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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일본이 잘못했다”…‘총리의 목을 베야’ 발언 관련 적반하장 대응

    中 “일본이 잘못했다”…‘총리의 목을 베야’ 발언 관련 적반하장 대응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가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는 기존 발언을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존립 위기 사태’는 2015년 아베 신조 정권이 제정한 안전보장관련법(안보법)에 신설된 개념이다. 밀접한 관계에 있는 타국이 공격받아 일본의 존립이 위협받고 국민의 생명·자유·행복추구권이 근본적으로 침해될 명백한 위험이 있을 때를 의미한다. 다카이치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제1야당 입헌민주당 오구시 히로시 의원 질의를 받고 “정부의 종래 견해에 따른 것으로 특별히 철회, 취소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존립위기 사태의) 특정한 경우를 가정해 이 자리에서 명확히 말하는 것은 신중히 하겠다”면서 “당시 발언은 어디까지나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대만 문제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기대하는 것이 우리나라(일본)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대만 유사시가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는 발언이 정부의 통일된 견해인지 묻자 “정부의 통일된 견해로 낼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다카이치, 일 현직 총리 최초로 군사 개입 가능성 언급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중의원 예산위원회 질의에서 “중국이 대만을 해상 봉쇄하고 미군이 이를 풀기 위해 움직인다면 그 과정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전함을 이용해 무력행사한다면 일본의 존립이 위태로워지는 ‘존립 위기 사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미국 이지스함이 탄도미사일 대응 중 공격받는 경우” 등을 예시로 들어왔지만 총리가 ‘대만 해상 봉쇄’라는 구체적인 사례를 직접 제시한 것은 처음이다. 아베 전 총리와 아소 다로 전 총리가 대만 유사시 집단자위권 행사 가능성을 언급한 적은 있지만 모두 퇴임 후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전부터 “대만 유사시가 일본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왔다. 실제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TV 토론에서도 “중국이 대만을 해상 봉쇄할 경우 존립 위기 사태가 될 수도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아사히신문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외무성과 사전 조율 없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정부 견해를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외교관, ‘참수’ 언급하며 강한 불만 드러내대만 유사시와 관련한 다카이치 총리의 이번 발언은 또 다른 파장을 낳았다. 해당 발언을 접한 주(駐)오사카 중국 총영사가 ‘참수’를 언급하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는 9일 엑스에 일본어로 “‘대만 유사는 일본 유사’라는 생각은 일본의 일부 머리 나쁜 정치인이 선택하려는 죽음의 길”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다카이치의 발언은) 일본 헌법은 차치하더라도 중일평화우호조약의 법적 의무를 위반하고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 중 하나인 대만의 중국 복귀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패전국으로서 이행해야 할 승복 의무를 저버리고 유엔 헌장의 옛 적국 조항을 완전히 망각한 매우 무모한 시도”라고 주장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쉐 총영사는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알려진 당일(7일)에도 엑스에 “멋대로 돌진하는 그 더러운 목은 일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베어 줄 수밖에 없다. 각오는 되어 있는지”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캡처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중국 외교관의 발언을 전한 산케이 보도는 수천 개의 댓글이 쇄도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문제의 외교관을) 추방해야 한다”, “중국 공산당의 본질을 보여주는 사건”, “‘더티 차이나’(Dirty China)를 증명하는 표현을 쓴 중국 외교관”, “이번 일을 간과한다면 앞으로 그 이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등의 항의를 쏟아냈다. 중국 “일본, 성질과 영향이 극도로 나쁘다” 비난쉐 총영사가 올린 글이 논란이 되자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10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재외 공관장으로서 매우 부적절하다”며 “외무성과 주중 일본대사관이 중국 측에 강하게 항의하고 조속히 삭제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측이 명확한 설명을 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측은 쉐 총영사의 발언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며, 오히려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내정간섭에 해당한다며 강한 비난을 쏟아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외교관의 개인적인 글이 겨냥한 것은 대만을 중국 영토에서 분열시키려는 망상과 대만해협 무력 개입을 고취하는 잘못되고 위험한 발언”이라며 “몇몇 일본 정객과 매체는 힘껏 이를 과장 선전하는데 이는 이목을 현혹하고 초점을 옮기려는 것으로 무책임하다”고 밝혔다. 또 다카이치 총리가 중의원에서 대만 유사시 개입에 관한 언급을 한 것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지금까지 해온 정치적 약속에 심각하게 위배되는 것으로 그 성질과 영향이 극도로 나쁘다”며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하고 이미 일본에 엄정한 교섭(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과 강한 항의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즉각 중국 내정 간섭을 중단하고 도발과 선 넘기를 멈추며 잘못된 길을 더 멀리 가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中 “일본이 잘못했잖아!”…‘총리의 목을 베야’ 발언 관련 적반하장 대응 [핫이슈]

    中 “일본이 잘못했잖아!”…‘총리의 목을 베야’ 발언 관련 적반하장 대응 [핫이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가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는 기존 발언을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존립 위기 사태’는 2015년 아베 신조 정권이 제정한 안전보장관련법(안보법)에 신설된 개념이다. 밀접한 관계에 있는 타국이 공격받아 일본의 존립이 위협받고 국민의 생명·자유·행복추구권이 근본적으로 침해될 명백한 위험이 있을 때를 의미한다. 다카이치 총리는 10일(현지시간)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제1야당 입헌민주당 오구시 히로시 의원 질의를 받고 “정부의 종래 견해에 따른 것으로 특별히 철회, 취소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존립위기 사태의) 특정한 경우를 가정해 이 자리에서 명확히 말하는 것은 신중히 하겠다”면서 “당시 발언은 어디까지나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대만 문제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기대하는 것이 우리나라(일본)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대만 유사시가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는 발언이 정부의 통일된 견해인지 묻자 “정부의 통일된 견해로 낼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다카이치, 일 현직 총리 최초로 군사 개입 가능성 언급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중의원 예산위원회 질의에서 “중국이 대만을 해상 봉쇄하고 미군이 이를 풀기 위해 움직인다면 그 과정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전함을 이용해 무력행사한다면 일본의 존립이 위태로워지는 ‘존립 위기 사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미국 이지스함이 탄도미사일 대응 중 공격받는 경우” 등을 예시로 들어왔지만 총리가 ‘대만 해상 봉쇄’라는 구체적인 사례를 직접 제시한 것은 처음이다. 아베 전 총리와 아소 다로 전 총리가 대만 유사시 집단자위권 행사 가능성을 언급한 적은 있지만 모두 퇴임 후였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전부터 “대만 유사시가 일본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왔다. 실제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TV 토론에서도 “중국이 대만을 해상 봉쇄할 경우 존립 위기 사태가 될 수도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아사히신문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외무성과 사전 조율 없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정부 견해를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외교관, ‘참수’ 언급하며 강한 불만 드러내대만 유사시와 관련한 다카이치 총리의 이번 발언은 또 다른 파장을 낳았다. 해당 발언을 접한 주(駐)오사카 중국 총영사가 ‘참수’를 언급하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는 9일 엑스에 일본어로 “‘대만 유사는 일본 유사’라는 생각은 일본의 일부 머리 나쁜 정치인이 선택하려는 죽음의 길”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다카이치의 발언은) 일본 헌법은 차치하더라도 중일평화우호조약의 법적 의무를 위반하고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 중 하나인 대만의 중국 복귀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패전국으로서 이행해야 할 승복 의무를 저버리고 유엔 헌장의 옛 적국 조항을 완전히 망각한 매우 무모한 시도”라고 주장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쉐 총영사는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알려진 당일(7일)에도 엑스에 “멋대로 돌진하는 그 더러운 목은 일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베어 줄 수밖에 없다. 각오는 되어 있는지”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캡처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중국 외교관의 발언을 전한 산케이 보도는 수천 개의 댓글이 쇄도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문제의 외교관을) 추방해야 한다”, “중국 공산당의 본질을 보여주는 사건”, “‘더티 차이나’(Dirty China)를 증명하는 표현을 쓴 중국 외교관”, “이번 일을 간과한다면 앞으로 그 이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등의 항의를 쏟아냈다. 중국 “일본, 성질과 영향이 극도로 나쁘다” 비난쉐 총영사가 올린 글이 논란이 되자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10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재외 공관장으로서 매우 부적절하다”며 “외무성과 주중 일본대사관이 중국 측에 강하게 항의하고 조속히 삭제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측이 명확한 설명을 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측은 쉐 총영사의 발언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며, 오히려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내정간섭에 해당한다며 강한 비난을 쏟아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외교관의 개인적인 글이 겨냥한 것은 대만을 중국 영토에서 분열시키려는 망상과 대만해협 무력 개입을 고취하는 잘못되고 위험한 발언”이라며 “몇몇 일본 정객과 매체는 힘껏 이를 과장 선전하는데 이는 이목을 현혹하고 초점을 옮기려는 것으로 무책임하다”고 밝혔다. 또 다카이치 총리가 중의원에서 대만 유사시 개입에 관한 언급을 한 것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지금까지 해온 정치적 약속에 심각하게 위배되는 것으로 그 성질과 영향이 극도로 나쁘다”며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하고 이미 일본에 엄정한 교섭(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과 강한 항의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즉각 중국 내정 간섭을 중단하고 도발과 선 넘기를 멈추며 잘못된 길을 더 멀리 가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죽음의 길”… 오사카 中 총영사, 다카이치 日 총리 비난

