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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밥 “한번에 고기 80인분, 월 식비 800만원…쯔양과 다르다”

    히밥 “한번에 고기 80인분, 월 식비 800만원…쯔양과 다르다”

    대세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이 ‘라디오스타’에 출격한다. 그는 한국 기록원에 등재된 먹방 기록이 있다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외고에 진학한 계기도 밥 때문이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낼 예정이다. 오늘(28일)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는 이연복, 김병현, 노사연, 히밥이 출연하는 ‘수요일은 밥이 좋아’ 특집으로 꾸며진다. 히밥은 구독자 수 141만, 누적 조회수 4억 9000만 뷰를 기록 중인 핫한 먹방 크리에이터다. 그는 앉은자리에서 라면 23봉지, 고기 80인분을 해치우는 남다른 먹방 클래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라스’에 첫 입성한 히밥은 “햄버거 최대 30개, 치킨은 7마리 먹는다. 한 달 식비가 800만 원 이상 나온다”라며 입이 쩍 벌어지는 스케일을 자랑하며 녹화장을 초토화시킨다. 특히 히밥은 자신의 먹방 중에 한국 기록원에 등재된 것이 있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MC들은 히밥과 함께 먹방계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쯔양에 대해 라이벌이 아니냐고 질문한다. 이에 히밥은 “쯔양과 ‘이것’이 서로 다르다”라고 답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날 히밥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먹수저였다고 밝히며 가족 및 친척들 또한 엄청난 대식가라고 설명해 대식가 DNA를 인증한다. 이어 그는 학창시절 외고로 진학한 이유도 밥이 결정적이었다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대세 먹방러 히밥이 세운 먹방 기록의 정체는 오늘(28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국정농단 최서원, 6년여 만에 임시 석방…“척추 수술 필요”

    국정농단 최서원, 6년여 만에 임시 석방…“척추 수술 필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사진·개명 전 최순실·66)씨가 형집행정지로 임시 석방됐다. 지난 2016년 11월 3일 검찰에 구속된 지 약 6년 1개월 만이다. 청주지검은 26일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연 뒤 최씨의 형 집행을 1개월 정지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씨가 지난 19일 “척추 수술이 필요하다”며 형 집행 정지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척추 수술 필요성이 인정돼 형 집행 정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형사소송법은 징역형의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을 염려가 있을 때 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최씨는 이날 오후 9시 35분쯤 휠체어를 타고 검은색 롱패딩을 뒤집어쓴 채 청주 여자교도소 정문을 나섰다. 최씨는 입을 굳게 다문 채 교도소 밖에서 대기하던 승용차를 타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최씨의 형집행정지 기간은 다음 달 25일 자정까지다. 주거지는 치료를 받는 서울의 한 병원으로 제한됐다. 최씨는 2020년 6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원의 형이 확정돼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앞서 최씨는 검찰에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4차례 형집행정지 신청을 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 국정농단 최서원 1개월간 형 집행정지

    국정농단 최서원 1개월간 형 집행정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청주교도소에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66)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1개월간 일시 석방된다. 청주지검은 26일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연 후 최씨의 형 집행을 1개월 정지하기로 했다, 검찰은 “최서원은 척추 수술 필요하다는 이유로 형집행정지 신청을 했고, 심의결과 수술의 필요성이 인정돼 형 집행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징역형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을 염려가 있을 때 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 최씨는 이날 오후 9시35분쯤 휠체어를 타고 청주교도소 정문을 나갔다. 형집행정지 기간은 다음달 25일 자정까지다. 주거지는 치료를 받을 서울의 한 병원으로 제한된다. 최씨는 2020년 6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원의 형이 확정됐다. 최씨가 건강악화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 신청을 한 것은 이번이 5번째로, 앞서 4번은 모두 기각됐다.
  • 이용균 서울시의원 “강북개발 불합리한 차별, 고도지구 완화로 풀어나가야”

    이용균 서울시의원 “강북개발 불합리한 차별, 고도지구 완화로 풀어나가야”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3)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북한산 고도제한 지역의 합리적 완화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강북 지역 고도지구 완화를 통한 균형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이용균 의원은 토론회의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서 강북구 지역의 공공재개발 미선정 이유는 고도제한에 있음을 지적하면서, 면적협소, 심한 경사, 도로와 접하지 않는 불리한 지역환경으로 고도지구까지 중복된 규제를 받고 있는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민들의 자연경관 확보를 위해 고도지구 지역 주민들이 희생되는 불합리성을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정비구역 지정으로 사업성을 확보해 갈 필요성이 있으며 지구단위계획 수립시 경관시뮬레이션을 통해 경관을 해치지 않는 부분은 합리적으로 고도를 완화할 필요성이 있음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어 역세권을 중심으로 기반시설 확보 등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추가적인 방안도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천준호 국회의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구자훈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서울연구원 민승현 선임연구위원은 고도지구의 현황과 쟁점에 대해 설명하면서 유사목적 용도지구를 통폐합하고 복합용도지구를 도입해 건축물 완화할 것을 제안했고,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는 합리적인 기준 마련이 필요함을 주장하면서 중복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높이 기준 완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한국도시정책연구소 장재민 소장은 우이신설선의 문제점을 중심으로 강북구의 지역현황을 설명하면서 환승개선, 지역내 교통수단 강화, 지역특성을 반영한 교통수단 도입 등을 제시하며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유옥현 강북구 도시관리국장은 835미터인 북한산과 230미터인 남산에 동일한 고도제한은 불합리함을 주장했고, 이상훈 서울시의원은 주민에게 동기부여가 필요하며 서울시에서는 재정적 지원강화를, 자치구에서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하며 모범사례가 필요함을 설명했다. 계속해서 토론자로 나선 정우신 LH 수도권특별본부 처장은 지역간 협의가 전제돼야 하겠지만 타 지역의 용적률을 완화해 발생하는 수익을 기금화해 사업성이 열악한 지역에 지원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서울시 김용학 도시계획과장은 현재 고도지구가 사실상 지역특성이 고려되지 못한 부분이 있음을 인정하면서 주민 의지와 지형특성에 맞는 맞춤형 관리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용균 의원은 “지역주민의 재산권보호도,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경관보호도 모두 중요하다”면서 “고도지구를 폐지하자는 것이 아니라 고도지구가 갖고 있는 목적을 분명히 하되, 그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자는 것”이라며 토론의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서울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계획에 주민의 열망을 반영해 불합리한 차별을 최소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국회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교수,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석해 강북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유튜브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 “천만원 단위로 입금” 엄지윤, ‘WSG워너비’ 후 근황

