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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이즈미 “北, 美와 직접대화 원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7일 북한은 미국과 직접 대화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미국도 그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G8 정상회담 참석에 앞서 일부 외국 언론들과 회견하면서 “내가 보기에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를 원하지만 북·미 대화 재개 여부는 미국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담에 참여하는 국가 정상들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일하게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대화한 경험이 있다며,그가 북한과 1대1 대화를 가진 것은 다자대화를 통해 북한 문제를 다루려는 미국의 정책과는 다른 시도였다고 말했다.그는 지난달 22일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을 가진 사실을 언급,“김 위원장은 경제난을 겪고 있는 실정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경제원조를 받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핵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는 데 대해 이해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은 핵무기 개발 의혹을 둘러싼 외교적 교착 상태를 타개하고 전진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낙관한다고 말했다. 연합˝
  • [국제플러스] 美, 핵무기 8년간 절반 감축

    미국은 향후 8년에 걸쳐 전체 보유 핵무기의 절반가량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미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국(NNSA)의 린튼 브룩스 국장은 이날 “부시 행정부가 지난달 이같은 결정을 내린 뒤 극비보고서를 통해 의회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그는 구체적인 감축물량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면서 “이로써 미국은 수십년 만에 가장 적은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브룩스 국장은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 별지에 지금부터 2012년까지 감축 계획이 담겨져 있다고 덧붙였다.
  • 케리 “北 핵무기 5~6개 의심”

    |탬파(플로리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은 2일(현지시간) “북한이 예전에는 없던 5,6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리 의원은 이날 AP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부시 행정부가 북한과 협상에 실패하고 압력을 넣는데 실패하는 동안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한 상황에서 미국이 더 안전해졌다고 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부시 행정부는 북한과의 시스템을 갖추는데 필요한 진정한 논의를 하지 못했다.”면서 “이제 북한의 핵시설에 TV카메라와 사찰단이 없어졌고 폐연료봉이 사라졌기 때문에 세계는 더 위험해졌다는 것이 진실”이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어떻게 북핵 문제에 대처하겠느냐.’는 질문에 케리 의원은 “북핵 해결을 위해 북한과 직접 양자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답했다.˝
  • 케리 “당선땐 北核·프로그램 4년내 종식”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존 케리 상원의원은 1일(현지시간) “대통령에 당선되면 첫 임기 4년에 전 세계에 걸친 핵무기 비축량을 감축할 뿐 아니라 핵 관련 물질의 생산을 중단시키고 북한이나 이란 같은 나라에서 핵 무기 프로그램을 종식시키겠다.”고 말했다. 케리 의원은 이날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서 발표한 북한 핵문제 등 핵테러에 대한 대책인 ‘잠재적인 핵 테러공격을 줄이기 위한 계획’에서 ‘초동단계 예방행동’과 ‘핵 벙커버스터’ 연구개발 중단 등 2가지 안을 제시,주목된다. 이날 처음 등장한 ‘예방행동론’은 논란이 되고 있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선제공격론’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모든 수단이 무위로 돌아갔을 때 무력 사용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무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지 않도록 조기에 적극 관여해 비군사적인 힘과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것이다.케리 의원의 ‘예방행동론’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양자대화와 6자회담을 병행 추진해 북한에 외교적 압박을 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mip@seoul.co.kr˝