    “죽음의 길”… 오사카 中 총영사, 다카이치 日 총리 비난

    일본 주재 중국 외교관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에 일본이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힌 것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10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일본어로 올린 글에서 “‘대만 유사(有事·큰일)는 일본 유사’는 일본의 일부 머리 나쁜 정치인이 선택하려는 죽음의 길”이라고 밝혔다. 쉐 총영사의 해당 발언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대만 유사시 자위대의 집단자위권 행사 가능’을 언급한 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다카이치 총리는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 관련 질문에 “무력 공격이 일어나면 (일본의)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만 해협 등에서 중국의) 봉쇄를 풀기 위해 미군이 나서면 이에 맞서 중국의 무력행사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군함을 동원한 무력행사를 수반하면 어떻게 보더라도 일본의 ‘존립 위기 사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쉐 총영사는 “일본 헌법은 차치하더라도 중일평화우호조약의 법적 의무를 위반하고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 중 하나인 대만의 중국 복귀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패전국으로서 이행해야 할 승복 의무를 저버리고 유엔 헌장의 옛 적국 조항을 완전히 망각한 매우 무모한 시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무쪼록 최저한의 이성과 준법정신을 회복해 이성적으로 대만 문제를 생각하고 패전과 같은 민족적 궤멸을 당하는 일을 다시 겪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올린 다른 글에서도 ‘대만 유사는 일본 유사’라는 인식이 “중국에 대한 명백한 내정 간섭이자 주권 침해”라고 했다. 산케이 신문은 쉐 총영사 엑스 계정에는 많은 누리꾼이 항의 댓글을 달았고, 이들 중 일부는 해당 글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쉐 총영사는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 직전에도 야당을 지지하는 성격의 글을 올려 논란을 초래한 바 있다. 그는 2021년 부임한 이후 중의원 의원들에게 대만과의 모든 관계를 끊으라고 요구하는 서한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9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에도 중국이 대만을 상대로 해상 봉쇄를 강행할 경우 존립 위기 사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월 국회의원 신분으로 대만을 방문하는 등 친대만 행보를 했다.
  • 다카이치 ‘대만 유사시 군사개입’ 첫 언급… “존립 위기 사태 가능성”

    다카이치 ‘대만 유사시 군사개입’ 첫 언급… “존립 위기 사태 가능성”

    ‘해상 봉쇄’ 구체적 사례 처음 제시중국·일본 군사적 긴장 고조 우려현지언론 “외무성 조율 없이 발언기존 정부 견해 넘어선 것” 지적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자위대 투입 가능성’을 공식 석상에서 거론했다. 현직 일본 총리가 중국의 대만 침공을 전제로 군사 개입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전례가 없다. 자칫 참전 의사로 비칠 수 있는 이번 발언이 중국을 자극해 대만해협과 동중국해를 중심으로 한 역내 군사적 긴장을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중의원 예산위원회 질의에서 오카다 가쓰야 입헌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중국이 대만을 해상 봉쇄하고 미군이 이를 풀기 위해 움직인다면 그 과정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전함을 이용해 무력행사를 한다면 일본의 존립이 위태로워지는 ‘존립 위기 사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단순히 민간 선박이 늘어서 배가 지나가기 어려운 것은 존립 위기 상황이 아니겠지만, 전쟁 상황에서 해상이 봉쇄되고 드론이 날아다닌다면 다른 견해가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존립 위기 사태’는 2015년 아베 신조 정권이 제정한 안전보장관련법(안보법) 에 신설된 개념이다. 밀접한 관계에 있는 타국이 공격받아 일본의 존립이 위협받고 국민의 생명·자유·행복추구권이 근본적으로 침해될 명백한 위험이 있을 때를 의미한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미국 이지스함이 탄도미사일 대응 중 공격받는 경우” 등을 예시로 들어 왔지만 총리가 ‘대만 해상 봉쇄’라는 구체적인 사례를 직접 제시한 것은 처음이다. 아베 전 총리와 아소 다로 전 총리가 대만 유사시 집단자위권 행사 가능성을 거론한 적은 있지만 모두 퇴임 후였다.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는 과거 같은 질문에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아사히신문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외무성과 사전 조율 없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정부 견해를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전부터 “대만 유사시가 일본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왔다. 실제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TV 토론에서도 “중국이 대만을 해상 봉쇄할 경우 존립 위기 사태가 될 수도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는 해당 발언 뒤 “실제 사태가 발생했을 때 정부가 모든 정보를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그러면서 “대만 문제는 어디까지나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기대하는 것이 일본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최악의 사태를 상정할 필요는 있으나, 그것이 곧 무력행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열린 중일 정상회담에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만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아울러 회의 기간 대만 대표와 회동하는가 하면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해 중국의 반발을 샀다.
  • 일본 다카이치 총리 ‘대만 유사시 자위대 투입’ 첫 공식 언급

    일본 다카이치 총리 ‘대만 유사시 자위대 투입’ 첫 공식 언급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자위대 투입 가능성’을 공식 석상에서 거론했다. 현직 총리가 중국의 대만 침공을 전제로 군사 개입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전례가 없다. 자칫 참전 의사로 비칠 수 있는 이번 발언이 중국을 자극해 대만 해협과 동중국해를 중심으로 한 역내 군사적 긴장을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중의원 예산위원회 질의에서 오카다 가쓰야 입헌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중국이 대만을 해상 봉쇄하고 미군이 이를 풀기 위해 움직인다면 그 과정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전함을 이용해 무력행사를 한다면 일본의 존립이 위태로워지는 ‘존립 위기 사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단순히 민간 선박이 늘어서 배가 지나가기 어려운 것은 존립 위기 상황이 아니겠지만, 전쟁 상황에서 해상이 봉쇄되고 드론이 날아다닌다면 다른 견해가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존립 위기 사태’는 2015년 아베 신조 정권이 제정한 안전보장관련법(안보법) 에 신설된 개념이다. 밀접한 관계에 있는 타국이 공격받아 일본의 존립이 위협받고 국민의 생명·자유·행복추구권이 근본적으로 침해될 명백한 위험이 있을 때를 의미한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미국 이지스함이 탄도미사일 대응 중 공격받는 경우” 등을 예시로 들어왔지만 총리가 ‘대만 해상 봉쇄’라는 구체적인 사례를 직접 제시한 것은 처음이다. 아베 신조 전 총리와 아소 다로 전 총리가 대만 유사시 집단자위권 행사 가능성을 거론한 적이 있지만 모두 퇴임 후였다.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는 과거 같은 질문에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아사히신문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외무성과 사전 조율 없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정부 견해를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전부터 “대만 유사시가 일본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왔다. 실제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TV 토론에서도 “중국이 대만을 해상 봉쇄할 경우 존립 위기 사태가 될 수도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는 해당 발언 뒤 “실제 사태가 발생했을 때 정부가 모든 정보를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그러면서 “대만 문제는 어디까지나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기대하는 것이 일본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최악의 사태를 상정할 필요는 있으나, 그것이 곧 무력행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열리는 중일 정상회담에서도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만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아울러 회의 기간 중 대만 대표와 회동하는가 하면 함께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해 중국의 반발을 샀다.
  • “이게 사출 버튼인가?”…中 항공모함 푸젠함 취역식 온 시진핑