    “천만원 단위로 입금” 엄지윤, ‘WSG워너비’ 후 근황

    개그우먼 겸 가수 엄지윤이 먹요원들의 먹방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한다. 22일 방송된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2’에서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한 돈가스 맛집을 ‘돈쭐(돈으로 혼쭐)’ 내주는 먹피아 조직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의뢰인은 남편이 운영 중인 가게의 ‘돈쭐’을 요청한다. 이를 받아들인 먹피아 조직은 ‘120분 동안 50만 원 매출’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스페셜 먹요원으로 걸그룹 WSG워너비 엄지윤을 소개한다. 엄지윤은 “먹는 걸 정말 좋아한다. 보통보다 조금 더 먹는 편이다. 제일 잘 먹을 때 소고기 5인분을 해치웠다. 3명이 23인분을 먹은 적도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쳐 기대감을 높인다. 이후 두 번째 팀으로 투입된 엄지윤은 깔끔한 스피드 먹방으로 먹요원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도 잠시, 먹요원들의 탈인간계 먹방을 본 엄지윤이 “방금 새우 멸종했다”, “나 소름 돋았다” 등의 감탄사를 연발해 시청자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이날 엄지윤은 통장잔고로 인기를 실감한다며 “통장에 돈이 천 단위로 찍히면서 어머니께 카드를 하나 드렸다. 근데 어머니가 많이 안 쓰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영자는 “부모님도 6개월 되면 쓰는 것에 익숙해진다. 지금은 우리 딸이 귀하게 번 돈인데 아까워서 안 쓰시는 거다. 6개월이면 잊어버린다”고 경험담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 1980년대 록그룹 ‘저니’ 멤버들 트럼프 공연 때문에 내분

    1980년대 록그룹 ‘저니’ 멤버들 트럼프 공연 때문에 내분

    197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성돼 1978년부터 1986년까지 ‘돈 스톱 빌리빙’, ‘오픈 암스’, ‘세퍼레이트 웨이스(월즈 어파트)’ 등 많은 히트곡과 함께 전성기를 구가했던 록 그룹 저니(Journey)가 내분에 시달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해 공연해도 된다는 멤버와 안 된다는 멤버가 대립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룹 결성 후 처음으로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해 공연했던 저니의 기타리스트 닐 숀은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전달한 편지를 통해 키보디스트 조너선 케인이 지난달 플로리다주 마라러고의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에서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연구소(AFPI)가 주최한 행사 도중 ‘돈 스톱 빌리빙’을 연주한 것이 “브랜드에 해악을 끼쳤다”며 “정치에 저니를 이용할 어떤 권리도 없다”고 지적했다. 숀은 케인의 아내 폴라 화이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적’ 자문관으로 일했던 인연 덕에 공연한 것으로 보인다며 케인의 정지명령(cease and desist order)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 명령은 보통 부당 경쟁행위나 부당 노동행위를 중단시키려 할 때 발동하는 것인데 밴드 멤버가 다른 멤버에게 발령한다고 발표한 것이어서 이례적이다. 두 사람은 이미 밴드의 신용카드를 무단 사용한 것을 두고 법률 분쟁 중이었다. 내년 투어 공연에 다시 얼굴을 마주해야 하는데 한층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돈 스톱 빌리빙’은 1981년 처음 발표됐는데 미국 드라마 소프라노스와 글리 등에 다시 사용되면서 역주행했다. 이 노래는 케인과 숀이 리드 보컬리스트 스티브 페리와 협업해 만들었는데 페리는 1998년 퇴행성 골관절을 이유로 밴드를 떠났다. 지난달 영국에서 1981년 발매된 곡 가운데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노래로 뽑혔다. AFPI는 마땅히 이뤄져야 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대기 중인 행정부”로 지지자들끼리 표현하고 있다. 화이트케인은 AFPI 산하 미국가치관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숀은 편지에다 “케인이 개인적 신념과 소속을 표현할 자유가 있지만 저니나 밴드를 대표할 때는 그런 행동이 저니 브랜드를 해치지 않기 위해 극도로 조심해야 하며 팬들을 이간질해선 안된다. 저니는 정치적이지도, 정치적이어서도 안된다”고 못박았다. 또 “그의 정치는 개인적인 일에만 그쳐야 한다. 개인적인 정치나 종교 어젠다를 알리기 위해 밴드를 해치면서 저니의 브랜드를 팔아먹어서도 안된다”고 덧붙였다. 숀은 나중에 트위터에 “생각 없이 거기 가는 바람에 팬들도 잃을 것”이라고 했다. 케인의 대변인은 버라이어티에 전한 성명을 통해 “숀은 그저 법정에서 계속 지는 바람에 낙담했을 뿐이며 지금은 그 노래가 정치 집회에 이용됐다고 거짓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숀은 “거짓이 거짓을 낳는다”며 “나는 케인과의 소송에서 1승을 거뒀고, 남은 한 재판 결과는 아직 듣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지난달 숀은 밴드의 아메리카 익스프레스 카드와 사용내역에 접근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한 반면, 케인은 숀이 100만 달러 이상을 “부당하게 개인적으로 썼다”고 항변했다. 두 사람은 다음달 27일 투어 공연을 시작해야 한다. 리드 보컬리스트는 필리핀 출신으로 2007년부터 합류한 아르넬 피네다다. 밤무대에서 모창을 하던 무명 가수였는데 페리처럼 높은 음역도 완벽하게 처리해 탄성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원만히 갈등을 매듭지었으면 좋겠다.
  • 조달 입찰담합 ‘고발 요청’…계약위반 부당이득금 ‘환수’

