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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캡틴이 캡틴했다’ 손흥민, 북런던 더비서 토트넘 구했다(종합)

    ‘캡틴이 캡틴했다’ 손흥민, 북런던 더비서 토트넘 구했다(종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시즌 4·5호 골을 몰아넣었다. 유럽 무대 통산 199골로 ‘200골 대기록’까지 단 1골만 남겨두고 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3-24 EPL 6라운드 원정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42분 동점 골을 터트렸다. 지난 4라운드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으로 시즌 1∼3호 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셰필드와 5라운드에서 잠시 침묵했지만 아스널과의 라이벌 전쟁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26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아스널 부카요 사카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토트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 볼을 걷어내려다 자책골로 이어졌다.허탈한 분위기를 뒤집은 건 주장 손흥민이었다. 제임스 메디슨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를 따돌리고 내준 컷백을 손흥민이 왼발로 방향을 바꿔 동점 골을 터뜨렸다. 양팀이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9분 비디오 판독(VAR) 결과, 로메로의 핸드볼 반칙이 인정됐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사카가 깔끔하게 골을 넣어 아스널이 2-1로 다시 앞섰다. 연이은 로메로의 아쉬운 수비로 경기는 아스널 쪽으로 기울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단 1분 만에 메디슨의 패스를 받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손흥민과 메디슨 듀오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되면서 200골 대기록은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토트넘은 이날 아스널과 2-2로 비기면서 각각 승점 1을 나눠가졌다. 아스널에 강한 모습을 보여온 손흥민은 이날 두 골을 추가하면서 아스널 상대로 개인 통산 7골(정규리그 6골·컵대회 1골)째를 작성했다.
  • 황희찬, 세 경기 연속골 도전…손흥민, ‘북런던 더비’ 출격[프리뷰]

    황희찬, 세 경기 연속골 도전…손흥민, ‘북런던 더비’ 출격[프리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리그 세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황소’ 황희찬은 토트넘 ‘캡틴’ 손흥민과 함께 리그에서 3골을 넣고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23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루턴타운 홈 경기장인 케닐워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루턴타운과 2023-24시즌 EPL 6라운드를 치른다. ‘승격팀’ 루턴타운은 개막 이후 4연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울버햄프턴도 시즌 초반 1승 4패(승점 3·16위)로 성적이 저조하다. 양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최근 두 경기 연속 골을 집어 넣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는 황희찬이 또 공격 포인트를 올릴지 기대된다. 2022-23시즌 리그 3골에 그쳤던 황희찬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라운드에서 첫 골을 신고한 뒤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 경기(4라운드)와 리버풀전(5라운드)에서 각각 1골씩을 넣었다. 지난 16일 리버풀전에 이어 루턴타운 원정에서도 황희찬이 선발로 출전할지 주목된다.손흥민의 토트넘은 24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EPL 6라운드를 펼친다. 2위 토트넘과 4위 아스널 모두 4승 1무로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두 팀 승점은 13으로 같지만 토트넘이 골득실에서 앞서 있다. 토트넘이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하면 아스널과 격차를 벌리면서 5경기 전승을 달리는 1위 맨체스터 시티 자리도 조만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장 손흥민이 잠시 침묵했던 골 감각을 살려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 개인 통산 18경기를 치러 5골(정규리그 4골·컵대회 1골)을 터트리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유럽 무대 통산 197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아스널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 ‘개인 통산 200골’이라는 대기록을 남긴다. 손흥민은 2021년 1월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50골 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 동료인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샤를리송도 최근 골 맛을 보며 득점 감각을 끌어올린터라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톱’(손흥민+원톱) 카드를 계속 쓸지도 관심사다.
  • ‘홍현석 선제골+K리거 활약’ 황선홍호, 태국 잡고 16강 확정

    ‘홍현석 선제골+K리거 활약’ 황선홍호, 태국 잡고 16강 확정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황선홍호가 태국에 압승을 거두고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쌍돛대’ 박재용(전북)·안재준(부천)을 비롯해 엄원상(울산)·고영준(포항) 등 K리거의 활약이 돋보인 가운데 두 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탄탄한 수비도 뽐냈다. 황선홍호의 화끈한 공격 축구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합류하면서 결선 토너먼트에서는 한층 더 무서운 파괴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21일 오후 중국 저장성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대회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은 클린스만호에 승선했다가 뒤늦게 합류한 홍현석(헨트)과 설영우(울산)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19일 쿠웨이트와 1차전 선발로 뛴 선수 중 이날 선발 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6명으로 1차전에서 활약한 조영욱(김천),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전반 15분 홍현석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한국이 1-0으로 앞서갔다. 고영준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골문을 향해 침투하던 홍현석이 헤더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5분 뒤 안재준이 엔드라인 근처에서 박재용(전북)이 살려낸 볼을 골문 안으로 밀어넣어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쿠웨이트전 후반 추가 시간 ‘골 맛’을 본 안재준은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29분 주장 백승호(전북)가 프리킥 기회 때 ‘대포알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태국 라콘폰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내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전반 39분 오른쪽 날개로 나선 엄원상(울산)이 고영준의 침투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라운드를 폭넓게 뛰며 상대 수비를 괴롭힌 엄원상도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 시간 프리킥 키커로 나선 홍현석이 왼쪽에서 올려준 볼이 태국 수비 맞고 흘러나오자 이재익(서울 이랜드)이 주발인 왼발로 네 번째 골을 넣었다. ‘제2의 조규성’으로 불리는 193㎝ 장신의 박재용이 페널티 지역에서 높이 싸움을 하며 버텨준 덕분에 공간이 열리면서 이재익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황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엄원상 대신 1차전 해트트릭을 폭발한 정우영을 교체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9분에는 백승호와 시간 끌기로 경고를 받은 박진섭(전북)을 빼고 정호연(광주)과 김태현(베갈타 센다이)을 투입했다. 이후 추가 골이 안 나오자 후반 31분 고영준 대신 1차전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킨 조영욱을 넣었다. 조영욱이 그라운드에 들어가자마자 박재용의 헤더가 골문을 향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교체 투입 4분 만에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얻은 조영욱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0분에는 설영우 대신 1차전에서 풀타임을 뛴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을 투입하고 다섯 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썼다. 우여곡절 끝에 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2차전을 지켜봤다. 이날 쿠웨이트와 바레인은 1-1로 비기면서 황선홍호는 조 1위를 굳히고 24일 바레인과 3차전 결과와 관계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 황선홍호 5년 전 ‘말레이 쇼크’ 태국 만나면 잊을까

