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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무원’ 주니오, 압도적 득점 행진 재개…최단 기간 시즌 20골

    ‘골무원’ 주니오, 압도적 득점 행진 재개…최단 기간 시즌 20골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골무원’ 주니오(34)가 세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K리그 최단 경기 시즌 20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니오는 지난 23일 성남 탄천에서 열린 2020시즌 K리그1 17라운드에서 성남FC를 상대로 두 골을 몰아쳐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14라운드까지 모두 18골을 기록했던 주니오가 15, 16라운드에서 잠시 숨을 골랐다가 멀티골로 득점 행진을 재개한 것이다. 이로써 주니오는 17경기 만에 시즌 20호골을 기록하며 K리그 역대 최단 경기 20골 신기록을 썼다. 앞서 K리그1에서는 2018년 경남FC에서 뛰던 말컹의 22경기가 최단 기록이었다. 당시 21경기까지 18골을 기록했던 말컹은 22경기 째에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시즌 20골을 돌파했다. K리그2까지 합치면 2014년 대전 시티즌에서 뛰던 아드리아노가 19경기 만에 20골을 터뜨린 게 최단 기록이었다. 성남전을 통해 K리그 통산 100경기를 소화한 주니오는 또 73골 9도움을 기록하며 100경기 출전 기준으로 K리그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2위인 조나탄과 아드리아노(이상 63골 13도움)보다 공격포인트를 6개 더 올렸다. 특히 주니오의 기록은 K리그1에서만 이룬 것이라 더 빛난다. 지난 시즌 19골을 기록하며 단 한 골 차로 타가트(수원 삼성)에 득점왕 타이틀을 내줬던 주니오는 이번 시즌 득점 2위 일류첸코(포항)와 격차를 더블 스코어로 벌려 놓으며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이제 관심은 주니오가 또 어떤 기록을 작성할지에 쏠린다.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돌발 변수가 있지만 시즌 10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주니오는 경기당 1.18골을 넣고 있어 산술적으로는 역대 한시즌 최다골 기록이 결코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역대 최다골 기록은 데얀이 FC서울에서 뛰던 2012년 작성한 31골(42경기)이다. 경기당 1골 이상이라는 전인미답 기록의 달성 여부도 관심을 끈다. 역대 최고는 2018년 득점왕 말컹이 기록한 경기당 0.84골이다. 당시 말컹은 31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넣었다. 주니오는 성남전 뒤 “솔직히 올 시즌 목표는 15골이었다”고 웃으면서 “오늘까지만 즐기고 다음 라운드 서울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구스타보 ‘해트트릭 신고식’… 전북 FA컵 4강행

    구스타보 ‘해트트릭 신고식’… 전북 FA컵 4강행

    2020대한축구협회(FA)컵 대회 4강은 전북 현대와 성남FC,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대결로 압축됐다. 전북은 29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FA컵 8강전에서 9분 사이 해트트릭을 완성한 ‘신입생’ 구스타보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 아이파크를 5-1로 대파했다. 전북은 이날 토미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 삼성을 1-0으로 꺾은 성남과 결승 길목에서 만나게 됐다. 이날 전북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먼저 골을 낚은 것은 부산이었다. 전반 4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이상준이 올려준 얼리 크로스를 빈치쌍코가 머리로 전북의 골문 구석에 정확하게 찔러 넣었다. 이후 거의 부산 진영에서만 공이 맴돌 정도로 전북이 거세게 몰아쳤으나 부산의 육탄 방어는 쉽게 뚫리지 않았다. 답답한 흐름을 바꾼 것은 젊은 피 조규성. 전반 28분 한교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 멍군을 불렀다. 일단 균형을 맞추자 경기는 쉽게 풀렸다. 전북은 후반 시작 2분 만에 문전 혼전 상황에서 한교원이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후 구스타보의 독무대가 펼쳐졌다. 교체 투입 10분 만인 후반 27분 김진수의 중거리슛을 부산 골키퍼 김정호가 더듬자 그대로 달려들어 차 넣었다. 5분 뒤에는 손준호의 크로스를 골키퍼 머리 위를 넘기는 재치 있는 헤더로 연결해 재차 부산 골망을 갈랐다. 다시 4분 뒤 구스타보는 이승기가 깔아준 땅볼 크로스를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도 상대 골문으로 구겨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지난 주말 K리그1 데뷔전에서 한 골을 넣었던 구스타보는 불과 두 경기 교체 출전에 무려 4골을 기록하는 골 감각을 과시했다. 울산은 윤빛가람의 멀티골과 이청용의 쐐기골을 묶어 강원FC를 3-0으로 제압했다. 포항은 송민규 김광석 일류첸코 심동운(2골)의 릴레이골로 FC서울을 5-1로 제쳤다. 4강전은 10월 28일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호날두, 멀어진 득점왕..유벤투스는 9년 연속 우승

    호날두, 멀어진 득점왕..유벤투스는 9년 연속 우승

    이탈리아 축구 명문 유벤투스가 시즌 종료까지 두 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세리에A 9년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결승골을 넣으며 우승 확정에 힘을 보탰으나 득점왕 레이스에서는 뒤쳐졌다. 유벤투스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삼프도리아를 2-0으로 제압했다. 26승5무5패(승점 83)을 기록한 유벤투스는 2위 인터밀란(22승 10무 4패)에 승점 7점 차이로 앞서며 우승을 확정했다. 유벤투스는 9연패 포함 세리에A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36회로 늘렸다. 유럽 5대 리그에서 9시즌 연속 우승은 처음이다.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우승을 포함해 8연패를 한 바 있다. 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미랄렘 퍄니치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낮게 깔아준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해 삼프도리아 골망을 흔든 호날두는 후반 44분 페널티킥을 실축, 멀티골을 놓치며 시즌 31호 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호날두와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라치오의 치로 임모빌레는 이날 베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호날두와의 차이를 3골로 벌렸다. 둘은 34라운드에서 30골로 동률을 이뤘으나 35라운드에서 호날두가 침묵하는 사이 임모빌레가 한 골을 보탰고, 이어 36라운드에서도 임모빌레가 한껏 치고 나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골무원’ 주니오, 시즌 31골 벽 부술까