    “이게 사출 버튼인가?”…中 항공모함 푸젠함 취역식 온 시진핑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자 최초의 전자기식 캐터펄트(사출기) 장착 항공모함인 ‘푸젠함’이 지난 5일 공식 취역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은 7일 하이난 싼야의 군항에서 주요 함재기가 비행갑판에 전시된 가운데 푸젠함의 취역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함재기인 J-35와 J-15 전투기, KJ-600 공중조기경보기, Z-20F 헬리콥터가 모습을 드러냈으며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직접 푸젠함에 탑승해 취역식에 참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2000명 이상의 해군과 항모 건조 관계자들이 모였으며 시 주석은 의장대와 함께 깃발을 게양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항모 여러 곳을 둘러봤다. 특히 시 주석은 항모 조종실을 찾아 직접 사출 버튼을 누르는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실제 항공기가 이륙하지는 않았으나 중국 최초의 사출기 장착 항모라는 점을 자랑한 셈이다. 2022년 6월 진수된 배수량 8만여t의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건조한 사출형 항모로 70여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출기라고도 불리는 캐터펄트는 항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설비로 미국 항모는 대부분 이 방식이다. 중국 군사전문가 장쥔서(張軍社)는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푸젠함 취역은 중국 해군이 해안 방어에서 원양 방어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른 성과”라면서 “중국은 공식적으로 항모 3척 시대와 캐터펄트 장착 항모 시대를 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현재 중국이 운용 중인 두 척의 항모(랴오닝함·산둥함)는 스키점프대 발진 방식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푸젠함의 취역으로 중국 해군의 전투 반경이 제2 도련선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도련선은 중국의 해상 안보 라인으로, 제1도련선은 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을 말한다. 그 바깥에 있는 제2 도련선은 일본 이즈반도-괌-사이판-인도네시아를 잇는 선이며, 제3 도련선은 가장 바깥인 알류샨 열도와 하와이, 뉴질랜드를 연결한 선이다.
  • [포착] “이게 사출 버튼인가?”…中 항공모함 푸젠함 취역식 온 시진핑

    [포착] “이게 사출 버튼인가?”…中 항공모함 푸젠함 취역식 온 시진핑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자 최초의 전자기식 캐터펄트(사출기) 장착 항공모함인 ‘푸젠함’이 지난 5일 공식 취역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은 7일 하이난 싼야의 군항에서 주요 함재기가 비행갑판에 전시된 가운데 푸젠함의 취역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함재기인 J-35와 J-15 전투기, KJ-600 공중조기경보기, Z-20F 헬리콥터가 모습을 드러냈으며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직접 푸젠함에 탑승해 취역식에 참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2000명 이상의 해군과 항모 건조 관계자들이 모였으며 시 주석은 의장대와 함께 깃발을 게양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항모 여러 곳을 둘러봤다. 특히 시 주석은 항모 조종실을 찾아 직접 사출 버튼을 누르는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실제 항공기가 이륙하지는 않았으나 중국 최초의 사출기 장착 항모라는 점을 자랑한 셈이다. 2022년 6월 진수된 배수량 8만여t의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건조한 사출형 항모로 70여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출기라고도 불리는 캐터펄트는 항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설비로 미국 항모는 대부분 이 방식이다. 중국 군사전문가 장쥔서(張軍社)는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푸젠함 취역은 중국 해군이 해안 방어에서 원양 방어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른 성과”라면서 “중국은 공식적으로 항모 3척 시대와 캐터펄트 장착 항모 시대를 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현재 중국이 운용 중인 두 척의 항모(랴오닝함·산둥함)는 스키점프대 발진 방식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푸젠함의 취역으로 중국 해군의 전투 반경이 제2 도련선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도련선은 중국의 해상 안보 라인으로, 제1도련선은 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을 말한다. 그 바깥에 있는 제2 도련선은 일본 이즈반도-괌-사이판-인도네시아를 잇는 선이며, 제3 도련선은 가장 바깥인 알류샨 열도와 하와이, 뉴질랜드를 연결한 선이다.
  • [포착] 중국도 미군처럼 사출기 출격…中 3번째 항공모함 푸젠함 공식 취역

    [포착] 중국도 미군처럼 사출기 출격…中 3번째 항공모함 푸젠함 공식 취역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자 최초의 캐터펄트 장착 항공모함인 ‘푸젠호’가 지난 5일 공식 취역했다. 특히 이날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직접 푸젠함에 탑승해 군기를 수여하는 등 취역식에 참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2000명 이상의 해군과 항모 건조 관계자들이 모였으며 시 주석은 의장대와 함께 깃발을 게양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항모 여러 곳을 둘러봤다. 2022년 6월 진수된 배수량 8만여t의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건조한 사출형 항모로 70여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푸젠함은 중국 최초의 캐터펄트 장착 항모다. 사출기라고도 불리는 캐터펄트는 항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설비로 미국 항모는 대부분 이 방식이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 CCTV는 “J-35, J-15T, KJ-600을 포함한 항모 탑재 항공기와 함께 3개의 사출기 발사 위치가 비행갑판에 눈에 띄게 표시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장쥔서(張軍社)는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푸젠함 취역은 중국 해군이 해안 방어에서 원양 방어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른 성과”라면서 “중국은 공식적으로 항모 3척 시대와 캐터펄트 장착 항모 시대를 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현재 중국이 운용 중인 두 척의 항모(랴오닝함·산둥함)는 스키점프대 발진 방식이다. 다만 푸젠함의 성능을 평가절하하는 냉정한 평가도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 CNN은 푸젠함은 50년 된 미 항모의 약 60% 수준으로 공중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언론의 이 같은 평가는 전직 미 항모 장교들의 분석에 따른 것으로 비교 대상은 니미츠급 항모다. 한편 전문가들은 푸젠함의 취역으로 중국 해군의 전투 반경이 제2 도련선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도련선은 중국의 해상 안보 라인으로, 제1도련선은 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을 말한다. 그 바깥에 있는 제2 도련선은 일본 이즈반도-괌-사이판-인도네시아를 잇는 선이며, 제3 도련선은 가장 바깥인 알류샨 열도와 하와이, 뉴질랜드를 연결한 선이다.
  • 중국도 미군처럼 사출기 출격…中 3번째 항공모함 푸젠함 공식 취역

    중국도 미군처럼 사출기 출격…中 3번째 항공모함 푸젠함 공식 취역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자 최초의 캐터펄트 장착 항공모함인 ‘푸젠호’가 지난 5일 공식 취역했다. 특히 이날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직접 푸젠함에 탑승해 군기를 수여하는 등 취역식에 참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2000명 이상의 해군과 항모 건조 관계자들이 모였으며 시 주석은 의장대와 함께 깃발을 게양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항모 여러 곳을 둘러봤다. 2022년 6월 진수된 배수량 8만여t의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건조한 사출형 항모로 70여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푸젠함은 중국 최초의 캐터펄트 장착 항모다. 사출기라고도 불리는 캐터펄트는 항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설비로 미국 항모는 대부분 이 방식이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 CCTV는 “J-35, J-15T, KJ-600을 포함한 항모 탑재 항공기와 함께 3개의 사출기 발사 위치가 비행갑판에 눈에 띄게 표시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장쥔서(張軍社)는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푸젠함 취역은 중국 해군이 해안 방어에서 원양 방어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른 성과”라면서 “중국은 공식적으로 항모 3척 시대와 캐터펄트 장착 항모 시대를 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현재 중국이 운용 중인 두 척의 항모(랴오닝함·산둥함)는 스키점프대 발진 방식이다. 다만 푸젠함의 성능을 평가절하하는 냉정한 평가도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 CNN은 푸젠함은 50년 된 미 항모의 약 60% 수준으로 공중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언론의 이 같은 평가는 전직 미 항모 장교들의 분석에 따른 것으로 비교 대상은 니미츠급 항모다. 한편 전문가들은 푸젠함의 취역으로 중국 해군의 전투 반경이 제2 도련선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도련선은 중국의 해상 안보 라인으로, 제1도련선은 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을 잇는 가상의 선을 말한다. 그 바깥에 있는 제2 도련선은 일본 이즈반도-괌-사이판-인도네시아를 잇는 선이며, 제3 도련선은 가장 바깥인 알류샨 열도와 하와이, 뉴질랜드를 연결한 선이다.
  • 트럼프, 中 고위 관리들에 “그렇게 무서운 사람들 본 적 없어”…中, AI칩 강제 국산화로 ‘전략적 자립’ 속도

