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핵문제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텍사스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소비자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계획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불모지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647
  • “「북핵해결」 막판 위협사격” 관측/미,잇단 대북경고의 배경

    ◎“더 끌려다녀선 곤란” 강경론 부상 분석도 금주가 북한핵문제해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고위당국자들이 협상실패시의 제재방안을 잇달아 제시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이 지난 10일 「전면사찰­남북대화재개」면 3단계회담의 개시,팀스피리트훈련중단등을 골자로 한 제의를 한데 대해 평양측은 아직까지 공식응답이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북한은 금주중에 뉴욕의 비공식 실무접촉을 요청,미측의 「10일 제의」에 대한 수용여부를 알려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오는 24일 부트로스 갈리유엔사무총장이 북한을 방문할 예정으로 있어 북한측도 이 시기를 노려 자신들의 입장을 부각시키려 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측은 그동안 미국측과 극히 비공식 정보교환을 통해 『곧 응답을 하게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왔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게될 것인지는 일체 알려지지 않았다. 워싱턴의 관계소식통들은 이번 주는 크리스마스및 연말휴가가 시작되기 때문에 적어도 목요일(23일)이전까지 북한의 통보가 있을 것이라며 지난 주말 응답을 주지않은 것을 보면 북한이 또다른 조건을 달아 수정제의를 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전망했다. 미국측은 어디까지나 협상등 외교적방법을 통해 북한의 전면적인 핵사찰수용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나 북한이 이번에도 사찰을 거부할 경우 유엔안보리를 통한 석유금수등 제재조치를 강행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클린턴미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측근중 한사람인 토머스 맥라티백악관비서실장은 19일 미ABC TV와의 대담프로에서 북한핵협상이 실패할 경우 다음 단계는 경제제재가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또 실세 각료의 한사람인 로이드 벤슨재무장관도 미NBC TV에 출연,제재에 대비해 중국이 북한핵문제의 해결에 협조해주도록 막후접촉을 벌여왔음을 시인했다. 클린턴행정부의 거물급관리들이 잇달아 「협상결렬시 대응방안」에 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는데는 두가지의 함축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첫째는 대화를 통한 해결의 우선순위를 강조하면서도 협상실패시 다음 단계의 조치는 제재밖에 없음을 강조,해결의 마지막 고비에서 대북압력을 가하자는 계산으로 볼 수 있다.실제 금수조치등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유엔안보리의 의결이 선행돼야 하고 또 금수조치를 위해서는 결국 해안봉쇄작전까지 펴야한다.따라서 협상촉진용 위협사격의 성격을 지닌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둘째는 대북강경책만이 핵사찰의 전면수용을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그동안의 협상과정을 돌이켜볼때 북한과의 협상은 항상 시간벌기작전에 끌려다니다가 끝나기가 일쑤였고 북한은 어떤 구실을 붙이더라도 핵개발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경론자의 분석에 정책의 비중이 실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북한핵문제가 어떻게 풀릴지는 미지수이지만 이번 주중에 돌파구가 열리지 않을 경우 내년으로 이월되고 따라서 장기화의 길목을 들어설게 분명하다.
  • “북핵 대화해결 낙관/남북한 중재요청땐 수락”/갈리 유엔총장

    【도쿄 AFP 연합 특약】 일본을 방문중인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20일 『협상과 계속되고 있는 미·북한간의 대화로 북한핵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갈리총장은 이날 오는 24일로 예정된 북한방문을 앞두고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핵문제에 관한 한 나는 낙관론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협상 특히 현재 진행중인 대화를 통해 해결점이 찾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갈리총장은 이어 『평양에 대한 제재문제는 자신의 결정이라기보다는 유엔 안보리의 결정으로 이루어질 것』임을 명백히 했다. 유엔 고위관리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게 될 그는 『안보리나 다른 유엔회원국으로부터 미국과 북한의 중재역할을 위한 어떤 위임도 받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남북한 모두가 이견해소를 위해 중재역할을 부탁한다면 유엔은 기꺼이 중재자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북한방문은 북한으로 하여금 핵무기제조를 포기하도록 종용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도쿄의 서방외교소식통들은 갈리의 북한방문이 워싱턴과 도쿄정가의 노여움을 살지 모른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들은 갈리의 북한방문을 북한측이 선전수단으로 이용함으로써 김일성으로 하여금 사찰압력을 벗어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갈리총장은 지난 18일 도쿄에 도착,일본지도자들을 만났으며 오는 22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 한반도 정세와 「핵」/미 자고리아교수 진단

