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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산과 커피향이 만났을때…/톡쏘는 짜릿한 맛 젊은층에 어필

    ◎새로운 음료 각광 「톡 쏘는 커피」.탄산과 커피향이 만난 이색음료가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다. 웅진식품의 「해커스」,일화의 「카페콜라」,제일제당의 「볼카」가 이같은 탄산커피음료다.은은한 커피향에 독특한 탄산의 맛을 가미한 이들 음료는 기존 캔커피의 텁텁한 맛을 없앤 데다 톡쏘는 짜릿함으로 기존 음료에서는 맛볼수 없었던 새로움을 느끼게 한다. 커피와 탄산을 결합시킨 음료가 출시된 게 처음은 아니다.80년대 중반 동서식품에서 이같은 제품을 내놓았다가 소비자들의 반응이 냉담하자 생산을 중단했었다.소비자의 입맛을 너무 앞지른 것이 실패의 원인이었던 셈이다. 지난 3월 말 나란히 출시된 이들 제품은 콜라가 독주하고 있는 탄산음료시장의 틈새를 노린 것으로 신세대층을 주요 소비자로 해 새로운 음료장르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업계간의 경쟁도 치열해 웅진식품의 경우 일화가 자사 제품의 위탁생산과정에서 제품명과 특성을 베낀 것을 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제일제당의 「볼카」는 캔커피와 탄산음료를 동시에 즐긴다는 개념으로 탄산함량이 기존 콜라의 60% 정도로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일화의 「카페콜라」와 웅진식품의 「해커스」도 기본개념은 콜라지만 기존 콜라에 식상한 신세대를 겨낭해 맛과 디자인을 개발했다. 업계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탄산커피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들어 올해에는 1백억원,3년 후에는 5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대학생이 상업통신망 “해킹”/파일 훔치고 프로그램 파손

    ◎인터넷 서비스 6시간 중단 경찰청 해커수사대는 9일 부산·경남 지역 인터넷 동호회 부책임자 김모군(19·대전 H대 1년·부산 사하구 괴정동)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군은 지난해 12월27일 하오 11시 집에서 개인용 컴퓨터와 모뎀을 이용,나우콤의 전산망에 접속한 뒤 해킹도구로 개발된 「UUTX」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섀도우 파일을 훔쳐냈다.이어 인터넷 작동에 필요한 작동 프로그램을 일부 파손시켜 같은 날 자정부터 이튿날 상오 6시까지 6시간 동안 2만5천명의 나우콤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들이 접속을 못하도록 방해했다. 김군은 또 지난해 10월부터 부산 모교육기관의 전산망에 들어가 직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PC통신의 고유번호(ID)와 비밀번호를 도용했으며,지난 4월에는 재학중인 대학의 전산망에 침투,작동 프로그램을 멋대로 바꾸기도 했다. 미성년자 해커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나우콤은 김군이 비밀번호가 든 파일을 유통시켰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해킹 방지를 위해 9일 하오 1시 인터넷 통신망을 통해가입자들에게 비밀번호를 바꾸도록 공고했다.
  • 컴퓨터통신망 불법 침입/자료삭제 10대 해커 적발

    경찰청 해커수사대는 22일 무료로 제공되는 D사의 PC통신인 「인터피아 온라인」의 관리자프로그램에 불법 침입해 자료 대부분을 삭제한 김모군(15·부산시 D중 졸업)을 전산망 보급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김군은 지난 13일 하오 11시쯤 부산시 동래구 명장동에 있는 자기 집 컴퓨터로 「인터피아 온라인」에 접속해 ID 입력란에 「csh」란 명령어를 입력,관리자(루트)권한을 얻어낸 뒤 4만여명의 가입자가 1년7개월여 동안 올려놓은 게시판·전자우편·공개프로그램 등 각종 자료의 80%를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부산 K고교에 진학하는 김군은 중학교때 전교 5등안에 든 수재로 밝혀졌다.
  • 한보 사태­정태수씨 구속 이모저모

    ◎검찰/정치권 「한보리스트」에 못마땅/“비자금 진술도 안했는데” 불만 토로/정보수사반 전자서류 해독 급피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을 소환·조사한지 하룻만인 31일 하오 정총회장을 배임 혐의 등으로 전격 구속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최병국 중앙수사부장은 이날 하오 4시쯤 이정수 수사기획관과 박상길 중수2과장 등 수사팀을 불러 정총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마지막으로 검토한 뒤 곧바로 김기수 검찰총장에게 보고,영장 청구를 결정. ○…검찰은 법원측에 정총회장의 영장을 실질심사하지 말고 서류심사로 끝내줄 것을 요청했다는 후문. 법원이 영장을 실질심사하면 담당 판사가 1일 상오 정총회장을 불러 직접 피의사실 등을 확인하기 때문에 정총회장이 취재진들에게 노출되고 수사도 늦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을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검찰의 고위 관계자는 최근 정치권에서 「한보 관련 정치인」의 리스트가 나도는 등 여야간에 공방이 계속되는데 대해 『정치권에 흘러들어간 비자금에 대해서는 본격적인수사에 들어가지도 않았다』면서 못마땅하다는 반응. 이 관계자는 『현재 방증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국세청과 은행감독원 직원들이 회계 장부를 검토하고 금융 계좌도 조사하고 있지만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부연. 이수사기획관도 『정총회장이 비자금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았다』면서 『정치권에서 수사를 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 ○…해커 추적 등 컴퓨터 범죄를 전담하는 중수부 소속 정보범죄대책기구가 이번 수사에서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 이수사기획관은 『요즘에는 회계작업이 모두 디스켓으로 처리되는 추세인데다 전자결제가 대부분이어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정보범죄대책기구 수사관들이 한보그룹 주 컴퓨터에 내장된 중요 전자결제서류를 손쉽게 복사해 해독하는 등 현재 상당히 빠른 속도로 분석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 ○…정총회장이 조사 도중 귀가의사를 밝히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걱정하며 『긴급체포도 가능하다』고 「고육지책」까지 언급했던 검찰은 이날 『정총회장 스스로 계속해서 조사받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안도하는 분위기.
  •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 “극성”/안철수연 집계

