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핵문제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직급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공안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한강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대세론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647
  • IAEA 핵사찰 계속 거부땐 미,곧 대북제재 착수

    ◎안보리 회부… 강경책 모색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북한이 그들의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단의 접근을 계속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이미 설치된 감시장비의 기능이 중단될 경우 북한핵문제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 대북한 제재조치를 모색할 것이라고 북한측에 경고했다. 마이크 매커리 국무부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IAEA가 북한핵시설에 장치한 안전조치들의 계속성이 깨진 것으로 기술적 측면에서 판단된다면 그 순간부터 미·북한대화를 계속할 수 없으며 북한핵문제는 추가검토와 직접적인 대북한조치를 위해 유엔안보리에 회부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커리 대변인은 IAEA측은 사찰팀이 「적절한 기간내에」 북한핵시설에 접근하지 못한다면 중요한 핵안전관련 정보들이 없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IAEA 북핵보고서/새달 1일 유엔 제출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북한의 핵안전조치 의무 불이행 문제를 중점 거론한 별도보고서를 다음달 1일 유엔에 정식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블릭스총장의 별도보고서는 IAEA의 92년도 연차보고서와 함께 유엔사무국에 제출될 예정이다. 별도보고서는 그동안 진행된 북핵시설에 대한 7차례의 사찰결과를 종합 정리하고 북한의 협상거부와 관련된 최근 동향과 IAEA 제37차 정기총회에서의 대북결의안 채택 경위및 경과등을 포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IAEA는 이 보고서에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이후 IAEA가 문제해결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과 북한이 비타협적으로 핵안전조치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핵사찰협의를 거부함으로써 북한핵문제가 심각한 국면에 처해 있음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한­포르투칼 경협 확대”/김 대통령­소아레스 어제 정상환담

    김영삼대통령은 15일 낮 청와대에서 비공식 방한중인 소아레스 포르투갈 대통령과 약30분간 정상환담을 갖고 민간투자등 양국간 경제협력을 확대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대통령은 북한핵문제와 관련,포르투갈이 한국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지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한국과 유럽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소아레스대통령이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소아레스대통령은 96년 리스본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대전 엑스포 참관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고 동북아 경제교류에서 포르투갈령인 마카오의 역할이 증대되기를 희망했다. 소아레스대통령은 김대통령이 국빈자격으로 포르투갈을 방문해주도록 희망했으며 김대통령은 이에대해 적당한 시기에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 오작동 싱가포르총리 내 8일 방한 정상회담

    김영삼대통령은 다음달 9일 청와대에서 고촉통(오작동)싱가포르총리와 한·싱가포르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와 교류증진 방안등 양국 현안을 논의한다. 고촉통총리의 방한은 공식 방문으로 11월8일 도착,9일 청와대에서 김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뒤 저녁에는 김대통령이 주최하는 청와대 공식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 「섬 출신 대통령」의 페리호 충격(청와대)

