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핵무기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사과나무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국간장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청산리 전투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사기방조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62
  • [뉴스플러스] “미군 한강이남 가도 北위협 상존”

    토머스 파고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은 플루토늄 재처리 프로그램과 더불어 군사적으로 충돌할 위험뿐 아니라 핵무기가 테러리스트 조직의 수중에 들어갈 위험을 제기하고 있으며,이것이 큰 우려사항”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언 러포트 주한미군 사령관은 “주한미군이 한강 이남으로 재배치되고 나면 주한미군 병력 95∼98%가 휴전선에 배치된 북한의 로켓포 등 대포 사정권에서 벗어날 수 있으나 북한의 미사일 위협은 한반도 전체에 미치므로 미사일 공격 위협이나 위험은 상존한다.”고 말했다.˝
  • [국제플러스] “동남아 선박항로 핵테러 우려”

    |마닐라 연합|선박 통행이 빈번한 동남아의 항로에서 테러범들이 ‘조악한 핵무기’를 이용,테러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호주 정부가 30일 경고했다.호주 정부는 이날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지역 포럼 주최로 마닐라에서 열린 테러 대책회의 보고서에서 알카에다와 연계된 테러조직 제마 이슬라미야(JI)가 대대적인 요원 검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재하며 필리핀으로부터 파키스탄에 이르는 조직들과 연계,이들에 대한 테러 훈련을 추진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이란, IAEA 핵사찰 수용키로

    |워싱턴 AFP 연합|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자국에 대한 비난 결의안 채택에 항의해 핵사찰 수용을 무기한 연기키로 한 결정을 번복,이달 말께 사찰단의 입국을 허용키로 합의했다고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이 15일 밝혔다. 이란은 IAEA가 강력한 비난 결의안을 채택한 데 대한 항의로 지난주로 예정됐던 유엔 무기사찰단의 사찰을 연기했었다.미국은 이란이 비밀리에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워싱턴을 방문 중인 엘바라데이 총장은 “사찰단이 오는 27일 입국할 수 있을 것이라는 통보를 오늘 아침 이란 당국으로부터 받았다.”면서 “입국이 늦어진 것은 유감이지만 이번 일정은 사찰 일정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IAEA는 오는 6월 이사회를 통해 이란의 협력에 대한 평가를 내릴 예정이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또 파키스탄이 이란·리비아·북한에 핵기술을 공급한 암시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자신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핵기술 통제를 더욱 엄격히 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과 엘바라데이 총장은 IAEA가 핵비확산협정(NPT) 부속의정서를 통해 국가 핵 계획을 보다 강력히 사찰할 수 있는 권한을 갖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국제플러스] “이란을 핵클럽 일원으로 인정해야”

    |테헤란 연합|하산 로와니 이란 국가안보최고회의 위원장은 7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프로그램 조사가 빨리 매듭되길 바라며 국제사회가 이란을 ‘핵 클럽’의 일원으로 인정해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이란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재개를 검토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우리 스스로 우라늄 농축을 중지했고 재개 시기를 결정하는 것도 우리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란이 핵 클럽의 일원으로 인정받길 원한다는 것은 세계가 이란이 우라늄 농축 등 핵연료 주기를 완성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세계가 이를 받아들이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이 전력생산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으나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IAEA가 이란의 핵확산금지조약(NPT) 위반을 선언해주길 바라고 있다.
  • [월드이슈-베일 벗는 핵암거래망] ‘핵확산 금지’ 해법은

    그동안 국제사회는 핵확산을 막기 위한 여러 조약을 마련해왔다.핵물질의 무기전용을 금지한 핵확산금지조약(NPT)과 장소와 규모를 불문하고 모든 형태의 핵실험을 금지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이 이미 체결됐다.핵무기에 쓰일 수 있는 물질의 생산 자체를 금지하는 핵분열물질금지조약(FMCT)은 현재 열리고 있는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논의중이다.최근에는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도 가동됐다. 그러나 이들 조약은 말뿐인 경우가 많다.조약에 실질적인 힘을 부여하고,미국 러시아 영국 중국 프랑스 등 5개 핵무기 공식적인 보유국이 갖고 있는 3만기의 핵탄두를 폐기하며,핵무기를 추구하는 지역의 불안정성을 해소하는 것이 핵확산을 막는 ‘정답’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지난달 NPT를 원자력산업이 고도로 발전한 21세기에 맞게 보완하자고 촉구했다.우선 회원국 수를 늘려야 한다.이스라엘 인도 그리고 파키스탄을 NPT에 가입시키는 것만으로도 핵확산을 일정 부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또 3개월의 통보기간만 두면 탈퇴가 가능한 현 체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검토를 거치도록 해 탈퇴를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다음으로 IAEA에 모든 국가의 원자력 시설을 둘러볼 수 있도록 사찰권한을 주어야 한다.북한 리비아 이란 등은 NPT회원국이지만 민간용으로 핵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핵무기를 개발해왔다.따라서 IAEA에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문제’ 국가들의 핵물질을 집중적으로 전담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이 제안한 추가의정서도 한 방법이다.미신고 핵시설에 접근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어느 때라도 불시사찰을 벌일 수 있는 권한이다.현재 187개 NPT 회원국중 39개국만 추가의정서에 서명했다.핵무기 확산방지를 위해 만들어진 다자간 수출통제체제인 핵공급그룹에 가입한 40개국이 추가의정서를 받아들인 국가에만 민간용 핵개발 프로그램에 필요한 장비와 기술을 판매하자고 부시 대통령은 촉구하고 있다. NPT 보완에 이어 CTBT 발효도 적극 거론되고 있다.44개 회원국의 비준이 필요하지만 최대 핵보유국인 미국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오히려 지하 깊숙한 곳에서 터지는 벙커버스터 폭탄과 소형 핵탄두 등을 개발,비회원 보유국으로부터 ‘역차별’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FMCT는 98년 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시작됐지만 지금까지도 별다른 진전이 없다. 미국이 주창한 PSI는 WMD 부품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과 항공기를 중간에 나포 또는 제지하자는 구상으로 현재 16개국이 참여중이다.지난해 경수로 부품을 싣고 리비아로 향하던 배를 나포,리비아가 미국과 핵무기 개발 포기협상을 시작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인정받았다.그러나 국제법상으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월드이슈-베일 벗는 핵암거래망] 北·파키스탄 核커넥션