  • 이라크 임시정부 초대총리 시아파 샤흐리스타니 유력

    6월30일부터 이라크를 실질적으로 통치하게 될 임시정부의 초대 총리로 반(反)후세인 핵 과학자인 후사인 알 샤흐리스타니(62)가 유력시된다고 외신들이 26일 일제히 전했다. 사담 후세인 치하에서 핵 개발프로그램 참여에 반대했다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10년간 수감생활을 한 그는 이라크 최대 종파인 시아파로 시아파 최고성직자인 알리 알 시스타니의 고문이다.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 특사는 빠르면 오는 31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엔·미국 특사, 후보 3명 놓고 조율 이라크 임시정부의 실질적 수장인 총리와 의례적 국가 지도자인 대통령,부통령 2명에 대한 인선이 거의 마무리됐다.브라히미 유엔 특사와 로버트 블렉윌 미국 특사는 이라크의 다양한 종족과 종파간 균형을 고려한 임시정부 인선안을 최종 조율중이다.샤흐리스타니 등 3명이 총리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샤흐리스타니가 가장 유력하다고 미국과 이라크 관리들이 전했다. 브라히미 유엔특사는 임시정부의 인선이 향후 이라크 민주화의 성패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이기 때문에 총리의 인선 기준에 특별히 신경을 써왔다.이라크내 최대 종파인 시아파로 비정치적인 동시에 정치력을 갖춘 인물을 물색해왔다.특히 미 군정 당국이 일방적으로 임명한 과도통치위원회에 대한 대표성 논란과 이라크 국민들의 낮은 지지도를 감안,무엇보다 이라크 국민들의 수용 여부를 중시하고 있다.샤흐리스타니는 다른 망명인사들과는 달리 반체제 정치활동 대신 정치색이 없는 이라크 난민 지원활동에 전념해왔고,온건 시아파인데다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아파 최고성직자 시스타니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때문에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샤흐리스타니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내키지는 않지만 총리직 제의가 오면 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시정부 요직 놓고 물밑 경쟁 치열 임시 정부의 요직을 놓고 종파·종족간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이라크내 소수민족인 쿠르드족 대표들은 자기 쪽 사람을 총리에 앉히려고 막판 로비를 벌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대통령에는 외무장관을 지낸 수니파 대표로 과도통치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아드난 파차치가 확실시되며 2명의 부통령직은 시아파 이슬람 운동단체중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다와당과 쿠르드족에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미국이 지지해왔던 아흐마드 찰라비는 이란에 기밀 정보를 제공했다는 혐의가 알려지면서 일찌감치 제외됐다. ●샤흐리스타니는 누구 핵화학 박사로 1979년 후세인이 대통령에 취임할 때까지 이라크의 원자력위원회 수석고문으로 활동했다.핵에너지에서 핵무기로 연구 초점을 전환하라는 후세인의 지시를 거부,아부 그라이브에서 혹독한 고문과 함께 10년간 거의 독방에서 수감생활을 했다.91년 가족과 함께 탈출,이란을 거쳐 영국으로 망명했으며 지난해 후세인정권이 붕괴하기 이틀전 다시 귀국,지금까지 카르발라와 바스라에서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에만 전념해왔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北, 리비아에 우라늄2t 밀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북한이 2001년 초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약 2t의 우라늄을 리비아에 제공했다는 증거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찾아냈다고 뉴욕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관리와 유럽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리비아가 보유한 우라늄의 출처가 파키스탄이라는 부시 행정부의 당초 판단과 달리 이같은 정보가 사실로 확인되면 북한이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핵심 물질을 다른 나라에 처음 판 사례가 된다고 밝혔다.