    ‘골무원’ 주니오, 시즌 31골 벽 부술까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골무원’(골+공무원) 주니오(34·브라질)가 K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주니오는 지난 25일 2020K리그1 13라운드에서 상주 상무를 상대로 역전 결승골을 포함해 두 골을 넣으며 팀의 5-1 승리에 앞장섰다. 4연승의 울산은 10승(2무1패) 고지에 선착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주니오는 7월 4경기에서 한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매 경기 골을 넣으며 모두 8골을 폭발시켰다. 7월의 선수를 일찌감치 예약한 셈이다. 올해 득점왕도 마찬가지. 지난해 수원 삼성 타가트(20골)에 한 골 뒤져 득점왕을 놓쳤던 주니오의 올해 기세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하다. 불과 13경기 만에 17호 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1.31골을 넣고 있다. 지난해 35경기 19골(경기당 0.54골), 2018년 32경기 22골(0.69골)의 두 배 속도다. 올해 코로나19로 정규리그가 38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팀당 11경기나 줄어들었지만 외려 커리어 하이 시즌을 가뿐히 작성할 태세다. 박스 내 감각적인 위치 선정과 정확한 슈팅 능력이 돋보이는 주니오는 울산이 최강의 중원을 구축하며 득점 기회가 더 늘어나는 모양새다. 2017년 대구FC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주니오는 ‘멀티골 장인’이라는 또 다른 별명처럼 몰아넣기에도 능하다. 올해 벌써 5차례, 통산 15차례 기록 중이다. FA컵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합치면 모두 17회. 부상 등 변수가 없다면 산술적으로는 35골을 넣을 수 있다. 적어도 K리그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골을 노려볼 만하다. 현재 최고 기록은 데얀이 FC서울에서 뛰던 2012년 작성한 31골(42경기)이다. K리그에서 30골 고지를 밟은 것은 이때 데얀이 유일하다. 승강제 도입 이후를 따지면 2018년 경남FC에서 말컹이 기록한 26골(31경기)이 최고다. 주니오가 사상 최초 경기당 1골 이상의 기록을 세울지도 관심이다. 지금까지는 2018년 말컹이 최고(0.84골)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부리그 MVP’ 부산 이동준, 1부 첫 라운드 MVP

    ‘2부리그 MVP’ 부산 이동준, 1부 첫 라운드 MVP

    2골 2도움으로 소속팀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에 시즌 2번째 승리를 안긴 공격수 이동준(23)이 K리그1(1부리그) 10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한꺼번에 네 개나 쏟아내며 팀의 4-2 승리를 이끈 이동준을 10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8일 밝혔다. 프로 4년차이자 지난해 2부리그 MVP였던 이동준은 팀 승격과 함께 올해 처음 1부 무대를 밟고 10라운드 만에 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앞서 9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쁨은 더욱 컸다. 강원전 전반 9분 이정협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이동준은 양팀이 1-1로 맞서던 후반 15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추가 골을 작성하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이동준은 3분 뒤 김진규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까지 넣었고, 후반 39분에는 김진규의 쐐기골까지 거드는 ‘원맨쇼’를 펼쳤다. 10라운드 6경기에서 모두 28골이 터진 가운데 총 6골을 주고받은 강원과 부산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꼽혔다. 같은 날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주니오의 득점 해트트릭, 김인성의 도움 해트트릭을 묶어 4-1 승리를 거둔 울산 현대가 베스트 팀에 올랐다. 이동준과 주니오를 비롯해 광주FC와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데얀(대구)이 10라운드 베스트11 공격진에 포함됐다. 8라운드에 이어 시즌 2번째 베스트11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오세훈 멀티골로 불지르자… K리그 어느새 ‘불타는 청춘 리그’

    오세훈 멀티골로 불지르자… K리그 어느새 ‘불타는 청춘 리그’

    다소 잔잔하게 흘러가던 프로축구 K리그1의 ‘젊은 피’ 전쟁이 6라운드를 기점으로 끓어오르고 있다. 특히 ‘김학범호’ 멤버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그라운드에 새바람을 불어넣는 모양새다. 리그 개막 직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줄곧 결장해 오던 상주 상무 오세훈(21)이 지난 13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그라운드를 처음 밟자마자 두 골을 뿜어내며 경쟁 구도에 불을 질렀다. 상주는 2-4로 패했지만 팀 득점을 도맡은 오세훈의 활약은 발군이었다. 그러자 이튿날 대구FC 김대원(23)이 역시 멀티골로 화답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특히 대구는 김대원의 종횡무진 활약에 ‘천적’ FC서울을 6-0으로 대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즌 1, 2호골을 한꺼번에 기록한 김대원은 해트트릭 욕심을 내려놓고 페널티킥 기회를 동료에게 양보하는 의연함을 보이기도 했다. 대구 정승원(23) 또한 이날 세징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2호 도움을 쌓았다. 16일 강원FC전 후반에 교체 투입된 울산 현대의 이동경(23)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윤빛가람의 선제골, 주니오의 추가골의 출발점이 되는 킬 패스와 코너킥을 뿜어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경기 흐름을 뒤흔든 이동경의 활약 속에 울산은 3-0으로 이겼다. 이들 모두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로 한국 축구가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역사를 쓰는 데 힘을 보탰다. 올해 K리그1 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학범호 출신은 이들뿐만이 아니다. 오세훈과 함께 김학범호 최전방을 다퉜던 전북 현대의 조규성(22)은 3라운드 대구전에서 일찌감치 1호골을 작성했다. 승격팀 광주FC의 엄원상(21)은 4라운드 울산전에서 발군의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발휘하며 골을 터뜨려 1부 전입신고를 마쳤다. 김학범호 후방을 책임졌던 대구의 수비수 정태욱(23)도 5라운드 성남FC전에서 역전 헤더골을 터뜨려 팀에 시즌 첫 승을 안겼다. 물론 K리그1 그라운드를 휘젓고 있는 젊은 피 모두가 김학범호 출신은 아니다. 포항의 송민규(21)는 4라운드 인천전에서 게임에서 보는 듯한 발리슛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같은 팀 이승모(22)는 16일 전북전에서 멋진 헤더로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성남의 고졸 신인 홍시후(19)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지만 주눅 들지 않는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며 예비 스타로 한껏 주목받고 있다. 젊은 피 경쟁이 뜨거워지며 올해 영플레이어상의 향배도 관심을 끌고 있다. K리그는 젊은 선수 육성 차원에서 2013년 22세 이하 의무 출전 규정을 도입하며 데뷔 신인 대상의 신인선수상을 3년차, 만 23세 이하 대상의 영플레이어상으로 대체했다. 김대원, 정승원, 이승모의 경우 4, 5년차로 영플레이어상 대상은 아니지만 뜨거운 장외전을 펼치며 또래들에게 자극을 주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황희찬 ‘1골 1도움‘…오스트리아 리그 재개 뒤 첫 골맛

