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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해커들 새달 서울서 세미나

    보안 전문업체 윈디시큐리티쿠퍼스는 다음달 3∼4일 서울대와 서울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디지털해커협회 아시아지부 주최로 ‘제1회 월드와이드 탑해커스 인터넷 시큐리티 2000 서울 세미나’를 갖는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해킹·보안 관련 검색엔진 ‘아스탈라비스타’의 제작사인 박스네트워크 메릭 베넷 사장과 해킹보안 관련 잡지인 ‘2600닷컴’의 맥키 웹마스터,세계적해킹 단체인 ‘데프콘(DEFCON)’의 피터 쉬플리,디지털해커협회(DHA) 관계자등 20여명이 참가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 급증

    올 상반기 동안 국내에서 발견된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가 지난해보다 172.4% 증가했다.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는 상반기 동안 국내에서 새로 발견된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7종보다 늘어난 346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하루 평균 2종씩 새로 발견된 셈이다. 종류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워드,엑셀 등 오피스 제품군에 내장된 매크로기능을 이용해 만든 ‘매크로 바이러스’가 전체의 35.3%인 226종으로가장 많았다. 해킹기능을 보유해 개인정보 유출우려가 있는 트로이목마가 82종(23.7%)이었으며 프로그램의 단순 반복작업을 지원하는 스크립트 기능에 침투하는 ‘스크립트 바이러스’는 12종(3.5%)이 출현했다. 출처별로는 외국산이 288종(83.2%)으로 58종(16.8%)인 국산을 훨씬 앞섰다. 박대출기자 dcpark@
  • 개인정보 해킹한 대학생 2명 구속·영장

    인터넷 비즈니스 업체에 등록된 고객 16만명의 개인정보를 불법 유출한 대학생 크래커(악성컴퓨터침입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MS사 윈도98의 정보공유 프로그램인 ‘넷바이오스’가 누구나 해당 컴퓨터의 IP주소만알면 시스템 접속이 가능한 취약점을 이용,개인 정보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9일 서울 Y대 휴학생 김효성(金曉成·24·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K대생 김성호(金成鎬·23·서울 강북구 번동)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된 김씨는 지난 5월 증권회사 등의 고객 데이터관리를 대행하는 D정보시스템사의 전산시스템에 들어가 11만여명의 개인정보를 빼내 CD에 담은 뒤인터넷 등을 통해 한장당 500만원에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출된개인 정보에는 고객의 이름,근무지,직책,전화번호,주소 등이 담겨 있었다.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사의 재택(在宅)사원인 김성호씨도 지난 4월 평소 알고 지내던 증권금융정보 제공업체인 A사 여직원이 갖고 있던 A사 회원 5만여명에 대한 개인정보를 몰래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사설] 정보화 역기능 해소하려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보화전략회의는 정보화의 역기능(逆機能)을 방지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수립해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재정경제부·정보통신부 등 10개 부처와 국가정보원·정보통신연구원 등은 이날 회의에서 주요 정보통신 시스템에 대한 보호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고 사이버 범죄 단속 및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다. 우리나라의 정보화는 지난 몇년 사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일본을 비롯한 일부 선진국에서도 정보화 성공사례를 연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정도이다. 그러나 정보화는 순기능이 큰 만큼 역기능도 크다.정보화의 빠른 진전과 함께 최근 개인정보 침해,사이버 테러,해킹 등 정보화의 역기능 또한 위험수위에 다다랐다는 우려가 크게 제기되고 있다.검찰이 단속한 컴퓨터 범죄인원은 지난 96년 이후 급증하는 추세로,7월 현재 5년 전의 10배에 달하고 오는 연말에는 20배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따라서 정부의 정보화 역기능 해소종합대책은시의적절한 것이다. 청와대 정보화전략회의에서 각 부처가 내놓은 대책 가운데는 개인정보의 불법 유출·매매행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고,국방정보통신망 보호를 위해 육·해·공 3군에 정보보호 특기병 제도를 도입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또 정보통신기반보호법(가칭)을 제정하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을 개정하며 사이버테러 대응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방안도 있다.개인정보 보호 뿐만 아니라 국가와 공공기관에 대한 사이버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법률과 제도를 정비하고 범죄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며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중점을 둔 대책들이다. 이 모든 대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것이다.아울러 정보보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보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야한다.각종 제도적·세제상의 지원 뿐 아니라 개별기업이 투자하기 어려운 기초기술 공동연구 등을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정보보호 산업의 핵심 원천기술력에서는 우리가 미국이나 이스라엘보다는 뒤지지만 제품상용화에서는 상당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이 분야는 다른 어느 분야보다 가능성이 크다.인터넷 시대에 정보보호는 국가신인도와 직접 연결되고 국가경쟁력 향상과도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정보화의 역기능 해소는 사실 정부차원의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함께 산업체와 학계가 함께 협력하고 국민의식이 바뀌어야 한다.따라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국민 홍보와 교육도 적극 추진하고 시민단체의 참여를 유도해야 할 것이다.
  • 청와대 정보화 전략회의 주요 내용