    김영삼대통령은 이번주 내내 서해 훼리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통령은 서해 훼리호 수습외에는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현안으로 등장한 소말리아 파병문제나 북한 핵문제까지도 대통령의 주관심권 밖에 있었다.지난주 토요일 3시간에 걸쳐 토론을 벌였던 안보장관회의도 이번주에는 토론의 결론을 낼 예정이었으나 그렇지 못했다. 박관용비서실장은 시체 몇구만 인양이 돼도 본관을 찾고 있다.대통령은 수습에 관한 모든 정보를 알고 싶어했고,끊임없이 조기수습을 독려했다.대통령의 측근들은 훼리호 사고 수습에 쏟는 대통령의 열의와 노력이 국정책임자로서의 그것보다는 유족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번 사고에서 두가지의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하나는 끊임없는 인명중시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변화가 없는 관료조직에 대한 당혹감이다.대통령은 사고가 난 즉시 『여러차례 내각에 안전에 관한 관심을 기울이라 당부했는데도…』라며 유감을 표시했다.자신의 하부조직에 대해 직설적인 유감을 표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고,그만큼 사고로 받은 충격이 크다는 점을 의미한다. 그러나 대통령이 받은 더 큰 충격은 바다와 함께 자란 사람들의 고유한 정서에서 비롯되고 있다. 해난사고에서 느끼는 공포의 정도가 육지에서 자란 사람과 바다 가까이서 자란 사람들의 그것은 다르다고 한다.특히 육지에서 자란 사람들은 해난사고로 얼마가 죽었다고 하면 다른 사고와 차이를 두지 않고 희생자의 숫자에 따라 사고의 크기를 받아들이게 마련이다.그러나 바다에서 자란 사람들은 동료의식을 갖고 사고를 바라보게 된다는 것이다.대통령이 이번 사고수습을 국정책임자로서의 그것보다는 유족의 일원인 것처럼 대하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라고 참모들은 해석했다. 김대통령은 사고 초기 『배는 파도가 있을땐 힘들어도 정면으로 가야지 옆으로 가면 위험하다』면서 『무리한 서해 훼리호의 회항이 안쓰럽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김대통령이 학교를 다닌 부산을 거제도에서 가기 위해서는 낙동강이 바닷물과 합쳐지는 곳을 지나게 마련이다.김대통령과 동향인 홍인길총무수석은 『그곳은 언제나 풍랑이 심한 곳』이라고 말했다.대통령의 그같은 이야기도 그곳을 여객선이나 어선을 타고 자주 지나다닌 대통령의 경험에서 나온 것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다른 수석비서관은 벼 냉해 이후 대통령이 집무실 창가에 서있는 시간이 많다고 이야기한다.창밖을 내다보는 시간은 서해 훼리호 사건이 터지면서 더욱 늘었다. 『결재서류를 들고 들어가면 창밖을 바라보고 계시는 때가 많다.어떤 때는 10분씩 창밖을 바라보고 계실때도 있다.돌아서서 결재를 하러 옆으로 오실때는 많이 늙으셨다는 생각이 든다』 사고 피해자에 대한 연민과 수습에 대한 고뇌가 대통령이 창가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고 있는 셈이다. 대통령은 이번 사고가 공무원들의 무책임·무사안일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자신의 개혁도 상층부에만 먹혀들어가고 있을 뿐 국민과 부닥치는 하위직 공무원에게는 전혀 관심권 밖의 일이라는 것을 이번 사고로 확인했다고 한다. 그는 이번 사고의 완전한 수습은 예전처럼 장관을 몇명 갈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일반회사처럼 공무원도 자신의 업무에 대해 도의적·재산상의 책임을 지는 새로운 관행과 제도를 확립하는 것에서 완성된다고 믿고 있다.
  • 북의 대미협상 속셈/양승현 정치부기자(오늘의눈)

    미국영화에 이런 장면이 있다.「전속력으로 몰고오는 자동차 앞에 누가 더 오래 버티고 서 있는가를 내기하는」­북한핵문제가 꼭 이런 형국이다.「담력이 약한 사람이 지는」,어찌보면 벼랑끝을 향해 갈수 있는데 까지 가보자는 그런 상황인 것 같다.특히 북한이 지난 7월 미·북한간 2단계회담 이후 계속 돌출적인 요구를 보이고 있는 게 그런 느낌이다.13일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서한날조극까지 꾸몄다』며 협상을 거부하더니,14일에는 유엔대사를 통해 『미군문제가 결정되면 IAEA와의 분쟁은 해결될 것』이라고 엉뚱한 문제까지 들고 나왔다.얼핏보면 이제 아무 것도 하지않을 듯한 기세이다. 철저한 북한의 2중성이다.교착상태에 빠진 미·북한간 고위급회담을 성사시키고 더 많은 것을 얻어내려는 고도의 술책인 것이다.북한 유엔대사의 발언도 결국 핵과 주한미군을 묘하게 연계시킴으로써 「핵문제는 미국과」라는 자신들의 주장을 국제사회에 정당화시키기 위한 방편일 뿐이다.「주한미군의 위협­체제유지를 위한 핵개발」이라는 종래의 주장을거듭한 것으로 새로운 게 아니다.지난 3월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 때도 똑 같은 주장을 했었다.그동안 한 두 차례 IAEA의 임시사찰을 받아들이는등 전에 없던 태도를 보여 우리가 혹했을 뿐이지 전혀 달라진게 없음을 반증한다.애커먼아·태소위원장의 방북,지난 7일 미국무부 허바드 부차관보와 최우진핵통제위원장간의 뉴욕 비밀접촉등 미국과의 대화채널을 끊지않고 있는 것도 오직 미국과의 직접대화를 염두에 둔 계산된 행동에 지나지 않는다.그러나 영화의 「생명을 건 자동차 앞의 게임」은 무한정의 내기가 아니다.자동차가 몸에 닿기전 끝내야 한다.북한도 이 시한이 10월말까지라는 것을 잘 알고있다. 급기야 북한이 두개의 경로를 통해 「3단계회담이 정해지면 특사교환이 이뤄지도록 남북대화에 임하고 IAEA의 사찰을 받도록 하겠다」는 메세지를 미측에 전달한 것도 여기에서 기인한다.우선 미·북대화를 성사시키고 보자는 속셈이다.그렇지만 협상의 직접당사자가 아닌 우리로서는 난감한 제안이 아닐수 없다.받든,거부하든 간에 지난 7개월을 거치면서 이제 서로의 입장을 알만큼 안 상황이다. 또 다시 「북한의 수」에 말려드는 「무수」의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다.
  • 2주내 핵사찰 수락안하면 안보리 회부/미­IAEA,대북 통첩

