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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原電 딜레마

    지구촌 原電 딜레마

    원자력 발전소의 확산에 따라 지구촌 핵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고유가 여파로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이 전력원으로 원전 건설에 더욱 의존하면서 핵 테러 등 핵안전문제가 ‘발등의 불’이 된 것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동 중인 원자로 수는 31개국 439개, 건설 중인 원자로는 31개나 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력수요는 5배, 원자력 발전량은 4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핵안전의 취약성도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는 우려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은 18일 전세계적으로 원전 건설과 규모의 증가로 핵 테러 취약성도 함께 부각됐다는 전문가들의 시각을 전했다. 11개의 원전을 갖고 있는 중국은 2020년까지 32개를 더 건설하기로 했고,14개의 원전을 갖고 있는 인도는 앞으로 8년 동안 3배 규모인 42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원전 급증은 에너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데다가 원유 및 천연가스 공급난과 가격상승, 지구온난화로 인한 화석연료 사용규제 때문에 지금으로선 원전 말고는 에너지 공급을 위한 별다른 대안이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다시 불붙은 원자력발전 건설 붐이 테러리즘의 발흥과 맞물려 원전이 테러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커지고 있다. 테러리스트들이 핵물질 획득이나 핵시설 파괴를 노리고 있는 시점에 화석연료의 한계로 원자력발전에 더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이 국제사회의 딜레마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원전 증가에 따른 위험으로 ▲방사성 폐기물 재처리기간 중 핵무기 수준의 플루토늄 도난 ▲핵 시설 및 핵물질에 대한 테러 공격 ▲북한 등 일부 국가들의 무기화를 위한 국가차원의 핵발전소 건설 등을 꼽고 있다. 미국은 ‘9·11테러’ 이후 원전 안전조치를 위해 올해 말까지 10억달러를 사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신흥 원전 대국으로 부상 중인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들의 경우 원전 안전이 취약한 상황이어서 우려를 더한다. 반면 세계환경운동기구 및 유럽 일부 국가들은 원전을 대체할 에너지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크게 느는 원전으로 2050년 무렵엔 우라늄 매장량이 고갈될 수 있다며 대체에너지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계대체에너지 위원회 허만 슈어 위원장은 “독일은 점진적으로 대체에너지 비율을 늘리면서 2021년까지 모든 원전의 문을 닫을 계획”이라며 “원전 아닌 대체에너지가 미래의 해답”이라고 밝혔다. 현재 원전은 전세계 발전량의 16%를 점하고 있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하노이 신도시 개발 한국업체 참여 합의

    하노이 신도시 개발 한국업체 참여 합의

    |하노이 박정현특파원|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국내 건설업체들의 베트남 진출이 확대될 전망이다.베트남 진출은 신도시 개발을 비롯해 원자력발전소·정유공장·비료공장 건설 등의 분야에서 추진된다. SK텔레콤과 LG전자 등 국내 이동통신업체들의 베트남 진출도 합작투자 형태로 허용된다.또 베트남에 진출하는 우리 중소기업을 위해 30만평의 부지에 전용공단 건설이 추진된다.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에 이어 10일 베트남 국빈방문에 들어간 노무현 대통령은 주석궁에서 찬 둑 루옹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건설·정보통신산업과 자원·에너지 개발에 더욱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노 대통령은 특히 “대우·POSCO건설 등이 참여하고 있는 하노이 신도시 개발사업 승인을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으며 찬 둑 루옹 주석은 “곧바로 승인해 주겠다.”고 밝혔다고 정우성 대통령 외교보좌관이 전했다.이에 따라 내년 초에는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정 보좌관은 “베트남은 이동통신 시설의 합작투자를 허용하지 않았으나 정상회담에서 합작투자를 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이동통신·통신망 구축사업,자원개발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찬 둑 루옹 주석은 한국기업의 베트남 투자 확대를 요청하면서 “무역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한국이 베트남의 농수산물 수입을 늘리고 유·무상 지원을 확대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수행 중인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은 이날 호앙 충 하이 산업부 장관과 베트남의 원전건설과 유전개발,전력 등 자원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한·베트남 자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3국에서 공동으로 유전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노 대통령은 지난 9일 숙소인 대우호텔에서 유럽연합(EU) 차기 의장국인 룩셈부르크 장 클로드 융커 총리 및 로마노 프로디 EU 집행위원장과 가진 회담에서 한국 정부의 ‘평화적 핵이용 4원칙’을 설명하고 핵물질 실험 논란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EU측은 “한국측의 입장을 충분히 유념했고 한국이 계속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해결해 나가는 것을 평가한다.”고 밝혔다.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우리의 핵물질 실험에 대해 명시적이고 분명하게 우리측이 설명을 했고 이에 대해 공감과 이해를 구한 것이 성과”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11일 하노이를 출발해 호치민으로 이동,교민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jhpark@seoul.co.kr
  • 엘바라데이 IAEA총장“심각한 우려상황 표현은 모든 미신고활동에 적용”