    12일 제5차 정보화전략회의에서는 개인 정보의 불법 유출행위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포함해 각종 대책이 논의됐다.부처별 주요 보고내용을 알아본다. ◆ 정보격차 해소 추진현황 및 정책방향. 지난달 현재 5,041개교(50.4%)에 구축된 학내 전산망을 올해 말까지 모든학교에 구축한다.10월부터 저소득층 학생 5만명에게 PC를 무상 공급한다.8월부터 8개 면지역에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9월 중 도서벽지 우체국에 위성인터넷 플라자 100곳을 설치한다.올해 중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지방사무소에 인터넷센터 2곳을 설치한다. ◆ 정보화 역기능 해소 종합대책. ■정책목표와 추진전략 2001년까지 주요 정보통신 시스템에 대한 보호체계의기틀을 마련한다.사이버 범죄 단속 및 처벌을 강화한다. ■제도정비 정보통신기반보호법(가칭)제정을 추진한다.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보통신기반보호위원회’를 설치하고,‘정보통신기반보호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금융·통신 등 분야별로 정보공유분석센터를 설립한다.정보보호전문업체 지정제도를 도입한다.국방정보통신망 보호를 위해 정보보호 특기병을 선발하고 5년 이내에 사단급까지 침입탐지시스템을 구축한다.안전한 전자정부 실현을 위해 침입차단·탐지시스템을 설치한다.8월중 정부 부처와 주요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모의 사이버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앞으로 5년간 정부·민간 공동으로 정보통신시스템 보호를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2만4,000명의 정보보호 인력을 양성한다.올해 안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을 개정해 정보통신 사업자뿐 아니라 그 대리점이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처벌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한다. 당사자의 동의없이 개인정보를 매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처벌하는 외에 과징금을 부과해 이익을 환수한다.합병 또는 영업 양수 등으로 개인 정보가 이전되는 경우 당사자에게 개인정보의 이전 사실을 알리도록 의무화한다. 개인정보 취급자가 개인정보를 외부에 유출하는 경우에는 가중 처벌한다.개인정보 침해에 따른 분쟁을신속·간편하게 해결하기 위해 분쟁조정위원회를설치하고, 그 조정결과에 민법상 화해와 같은 효력을 준다.인터넷 사이트의개인정보 보호수준을 자율적으로 평가하는 안전마크제도를 도입한다. ■국가·공공기관에 대한 사이버테러 방지대책 범정부적 차원에서 ‘사이버테러 대응 협의체’를 구성한다.유관 기관간 긴밀한 협력과 국제 공조를 강화해 완벽한 조기 경보체계를 구축한다.국가기관 주요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사이버 테러 가상 공격 및 방어훈련을 실시한다.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전문기관을 활용해 해킹·바이러스 및 암호기술의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한다.정보전쟁에 대비해 ‘사이버전사’를 발굴 양성한다. ■컴퓨터 범죄 방지대책 올해 대검찰청에 ‘컴퓨터범죄 전문교육센터’를 설치한다.경찰수사보안연구소의 컴퓨터범죄 수사과정에서 매년 경찰관 240명을교육시킨다. 민간 전문가를 특채해 컴퓨터범죄 예방 및 수사기법을 개발한다.대검·서울지검 등에 컴퓨터범죄 모니터링센터를 신설한다.내년까지 지방경찰청에 해커추적시스템을 설치한다.‘국제하이테크 범죄 24시간 감시체제’에 가입한다.매년 인터폴의 국제컴퓨터범죄회의에 참석해 국제 수사조직과 24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한다. ■건강한 사이버문화 확립 불법정보에 대해서는 해당 사이트를 삭제하고 수사기관에 고발한다.외국의 불법 사이트 목록을 작성해 차단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에 무상으로 배포한다.청소년 유해정도를 표시하는 ‘인터넷 내용등급제’를 조속히 도입한다.청소년 유해정보 선별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무료 보급한다.불법정보 제조업자뿐 아니라 유통업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근거를마련한다.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네티즌에 대해서는 통신이용을 제한하거나벌금을 부과한다.초·중·고교 교육과정 개편 때 정보윤리를 강조하는 내용을 반영한다. 박대출기자 dcpark@
  • 경찰청 수사대 확대 개편“사이버범죄 꼼짝마”