    트럼프, 中 고위 관리들에 “그렇게 무서운 사람들 본 적 없어”…中, AI칩 강제 국산화로 ‘전략적 자립’ 속도

    트럼프 대통령이 본 중국 지도부: ‘경직된’ 권위주의의 초상 [일본 요미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회고하며 중국 지도부의 이례적인 모습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동석한 ‘부통령에 상당하는 인물’에게 질문했음에도 그가 대답하지 않고 시 주석이 직접 대신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이 고위 관리들의 모습이 “그렇게 무서운 모습의 인간을 본 적은 없다”고까지 표현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을 중심으로 권력이 극도로 집중되고, 핵심 관료들마저 공식 석상에서 자율적인 발언을 삼가는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의 경직된 권위주의적 특징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미·중 간 협상이 단순한 국가 간 대결을 넘어, 자유주의와 권위주의 체제 간의 본질적 차이를 내포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中, ‘전략적 자립’ 가속화: 제15차 5개년 계획과 AI 칩 국산화 강제 [영국 BBC·프랑스 rfi] 미국과의 기술 경쟁 심화에 대한 중국의 대응 전략은 수동적 방어에서 ‘선제적 기술 자립’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는 향후 5년간 중국의 국가 전략을 담을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에 명확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경제 철학의 전환: ‘재건’과 ‘GNI 중시’: 15차 계획은 중국 경제 발전 철학의 전략적 격상을 의미합니다. 중국은 전통적인 GDP(생산 중심) 관점을 넘어 GNI(국민총소득)를 강조하며 ‘중국 경제’의 파이를 키우는 동시에 ‘중국 인민 경제’를 중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술 집약적 산업을 육성하여 국내 기업을 가치 사슬 상위 단계로 진입시키고, GNI 증가를 통해 공동 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소득 불평등 해소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재건(Reconstruction) 의지를 보여줍니다. -AI 칩 국산 의무화 강제 조치: 중국 정부는 국유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국내에서 생산된 인공지능(AI) 칩 사용을 의무화하는 강력한 지침을 내렸습니다. 이미 공사 진행률이 낮은 프로젝트는 외국산 칩을 제거하거나 조달 계획을 취소해야 합니다. 이 조치는 베이징이 미국의 기술 통제에 정면으로 맞서 핵심 기술 공급망을 내재화하고 화웨이 등 자국 AI 칩 기업의 폭발적 성장을 정부 차원에서 보장하겠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이는 엔비디아 등 미국 기술 기업의 중국 시장 회복 기대를 근본적으로 좌절시키는 결정으로 평가됩니다. AI를 통한 ‘의료 혁명’: 전국민 건강 데이터 통합 전략 [중국 CAIXIN] 중국은 AI를 국가 의료 시스템에 광범위하게 접목하는 야심 찬 ‘AI 의료 혁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0년 청사진에 따라 2030년까지 AI 기반 진단 및 임상 의사 결정 시스템을 도시 일류 병원에서 2등급 이상 모든 병원, 그리고 1차 진료 기관까지 보편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국민의 주민등록번호를 유일한 식별자로 하는 ‘국가 의료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소아과, 종양학 등에 특화된 ‘수직 대형 AI 모델’ 개발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하여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 주도의 보건 빅데이터 통제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한·미 핵잠수함 협정의 전략적 의미: ‘인도-태평양판 NATO’ 구상 [홍콩 Asia Times]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한·미 핵잠수함 추진 기술 공유 협정은 단순히 양국 간 국방 협력을 강화하는 수준을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지형을 근본적으로 뒤흔들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됩니다. 아시아 타임스는 이를 ‘AUKUS(미국·영국·호주 핵잠수함 파트너십) 원칙의 동아시아 버전’이자 ‘NATO의 분담 모델을 태평양에 맞게 변형한 인도-태평양 버전’으로 규정했습니다. -‘공동 해양 시대’로의 전환: 미국이 지역 안보 부담을 단독으로 짊어지는 ‘단일 패권국’ 역할에서 벗어나 유능한 동맹국들이 반독립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공동의 해양 시대’로 전환하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지정학적 파급 효과: 인근 해역에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이 배치될 경우 이는 일본의 장기적인 안보 태세에 대한 논쟁을 촉발하여 일본의 군사적 역할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해 수중 핵전력 현대화와 대잠수함전 역량 확대로 대응할 것이 예상되며, 이는 동중국해 및 남중국해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핵심 요인이 될 것입니다. 대만 해협의 고조되는 긴장과 ‘전쟁 종결 전략’의 부재 [일본 산케이·중국 신화망·중국 환구망·미국 Foreign Affairs] 대만을 둘러싼 외교적, 군사적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서훈과 중국의 반발: 일본 정부가 대만의 ‘대만 독립’ 지향 민진당 소속 씨에장팅(謝長廷) 전 행정원장에게 ‘욱일대훈장’을 수여하자, 중국 외교부는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을 중단하라”며 격렬히 비난했습니다. 이는 일본의 대만과의 ‘반관반민’ 관계 강화 시도가 중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에 직접적인 도전을 제기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대만 방어에 대한 미국의 불확실성 증대: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는 “미국 대통령이 대만을 지지할 것이라고 확신하던 시대는 영원히 사라졌다”고 경고하며 서태평양 지역의 미·중 군사력 균형이 중국 본토 쪽으로 기울었음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대만 민진당 당국에 대한 비판과 함께, 대만이 과격한 행동을 자제하고 경제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는 촉구로 이어졌습니다. -대만 전쟁의 장기화 위험: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의 대만 침공이 실패하더라도 중국 지도부가 패배를 인정하기보다 전쟁을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사례처럼 초기 침공 거부가 전쟁 종결을 의미하지 않으므로 미국은 분쟁 초기 단계뿐만 아니라 전쟁 종결 단계에 중국에 징벌을 가할 수 있는 ‘권력 투사 전략’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의 희토류 산업 창출: 중국과의 전략적 연계 모색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월 1일까지 희토류 금속 산업 발전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하며 자원 안보의 핵심인 희토류에 대한 국가적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세계적인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생산 기술 부족으로 98%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취약한 구조입니다. 이에 러시아는 최첨단 추출 기술을 보유한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국경 지역을 포함한 극동 지역에 희토류 금속 추출 및 물류 센터 개발 로드맵을 지시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극동 개발 전략’(2036년까지)의 핵심 축으로서 중국과의 경제 및 자원 연계를 심화하려는 지정학적 의도를 반영합니다. 에너지 혁신과 녹색 협력: 中-아세안 전력망 통합 [중국 CCTV] 중국은 내부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저장 설비 용량을 1억 ㎾로 늘려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발전소 중심의 저장 시스템 구축은 중국의 전력망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중국과 아세안 간 전력 연결성이 긴밀해지고 있습니다. 16개의 국경 간 송전선이 건설되었고, 총 920억 달러(126조 2336억원)가 넘는 190개 이상 발전 및 송전망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특히 양국 간 전력 거래에서 녹색 전력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중국이 아세안 지역의 청정 에너지 전환 및 재생 에너지 보급(2030년까지 45% 목표)에 핵심적인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대두 구매 재개와 EU의 희토류 파이프라인 구축 [영국 로이터·대만 연합보] 중국 국유기업 COFCO가 미·중 농업무역협력 포럼에서 대두 조달 서명식을 개최하며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미국산 농산물 대규모 구매 이행을 구체화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희토류 공급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과 특별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수출 절차 가속화를 위한 ‘보편적 허가 메커니즘’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럽 산업의 핵심 원자재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중국 의존도 관리 전략의 일환입니다.