    엘바라데이 IAEA총장“심각한 우려상황 표현은 모든 미신고활동에 적용”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지난달 IAEA이사회에서 ‘한국의 핵물질 실험이 심각한 우려사항’이라고 한 것과 관련,“이는 IAEA에 신고하지 않은 모든 활동에 적용되는 표현”이라고 3일 말했다. 퍼그워시 서울총회에 참석차 방한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달 중 예정된 IAEA 3차 사찰단 파견과 관련,“그간 2차례의 조사활동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조사를 위한 정상적인 절차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의 핵물질 실험은) 1982년과 2000년의 것으로 20여년 전 일이어서 완전한 조사가 이뤄지고 실험들의 역사가 재구성되려면 시간이 걸리며 따라서 사찰단을 계속 보내는 것이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핵물질 실험의 성격에 대해 “단순한 실험 이상은 아니었으나 신고됐어야 하는 것이었고,그렇기에 단순한 실험이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11월 IAEA이사회에 보고서를 내기 전에) 관련 실험의 성격과 본질,실험의 범위가 파악돼야 한다.”고 말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가능성에 대해 “보고서가 나오고 나서 IAEA의 이사회가 결정할 문제로 현재로선 예견할 수 없다.”면서도 “(현재까지의 조사에서 핵물질 실험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대해서는 어떤 의심도 없다.”고 덧붙였다.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하며 북한은 핵무기로 한반도에 대한 위협을 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盧대통령 ‘9분스피치’

    盧대통령 ‘9분스피치’

    노무현 대통령의 베트남 하노이 ‘9분 발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노 대통령은 오는 8∼9일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연설을 한다. 노 대통령의 연설은 8일 오전(현지시간)에 정치·안보,오후에 경제·금융,9일 오전엔 사회·문화 등 3개 분야에서 각 3분씩이다.정우성 청와대 외교보좌관은 3일 “회원국 정상들이 분야별 1시간45분동안의 회의 시간에 돌아가면서 연설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상의 분야별 연설시간은 3분으로 정해졌다.”고 말했다. 3분동안의 비교적 짧은 시간에 우리의 입장을 담은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전달해야 한다는 얘기다. 노 대통령의 ‘9분 연설’이 주목받는 까닭은 북핵과 우리의 핵물질 실험문제가 초미의 관심사이기 때문이다.청와대 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북핵의 평화적 해결에 지지를 당부하고 동북아 평와와 번영을 위한 비전과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핵문제와 남북관계를 설명하면서 국제사회에 안보의 신뢰감을 심어준다는 것이다.특히 우리의 평화적 핵이용에 관한 4원칙을 거듭 강조하면서,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사찰하고 있는 우리의 핵물질 실험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이 관계자는 “한국의 핵물질 실험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해명,국제사회의 오해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8일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북핵문제가 주요 의제의 하나일 수밖에 없다. 정부는 노 대통령의 이런 메시지가 회의 폐막때 채택되는 정상선언문에 담기도록 하는 방안을 외교경로를 통해 추진중이다. 9일의 유럽연합(EU) 차기 의장인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와 로마노 프로디 EU집행위원장과 가질 정상회담도 ‘한반도 안보외교’의 연장선상에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명목은 국제회의 참석 본심은 핵 책임자 추궁?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나흘 일정으로 3일 방한했다.공식 목적은 ‘국제회의 참석’이지만 방한기간 이해찬 국무총리·오명 과학기술부 장관 등 정부 고위인사들과 연쇄접촉을 갖고 한국의 핵물질 실험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3일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이 1982년 플루토늄 추출 실험과 2000년의 우라늄 분리실험에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두 차례에 걸친 IAEA 사찰활동의 주된 목적이 시료 채취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들의 더 주된 요구사항은 ▲당시 실험에 정부자금이 지원됐는지 ▲누구의 지시로 지원이 이뤄졌는지 ▲당시 책임자가 지금도 현직에 있는지를 밝히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물론 우리 정부는 “실험사실을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으며,따라서 정부 차원의 지원이란 있을 수 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우리 정부의 이같은 태도에 불만을 갖고 있는 IAEA측은 사찰단을 자꾸 보내 ‘물고 늘어지기 전략’을 쓰고 있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전언이다.원자력전문가인 정모씨가 이번 IAEA 사무총장 선거에 재도전장을 내밀어,‘3연임’을 노리고 있는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IAEA사무총장 3일 방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이 제54차 퍼그워시(Pugwash) 서울총회 참석차 3∼6일 방한한다.엘바라데이의 방한은 한국의 핵물질 관련실험에 대한 IAEA의 조사활동과는 직접적인 연관 없이 퍼그워시 사무국의 초청으로 성사됐으나,IAEA 사무총장이 민간단체인 퍼그워시 총회에 참석하는 일은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의 방한을 계기로 IAEA의 한국 핵물질 관련 실험 조사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표명하고 공정한 조사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브릭스 외교’ 가속 페달

    ‘브릭스(BRICs)로 눈을 돌리자.’ 노무현 대통령의 인도 순방이 던지는 메시지다.브릭스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일컫는 말이다. 70·80년대가 고도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 등 신흥공업국(NICs)의 시대였다면,앞으로는 브릭스의 시대가 열린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노 대통령은 이번 인도 순방에 이어 11월 중 브라질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브릭스 국가를 모두 둘러보게 된다.정우성 대통령 외교보좌관은 30일 “인구 10억여명의 인도는 실질 구매력 기준으로 볼 때 미·중·일에 이어 세계 4위의 거대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인도는 제2의 중국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세계적인 정보기술(IT) 불황에도 IT분야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27%의 높은 성장을 하고 있는 인도와 IT 협력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즉,인도의 소프트웨어와 우리의 하드웨어를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이 이어 참석하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는 한반도를 둘러싼 핵의혹이 복잡하게 꼬여가고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열리게 돼 주목된다.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유럽연합(EU) 국가의 지지를 확보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안 해결을 위한 EU의 이해를 구한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우리의 핵물질 실험을 둘러싼 오해를 없애도록 정상들을 설득한다는 것이다.노 대통령은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EU의장국(네덜란드)과 개별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정우성 보좌관은 “노 대통령은 아셈회의에서 평화와 번영을 구축하기 위한 동북아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셈회의에서는 아시아에서 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 등 3개국,EU에서 신규회원국인 체코 등 10개국 등 모두 13개국의 새 회원국 가입 여부를 결정한다.아셈회의는 기존 25개 회원국에 13개국이 추가되면 38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회의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상임위별 국감 포인트