    ◎“유엔 북 대표부 통해 전달” NYT 【뉴욕=임춘웅특파원】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이 앞으로 2주내에 핵사찰을 허용치 않으면 북한의 문제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넘기겠다는 「경고」를 이미 북한측에 전달했다고 14일자 뉴욕 타임스지가 도쿄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2주일의 시한이 언제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이「경고」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를 통해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우리는 기술적인 한계점에 다달았다』는 IAEA 대변인의 말을 인용,11월중이면 북한내 핵시설을 감시하기 위한 기존의 카메라 필름과 배터리가 모두 소진된다고 밝혔다. 북한측은 영변 두곳에 대한 IAEA의 특별사찰은 거부해 오면서도 기존의 핵시설에 설치 돼 있던 감시시설의 작동은 방해하지 않았었다. 이 신문은 또 안보리의 대북한 경제제재조치는 「마지막 카드」가 될 것이나 아무도 그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북한의 핵문제가 유엔으로 넘어오면 중국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개될 것으로 내다봤다.중국은 현재까지 북한의 핵문제에 비교적온건한 태도를 견지해 왔으며 두차례에 걸친 안보리의 대북비난결의에도 매우 조심스런 입장을 취했었다.
  • “가스공 공사 특혜입찰” 집중 추궁(국감중계)

    ◎외무부 관저­파티­차량 사치 심해/외통위/수협자금 88% 대기업 편중 대출/농림수산위 ▷외무통일위◁ 미국 뉴욕 유엔대표부에 대한 감사에서 박정수의원(민자)은 소말리아사태와 관련,『미국은 내년 3월말까지 철수하기로 결정했으면서 한국에는 클린턴대통령의 친서까지 보내 전투부대 파병을 요청하고 있는데 우리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질의. 유종하대사는 이에 대해 『갈리 사무총장의 특사가 현지에서 상황을 판단중에 있어 유엔의 공식입장이 아직 정리돼 있지 않은 상태』라고 밝히고 『따라서 우리의 입장을 결정할 계제가 아니다』고 답변. 나웅배의원(민자)은 대표부가 4천5백만달러(한화 약3백60억원)를 들여 대형 대표부건물과 대사관저를 새로구입하고 거기에 맞춰 인원도 현재의 42명에서 90명으로 늘리려 하는 것은 낭비가 아니냐고 따졌다.나의원은 특히 1천6백20만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관저구입의 타당성 여부를 집중추궁.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대표부의 대책을 주로 따졌던 통일원장관 출신의 이세기의원(민자)은 『7개공관에 대한 국정감사의 전반적인 인상은 외무부의 집사치,파티사치,자동차사치가 심하다는 것』이었다면서 『외무부도 국내의 개혁의지에 맞춰 검소하고 시대에 맞는 외교활동을 펴도록 노력하라』고 촉구. 이날 감사에는 민자당의 이세기 나웅배 박정수,민주당의 조순승 이우정의원등이 참여. ▷교체위◁ 인천지방해운항만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서해훼리호 참사의 사고원인을 제시하며 허술한 인천항의 안전대책을 강하게 질타. 한화갑의원(민주)은 『인천해운항만청 관내 9개 낙도보조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10척의 여객선중 4척이 선령 20년을 넘긴 낡은 배』라며 『특히 노후된 선박은 과다한 수리비등으로 경영압박의 요인이 되고 있으므로 제2의 참사를 막기위해서는 이들을 과감히 대체시켜야 한다』고 요구. 노승우의원(민자)은 『올들어 8월말까지 항공유경유나 벙커C유등으로 인한 인천항의 해상오염건수가 41건으로 지난해 72건에 비해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해상교통안전대책수립과 항만순찰강화등 해상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조차 취하고 있는지 의심이 든다』고 질책. ▷상공자원위◁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국감에서 평택 인수기지 공사등 신·증설 공사의 입찰을 둘러싼 특혜시비와 이경식 전사장 때의 입사관련 부정의혹이 집중 거론. 신기하의원(민주)은 『지난해 1백8명의 신입사원을 모집하면서 1차 시험 답안지인 OMR카드를 없애고 과락자 15명과 평균 60점 미달자 1백52명등 총 1백67명을 합격시킨뒤 2차 시험에서도 논문점수 40점(1백89등)등 꼴찌부터 9명을 최종 합격시키고 논문석차 공동 3위(90점) 7명을 떨어뜨렸다』고 주장. 박광태의원(민주)은 『평택인수기지 1차 확장공사,인천인수기지 공사,전국가스공급 주배관공사등 총 6천7백88억원의 공사가 수의계약,예정가 누출·특혜입찰등 부조리가 총 동원된 복마전이었다』며 『이중 한양이 전체의 42%인 2천8백91억원을 따낸 것은 정경유착의 결과가 아니냐』고 따졌다. ▷농림수산위◁ 수산청을 상대로 한 국감에서 수산자금의 대기업 편중대출과 각종 공사에서 예정낙찰가의 사전누출 의혹등을 추궁. 이규택의원(민주)은 『수협의 92년 영어자금대출순위 상위 15개사가 보유한 원양어선은 2백84척으로 총원양어선수 7백59척의 37%에 불과한 반면 이들 15개사에 대한 자금지원은 총대출액 7백80억원의 60%가 넘는 4백74억원』이라면서 특혜편중대출 의혹을 제기. 박경수의원(민자)은 『수협의 총운용자금 3조2천5백억원중 88%인 2조8천6백74억원이 어민과 관계없는 대기업등에 융자됐다』면서 시정을 촉구. 이길재의원(민주)은 『30대 수산물 수입업자들이 수협으로부터 각종 정책자금 1천1백억원을 대출받아 2억9천3백90만달러어치의 수산물을 수입함으로써 무역역조와 어가하락에 기여했다』고 지적. ▷문공위◁ 방송광고공사,종합유선방송위원회,방송개발원,언론중재위원회,한국자유총연맹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정부산하기관의 낙하산식 인사와 관변단체의 보조금 지원문제,유선방송의 문제점등을 집중 추궁. 박지원의원(민주)은 『자유총연맹이 순수한 민간단체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비대한 조직및 사업규모를축소해야 한다』면서 『연맹본부가 2백39개지부에 지급하는 보조금등을 전액 삭감하라』고 촉구. 박종웅의원(민자)은 『방송광고공사의 공익자금지원이 무원칙하고 자의적으로 집행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대한 개선을 요구. 임채정의원(민주)은 『현 정부는 정부출연 언론유관단체에 대선논공행상식의 인사를 하고 있다』면서 『종합유선방송위원회 차장급 이상 24명중 13명이 공보처 청와대 민자당출신으로 구성된 배경이 무어냐』고 해명을 요구.
  • 3단계 미­북회담 시기·장소 확정땐 북,“사찰수용·남북대화”

