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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 당선인들에게 국민 제안 전달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아동권리정책제안 캠페인 ‘똑똑똑, 우리동네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를 온·오프라인에서 한다. 캠페인은 아동의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굿네이버스가 조사한 지역별 아동권리지수를 소개해 지역별 아동권리 수준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특히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어떤 정책들이 필요한지 국민 의견을 듣고, 지역별로 아동권리를 보장하고 증진하기 위한 국민 정책 제안들을 받아 선거 후 각 지역 당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17일부터는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서도 의견을 접수받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굿네이버스, 스텝포워터 희망걷기대회 개최

    굿네이버스, 스텝포워터 희망걷기대회 개최

    유럽에서는 하루 평균 200리터, 미국과 일본에서는 하루 평균 350리터, 우리나라에서는 평균 346리터의 물을 사용하고 있다. 반면 개발도상국에서는 평균 10리터의 물을 사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아동들은 20kg의 물 양동이를 이고 매일 5km를 걸어서 물을 길어온다. 굿네이버스는 깨끗한 물을 위해 5km를 걸을 수 밖에 없는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일상을 공감하고 체험하기 위한 ‘스텝포워터(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6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이번 걷기대회에는 3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였다. 시민들은 서울대공원에 마련된 5km의 코스를 걸으며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생활을 체험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걷기대회가 뜻깊은 이유는 단순히 걷기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굿네이버스에서 출시한 ‘스텝포워터 앱’을 활용하여 나눔을 실천하였기 때문이다. 스텝포워터 앱을 켜고 걸으면 한 걸음 당 1원을 모을 수 있고, 모인 금액은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기업들을 통해 식수위생 지원이 필요한 국가에 후원된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롯데마트와 굿네이버스가 협업한 롯데마트 PB상품 ‘굿워터’생수가 모든 참가자들에게 주어졌다. ‘굿워터’생수 판매액의 10%는 굿네이버스 식수위생지원사업에 후원된다. 굿네이버스의 ‘스텝포워터(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는 이후 전국 4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서울, 제주, 천안, 인천에서 진행되며. 걷기대회와 함께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실시, 시민들이 아프리카의 식수문제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일정은 굿네이버스 ‘스텝포워터(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8월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까지 대회가 진행된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식수가 필요한 지구촌 아동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한국에서 설립되어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 NGO다. 굿네이버스가 진행하는 식수위생지원사업 ‘굿워터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기부는 캠페인 페이지 및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후 진행되는 스텝포워터(Step for water) 걷기대회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단체나 기업은 굿네이버스 사회공헌협력팀으로 신청하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굿네이버스 “아이들을 위한 정책의견 말해주세요”

    굿네이버스 “아이들을 위한 정책의견 말해주세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민들은 새로운 정책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 아이들은 투표권이 없어서 정치권에서 정책을 내놓을 때 아동 및 청소년 복지에 대한 우선순위가 밀려나곤 한다. OECD 국가의 아동복지 공공지출 비중 조사 결과, 대한민국이 35개국 중 31위에 그친 통계는 아동복지의 현주소를 말해주고 있다. 이에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전국 곳곳의 지역에서 ‘똑똑똑, 우리동네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 캠페인을 열어 시민들에게 아동권리에 대해 소개하고, 정책 관련 의견을 받아 선거 후에 당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에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인천, 강원, 대전, 전북 등에서 ‘똑똑똑, 우리동네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 캠페인이 진행되었고, 오는 6월까지 전국적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또한 17일부터는 온라인에서도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이 얼마든지 의견을 낼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해피빈 콩이 지급되며 참여 건당 300원이 매칭 기부된다.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에는 신한카드의 사회공헌 브랜드인 신한카드 아름인과 조선일보의 공익섹션인 더나은미래가 함께한다. 굿네이버스는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때에도 아동 및 청소년의 의견을 듣는 캠페인을 개최하여 광화문 1번가를 통해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는 지방선거를 맞아 시민들에게 굿네이버스가 조사한 각 지역별 아동권리지수를 소개하는 구성이 마련되어 지역별로 실질적인 의견이 더 활발하게 모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양육비 부담과 사교육비의 격차 문제, 국영수 위주만이 아닌 개인의 적성을 살릴 수 있는 교육 시스템 구축에 대한 바람, 늦은 시각에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치안 보장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시적인 구호 차원을 넘어 개발지향적인 사업으로 전문성 있는 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냐 어린이들 만난 류준열 “사랑 주러 갔다가 더 받고 왔어요”

    케냐 어린이들 만난 류준열 “사랑 주러 갔다가 더 받고 왔어요”