    조달 입찰담합 ‘고발 요청’…계약위반 부당이득금 ‘환수’

    조달 계약에 담합한 철근 업체와 계약을 위반한 불공정 조달업체들이 적발됐다.조달청은 22일 입찰 담합으로 철강 공급 계약을 따낸 4개 업체와 직접생산 등을 위반한 3개 등 총 7개사에 대해 고발요청 및 부당이득금을 환수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입찰에서 담합 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4개사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했다. 공정거래법 상 감사원장·중소벤처기업부장관·조달청장은 사회적 파급효과와 국가재정에 끼친 영향,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정도 등을 이유로 공정위에 고발을 요청할 수 있다. 철근(콘크리트용 봉강)을 제조하여 납품하는 A사는 지난 2015~2018년까지, B사 등 2개사는 2017~2018년에 조달청에서 발주하는 철근 연간 단가계약 입찰에 담합했다. 사전에 배정물량과 투찰가격을 합의해 총 927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용 기구를 납품하는 C사는 2016~2019년까지 전국체전 경기용 기구 입찰에 참여하면서 다른 참여사와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투찰가격을 정하는 수법으로 총 214억원 상당의 계약을 수주했다. 직접생산 위반 등 조달계약을 위반하는 등 불공정한 조달행위로 적발된 3개사에 대해서는 부당이득금 1억 5000만원 환수조치가 내려졌다. 사회복무요원 근무복을 직접생산하지 않고 수요기관에 납품한 D사에 대해 1억 300만원, 태양광발전장치·가로등주 등을 계약규격과 다르게 납품한 2개사에는 4400만원 환수를 결정했다. 조달청은 불공정 조달행위로 공공조달시장의 경쟁질서를 해치는 기업에 대해 엄벌하고 부당 이득은 적극 환수한다는 방침이다.
  • 털 알레르기로 쇼크 온 아내…‘남편의 반려견’ 이혼 사유 될까

    털 알레르기로 쇼크 온 아내…‘남편의 반려견’ 이혼 사유 될까

    동물 털 알레르기를 지닌 여성이 ‘10년간 함께 한 반려견’이 있는 남성과 결혼을 했다. 반려견과 함께 지내다 보면 털 알레르기를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알레르기는 더욱 심해지고 결국 쇼크까지 왔다. 아내가 반려견을 시댁에 보내자고 했지만 돌아온건 남편의 고성과 욕설이었다. 이 경우 이혼 사유가 될까. 지난 20일 YTN 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양담소)에는 남편의 반려견 문제와 폭언으로 이혼을 고민 중이라는 아내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 부부는 결혼 2년차다. A씨의 남편은 억대 연봉을 받는 전문직 종사자로, 그에게는 결혼 전부터 10년간 함께 한 반려견이 있다. 남편은 결혼을 하면서 반려견을 데리고 왔다. 문제는 A씨에게 동물 털 알레르기가 있는 것이다. A씨는 “강아지와 함께 지내다보면 괜찮아질 줄 알았지만 알레르기는 더 심해지고 한 번은 쇼크까지 왔다”면서 “조심스럽게 강아지를 시댁에 보내면 어떨까 말해봤지만 남편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소리를 지르고 욕을 했다”고 토로했다. 같이 사는 공간이라고 설득해봤지만 남편은 A씨를 나쁜 인간으로 취급하며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고도 했다. 이어 A씨는 남편의 또 다른 문제점도 지적했다. A씨는 “어떤 불만이 생기면 이틀이고 사흘이고 말을 하지 않는다”면서 “‘대체 내가 어떤 실수를 했냐’ 물어도 입을 다물고 강아지하고만 지낸다”고 털어놨다. 화가 난 A씨가 “이럴 거면 혼자 살지 왜 결혼했냐”고 하자 남편은 “난 싸울 시간도 아까운 사람이라면서 내조나 똑바로 하라고 신경 건드리지 말라고 했다”고 했다. 남편의 태도가 너무도 폭력적으로 느껴진 A씨는 이혼이 고민된다며 조언을 구했다. ●“결혼 전, 반려견 문제 상의했는지 의문” 김선영 변호사는 YTN 라디오 ‘양담소’를 통해 “부부간 갈등이 생기는 경우 ▲갈등을 회복하고 상호 애정과 신뢰를 쌓으려는 노력을 하였는지, ▲상대방에 대한 이해부족과 불신으로 그 노력을 회피하였는지에 따라 혼인이 파탄에 이르렀는지,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사연자인 아내가 단순히 감정적으로 반려견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나름대로 노력은 하셨는데 털 알레르기로 쇼크가 올 정도라면 최소한 애정과 신뢰를 기초로 해야 하는 부부관계에서 배우자의 건강을 살피지 않는 것을 넘어서, 건강을 해치는 것을 방치하는 경우에 해당한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되어서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김 변호사는 “결혼 전에 사연자와 남편 분께서 반려견을 키우는 문제에 대해서 사연자와 얼마나 진지하게 상의를 일단 하셨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편 입장에서도 10년이나 키운 반려견인데 ‘반려견을 시댁으로 보내자’는 것은 파양하자는 거랑 똑같은 얘기로 느껴지니까 아내의 요구가 좀 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 폭언, 폭행과 마찬가지로 이혼사유 그러면서도 김 변호사는 이어 ‘내조나 똑바로 해라’, ‘신경 건들지 말라’, ‘너는 싸울 시간도 아까운 사람이다’ 등의 발언은 언어 폭력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폭언은 폭행과 마찬가지로 민법 제840조 제3호가 정하는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를 근거로 이혼사유가 될 수 있다. 김 변호사는 “아내가 건강상 이유로 반려견 문제를 언급하는 것에 대해서조차 배우자를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언어폭력, 즉 부당한 대우에 해당한다고 볼 여지가 있다”면서 “일회성이 아닌 심하게 배우자를 무시하는 발언, 욕설, 가족을 욕보이는 표현 등으로 더 이상 혼인관계를 유지할 수 없을 만큼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그 사실을 입증하여 이혼을 구하면서 위자료를 청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왜 딴 남자 만나” 여친 때려 숨지게 한 40대, 징역 6년