    황희찬 ‘1골 1도움‘…오스트리아 리그 재개 뒤 첫 골맛

    잘츠부르크 5-1 대승으로 4연승···리그 1위 유지 ‘황소’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재개 이후 세 경기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황희찬은 11일 새벽 오스트리아 그라츠의 메르쿠르 아레나에서 열린 210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슈투름 그라츠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잘츠부르크의 5-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황희찬은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인 지난 3월 3일 알타크전 이후 3개월여 만에 정규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리그 9호골(9도움)이자 시즌 14호골(16도움). 황희찬은 전반 43분 팀이 3-1로 앞선 상황에서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중거리 골을 어시스트 하며 소보슬러이의 해트트릭을 거들었다. 후반 21분에는 페널티지역 안에서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 2명 사이를 뚫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정규리그 4연승을 달린 잘츠부르크는 17승6무2패(승점 33)를 기록하며 라피트 비엔나에 승점 7점 앞서 선두를 달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팀이 흔들릴 때 중심… 베테랑의 ‘골격’

    팀이 흔들릴 때 중심… 베테랑의 ‘골격’

    인종차별 항의 세리머니… “나도 겪었다” 이청용도 K리그 복귀 2골… 4-0 승 앞장프로축구 2020 K리그1 5라운드에서는 흔들리는 팀의 중심을 잡아 준 베테랑의 품격이 빛났다. 전북 현대의 이동국(41)과 울산 현대의 이청용(32)이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어 각각 불의의 1패와 2연속 무승부로 처진 팀 분위기를 추슬렀다. 개막전 축포를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던 이동국은 2라운드에선 후반 막판 투입됐고 3, 4라운드 연속 벤치를 달궜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지난 6일 FC서울전에선 그간 아쉬움을 털어버리려는 듯 후반 31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팀 내 최다 슈팅 7개를 날렸고 2개를 상대 골망에 꽂았다. 4-1로 이긴 전북은 다시 1위로 나섰다. K리그 최다골 기록을 227골까지 늘린 이동국은 41번째 다득점 경기도 기록하며 데얀(대구FC)의 최다 43경기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전반 막판 헤더가 골포스트를 때리지 않았다면, 후반 슈팅의 궤적이 조금 낮았다면 해트트릭도 가능한 경기였다. 특히 이동국은 첫 득점 뒤 무릎을 꿇는 세리머니를 펄치며 베테랑의 품격을 더했다. 백인 경찰의 과잉 폭력에 희생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며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뜻을 담은 세리머니였다. 이동국은 “해외 시절에 나도 (인종차별을) 겪어 봤다”면서 “제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그런 것들이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이청용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4-0 승리에 앞장섰다. 울산으로서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포항에 1-4로 져 전북에 우승을 넘겨줘야 했던 아픔을 보기 좋게 설욕한 셈이다. 이청용 개인적으로도 3라운드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되며 K리그 복귀골이 미뤄졌던 아쉬움도 지워버렸다. 이청용의 K리그 득점은 10년 10개월 18일 만이다. 울산은 포항의 거센 공세를 견뎌내며 시즌 두 번째 클린시트(무실점)의 기쁨도 누렸다. 몸이 무척 가벼워 보였던 이청용은 후반 초반 포항 선수와 강하게 부딪치며 쓰러져 교체되는 바람에 해트트릭 기회를 놓쳤으나 “해트트릭보다 승점 3이 필요했던 경기”라면서 “모두가 열심히 뛰어 승리를 따내 기쁘다”고 말했다. 다행히 부상은 단순 타박상 진단이 나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흔들리는 팀 중심 잡아준 베테랑의 품격…동국·청용 나란히 멀티골

