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핵문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647
  • 골프회원권 기준시가 0.5% 인하

    1일부터 전국 127개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가 지난 2월 고시가격에 비해 평균 0.5% 내린다.회원권 기준시가가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2001년 2월 이후 2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국세청은 31일 “전국 127개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를 평균 0.5% 낮춰 고시했다.”면서 “1일 이후 양도하거나 상속·증여할 때 과세기준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신현우(申鉉于) 재산세과장은 “북핵문제,SK글로벌 분식회계 파문,일부 대기업의 골프장 회원권 매각발표 등의 악재가 겹쳐 회원권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권 기준시가는 2001년 8월 11.6%,2002년 2월 15.8%,8월 18.7% 각각 오르는 등 급등세였으나 지난 2월 6.1%로 둔화된데 이어 내림세로 돌아섰다.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곳은 경기도 광주의 ‘이스트 밸리’로 고시가격은 1800만원 오른 5억 3100만원이다.1997년 이후 수위를 지켜온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는 1450만원 내린 5억 1550만원으로 2위로 밀려났다. 오승호기자 osh@
  • [사설] 부시의 북핵 진전발언 주목한다

    부시 미국 대통령이 그제 북핵 문제에 진전이 있다고 말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북핵 문제와 관련,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부시 대통령의 발언은 다자회담 성사에 기대를 갖게 한다.부시 대통령이 다자회담에 진전이 있다고 말한 것은 아니다. 주변국들의 책임 공유에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러한 진전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태도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해,북한도 다자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아직 미국의 제안에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미국의 제안은 3자회담 다음날 다자회담을 갖는 형식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북·미의 접근 방식은 다르다.미국은 3자회담을 예비회담의 성격으로 생각하지만 북한은 3자회담에서도 진지한 대화가 이뤄지기를 원한다.회담을 위해서는 절충안이 필요하다.미국이 3자회담에서 실질적인 현안 논의는 하지 않더라도 북한의 체제보장을 구두로라도 약속하는 것이 하나의 절충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북한에 중요한 것은 체제보장이다.반면 미국은북한의 핵폐기를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오랜 시간과 절차가 필요한 핵폐기만을 고집하는 것은 진지한 협상의 자세가 아니다.핵폐기와 체제보장을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미국은 다자회담에서 북한체제 보장이 주요 의제임을 밝혀야 한다.북한도 미국과의 불가침 조약만을 고집해서는 안 될 것이다.북한의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 공은 북한으로 넘어갔다.회담이 열리지 못하면 미국 강경파들에게 강경책의 빌미를 줄 것이다.미국은 유엔안보리에서 북핵문제를 다루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그렇게 되면 경제제재로 이어지고 핵문제가 심각한 위기에 빠질 것이다.북핵위기설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북한의 실용적인 접근을 당부한다.미국도 대화를 위한 대화가 아니라 핵문제 해결을 위한 진지한 협상을 약속해야 한다.시간끌기 회담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 北 납치 日人가족 송환 / 對日 유화제스처… 이목 끈 北

