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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릴리 前 주한미대사 발언 요지

    북한에 경수로를 건설해주기로 합의한 94년 제네바 협정은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경수로 건설이 중단돼야 하는 이유는3가지로 요약된다.첫째는 당장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북한에 경수로 건설이란 대규모 공사를 진행하는 것은 경제난 해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당장 직접적인 전력 등에너지가 필요하다. 두번째,경수로 역시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이 부산물로 생산된다.이는 북한 의혹의 한 부분인 핵무기 생산을 억제한다는 제네바 협정 취지에 어긋난다.세번째는 경수로 건설 이후이에 대한 검증이나 사찰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전혀 마련되지 않았다. 따라서 경수로 제공을 핵심으로 하는 제네바 협정은 북한에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려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통째로넘겨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또한 미국이 북한에 제공하기로한 중유는 국제원유가 인상 등 비용부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상당한 결함이 있는 합의로써 당연히 수정이 필요하다. 미국이 한해 50만t의 중유를 공급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1억달러에서 1억2,000만달러 규모다.만일 중유공급이 10년 동안 계속될 경우 그 비용은 10억달러가 넘는 엄청난 규모다. 앞으로 비용이 얼마나 더 증가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 한국 NMD입장 ‘유보’로 가닥

    오는 7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에 대해 정부는 명확한 찬반여부보다‘미측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수준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정부의 이같은 입장은 NMD가 국제정세의 민감한 사안이라는점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를 손상치 않는 동시에 남북관계를 비롯한 한반도 상황의 악화를 방지하는 고육지책으로분석된다. 정부는 우선 미국의 NMD체제 강행이 최근 진척돼온 남북 화해·협력 분위기와 한반도 평화환경 조성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미국의 NMD 강행명분은 사실상 중국을 겨냥하고있는 동시에 북한 등과 같은 ‘불량국가’들의 공격으로부터자국을 보호한다는 것이다.NMD에 대한 지지 입장은 이를 반대하는 중국과 러시아를 자극하게 되고 결국 한반도 및 주변관계를 급랭시키는 ‘자충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영국간에도 상황에 대한 설명만 있었다”는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 장관의 발언에서 보듯 조지 부시 대통령 취임 후 정상회담을 가진 캐나다(2.5),영국(2.23) 등 서구 선진국들도 이 문제에 대해 공식 언급을 하지 않은 것도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할 경우 한·미관계에 악영향이 미칠 것은 자명하다.“한·러 정상회담 공동성명 이후 일어난 파문을 수습하기 위해 입장을 조기에 정리했다”는 이장관의 발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정부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미국이 핵무기 등 대량학살무기 확산을 봉쇄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데 공감한다”는 수준의 우회적인 표현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동맹국으로서 미국의 NMD 추진계획의 필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것은 미측도 알고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무리한 요구는 없을 것”이라면서“지난달 22일 미국을 방문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발언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정부 NMD 발표문 전문. 오늘날의 세계 안보상황은 냉전시대와는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접근도 새로운 변화를 필요로 함. 우리는 이러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추구하고 발전시키는 데있어 부시 대통령의 지도력을 신뢰하는 바임. 우리는 미국 정부가 국제 평화와 안전을 증진하는 방향으로동맹국 및 관련국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이 문제에 대처해나가기를 바람.
  • [2001 남북한 주변4강] 전문가에게 듣는다

    보수를 표방하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출범으로 미국의 한반도 정책의 새로운 틀이 짜여지고 있다.오는 7일로 다가온한·미 정상회담은 양국 정부가 북한정책을 새롭게 조율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미국의 남북한 문제 전문가들로부터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 정세의 오늘과 내일을 들어본다. *갈루치 前 美 제네바 핵협상 대표. 로버트 갈루치 조지타운대 외교대학원장은 부시 행정부가국가미사일방어(NMD) 체제를 추진하더라도 북한에 대한 포용정책 기조는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4년 북한 영변의 핵발전소 건설을 중단시키기 위한 제네바 핵협상의 미정부 대표였던 갈루치 원장은 “공화당 일각에서 제네바합의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나 북한의 핵개발을 중단시킨 의의는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이 될 것으로 보는지. 대북정책에서 한·미 공조가 핵심인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이다.최근 양국 사이 관점의 차이에서 오는 이견이 노출됐다. 이런 상황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부시 대통령과 만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분명히 진솔한 대화가 오가면서 양측의 입장 차이가 줄어들 것이다.최근 양국 사이에 불거진 이견은 정상회담을 통해 해소될 것이다. ◆한·미간에 무슨 입장 차이가 왜 발생했다고 보나. 부시 행정부는 분명히 NMD 체제를 정책기조의 머리에 놓고있다.그래서 전체적인 모습은 강경 대 포용으로 나타나지만거기에는 3가지 요인이 있다.첫째,전략적 위협을 이해하는개념이 미 새행정부와 한국이 다르다는 점이다.90년대 북한의 가장 큰 위협은 핵무기 개발이었다.그러나 지금은 장거리미사일 개발 및 수출의도가 미국의 가장 큰 우려 대상이다. 반면 한국은 전쟁의 위협보다는 한반도 전체의 안정과 통일이 더 큰 관심사다. 두번째는 동아시아의 전략적 이익을 이해하는 시각도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셋째,상호 국내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즉한국은 통일을 염두에 두는 국내 정치적인 동기가 우선이다. 반면 미국 정부는 적국의 위협을 막겠다는 동기가 우선이다. ◆이견 해소는 어떤 방향으로 정리될 것으로보는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해서는 한국과 미국,미국과 일본이란 두개의 축이 있다. 한 지역에 두 동맹축이 존재한다는 것은 지역긴장을 막는 장치가 든든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미·일 3국 모두 전쟁을 원치 않고 북한의 핵무기 소유와 장거리 미사일 보유 또한 원치 않는다는 공통점이 분명히존재한다.거기서 북한과의 대화를 통한 평화체제 유지라는공통점이 도출되는 것이다. ◆미 행정부의 대북 포용정책 기초가 된 94년 제네바 핵협상에 대해 미 새행정부내에 비판적인 시각이 제기되는 것으로알려져 있다. 제네바 회담에 대한 비판은 잘 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북한도 보상을 거저 얻은 것은 아니라는점이다. 그들도 대가는 치렀다.추진해 오던 핵실험은 완전히중단됐다. 