    ◎작년 224종 발견… 전년비 72%나 증가/매독·회오리시리즈 등 「한국산 변형」 맹위/정품SW 사용·프로그램 백업… 감염 예방을 지난해 국내에서 출몰한 컴퓨터 바이러스 수가 전년도에 비해 72%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바이러스 제작실태가 위험수위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안철수 컴퓨터 바이러스 연구소는 최근 지난해 신종 컴퓨터바이러스가 모두 224종이나 발견,95년(130종)보다 72%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바이러스 가운데 한국산이 152종으로 전체의 68%를 차지,외국산(72종)의 두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선량한 컴퓨터 이용자들의 위험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한국산 바이러스는 지난 94년부터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해마다 2배씩 늘어났다. 또 지난해 발견된 바이러스들이 외국에서 새로운 바이러스가 유입되기보다 주로 국내외 원형 바이러스들이 다양하게 변형돼 단시간에 확산된 것들로 향후 바이러스의 급증세가 수그러들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국산 매독 시리즈」(20종),「회오리 시리즈」(13종),「시스터보 시리즈」(12종),「한국산 흡혈귀 시리즈」(10종),「전갈시리즈」(10종) 등의 한국산 변형바이러스들이 맹위를 떨쳤고,외국산으론 「PC­MPC시리즈」 등 3종이 발견됐다.이 변형바이러스들은 전체의 55.3%나 됐다. 증상이나 특징면에서 원형과 별차이가 없는데도 변형바이러스가 창궐하는 것에 대해 연구소측은 바이러스 제작자들이 바이러스 제작 툴키트나 통신망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바이러스 소스가 변형바이러스의 대량제작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안철수 연구소는 또 PC통신이용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PC통신망을 통한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이 어느때보다 두드러진 현상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누군가 고의나 실수로 자료실에 등록한 감염파일을 다른 사용자가 다운로드했을때 감염됐던 기존 유형과는 달리 지난해 12월 전갈바이러스 집단 감염사례는 바이러스 제작자가 전자메일로 감염파일을 불특정다수에게 직접 발송해 발생,악질 해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소 고정한 상담연구원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증가율을 보여 적어도 400여종의 신종바이러스들이 출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정품소프트웨어 사용하기,중요프로그램 백업하기,최신 버전 백신 2가지이상 사용하기 등 예방법을 지키는 것이외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충고했다. 또 『PC통신망의 해당공개자료가 등록된지 최소한 일주일 이상 경과된 뒤 바이러스 발견 등의 메일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세계적 조직 해커단체 활동 활발/안철수연 발표

    ◎「펠콘.스키즘」·「핵무기」 등 1백여개/바이러스 제작·신용카드 사기 등 벌여 정보사회의 암적인 존재인 「해커」들이 조직화하고 있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자료를 통해 현재 전세계적으로 조직적인 활동을 벌이는 해커들의 단체는 모두 1백여개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은 주로 컴퓨터바이러스 제작,불법전화 사용,신용카드 사기 등의 범죄행각을 벌여 각국 경찰의 수사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해커조직은 「펠콘/스키즘」과 「핵무기」(Nuke)라는 지하조직이며 나라별로 하나 이상의 해커조직이 결성돼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펠콘/스키즘」은 본래 따로 활동하던 펠콘그룹과 스키즘그룹이 연합해 만든 조직으로 조직원중 최고의 컴퓨터바이러스제작자는 「다크앤젤」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다크앤젤」은 컴퓨터바이러스의 제작방법을 책으로 발간하기도 했으며 최고의 컴퓨터바이러스 제작도구로 알려진 「PS­MPC」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핵무기」그룹은 미국·캐나다·남아프리카공화국·호주 등지에 걸쳐 광범위하게 조직원들을 확보하고 있다.리더로는 록 스태디,노페어 맨,아리스토텔레스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며 록 스태디는 「Nuke Pox」시리즈를 만들었고 최근에는 노페어 맨이 주로 컴퓨터바이러스를 제작하고 있다. 이들도 컴퓨터바이러스 제작도구 「VCL」을 만들어 주목받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분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핵무기그룹의 호주출신들이 모여 결성한 조직 「구토물」(Puke),네덜란드의 「삼지창」(Trident),캐나다와 스웨덴 등지에 구성원이 있는 「YAM」,스웨덴의 「베타소년들」,영국의 「ARCV」 등이 손꼽히는 해커조직이다. 이 해커조직들은 다른 범죄조직 보다 체계가 엉성하고 결속력이 약한 것이 특징이어서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도 갑자기 조직이 없어지거나 새로운 조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들을 기술적 지식이 있는 「엘리트」로,일반컴퓨터사용자들을 「바보」로 생각한다는 점이다.이들의 활동은 결국 자신들의 기술적 지식을 일반인에게 과시하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연령으로는 대부분 15∼25세의 남자가 대부분으로 모두 컴퓨터광들이며 학생이거나 컴퓨터 관련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 전자주민카드,연 1조원 비용절감/김재영(공직자의 소리)