이는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협상에서 북·미간 마찰을 빚고 있는 북한의 고농축 핵 프로그램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 단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리비아에 제공된 우라늄은 원심분리기에 투입하도록 표준화한 천연 상태의 ‘6-플루오르화물’로 가열되면 핵 무기를 만들 수 있는 동위원소 235의 우라늄으로 전환될 수 있다. 리비아는 핵 개발 포기를 선언한 뒤 지난 1월 이같은 물질을 미국에 건넸으나 미국은 북한이 만든 우라늄인지도 모르고 받았다. 더욱이 정찰위성을 통해 북한 전역을 감시하는 미국이 리비아로의 우라늄 선적 사실을 몰랐던 것은 정보당국의 또 다른 실수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특히 리비아가 얻은 우라늄은 핵무기 1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으로 400만t의 사용가능한 고농축 우라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은 훨씬 많은 핵무기를 생산할 능력을 확보했을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밀로 분류된 이같은 증거들은 북한이 다른 나라나 심지어 핵무기를 얻으려는 테러 그룹들에도 핵 물질을 극비리에 팔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세계 정보당국의 경쟁을 촉발시켰다. mip@˝
  • [일요영화]

    ●피스메이커(SBS 오후 11시45분) TV시리즈 ‘ER’로 잘 알려진 여류 촬영감독 출신 미미 레더의 극영화 데뷔작.미국 국방부 정보국 요원인 조지 클루니와 백악관 소속 핵무기 단속반 니콜 키드먼이 러시아에서 밀수한 핵무기를 반입해 뉴욕 유엔본부를 폭파하려는 테러리스트의 음모를 막아내는 액션 스릴러물. 러시아의 외진 탄광촌에서 이해할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한다.핵폭탄을 철거하기 위해 러시아 군부대가 기차로 운반하던 핵무기가 반대편 기차와 정면 충돌한 것.이 핵폭발 사건은 조사중 핵무기 탈취 사건과 연루된 것으로 밝혀진다.백악관 자문위원인 핵물리학자 줄리아 켈리(니콜 키드먼)와 미육군 특수정보국 소속의 토머스 드보 대령(조지 클루니)이 파견된다.이들은 핵무기 회수를 위해 동유럽 테러단체들을 하나씩 추적한다.그 사이 테러리스트인 듀산은 핵배낭을 짊어지고 뉴욕에 잠입,유엔본부로 향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영광의 대가(KBS1 오후 11시25분) 유명 TV연출자인 카를로스 아빌라의 영화 데뷔작.‘블레스 더 차일드’,‘머더 인 마인드’ 등에서 열연한 지미 스미츠와 미국의 차세대 연기파 배우 존 세다,‘에일리언 4’의 론 펄먼이 주연을 맡았다.매니저의 부정으로 거물급 선수에게 패한 뒤 권투계에서 물러나야 했던 아투로 오르테가는 세 아들에게 권투를 가르치며 소일한다.큰아들 서니와 둘째 지미는 엄격한 훈련을 버거워 하지만,막내 자니는 뛰어난 실력을 보여 아투로는 자신을 닮은 자니에게 각별한 애정을 쏟는다.프로모터의 유혹을 뿌리치고 자신이 직접 아들을 챔피언으로 키우려는 아투로.하지만 자유로운 스타일의 지미는 아버지와 사사건건 부딪히는데…. ˝
  • [주한미군 감축] 美국방副장관 ‘감축’ 시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폴 울포위츠 미 국방부 부장관은 18일 주한미군 일부의 이라크 차출이 주한미군의 감축으로 이어질 것임을 강력 시사했다.그는 이번 차출이 세계적인 미군 재배치 계획을 바탕으로 미군의 한국 근무 교대기간 단축 결정과 이라크 주둔 미군 증강 필요성이 맞아떨어진 것이라며 주한미군 감축과의 연계 가능성을 내비쳤다. 울포위츠 부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 이라크 정책청문회에 출석,“우리는 미군의 전 세계적인 구조조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미 한반도 비무장지대에 배치된 부대를 후방배치키로 하고 대신 100억달러 이상의 막대한 자금을 들여 각종 전력 증강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비무장지대 미군의 역할에 대해 “솔직히,소용도 없을 뿐 아니라 도리어 역효과가 있는 인계철선 기능 외에는 아무 역할도 못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년도 더 전에 주한미군이 가족도 동반하지 않은 채 1년간 한국에 근무해야 하는 데서 비롯되는 부담을 경감시켜야 한다고 결론을 내고,그렇게 하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피터 슈마커 육군참모총장은 지난달 국방 전문지 ‘디펜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1년 단위로 돼 있는 주한미군의 교대기간을 6개월 단위로 단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3만 7500명인 주한미군의 1년 단위 교대배치에는 미 육군 총병력의 10분의1에 해당하는 4만 8000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교대기간을 줄일 경우 장병 개개인은 물론 육군 전체의 병력 운용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울포위츠 부장관은 이와 함께 “(마침) 이라크에서 1개 여단 병력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에서 주한 제2사단 제2여단이 가장 적절한 부대로 판단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임스 릴리 전 주한대사는 북한군 전력이 핵무기를 제외하면 지난 60년대 수준이기 때문에 주한미군의 감축은 예상했던 것이라고 전제,“비무장지대에서 놀리면서 훈련만 시키기보다는 군대가 필요한 지역(이라크)에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8일 보도했다. mip@˝
