·경제협력회담등 모든 막전막후의 채널에서 이문제에 관한 일관성 있는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북한이 핵사찰의 실현을 통해 스스로 호전적 인상을 씻어야 신뢰의 싹이 돋아날 수 있으며 신뢰가 쌓여야 남북간의 참된 협력이 실현될 수 있음은 당연하다.겉치레의 핵사찰만을 받으려하고 남북합의서 체결이후에도 우리당국과 특정인에 대해 지나치게 악랄한 용어를 계속 쓰고있는 북한을 신뢰할 수는 없을 것이며 경제협력을 하기는 더욱 어렵다.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 북한의 핵사찰이 이루어진 이후 북한과 미국,북한과 일본과의 관계재정립이 급속히 이루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반도의 안정과 통일에 도움이 되는 정책개발에 주력하면서 남북당사자간의 대화와 협력을 위한 노력을 배가해나가야 할것이다.
  • 북의 핵시설 성실보고가 「사찰열쇠」/핵협정 서명이후 과제

    ◎IAEA 절차 복잡하고 허점 많아/북의 실질사찰 회피 얼마든지 가능 북한이 30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핵안전협정에 서명한 것은 국제적 의무준수라는 측면에서 당연한 것이다. 북한은 지난 85년 12월 핵확산방지조약(NPT)에 가입,18개월만인 87년 6월까지 핵안전협정에 서명해야만 했다.그러나 6년동안 협정에 서명하지 않음으로써 북한은 그동안 핵무기개발 의혹을 받아왔다. 따라서 북한의 이번 협정서명은 국제적 의무를 이행한 것에 불과하다.다만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 채택등의 최근 상황변화를 감안할때 핵사찰에 한걸음 다가섰다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하기 까지는 앞으로 많은 절차들이 남아 있다.또 그 과정에서 북한은 핵사찰을 지연시킬 소지가 많다. 우선 북한이 이날 서명한 협정문에 대해 국내비준절차를 거쳐 IAEA에 비준서를 제출해야 협정이 정식으로 발효된다.그러나 IAEA 규정상 비준에 대한 시한설정이 없다. 바로 이 점이 북한이 핵사찰을 지연시킬 수 있는 첫번째「함정」이다.북한의 헌법상(제96조)조약에 대한 비준은 국회(최고인민회의)의 동의도 필요없이 김일성주석의 승인만으로 가능하다.북한은 일단 2월중에는 비준절차를 마쳐 협정을 발효시킬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협정이 발효되면 북한은 사찰대상이 될 모든 핵물질에 대한 보고서를 협정발효 다음달까지 IAEA에 제출해야 한다.즉 2월중 비준서를 제출하면 3월31일까지 최초의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IAEA는 이 보고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임시사찰(adhocinspection)을 실시한다.그러나 이는 핵물질만을 사찰대상으로 하고 있는 만큼 핵무기개발 의혹이 있는 녕변 등의 핵시설은 배제된다. 북한은 다시 사찰대상이 될 기존 핵관련 시설에 대한 설계정보를 IAEA에 제출하고 IAEA는 이에대한 확인작업을 펴게 된다.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첫번째 사찰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영변등에 대한 사찰은 불가능해 사실상의 사찰은 불가능하다.왜냐하면 이 사찰은 이미 완성,가동중인 핵시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때문이다. 