    ◎방북 애커먼,청와대에 평양메시지 전달/한·미정부 수용여부 주목 북한측이 최근 방북한 바 있는 미하원 외교위원회 개리 애커먼 아·태소위위원장·국무부 퀴노네스북한담당관 일행을 통해 핵문제와 관련한 공식메시지를 미측에 전달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구두로 전달된 이 메시지는 애커먼위원장이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하고 한승주외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정부측에도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메시지는 교착상태에 빠진 미·북한 3단계회담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 미·북한간 3단계회담 개최시기및 장소가 정해지면 북한이 성의있는 남북대화에 임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수용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측은 애커먼위원장 일행을 통해 15일 남북실무접촉 이후로 구체적인 미·북한회담 재개시기는 제시했으나 회담장소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북한의 김일성주석은 애커먼위원장을 만나 『15일 열릴 남북대화도 잘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승주외무장관은 이날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대화상황에 대해 『앞으로는 현재와 같은 패턴이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해 이러한 북측 방안이 전달됐음을 시사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러한 메시지는 애커먼위원장 일행이 10일 김일성주석과 김영남외교부장,강석주외교부제1부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전달됐다』고 전하고 『먼저 북한이 원하는 미·북한 3단계 고위급회담 재개문제가 확정되면 북한이 공식적으로 남북대화와 IAEA와의 협상문제에 대한 적극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이 메시지의 주요골자』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북한의 이같은 행동은 미의회의 협조를 받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지적하고 『애커먼위원장이 자신의 행동을 콜럼버스에 비유한 것등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애커먼위원장·퀴노네스북한담당관 일행은 지난 12일 판문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 김일성주석의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 자리에서 논의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대답한 바 있다.
  • 대미 직접 협상만이 핵 사찰문제 해결/북한

    【빈 로이터 AFP 연합】 북한은 13일 미국과의 직접협상만이 녕변 핵사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김광섭 오스트리아 주재 북한 대사는 이날 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은 더이상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회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대사는 북·미 3단계 협상은 아직 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았으나 협상개최 교섭이 완전히 결렬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 대화와 교섭을 요청하는 중이며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소말리아 전투병 파병 않을듯/고위당국자