    |도쿄 황성기특파원|북한이 북에 남아있는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 일부를 돌려보낼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과 진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환 의향이 일본 정부에 공식전달되고 북·일 양측이 송환을 둘러싼 교섭을 시작하게 되면 경색된 북·일 관계는 자연스럽게 타개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여겨진다. 일본의 북·일 관계 소식통은 “북한이 가족을 돌려보냄으로써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시도하겠다는 일종의 신호로 여겨진다.”고 풀이했다. ●분명한 대(對)일본 유화 손짓 북한은 일본 정부와 국내 여론이 북핵보다는 납치 해결에 보다 비중을 두고 있는 상황에서 ‘잔류 가족송환’이라는 강도높은 처방전을 제시함으로써 돌파구를 찾으려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재방북 검토(니혼게이자이 신문 7월6일자),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의 “납치문제 개별해결” 발언(7월7일) 등 최근 일련의 흐름속에 북·일의 접근 가능성이 부쩍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후쿠다 관방장관은 지난 7일 “핵문제는 다자협의가 있지만 인도상의 문제(납치)는 북한의 의사 하나로 가능하다.그렇게 정부는 요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납치와 핵·미사일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한다는 대북 정책의 기본방침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느낌을 줄 만큼 핵과 납치의 분리에 한발 다가선 발언으로 주목됐다. 이런 일본 정부의 기류를 감안하면 북측의 가족송환 카드는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은 더 이상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경우,핵해결이 보다 요원해지는 것은 물론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도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한국과는 장관급회담을 지속하는 등 민족을 강조하는 남북교류를 보다 활발히 전개하는 것도 바로 이같은 맥락에서 풀이된다. 실타래처럼 얽힌 대일 관계의 경우 납치문제를 과감히 털어냄으로써 핵해결에 일본 정부가 완전히 북한에 등을 돌리는 최악의 사태는 막아보자는 계산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송환방침은 이미 정해져 재일본조선인총연합(조총련)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피랍자 가족을 송환하는 것은‘납치문제의 원상회복’이라는 9·17 북·일정상회담의 합의 정신에 비춰볼 때 언제 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자회담의 개최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분위기 속에서 북한도 핵문제와 연계시키지 않고 납치문제 해결에 나설 상황이 됐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조총련을 통하지 않고 북한 지원단체를 통해 피랍 가족 송환의 뜻을 일본측에 전달하려는 데 대해서는 “조총련이 북한 지령을 받아 일본인을 납치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조총련을 거칠 이유가 없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애태우는 피랍자 가족들 “(일본)정부를 믿고 아이들을 기다리기로 했지만 진전도 없고 정말 괴롭고 참을 수 없는 때가 있습니다.일본에서 아이들을 맞는 것이야말로 행복이고,정부도 (아이들이)하루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합니다.아이들이 건강하게 있기 바랍니다.미안한 마음뿐입니다.지금이 가장 괴로운 때라,우리(부부)도,아이들도 열심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 1978년 북한에 납치됐다 지난해 귀국한 하스이케 가오루(45)의 부인 유키코(47)는 30일 고향인 니가타현 가시와자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에 있는 두 아이에 대한 심경을 이렇게 표현했다. 남편 하스이케도 “납치는 현재 진행형”이라면서 아이들의 조속한 송환을 북에 촉구했다.31일로 납치 25년을 맞은 이들 부부에게 이산가족이 된 아이들과의 상면이 최대 소망이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스이케 부부의 두 자녀에게는 모두 한국식 이름을 붙였다.장녀 박영화는 올해 21세.대학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는 그녀는 운동은 서툴지만 악기 연주,노래를 좋아한다.일제 야마하 기타가 자택에 있다고 했다.하스이케는 “아직은 내가 딸보다는 잘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남 박기혁은 17세.축구,탁구를 잘한다.대학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 제작을 공부하고 있다.두 아이들 다 일본어를 어느 정도 읽고 쓸 줄 알지만 집에서는 조선말(한국말)을 사용했다고 한다.이들 가족은 평양시 낙랑구에 살았다.같은 낙랑구에 살았던 지무라 야스시(47)부부는 세 자녀를 두었다.지무라가 평양을 떠난 지난해 10월까지 장녀(오경애)는 사범대학생,장남(오경석)은 평양 기계대학생,차남(오경호)은 중학생이다.하스이케와 지무라 두명 모두 북한에서의 직업은 ‘사회과학원민속연구소 자료실 번역원’이었다. 하스이케,지무라 두 부부의 자녀 5명에 한해 북한 내 가족을 송환할 의향을 갖고 있는 북측 의도에 대해 북·일관계 소식통은 “두 가족은 소가 히토미나 요코타 메구미(사망)의 딸 김혜경과는 약간 다르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하스이케,지무라 부부가 일본에 있는 반면,두 딸을 두고 있는 소가의 경우 남편인 로버트 젠킨슨(미 탈영병)의 동의가 필요한 상태이며,요코타의 딸인 김혜경도 북한사람인 아버지의 허가가 필요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납치의원연맹의 히라사와 의원은 “납치 피해자 가족을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니혼TV는 전했다. marry01@
  • [열린세상] 미국이 변할 차례다