    지난달 25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린 2차 북핵 6자회담의 최대 관심은 북한이 파키스탄으로부터 고농축우라늄(HEU)을 사들였다는 ‘북·파키스탄 핵 커넥션’의 규명이었다.그러나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28일 파키스탄에 대한 미사일 판매 사실을 공식 확인하는 대신 “필요도 없는 고농축우라늄 거래는 파키스탄과 하지 않았다.”며 강력 부인했다.하지만 북한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압둘 카디르 칸 박사의 자백 이후 ‘파키스탄과 북한이 핵기술과 미사일을 교환했다.’는 정황이 속속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칸 박사는 경찰조사에서 파키스탄이 91년부터 7년에 걸쳐 북한에 핵 기술을 제공했으며,주로 말레이시아에서 북한 과학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칸 박사에 따르면,파키스탄과 북한의 ‘핵·미사일기술 교환’은 1994년 12월 이뤄졌다.압둘 와히드 당시 육군참모총장의 요청으로 파키스탄은 우라늄 농축기술을 북한에 제공하고,북한은 그 대가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제공했다.이후 97년 12월 와히드 총장의 뒤를 이은 제항기르 카라마트 총장이 은밀히 북한을 방문했고 98년 4월 파키스탄은 중거리미사일 ‘가우리’의 실험발사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북한과 파키스탄과의 공동핵실험 가능성과 함께 98년 파키스탄의 첫 원폭 실험 직후 이슬라마바드에서 의문사한 북한 여성이 핵기술 교육단의 일원이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파키스탄의 첫 원폭 실험은 칸 박사 주도하에 1998년 5월28일 실시됐다.10일 뒤인 6월7일 중무장 병력이 경비하는 칸 박사 집 근처에서 이슬라마바드 주재 북한대사관 강태윤 참사관의 아내 김사내가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당시 파키스탄 당국은 이를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부검도 실시하지 않고 사흘 만에 시신을 북한에 인도,김씨 사망을 둘러싸고 의혹들이 제기됐었다. 그런데 최근 숨진 김씨가 파키스탄이 우라늄 농축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초청한 20명의 북한 핵기술·과학자 중 한 명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김씨가 사망 직전 칸 박사의 핵 실험을 지켜본 북한측 일행이었고,미국과 다른 서방국의 스파이 노릇을 하다 발각돼 북한에 의해 살해됐을 것이라는 파키스탄과 인도 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당시 숨진 김씨를 북한으로 실어나른 화물기는 칸 박사가 핵무기 설계도와 장비를 싣는 데 사용한 비행기와 같은 기종인 것으로 알려졌다.화물기에는 우라늄 농축에 쓰이는 P1·P2 원심분리기가 함께 실렸다고 LA타임스가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전했다. 하지만 김씨 사건은 칸 박사의 말과 달리 파키스탄이 북한의 과학자들을 직접 불러 기술을 전수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황장석기자 surono@˝
  • [월드이슈-베일 벗는 핵암거래망] 칸 ‘核슈퍼마켓’ 거래처 속속 드러나