    ◎“미 요청 수용 불가” 정부입장 정리 정부는 클린턴 미대통령이 요청한 한국군 전투병력의 소말리아 파병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나 대체로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4일 『한국군 전투병력의 소말리아 파병에 대해 정부차원의 대책은 아직 마련된 것이 없으며 관련된 각 부처별로 이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전투병력의 파병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클린턴대통령의 친서에는 명시적으로 전투부대라는 용어를 쓰지는 않았으나 전투에 참가할 수 있는 부대라고 함으로써 사실상 전투병력의 파견을 요청했다』고 확인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친서에는 또 소말리아에 파견된 (한국)유엔평화유지군을 계속 유지해주고 소말리아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회의를 지원해 달라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고위당국자도 『전통적 한미관계와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북핵문제에 대한 미국의 협조등을 고려할 때 파병요청을 딱 잘라 거절하기는 어렵다』면서 『그러나 민족자존을 내건 문민정부인만큼 미국이라고 해서 수용하지 말 것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 “대미협상 시급… 북 전략변화”/애커먼 통한「평양 메시지」의 함축

    ◎미 정부입장 강경… 의회루트 이용/“10월 넘기면 국제여론 악화” 의식 북한이 최근 방북한 미하원 외교위 애커먼 아·태소위원장과 퀴노네스 북한담당관등에게 「뜻밖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이미 얼마간은 예견됐던 일이다.애커먼일행이 지난 8월초 1차 방북을 시도했으나 그때는 허락하자 않고 이 시점에 북한으로 끌어들인 것도 이 때문이다.북측이 이들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 또 다른 이유는 미의회의 협조를 얻기 위한 측면도 강하다.미행정부의 입장은 워낙 완고해 새로운 돌파구를 열기가 무척 부담스러운 면이 강했다. 의회 의원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행정부가 무시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전략적인 판단도 개입된 듯하다. 어쨌든 최근 북측의 태도로 볼 때 이는 중대한 변화임에 틀림없다.메시지 내용이 미측이 미·북회담 재개만 약속하면 고리로 걸고있는 남북대화도 지속하고 국제원자력기구와의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13일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제37차 총회에 전달된 유엔사무총장의 서한이 「허위날조문건」으로 판명됨으로써 IAEA는 더이상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됐다』며 IAEA와의 협상거부 입장을 거듭 밝혔다.이에반해 미·북한간 고위회담에 대해서는 2차례의 회담결과를 『매우 긍정적인 사태발전』이라고 평가한뒤 한반도의 핵문제는 미·북간 대화를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IAEA의 북한 핵시설 감시장비의 교체 마감시한은 10월말로 불과 2주밖에 남지 않았다.만약 이 기간을 넘기면 핵안전 계속성 유지에,즉 지난 3월12일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 이후 북한이 플로토늄 생산을 하지않았다는 국제사회의 믿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감시장비 작동이 중지하면 그 사이에 무엇을 했는지 알수 없게 되고,이는 또다른 플로토늄 추출 의혹과 불신을 자아내게 될게 분명하기 때문이다.북한도 이를 잘알고 있다.그래서 북한은 지난달 말 IAEA가 결의안을 채택할 당시 미·북한 3단계회담의 또 다른 고리인 특사교환을 위한 남북대화의 길을 열었고 그럼으로써 미·북대화에 대한 미련과 가능성을 여전히 남겨 놓았던 것이다. 현재 한미 양국은 어쨌든 두차례의 미·북한 회담을 통해 북한을 NPT와 IAEA 체제안에 묶어놓았고,북한이 개발 의사는 있지만 아직 핵개발 단계까지는 접어들지 않았다는 판단에 근거,북측의 이같은 주장에 큰 비중을 두고있지 않은 것 같다.북한의 IAEA와의 협상 거부는 전략상의 문제이며,실제 IAEA의 공정성에 대해 강한 불신을 갖고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따라서 대화를 통해 해결할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2단계 회담 이후 북한의 계속된 돌발 행동에도 불구,미국이 북한과의 대화를 단절하지 않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이며,이게 북한의 또다른 「믿는 돌파구」이다.최근 미·북간에는 많은 대화가 있어왔다.8월,9월초 북경주재 양측 대사관의 참사관 접촉에 이어 뉴욕에서 퀴노네스 국무부북한담당관과 허종차석대사간 실무접촉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전달하고 타진했다.특히 지난 7일에는 허바드미국무부 부차관보와 최우진핵통제위원장이 비밀회담을 가진바 있다.
  • “북핵 해결 대화정책 긴요”/미 전략전문가 지적