핵 협상에 조인한 북한의 진짜 의도는 나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그 당시 북한이 조인한 이후 북한핵 문제는 더이상 걱정하지 않게 됐다는 점이다.그 점에서 우리는 분명히무엇인가를 얻었다. ◆그렇다면 최근 제네바 회담을 고쳐 재협상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많은 사람이 고치자고 원한다면 재협상할 수도 있을 것이다.기술적으로 가능한 예기다.그러나 그렇게 함으로써 현재까지 진행된 포용정책의 기조는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그경우 미국은 원치 않는 긴장을 얻는 부담을 갖게 될 것이다. 또 부시 행정부가 대북정책에서 진전을 보이지 않고 시간을 끌 경우 북한은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을 십분 이용해 일본채널을 가동시켜 일본으로부터 동일한 효과를 얻으려 할 것이다.그러면 한국에서는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앞세워 우방을 팔아버렸다는 비난도 나올 것이다. ◆김대통령과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정상회담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의 NMD와 직결된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의 유지,강화를 천명했다.그 배경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제기되고 있다. 러시아는 이번 방문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자체 판단할 수 있다.ABM 개정협상을 앞두고 있는 러시아로서는 한국의 입장공감을 얻음으로써 매우 중요한 고지를 확보했다고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입장은 그렇게 단순해 보이지 않는다.정부 당국자가 즉각 그에 대해 해명한 부분은 그런 상황을 잘 말해 준다.이전부터 군비축소 노력이란 대의명분에 따라 사용돼 왔던 외교용어를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그를 확대해석해 받아들이는 쪽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미 국무부의 공식언급 등으로 볼 때 현재 이로 인한 양측간 논란은 없어 보인다. ◆미국은 NMD가 한반도 안정에 유익하다는 논리를 갖고 있다. 미국이 한반도 지역에서 우려하는 것은 북한뿐만이 아니다. 미국은 중국이라는 이웃의 커다란 위협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NMD는 물론 전역방어망(TMD)체제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다.미국은 NMD 구축을 통해 북한은 물론중국을 견제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 이미 TMD 참여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입장을밝힌 바 있다.따라서 미국은 앞으로 미사일과 관련,비슷한위협을 느끼는 일본과 NMD 혹은 TMD 협상을 추구할 것으로보인다.그러나 한국의 공조없이 동아시아 안보정책은 불가능할 것임을 부시 행정부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갈루치 前 美 제네바 핵협상 대표.▲뉴욕 브루클린 출생 ▲54세 ▲뉴욕주립대 정치학과 졸 ▲브랜디스대 정치학박사 ▲존스홉킨스·스와드모어대 교수 역임 ▲국무부 군축국 근무(74∼78) ▲국무부 정보연구 국장(81∼79)▲근동·남아시아담당 차관보(82∼83) ▲정무담당 차관보(83∼84) ▲유엔 이라크 비무장위원회 부위원장(91) ▲국무부 전권대사(91∼94) ▲제네바 회담 핵대사(94) ▲조지타운대 외교대학장(현)대담 최철호 워싱턴 특파원 hay@
  • 美·英 “후세인 도발 용납 않을것”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도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라크에 대한 효과적 제재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 대해서는 강경대응해야 한다는데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라크 국민의 피해를 줄이는 대신 후세인 대통령에게직접적 타격이 될 수 있도록 제재조치를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지만 제재조치에 대한 조정이 이뤄진다 해도 후세인 대통령의 권력강화와 또다른 도발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밖에 국가미사일방어망(NMD) 구축 필요성에 대해 블레어 총리에게 설명했다면서 동맹국으로부터 NMD구축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는 향후 3년내에 핵무기 제조 능력을 보유할 것이라고 독일의 디 벨트지가 독일 연방정보국(BND) 보고서를인용,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라크 알카임의 핵시설이수개월 전부터 가동을 시작한 것이 관측되는 등 이라크가 핵무기 개발 사업을 재개한 것으로 보이는 증거가 포착됐다고전했다. 보고서는 이라크가 생물학무기와 화학무기 생산 능력을 증대하고 있으며 특히 생물학무기의 경우 유사시 수일 내에 대량생산에 돌입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라크는 미사일 분야에서도 성능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2005년까지는 유럽 주요 국가를 타격할 수 있는 중거리미사일을 개발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워싱턴·베를린 연합
  • 기고/ 北의 對美경고는 ‘다목적 포석’

    북한은 21일 외무성 담화를 통해 부시 미 행정부가 대북강경책을 구사할 경우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약속과 94년 북·미 제네바기본합의 내용을 파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및 핵무기 계획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들 문제가 건설적으로 처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발표했다. 금번 북한의 경고는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된 부시 신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최초의 공식반응으로 미국의 대북강경자세에 대한 사전견제이며 향후 있을 북한의 핵·미사일 등다량살상무기와 재래식 군비문제 협상에 대한 입지확보를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또한 3월초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의대북강경책 완화와 북·미 대화 재개를 원하고 있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북한은 금년 초 체제를 유지하면서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대미관계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있다.지금까지 북한은 클린턴 행정부 때 위기상황을 조성,대미접촉 성과를 거두어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북한은 부시 새 행정부의등장이 새로운 접근방법을 요구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는것이 중론이기도 하다. 한편 미국이 언론발표를 통해 대화로서 북·미 현안을 풀어나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밝은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미국은 안보실무팀 구성이 완료 되는대로 한·미 동맹관계를 긴밀히 하는 가운데 대북정책을 다루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대북정책은 국가미사일방어체제(NMD)구축 등 세계전략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북한이 안보문제에 있어 특수한 지위를 인정받을 여지는 크지않다는 것이 오늘의 국제현실이다.북한은 금년 초 신사고를 제창하고 경제발전을 위한 변화의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안보환경 조성에 적극노력해야한다는 당위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미국도 북한의 향후 안보문제를 대화로 해결하는 입장을 표명한 이상 북·미 양국은 접촉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것이 중요하다. 우리 정부는 북·미간 건설적 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다는 인식하에 한·미 외무장관회담 등을 통해 미국과 대북정책을 협의한 바 있고 내달 7일에있을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이같은 한·미간의 노력과 더불어북한의 지혜로운 선택에도 달려 있음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정태익 외교통상부 남북핵통제 공동위원장