    “왜 딴 남자 만나” 여친 때려 숨지게 한 40대, 징역 6년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사1부(재판장 허정훈)는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44)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5일 오후 6시 44분쯤 여수의 한 숙박업소에서 여자친구의 얼굴과 머리를 수회 때려 사망케 한 혐의다. A씨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술을 마신 뒤 성관계를 했다는 의심을 하고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전날 여자친구가 술자리를 하고 곧바로 집에 들어가지 않고 다음날 아침 귀가한 것에 대해 ‘어제 밤 어디서 잤냐’며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왜소한 피해자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집행유예 기간 중에 범행을 범해 비난가능성도 높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는 피고인과 화해하기 위해 숙박업소로 들어갔으나 구급차에 실려 나왔고 마지막 숨을 멈출 때까지 느꼈을 슬픔과 공포는 감히 상상하기 어렵다”며 “피해자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판시했다.
  • [사설] 與 대표 경선 규칙 변경, 공정성 시비 왜 자초하나

    [사설] 與 대표 경선 규칙 변경, 공정성 시비 왜 자초하나

    여당이 내년 3월 초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행 당원 70%, 여론조사 30%인 대표 경선 룰을 당원 100%로 변경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1·2위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제를 도입한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 이런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으며, 이번 주 내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개정 작업을 완료하겠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하기 위한 꼼수라는 비윤계의 비판, 민심 배제에 대한 당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속전속결로 해치우는 모양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대표는 당원이 뽑고, 당원이 당의 의사결정 중심에 서야 한다”면서 “비당원들에게 의존해 우리 당대표가 되려고 하는 것은 정도가 아니다”라고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책임당원이 80만명에 이르고, 전당대회 때까지 100만명이 예상돼 당원의 자발적 투표로 대표 선출이 가능한 만큼 굳이 여론조사를 병행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2004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때부터 유지해 온 ‘7대3’ 경선 룰을 당내 충분한 의견 수렴과 설득 과정 없이 전당대회 직전에 서둘러 바꾼 것에 대해 ‘당원 중심의 정당민주주의’를 구현하려는 의도로만 순수하게 봐줄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이다. 오히려 특정 인물을 솎아 내고, 이른바 ‘윤심’ 앞에 당 인사들을 줄세우려는 포석이란 의심의 시선이 적지 않다. 윤석열 정부 2년차 집권 여당을 이끌 막중한 임무의 새 대표를 뽑는 중차대한 선거를 앞두고 왜 불필요한 공정성 시비를 자초하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무엇보다 대표 선출에서 민심을 반영할 최소한의 장치를 없앤 것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진정 도움이 될지 돌아보기 바란다.
  • [사설] 與 대표 경선 규칙 변경, 공정성 시비 왜 자초하나

    여당이 내년 3월 초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행 당원 70%, 여론조사 30%인 대표 경선 룰을 당원 100%로 변경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1·2위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제를 도입한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 이런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으며, 이번 주 내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개정 작업을 완료하겠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하기 위한 꼼수라는 비윤계의 비판, 민심 배제에 대한 당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속전속결로 해치우는 모양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대표는 당원이 뽑고, 당원이 당의 의사결정 중심에 서야 한다”면서 “비당원들에게 의존해 우리 당대표가 되려고 하는 것은 정도가 아니다”라고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책임당원이 80만명에 이르고, 전당대회 때까지 100만명이 예상돼 당원의 자발적 투표로 대표 선출이 가능한 만큼 굳이 여론조사를 병행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2004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때부터 유지해 온 ‘7대3’ 경선 룰을 당내 충분한 의견 수렴과 설득 과정 없이 전당대회 직전에 서둘러 바꾼 것에 대해 ‘당원 중심의 정당민주주의’를 구현하려는 의도로만 순수하게 봐줄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이다. 오히려 특정 인물을 솎아 내고, 이른바 ‘윤심’ 앞에 당 인사들을 줄세우려는 포석이란 의심의 시선이 적지 않다. 윤석열 정부 2년차 집권 여당을 이끌 막중한 임무의 새 대표를 뽑는 중차대한 선거를 앞두고 왜 불필요한 공정성 시비를 자초하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무엇보다 대표 선출에서 민심을 반영할 최소한의 장치를 없앤 것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진정 도움이 될지 돌아보기 바란다.
  • 진양철 회장도 벌벌 떤 섬망… 치매 닮았지만 치료하면 좋아져요