    해킹과 바이러스 유포 등 각종 컴퓨터 범죄에 대한 수사를 맡고 있는 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대가 ‘사이버테러 대응센터’로 확대 개편됐다. 경찰청은 1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사이버테러 대응센터 창설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이버테러 대응센터는 27명의 민간 전문인력을 경찰관으로 특별 채용,수사인력을 14명에서 72명으로 늘렸다.100억원을 들여 각종 첨단 수사장비도 보강했다. 이 센터는 협력운영팀,신고경보팀,수사팀,기법개발팀 등 4개팀으로 구성됐다.앞으로 사이버공간에 대한 24시간 순찰 및 수사,컴퓨터 수사요원 지도와수사기법 개발 등의 활동을 펼친다. 하옥현(河沃炫) 단장은 “올들어 사이버 범죄는 지난해의 2배 수준에 달하고 있다”면서 “조직의 확대 개편으로 체계적인 수사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e메일 통한 피해진술 증거 채택

    서울지법 형사8단독 배준현(裵峻鉉) 판사는 11일 웹호스팅 업체의 컴퓨터시스템을 해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씨(32)에 대한 첫 공판에서 피해자박모씨가 전자우편을 통해 보낸 피해진술서를 증거로 채택했다. 법원이 전자우편(이메일) 진술서를 증거능력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재판부는 “김씨측 국선변호인이 증거 채택에 동의하고 진술서가 자필로 작성되지는 않았지만 박씨 스스로 타자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오늘부터 고위공직자 대상 순회 시연회

    국가정보원이 해킹,컴퓨터 바이러스 등 사이버 테러를 막기 위한 고위공직자 교육에 나선다. 국정원은 6일부터 정부 중앙청사를 비롯,과천 청사,대전 청사 순으로 차관,실·국장급을 대상으로 사이버 테러 대응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설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준비한 것으로 해커가 공격대상 컴퓨터에 불법으로 접속해 주요내용을 유출시키는 공격기법과 E메일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기법,서버의 약점을 이용해 홈페이지를 변조하는 웹서버 공격기법 등을 시연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대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국정원은 현재 행정·금융·통신 등 주요 기반 시설의 체계적 보호를 위한‘국가 정보기반 보호규정’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지난 2월 초 세계굴지의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해커들의무차별 공격을 받아 서비스가 중단된 사례가 있었다”며 “우리도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사이버 증권계좌 해킹 첫 적발