    “‘내가 많은 사랑을 받았으니 아이들에게 주고 오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왔는데 그건 잘못된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제가 더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배우 류준열이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 비전트립을 통해 케냐컴패션 어린이들을 만나고 온 소감을 전했다. 류준열은 최근 한국컴패션이 공개한 영상에서 “사랑이 부족한 게 진짜 가난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랑과 희망이 있고 그걸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후원자인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현지에서 만난 ‘메리’라는 4살 여자 어린이를 마음에 품고 후원을 결심한 그는 ”메리의 웃음을 보고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류준열은 올해 1월 8일부터 15일까지 7박8일 동안 케냐컴패션을 방문해 컴패션 어린이들을 만나고 돌아왔다. 류준열은 케냐에서 만난 어린이들과 축구경기, 비눗방울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센터를 찾은 후원자를 위해 연극을 준비한 현지 어린이들에게는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비전트립 출발 전에는 해피빈·네이버 V라이브와 함께한 ‘스타 릴레이 하트 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직접 팬들과 소통하며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종이인형과 카드를 만들었다. 1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된 ‘스타 릴레이 하트 챌린지’ 캠페인에는 류준열을 비롯해 김태리, 문소리, 정해인, 심은경, 김향기, 남지현, 최태준, 백진희, 이태환 등 10명의 배우가 함께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3600여만원의 기부금은 케냐컴패션 어린이센터 두 곳의 컴퓨터교실 물품 지원과 교육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컴패션 관계자는 ”류준열 후원자는 지난 2013년부터 동생과 함께 콜롬비아 어린이를 후원해 왔다“며 ”류준열 후원자를 포함한 10명의 배우와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1대 1로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18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2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패럴림픽도 기부 캠페인 가즈아~!

    패럴림픽도 기부 캠페인 가즈아~!

    강원도는 11일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계기로 장애인 체육활동을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이 2차례에 나눠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지난 2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 1차 동계올림픽 홍보와 기부 캠페인을 펼친 데 이어, 2차로 패럴림픽이 열리는 이달 2일부터 4월 2일까지 기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하나 된 열정을 보여주세요’를 주제로 한 1차 기부 캠페인은 개최지 및 종목관련 퀴즈와 응원댓글 달기 미션 참여 등을 통해 1만 2356건의 댓글 등 12만 1071건의 네티즌이 참여해 모두 15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네티즌들의 미션 해결과 참여율에 따라 기부금이 적립됐으며, 기부금은 강원도 소재 3개 단체의 장애인 체육 활동을 위해 다음달 중 전달될 예정이다. 2차 기부 캠페인에는 지금까지 5000여건의 댓글 참여 등 3만 2000여건의 네티즌 참여가 이뤄졌다. 이번 기부금은 최대 2000만원이 목표다. 강릉·평창·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즐기면서 기부 ‘퍼네이션’ 뜬다

    즐기면서 기부 ‘퍼네이션’ 뜬다

    국정농단 사태와 여중생을 납치·살해한 이영학 사건 등으로 우리 사회에서 기부문화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온정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단순 모금을 넘어선 다양한 기부 방식이 우리 사회에 점점 꺼져 가는 기부문화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아프리카 TV ‘기부스’ 1억 모금 취업준비생 김형완(32)씨는 최근 연말을 맞아 복지단체에 ‘통 큰’ 기부를 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지 꽤 돼서 경제적 여유는 없었지만 1년간 모은 10만원 상당의 ‘해피빈 콩’을 이용해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었다. 김씨는 18일 “블로그를 이용하면서 틈틈이 캠페인에 참여했더니 생각보다 많은 콩이 모였다”며 “적은 금액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해피빈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운영하는 비영리재단으로, 네이버 이용자들이 지식인(iN)에 답변을 달아 채택되거나 블로그 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기부에 쓸 수 있는 ‘콩’을 지원한다. 2012년만 해도 해피빈 기부금 가운데 네이버의 자체 기부 비중이 80%를 넘었지만 지난해엔 개인 비중이 38%로 확대됐다.●네이버 해피빈·카카오 기부 인기 카카오는 지난 11일 카카오톡 내 선물하기 메뉴에 연말기부 코너를 만들었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캠페인 모금함을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지갑을 열기 쉬운 곳에 마련한 것이다. 이렇게 진행된 두 건의 모금 코너에는 지난 17일까지 약 8000만원의 모금액이 모였다. 연예인을 향한 애정이 따뜻한 온정으로 이어지는 일도 팬 문화로 자리잡았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10일 트위터에 이례적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그의 한 팬이 매년 12월 10일에 121만원씩 10년간 기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팬들은 또 강다니엘의 생일을 맞아 국제구호단체 월드쉐어의 캄보디아 우물 조성 사업과 굿네이버스의 르완다 식수 사업 등에 강다니엘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고 연탄 봉사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아이돌 팬들 기부·봉사 잇따라 자립 노숙인들이 판매하는 ‘빅이슈’는 최근 호인 168호의 초판 2만부가 이틀 만에 매진되는 등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인기 그룹 엑소의 멤버 카이가 재능기부를 통해 표지 모델로 나서자 팬들이 적극 구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류가 확산되면서 해외 팬들이 자발적으로 좋아하는 연예인의 이름으로 국내외 기부에 동참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 1인 방송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기존의 TV를 통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넘어선 방식의 기부도 부쩍 늘었다. 최근 아프리카TV 공식 기부 방송 ‘기부스’는 방송을 시작한 지 1년 5개월 만에 2400여명의 시청자로부터 별풍선 100만개를 받았다. 돈으로 환산하면 1억원에 해당한다. 아프리카TV는 일반 방송에 적용되는 20~40%의 수수료 없이 전액을 기부에 이용하도록 했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과거에는 TV, 신문, 라디오 같은 전통적인 매체나 거리 캠페인 정도의 한정된 플랫폼에서 기부가 이뤄졌지만 모바일 환경이 발달하면서 나눔의 무대가 온라인으로 옮겨 왔다”면서 “기부 방식은 즐기며(Fun) 기부(Donation)하는 ‘퍼네이션’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유지태 김효진 부부, 4년째 아프리카 학교짓기 참여 ‘아름다운 선행’