  • 트럼프, 中 고위 관리들에 “그렇게 무서운 사람들 본 적 없어”…中, AI칩 강제 국산화로 ‘전략적 자립’ 속도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中 고위 관리들에 “그렇게 무서운 사람들 본 적 없어”…中, AI칩 강제 국산화로 ‘전략적 자립’ 속도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대통령이 본 중국 지도부: ‘경직된’ 권위주의의 초상 [일본 요미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회고하며 중국 지도부의 이례적인 모습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동석한 ‘부통령에 상당하는 인물’에게 질문했음에도 그가 대답하지 않고 시 주석이 직접 대신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이 고위 관리들의 모습이 “그렇게 무서운 모습의 인간을 본 적은 없다”고까지 표현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을 중심으로 권력이 극도로 집중되고, 핵심 관료들마저 공식 석상에서 자율적인 발언을 삼가는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의 경직된 권위주의적 특징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미·중 간 협상이 단순한 국가 간 대결을 넘어, 자유주의와 권위주의 체제 간의 본질적 차이를 내포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中, ‘전략적 자립’ 가속화: 제15차 5개년 계획과 AI 칩 국산화 강제 [영국 BBC·프랑스 rfi] 미국과의 기술 경쟁 심화에 대한 중국의 대응 전략은 수동적 방어에서 ‘선제적 기술 자립’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는 향후 5년간 중국의 국가 전략을 담을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에 명확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경제 철학의 전환: ‘재건’과 ‘GNI 중시’: 15차 계획은 중국 경제 발전 철학의 전략적 격상을 의미합니다. 중국은 전통적인 GDP(생산 중심) 관점을 넘어 GNI(국민총소득)를 강조하며 ‘중국 경제’의 파이를 키우는 동시에 ‘중국 인민 경제’를 중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술 집약적 산업을 육성하여 국내 기업을 가치 사슬 상위 단계로 진입시키고, GNI 증가를 통해 공동 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소득 불평등 해소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재건(Reconstruction) 의지를 보여줍니다. -AI 칩 국산 의무화 강제 조치: 중국 정부는 국유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국내에서 생산된 인공지능(AI) 칩 사용을 의무화하는 강력한 지침을 내렸습니다. 이미 공사 진행률이 낮은 프로젝트는 외국산 칩을 제거하거나 조달 계획을 취소해야 합니다. 이 조치는 베이징이 미국의 기술 통제에 정면으로 맞서 핵심 기술 공급망을 내재화하고 화웨이 등 자국 AI 칩 기업의 폭발적 성장을 정부 차원에서 보장하겠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이는 엔비디아 등 미국 기술 기업의 중국 시장 회복 기대를 근본적으로 좌절시키는 결정으로 평가됩니다. AI를 통한 ‘의료 혁명’: 전국민 건강 데이터 통합 전략 [중국 CAIXIN] 중국은 AI를 국가 의료 시스템에 광범위하게 접목하는 야심 찬 ‘AI 의료 혁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0년 청사진에 따라 2030년까지 AI 기반 진단 및 임상 의사 결정 시스템을 도시 일류 병원에서 2등급 이상 모든 병원, 그리고 1차 진료 기관까지 보편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국민의 주민등록번호를 유일한 식별자로 하는 ‘국가 의료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소아과, 종양학 등에 특화된 ‘수직 대형 AI 모델’ 개발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하여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 주도의 보건 빅데이터 통제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한·미 핵잠수함 협정의 전략적 의미: ‘인도-태평양판 NATO’ 구상 [홍콩 Asia Times]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한·미 핵잠수함 추진 기술 공유 협정은 단순히 양국 간 국방 협력을 강화하는 수준을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지형을 근본적으로 뒤흔들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됩니다. 아시아 타임스는 이를 ‘AUKUS(미국·영국·호주 핵잠수함 파트너십) 원칙의 동아시아 버전’이자 ‘NATO의 분담 모델을 태평양에 맞게 변형한 인도-태평양 버전’으로 규정했습니다. -‘공동 해양 시대’로의 전환: 미국이 지역 안보 부담을 단독으로 짊어지는 ‘단일 패권국’ 역할에서 벗어나 유능한 동맹국들이 반독립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공동의 해양 시대’로 전환하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지정학적 파급 효과: 인근 해역에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이 배치될 경우 이는 일본의 장기적인 안보 태세에 대한 논쟁을 촉발하여 일본의 군사적 역할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해 수중 핵전력 현대화와 대잠수함전 역량 확대로 대응할 것이 예상되며, 이는 동중국해 및 남중국해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핵심 요인이 될 것입니다. 대만 해협의 고조되는 긴장과 ‘전쟁 종결 전략’의 부재 [일본 산케이·중국 신화망·중국 환구망·미국 Foreign Affairs] 대만을 둘러싼 외교적, 군사적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서훈과 중국의 반발: 일본 정부가 대만의 ‘대만 독립’ 지향 민진당 소속 씨에장팅(謝長廷) 전 행정원장에게 ‘욱일대훈장’을 수여하자, 중국 외교부는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을 중단하라”며 격렬히 비난했습니다. 이는 일본의 대만과의 ‘반관반민’ 관계 강화 시도가 중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에 직접적인 도전을 제기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대만 방어에 대한 미국의 불확실성 증대: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는 “미국 대통령이 대만을 지지할 것이라고 확신하던 시대는 영원히 사라졌다”고 경고하며 서태평양 지역의 미·중 군사력 균형이 중국 본토 쪽으로 기울었음을 지적했습니다. 이는 대만 민진당 당국에 대한 비판과 함께, 대만이 과격한 행동을 자제하고 경제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는 촉구로 이어졌습니다. -대만 전쟁의 장기화 위험: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의 대만 침공이 실패하더라도 중국 지도부가 패배를 인정하기보다 전쟁을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사례처럼 초기 침공 거부가 전쟁 종결을 의미하지 않으므로 미국은 분쟁 초기 단계뿐만 아니라 전쟁 종결 단계에 중국에 징벌을 가할 수 있는 ‘권력 투사 전략’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의 희토류 산업 창출: 중국과의 전략적 연계 모색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월 1일까지 희토류 금속 산업 발전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하며 자원 안보의 핵심인 희토류에 대한 국가적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세계적인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생산 기술 부족으로 98%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취약한 구조입니다. 이에 러시아는 최첨단 추출 기술을 보유한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북한 국경 지역을 포함한 극동 지역에 희토류 금속 추출 및 물류 센터 개발 로드맵을 지시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극동 개발 전략’(2036년까지)의 핵심 축으로서 중국과의 경제 및 자원 연계를 심화하려는 지정학적 의도를 반영합니다. 에너지 혁신과 녹색 협력: 中-아세안 전력망 통합 [중국 CCTV] 중국은 내부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저장 설비 용량을 1억 ㎾로 늘려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발전소 중심의 저장 시스템 구축은 중국의 전력망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중국과 아세안 간 전력 연결성이 긴밀해지고 있습니다. 16개의 국경 간 송전선이 건설되었고, 총 920억 달러(126조 2336억원)가 넘는 190개 이상 발전 및 송전망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특히 양국 간 전력 거래에서 녹색 전력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중국이 아세안 지역의 청정 에너지 전환 및 재생 에너지 보급(2030년까지 45% 목표)에 핵심적인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대두 구매 재개와 EU의 희토류 파이프라인 구축 [영국 로이터·대만 연합보] 중국 국유기업 COFCO가 미·중 농업무역협력 포럼에서 대두 조달 서명식을 개최하며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미국산 농산물 대규모 구매 이행을 구체화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희토류 공급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과 특별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수출 절차 가속화를 위한 ‘보편적 허가 메커니즘’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럽 산업의 핵심 원자재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중국 의존도 관리 전략의 일환입니다.
  • 미중, 무역전쟁 멈추고 1년간 ‘강제공생’…中, 세계 첫 화물선용 ‘토륨 원자로’ 기술 개발 공개