  • 北·美 관계개선 ‘자존심 싸움’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북한 외무성이 미국의 강경자세에대해 경고문을 낸 데 이어 미 국무부가 22일(현지시간) 대(對)북한 상호주의 원칙 등을 재천명함으로써 북·미간 긴장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 외무성의 담화와 관련한 입장에 대해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및 핵무기 계획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전제하고“북한의 행위에 변화가 나타나고 북·미 관계를 개선할 단계적 절차를 북한으로부터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우처 대변인은 “이들 문제가 건설적으로 처리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지난해 10월 조명록(趙明祿)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국무장관이 서명한 공동 코뮈니케에 따라 미사일 발사를 자제한다는약속을 지키기 바란다고 말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도 이날 북한의합의 파기 위협에 대해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경고했다.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그같은위협은 북한에 도움이 안된다”면서 “그러면 역효과를 불러일으킨다.북한은 주의깊게 관찰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형철(李亨哲)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22일 앞으로의북·미 관계는 미국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 있다며 미국이 북한과의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북한도 지키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사는 이날 밤 워싱턴 시내에서 열린 북한예술단의 마지막 미국 순회 공연에 앞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이러한입장을 밝혔다.이 대사는 북·미관계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부시 행정부에 물어 보라”고 말한 뒤 “모든 것은 미국에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hay@
  • 한·러정상회담 전망과 러시아 외교안보정책

    이달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한준비로 바쁜 예브게니 아파나시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16일 대한매일 이기동국제팀장과 만나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남북한 철도 연결사업의 진행상황과 남북한 관계 등에 관해 러시아의 입장을소상히 소개했다.아파나시예프 대사는 “상반기중 러시아철도부의 서울사무소가 설치되고 평양에서도 TSR사업 설명회를곧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말 예정된 한·러 정상회담에서는 어떤 의제가 중점논의될 것인가. 남북한과 러시아 3자간 경제협력문제가 주의제 중 하나로다루어질 것이다.TSR와 남북한 철도 연결사업을 위한 3국 협력방안도 매우 중요한 의제다.한·러 양국은 TSR사업추진에필수적인 북한철도의 현대화를 위해 공동협력키로 이미 합의가 돼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러시아정부가 어떤 역할을 할수 있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남북한 대화가 최우선시돼야 한다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다.그런 전제하에 러시아는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역할을 모색할 것이다.또한 남북한·미·중·러·일이 모두 참여하는 한반도평화를 위한 다자회의 구상(6자회담)을 보다 구체화시킬 예정이다. ■러시아정부는 최근 서울에서 대규모 설명회를 여는등 TSR철도 연결사업에 매우 적극적이다.그 이유가 무엇인가.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매우 유익하다.이 계획이 완성되면 동아시아 국가들이 이 철로를 통해 러시아 극동지역 경제권에편입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이곳의 풍부한 지하자원,원료시장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된다는 의미다.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엄청난 기여를 할 것이다. ■후속조치는. 지난 12∼13일 서울에서 열렸던 TSR 설명회는 대성공이었다.설명회에서 나온 한국측의 의견들을 종합해 운송속도와 하물안전,통관절차 간소화 등 후속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앞으로 평양에서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현재 평양에는러시아 철도부 사무소가 있다.서울에도 조속한 시일내 러시아 철도부 사무소를 설치키로 이미 합의했다. 북한은 지난해 7월 푸틴대통령 방북때 TSR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고 이 사업에 매우 적극적이다.앞으로 남북한간 협력만 순탄하게 진행되면 TSR사업은 급속히 추진될 것이다.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4월 러시아 방문은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서 열리고 어떤 의제들이 다루어질 것인지.푸틴 대통령이 방한을 전후해 극동에서 김정일위원장을따로 만날 것이라는 루머가 있는데. 김위원장의 러시아방문은 한반도 평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구체적인 시기는 말할 수 없지만 올 상반기중에 이뤄질 예정이다.푸틴 대통령이 방한을 전후해서 김 위원장을 극동에서따로 만날 가능성은 희박하다.그런 회담을 준비할 시간도 없고 외교 프로토콜에도 맞지 않는다.지난 84년 김일성(金日成) 주석이 모스크바를 방문한 이후 15년 이상이 지났기 때문에 김 위원장이 모스크바에 한번 올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김 위원장이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 뒤 개혁개방정책을 취할 것이란 전망들이 있는데. 김 위원장이 상하이 푸동특구를 방문한 것은 매우 의미심장한 행보다.김 위원장이 그곳을 찾은 것 자체가 매우 고무적인 사건이다.나는 김 위원장이 앞으로 취할 정책에 대해 매우 긍적적으로 낙관하고 있다.물론 어떤 정책을 취할지는 김위원장에 달려 있다.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한지 10년이 넘었다.지난 10년간을평가한다면.그리고 만족할 만한 양국의 성과는 무엇이고 좀더 협력할 부분은. 지난 10여년간 한·러 사이에는 긍적적으로 평가할 성과가있었다.한국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러시아의 파트너가됐다. 물론 지난 10여년 동안 양국 관계는 후퇴도 있었고,긴장이나 분쟁이 있기도 했다.앞으로 일시적인 문제들은 극복되고 양국 관계는 더욱 공고히 될 것으로 믿는다. ■러시아와 미국의 부시 행정부는 국가미사일방어망(NMD) 체제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것 같다.외교적인 해결 가능성은 없나. 우리는 미국 정부와 가능한 한 빨리 안보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고 본다.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을 공고히함으로써 새로운 미사일 위협으로 불리는 NMD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치적이고 외교적인 조치를 제안했다.예를들면 러시아와 미국이 주도하는 ‘미사일 발사 데이터교환센터’설치,미사일과 미사일 기술의 확산방지를 위한 전 지구적 통제시스템 제안 등이 그것이다.전역미사일방어망(TMD)분야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도 제안했다.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수출이 이슈가 돼 왔다.러시아는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의 현 발전 수준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나.또한 미국은 북·미 관계 개선의 선결요건으로 북한핵무기 및 미사일 문제해결을 내세우고 있다. 러시아는 한반도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대량살상 무기의비확산을 견지해왔다.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대화하고 협상하는 것이다.외교적인 방법을 통해서만 해결할수 있는 것이다. 북한이 미사일 기술을 인공위성 발사에 사용할 가능성을 다른 나라들도 인정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정리 강충식기자 chungsik@