    유지태 김효진 부부, 4년째 아프리카 학교짓기 참여 ‘아름다운 선행’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이 홍보대사 유지태-김효진과 함께 지난 28일 서아프리카 니제르에 위치한 ‘코바디에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열악한 교육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아동을 돕기 위해 지난해 월드비전과 함께 <아프리카 학교 짓기 캠페인 ‘꿈꾸는 학교’>를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에는 유지태, 김효진 홍보대사와 함께 많은 네티즌들이 네이버 해피빈과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모금에 참여했다. 월드비전은 이 기부금을 ‘코바디에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했다. 나뭇가지로 만든 움막교실에서 수업을 듣는 344명의 학생을 위해 교실, 화장실, 식수시설 등 학교 시설을 새로 건축하고, 책상 걸상을 비롯한 수업 기자재를 설치했다. 이외에도 위생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아이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전반적인 지원을 펼쳤다. 월드비전 신규마케팅본부 한상호 본부장은 “월드비전 홍보대사 유지태-김효진 부부가 올해로 4회째 학교 건축에 참여하며 지구촌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두 홍보대사의 따뜻한 마음으로 설립된 코바디에 초등학교에서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오랜 기간 활동하고 있는 유지태, 김효진은 아이티 지진피해 돕기, 미얀마 유치원 건축후원, 아프리카 남수단 학교건축 후원 및 2011년 결혼식 축의금 전액을 미얀마 초등학교 건축을 위해 기부하고, 결혼 1주년 기념일을 맞아 미얀마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력 잃던 싱글맘 ‘찾동’서 찾은 새 희망

    김혜정(40·서울 양천구 신월3동·가명)씨는 지난해 2월 이혼한 뒤 아홉 살인 딸 민지(가명)양과 둘이 살고 있다. 김씨는 20대 중반 발병한 원추각막으로 두 눈의 시력을 잃어 가고 있다. 특수렌즈를 끼지 않으면 전혀 볼 수 없다. 각막이식만이 유일한 희망인데, 근근이 끼니만 이어 가는 형편에 수술은 꿈도 꾸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월엔 몇 년간 주방 보조로 일해 온 지인의 호프집이 문을 닫았다. 허리디스크에 골다공증, 자궁근종까지 겹쳐 안정된 직장을 구하지 못하던 김씨에게 최소한의 생계를 제공해 주던 버팀목이 사라졌다. 결혼 후 신혼부부전세자금대출을 받아 살아오던 집도 떠나야 했다. 다달이 이자를 낼 수 없고, 이혼으로 대출 자격 조건도 바뀌어서다. 더이상 살아갈 힘이 나지 않았다. 모든 걸 포기하려 했을 때 김씨에게 한 줄기 빛이 비쳤다.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을 찾아내 지원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담당 공무원이 김씨의 사연을 포착, 양천구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에 도움을 청했다. 양천구는 즉각 나섰다. 이사비용을 긴급 지원해 주거를 안정시켰다. 한부모가족으로 등록해 자녀 양육 부담도 덜었다.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인 ‘드림스타트’ 연계를 통해 민지가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원추각막 치료를 위해 온라인 기부포털인 ‘해피빈’에서 모금활동도 했다. 997명의 온정이 모여 최근 목표액 840만원에 도달했다. 김씨는 “양천구의 ‘찾동’은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등불과 같다”며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우리 구는 ‘찾동’을 통해 생활고를 겪는 가정을 찾아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양천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한성숙 네이버 대표 “600억원 규모 공익펀드 조성 사회책무 강화”

    한성숙 네이버 대표 “600억원 규모 공익펀드 조성 사회책무 강화”

