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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평화해결 중국에 기대한다/박화진(정경문화포럼)

    ◎모호한 태도 평양 핵모험 고무할 우려/막중한 안보리상임국 역할에 부응을 북한핵과 관련 당사자인 북한아닌 중국이 오히려 더큰 세계적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느낌이다.우리는 물론 미국등 온 세계가 닉슨까지 동원해 중국의 적극적인 북한설득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현재로선 북한에 핵포기생각이 없는 것 같고 구소붕괴후 북한에 대해 국가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의 나라가 중국이라 보기 때문일 것이다.게다가 중국자신의 애매한 태도도 그것을 부추기고 있다.결국 북한핵고집 때문에 중국의 주가가 올라가는 이상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 같다. 한반도 핵문제에 대한 중국의 기본입장은 물론 비핵화다.남북을 막론한 어느쪽의 핵보유도 반대다.기회있을 때마다 강조해왔다.따라서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 중국도 분명 반대입장이다.그럼에도 중국은 북한핵반대의 직접적인 표현대신 계속 비핵화란 간접의 모호한 표현으로 초점을 흐리는 인상마저 주어왔다.본의든 아니든 그것이 북한의 핵모험을 고무하는 결과를 낳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우려한다. 특히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와 관련한 중국의 대응은 그런 생각을 더욱 짙게 만드는 실망적인 것이었다.예의 한반도비핵화지지 전제로 NPT의 보편성에 도움되도록 협의를 통해 적절히 해결되기 바란다는 것이 중국의 첫 논평이었다.연이은 총리등의 반응도 비슷한 내용이었으며 문제의 유엔안보리 상정에도 도움이 안된다는 이유로 반대했다.때문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와 안보리성명도 온건한 내용으로 약화되었다.외교부 부부장이 북한을 방문했으나 적극적인 설득은 않고 서방의 방침전달에만 그친 것으로 보도되기도 했다.중국의 이같은 태도는 문제의 확대를 막는데는 도움을 줄지모르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오히려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보다 위험한 성격의 문제로 발전시킬 가능성마져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 북한의 핵개발은 중국의 국익과도 배치되는 것이 분명하다.그것은 동북아와 한반도안정을 흔들어 놓는 것은 물론 한·일·대만의 경쟁적 핵무장도 촉발할 것이기 때문이다.한미일등 서방과의 관계도 해칠 것이 틀림없다.한데도 중국은 왜 계속 애매하고 소극적인가.실제로 더 이상의 북한고립과 강압적 방법의 해결을 원치않기 때문인가.경제·외교·군사적 제재가 동북아긴장을 고조시킬 것을 우려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당장 제재에 나서자는 것도 아니고 북한 스스로 핵만 포기한다면 문제는 그대로 끝난다.중국의 확고하고 적극적인 북한핵반대와 제재동참 불가피의사 천명은 북한의 핵포기를 촉진시키고 고립해소도 앞당길 것이며 동북아긴장 고조의 대북제재도 없이 끝나게 할 것이라 생각한다.세계의 생각도 그럴 것이다. 중국은 북한에 대한 영향력의 한계를 곧잘 거론한다.대북한 영향력확보를 위해 온건대응 일변도란 분석도 있다.그러나 영향력은 반드시 감싼다고 생기는 것은 아니다.유엔가입 때처럼 회초리를 들어야 할 때는 들어야 하는 것이다.그리고 지금 당장도 중국의 영향력은 김정일부상후 내리막길이란 뉴욕 타임스 보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막강하다고 본다.작년가을까지 가장 중요한 식량수입의 32%(캐나다 40%,호주 25%)와 석유수입의 68%(이란 17%)를 중국에 의존했으며 의존도도 계속 높아지는 추세였다.이 정도면 대안없는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은 거의 절대적이라 할만하다.그리고 개혁을 서둘고 있긴 하지만 중국은 사회주의국가로 남아 있는 유일의 동아대국이다.중국이 단호히 반대하고 제재에도 적극 참여할 기세를 보인다면 그것만으로도 북한은 감히 핵개발을 고집하지 못할 것이다.그것은 중국의 책임이며 세계가 원하는 바다. 중국은 왜 그것을 못하는가.안하는가.보도들을 종합해보면 의도적이 아닌가 의문도 갖게 된다.북한의 핵문제를 중국이 외교적 지렛대내지 카드로 삼으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클린턴 취임후 중국은 대미관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연간 2백억달러의 대중무역적자와 최혜국대우를 무기로 인권과 민주화압력을 강화할 기세다.대응에 고심하는 중국이다.북한핵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아닌가.한미등 세계가 매달리는등 중국은 유엔을 비롯한 한미일외교에서 이미 큰 반사이득을 보고 있다.뿐만 아니다.핵문제에 대한 온건입장과 중재역할 대가로 북한의 나진항 사용허가를 받았다는 보도도 있었다.중국은 북한의 핵단념을 적당히 지연시키려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구심마저 드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소탐대실의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다.지금은 북한보다 미국이나 한국이 중국에 더 중요한 시대다.그리고 북한의 핵은 온세계가 반대하고 있다.중국은 유엔안보리의 책임이 막중한 아시아 유일의 상임이사국이다.그동안 우리와 세계는 중국의 온건대응희망에 가능한한 부응하려 노력했다.그럼에도 북한핵포기를 설득하지 못한다면 그때는 중국이 세계의 기대에 당연히 부응해야 할 차례일 것이다.
  • “북한 핵무기 보유하면 전쟁가능성 높아”/솔라즈 전 의원 발언

    【도쿄=이창순특파원】 스티븐 솔라즈 전 미하원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은 21일 『북한이 정말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한반도에는 핵 전쟁을 비롯 재래식 전쟁의 발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솔라즈 전 위원장은 이날 일본의 한 정치 모임인 「세계속의 미일관계를 생각하는 회」에 참석,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가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정세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해 연설하는 가운데 이같은 견해를 밝히고 특히 『북한의 핵보유 사실이 확인되면 한국도 핵보유국이 될 것을 결단할지 모르며 일본의 핵무장 이야기도 나올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 “북 핵보유땐 북경·오사카도 위험”/미 헤리티지재단 보고서

    ◎스커드에 장착시 남한전역이 사정권/“인접국 핵무장 촉발”… 종합대책 필요 미국 헤리티지 재단은 24일 북한의 핵무기 개발로 인해 생기는 새로운 위협등을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25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보고서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할 경우 사정 약 9백㎞의 개량형 스커드 미사일에 의해 북경과 오사카(대판)이외에 한국 전역이 핵공격의 대상이 된다』 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의 핵보유로 초래될 지역및 지구적 위협으로 ▲한국 전역 공격 ▲한국과 일본에 대한 정치적인 압력 ▲한국·일본의 핵무기개발 유인 ▲이스라엘에대한 위협(아랍 급진 국가들에 대한 핵관련 물질 수출에 의해) ▲핵 테러리즘의 확산등을 들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 요구기한인 3월25일을 넘겨 사찰을 거부할 경우 미국은 북한의 핵위협을 막기위해 ▲외교적인 대상(사찰 수락을 미·북한 관계 개선의 전제조건으로 하는 것등) ▲유엔 안보리에 의한 제재조치 발동 ▲경제적인 압력(한국·일본·러시아·중국과 협의해 투자·무역을 정지하는 것등) ▲중국에 대한 압력(한국과 일본이 연대,북한과 가까운 중국에대해 강경한 태도를 취하도록 요구) ▲군사적 선택(북한과 전면전쟁을 피하는 가운데 한국의 방위 지원을 강화)등의 조치를 포함한 종합적인 정책을 취해야 한다고 제의했다.
  • “북핵 방치땐 안보리 기능상실 초래”/독 헤센재단 보고서 요약