    파키스탄의 압둘 카디르 칸(68) 박사가 십수년간 운영해온 국제 핵 암거래망이 드러나면서 핵무기를 동네 슈퍼마켓에서처럼 손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기우가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리비아와 이란이 파키스탄을 통해 농축우라늄과 핵시설 부품을 사들였다.북한 당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북측도 파키스탄으로부터 고농축우라늄(HEU)을 사들였다는 주장도 계속 제기된다. 10여년의 탈냉전시대를 거치며 동·서간 무기경쟁은 민족간·종교간·국가간 갈등으로 옮겨갔다.더불어 핵무기를 보유하려는 야망이 이들 몇몇 국가들에서 오사마 빈 라덴 등 테러리스트와 테러단체들로까지 확산되면서 국제 핵 암거래 네트워크도 거미줄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거미줄처럼 퍼진 암거래망 소문과 의혹만 난무했던 국제 핵암시장의 실체는 지난해 11월 국제원자력기구(IAEA) 추가의정서 서명에 합의한 이란과 12월 전격 핵포기를 선언한 리비아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확인됐다.독일 등 최소 7개국이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고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사실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칸 박사의 핵암거래망은 파키스탄이 경쟁국인 인도를 견제하기 위해 1970년대 핵무기 기술을 획득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됐다.80년대까지 파키스탄의 핵무기를 개발하는 데 치중하다 90년대 핵무기를 보유한 뒤로는 핵무기를 손에 넣길 원하는 다른 국가들에 엄청난 돈을 받고 팔았다.중심에는 칸 박사가 있었고,중동(발주)-유럽(기술제공)-아시아·중동(부품생산·수송)을 잇는 핵암거래망을 구축했다.암시장에서는 핵무기 설계도부터 관련 설비와 물질은 물론 애프터서비스까지 제공했다. ●개인적 유대관계 활용 기술이전 파키스탄·말레이시아·영국·스위스 경찰 등의 수사결과에 따르면 칸 박사는 1970년대 네덜란드의 연구소에서 일할 때부터 유럽 각국의 핵과학자들 및 기술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이같은 개인적 유대관계를 최대로 활용해 핵기술을 이전받았다. 현재까지 밝혀진 암시장에서의 핵관련 기술 제공처는 독일·스위스·영국 등 유럽과 파키스탄·중국이다.특히 1980년대 파키스탄에 핵 관련 장비를 판매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거나 조사를 받은 유럽 기업들이 주요 역할을 했다. 칸 박사는 대학 친구 2명을 포함해 유럽 기업인들의 핵관련 장비 공급에 크게 의존했다.네덜란드 출신의 행크 슬레보스는 칸 박사의 친구중 한명으로 1985년 파키스탄에 핵무기 관련 장비를 판매하려 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독일 출신의 또 다른 친구인 하인츠 메부스는 80년대 초반 파키스탄에 우라늄 농축장비를 제공한 혐의로 당시 서독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알브레히트 미굴레를 도와 핵관련 장비를 공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대말 파키스탄에 핵 관련 장비를 수출하다가 영국 정부의 조사를 받았던 엔지니어 출신의 영국인 사업가 피터 그리핀(68)은 최근까지도 아들과 함께 두바이에 ‘걸프 테크니컬 인더스트리스’라는 회사를 차리고 칸 박사의 핵확산을 후원해 왔다.그리핀은 주문받은 핵 부품들을 생산 계약을 맺은 말레이시아의 스코미정밀엔지니어링(SCOPE)이라는 공장에서 자신의 감독하에 생산해왔다.이 회사는 말레이시아 총리의 아들이 대주주로 있다.그리핀은 또 리비아를 위해 우라늄농축공장을 설계했고 리비아 기술자들을 스페인에서 연수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칸 박사의 오랜 동료인 스위스의 기술자 프리드리히 티너(67)도 1996년까지 금수품목인 특수밸브를 이라크에 판매해 왔다.IAEA는 핵확산 혐의를 받고 있는 스위스인과 기업 17명의 명단을 경찰에 넘겼다. 스리랑카 출신의 사업가 부하리 셰드 아부 타히르가 두바이에 세운 ‘SMB 컴퓨터스’라는 회사는 ‘칸조직’의 핵심이다.고객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공급자와 연결해 주고 ‘물건’을 생산·수송하는 중개인 역할을 해왔다.타히르는 칸 박사가 90년대 중반 이란에 핵장비를 300만달러의 현금을 받고 넘겼고,중고 원심분리기 부품 2개도 파키스탄에서 지난 94년과 95년 이란 선박에 선적했다고 밝혔다.칸 박사는 97년부터 리비아와 접촉,2001년 농축우라늄을 리비아에 보냈다고 증언했다. ●‘칸 주식회사’는 빙산의 일각 현재 미 연방검찰은 칸 박사의 핵네트워크와는 별개로 보이는 남아공에 기반을 둔 이스라엘 사업가 아셰르 카르니(50)를 구속했다.그는 수출이 금지된 핵무기 뇌관을 파키스탄에 수출하려 한 혐의와 함께 인도와도 거래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을 지적하듯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지난달 리비아 방문 직후 인터뷰에서 칸 박사의 핵암거래망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그는 리비와와 이란에 대한 조사결과 핵확산이 위험수위에 달했다며 이에 대한 국제적 차원의 대책을 서둘러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IAEA는 오는 8일부터 빈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란과 리비아에 대한 사찰결과를 보고한다.여전히 베일이 벗겨지지 않은 국제 핵암거래망이 추가로 밝혀질지 주목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국제플러스] WP “美, 北核 많이 참아왔다”