  • 이고르 이바노프 러외무 UN 군축회의 연설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망(NMD)계획에 반대해온 러시아의 이고르 이바노프 외무장관은 지난 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UN 군축회의에 참석,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핵비확산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군축 노력을 호소했다.다음은 연설요지. 세계화 시대,지구촌이 당면한 복잡다기한 도전들은 각국이확보하고 있는 과학기술과 경제적,지적 역량을 모아 이성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다.즉 21세기에는 강력한 경제·군사 대국이 독단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 해서는안된다.이런 시도는 지구촌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이같은 원칙은 군축 분야에서 강력하게 입증되고 있다.다자간 외교 시대에 UN은 활동적이고 의미있는 역할을 해왔다.미국과 러시아가 체결한 전략무기 감축협정도 유엔의 권위하에가능한 것이었다. 오늘날에도 유엔군축회의의 역량은 소진된것이 아니다. 유엔군축회의는 통합적이고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군축은 군사 강대국이나 핵보유국들의 모임이나 이들이 내세우는 핵우위 논리에 의해 해결될수 없다.러시아 정부는 전세계와 지역의 안보 강화를 위해 행동할준비가 되어있고 구체적인 조치도 밟고 있다.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신 국가안보 및 외교정책 개념을 발표했다.군비통제 및 감축에서 기존에 체결된 모든 조약과 협정을 엄격히 준수할 것,그리고 좀 더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안정을 위해 새협정 체결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는 내용이었다. 이미 지난해 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2)을 비준했고미국과 3단계 전략무기감축 협상에 들어갈 준비가 돼있다. 전략핵탄두수를 미·러가 약속한 2000∼2500기 수준보다 더낮은 1,500기 수준으로 감축할 것도 고려하고 있다. 러시아가 강조하는 지구촌 안정 원칙은 지난 72년 미·러가체결한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준수다.ABM과 배치되는 NMD와 관련,부시 신행정부와 러시아간 실질적이고 적극적인대화가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재개돼야할 것이다. NMD와 관련,로마 철학자 세네카의 “어떤 처방약은 질병 그자체보다 위험하다”는 명언을 언급하고자 한다.NMD의 대안으로 러시아는건설적이며 포괄적인 다른 조치들을 제안한다. 미국과 러시아가 공동 설립한 미사일발사정보교환센터,미사일 및 미사일 기술의 확산방지를 위한 국제통제시스템의 창설 등이 그것이다. 동시에 유엔군축기구내 산하기구를 둘 것도 제안한다.핵무기 제조 목적의 핵원료 생산 금지 조약을 추진할 특별위원회의 재설치가 그것이다. 러시아 연방은 유엔군축회의가 국제질서 안정에 기여한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국제기구의 권위와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꾸준히 힘을 쏟을 것이다
  • 아미티지‘햇볕’발언 전말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 등 우리 일행과 리처드 아미티지미 국무부 부장관 내정자간에 지난 19일 워싱턴 코트야드 호텔에서나눈 대북정책 관련 대화내용이 관심을 끌고 있다.우리의 대북 교류·협력정책을 둘러싼 한·미 두나라간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낸 첫 자리인 때문이다. ■참석자가 전한 전말 아미티지 내정자가 먼저 한 위원에게 개인의견임을 전제하고 얘기했다.아미티지 내정자는 “햇볕정책보다는 포용정책을 택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으며,한 위원은 그 이유를 물었다.그러자 아미티지 내정자는 “햇볕정책 아래서는 남북한 문제에 너무 한국정부의 성공이냐,실패냐가 걸려있다.이 때문에 김정일이 한국정부를 좌지우지하려고 한다”며 “북한에 대해 보다 나은 입장을 갖기위해서는 햇볕정책을 버리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위원이 “보다 나은 입장이란 무엇인가”라고 되물었고,아미티지 내정자는 “상호주의”라고 답했다.한 위원이 재차 ‘상호주의의 구체적인 뜻’을 묻자,아미티지 내정자는 “그것은 북한으로부터 긍정적인 사인을 뜻하는 것”이라며 “북한이 휴전선 비무장지대에 전진배치한 무기,병력을 후진 배치하고 재래식 전력을 감축하고,미사일과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 위원은 “그것은 한국정부도 원하는 것”이라며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을 요청했고,아미티지는 “조속한 정상회담을 위해서는 국빈방문보다는 실무방문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김 대통령에게 전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 참석자는 “한 위원이 통역없이 영어로 대화를 나눴으며,분위기는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한 가운데 우호적이었다”며 “내정간섭 운운할 정도의 분위기는 전혀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 위원의 해명 한 위원은 기자실에 들러 “진의가 왜곡됐다”며“아미티지 내정자가 김 대통령에게 유리한 위치를 만들어 주기 위해무조건 퍼주는 인상의 ‘햇볕정책’보다는 포용정책이라고 하는 게어떻겠느냐는 개인 의견을 제시했을 뿐,용어를 사용하지 말라는 식의말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미 정상회담을 실무회담으로 하자고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국빈방문은 준비 기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실무방문으로 하는 것을검토하자는 의견 제시였다”며 시간조정에 따른 문제임을 역설했다. 외교부 관계자 역시 “부시 미 대통령은 최근 김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대북정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며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춘규 홍원상기자 taein@
  • [대한광장] 이상한 미국·한국의 찰떡궁합