    진양철 회장도 벌벌 떤 섬망… 치매 닮았지만 치료하면 좋아져요

    “내를 죽일라카는 기 누구라꼬? 내 무습다. 와 내를 죽일라카는 기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속 카리스마 넘치는 회장님이던 진양철 회장은 교통사고를 당한 뒤 이 대사와 함께 무너져 내렸다.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지금이 언제인지, 마주 선 상대가 누구인지를 모두 잊은 채 환각을 보고, 그 환각 속 존재가 자신을 해치려고 생각해 피해망상 증세를 보이는 질병, 섬망이다.●수술감염·극심한 통증이 원인 되기도 섬망은 돌연 나타나는 정신 혼란 상태를 말한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노인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김희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19일 “섬망은 인지기능 저하가 갑자기 발생해 하루 동안 증상의 변화가 있을 때 진단한다”면서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10~20%에서 관찰될 정도로 흔한 증상”이라고 말했다. 중환자·수술환자·노인환자군에서 섬망 증세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중환자실에서는 70~87%, 고관절 골절 시 15~53%, 요양병원에서는 60% 이상, 말기 환자에서는 83%에 이른다는 연구가 있을 정도다. 응급실 내원 노인 환자의 경우 10~30% 정도가 섬망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된다고 김 교수는 밝혔다. 섬망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주로 전신 상태가 악화됐을 때 급성으로 뇌 기능이 저하되면서 섬망이 발생하는 일이 흔하다. 수술 감염, 극심한 통증, 또는 술이나 진정제 같은 물질을 사용하거나 역으로 급격하게 중단하는 일이 섬망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전신 컨디션이 일시적으로 나빠질 수밖에 없는 고관절, 대동맥 수술 같은 큰 수술 후에 섬망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흔하고 폐렴이나 패혈증 같은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감염 및 염증 상태에서도 자주 발생한다. 치매, 뇌졸중, 당뇨 등 과거력이 있는 경우에도 섬망 증세가 잦다. 드라마에서 진양철 회장은 막내 손자와 함께 차를 탔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섬망 증세를 보였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큰 혼란 경험 섬망이 생기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지남력도 저하된다. 지남력이란 시간·장소·상황이나 환경을 제대로 인식하는 능력을 말한다. 즉 섬망이 생기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인지, 누구와 함께 있는지를 알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간단한 말의 뜻도 이해하지 못하고, 오랜 지인이 보기에 성격이 완전히 변한 것 같은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헛것을 보거나 심하게 초조해하거나 환각 속에서 보는 대상이 자신을 해치려 한다는 피해망상 증세가 나타나거나 폭력적인 언행과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다만 섬망은 증상 양상에 따라 과활동성과 저활동성으로 나뉘는데 지금까지 설명은 주로 과활동성 섬망에 관한 증세다. 저활동성 섬망이 발생하면 오히려 말수가 줄고 멍하게 허공을 주시하거나 식사 중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증세가 비슷한 데다 노인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한다는 점 때문에 섬망을 치매와 헷갈려 하는 경우도 많다. 두 질환은 뇌 기능 문제라는 측면에서 비슷하지만 발병 속도와 회복 가능성 측면에서 다르다. 섬망은 단시간에 급속하게 나빠지는 진행 속도가 빠른 질병이다. 반면 치매는 몇 년에 걸쳐 서서히 나빠지는 모습을 보인다. 역으로 섬망은 며칠 만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며 섬망을 경험하는 도중에도 증상의 변동이 심한 반면 치매는 한번 발생한 뒤엔 증상의 큰 변동 없이 조금씩 진행되는 경과를 보인다. 또 일부 후유증이 남더라도 섬망 이후 대부분 이전 모습으로 회복할 수 있는 데 비해 치매는 원래 기능을 회복하는 일이 어려운 비가역적인 질환으로 분류된다. 오주영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섬망이 노인층에서 흔히 나타나고 치매와 양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치매가 아닌지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나 대부분 전신 상태 회복과 함께 섬망도 수일에서 수주 내 호전되기 때문에 너무 놀라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다만 섬망 이후 만성적인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섬망이 일단 발생했다면 이것이 상대적으로 뇌 기능이 취약하다는 증거일 수 있다고 오 교수는 말했다. 오 교수는 이어 “섬망이 잘 회복되지 않고 만성화되거나 인지기능 저하, 불면증 등 후유증으로 이어진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섬망의 상태와 종합적인 인지기능을 평가해 보아야 한다”고 했다. ●치매와 다르지만 치매 검사도 권유 섬망과 치매는 서로 다른 질병이지만 치매가 경과하는 도중에 섬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치매에서 발생하는 섬망의 원인으로 감염, 심한 스트레스, 수술, 내과 질환, 약물 등이 꼽힌다. 즉 섬망은 치매와 같은 상태는 아니지만, 섬망이 발생한 환자라면 치매에 대한 추가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고 김희진 교수는 권했다. 섬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을 찾아 교정하고 전반적인 신체 상태를 회복시키는 일이다. 약제가 원인이라면 섬망을 유발할 만한 약제를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수술이 원인인 경우처럼 원인을 교정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섬망 환자에 대한 최선의 치료 원칙은 약물치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지만 실제 임상에서 약물치료 없이 섬망 환자를 치료하기는 쉽지 않다. 될 수 있으면 제한적으로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 기계호흡이나 중심정맥혈관을 삽입하고 있는 경우, 중요한 처치와 시술이 방해받을 위험에 있거나 환자 및 타인의 안전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 한해 국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비약물적 치료라면 보호자와 의료진이 환자의 의식 수준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며 시간 및 장소를 포함해 현재 치료를 받는 상황에 대해 반복적으로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섬망 환자를 돌볼 때에는 간병인보다 가족이나 친구 같은 가까운 사람들이 곁에 있는 게 더 효과적이다. 달력이나 시계, 하루 일과가 적힌 용지를 활용해 지남력이 떨어진 환자를 돕고 지지하며, 자주 환자의 눈을 직접 바라보면서 친근감 있는 말투로 환자를 안정시킬 수 있는 인지기능 강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환자가 밤낮을 분명히 알 수 있도록 주지시키고, 밤 동안에 환자가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안경이나 보청기를 사용했던 환자라면 최대한 계속 쓸 수 있도록 돕는 게 효과적이다.
  • 北, 준중거리탄도미사일 2발 발사…“고각발사 500㎞ 비행”