  • [주한미군 감축] 남북 군사력 질적으론 ‘백중’

    일부 주한 미군의 이라크 차출이 사실상 한반도에서의 주한미군 감축으로 이어지면서,남북한의 실제 군사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순 비교시는 북한이 우위 남·북한의 군사력 평가는 전문가마다 다소 다르지만 수적으로는 북한이 우위에 있는 반면,질적으로는 남한이 그리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물론 주한미군의 전력을 포함하면 남측이 전반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시각이 많다. 세계적 군사전문가인 미국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박사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주한 미군을 제외한 한국군의 대북 전력을 83% 수준으로 평가했다.이보다 2년 전 연구에서 그는 2000년 기준으로 한국의 자체 전력을 북한의 64∼78% 수준으로 분석했으나,최근 남한의 재래식 전력이 보강됐다는 것이다. 상비 병력의 경우 남한은 69만명으로,지상군 100만여명·해군 6만여명·공군 11만여명 등 총 117만여명을 보유한 북한의 59% 수준에 그치고 있다.북한은 특히 지상군 전력의 70%를 평양∼원산선 이남에 배치,유사시 재배치 없이도 대남 기습공격이 가능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북한 지상군 기동여단과 공군의 초기 공습,고속 상륙정을 이용한 10만여명 규모의 특수부대 침투도 남한엔 적잖은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다. 무엇보다 북한은 지난 10∼20년간 비대칭전(非對稱戰)에 집중적인 투자를 해왔다.비대칭전은 상대방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도록 상대방과 다른 수단이나 방법으로 싸우는 전쟁을 말한다.휴전선 인근에서 우리 수도권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 1만 2700여문의 장사정포를 비롯,북한 후방에서 남한 내 전략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중·장거리 미사일,생화학무기,핵무기 등이 동원된다. 북한이 장사정포에 생화학탄을 사용할 경우도 매우 위협적이다.주한 미군이나 미국의 도움없이 이런 북한의 대량살상 무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양적 비교만으로는 판단 못해 화력면에서 북한은 여전히 남한의 다연장로켓포(MLRS)에 대응하는 장사정포를 남한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다.하지만 북한 포병은 유·무선 전화에 의존할 만큼 노후돼 사격 대응시간과 표적 획득 능력에 제한을 받는다. 특히 해군 전투함의 경우 북한의 340여척에 비해 한국군은 180여척으로 훨씬 적지만,한국군 함정은 컴퓨터로 이뤄지는 전술자료체계시스템(KNTDS)과 연동돼 있어 의사 결정과 지휘가 신속하다.지난 1999년 일어난 연평해전이 우리측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난 것이 남북한간 해군 전투력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경남대 함택영 교수는 “북한이 수적으로는 남한보다 많은 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노후하고 질이 떨어지는데다 일부는 가동조차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남한은 현대전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화 전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다 운용 능력면에서 앞서기 때문에 주한미군 전력을 빼고도 북한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NGO 플러스] ‘북한민주화 선언문’ 채택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등 대북인권 단체들은 지난 8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북한민주화 전진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참가해 연설을 한 데 이어 북한민주화 선언문을 채택했다. 참가자들은 ▲북한민주화 실현 및 인권개선 ▲북한 핵무기 폐기 ▲정치범 수용소 해체 ▲탈북자 난민인정 등을 북한 당국 등에 촉구했다.
