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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톡 1대 1 비밀대화 가능

    ‘카카오톡 검열 논란’에 휩싸인 다음카카오가 공식 사과하고 새로운 사생활 보호 기능 도입 등 재발방지책 마련에 나섰다. 독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등으로의 ‘사이버 망명’이 속출하면서 뒤늦게 여론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카카오는 8일 카톡에 공식 사과문을 올려 “이용자 정보보호를 외치며 그저 외부 침입자들로부터 법과 울타리만 잘 지키면 된다고 안주했었다. 최근 검열과 관련된 이슈에 진솔하고 적절하게 말씀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 놓고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는 의지를 보이고자 ‘외양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실행안을 마련했다”며 “이용자 정보보호를 위해 ‘프라이버시 모드’를 연내 도입한다”고 밝혔다. 프라이버시 모드는 크게 비밀대화 기능과 수신확인 메시지 삭제 기능이 있다. 비밀대화 기능을 이용하면 대화내용 전체가 암호화되며 이를 해독할 수 있는 암호키가 서버가 아닌 이용자 스마트폰에 저장된다. 수사기관이 이용자의 단말기를 압수하거나 암호키를 해킹하지 않는 이상 대화 내용을 확인할 방법이 없는 셈이다. 여기엔 암호키를 개인 단말기에 저장하는 ‘종단 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 기술이 적용됐다. 우선 1대1 대화방에 비밀대화 기능을 먼저 도입하고, 내년 1분기 안에 그룹 대화방에도 이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수신이 확인된 메시지가 서버에서 자동으로 삭제되는 기능을 연말까지 추가하고 송수신자가 모두 온라인 상태일 때는 아예 서버에 대화 내용을 저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카톡 감청 요청이 2013년 86건, 2014년 상반기 61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요청받은 압수수색 영장은 2676건, 올해 상반기는 2131건이며, 압수수색 영장에 대한 처리율은 지난해 83.1%, 올해는 77.48%였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며, 카카오톡은 이를 제공할 기술적 설비를 갖추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한뒤 “다만 감청영장에 의한 수사협조 요청이 들어오면, 영장에 기재된 요청기간 동안 있었던 대화 내용이 통상 3~7일 단위로 모아 수사기관에 제공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감청 요청 건수는 앞으로 발간할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주기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한국판 알리페이’ 자본금 400억 넘어야

    내년 7월부터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사)도 일정 수준의 보안 장치를 갖추고 자본금이 400억원 이상이면 신용카드사처럼 고객의 카드 정보를 저장할 수 있게 된다. 여신금융협회는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적격 PG사 세부기준을 확정, 1일 발표했다. PG사란 온라인쇼핑몰 등을 대신해 카드승인정보를 취급하고 대금을 회수해주는 업체를 말한다. 미국의 페이팔, 중국의 알리페이 등이 대표적이다. 결제가 간편해 최근 이용 고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들 해외 유명업체의 한국 진출에 대비해 우리나라도 시장 키우기에 나섰다. PG사에 카드 정보(카드 번호, 유효기간 등) 저장을 허용하는 대신 자격요건을 마련한 것은 그 일환이다. 우선 부정거래방지시스템(FDS)을 의무적으로 구축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보안 인증(PCI DSS)을 갖추도록 했다. 해킹이나 도난·분실 사고 등으로부터 고객의 카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페이팔과 알리페이는 이 인증을 비롯해 다양한 보안기술을 이미 갖춘 상태다. 자기자본금은 400억원 이상이어야 하고 순부채비율도 200%(고객 예수금 제외)를 넘어서는 안 된다. 업계는 국내 52개 PG사 가운데 이런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업체는 19곳 정도로 보고 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당청 “민심은 경제”… 15일 본회의 연다

    당·청은 추석 연휴를 통해 확인한 민심이 민생 회복과 경제활성화을 요구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하반기 국정운영의 중심을 경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누리당은 추석 이후 진행될 여야 협상이 불발되더라도 오는 15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소집하는 방식으로, 계류 중인 90여개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10일 “국회 일정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때 국회의장이 결정한다는 국회법에 따라 법사위를 통과한 민생경제 관련 계류법을 국회의장이 직접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며 “반드시 15일 본회의를 열어 계류 중인 민생법이라도 처리해야 한다”며 여당 단독 본회의 개최 의지를 공식화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여야 합의로 본회의에 상정된 법안만 93개이고, 이 가운데서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 등의 방지를 위해 정보보호 최고책임자의 겸직을 제한하고 위반할 때 형사처벌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등 10여개 법안은 여야 간 조금의 이견도 없음에도 계류돼 있고, 진작 나왔어야 할 ‘일본 정부의 고노담화 검증 결과 발표 규탄 결의안’ ‘아베 정권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결정에 대한 규탄 결의안’ 등도 함께 묶여 있다”면서 “협상이 고착돼 있기로서니 최소한의 일마저 방치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자금이체의 지급효력이 일정 시간이 지난 뒤부터 발생하는 ‘지연이체 제도‘를 담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부당한 친권행사 때에 친권을 일부 제한하는 민법개정안, 통신사에 발신번호 변작방지 조치 의무를 부여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등도 서둘러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으로 보고 있다.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 등은 이날 “이제 세월호 정국을 빨리 벗어나 경제를 살려라. 경제가 우선이라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학영 새정치연합 의원 등은 “세월호법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게 민심이며 청와대와 여당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고 반박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KT 개인정보유출 보상 판결, 1인당 10만원씩…KT 정보유출 보상 대상은?