    황선홍호 5년 전 ‘말레이 쇼크’ 태국 만나면 잊을까

    지난 19일 쿠웨이트와의 1차전에서 대승(9-0)을 거둔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이 21일 태국과 E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바레인과 태국이 1-1로 비기면서 한국(승점 3)은 E조 선두로 올라섰다. 태국전에서도 승리를 한다면 한국은 2승으로 조기에 16강행을 확정 짓는다. 황선홍호가 그리는 가장 이상적인 그림인데 선수들의 몸 상태가 변수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1차전과 똑같은 컨디션을 기대할 수 없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도 한국은 1차전에서 바레인을 만나 6-0으로 압승했다. 이번 쿠웨이트전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것처럼 당시 황의조(노리치 시티)는 혼자 세 골을 몰아넣으며 바레인을 격침시켰다. 그러나 이틀 뒤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차전에서 한국은 전반 시작부터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추가시간에 추가골을 내줘 0-2로 후반을 시작했지만 만회골은 후반 43분에야 나왔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한국은 조 2위로 내려앉았다. 체력 안배를 이유로 선발 명단에 큰 변화를 준 게 패착이었다. 한국은 당시 키르기스스탄과의 3차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의 골로 승리를 거뒀지만 말레이시아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간 탓에 강호 이란과 맞붙어야 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말레이시아전 패배는 5년이 지난 지금도 잊기 힘든 기억으로 남았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황선홍 감독은 쿠웨이트와의 경기가 끝난 뒤 “자신감은 갖되 나머지는 다 잊어야 한다”며 자만을 경계했다. 1차전에서 교체로 투입됐던 홍현석(헨트), 설영우(울산)가 2차전에서는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A대표팀에 소집됐다가 뒤늦게 합류한 이들은 20일 기온이 35도까지 오른 더운 날씨에도 워밍업 훈련을 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소속팀(파리 생제르맹)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뛴 이강인은 21일 오후 항저우에 도착할 예정이라 2차전에는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 우려 씻어낸 황선홍호, 5년 전처럼 ‘2차전 충격 패’ 없다

    우려 씻어낸 황선홍호, 5년 전처럼 ‘2차전 충격 패’ 없다

    19일 쿠웨이트와 1차전에서 대승(9-0)을 거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이 21일 태국과 E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바레인과 태국이 1-1로 비기면서 한국(승점 3)은 E조 선두로 올라섰다. 태국전에서도 승리를 한다면 한국은 2승으로 조기에 16강행을 확정짓는다. 황선홍호가 그리는 가장 이상적인 그림인데 선수들의 몸 상태가 변수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1차전과 똑같은 컨디션을 기대할 수 없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도 한국은 1차전에서 바레인을 만나 6-0으로 압승했다. 이번 쿠웨이트전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것처럼, 당시 황의조(노리치 시티)는 선제골을 포함해 혼자서 세 골을 몰아넣으며 바레인을 격침시켰다.그러나 이틀 뒤 열린 말레이시아와 2차전에서 한국은 전반 시작부터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 추가 골을 내줘 0-2로 후반을 시작했지만 만회골은 후반 43분에서야 나왔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한국은 조 2위로 내려앉았다. ‘우승 후보’ 한국이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충격 패’를 당한 것이다. 체력 안배를 이유로 선발 명단에 큰 변화를 준 게 패착이었다. 한국은 당시 키르기스스탄과 3차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의 골로 승리를 거뒀지만 말레이시아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간 탓에 강호 이란과 맞붙어야 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말레이시아전 패배는 5년이 지난 지금도 잊기 힘든 기억으로 남았다.이런 이유 때문인지 황선홍 감독은 쿠웨이트와 경기가 끝난 뒤 “없는 경기로 치겠다”며 자만을 경계했다. 황 감독은 락커룸에서도 선수들한테 “자신감은 갖되 나머지는 다 잊으라”고 말했다고 한다. 1차전에서 교체로 투입됐던 홍현석(헨트), 설영우(울산)는 2차전에서는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A대표팀에 소집됐다가 뒤늦게 합류한 이들은 20일 기온이 35도까지 오른 더운 날씨에도 워밍업 훈련을 하며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소속 팀(파리 생제르맹)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뛴 이강인은 21일 오후 항저우에 도착해 2차전에는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 “들뜨면 안된다”…락커룸서 자만 경계령 내린 황선홍호