    ◎석달내 NPT복귀 않을땐 강력대응 필요/공·해봉쇄 통한 경제제재 효과적 【본=유세진특파원】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평화및 분재연구를 위한 헤센재단」은 최근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핵확산금지조약(NPT)의 탈퇴를 선언한 북한의 태도에 변화가 없으면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이 보고서는 그러나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은 한국의 민간용 핵발전시설에 대한 북한의 보복공격을 부를 위험이 있음을 함께 지적했다.보고서는 『국제사회가 북한측 행위에 강력히 대응하지 않으면 동아시아에서의 핵무장경쟁,핵확산금지조약및 대량살상무기 제한을 위한 규정의 무효화,유엔안보리의 기능무력화와 같은 위협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북한이 NPT조약당사국으로서의 모든 의무를 전적으로 다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는 해결책이 강구돼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헤럴드 뮐러,마티아스 뎀빈스키,아네트 샤퍼등 3명이 공동작성한 「북한은 핵무기보유국인가?­공산왕조의 핵무장배경,현황및 파급효과」를 간추려 본다.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은 국제협력과 군비통제,군비공개및 국제연합의 기능강화 등을 통해 국제안정을 이루려는 시도들을 단번에 불확실한 상태로 몰아넣었다.탈퇴선언과 함께 시한폭탄의 초침이 째깍거리기 시작했다.이처럼 불길한 상황의 도래를 막을 수 있을지 아니면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저지 노력이 결정적으로 실패할 것인지는 앞으로 3개월 이내에 결판날 것이다. 미국 비밀정보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이미 적어도 한개의 핵탄두제조가 가능한 충분한 양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다.북한의 5Mw급 연구용원자로가 기술적 결함으로 계속 작동할 수 없었다 하더라도 북한이 자주 연료를 교체했다면 한개 혹은 몇개의 핵탄두제조에 충분한 양의 플루토늄이 생산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은 또 핵무기점화를 위한 기폭장치같은 핵무기제조의 열쇠가 되는 기술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이라크처럼 군사목적을 위한 핵폭발물 제조,즉 무기화를 위한 기술적인 사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여진다.기술적인 증거들,군사목적에 적합한 원자로 형태의 채택,큰 기술을 요하는 핵처리에로의 사전진입,수년간의 지연전술,남북상호사찰의 거부,플루토늄 추출의 오랜 경험에 대한 침묵,특별사찰의 거부,핵확산금지조약으로부터의 이유없는 탈퇴등 모든 정황은 북한이 조약을 위반해가며 핵무기개발 계획을 추진해왔음을 보여준다. IAEA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간에 북한의 NPT 탈퇴선언문제는 유엔안보리의 협상테이블에 놓여 있다고 할수 있다.▲IAEA가 안보리에 통보한다면 그 이유 때문에 ▲IAEA가 안보리에 통보하지 않더라도 북한이 NPT 탈퇴를 안보리에 통보했기 때문에 ▲안보리가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국제안보와 평화에 대한 위협이라고 선언하고 NPT조약의 침해는 매우 중대한 범죄의 증거라고 규정했기 때문에 유엔안보리가 북한의 NPT 탈퇴문제를 다루는 것은 불가피하다.안보리가 북한이 NPT 조약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하면 제재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앞으로 90일간 북한이 탈퇴선언을 철회하고 핵무기개발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외교적 노력이 집중적으로 펼쳐질 것이다.그 핵심적 열쇠는 북한에 대해 외교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인 중국이 쥐고 있다.또 유엔이 어떤 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을지도 중국에 달려있다고 할수 있다. 90일의 기한동안 아무 성과도 없다면 제재조치가 불가피하다.우선 북한과의 모든 경제접촉을 단절하는 경제제재조치가 있을 수 있다.경제제재가 가해지면 북한의 위태로운 경제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그러나 북한은 한국과 일본으로부터 원조를 받는 것보다 핵무기를 가져야겠다는 욕구를 더높게 평가하고 있는지 모른다. 보다 강력하고 효과적인 조치로 봉쇄가 있을 수 있다.봉쇄조치가 취해지면 북한으로 향하는 선박은 물론 북한을 출발하는 선박과 경우에 따라서는 항공기도 나포할 수 있다.이로써 북한의 무기거래가 저지될 수 있으며 북한으로서는 유일한 외화벌이 수단인 무기거래에 의한 수입을 박탈당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군사조치도 가능하다.현재 건설중인 핵재처리시설과 원자로들,미사일공장및 미사일기지등이 공격목표가 될 것이다.핵실험실이나 연구용원자로에 대한 공격은 주변을 방사능으로 오염시켜 민간인들의 피해를 부를 수 있다. 군사개입을 꺼리는 가장 심각한 이유는 북한의 보복공격 가능성 때문이다.북한은 한국의 민간용 핵발전소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의 행위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을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첫째 동아시아의 안보상황이 불안해질 것이다.북한이 핵무장을 하면 한국과 일본은 고유의 핵전투력을 보유하는 것이 장차 국가안보의 전제조건이라는 생각을 갖게될 것이다.또 일본의 핵무기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에도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둘째 김일성이 죽고난뒤 북한의 장래는 매우 불확실하다.핵무장한 국가의 국내불안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는 이미 소련의 경우를 통해 익히 알고있다.더욱이 북한은 핵무장의 보호우산을 한국에 대한 공격적 정책에 이용하거나 다른 나라들을 자신이 몰락하는데로 끌어들일 가능성이 있다. 셋째 핵확산금지체제가 종말을 고할 것이다.국제기구가 제기능을 하려면 규정침해 사실이 발견됐을때 그에 상응하는 제재가있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위협을 당하는 국가들이 자신의 안전을 위해 자구책을 강구,결국 대량살상무기 획득에 의존하게 될 것이다. 넷째 이란,리비아,시리아,이라크같은 나라들이 북한과 같은 행동을 하려는 충동을 받게 될 것이다.동시에 인도나 파키스탄,이스라엘,아르헨티나 같은 조약미체결국가들도 핵확산금지 외교를 우려하지 않게 될 것이다. 다섯째 북한이 경화를 벌기위해 서슴지 않고 핵무기에 사용될 분열재나 기술을 팔아넘길 우려가 있다. 여섯째 생화학무기같은 다른 대량살상무기의 확산금지체제가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이들 체제들은 신뢰를 바탕으로 사찰과 제재조치가 제대로 이뤄지느냐에 그 존립이 좌우된다.핵확산금지조약의 거부는 생화학무기 확산금지의 신뢰성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일곱째 안전보장이사회도 시험대위에 설 것이다.걸프전이후 안보리가 대량살상무기 확산금지체제의 보장자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됐었다.안보리가 이러한 책무를 다하지 못하면 유엔을 주축으로 한 범세계적 안전에 대한 희망은 또한번 수포로돌아갈 것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중개로 북경에서 개최된 미국과 북한간의 협상에서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에 남게될지도 모를 해결책이 보인다고 한다.
  • 제3세계국 핵무장 우려 현실로/남아공 핵제조 공표 파문