    상임위별 국감 포인트

    다음 달 4일부터 17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22일까지 계속될 이번 국감은 행정수도 이전과 국가보안법 개폐 등 굵직한 현안이 어느 때보다 많아 여야간 첨예한 격돌이 예상된다. 열린우리당은 정책 국감을 통해 11월 개혁입법 추진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방침인 반면 한나라당은 과거사 정리와 국가보안법 개폐 등 이념적 사안에 집중하는 여권의 모습을 최근의 경제난과 대비시켜 집권능력을 검증하겠다는 전략이다.여야가 맞부딪칠 국감 현안들을 주요 상임위별로 정리한다. ●운영위 공공기관의 각종 연·기금이 중점 감사대상이다.연·기금의 주식·부동산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한나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기획예산처를 상대로 연·기금의 부실 관리실태를 중점적으로 파헤쳐 연·기금 주식투자 허용을 주장하는 여당의 논리를 무력화시킨다는 방침이다.반면 열린우리당은 연·기금의 주식투자 성공사례를 집중 부각시켜 맞불을 놓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이밖에 한나라당은 청와대와 시민단체의 ‘유착관계’를,민주노동당은 ‘무풍지대’였던 국회 사무처의 예산 집행 실태에도 칼끝을 겨누고 있다. ●정무위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는 이슈와 주요 증인이 많아 이번 국감에서 가장 주목받는 상임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공정거래법 개정안과 카드대란,정수장학회 문제,행정수도이전 문제 등 정치권의 굵직한 현안이 모두 몰려 있다. 열린우리당은 행정수도 이전 및 ‘관제데모’논란과 관련해 한나라당 최병렬 전 대표와 홍사덕 원내총무,이명박 서울시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카드대란’을 집중 추궁하기 위해 당시 책임질 위치에 있었던 이헌재 경제부총리,전윤철 감사원장,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등 전직 관련 장관을 모두 부르겠다는 입장이다. ●통외통위 한나라당은 한·미 동맹 약화와 노무현 정부 대미외교노선의 함수관계를 집중 파헤친다는 방침이다.즉,‘노무현 정부의 반미친북 성향으로 인해 한·미동맹이 악화됐다.’는 진단을 도출해 내겠다는 전략이다. 탈북자 대책과 북핵 6자회담 공전도 관심사다.북한의 최수헌 외무성 부상이 유엔총회에 참석해 폐연료봉을 재처리해 무기화했다고 밝힌 점에 대한 진위여부와 정부의 대응책이 쟁점이다.국제간 수출입 통제 품목인 시안화나트륨 107t이 북한에 유입된 경위와 정부의 은폐 여부도 논란거리다. ●국방위 주한미군 철수,이라크 파병,국방부 문민화 등이 핵심쟁점이다.한나라당은 주한미군 철수 문제와 관련,안보 불안과 비용문제 등을 거론할 방침이다. 이라크 파병과 관련해서는 이라크 국민들이 한국군의 추가파병 사실을 잘 알지 못해 추가파병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한나라당은 국방부의 향후 주적개념 폐지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문제점 또한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행자위 서울시의 행정수도이전 반대시위 논란으로 벌써부터 뜨겁다.열린우리당은 수도이전 반대시위가 서울시에 의한 ‘관제데모’임을 밝혀내겠다며 이에 당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울시 예산이 시위에 편법 지원됐는지 여부를 가리는 것이 핵심포인트.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수도이전 반대시위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여권 공세에 정면승부를 선언한 이명박 서울시장의 증인 채택 여부로 시작부터 파행이 우려된다. 서울 강남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정책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문화관광위 여야 모두 국감 최대 이슈로 ‘신문과 방송’을 꼽고 있을 만큼 그 어느 상임위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은 편집권 독립 보장을 위한 신문사 사주의 소유지분 제한을 비롯,주요 일간지의 시장점유율 제한,공동배달제 등을 골자로 하는 신문법 제정에 대한 정부 입장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신문법·방송법 개정안에 전력 투구할 태세다.탄핵 관련 프로그램과 국가보안법 비판 프로그램 등을 소재로 KBS의 공영성 확보 방안을 주로 거론할 듯하다.최근 민영방송 재허가 심사 중간과정을 공개한 방송위원회의 위상도 여야가 맞붙을 무대다. ●보건복지위 열린우리당이 가장 긴장하고 있는 상임위 중 하나다.김근태 의원이 장관으로 있는 데다 소속위원들이 주로 초선으로 구성된 반면,한나라당에는 김덕룡 원내대표,정형근 중앙위의장,이강두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대거 몰려 있어 여당으로서는 거센 정치적 공세로 수세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연금 문제를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먹을거리,의약품 문제와 적십자사 혈액관리 문제 등이 깊이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정보위 국가정보원의 과거사 재조명 작업과 최근 불거진 국정원의 정치인·언론인 사찰논란,감청 문제 등이 도마에 오를 듯하다.최근 논란이 됐던 북한의 ‘양강도 폭발사고설’과 관련한 국정원의 정보수집능력도 추궁 대상이다.과연 한·미간에 정보교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도 점검 포인트. ●기타 이밖에 교육위에서는 최근 제기된 ‘고교등급제’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논란이,과학기술정보통신위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을 불러온 핵물질 실험이,농해수위에서는 쌀 개방과 직결된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의 정부 전략이,환경노동위에서는 비정규직 처우개선 문제가 각각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정치부 종합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파월 “한국核 큰문제 안될것”