    北, 준중거리탄도미사일 2발 발사…“고각발사 500㎞ 비행”

    북한이 18일 오전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13분쯤부터 12시 5분쯤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M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동창리는 사흘 전 북한이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고출력 로켓 엔진 시험을 한 곳이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500㎞ 가까이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고체엔진을 적용한 신형 MRBM 시험 발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동향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미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즉시 중단하라고 북한에 촉구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도발은 지난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진행된 고체연료 ICBM용으로 보이는 고출력 로켓엔진 실험에 성공했다고 16일 발표한 지 이틀 만이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 원점은 동창리 일대로 사흘 전 고체 추진 엔진 시험 장소와 같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고체 추진 엔진 시험 후 동창리 인근에 계속 머무르며 이날 발사까지 지도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위원장은 전날 그의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 11주기 참배 현장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11주기 이튿날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일각에서는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18년 연속으로 채택하고 일본이 적기지 반격 능력을 확보하는 안보전략을 채택한 데 반발 성격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 방치된 폐허 공간 예술마당으로 거듭난다

    방치된 폐허 공간 예술마당으로 거듭난다

    전남의 주요 도시에서 오랫동안 흉물로 방치된 공간들이 지역예술가들의 손을 거쳐 예술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른바 ‘문화도시의 새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전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전남지역 22개 자치단체와 기초문화재단이 협력해 문화기반시설 활용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사업을 벌여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목포의 ‘노라노 미술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패션디자이너인 노라노(본명 노명자) 선생의 양재학원을 개조했다. 이후 이곳에서 생활 실천 미술 분야인 ‘천아트’ 교육을 진행해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 소극장인 ‘주식회사 풍선껌’에서는 공간의 특성을 반영해 DJ 라이브 공연과 정류장 버스킹을 펼친다. 특히 순천의 학교들이 밀집한 원도심 정류장을 배경으로 ‘정류장 쌀롱’ 공연을 하면서 버스를 기다리는 청소년에게 음악을 선물하고 있다. 일상 속에서 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성 차품평관인 ‘에멜무지로’는 보성의 상징인 녹차와 잘 어울리는 동·서양의 음악회를 열고 차 시음회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려고 만들었다.장흥군 마실장에 조성되고 있는 ‘문화공감 에움’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마실장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은 현재 장꾼들이 만드는 직거래 장터와 청년예술가와 함께하는 문화공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장성의 ‘징소리‘는 장성호가 건설되면서 고향을 잃은 수몰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공연과 예술 작품으로 표현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신안의 ‘문화예술 기획사 고리’는 신안 출신 최하림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는 ‘최하림 문학창고’에서 그의 작품을 주제로 헌정곡을 만들고 공연했다. 한편 전남문화재단은 최근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6개 시.군, 8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전남문화재단 김선출 대표는 “도심 속에서 순환이 되지 않고 어두운 이미지를 가진채 방치된 공간을 문화예술과 접목시켜 밝은 이미지로 바꾸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문화기반시설 지원 사업을 통해 문화도시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경관을 해치던 공간을 예술적으로 활용한 좋은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 尹 “3대 개혁은 인기 없는 일…반드시 우리가 해내야”

    尹 “3대 개혁은 인기 없는 일…반드시 우리가 해내야”