    ◎일반 전산망과 격리,해커침입도 차단 우리는 지금 원하든 원하지 않든 정보화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모든 생활정보와 자식이 데이터베이스화되고,버스표와 전철승차권도 전자카드로 바뀌었다.면허증이나 주민등록증도 이제 그러한 추세를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 오늘의 주민등록증은 시·도민증을 거쳐 지난 62년 국민의 신분증제도로 정착되어 83년에 일제경신된 바 있다.그후 13년이 지나는 동안 얼굴모습이 변하여 신분확인이 어렵고,종이로 만들어져 변조가 쉬워 범죄에 이용되는 경우가 있어 조만간 일제경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와는 별도로 운전면허증과 의료보험증의 전자카드화가 따로따로 추진되었다.이렇게 되면 모두 5천억원의 공공예산이 필요한데,이를 하나의 전자카도로 통합하면,주민등록등·초본과 인감 등 7가지 기능을 포함시켜도 약 2천억원의 예산이 절감된다. 이것이 곧 7가지 기능을 하나로 묶되 쓰임새는 서로 독립적인 전자주민카드인 것이다. 전자주민카드는 이미 경기도 과천시 주민 5천명을 대상으로 95년부터 시범사업을 운영하여 그 타당성과 효용성을 검증한 바 있다. 오는 99년초 전자주민증이 실용화되면 일일이 공공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주민등록등·초본이나 인감증명 등이 창구확인으로 갈음된다.이때 연간 약1억7천만통의 서류가 감축되어 1조원이 넘는 국민의 사회적 비용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보다는 대도시의 교통난완화 등 사회와 국가경쟁력강화와 같은 간접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지갑 하나에 은행카드 등 7∼8개의 카드를 복잡하게 지니고 다니는 대신 한두개만 넣고 다녀도 될 것이다. 선거를 자주 치르는 일본의 경우 우리와 같은 주민등록제도가 없기 때문에 선거를 한번 실시할 때 3개월에 걸쳐 6조엔의 비용과 인력을 투입,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있다. 주민등록전산망에 의해 선거인명부를 단 며칠만에 작성하는 우리나라의 시스템을 본 게이오대학의 선거제도전문가 고바야시 요시아키(소림양창) 교수는 부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우리는 주민등록제도를 통해서 선거·조세·취학·병역·복지·주택 등 정부시책추진은 물론 금융실명제·부동산실명제·공무원재산등록·국토정보센터·국민연금제도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행정의 효율성 때문에 현재 이웃 일본에서도 「주민기본대장」 네트워크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10월 간담회결과에 따라 일본도 조만간 전자신분증의 실무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독일에서는 건강카드,프랑스와 스페인에서는 사회보장카드를 추진하고 있으며,이집트의 전자주민카드제작에 우리나라 기술진이 참여하고 있다. 남미의 한 국가에서도 전자주민카드를 추진중으로 알고 있다. 먼저 주민전산망은 일반공중망과 물리적으로 격리되어 있다.만일의 경우 주민전산망에 침입하는 해커를 차단하는 한편 분실된 카드를 타인이 사용할 수 없도록 최첨단암호알고리즘을 지닌 IC칩,다중비밀번호(패스워드)부여,그리고 다문양(홀로그램)비표 등 3중4중의 보안장치를 강구하고 있다. 더욱이 전자카드에 수록되는 정보는 이미 현행법규에 의해 본인이 기록을 승낙한 사항이며,치료병력이나 신상문제등은 수록되지 않는다.그 기록은 현재대로 병원이나 기관별로분산관리하며 인적사항만 인식되도록 하되,7가지의 정보가 통합되지 않는 것이 전자주민카드의 기본틀이다.
  • 정보 범죄(외언내언)