    투명경영 비전 제시… 실검 방식도 개편“네이버를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플랫폼으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17일 네이버의 새 수장이 된 한성숙 신임 대표가 ‘투명경영’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뉴스와 콘텐츠, 상거래 등이 오가는 국내 최대 플랫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다.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개편해 신뢰도를 높이고 공익 사업을 위해 6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한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술과 이용자들을 연결하는 ‘기술 플랫폼’으로서의 행보를 위해서는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투명경영이라는 의제와 사회적 책무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에 대해 많은 것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기 위한 청사진으로 ‘분수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네이버의 공익 기부금인 354억원과 비슷한 규모인 350억원을 ‘해피빈’ 등 공익 플랫폼을 위한 펀드로 책정해 소셜 벤처와 소규모 공익단체 등을 지원한다. 한 대표는 “기존의 기부금 대신 펀드라는 개념을 도입해 금액의 투입과 성과 창출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상공인과 창작자 지원 등 사업 플랫폼에는 250억원을 투입해 이들의 성장을 위해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공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도 투명성을 높인다. 네이버는 29일부터 기존 15초 단위로 바뀌던 검색어 순위를 30초 주기로 바꾸고, 노출 검색어 수도 10개에서 20개로 늘렸다. 검색어 순위가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네이버가 쌓아 온 데이터를 이용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데이터랩’을 지난해 1월 PC에서 제공한 데 이어 모바일로도 확대하는 등 데이터 개방도 가속도를 높인다. 한 대표는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엠파스를 거쳐 2007년 네이버에 합류했다. 네이버페이와 브이라이브 등 네이버의 대표적 서비스들을 총괄해 온 ‘서비스 전문가’다.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이사회 의장과 김상헌 전 대표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외부인 출신으로 첫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된 ‘벤처 1세대’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과 네이버를 이끌게 됐다. 지난해 자회사 라인을 뉴욕과 도쿄 증시에 상장시킨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차, 로봇 등 신성장산업에 뛰어들며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과의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대세 아이돌’ 방탄소년단, 크리스마스 기부 화보 ‘마음도 착해’

    ‘대세 아이돌’ 방탄소년단, 크리스마스 기부 화보 ‘마음도 착해’

    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따뜻한 기부 캠페인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사랑, 나눔, 보답이라는 취지를 담은 ‘알렛츠(ALLETS)’ 자선 캠페인 ‘렛츠 쉐어 더 하트(Let’s Share the heart)‘에 동참했다. 캠페인 VOD 촬영 차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호텔에서 만난 방탄소년단은 무대에서 보여주던 ’상남자‘ 매력은 잠시 내려놓고 ’사랑은 함께 할 때 빛나는 것‘이라는 캠페인 주제에 맞춰 그들만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렛츠 쉐어 더 하트‘ 방탄소년단 VOD 편은 서포터로 나선 하이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Co)와 한데 어우러져 더 아름답게 빛났다. 또 방탄소년단은 영상 말미에 “빛나는 사랑을 나눠주세요, 나누는 사랑으로 빛을 주세요”라고 클로징 멘트를 남기며 ’렛츠 쉐어 더 하트‘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함께여서 더 따뜻했던 방탄소년단의 ’렛츠 쉐어 더 하트‘ 캠페인 풀 영상(VOD)은 2일부터 알렛츠 홈페이지 및 소셜 채널, 네이버 V 라이브, 네이버 TV캐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렛츠 쉐어 더 하트‘는 네이버와 스타가 함께 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네이버 해피빈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또한, 알렛츠 공식 사이트 및 SNS 채널에 올라오는 스타 콘텐츠에 ’댓글‘ ’좋아요‘ ’하트‘를 남기거나 공유하기만 해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현희씨 힘내세요” 신경섬유종 치료에 9억원 온정

    “현희씨 힘내세요” 신경섬유종 치료에 9억원 온정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 돼 안타까움을 줬던 신경섬유종증 환자 심현희씨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수술과 치료를 위해 이틀 만에 9억 원 가까이의 성금이 모였다. SBS 나도펀딩과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인 성금으로, ‘크라우드 펀딩’ 사상 최단 기간 최다 액수로 알려졌다. 심씨는 10여년 넘게 수 차례 수술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출혈 과다로 자칫 생명에까지 지장을 줄 수 있는 위험한 수술이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에서 심씨의 수술을 맡기로 했지만, 혹이 있는 부위마다 신경이 퍼져 있고 수술 후에도 완치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회복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지만 심씨는 시민들의 응원으로 희망을 갖게 됐다. 펀딩은 24일 오전 9시에 마감한다. 후원금은 밀알복지재단이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심씨의 의료비와 생계비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부사이트 마비…세상에이런일이 신경섬유종 환자 사연에 움직인 시청자들