    ◎80년대 서방기술 지원 의혹… 통제 시급/IAEA 사찰방법·감시체제에 허점 남아공이 지난 89년까지 6개의 핵폭탄을 제조했었다는 24일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대통령의 폭탄 발언은 핵의 공포가 가중되고 있는 국제사회에 새로운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왜냐하면 이는 지금까지 추정단계에 머물렀던 제3세계 국가들의 핵무기보유가 사실임을 입증하는 최초의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남아공의 핵폭탄제조 「자수」는 그동안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여러차례 사찰을 실시했음에도 포착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핵 안전관리및 감시체제상의 허점을 드러내는 것이어서 보다 큰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 IAEA는 지난해 발표한 핵관련 보고서에서 남아공이 핵탄두 25개를 생산할수 있는 고농축우라늄 4백㎏을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핵무기 완성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었다.IAEA는 올들어서도 이달 19일 남아공이 핵물질을 개발한 사실은 인정하면서 그러나 남아공이 IAEA에 은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클레르크대통령의 시인발언과 관련해 주목을 끄는 부분은 제조목적과 시점,그리고 외부의 기술이나 물자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제조해냈음을 애써 강조한 점이다. 그가 제조목적을 「소련의 팽창위협 저지용」이라고 밝힌 것은 그동안 미국과 독일·프랑스가 지난 70년대와 80년대에 남아공의 핵개발을 도왔다는 소문이 사실임을 강력히 시사하는 것이다.이는 또한 서방국가들의 제3세계국가 핵개발지원이 아프리카 뿐아니라 세계도처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난 90년 인도­파키스탄간 카슈미르분쟁때 핵전위기가 있었으며 이때 미국이 80년대에 파키스탄에 핵무기를 판매한 사실이 들통날 것을 우려,극비 중재에 나섰다고 폭로한 미뉴요커지의 최근 보도는 이같은 맥락에서 묘한 여운을 던져주고 있다.미국등 핵강국들이 냉전시대에 잘못 뿌린 씨앗을 거둬들이기 위해 애를 먹고있는 형국이다. 어쨌든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와 인도의 가입거부 재천명등 최근 국제 핵통제시스템이 위기를 맞고있는 시점에서 나온 남아공의 핵탄제조 시인은 앞으로 제3세계국가들에 대한 서방 강국들의 핵감시및 통제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NPT 탈퇴사태를 보고/전인영 서울대교수·정치학(특별기고)

    ◎“북한은 시대역류적행위 철회를”/핵보유 고집땐 국제 고아로 파멸한다 북한은 지난 12일 중앙인민위원회 제9기 7차회의를 열고 한 미 양국의 팀스피리트 군사훈련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대북한 특별사찰 결정으로 빚어진 사태를 의제로 토의한 후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하겠다고 정부성명을 통해 선언했다.1985년 12월12일 핵확산조약에 가입하였으나 IAEA와의 「핵안전협정」체결을 줄곧 지연시켜 오던 북한은 드디어 1992년 1월30일 협정을 체결하고 작년 5월부터 금년 1월까지 무려 6차에 걸쳐 IAEA 임시사찰에 응하는 주목할만한 긍정적 변화를 보여 주었었다.그러나 지난 2월22∼25일까지 빈에서 개최된 IAEA 정기이사회가 북한의 핵개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영변의 미신고된 2개 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을 결정하고 한달간의 기회를 준 후에 그래도 계속 거부한다면 유엔 안보이에 상정시켜 제재조치를 강구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택하자 북한의 대외행태는 부인과 항변에서 강도높은 비난과 경고로 변하더니 드디어는 탈퇴라는 극단적인행위로까지 후퇴하고 말았다.이러한 북한의 행태변화는 한국뿐 아니라 한반도 주변의 4강및 국제사회 전반의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으며 국제적 긴장도를 증대시켜 놓았다. 전후 45년가량 지속되었던 냉전의 종식과 동 서간의 화해·협력시대 개막,그리고 지난해 2월19일 발효된 남북기본합의서 및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등을 생각할 때 북한의 NPT탈퇴 결정은 지극히 유감스럽고 우려되며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행위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의 탈퇴결정은 많은 의문점과 혼란을 야기한다.북한은 과연 어떠한 생각 또는 의도에서 「핵확산금지조약」탈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가.북한은 이번 결정으로 인해서 발생될 엄청난 국제적 압력과 피해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북한의 핵의혹은 과연 사실에 가까운 것인가,아니면 지속적인 압력과 수세를 타개하거나 불리한 추세를 역전시키기 위한 「제한적이고 철회가 가능한 시험행위」인가,북한의 국제적 고립과 비난을 자초하고 심화시킨 이번 결정이 강경론자들의 상황판단 착오에서 연유한 것인가,또는 딜레마를 타개할 다른 방안이 없다는 좌절감으로부터 발생하는 공격적 심리의 발로인가,혹은 북한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고도로 계산된 「위기외교」의 한 형태로 볼 것인가. 이번 결정은 중앙인민위원회 수위(헌법 제118조)인 김일성의 결정인가,아니면 김정일의 최종결정으로 보아야 하는가.북한의 정책결정과정에 관한 정보의 부족은 우리의 판단을 어렵게 하고 어지럽힐 뿐이다.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체제」로부터의 탈퇴결정을 이해 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모든 권력이 김일성·김정일을 정점으로 하는 소수의 수중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과 북한이 처한 국·내외 환경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북한의 정책결정은 극소수 권력 엘리트들의 정세관과 위협인지및 평가의 결과로 나타난다.이번의 유감스런 결정은 정책결정자들이 그들의 안보환경이 불리하고 위협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인지한데서 취해진 것으로 보아야 하겠다.지속되는 북한의 국제적 고립과 지원감소,내부의 경제난과 주민들의 요구증대,미일의 냉정한 반응으로 인한 수교노력의 한계,IAEA의 지속적이고도 강압적인 핵사찰 요구,흡수통일에 대한 우려와 남한의 문민시대 개막등을 고려할 때,북한지도층은 국제환경변화에 따르는 적응노력과 자신의 능력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한 것같다. 북한이 처한 어려운 현실과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적극 참여하고 협력해야 할 것이다.국제사회에서 고립되어 산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나 불필요한 희생을 감수하게 만든다. 핵사찰문제를 주권침해로 간주하기 보다는 상호안정을 위한 조치로 수용할 수 있는 「신사고」가 북한지도층에게 요구된다.핵문제는 어느 일국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국가들의 지대한 관심사가 된다. 북한이 누누이 주장해온 바처럼 핵개발 의도나 능력이 없다면,그처럼 「최고이익을 지키기 위한 국제위협에 대한 자위조치」를 강조할 필요가 있는가.지구상의 어느 나라도 자국의 주권을 완벽하게 지키거나 행사하는 나라는 없으며,부분적 양보를 통해서 국제사회는 다 함께 보존되고 발전함을 북한은인식해야 할 것이다. 북한은 NPT체제에서 탈퇴하겠다는 결정 통보를 철회하는 지혜와 용기를 필요로 한다.북한의 핵보유는 한 민족의 파멸과 외세의 간섭및 압력만을 가중시키고 한반도 통일은 커녕 남·북한간의 대결을 심화시킬 뿐이며,일본의 핵무장마저 자극하게 된다.외부의 압력에 강경론자들이 반발했고 이들의 입장이 반영된 결과로 생각해 볼수 있는 NPT탈퇴선언은 재고되어야 한다.민족끼리 핵을 사용하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며,주변 핵국가들에 대한 보복능력 없는 핵개발은 자살행위가 될 뿐임을 북한지도자는 심각하게 생각해야한다. 한편,한국과 서방세력들도 북한을 지나치게 자극하고 코너로 모는 일이 없도록 신중하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 북의 핵도발은 자멸의 길일뿐(사설)