    ◎“북한은 결국 「당근」을 택할것이다”/중국 등 주변강대국 비핵화 압력도 영향/전면사찰 수용해도 대외고립 심화될것/경제난 해소·순탄한 권력세습 위해 불가피/김일성 생존시 폭동 가능성 희박… 사후 수주일이 위기 93년이 저물어 가는 가운데 북한은 한국·미국과 화해를할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대결국면으로 치달을 것인지를 놓고 고민에 빠져있다.그들의 양자 택일은 평양당국이 모든 핵시설의 사찰을 받아야한다는 미국측 요구를 받아들이느냐 여부로 가시화 될것이다. 미국측이 내놓은 제안은 평양당국이 외교적 승인과 경제협력의 대가로 핵무기개발을 포기하는 것,즉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의 완전핵사찰에 응하는 것이다. 몇가지 점에서 미국의 이 제안은 받아들여질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우선 들수 있는 것은 북한이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를 무시하고 핵무기를 개발하기보다는 오히려 「핵카드」를 이용해자신들이 얻을수 있는 최대의 양보를 얻어 내려 할것이라는 점이다. 이같은 해석은 최근 북한이 지난달 3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미·북한 비공식 실무접촉을 통해 신고된 핵시설 7개 가운데 영변의 핵원자로와 핵재처리시설등 2개를 뺀 나머지 핵시설에 대해 IAEA의 통상사찰을 받을 용의가 있다고 밝힘으로써 더욱 설득력을 갖게 됐다. 이 제의는 지난 11월 북한 외교부의 성명에서 일단 「핵문제 일괄타결」이 이루어지면 IAEA로부터 사찰을 받겠다고 한 이후 나온 것이었다. 일련의 이같은 발표는 북한이 서방과의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클린턴 미행정부와 한국은 일괄타결협상에 앞서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에 따른 핵사찰준수와 남북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기존입장을 견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이같은 양측의 의견차이는 좁혀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양측이 일괄타결협상에서 얻어지는 이익을 분명히 계산하고 동시에 이 협상을 타결짓기 위해 양측이 필요한 조치들을 챙기는 것이다. 북한은 의심나는 지역과 그 외의 핵시설에 대한 IAEA의 전면사찰에 우선적으로 합의한뒤 일본과 한국이 외교적 승인과 경제협력을 이행하는지를 확인해야한다.반면 미국과 한국은 핵문제 일괄타결이후 북한이 핵무기개발을 포기하고 그 증거로 IAEA의 전면핵사찰을 성실히 수용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두번째로 북한의 경제사정이 갈수록 힘들어 가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북한 정권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같은 경제위기를 해소할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최근 열린 북한 노동당 제 21차 회의는 올해말로 끝나는 제3차 7개년계획(87∼93년)이 실패했음을 공개적으로 시인했다. 또 북한의 내부사정이 극도로 나빠지고 동유럽의 공산주의 붕괴로 인해 경제건설에 큰 손실을 입고 있으며 엄청난 양의 자원이 국방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북한이 의외로 이같은 실패를 공개적으로 시인한 가장 그럴듯한 이유는 향후 있을 정책의 급격한 변화에 대비,고급관료와 국민들에게 미리 이를 주지시키는 데 있다.급격한 정책적 변화에는 중공업과 국방산업을 농업과 소비재산업으로 돌리는 것이 포함돼 있다. 이같은 정책적 변화는 실질적으로 한국및 서방과의 긴장완화를 필요로 한다.그러나 이같은 정책이 이루어 지려면 IAEA의 전면핵사찰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낙관론의 세번째 이유는 북한의 핵무기개발이 절대 허용돼서는 안된다는 점에 한국과 주변 강대국들이 한결같이 확고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한다면 일본과 한국은 핵무기개발을 신중히 고려하게 될 것이다.그렇게 될 경우 한반도를 둘러싼 비핵화 목표는 와해되고 말것이다. 비핵화는 클린턴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가장 빠른 순위 정책중 하나다.미국이 현재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위해 다소 유연성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외교적 노력이 실패할 경우 미국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평양에 대한 제재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할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더욱이 중국을 포함한 관련 강대국들은 한반도 비핵화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특히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핵무기 경쟁을 막는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네번째로는 70년대초 중국의 모택동 주석이 미국과 관계개선을 한 예에 비추어 볼때 김일성이 살아있는 동안 북한이 급격한 변화를 시도할 수 있을것이라는 점을 상정할 수 있다. 절대권위의 최고 지도자만이 그 같은 변화를 정당화 할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김일성이 자신의 아들 김정일에게 가능한한 순조롭게 정권교체를 하기를 원한다면 서방과의 관계개선과 북한주민들의 생활향상에 새롭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북한과 서방간에 벌이고 있는 「마지막 시소게임」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북한은 국제적 승인과 경제원조의 대가로 핵사찰을 수용할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북한이 외국에 문호를 개방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오히려 북한은 계속해서 외국의 영향력을 차단하고 외부세계로부터 국민들을 고립시킬 것이다. 어떤 분석가들은 북한정권이 조만간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한다.그러나 붕괴시나리오가 반드시 현실화 되리라고는 볼수 없다.몇몇 동구국가에서 발생했던 것과 같은 밑으로부터의 폭동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북한에서 진정한 의미의 혁명적인 위기는 고급관료들이 심각하게 분열된 가운데 이해가 상충되는 전략의 지지를 획득키 위해주민을 동원하려 할때 발생할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전은 일어날 수 있다.그러나 김일성이 살아 있는한 전체주의 체제는 유지되고 당료 및 관료사이의 내분은 적어도 겉으로 표면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북한의 엘리트들에게 실제로 가장 위험한 상황은 정작 김일성이 죽고 난뒤의 몇주가 될 것이다.김정일이 과연 김일성의 후계자가 될수 있을까. 누구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답변할수 없다.그리고 더욱 중요한 대목은 김일성이 죽기전에 어떤 상황이 벌어지느냐에 따라 그 뒤에 전개될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것이다. 김일성이 살아있는 동안 북한정권이 국민들의 생활수준향상을 위해 진력하고 서방과의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한 새로운 정책에 착수한다면 김일성사후의 정권이양은 아마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 그러나 김정일마저 권좌에서 축출된다고 가정할때 김일성을 대체할만한 인물은 군부의 장성들 가운데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그는 북한정권의 유지를 보장한다는 명분으로 전엘리트관료들의 지지를 얻게 될 것이다. 따라서 당분간 서방측이 북한에 대해 기대할수 있는 가장 최선의 상황은 북한이 고립된 상태에서 강력한 일당독재체제를 유지하면서 한편으로 핵사찰을 수용하고 서방과의 긴장관계를 완화시키고 국방비를 감축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이 완벽한 해결이 될 수는없다. 그러나 이것은 남북한 당사자는 물론 주변국들에 어떤 방안보다도 낳은 대안이 될 수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도널드자고리아 약력 ▲미컬럼비아대 정치학박사 ▲컬럼비아대 국제문제연구소 교수 ▲국무성 동아시아국 및 국가안전보장회의 자문위원 ▲「ForeignAffairs」지 동아시아 담당 주필 ▲주요저서:「클린턴의 아시아정책」「중·소분쟁」「월남을 둘러싼 3각관계」
  • 미·북 접촉 일정없다/미 국무부 관계자