    남의 사이버증권 계좌에 침입,주가를 조작해 시세차익을 챙긴 해커들이 적발됐다.사이버 주식거래가 해킹되기는 처음이다.현재 사이버 주식 거래는 전체 거래의 80%에 육박하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4일 김모씨(27)와 이모씨(27)를 컴퓨터 등 사용사기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등은 지난달 26일 김모씨(42)의 S증권사 주식 계좌에 몰래 들어가 주당 7만4,000원짜리 H주식 200주를 팔아 1,400여만원을 마련한 뒤 이 돈으로상한가 매수 주문을 내 주가가 오르도록 유도해 주식을 되파는 수법으로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킹한 20개의 주식 계좌 가운데 4개의 계좌로부터 시가 총액 5억9,000여만원을 거래해 5일만에 4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이들은 해킹을 통한 주가조작 의심을 피하기 위해 주로 주가의 낙폭이 큰코스닥시장에서 거래량이 적고 주가가 낮은 종목을 골라 소규모의 ‘초단기매매’를 하는 수법을 썼다. 전 건설회사 동료인 이들은 동네 PC방에서 증권사이트에 접속한 뒤 ID번호와 비밀번호를 단순한 4자리의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는 사이버주식 투자자들이 많은 점을 이용,무작위로 숫자를 입력하는 방법으로 다른 사람의 고유번호를 알아냈다. 피해자들은 ‘0091’‘0114’‘0208’‘0430’ 등 단순한 네자리 숫자를 ID와 비밀번호로 사용하다 해킹을 당했다. 피해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주식거래가 이뤄진 점을 뒤늦게 알고 증권사에 항의했으나 증권사측이 “시스템 장애로 생긴 착오”라며 피해액을 보전해 주는 바람에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이버 주식거래가 전체 거래 총액의 79%나 되는 상황에서 허술한 관리체계와 부주의가 사고를 낳았다”면서 “증권사들은 ID와 비밀번호가 같은 경우 등록을 할 수 없도록 조치하고,고객들은 단순한 숫자를ID로 만들지 말고 영문 등을 혼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고시전문신문 잇단 수난

    각종 고시관련 문제를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신림동 지역 신문들이 수난을당하고 있다. 창간 6개월여만에 고시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한국고시신문사에는 지난달 23일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나 신문발행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컴퓨터,주변기기 등 물적 피해를 상당히 입은 것으로알려졌다. 고시신문사측은 현재 근처 사무실로 옮겨 신문을 발행하고 있는상황이다. 이틀 뒤인 25일에는 고시촌 지역신문의 터줏대감격인 고시정보신문사가 최근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www.lec.co.kr)의 자료 대부분이 지워지는 사고가발생했다. 고시정보신문사는 누군가에 의한 ‘해킹’으로 판단,발견 즉시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신고했다.하지만 수사대는 단순한 서버다운으로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사측은 “네티즌의 접속이 폭주함에 따라 서버가 다운된 것 같다”면서“이번 소동을 사이트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자위하고있다. 하지만 두 신문 모두 본 궤도에 오르기까지 적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고시생들의 정보 빈곤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여경기자 kid@
  • E메일 통한 피해자 진술 법정증거로 첫 제출

    피해자가 전자우편을 통해 검찰에 보내온 진술서가 처음으로 법원에 증거로 제출됐다.E메일을 통한 피해진술은 전례가 없는 데다 형사소송법 313조에진술서는 작성자의 자필이거나 서명·날인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어 앞으로 재판 과정에서 법적 증거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부장 鄭陳燮)는 지난달 20일 웹호스팅업체인 S사로부터 ‘해킹을 당했다’는 전자우편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H업체 대표 김상훈씨(32)가 S사 서버와 S사로부터 웹호스팅 서비스를 받아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박모씨의 홈페이지에 침입,무려 4,682개의 파일을 다운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김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한뒤 보강 조사하는 과정에서 피해진술 확보를 위해 홈페이지 운영자인 박씨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했다.검찰은 박씨가 생업 때문에 좀처럼 시간을 낼 수없고 간단한 피해진술을 하러 굳이 먼 거리를 오갈 필요가 없다고 판단,E메일로 진술을 받았다. 이종락기자 jrlee@
  • 해킹등 사이버테러 범정부 차원 대처

    정보통신부는 갈수록 늘고 있는 해킹 등 사이버 테러에 효율적으로 대응키위해 가칭 ‘정보통신기반보호법’을 제정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정통부는 통신 금융 전력 국방 등 국가 기반시설의 정보 시스템에 대한 해킹,바이러스 침투 등에 맞서 범 정부적 대응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보기반보호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또 정통부 국정원 검찰 경찰 국방부 등관계 부처가 역할 분담 체계를 정립,정보기반보호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할방침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AOL “해킹 당했다”