    KT 개인정보유출 보상 판결, 1인당 10만원씩…KT 정보유출 보상 대상은?

    ‘KT 개인정보유출 보상’ KT 개인정보유출 보상 판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2년 KT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피해를 본 가입자 2만 8000여명이 10만원씩 배상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2부(이인규 부장판사)는 22일 피해자 2만 8715명이 KT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한 사람당 10만원씩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판결 확정시 KT가 지급해야 할 총 금액은 28억 7000여만원에 이른다. 재판부는 KT가 고객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KT는 사내 통신망의 ID와 비밀번호, 사용자 계정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다”며 “망 내 데이터베이스에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중요 정보도 암호화하지 않고 저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해킹 당시 보안 조치의 내용, 해킹 방지 기술 도입을 위해 들인 경제적 비용 등을 고려하면 KT가 개인정보 누출 방지를 위해 관리자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사고와 피해 사실 간 인과 관계가 명확히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스팸 메시지 등으로 인한 피해 ‘개연성’을 위자료 액수를 정할 때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청은 2012년 7월 KT 가입자 870만명의 개인정보가 무분별하게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 2명이 고객정보를 몰래 조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해 휴대전화 가입일, 고객번호, 사용 요금제, 기기 변경일 등의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KT는 이러한 유출 사태를 5개월간 파악조차 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원고들은 KT의 관리·감독 부실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1인당 5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판결로 일부 피해 회복이 가능하게 된 가입자들은 전체 피해자의 0.33%다. 그 밖의 피해자들은 별도 소송을 제기해 승소해야 배상금을 받을 수 있다. KT는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온라인 결제시 공인인증서, ARS인증 대체하고 안전성·편의성 강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방안’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온라인에서 30만원 이상 결제 시에도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처럼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규정이 폐지됐지만 카드사들은 관행적으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공인인증서를 요구해오고 있다. 공인인증서는 자동응답전화(ARS) 인증으로 대체할 수 있다. ARS 인증은 소비자가 걸려온 전화를 받는 ‘아웃바운드’와 소비자가 직접 전화를 거는 ‘인바운드’로 구분된다. ‘아웃바운드’는 ‘전자금융사기 예방 서비스’를 통해 보안성이 검증된 보편적인 방식으로, 현재 많은 은행들이 ARS 인증에 이 서비스를 채택하고 있다. 금융기관에서 고객이 사전에 지정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본인확인을 하는 형태로, ARS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고객에게 전화가 걸리며, ARS 멘트로 거래 내역 사실이 고객에게 안내되면 확인 후, 최종적으로 고객이 승인하게 된다. 착신전환 서비스를 이용해 금융사기가 이뤄질 우려를 막기 위해 작년부터 착신전환차단서비스를 적용, 착신전환된 휴대폰으로 인증 요청되는 것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시행함으로써 금융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안전성을 높였다. 지난 1월 금융위원회 역시 아웃바운드 방식의 ARS인증은 사기 피해 사례 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내용을 보도자료로 배포한 바 있다. ‘인바운드’는 텔레뱅킹이나 금융기관 콜센터에 전화하는 것처럼 고객이 직접 금융기관에 전화를 걸어 본인임을 증명하는 방식이다. 금융기관이 고객이 사전에 지정한 전화번호와 고객 발신번호가 일치하는지의 여부를 통해 본인 확인을 하게 되는데, 해킹 또는 사기의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이는 전화교환기 등을 이용해 발신번호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인데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2년 발신번호 조작이 가능한 점에 대해 유의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 폐지에 따른 대체인증 수단을 도입함에 있어,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성과 안정성에 대해 사전에 철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T 개인정보유출 보상 판결, KT 정보유출 보상 대상 1인당 10만원씩…KT 반응은?

    KT 개인정보유출 보상 판결, KT 정보유출 보상 대상 1인당 10만원씩…KT 반응은?