    |도쿄 이춘규·워싱턴 이도운 특파원·서울 이지운기자|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준비한다는 징후를 포착하고 있으나,북한이 실제로 실험을 할지 안할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이날 뉴욕 맨해튼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한·미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반 장관과 함께 북한측의 미사일 실험 중단을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수행중인 김숙 외교부 북미국장이 전했다. 이와 관련,일본 아사히 신문은 미 정부당국자가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노동’(사거리 1300㎞)의 발사준비를 끝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당국자는 정찰위성과 통신도청 등을 통해 수집한 정보라며 “북한은 지금 당장이라도,언제라도 발사하고 싶을 때 발사가능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NHK “발사준비 미사일은 신형” 반면 일본 NHK는 시험발사 준비중인 미사일이 노동미사일이 아니라 신형미사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NHK는 미군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북한은 구 소련이 제조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SN6을 지상발사용으로 개조한 신형 탄도미사일의 엔진 연소실험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영국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에 따르면 이 미사일은 사거리가 2500㎞ 이상이다. 앞서 파월 장관은 뉴욕 외신기자 클럽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준비한다는 보도에 “관련 정보는 보았다.”며 “그러나 그같은 움직임의 징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한국의 핵물질 실험과 관련,“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1월 정기 이사회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중요하지만 이번 문제가 더 큰 문제로 번질 것이라고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한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했다. ●“軍훈련 가능성… 北·日회담 예정대로” 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인 호소다 히로유키 관방장관은 24일 북한 미사일 기지 주변의 병력 증강은 미사일 발사 준비라기보다는 군사 훈련의 일환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호소다 장관은 회견에서 “미사일 발사를 위해서는 많은 준비들이 필요한데 지금까지 그같은 종류의 상황이 포착된 것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울러 “중국 베이징에서 열기로 한 북·일 회담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설이 사실이라면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자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taein@seoul.co.kr
  • 국감 대상기관 458곳 확정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다음 달 4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될 국정감사 대상기관 중 본회의 의결이 필요한 274개 기관에 대한 국감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올 국정감사 대상기관은 본회의 의결이 필요없는 중앙부처 등 국가기관 136개,지방자치단체 31개,정부투자기관 17개 등 184개 기관을 포함,모두 458개 기관으로 확정됐다.이는 지난해보다 66개 늘어난 것으로 13대 국회에서 국감이 부활된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올 국감에서는 행정수도 이전과 관제데모 논란,국가보안법 개폐,친일진상규명법,카드대란,핵물질 실험,탈북자 문제,탄핵 방송 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국감 증인과 관련해서는 건설교통위에서 김안제 전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장과 구 여권 인사들에게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중근 부영 회장이 채택됐다. 또 장인순 원자력연구소장,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사이버안전센터 팀장 등이 핵 물질 추출실험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카드 규제완화 조치 당시 재정경제부 장관인 강봉균 열린우리당 의원,금융감독위원장이던 이헌재 경제부총리,규제개혁위원장이던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등의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는 논란을 벌이고 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盧대통령 “북핵 서두르지 않고 원칙대로”

    盧대통령 “북핵 서두르지 않고 원칙대로”

    |모스크바 박정현특파원|러시아를 공식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22일 북한 핵문제와 관련,조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일관된 원칙을 갖고 해결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22일 오후) 모스크바 시내 메트로폴 호텔에서 동행한 기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북핵문제(해결)에 조급해할 이유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탈북자 입국,우리의 핵물질 농축,미국 대선과정에서 미 후보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표현 등으로 장애가 발생한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최근 김정일 위원장을 ‘폭군’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노 대통령은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는 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우리가 조급해할 이유가 없다.”면서 “상황이 선뜻 발을 내딛기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노 대통령은 “클린턴 미 대통령 시절에 거의 마무리 단계까지 갔던 북·미 관계가 대통령이 바뀌면서 (모두)달라지지 않았느냐.”면서 “향후 북·미 관계도 (11월 대선에서)대통령이 결정되고 나면 다 달라질 수 있고,설사 미 대통령이 달라지지 않더라도 선거 전과 선거 후가 다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11월 미 대선 전까지는 북핵협상이 교착상태를 유지할 것임을 내비쳤다. 노 대통령은 “지난 20일 푸틴 대통령 사저에서 이뤄진 비공식 만찬회담에서 2시간여에 걸쳐 남북문제와 6자회담,북핵,한반도와 동북아 문제에 대해 상당히 많은 얘기를 나눴다.”면서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6자회담에 대해 구체적인 합의사항은 없었으나 전략적인 이해를 공유했다.”고 덧붙였다.노 대통령은 이어 모스크바대학 초청 연설에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6자회담이 성공하면 동북아 다자안보협력의 실현을 위한 좋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23일 4박5일 동안의 카자흐스탄·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다. jhpark@seoul.co.kr
  • 1982년 플루토늄 실험 조사