    북한 핵문제의 해결을 위한 회담이 성사를 앞두고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당초 8월초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던 회담 시기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선 3자회담,후 확대다자회담’ 방식에는 북한과 미국이 일단 동의한 듯하다. 그러나 여전히 본질적인 문제들에 대한 의견 접근은 쉽지 않아 보인다.미국의 자세는 여전히 완강하고 비타협적이다.미국 강경파들은 자신들이 추진하는 일방주의정책의 주요한 명분으로 삼고 있는 ‘북한 위협론’을 좀처럼 놓으려 하지 않는다. 이번 북한 핵문제는 충분히 조기에 수습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사태가 이처럼 극단적 상황으로까지 악화된데는 미국의 책임이 크다.미국은 의도적이라고 할만큼 북한 핵파문을 악화일로로 몰고 왔다.해결하려는 의지보다는 북한을 계속 벼랑 끝으로 몰아,사태를 악화시켰다.미국은 당초에 자신이 제기한 우라늄 농축을 통한 핵개발계획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고사하고,북한을 “핵무기 보유 시인”으로까지 몰고 가 ‘과거핵’의 해결조차 어렵게 만들었다. 북한 핵문제의 해법은너무나 명확하다.북한핵의 폐기와 북한체제에 대한 보장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다.달리 방법이 없다.어떤 국가가 핵무장을 포기하고 불평등한 ‘핵무기비확산조약(NPT)’ 체제에 편입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전제조건이 필요하다.핵무기국가들이 해당 비핵무기국가에 대해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위협하지 않겠다는 보장을 해주어야 한다.이것을 전문용어로 ‘소극적 안보보장(NSA)’이라고 하다.1970년 NPT의 탄생과 1995년의 재연장 합의는 핵무기국가와 비핵무기국가들간에 이런 약속과 전제에서 가능했다.더구나 미국은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문’ 제3조 1항에서,북한에 대해 이 NSA를 문서로서 약속한 바 있다. 그런데 미국이 이러한 NSA 약속을 정면으로 깬 것이다.이것이 북한 핵파문의 본질이다.미국 국방부는 ‘핵태세 보고서’와 ‘국가안보전략 보고서’에서,북한에 대해 핵무기를 선제공격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따라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북한의 체제안전을 보장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이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방법으로 핵을 제거’하지 않는 한 협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언제 끝날 지도 모르는 일을 완료해야 비로소 협상을 하겠다는 것은 실제로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북한의 고민은 이런 것이다.미국이 제기한 핵의혹에 대한 검증에 동의하여 사찰을 받아들인다 해도 문제가 쉽게 해결될 가능성이 없다는 점이다.미국은 끊임 없이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고 새로운 전제조건들을 제시할지 모르기 때문이다.이라크의 경우,7년여간에 걸쳐 대통령궁을 비롯해 전국토를 이 잡듯이 뒤지는 철저한 무기사찰을 받고 사실상 무장해제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미국은 여전히 대량파괴 무기의 개발 및 보유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라크를 침략했다. 게다가 북한은 다자회담틀이 북한에 대한 국제적 제재를 위해 이용되는 것이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다.또 북한은 다자회담이 대북제제 조치와 군사적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한 예정된 수순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의심하고 있다.북한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방적인 요구를 하여 회담을 결렬시키고 이를 구실로 북한에 대해 제재조치와 군사적 행동을 할지 모른다는 우려이다. 따라서 미국은 3자회담에서 우선 북한의 체제 보장에 대해 최소한 구두 약속을 해야 한다.그리고 확대 다자회담이 북한과의 실질적인 협상과 타협의 장이 될 수 있고,북한체제에 대한 보장문제가 주요한 의제로 다루어질 수 있음을 밝혀야 한다.미국의 정책과 입장 변화가 전제되지 않는 한 북한핵 협상의 장래는 밝지 않다.이제 미국이 변할 차례이다. 이 철 기 동국대 교수 평화연대 공동대표
  • 하프타임 / 北, 美서 열리는 체조선수권 참가

    북한 체조대표팀이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체조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30일 대한체조협회에 따르면 북한은 다음 달 16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대회에 남녀 6명씩을 출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내년 아테네올림픽의 출전 티켓이 걸려 있기 때문에 북한은 핵문제를 둘러싼 미국과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WMD 확산방지 한국과 논의”볼턴 美군축담당 차관

    존 볼턴 미 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 담당 차관은 29일 미국이 북한 등을 겨냥해 추진중인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방지구상(PSI)에 대해 한국정부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을 방문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볼턴 차관은 “한국 정부에 PSI 참여를 요청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다른 나라와의 협의 내용을 미국 정부에 (가서) 보고하고 싶기 때문에 한국 정부와 PSI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6월12일 스페인 마드리드,7월9일 호주 브리즈번 등 두차례에 걸쳐 11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PSI 관련 회의를 개최했으나 미국 정부 고위관료가 한국 정부와 PSI를 협의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볼턴 차관은 2박3일간 윤영관 외교부 장관,나종일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반기문 외교보좌관 등을 만나 중국 방문 결과와 북핵문제의 평화적해결 방안을 논의한 뒤 31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도운기자 dawn@
  • 鄭 ‘당중심 국정운영’ 강조 / 노대통령에 연일 시위

    굿모닝시티 자금수수 수사와 관련,노무현 대통령에게까지 불만을 토로하는 정대철 민주당 대표의 반발수위가 어디까지 갈 지 뜨거운 관심사다. 정 대표는 현재까지는 은유적인 표현을 써가며 노 대통령에게 대항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으나,측근들은 노골적으로 노 대통령에 대한 정 대표의 서운함을 토로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28일에도 있었다.정 대표는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주당은 선배들이 풍찬노숙을 마다하지 않고 시련과 만난을 이겨낸 전통있는 정당”이라며 “민주당의 정신과 법통을 계승하려는 노력에 대해 미래를 포기하고 과거에 집착하려는 것으로 폄하해서는 안된다.”고 민주당에 깊은 불신을 가진 노 대통령과 청와대를 겨냥했다.또 “산적한 국가현안 해결을 위해 당의 활성화를 통한 위상확립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면서 “경제불안,북핵문제,각종 국책사업 등 어려운 현안이 산적해 있으며 정부 지지율이 집권초기임에도 이례적으로 낮은게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당중심 국정운영’을 강조했다.‘민주당 사수’ 의지를 비치면서 분열없는통합신당을 강조한 것도 ‘개혁신당’의 뜻이 강한 노 대통령에 대한 시위 성격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앞으로도 청와대와 각을 세우는 행보를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규기자 taein@
  • “北核 유엔 안보리서 다뤄야”