  • [사설] 北核회담 한국역할 중요하다

    북한 핵문제가 불거진 이래 1년 6개월여만에 처음으로 6개국 실무그룹회의가 12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린다.하지만 각국 대표단이 어제부터 개막전(前)회담형식으로 양자,다자회담을 갖고 있기 때문에 회의는 사실상 시작된 셈이다.우리는 이번 실무회의가 6자회담 중간에 열리는 사실상의 상설회의체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설사 실무회의 과정에서 뚜렷한 전기가 마련되지 않더라도 회담결렬을 막고 대화채널이 계속 가동되도록 한다면 그 나름대로 의의가 적지 않다고 본다.그동안의 밀고 당기기 과정에서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6개국의 입장은 이미 다 드러나 있다.이 상이한 입장들을 어떻게 상호보완적으로 엮어내느냐가 문제인데,구체적인 결실이 맺어지도록 한국이 적극적인 중재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실무회의는 각국에서 국장급 대표들이 모여 격의없이 대화를 나누는 자리다.우리가 북·미간 양자회의를 비롯해 다양한 대화의 중재자 역할을 얼마든지 할 수가 있는 것이다.그동안 북핵문제 해결의 가장 큰 걸림돌은 북·미간 불신이었다.북한은 체제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고,미국은 북한이 핵개발 실상에 대해 모호한 태도로 일관하며 핵무기 개발 시간을 벌고 있다고 의심해왔다. 핵심은 북한이 핵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파괴하고(CVID),한·미·일이 그에 상응하는 경제·안보적 대가를 약속하는 것이다.북한에 대해서는 미국의 의도를 믿도록,미국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약속과 행동을 통해 북한 설득에 나서도록 우리가 적극적인 조정역할을 하자는 것이다.우리는 그동안 두차례의 6자회담을 거치며 나름대로의 역할을 늘려온 게 사실이다.이제는 더욱 적극적인 중재자의 역할을 찾아나가야 한다.˝
  • “北, 核 최소8개 보유”

    미국은 북한의 플루토늄 핵무기 보유대수 평가치를 그동안의 ‘2개 정도’에서 ‘최소한 8개’로 대폭 늘려잡을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미국은 또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핵프로그램도 2007년까지 실제 가동단계에 들어가 이후 매년 6개씩의 핵무기를 추가 생산할 수 있는 핵물질을 만들게 될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북한 핵 능력에 대한 미국의 이같은 평가 변화는 외교를 우선으로 하는 현재의 북한 핵 해결방식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보기관들은 지난해 8월 1차 북핵 6자회담이 끝난 뒤 북한의 핵프로그램 수준에 대한 입장을 통일하기 위해 재평가 작업을 시작해 이달 말 보고서를 완성한다. 핵·군축 전문가인 게리 세이모어 국제전략연구소(IISS) 연구실장 등이 참여한 보고서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지만 앞으로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한 공식입장은 이 보고서에서 내린 결론에 따르게 된다. 이도운기자 dawn@
  • 카다피 15년만에 서방 나들이

    |브뤼셀 AFP 연합|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27일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15년만의 첫 서방 나들이를 시작했다.카다피 원수의 이번 방문으로 최근 핵개발 계획 포기로 대표되는 리비아의 친서방 행보는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카다피 원수의 브뤼셀 공식 방문 일정은 EU와의 완전한 관계 정상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다.그는 이날 저녁 가이 페어호프슈타트 벨기에 총리와 만찬회동이 예정돼 있으며,28일에는 벨기에 기업인과 의회의원 등과도 만난다.이어 로마노 프로디 EU 집행위원장과 회담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디 위원장은 이날 EU 본부를 방문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리비아가 바르셀로나 프로세스에 가입하도록 할 것”이라며 EU는 리비아를 ‘바르셀로나 프로세스’에 의한 파트너 국가로 받아들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카다피 원수도 리비아가 세계 평화 증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유럽과 아프리카간 가교역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다피 원수의 EU 방문이 성사된 것은 리비아가 ‘불량국가’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데 ‘주목할 만한 진전’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게 EU측 설명이다.리비아는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팬암기 등 서방 항공기 폭파사건에 대한 배상에 합의하는 등 최근 몇달 동안 거침없는 친서방 행보를 보여왔다.물론 카다피의 행보에도 걸림돌은 있다.인권단체와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리비아의 인권 실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 [국제플러스] 타임 “한국정치 좌선회 조짐”