    한국판 신종 컴퓨터바이러스가 급증하고 있다.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의 집계를 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만 168종이 등장했다.지난해에 비해 36%증가.올해말까지 200여종이 넘으리라는 전망이다.한국산 바이러스는 외국산 변종인 「C브레인바이러스가 88년 처음으로 발견된 후 90년 27종,91년 21종,92년 17종,93년 33종,94년 90종으로 완만하게 늘었었다.그러다가 지난해부터 물량적 변화가 생기고 있다. 컴퓨터 보급이 확산되고 이에 따라 컴퓨터바이러스까지 만들어내낼 수 있는 컴퓨터숙달자가 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것도 그 나름대로 발전인지 모르겠다.그러나 우리도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개정 형법에 「컴퓨터 바이러스의 고의적인 유포행위」를 정보범죄로 명시했다.바이러스의 제작·전파로 정보처리에 장애를 초래하면 업무방해죄를 적용,징역이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그러니 바이러스 증가는 이제 범법용의자가 늘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아직 일반적으로는 컴퓨터범죄를 실제 범죄로 느끼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반면컴퓨터범죄는 그나름대로 다양화되고 있다.해커사태만해도 악의있는 자료파손,사적이익을 위한 자료 절취,영리를 목적으로한 불법조작행위가 국제적으로 횡행한다.급기야 인터넷 마피아시대가 시작됐다.마피아 조직원끼리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이 사이트를 무대로 활동을 하고 있다.이렇게 되니까 바이러스 프로그램쯤은 실질피해를 보지않은 관점에선 컴퓨터배우기의 여기쯤으로 보는 관대함까지 갖게 된다. 그러나 컴퓨터바이러스 제작과 유포는 심각한 범죄다.바이러스에 의해 깨지거나 사라진 자료는 사실상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준다.불을 질러 태운 것과 다름이 없다.무차별의 위험이라는 측면도 있다.누가 언제 당할지 알 수가 없다.결과적으로는 일종의 정신착란적 공격이다.이 죄의 원천을 캐고 따지지 않는다면 결국 컴퓨터 전체의 발전에도 장애가 될 것이다.〈이중한 논설위원〉
  • 컴퓨터 중독증 조심하세요(컴퓨터 걸음마:15)

    컴퓨터 통신 중독의 유형은 몇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가장 많은 사람이 걸리는 「채팅 중독증」.컴퓨터로 수다떨기하는 채팅.통신 초보 시절에 빠지기 쉽습니다.아마추어 무선사들의 「얼굴 안보고 교신하는 기분」이 바로 이 채팅 기분일 것입니다.채팅할 때는 무지하게 재미있지만 엄청난 전화요금 고지서를 보면 쥐구멍을 찾게됩니다. 다음은 「게시판 중독증」.게시판에 올려진 글을 읽고 또 읽고 또 자기도 자꾸만 써대느라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전화요금이 많이 나오지만 작문 실력이 늘겠지요? 이번엔 「프로그램 받기(다운로드) 중독증」입니다.공개 소프트웨어는 물론 상용 소프트웨어까지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건 전부 받아내니 하드디스크가 항상 용량이 모자랍니다. 질이 나쁜 통신 중독증도 있습니다.남의 아이디를 몰래 사용한다거나,프로그램에다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넣어서 퍼뜨리기,남의 파일을 몰래 지우기 등 못된 짓만 골라서 하는 「통신 해커 중독증」이 그것입니다. 「녹정기」,「비룡검객」,「의천도룡기」.이건 무협소설 비디오이름입니다.뚱보강사가 중학교 다닐 때인 38년전에는 비디오가 없었고 책으로 된 무협소설이 있었습니다.밤늦게까지 무협지를 보다가 다음날 아침 굶고 헐레벌떡 학교에 가고,밥먹는 것도 잊고 또 무협지를 보고.와룡생이니 김용이니 하는 무협지 작가를 하늘같이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무협지 중독증」이라고 할까요? 요새는 만화 중독증,텔레비전 중독증,게임 중독증,컴퓨터 통신 중독증이 나타났습니다. 통신 중독증을 치료하려면 담배나 마약 끊을 때 일어난다는 금단 현상을 겪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김성환님,하원걸님,주은정님,김현진님,문재웅님 등이 뚱보강사에게 메일로 보내 주셨습니다.제 친구는 하루 4시간 이상씩 통신을 하던 녀석인데,하루는 침울한 표정으로 학교에 와서 하는 말이 『나,컴퓨터 뺏겼다』고 하더라고요.그날 그녀석은 『아아 통신 통신』하면서 노래를 부르고,『눈앞에 모니터가 보인다』는 등 엄청난 금단 현상을 약 열흘간 보였습니다. 물론 뚱보강사도 통신 중독증에 걸린 적이 있습니다.통신 중독증에 걸렸다가 빠져 나왔다가,다시 한번 중독됐다가 또다시 벗어났습니다.우리 한민족은 악착같이 일을 하는 한국혼이 있습니다.또 신이 나서 열심히 일을 하는 신바람 문화가 있습니다.악착같은 우리의 한국혼이 컴퓨터 통신 중독을 문제없이 빠져 나갈 수 있게 해줍니다. 한국의 청소년 여러분,컴퓨터 중독증을 이기겠다는 여러분의 의지만 있으면 됩니다.
  • 통산위·내무위·건설교통위·재경위(국감중계)