    세계 최대 인터넷 접속 서비스 업체인 아메리칸온라인(AOL)이 해커들이 자사 서비스에 침입해 일부 직원들의 계좌에 접속했다고확인함으로써 세계 최대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조차 해커 공격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번 AOL 소프트웨어 공격은 지난달 수천만개의 컴퓨터를 일시 마비시키고전세계 정부와 기업 네트워크에 침입한 ‘I LOVE YOU’ 바이러스와 유형이비슷하나 규모는 훨씬 작다. 리치 다마토 AOL 대변인은 지난 16일 “일부 직원 계좌가 불법 검색됐을런지 모른다”면서 “우리는 일부 직원 계좌가 불법으로 접속됐다는 주장을 알고 있으며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해커들은 ‘트로이 목마’ 해킹 프로그램이 들어있는 e-메일를 통한 AOL 고객 서비스 정보 침투를목표로 했는데 문제의 e-메일을 열면 전송자의 컴퓨터에 연결돼 일부 AOL계좌 접속이 가능했다. 다마토 대변인은 훼손된 계좌가 얼마나 되는지, 해킹이 언제 일어났는지는밝히지 않은 채 해커들이 2,300만명의 AOL 가입자 데이터나 컴퓨서브,넷스케이프,넷센터 및 ICQ 등 다른 서비스 유저들에 관한 데이터에는 접속하지 못한 것같다고 강조했다. 뉴욕 연합
  • 이 정보기관 모사드 클린턴 e메일 도청

    [런던 연합]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클린턴 미 대통령이 고위참모나국가안전보장위원회,정부부처 등에 보낸 e-메일을 도청해왔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보소식통을 인용,가장 최근의 도청은 98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시절 중동평화협상의 방향에 대한 강력한 추측이 나도는 가운데 백악관컴퓨터시스템에 침입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같은 폭로는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클린턴 대통령과 중동평화협상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던 예정을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인간유혈충돌 악화를 이유로 취소한 가운데 터져나와 주목된다. 당시 백악관 컴퓨터 해킹은 이스라엘 모사드 요원들이 미국내 최대의 통신업체인 노텔로부터 백악관 작업을 하청받은 텔라드사에 침투해 가능했다고이 신문은 밝혔다.
  • 사이버 증권거래 보안실태 점검

    10개 증권사가 사이버 트레이딩에 대한 보안점검을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최근 국내외에서 해킹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기관의 사이버 금융시스템의 보안실태를 확인하는 현장점검을실시하기로 했다”면서 “우선 10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오늘부터 내달 2일까지 점검한다”고 밝혔다. 해당증권사는 대신,대우,현대,삼성,LG,굿모닝,동양,세종증권과 HTS를 주영업으로 하는 E미래에셋,E트레이드증권이다. 금감원은 정보기술검사국 안에 ‘타이거팀’을 구성,사이버금융 보안실태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취약점을 보완토록 함으로써 전자금융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또 금융기관의 정보통신(IT)부문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 부문에 대한 검사도 강화키로 했다. 박현갑기자
  • 세계 최대 ‘해킹대회’ 연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터넷 해킹 경진대회가 다음달 대전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다. KAIST 정보보호교육연구센터는 다음달 27∼30일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세계 정보보호 올림페어(Information Security OlymFair)’를 개최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상금은 모두 8만달러(1등 5만달러,2등 2만달러,3등 1만달러)로 이같은 거액의 상금이 걸린 세계적인 해킹 대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센터는 인터넷 홈페이지(www.olymfair.org)를 확보하고 다음달 27일 0시(세계 표준시)에 경기를 시작,30일 자정까지 경기결과를 종합 심사,우승자를 가리기로 했다. 경기는 보안장치를 철저히 한 서버(일명 백마고지)가 작동되는 27일 0시부터 참가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서버를 무차별 공격하며 서버를 먼저 점령한자는 자신의 기술로 추가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다른 참가자들의 공격을막아내 서버를 보호해야 한다. 또 참가자는 다른 사람이 확보한 서버를 공격,빼앗을 수 있으며 이미 확보한 서버를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지키는 사람이 우승상금을 차지하게 된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홈페이지로 여권번호와 주민등록번호 등을 기재한 참가신청서를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주최측에 보내야 한다. 이 센터는 오는 7월 대회에서 입상한 해커들과 세계적인 보안전문가를 KAIST로 초청,강연 및 토론회 등도 열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국내 인터넷 보안시스템 ‘구멍’