    당연한 일이지만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놓고 세계는 지금 경악과 실망과 분노와 우려로 들끓고 있다. 미일은 물론 온세계가 그것은 핵확산금지체제에 대한 도전이며 세계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동이라 규정하고 조속한 철회및 국제원자력기구(IAEA)특별사찰수용을 촉구하고 나섰다.우리는물론 미국등 관계국과 IAEA및 유엔안보이도 긴급회의를 소집,북한의 진의파악에 나서는가 하면 강구해야 할 비상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결코 무사할 수 없는 일파만파의 파문이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국제사회가 용납않는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미국이다.부시에 이은 클린턴대통령도 북한핵문제에 관한한 절대 용납않는다는 입장을 수차 천명한바있다.북한의 이번 NPT탈퇴는 본의든아니든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를 외교정책의 최우선순위로 선언한 클린턴대통령에대한 도전이자 시험이라 할수 있다.취임벽두의 후세인도전은 강력한 응징으로 저지되었으며 조용해졌다.그리고 이번엔 북한의 도전인 것이다.세계적인 주목거리가 아닐수 없는 것이다. 당장의 미국은 사태추이를 주시하면서 결정의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국제적제재의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탈퇴통보에도 불구하고 실제 탈퇴까지는 3개월의 시간이있고 북한이 이유로 내세운 팀스피리트도 그안에 끝나기 때문에 철회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닌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한일중등과 협조하면서 가능한 대화와설득의 해결을 모색하겠지만 유엔안보리상정및 국제적제재검토도 병행하는 강온양면의 전략으로 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계속 거부할 경우 1차적으로 생각할수 있는 미국의 대응은 대북한 경제제재가 될것이 틀림없다.폐쇄사회로 이미 고립된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무슨 효과이겠는가 의문도 있지만 무역 공항 통신등에서 북한을 외부와 단절시키는 제재는 만만찮은 압력과 타격이 될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유력하다.여기에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평가되는 군사적제재도 완전 배제할 수는 없으며 그렇게 된다면 어쨌든 사태는 북한의 붕괴로 이어질수 밖에 없을 것이다. ○중국은역할과 채무를 다해야 우리는 물론 미국이나 세계도 그런 불행한 사태의 전개를 원하지 않으며 그렇기때문에 북한이 IAEA의 핵사찰을 순순히 받아들이기를 열망했고 NPT탈퇴도 철회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북한과의 의리를 저버리지 않고있는 중국의 역할에 주목하며 기대를 걸어왔다. 중국은 아시아제일의 정치군사대국이다.개방과개혁을 서두르면서 21세기의 경제대국도 지향하고 있다.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아시아 유일의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다.그것은 중국이 세계평화와 안보를 위해서도 노력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막중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은 북한에 대해 영향을 미칠수있는 세계유일의 나라라고 우리는 생각한다.그점은 남북한유엔동시가입에서 충분히 실감한바 있다.그럼에도 중국은 그러한 영향력을 세계를 위해 제대로 활용치 못하고 있지 않나하는 불만을 우리는 가져왔다.특히 북한핵문제에 대한 중국의 태도에 대해 더욱 그렇다.북한핵은 한반도는 물론 동아시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문제인데도 중국은 그동안 명확한태도를 유보하는 인상을 주어왔다. 북한의 NPT탈퇴에 대한 반응도 그것을 느끼게 한다.「NPT의 보편성에 도움되도록 협의를 통해 적절히 해결되기바라며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하고 긴장완화와 안정의 방향으로 나가기바란다」는 김빠진 논평만 하고있다.북한이 핵미련을 못버리고 NPT탈퇴와 같은 세계상대의 무모한 도전에 나설 엄두를 낼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의 하나가 바로 중국의 그러한 애매한 태도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된다.중국은 북한에 대해 보다 분명하고 확고한 반대의사표시와 적극적인 포기설득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핵보유」는 환상이며 묘혈이다 그것은 북한의 핵무장과 그로인한 동북아핵확산및 평화안보의 동요를 바라지않는 중국의 국익에도 부합되는 일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소탐대실의과오를 범하는 일이 있어서도 안될 것이다. 끝으로 다시 한번 거듭 경고하지만 북한은 환상을 버려야한다.핵은 가질수 없는 것이며 그것을 갖겠다는 것은 스스로의 묘혈을 파는 일이다.북한은 전쟁의위협으로 미국과 세계의 대북한행동을 막을수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피해를 입는것은 북한이요 한국이며 한민주일 것이다.그리고 북한은 망할수 밖에 없을 것이다.이런 도발의 계속엔 자멸의 응징만이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북한은 조속히 핵을 포기하고 NPT에 복귀해 IAEA의 모든 사찰을 순순히 받으라.그리고 남북핵동시사찰에도 응하라.
  • 북한이 이미 핵을 가졌다면…(사설)