    ◎재건축 비리 근절책 수립 촉구­내무위/신공항 부실시공·특혜의혹 추궁­건교위/“「폰 뱅킹」 범죄 예방대책 세워라”­재경위 ▷통산위◁ 10일 포철국감에서는 경영다각화와 주변해역의 환경오염,제철업 신규진출을 둘러싼 경쟁력 확보문제 등이 도마위에 올랐다. 노기태(신한국당)·박광태(국민회의)·조중연(민주당) 의원은 현대의 철강산업 신규진입 문제와 관련,『산업의 소프트화의 진척으로 철강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될 우려가 있다』며 『신규 진출시 향후 국제시장의 철강수급 전망과 대책을 밝혀라』고 촉구했다. 박상규(국민회의)·남평우(신한국당) 의원은 『경영다각화를 시도하는 포철의 국제경쟁력 확보방안은 무엇인가』라고 따졌다. 이에 김만제 회장은 『중국 등 아시아 개도국의 설비경쟁을 감안,철강업계의 신규진출은 신중히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포항=오일만 기자〉 ▷내무위◁ 서울시를 상대로 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지하철 안전문제과 교통대책,주택문제 등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현안들을 집중 추궁했다. 김기재 의원(신한국당)은 『각종 공공요금 인상으로 서민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지하철의 경우 민영화 등 획기적인 개선방안을 검토할 용의가 없느냐』고 물었고 김홍일 의원(국민회의)은 『일부 재건축·재개발조합에서 무자격 조합원을 끌어들이는 바람에 준공검사를 받지 못해 대다수 입주자들이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리 근절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 조순 시장은 답변에서 『지하철의 구조적인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또 『재산권행사를 못하고 있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에 대해 잔여공사를 끝내도록 행정지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강동형 기자〉 ▷건설교통위◁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과 한국공항공단을 상대로 신공항 부실시공과 특혜의혹,공항운영개선방안 등을 물었다. 신한국당 김진재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이 「계기착륙체계(ILS)」로 설계돼 있으나 첨단공항의 위상에 걸맞게 선진화된 마이크로웨이브체계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신한국당 최욱철,국민회의 김명규 의원은 『김포공항 활주로의 거북등 균열이 전체면적의 17%에 이르는 등 전국 주요공항 활주로의 균열과 침하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진경호기자〉 ▷재경위◁ 이날 8개 은행장을 증인및 참고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한국은행과 은행감독원을 상대로 효산콘도 특혜대출 의혹사건 등을 추궁하면서 「고비용 저효율」구조의 금융통화정책 개선안을 주문했다. 또 이날 국민회의 이상수 의원은 국감장에 전화와 컴퓨터를 설치,전화를 통해 농협의 「폰뱅킹서비스」를 실연하면서 컴퓨터 「해커」가 이를 도청해 얻은 정보를 악용,돈을 다른 계좌로 빼돌리는 시범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의원은 『지난 3월 현재 폰뱅킹 가입자는 3백만∼3백50만명에 이르는데도 이런 범죄에 무방비 상태』라며 외국처럼 음성인식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박대출 기자〉
  • “해커에 최고 10년형”/양형연구위 개정법 분석

    ◎“금융전산정보 조작은 사기죄 해당” 서울지법 양형연구위원회(위원장 박성철 부장판사)는 3일 지난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정형법에 새로 포함된 컴퓨터관련 범죄의 처벌규정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컴퓨터 해커(Hacker)에 대해서는 종전 형법으로는 업무방해죄를 적용,벌금형으로만 처벌했으나 개정 형법은 컴퓨터 등 업무방해죄,컴퓨터 등 비밀침해죄,컴퓨터 등 사용사기죄 등으로 세분,3∼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2천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컴퓨터 바이러스의 제작·전파로 컴퓨터 정보처리에 장애를 초래하면 컴퓨터 등 업무방해죄를 적용한다. 금융기관 등의 전산정보를 조작,가짜 입금데이터를 입력하거나 계좌이체를 하면 컴퓨터 등 사용사기죄를 적용해 처벌한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각종 정보제공 전화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하면 컴퓨터 등 사기죄에 해당한다. 신용카드나 현금카드 등의 자기띠 부분을 기술적으로 조작하면 전자기록 위작·변작죄를 적용,공무와 관련됐으면 10년 이하의 징역,그렇지않으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한다.
  • 「과기원생 해커」 홈뱅킹서 돈 빼내

    ◎한통시스템 침입… 5백92만원 인출/검찰 첫 적발… 국민·신한·기은 서비스 중단 서울지검 특수2부(김성호 부장검사)는 24일 은행 고객의 거래정보를 빼내 예금계좌에서 5백92만원을 인출한 한국과학기술원생 최혁승군(20·2년)을 컴퓨터 등 사용사기죄 혐의로 구속했다. 최군은 지난 17일 PC 통신망과 연결된 한국통신의 인터넷서비스를 통해 은행의 홈뱅킹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비밀번호와 계좌번호를 가로채 고객의 돈을 다른 은행의 고객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돈을 인출한 혐의다. 최군은 이같은 해킹으로 국민은행 고객 김모씨의 계좌에서 45만원을 빼내 신한은행 고객 이모씨의 계좌로 이체한 뒤 이씨의 계좌에서 노트북 구입대금 5백92만원을 빼냈다. 이 사건으로 인터넷을 이용해 고객에게 홈뱅킹서비스를 하던 국민·신한·기업은행은 이 서비스를 폐쇄했다. 컴퓨터 해킹에 의한 홈뱅킹 사기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며 최군은 지난 7월1일부터 발효된 개정형법에 신설된 컴퓨터등 사용사기죄가 처음 적용됐다.
  • CIA는 「중앙바보국」/놀림감 삼은 해커/음담패설까지 늘어놓아