    컴퓨터 바이러스와 크래킹(악의적인 해킹) 등 정보화 사회를 위협하는 ‘사이버 테러’가 올들어 크게 증가,정보통신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크래킹,지난해의 3배/ 11일 한국정보보호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일어난 크래킹 피해 신고건수는 1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건보다 3배이상 늘었다.특히 지난해에는 매월 수십건에 그쳤지만 올해에는 1월 108건,2월 113건,3월 129건,4월 117건 등으로 모두 100건을 넘어섰다. 연도별로도 97년 64건,98년 158건(전년대비 150% 증가),99년 572건(〃 260% 증가)에 이어올해에는 이미 4개월만에 467건을 기록했다. 이런 가파른 증가세는 미국 영국 일본을 크게 앞지르는 수치다. ■컴퓨터 바이러스도 2.6배/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국산 27건,외국산 200건 등 모두 2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6건의 2.64배에 이른다고 밝혔다.인터넷 붐을 탄 정보교류 활성화로 외국산이 압도적으로 늘었으며 피해정도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4월 26일 CIH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피해액은 단순히 하드디스크 등 하드웨어 교체비용만 쳐도 1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여기에 업무중단 및 정보손실 등에 따른 무형의 피해까지 치면 수십억원대의 피해가난 것으로 보인다. ■보안의식에 구멍/ 전문가들은 올해 사이버 테러의 증가 원인을 인터넷 비즈니스나 인터넷 이용자 수는 초고속으로 확대되는 반면 보안시스템이나 이용자들의 보안의식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특히 크래킹이나 바이러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유능한 관리자들은 태부족이다. 보안전문회사 사이젠텍 김강호(金康昊)사장은 “국내 인터넷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다른 나라보다 크래킹이나 바이러스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면서 “내 컴퓨터나 네트워크가 언제든지 외부침입을 당할수 있다는 철저한 보안의식을 갖는 것만이 최상의 방어책”이라고 강조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인터넷 보안업체 러브바이러스 ‘特需’

    ‘러브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국내 인터넷 저장·보안업체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인터넷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투자자들의기대 심리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특히 지난주 말 뉴욕 증시에서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 등을 포함한 컴퓨터 바이러스치료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의주가가 오른 것도 국내 관련 업체의 주가 상승을 이끄는데 큰 몫을 했다. 8일 코스닥 시장에서 유니와이드와 창명정보를 포함한 인터넷 저장장치업체와 재난복구 시스템 생산업체들의 주가는 향후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또 컴퓨터 바이러스치료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하우리’의 지분을 6.9% 소유한 에스원도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인터넷 사이트의 해킹을 막는 보안 전문업체인 싸이버텍홀딩스와 제이씨현시스템,장미디어 등도 상한가를 쳤다.지난주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다우기술 주가도올랐다. 전문가들은 국내 인터넷 쇼핑몰 업체가 급격히 늘면서 앞으로 전자상거래관련 보안업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동원증권 신진호(申眞昊) 연구원은 “인터넷 해킹과 컴퓨터 바이러스 유포의 증가와 더불어보안·저장장치 분야의 매출이 급신장세를 타면서 보안솔루션 관련 기업들의약진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증권 옥주홍(玉周洪) 선임연구원은“최근 잇따르고 있는 바이러스 유포로 비상장기업인 안철수 바이러스 연구소와 하우리,시만텍 코리아 등 바이러스 치료 소프트웨어 제작업체들도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쉽게 읽기] 사이버 공간의 정치