    1982년 플루토늄 실험 조사

    핀란드 출신 샤코넨(58) 단장을 포함한 IAEA(국제원자력기구) 2차 사찰단 5명이 20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소를 조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유성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는 사찰단은 연구소 앞에 미리 대기 중이던 국내외 언론들의 질문공세에 철저하게 함구한 채 조사장비를 들고 곧바로 연구소로 들어갔다. 과학기술부 조청원 원자력국장은 “IAEA 사찰단이 지난 1차 조사에서 시료채취를 못한 부분이 있어 다시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요청해와 이를 수락했다.”고 말해,이번 2차 사찰단의 주된 임무가 국내에서 추출된 플루토늄 등 핵 물질에 대한 시료채취임을 시사했다. IAEA는 8월31일부터 9월4일까지 실시한 1차 조사에서 2000년 분리된 농축우라늄 0.2g의 절반을 시료로 채취해 갔으나 1982년 추출된 플루토늄에 대해서는 시료 채취를 하지 않고 봉인만 해뒀다.2차 사찰단은 당시 실험에 참가한 국내 과학자들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면담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82년 플루토늄 추출 실험 및 금속우라늄 제조 참가 과학자 4∼5명과 2000년 우라늄 분리실험 관련 과학자 3∼4명이 대상이다.실험동기,진행과정,실험후 관련 핵물질 사용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물을 것으로 보인다.80년대 당시 말단 연구원이었던 장인순 원자력연구소장과 당시 기록 담당자도 면담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하지만 82년 실험에 참가했던 과학자 가운데 책임자는 이미 사망했고 생존자 4∼5명도 서울과 대전 등 전국에 흩어져 있어 면담조사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2000년 실험을 주도한 원자력연구소의 미래원자력기술개발단 소속 양자광학기술개발팀은 대부분 연구소에 그대로 몸담고 있어 상대적으로 조사가 수월하다.인광석에서 천연우라늄을 추출해 원자력연구소에 공급한 울산 영남화학(이후 상호 변경)도 재조사 선상에 놓여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녹색공간] 핵정책 투명성 높여야/안병옥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최근 국내 일부 과학자들의 핵물질 실험으로 빚어진 사태는 간단하게 넘길 일이 아니다.정부가 ‘핵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4원칙’을 발표하는 등 핵무기 개발 의도가 없음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 의혹이 완전히 해소될지는 의문이다.또한 국제원자력기구가 추가 사찰을 통해 오는 11월 말 정부의 ‘진심’을 확인해준다 하더라도,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일부 국가와 북한을 설득해야 하는 과제는 여전히 남게 된다. 지금까지 나온 정부의 공식 입장을 정리해 보면,우라늄 분리와 플루토늄 추출 실험이 있었으나 당시에는 연구 목적으로 이루어진 실험을 알지 못해 국제원자력기구에 신고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뒤늦게 밝혀진 금속우라늄 150㎏ 생산 사실도 우라늄 분리 실험에 쓴 3.5㎏ 분량만이 문제이지 자연 손실분을 뺀 나머지 134㎏은 현재 보관중이어서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한다.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태도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애써 비켜가는 것이다.이번 사태의 핵심은 우리나라가 무기급 우라늄을 실험실에서 분리할 수 있는 농축기술을 확보했다는 것과 핵활동에 있어서 투명성을 결여했다는 사실에 있다. 우리나라의 핵무장 가능성을 의심하는 국제사회의 눈초리는 우리 스스로 자초한 면도 있다.우리 정부가 원자력 도입 초기 ‘평화적 이용’을 앞세웠지만,원했던 것이 단순히 원자력발전소 건설에만 있지 않았다는 것을 의심할 만한 사례는 많다.1955년 국내 원자력 연구기관의 설치를 제안했던 자유당 국회의원 김성삼은 “미국 원자온실에서 시험해본 결과 복숭아를 땅에 심어서 움이 나고 잎이 트고 꽃이 펴서 열매가 익기까지 15분이 걸린다는 것을 들었다.”며 외국과 원자력 교류를 해야만 원자무기를 도입하는 데 유리하다는 주장을 폈다. 이승만 당시 대통령도 원자력연구소를 군의 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는 군사기지 근처에 설치해 보안에 철저해야 한다고 지시하면서,서울대 핵물리학 교수 윤세원에게 은밀하게 원자탄 제조의 가능성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1970년대 고리 핵발전소 1호기를 도입한 목적이 전력 확보보다는 핵기술 보유를 통한 핵무기 개발이었다는 설도 점차 사실로 판명되고 있다.최근에는 박정희 정부의 비밀 핵개발사업을 한눈에 보여주는 핵연료 재처리시설의 기본설계서가 발견되었는데,여기에는 핵폭탄의 원료인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NRX 연구로’와 관련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핵능력이 곧 핵무장’이라는 주장을 단순한 비핵논리로 치부하기도 하지만,핵발전소와 핵무기가 동전의 양면인 것은 핵발전 기술의 모태가 잠수함용 원자로였기 때문만은 아니다.문제는 핵발전소를 가동하면서 발생하는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하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얻을 수 있고,핵발전 연료인 우라늄도 농축을 거치면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재료가 된다는 사실에 있다.‘핵의 평화적 이용’이라는 미명 아래 핵발전을 추진하는 나라라면 누구나 관련 연구를 핑계로 핵무기 개발과 연관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우리가 핵무기 개발 의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핵무기 제조기술의 기반이 되는 핵발전 정책과 관련 연구를 중단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일 것이다.그것이 당장 어렵다면 핵관련 연구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그 방향을 설정함에 있어서도 시민들의 참여를 넓혀야 한다.극소량이지만 우라늄 농축실험을 하고도 지금껏 감출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금속우라늄 생산 사실을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의 입을 통해서 접하게 되는 현실은 우리나라의 핵정책이 대단히 허술하고 폐쇄적이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핵투명성 원칙을 확고하게 유지한다는 정부의 방침이 구두선에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 안병옥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 봉인 플루토늄 시료 채취할듯