이같은 기초적인 신고및 확인절차를 거친뒤 북한은 협정발효후 90일 이내에 핵안전협정에 규정된 사찰절차의 시행방법과 사찰대상및 시설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보조약정을 체결해야 한다.이 보조약정은 비준등 별도의 절차없이 실무자들의 서명만으로 즉시 발효된다. 북한은 사찰대상에서 녕변등을 빼고 그들의 의사만으로 대상을 일방적으로 선정할수 있다.이 부분이 실제적인 사찰을 회피할수 있는 두번째 함정이다. 북한이 보조약정을 체결하면 IAEA는 사찰관을 임명,그 명단을 북한에 통보하고 북한은 30일 이내에 사찰관의 입국 수락여부를 IAEA에 회신해야 한다.여기서 북한은 사찰관의 입국을 거부,사찰을 지연시킬수 있는 세번째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북한이 사찰관 임명에 동의하면 IAEA는 사찰관의 현지 파견 1주일전에 사찰관 파견사실을 통보하게 된다.이같은 복잡한 단계를 거친뒤에야 일반사찰이 가능하다. 북한이 일련의 과정에서 최대한의 성실한 자세를 보일 경우 북한에 대한 일반사찰은 6월에나 이뤄질수 있다.즉 2월중 비준·발효를 거쳐 5월중 보조약정체결·사찰단 구성을 한뒤 6월중에 사찰이 가능하다는 시간표가 나온다. 북한은 지난 29일 판문점접촉에서 2월중 북측의 녕변및 남측의 군산 미군기지에 대한 동시시범사찰을 하자는 우리측 제의를 거부했다.이는 북한이 핵무기개발을 위해 시간을 지연시키려는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는 대목이다. 결국 북한이 핵안전협정에 서명했다 하더라도 핵무기개발에 대한 북측의 진의는 끝까지 지켜봐야 파악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북한핵 직접사찰 6월쯤 가능

    ◎협정발효된 다음달까지 핵물질 보고서 내야/IAEA협정 서명이후 사찰절차는 북한이 30일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게 됨에 따라 핵사찰로 이어지기까지 앞으로 남은 절차 및 예상일정과 사찰방법 등을 알아본다. ▷비준·발효◁ 안전협정 체결후 북한의 국내법절차에 따른 김일성주석의 비준이 필요하며 비준서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전달됨으로써 조약의 효력이 발생한다.비준시한은 의무화돼있지 않지만 2월중 제6차 남북고위급회담을 전후해 비준이 이뤄지고 2월말 IAEA 정기이사회 기간중 비준서가 전달돼 협정이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초보고서 및 보조약정◁ 안전협정체결국은 협정발효월말로부터 30일이내에 핵사찰준비를 위해 모든 핵물질에 대한 최신 현황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사찰절차와 방법을 상세히 정하는 보조약정은 체결시한이 협정발효후 90일을 넘지않도록 돼있고,대상국은 보조약정완성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IAEA에 신속히 제공해야 한다.따라서 협정이 2월말 발효된다면 북한의 최초보고서는 3월30일까지 제출돼야하고 보조약정은 5월말까지 체결돼야 한다. ▷핵사찰의 실제◁ 핵사찰은 사찰관에 의한 현장직접사찰과 함께 대상국의 원자로에 감시TV를 설치,봉인하는 기계장치를 이용한 감시와 핵물질 및 시설의 위치·목적·관리상태와 변화 등에 관한 해당국의 정기·부정기 보고내용을 검토·분석하는 간접사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현장 직접사찰은 보조약정이 5월말까지 체결된다면 6월중 성사될 수 있을 전망이다.