    흔들리는 팀 중심 잡아준 베테랑의 품격…동국·청용 나란히 멀티골

    이동국, FC서울전에서 2골···통산 41번째 다득점 경기에 227호골첫 득점 뒤 무릎 꿇기 세리머니 “아이들 미래엔 인종차별 없어져야”이청용, 포항 스틸러스 상대 2골···10년 10개월 만 K리그 복귀 골후반 초반 부상 교체됐으나 다행히 단순 타박상 진단나와 한숨 돌려프로축구 2020 K리그1 5라운드에서는 흔들리는 팀의 중심을 잡아준 베테랑의 품격이 빛났다. 전북 현대의 이동국(41)과 울산 현대의 이청용(32)이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어 각각 불의의 1패와 2연속 무승부로 처진 팀 분위기를 추슬렀다.개막전 축포를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던 이동국은 2라운드에선 후반 막판 투입됐고 3, 4라운드 연속 벤치를 달궜다. 오랜 만에 선발로 나선 6일 FC서울전에선 그간 아쉬움을 털어버리려는 듯 후반 31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팀내 최다 슈팅 7개를 날렸고 2개를 상대 골망에 꽂았다. 4-1로 이긴 전북은 다시 1위로 나섰다. K리그 최다골 기록을 227골까지 늘린 이동국은 41번째 다득점 경기도 기록하며 데얀(대구FC)의 최다 43경기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전반 막판 헤더가 골포스트를 때리지 않았다면, 후반 슈팅의 궤적이 조금 낮았다면 해트트릭도 가능한 경기였다. 특히 이동국은 첫 득점 뒤 무릎을 꿇는 세리머니를 펄치며 베테랑의 품격을 더했다. 백인 경찰의 과잉 폭력에 희생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며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뜻을 담은 세리머니였다. 이동국은 “해외 시절에 나도 (인종차별을) 겪어 봤다”면서 “제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그런 것들이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같은 날 이청용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4-0 승리에 앞장섰다. 울산으로서는 지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포항에 1-4로 져 전북에 우승을 넘겨줘야 했던 아픔을 보기 좋게 설욕한 셈이다. 이청용 개인적으로도 3라운드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되며 K리그 복귀골이 미뤄졌던 아쉬움도 지워버렸다. 이청용의 K리그 득점은 10년 10개월 18일 만이다. 울산은 포항의 거센 공세를 견뎌내며 시즌 두번째 클린시트(무실점)의 기쁨도 누렸다. 몸이 무척 가벼워 보였던 이청용은 후반 초반 포항 선수와 강하게 부딪히며 쓰러져 교체되는 바람에 해트트릭 기회를 놓쳤으나 “해트트릭보다 승점 3이 필요?던 경기”라면서 “모두가 열심히 뛰어 승리를 따내 기쁘다”고 말했다. 다행히 부상은 단순 타박상 진단이 나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억울한 죽음’ 美흑인 추모…옐로카드와 바꾼 세리머니

    ‘억울한 죽음’ 美흑인 추모…옐로카드와 바꾼 세리머니

    지난달 26일 경찰의 인종차별적 강압 행위로 사망한 미국 흑인 조지 플로이드에 대한 스포츠 스타들의 항의와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흑인 스트라이커 제이든 산초(20)는 1일 SC 파더보른과의 경기에서 후반 13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저지를 벗어 내의에 쓰여진 ‘조지 플로이드에게 정의를’이라는 문구를 내보였다. 항의 세리머니를 펼친 산초는 상의 탈의와 정치적인 표현을 금지하는 축구 규정에 따라 주심으로부터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후 두 골을 더 보태 31년 만에 빅리그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잉글랜드 선수로 이름을 올린 산초는 트위터에 “달콤하지만 씁쓸하기도 하다. 우리는 하나로 뭉쳐 정의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썼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7)도 “매우 슬프고 진심으로 고통스러우며 분노를 느낀다. 나는 뿌리 깊은 인종 차별과 폭력에 저항하는 이들과 함께한다”고 동조했다. 다만 “평화적인 방법으로 불의에 저항하는 우리의 뜻을 표현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의 부인 바네사는 ‘숨을 쉴 수 없어요’ 티셔츠를 입은 브라이어트의 사진과 함께 “남편은 몇 년 전 이 셔츠를 입었는데 우리는 지금 또 입고 있다”는 글로 분노를 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도 항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로코 볼데리 감독은 “플로이드는 지금 숨을 쉬고 있어야 한다. 우리는 더 많은 진전을 이뤄 내야 한다. 그의 이름을 기억해라”고 했다. 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너의 색깔이나 속성이 어떻든 간에 우리는 모두 인간이고, 속마음으로는 무엇이 옳은지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산초 튀랑 조던 세리나 해밀턴 모두 “플로이드에 정의를”

    산초 튀랑 조던 세리나 해밀턴 모두 “플로이드에 정의를”