    IAEA(국제원자력기구) 2차 사찰단이 19일 입국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우라늄 분리 및 플루토늄 추출실험 ‘의혹공방 2라운드’가 시작됐다. IAEA 이사회는 우리의 핵물질 실험과 관련,별도의 ‘의장 요약문’을 채택하지 않은 채 지난 17일 막을 내렸다.미국·일본·유럽연합(EU) 등 주요 9개 이사국들은 오는 11월 나오는 공식보고서 결과를 보고 태도를 결정짓겠다는 입장을 보였다.우려했던 고강도 발언이 나오지 않아 우리 정부로서는 한숨 돌린 셈이다. 추가 사찰단의 조사는 크게 1982년과 2000년의 플루토늄 추출 및 우라늄 분리 실험의 두 줄기를 추적하는데 맞춰질 전망이다.1차 조사단은 지난 2000년에 한국과학자들이 분리해낸 농축우라늄 0.2g중 절반을 시료로 채취해 갔다. 하지만 지난 1982년 추출한 플루토늄 0.08g에 대해서는 봉인만 한 채 그대로 뒀기 때문에 추가사찰단은 이에 대한 시료를 채취해 갈 것으로 보인다.또 분리한 우라늄 0.2g의 원재료가 됐던 150㎏의 금속우라늄(1982년 제조) 사용실태도 집중조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실험과정에서 실종됐다고 우리나라가 주장하는 금속우라늄 12.5㎏의 ‘진실’도 캘 것으로 보인다.정말 실험과정에서 실종된 것인지,왜 금속우라늄 총량 변동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는지가 쟁점이다.사찰단은 82년 플루토늄 실험을 주도한 과학자 가운데 생존자와 2000년 우라늄 실험 관련자들의 직접 면담도 추진중이다.당시 인광석에서 금속우라늄을 제련했던 민간업체(영남화학)도 재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사찰단은 26일 IAEA 본부로 돌아가 수집한 자료와 한국정부가 지난 8월 제출한 보고서를 대조한다.이를 토대로 11월25일 IAEA 정기이사회 때 공식보고서를 제출하면 이사국들은 이 보고서를 토대로 한국에 대한 제재수위를 결정한다.만일 보고서가 한국의 핵물질 실험이 ‘의무불이행’(noncompliance)이라고 판정하면 유엔 안보리 회부가 불가피하다.최악의 경우 제재도 받을 수 있다.하지만 보고의무에 대한 협정위반(violation,breach) 정도로 끝날 경우 이번 사안은 ‘유의’하라는 선에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IAEA 총회가 이달 20일부터 열리지만 이사국들이 공식결과 보고서를 기다리기로 한 만큼 별도로 우리나라의 핵물질 실험은 논의하지 않을 전망이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의 내달 방한과 관련해 정부는 “행사(퍼그워시총회) 참석차 오는 것이지 추가 사찰과는 관계없다.”고 주장하지만 ‘물밑 대화’가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이번 IAEA 이사회에서 우려할 만한 이사국들의 발언이 없었고,‘평화적 핵 이용 4원칙’까지 국제사회에 천명한 만큼 유엔 안보리에 회부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조심스럽게 관측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씨줄날줄] 삼수갑산/오승호 논설위원

    한국 서정시의 기념비적 작품인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 꽃’에 들어 있는 ‘삼수갑산’ 시의 일부다.소월은 대부분의 시를 20세 전후에 썼다.그러고는 고향인 평안북도 구성(龜城)에서 10년 가까이 사는 동안,독서나 시 쓰기는 하지 않고 돈을 벌겠다고 바둥대다가 돈만 잃었다고 한다.소월은 이 같은 절박한 상황을 시 ‘삼수갑산’을 통해 강조하려 했다.삼수갑산이라는 용어를 7차례나 써 이런 절박감을 더하고 있다. 삼수는 함경남도 북서쪽에 있는 군(郡).보리,목재,산삼,사금,모피 등이 난다.겨울 평균 기온이 영하 16∼18도일 정도로 춥다.교통마저 불편해 조선시대에는 귀양지로 유명했다.함경남도 북동쪽에 있는 갑산군도 삼수와 마찬가지로 매우 춥고,교통이 불편하다.황동광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다.두 지역 모두 지형이 험하고 유배지로 이름이 나 있어 사람들이 가기를 꺼려하는 곳.이런 지역 특성을 반영해 몹시 어려운 지경에 이른다는 뜻을 나타낼 때,‘삼수갑산을 가다.’라는 표현을 쓴다.‘삼수갑산에 가는 한이 있어도’,‘삼수갑산을 가서 산전을 일궈 먹더라도’라는 관용구도 있다.둘 다 자신에게 닥쳐올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어떤 일을 단행할 때 쓰인다. 러시아,영국,체코,인도,폴란드,유럽연합(EU) 대사 등 평양 주재 외교관들이 지난 16일 양강도 삼수군의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둘러 봤다.지난 9일 상공에서 버섯 모양의 검은 구름이 관측되면서 불거진 양강도 폭발설과 관련해서다.이들은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발파 작업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과학자들의 핵물질 실험으로 북한이 6자 회담을 거부하는 등 북핵 문제가 다시 꼬이고 있다.양강도 폭발설이 해프닝으로 끝나고,우리의 우라늄 및 플루토늄 추출 실험에 대한 IAEA 사찰단 조사도 투명하게 이뤄져 북핵 사태가 악화되지 않길 기대해 본다.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IAEA총장 새달초 방한