    尹 “노동개혁 못 이뤄내면 정치도 망하고 경제도 망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연금·노동·교육 등 3대 개혁과제에 대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개혁은 인기 없는 일이지만 회피하지 않고 반드시 우리가 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3대 개혁은 우리나라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아주 필수적인 것이며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연금개혁은 미래세대가 일할 의욕을 상실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고 노동개혁은 미래세대에게 역량을 발휘할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교육개혁은 미래세대가 국제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노동시장 개편에 대해선 “노동개혁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노동 문제가 정쟁과 정치적 문제로 흘러버리게 되면, 정치도 망하고 경제도 망하게 된다”고 밝혔다. 노동시장 개편 방향으로는 ▲노동 수요에 따른 유연성 ▲노동자 보상체계 공정성 ▲노동자의 직장 내 안전 ▲노사관계의 안정성 등 4가지를 꼽았다.최근 종료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도 언급 특히 노사관계 안정성과 관련해 “매일 자고 일어나면 쟁의하면 (노사) 양쪽 다 손실이 크다”며 “노사 관계를 안정적으로 가지고 가기 위해서는 법치주의가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에서 일탈하는 행위로 자기네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다 보면 일시적으로는 유리할지는 몰라도 결국은 노사관계의 안정성을 해치고 양쪽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고 지적했다. 최근 종료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를 두고는 “화물연대 파업이 국민과 많은 기업에 어려움을 줬다”며 “국민들이 지켜보며 이런 식의 문화가 앞으로도 지속돼서는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을 많은 분이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사 관계의 공정성, 인간 존엄성에 부합하는 처우 이런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노동자 간에도 같은 노동에 대해서 같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체계를 전반적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노동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우리는 경쟁에서 질 수밖에 없고 그러면 우리는 국제 시장에서 비싼 물건 못 만들어 팔고 그중에서 삼류, 사류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60억’ 김건희 여사 건보료 ‘7만원’…대통령실 해명은

    ‘60억’ 김건희 여사 건보료 ‘7만원’…대통령실 해명은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지난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원을 넘게 쏟아부었지만, 정부가 의료 남용과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방치하면서 대다수 국민에게 그 부담이 전가됐다”면서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인기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은 재정을 파탄시켜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을 해치고 결국 국민에게 커다란 희생을 강요하게 돼 있다”라고 사실상 ‘문재인 케어’ 폐기 의지를 밝혔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케어를 전반적으로 부정하고 나선 윤석열 부부의 염치없는 행각을 말씀드리겠다”며 “김건희 여사는 (보유자산) 60억원이 넘는 자산가였다. 현재는 70억원이 넘는 것 같은데, 이 자산가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보험료가 월 7만원대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이렇게 염치없는 부부를 봤나”며 “문재인 케어를 전반적으로 부정하는데, 여러분들이 이 사람들을 확실히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 역시 2017년도 김 여사의 재산이 양평 땅을 비롯한 건물 예금, 채권 등을 합해 총 62억원이었던 점을 거론하며 “지역 가입자라면 재산 기준으로 월 37만 4650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야 하므로 81% 축소 납부한 셈”이라며 대표이사인 김 여사가 제세 공과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 급여를 마음대로 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대통령실 “코바나컨텐츠 대표시절”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는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 시절 직원들 월급을 주기 위해 대표이사 월급을 200만원으로 낮췄고, 그에 맞춰 부과된 직장보험료를 성실히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4일 문자 알림을 통해 “윤석열 정부 ‘건강보험 개편’에 대해 ‘정치 보복을 위해 아픈 국민의 치료비를 깎는 것’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민주당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대표 당시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를 언급하며 건강보험의 문제점을 감추려고 하나, 건강보험을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국가 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돈 있는 사람들만 좋은 치료받나”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돈 있는 사람들만 좋은 치료받으라는 소리다. 한 마디로 얼빠진 일을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흔적을 몽땅 지우겠다고 마음 먹은 것 같다”며 “정권을 잡으면 경제, 민생을 챙기고 국정을 돌보는 게 우선인데 윤 대통령은 전임 정부의 정치 보복에 올인하고 있는 그런 형국”이라고 맞섰다.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나 같은 사람도 100만원 넘게 내는데 많이 벌 때는 60억원 가진 김건희 씨가 7만원을 냈다. 이건 아니지 않나? 60억원 가지고 강남 사는 사람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진 교수는 이날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건보 재정 악화의 진짜 중요한 원인은 고령화와 부정수급”이라고 꼬집었다.“고령화와 부정수급이 중요 원인” 진 교수는 문재인 케어 폐지야말로 윤석열 정부의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손볼 부분이 있으면 손봐야 되지만, 그 제도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잖나.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케어가 포퓰리즘이라고 하는데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권이 여야를 초월해 일관되게 진행한 방향”이라며 “OECD 평균 보장률이 80%고 우리가 65%다. 이거(문재인 케어 폐지)야말로 포퓰리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교수는 “건보 재정 악화의 진짜 중요한 원인은 고령화와 부정수급”이라며 “윤 대통령 장모도 그 혐의(부정수급)으로 재판을 받았지 않나. (윤 대통령이) 수사 잘하시는데 그쪽으로 해서 부정수급을 막고 낼 사람들은 제대로 내게끔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 ‘특별사면 거론’ 이명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 안 한다

    ‘특별사면 거론’ 이명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 안 한다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로 거론되는 이명박(81) 전 대통령이 형집행정지 기간 연장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은 15일 “이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지만 대상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이번에 연장 신청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건강이 특별히 좋아진 것은 아니지만 악화된 것도 아니라 교도소에 복역하며 건강 상태를 살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기간 만료일은 이달 28일이다. 연장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이 전 대통령은 안양교도소에 복역하고 있으며 지난 6월 ‘건강상 사유’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연장신청을 했다. 이후 검찰은 같은달 28일 3개월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을 확정 판결받았으며 수감된지 1년 7개월만에 일시 석방됐다. 이 전 대통령은 형집행정지 만료를 앞두고 앞서 지난 9월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했다. 이 또한 받아들여져 이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형사소송법은 ▲형의 집행으로 인해 현저히 건강을 해치거나 생명을 보전하지 못할 염려가 있을 때 ▲연령 70세 이상인 때 ▲임신 6개월 이상인 때 ▲노령의 직계존속이나 유년의 직계비속을 보호할 사람이 없을 때 등 7가지 사유를 징역형 집행 정지 요건으로 규정한다. 이 전 대통령의 잔여 형기는 약 15년이다. 법무부는 오는 23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한다. 사면심사위는 특사 건의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사면권자인 윤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사면대상자는 27일 열릴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를 거쳐 28일 0시에 사면될 것으로 보인다.
  • 윤건영, ‘文케어 폐기’에 “서민에 의료비 폭탄…얼빠진 일”