    【워싱턴 연합】 북한은 17일현재(미국시간)미국의 북한핵사찰요구에 관한 북한측 반응을 전달하기위한 미·북한 뉴욕접촉을 요청하지 않고 있다고 미국무부가 밝혔다. 미국무부 대변인실의 한 관계자는 이같이 전하고 「내주중 북한측 요청이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현재로서는 뉴욕비공식 접촉이 예정되어있지 않다는 것외에 다른것에 대해서는 알수 없다』고 논평을 회피했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한 관리는 이날 연합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미국측과 비공식 접촉이 예정되어있지 않다』고 말하고 북한핵문제해결에 관한 미국측 제의를 북한이 전폭수용할 것이라는 일부 일본언론들의 보도가 「현실과 거리가 있다」고 밝혔다. 참사관급인 이 관리는 『미국측 제안을 전면 수용한다는 일부 언론보도들은 현실과 멀어도 많이 멀다』고 전제,『그러나 미국이 북한에 대한 핵위협을 완전히 제거하고 강압,고압적인 조건들을 강요하지 않는다면 전면적인 핵사찰수용문제도 처리될수 있을것』이라고 말해 약간의 여운을 남겼다.
  • “북 핵개발 전면 포기해야/미 국무/기존 연구성과도 용인불가”

    ◎북 “핵위협 제거땐 전면사찰 수용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북한 핵문제와 관련,미 클린턴행정부의 정책목표는 북한의 향후 핵무기개발계획의 중단 뿐 아니라 기존에 완성시켜 놓은 어떠한 핵개발 연구성과까지도 모두 포기토록 하는데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크리스토퍼장관이 『미국은 북한내에 어떤형태의 핵무기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것도 용인할 수 없다』고 말하고 『미국 외교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크리스토퍼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클린터행정부가 평양당국에 이미 완성시켜 놓은 핵무기관련 연구성과까지도 포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또 『클린턴행정부가 북한측에 어떤 최종 시한을 준것은 아니다』라면서 『최근 북한측이 미국이 「적대정책」과 「핵위협」을 중단하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준수하겠다는 제안을 해왔지만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더 성의있고구체적인 답변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임춘웅특파원】허종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부대사는 17일 미국이 북한에 대한 핵위협을 완전히 제거하고 고압적인 조건들을 강요하지 않는다면 전면적인 핵사찰 수용문제도 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러,“한반도 비핵화 지지”/북핵문제 무력·경제 제재 불원

    ◎쿠나제 회견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내년 1월6일 부임하는 게오르기 쿠나제 신임주한러시아대사는 17일 한국특파원들과 가진 회견에서 『북한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무력이나 경제제재를 동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러시아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그는 러시아정부는 기본적으로 한반도의 비핵화선언과 핵불보유를 지지하나 『현재 북한·미국간 대화가 진행중인만큼 결과를 기다릴 필요가 있으며 현단계에서 경제·무력재제를 논의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정부는 북한·미간 대화를 지지하며 특히 현단계에서 국제사회의 대북한 무력제재는 엄청난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군사정책 변경 아닌 적임자 선택/인먼 미국방 임명 배경과 전망