    기부사이트 마비…세상에이런일이 신경섬유종 환자 사연에 움직인 시청자들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는 심현희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사람들이 후원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심씨의 사연이 전파를 타자마자 하루 사이 후원금이 1억 원을 넘어섰다. 20일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신경섬유종으로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33세 심현희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심 씨의 아버지는 병으로 얼굴이 무너져 내린 탓에 2년 동안 집안에 갇혀 지내는 딸을 도와달라며 제보했다. 심 씨는 어린 시절 다른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소녀였다. 하지만 2세 때 녹내장을 앓기 시작하더니 13세 때 시력을 잃었다. 그리고 15년 전부터 신경섬유종이 심해지기 시작해 얼굴이 무너져내리기 시작했다. 말하는 것조차 어려워져 부모와 대화는 컴퓨터 자판을 통해서만 가능해졌다. 외출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됐다. 심 씨는 어머니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심 씨는 “그저 남들과 똑같은 평범한 30대 여자로 살고 싶다”며 수술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지만 병원 측에서는 “위험한 수술이라 목숨을 잃을 수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심 씨는 수차례 위험한 수술을 감행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다행히 최근 몇년 새 커진 혹은 제거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이마저도 수술비가 없어 수술을 받지 못 하고 있다. 심 씨의 사연이 전파를 타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에 눈물 지었고 후원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방송직후 심 씨를 후원하는 ‘해피빈’ 사이트는 한때 접속폭주로 마비되었으며 지금까지 약 1억4000만 원이 모금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목소리 기부하세요’ 캠코 재능기부 캠페인에 6000명 몰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캠코의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3’ 제작에 참여할 목소리 재능기부자 모집 캠페인에 일반인 6000여명이 신청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캠코는 캠코 임직원들이 직접 목소리 재능기부자로 참여해 화제가 됐던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3를 준비하면서 일반인 참여도 받기로 하고,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마음으로 듣는 소리, 당신의 목소리를 기부하세요’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결과 예상을 넘는 많은 이들이 기꺼이 재능기부에 동참의사를 밝혔다. 캠코는 신청자 중 30명을 선발해 캠코 직원 70명, 캠코의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 ‘부산지역 대학생 정보교류네트워크(BUFF)’ 1기 대학생 10명 등 110명을 대상으로 3번의 낭독특강을 한 뒤 7월 중순부터 서울과 부산에서 녹음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2년 동안 발간된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1, 시즌2’는 총 135권은 전국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등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에 배포됐다. 시즌3에서는 시각장애인 수요조사를 통해 오디오북으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재테크, 부동산, 육아 관련 도서와 청소년의 진로와 꿈, 어린이의 과학지식 향상에 도움이 되는 책 등 65권을 제작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부복 전문 쇼핑몰 해피텐, 봄 신상 레깅스 1+1 이벤트

    임부복 전문 쇼핑몰 해피텐, 봄 신상 레깅스 1+1 이벤트

    ‘내 생애 행복한 열 달 만들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임부복 및 수유복 전문 쇼핑몰 ‘해피텐’에서 봄을 담은 7가지 컬러 선택이 가능한 임부복 레깅스 1+1 이벤트를 기획했다. 해피텐 관계자는 “경칩이 기다리는 3월 전, 환절기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임부복 레깅스를 예비맘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임부복 레깅스 1+1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대상 상품인 프롤로그 임부복 레깅스는 슬림핏에 짱짱한 신축성으로 매년 리오더 되는 해피텐 인기 레깅스이며, 검정, 아이보리, 민트, 청보라, 회색, 먹색, 코코아 컬러가 준비돼 있다. 쇼핑몰에서 해당 상품에 대한 예비맘들의 후기도 많으니 참고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해피텐은 해피텐 어플 다운 및 플러스 친구 등록 시 각각 임부복 및 수유복 2천원 쿠폰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만원대의 실용적인 임부복 원피스 기획전 및 매주 목요일 오후 모바일 사이트에서만 그 주의 인기 판매 아이템 또는 카테고리를 선정해 20~50% 할인하는 깜짝 이벤트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임부복 및 수유복 쇼핑몰 해피텐(www.happy10.co.kr)은 KBS, SBS, 방송연예인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협찬을 진행하고 있으며, 홀트아동복지회 및 네이버 해피빈을 등을 통한 임부복 후원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눔으로 건넌 빈곤의 굴레

    나눔으로 건넌 빈곤의 굴레

    김소희(18·경기 부천 덕산고3)양이 캄보디아 땅을 처음 밟은 것은 2013년 1월. 한국스카우트연맹의 ‘힐링 봉사단’에 참여해 또래 친구들과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의 어촌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그때 김양은 캄보디아의 궁핍한 현실을 온몸으로 느꼈다. 김양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달러면 빈민 가정(4인 기준)이 이틀 정도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돈이라고 들었다. 그 얘기를 듣고는 캄보디아 사람들을 도와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김양은 2013년 6월 한국스카우트연맹과 네이버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이 공모한 ‘나눔 페스티벌’에서 캄보디아 어촌에 배를 기부하고 싶다는 ‘나눔계획서’를 제출했다. 김양의 기획이 채택되면서 실제 모금 활동으로 이어졌다. 같은 해 7월부터 4개월 동안 460여명에게서 약 300만원을 모았다. 김양은 기부금을 가지고 지난해 2월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어촌을 다시 찾았고, 2.8m 길이의 배 4척을 빈민 가정 4곳에 한 척씩 전달했다. 김양은 작은 소망이 이뤄진 것이 그저 신기하다고 했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배를 받은 어민들이 엄지를 치켜들면서 고마워했어요. 그분들이 좋아하니까 나도 많이 기뻤어요.” 김양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시상식에서 ‘올해의 청소년 필란트로피스트’상을 받았다.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는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을 발굴하고 활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65개의 비영리재단·국제구호단체·모금기관 등 전문기관들이 참여하고 자발적으로 기금을 출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의정부 화재 미혼모 “후원 문의 쇄도” 후원 어떻게?