    ‘KT 개인정보유출 보상’ KT 개인정보유출 보상 판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2년 KT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피해를 본 가입자 2만 8000여명이 10만원씩 배상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2부(이인규 부장판사)는 22일 피해자 2만 8715명이 KT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한 사람당 10만원씩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판결 확정시 KT가 지급해야 할 총 금액은 28억 7000여만원에 이른다. 재판부는 KT가 고객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KT는 사내 통신망의 ID와 비밀번호, 사용자 계정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다”며 “망 내 데이터베이스에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중요 정보도 암호화하지 않고 저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해킹 당시 보안 조치의 내용, 해킹 방지 기술 도입을 위해 들인 경제적 비용 등을 고려하면 KT가 개인정보 누출 방지를 위해 관리자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사고와 피해 사실 간 인과 관계가 명확히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스팸 메시지 등으로 인한 피해 ‘개연성’을 위자료 액수를 정할 때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청은 2012년 7월 KT 가입자 870만명의 개인정보가 무분별하게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 2명이 고객정보를 몰래 조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해 휴대전화 가입일, 고객번호, 사용 요금제, 기기 변경일 등의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KT는 이러한 유출 사태를 5개월간 파악조차 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원고들은 KT의 관리·감독 부실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1인당 5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판결로 일부 피해 회복이 가능하게 된 가입자들은 전체 피해자의 0.33%다. 그 밖의 피해자들은 별도 소송을 제기해 승소해야 배상금을 받을 수 있다. KT는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 KT는 판결 직후 입장자료를 내고 “법원이 KT의 책임을 인정한 것은 유감”이라며 “항소해 법령에서 정한 보안 사항을 준수한 상황에서 발생한 불가항력적인 사고였고, 회사 보안조치가 적법했음을 재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KT, 정보유출에 10만원씩 배상”

    2년 전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은 가입자들에게 KT가 10만원씩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2부(부장 이인규)는 22일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2만 8700여명이 KT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KT는 모두 28억 7000여만원을 물어 줘야 한다. 이번 판결의 원고는 전체 피해자의 0.33%에 불과해 나머지 피해자들이 별도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재판부는 KT가 정보통신 보안에 들인 경제적 비용 등을 고려하면 서비스 제공자로서 개인정보 누출 방지를 위한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2차 피해 우려가 높은 주민등록번호 등을 암호화해 보관하지 않았고 퇴직한 개인정보 취급자의 아이디를 말소하지 않아 해커들이 범죄에 이용했다”며 “해커가 1주일에 10만건 정도의 개인정보를 조회했는데 한 달에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인정보 처리 내역을 감독했다면 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고들의 2차 피해가 이 사건으로 발생했다는 점이 분명하게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이를 밝히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스팸 메시지 등으로 피해를 입을 개연성이 충분해 위자료 산정에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2년 7월 KT 가입자 870만명의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된 사건이 적발됐다. 해커 2명이 고객정보를 몰래 조회하는 해킹 프로그램을 통해 5개월에 걸쳐 개인정보를 빼냈는데 그사이 KT는 유출 사실을 파악조차 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KT는 “법원이 KT의 책임을 인정한 것은 유감”이라며 “법에서 정한 보안 사항을 준수한 상황에서 발생한 불가항력적인 사고였다”고 항소 의사를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지정계좌 외 100만원 이상 송금 불가’ 9월부터 시행…보이스피싱 근절 효과 있을까

    ‘지정계좌 외 100만원 이상 송금 불가’ 9월부터 시행…보이스피싱 근절 효과 있을까

    ‘지정계좌’ 지정계좌 외에는 100만원 이상 송금할 수 없는 제도가 9월부터 시행된다. 13일 정부는 스미싱·피싱·파밍 등 전기통신금융사기로 인한 피해금액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新)입금계좌지정 서비스’ 등 제도적 보안 장치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일 정부는 전자금융사기 대응을 위한 범부처 협의체인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대책협의회’ 회의를 개최해 지난해 12월 마련한 ‘신·변종 금융사기 종합대책’의 이행현황 점검 및 향후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신 입급계좌지정 서비스’는 은행 고객이 본인이 지정한 계좌 이외에 보낼 수 있는 금액의 상한선을 100만원으로 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송금 상한액은 은행들이 100만원 이하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부는 현재 보이스피싱 계좌에 대해서만 이뤄지고 있는 지급정지를 해킹으로 유출된 계좌에서도 적용하도록 해 피해금의 회수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경찰이 8~9월 중으로 ‘대포통장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지방경찰청에 전문 수사인력으로 구성된 금융사기 전담수사팀을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 중으로 대포통장이 과다 발급된 금융기관에 대해 2015년도 개선계획 제출명령을 발동해 대포통장 관리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올해 5월부터 증권사에 적용한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의 이행 상황을 하반기 중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PC와 스마트폰에서 유출되는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서비스 출시