    미중, 무역전쟁 멈추고 1년간 ‘강제공생’…中, 세계 첫 화물선용 ‘토륨 원자로’ 기술 개발 공개

    미중 무역 전쟁 ‘일단멈춤’: 중국의 대미 관세 유예와 미해결된 쟁점들 [영국 BBC·로이터·홍콩 명보] 지난주 한국 부산에서 성사된 미·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가 구체화되면서 양국 관계는 ‘전면적 대립 회피’와 ‘전략적 경쟁 지속’이라는 이중 국면에 돌입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미국 제품에 부과해 온 24% 추가 관세를 1년 동안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무역 긴장을 완화하는 명백한 ‘전술적 휴전’ 조치입니다. 크리스토퍼 뉴포트 대학교의 쑨타이이 교수는 이를 ‘새로운 강제 공생 상태’로 진단하며 양측이 완전한 분리의 엄청난 대가를 인지하고 칩, 희토류, 관세, 농산물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취약한 균형’을 형성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무역의 근본적인 문제와 기술 안보 쟁점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AI 칩 논쟁의 잔존: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에 논의를 예고했던 엔비디아의 블랙웰(Blackwell) AI 칩 수출 문제는 정상회담 의제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는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등 국가 안보를 우려하는 트럼프 측근들의 반대가 반영된 결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블랙웰 칩이 1~2년 안에” 중국에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기술 통제 유효기간에 대한 회의론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대만 문제의 미봉: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일절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이는 중국이 미국 대통령에게 ‘대만 독립 반대’라는 구두 약속을 받아내려던 시도가 좌절되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대만 당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 문제를 향후 거래에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역할 확대 둘러싼 한국의 입장 변화 [일본 요미우리] 한·미 국방장관 회담(SCM)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주한미군의 활동 범위를 한반도 밖으로 넓히는 ‘전략적 유연성’ 강화의 필요성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 특히 대만 유사 상황 발생 시 주한미군을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미국의 의도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과거 주한미군 역할 확대에 대해 신중론을 펼쳤던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최근 “우리가 주한미군의 운명에 대해 결정을 내릴 수 없는 것이 국제사회의 현실”이라고 입장을 수정하면서, 한국이 미국의 지역 안보 전략에 협조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함께 헤그세스 장관은 북한에 대한 핵 억제력은 계속 제공하되, 통상적인 전력 방어는 한국이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한국의 자체 방위 역량 강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도 포함되었습니다. 러·중·북 핵무기 현대화와 미국의 대응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영국 FT·홍콩 Asia Times] 러시아, 중국, 북한이 핵 능력을 확장하고 현대화하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위협이 심화되고 있다는 미 국방부 관계자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및 중국과 ‘동등한 기준’으로 핵무기 실험을 재개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혀, 글로벌 핵 군비 통제 질서에 중대한 파열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한편 중국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능력이 증강됨에 따라, 미군의 핵심 전진 기지인 괌의 방어 중요성이 극도로 높아졌습니다. 워싱턴은 괌을 보호하기 위해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EIAMD) 체계를 구축하고 2027년까지 주둔 병력을 3만 3000명으로 증강할 계획입니다. 괌을 중심으로 한 미·중 간 군사적 대치 구도는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中, 세계 첫 화물선용 ‘토륨 원자로’ 기술 공개 [홍콩 SCMP] 중국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자립 및 혁신을 가속화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200MW급 토륨 기반 용융염 원자로(TMSR)는 기존 핵연료보다 안전하고 풍부하며 핵확산 저항성이 높은 토륨을 사용합니다. 이 기술의 혁신성은 원자로의 효율성에 있습니다. 브레이튼 사이클을 사용하여 초임계 이산화탄소(sCO₂) 발전기에 전력을 공급하며, 기존 증기 원자로 대비 열-전기 변환 효율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화물선의 경우 냉각에 물이 필요 없는 소형 밀폐형 모듈로 설계되어 10년 운전 뒤 원자로 모듈 전체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안전성과 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는 미래 해양 운송 및 에너지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AI+’ 이니셔티브와 빅데이터 기반 사회 감시 정교화 [미국 NYT] 중국 정부가 출범시킨 “AI+” 이니셔티브는 인공지능 기술을 중국 국민 삶의 거의 모든 측면에 통합하는 야심 찬 계획입니다. 특히 공안 부문에서는 AI를 활용한 사회 감시 및 통제 시스템을 한층 정교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보안 기관들은 200개가 넘는 중국어 방언과 소수민족 언어를 해독할 수 있는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소수민족 지역 통제를 강화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찰은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개인의 의료 기록, 온라인 쇼핑 습관, 심지어 스마트 가전제품 사용 데이터까지 통합 분석하여 개인의 심리 상태와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는 데 활용하고 있어, 빅데이터 기반의 감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자립 투입 및 저공 경제 육성 [미국 블룸버그·중국 신화망] 중국은 2019년 이후 4680억 달러(677조 748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투자를 시추 및 탐사에 집중하여 해외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는 에너지 자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결과 중국은 원유 생산량 세계 7위, 천연가스 생산량 세계 4위에 올랐습니다. 국내 가스 생산량은 2020년대 말까지 수요 증가율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중국은 저공경제발전 보고서(2025)를 발간하며 드론 등을 활용한 저공경제(Low-Altitude Economy)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배터리 수명, 지능형 비행 제어, 저공 통신 등 기술적 ‘병목’ 해결에 집중하고, 도시 물류, 응급 구조, 관광 등 고빈도 시나리오의 획기적인 발전을 촉진하여 산업 발전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러시아, 희토류 산업 창출을 위한 중국 기술 유치 모색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РИА Новост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월 1일까지 희토류 금속 산업 발전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러시아는 막대한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생산량은 소비량의 2% 미만에 불과하여 98%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희토류 금속 산화물 추출 등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중국과의 협상을 통해 기술을 유치하려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진전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푸틴 대통령은 중국 및 북한 국경 지역에 희토류 금속 추출 및 물류 센터 개발 로드맵을 승인하라고 지시하는 등 극동 개발 전략(2036년까지)과 연계하여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려는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습니다. 기타 주요 동향 : 김건희 샤넬백 수수 사과 [중국 환구망]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샤넬 핸드백 등 8293만 원 상당 물품 수수 혐의를 처음으로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대만 연합보] 대만 해협 양안 교류의 유일한 공식 채널인 타이베이-상하이 트윈 시티 포럼 개최가 확정되었습니다.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은 어제 시의회에서 이전에 교착 상태에 빠졌던 노동 및 수자원 관리 관련 두 건의 양해각서가 중앙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트윈 시티 포럼은 대만 해협 양안 교류를 위한 유일한 공식 채널이며 과거 관례에 따라 연말에 2~3일간 개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미중, 무역전쟁 멈추고 1년간 ‘강제공생’…中, 세계 첫 화물선용 ‘토륨 원자로’ 기술 개발 공개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무역전쟁 멈추고 1년간 ‘강제공생’…中, 세계 첫 화물선용 ‘토륨 원자로’ 기술 개발 공개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무역 전쟁 ‘일단멈춤’: 중국의 대미 관세 유예와 미해결된 쟁점들 [영국 BBC·로이터·홍콩 명보] 지난주 한국 부산에서 성사된 미·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가 구체화되면서 양국 관계는 ‘전면적 대립 회피’와 ‘전략적 경쟁 지속’이라는 이중 국면에 돌입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위원회는 미국 제품에 부과해 온 24% 추가 관세를 1년 동안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무역 긴장을 완화하는 명백한 ‘전술적 휴전’ 조치입니다. 크리스토퍼 뉴포트 대학교의 쑨타이이 교수는 이를 ‘새로운 강제 공생 상태’로 진단하며 양측이 완전한 분리의 엄청난 대가를 인지하고 칩, 희토류, 관세, 농산물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취약한 균형’을 형성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무역의 근본적인 문제와 기술 안보 쟁점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AI 칩 논쟁의 잔존: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에 논의를 예고했던 엔비디아의 블랙웰(Blackwell) AI 칩 수출 문제는 정상회담 의제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는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등 국가 안보를 우려하는 트럼프 측근들의 반대가 반영된 결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블랙웰 칩이 1~2년 안에” 중국에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기술 통제 유효기간에 대한 회의론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대만 문제의 미봉: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일절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이는 중국이 미국 대통령에게 ‘대만 독립 반대’라는 구두 약속을 받아내려던 시도가 좌절되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대만 당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 문제를 향후 거래에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역할 확대 둘러싼 한국의 입장 변화 [일본 요미우리] 한·미 국방장관 회담(SCM)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주한미군의 활동 범위를 한반도 밖으로 넓히는 ‘전략적 유연성’ 강화의 필요성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 특히 대만 유사 상황 발생 시 주한미군을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미국의 의도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과거 주한미군 역할 확대에 대해 신중론을 펼쳤던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최근 “우리가 주한미군의 운명에 대해 결정을 내릴 수 없는 것이 국제사회의 현실”이라고 입장을 수정하면서, 한국이 미국의 지역 안보 전략에 협조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함께 헤그세스 장관은 북한에 대한 핵 억제력은 계속 제공하되, 통상적인 전력 방어는 한국이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한국의 자체 방위 역량 강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도 포함되었습니다. 러·중·북 핵무기 현대화와 미국의 대응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영국 FT·홍콩 Asia Times] 러시아, 중국, 북한이 핵 능력을 확장하고 현대화하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위협이 심화되고 있다는 미 국방부 관계자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및 중국과 ‘동등한 기준’으로 핵무기 실험을 재개하라고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혀, 글로벌 핵 군비 통제 질서에 중대한 파열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한편 중국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능력이 증강됨에 따라, 미군의 핵심 전진 기지인 괌의 방어 중요성이 극도로 높아졌습니다. 워싱턴은 괌을 보호하기 위해 통합 방공 및 미사일 방어(EIAMD) 체계를 구축하고 2027년까지 주둔 병력을 3만 3000명으로 증강할 계획입니다. 괌을 중심으로 한 미·중 간 군사적 대치 구도는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中, 세계 첫 화물선용 ‘토륨 원자로’ 기술 공개 [홍콩 SCMP] 중국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자립 및 혁신을 가속화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200MW급 토륨 기반 용융염 원자로(TMSR)는 기존 핵연료보다 안전하고 풍부하며 핵확산 저항성이 높은 토륨을 사용합니다. 이 기술의 혁신성은 원자로의 효율성에 있습니다. 브레이튼 사이클을 사용하여 초임계 이산화탄소(sCO₂) 발전기에 전력을 공급하며, 기존 증기 원자로 대비 열-전기 변환 효율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화물선의 경우 냉각에 물이 필요 없는 소형 밀폐형 모듈로 설계되어 10년 운전 뒤 원자로 모듈 전체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안전성과 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는 미래 해양 운송 및 에너지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AI+’ 이니셔티브와 빅데이터 기반 사회 감시 정교화 [미국 NYT] 중국 정부가 출범시킨 “AI+” 이니셔티브는 인공지능 기술을 중국 국민 삶의 거의 모든 측면에 통합하는 야심 찬 계획입니다. 특히 공안 부문에서는 AI를 활용한 사회 감시 및 통제 시스템을 한층 정교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보안 기관들은 200개가 넘는 중국어 방언과 소수민족 언어를 해독할 수 있는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소수민족 지역 통제를 강화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찰은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개인의 의료 기록, 온라인 쇼핑 습관, 심지어 스마트 가전제품 사용 데이터까지 통합 분석하여 개인의 심리 상태와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는 데 활용하고 있어, 빅데이터 기반의 감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자립 투입 및 저공 경제 육성 [미국 블룸버그·중국 신화망] 중국은 2019년 이후 4680억 달러(677조 748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투자를 시추 및 탐사에 집중하여 해외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는 에너지 자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결과 중국은 원유 생산량 세계 7위, 천연가스 생산량 세계 4위에 올랐습니다. 국내 가스 생산량은 2020년대 말까지 수요 증가율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중국은 저공경제발전 보고서(2025)를 발간하며 드론 등을 활용한 저공경제(Low-Altitude Economy)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배터리 수명, 지능형 비행 제어, 저공 통신 등 기술적 ‘병목’ 해결에 집중하고, 도시 물류, 응급 구조, 관광 등 고빈도 시나리오의 획기적인 발전을 촉진하여 산업 발전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러시아, 희토류 산업 창출을 위한 중국 기술 유치 모색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РИА Новост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월 1일까지 희토류 금속 산업 발전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러시아는 막대한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생산량은 소비량의 2% 미만에 불과하여 98%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희토류 금속 산화물 추출 등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중국과의 협상을 통해 기술을 유치하려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진전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푸틴 대통령은 중국 및 북한 국경 지역에 희토류 금속 추출 및 물류 센터 개발 로드맵을 승인하라고 지시하는 등 극동 개발 전략(2036년까지)과 연계하여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려는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습니다. 기타 주요 동향 : 김건희 샤넬백 수수 사과 [중국 환구망]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샤넬 핸드백 등 8293만 원 상당 물품 수수 혐의를 처음으로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대만 연합보] 대만 해협 양안 교류의 유일한 공식 채널인 타이베이-상하이 트윈 시티 포럼 개최가 확정되었습니다.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은 어제 시의회에서 이전에 교착 상태에 빠졌던 노동 및 수자원 관리 관련 두 건의 양해각서가 중앙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트윈 시티 포럼은 대만 해협 양안 교류를 위한 유일한 공식 채널이며 과거 관례에 따라 연말에 2~3일간 개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두진호 “푸틴, 韓핵잠 ‘안보 위협’ 규정할 것”...“진짜 위협은 ‘러시아 기술 이전’” [시냅스]