    윤건영, ‘文케어 폐기’에 “서민에 의료비 폭탄…얼빠진 일”

    “미국처럼 민간보험 많이 들라는 소리”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4일 윤석열 정부가 이른바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를 사실상 폐기하는 건강보험 개혁을 공식화한 것에 대해 “한 마디로 얼빠진 일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미국처럼 민간보험 많이 들고, 돈 있는 사람들만 좋은 치료받으라는 소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역대 그 어떤 보수 정부도 하지 않았던 일을 하고 있고, 정말 위험한 정권이다. 대단히 걱정스럽고, 서민들에게 의료비 폭탄을 던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문재인 케어’에 대해 “의료비가 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나. 그래서 역대 정부는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통해서 의료비를 줄여주자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건보 재정의 낭비를 불러왔다는 논리에 대해서도 ”과도한 지출은 일부에 불과한데, 건강보험 전체를 흔드는 얼빠진 짓은 그만해야 한다“며 ”빈대를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태우는 짓“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권의 흔적을 몽땅 지우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 같다“며 ”정권을 잡으면 경제·민생을 챙기고 국정을 돌보는 게 우선인데, 윤석열 대통령은 전임 정부에 대한 정치 보복에 올인하는 형국“이라고 주장했다.보건단체 “20조원? 금액 침소봉대 하고 있어” 보건단체도 윤석열 정부의 건보 개혁에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정형준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은 전날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건강보험 개편 방향을 ”국민 개개인의 본인부담을 늘리는 게 본질“이라고 총평했다. 문재인 정부가 보장성 강화에 20조 원을 투입했다는 현 정부 지적에 대해서는 ”이 금액을 침소봉대하고 있다. 연 4조 원 정도 더 투입해 보장성을 강화해도 주요 선진국처럼 되지 못했다“고 맞받았다. 윤 대통령이 문재인 케어를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서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포퓰리즘이면 미국을 제외한 다른 주요 선진국가들이 다 포퓰리즘이냐, 다른 주요 국가들이 다 망했느냐“고 지적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 원을 넘게 쏟아부었지만, 정부가 의료 남용과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방치하면서 대다수 국민에게 그 부담이 전가됐다“며 대대적인 건보 개편을 지시했다. 문재인 케어를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인기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재정을 파탄시켜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을 해치고 결국 국민에게 커다란 희생을 강요하게 돼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尹 “건보개혁은 필수” 文케어 대수술

    尹 “건보개혁은 필수” 文케어 대수술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건강보험 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건보 급여와 자격기준을 강화하고 건보 낭비와 누수를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건보 보장성을 강화했던 이른바 ‘문재인케어’의 폐기를 공식화한 것으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를 마무리한 데 이어 건보 등으로 국정개혁의 전선을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인기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은 재정을 파탄시켜 건보 제도의 근간을 해치고, 결국 국민에게 커다란 희생을 강요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절감된 재원으로 의료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분들을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며 “고비용이 들어가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 의료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건보제도의 요체다. 건보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중증 질환 치료와 필수 의료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지난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원을 넘게 쏟아부었지만 정부가 의료 남용과 건보 무임승차를 방치하면서 대다수 국민에게 그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건보 정책을 직격했다. 지난 8일 보건복지부가 ‘건보 지속 가능성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문재인케어 폐기를 공식화한 가운데 건보 개혁은 윤석열 정부 2년차의 중요한 국정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종료된 화물연대 파업 사태 후속 대응과 관련, “정부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파업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복구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우리 산업의 경쟁력, 그리고 미래 세대 일자리와 직결되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공정하고 미래 지향적인 노사 문화가 정착되도록 개혁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주 52시간제 유연화를 골자로 전날 미래노동시장연구회가 발표한 노동시장 개혁안과 관련, “권고 내용을 토대로 조속히 정부 입장을 정리하고 우리 사회의 노동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윤 대통령 “건강보험 정상화 시급”…‘문재인 케어’ 폐기 공식화

    윤 대통령 “건강보험 정상화 시급”…‘문재인 케어’ 폐기 공식화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사실상 폐기하는 방향의 건강보험 개혁을 공식화했다. 윤 대통령은 1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건보 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후 보루인 건강보험에 대한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문재인 케어’를 겨냥, “지난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 원을 넘게 쏟아부었지만, 정부가 의료 남용과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방치하면서 대다수 국민에게 그 부담이 전가됐다”고 직격했다. 문재인 케어는 전임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이다. 윤 대통령은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인기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은 재정을 파탄시켜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을 해치고 결국 국민에게 커다란 희생을 강요하게 돼 있다”고 비판했다. 그 대안으로는 “건보 급여와 자격 기준을 강화하고 건보 낭비와 누수를 방지해야 한다”며 “절감된 재원으로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분들을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증 질환처럼 고비용이 들어가지만, 필수적인 의료는 확실히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건보 제도의 요체”라며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중증 질환 치료와 필수 의료를 강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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