  • 양극체제 주역의 쇠락 실상

    ◎“연방없는 연방군” 옛 소군이 무너진다/줄어드는 영향력/3백70만 병력 94년까지 80만 감축/지중해등 함대 철수… 무기생산 중단 구소련군의 향후 거취문제가 신생 독립국연합(CIS)의 최대 숙제로 부상하고 있다.약 3백70만명의 병력과 수만 기에 이르는 전략·전술핵 탄두를 포함한 가공할 핵무기,그리고 독립국연합 전영토에 걸쳐있는 해공군기지의 처리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독립국연합의 장래뿐 아니라 세계적인 재앙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동서냉전체제가 무너지고 소련이 와해되는 과정에 계속된 경제난,정치적 불안정,그리고 그간 계속 추진된 군축 등으로 인해 과거 소련이 서방에 대해 갖던 안보적 위협은 크게 줄어든게 사실이다.일례로 지중해·인도양에서는 최근 구소련 함대가 모두 자취를 감추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과거 지중해에는 항상 12∼15척의 소련함정이 배치돼 있었는데 이들이 모두 사라지고 미해군을 비롯,나토(북대서양조약)군 함정들만이 그 자리를 지키게 된 것이다.또한 러시아에서는 탱크·장갑차·대소형 항공기 생산이 전면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구소련군의 장래문제가 미해결 됨으로 인해 예기치 않은 새로운 위협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현재 구소련군의 지위는 매우 애매모호하다.소련이라는 국가는 없어졌지만 아직도 구소련군의 지위·직무·조직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나라는 없고 군대만 남은』처지가 된 것이다.지난해 12월 민스크에서 독립국연합 정상들간에 통합군창설에 대한 기본합의가 이루어져 임시 사령관에 예브게니 샤포슈니코프가 임명됐지만 통합군 조직에 관해서는 아직 어떤 구체안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흑해함대 영유권문제로 부상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의견대립.우크라이나 외에 벨로루시·아제르바이잔·몰도바도 자체군 창설의사를 굽히지 않아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이 과정에서 「충성서약」이란 돌출성 이슈가 발단이돼 공화국간 감정대립의 양상까지 띠게 됐다.16일 모스크바에서 긴급소집된 독립국가연합 임시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거론돼 일단 『새로 구성될합동전략군에 충성서약을 하기로 합의했다』는 발표가 있었으나 위에 언급한 4개국은 이 합의에 빠져있고 자국주둔 군인들로부터 계속 독자적으로 충성서약을 받을 태세이다. 군부는 군부대로 불만이 팽배해있다.과거 「특권계급」에서 하루아침에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일부 군장교들은 끊임없이 봉급·연금인상,주택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고 일부는 『통합군 유지』『공화국별 충성서약 반대』등 정치적 요구까지 내놓고 있다.17일에는 이들 군장교 5천여명이 독립국연합 정상회담에 때맞춰 모스크바에서 회동,정치적 압력을 행사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고르바초프 재임시 발표된대로 3백70만의 소련군 병력을 오는 94년까지 2백50만명 수준으로 감축하는 계획에 따라 군인들의 대량감원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불만 또한 크다. 일차적으로 과거 동구제국을 비롯,해외주둔 병력이 속속 철수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일자리,주택 등의 대책이 전혀 없다.일례로 모스크바에서만 지난 한해 2만명의 장교가 주택신청을 해 대기중이고 전체로는 군장교들의 주택 대기자 숫자가 20만명에 달한다는 통계가 있다. 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등 발트3국과 그루지야 등 독립국연합에 불참한 나라들에 주둔중인 구소련군의 신병처리도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이미 독립국으로 유엔에 가입까지 한 발트3국에도 현재 23만여명의 구소련군이 그대로 주둔하고 있는데 졸지에 미아가 된 이들이 『자신과 가족들이 겪는 신변불안과 현지 공화국정부로부터 받는 차별대우』를 호소하고 있다.이들 공화국들은 그들대로 또 주둔군을 빨리 철수해가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현재로선 이 문제에 적극 나설 주체조차 분명치 않은 실정이다. 보다 심각한 것은 공화국간 미합의로 핵통제권이 와해되고 이것이 경제난과 합쳐져 「제3국이나 테러집단으로의 핵유출」이라는 사태로 발전할 경우 세계안보의 중대위협으로 등장할수 있다는 점이다.