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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세 여배우’ 송혜교 공식입장 “세무대리인의 실수..법적조치” (전문)

    ‘탈세 여배우’ 송혜교 공식입장 “세무대리인의 실수..법적조치” (전문)

    배우 송혜교 측이 ‘탈세 여배우’ 논란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송혜교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더 펌은 19일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과거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해 성실히 추징세금 및 가산세를 납부했다. 세무대리인의 실수로 일어난 일이라고 해도 납세자로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송혜교 측은 “세무조사 직후 담당 세무사를 해임하였고, 담당 세무사 및 소속 회계법인에 대하여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8일 서울지방국세청 등에 따르면 송혜교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137억원의 수입을 올려 67억원을 필요 경비로 신고했다. 이중 54억원에 대해 증빙서류 없이 임의로 경비 처리를 하거나 일부 금액에 대해서는 증빙을 중복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송혜교 측은 2012년 강남세무서의 세무조사를 통해 종합소득세 25억 5700만원을 탈루했다는 조사 결과를 받고 즉각 세금 및 가산세를 납부했다.   올 4월 감사원이 감사보고서를 통해 강남세무서가 이 사건을 축소하려던 정황을 발견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다음은 더 펌과 송혜교 측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송혜교의 법률 대리인의 입장에서, 대리인과 관련하여 2012년 종료된 세무조사 건에 대해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밝혀 드립니다. 우선 2년 전 사안이라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느라 입장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 사 실 관 계 >   1. 송혜교는 2012년 8월 30일, 2009~2011년 과세분에 대한 비용처리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세무조사를 실시한다는 서울지방국세청의 통보를 받았습니다.   2. 이에 따라, 송혜교는 2012년 8월 30일부터 2012년 10월 8일까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개인사업자 통합 세액에 대한 신고 내용의 적정성’에 대하여, 당시 송혜교의 세무관련 업무 처리 및 기장을 대리했던 T회계법인의 C사무장을 통하여 조사를 받았습니다.   3. 2012년 10월 11일 국세청으로부터 ‘그간의 세무 기장에 문제가 있으며, 기장된 자료와 증빙을 신뢰할 수 없다. 따라서 2008년~2011년 귀속 소득에 대한 무증빙 비용에 대하여 소득세를 추징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4. 이에 송혜교는 2011년도 수입에 대해서는 소득율 95.48%(연간수입액 중 과세가 제외되는 비용이 4.52%밖에 인정되지 않는다는 의미), 2012년 수입에 대해서는 소득율 88.58%로 산정된 소득세 및 지연 납세에 따른 가산세 등 약 31억원을 2012년 10월 15일자로 전액 납부하였습니다.   5. 위 4의 소득세율은 일반적인 서울지방국세청 추계소득율 56.1%에 비하여 매우 높게 책정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혜교는 과거 세무기장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한 부분에 대한 책임감으로 아무 이의제기 없이 추징금과 벌금을 포함한 제 금원을 납부했습니다. 이어 세무기장을 제대로 하지 못한 T회계법인과 C사무장을 해촉하고 새로운 세무 대리인을 선임하는 것으로 당 세무조사 건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6. 한편, 2014년 4월 경 송혜교는 서울강남세무서로부터 ‘감사원의 지적으로 송혜교의 2008년도 귀속분에 대하여 추가징수를 해야 한다’는 내용을 통보받았습니다.   7. 이에 송혜교는 새로 선임된 세무대리인을 통하여 2014년 소득세를 납부하면서, 2008년도 귀속분에 대하여도 추징금과 세금을 포함하여 통보받은 세금 약 7억 원을 전액 납부 완료했습니다.   1. 여느 납세자들과 마찬가지로, 송혜교는 세무 관련된 일체의 업무 및 기장 대리를 세무법인에 위임하여 처리하여 왔습니다.   2. 송혜교는 2012년 국세청으로부터 ‘비용에 대한 증빙이 적절치 못하여 인정할 수 없다’는 지적을 받기 전까지 세무대리인에 의하여 부실한 신고가 계속되어 왔던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3. 통상적인 연예인의 연간 수입 대비 과세대상 소득율은 56.1%인데, 당 세무조사를 통하여 송혜교는 세무신고를 대리하는 세무사 직원의 업무상 잘못으로 통상적인 소득세의 2배 가까운 중과세와 가산세까지 납부하였습니다.   4. 이처럼 소속 직원의 업무태만을 감독하지 못하여 의뢰인에게 큰 피해를 발생시킨 담당 세무사(T회계법인 P회계사)는 현재 기획재정부의 세무사징계절차에 회부된 상태로 알고 있으며, 송혜교는 세무조사 직후 담당 세무사를 해임하였고, 담당 세무사 및 소속 회계법인에 대하여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5. 비록 세무 대리인을 선임하여 일체의 업무를 위임하였더라도 모든 최종 책임은 납세자 본인에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6. 대중의 주목을 받는 배우로서 세금과 관련해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7. 송혜교는 비록 2년 전에 세무조사를 통하여 부가된 추징세금 및 가산세를 모두 납부하였지만, 무지에서 비롯된 잘못된 세무처리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8. 다시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영모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제명 “국민께 심려 끼쳐”