    “오늘 세상에는 우리가 반드시 언급하고 변화를 위해 도와야 하는 중요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달콤쌉싸래한 순간입니다. 정의를 위해 싸워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젊은 공격수’ 제이든 산초(20)가 최근 경찰관의 강압적 체포 과정에 숨진 미국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골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번 주말 플로이드를 기리는 행동한 스포츠 스타들 가운데 한 명이었다. 도르트문트와 파더보른의 2019~20 분데스리가 29라운드가 치러진 1일(한국시간) 독일 파더보른의 벤틀러 아레나에서 펼쳐진 산초의 골 세리머니는 TV로 지켜보던 팬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산초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페널티 지역 왼쪽 측면에서 율리안 브란트가 내준 땅볼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산초는 유니폼 상의를 벗었는데 속옷에는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Justice for George Floyd)’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물론 주심은 상의 탈의와 정치적인 표현을 금지하는 축구 규정을 좇아 옐로카드를 선사했다. 첫 골을 옐로카드와 바꾼 산초는 후반 29분과 후반 추가 시간 잇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도르트문트는 파더보른을 6-1로 완파했다. 2017년 8월 도르트문트에 입단해 2018~19시즌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산초의 프로 통산 첫 해트트릭이었다. 특히 프랑스 리그앙 캉에서 뛰었던 브라이언 스타인(63)이 1989년 5월 31일 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이후 무려 31년 만에 해외 빅리그 무대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영국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경기가 끝난 뒤 산초는 자신의 트위터에 “프로 통산 첫 해트트릭”라고 기쁨을 표현한 뒤 맨 앞의 문장을 적고 “우리가 함께하면 더 강해집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같은 리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는 마커스 튀랑은 득점한 뒤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려 플로이드를 추모했다.다른 종목 스타 선수들도 가만 있지 않았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7)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니츠 구단주는 입장문을 통해 “많은 사람의 고통과 분노, 좌절에도 공감한다”며 “난 뿌리 깊은 인종 차별, 유색 인종에 대한 폭력에 저항하는 이들과 함께한다. 우리는 충분히 (이런 일들을) 겪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조던은 다만 “평화적인 방법으로 불의에 저항하는 우리의 뜻을 표현해야 한다”며 “우리의 하나 된 목소리는 우리의 지도자에게 법률을 개정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하고, 그게 실현되지 않으면 투표로 제도적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도 인스타그램에 긴 글과 함께 흑인 소녀가 피부색 때문에 다른 취급을 받는 이유를 묻는 동영상을 올리고 “마음이 무겁고 할 말을 잊는다”고 적었다. 두 차례 메이저 챔피언을 지낸 오사카 나오미는 트위터에 “당신에게 이런 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해서 모두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것은 아니다”고 적었다. 지난해 윔블던 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린 코코 가우프(16)는 트위터 팔로어들에게 더 직접적으로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를 요구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최근 몇년 동안 경찰 등과 백인들에 의해 목숨을 잃은 흑인들의 사진들을 올리고 “다음은 나?”라고 물었다. 인스타그램에도 사진들을 올린 가우프는 “언제 이런 일을 멈출래? 언제 우리는 위협으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인간으로 비치게 될까?”라고 물었다. 과거 숱한 인종 차별 경험을 털어놓았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리안 브루스터는 트위터에 긴 글을 올려 “수많은 세월과 세대를 거쳐 우리 모두는 변해야 한다고 외쳐왔고 목소리들을 들었는데 고통은 여전하다. 특별한 위세를 부리겠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 말 좀 들어라. 흑인목숨도소중하다(#BlackLivesMatter)”라고 적었다. 지난해 헬리콥터 참사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의 미망인 바네사는 남편이 예전에 ‘숨을 쉴 수 없어요’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공유하고 “남편은 몇년 전 이 셔츠를 입었는데 지금 또다시 우리는 입고 있다. 삶은 너무도 깨지기 쉽다. 삶은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다. 삶은 너무 짧다”고 안타까움을 털어놓았다. 자동차 도로일주 대회 포뮬러원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35·영국)은 이쪽 계통에서 누구도 목소리를 내지 않는 현실을 개탄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유색인종은 나뿐이라 난 지금도 홀로 서 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유를 여러분이 알게 될 것이라고 지금까지는 생각해왔을지 모른다. 그리고 여러분이 우리와 함께 할 수 없다는 것 말고는 드릴 말씀이 별로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레비가 이길까, 홀란드가 이길까

    레비가 이길까, 홀란드가 이길까

    27일 새벽 뮌헨-도르트문트 대격돌분데스리가 승점 4점차 1, 2위 대결 레반도프스키, 홀란드 골 대결 관심베테랑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바이에른 뮌헨)와 떠오르는 골잡이 엘링 홀란드(20·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마침내 그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누가 이길까.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다투고 있는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27일 새벽 1시 30분 도르트문트의 홈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8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지난해 11월 이번 시즌 첫 만남에선 레반도프스키가 2골을 터뜨린 뮌헨이 4-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도르트문트 라인업에 홀란드는 없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던 그는 올해 1월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직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레반도프스키는 리그가 중단된 사이 부상을 회복해 리그 재개와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또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득점 1위(25경기 27골)를 질주하고 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 컵 대회까지 포함해 시즌 40골째를 기록하며 5시즌 연속 40골 돌파의 기록을 쓰기도 했다.홀란드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인 지난 1월 18일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등 현재까지 정규리그 10경기에서 10골을 뿜어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리그 중단 직전 2경기에서는 어시스트 1개만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리그 재개 이후 첫 경기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10골을 채웠다. 리그 재개 두 번째 경기에서 잠시 쉬어가며 득점 12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 등까지 포함하면 13경기 13골을 기록 중이다. 잘츠부르크 시절까지 포함하면 홀란드는 올시즌 35경기에서 41골을 넣고 있다. 이날 경기는 분데스리가 우승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기도 하다. 리그 8연패를 노리는 뮌헨은 현재 19승4무4패(승점 61)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도르트문트가 17승6무4패(승점 57)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뮌헨이 승리한다면 승점 7점 차이로 벌어지게 되고, 도르트문트가 이긴다면 승점 1점 차이로 좁혀지게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게 섯거라, 레비”‘ 티모, 해트트릭으로 분데스리가 득점왕 경쟁 불씨

    “게 섯거라, 레비”‘ 티모, 해트트릭으로 분데스리가 득점왕 경쟁 불씨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와의 격차 6골에서 3골로 줄여독일 프로축구 라이프치히의 골잡이 티모 베르너(24)가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꺼져가던 분데스리가 득점왕 경쟁의 불씨를 되살렸다.베르너는 24일 밤 마인츠와의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베르너는 시즌 22~24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바이에른 뮌헨)를 세 골 차로 따라 붙었다. 전날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가 또 골을 넣는 등 리그 재개 뒤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베르너에 6골 차로 앞섰을 때까지만 해도 분데스리가 득점왕 레이스는 조기 종료되는 듯 했다. 하지만 베르너가 해트트릭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리그 재개 전후로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던 라이프치히는 베르너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3을 챙기며 리그 3위(승점 54)에 올랐다. 이날 마인츠의 지동원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지난주 FC쾰른과의 경기에서 지난해 5월 마인츠 이적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하며 데뷔전을 치렀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초반 교체됐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3게임 연속 멀티골 꿈꾸는 ‘골무원’