    북한이 이미 핵을 가졌다면….생각만해도 전률할 일이다.북한은 절대 핵을 갖지 못할것이다.무슨일이 있어도 저지될 것이다.미국은 물론 중·러등 온세계가 용납치 않을 것이다.그런데도 어떻게 북한이 핵을 가질수 있겠는가.정신나가지 않은 이상 북한도 이 거센 세계적 반대를 무릅쓰고 정말 핵을 가지려하고 가질수있을 것으로 믿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안다. 그러나 북한의 핵문제는 불행히도 반대방향으로 전개되는 인상을 주고 있다.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특별사찰을 요구하는 영변의 핵시설 2곳의 공개를 북한은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거부만 하는것이 아니라 사찰강행경우 한국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란 전쟁위협까지 하고 나섰다.뿐아니라 문제시설주변에 전차와 대공포까지 배치했다.강력한 거부의사 표시다. 문제시설이 북한 주장대로 전쟁을 각오하고도 비밀로 해야할 만큼 중요한 군사시설이란 말인가.납득이 안간다.세계의 시선도 마찬가지다.핵폐기물시설이 분명하며 사찰에 응할경우 북한의 핵폭탄원료인 플루토늄 추출 전모가 드러날 것을 우려하는 증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최근 독일시사주간 슈테른등의 구소KGB자료인용 북한핵개발 진상보도는 북한의 핵개발이 의혹 아닌 현실임을 보여주었으며 이미 핵을 보유했을 것이란 단정까지 하고있다. 북한핵은 이제 응혹 아닌 현실로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우리는 그동안 북한 핵개발의 응혹에만 너무 정신이 팔려있지 않았나 생각된다.북한이 포기하고 저지될 것으로만 믿어왔다.끝까지 핵을 가지려하고 또 갖게되는 경우는 상상도 하지않으려 했다.그러나 이제 그런 최악의 가능성도 고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북한의 기세가 워낙 완강하기 때문이다. 미국과 IAEA의 대응도 엄격하며 한치의 양보도 있을것 같지 않다.결과는 문제의 안보이상정이요 정치 경제 제재로 이어질수밖에 없다.그럼에도 북한이 핵무장을 강행한다면 이라크경우와 같은 군사제재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을 것이다.그것이 전쟁을 야기할지 모른다는 우려때문에 속수무책이 된다면 북한이 결국 핵을 갖게되는 사태도 각오해야 될 것이다. 어떤 경우건 우리로선 바람직스럽지 않은 최악의 시나리오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상황에 변화가 없는한 사태는 그런 방향으로 전개될 위험이 높아 보인다.그러지않게 우리도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북한의 핵문제는 우리 뜻대로만 대응할수 있는 차원도 아니다.선택의 열쇠도 북한손에 있는 상황이다.북한총붕괴의 상황도 대비해야겠지만 북한핵무장강행의 최악사태도 상정·대비해야할 것이라 생각한다.
  • 증폭되는 북한 핵개발 의혹/특별사찰 요구에 “기밀정탐” 비난

    ◎핵무장 완료 위한 시간벌기 인상 북한이 영변부근 2개 은폐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접근을 거부함에따라 북한이 비밀리에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을 것이라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소식통들은 최근 입수된 미국 위성사진에서 지난 1월 IAEA 핵사찰단이 접근을 거부당했던 영변 핵단지 부근에 2개 은폐 핵시설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또 영변의 대규모 핵단지에는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는 연구실등 1백여동의 건물이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게이츠 미 전CIA(중앙정보국)국장도 지난 1월 한 신문과의 회견에서 『북한이 그들의 핵능력에 관해 국제사회를 계속 기만하고 있다는 증거가 몇달전에 입수됐다』고 말함으로써 그같은 사실을 간접 확인했다. 게이츠는 1년전에도 확실한 증거는 불충분하지만 북한이 2년이내에 핵무기를 개발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었다. 이같은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의구심이 북한당국에 큰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지난 13일 노동신문을 인용,『우리에게 IAEA에 보고한 이외의 다른 시설들은 없다』고 말하고 문제의 2개 시설은 군사시설일뿐 핵개발계획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13일 IAEA가 특별사찰을 고집한다면 「자기 방어를 위한 대응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위협했다.노동신문은 또 특별사찰을 요구하고 있는 IAEA가 미국을 위해 북한의 군사시설을 정탐하려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북한당국이 이처럼 2개시설에 대한 접근을 거부함으로써 북한이 핵무기를 손에 넣을수 있도록 시간을 벌려고 한다는 서방 정보 소식통들의 견해를 뒷받침해주고 있는 것이다.
  • “북한방송 개방 점진확대”/정부답변

    ◎「병복무 24개월」 95년까진 곤란/“일 핵무장 따른 정부 대응책은”/질문 국회는 11일 현승종국무총리 등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통일·와교·안보분야에 대한 이틀째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박정수·강신조·서수종(민자) 신기하·한화갑(민주) 정몽준(국민)의원 등은 ▲북한의 핵사찰과 경협문제 ▲남북대화 재개방안 등에 대한 대책을 따졌다. 현승종총리는 답변에서 안기부의 역할기능조정문제와 관련,『냉전체제 와해이후 해외 각 정보기관들이 정치·이념중심 정보활동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면서 『우리 정보기관도 이와 병행해 기능전환을 모색해야 하나 전문가들에 의한 신중한 연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총리는 또 북한의 핵사찰문제에 언급,『상호사찰과 IAEA를 통해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기대하고 있으나 북한의 핵개발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 유엔 안보리 이사회에서 논의예정이므로 안보리 이사국들과 긴밀한 협조로 이 문제를 해결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북한의 통일정책과 관련,『기본적으로 변화가 없다』고 말하고 『다만 북한이 지난해 남북기본합의서와 비핵화공동선언의 조인및 발효과정에서 기대보다는 상당부분 수용하는 자세를 견지,기존의 태도에서 다소 전진한 것으로 봐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노동신문의 가두판매 허용은 좀더 시간을 두고 고려해볼 문제』라고 말하고 『북한방송의 개방은 그필요성에 정부가 동의하는만큼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 최세창국방부장관은 민자당의 「병복무기간 24개월 단축」공약과 관련,『병역수급전망 등을 고려해 볼때 현재의 복무기간 단축계획이 완전정착되는 95년 2월까지는 현재 26개월인 병복무기간의 추가단축은 곤란하다』고 말하고 『95년 6월이후 검토되어야 할 사항』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장관은 이어 통합군제 계획파문과 관련,『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장기적 안목으로 미래군제를 연구하겠다는 계획이 통합군제연구로 확대해석돼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상옥 외무부장가는 『베트남과의 수교에는 경제협력을 연계시킨 바 없다』고 말하고 『그들의 사업계획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대외경협차관과 수출입은행의 융자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이장관은 이어 일본의 핵무장이 우려된다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일본은 핵무기의 제조·반입·보유 등 비핵 3원칙을 견지하고 있으며 국제원자력기구의 철저한 사찰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플루토늄 도입과정에서의 안전문제에 대해 관심표명하고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내란으로 6천여명의 난민이 발생한 구소련내 타지크지역 한인을 위해 앞으로 10만달러 가량의 구호물자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빈국의 핵」 통제에 높은 실효성/화학무기금지협정의 영향력