    의정부 화재 미혼모 “후원 문의 쇄도” 후원 어떻게?

    의정부 화재 미혼모 의정부 화재 미혼모 “후원 문의 쇄도” 후원 어떻게? 지구 상에 둘만 남은 어린 모자(母子)를 의정부 화마가 갈라놨다. 불길 속에서 다섯 살 아들을 구하고 구조돼 치료를 받던 나미경(22·여)씨가 끝내 숨졌다. 26일 경기도 의정부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야속한 하늘은 어린 아들만 남기고 나씨를 데려갔다.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맨 지 2주 만이었다. 지난 10일 아침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불길 속에서 20대 여성이 다섯 살배기를 안고 구조됐다. 온몸에 검둥이 묻은 채였다. 아들은 살렸으나 자신은 전신 화상을 입었다. 서울의 한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23일 밤 숨졌다. 나씨의 아들은 어머니의 품속에 있어서였는지 큰 부상 없이 며칠 간 치료 후 퇴원했다. 그러나 갈 곳이 없었다. 아이를 맡아줄 다른 가족이나 친척이 없었기 때문이다. 어렸을 적 고아가 돼 입양 보내졌다가 다시 파양(罷養)된 나씨도 이 세상에서 혈혈단신이었다. 그러다가 미혼모가 돼 아들을 홀로 키워왔는데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어린 아들만 홀로 남은 것이다. 현재 아이는 한 아동보호 전문기관이 맡고 있다. 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의정부 화재사고로 엄마를 여읜 다섯 살배기 아이를 위한 긴급 모금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화재사고로 화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다가 지난 23일 숨진 나미경씨 아들의 딱한 사연과 관련, 문의가 많아 모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는 현재 아동보호 전문기관에서 보호 중이다. 6개월간 이곳에서 생활할 예정이며 입양가족을 만나지 못하면 보육시설로 가거나 가정위탁을 하게 된다. 희망브리지는 이 모자(母子)를 위한 지정기부계좌(국민은행 054901-04-192099·예금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개설하고 모금을 시작했다. 또 성금 기부를 독려하고자 아이가 구조돼 소방관 품에 안겨 있는 사진을 부착한 현장 모금함에 보드도 설치하기로 했다. 현장 모금은 회룡역, 의정부시청, 육군 306보충대(이재민 임시거소)에서 가능하다. 희망브리지는 의정부시로부터 지정받아 아파트 화재 피해 주민을 위한 모금도 2주째 진행 중이다. 26일 오전 9시 기준 모금액은 약 1억 6700만원, 기탁 건수는 4108건이다. 현재까지 최고 기부액은 19일 의정부시 직원일동이 기탁한 2242만 5000원이고, 다음으로는 20일 의정부역지하상가상인회가 내놓은 1212만 8000원이다. 의정부 화재 피해자를 위한 일반 후원은 특별 계좌(국민은행 054990-72-010600, 농협 790095-59-557537, 우리은행 622-929064-18-799, 예금주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인터넷 포털 네이버 ‘해피빈’과 다음 ‘희망해’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전화(☎ 1544-9595)로 하면 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후원개발팀 정서윤 선임간사는 “지금 의정부 화재 피해 이웃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관심”이라며 “작은 나눔이 모이면 큰 희망이 되니 부디 우리 이웃들을 외면치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네이버] ‘벤처 DNA’ 7인의 한발 앞선 도전… 검색시장 최강자 일궜다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네이버] ‘벤처 DNA’ 7인의 한발 앞선 도전… 검색시장 최강자 일궜다