    3게임 연속 멀티골 꿈꾸는 ‘골무원’

    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주니오(34)가 2주 연속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여세를 몰아 3경기 연속 멀티골에 도전한다. 오는 24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에서다. 울산 팬들은 내심 해트트릭도 기대하고 있다. 2020시즌 K리그1 초반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선수는 단연 주니오다. 개막 2경기 연속 2골을 넣으며 단숨에 득점 1위로 치고 나갔다. 특히 지난 17일 수원 삼성전에서는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추격을 시작하고 역전을 완성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탁월한 위치 선정과 정확한 슈팅으로 정평이 난 주니오로서는 이청용, 윤빛가람 등 새 도우미들의 가세로 발끝이 더욱 예리해지는 모양새다. 2017년 대구FC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해 그해 부상으로 16경기만 소화했으나 12골(1도움)을 넣으며 주목받았다. 이듬해 울산으로 둥지를 옮긴 뒤 본격적으로 득점왕 레이스에 뛰어들었으나 2018년 22골(1도움)로 3위, 지난해 19골(5도움)로 2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기복 없이 묵묵히 골을 넣는다고 팬들이 붙여 준 별명이 ‘골무원’(골+공무원)이다. 그는 ‘멀티골 장인’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K리그 85경기를 뛰었는데 해트트릭 1회 포함, 멀티골(2골 이상) 경기를 모두 12번 기록하고 있다. FA컵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합치면 14번이다. 현재까지 2경기 연속 멀티골만 3차례 기록하고 있어 이번에 연속 경기 멀티골 기록을 3경기로 늘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홀란드, 분데스리가 재개되자 다시 ‘괴물 본색’

    홀란드, 분데스리가 재개되자 다시 ‘괴물 본색’

    샬케04와의 리그 재개전서 1골 1도움··팀 4-0 승리리그 중단 직전 챔스 포함 3경기 연속 골침묵 털어내9경기 만에 시즌 10호골 기록, 리그 득점 톱10 눈앞스무살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코로나19 사태를 딛고 독일 분데스리가가 재개하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중단 직전의 부진을 털어냈다.도르트문트는 16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2019~20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샬케04를 4-0으로 완파했다. 전반 29분 문전쇄도하던 홀란드는 토어강 아자르가 오른 측면에서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가부좌 세리머니로 유명한 홀란드는 코너 플랙으로 달려가 가볍게 어깨를 들썩이고 몸을 흔들며 기뻐했고 동료들도 그와 거리를 두고 보조를 맞추는 거리두기 세리머니를 펼쳤다. 노르웨이 출신으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한국의 황희찬과 함께 뛰며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과시했던 홀란드는 지난해 말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1월 18일 교체 투입되어 분데스리가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해트트릭을 폭발시킨 것을 시작으로 리그 6경기에서 9골을 뿜어내는 괴력을 뽐냈다. 그러나 리그가 코로나19로 중단되기에 앞서 열린 2경기에서는 어시스트 1개만 기록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팀이 패했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까지 포함하면 3경기 연속 골 침묵이었다. 홀란드는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18분 라파엘 게헤이루의 쐐기골을 어시스트 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홀란드는 이날 득점포로 9경기에서 10호골(2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득점 톱 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도르트문트는 5연승을 달리며 1위 바이에른 뮌헨을 추격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멀티골’ 양동현·‘종횡무진’ 이청용··해외서 돌아온 선수 K리그 1R 달궈

    ‘멀티골’ 양동현·‘종횡무진’ 이청용··해외서 돌아온 선수 K리그 1R 달궈

    성남 양동현, 광주전 멀티 골 터뜨려울산 이청용, 상주전 ‘월클’ 패스 번뜩 코로나19 사태를 딛고 개막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의 첫 라운드를 ‘돌아온 사나이들’이 뜨겁게 달궈 눈길을 끈다.지난해까지 2년간 일본 J리그에서 뛰다 국내 복귀한 양동현(34·성남FC)은 지난 9일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으로 승격한 광주FC를 상대로 전반 초반 거푸 두 골을 낚으며 김남일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다. 전반 4분 상대 좌측 측면으로 오버래핑한 유인수가 올려준 공을 문전 중앙으로 달려들며 머리로 받아 넣은 데 이어 7분 뒤 김동현이 찔러준 공을 페널티박스 안에서 받아 상대 수비를 침착하게 벗겨내며 오른발 대각선 슛을 날려 재차 골망을 갈랐다. 만약 후반 36분 문전 앞 기회에 미끄러지지 않았더라면 해트트릭을 기록할 뻔했다. 양동현의 활약이 더욱 빛나 보인 것은 지난해 성남의 공격력이 빈약했기 때문이다. 38경기 30골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득점 최하위였다. 멀티골 경기는 2골 4경기, 3골 1경기 등 모두 5경기에 불과했다. 한 골도 넣지 못한 경기도 14경기나 됐다. 성남은 그러나, 새 시즌 첫판부터 새로 가세한 양동현을 앞세워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선보인 셈이다. 양동현 개인으로도 일본 무대에서의 부진을 털어내고 K리그를 쥐락펴락하는 외국인 공격수들과의 좋은 경쟁을 예고했다.10년 10개월 만에 유럽에서 돌아와 K리그 무대를 밟은 ‘블루 드래곤’ 이청용(32·울산 현대)도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내내 활발한 측면 침투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간결하고 감각적인 패스를 보여 주며 남다른 ‘클래스’를 뽐냈다. 팀은 4-0으로 이겼다. 이청용은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공헌도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 오브 더 매� ?� 뽑힌 주니오(브라질) 못지않았다는 평가다. 특히 울산은 이청용 외에도 윤빛가람, 조현우, 정승현, 고명진, 원두재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선발 또는 교체 투입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 줘 15년 만의 우승에 대한 꿈을 부풀렸다. 이청용은 “경기를 앞두고 부담감이 있기는 했지만 기대가 더 컸다. 대승까지 해서 기쁘다”면서 “주변에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행운이다. 즐겁게 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홀란드와 음바페를 한 팀에… 드림팀 꿈꾸는 레알 마드리드