    지난 4·15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압승을 한 것은 한국 정치 구도의 변화와 노무현대통령의 재부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고 미국 시사주간 타임 인터넷 판이 26일자 최신호를 통해 보도했다. 타임은 서울발로 ‘한국 좌선회(South Korea Veers Left)’ 제하 기사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면서 이번 총선을 계기로 한국 정치가 급격히 좌선회 조짐을 보인다고 말했다.타임은 많은 열린우리당 당원들이 북한에 대한 더 많은 경제 지원을 원하고 있다면서 이는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한·미간 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타임은 또 오는 6월말까지 3000명의 군인을 이라크에 파병키로 한 한국의 계획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면서 파병 논란이 재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美, 70년대말 對北 핵대응 검토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이 카터 행정부 시절 주한미군 철수를 검토하는 것과 동시에 북한의 침공시 전술 핵무기로 대응한다는 구체적인 전략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기밀 해제된 국방부 문건 ‘DNA 4570F-1,2’에 따르면 당시 미 국방핵전략국(DNA)은 비무장지대를 넘어 한국을 공격하는 북한의 기갑사단에 공중에서 폭발하는 전술 핵무기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 방침에 따라 미 육군 및 예하 정보분석그룹(IAG)과 합참부의장 소속의 핵 계획·정책본부가 관련 자료를 제공하며 타당성 조사에 참여했고 ‘과학응용’이라는 민간연구소가 1978년 ‘북한군의 취약성’이라는 제목의 최종 보고서를 마련해 국방부에 제출했다. ‘정보자유법안’에 따라 지난달 노털리스 연구소가 입수한 이 보고서는 ‘전술 핵무기에 대한 북한군의 취약성 평가’와 ‘한국에서의 (전쟁)시나리오와 공격대상’이라는 2개로 나눠졌으며 북한의 침공에는 전술 핵무기로 공격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보고서는 전술 핵무기의 사용시 북한군에 미치는 요인과 북한군의 공격 능력을 파악하고 당시 소련의 핵 대응수준도 간접적으로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북한의 기갑사단이 군사 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15㎞에 이르거나 또는 그 이전에 공격할 것을 제안,초기 대응을 강조했다.이는 서울에서 20㎞도 떨어지지 않은 지역이다. 미국의 첫 핵 원자력 잠수함 이름을 딴 노털리스 연구소는 북한이 미국의 핵 공격에 큰 위협을 받아 오늘날까지 스스로 핵 무기를 지녀야 한다고 판단했을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과 한국 정부는 한반도의 전술 핵무기 배치와 관련,‘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다.’는 정책(NCND)으로 일관했으나 이번에 드러난 문건을 통해 한반도에 전술 핵무기가 실전배치됐다는 사실이 처음 입증된 셈이다. 워싱턴의 군사소식통은 1990년대 초반 주한미군 철수 문제가 불거졌을 때에는 북한군의 침공시 전술 핵무기로 대응한다는 방침이 전혀 거론되지 않았으며 과거에 그런 계획이 있었다는 것은 처음 듣는다고 밝혔다. mip@˝
  • 이스라엘 핵탄두 최고 300개 보유설