    미국 전략및 국제문제연구소(CSIS)는 13,14일 이틀간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열린 한·미관계 국제학술회의에서 『한·미 양국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엔안보리등의 제재조치보다 미·북회담등을 통한 대화정책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미행정부의 대외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CSIS는 이를 위해 ▲미·북한 회담의 격상 ▲팀스피리트훈련 중지 등 대북 추가양보가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윌리엄 테일러 CSIS부소장은 회의에서 「신정부하의 한·미안보관계」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가장 믿음직한 해결방안은 북한과 일관되게 직접대화를 하는 것』이라며 대화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테일러부소장은 이어 『녕변 핵시설에 대해 군사공격을 가하는등 군사제재를 강행하는 것은 절대 불가하며 경제제재방안도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 최악의 경우 북한과 핵전/미 국방부장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윌리엄 페리 미국방부장관은 12일 북한이 『핵무기를 거의 개발할 단계에 와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은 판단이 옳다면 『최악의 경우 실질적인 핵전쟁 발발 상황도 충분히 가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평소 북한 문제에 강경한 태도를 보여온 페리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미재향군인 모임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그러나 미국방부가 북한 핵문제에 일관성있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게 문제라고 말했다. 페리 부장관은 북한·이란 및 리비아가 핵개발을 적극 추진해온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특히 북한의 경우 『원자탄 1개를 거의 개발 완료할 단계에 와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핵탄두를 실어 한국은 물론 일본까지 공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체제를 이미 개발했기 때문에 북한 핵문제를 특히 우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IAEA협상 결렬땐 미·북대화 중단/미 국무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 국무부는 12일 만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이 깨지면 미­북한간 대화는 더이상 계속될 수 없으며 이 점을 북한측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IAEA와의 협상을 거부하고 미정부와 직접 협상으로 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북한측의 성명과 관련한 논평을 통해 미국의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는 『미국과 북한은 양국이 북한 핵문제타결을 위해 대화를 하는 동안 북한이 신고핵시설에 관한 IAEA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을 유지한다는데 합의한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 “개혁 통한 국력신장” 동반행보/한­일 정상 새달 서울회담 의미

    ◎시애틀 동시방문 앞둔 방한에 주목/통상·문화재 반환 등 주요현안 논의 한일 양국에 새정부가 출범한후 첫 정상회담이 다음달 6일 서울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여러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가장 의미를 둘수 있는 것은 양국 국내정세와 연관된 것이다.김영삼대통령과 호소카와일본총리는 모두 개혁 기치를 내세워 집권했다.세계적으로 개혁의 물결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동북아의 이들 두 지도자는 국제적으로도 개혁의 선봉장이라 불릴만한 인물들이다. 때문에 김대통령과 호소카와총리의 만남 자체가 개혁은 거스를수 없는 대세라는 사실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의식」인 셈이다. 국제적으로도 양 정상의 회동은 새로운 동북아질서의 태동에 기여를 하리라 예상된다. 김대통령은 문민정부출범후 「신외교」를 내세우며 과거보다는 미래를 지향하겠다고 밝혀왔다.정신대문제에서도 물질적 보상보다는 일본의 진심어린 참회를 요구해왔다.과거를 배경으로 일본에 「손을 벌리기」보다는 일본과 진실로 대등한 관계를 추구하자는 논지로 볼 수 있다. 일본의 새정부도 진취적이기는 마찬가지이다.과거의 잘못을 과감하게 사죄하고 그 바탕위에 일본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려하고 있다. 한일 양국지도자는 국내개혁을 발판으로 국제적 위상제고까지를 노리는 점에서 동반자가 될 수도,경쟁자가 될 수도 있다. 호소카와총리가 다음달 19·20일 미시애틀에서 열릴 아태경제협력체경제지도자 회의기간에 김대통령을 만날 수 있었음에도 굳이 선한국방문을 희망한 것도 의미가 있다.그만큼 우리의 국력신장,개혁추진이 국제사회에 어필하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여겨진다.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는 북한 핵문제에 대한 일치된 견해가 나올 것이 틀림없다.기존의 원칙을 확인하는 것이라 하더라도 북한에는 다시한번 경각심을 주게될 것이다. 통상문제,일본내 한국문화재반환,사할린동포문제등 일부 현안의 해결계기가 된다면 금상첨화이다.
  • 미 요청­여론 저울질“신중한 장고”/「소말리아 전투병파병」정부입장