    ◎애스핀에겐 없는 「현장경험」을 평가/한반도 방위정책 등 기본골격 유지 미국방장관의 경질은 클린턴행정부의 대내외 군사정책의 변경이 아니라 『보다 적합한 인물』로의 교체로 규정된다. 따라서 클린턴대통령이 추구해온 냉전이후시대에 걸맞는 군사체제및 전략개념확립,국방비의 지속적인 감축및 군사력의 효율화등 기존정책은 계속 유지될것이 틀림없다. 뿐만아니라 북한핵문제로 초래될수있는 한반도 긴장고조에 대비한 한미양국의 태세강화등 대한방위정책도 전혀 변화가 없을것이 확실하다. 클린턴대통령이 레스 애스핀장관의 사표를 15일 전격 수리한데 이어 16일 보비 인먼전중앙정보국(CIA)부국장을 곧바로 지명한것은 기존정책의 지속성 강조와 함께 사표수리전에 이미 후임자를 물색해놓았다는 것을 뜻한다. 무엇보다 「해임」의 결정적 계기는 지난 10월 소말리아 주둔 현지미군지휘관이 평화작전수행을 위해 장갑장비등의 증파를 2번이나 요구했는데도 이를 묵살해 결국 18명의 미군이 사망하고 7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를 초래한 사건이라고 할수있다.당시 의회 일각에서는 그의 사임을 공개적으로 요구했었다. 펜타곤이나 백악관주변에서 입에 오르내려온 애스핀의 단면은 한마디로 「현실감 결여」로 지적되고있다. 이런 면에서 클린턴대통령이 30여년간의 군생활을 통해 「현장감」을 갖고있고 동시에 「안보정보통」에다 기업경영경험까지 갖고있는 「폭넓은 경력」의 해군대장출신인 인먼전CIA부국장을 발탁한 배경을 이해할수있다. 특히 20여년간 의회에서만 봉직해온 외곬수 애스핀이 「친정」에서 견제당해왔을 뿐만아니라 군부와도 원만하지 못한 관계를 유지해왔던데 비해 인먼 국방장관지명자는 대의회협력,군부통솔에서도 「실력」을 발휘할 「국보」로 평가되고있다. 인먼은 지명수락연설에서도 밝혔듯이 지난번 대통령선거때 클린턴대신에 부시를 지지했고 지난 82년 레이건대통령과 정책상의 이견으로 사임은 했지만 공화당정권하에서 요직인 CIA부국장을 했으며 부시대통령시절엔 한직이지만 해외정보자문위의장을 지내 공화당인사와도 유대가 매우 깊다.이런 점에서 그에 대한 의회의 초당적인 지원도 일단 기대되고있다. 클린턴대통령은 인먼을 새 국방장관으로 지명하는 자리에서 ▲변화하는 세계에 부응하는 군전략및 체제의 근본적인 검토 ▲군병력감축속에서도 전투태세완비 ▲세계최강군대로서 훈련,장비보강 ▲외교정책및 국방에 관한 의회의 초당적인 지원확보등의 당면과제를 제시했다.이러한 과제는 기존의 국방정책의 방향을 재강조한 것으로 국방장관의 경질이 정책의 변경이 아님을 입증해주고있다.
  • “북한 핵무기 개발능력 완비/정부대응 보다 더 걍경해야”

    ◎한국 리서치,교수 5백명 설문조사 우리나라 대학교수들은 북한핵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보다 강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북한의 핵무기생산능력에 대해서도 대다수가 생산단계에 와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 사회조사연구소는 17일 지난달 5일부터 한달동안 전국의 4년제대학 교수 5백명을 상대로 개별면접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개발능력에 대해 교수들은 「핵무기 개발능력을 완전히 갖추고 생산이 가능한 단계에 와있다」(65.4%)「핵무기를 개발해 이미 보유하고 있다」(8.8%)고 답하는등 대부분 북한이 핵제조능력이 있는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북한핵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보다 강력해야 한다는 데에 72.6%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북한핵에 대해 국제적제재가 있을 경우 북한이 전쟁을 도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절반정도인 51%가 그렇다고 답했다.
  • 일·중 20일 북핵논의/북경서,양국안보현안 집중 협의

    【도쿄 교도 연합】 일본과 중국외교당국은 오는 20일 북경에서 회담을 열고 북한핵문제와 군축등 안보현안에 관한 폭넓은 협의를 갖는다고 일본외무성 관리들이 17일 밝혔다. 이 관리들은 이케다 다다시 일본외무성 아시아국장과 왕영범 중국외교부 아주사사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이번 회담은 두나라의 협력이 아·태지역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점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북송자금 차단 미·일협조 시급”/연10억불… 핵개발 지원