    권영모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제명 “국민께 심려 끼쳐”

    권영모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제명 “국민께 심려 끼쳐” 새누리당은 3일 철도레일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당 수석부대변인 권영모(55)씨를 제명키로 했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열린 회의에서 권씨에 대해 당 수석부대변인 등 모든 당직에서 해임·해촉하고 금명간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권씨를 제명하기로 의결했다고 박대출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당 관계자는 “부적절한 행동으로 검찰에 소환되는 등 물의를 일으켜 국민께 심려를 끼치고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제명 사유를 설명했다. 살인청부 혐의로 구속된 김형식(44) 서울시의회 의원의 철로공사 납품업체 금품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은 레일체결장치 수입·납품업체 AVT가 권씨를 상대로도 금품로비를 벌인 단서를 잡고 지난 2일 권씨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AVT가 2012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궤도공사에 레일체결장치 납품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권씨가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권씨는 과거 한나라당 시절부터 주요 당직을 맡았고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정책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영모 새누리 수석부대변인 제명 “검찰 소환 당 명예 실추”

    권영모 새누리 수석부대변인 제명 “검찰 소환 당 명예 실추”

    권영모 새누리 수석부대변인 제명 “검찰 소환 당 명예 실추” 새누리당은 3일 철도레일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당 수석부대변인 권영모(55)씨를 제명키로 했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열린 회의에서 권씨에 대해 당 수석부대변인 등 모든 당직에서 해임·해촉하고 금명간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권씨를 제명하기로 의결했다고 박대출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당 관계자는 “부적절한 행동으로 검찰에 소환되는 등 물의를 일으켜 국민께 심려를 끼치고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제명 사유를 설명했다. 살인청부 혐의로 구속된 김형식(44) 서울시의회 의원의 철로공사 납품업체 금품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은 레일체결장치 수입·납품업체 AVT가 권씨를 상대로도 금품로비를 벌인 단서를 잡고 지난 2일 권씨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AVT가 2012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궤도공사에 레일체결장치 납품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권씨가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권씨는 과거 한나라당 시절부터 주요 당직을 맡았고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정책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위원회 ‘공무원 수준’으로 윤리 강화

    정부위원회 ‘공무원 수준’으로 윤리 강화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사결정체’와 ‘옥상옥’(屋上屋), ‘공무원의 책임 회피용 면죄부’란 양면성을 가진 정부위원회의 윤리성이 강조된다. 안전행정부는 5일 민간 위원이 직무와 관련해 비리를 저지르면 공무원과 같은 수준으로 처벌하는 내용의 위원회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사립대 교수 A씨는 2003년 지방자치단체 영향평가위원회 재해분과심의위원으로 참여하면서 골프장 등의 재해영향평가 심의 과정에서 용역비 명목으로 억대의 금품을 받았다. A씨는 징역 4년에 추징금 1억 5265만원을 선고받았지만 사립대 교원인 자신을 공무원과 같은 수준으로 처벌하는 것은 헌법에 위반된다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적이 있다. 안행부의 이번 개정안은 이 같은 사례를 막고자 인허가, 분쟁 조정 등을 맡은 민간 위원이 뇌물 수수 등의 비리를 저지르면 공무원과 같은 수준의 벌을 받도록 했다. 그동안은 제안서 평가위원이 입찰 참여 업체로부터 3000만원의 뇌물을 받으면 배임수재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하지만 개정안에 따라 민간 위원도 공무원과 동일한 처벌을 받게 되면 가중처벌이 적용돼 5년 이상의 징역형 또는 수수액 2~5배의 벌금형에 동시에 처해진다. 민간 위원을 공무원과 같은 수준으로 보는 것은 안건 관련 사항에 한정되며 평소 생활과 신분에 대해서까지 공무원의 책임이 부여되는 것은 아니라고 안행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행정기관장이 공정한 위원회를 운영하도록 민간 위원을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는 면직 또는 해촉 기준을 사전에 마련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직무와 관련해 비위 사실이 있거나 사회적 물의 등에 연루된 위원에 대한 해촉 기준이 의무화되면서 민간 위원의 책임성이 강화됐다. 안행부 측은 “기준이 마련되면 민간 위원이 부당하게 면직되지 않고 공정하게 양심에 따라 직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위원회가 무분별하게 설립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성격과 기능이 유사하거나 서로 관련성이 있는 위원회는 본위원회와 분과위원회로 연계해 설치하도록 규정했다. 정권 말기면 회의도 거의 열지 않는 위원회가 무차별적으로 늘어나 ‘위원회 공화국’이라 불리는 것을 막기 위한 조항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정부의 의사결정 과정에 민간 전문가와 국민이 참여하는 위원회 숫자가 늘어난 것은 사회가 그만큼 다양해졌다는 증거”라며 “위원회 수를 줄이는 것 뿐만아니라 효율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박근혜 비하 리트윗’ 임순혜, 방심위 위원서 해촉