    두진호 “푸틴, 韓핵잠 ‘안보 위협’ 규정할 것”...“진짜 위협은 ‘러시아 기술 이전’” [시냅스]

    “아직 건조도 하지 않은 핵잠수함을 갖고 있지도 않은 한국을 대상으로, 향후 (러시아가) NPT를 두고 왈가왈부하려 한다면 그 자체로 올바르지 않은 행태일 것입니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 센터장은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시냅스-당신을 깨우는 지식’에 출연해 최근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SSN) 승인 결정을 두고 “러시아는 NPT(핵확산금지조약)의 수호자인 척하며 북한의 핵 보유를 용인하고 우크라이나를 향해 핵 위협을 가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러시아는 향후 한국의 SSN 보유에 대해 압박할 자격이 없으며, 이는 우리의 생존과 경제 안보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1. 한러 관계 악화 속, 韓 SSN ‘안보 위협’ 두 센터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았다면 한국의 SSN 보유에 민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서방과 척을 지면서, 대러 제재에 동참한 한국은 ‘비우호 국가’로 지정됐다”며 “여기에 북한이 러시아에 특수작전군을 파병하며 북러가 ‘혈맹 관계’가 된 안보 구조로 인해, 러시아는 과거와 달리 한국의 국방력 강화를 가만히 보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러시아 군부 엘리트들은 한미일 안보 협력 자체를 러시아의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같은 맥락에서 한국의 SSN 보유 역시 극동 지역의 전략적 안정을 훼손하고 러시아에 안보 부담이 된다고 공식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 동해, 주변 4강의 ‘잠수함 각축장’ 심화 두 센터장은 한국의 SSN 보유가 가져올 변화로 동해에서의 잠수함 경쟁 심화를 예상했다. 그는 “동해는 심해가 깊어 주변 4강을 포함한 잠수함 보유국들의 경쟁과 각축이 벌어지는 곳”이라며 “최소 10년 뒤 한국이 SSN을 갖게 된다면, 특히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대잠 작전 활동 빈도가 지금보다 더 많아지거나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3. 北 잠수함 70여척... 성능 노후화로 한계 명확 두 센터장은 북한이 보유한 잠수함 전력에 대해 “군사 목표를 달성하기엔 굉장히 노후화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방백서 등 공신력 있는 자료를 추정해 보면, 북한은 현재 70여 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며 “이 중 1,800톤급 로미오급 20여 척, 300톤급 상어급 50여 척으로 구성되지만, 대부분 구소련 기술로 냉전 시대에 만들어져 성능 개량 없이 현재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 잠수함의 목적은 해상 교통로 차단, 수상함 공격, 기뢰 부설, 특수부대 침투 지원 등”이라며 “하지만 대한민국 해군의 능력이 일취월장해 70여 척을 갖고 있더라도 군사 목표를 달성하기엔 매우 노후화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4. 진짜 위협은 ‘러시아 기술 이전’… 北 해군력, 빠른 속도 진화 두 센터장은 북한의 노후화된 전력보다 러시아의 ‘기술 이전’ 가능성을 심각한 위협으로 꼽았다. 그는 “최근 김군옥함이나 최현호함 등 북한 해군 무기체계의 발전 속도가 이례적으로 빠르다”며 “이는 해킹을 통한 역설계, 혹은 제3국(러시아)으로부터 ‘결정적 기술’을 이전받아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북러가 혈맹 관계가 되면서, 스크루지처럼 기술 이전에 인색했던 러시아가 북한에는 첨단 기술을 이전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로 인해 북한이 5,000톤급 이상의 대형 잠수함, 나아가 SSN과 전술핵까지 탑재할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고 우려했다. 5. “SSN, ‘지정학적 비용’ 아닌 ‘경제 안보’ 위한 생존의 문제” 두 센터장은 SSN 보유에 따르는 ‘지정학적 비용’ 지적에 대해 “이는 생존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그는 “한국의 SSN 보유는 주변국 위협이 아닌, 우리의 국격과 경제 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생존 목적이 가장 크다”며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은 99% 이상을 해상 교통로(SLOC)에 의존하는데, 호르무즈 해협 차단 등 중동 사태만 봐도 군사 안보가 경제 안보를 견인해야 함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중·러·일·북한 모두가 SSN을 가졌거나 가지려 하는 상황에서, 꼭 한국에만 지정학적 비용이 부과되는 것처럼 인식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이는 지난 20년간 꿈꿔온 해양 강국으로 가기 위한 당연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6. “러시아, NPT 수호자 자처하나… 북핵 용인·핵 위협 ‘이중성’” 두 센터장은 러시아가 NPT 체제를 근거로 한국을 압박할 가능성에 대해 ‘이중성’을 보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는 전통적 핵 강국으로 NPT를 지키는 척하지만, 실제로는 NPT 미가입국인 북한의 핵 보유 지위를 사실상 인정했다”며 “나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핵무기 사용을 공공연히 협박하고, 다탄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실제 사용하는 등 P5 국가로서 해선 안 될 일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러시아가 한국을 대상으로 NPT를 논하는 것 자체가 올바르지 않다”며 “물론 외교적 압박은 있겠지만, 우리는 ‘핵무기가 아닌 평화적 이용 목적이며 제3국을 지향하지 않는다’는 외교적 메시지를 통해 한러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사설] 李, “임기내 전작권 회복”…핵잠 한미간 각론 이견 해소를