    홀란드와 음바페를 한 팀에… 드림팀 꿈꾸는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가 차세대 에이스들이 한 팀에서 뛰는 꿈의 라인업을 이룰 수 있을까. 스페인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레알이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난 이후 공격력이 무뎌진 레알로서는 향후 5년 이상을 책임질 두 명의 빼어난 공격수 영입으로 청사진을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홀란드와 음바페는 메시와 호날두가 양분해온 축구계를 다시 양분할 차세대 자원으로 꼽힌다. 마르카는 “올해는 홀란드, 내년에는 음바페”라는 레알의 영입 계획을 밝혔다. 홀란드는 지난해말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해 데뷔전부터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2000년생 축구선수로는 믿기지 않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음바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며 세계에서 가장 핫한 축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재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잔류설도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PSG에서 활약했던 제롬 로텐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음바페와 PSG의 계약이 연장될 가능성은 없다. 클럽과 음바페는 이번 여름에 헤어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혀 이적설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레알이 홀란드와 음바페 영입에 성공할 경우 그야말로 꿈의 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유럽리그 축구단의 살림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레알처럼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남아 있는 빅클럽들로서는 남들이 꿈꾸지 못하는 영입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폭풍 드리블 손흥민일까, 신의 볼배급 더브라위너일까

    폭풍 드리블 손흥민일까, 신의 볼배급 더브라위너일까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인 버질 판데이크(29·리버풀)가 지난 6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5 선수’(파이브 어 사이드 팀)에 미드필더로는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과 케빈 더브라위너(29·맨체스터 시티) 두 명을 뽑자 팬들의 관심은 한술 더 떠 두 선수의 우열을 가릴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더브라위너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자로 잰 듯 정확하게 공격수에게 볼을 전달해 “신이 내린 패스 능력”이라는 평가와 함께 ‘패스 마스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신기에 가까운 패스 능력을 보고 팬들은 “그는 360도 시야를 갖고 있다”며 열광한다. 그의 플레이에 매료된 한국 팬들은 그의 이름 발음을 한국식으로 끼워 맞춰 ‘김덕배’라는 구수한 이름으로 부른다. ‘기생충’으로 올해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감독 봉준호는 저녁을 함께 먹고 싶은 다섯 사람 중 한 사람으로 더브라위너를 꼽았을 정도다. 손흥민과 더브라위너는 공통점이 많고 인연도 있다. 2015년 2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과 볼프스부르크의 22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더브라위너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먼저 다가와 유니폼을 바꾸자고 제안했고, 둘은 즉석에서 상의를 탈의해 교환했다. 나이가 한 살 차이인 두 선수는 분데스리가에서 뛰다가 2015년 나란히 EPL로 이적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점도 비슷하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단과 호나우두를 비교하지 않듯이 포지션이 다른 둘을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를 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선을 그었다. 손흥민은 공격수인데 판데이크가 미드필더로 분류했기 때문에 더브라위너와 액면 그대로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얘기다. 실제 손흥민은 골에, 더브라위너는 어시스트에 상대적으로 장점을 드러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서 9골 7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1도움 등을 포함해 총 32경기에 출장해 16골 9도움을 기록했다. EPL에서 아시아 출신으로는 최초로 50골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작성했으며 통산 51호골을 기록했다. EPL 이적 후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은 것도 그가 최정상급임을 방증한다. 반면 2016~17시즌 7골 21도움, 2017~18시즌 12골 21도움으로 2년 연속 EPL 도움왕을 차지했던 더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8골 17도움으로 최다 공격포인트(25개)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지 않았다면 역대 최다 도움이라는 대기록을 노려 볼 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한 위원은 판데이크가 손흥민을 미드필더로 끼워 넣으면서까지 베스트5로 꼽은 것을 주목했다. 그는 “11인팀도 아닌 5인팀에 손흥민을 넣은 건 그만큼 손흥민이 쌓아 올린 업적이 대단하다는 것”이라며 “판데이크가 손흥민을 선택한 이유는 자신이 수비수로서 올 시즌뿐만 아니라 다년간 EPL에서 상대하기 까다롭고 그만큼 위력적인 선수임을 체감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탁월한 슈팅력과 스피드로 유럽 무대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잡았다. 80m 장거리 질주 골에서 보듯 그는 더는 발전 여지가 없을 정도로 모든 면에서 완숙하다”며 “득점력뿐만 아니라 주변 동료와의 움직임 보조를 맞추는 플레이까지 흠 잡을 데가 없다”고 했다. 또 “손흥민은 세계적인 레벨에서 봐도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데서 알 수 있듯 정상 클래스에 올라가 있는 선수는 분명하다”며 “우리나라 선수라서 말하는 게 아니라 발롱도르에서 표를 얻을 정도면 세계적인 선수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한 위원은 더브라위너도 극찬했다. 그는 “더브라위너는 부상으로 적게 뛴 건 있지만 경기에 나오기만 하면 매 시즌 대단했다”며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를 보며 10년간 감탄했던 것과 비슷하게 팬들을 감탄시켰다”고 했다. 또 “더브라위너는 유럽에서 가장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로 미드필더의 마법사라 할 수 있다”며 “리버풀 선수가 아니라면 올해의 선수가 유력한 선수”라고도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손흥민과 김덕배, 올시즌 EPL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과 김덕배, 올시즌 EPL 최고의 선수는