    PC와 스마트폰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한국미디어정보기술이 선보인 한국개인정보보호서비스(Korea Personal Information Security Service)는 민감한 개인정보가 저장된 PC 및 스마트폰에서 유출되는 개인정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나아가 유출된 개인정보의 명의도용방지 서비스와 피싱 및 해킹 금융사고 보상까지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미디어정보기술 임선묵 대표이사는 “최근 들어 해커들의 타겟이 사이트 해킹이 아닌 PC 및 스마트폰으로 이동됨에 따라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한층 증가하고 있으며, 더불어 백신에 의존하여 개인정보를 지킨다는 것은 사후 서비스에 불과하다는 판단에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KPISS(케이피스)는 PC 내에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신용카드번호 등 총 6항목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를 탐지하여 그린존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신용정보회사와 제휴하여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를 통해 원천적으로 개인정보 도용을 방지하고 나아가 피싱, 스미싱 등 개인정보 도용으로 입은 피해에 대해서 최대 200만원까지 보상하는 보험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정보탐지, 개인정보도용방지, 피싱 및 해킹 금융사고 보상에 대한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옥션과 KT정보유출소송을 담당한 김현성 변호사는 “개인정보 해킹 대상은 PC도 결코 예외가 될 수 없고 이미 유출된 개인정보로 인한 2차 피해 대책도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하며, “이런 상황에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상에 대한 안전장치를 갖춘 KPISS가 하나의 대안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KPISS(케이피스)는 PC를 대상으로 개인정보유출방지를 위한 관리 툴을 제공하고 나아가 2차 금융사고에 대한 안전장치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이슈가 된 개인정보 보호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미디어 정보기술은 KAIST에 입주한 최우수기업으로써 크림북이라는 스마트 이 러닝 솔루션 개발 업체로서 7년여간의 기술개발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 개척에 힘써 왔으며, 최근 신규 사업영역 확장과 적극적인 투자로 2015년 IPO를 목표로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하는 기술 혁신 기업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강원 지역화폐 성공할까

    강원도가 자립경제 구축을 위한 지역화폐를 2016년부터 발행할 방침인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24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역화폐 유통을 통해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겠다는 취지에서 2016년부터 강원화폐가 발행돼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연내에 조사·연구용역이 이뤄질 예정이다. 일부 군 단위 지역에서 사용하는 지역화폐를 도 전체에 유통하기 위한 시스템 설계·구축 방안과 최적의 유통구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가맹점 확보와 소비자 유인방안, 전산시스템 구축 규모, 지역화폐 발행방안, 협력 금융기관과의 역할과 환전·유효기간 설정 등 지역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포함된다. 특히 영국 브리스틀시, 독일 킴카우지역, 대전 한밭레츠 등 지역화폐 우수 지역을 방문해 주민 선호도와 운영방법, 사회적 경제 참여도 등을 벤치마킹해 접목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금융기관·조폐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유통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 지자체들과 협의해 한두 곳의 시범지역을 선정해 2016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선 상품권, 바우처 등의 개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위폐와 해킹 등의 위험도 해결해야 한다. 가맹점 확보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화폐 이용 쏠림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역통화를 유통하기 위해 필요한 법률규제, 안전성, 화폐 매개수단 및 지속 가능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美, 중국군 5명 해킹 혐의로 첫 기소

    미국 정부가 해킹을 통해 미국 기업의 기밀 자료를 빼낸 혐의로 중국군 관계자 5명을 기소했다고 AP통신 등이 19일 보도했다.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중국군 관계자들은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정보, 태양광 발전업체의 가격 정보, 철강 업체 등을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민해방군 소속 상하이 61398부대에 소속돼 있다. 홀더 장관은 “US스틸, 알코아, 앨러게니 테크놀로지 등 6개 기업이 피해를 입었다”면서 “정부의 도움을 얻어 기업의 비밀을 훔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경쟁 능력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성공해야 한다”고 중국 정부를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미국 정부가 스파이 목적의 해킹 혐의를 내세워 외국인을 정식 기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기소는 미국과 중국 간 외교 문제로 비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펜실베이니아주 서부 지역 연방지방법원에 기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미국은 자국 기업, 정부, 언론사에 대해 중국발 사이버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해 5월 미국 국방부는 의회에 제출한 ‘2013 중국의 군사·안보 활동’ 연례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와 인민해방군이 사이버 첩보 활동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국가 컴퓨터망을 이용해 미국의 국방 프로그램과 경제 분야 정보를 수집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중국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해킹 혐의를 부인해 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농협생명 개인정보 관리부실 조사

    금융감독원이 농협생명의 개인 정보 관리 부실을 발견하고 조사에 착수한다. 실제로 농협생명에서 35만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농협생명에 대한 ‘경영 실태 평가 현장 점검’에서 개인 정보가 부실하게 관리된 사실을 발견하고 바로 검사로 전환했다. 금감원 측은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과 함께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범죄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생명은 지난 1월 13~15일 실시한 자체 점검 결과 외주업체 직원의 노트북에서 35만건의 고객 정보가 저장됐던 내용을 보고한 문건을 발견하고 이를 모두 삭제했다. 농협생명은 당시 외주업체 직원에게 보험 사기 방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주민등록번호 등 고객 정보를 제공할 때 테스트 자료가 아닌 실제 고객 자료를 제공했다. 이런 점 때문에 금감원은 노트북이 외부로 반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농협생명 측은 “외부 유출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외주업체 직원들도 개인 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주업체 직원이 개인 정보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해킹 등 부당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고, 현재까지 외부 유출과 관련한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포스단말기 해킹사고로 신한카드 등 정보유출…2차 피해 막으려면?