    베일에 뒤덮인 이스라엘의 핵무기 보유 실태에 또다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스라엘의 핵개발 기밀을 폭로해 간첩죄와 반역죄로 18년을 복역한 모르데차이 바누누가 21일 석방되면서 첫마디로 디모나 핵발전소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의 국제사찰을 요구하면서 중동 전역을 압도하는 이스라엘의 핵 전력이 관심의 초점이 된 것이다. 이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전문가들이 이스라엘의 핵 보유 실태에 대해 다양한 관측들을 쏟아내고 있다.잘츠부르크대학(오스트리아)에서 핵 암거래 및 핵테러 문제를 강의하는 프리드리히 슈타인호이즐러 교수는 이스라엘이 현재 150개 정도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미 메릴랜드주 국제안보연구소의 애브너 코언 연구원은 이와 달리 이스라엘이 보유한 핵무기가 최고 300개에 달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이스라엘이 보유한 핵무기가 정확히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어떤 전문가도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한 가지에 대해서만은 누구도 이견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그것은 바로 이스라엘이 중동 전역을 장악할 수 있는 압도적인 핵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세진기자·외신 yujin@
  • [뉴스플러스] 한·미·일, 칸 박사 北核진술 협의

    한·미·일 3국은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북핵 3자협의회에서 파키스탄 압둘 카디르 칸 박사가 밝힌 대북 핵무기 정보와 관련한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대응 입장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14일 “3국은 칸 박사의 진술을 추가 확인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그동안 추정해온 북핵 개발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판단,신중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사설] 북핵 해결 시급성 일깨운 칸박사

    북한의 핵개발 개연성을 보여주는 정황 증거가 추가됐다.파키스탄의 핵과학자 압둘 카디르 칸 박사가 외국인으로 최초로 5년전 북한에서 3개의 ‘핵장치’를 보았다고 말한 것으로 뉴욕타임스가 지난 13일 보도했다.결론적으로 말해 칸 박사의 증언은 북핵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가동중인 6자회담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당위성을 확인시켜줬다. 그간 미국 중앙정보국은 북한의 핵무기 1∼2개 보유 가능성을 주장해왔다.북한도 지난 1월 소량의 플루토늄 등을 미국 전문가들에게 보여주며 핵억제력이라고 과시했다.일련의 흐름으로 볼 때 칸 박사의 목격담은 북한의 핵 개발이 상당 수준에 이르렀음을 추정케 한다.1990년대 북한을 13차례나 방문해 핵 기술을 전수한 것으로 전해진 칸 박사의 행적에 견줘 가볍게 여길 사안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다만 칸 박사의 진술이 북핵의 위중함을 방증하는 것은 맞지만,지나친 확대 해석 역시 경계해야 한다.우선 칸 박사는 북한이 전시한 ‘핵장치’를 지나가면서 보았을 뿐,그것이 완제품으로서의 핵무기인지 과학적으로 검증한 것은 아니다.정부 당국은 파키스탄과 미국 등으로부터 추가정보를 확보해 면밀한 분석과 평가작업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칸 박사의 증언이 체니 미 부통령의 한·중·일 순방에 맞춰 일부 언론에 보도된데 주목한다.특히 칸 박사가 북한에 원심분리기 등을 전달했다고 시인했다는 대목은 미국이 제기해온 북한의 농축우라늄 개발 의혹과 관련,미국의 강도높은 대북 압박을 예고하는 언론플레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거듭 강조하건대 북핵 문제는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이 최선이다.이달 말과 오는 6월 이전 열릴 실무그룹회의 및 제3차 6자회담에서 한·미·일의 적극적이고 유연한 협상 자세를 재차 촉구한다.˝
  • [데스크시각] 그의 것을 그에게/유세진 국제부 부장급

    정의란 무엇인가? 예부터 무수히 많은 철학자들이 정의에 대해 얘기했지만 이를 다 알 도리는 없다.다만 30여년 전 고등학교 때 “‘그의 것’을 그에게 주는 것”이 정의라고 배운 것으로 기억된다.과연 어디까지가 그의 것이냐를 분명히 규정하기 힘들어 매우 추상적인 설명일지도 모른다.어떤 것이 ‘그’의 것이 돼야 마땅하다는 공감이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그렇지 못하다면 다툼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핵개발을 둘러싼 북한과 미국의 대치를 예로 들어보자.북한은 전력난 등 부족한 에너지자원과 자위권을 들어 핵개발은 북한 인민의 생존을 위해 북한이 당연히 추구할 수 있는 권리라고 주장한다.그러나 미국은 핵무기 개발 위험을 들어 저지하려 한다.핵개발 권한을 북한이 갖느냐 여부를 놓고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분쟁이다. 