    |베이징 AFP 연합|존 볼턴 미국 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담당 차관은 28일 북한 핵문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을 방문한 볼턴 차관은 중국을 비롯,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에 대해 북한 핵문제를 안보리에서 논의하는 것을 지지할 것을 요청했다. 볼턴 차관은 이날 장예수이(張業遂) 중국 외교부 부부장 등 중국 고위 관리들과 회담한 후 북핵 문제에 대한 안보리 역할을 강조하면서 만약 안보리가 북핵 문제를 다루는 데 실패할 경우 안보리는 정당성을 의심받을 것이며 국제문제 논의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볼턴 차관은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회담에 러시아가 참여하는 것을 지지하며 영국과 프랑스 등 다른 핵 보유국들이 동참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5개 핵보유국은 미국과 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이다. 볼턴 차관은 중국 방문에 이어 29일부터 사흘간 한국을 방문하며 다음달 1일 일본을 방문해 북핵 문제 해결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 昌의 미소 / 崔대표 삼고초려론 설명듣고 가타부타 말없이 웃음만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이회창 전 총재가 27일 서울 옥인동 이 전 총재의 자택에서 전격 오찬회동을 가졌다.이 전 총재의 정계복귀설을 둘러싸고 그동안 두 사람이 적지 않은 신경전을 빚어온 터라 당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3장소 거부 옥인동자택 회동 이날 회동은 이 전 총재가 최 대표를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당초 최 대표는 제3의 장소로 이 전 총재를 초청할 생각이었으나,이 전 총재가 “감기 기운이 있다.”며 집으로 초대,최 대표가 이 전 총재를 찾아가는 형태가 됐다.오찬은 1시간15분 동안 배석자 없이 진행됐고,이 전 총재 부인 한인옥씨가 직접 음식을 내놓았다고 한다. 회동이 끝난 뒤 최 대표는 박진 대변인을 통해 “경기침체와 안보문제를 비롯해 나라가 총체적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함께했다.”고 밝혔다.“민생경제와 실업,북핵문제,주한미군 재배치 등 국정현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는 것이다. 대표 경선과정에서 피력했던 ‘삼고초려론’과 관련,최 대표는 “내년 총선에 당의모든 힘을 모아야 한다는 뜻에서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이 전 총재는 특별한 언급없이 웃었다고 박 대변인을 통해 공개했다. 그동안 두 사람이 불편한 관계로 언론에 비쳐졌던 데 대해서도 솔직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최 대표는 “자연스레 이런저런 얘기가 오갔고,일부 언론에서 오해한 것과 같은 불편한 관계는 전혀 아니다.”라고 박 대변인을 통해 해명했다.아울러 이 전 총재의 출국이나 영구귀국 등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었다고 한다. ●내년총선 지원 직접요청 안해 회동으로 두 사람이 최근 불편한 관계를 털어냈는지는 불확실하다.다만 몇가지 대목을 보면 꼭 그랬을 것만 같지는 않다.우선 회동 장소다.최 대표는 원래 “불필요한 오해를 살 필요가 없다.”며 제3의 장소에서 공개리에 만날 생각이었다.이를 이 전 총재가 자택과 비공개로 바꿔 놓았다.“편안하게 대화하고 싶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한다. 최 대표는 회동을 둘러싼 해석의 여지를 남겨두지 않으려 한 반면,이 전 총재는 밖의시선보다는 ‘내밀한 대화’와 ‘해석의 여지’를 더 중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대표가 삼고초려론을 설명만 하고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점도 음미할 대목이다.이에 대해 최 대표는 “뭐라고 언급하면 정계복귀니 뭐니 하며 언론이 쓸데없는 오해로 연결시킬 것 아니냐.”고 말했다. ‘직접 만난 김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었을 텐데,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가 있느냐.’는 거듭된 질문에는 “그냥 대변인을 통해 밝힌 대로만 써달라.”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최 대표는 “오찬은 줄곧 화기애애했다.”면서 “언론이 생각하는 것 같은 오해가 없었는데 풀고 말 것이 뭐가 있느냐.”고 말했다.이 전 총재는 다음달 7,8일쯤 다시 미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호기자 jade@
  • [사설] 누구를 위한 당·청 갈등인가