    [사설] 李, “임기내 전작권 회복”…핵잠 한미간 각론 이견 해소를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어제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갖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동맹현대화 등 한미동맹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헤그세스 장관의 예방을 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내 전작권 조기 회복이 한미 동맹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전작권 회복 시기를 ‘임기내’로 언급한 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전환’이 아닌 ‘회복’이란 표현을 썼다. 전작권 전환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이후 한미연합 방위 태세가 약화되지 않도록 연합 전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안 장관은 어제 한국의 국방비를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3.5%로 증액한다는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그세스 장관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방위비 지출 증가 방침에 환영을 표시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주한미군이 대만해협 위기 등에도 투입되느냐”는 질문에 “역내에 어떤 비상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주한미군의 역할이 북한 억지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확대되고, 대북 재래식 방어에서는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한 셈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핵잠 도입 승인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핵잠의 건조 장소와 방식, 연료 확보 방안 등을 둘러싼 양국 간의 견해차를 조속히 해소해 실질적인 연합방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안 장관은 회견에서 “대한민국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에 가입된 나라로서 핵을 본질적으로 가질 수 없는 나라”라며 “한반도 비핵화는 흔들림 없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이 핵무장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힌 말이지만 북한의 핵무기 보유는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 한미 간 원칙이 먼저 강조돼야 할 시점이다.
  • [사설] 李, “임기내 전작권 회복”…핵잠 한미간 각론 이견 해소를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어제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갖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동맹현대화 등 한미동맹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헤그세스 장관의 예방을 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내 전작권 조기 회복이 한미 동맹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전작권 회복 시기를 ‘임기내’로 언급한 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전환’이 아닌 ‘회복’이란 표현을 썼다. 전작권 전환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이후 한미연합 방위 태세가 약화되지 않도록 연합 전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안 장관은 어제 한국의 국방비를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3.5%로 증액한다는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그세스 장관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방위비 지출 증가 방침에 환영을 표시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주한미군이 대만해협 위기 등에도 투입되느냐”는 질문에 “역내에 어떤 비상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주한미군의 역할이 북한 억지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확대되고, 대북 재래식 방어에서는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한 셈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핵잠 도입 승인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핵잠의 건조 장소와 방식, 연료 확보 방안 등을 둘러싼 양국 간의 견해차를 조속히 해소해 실질적인 연합방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안 장관은 회견에서 “대한민국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에 가입된 나라로서 핵을 본질적으로 가질 수 없는 나라”라며 “한반도 비핵화는 흔들림 없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이 핵무장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힌 말이지만 북한의 핵무기 보유는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 한미 간 원칙이 먼저 강조돼야 할 시점이다.
  • ‘로봇 전쟁’ 임박…中, 대만 상륙 훈련에 ‘늑대 로봇’ 투입

    ‘로봇 전쟁’ 임박…中, 대만 상륙 훈련에 ‘늑대 로봇’ 투입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 상륙작전 훈련에 ‘늑대 로봇’으로 불리는 사족보행 로봇을 대거 투입했다. 앞으로는 전투 로봇을 활용한 무인 전투체계가 대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4일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대만해협 작전’의 주력 부대인 제72집단군이 훈련에서 늑대 로봇을 처음 선보였다. CCTV가 군사채널에서 공개한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육군 제72집단군 산하의 중대급인 ‘황초령 영웅련’의 상륙작전 훈련 장면에 사족 로봇인 늑대 로봇이 등장했다. 해안에 상륙한 늑대 로봇들은 부대원들보다 앞장서 적진을 향해 장애물을 넘으며 돌격했다. 중국병기장비그룹이 개발한 늑대 로봇은 무게가 약 70㎏이며 무게 20㎏까지 탑재할 수 있고 5대의 카메라로 360도 스캔이 가능하다. 비록 훈련 중 늑대 로봇이 적의 화력에 폭파되긴 했으나 중국군의 사족 무인장비가 기술 검증 수준을 넘어 실전 응용 단계로 들어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중국의 전투 작전 체계가 공식적으로 인간과 무인장비가 혼합 편성되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줬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늑대 로봇의 주요 부품이 외부에 대체로 노출돼 있어 너무 쉽게 파괴될 수 있으며 정찰병과 돌격병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은 실제로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늑대 로봇은 지난 9월 전 세계가 지켜본 중국의 열병식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
  • 제주 해녀·남해 죽방렴 등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

    제주 해녀·남해 죽방렴 등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

    제주 해녀와 남해 죽방렴 등 한국의 전통 농어업 유산 4개가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31일 이탈리아 로마 세계식량농업기구(FAO) 본부에서 ▲제주 해녀 어업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 어업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 ▲울진 금강송 산지 농업 시스템 등 4개 유산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인증됐다고 2일 밝혔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FAO가 운영하는 국제 인증 제도로, 전통적인 농어업 시스템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한다. 이번 인증으로 한국은 농업 유산 6개, 어업 유산 3개 등 총 9개의 인증을 받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농어업 유산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 제주해녀어업,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공식 인증 받았다

    제주해녀어업,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공식 인증 받았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맨몸으로 잠수해 해산물을 채취하는 어업방식인 제주해녀어업이 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 제주 해녀어업시스템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공식 등재되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 어업의 상징으로 국제 무대에 우뚝 섰다. 제주도는 ‘제주해녀어업시스템’이 FAO GIAHS로 인증받아 지난달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FAO 본부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제주해녀어업은 2023년 11월 10일 FAO 총회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결정됐으며 지난달 31일 FAO 본부에서 공식 수여식이 진행된 것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120개국 300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전통농어업의 가치와 미래를 논의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해 하동군, 광양시, 남해군, 울진군 등 5개 지역이 나란히 인증받으며 ‘농어업유산 강국’으로의 위상을 굳혔다. 이날 제주 해녀 어업 뿐 아니라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 어업,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 울진 금상송 산지농업시스템 등 4개의 유산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인증받았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FAO가 운영하는 국제 인증 제도로, 전통적인 농어업시스템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한다. 현재 전 세계 29개국의 102개 농어업 유산이 등재돼 있다. 이번 인증으로 한국은 농업 유산 6개, 어업 유산 3개 등 총 9개의 인증을 받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농어업 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고위급 정책대화 패널로 참석해 “제주 해녀는 단순한 어업인이 아니라 자연과의 약속을 지켜온 해양 생태문화의 주체”라며 “이 소중한 유산이 세계 시민과 함께 지속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제주해녀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평대리 어촌계 고려진 해녀는 ‘토크쇼(GIAHS의 목소리)’에 전 세계 GIAHS 공동체 대표 6명 중 1명으로 참석해 현직 해녀로서 제주해녀어업 문화 보존 경험과 GIAHS 지정의 자긍심 고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FAO 본부 아트리움(Atrium)에서는 전통 해녀복(소중이)과 고무 해녀복, 태왁 등 물질 도구가 전시됐다. 본부 내 박물관(MuNe)에서는 제주도가 기증·설치한 청동 ‘제주해녀상’을 관람하고 전 세계에 소개하는 기회도 가졌다.
  •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 수여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 수여

    경남 남해군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를 받았다. 2일 군에 따르면, 수여식은 지난달 31일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본부에서 열렸렸다. 인증서는 고드프리 마그웬지 FAO 부사무총장이 전달했다. 행사에는 전 세계 14개국 27개 지역 세계중요농업유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남해군 외 하동·광양, 울진, 제주 등에서 참여했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은 남해군 지족해협 일대에서 이루어지는 전통어업이다. 섬과 섬 사이 좁은 바다 물목에 조류가 흘러들어오는 쪽을 향해 V자형으로 말목을 박은 후 말목과 말목 사이에 촘촘한 대나무 발을 설치, 고기가 물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몰리도록 유도하고 말목 끝에 몰린 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죽방렴어업은 15세기부터 이루어졌다. 독특한 바다 환경, 역사적 배경, 문화 활동 등과 연계돼 현재까지 지속 발전했다. 해양수산부는 죽방렴어업을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 500여년간 이어져 온 이 공동체 기반 어업은 환경 보전·지역문화·전통 지식이 조화된 모범적 유산 시스템으로 평가받아 지난 7월 9일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다. 수여식에서 고드프리 마그웬지 FAO 부사무총장은 “죽방렴어업은 인간과 자연이 균형을 이루며 지속 가능한 생계를 유지해온 훌륭한 사례”라며 “이 전통이 미래 세대에게도 변함없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등재는 어업인과 지역 주민이 지켜온 전통의 가치를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태 보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조화롭게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죽방렴의 국제적 위상 강화, 생태·문화 기반 관광과 체험 프로그램 확대, 전통어업의 지속가능성 강화·후대 전승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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