    |워싱턴 AFP 연합|미국이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차 6자회담에서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시키는데 있어 인내력이 사라지고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신문은 중국이 6자회담에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변경이라는 북한의 핵심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성명초안에 포함시키려 하자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같은 취지를 전달하라는 지침을 미국 대표단에 내려 보냈다고 밝혔다.회담 사흘째인 지난달 27일 전해진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지침으로 중국측이 추진한 성명초안에 대한 논의는 중단됐다.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부시 대통령이 딕 체니 부통령 및 기타 고위참모들과 논의한 후 이같은 지침을 작성했다고 말했다.외교관계자들은 이같은 미국측의 전언은 이번 회담에서 진전이 이뤄졌다는 미국 정부의 공식 성명을 의심스럽게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 [열린세상]6者회담, 對北불신 해소가 관건/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미국이 북핵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서 보다 유연한 태도를 취하였더라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의제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도 있었을 것 지난 2월25일부터 28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 6자회담 결과가 의장성명으로 발표되었다.이번 합의의 핵심은 두 가지다.핵무기 없는 한반도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참가국의 평화공존,그리고 핵문제 및 관심사를 다루는 데 있어 상호 조율된 조치를 취할 것에 대한 합의가 그 하나이다. 다른 하나는 대화를 계속해 2004년도 2분기에 베이징에서 제3차 6자회담 전체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전체회의의 준비를 위한 실무그룹을 구성키로 한 것이다. 이번 회담은 사전 예측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었다.제3차 6자회담을 올 상반기 내에 개최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하고,그 사이에 실무회의를 개최하여 협상이 실질적으로 상설화되고 6자회담이 지속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은 큰 성과라 하지 않을 수 없다.다만 일부 참가국,특히 미국이 북핵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서 보다 유연한 태도를 취하였더라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의제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떨치기 어렵다. 이러한 아쉬움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북한은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포기하면 핵무기 프로그램을 동결,폐기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하였다.이에 대해 미국은 북핵 폐기의 범위와 관련하여 핵무기 프로그램은 물론 전력생산을 위한 핵발전과 같은 평화적 핵 이용 부문까지 ‘완전하고,검증 가능하며,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CVID)하기를 요구하였다. 미국으로서는 대북 불신 때문에 평화적 목적의 핵발전까지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였겠지만,북한에 순수한 전력생산을 위한 핵발전을 허용하면서 핵무기 프로그램 폐기의 시작으로서 북한이 제안한 핵동결을 받아들였다면 이번 회담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북한으로서는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에너지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이를 위해서는 전력을 생산해야 하는데,북한의 사정상 수력발전과 화력발전으로는 전력생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원자력 발전을 통한 전력문제 해결밖에 다른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더구나 6자회담 참가국 자신들이 모두 평화적 목적의 핵발전을 하고 있으며,핵비확산조약(NPT)의 기본정신도 핵보유국들이 핵 비보유국들의 핵무기 개발을 불허하는 대신 이들에게 핵발전 등 핵의 평화적 이용을 허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미국이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을 허용하되 북한의 경제개혁과 개방을 도와 북한을 국제사회로 이끌어 내면서 완벽할 정도의 기술적 감시와 사찰 등을 통해 검증의 장치를 확보하면 될 터였다. 북핵문제가 해결되면 북한은 미국 및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를 이룩하게 될 것이고 남북한간에 여러 부문에서 협력이 증진되어 북한의 대외 의존성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증대할 것이다.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이 어떻게 비밀리에 핵발전을 핵무기 개발의 목적으로 전용할 수 있을 것이란 말인가? 이번에 우리 정부가 6자회담을 준비하면서 한·미·일 3국 공조의 틀 내에서 북핵 해결 3단계 방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한 것은 매우 잘한 일이다.그런데 이번 회담을 통해 한·미·일 공조와 협의안도 북한의 협조를 얻지 못하면 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또한 명백해졌다.결국 우리가 남북간에 대화와 긴밀한 협상 채널을 확보하고 북한에 대해 우리가 지렛대를 가질 때,우리가 제시하는 어떤 해결책도 실제 소용이 될 것이며,6자회담에서도 어떤 의미있는 중재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미국이 보다 조속히 핵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갖춰야 하며 남북간의 협상 채널이 미국이 원하는 북핵의 CVID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설득해야 한다. 또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개최하여 남북관계의 회복과 재정립,그리고 대북 영향력 증대의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핵문제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21세기 동아시아 질서를 짜는 국제회담에서 우리의 발언권을 확보하여야 할 것이다.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베이징 6자회담 결산·전망