    ◎「스타트Ⅱ」 이은 군축 대진전/북한 등 거부국가는 치명타 13일 전세계 1백20여개 국가가 참가한 가운데 조인된 화학무기금지협약(CWC)은 핵확산금지조약(NPT)과 더불어 군축을 위한 인류의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이 협약은 특정종류의 대량파괴무기를 전면폐기하는 것으로서는 사상 첫 국제협정이 된다.특히 지난해 말의 제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Ⅱ)에 이은 대규모 군축협정이라는 점과 1백개가 넘는 국가들이 참여하는 범세계적 협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화학무기는 핵무기와 더불어 가장 파괴적인 대량살상무기로 인간에게 잔혹한 피해를 안긴다는 점에서 비인도적 무기로 간주돼 왔다. 생산비용이 낮고 제조가 비교적 쉬워 「빈국의 핵무기」로 불려 온 화학무기는 제3세계 국가들까지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사실상 핵보다도 인류에게 더큰 잠재적 위협이 돼왔었다. 이 협약은 북한을 비롯해 전쟁때 화학무기를 사용한 바 있는 이라크및 화학무기 보유국으로 추정되는 일부 아랍국들에 대한 견제를 우선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이 협약에 참여하지 않고있는 북한등에 대해 큰 압력수단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9월 유엔군축위원회에서 최종합의된 이 화학무기금지협약은 발효후 10년안에 화학무기와 그 생산시설을 모두 폐기하고 필요할 경우 가입국은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유엔의 사찰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앞으로 특정국이 화학무기를 비축 또는 생산하고 있다는 의문을 어느 한나라라도 제기하면 조약 사무국은 즉각 사찰작업에 들어가게 된다.사찰단은 의심이 가는 시설주변에 48시간안에 차단선을 설치해 화학무기재료를 대상국가가 빼돌릴 수 없도록 하는 한편,5일안에 사찰을 끝내야 한다. 만일 해당국가가 사찰을 거부하면 즉각 화학무기 관련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돼 국제적 제재조치를 받게된다.이 강제사찰조항이 협약의 실효성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65개국 이상의 비준을 거쳐 오는 95년 1월 발효되는 이 협약에는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스라엘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이란 에티오피아프랑스 이집트 미얀마등도 참여할 뜻을 이미 천명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화학무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과 이스라엘의 핵무장을 두려워하고 있는 아랍권의 20여개 국가들이 비준을 거부하고 있어 당장 큰 성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다만 장기적으로 이들 국가가 협약가입을 계속 거부할 경우 무기제조는 물론 산업발전에 필요한 기타화학물질에 대해서도 금수조치등의 국제적 압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여 화학무기 억지효과는 충분히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 정치·군사대국화 서두는 일본(사설)

    탈냉전의 동아시아질서 주도를 위한 일본의 노력이 가속되고있다.새해벽두의 플루토늄도착 뉴스가 아시아 이웃들에게 일본의 핵무장가능성을 경고한데이어 11일엔 미야자와총리가 새해 첫정상외교로 태국 말레이시아등 동남아순방길에 올랐다.정치·군사 대국화를 서두르는 일본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상징적 움직임이요 발길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아시아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의 거듭된 다짐에도 불구하고 탈냉전이후 아시아 특히 동아시아지역엔 상대적인 힘의 공백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구소련의 붕괴와 이데올로기 대신의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른 질서재편의 불가피한 과정이요 결과라 할수 있을 것이다.일본은 이것을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며 그 공백을 스스로 메우고 주도해나가기위한 분주한 행동에나서고 있다해야 할 것이다. 경제대국 일본은 그럴수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동남아에서 이미 경제적 패권을 장악한 일본은 이제 그에 걸맞는 정치·군사적 패권을 위한 노력에 나서고있는 단계라 할수 있을 것이다.주변국들의 반대를 무릅쓴 작년의 캄보디아 유엔평화유지군(PKO)파견은 그러한 포석의 일환이라 할수 있는 것이었다. 미국과 러시아에 이은 세계3위의 국방비라든가 미7함대를 능가하는 해군함정보유의 규모,그리고 공중경보통제기(AWACS)등을 비롯한 최첨단무기의 꾸준한 증강에 원자력발전을 위한 원료확보명분의 플루토늄 도입등은 무엇을 의미하는가.그리고 공공연한 유엔안보리상임이사국 지위요구에 중국과 동남아를 향한 외교의 본격강화인 것이다.일본이 무엇을 원하며 추구하고있는지 잘 보여주는 증거들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일본은 경제는 물론 정치·군사적으로도 아시아의 맹주내지는 패권을 장악하려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총리자문기구인 「21세기의 아시아 태평양과 일본을 생각하는 간담회」는 최근의 보고에서 「아태지역에서의 일본의 정치적 역할강화」를 공공연히 촉구한바 있다.동남아순방의 미야자와총리도 방콕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의 일본의 정치·군사적 역할증대를 강조하는 독트린을 발표할 예정이다.군사대국을 전제로하는 정치대국은 물론 「아시아의 일본」을 공공연히 과시하게될 공식기회로 주목되고 있다. 솔직히 말해 일본의 정치·군사대국화는 전환기적 시대상황의 불가피한 추세라 할수있을 것이다.그것을 저지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지 모른다.그러나 문제는 견제와 균형이며 한계를 넘지않는 자제라 생각한다.미국이 아시아에서 계속 강력한 존재로 남아 그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경제에 이어 정치·군사대국화 하는 일본을 어떻게 할 것인가.그것은 일본자신도 포함하는 아시아가 이제부터 해결해가야할 가장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 일 플루토늄과 관련 핵무장설 연계는 부당/외무부당국자

    외무부는 5일 일본 플루토늄수송선 아카쓰키호가 도카이(동해)항에 입항한 것과 관련,당국자 논평을 통해 한국이 인접국으로서 안전차원의 관심과 우려를 표명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를 객관적 증거없이 일본의 핵무장과 직접 연계시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일본은 과거 피폭경험이 있어 국민들의 핵무장에 대한 거부감이 어느 나라보다 심하고,미일안보협력체제의 상존과 미국의 강력한 핵비확산정책으로 미루어 볼때 일본이 현재 또는 가까운 장래에 핵무장할 가능성은 없으며 일본이 비핵3원칙을 견지하는 한편 국내 법적장치를 통해 감시체제를 강화해온 사실 등은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이 객관적 설득력이 없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핵감축 추세 역행/일 플루토늄 도입/의혹 더하는 일본 핵정책