    |빈 함혜리특파원|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7일 한국의 과거 ‘핵물질 실험’이 신고되지 않은 것은 심각한 우려사항이라는 사무국 보고에 주목한다면서 추가 사찰에 따른 최종 보고를 받은 뒤 오는 11월 처리방향을 결정짓기로 했다. 페트리샤 칸텔라노(멕시코) 이사회 임시 의장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차기이사회에서 한국의 ‘핵물질 실험’에 대해 본격 논의할 것이라면서 그 전까지 조사내용을 토대로 한 보고서를 제출해줄 것을 IAEA 사무국에 요구했다.조창범 주 오스트리아 대사는 이날 이사회 서두에 성명을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핵물질 실험은 연구목적에서 시행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IAEA 이사회는 18일 이란 핵프로그램 관련 결의안을 채택한 뒤 폐막할 예정이다. 한편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다음달 4~7일 서울에서 열리는 군축 관련 NGO 퍼그워시 총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lotus@seoul.co.kr
  • [뉴스플러스] 3부장관 18일 ‘핵실험’ 입장 발표

    정부는 18일 통일·외교통상·과학기술부 장관 합동으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나라 일부 과학자들의 핵물질 실험에 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내용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발표한다.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부는 핵무기 개발은 물론,어떠한 농축 및 재처리 프로그램도 갖고 있지 않으며 핵무기확산금지조약(NPT) 및 안전조치 협정들을 충실히 준수해 왔다는 점을 재강조한 뒤 향후 IAEA 조사 과정에도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 IAEA “한국核 고강도 사찰”

    IAEA “한국核 고강도 사찰”

    |빈 함혜리특파원|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단은 다음주 초부터 실시될 한국에 대한 추가사찰에서 플루토늄 추출실험에 사용된 감손우라늄 2.5㎏의 출처,광석우라늄 150㎏이 134㎏으로 줄어든 경위 등 핵물질의 경로추적을 중심으로 세부 사안에 대해 집중적인 사찰을 실시하게 된다고 마크 고즈데키 IAEA 대변인이 15일 밝혔다. 고즈데키 대변인은 이날 기자와 가진 특별인터뷰에서 “한국은 지난 1982년의 플루토늄 추출실험과 2000년의 우라늄 농축실험 자체를 신고하지 않은 것은 물론 이들 실험과 관련한 여러 가지 사항들에 대한 신고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실험에 사용된 재료의 출처,실험 기기,부산물의 소재 및 용처 등이 이번 추가사찰 대상이라고 말했다. IAEA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안전조치 위반사항(미신고 사항)으로는 ▲화학처리를 통한 플루토늄 추출실험 자체 ▲플루토늄 추출 실험의 재료로 사용된 감손우라늄 2.5㎏의 출처 ▲증기레이저동위원소분리기(AVLIS)를 이용한 우라늄 농축실험 ▲천연우라늄 전환시설 3곳 ▲전환작업을 거쳐 광석우라늄 150㎏을 생산한 점 ▲광석우라늄의 일부를 이용해 농축우라늄 200㎎을 분리한 점 등이다. IAEA는 이들 세부 항목별로 전문가들을 수차례 파견해 대덕원자력연구소와 서울 공릉동 원자력연구센터 등 우라늄 및 플루토늄 실험이 실시된 현장에서 환경샘플 등 추가자료를 수집하고,관련 과학자들을 인터뷰하는 등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고즈데키 대변인은 덧붙였다. IAEA 이사회는 회의 마지막날에 기타 사안에 포함된 한국문제를 비공식 협의에서 논의한 뒤 의장이 이사회의 의견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입장을 공표할 수도 있다고 IAEA 외교소식통은 말했다.이 ‘의장성명’에는 한국이 모든 핵물질 활동을 신고했어야 하며,한국 정부는 핵비확산조약(NPT)과 부속협정의 규정에 따라야 할 모든 책임이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의 과거 핵물질 실험에 대한 IAEA 이사회의 논의는 이란 핵프로그램에 대한 이사국들 간의 대립 여파로 17일 오후에야 다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lotus@seoul.co.kr
  • “IAEA 한국사찰 목적은 핵물질 시료 추가채취”

    오는 19일쯤 입국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방한목적이 한국원자력연구소가 핵연료 실험과정에서 추출한 플루토늄 등 핵물질의 시료를 채취하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일 정부대표단의 일원으로 IAEA이사회가 열리고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 파견됐던 과학기술부 조청원 원자력국장은 15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IAEA사찰단은 이달 초 원자력연구소 조사과정에서 시료채취를 못한 부분이 있어 이번에 다시 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IAEA사찰단은 지난 8월말부터 9월5일까지 대전 원자력연구소를 조사하면서 2000년 초 우라늄 분리실험의 시료를 채취했으나 1982년의 핵연료 실험에서 나온 소량의 플루토늄에 대해서는 봉인만 한 채 시료채취를 하지 않았었다. 따라서 사찰단은 봉인된 플루토늄과 82년에 생산한 금속우라늄 150㎏ 가운데 대전 한국 원자력연구소의 핵폐기물 창고에 보관중인 134㎏과 핵물질 실험과정에서 발생한 핵폐기물 등의 시료채취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IAEA의 시료채취는 보고서에 신고된 핵물질 등이 실제와 같은 것인지 등을 확인할 목적으로 해당 핵물질의 일부를 IAEA본부로 가져가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조 국장은 IAEA의 조사기간에 대해 “두달가량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IAEA측의 한국에 대한 반응에 대해 “크게 두가지”라고 전제한 뒤 “하나는 한국정부가 과거의 핵 관련 실험에 대해 자진신고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는 점이고,또 하나는 지난 1차 조사때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협력에 감사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연합
  • 정부, 한국核·양강도 우왕좌왕