    “들뜨면 안된다”…락커룸서 자만 경계령 내린 황선홍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게임 축구대표팀이 19일 쿠웨이트와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둔 건 이른 시간에 첫 골이 터졌기 때문이다. 9월 중순인데도 경기가 열린 중국 저장성 진화시의 기온은 30도를 웃돌았고 상대습도는 74%로 선수들이 빨리 지칠 수밖에 없는 여건이었다. 초반에 선제골을 넣지 않았다면 선수들이 초조해지면서 경기가 계획과 달리 꼬였을 가능성이 있었는데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세 골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를 이끈 정우영은 손흥민의 A대표팀 등번호인 7번을 달고 쿠웨이트 수비 진영을 흔들어 놓았다. 첫 경기가 주는 긴장감은 어느새 자신감으로 바뀌어 선수들을 더 뛰게 만들었다. 점수 차가 크게 나는데도 계속 집중하면서 쿠웨이트를 몰아친 덕분에 한국은 9-0 대승을 거뒀다.2022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 16강전에서 중거리 슛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백승호(전북)는 이날 경기에서도 멋진 프리킥으로 대표팀의 주장다운 모습을 보였다. 백승호는 경기 후 “첫 경기라 선수들이 긴장하고 들어갔는데 초반부터 기회를 잘 살려서 쉽게 갈 수 있었다”면서 “잘 회복하고 2차전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21일 태국과 2차전을 치른 뒤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한다.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지만 태국과 바레인 모두 한국과 쿠웨이트전을 보면서 분석을 마쳤기 때문에 2차전부터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될 수 있다. 극단적인 수비 위주의 축구에 한국이 적응하려면 1차전과 다른 경기를 펼쳐야 한다.3회 연속 금메달을 가져와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는 황선홍 감독도 “없는 경기로 치겠다”며 자만을 경계했다. 그는 “(우승까지) 7발(경기) 중 첫발인데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열심히 해줬다”면서도 “자신감은 갖되 나머지는 다 잊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라커룸에서도 선수들한테 같은 얘기를 했다고 한다. 황 감독은 “결선 토너먼트 등 어려운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성공적으로 그런 경기들을 치르려면 갈 길이 멀고 할 일이 많다”고도 했다. 높은 습도로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보니 2차전 대비를 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하루 쉬고 나서 곧바로 경기를 치르는 것도 황선홍호에겐 부담이다. 우승을 하려면 앞으로 6경기를 더 해야 하는데 부상 등 여러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보니 초반에 모든 걸 쏟아부을 수도 없다. 게다가 이강인이 21일쯤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해도 발을 맞춰본 지가 오래돼 경기를 뛰려면 시간이 필요하다.이날 두 골을 넣은 공격수 조영욱(김천)은 “경기가 끝나니 (이)강인에게 문자가 와 있었다. 좀 천천히 가도 되냐는 건데, 턱도 없는 소리”라며 “빨리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도 쿠웨이트전에서 희망을 봤다면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 자원이 많다는 것이다. 정우영의 해트트릭, 조영욱의 멀티 골, 백승호의 그림 같은 프리킥 골, 엄원상(울산)과 후반 교체로 투입된 박재용(전북)·안재준(부천)의 득점은 한국의 공격력이 특정 선수에 좌지우지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줬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 두 골을 넣었는데도 “더 넣을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달래는 조영욱은 “아직 (이번 대회 목표인) 세 골을 달성하지 못했으니 일단 그것부터 이룬 후 다시 목표를 잡아보겠다”고 큰 소리를 쳤다. 쿠웨이트 감독이 한국에 “수준이 달랐다”고 평가한 것처럼 2차전 이후에도 완전히 다른 수준의 팀으로 남아있을지 기대된다.
  • 울산·인천 나란히 승리… 亞챔스 ‘K리그의 날’

    울산·인천 나란히 승리… 亞챔스 ‘K리그의 날’

    울산 아담 해트트릭… 빠툼에 3-1 ‘첫 출전’ 인천, 요코하마 4-2 격파 한국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울산 현대가 세 번째 아시아 정복을 향한 첫걸음을 상쾌하게 내디뎠다. 창단 20년 만에 처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에 오른 인천 유나이티드는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울산은 1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ACL 조별리그 I조 1차전 홈경기에서 마틴 아담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를 3-1로 제압했다. 최근 K리그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이던 울산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울산은 전반 상대의 두꺼운 벽을 뚫는 데 애를 먹었다. 또 상대의 역습과 측면 크로스를 제대로 끊지 못해 자주 위기를 맞았다. 선제골은 전반 28분 울산이 낚았다. 정승현의 중거리 슛을 상대 골키퍼가 더듬자 공을 따낸 이동경이 크로스를 깔았고, 아담이 미끄러지며 골문에 밀어 넣었다. 그러나 울산은 전반 41분 라이언 스튜어트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들어 상대 기세에 눌린 울산은 에사카 아타루와 김기희를 투입해 공수 흐름을 살렸고, 후반 28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명재와 공을 주고받으며 박스에 진입한 아타루가 문전 크로스를 깔았고, 아담이 공을 골문에 차 넣었다. 2분 뒤 재차 골망을 흔들었으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된 아담은 후반 33분 아타루가 박스 위로 띄운 공을 바코가 발로 떨어뜨려 주자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인천은 일본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원정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지난 시즌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4-2로 격파했다. 인천의 역습이 빛난 한판이었다. 인천은 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정동윤의 크로스가 상대 자책골로 이어져 기세를 올렸다. 9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동점골을 내준 인천은 전반 37분 제르소의 역습 득점으로 다시 앞섰으나 6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또 헤더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인천은 제르소와 에르난데스의 골대 강타가 아쉬움으로 남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30분 에르난데스가 뒷공간 역습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더니 4분 뒤 압박에서 이어진 역습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또 뿜어내 요코하마를 주저앉혔다.
  • ‘쾅쾅쾅’ 9골 몰아친 황선홍호…정우영 해트트릭