미정보망에는 실제로 그런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고 이탈리아에서는 플루토늄 등 구소련의 핵제조원료들을 제3국으로 빼돌리는 지하조직이 적발되기도 했다. ◎느긋해진 핵통제/8개공에 분산… 단일관리 곤란/정치 도구화땐 세계평화 위협/국외 유출조직 적발… 핵확산 가능성 구소련이 보유한 전략핵탄두 1만2천3백여개,전술핵탄두 1만2천2백여개중 80%가 러시아에,나머지는 우크라이나·벨로루시·카자흐 등에 배치돼 있다.이들외 발트3국을 제외한 나머지 8개국도 1천3백여개의 전술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독립국연합이 군사문제에 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해 이들 핵무기의 단일통제가 유지되지 않을 경우 그 문제는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다.지난 민스크 회담에서 전략핵무기는 중앙단일통제하에 둔다는 원칙에 합의가 있었다.러시아를 제외한 전략핵보유 3국도 장기적으로 자국영토의 비핵화원칙을 표방하고 있기는 하지만 태도가 바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예를 들어 우크라이나가 전략핵을 정치무기화,향후 군축회담에 자국의 참석을 요구해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또 지난 7월 모스크바 미소정상회담에서 합의한 START(전략무기제한협정)도 아직 양국 의회에서 정식 비준이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세계는 구소련 핵통제권 유지여부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보다 임박한 위협은 전술핵 유출가능성이다.현 독립국가연합의 경제난은 『돈되는것은 무엇이든 내다 팔아먹을 것』같은 분위기인 게 사실이다.핵포탄·전술핵탄두·핵지뢰 등은 비교적 손에 넣기 쉽고 정정이 혼미한 그루지야·아제르바이잔 등지에선 이들 전술핵의 탈취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서방전문가들의 우려이다. 이와함께 지적되는 것이 대거 실직사태에 빠진 구소련 핵전문가들의 두뇌유출과 핵물질의 제3국 유출가능성.미CIA 자료는 구소련의 핵무기개발 전문가 2천명,우라늄·플루토늄 생산전문가 3천∼5천명이 거의 실직상태에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최근 리비아가 2명의 소련핵전문가에게 접근한 첩보가 미정보망에 잡혔고 이탈리아에선 구소련 플루토늄을 빼돌리는 3개 밀매조직이 적발됐다. 구소련땅에서 군사적으로 예상되는 불길한 사태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화국간 합의가 선결조건이지만 이를 위해선 경제난 회복이 뒷받침돼야 한다는게 지배적인 진단이다.그리고 여기에는 미국등 서방의 지원이 필수적인 것도 사실이다. 미정부 자료는 구소련땅에 있는 2만7천여개의 핵탄두를 해체하는 데 수십억달러의 미국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보고하고 있는데 하지만 지금까지 미의회에서 이 예산으로 승인한 경비는 4억달러에 불과하다. 소련은 사라졌지만 핵무기 제거,핵통제권 유지 등 그것이 남긴 위험은 생각보다 심각하고 실제이다.구소련 군사력의 뒷처리에도 서방이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는 지적들이 많다. ◎흑해함대 쟁탈전/3백척 막강전력 지후권/러시아­우크라 줄다리기 독립국연합 정상들은 16일 흑해함대의 지휘권을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대립을 다루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나 양국간 이견차는 전혀 좁혀지지 않았다.당초 양측은 흑해함대중 전략적인 부문은 합동군에 맡기고 자체방어를 위한 소규모 재래전력은 우크라이나가 맡는다는 「분할지휘원칙」에 합의했었다. 그러나 「전략」이라는 말의 정의를 놓고 양측이 한치의 양보도 않고 있다.러시아는 흑해함대가 지중해해역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통합군의 전략적 임무를 맡는다고 주장하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흑해함대는 현재 핵무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전략군으로 볼수 없다는 주장이다. 우크라이나로서는 3백척이 넘는 각종함대로 이루어진 막강한 흑해함대가 러시아의 실제 통제하에 들어갈 합동군에 편입될 경우 정치·군사적으로 러시아의 예속을 피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앞으로 구성될 실무위원회의 논의과정을 지켜봐야하겠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미 43만명 규모의 자체군 창설계획을 추진중에 있고 러시아도 「구소련 상속자」로서의 기득권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합의에 이르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아제르바이잔도 카스피해 함대 지휘권을 놓고 일부권리를 요구하고 있어 새로운 불씨로 등장했다.16일 정상회담에서는 카스피해 함대문제해결을 위한 위원회 구성에도 합의했다.