    민주당과 청와대간 갈등이 우려스럽다.굿모닝 시티에 연루된 정대철 대표가 청와대에 직격탄을 날림으로써 갈등이 진화되기는커녕,증폭되는 양상이다.그렇지 않아도 신당 추진을 둘러싼 당내 갈등으로 제구실을 하지못하고 있던 터다.설령 당·청 갈등이 정리된다 하더라도 이 과정에서 생긴 앙금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아 걱정부터 앞선다. 더구나 대표와 청와대간 충돌을 조정해야 할 민주당 중진들이 오히려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는 형국이어서 답답하기 그지없다.김근태·정균환 의원 등은 내용은 다르지만 대통령을 겨냥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아 마치 당의 사분오열을 조장하는 듯한 모습이다.오죽하면 벌써부터 노 대통령의 민주당 탈당설이 흘러나오겠는가. 하긴 당의 총책임자인 정 대표가 갈등의 진앙지이고 보면 누구를 탓할 일도 아니다.정 대표의 검찰출두가 갈등해소의 첫 단추가 되어야 하는데도,‘이달 말 검찰출두 가능성’은 서서히 물을 건너는 것 같다.이럴진대,8월 임시국회도 결국 정 대표와 몇몇 여야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라는 지적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됐다. 여야 모두 입으로는 북핵문제를 포함해 주5일 근무제,주한미군 재배치,경기침체 등 국정현안이 산적해 있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으나 사실 믿기 어렵다.집권여당의 누가 앞에 나서 국정현안에 대한 당론을 정하고 슬기롭게 대처하겠는가.민생국회는 연목구어(緣木求魚)일 뿐이다. 어쩌다 여권이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는지 참으로 한심하다.사실 작금의 사태는 ‘청와대 386’들의 가벼운 언사와 행동도 일조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당·정 시스템에 대한 경고음이다.먼저 당이 신당을 할 것인지,말 것인지 서둘러 결론을 내려야 한다.일손놓고 티격태격한 지 벌써 몇개월째인가.청와대 역시 당·정시스템을 재검토해 필요하다면 과감히 수술을 해야 할 것이다.지금은 당·청 가릴 것 없이 국민들에게 겸허한 자세를 보여줘야 할 때다.
  • [열린세상] 남북관계의 퍼즐

    요즈음 남북관계는 복잡하다.감동을 선사했던 남북정상회담은 이제 특검의 대상이 되었고,북한은 없다고 발뺌을 해야 할 핵무기가 있다는 듯이 우기고 있다.우방인 미국은 주한미군의 한강이남 배치를 주장하면서도 북한 핵문제에 대한 군사적 조치의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지 않고 있다.대통령이 나서 주변국과 심도 있는 협의를 했음에도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우리의 역할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동해에서는 관광유람선이 남북을 오가고,서해에서는 남북 해군간에 교전이 벌어지는 상황’,오늘의 남북관계에 대한 극단적 평가중 하나이다.그만큼 남북관계는 여러 얼굴을 지니고 있으며,때로는 전문가들조차 혼동스럽게 만든다.이는 남북관계가 몇 조각으로 나누어진 퍼즐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 기인하며,이 조각들이 제자리에 위치해야만 비로소 명확해질 수 있다.남북관계는 남북 양자관계 차원,남한의 국내 정치적 차원,국제적 차원,그리고 북한 내부 차원이라는 4가지 퍼즐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직접적인 남북 양자관계는 남북간의 교류와 평화정착이라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두 얼굴을 지니고 있다.남북관계 발전의 현실적 수단인 남북교류는 국민의 정부출범 이후 양과 질에서 현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반면 남북간의 군사적 신뢰구축과 평화체제로의 전환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남북교류가 증가하고 상징적인 협력사업들에도 불구하고 불안정성이 상존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두 측면간의 불균형에 기인한다. 남북문제는 곧바로 남한 내부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국내 정치적 차원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당사자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민족문제는 여야에 의해서 정략적으로 활용되어온 측면이 있다.남북관계를 둘러싼 여러 문제들이 종종 정쟁의 대상으로 이용되었으며,남한사회 내부의 냉전문화는 남북관계 진전과 대북정책의 추진력을 약화시켜 왔다.이는 남북관계의 진전과 병행해 남한사회 내부의 보혁갈등도 정비례해서 확대되어온 현실의 숨은 이유이다. 남북관계 변화는 역내 질서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국제정치적 차원의 얼굴을 지니고 있다.주변국의 민감한 이해관계와 아울러우리는 한·미동맹이라는 ‘현실’을 인정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이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부시행정부 출범이후 남북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졌던 현실적 이유이다. 북한내부의 상황 역시 남북관계에 곧바로 투영된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요인이다.북한은 이미 장기간의 위기 상황으로 내구력이 현저하게 약화돼 있으며,체제의 생존을 위해 사활을 건 모험을 시도하고 있다.북한이 확대시키고 있는 북핵문제는 체제에 대한 보장과 생존을 위한 지원 및 세계경제 체제로의 편입을 요구하는 북한내부 상황의 외적인 표현 방법으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남북관계의 퍼즐을 푸는 해법은 바로 이 네 가지 조각을 각각 제자리에 놓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여당은 남북관계의 퍼즐조각 중 하나인 교류협력의 활성화가 전체의 조각을 완성시키는 것으로 생각했고,야당은 자신들 역시 퍼즐조각을 맞추어야 하는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3자의 입장에서 퍼즐이 안 맞는다고 비판해온 측면을 부인할 수 없다. 국민의 정부는 남북화해의 시도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참여정부는 대북정책을 국가발전 전략에 포함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남북관계의 네 가지 조각을 제자리에 맞추는 큰 틀의 전략적 사고와 이에 대한 해법은 명확하지 않다. 남북관계의 퍼즐은 여야의 협력구도 정착과 국민적 합의,그리고 냉전문화 해소에 대한 사회전체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우리 모두는 남북관계 발전의 의무와 권리를 동시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조 한 범 통일연구원 북한기초연구사업 본부장
  • “北核 3者후 6者회담”/러대사 “러참여… 이르면 새달중 개최”