미국이 이라크전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한 지 어느새 1년이 다 돼가지만 미국은 지금 이라크에서 엄청난 저항에 직면해 곤경에 빠져 있다.지난 1주일여간 이라크 무슬림중 수니파의 성지 팔루자 등 이라크 곳곳에서 미군과 이라크 저항세력간 공방으로 미군 70여명과 이라크인 88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미군의 유혈 진압작전에 동맹국인 영국내에서조차 반발이 이는 등 미국은 역작용에 당황하고 있다. 미국의 말대로라면 이라크전은 독재자(사담 후세인)를 몰아내고 고통에 허덕이는 이라크 국민들이 민주주의의 혜택을 누리도록 하기 위한 아주 훌륭한(?) 전쟁이다.그런데 도대체 왜 미국은 저항에 직면하는 것인가.미국이 주요 전쟁 명분으로 내세운 대량살상무기(WMD)는 아직도 흔적조차 찾지 못하는 등 전쟁의 정당성이 우선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이라크인의 입장에서 앞의 정의론을 적용시킨다면 이라크인의 것이 미국의 손에 쥐어진 때문에 저항이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독재자를 몰아낸 것까지는 대다수 이라크인이 환영하니 잘했다 해도 후세인이 쫓겨난 후 민주주의의 발전은 이라크인 스스로에게 맡겨야만 했다. 한용운은 일찍이 조선 독립의 필요성을 설파한 ‘조선 독립의 서’에서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의 간섭을 받지 않으려 하는 것은 인류가 공통으로 가진 본성으로서,이같은 본성은 남이 꺾을 수 없는 것이며 또한 스스로가 자기 민족의 자존성을 억제하려 하여도 되지 않는 것이다.이 자존성은 항상 탄력성을 가져 팽창의 한도,즉 자존의 길에 이르지 않으면 멈추지 않는 것이니,조선의 독립을 감히 침해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미국에 대한 이라크인들의 저항은 이처럼 그들의 자존을 회복하고 자신의 것을 되찾아 정의를 회복하려는 당연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요컨대 앞으로 이라크가 조속히 안정을 회복하려면 미국이 이제껏 틀어쥐고 있던 주도권을 하루빨리 이라크인들에게 되돌려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장자(莊子)의 응제왕(應帝王)편에 중앙의 제왕 혼돈으로부터 환대를 받은 남해의 제왕 숙(淑)과 북해의 제왕 홀(忽)이 혼돈의 환대에 보답하기 위해 사람처럼 일곱 구멍이 없는 혼돈에게 일곱 구멍을 뚫어주어 사람처럼 보고 듣고 먹고 호흡할 수 있도록 해주자며 날마다 구멍 하나씩을 뚫자 7일만에 혼돈이 죽고 말았다는 얘기가 있다.미국이 지금 이라크에서 하는 행동은 결국 숙과 홀이 혼돈에게 행한 바와 다를 바 없는 것이다.조만간 3000명의 대규모 추가파병을 해야 하는 우리로서도 언젠가는 이라크인의 것을 이라크인에게 주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유세진 국제부 부장급 yujin@seoul.co.kr˝
  • “北 플루토늄 核장치 3개 봤다” 파키스탄 칸박사 첫 증언

    북한 등에 핵 기술을 판매했던 파키스탄의 과학자 압둘 카디르 칸 박사가 5년 전 북한을 방문했을 때 비밀 지하 핵시설에서 3개의 ‘플루토늄 핵 장치’를 목격한 것으로 증언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칸 박사의 증언이 사실일 경우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되는 것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칸 박사는 북한 방문 당시 평양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지하 핵 시설로 안내됐으며,그곳에서 잠시 핵폭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이다.칸 박사는 당시 목격한 핵 장치가 완성단계였던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그가 목격한 것이 실제로 핵폭탄인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전문지식은 물론 시간이나 장비가 없었다고 뉴욕타임스는 덧붙였다. 또 칸 박사가 방문한 시설이 영변이 아닌 것은 확실하지만,그동안 지하 핵 시설이 있는 것으로 의심돼 왔던 금창리인지,아니면 또 다른 시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 당국자는 13일 뉴욕타임스의 이 보도와 관련,“최근 일부 관련 정보를 관련국들로부터 제공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실제 내용에서 불투명한 점이 많아 추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도운 김수정기자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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