    |베이징 김수정 특파원|지난 28일 폐막된 6자회담에서 각국의 최대 공약수만 담은 의장 성명이 채택됐다.회담 지속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지만 회담의 목표 즉,북한 핵 폐기의 범위를 설정하지 못함으로써 향후 실무그룹이 구성된다 해도 상당한 험로가 예상된다. ●미국,CVID원칙 다자화 성공 회담이 끝난 뒤 6개국은 모두 기자회견을 통해 나름의 평가를 내렸다.미국 대표단은 일단 후한 평가를 내렸다.대표단의 한 고위관리는 “회담은 성공적이며,중요한 면에서 기대를 넘어섰다.”고 했다.미국이 성공이라고 하는 부분은 바로 북한 핵프로그램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CVID) 방식을 다른 참가국과 공유하게 됐다는 점이다. 미국이 2차 회담에 임하며 설정한 최대 기대치는 북한의 핵 모호성을 없애는 것,즉 모든 핵의 폐기나 핵 실체에 대한 ‘고백’을 듣는 것이었다.이를 이루지 못한 것은 불만이지만,CVID 방식의 공론화를 성과로 보는 셈이다.북한이 고농축 우라늄(HEU) 핵프로그램을 부인하면서,핵무기 개발 프로그램과 평화적인 핵 프로그램을 분리하는 카드를 들고 나오자 한·중·러·일이 모두 당혹스러워했다는 사실은 어느새 CVID 원칙이 나머지 나라의 암묵적인 지지를 확보했다는 것으로 연결된다. ●북한,에너지 지원 확보 북한은 “이견 확인이 성과”라며 불만을 표시하면서 미국의 강경책이 변하지 않았다고 비난하지만 그리 잃은 것은 없다.HEU 문제도 피해가면서,핵무기와 평화적 핵해결 카드를 들고 나와 의제 폭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한·중·러로부터 핵동결시 에너지 지원을 받는다는 약속도 얻었다.공동성명에 담긴 ‘6개국의 한반도 평화공존 의지’ 문구는 북한이 요구해온 다자 안전보장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북한측의 색다른 소득은 진지한 협상 태도와 달라진 언론 브리핑 스타일로 국제사회로부터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평화적 핵동결과 관련,국제사찰단의 사찰·검증을 허용하겠다고 시사한 부분은 북한으로선 양보한 조치이다.CVID 원칙은 계속 배제하되,전향적 핵동결 조치로 에너지 지원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한계 속 역할 확대 한국 정부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3단계 조치를 갖고 회담에 임함으로써 북핵 문제의 실질 당사자로 평가받는 동시에 운신의 폭을 확대할 수 있었다.북한과 미국 대립 구도가 갖는 한계로,큰 성과를 만들어내진 못했다.하지만 핵 동결시 대북 에너지 지원이라는 제안에 미국을 비롯한 참가국의 지지를 얻음으로써 남북 협력의 영역을 넒히는 계기를 마련했다.중국 역시 회담을 두 차례나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중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일본은 북한과 납치 문제를 논의했다는 점 외에 다른 성과는 얻지 못했다.러시아도 잃은 것은 없지만 한반도 문제에 영향력을 끼치는 강대국 가운데 한 나라라는 인식을 재확인시켜준 것 외에 얻은 것이 별로 없다. crystal@˝
  • 6자회담 의장성명 요지

    ●실질적 문제에 관해 유익하고 긍정적 협의 개시.아직 차이점은 남아 있으나 상호입장에 대한 이해 증진. ●핵무기 없는 한반도에 대해,그리고 상호존중의 정신에 입각한 대화와 평등에 기초한 협의를 통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의지 표명. ●평화 공존 의지 표명.핵문제 및 관련된 관심사를 다루는 데 있어서 상호조율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 ●올해 2분기 내 베이징에서 제3차 6자회담 전체회의 개최 원칙 합의.전체회의 준비 실무그룹 구성 합의.˝
  • 6자 3차회담 6월 개최

    정부는 제2차 북핵 6자회담 후속조치로 북핵 문제의 구체적 해결을 위한 실무그룹(워킹그룹) 회의를 3월 중순 베이징에서 열어 북한의 HEU(고농축우라늄) 핵개발 프로그램과 핵 동결·폐기 범위 및 사찰 등을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해 이번주 중 실무그룹회의 준비회의를 소집,조태용 외교부 북핵기획단장을 우리측 팀장으로 내정하고 미국과 중국 등 북한을 제외한 5개국과 사전협의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는 29일 “실무그룹회의에서 핵폐기 범위,구체적 동결 문제를 집중 협의해나갈 것이며 3차 6자회담은 6월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6자회담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지난 28일 민간(평화적)분야의 핵활동 동결을 위해 국제 사찰단의 사찰을 받을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6자회담 폐막식 뒤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민간(평화적)분야의 핵활동 동결을 위해 중국 등 국제사찰단의 사찰을 받을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핵)동결한다면 검증이 뒤따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나 김 대표는 “핵개발 포기는 핵무기와 관련된 핵활동을 포기한다는 것이지,민간용 핵개발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이어 “외화를 벌기 위해 파키스탄에 미사일을 팔고 현금을 받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남북한과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6자회담 참가 6개국은 28일 한반도 비핵화와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원칙 등을 골자로 한 7개항의 의장 성명을 채택하고 나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중국 왕이 외교부 부부장은 성명에서 ▲핵무기 없는 한반도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의지 표명 ▲평화적 공존 의지와 핵문제 및 관련 관심사의 상호조율 조치 ▲2분기 내 3차 6자회담 전체회의 개최(베이징) 및 실무그룹 구성을 발표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 [국제플러스] “北·파키스탄 공동핵실험 의혹”