    부시정권이 출범했다.미국 법원의 이상한 판결에 의해 이상하게 대통령이 되었다.선거라는 것은 국민의 자유스러운 선택에 의해 권력이창출되는 가장 이상적인 민주적 수단이라고 하지만 민주주의의 본질이 선거에서 올바로 관철되려면 국민 다수의 선택이 제대로 반영되는선거제도를 갖춰야 한다. 그러나 이번 미국 대선에서는 본질은 외면하고 기계적인 법 해석에만 매달리는 법 형식주의,원칙은 저버리고시간에 쫓기기 때문이라는 편의주의,투표에서는 이기고 선거에서는지는 제도와 한표만 이겨도 독식하는 제도가 뒤범벅인 오가잡탕주의,여전한 흑인계에 대한 선거권 억압,그러면서도 자성은커녕 자기 정당화 궤변을 일삼는 오만주의 등으로 미국 유권자의 자유선택이 무시되었다.그러면서도 언제나 자유와 민주주의의 화신이란 간판을 내걸고세계를 강압한다.이러한 오만한 제국의 모습은 ‘미국제일주의’와‘힘의 정치’를 강조하는 부시정권이 출범하면서 더욱 기승을 부릴것으로 보인다.문제의 심각성은 바로 한반도가 이러한 표적의 0순위로 떠오른다는 데있다.부시정부는 북한에 대해 ‘당근보다는 채찍으로’와 엄격한 상호주의를 표방했다. 채찍은 끔찍하다.국방차관 내정자 아미티지가 주도한 ‘아미티지 보고서’는 북한의 선박나포,해상봉쇄,핵과 미사일 기지에 대한 선제공격 등을 제안했다.럼스펠드 국방장관은 북한을 빌미 삼아 NMD 미사일방어체제를 추진한다.국무장관 파월 역시 NMD를 역설하고 “군사적으로 무엇이 가능한지에 따라 정치적 결정이 좌우되도록 만들자”는 군사결정론자다.뉴 리퍼블릭지(誌)의 카플런은 미국이 파나마를 침략했듯이,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파월은 걸프전 당시처럼 미군의 총력을 집중해 북한을 단숨에 분쇄할 것이라고 전망한다.부시는 취임사에서 “도전을 받는 것 이상으로 방위력을 구축”하고 “새로운 공포에 시달리지 않도록 맞설 것”이라면서 세계 모두가 반대하는 탄도미사일체제 구축을 강행하고 냉전구도를 되살릴 것을 노골화했다.동시에 북한 등을 겨냥해 “실수를 저지르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을 ‘불량국가’로 볼 것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전쟁위협을 끊임없이 획책하는 미국을 ‘불량 대국’으로 봐야 한다는 동북아 전문가인 찰머스 존슨의 지적이야말로 전적으로 객관적이다.부시집단은 지구촌을 마치 황야의 무법자가 횡행하는 서부활극 무대쯤으로 착각하는 듯하다.가공할 군사무기 개발과,세계 2위의 군사비 투입 국가보다 3∼4배가 넘는 연 2,800억 달러의 군사비로 지구촌에 새로운 공포를지속적으로 자아내면서 남에게 ‘새로운 공포’운운하는 것은 노골적인 위선과 협박이고 깡패논리다. ‘엄격한 상호주의’를 보자.북·미 관계의 원형은 지난 94년 6월‘몇십분 늦었더라도’한반도 전쟁이 일어났을 뻔한 아슬아슬한 순간을 넘긴 뒤 체결한 ‘10·21 북·미협정’이다.협정에서 미국은 북한에 경수로 2003년까지 완공,핵무기 불위협과 불사용의 공식문서화,정치 및 경제제재 해소,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중유 연50만t 공급 등을이행하게 돼 있다.대신 북한은 NPT잔류와 핵사찰 및 동결 등을 이행하기로 했다. 미국 관리 말대로 북한은 거의 100% 협정을 준수했다.그러나 미국은중유공급 정도의 약속만 겨우 이행하고 나머지는 깡그리 위배했다.이러고도 엄격한 상호주의를 주장하는 것은 소가 들어도 웃을 일이다. 이런데도 이곳 한국 땅에는 오히려 잘 되었다는 듯이 부시의 대북강경책을 찬양하고 전쟁을 부추기는 듯한 극우신문,남북공조를 취해한반도 전쟁위협 제거를 자주적으로 도모해야 하는데도 한·미안보공조만 읊조리는 사대주의 쓰레기 안보전문가,어느 큰스님이 시원스레 일갈하였듯이 상생정치는 말뿐이고 상극정치 행로로 치닫고 대북강경책만 일삼으면서 ‘씨를 말리겠다’고 벼르는 야권 수뇌가 난무한다.무조건 반DJ주의로 치닫는 맹목적 지역분열주의 집단과 이에 기생하는 정치세력이 맹위를 떨친다.이 모두가 부시정권 출범으로 더욱기승부릴 것으로 보인다. 정말 이상한 나라 미국과 이상한 한국사람의 찰떡궁합이 이루어질까두렵다.깡패국가를 이상국가로,엉터리 민주를 참 민주로 착각하는 착란증,죽고 사는 문제를 이상한 나라에 맡기는 자폐증을 극복하고 자생·자존을 되찾고 일구기 위해 우리 모두 일어서야겠다. △강정구동국대 교수·사회학
  • 지구촌 부시정부 출범 반응/ NMD·경험부족 “우려”

    [파리 AP 연합] 세계 일부 국가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국가미사일방어망(NMD) 배치 강행,사형제도 옹호,정치경험 부족 등에 대해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 로비 쿡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 새 행정부가 전통적인 양국 우호관계를 저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부시 행정부의 NMD 추진 방침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주저하는 모습을보였다. 인도의 힌두스탄 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부시 대통령은 선거운동때 미국의 핵무기를 줄이고 이를 NMD 체제로 대치하겠다고 주장했으나 미국이 NMD 체제 배치를 추진하면서 핵무기를 줄일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아사히신문도 사설에서 NMD는 “방패가 아니라 창”이라면서 “미국의 파트너로서 이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주장했다. 프랑스 언론들은 부시 대통령이 세계 초강대국의 대통령으로서 적합한 정치적 경험과 외교정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우려를 표시했다.프랑스 언론들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아버지보다 경험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스라엘의 국제관계 전문가들은 부시 대통령이 전임자와는 달리 중동평화 과정에 많이 개입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으며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정부수반은 부시 행정부 아래서도 평화 정착을 위한“최대의 노력”이 경주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부시 대통령에게 전보를 보내 미국민이 진정한 정의와 자유의 가치를 재발견토록 지도력을 발휘해줄 것을 희망했다. 타이완 언론들은 부시 행정부가 타이완에 군사적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 ‘클린턴 對北협상안’ 수용 시사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20일 출범하는 미국의 차기 행정부를 지휘할 조지 W 부시 대통령 당선자는 북한의 합의 이행을 검증하는 조항만포함된다면 클린턴 행정부에서 이뤄진 대북 미사일 협상안을 수용할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부시 대통령 당선자가 1시간여에 걸친 타임스와의 단독회견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수출을 억제하기 위한 클린턴 행정부의 협상안을 조건부로 수용할 생각이 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부시 당선자는 또 주변국들에 대한 북한의 위협이 사라지면 남한을비롯한 다른 아시아 동맹국들과의 협의를 거쳐 한반도 주둔 미군 감축문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타임스는 부시 당선자가 텍사스 목장에서 이뤄진 회견을 통해,클린턴 행정부가 러시아의 시장경제 정착을 위해 취한 직접적인 재정지원 정책을 일축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패를 척결하고 광범위한 경제·법적 개혁을 추진하지 않는 한 핵무기 해체에 대한 자금지원을 제외한 모든 재정지원을중단하기 위한 노력을 펼것임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hay@
  • 부시 “中 군비증강 안하길”/NYT회견 주요내용

    내주에 출범하는 미국의 차기 행정부를 지휘하게 될 조지 W 부시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뉴욕타임스와 단독 회견을 갖고 그가 시행할 대내외정책에 대해 언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클린턴 행정부에서 이뤄진 대북 미사일 협상안을 수용할 생각이 있는가. 북한측의 합의 이행을 검증하는 조항만 포함된다면 북한의 미사일개발과 수출을 억제하기 위한 클린턴 행정부의 협상안을 수용할 용의가 있다.또 주변국들에 대한 북한의 위협이 사라지면 남한을 비롯한다른 아시아 동맹국들과의 협의를 거쳐 한반도 주둔 미군 감축문제를 검토할 것이다. ◆미국의 입장에선 강력한 군사력의 중국과 내부적으로 취약성을 가진 약한 중국 중 어느 쪽이 더 우려가 되는가. 중국이 강력한 시장경제를 지향하면서 군비에 많은 돈을 지출하지않는 국가가 되기를 희망한다.중국은 결코 약한 국가가 되지는 않을것이나 중국 정부에는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내재해 있다.중국이 군사력 증강을 도모하면 할수록 중국은 그 지역과 미국에게 커다란 우려를 끼치는 혼란스러운 국가가 될것이다.중국과의 무역 문제에 대해선 중국의 자유를 촉진하기 위해 경제적 수단을 동원한 클린턴 행정부가 취한 조치에 동의한다.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 등에도 불구하고 국가미사일방어체제(NMD)체제 구축을 계속 추진할 것인가. 중국과 러시아는 빠른 시일내에는 NMD체제가 개발되지 않으리라는점을 잘 알고 있다.미국의 의도는 이란과 같은 나라에서 우발적으로발사되는 한두개의 미사일을 요격하는데 것으로 두나라는 이것을 위협으로 간주하지 말아야 한다.앞으로 러시아를 방문,블리디마르 푸틴대통령과 이 문제를 논의하고 싶다. ◆러시아의 시장경제 도입을 위해 경제적 지원을 하는 문제는. 러시아에 자금을 지원하는 목적은 러시아의 시장경제 정착을 독려하기 위해서다.푸틴 대통령이 부패를 척결하고 광범위한 경제,법적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한 핵무기 해체에 대한 자금지원을 제외한 일체의 재정지원을 중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편 부시 당선자는 국내 정책에 대해서는 향후 10년간 1조6,000억달러의 감세 계획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면서 삼림개발 금지,낙태옹호 등 클린턴 행정부의 정책들을 대폭 수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동미기자 eyes@