    우리 생활에 젓가락 만큼이나 유용한 도구가 있을까만 ‘왜 사용하기 시작했나’라는 질문은 없었다.그저 손가락을 대신해 사용해 왔으니 당연한 게아니냐고 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미국 듀크대학 헨리 페트로스키교수는 “하필 젓가락?”이라고 물었다. 젓가락이 동양에서만 발전해온 점에 주목한 그는 유가(儒家)의 가르침에서그 해답을 찾았다. 군자(君子)는 ‘부엌이나 푸줏간을 멀리해야 한다’는 유교논리가 (칼과 포크보다) 젓가락의 발전을 부추겼다는 것.일상의 작은 도구에도 시대의 정치문화가 함축돼 있음을 여기서 재발견하게 된다. 이같은 ‘새로운 눈(眼)’으로 4·13 총선을 돌아본다면 무엇이 보일까? 판박이처럼 되풀이된 지역감정,보스정치의 폐해,관권·금권 시비,당리당략의정치쇼일까? 아니다.그것은 바로 현실의 정치공간 위에 바짝 다가선 거대한사이버 공간이다.인터넷이 만들어 내는 가상현실과 현실공간이 한국총선에서오버랩된 것이다. 프랑스의 권위지 르 몽드는 4월 25일자 한국총선 특집에서 “인터넷이 새로운 형태의 민주주의발전에 촉매 역할을 했다”고 썼다.실제로 출마 후보들은 인터넷을 유용한 선거도구로 본격 활용했다. 낙천·낙선운동을 벌인 총선시민연대의 홈페이지에는 조회건수가 100만건을넘어섰고 낙천·낙선 대상자 중 약 70%가 여의도 진입에 실패하고 말았다.시민운동 뿐만이 아니다.선거관리위원회는 인터넷을 통해 후보의 병력,재산,전과기록을 공개해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새롭게 다가온 ‘사이버공간의 정치현상’이 현실정치와어떤 관계를 맺으며 발전해 나갈 것인가? 한양대 윤영민 교수의 ‘사이버공간의 정치’(한양대 출판부)는 이런 질문에 대답하려 한다. 그의 대답은 일단 긍정적이다.인터넷상의 풍부한 자료와 문건이 시민들의정치적 관심과 해석 능력을 향상시켜 시민들을 효과적으로 조직하고 동원할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인터넷이 초래할 전자적 시민사회(Online Civil Society)와 가상공동체의 모습,그리고 정보사회의 모습을 구체적인 사례,해외의 연구 동향을통해 꼼꼼히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결국 사이버공간이 ‘내파(內破·Implosion)의 정치’로 진행될 것임을 강력히 시사한다.내파란 인간경험의 모든 측면을 한 장소에 가져오는것.내파의 정치는 바로 정보화로 인한 사회적 충격과 혼란을 헤쳐나가는 것이다.군사적 공격보다 해킹이 국가안보에 더 치명적일 수 있다.저자는 그래서 한반도 정치의 희망이 결국은 사이버 공간이 가져다 줄 내파의 정치에 있음을 눈여겨 본다.남한도 북한도 ‘내파의 정치’에 예외일 수 없음을 들어한반도 정치에서 희망의 싹도 찾고 있다.값 1만원. 김성진 동원대 교수 정치학
  • 은행권 금융정보망 구축 ‘붐’

    은행들의 정보기술(IT)관련 투자규모가 갈수록 늘고있다. 금융감독원은 5일 올해 은행들의 정보기술 관련 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규모가 지난해의 3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IT시스템 구축을 위한 은행의 투자규모(1억원이상 프로젝트 기준)는모두 66건,1,854억원으로 98년 25건,618억원의 3배(금액기준)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IT투자 예산은 모두 6,174억원에 달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을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에 본점이 있는 은행이 48건,1,709억원을 투자,대부분을차지했다. 지방은행은 18건,145억원이었다. 분야별로는 사업부제의 도입확대로 이익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가 158억원이었다.최근 늘고있는 PC뱅킹이나 인터넷 뱅킹 등 종합정보 통신망 구축투자는 109억원이었다. 외환위기 이후 여신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여신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87억원이 투자됐다.이밖에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및 경영전략 정보시스템 구축투자도 크게 증가했다. 금감원은 디지털 정보화 시대를 맞아 IT가 21세기 생존을 위한 핵심적인 전략분야로 부각됨에 따라 각 은행이 IT관련 투자규모를 크게 늘리는 것으로분석했다. 그러나 이같은 투자확대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의 고객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나 보안성 등 소비자를 위한 장치나 인터넷 해킹에 대비한 프로그램 등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갑기자 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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