    ◎앨런전보좌관/중­러와 협의,남침 견제해야/전직 미고위급 잇단 강경 발언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레이건 전미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한 리처드 앨런은 북한핵문제해결을 위해 조총련을 통해 북한에 들어가는 연 10억달러의 송금을 차단토록 하는 방안을 일본측과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앨런씨는 이날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북한의 침략가능성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라는 세미나에서 북한핵문제에 관한 미정책이 일관성을 결여함으로써 북한의 군사침략가능성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클린턴행정부는 과거 걸프전당시와 마찬가지로 우방국들과 사전에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험있는 전직행정부 외교정책보좌관들의 초당적 조언들을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최악의 사태에 대비,대북한 제제조치를 준비해야 하며 북한의 모험주의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들을 중국및 러시아와 상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스퍼 와인버거 전미국방장관은 북한이 경제악화와 고립 등으로 도발을 자행할 가능성을 우려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팀스피리트훈련을 중단한다면 이는 잘못된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인버거 전장관은 어떠한 군사적 조치도 유엔주도가 아니라 미국이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버트 리스커시 전주한미군사령관은 한·미연합군은 북한의 공격을 충분히 저지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북한이 공격할 경우 서울에 물리적 피해를 줄 수 있을지 몰라도 서울의 기능을 보호하면서 이를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릴 플렁크 헤리티지재단 객원연구원도 북한의 긍정적 반응이 적은 데 비해 미국이 너무 양보를 하고 있다고 우려했으며 이에 반해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연구원인 셀리그 해리슨은 북한에 대한 해안봉쇄조치는 전쟁위험성이 있다면서 각종 구체적인 당근책을 제시,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북서 요청하면 핵중재역 맡겠다”/갈리유엔총장,한국특파원 회견요지

    ◎남북 동시방문 친선차원 일뿐/PKO 분담금 추가요구 안해 오는 22일부터 서울과 평양을 계속해서 방문하게될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15일하오(한국시간 16일상오)유엔본부에 상주,취재하고 있는 한국특파원들과 취임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남북한방문목적과 유엔의 전반적인 문제들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개진했다.다음은 갈리총장과의 회견요지이다. ­귀하의 한국방문은 예정돼 있었으나 북한방문은 수일전에야 추가됐다.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친선방문이다.그러나 핵문제등 주요현안에 대한 당사국들의 의견을 들을 것이다.의견들을 충분히 들은후 내가 할 일이 있다면 도울 것이다. ­미국이나 유엔안보리로부터 어떤 임무를 요청받았는가. ▲안보리나 그밖의 어떤 회원국들로부터도 임무를 부여받지 않았다.그러나 돌아와서 필요하다면 안보리에 여행결과를 보고하게 될지도 모른다.돌아와서 미국과도 협의하게 될것이다.그러나 우선은 당사자들을 만나는 일이 먼저다. ­북한의 요청이 있으면 핵문제와 관련,어떤 외교적역할을 할 수 있는가. ▲그렇다. ­북한방문일정과 돌아올 경로는 확정됐는가. ▲24일부터 2일정도로 예정하고 있다.그러나 확정된 것은 아니다.평양서 귀로에 경유하게 될 곳도 북경이 될지 도쿄가 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여행중 어떤 사람들을 만나는가. ▲내가 만날 수 있는 일본·한국·북한의 모든 지도자들을 만날 것이다.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북경의 지도자들도 만나게 될지 모른다. ­북한에서 만날 사람중에는 김일성과금정일도 포함되는가. ▲지금 알 수 없다.평양에 도착할 무렵에나 결정될 것이다. ­한국은 소말리아에 유엔의 평화유지활동의 일환으로 공병단을 파견하고 있다.전투부대의 추가파견을 요청할 것인가. ▲우리는 파견국의 적극적인 반응이 없는한 일방적으로 파병을 요청치 않는다.그러나 참여는 매우 중요하고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그것은 곧 회원국이유엔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유엔을 도울 의사가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귀하는 서울방문시 유엔의 평화유지활동과 관련해서 한국정부가 보다많은 돈을 내주도록 요청할 생각인가. ▲나는 다만 한국이 유엔에 보다많은관심을 가져 달라고만 말할 것이다. ­한국이 유엔에 가입한지 2년이 지났다.귀하는 유엔회원국으로서 한국이 공헌하고 있다고 평가하는가. ▲그렇다.대단히 중요한 기여를 하고있다.사무총장으로서 본인은 모든 회원국들에 보다많은 관심과 보다많은 활동,보다많은 기여를 해달라고 항상 당부한다.그것이 곧 유엔을 강화하는 길이기 때문이다.유엔은 회원국이 이용하기에따라 달라지는 하나의 도구인 것이다.
  • 심기일전의 개혁총리 선택(사설)