  • 故나카소네 편지 16년만에 공개

    지난 85년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총리가 ‘21세기 총리’를 수신인으로 작성해 놨던 편지가 16년만에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모시 요시로(森喜朗) 총리는 1일 신년 기자회견을 시작하기에 앞서‘새천년의 일본 총리’에게 보내기 위해 나카소네 전 총리가 ‘포스트 캡슐’에 넣었던 편지를 개봉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2일 보도했다. 고(故)나카소네 전 총리의 서신에는 ▲핵무기를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하는 일 ▲유전자 변환이나 바이오 테크놀로지의 발전이 인간의존엄을 훼손해서는 안되는 일 ▲노년·장년·청년 협력에 의한 활력있는 사회를 건설하는 일 등 3가지를 특별히 강조했다. 모리 총리는 “정말로 내가 이 편지를 받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이 편지를 나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받아들여 가슴에새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세기를 이어나갈 사람으로서 일본과 세계의 평화,번영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쿄 연합
  • 푸틴, 美에 핵탄두 1,500기로 감축 제안

    [모스크바 연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 미국과 러시아가 오는 2008년까지 보유 핵탄두를 각각 1,500기까지 추가 감축할 것을 재차 제안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핵감축 문제에 있어서 휴지기는 있을 수 없으며 핵 감축을 위한 집약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국제사회에 형성돼 있다”고 전제,“진실로 이를 위한 급진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며 러시아는 이를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푸틴 대통령은 “미·러 양국이 핵탄두를 1,500기까지감축한다해도 이는 한도가 아니며 우리는 추가 감축 문제를 협의할준비도 갖추고 있다”면서 미 상원에 START-Ⅱ와 대공미사일 방어 분야 협정을 비준할 것을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제안은 핵무기 감축을 위한 대외적인 명분을 살리는 한편,내부적으로도 노후화한 핵무기를 무한정 유지할 수 없다는자체 경제적 문제점을 보완하고,미국 대선을 틈타 핵무기 감축의 선제권을 미국한테서 넘겨받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 러시아의 동방에 대한 새 전망 푸틴 대통령 특별 기고

    다음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별기고문 ‘러시아의 동방에 대한 새 전망’전문.푸틴 대통령은 이 기고문에서 아태지역 안보,경제협력 분야에서 러시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다짐했다. 러시아는 항상 스스로를 유라시아 국가라고 생각해 왔다.우리는 러시아 영토중 더 많은 부분이 아시아에 있다는 사실을 잊은 적이 없다.그러나 그런 지리적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하지만 이제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은 경제적,정치적인 협력을 실제행동으로 옮길 때가 왔다. 러시아는 현재 이를 추진할 수 있는 필수요건을 갖추고 있다. 일본과 중국,그리고 아세안 국가들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물론 러시아는 그같은 변화의 과정에 팔짱만 끼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러시아가 광활한 아·태지역 경제협력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불가피하다.지리적 위치에서도 러시아는 아시아를 유럽과 미국으로 연결하는 연결고리이기 때문이다.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인 브루나이로 떠날 준비를 하는 동안 우리는 다른 아태국가들에게 어떤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제공할지를 생각했다. 우리는 전력공급,환경보호,해상운송 및 통신,실질적인 투자 등을 이행할 자세가 돼 있다.예컨대 우리는 아태지역 국가들을 위해 러시아국내 운송망을 제공할 수 있다.이는 해상운송보다 거리가 짧고 안전하다.일본 요코하마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경우처럼 말이다.시베리아횡단철도를 이용하면 해상 경로를 통하는 시간보다 절반 밖에 걸리지 않는다.우리는 극동지역의 철도 터미널이 기준에 미달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병목현상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우리는 이것을 현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제까지는 우리 독자적으로 해왔지만 앞으로는 외국 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다. 우리는 유럽·대서양 지역과 아태지역이 긴밀한 관계를 갖도록 하는데 여러 좋은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러시아 영공과 북극항로가 아시아 국가와 북아메리카를 잇는 최단거리라는 것을잘 모르는 것 같다.비행시간을 2∼3시간 줄일 수 있다.이는 대륙간비행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이다. 항공 뿐만 아니라 북해 항로를 통해서도 아태지역과 유럽의 거리를줄일 수 있다.아시아에서 생산되는 전자제품 상당수가 유럽을 통해러시아로 수출된다.제조업자는 이때의 시간적 재정적 손실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시베리아횡단철도를 통해 여행하면 러시아에 널린 무한한 천연자원을 금새 느낄 수 있다.특히 시베리아는 정말 깜짝 놀랄만한 자원을갖고 있다.러시아는 최근에야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개발하기 시작했다.주변 아태국들도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이미 러시아 생산업자는 이 천연자원의 새로운 시장을 찾고 있고,탄광회사는 채광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골몰하고 있다. 광범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은 그 예라 할 수 있다.사할린을 통해 러시아와 일본을 잇는 ‘에너지 다리’를 건설하고 러시아 중부 톰스크지역과 중국 서부를 잇는 가스 파이프라인, 또 이르쿠츠크에서 중국동부,나아가 한반도를 잇는 가스 파이프라인이 그것이다. 러시아는 이들 지역에 원자재는 물론 현대적인 기술도 제공하고 있다.러시아와 베트남의 합작회사 ‘베트소브페트로’는 현재 베트남에서 원유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대형 정유시설 한곳이 러시아 기술로건설중에 있다. 칼텍스 퍼시픽 인도네시아와 공동작업을 하고 있는 러시아는 수마트라유전에서 원유 탐사 계획을 완성해 수마트라 유전에서의 생산량을크게 늘렸디.러시아 기술은 인도네시아에 매장된 모든 원유를 생산하는데도 쓰일 것이다.이것은 석유생산이 부족해 이를 증진할 기술이필요가 있는 나라에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지난 2월 러시아산 추진체로 인도네사아 가루다-1 위성이 발사됐다. 러시아-인도네시아 관계는 기술협력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인도네시아는 에너지,의학,정보 등에 대한 러시아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런 것들은 APEC 국가들에서 러시아의 기술이 효과적으로 쓰일 수있는 몇가지 예에 불과하다.우리는 기상학과 생태학 등의 목적을 위한 위성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천연자원 탐사,기상학,생태학등의목적에 이용토록 러시아의 위성탐사 데이터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러시아는 자연재앙을 막거나 줄이는데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우리의통신위성은 아태지역국가들이 정보를 교환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러시아는 3년 전에 APEC에 가입,APEC과의 협력을 강화했다.