    ‘쾅쾅쾅’ 9골 몰아친 황선홍호…정우영 해트트릭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황선홍호는 ‘완전체’가 아닌데도 첫 경기 대승을 거두면서 힘차게 출항했다. 한국은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9-0으로 꺾었다.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은 조영욱(김천)과 고영준(포함)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정우영과 엄원상(울산)을 양 날개로 배치했다. 중원은 주장 백승호(전북)와 정호연(광주)에 맡겼다.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박진섭(전북), 이한범(미트윌란), 황재원(대구)이 포백 수비를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강원FC 수문장인 이광연(강원)이 꼈다.한국은 전반 3분 정우영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전반 19분 엄원상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조영욱이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두 골 차로 앞섰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은 한국은 전반 44분과 45분 연속 골을 넣었다. 전반 44분 프리킥 기회를 얻은 백승호가 오른발로 골대 왼쪽 위를 향해 찬 공은 그대로 골문 앞으로 빨려 들어갔다. 쿠웨이트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만점’ 프리킥이었다. 이어 정우영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대 오른쪽 아래를 향해 찬 공이 그대로 들어가면서 4-0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친 정우영은 후반 3분 또 다시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슛으로 순식간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사실상 승부의 추는 한국으로 기울었지만 이후에도 매서운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7분 엄원상이 왼발로 팀의 여섯 번째 득점을 올렸고, 후반 29분에는 조영욱이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앞서 정우영은 지난 5일 취재진에 공격 포인트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며 “제가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면서도 팀에 헌신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동료들을 돕겠다”고 자신했다. 1차전에서만 세 골을 넣은 정우영은 후반 22분 A대표팀에 소집됐다가 뒤늦게 합류한 홍현석(헨트)과 교체됐다. 후반 34분에는 주장 완장을 찬 백승호가 빠지고, A대표팀 유럽 원정에 다녀온 설영우(울산)가 투입됐다. 설영우는 교체로 들어가자마자 고영준 대신 투입된 박재용(전북)의 득점을 도왔다. 엄원상과 교체된 안재준(부천)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추가 골을 넣으면서 한국은 9-0으로 경기를 마쳤다.기분 좋은 출발을 한 한국은 하루 쉰 뒤 21일 태국과 2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바레인전은 24일 열린다. 이날 태국과 바레인은 1-1로 비겼다. 황선홍호는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는 이강인은 20일 소속 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마친 뒤 21일 현지에서 합류한다.
  • 울산 아담 해트트릭, 인천 역습 듀오 ‘제르난데스’ 3골 폭발

    울산 아담 해트트릭, 인천 역습 듀오 ‘제르난데스’ 3골 폭발

    한국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울산 현대가 통산 3번째 아시아 정복을 향한 첫걸음을 상쾌하게 내디뎠다. 창단 20년 만에 처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본선에 오른 인천 유나이티드는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울산은 1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ACL 동아시아 권역 조별리그 I조 1차전 홈 경기에서 마틴 아담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를 3-1로 제압했다. 최근 K리그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이던 울산은 ACL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했다. 춘추제로 열리던 ACL은 이번부터 추춘제로 전환해 진행된다. 2014년부터 조별리그와 4강까지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권역으로 나뉘어 대회가 펼쳐지는 가운데 이번 조별리그는 12월까지 석 달가량 예정됐다. 2012년과 2020년 대회를 제패한 울산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섰으나 이날 경기를 압도하지는 못했다. 5백을 세운 빠툼의 두꺼운 벽을 뚫는 데 애를 먹었다. 섬세함이 아쉬웠다. 빠툼의 역습은 곧바로 끊어내지 못했고, 측면 크로스도 선제 차단하지 못해 자주 위기를 맞았다. 선제골은 전반 28분 울산이 낚았다. 정승현이 박스 바깥에서 날린 중거리 슛이 땅을 한 번 튀기며 상대 골키퍼가 더듬자 공을 따낸 이동경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깔았고, 아담이 미끄러지며 골문에 밀어 넣었다. 울산은 좀처럼 추가 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결국 전반 41분 프레드 알바레스의 박스 내 슈팅이 수비에 맞고 흐른 뒤 공을 따낸 라이언 스튜어트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들어 빠툼의 기세에 눌린 울산은 에사카 아타루와 김기희를 투입해 공수 흐름을 살렸고, 후반 28분 결승 골을 뽑아냈다. 이명재와 공을 주고받으며 박스로 진입한 아타루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깔았고, 아담이 공을 골문에 차 넣었다. 2분 뒤 재차 골망을 흔들었으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된 아담은 후반 33분 아타루가 박스 위로 띄운 공을 바코가 발로 떨어뜨려 주자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인천은 일본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조별리그 원정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지난 시즌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4-2로 격파했다. 인천은 점유율에서 크게 밀렸으나 역습이 빛났다. 인천은 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정동윤이 측면 돌파해 깔아 찬 크로스가 상대 수비와 골키퍼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기세를 올렸다. 9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니시무라 다쿠마에게 헤더 동점 골을 내준 인천은 37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와 골키퍼를 제친 제르소가 왼발 슛으로 골을 터뜨려 다시 앞서갔으나 6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미야이치 료에게 또 헤더 동점 골을 얻어맞았다. 요코하마의 공세가 거듭되며 인천은 제르소와 에르난데스의 잇딴 골대 강타가 아쉬움을 남기는 듯했다. 이때 에르난데스가 번뜩였다. 후반 30분 에르난데스가 뒷공간 역습 상황에서 대각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더니 4분 뒤 압박에서 이어진 역습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또 뿜어내 요코하마를 완벽하게 주저앉혔다. 한편, F조 전북 현대, J조 포항 스틸러스는 20일 각각 홍콩 챔피언 킷치SC. 베트남 챔피언 하노이FC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 ‘K리그 돌풍’ 광주FC, EPL 브라이턴과 묘하게 닮았다?