    ◎82년부터 반입… 20년간 1백톤 비축/수출국 불조차 “핵무장 집념” 의문/영·독 등 핵개발 중단에도 미·러수준 “고집” 일본의 플루토늄 수송선 아카쓰키호는 냉전이후 핵개발 축소라는 국제적 조류를 거꾸로 항해하고 있다.일본의 플루토늄 대량도입등 핵개발정책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플루토늄 수송선은 일본으로의 항해를 멈출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플루토늄 해상수송은 핵개발에 대한 일본의 강한 집념을 대변하고 있다.일본 외무성은 17일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앞으로 20년동안 프랑스 영국 등 유럽으로부터 30t의 플루토늄을 반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플루토늄의 대량비축을 결정한 것은 지난 82년.두차례의 석유위기를 경험한 일본은 안정적인 에너지의 공급원으로 원자력발전을 선택했다.일본은 오는 2010년까지 유럽으로부터의 도입분 30t과 함께 국내 생산 50∼60t등 모두 1백t 가까운 플루토늄을 비축할 예정이다.이는 미국과 러시아가 핵무기에 보유하고 있는 플루토늄양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일본은 플루토늄을 고속증식로의 연료로 사용할 예정이다.고속증식로는 이론적으로 경제성이 높은 차세대 원자로.그러나 프랑스 영국 독일 등은 안전상의 문제로 고속증식로의 개발을 중단하고 있다. 일본이 원자력발전에 사용할 플루토늄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나머지는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그 의도가 불분명하다.많은 나라들은 일본이 플루토늄을 결국 핵무기제조에 사용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일본은 원자폭탄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일본은 미국으로부터 원자력기술을 배웠지만 지금은 오히려 역수출할 정도로 발전해 있다.플루토늄은 더욱이 바로 핵무기제조에 전용될 수 있다.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일본의 핵무장을 견제하기 위해 대규모 조사단을 일본에 상주시키고 있다. 한편 플루토늄의 수출로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프랑스 안에서도 일본이 왜 그토록 많은 플루토늄을 비축하려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국제문제 전문가인 피에르 를루슈씨는 『일본의 플루토늄 비축량이 2010년에 이르면 프랑스 영국으로부터의 도입분 40t과 일본내 재처리분을 합쳐 1백여t이 된다』고 지적했다.그는 『이같은 양은 반세기동안 핵무장에 광분했던 소련이 남긴 플루토늄의 양과 같으며 2천개의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양인데 일본은 왜 그토록 많은 양의 플루토늄이 필요하며 그것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라고 장래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특히 일본이 오랫동안 집요하게 핵관련 기술을 미국과 유럽에서 도입한 것과 대불무역 적자를 무릅쓰고까지 플루토늄을 도입하는 것에 주목했다. 또 일본이 최근 동아시아 정세의 변화 때문에 장래 핵무장의 의도를 품고 있을 수 있다고 했다.러시아의 경제 몰락으로 누출된 군비 분야 하이 테크놀로지의 혜택으로 중국은 물론 아세안 국가들까지 급속히 군비를 확장할 수 있게 된 점,북한이 이라크처럼 핵무기에 미련을 가지고 있는 점,한국이 통일되면 8천만의 인구에다 핵무기까지 지니게 된다는 점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히로시마의 교훈과 평화헌법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이웃나라들의 재무장과 가까운 장래 미군의 철수에 대비하여 어느날인가 비핵정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 를루슈씨의 관점이다.
  • 일본의 핵(외언내언)

    『일본이 핵무장을 한다면』생각만해도 소름끼칠 가상의질문이 아닐수 없다.우리나 미국이 북한의 핵개발을 결사반대하는 것은 그것이 세계적인 핵확산의 물꼬를 트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다.북한이 핵을 갖는다면 우리도 그냥 있을수는 없고 그점 일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악몽의 가상시나리오가 현실로 다가오게 되는 것이다. 북한은 적반하장으로 일본의 핵무장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지만 사실은 자신의 핵고집이 일본의 핵무장을 재촉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우리에겐 북의 핵못지않게 싫고 경계해야할 것이 일본의 핵일수도 있다.북은 스스로의 핵의혹은 물론 일본의 핵개발구실제공이라는 2중의 핵공포를 조성하고 있는셈이라 할수 있다. 세계적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일본화물선 아카쓰키가 핵폭탄원료로도 쓸수 있는 플루토늄 1·7t(나가사키형원폭 약2백개 제조분량)을 적재하고 불서북부 셰르부르항을 출항한 것으로 보도되었다.7주에 걸쳐 1만8천마일을 항해해야하는 이 화물선은 우선 사고로 인한 환경오염가능성과 테러단체에 탈취당할 위험성때문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왜 그런 위험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플루토늄의 도입을 강행하는가.전력수요의 25%이상을 의존하고 있는 핵발전소의 연료충당을 위해서라는 답변이다.그러나 이번을 시작으로 20년동안 1백t을 도입 비축한다는 계획은 일본핵발전수요를 훨씬 초과하는 규모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일본은 핵의 제조·반입·보유를 않는다는 비핵3원칙을 지키고 있으며 국제원자력기구의 철저한 감시하에 있음을 언제나 강조한다.실제로 지금 당장은 가질 생각이 없는 것이 사실일지 모른다.그러나 상황은 언제나 가변적이게 마련이다.경쟁의 입장에 서게될 중국은 이미 보유하고 있다.일본도 언제든 필요하면 만들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을 가능성은 큰 것이다.플루토늄도입강행도 결국은 그 일환이 아니겠는가.걱정이 아닐수 없다.
  • 일 플루토늄선 불 출항 임박/항해일정 감춘채 브레스트 입항

    ◎“해양유출­오염­생태계 파괴” 비판 고조/호·뉴질랜드·인니·말련 등 영해통과 반대 일본이 프랑스에서 재처리된 플로토늄을 해상으로 수송하려는데 대해 국제적인 반발과 비판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그러나 일본의 플루토늄수송선 아카쓰키호는 29일 플루토늄 선적지인 프랑스의 셰르부르항에 입항하기전 중간급유를 위해 서부군항인 브레스트에 도착했다. 프랑스정부는 이에앞서 지난 27일 셰르부르항주변에서 수송선의 감시활동을 하고 있던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선박에 대해 영해밖으로 떠날 것을 명령,플루토늄해상수송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플루토늄 수송선의 출항날짜,돌아가는 항로등은 모두 극비로 되어 있다.일본정부는 테러리스트에 의한 플루토늄 탈취등을 우려,해상수송관련 정보를 일체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국제환경단체들과 예상항로 주변국가들은 안전상의 불안등을 이유로 플루토늄의 해상수송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일본은 프랑스로부터 1·5t의 플루토늄을 해상수송할 예정이다.하지만 수송도중 사고가 발생한다든가 테러리스트에게 탈취되게 되면 심각한 환경파괴나 국제적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환경단체들은 일본해상보안청의 순시선 시키시마호(6천5백t)한척만의 호위로는 불충분하며 만약 사고로 플루토늄이 유출될 경우 해양오염은 반영구적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예상항로 주변국가들 또한 이같은 불안을 들어 플루토늄 수송선의 영해통과를 거부하고 있다.말라카해협주변국가인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홍콩등은 수송함의 말라카해협 통과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파나마,칠레,콜롬비아,페루,에콰도르등 중남미국가들도 지난달 26일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수송선의 영해통과 반대를 선언,수송함의 파나마운하 통과가 불가능하게 되었다.아르헨티나,브라질,남아프리카 공화국도 영해통과를 거부한다고 발표했다. 호주,뉴질랜드와 남태평양 국가들도 수송함의 영해통과를 반대함으로써 수송함의 영해통과 거부는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2척의 선박을 전세내어 셰르부르항에서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그린피스회원들은 수송함을 계속 추적,통과주변국가에경고를 보낼 예정이다. 일본은 그러나 플루토늄의 해상수송은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플루토늄을 담을 「FS47」용기는 해저 1만m의 수압에도 견딜수 있으며 1천도의 고운에서도 1시간30분이상 안전하다는 것이 실험으로 증명되었다고 말한다. 일본은 플루토늄을 고속증식로(FBR)의 연료로 사용할 예정이다.일본은 고속증식로의 실험로를 운전중이며 실험로의 다음단계인 「몬주」라는 고속증식로는 내년봄부터 본격 가동된다.프랑스,독일,영국등이 안전상의 이유로 고속증식로의 개발이나 가동을 중단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일본은 고속증식로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은 더욱이 오는 2010년까지 85t이라는 대량의 플루토늄을 보유할 예정이다.이는 미국이 핵무기에 보유하고 있는 1백t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이며 비핵국가로는 세계 최대규모이다.일본의 이같은 필요이상의 플루토늄 보유는 핵무장화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일본은 핵무기 제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플루토늄은 그대로 핵무기제조로 전용될 수 있다.
  • 일본 핵재무장 반대/시위하던 20대 자해