    한반도의 기류가 심상치 않은 것 같다.북핵만 문제될 것이라는 생각을 깨고,우리의 핵물질에 국제사회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정부는 이 과정에서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고 대증적인 해명으로 일관해 외교력 부재라는 지적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관련 부처간 유기적인 협조와 조정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핵실험 의혹까지 제기됐던 북한 양강도 폭발의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간 정보공유에 이상이 있다는 우려도 있다. 1.뒷북 해명 의혹 자초 ‘찔끔,땜질,뒷북 해명.’ “IAEA의 사찰 문제는 극비사항이다.우리의 동맹국에도 모든 것을 다 알려줄 수 없는 문제다.그런 상황인데 어떻게 언론에 공개하겠나.” 한국의 우라늄과 플루토늄 실험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의혹에 대해 우리 정부가 매끄럽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우리 상황이 국제적 시빗거리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처지라는 인식이 정부 내에는 존재한다.리비아·이란·이라크 문제에다 북핵,6자회담,미국과 IAEA의 관계 등 현재의 복합적인 국제 역학구조상 누군가 의도적으로 우리의 핵 관련 실험을 문제 삼으면 도드라져 보일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런 사정으로 처음부터 전부를 다 드러내 놓는 일은 전략상으로도 현명하지 못하다는 설명이다.IAEA와 피사찰국이라는 기본 관계 속에서 뭔가를 적극적으로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논리이기도 하다. 그러나 결국 모든 게 다 밝혀질 텐데 정부가 선택한 ‘순차적 대응’은 우리의 핵 투명성에 결정적 손상만 입히는 결과를 가져 왔다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된다. 정부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땜질식 해명으로 국제사회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이런 것이 외교력의 부재라는 지적들이다. 북한 핵문제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는 공격적 외교를 했지만 정작 우리의 핵이 문제됐을 때 방어를 하는 능력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2. 컨트롤타워 부재 ‘정부 내에 컨트롤 타워가 없다.’ 우리의 핵 관련 실험에 이상징후가 보이기 시작한 초기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외교통상부,과학기술부가 세 축으로 협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진다.국정현안을 총괄조정하는 국무총리실은 문제의 성격이 경제·사회나 민생현안이 아닌 외교·안보분야 쪽이어서 조율에는 참여하지 않고 회의에만 참석했다고 한다.정부 관계자는 “아주 세부적인 것은 약간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언론 발표용 문장도 서로 조율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논의 초기에는 과기부의 입김이 많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외교부는 초기에 ‘외교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실험실에서의 일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과기부의 논리에 밀렸다고 한다. 그래서 국민들은 ‘아무 문제될 게 없다.’는 정부 발표와 ‘문제가 심각하다.’는 국제사회 및 해외언론의 의혹 사이에서 상당한 혼란을 겪었다.정부가 우왕좌왕한다는 인식을 심어준 것도 그 때문이다. 정부로서는 초기 대응 미숙으로 사태 악화를 초래하게 된 셈이다.과기부가 IAEA와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맺고 있고,핵관련 실험에 대한 제반 지식 역시 과기부가 더 많지 않겠느냐는 판단에서 NSC가 외교부의 우려를 일축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정부 관계자는 “결국 이번 일은 NSC의 무능을 드러낸 단적인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NSC가 컨트롤 타워이기는 하지만,전문성 부족으로 현안을 충분히 조율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3. 韓美 정보공조 이상? 정부 고위관계자는 15일 “우리가 양강도 관련 위성사진을 미국에 줬다.”고 말했다.한·미간 정보공조에 ‘이상 없다.’는 강조 끝에 나온 말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출처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위성사진을 우리가 미국 측에 전해줬다.”면서 “결정적인 협조는 없지만 자료협조는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위성사진은 인공위성 아리랑 1호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고,여태껏 언론에는 공개되지 않았다. 정동영 통일부장관도 국회 답변에서 “미국과의 정보공유는 원활히 되고 있으며 우리가 최초 습득한 정보를 미국측에 제공하고 교환하는 등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한·미공조 이상 무(無)’를 강조했다.하지만 그 사진은 구름이 많이 끼여 있어 정확하게 판독이 안 되는 사진이라는 게 청와대 핵심관계자의 설명이다. 우리 정부가 본 자료는 아리랑 1호가 찍은 위성사진밖에 없다.하지만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지난 14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제공한 정보는 우리가 본 것과 일치한다.”면서 “수력발전 시설을 위한 발파작업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은 양강도 폭발과 관련된 자료를 정확히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반면 정동영 장관은 14일 수력발전소 건설 관련 폭발 이외의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한·미 양국 장관의 상황인식에 상당한 격차가 있는 셈이다.분명한 점은 고성능 첩보위성을 다수 보유한 미국의 정보능력이 월등하다는 사실이다.양국관계의 이상 징후로 비쳐질 수 있는 대목이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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