    ‘K리그 돌풍’ 광주FC, EPL 브라이턴과 묘하게 닮았다?

    17일 FC서울 홈에서 치르는 프로축구 K리그1 경기를 앞두고 광주 이정효 감독은 밤 늦게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봤다고 했다. 이 감독이 주목한 시합은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브라이턴)의 EPL 5라운드 경기다. 같은 시간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이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를 펼쳤지만 이 감독은 맨유와 브라이턴전을 선택했다. 브라이턴은 이번 시즌 EPL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이다. 개막전 루턴타운을 4대 1로 누른 뒤 2라운드에서도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4대 1로 대승을 거뒀다. 3라운드에서는 웨스트햄을 만나 1-3으로 패했지만 4라운드에서 에반 퍼거슨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뉴캐슬을 3대 1로 꺾었다. 그리고 맨유 홈 경기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5라운드는 브라이턴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브라이턴, EPL 15골로 독점 1위 브라이턴은 원정이지만 기죽지 않고 초반부터 상대를 밀어붙였다. 결국 전반 20분 대니 웰벡이 친정팀인 맨유를 상대로 첫 골을 터뜨렸다. 후반 8분 파스칼 그로스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침착하고 깔끔하게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첫 골은 오른쪽, 두 번째 골은 왼쪽에서 유기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후반 19분 웰백과 랄라나를 빼고 주앙 페드루와 안수 파티를 교체 투입했다. 페드루는 감독의 선택이 옳았다는 듯 교체 투입 7분 만에 감각적인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갈랐다. 맨유가 2분 뒤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브라이튼 공격은 단순했다. 사이드에서 공격을 전개한 뒤 크로스를 올려 상대 골문을 노렸다. 사이드에서 무리하게 개인 드리블을 하기 보다는 패스로 공격 속도를 높였다. 원정 경기였지만 공 점유율에서도 56% 대 44%로 브라이턴이 앞섰고, 슈팅(10 대 9)과 유효슈팅(8대 4)도 브라이턴이 많았다. 브라이턴은 맨유전에서 승점 3을 챙겨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15골을 몰아넣어 1위 맨시티(14골)보다 득점력이 좋다.이 감독은 서울과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맨유가 진 이유를 묻자 “그냥 딱 간단하게 얘기하면 브라이턴 감독은 방법을 알았고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은 방법을 몰랐다”고 답했다. ‘서울이 맨유 같고, 브라이턴이 광주 같다’는 취재진 질문에는 “절대 아니다. 아직 멀었다. 어제 보면서 또 느꼈다. 갈 길이 멀다”고 손사래를 쳤다. 이 감독의 말처럼 브라이턴과 광주를 동일선상에서 놓고 볼 수는 없지만 ‘승격팀’ 광주의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다. 이번 시즌 서울은 광주를 상대로 두 차례 승리를 챙겼지만 이날은 광주에 덜미가 잡혔다. 김진규 감독대행 체제의 서울은 대량 득점을 노리고 공격적으로 나왔지만 경기 시작 초반 선제골을 터뜨린 광주의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했다.이정효 감독 “경기력은 서울이 더 좋았다”시즌 목표 묻는 질문엔 “아직 갈 길 멀다” 서울과의 경기를 앞두고 “조그만 것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는 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다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력 측면에선 서울이 조금 많이 억울할 것 같다. 서울의 경기력이 더 좋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결과로 말한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서울에 많은 찬스를 준 것 같아서 그 부분은 리뷰를 통해 개선하겠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자기 포지션이 아닌데도 그 자리에서 책임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승점 48)는 울산 현대(승점 62), 포항 스틸러스(승점 56)에 이어 3위를 굳혔지만, 이 감독은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갈 길이 멀고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면서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선수들과 좀 더 노력하겠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 토트넘, 대역전 드라마 썼다…그 중심에 히샤를리송