    미 중앙정보국(CIA)의 WWW(월드 와이드 웹) 홈페이지에 19일 새벽 해커들이 침입,음담패설을 늘어놓고 CIA의 이름을 「중앙바보국」으로 바꿔 놓는 등 난장판을 만들어 CIA가 즉각 웹사이트를 잠정 폐쇄했다. 릭 오본 CIA 대변인은 CIA가 해커 침입을 인지한 즉시 이날 아침 7시30분(미 동부시간) 일반인들의 접속이 가능한 웹사이트를 잠정 폐쇄했다고 밝혔다. 오본 대변인은 그러나 해커들이 CIA직원들의 개인 파일에는 침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해커는 「귀여운 정보 도둑님」(컴퓨터 걸음마:11)

    정보사회에 들어오면서 컴퓨터를 필수로 사용하다 보니 정보를 도둑질하는 정보 도둑들이 생겨났습니다.처음에는 장난 삼아 하던 도둑질이 점점 큰 도둑으로 변해갔습니다.정보 도둑을 정보 소매치기라고도 하며,영어로는 해커(hacker)라고 합니다. 해커는 컴퓨터를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인 컴퓨터광을 뜻합니다.또는 비전문가(아마추어)이거나,정식으로 컴퓨터 교육을 받지 않은 프로그래머이지만 최고의 프로그래밍 실력을 가진 사람을 해커라고도 합니다. 그러나,이런 뜻은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이야기이고,1980 년대 이후부터는 허가받지 않고 다른 사람의 컴퓨터에 있는 데이터를 부수거나,정보를 훔치려고 남의 컴퓨터에 접근하는 정보 도둑님을 경멸하는 의미로 해커라는 말이 사용됩니다. 어느 나라나 못된 사람은 있게 마련이지요.지금도 최고의 프로그래밍 실력을 갖고도 남의 정보를 훔치지 않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이들은 자기는 좋은 의미의 해커이고,남의 자료나 프로그램을 훔쳐가는 사람은 「위험한 해커」라는 뜻의 「대커」(dangerous hacker)나 또는 남의 자료를 부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크래커」라고 구분하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남의 집의 자물쇠를 주인 몰래 열고 들어가서 지갑 속을 뒤져보고 그냥 나왔다고 해서 착한 사람이라고 할 수 없듯이,남의 컴퓨터의 자료를 주인 몰래 읽어보는 행위도 용서할 수 없는 범죄입니다.더군다나 남의 컴퓨터에 침입해서 자료를 복사해 가거나,남의 자료를 지워버려서 주인을 곤란하게 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입니다.비록 남의 컴퓨터에 저장된 정보가 「그 내용이 별거 아니더라도」 몰래 복사해가는 것은 범죄에 해당됩니다.「자료가 컴퓨터에서 화일로 저장되어 있으면 그것이 내용은 어떤 것이든 전부가 보안 대상이 된다」라고 「컴퓨터 범죄」에 대한 법적 해석이 있습니다. 해커를 우리말로 풀이하면 「귀여운 정보 도둑」,「사랑스런 범죄자」 「컴퓨터광」,「전산망 불법 침입자」,「전산 강도」,「전산 정보 도둑」,「정보 소매치기」가 됩니다.컴퓨터를 들고가는 도둑은 해커가 아닙니다. 정보 도둑인 해커도 할 말은 있습니다.「컴퓨터에 대한 접근은 그 어느 누구에 의해서도 방해받아서는 아니된다」「모든 정보는 개방되어야 한다」.그래서 해커는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는답니다.정보를 도둑질하는 해킹을 귀엽게 봐주는 풍토는 컴퓨터가 도입되는 초창기일 때에 많습니다.컴퓨터가 보급되는 초기에는 비싼 외제 소프트웨어의 복사 방지를 몰래 풀어서 사용하는 것을 「애국」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국내·국외를 막론하고,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권리를 보호해 주어야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좋은 소프트웨어가 개발될 수 있습니다.
  • 「외국인범죄 대책위」 신설/검찰청 예방 대책

    ◎「통역센터」 24시간 가동/범법자카드 작성… 조직동향 파악/전담반 확대·신고보장제 활용도 경찰청은 3일 조직화·흉포화하는 외국인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본청과 각 지방경찰청에 「외국인범죄대책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장단기종합대책을 마련,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설립되는 「외국인범죄대책위원회」에는 외사·방범·형사·보안 등 4개 분야 고급간부가 참여한다. 외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호텔·상점 등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범죄를 예방하고 범죄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신고보상제」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또 우범외국인이 모이는 무허가하숙촌·인력시장 등 취약지역을 선정,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외국인범죄조직 및 체류외국인동향 등 범죄정보가 입력된 「외국인범법자카드」를 작성,해당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할 방침이다. 전국 지방경찰청 및 경찰서에 설치된 「외국인범죄수사전담반」의 인원을 대폭 늘리고 각 지방경찰청의 「중앙통역센터」를 24시간 가동하기로 했다.연차적으로는 각 지방경찰청에 「국제범죄수사대」를 신설,마약·총기밀매 등 국제범죄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경찰청에만 설치돼 있는 「해커수사전담반」을 서울·부산·인천·충남지방경찰청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터폴과 협조해 국내에서 붙잡은 외국인범죄자의 명단을 해당국에 통보,의법조치토록 하고 국제수배자 5천5백여명에 대해 출입국상황을 항시 점검,입국시 검거 또는 이들의 동향을 집중관리하기로 했다. 99년 제68차 인터폴총회를 우리나라로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 포항공대 PLUS(이색 동아리)