아태지역은 안정과 보안을 위해,그리고 아태지역의 이익의 균형을 위해서 러시아를 필요로 하고 있다.우리는 크든 작든,경제적으로 번영하고 있든 개발도상에 있는 나라든 간에 모든 나라와 협력할 것이다. 러시아는 아태지역과의 협력강화를 위해 APEC에 참여했다.많은 아시아국가들은 러시아를 믿을 만한 경제파트너로 간주한다.우리는 이렇게 생각하는 나라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PEC 국가들은 UN 밀레니엄 정상회의 때 안건이 되기도 했던 원자로건설기술과 핵폐기물 처리기술에 대한 러시아와의 공동개발에 관심이많다. 이런 문제들은 핵폐기물 처리 문제에 직면한 나라는 물론 값싼에너지원을 확보하려는 나라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러시아는 전세계 전력산업을 위해 고농축 우라늄과 순수 플루토늄을배제한 기술을 제안하고 있다. 이것은 핵무기 확산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많은 아태지역 국가들은 경제성장률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다.러시아도 여기에 동참했다.러시아의 올 국내총생산(GDP)은 6% 이상 성장할것으로 예상된다.아태지역 국가와 러시아가 향후 보일 경제성장은 상호협력을 가속화시킬 것이다.우리는 아태지역에서 러시아의 기업활동을 촉진·증진시킬 것이다. 이번 방문으로 APEC 포럼 참석이 두번째다.나는 지난해 러시아 총리로서 APEC 회의에 참석했다.나는 당시 비즈니스 마인드로 무장한 건설적 회의 분위기에 놀랐다.서로의 공통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도잘 돼 있었다. 이번 브루나이회의와 양자회담 때도 이같은 분위기가계속되길 바란다. 이번 회의의 의제는 지난 7월 오키나와에서 열렸던 주요 8개국 정상회의(G8)에서 논의됐던 의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국제무역과 정보,통신기술은 당시 현안이었다.지난 7월의 협약이 이번 브루나이회의에서 더 심도있게 발전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아태지역에 비밀 안건이 없다.우리의 아태지역에 대한 외교정책은 투명하다.러시아 내부적으로는 심한 변화에 직면했지만 아태국가는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사회가 되기를바란다. 나는 아태지역에 분쟁이 촉발될 수 있는 ‘화약고’가 여전히 남아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21세기에도 아태지역에는 테러와 극단적종교주의, 분리주의,범죄가 양산되고 있다.상호불신에서 오는 분쟁이극복되지 못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이 UN과 같은 기구를 통해 해결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러시아 외교는 지난 수년 동안 아태지역에 초점을 맞추는 정책으로바뀌고 있다.이런 정책 방향은 계속될 것이다.아태지역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진지한 것은 아태지역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입증됐다.지난 6개월 동안 나는 중국과 북한,일본을 방문했고 뉴욕 밀레니엄정상회의에서 많은 나라 지도자들과 중요한 회담을 수차례 가졌다.나는 또 조만간 몽골을 방문할 것이다.이는 아태국가에 대한 러시아의태도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러시아와 중국이 지구촌의 안정을 위해 동등하고 친밀한 외교관계를구축하는 것을 평가해보라.일본과의 외교관계도 성공적이었다. 양국은 교통·전력 등의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이뤄냈다.아세안과 러시아와의 관계는 지난 수년 동안 외교문제에 있어서 독립적인 위치에서진행돼 왔다.우리는 역사적으로 베트남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수천명의 캄보디아 라오스 시민들이 러시아 대학에서 공부했다.우리는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등 동남아 국가들의 경제성장은 물론 그들간의 경제협력도 연구하고 있다. 책임감있는 파트너인 러시아는 이 지역내 문제 해결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한반도 상황에 대해 러시아는 화해가 증진되고 내부적으로일고 있는 평화무드와 통일의 열기를 돕고 있다. 러시아는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꾀할 수 있는,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돕는데 외교정책의 최우선을 두고 있다. 새천년의 전환기를 맞아 아태지역은 정치,경제,군사,사회, 문화 등모든 분야에서 새 틀을 짜가고 있다.우리는 21세기 아태지역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본다.또 새 천년이 아태지역에 새로운 기회의 시기가될 것으로 본다.아태지역을 우리 모두의 ‘공동의 가정’으로 만들수 있다는 전망이 러시아 앞에 열려 있다. 정리 강충식기자 chungsik@
  • 2000 미 대통령 선거 D-6/고어·부시진영 각료감은 누구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민주당 앨 고어 후보와 공화당 조지 W 부시후보가 당선 이후 임명할 각료명단에 누가 포함돼있는가에 대해 대선일이 다가오면서 점차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료가 누가 될 것인가는 향후 정책을 예측하는 데 적지 않은 참고가 되기 때문이다.미 전역 정치권은 물론 경제계를 비롯한 각종 이권,인권단체에서는 저마다 친화력있는 인물이 선정되기를 기대하면서긴장한다. 대권 이양 이후 약 3,000개의 고위공직자가 교체되는 것이 보편화된미국에서 차기 각료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대외적으로 가장 중요한 자리는 물론 국무장관직과 안보담당 보좌관직. 고어 진영에서는 유세과정중 외교정강에 깊숙히 관여한 빌 리처드슨현 에너지 장관이 거론되며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에는 부르스 젠틀슨 현 부통령 안보담당보좌관이 예상된다. 부시진영에서는 부통령후보로까지 거명됐던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이 물망에 오르나 본인은 국방장관을 더 선호한다는 후문이다.안보보좌관직에는 국무부 아태담당 차관보를 지낸 폴 월포비츠 존스홉킨스대 학장이 유력하다. 호황경제를 이끌 재무장관직에는 고어 진영에서는 로렌스 서머스 현재무장관을 암시하고 있으며 부시쪽에서는 로렌스 린제이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이사가 거론된다. 호황경제 쌍두마차인 상무장관 물망자로 민주당은 노먼 미네타 현직장관의 유임을 생각하나 현직 노동부 장관 알렉스 허먼도 거론되고있다.공화당은 상무장관직에 아직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후문이다. 에너지부 장관으로는 고어진영은 네바다주 상원의원인 리처드 바이런과 함께 핵무기폐기에 공헌한 톰 그럼블리 현 에너지부관리,그리고현직 부장관인 T.J.그로티어를 염두에 둔다.몬테나주 주지사 마크 리치코트와 함께 부시의 예일대 동창이자 에디슨 연구소 소장인 톰쿤의 발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정권에 부합하는 자의적 활동을 했다고 비판받는법무부의 수장으로는 고어쪽에서 전 테네시주 검찰총장이었으며 현재부통령 비서실장인 찰스 버슨이 유력하다. 부시쪽에선 부시 전대통령시절 법무부 차관이었던 주드그레그 현뉴햄프셔주 상원의원과 미주리주 상원의원 출마자 존 애슈크로포드도물망에 올랐지만 그가 상원의원에 당선되면 그레그가 선정될 것으로보인다. hay@
  • 韓·美·日 외무 회견