    토트넘, 대역전 드라마 썼다…그 중심에 히샤를리송

    손흥민이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토트넘이 후반 추가 시간 연속 골로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음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캡틴’ 손흥민을 원톱에 세우고 공격 2선에 제임스 매디슨, 쿨루셰프스키, 솔로몬을 배치했다. 중원에는 비수마와 파페 마타르 사르를 놓고 포로, 로메로, 판 더 펜, 우도지를 포백에 위치시켰다. 골키퍼 장갑은 비카리오가 꼈다.지난 3일 번리와의 4라운드에서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왔지만 번리전과 달리 솔로몬과의 환상적인 플레이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 8일과 13일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 출전하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큰 탓인지 손흥민의 움직임은 다소 무거워 보였다. 수비에 집중하던 셰필드가 후반 28분 구스타보 하메르의 골로 선제 골을 넣으면서 1-0으로 앞서나갔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35분 이번 시즌 새로 영입된 브레넌 존슨과 교체됐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사르 대신 히샤를리송을, 솔로몬 대신 페리시치를 투입했다. 이후 이메르송과 호이비에르를 투입하며 교체 카드를 다 썼다.패색이 짙던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히샤를리송이 헤더로 동점 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쿨루셰프스키가 극장 골로 마무리하면서 토트넘은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뤘다. 벤치에 앉아 있던 손흥민도 극장 골이 터지자 그라운드로 나와 함께 기쁨을 나눴다. 개막 이후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둔 토트넘은 2위(승점 13)를 달렸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손흥민은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6.0점에 그쳤다. 풋몹 평점에선 토트넘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6.3점을 받았다.
  • 손흥민, ‘원톱’ 출격…‘리버풀전 득점’ 황희찬 평점 6.9(종합)

    손흥민, ‘원톱’ 출격…‘리버풀전 득점’ 황희찬 평점 6.9(종합)

    시즌 첫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5라운드 리그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16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셰필드와의 홈 경기에서 손흥민을 ‘원톱’으로 배치했다. 번리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솔로몬이 왼쪽 윙어로 나섰다. 지난 경기 두 골을 합작한 ‘손로몬’(손흥민+솔로몬)의 조합이 이번에도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지난 3일 번리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1~3호 골을 몰아넣으며 득점왕 경쟁에 합류했다. 셰필드는 지난 시즌 2부 리그 2위를 차지하고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이번 시즌 성적은 1무 3패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이날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홈 경기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리그 5라운드 리버풀 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7분 만에 선제 골을 터뜨렸다. 리그 2경기 연속 골이다. 페드루 네투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리버풀 수비를 따돌리고 패스를 해준 걸 황희찬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황희찬은 1-1로 맞선 후반 15분 맷 도허티와 교체됐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91점을 줬다. 선발 11명 가운데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리버풀이 3-1 역전승을 거뒀다.
  • 웨일스전 ‘첫 승’ 도전 손흥민 “주장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웨일스전 ‘첫 승’ 도전 손흥민 “주장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8일 웨일스와의 평가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2무 2패로 성적이 부진한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에서 명예회복을 해야 한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6일(현지시간) 웨일스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주장이 된다는 것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나는 그것을 증명해야 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팀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팀과 동료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손흥민은 지난 3월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콜롬비아전에서 2골을 넣으며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지만 경기는 무승부(2-2)로 끝났다. 지난 6월 페루, 엘살바도르와의 A매치에서는 손흥민이 탈장 수술 여파로 활약을 할 수 없었다. 게다가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기초군사훈련을 받느라 뛰질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 조규성, 김민재 등 최정예 멤버로 대표팀을 꾸린 만큼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 2연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할 경우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만약 웨일스와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결과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아마 클린스만 감독은 그가 원하는 것처럼 캘리포니아에서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면서 “9월에 열리는 두 경기는 그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실상 이번 평가전에서 승리를 못 거두면 경질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클린스만 감독은 축구 매체 풋볼 데일리 등이 공개한 기자회견 영상에서 “비판은 감독의 숙명이다. 늘 비판과 더불어 살 수밖에 없다”면서 “비판 자체가 나를 괴롭히지는 않는다. 그런 것은 지금까지 좋은 경험으로 축적됐다. 비판을 통해 팀이 단계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웨일스가 12일 라트비아와의 유로 예선 5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도 관심사다. 웨일스가 베스트 멤버로 팀을 꾸리지 않거나 주전 선수를 조기에 교체할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시즌 1~3호 골을 해트트릭으로 장식한 손흥민은 웨일스의 경계 대상 ‘0순위’다. 손흥민에 대한 집중 수비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클린스만호가 창의적인 공격으로 상대의 허를 찌를 수 있다면 첫 승 확률은 높아질 수 있지만 웨일스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여러 변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클린스만호는 과연 순항할 수 있을까.
  • ‘해트트릭’ 손흥민, 홀란·퍼거슨 제치고 ‘EPL 파워랭킹’ 1위