    포스단말기 해킹사고로 신한카드 등 정보유출…2차 피해 막으려면?

    ’포스단말기 해킹사고’ ‘신한카드 유출’ 신한카드와 국민카드, 농협카드에서 포스단말기 해킹 사고로 10만여명의 고객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정보 유출 무풍지대였던 업계 1위 카드사 신한카드에서 관련 카드사 중 가장 많은 3만 5000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등 카드사 고객 정보가 시중에 흘러 넘치고 있다. 금융당국은 모든 카드사들이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가동해 부정 사용 적발 시 곧바로 경찰에 통보하도록 지시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경찰이 포스단말기 관리업체 서버를 지난해 12월 해킹해 320만건의 카드 거래 정보를 빼낸 일당을 최근 적발한 것과 관련해 경찰에서 20만 5000명의 정보를 넘겨받아서 분류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 카드사별로는 제휴카드를 제외할 때 신한카드가 3만 5000건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10개 은행 겸영 및 전업 카드사 중 최다였다. 국민카드는 3만 3000건, 농협카드는 3만건이었다. 지방은행으로는 광주은행이 1만 7000건으로 가장 많았다. IBK기업은행과 한국씨티은행도 수천명의 정보가 빠져나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경찰에서 피해 내역 320만건을 분석해 유출 고객 20만 5000명의 자료를 전달함에 따라 카드사별로 분류 작업을 했다”면서 “신한카드의 정보 유출 고객이 가장 많고 국민카드와 농협카드가 그 다음이었다”고 밝혔다. 이들 카드사에서 빠져나간 고객 개인 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카드번호, 유효 기간, OK캐시백 포인트카드 비밀번호 등이었다. 신용카드 비밀번호는 빠져나가지 않았으나 신용카드와 포인트카드 비밀번호를 같이 쓰는 경우가 많아 카드 위조와 현금 인출에 악용됐다. 경찰청이 확인한 사고액만 268건에 1억 2000만원에 달한다. 카드사 중에서는 국민카드의 사고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된 일당들은 카드 이용자들에게 포인트 할인을 해준다며 직접 포인트카드 비밀번호를 물어본 뒤 이를 피해자들의 신용카드에 일일이 입력, 대조해 일치하는 경우 현금을 몰래 인출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구두로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일은 없다”면서 “비밀번호를 요구받으면 반드시 입력기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금감원은 현재 35만대의 포스단말기가 가동되는 점을 고려해 소프트웨어 방식의 보안 표준 프로그램을 조속히 설치, 해킹 등에 대처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이날 유관 협회 등과 함께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 후속조치 이행점검 회의를 열어 카드 가맹점의 포스단말기를 IC단말기로 조속히 전환하기로 했다. 신용카드 업계는 내년까지 총 1천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올해 30만대, 내년 상반기 35만대 등 총 65만대의 영세 가맹점 단말기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이 높은 포스시스템은 보조 IC리더기 설치 등을 통해 올해 말까지 IC 결제가 가능하도록 전환하기로 했다. IC단말기 설치 가맹점에서 마그네틱 카드로 결제시 “IC로 결제해 주십시오”라는 문구를 안내하고. IC결제를 유도하는 IC우선승인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당초 하반기로 예정된 일정을 앞당겨 7월부터 대형 가맹점(3만개)을 시작으로 3분기에는 일반 가맹점(22만개), 4분기 중에는 모든 포스단말기에서 IC결제 우선 승인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금감원, 여전협회, 각 카드사에 각각 ‘IC단말기 전환전담반’을 구성해, IC결제 가능 가맹점은 ‘신용카드 안심결제 가맹점’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포스단말기 유출과 관련해 사고 가맹점의 정보유출 고객에 대해 지난 1월 소비자보호 사전안내를 통해 재발급 등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면서 “기존 조치 완료 고객을 제외한 나머지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카드 재발급 안내 및 24시간 FDS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금융당국은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신용정보사가 제공하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에 가입하게 해 소비자를 안심시키고서 피싱사이트로 유도해 피해를 주는 신·변종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회사 또는 공공기관 직원임을 밝히더라도 정보유출사고 등을 빙자해 특정 사이트로 유도한 뒤 금융 거래 정보나 금전을 요구하면 절대 응해서는 안 되며 정상적인 전자금융 거래가 아니면 다른 사람이 전화 등으로 알려준 사이트에 개인 금융정보를 입력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맹점 포스 단말기 속 카드정보도 털렸다