    세계최정상급 수비수인 버질 판데이크(29·리버풀)가 지난 6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5 선수’(파이브 어 사이드 팀)에 미드필더로는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과 케빈 더브라위너(29·맨체스터 시티) 두 명을 뽑자 팬들의 관심은 한술 더 떠 두 선수의 우열을 가릴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더브라위너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자로 잰 듯 정확하게 공격수에게 볼을 전달해 “신이 내린 패스 능력”이라는 평가와 함께 ‘패스 마스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신기에 가까운 패스 능력을 보고 팬들은 “그는 360도 시야를 갖고 있다”며 열광한다. 그의 플레이에 매료된 한국 팬들은 그의 이름 발음을 한국식으로 끼워 맞춰 ‘김덕배’라는 구수한 이름으로 부른다. ‘기생충’으로 올해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감독 봉준호는 저녁을 함께 먹고 싶은 다섯 사람 중 한 사람으로 더브라위너를 꼽았을 정도다. 손흥민과 더브라위너는 공통점이 많고 인연도 있다. 2015년 2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과 볼프스부르크의 22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더브라위너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먼저 다가와 유니폼을 바꾸자고 제안했고, 둘은 즉석에서 상의를 탈의해 교환했다. 나이가 한 살 차이인 두 선수는 분데스리가에서 뛰다가 2015년 나란히 EPL로 이적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점도 비슷하다.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단과 호나우두를 비교하지 않듯이 포지션이 다른 둘을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를 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선을 그었다. 손흥민은 공격수인데 판데이크가 미드필더로 분류했기 때문에 더브라위너와 액면 그대로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얘기다. 실제 손흥민은 골에, 더브라위너는 어시스트에 상대적으로 장점을 드러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서 9골 7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1도움 등을 포함해 총 32경기에 출장해 16골 9도움을 기록했다. EPL에서 아시아 출신으로는 최초로 50골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작성했으며 통산 51호골을 기록했다. EPL 이적 후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은 것도 그가 최정상급임을 방증한다. 반면 2016~17시즌 7골 21도움, 2017~18시즌 12골 21도움으로 2년 연속 EPL 도움왕을 차지했던 더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8골 17도움으로 최다 공격포인트(25개)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지 않았다면 역대 최다 도움이라는 대기록을 노려 볼 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한 위원은 판데이크가 손흥민을 미드필더로 끼워 넣으면서까지 베스트 5로 꼽은 것을 주목했다. 그는 “11인팀도 아닌 5인팀에 손흥민을 넣은 건 그만큼 손흥민이 쌓아올린 업적이 대단하다는 것”이라며 “판데이크가 손흥민을 선택한 이유는 자신이 수비수로서 올 시즌뿐만 아니라 다년간 EPL에서 상대하기 까다롭고 그만큼 위력적인 선수임을 체감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탁월한 슈팅력과 스피드로 유럽 무대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잡았다. 80m 장거리 질주 골에서 보듯 그는 더는 발전 여지가 없을 정도로 모든 면에서 완숙하다”며 “득점력뿐만 아니라 주변 동료와의 움직임 보조를 맞추는 플레이까지 흠 잡을 데가 없다”고 했다. 또 “손흥민은 세계적인 레벨에서 봐도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데서 알 수 있듯 정상 클래스에 올라가 있는 선수는 분명하다”며 “우리나라 선수라서 말하는 게 아니라 발롱도르에서 표를 얻을 정도면 세계적인 선수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한 위원은 더브라위너도 극찬했다. 그는 “더브라위너는 부상으로 적게 뛴 건 있지만 경기에 나오기만 하면 매 시즌 대단했다”며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를 보며 10년간 감탄했던 것과 비슷하게 팬들을 감탄시켰다”고 했다. 또 “더브라위너는 유럽에서 가장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로 미드필더의 마법사라 할 수 있다”며 “리버풀 선수가 아니라면 올해의 선수가 유력한 선수다”고도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4골’ 메시 사상 첫 공격포인트 1000개 돌파

    ‘4골’ 메시 사상 첫 공격포인트 1000개 돌파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가 성인 무대 통산 1000 공격포인트를 넘어섰다. 메시는 23일 새벽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이바르를 상대로 혼자 네 골을 몰아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4경기에서 어시스트 6개를 기록했을 뿐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메시는 전반 14분에서 40분까지 26분 사이 왼발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뒤 후반 42분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제치고 네 번째 골을 넣었다. 한 경기 네 골은 개인 통산 7번째다. 영국 온라인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메시가 축구 선수 최초로 공격포인트 1000개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클럽 무대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통산 696골 306도움(1002 공격포인트)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메시에 대한 기록은 통계 매체마다 조금 차이가 있는데 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2004~05시즌 데뷔한 메시는 이날까지 715경기를 뛰며 626골(267어시스트)을 넣었다. 2005년부터 130경기를 뛰며 70골(42어시스트)을 넣은 A매치까지 보태면 845경기 696골 309어시스트, 1005 공격포인트다. 메시와 세기의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는 이날 1000번째 경기 출장을 11경기 연속 골로 자축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25라운드 원정에 선발로 나와 전반 39분 선제골을 넣었다. 팀은 2-1로 이겼다. 이로써 호날두는 1994~95시즌 피오렌티나 소속이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지난 시즌 삼프도리아의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세운 세리에A 최다 11경기 연속골과 동률을 이뤘다. 호날두는 다음달 2일 인터밀란전에서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2002~03시즌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고, 2003년 8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호날두는 이날까지 1000경기에 출전했다. 또 프로 경기와 A매치를 합쳐 통산 725호골(어시스트 222개)을 넣고 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를 폭격하고 있는 엘링 홀란드(20·도르트문트)는 브레멘 원정 경기에서 정규리그 9호골을 기록, 득점 공동 10위에 올랐다. 6경기(선발 4경기) 395분을 뛰었으니 44분마다 한 골을 뽑아낸 셈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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