    북·중·미 3자회담 직후 갖기로 추진돼 온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회담이 당초 한·일이 참여하는 5자회담에서 러시아가 추가된 6자회담으로 굳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6면 테이무라스 라미슈빌리 주한 러시아 대사는 25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베이징에서 3자회담을 가진 뒤 한국과 일본 러시아가 참여하는 6자회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같은 2단계 다자회담을 골자로 한 중국측의 수정제안이 북한측에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라미슈빌리 대사는 북한이 다자회담을 수용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생각한다면서 “북한의 반응에 따라 후속 다자회담 개최 시기는 이르면 8월 중에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알렉산드로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24일 러시아 N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중국 베이징에서 하루 동안 북·중·미 3자회담을 개최하고 이어 다음날 한국,러시아,일본이 참여하는 6자 회담을 개최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고 인테르팍스와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北核 평화해결”韓·뉴질랜드 정상회담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또 양국관계를 실질적 동반자관계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노 대통령은 “북핵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며 “뉴질랜드가 북한을 설득하는 등 노력을 보여준 데 대해 고맙다.”고 말했다.클라크 총리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라미슈빌리 주한 러대사 인터뷰 / “北에 다자회담 수용 설득”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간 외교협상이 3자회담 후 한국과 일본·러시아가 참여하는 6자회담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이와 함께 경수로 대신 북한에 대한 러시아산 가스 제공설이 구체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테이무라스 라미슈빌리 주한 러시아 대사를 25일 만나 다자회담 참여를 앞둔 러시아의 입장을 들어봤다. 러시아가 다자회담에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외신보도는 사실인가. -알렉산드로 로슈코프 외무차관의 러시아 NTV회견 내용은 사실이다.미국은 3자회담 후 다자회담이라는 중국측 제안을 수용했으며,특히 다자회담에 러시아가 포함되는 6자회담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북한이 ‘2단계 다자회담안’을 받아들이도록 설득 중이다. 모든 관련 당사국들이 현재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도록 말 한마디라도 조심해야 한다.지난 수개월 동안 회담 형식을 놓고 줄다리기를 해왔는데 이제는 내용을 논의할 때다.회담이 열리지 않는다면 한반도 긴장은 고조되고 우발적 충돌을 포함,남북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배제할 수 없다.6자 이상으로 회담이 확대되는 것은 부적절하다. 러시아는 왜 이제 와서 다자회담에 참여하려 하나. -다자회담에 대한 러시아 입장은 적극적인 참여와 방관의 중간 정도라고 이해하면 된다.러시아는 올 1월 북핵 위기가 터진 이후 가장 먼저 특사를 북한에 보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해결방안을 논의했다.당시 로슈코프 외무차관은 북한이 핵을 완전 포기하는 대신 미국이 문서 등을 통해 대북 안전보장을 제공하고 중유공급 재개 및 인도적·경제적 대북 지원을 하는 일종의 ‘일괄타결안’을 제시했다.회담 방식은 북·미 양자회담으로 시작해 다자회담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이에 대해 북한이 ‘OK’했고 한국은 긍정적 반응을 보였지만,미국이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아 더 이상 추진되지 못했다.러시아의 중재자 역할도 중단됐다.이후 중국의 적극적인 중재에도 불구하고 협상이 지연되면서 참여를 요구받았다. 다자회담에서 러시아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먼저 일부 서방 및 한국 언론에서 러시아가 다자회담 논의에서 제외된 것처럼 보도했지만 사실이 아니다.러시아는 북핵 위기가 재발한 이후 줄곧 미·중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왔다.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향후 북핵 문제가 어떤 식으로 전개되든 유엔에 회부된다면 러시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또한 북한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인접국이라는 점과 남북한 등 관련 당사국들에 러시아가 중·장기적으로 중요한 에너지원이라는 경제적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러시아가 다자회담에 포함된 이유 중 하나는 북한에 대한 경수로 지원 대신 러시아산 가스를 화력발전소 연료로 공급하기 위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기 때문 아닌가. -다자회담이 성사되면 북한에 대한 ‘채찍과 당근’이 모두 논의될 것이다.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의 완전 폐기와 핵 관련시설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도높은 사찰,핵의 군사적 이용 금지 등이 채찍이라면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은 당근이다.시베리아나 사할린의 가스전과 북한-한국을 잇는 가스관 건설계획이나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 사업 등을 구체적으로논의할 때라고 본다.두 프로젝트 모두 북한에 수백만~수억달러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줘 경제회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경수로 대신 시베리아산 가스를 이용한 화력발전소를 건설해주는 방안을 어떻게 보나. -경수로 지원 사업의 지속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러시아산 가스 제공이 북한의 에너지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은 되겠지만 바람직한 대안은 아니다.핵발전소 등 핵의 평화적 이용과 군사적 이용은 분리해서 다뤄야 한다. 다자회담 개최 시기는. -모든 게 북한의 반응에 달려 있다.빠르면 8월 중에도 가능하다고 본다. 북한은 미국에 대해 불가침보장을 요구하고 있는데. -미국은 북한이 요구하는 불가침조약 체결은 상원에서 비준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얼마든지 외교적으로 다른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본다.러시아와 중국이 제안한 주변국의 공동보장도 대안이 될 수 있다.또 미국이 성명으로 보장하고 수교하는 방안도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김균미기자 kmkim@
  • [사설] 정전에서 평화체제로 가려면