    김영삼대통령은 개방과 개혁의 강력한 추진체제를 새로이 선택했다.신속한 개각의 결단과 이회창신임총리의 기용은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진다.UR협상타결이라는 국가적 생존환경의 혁명적 변화에 정면돌파의 대응을 취한 그 시의가 우선 적절하다고 본다.무엇보다 그동안 문민시대의 개혁사령탑으로 확고한 개혁의지와 강력한 추진력을 보여온 이총리의 발탁은 국민적 여망에 부합하는 절묘한 인선이다.이총리와 같은 소신형이라면 내각의 면모일신을 통한 국정쇄신과 새로운 세계질서에 적응하는 국민적 심기일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우리는 그런 점에서 신임총리 인선을 주저없이 환영하고 깊은 신뢰와 기대를 보낸다. 우리가 이번 이회창내각의 선택에 주목하게 되는 보다 큰 이유는 무한경쟁의 세계경제질서가 새로이 출발하는 역사적 전환점에서 출범2기로 들어가는 김대통령의 국정운영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그것은 그동안의 개혁을 바탕으로 개방의 도전을 발전의 기회로 만드는 적극적인 국가운영기조다.UR협상타결을 시장개방이라는 부분적인 변화로 인식하기보다 우리사회의 경제·정치·문화전반에 일대변혁을 강요하는 보다 큰 차원의 환경변화로 파악하고 총체적 국익과 발전을 확보하는 역사적 전기로 삼겠다는 국가경영의지를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그동안의 개혁은 세계경제전쟁에 대비하는 준비과정이며 그 토대위에서 분위기쇄신과 본격적인 개혁을 통한 국가경쟁력강화에 국력을 결집하겠다는 것이다.이번 개각은 국가의 근본을 고치는 진정한 개혁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그런 점에서 1기 내각은 개혁의 기초를 다지는 소임으로 끝나고 본격개혁을 담당할 2기내각의 출범은 자연스러운 귀결이며 쌀시장개방과 관련,개방저지노력에서 개방수습으로 내각의 성격이 바뀌는 것도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그동안의 내각이 보여준 전문성 불재,팀워크의 불조,개혁소신의 결여 등의 문제점은 곧 새 내각의 방향을 말해준다. 구체적인 인선은 두고 보아야겠지만 개혁성과 전문성이 중시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새 내각의 과제는 쌀시장개방으로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고새로운 무역질서에 철저한 대비책을 세움으로써 불안한 마음을 달래는 노력의 가시화다.그런 바탕위에서 사회통합과 국론의 합일을 통해 국가경쟁력의 극대화에 국력을 모아가야 할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유기체적인 팀워크를 통해 교착상태인 핵문제해결에 돌파구를 열고 남북대화의 새로운 실마리를 풀어야 하며 교육·문화·경제분야의 지속적인 개혁과 새로운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그것이다.새로운 시대에 대비하는 국가적 전략과 비전,그리고 구체적인 정책을 보여주어야 한다. 세계가 하나의 체제가 되는 새로운 상황에서 새로운 세기를 내다보는 종합적인 안목아래 우리 사회와 국가전체를 하나의 체제로 인식하면서 변화시켜가는 개수의 과제는 이제 범국민적인 실천대상이 되고 있다. 역사적 전환기에서 도전극복의 성패는 정부와 국민간의 새로운 협력체제를 구축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 있다.문민시대의 외부도전은 함께 극복해야 할 대상이지 정치투쟁의 재료가 될 수 없다는 국민적 공감대에 따라 새로운 정부가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조성해주는 것은 정치권의 몫이다.이회창내각의 출범을 새로운 출발의 계기로 기대하면서 정치권의 분발도 함께 당부한다.
  • 클린턴­애스핀 「북핵」 논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클린턴미대통령은 지난 10일 레스 애스핀국방장관으로부터 북한핵문제에 대한 대안등 한반도정세를 보고받은데 이어 14일 백악관에서 애스핀국방장관으로 부터 여러 국방현안들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디 마이어즈 백악관대변인은 14일 클린턴대통령과 애스핀국방장관과의 요담내용을 정확히 알지못한다고 전제,『명확하게 예산문제모임도 아니고 한국문제 모임도 아니며 여러문제를 다뤘다』고 말하고 『클린턴대통령은 지난 10일 한반도문제에 관해 국방장관과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마이어즈대변인은 북한핵문제해결방안에 관한 북한측의 응답이 아직 없다고 말하고 비공식 정보에 의하면 머지않아 응답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측에 역제의를 하면서 북한핵문제 해결의 시한을 제시한 것은 아니나 북한핵문제는 긴박성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북한의 대안은 ▲사찰을 받고 남북대화를 재개하여 국제사회와 더많은 접촉을 갖거나 ▲아니면 그들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음으로써 국제사회에서 고립되고 경제가 더욱 악화되는 것들중 선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갈리유엔총장 방한/22일부터 사흘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정부초청으로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외무부가 15일 발표했다. 갈리사무총장은 방한중 김영삼대통령,이만섭국회의장을 예방하고 한승주외무장관과 만나 북한핵문제를 비롯,유엔과 우리나라의 협력관계 강화 등 상호관심사를 협의할 예정이다. 갈리사무총장은 또 유엔협회및 한국외교협회가 공동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며 서울 주재 유엔기구 대표들을 접견할 계획이다.
  • “내주 방북은 예방외교/갈리유엔총장,핵문제 거론안해”