    26일 낮12시20분쯤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정문앞에서 안중근의사 의거 83주년을 맞아 일본의 핵무장반대시위를 벌이던 「일본의 재무장을 경계하는 한국인연맹」(공동대표 김기백·42)소속 회원 오병학씨(25·기능공 인천시 남구 문학동78)가 길이 15㎝남짓의 과도로 할복자살을 기도했다. 오씨는 이날 낮12시부터 회원 50여명과 함께 「일본은 플루토늄반입등 핵무장기도를 포기하라」는 내용등의 플래카드 10여개를 들고 반일시위를 벌이며 가로 2m·세로 1.5m 남짓의 일장기를 불태우려다 전경10여명이 달려들어 일장기를 빼앗자 『일본 핵무장 결사반대』라고 외치며 과도로 배를 찔렀다.
  • 같은 민족 노리는 「생화학무기」(사설)

    북한은 도저히 구제할 길이 없는 나라 아닌가.존재해서는 안될나라 아닌가.저들과의 화해·협력은 정말 가능한 것인가.그런 생각들을 하게된다.핵무장을 추진해온 북한이 생화학무기도 대량으로 생산 비축하고 있으며 실전배치까지 완료했다는 보도에 접하면서 하게되는 생각이다. 핵무기와 화학및 생물무기를 통칭해서 화생방(ABC)무기라고 한다.인간이 발명한 무기중 가장 가공·가증스럽고 부도덕한 전쟁수단으로 꼽히는 무기들이다.엄청난 살상효과에 남녀노소나 군인·민간인등 상대를 가리지 않는 무차별성때문이다.핵의혹도 아직 가시지않은 북한인데 이번엔 그 가공의 생화학무장까지 완료했다니 정말 할 말이 없다.생화학무기는 생산비용이 적게 들뿐아니라 개발과 비축과 은닉이 용이한데다가 재래식 무기와는 비교가 안되는 살상효과의 절대무기다.때문에 「빈국의 핵폭탄」이란 별명까지 붙어있다.핵개발을 추진했으며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북한이 그런 생화학무기를 외면했을리 없다고 생각은 했었다.그러나 안전기획부가 국회국방위 국정감사에서 밝힌 내용은 정말이지 놀랍고도 충격적이다. 60년대말부터 김일성의 지시하에 개발을 시작했으며 지금은 유사시 즉각적인 대량생산이 가능한 생물무기인 페스트·콜레라등 13종의 치명적 세균을 확보하는등 생물전수행능력을 확보했다는것이다.페스트등 소량의 세균무기로도 한국인구 모두를 전멸내지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니 모골이 송연해진다.혈액·질식·수포작용제등 화학무기도 1천t이나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전역을 목표로 할 수 있는 북한제 스커드 미사일등의 포탄에 이미 장전되는등 실전배치까지 완료했다는 것이다. 준비를 한다는 것은 사용의사가 있다는 표시아닌가.그 가공의 생화학무기를 무엇을 위해 누구에게 쓰겠다는겐가 묻고싶다.유사시인들 같은 민족의 4천만 한국인을 상대로 그 무기를 쓰겠다는 것인가.이제는 북한 공산집권자의 기득권 옹호외엔 아무런 의미도 없어진 시대착오의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를 지키고 확산시킬 적화통일을 위해서 말이다. 우리는 그동안 북한의 핵의혹 해소를 강력하게 요청해왔다.북한은 마지못해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에 응하면서도 남북동시사찰은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그런 북한의 놀라운 대규모 생화학무기 무장실태가 또 밝혀진 것이다.핵보다 더 가공스러울 수도 있는 생화학무기다.한반도 비핵지대화 뿐아니라 비화생방지대화를 추진하고 그에 대한 남북한 동시사찰의 실시도 모색해야할 절실한 필요성을 제기하는 중대한 사태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그동안 민족화합차원에서 대북한경제협력조치강구및 팀스피리트 훈련중지등 각종 대북 화해조치들을 취해왔다.그런 우리를 상대로 북한은 미소를 지으면서 뒤로는 칼을 가는 대남적화 통일준비에 여념이 없다는 증거가 계속 드러나고 있다.대규모 간첩사건이 그렇고 방중대통령 위해기도가 그러하며 대규모 생화학무기비축도 달리 설명이 안된다. 대북관계를 근본적으로 종합 재검토해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북한은 동독이 아니다.일방적인 화해협력 일변도의 접근만으론 안될 것 같다.유엔동시가입의 경우처럼 싫든좋든 응하지 않을 수없게 만들 효과적인 방안의 강구가절실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핵은 물론 생화학무기도 스스로 포기하지 않을수 없게만들 방법은 없을까.
  • 40대,“일본 핵무장 반대”/일 대사관앞서 단독시위(조약돌)

    ○…22일 상오9시쯤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정문앞에서 권경업씨(42·산악인·부산시 북구 주례동 럭키아파트 1동 1503호)가 「저지,일본핵무장」이란 피켓을 들고 이틀째 혼자 항의 농성을 벌여 눈길. 권씨는 이날 미리 준비한 5백여장의 성명서를 통해 『일본이 이번에 프랑스로부터 히로시마에 투하된 것과 같은 원자폭탄 1백여개를 제조할 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 1t을 반입하는 것은 핵무장을 통해 아시아를 또 다시 핏빛으로 물들이려는 음모의 구체적 증거』라고 주장. 권씨는 『일본의 플루토늄반입을 반대하는 여론이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마당에 정작 우리나라의 반핵단체나 민족단체들은 아무런 언급도 없어 혼자 나섰다』면서 『27일까지 매일 상오9시부터 하오4시까지 항의농성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 일 플루토늄선 저지/국제회의 내일 열러/말련 등 도쿄회담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의 플루토늄 수입선박이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항로 주변국가 대표들이 오는 4일 도쿄에서 모여 문제선박의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싱가포르·남아공·나우루 등 회담참가국 대표들은 이번 회담에서 일본의 플루토늄계획 주무부서인 과기청에 보내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프랑스와 미국등 관련국들에도 플루토늄 선적연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회담참가국들은 최근 일본의 플루토늄 수입을 핵무장국으로 발돋움하려는 움직임으로 간주,플루토늄을 적재한 일본선박이 자국 영해를 지나는 것에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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