    2200만여명의 회원 수를 보유한 업계 1위 신한카드에서도 고객 정보가 빠져나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커피 전문점이나 식당 등 가맹점에 설치된 포스(POS) 단말기를 해킹해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간 수법이 사용됐다. 지난 1월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던 KB국민카드와 농협카드에서는 이번에도 수만건에 이르는 고객정보가 유출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포스 단말기 관리업체 서버 해킹사건을 통해 빠져나간 카드 정보 320만건 가운데 중복되는 카드정보 건수를 제외하고 모두 10개 카드사에서 20만 5000여건의 고객정보가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신한카드가 3만 5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카드 3만 3000건, 농협카드 3만건 순이었다. 광주은행과 IBK기업은행, 한국씨티은행에서 발급한 신용카드 정보도 유출됐다. 카드사 내부에서 일하는 직원이 직접 고객정보를 빼돌렸던 기존 정보유출 사건과 달리 단말기 해킹은 모든 카드사에서 발급된 신용카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보보안의 안전지대가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포스 단말기는 해킹 위험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어 집적회로(IC) 리더기로 바꾸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없는 한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찰에 적발된 일당도 신용카드를 포스 단말기에 긁으면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 마그네틱에 담긴 카드 정보가 단말기 관리업체 서버에 저장된다는 점을 노리고 서버를 해킹해 카드정보를 빼냈다. 해킹을 통해 빠져나간 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카드번호, 유효기간, OK캐시백 포인트카드 비밀번호 등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고객들의 주민등록번호나 신용카드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아 2차 피해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고객들은 신용카드와 포인트카드의 비밀번호를 똑같이 설정해둔 바람에 일당이 복제한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는 등 직접 피해를 입었다. 경찰청이 확인한 사고액만 268건에 1억 2100여만원에 이른다. 금감원은 해킹 피해를 당한 10개 카드사에 정보유출 고객들의 카드가 불법적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여부를 감시하도록 했다. 또 현금 인출 등 고객들의 피해금액은 카드사가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정보가 빠져나간 고객들을 상대로 이미 카드 재발급 조치를 완료했다”면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24시간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신한카드도 유출…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 막으려면?

    신한카드도 유출…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 막으려면?

    ‘신한카드 유출’ 신한카드와 국민카드, 농협카드에서 포스단말기 해킹 사고로 10만여명의 고객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정보 유출 무풍지대였던 업계 1위 카드사 신한카드에서 관련 카드사 중 가장 많은 3만 5000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등 카드사 고객 정보가 시중에 흘러 넘치고 있다. 금융당국은 모든 카드사들이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가동해 부정 사용 적발 시 곧바로 경찰에 통보하도록 지시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경찰이 포스단말기 관리업체 서버를 지난해 12월 해킹해 320만건의 카드 거래 정보를 빼낸 일당을 최근 적발한 것과 관련해 경찰에서 20만 5000명의 정보를 넘겨받아서 분류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 카드사별로는 제휴카드를 제외할 때 신한카드가 3만 5000건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10개 은행 겸영 및 전업 카드사 중 최다였다. 국민카드는 3만 3000건, 농협카드는 3만건이었다. 지방은행으로는 광주은행이 1만 7000건으로 가장 많았다. IBK기업은행과 한국씨티은행도 수천명의 정보가 빠져나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경찰에서 피해 내역 320만건을 분석해 유출 고객 20만 5000명의 자료를 전달함에 따라 카드사별로 분류 작업을 했다”면서 “신한카드의 정보 유출 고객이 가장 많고 국민카드와 농협카드가 그 다음이었다”고 밝혔다. 이들 카드사에서 빠져나간 고객 개인 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카드번호, 유효 기간, OK캐시백 포인트카드 비밀번호 등이었다. 신용카드 비밀번호는 빠져나가지 않았으나 신용카드와 포인트카드 비밀번호를 같이 쓰는 경우가 많아 카드 위조와 현금 인출에 악용됐다. 경찰청이 확인한 사고액만 268건에 1억 2000만원에 달한다. 카드사 중에서는 국민카드의 사고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된 일당들은 카드 이용자들에게 포인트 할인을 해준다며 직접 포인트카드 비밀번호를 물어본 뒤 이를 피해자들의 신용카드에 일일이 입력, 대조해 일치하는 경우 현금을 몰래 인출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구두로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일은 없다”면서 “비밀번호를 요구받으면 반드시 입력기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금감원은 현재 35만대의 포스단말기가 가동되는 점을 고려해 소프트웨어 방식의 보안 표준 프로그램을 조속히 설치, 해킹 등에 대처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포스단말기 유출과 관련해 사고 가맹점의 정보유출 고객에 대해 지난 1월 소비자보호 사전안내를 통해 재발급 등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면서 “기존 조치 완료 고객을 제외한 나머지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카드 재발급 안내 및 24시간 FDS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금융당국은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신용정보사가 제공하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에 가입하게 해 소비자를 안심시키고서 피싱사이트로 유도해 피해를 주는 신·변종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회사 또는 공공기관 직원임을 밝히더라도 정보유출사고 등을 빙자해 특정 사이트로 유도한 뒤 금융 거래 정보나 금전을 요구하면 절대 응해서는 안 되며 정상적인 전자금융 거래가 아니면 다른 사람이 전화 등으로 알려준 사이트에 개인 금융정보를 입력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한카드 정보유출…업계 1위 카드사마저 털려