    지난 1998년 5월30일에 실시된 파키스탄의 지하 핵실험이 북한의 핵실험이었거나 적어도 ‘파키스탄과 북한의 공동실험’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파키스탄은 당시 실험이 농축우라늄을 이용한 핵실험이라고 공개했으나 파키스탄의 핵실험 장소였던 발루치스탄 사막 상공에 플루토늄의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북한 개입 가능성 등이 제기돼 왔다.미 정보기관과 핵연구소들은 북한이 칸 박사의 핵기술 지원에 대한 대가로 플루토늄을 파키스탄에 제공,공동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에 주목했으나 진위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 만약 북한과 파키스탄의 공동 핵실험이 사실이라면 이는 그들의 주장대로 북한이 플루토늄을 생산했을 뿐만 아니라 핵무기를 생산,핵 억지력을 이미 확보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 6자회담 공동문안 마련 안팎

    |베이징 김수정 특파원| 남북한과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6자회담 참가국들이 회담 일정을 연기하면서까지 진통을 거듭하던 끝에 공동발표문 채택에 성공했다.그러나 핵심사항이었던 ‘북핵 폐기 선언과 대북 안전보장 문서화 약속’은 합의문에 담지 못했다.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기초석(基礎石)을 놓지 않은 채,다음 행동 단계로 가는 편법을 씀으로써 향후 회담 진전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회담 참가 6개국은 북·미간 좁혀지지 않은 이견에도 불구,공동발표문을 채택하고,‘포괄적 핵폐기’와 핵의 동결 대 에너지 지원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키로 함으로써 향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그릇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양자가 아닌,한반도 주변 6개국이 처음으로 만들어낸 구속력 있는 ‘평화’문서란 점도 주목된다. ●CVID vs ‘살라미’전술 대립 초반 낙관적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2차 6자회담에서 북핵폐기의 범위 문제로 진통을 거듭했다.공동 발표문 조율에도 미국은 고농축 우라늄 핵계획(HEU)을 포함한 모든 핵 폐기 명시를,북한은 군사적 핵무기만 폐기한다는 말을 담을 것을 주장,맞섰으며 중국·한국은 포괄적(comprehensive)이란 절충적 문구로 타결을 시도했지만 난항이 계속됐다.이에 따라 우선,합의된 사항만 찾아내 실무 그룹 구성 등만 발표문에 담았다.회담에 임하는 양측의 간격은 너무나 컸다.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불가역적인 방식의 폐기(CVID)를 하거나 적어도 그 폐기 절차에 들어가야 보상할 수 있다는 원칙을 고수했다.반면 북한은 핵무기 프로그램만 일단 폐기할 수 있다며 특유의 잘게 쪼개 보상을 챙기자는 ‘살라미’전술로 회담에 임했다.북한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핵 폐기는 ‘핵무기 프로그램’이라고 밝히면서,평화적인,민간 용도의 프로그램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단 핵무기 폐기 선언 이후,동결 조치를 취하면서 보상을 받은 다음,다시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게 북한 의도로 보인다. ●확인된 북한의 대화의지 북한이 예기치 못한 ‘핵무기 프로그램’분리 카드를 들고 나왔지만 이번 회담의 성과는 북한의 진지한 대화의지다.북한은 26일 저녁 미국과의 양자협의가 교착에 빠지자 긴급 성명을 발표,미국측의 강경자세를 비난했다.그러나 그 수위는 약했고 “우리는 끝까지 진지하게 회담에 임할 것”이라는 북한으로선 이례적인 전향된 자세를 담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향후 회담이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걸음을 내걸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것도 이때문이다. crystal@˝
  • 北대표단 심야성명 전문

    다음은 북한 대표단 관계자가 26일 밤 베이징에서 두 차례에 걸쳐 밝힌 성명 전문. ●북 대표단 관계자(오후 9시·댜오위타이 앞) 어제와 오늘 6자회담에서는 핵문제 해결을 위한 목표와 그 이행을 위한 첫 단계조치에 대해 토론했다.회담은 실무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회담 과정을 통해 각자의 입장을 잘 알게 됐다.조선 대표단은 미국이 대조선 적대정책을 포기하면 핵무기 계획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명백히 밝혔다.우리는 이러한 말 대 말 공약과 함께 첫 단계 행동조치로 우리가 핵무기 계획을 동결하면 그에 해당하는 대응조치 문제를 제기했다.그런데 미국은 우리의 신축적인 입장에도 불구하고 구태의연한 선핵포기 주장을 고집했다.평화적인 핵활동을 포함해 모든 핵계획을 폐기한 후에야 우리의 요구사항을 논의해볼 수 있다고 한다. 이것으로 인해 문제해결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그러나 우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진지하게 노력할 것이다. ●현학봉 북 대표단 대변인(오후 10시·주중북한대사관 앞) 어제와 오늘 회담은 실무적인 내용을 토의했다.이번 회담을 통해 각국의 의견을 충분히 요해했다. 조선은 미국이 대북정책을 폐기하면 조선도 핵동결을 할 것을 명확히 제기했다.조선은 말 대 말 공약과 동시에 제1단계의 조치로 우리들의 핵무기계획을 동결하고 우리에 대한 대응적 조치를 하도록 요구했다.그런데 미국은 우리들의 신축성 있는 입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 핵포기를 고집하면서 평화적인 핵활동을 포함한 모든 계획을 포기한 후에야 우리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말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것 때문에 현재 문제해결의 돌파구가 열리지 않고 있다.우리 조선 대표단은 문제해결을 위해 진지하게 노력할 것이다.현재의 상황에 대해 이상으로 우리들의 입장을 표명한다.이후에도 우리 입장을 표명할 때에는 기자들을 찾겠다.
  • 北·美, 核 전면폐기 집중논의