    ◎북핵­정상회담 고려 “긍정 검토”/최소 경비병 파견뒤 결정할듯 소말리아 평화유지군활동(PKO)에 대한 미국의 한국군 지원병력 파견 요청이 묘한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크게 보면 두가지로 집약된다.하나는 클린턴대통령이 보낸 친서의 해석상의 문제이며,다른 하나는 어떤 형태로 지원하느냐를 둘러싼 정치권과 정부부처간 반응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지난 9일 주한미대사관을 통해 전달한 친서에서 파견 요청병력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짓지 않은 채 「미군 병력을 지원할수 있는 병력」이라는 외교적 수사를 사용했다. 다소 애매하고 포괄적인 용어를 선택한 것이다.이를 놓고 정부 일각에서는 미군을 지원할수 있는 병력은 공병·의료·수송·군수보급대등 다양하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처음 친서가 전달될 때는 이같은 해석이 우세했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또 미국의 속뜻이 현지 소식통을 통해 간접 전달되면서 전투병력 파병 요청이란 해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내년 3월까지 사태를 해결하고 철수를 선언한 마당에 또 다시 한국에 공병파견을 요청하려고 대통령의 친서까지 보냈겠느냐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이들은 지난 상록수부대 파견 때도 한국이 전투병력을 파병했으면 하고 바랐음에도 「지원병력」이라는 애매한 외교적 수사를 사용했음을 상기시키고 있다.따라서 미국의 바람은 여전히 전투병력에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정치권과 정부 부처간 약간씩 다른 견해이다.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떤 형태로든 행동을 취해야 하지않느냐는 것으로 모아지고 있다.아직은 잠복의 상태이지만 「적극론」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물론 민주당은 벌써 『단 한명의 전투병 파병에도 반대한다』는 당입장을 공식 천명했다.정부와 민자당도 당정간 협의를 갖고 조율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정부 부처간에도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갖고 입장을 정리해야 하는 과정이 남아있다.따라서 지금 일부 부처에서 간헐적으로 흘러나오는 반응은 여론 탐색의 성격이 강하다.청와대가 「신중히 검토」입장만을 되풀이 하고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워낙 사안이 민감하고 중요한 만큼 여론의 향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지난 상록수부대 파견 때도 우리가 유엔군의 일원이 되어 해외파병을 하기엔 적절한 시점이라는 판단이 주효했다.국방부가 「상록수 부대의 자위를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최소한의 경비병 파견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도 결국은 이 연장선상에 있다.한국군이 피해를 입기전 미리 경비병과 장갑차등 전투무기를 보내는 것은 여론이 동의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다.외무부가 내놓는 논거는 다르나 입장은 국방부와 엇비슷하다.미국과의 우호 관계및 오는 11월 양국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 무작정 반대하기는 곤란하다는 외교적 판단을 하고 있다.북한핵문제등 양국간 공조체제를 감안할 때 보내긴 보내야 한다는 입장이다.문제는 현 국민정서가 전투병 파견까지는 가지않고 있다는 데 있다.야당의 반대도 이를 의식한 판단임이 분명하다.이렇게 볼 때 먼저 최소한의 경비병을 파견 한뒤 미국이 천명한 내년 3월까지 절충과 검토를 반복하리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 한·일 정상회담 새달6일에/호소카와총리 방한

    ◎북핵·동북아 신질서 논의 김영삼대통령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가 양국 새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다음달 6일 서울에서 한일정상회담을 갖는다. 호소카와일총리는 미국 시애틀에서 아·태경제협력체(APEC)경제지도자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다음달 6,7일 이틀간 공식 방한,김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등 양국간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과 호소카와총리는 6일 공식정상회담에 이어 7일 아침 청와대에서 조찬회동을 별도로 갖고 양국간 우호관계증진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상회담은 한일양국에 새정부가 들어선후 정상간 첫 만남인데다 김대통령과 호소카와총리 모두 국내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한일관계와 동북아질서와 관련해 회담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3일 『김대통령과 호소카와일총리가 오는 11월6일 청와대에서 신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말하고 『호소카와총리의 이번 방한은 클린턴미대통령방한과 같이 공식 실무방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조건 충족돼야 대북회담/김일성에 미 입장 전달”