  • 농축우라늄등 핵물질 13㎏/스코틀랜드서 분실/EC집행위 확인

    【스트라스부르(불) DPA AFP 연합】 유럽공동체(EC)집행위원회는 17일 핵무기 제조에 이용될 수있는 농축우라늄235 10·2㎏을 포함,모두 13·7㎏의 핵물질이 스코틀랜드 던리 원자로에서 없어졌다고 확인했다. 프란즈 안드리센 대외담당 EC 집행위원은 이날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EC의회에 출석,앞서 없어졌다는 농축우라늄 235 등의 핵물질이 실제로 분실된 것인지 아니면 계산상의 착오인지 여부를 가리는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농축된 우라늄 235은 핵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있는 물질이다.
  • 북한,핵시설 은폐 가능성 있다/「핵협정」 서명이후 전망

    ◎신고의무 불성실이행땐 강제핵사찰/시한규정 악용… 비준서 제출지연 여지 북한이 7일 외교부성명에 이어 빈주재 전인찬국제기구대사의 기자회견을 통해 핵안전협정(FSA)서명을 오는 「1월말」로 못박음으로써 지난 85년 핵확산금지조약(NPT)가입 이후 미뤄오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국제핵사찰을 사실상 수용한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달 31일 남북한간에 「비핵화공동선언」을 채택한것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이중의 안전판 마련이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상황진전이 아닐수 없다. 남북합의에 따라 빠르면 3월부터 남북한 당사자간의 핵동시사찰이 이뤄지고 또 북한이 핵안전협정서명 이후 각종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시킬경우 오는 6월부터는 북한에 대한 국제핵사찰도 개시될 전망이어서 한반도의 핵안전지대화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제 남은 문제는 북한이 시간을 끌지않고 얼마나 성실한 자세로 사찰절차들을 이행해 나가느냐에 달려있다. 안전협정 이후부터 실제적인 핵사찰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중간절차들이 놓여있기 때문이다.북한은 현재 수개월에서 수년내 핵무기제조 능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핵안전협정의 효력이 발생하려면 서명 후 북한의 국내법에 따른 비준절차를 거쳐 비준서를 IAEA에 제출해야 하는데 북한은 IAEA에 그에 대한 시한규정이 없다는 점을 악용,시간을 벌기위해 지연작전을 쓸 여지는 충분하다. 북한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비준절차를 마쳐 협정의 효력이 발생토록하겠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비준서전달 30일이내 하게 돼있는 「보유핵시설과 핵물질에 대한 최초현황보고」와 3개월이내에 하게 돼있는 구체적 사찰방식을 규정하는 「보조약정체결」등의 절차에서 진실성이 결여될 경우 실질적인 서명의 의의는 상실된다. 보조약정체결 후에는 바로 핵사찰에 들어가게 된다.그러나 사찰대상은 원칙적으로 IAEA와 당사국간의 합의에 의해 신고된 시설에만 한하는 것으로 돼있기 때문에 신고시 특정시설에 대한 고의적 은폐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과정에서도 성실성이 문제가 된다.북한이 핵무기개발의혹의 원천이 되고 있는 녕변 박천등지의모든 핵시설들을 최초보고서에 포함시킬 것인지의 여부는 확실치 않다.북한이 남북비핵화합의에서도 상호검증을 쌍방에 의해 합의된 시설만으로 고집했다는 사실은 고의적 은폐의 가능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북한이 성실한 자세로 임하지 않을 경우 IAEA는 지난해 12월 뼈대가 마련된 사찰대상국의 미신고 핵시설에 대한 사찰권한을 직접 갖는 「특별사찰」을 실시할수도 있으며 또 북한이 특별사찰마저도 거부할때는 마지막 수단으로 지난해 이라크에서 실시했던것과 같은 유엔안보리를 통한 「강제사찰」도 가능한 입장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