    【뉴욕 교도 연합】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유엔사무총장은 14일 다음주로 예정된 자신의 방북은 「친선」 방문으로 일종의 「예방 외교」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18일 일본으로 떠나기 앞서 일본 특파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핵문제를 『예방 외교의 차원에서 다룰 것』이라며 『최선의 정보를 얻기 위해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배우려는 학생의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문 중 한국 미국 일본 등과 북한을 중재할 계획은 결코 없다고 밝히고 『현재로는 어느 쪽에서도 중재자 역할을 요청해온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 북핵일괄타결 해외 선전/인도·기니등서 기자회견

    【내외】 북한은 최근 인도·우간다·기니 등 해외각국에서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미·북간 3단계 회담 조기개최 및 이를 통한 「일괄타결」을 주장했다고 평양방송이 10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들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핵문제와 관련한 외교부대변인,미·북회담 북측 단장 강석주 등의 성명·담화를 내세워 북한입장을 해명하고 『조선반도의 핵문제는 결코 압력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오직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이 대화일방인 우리에게 압력으로 저들의 부당한 요구를 강요하면서 우리를 압살하려 든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후과는 실로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 “남침 사흘째부터 한미연합군 북진”/국방부,미 「워 게임」 반박

    ◎미자료 주한미군·우리지형 고려안해/“방어전략상 취약점 보강하라는 신호” 국방부는 14일 워싱턴포스트지가 지난 12일자에서 「초반 서울함락 가능성」을 보도한데 대한 입장발표를 통해 『지난 91년이후 한반도 방위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반도에 위기가 발생할 경우 미신속억제전력(FOD)을 사전전개하는 등 다양한 억제대책을 발전시켜왔으며 최근에는 한국군에 기동군단을 추가 창설하는 등 일련의 대비태세보완으로 한미 연합방위 태세가 보다 확고히 정착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또 『현재 한반도 쌍방의 무장력이나 파괴위력으로 미뤄볼 때 만일 전쟁이 재발한다면 그것은 승자도 패자도 없는 민족공멸의 위기가 될 것』이라며 『북한은 냉철한 이성으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와 협상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워싱턴 포스트지가 미국방부 비밀보고서를 출처로 하여 『한반도에 전쟁이 나면 서울이 북한군에 초반에 함락되고 엄청난 재앙이 빚어질 것』이라고 보도하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지가 지난달 『미국방부 컴퓨터 워게임 결과 북한이 지상전에서 승리,1∼2주내에 서울이 함락될 것』이라고 이미 보도해 우리 군당국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군당국은 이와 관련,자칫 한미양국간에 갈등을 야기할 것을 우려해 그동안 미국언론보도에대한 논평을 피해 왔었다.그러나 군관계자들은 비공식적으로 『미 언론에 나온 워게임 결과는 터무니 없는 것』이라고 일축하면서도 보도 배경을 놓고 『미국측이 뭔가 우리에게 사인을 보내는 게 아닐까』라며 으아해하고 있다. 우리 군당국자들이 워게임에 대해 신뢰를 갖지 않는 것은 워게임이 입력된 데이터 베이스에 따라 결론이 도출되기 때문이다.즉 현실에 부응하는 자료가 입력된 컴퓨터 실험결과라야 신빙성이 있으나 이번 미 언론의 워게임결과는 자료가 제한적이므로 신뢰도가 그리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군의 한 당국자는 『미국신문에 보도된 것은 제한된 목적을 파악하기 위한 워럼프(warramp)의 하나로 보인다』면서 『워럼프는 한반도 방위의 취약점을 극명하게 파악하기 위해 주한미군·한국의 특수한 지형등 다른 여건은 고려하지 않고 순수하게 한국 독자적 군사력과 북한의 군사력만을 놓고 컴퓨터 실험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매년 한미연합방위체제 아래 군사자료를 입수해 컴퓨터모의실험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기습공격할 경우 전쟁초기에는 우리측이 다소 밀릴 수 있으나 수일내에 한미양국의 반격작전이 펼쳐져 전세가 역전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합참이 실시한 워게임에서도 북한의 기습남침 이후 이틀동안은 휴전선부근에서 피아가 큰 피해를 입으면서 북한측이 유리한 듯하다 사흘째부터 총반격에 나선 한미양국군이 북진을 거듭하는 낙관적 분석이 도출됐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최근 일련의 보도와 관련,『미국이 북과 벌이고 있는 핵협상이 자주 교착상태에 빠지자 협상의 주도를 위해 국력을 투사하려는 의도이거나 한반도의 방위상 취약점을 빨리 보강하라는 사인을 주는 것이 아닐까 하고 분석중』이라면서 『미국방부가 취급자의 부주의로 실험결과를 유출했을 수도 있어 다각도로 의미를 해석중』이라고 말했다.
  • “쿠나제와 북핵문제 논의”/러총선 참관후 귀국 정재문의원