    ◎컴퓨터 해킹 끝까지 추적 정보화시대 파수꾼으로/책자발간·워크숍 통해 보안 노하우 제공/시스템 관리 강화도구 「PSEC」 개발도 『우리가 있는 한 컴퓨터 해킹은 있을 수 없다』 최근 국가나 학교 등의 컴퓨터통신망에 침투,자료를 빼가거나 시스템 전체를 망가뜨리는 컴퓨터 해커의 범죄가 심심찮게 발생하는 가운데 포항공대 컴퓨터동아리 「PLUS」가 정보화시대의 파수꾼을 자처하고 나섰다. Postech Laboratory for Unix Security의 약자인 PLUS는 「포항공대 유닉스 보안연구회」라는 뜻으로 지난 92년9월 8명의 회원으로 결성됐다. PLUS는 결성과 동시에 학내 컴퓨터 보안에 착수,이를 바탕으로 지난 93년과 94년에 「운영·보안 그리고 유닉스」라는 책을 발간했다.또 포항공대 시스템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겸한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PLUS는 교내 시스템관리자가 대부분 학생인 점을 감안,시스템 관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스템의 보안강화도구인 「PSEC」를 개발하기도 했다. 대외적으로는 지난해 10월 「Security PLUS for Unix」 초판을낸 데 이어 올해초에는 「Security PLUS 96워크숍」을 개최,해킹보안책에 고민하던 대학과 기업체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PLUS의 인터넷 주소인 「http://www.postech.ac.kr./∼plus」에 접속하면 PLUS가 지금까지 정리한 정보를 언제든지 검색할 수 있어 일반인은 물론 고등학생에게도 인기다. 지난 해 7월 PLUS에 가입한 김기주군(26·포항공대 전자계산학과 석사과정)는 『해커가 컴퓨터에 침입하면 그 경로를 알아내야 하기 때문에 며칠밤을 지샐 때도 있다』며 해킹추적이 그리 쉽지 않음을 토로한다. 해킹을 단순한 흥미거리로 다루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는 김군은 『컴퓨터 침투와 방지를 되풀이하는 소모전을 지양해야 한다』며 『앞으로 컴퓨터 해킹을 방지하는 모임이 활성화돼 정보를 주고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 해커 대책 책자 발간/경찰청 해커수사대

    경찰청 해커수사대는 18일 정보통신망에 침투,각종 정보를 빼내거나 파괴·변조하는 컴퓨터 해커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을 국내 최초로 마련,책자로 발간키로 했다.
  • 인트라넷 전문가 양성합니다

    ◎국민대 정보과학대학원 실습위주 교육 각광 「소프트웨어 산업의 총아 인트라넷 프로그램 시장을 노려라」 국민대 특수대학원의 하나인 정보과학대학원은 최근 유망업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트라넷 관련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대학에 정보과학대학원이 생긴 것은 지난 92년.처음에는 경영정보,정보처리 분야에 교육이 국한됐지만 기업 및 기관에 인터넷 응용분야인 인트라넷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이 분야가 가장 중요한 교육내용이 됐다. 새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행 등 실습위주의 교육을 강조한다.학교 차원에서 이미 연결된 인터넷과 75명의 수강생에 486과 펜티엄급 PC 40대의 설비도 이를 위한 것이다. 수강생들은 이른바 명문대 출신 학생들부터 직장인들까지 다양하다.이같은 강좌를 갖고 있는 대학원이 아직 드문데다 이 대학원이 매학기마다 강의내용을 바꿀 정도로 이 분야의 빠른 변화속도에 대한 남다른 적응력 때문이다. 30여명으로 구성된 교수진 대부분이 30∼40대의 젊은 교수들로 이뤄졌다.기업에서 업무 경력을 쌓은 교수도 상당수다. 인트라넷은 인터넷을 이용,기업이나 기관 내부의 자체 전산망인 기존의 근거리통신망(LAN)을 대신할 혁신적인 통합전산망이다. 인터넷 자체에서 제공되는 검색프로그램(브라우저) 덕택에 LAN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때 필요한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설치의 부담이 없다.그때문에 비용이 많게는 10분의 1로 준다.또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전산망과도 통합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대학원의 핵심적인 교육내용은 ▲웹서버 구축 ▲보안시스템(FIRE WALL) ▲전자 상거래(EC) 등에 필요한 프로그램 작성이다. 웹서버 구축은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과 JAVA에 의한 프로그램 작성법을 기본적으로 가르친다.특히 제공할 정보가 홈페이지에 빠른 시간에 뜰 수 있도록 하는 리얼타임 데이터베이스화작업이 핵심을 이룬다. 인트라넷은 정보검색프로그램이 범용인데다 전세계 전산망과 통합돼 있어 기업 기밀유지가 큰 문제가 되고 있다.보안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 대학원도 이러한 수요에 초점을 맞춰 보안프로그램 강좌에 큰비중을 두고 있다. 알려진 것만도 이미 수십가지 이상의 보안프로그램이 있지만 해커들의 사냥거리가 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에 맞선 전문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전자상거래는 판매 및 구매행위에 따르는 모든 기업업무를 인터넷에 연결된 PC로 일괄처리할 수 있게 한다.주문·관세·결재·애프터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프로그램의 수요가 엄청난 규모다. 이 대학원 교학부장 김현수(39·정보관리학) 교수는 『인트라넷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가장 중요한 분야』라며 『턱없이 부족한 전문인력의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 통제강화땐 반발·놔두면 기밀누출/미 정부 해킹방지 골머리