    ◎애커먼,김 대통령에 방북결과 설명 김영삼대통령은 12일 북한을 방문하고 온 개리 애커먼 미하원 아·태소위원장을 접견,방북결과를 설명받고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애커먼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10월말로 다가온 통상사찰의 수락이 중요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조치 수용과 남북대화를 통한 핵문제 해결의 중요성과 긴박성을 북한의 지도층에게 거듭 강조했다』면서 『IAEA의 공정성에 대해 설명하고 궁극적으로 한국문제는 한국국민들이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북한에 강조했다』고 정종욱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애커먼위원장은 『북한의 핵개발 계획뿐만아니라 핵개발인상을 주는 것도 한반도주변의 평화와 안정에 위협을 주고 주변국가들에게 핵개발의 구실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면서 『이번 방북을 통해 북한 지도층이 미국의 의회와 행정부간,한국과 미국간의 관계를 이간하는 책동을 끈질기게 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김일성주석을 만나 본인의 지역구인 뉴욕 플러싱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북한에 있는 이산가족의 생사를 확인해달라고 부탁했고 김주석도 이를 긍정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히고 『이러한 요구가 이산가족 생사확인과 재회에 대한 북한의 성실성을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북한 핵문제 해결의 긴박성과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면서 이산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사의를 표명한뒤 『한국정부는 이산가족 재회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이를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한국정부의 이산가족 재회노력은 개방을 두려워하는 북한측 거부로 인해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면서 『애커먼위원장의 작은 노력이 남북쌍방의 교류협력으로 이어져 평화통일에 기여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수석은 『애커먼위원장이 북한측에 핵해결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측의 입장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애커먼위원장이 김대통령과 나누는 대화과정에서 북측의사를 전하는 메시지형식의 특별한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애커먼위원장은 이에 앞서 이날 하오 한승주외무장관을 만나 『북측은 미국과 한국에 대해 강한 불신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북한의 김주석에게 3단계 회담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애커먼위원장은 9일 북경을 통해 평양을 방문,11일 김주석과 요담을 나눴고 이에 앞서 10일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김영남외교부장,강석주외교부제1부부장과 만나 핵문제등을 논의했다.그러나 김정일과는 만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콜럼버스데이에「분계선」넘었다”/애커먼소위장 판문점 통과 이모저모

    ◎“육로로 남북 방문한 첫 외국인” 강조/김일성과는 협상아닌 견해교환만 미하원 애커먼 아·태소위위원장이 12일 낮12시쯤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판문점을 넘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그리고 우리측 「평화의 집」 앞에서 6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에게 방북성과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어 하오4시 한승주외무장관과 만나 방북결과에 대해 논의한뒤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했다.13일에는 이한에 앞서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과 만날 예정이다.그러나 대부분 정치적 제스처에 머무를 것 같다. 따라서 북핵문제에 대해 애커먼의원에게 특별히 기대할 내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김일성주석등 북한의 지도층을 만난 사실 자체만을 강조했을 뿐이다.『1시간 이상 김주석과 얘기를 나눈뒤 오찬을 함께 하며 또 많은 얘기를 나눴다.김영삼대통령을 예방,내가 받은 인상과 느낌을 얘기할 것이다.이번 북한 방문은 협상의 자리가 아니고 서로간의 견해를 주고받는 자리였다』.「김주석과 무슨 얘기를 주고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의전부였다.나아가 김주석의 건강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 모두가 81세까지 장수하면서 내용있는 논의를 할수 있는 건강을 유지할수 있게 되길 바랄 정도』라는 식으로 핵심을 비켜갔다.이렇게 그의 답변은 거의 대부분 정치적 수사에 머물었다.때문에 많은 한국인이 거주하는 자신의 지역구를 의식한 정치적 동기의 방북이라는 게 그의 방북을 보는 지배적 시각이다. 그도 이를 의식한 것 같다.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설 때 기자들에게 보인 약간 과장된 듯한 제스처,그리고 『몇발짝 안된 거리이지만 참으로 먼길이었다』는 첫소감 피력등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그는 도착 성명에서도 「자신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첫 방문한 미국인」임을 누차 강조했다.『첫번째라는 것은 두번째,세번째…를 동반하게 마련이다.군사분계선을 넘는다는 것이 더이상 뉴스거리가 되지않길 기대한다』고 밝힌 것이다.흥분된듯 미국시인 롱펠로의 「가지않는 길」을 인용,자신의 행동에 비유하는가 하면 이날이 「콜럼버스데이」임을 의식,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에 자신을 비교했다. 이처럼 그도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문제에 어떤 실마리를 찾았다기 보다는 판문점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첫 외국인이라는데 비중을 두는듯 했다.사실 이게 그의 남북한 방문의 주요 의미인 것 같다.어떤 의도에서 비롯됐든 간에 지난해 9월이후 고위급회담이 중단된 이래 판문점을 통한 첫 교류이며 동시에 하나의 선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 애커먼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북한간 3단계회담 개최문제가 북한지도층과의 주요 대화내용이었음을 시인했다.그러면서 『3단계회담에 앞서 거쳐야 될 조건과 단계가 있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따라서 원칙적인 의견교환만이 있었던 것으로 관측된다.한국정부에 전달할 내용도 크게 이 범주를 넘지 못할 거라는 게 대체적 분위기다.이렇게 볼때 굳이 꼽는다면 미 의회 지도자가 북한지도층을 직접 만나 한미 양국의 입장을 전달했다는 점을 또다른 성과로 들수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