    ‘해트트릭’ 손흥민, 홀란·퍼거슨 제치고 ‘EPL 파워랭킹’ 1위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현지 매체가 산출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이 5일(한국시간) 발표한 EPL 4주차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은 같은 날 해트트릭을 폭발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에번 퍼거슨(브라이턴) 등 경쟁자를 모두 제치고 정상에 우뚝 섰다. 이 매체는 “개막 후 3경기까지는 득점하지 못했지만 번리전 해트트릭은 손흥민이 가진 샘나는 능력을 적절한 시점에서 상기시켜줬다”면서 “손흥민은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활성화된 측면 압박을 주도했고, 필요할 때 날카로운 공격까지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번리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에 이어 후반 18분과 21분 연달아 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은 영국 BBC방송, EPL 사무국이 선정한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3-24시즌 3라운드까지는 데일리 메일 파워랭킹에 모습을 보이지 않던 손흥민은 단 한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파워랭킹 2, 3위는 퍼거슨과 홀란이었다. 세 선수는 1995년 9월 로비 파울러·앨런 시어러·토니 예보아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EPL에서 같은 날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홀란은 풀럼, 퍼거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각각 3골씩 터뜨렸다. 3라운드까지 파워랭킹 1위였던 토트넘의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은 ‘해트트릭 삼총사’의 등장에 정상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높은 순위인 4위를 차지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공백을 메우며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떠오른 매디슨은 토트넘의 개막 4경기 무패 행진과 더불어 3연승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았다. 재러드 보언(웨스트햄), 데클런 라이스(아스널)가 5, 6위로 뒤를 이었고,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미토마 가오루는 7위에 선정됐다.
  • 손흥민, EPL 베스트11…“SON, 압박감 즐기는 것 같다”

    손흥민, EPL 베스트11…“SON, 압박감 즐기는 것 같다”

    시즌 첫 해트트릭 기록을 세운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주간 베스트 11에 뽑혔다. 손흥민은 4일(현지시간) EPL 사무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3-24시즌 EPL 4라운드 ‘이주의 팀’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공식 베스트11을 선정하는 전설적 공격수 출신 앨런 시어러는 손흥민을 향해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팀의 핵심 선수가 된 데 따른 압박감을 즐기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번리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에 이어 후반 18분과 21분 세 골을 연거푸 넣으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과 함께 베스트11 공격진에는 같은 날 해트트릭을 완성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에번 퍼거슨(브라이턴)이 선정됐다. 홀란은 풀럼, 퍼거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나란히 3골씩 터뜨렸다. 역사적 활약을 펼친 이들은 전날 영국 공영방송 BBC가 뽑은 라운드 베스트11에도 나란히 최전방 세 자리를 차지했다. 토트넘의 부주장 매디슨을 포함해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루이스 파케타(웨스트햄), 빌리 길모어(브라이턴)가 4라운드 최고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수비수로는 조 고메스(리버풀), 윌리 볼리, 조 워럴(이상 노팅엄)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자리는 조던 픽퍼드(에버턴)가 꿰찼다. 3연승 이끈 토트넘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주의 감독’으로 뽑혔다. 시어러는 “선수들은 그의 공격적인 3-4-3 포메이션 체제를 사랑한다”며 선정 배경을 전했다.
  • A매치 앞둔 해외파, 첫 승 준비 ‘골맛’

    A매치 앞둔 해외파, 첫 승 준비 ‘골맛’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에서 펼쳐지는 운명의 2연전에서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시즌 첫 해트트릭으로 물오른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리그에서 ‘골맛’을 본 황희찬(왼쪽·울버햄프턴), 홍현석(헨트) 등 해외파 선수를 앞세워 첫 승을 노려보지만 상대 팀도 만만치 않은 전력이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오는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뛰는 대표팀 선수 8명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향했다. 전날 경기를 치르고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 채 곧바로 비행기에 몸을 실은 선수들은 영국 현지에서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원정경기는 평가전이지만 클린스만 감독 체제가 ‘2026 북중미월드컵’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를 알아볼 수 있는 시험대 같은 성격을 띠고 있어 선수들의 부담감은 어느 때보다 크다. 대표팀의 유럽 원정은 2018년 3월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당시 북아일랜드(1-2 패), 폴란드(2-3 패)와 싸웠을 때는 두 번 다 졌다. 다행히 지난 주말 경기에서 해외파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보인 것은 클린스만 감독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넣으며 대표팀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황희찬도 3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 후반 ‘조커’로 투입돼 5분 만에 리그 2호 골을 쏘아 올렸다.벨기에 리그에서 뛰는 홍현석은 같은 날 클뤼프 브루게를 상대로 혼자서 두 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덴마크 미트윌란의 공격수 조규성도 선발 출전해 첫 도움을 기록했다. 대표팀 공격수 명단에 오른 오현규(셀틱)는 종아리 부상으로 우려가 컸지만 3일 레인저스와의 라이벌전에 교체 출전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역시 처음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제는 이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조직력을 얼마만큼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클린스만 감독 앞에 놓인 숙제다.
  • ‘눈부신 활약’ 해외파에 기대거는 클린스만호…운명의 2연전서 승전보 울릴까