    신한카드 정보유출…업계 1위 카드사마저 털려

    ‘신한카드 정보유출’ 업계 1위 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3만 5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1억건의 정보 유출로 물의를 일으켰던 국민카드와 농협카드에서 6만여명의 고객 정보가 추가로 빠져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당국은 모든 카드사들이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가동해 부정 사용 적발 시 곧바로 경찰에 통보하도록 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2월 포스단말기 관리업체 서버를 해킹해 320만건의 카드 거래 정보를 빼낸 일당을 적발한 경찰이 수사 도중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카드사별로는 제휴카드를 제외할 때 신한카드가 3만 5000건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10개 회사 중 가장 많았다. 이밖에 국민카드는 3만 3000건, 농협카드는 3만건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경찰에서 피해 내역을 받아 320만건을 분석해보니 유출 고객은 20만 5000명이었다”며 “신한카드의 정보 유출 고객이 가장 많았고 국민카드와 농협카드가 그 다음이었다”고 했다. 카드사에서 빠져나간 개인 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카드번호, 유효 기간, OK캐시백 포인트카드 비밀번호 등으로 거의 모든 정보를 포함하고 있었다. 다만 신용카드 비밀번호는 빠져나가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한카드 개인정보 유출…구두로 비밀번호 물어보면 주의해야

    신한카드 개인정보 유출…구두로 비밀번호 물어보면 주의해야

    ‘신한카드 개인정보 유출’ 신한카드와 국민카드, 농협카드에서 포스단말기 해킹 사고로 10만여명의 고객 정보가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정보 유출 무풍지대였던 업계 1위 카드사 신한카드에서 관련 카드사 중 가장 많은 3만 5000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등 카드사 고객 정보가 시중에 흘러 넘치고 있다. 금융당국은 모든 카드사들이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가동해 부정 사용 적발 시 곧바로 경찰에 통보하도록 지시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경찰이 포스단말기 관리업체 서버를 지난해 12월 해킹해 320만건의 카드 거래 정보를 빼낸 일당을 최근 적발한 것과 관련해 경찰에서 20만 5000명의 정보를 넘겨받아서 분류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 카드사별로는 제휴카드를 제외할 때 신한카드가 3만 5000건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10개 은행 겸영 및 전업 카드사 중 최다였다. 국민카드는 3만 3000건, 농협카드는 3만건이었다. 지방은행으로는 광주은행이 1만 7000건으로 가장 많았다. IBK기업은행과 한국씨티은행도 수천명의 정보가 빠져나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경찰에서 피해 내역 320만건을 분석해 유출 고객 20만 5000명의 자료를 전달함에 따라 카드사별로 분류 작업을 했다”면서 “신한카드의 정보 유출 고객이 가장 많고 국민카드와 농협카드가 그 다음이었다”고 밝혔다. 이들 카드사에서 빠져나간 고객 개인 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카드번호, 유효 기간, OK캐시백 포인트카드 비밀번호 등이었다. 신용카드 비밀번호는 빠져나가지 않았으나 신용카드와 포인트카드 비밀번호를 같이 쓰는 경우가 많아 카드 위조와 현금 인출에 악용됐다. 경찰청이 확인한 사고액만 268건에 1억 2000만원에 달한다. 카드사 중에서는 국민카드의 사고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된 일당들은 카드 이용자들에게 포인트 할인을 해준다며 직접 포인트카드 비밀번호를 물어본 뒤 이를 피해자들의 신용카드에 일일이 입력, 대조해 일치하는 경우 현금을 몰래 인출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구두로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일은 없다”면서 “비밀번호를 요구받으면 반드시 입력기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금감원은 현재 35만대의 포스단말기가 가동되는 점을 고려해 소프트웨어 방식의 보안 표준 프로그램을 조속히 설치, 해킹 등에 대처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포스단말기 유출과 관련해 사고 가맹점의 정보유출 고객에 대해 지난 1월 소비자보호 사전안내를 통해 재발급 등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면서 “기존 조치 완료 고객을 제외한 나머지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카드 재발급 안내 및 24시간 FDS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한카드 개인정보 유출…비밀번호 구두 유출 주의해야