    30대 젊은이 7명이 전 직장 퇴직금 3억 5000만원을 모아 만든 벤처 기업 ‘네이버컴’은 15년 만에 연매출 3조 3122억원(지난해 기준), 시가총액 27조 3590억원(이달 29일 기준)의 한국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의 개인 주식재산은 1조 3460억원(지난 8월 재벌닷컴 집계)으로 웬만한 대기업 오너 부럽지 않다. 네이버에 대한 국민 체감은 실적 이상이다. 네이버에는 매일 1600만명이 방문하고 1억개 이상의 검색어가 입력된다. 검색시장의 압도적인 1위(지난해 12월 기준 77.4% 점유율)다. 최근 조성된 모바일 환경에서도 메신저 ‘라인’으로 일본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제2의 부흥기를 맞고 있다.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 의장은 지금으로 따지면 ‘엄친아’(여러 조건이 좋은 젊은이)다. 삼성생명 임원인 아버지가 있었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에서 살았다. 8학군인 상문고를 졸업(1986년)해 서울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카이스트에서 전산학을 전공했다. 배경은 좋았지만 사업가 기질이 특출했던 건 아니다. 같은 ‘86학번’으로 1994~1995년 일찌감치 창업에 나선 ‘과 동기’ 김정주 NXC 넥슨 대표와 송재경 XL게임즈 대표, ‘동네 친구’ 이재웅 다음 창업자 등이 이 의장보다는 사업가에 더 어울렸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이 의장 자신도 당시를 회상하며 “다재다능하고 자유로운 김정주와 달리 나는 전형적인 대기업 사원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1992년 삼성SDS에 입사해 ‘검색’을 접하면서 그의 인생은 빠르게 전환기를 맞는다. 입사 직후 유니텔(PC통신 서비스) 개발팀에 속해 검색 솔루션 개발업무를 맡았다. 일에 매력을 느낀 그는 1994년 윗사람들을 설득해 한글 검색엔진 개발에 도전했다. 1997년 그의 검색엔진 개발 프로젝트가 삼성SDS 사내벤처 1호로 선정됐고, 같은 해 12월 무료 인터넷 검색 서비스 ‘네이버’를 출시했다. 인터넷 이용자가 급증하고 해외 인터넷 광고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그는 결국 회사 동료 6명과 함께 1999년 네이버컴을 세운다. 이때 이 의장과 함께 삼성SDS를 박차고 나온 사람은 권혁일(현 해피빈 이사장), 오승환(현 네이버문화재단 이사장), 강석호(현 네이버 이사), 김보경, 최재영, 김희숙 이사다. 설립 직후 합류한 김정호 전 NHN 글로벌 게임사업 총괄까지 포함해 ‘네이버 개국공신 7인’이라고 한다. 현재는 강석호 이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네이버를 떠났다. 1999년은 정부가 벤처 육성을 위해 대규모 규제완화 정책을 펴고 있던 때다. 네이버컴은 설립 5개월 만에 100억원의 투자(한국기술투자)를 유치하고 첫해 9200만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하는 등 순항했다. 하지만 이듬해 2000년 3월 전 세계 벤처 버블 붕괴와 함께 국내 대표 벤처기업이었던 새롬기술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정보기술(IT) 업계에 위기가 찾아왔다. 이때 이 의장은 네이버 15년 역사상 ‘두 가지 중대 결정’ 중 하나인 한게임과의 합병(다른 하나는 2006년 검색업체 ‘첫눈’ 인수)을 결심한다. 네이버컴은 트래픽(접속자)이 필요했고, 한게임은 사람과 자금이 필요했다. 이 의장은 삼성SDS 입사 동기였던 김범수(현 카카오 의장) 당시 한게임 대표를 만나 일을 성사시켰다. 결과는 대성공. 한게임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네이버에 유입됐다. 2001년 3월 한게임 유료화까지 성공을 거두면서 수익이 생겼고, 이는 향후 네이버가 성장하는 데 종잣돈으로 활용됐다. 그래도 이 의장에게 있어 핵심 사업은 검색이었다. 2000년 8월 통합검색이, 2002년 인터넷 이용자들끼리 질문과 답변을 하도록 하는 지식인(iN)서비스가 도입되면서 2003년 네이버는 검색어 유입 순위 1위를, 2006년엔 포털 사이트 방문자 수 1위를 차지한다. 검색광고는 네이버 최대 수익원으로 떠오른다. 2001년 10월 키워드와 매칭되는 검색 결과 페이지에 광고주 브랜드를 상위에 노출하는 키워드 광고를, 2004년 7월엔 클릭 수에 따라 광고비를 내는 CPC방식 광고를 도입하면서부터다. 검색광고 등 광고는 올 2분기 기준 매출의 72%를 차지하는 네이버의 주 수익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2002년 10월 코스닥 상장 당시 주당 4만 4000원이던 네이버 주가는 나날이 상승해 2008년 11월 코스피 상장 땐 12만 2500원까지 올랐다. 현재 주가(9월 29일 기준) 83만원에 달한다. 핵심 사업인 검색 역량을 키워 이를 수익원으로 만들어 낸 결과다. 탄탄대로만 있었던 건 아니다. 10여년에 걸친 해외 진출은 번번이 실패했다. 2000년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등에 게임, 검색 등을 무기로 진출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네이버에 남아 있던 벤처 DNA가 이런 ‘무모한 도전’을 가능하게 했다. 평소 이 의장은 실패한 사업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는다. 임직원들에게는 종종 “실패 경험이 곧 자산”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 스마트폰 보편화로 해외 진출은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첫눈’ 출신 개발자들이 2011년 6월 만들어 낸 라인은 일본, 타이완, 태국 등에서 1위 메신저 자리에 올랐다. 올 7월 말 기준 전 세계 라인 가입자 수는 4억 9000만명이다. 페이스북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다. 10여년 해외 공략 실패에서 얻은 교훈인 ‘현지화’에 초점을 맞춘 결과라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지구 반대편 ‘가자의 절규’…행동 나서는 한국 시민들