    ◎밀사설 부인… “친서휴대 없었다” 정재문 국회외무·통일위원장이 탑승한 대한항공 902편이 14일 상오10시46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정위원장은 45분 뒤인 11시30분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모처」에 들를 시간도 없이 바로 국회로 온 것이다. 4박5일동안의 러시아방문 일정과 12시간 가까운 항로로 약간은 피곤해 보이는 정위원장의 첫마디는 『집에 들러 수염도 못깎고 국회로 바로 왔다』는 것이다.한때 정위원장은 황병태주중대사와 함께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한 「밀사」라는 설이 나돌아 그의 러시아방문이 주목됐었다. 정위원장이 이날 귀국하자말자 곧바로 기자회견을 가진 것도 이같은 「밀사설」을 의식한 때문처럼 보였다.러시아방문에서 북한사람을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전혀 없다』면서 『이번 방문 목적은 러시아총선 참관에 있었다』고 밀사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정위원장은 『다만 귀국하기 전날 쿠나제 러시아 외무차관을 만나 점심식사를 함께 하면서 여러가지 얘기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북한 핵문제도 거론됐다』고 밝히고 『북한 핵문제가 위험한 상태에 있다고 지적하자 쿠나제 차관은 「남북대화를 해야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저쪽(북한)에서 대화를 원하지 않는데 어찌해야 하느냐고 말하자 「좀더 노력해야 한다」는게 쿠나제차관의 답변이었다』고 설명했다. 정위원장은 『대통령의 친서는 휴대하지 않았으며 동료인 강신조의원과 함께 줄곧 총선과정을 지켜봤다』면서 총선참관 말고 다른 목적은 없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국회차원의 선거참관단이 외국을 방문한 것은 우리 의정사상 처음있는 일』이라면서 회견의 대부분을 러시아의 총선을 지켜본 소감과 전망에 할애했다. 정위원장은 『라보프 러시아 선거관리위원장등을 만났으며 거리에 선거벽보가 거의 붙어있지 않았다』면서 『투표장안에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로웠고 투표장 바깥에는 커피와 옷가지를 파는 상인들로 북적댔으며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선거날은 축제분위기로 하루를 즐겁게 지낸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지난 89년 당시 김영삼통일민주당총재의 소련방문을 성사시킨 장본인이자 국회에서 손꼽히는 「외교통」이라는 점을 들어 정치권 일각에서는 그가 밀사역을 맡기에 충분한 인물로 보고 있는 듯하다.
  • 한반도유사시 미군 50만 증파/미,방위계획 마련

    ◎넉달안해 북한군 격퇴/“북 핵해결 내년 3월이 고비”/WP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걸프전때와 비슷한 수준의 대규모 병력이 투입되더라도 82∼1백12일 아니면 최장 4개월에 걸쳐 치열한 전투가 계속될 것이라고 미국방부가 판단하고있다고 12일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클린턴미대통령이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애스핀국방장관과 샬리카스빌리 합참의장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받으면서 북한의 공격을 격퇴하기위한 「USFK 50­27」계획도 함께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국방부의 비밀문서인 「방위계획지침」은 걸프전때처럼 54만5천명의 우방병력이 한반도에 투입된다 하더라도 3∼4개월간의 치열한 전투가 계속될것이며 북한이 결국 패배하게는 되지만 이 과정에서 수만∼수십만명의 인명피해가 있을것으로 분석하고있다. 이 비밀보고서는 북한이 지난 몇년사이 병력을 비무장지대쪽으로 집중배치해 놓았기때문에 그들이 군사행동을 취할 경우 한·미양국군이 이를 감지하는데 따른 시간적여유는 불과 24시간이내밖에 안된다고 지적하고있다. 한편 이 신문은 별도의 북한핵문제에 관한 기사에서 북한이 영변의 주요 원자로를 내년 3월까지는 계속 가동시킬것으로 미국고위관리들은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는 북한의 핵문제를 풀기위한 시간적 여유가 그만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 평양/“북,남북대화 적극 나설 가능성”/정부분석

    ◎“김병식 등 대남통 기용 정책변화 시사” 정부는 13일 지난 11일에 끝난 북한 당정개편 결과 북한이 남북대화에 다소 적극성을 띨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대화 재개에 대비하기로 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북한이 70년대초 남북조절위원장으로 남북대화를 주도하던 김영주를 당정치국원과 부주석으로 기용하고 적십자회담 자문위원이었던 김병식을 부주석에,대남 협상파인 백남준을 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위원에 기용한 것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는 냉각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북한의 당·정·의회가 함께 대남정책의 변화를 수행하려는 사전조치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이번 당정개편이 김달현 등 일부 개방파 대남통의 역할이 축소되는 방향으로 이뤄진 측면도 있지만 외국인 투자관련 법령들이 제정되고 새 경제전략으로 무역제일주의를 표방한 점 등도 고려해야한다』면서 북한이 제한적 개방노선을 계속 고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의 또 다른 당국자는 북·미 핵협상에 언급,『북한의 새로운 입장이 금주중 미국측에 전달될 것으로 안다』면서 『이에 따라 핵문제 해결이 급진전될 가능성과 지연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반반이다』고 전제,『정부는 두 갈래 가능성에 모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