    한국전쟁을 중단시킨 정전협정 체결이 27일로 50주년을 맞는다.정전협정은 한반도의 불안한 평화를 지탱해 오는 역할을 했다.그러나 북한의 끝없는 협정 위반과 무력화 시도로 많은 조항이 유명무실해졌다.정전협정은 특히 냉전시대의 유물로 시대의 변화를 담아내는 데 한계가 있는 낡은 체제다.반세기의 세월이 흐르면서 남북교류가 활발해졌고 비극적 금단의 땅인 비무장지대(DMZ)에도 남북을 관통하는 길이 열렸다.한반도의 달라진 상황을 반영하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어야 한다.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은 그러나 쉬운 일이 아니다.한국과 북한의 접근 방법이 다르고 북한의 핵문제 등 불안 요소들이 많기 때문이다.북한은 미국과의 평화협정을 고집하고 있다.정전협정 서명 당사자가 미국과 북한·중국이기 때문에 한국은 빠져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북한의 주장은 일방적인 논리다.미국은 유엔사 대표 자격이었기 때문에 북·미 협정이라고 할 수 없음을 북한은 알아야 한다.북한은 현실적으로 한국을 당사자로 인정하지않으면 안 된다.한국은 유엔의 결의로 1954년 열린 제네바 회담에도 당사자 자격으로 참여한 바 있다.북한이 미국과의 평화협정을 주장하는 배경에는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방위조약 무력화 의도도 있다. 평화협정은 한국과 북한이 체결하고 미국·중국 등 주변국가들이 보장하는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본다.그러나 넘어야 할 산이 무척 많다.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이 평화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일이다.이를 위해 우선 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북한은 다자회담에 나와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군사적 위협도 완화해야 한다.그러한 노력으로 국제사회의 신뢰를 받아야 평화협정도 가능하고 미국과의 관계도 개선할 수 있다.핵위기는 북한에 좋은 기회일 수 있다.그 위기를 평화로 승화시키는 북한의 슬기로운 행동을 촉구한다.한국과 미국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 北 “日 核문제 낄 자격없다”

    북한은 24일 핵문제는 북한과 미국의 문제라면서 일본은 이 문제에 끼어들 자격도,명분도 없다고 주장했다.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시사논단’을 통해 유엔 안보리 의장 성명 채택문제를 언급한 야마사키 다쿠 일본 자민당 간사장 발언 등을 거론,“일본 반동들이 우리 공화국을 어떻게 고립,질식시켜 보려고 발광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연합
  • 美 “9월초 5자회담 유력”

    |워싱턴 연합|북한 핵문제를 다루는 5자회담이 9월초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행정부의 한 관리가 23일 밝혔다. 미국은 자국과 북한·중국이 참여하는 3자회담을 수용하는 대신 같은 날 반드시 한국과 일본이 참여하는 5자회담을 개최한다는 회담 방안을 마련,중국을 통해 북한의 의사를 타진 중이라고 이 관리는 전했다.
  • “다자회담 성사 노력”盧·부시 ‘北核통화’