    지구 반대편 ‘가자의 절규’…행동 나서는 한국 시민들

    대학생 이모(22·여)씨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사상자가 연일 속출한다는 소식에 마음이 불편하다. 이씨는 “한 커피전문점 회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유대인이라 수익 일부가 이스라엘군 지원금으로 쓰인다는 소문이 있어 요즘은 그 매장에 가지 않는다”면서 “3년 전부터 에티오피아 어린이를 후원해 그런지 생명을 위협받는 팔레스타인 어린이의 고통이 남의 일 같지 않다. 소액 기부라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상자가 1만명(사망 18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 비정부기구(NGO)를 중심으로 팔레스타인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 조사 결의안’에 정부가 기권표를 던지는 등 이스라엘의 반인륜 범죄에 대해 눈을 감은 상황에서 시민사회가 행동에 나선 것이다. 국제구호단체인 한국월드비전은 5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긴급구호 명목으로 쌓인 후원금이 1300여만원이라고 밝혔다. 한국월드비전 관계자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800여만원에 그쳤지만, 가자지구의 참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후원금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금은 식량 및 의약품 구입, 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국제 보건의료 단체 ‘메디피스’도 지난달 14일부터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긴급 모금 캠페인을 시작해 660여만원을 모았다.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불매운동도 준비 중이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 사라는 “이스라엘산 제품과 이스라엘에 수출하는 방산업체 등에 대해서도 다른 반전단체와 연대해 ‘불매·투자회수·제재’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여가부 ‘가족애(愛) 발견’ 캠페인

    ‘더 늦기 전에 소중한 가족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세요.’ 여성가족부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눔도 함께 실천하기 위해 공익서비스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가족애(愛) 발견’ 캠페인을 지난 27일 시작했다. 7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 해피빈 홈페이지(happybean.naver.com)나 네이버 블로그 및 카페 이용 때 노출되는 콩 배너를 통해 캠페인에 접속, 그동안 바쁜 일상 속에서 함께하지 못한 가족에게 소중한 마음을 고백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자신이 생각하는 가족의 의미를 댓글로 남기면 해피빈 ‘콩’을 받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해피빈 콩 1개는 100원의 가치를 지니며 원하는 기관에 기부할 수 있다. 가족의 의미를 댓글로 남기면 콩으로 바꿀 수 있는 해피에너지 스탬프가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가족식사권도 받을 수 있다. 이기순 여가부 대변인은 “가족애 발견 캠페인을 통해 이 시대에 품어야 할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생각하면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특히 바쁜 현실 속에서 일주일에 하루라도 정시에 퇴근해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사랑의 날’과 가족 친화적인 직장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세월호 침몰 참사-온정의 손길] “작은 도움이나마…” 한마음 된 대한민국

    [세월호 침몰 참사-온정의 손길] “작은 도움이나마…” 한마음 된 대한민국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구조 인력을 돕기 위한 손길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244개 단체 5032명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 바르게살기협의회, 대한조계종, 기독교연합회, 원불교 등 민간·종교 단체들이 실종자 가족이 모여 있는 전남 진도체육관 등에 잇따라 도착해 시신 운구, 급식, 환경 정화 등을 돕고 있다. 구조 작업이 펼쳐지고 있는 팽목항 현장 등에도 도시락, 빵, 생수, 밥차, 모포, 의약품 등 구호 물품이 속속 지원되고 있다. 이랜드, 현대삼호중공업, 롯데마트, 이마트, 신세계푸드, CJ푸드, 삼립식품, 농심, 홈플러스 등 기업들이 지원에 나선 것. 개인 봉사자들도 속속 현장에 도착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센터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구조·구호활동을 돕는 재난긴급대응단도 사고 첫날인 16일 구성돼 활동 중이다. 긴급대응단에 속한 한국구조연합회 회원 64명은 사고 해역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세브란스 의료진은 현장 응급의료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대 의대도 의료진 30여명을 급파했다. 강대희 서울대 의대 학장은 “국가적 재난 대응에 동참하고 실종자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해 오게 됐다”면서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부분 중간고사 기간인 대학가에서도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는 다음 달 예정된 봄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학교 측도 적십자사와 협의해 글로벌사회봉사단 소속 학생 30명을 진도로 보낼 예정이다. 고려대·숙명여대·건국대·동국대·국민대·서울시립대·서울여대 등 각 대학 총학생회는 모금 운동을 벌이거나 희생 동문들을 위한 분향소를 설치하는 한편 애도글을 발표했다. 누리꾼들도 동참하고 있다. 모금 사이트인 ‘네이버 해피빈’과 ‘다음 희망해’ 등은 누리꾼을 상대로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3시 현재 각각 5만 1000여명과 3만 6000여명의 누리꾼이 참여해 1억 5000여만원과 6800여만원을 모았다. ‘다음 희망해’에 모금을 제안한 ‘코코아쿠키’는 “여객선 침몰 소식을 듣고 어제오늘 마음이 참 아팠다. 현장 구호와 생존자 치료를 위해 마음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승객 탈출을 돕다가 숨진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씨가 모교인 수원과학대로부터 명예졸업장을 받는다. 2011년 이 학교 산업경영학과에 입학한 박씨는 이듬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휴학계를 내고 청해진 해운에 입사했다. .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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