    ◎FBI·CIA 등 부처간 역할분담도 미흡 미국 정부가 날로 늘어나는 컴퓨터 범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기업들은 해마다 컴퓨터 해커들에 의해 수십억달러의 피해를 보고 있지만 기업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것을 우려,신고를 기피하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해킹방지를 위한 정부의 통제가 자칫 정부의 정보독점을 야기시킨다는 일부 여론에 따라 이를 강력하게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 한 관계자는 『컴퓨터 가상세계에서 벌어지는 범죄 신고율은 불과 10%정도』라고 밝히고 있다.국방부도 컴퓨터 범죄 신고가 5백건에 1건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기업이 기밀유지와 시스템 통제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서도 신고를 꺼리기 때문이다. 만약 컴퓨터 범죄에 대한 당국의 수사가 시작되면 해커를 잡기위해 「시스템 개방」의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한다.그렇게 해서 해커를 잡는다는 보장도 없다. 컴퓨터 시스템 보안을 위해 기업들은 전문회사에 용역을 의뢰하는 것이 고작이다.심지어 일부 기업들은 「시스템 침입자」들을 보안요원으로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인터넷상의 「정보 거상」인 클린턴 행정부는 컴퓨터를 이용한 사업의 보안 확보를 위해 범죄 규정및 처벌 관련 법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보고있다. 그러나 정부의 지나친 간섭이 가상세계에 대한 정부의 통제력 강화를 낳을 것이라고 반대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FBI,CIA,국방부,상무부 등 컴퓨터 범죄 관련 기관들사이의 역할분담과 한계설정도 미흡하다.실제로 이 기관들은 정치적 긴장을 야기할 만큼 경쟁적으로 컴퓨터 범죄관련 부서및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컴퓨터 데이터 보안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암호작성」이라는데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그러나 정부는 암호작성도 완벽한 보안장치로 보지 않는다.이 때문에 정부가 암호해독키 사용 허가권을 가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미국정부나 의회는 컴퓨터 범죄 방지와 「선량한」 컴퓨터 사용자들의 정보접근권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김환용 기자〉
  • 전자시대 범죄(외언내언)

    전쟁사에서는 무기의 발달과 인간의 잔인성,죄의식간의 묘한 반비례 현상을 읽게된다.동·서양을 가릴것없이 칼과 창을 가지고 싸운 전쟁은 선혈이 낭자한 끔찍스런 전쟁으로 묘사된다.그러나 한 손가락만 당기면 요란한 폭음과함께 저 멀리의 적군이 나뒹구는 총과 포가 발명되고 부터 전쟁은 조금은 낭만적이기까지 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가해자와 피해자간의 물리적 거리와 살상행위에 대한 죄의식의 강도는 반비례하는 것 같다.총·포가 다시 전폭기와 미사일로 발전하고 병사는 마치 컴퓨터로 게임하듯 버튼을 눌러 불특정다수를 살상하는 전자전 시대가 왔다.그러나 살상의 규모만큼 병사의 죄책감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시대의 변화와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범죄의 개념이나 죄의식도 변한다.특히 요즈음 처럼 전자과학·기술의 발달속도가 빠르다 보면 어떤 행위가 범죄가 되는지 좇아가기가 힘들 지경인 것이 사실이다. 서울지방법원은 2일 국가전산망에 침입,고위공무원들의 인터넷 비밀번호를 빼내고 서울대 전산망등에 침입했던 컴퓨터 해커에 대해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란 「관대한」 판결을 내렸다. 남의 집 담을 넘어들어가 금고나 장롱을 열고 금품을 훔쳤다면 누구나 쉽게 도둑질이라며 규탄하고 당사자는 죄의식을 갖게 된다.엄한 처벌이 뒤따른다.그러나 컴퓨터시대라고는 하지만 책상머리에 앉아 컴퓨터로 남의 전산망에 침입,정보를 훔쳐낸 것에 대해선 그것이 엄청난 가치를 가진것이라 해도 이를 절도라는 범죄행위,처벌의 대상이라고 쉽사리 인식하지 못하는것 같다.범인도 크게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 이는 시대에 뒤진 감각이다.버튼을 눌러 대규모 살상을 하는 행위처럼 경제적 사회적 피해가 더 심각할 수 있는 엄연한 범죄 행위인 것이다.앞으로 사법부가 전자시대 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를 초기단계에서 엄격하게 단죄,분명한 죄의식이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황병선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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