    ‘눈부신 활약’ 해외파에 기대거는 클린스만호…운명의 2연전서 승전보 울릴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에서 펼쳐지는 운명의 2연전에서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시즌 첫 해트트릭으로 물 오른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리그에서 ‘골 맛’을 본 황희찬(울버햄프턴), 홍현석(헨트) 등 해외파 선수를 앞세워 첫 승을 노려보지만 상대 팀도 만만치 않은 전력이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오는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뛰는 대표팀 선수 8명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향했다. 전날 경기를 치르고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 채 곧바로 비행기에 몸을 실은 선수들은 영국 현지에서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원정 경기는 평가전이지만 클린스만 감독 체제가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를 알아볼 수 있는 시험대같은 성격을 띠고 있어 선수들의 부담감은 어느 때보다 크다. 대표팀의 유럽 원정은 2018년 3월 이후 5년 6개월 만으로 당시 북아일랜드(1-2 패), 폴란드(2-3 패)와 싸웠을 때는 두 번 다 졌다.다행히 지난 주말 경기에서 해외파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보인 것은 클린스만 감독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넣으며 대표팀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황희찬도 3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조커’로 투입돼 5분 만에 리그 2호 골을 쏘아 올렸다. 벨기에 리그에서 뛰는 홍현석은 같은 날 클뤼프 브루게를 상대로 혼자서 두 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덴마크 미트윌란의 공격수 조규성도 선발 출전해 첫 도움을 기록했다. 대표팀 공격수 명단에 오른 오현규(셀틱)는 종아리 부상으로 우려가 컸지만 3일 레인저스와의 라이벌전에 교체 출전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역시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제는 이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조직력을 얼마만큼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클린스만 감독 앞에 놓인 숙제다. 이미 2무 2패로 승리가 없는 클린스만호가 이번에도 ‘빈손 귀국’할 경우 후폭풍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 ‘해트트릭 삼총사’ 손흥민·홀란·퍼거슨…BBC 베스트 11 선정

    ‘해트트릭 삼총사’ 손흥민·홀란·퍼거슨…BBC 베스트 11 선정

    시즌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영국 BBC방송이 선정한 4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BBC는 4일(한국시간) 2023-24시즌 EPL 4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손흥민과 함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에번 퍼거슨(브라이턴)을 뽑았다. 세 선수는 1995년 9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EPL에서 같은 날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번리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 후반 18분, 21분 시즌 1~3호 골을 폭발하며 토트넘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홀란은 풀럼, 퍼거슨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나란히 3골씩 터뜨렸다.손흥민과 주장단을 이루는 부주장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각각 골을 기록하면서 미드필더,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틴 외데고르, 데클런 라이스(이상 아스널),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리버풀)가 4라운드 최고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로메로는 퀴르트 주마(웨스트햄), 조 워럴(노팅엄 포리스트)과 3백을 이뤘다. 골키퍼에는 조던 픽퍼드(에버턴)가 뽑혔다.
  • 동점골·추가골·쐐기골… ‘손로몬 시대’ 팡파르

    동점골·추가골·쐐기골… ‘손로몬 시대’ 팡파르

    “아름다운 마무리가 돋보였다. 톱클래스다웠다.”(영국 BBC)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2023~24시즌 첫 득점포를 해트트릭으로 장식하자 최고 수준의 평점과 함께 호평이 쏟아졌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주며 “매우 효과적으로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극찬했고,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과 풋몹 평점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9.6점을 받았다. 경기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안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2일(현지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동점골을 넣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컨트롤해 마노르 솔로몬에게 내준 뒤 되받아 오른발 칩슛으로 골키퍼 키를 넘겼다. 손흥민은 팀이 3-1로 역전한 후반 18분과 21분에도 각각 솔로몬과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받아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시즌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의 EPL 통산 네 번째. 토트넘은 5-2로 완승을 거두고 리그 2위(승점 10)로 올라왔다. 득점왕 경쟁에도 가세했다. 현재 선두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6골)으로 이날 풀럼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2004년생 에번 퍼거슨(브라이턴·4골)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세 골을 넣어 28년 만에 같은 날 3명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손흥민은 또 EPL 통산 106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알나스르)와 디디에 드로그바(104골·은퇴)를 제치고 EPL 역대 득점 공동 30위에 올랐다. 이날 처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솔로몬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손흥민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통산 47골을 합작하며 EPL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손케’(손흥민+케인) 시대에 이어 ‘손로몬’(손흥민+솔로몬) 시대를 예고한 셈이다. 토트넘의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중앙에서 뛰든, 측면에서 뛰든 어떤 시스템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며 “그는 우리의 플레이 방식에 이상적인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3일(한국시간) 묀헨글라트바흐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풀타임을 뛰며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는 8일 웨일스와의 평가전을 앞둔 클린스만호는 4일 영국으로 출국한다. 손흥민, 김민재 등은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 대표팀 소집 앞두고 홍현석, 리그 1호 골 작렬

    대표팀 소집 앞두고 홍현석, 리그 1호 골 작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벨기에 프로축구 헨트에서 뛰는 홍현석이 리그 1호 골을 터뜨렸다. 홍현석은 3일(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5라운드 클뤼프 브루게와 홈 경기 전반 25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왼발 슈팅으로 리그 1호 골을 터뜨린 홍현석은 지난달 25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아포엘 니코시아(키프로스)와 경기 이후 약 1주일 만에 골을 넣었다. 홍현석의 시즌 2호이자 리그 1호 득점이다. 지난 시즌 리그 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한 홍현석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는 1골, 2도움의 성적을 내고 있다. 홍현석은 영국 현지에서 클린스만호에 합류해 오는 8일 웨일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달 말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홍현석도 골 맛을 보면서 부상·결장으로 인한 공격진 약화 우려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 이번 영국 원정 첫 상대인 웨일스는 에런 램지(카디프), 벤 데이비스(토트넘) 등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대거 포함해 한국으로서도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전망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첫 유럽 원정 경기라는 점도 부담이다. 다만 손흥민이 지난 2일(현지시간) 열린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득점 감각을 끌어올린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두 번째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로베르토 만치니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하면서 변화를 예고했다. 4일 유럽 원정길에 오르는 클린스만호가 첫 승을 따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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