    신한카드 개인정보 유출…비밀번호 구두 유출 주의해야

    ‘신한카드 정보유출’ 업계 1위 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3만 5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1억건의 정보 유출로 물의를 일으켰던 국민카드와 농협카드에서 6만여명의 고객 정보가 추가로 빠져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당국은 모든 카드사들이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가동해 부정 사용 적발 시 곧바로 경찰에 통보하도록 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2월 포스단말기 관리업체 서버를 해킹해 320만건의 카드 거래 정보를 빼낸 일당을 적발한 경찰이 수사 도중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카드사별로는 제휴카드를 제외할 때 신한카드가 3만 5000건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10개 회사 중 가장 많았다. 이밖에 국민카드는 3만 3000건, 농협카드는 3만건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경찰에서 피해 내역을 받아 320만건을 분석해보니 유출 고객은 20만 5000명이었다”며 “신한카드의 정보 유출 고객이 가장 많았고 국민카드와 농협카드가 그 다음이었다”고 했다. 카드사에서 빠져나간 개인 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카드번호, 유효 기간, OK캐시백 포인트카드 비밀번호 등으로 거의 모든 정보를 포함하고 있었다. 다만 신용카드 비밀번호는 빠져나가지 않았다. 그러나 신용카드와 포인트카드 비밀번호를 같이 쓰는 경우가 많아 카드 위조와 현금 인출에 악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이 확인한 사고액만 268건에 1억 2000만원에 달한다. 적발된 일당들은 카드 이용자들에게 포인트 할인을 해준다며 직접 포인트카드 비밀번호를 물어본 뒤 이를 피해자들의 신용카드에 일일이 입력해 현금을 몰래 인출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구두로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면서 “비밀번호를 요구받으면 반드시 입력기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금감원은 현재 35만대의 포스단말기가 가동되는 점을 고려해 소프트웨어 방식의 보안 표준 프로그램을 조속히 설치, 해킹 등에 대처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단말기 해킹으로 신한카드 개인정보 유출…업계 1위 카드사마저 털려

    포스단말기 해킹으로 신한카드 개인정보 유출…업계 1위 카드사마저 털려

    ’포스단말기’ ‘신한카드 개인정보 유출’ 업계 1위 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3만 5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1억건의 정보 유출로 물의를 일으켰던 국민카드와 농협카드에서 6만여명의 고객 정보가 추가로 빠져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당국은 모든 카드사들이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가동해 부정 사용 적발 시 곧바로 경찰에 통보하도록 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2월 포스단말기 관리업체 서버를 해킹해 320만건의 카드 거래 정보를 빼낸 일당을 적발한 경찰이 수사 도중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카드사별로는 제휴카드를 제외할 때 신한카드가 3만 5000건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10개 회사 중 가장 많았다. 이밖에 국민카드는 3만 3000건, 농협카드는 3만건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경찰에서 피해 내역을 받아 320만건을 분석해보니 유출 고객은 20만 5000명이었다”며 “신한카드의 정보 유출 고객이 가장 많았고 국민카드와 농협카드가 그 다음이었다”고 했다. 카드사에서 빠져나간 개인 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카드번호, 유효 기간, OK캐시백 포인트카드 비밀번호 등으로 거의 모든 정보를 포함하고 있었다. 다만 신용카드 비밀번호는 빠져나가지 않았다. 이에 금감원은 현재 35만대의 포스단말기가 가동되는 점을 고려해 소프트웨어 방식의 보안 표준 프로그램을 조속히 설치, 해킹 등에 대처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술지원 중단 윈도XP 쓰는 공무원 어떻게?

    기술지원 중단 윈도XP 쓰는 공무원 어떻게?

    ‘8일부터 기술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윈도XP를 운영체제로 아직 사용하고 있는 공무원은 어떻게 해야 할까.’ 안전행정부는 지난 7일 ‘행정기관 윈도XP 대응 종합상황실’을 열고 “윈도XP를 쓰는 컴퓨터는 오래된 컴퓨터로 공무원 컴퓨터의 내구연한인 4년이 지났으므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윈도XP는 개발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업데이트 등 더 이상의 기술지원을 중단해 운영체제인 윈도는 물론 아예 PC도 바꿔야 하는 것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윈도 업그레이드 비용이 최신 제품인 윈도 8.1은 17만 2000원, 기업형 프로그램인 윈도 8.1프로는 31만원으로 만만치 않아 차라리 컴퓨터를 바꾸는 편이 낫다”고 설명했다. 국내 개인용 컴퓨터의 약 15%인 700만대가 여전히 윈도XP를 운영체제로 사용하는 가운데 공무원들의 컴퓨터도 상황은 비슷하다. 중앙행정기관과 산하기관 컴퓨터의 윈도XP 사용률은 18%며, 시도는 6%, 소속기관은 16.6%, 시·군·구는 37.4%다. 하위 지방자치단체로 갈수록 구형 컴퓨터가 많아 윈도XP 사용률도 높다. 윈도XP를 계속 사용한다고 해서 바로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보안에 취약한 윈도XP 사용 컴퓨터가 당장 해킹을 당해 좀비 컴퓨터(컴퓨터 이용자 모르게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해킹 등을 하는 컴퓨터)가 되거나, 자료 유출이 되지는 않는다. 안행부 측은 공무원 컴퓨터에서 정보 유출이 감지되면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서 신속하게 전문가를 보내서 치료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정부서울청사에 설치된 종합상황실에는 3명의 요원을 배치돼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위협을 탐지·분석해 차단조치하고 피해를 방지하게 된다. 윈도XP는 올 연말까지 시도는 99.2%, 시·군·구는 84%까지 상위 버전의 윈도로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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