    |베이징 김수정 특파원| 제2차 6자회담에 참석중인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미국의 제임스 켈리 차관보는 25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북·미 양자 접촉을 갖고 고농축우라늄(HEU) 핵프로그램 문제 등 북한의 핵폐기 문제를 놓고 집중 협의를 벌였다. 지난 2002년 10월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방북,HEU 문제를 제기할 당시 현장에 있었던 당사자들이다.양측은 오후 4시부터 1시간여 동안 협의했다.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저녁 브리핑에서 “한반도 비핵화 목표가 이 회담의 특징”이라면서 “한반도에선 그 어떠한 형식의 핵무기도 있어선 안되며,구체적인 문제는 회담에서 논의해야 하고 각국은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중국측이 미국이 제기한 HEU 문제의 해결을 우회적으로나마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모든 핵의 폐기’라는 절충적인 문안을 중심으로 본격 논의되고 있음을 시사했다.앞서 북한과 미국은 오전 9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HEU 등 핵심 쟁점들에 대해 “HEU는 날조된 것”“HEU를 포함한 모든 핵프로그램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각각 되풀이했다. 이수혁 차관보는 브리핑에서 3단계 해법과 관련,“6자회담을 두 달에 한번씩 개최할 것과 2차 6자회담 후 2주내 차석대표급 워킹그룹(실무) 회의를 갖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이 차관보는 또 “공동선언 때 한시적 안전보장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 대북안전보장 3단계 방안도 제안했다.”면서 ‘다자안전보장 문서화 용의 표명→공동선언 때 실효적 안전보장 잠정 제공→항구적 안전보장 제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crystal@˝
  • “기후변화가 인류 최대위협”

    ‘지금은 테러와의 전쟁이 아닌 기후변화와의 전쟁을 할때다.’ 미국 국방부는 앞으로 미국에 대한 최대 위협은 대량살상무기를 앞세운 테러리즘이 아니라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혼돈이라고 경고했다.따라서 미 정부는 기후변화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국가안보에 대한 최대 위협 차원에서 심각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주간지 옵서버는 22일자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 국방부의 내부 비밀보고서를 단독 입수,보도했다.옵서버는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이같은 내부보고서를 작성해 놓고도 기후변화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하고 있는 부시 행정부에 타격을 줄까봐 발표하지 않고 감춰왔다고 주장했다. 국방부 비밀보고서는 이르면 내년 전세계적으로 대홍수가 발생,수백만명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면서 급격한 기후변화는 얼마든지 가능하며 미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 차원에서 지체없이 대응해야 한다고 결론짓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내란·핵전쟁 가능성 커 미 국방부 보고서는 앞으로 20년간 급작스러운 기후변화로 세계 각국은 턱없이 부족한 식량과 식수,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앞다퉈 핵무기를 개발,지구는 무정부상태의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와중에 수백만명이 전쟁과 자연재해로 목숨을 잃을 것이라며 급격한 기후변화가 인류에 끼치는 위협은 테러로 의한 위협을 훨씬 능가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2020년까지 지구 곳곳에서 이상고온과 저온현상이 번갈아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기후변화는 2010∼2020년 유럽에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 2010년까지 기온이 올라가던 유럽에서는 반대로 이상저온으로 연간 평균기온이 화씨 6도씩 떨어지고 영국은 시베리아처럼 건조하고 추운 날씨로 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에는 식수·에너지난이 대재앙 수준으로 심각해져 지구촌 곳곳에서는 이를 확보하기 위한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일본과 한국,독일 등에서 핵무기를 개발하고,이란과 이집트 북한 이스라엘 중국 인도 파키스탄도 핵무기를 사용할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지난 30년간 미 국방부의 군사전략 수립에 영향을 미친 국방부의 자문관 앤드루 마샬의 책임 아래 피터 슈워츠 미 중앙정보국(CIA) 컨설턴트와 캘리포니아 소재 연구소인 글로벌비즈니스네트워크의 더그 랜달이 공동 작성했다. 랜달과 슈워츠 박사는 “급격한 기후변화는 전세계적인 혼란을 낳을 것”이라며 “특히 이는 총을 겨눌 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인류가 통제를 할 수도 없기 때문에 더욱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보고서 주요 내용 ▲2007년까지 대형 폭풍 네덜란드등 유럽을 강타,헤이그시가 물에 완전 침수. ▲지구의 인구가 자체적으로 적정 수준에 달할 때까지 전쟁과 기아로 수백만명이 목숨을 잃는다.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인도네시아는 내전으로 혼란에 빠진다. ▲식수 확보를 위한 전쟁이 벌어진다. ▲미국과 유럽은 각국에서 몰려든 난민들로 최대 위기를 맞는다. ▲대형 가뭄이 세계 곡창지대인 미 중서부를 강타하고,중국은 식량 수요로 매우 취약한 상태에 놓인다. 김균미기자 kmkim@˝
  • 정부, 北에 3대조건 밝힐듯