    한·미·일 3국 외무장관들은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대북 정책에 있어 한·미·일 3국간 공조 강화를 강조했다■ 모두발언.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 한·미·일 3국 장관은 올브라이트장관의 방북 결과를 경청하고 대북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한반도를 비롯,전세계의 평화를 증진시키기 위해 3국간의 공조를 더욱강화해나갈 것이다”고 발표했다.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 북한과 진지하게 협상을 했으나 순탄치 않았다.북·미관계는 시발점에 가깝다.한 단계씩 나아갈 것이다.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일본 외상 올브라이트 장관의 방북이 한반도 긴장완화를 촉진시켰다.북·일 수교협상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자유,민주주의,기본적 인권을 중요시하는 3국의 협조가 필요하다. ■ 일문일답. ■방북기간 동안 테러지원국 해제와 클린턴의 방북 논의는. (올브라이트 장관)테러지원국 해제 문제는 평양에서는 중점 토의대상이 아니었다.주로 미사일 문제를 논의했다.미사일 자체에 대한 논의에서는 진전이 있었다.이제 실무자급 미사일 회담이 있을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 방북은 아무 결정이 없다. ■북한의 핵투명성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올브라이트 장관)동아시아가 긴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핵무기 문제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핵무기 문제가 타결되기 위해중요한 것은 북한의 제네바 합의 실천,그리고 투명성이라는 것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강조했다.신뢰구축과 투명성 문제는 미·북 관계개선에 절대 필요하다. ■일본인 납치문제를 제기했는가. (올브라이트 장관)김정일 위원장에게 말했다.“납치문제는 일본인에게뿐만 아니라 미국에게도 중요하다”고 여러번 강조했다. ■오늘 회담에서 올브라이트 장관으로부터 어떤 설명을 들었으며 일본의 입장은. (고노 외상)올브라이트 장관으로부터 일본인 납치문제를 김정일 위원장에게 제기했다고 들었다.이 문제는 미국과 계속 얘기해왔고 올브라이트 장관도 이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고 있다.이 문제는북·일 국교 정상화에 영향을 끼칠 것이고 결국 우리가 해결해야 할문제다. ■한반도가 정전협정에서 평화체제 정착으로 변경되는 것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은. (이정빈 장관)우리 정부는 남·북한과 미·북간에 관계 발전을 지지하고 중시한다.그리고 지난 6월15일 남북 공동선언에서도 ‘남북이주축이 되고 해결한다’고 공표했고 주변국이 지지했다.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지지 속에 남북 화해와 평화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홍원상기자 wshong@
  • 올브라이트 방북/ 세계언론·주변국 반응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방북이 이루어지자 전세계의 언론들은 23일 “몇달전만 해도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보도하면서 회담 결과에 대해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올브라이트 장관의 방문을 주요 뉴스로다루면서 “이번 방북은 빌 클린턴 대통령의 평양방문과 직결되어 있어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고립을 끝내고 동북아시아에서 전쟁의 위험을 제거하는 등 중대한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 타임스는 클린턴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올브라이트 장관이 성급하게 방문결정을 내린 것은 클린턴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에 북·미관계를 개선하려는 미 행정부의 희망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방송과 AP통신 등은 미사일과 핵무기 그리고 테러문제가 최우선적인 관심사이고 양국이 이러한 복잡한 현안들을 다루어야 하는 만큼쉽지 않은 협상이 전개될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인권유린 국가에대한 국제사회의 승인으로 비쳐지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타냈다. ■중국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간의 회담과 관련,중국은 전폭적인 환영과 지지의 뜻을 표명했다.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이날 “김 국방위원장과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의 회담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북한과 미국 관계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같은 변화는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체제 구축에 긍정적인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일본정부는 23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방북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나카가와 히데나오(中川秀直)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긍정적인 움직임이 계속되는것을 환영한다”면서 “일·북 국교정상화 교섭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HK-TV 등 일본 주요 언론들은 김 위원장과 올브라이트 장관의 회담을 톱 뉴스로 전하면서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NHK는 “미사일 개발문제에 대해 북측이 얼마나 유연한 태도를 보여줄지 여부가 이번 평양 회담의 초점이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每日),요미우리(讀賣),교도(共同)통신,TV 아사히의 워싱턴특파원 4명이 미 국무부 출입기자 자격으로 평양에 들어간 일본은 공동취재단을 구성,기사를 보내고 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베이징 김규환특파원·이동미기자 eyes@
  • 올브라이트 美국무 방북회담 의제·전망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시 논의될 북·미 현안은 12일 발표된 양측 공동성명에 철저히 기초해 이뤄질 수밖에 없다.클린턴 대통령의 방문을 전제로 한 올브라이트 장관과 북한 최고위인사간 대화는 풀기 쉬운 수교 전단계 공관 설치에서 시작해 북·미 3대 현안인 미사일,핵,테러지원국 제외 등에주안점이 놓일 것이다. ◆미사일 협상 미국이 국가안전과 국방목표를 논할 때 가장 주안점을두는 분야다. 미국은 북한이 궁극적으로 미사일에 관해 투명성이 보장되는 미사일기술관리수출규제제도(MTCR)에 가입하는 것을 목표로한다. 공동성명은 일단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모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겠다”고 규정했지만 미국은 회담 진행시 뿐만 아니라 평시의 유예,더 나아가 영구유예를 추구할 것이다. 그러나 북한으로서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지렛대로 사용할 수 있는것은 미사일 계획밖에 없는 실정이기에 최대한 논의진전을 늦출 수밖에 없다. 예상되는 상황은 북한이 유예의 기간 뿐만 아니라 대상도 단거리와중장거리 등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대응해올 것으로 보인다. ◆핵투명성 북한이 공동성명에서 “94년 제네바 합의를 재확인한다”고 한 만큼 일단 핵투명성에 있어서는 한숨은 돌린 셈이다.미국은 현재 북한이 핵무기 개발 중단과 관련된 조치들을 대체로 이행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국제사회 역시 공감하고 있다. 문제는 제2,제3의 금창리 시설과 같은 의혹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며이를 위한 포괄적 제도를 협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북한으로서도 다얻었다고 생각되는 경수로의 건설 지연이나 중유의 공급 지연과 같은난관을 방치하려는 장치를 논의하고 싶은 상황이다. ◆테러지원국 제외문제 이미 합의됐던 외교공관 설치가 이번 방문에서 이뤄진다고 해서 당장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될 수는없다.중국과의 수교에서도 미·중이 서로 국가로 인정하는데 6년의세월이 필요했던 만큼 연락소가 설치된다 해도 수교의 전제조건인 테러지원국 제외가 당연히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미측은 테러지원국에서 제외되기 위한 북한측의 선결과제가 있음을누누이 강조해 왔으며,어떤 형태로든지 70년 요도호 납치 적군파들의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북·미가 이미 수교를 전제로 한 만큼 이 문제는 드러내놓고 밀어붙이기 어려운 북한의 사정을 감안,이번 방문으로 획기적 조치가 이뤄지기보다는 이면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h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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