    노무현(얼굴 왼쪽)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4일 저녁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불가역(不可逆·돌이킬 수 없는)적이며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폐기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 뒤 “이를 위해 다자회담 개최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이날 저녁 8시52분(한국시간)부터 15분간 전화통화를 통해 북핵 문제 관련 대책을 협의하면서 이같이 견해를 같이했으며 “다자회담을 통해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핵 회담 재개와 관련,북·중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대화를 통한 해결 의지와 핵 폐기에 대한 원칙을 재천명하는 차원의 통화”라면서 “3자회담에 이은 다자회담에 나오라는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하는 의미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통화는 부시 대통령이 전화를 해서 이뤄졌다.노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부시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것은 이번을 포함,5번째다. 곽태헌기자 tiger@
  • 수능 100여일 앞으로/영역별 체크 포인트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이제 100일 가량 남았다.올해 초 머리띠 질끈 동여매고 책상에 앉았던 마음가짐도 서서히 약해지는 시점이다.쉼없이 달려온 수험생들에게 초조와 불안감도 더욱 커질 때다.하지만 수능 D-100일을 맞아 목표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면서 마음을 다져야 한다.특히 여름방학을 활용,부족한 부문을 보완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힘써야 한다.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마무리 100일 학습 전략을 소개한다.또 영역별 입시전문가들에게 시험 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할 부분도 들어보았다. 언어 듣기와 쓰기는 실생활과 관련된 ‘생활밀착형’ 문제,문학은 다른 장르로 변형을 시도하는 ‘장르변용 문제’,독해는 를 활용한 문제가 출제되는 추세다.최근 3년간의 기출문제를 통해 취약점을 확인한 뒤 매일 3∼4지문씩 빠지지 않고 문제풀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듣기는 뉴스나 TV토론 등을 메모하면서 듣는 연습이 필요하다.시는 백석과 박두진,김수영,조지훈,신동엽 등 문학사적으로 뚜렷한 위치를 차지하는 시인들의 작품을 엮어서 감상할 필요가 있다.근·현대사의 주목되는 사건들을 다루는 소설도 출제 가능성이 높다.소설에서는 김원일의 ‘어둠의 혼’,오상원의 ‘유예’,선우휘의 ‘불꽃’,하근찬의 ‘수난이대’,이청준의 ‘서편제’‘줄’‘매잡이’‘선학동 나그네’,황순원의 ‘독짓는 늙은이’,박경리의 ‘토지’ 등을 권한다.극문학에서는 이근삼의 ‘원고지’,천승세의 ‘만선’,오태석의 ‘춘풍의 처’ 등이 주목할 만하다.이양하의 ‘신록예찬’‘나무’,피천득의 ‘은전 한 닢’‘황포탄의 추억’,이어령의 ‘폭포와 분수’ 등 수필도 일독이 필요하다. 도움말 종로학원 강사 전승복 수학 최근 수능과 모의고사의 출제 경향은 수학 내·외적 문제해결능력을 묻는 문제가 전체의 40% 수준까지 출제되는 점이다.‘다음 보기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르면?’과 같은 문제 유형은 꾸준히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때문에 부족한 단원에 대해서는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하지 말고 그동안 공부해온 교재로 기본 개념과 법칙을 철저히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수학적으로 새롭게 정의된 함수 문제는 배점이 높게 출제되고 있다.역함수의 그래프,절대값 그래프,그래프의 변환과 주기성,그래프를 이용한 방정식·부등식 문제 등을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중학교에서 배웠던 삼각형의 성질,닮음,원에 관한 문제도 자주 등장한다.생활 속의 소재를 활용한 문제도 꾸준히 출제된다.로그와 결합된 비율 문제,속도 거리의 문제,이자 계산하는 방법 등은 반드시 점검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대성학원 강사 손광균 사회·과학 사회탐구에서는 도표나 그림 등 교과서에 실린 시각 자료를 응용한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특히 예년까지 5∼8문제에 불과하던 시사 문제가 올해 모의고사에서는 무려 16문제나 출제되고,질적으로 심화된 문제도 다수 출제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일반 사회의 경우 주5일 근무제,집단갈등과 노사문제,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사교육 경감문제 등의 쟁점을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지리는 새만금 간척사업,그린벨트 해제문제,행정수도 이전문제가 출제 가능성이 높다.윤리에서는 공직자 윤리 및 정치자금,북한 핵문제,샴쌍둥이,신용카드와 신용사회 등을 점검해야 한다.국사는 고려와 발해의 중국사 편입문제,일본역사왜곡 등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과학탐구는 개념과 원리,법칙을 기본으로 도표와 그림,그래프 등 다양한 자료를 해석할 수 있는지를 묻는 해석형 문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교과서에 나온 다양한 자료와 실험 등도 꼼꼼히 이해해 두자.공통과학 교과서 마지막 단원인 ‘환경과 현대과학’은 대부분의 시사적인 문제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야 한다. 도움말 고려학원 강사 권오경 외국어 듣기 평가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여가활동 등 주로 학생들의 일상 생활이 자주 소재로 등장한다.음악회나 전시회,영화,스포츠,컴퓨터 사용 등 일상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익혀야 한다.듣기 공부를 할 때는 일단 외국인의 대화를 듣고 문제를 푼 뒤,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대본을 보고 내용을 확인한 뒤 다시 대화를 듣는 방법으로 반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어휘는 그동안 공부했던 참고서에서 혼동되거나 몰랐던 것을 따로 정리해 암기장을 만들어서공부하는 것이 좋다. 문법은 병렬구조,동사의 시제와 일치,부정사,동명사,분사,관계대명사 등 항상 출제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익혀야 한다.문법은 무조건 암기하기보다는 왜 그렇게 써야 하는지 이해하면서 외워야 기억할 수 있다. 도움말 에듀토피아중앙교육 영어팀장 천은옥
  • “국회의석 299석으로 늘려야”최병렬대표 관훈토론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24일 “여성의 정계진출 확대를 위해 비례대표 의석을 증원,국회의석을 현재 273석에서 299석까지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4면 또 선거구제와 관련,“중대선거구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으로 우리 당에선 끝난 얘기”라면서 소선거구제 고수 방침을 재확인했다. 최 대표는 이날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총무 이상철) 초청 토론회에서 북핵문제와 관련,“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한다면 ‘한반도 경제공동체’ 건설이라는 원대한 구상으로 우방과 함께 북한 경제재건을 위한 획기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 설득할 용의가 있으며,오는 8월 말이나 9월초 미국을 방문해 미국의 조야 인사들과 의견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운기자 jj@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