    정부는 오는 2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차 6자회담에서 북한이 핵폐기를 전제로 동결 단계에 들어가면 남북경협을 활성화하고 인도적 지원을 늘리고 중유 등 에너지 지원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3국 6자회담 수석과 차석대표들은 22일 시내 모 호텔에서 만찬을 함께 하고 23일의 북핵정책협의회에 앞서 2차 회담 대책을 사전조율했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3단계 해법 중 1단계는 북한이 모든 핵의 포기를 선언하는 ‘용의 표명’단계이고 2단계는 폐기의 1단계로서의 ‘동결 조치’”라면서 “미·일과는 별도로 우리 정부가 판단하는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정부는 북한 핵 동결의 3대 조건으로 ▲플루토늄 핵 프로그램 등을 포괄하는 ‘모든 핵 프로그램’에 대해 이뤄져야 하고 ▲단기간내 실질적인 핵폐기 절차로 이행돼야 하며 ▲국제 핵 사찰단에 의한 동결 검증도 뒤따라야 한다는 내용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본과 미국은 북한이 핵포기 및 폐기를 선언하지 않은 상태에선 ‘대담한 접근’과 같은 원칙적인 언급 외에 경제지원과 테러지원국 해제,안전보장 등의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측은 한국의 지원안에 반대하지 않지만,납치문제와 미사일 문제 해결에 대한 카드 효력상실을 우려,“북한이 핵폐기 선언을 하기 전에는 대북 지원의사를 밝히지 않는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고위 관계자도 지난 20일 “안전보장은 과정이 진행되면서 나중에 오는 세부사항에 속한다.어떤 세부 사항도 테이블위에 먼저 꺼내놓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의 ‘핵동결’은 고농축우라늄(HEU) 핵프로그램의 폐기를 포함하고 사찰을 전제로 하며 궁극적으로 모든 핵무기 개발계획의 포기를 위한 첫 단계여야 한다.”면서 “그 때 거기에 상응하는 보상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北핵동결·안전보장안 제시키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서울 김수정기자|미국 국무부의 고위 관계자는 19일(현지시간) “북한의 안보와 번영은 단기간이든,장기간이든 핵 및 핵무기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입증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폐기에 대한 약속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회담에 거는 기대치가 높지도 낮지도 않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북한의 선택이며 그것은 리비아가 한 것과 같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고농축 우라늄(HEU)핵프로그램과 관련,이 관계자는 “우라늄 부분을 빼고 플루토늄 부분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적절치 않고 완전한 해결이 아니다.”면서 북한의 근본적 태도 변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어 그 프로그램들을 시간을 두고 모두 통합해 입증하고 조치를 취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2차 6자회담에서 구체적인 3가지 북핵 동결 조건과 대북안전보장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3단계 방안에 포함된 이 안은 미·일과도 상당히 조율된 안”이라면서 “북핵 동결이 핵폐기의 시작이고 일부분일 경우 동결이 이행되는 시점에 북한이 요구하는 상응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2차 6자회담에 수석대표로 핵문제 전문가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파견키로 했다고 장치웨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다. crystal@˝
  • 인도·파키스탄 평화협상 ‘로드맵’ 합의

    |이슬라마바드 연합|인도와 파키스탄은 카슈미르 분쟁 종식과 핵무기,테러 등 수십년간에 걸친 양국간의 적대와 불신을 끝내기 위한 평화협상 ‘로드맵’에 합의했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리아즈 코카르 파키스탄 외무차관은 파키스탄측 관할 카슈미르 내의 한 산장에서 열린 샤샨크 인도 외무차관과의 회담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양국간 평화협상을 위한 기본 로드맵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코카르 차관은 “이번 회담은 협상의 수순을 밟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며 섣부른 낙관을 경계했다. 코카르 차관은 일련의 실무급 회담이 4월의 인도 총선이 끝나면서 시작될 것이며 이어 8월에는 양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평화협상 로드맵을 최종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도 이날 카슈미르 분쟁 종식을 위한 양국간 협상이 5월에 시작된다고 밝혔다.일부 전문가들은 4월에 인도 총선이 예정돼 있어 가까운 시일 안에 평화협상의 큰 진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단하고 있으나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총리의 승리가 점쳐지고 무샤라프 대통령이 카슈미르 분쟁의 종식 의사를 천명하고 있어 협상이 진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