    [속보]‘박근혜 비하 리트윗’ 임순혜, 방심위 위원서 해촉

    ’박근혜 대통령 비하 리트윗’ 논란을 불러온 임순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방송특위 위원이 끝내 해촉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3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전체회의에서 임순혜 위원에 대한 해촉 관련 논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임순혜 위원의 소명서는 오후 6시쯤 서면으로 위원들에게 전달됐다. 박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1일 발의한 ‘해촉동의’는 이날 이어진 전체회의에서 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이날 최종 확정됐다. 임순혜 위원에 대한 해촉발의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 비하 리트윗’과 ‘논문 표절 의혹’이다. 이에 대해 임순혜 위원은 “’리트윗’은 삭제와 사과했고, 논문표절은 확정된 바 없다”며 ‘해촉동의’ 상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임순혜 위원은 앞서 서면 제출한 소명서에 “제 소신대로 공정한 심의를 해왔으며, 타 심의위원들이 불편해 할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임순혜 위원은 “’해촉동의’ 과정에서 제기된 두 가지 해촉 사유 모두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역할을 했다”며 ‘변희재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통령 저주글 리트위트’ 임순혜 위원 해촉

    ‘대통령 저주글 리트위트’ 임순혜 위원 해촉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3일 제2차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기회의에서 ‘대통령 저주글 리트위트(공유)’ 논란을 일으킨 임순혜 보도·교양방송특별위원회 위원을 해촉하기로 결정했다. 심의위는 “국민이 선출한 현직 국가원수에 대해 정책 비판이나 의견 제시의 수준을 넘어 사실상 저주에 가까운 내용을 리트위트함으로써 국가원수의 명예를 현저히 훼손해 다수 여론의 비난을 받았고, 결과적으로 위원회의 품격을 심각하게 저해했다”고 설명했다. 임 특별위원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글로 인식될 수 있는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 즉사’ 등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공유해 논란이 됐다. 심의위는 임 특별위원이 2개 대학의 석사논문 표절 의혹으로 해당 대학들의 본조사를 받고 있는 점 등도 고려했다. 이날 해촉 결정이 나기에 앞서 ‘표현의자유와 언론탄압 공동대책위원회’는 임 특별위원에게 소명과 해명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해촉 동의안을 상정한 것이 부당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바뀐애 즉사’ 리트윗 논란 임순혜 위원 결국 해촉

    ‘바뀐애 즉사’ 리트윗 논란 임순혜 위원 결국 해촉

    박근혜 대통령의 비행기 추락사를 바라는 듯한 내용의 트위터글을 리트윗해 막말 논란을 일으킨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방송특별위원회 임순혜 위원이 결국 해촉됐다. 방통심의위는 “국가원수에 대해 정책 비판이나 의견 제시의 수준을 넘어, 사실상 저주에 가까운 내용을 리트윗함으로써 국가원수의 명예를 현저히 훼손해 다수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 “위원회의 품격을 심각하게 저해했고 2개 대학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으로 현재 해당 대학의 조사가 진행되는 등 도덕성 논란도 지속돼 해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 박만 위원장은 임 씨가 특별위원으로서 보도·교양 방송심의에 대한 자문 등을 수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동의권자인 위원회의 동의를 얻어 해촉을 결정했다. 임 위원은 앞서 서면 제출한 소명서에 “제 소신대로 공정한 심의를 해왔으며, 타 심의위원들이 불편해 할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임 위원은 “해촉동의 과정에서 제기된 두 가지 해촉 사유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위원은 해촉 뒤 기자회견에서 ”뚜렷한 해촉 사유가 없다. 일사천리로 이틀 만에 단독 상정하고 소명 기회도 안줬다”고 지적했다. 또 “일단 규정에 없어서 가능한지 알아보고 해촉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려 한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임 위원은 박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인 지난 18일 트위터에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 즉사”라는 시위 피켓 사진과 함께 “이것이 지금 국민의 민심이네요”라고 적힌 글을 리트윗했다. 이후 리트윗한 글이 논란이 되자 임 위원은 지난 21일 “내용을 확인하지 못한 채 무심코 리트윗을 누른 것 같다. 사진 내용을 확인한 뒤 곧바로 지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집회가) 현재 국민 정서로 받아들여야지 저주 운운하며 몰아붙이고 공격할 일은 아니다”라고 집회 참가자들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쟁이 불거졌다. 네티즌들은 “방통심의위 결정, 속이 시원하다”, “대통령에 막말한 위원은 해촉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옹오하는 쪽과 “본인이 실수라고 인정하고 사과까지 했는데 해촉은 너무한 것 아닌가”, “리트윗 한번으로 해촉까지하는 것은 심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등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순혜 방통심위원 ‘대통령 저주’ 사진 리트윗 파문

    임순혜 방통심위원 ‘대통령 저주’ 사진 리트윗 파문

    임순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방송특위 위원이 트위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듯한 극단적인 내용의 사진을 리트윗(다른 곳으로 퍼나르는 것)해 파문이 일고 있다. 임순혜 위원은 지난 18일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 즉사’라고 적힌 종이를 찍은 사진을 리트윗했다. 이 사진은 집회 현장에 나온 시민이 들고 있는 피켓의 내용으로 추정된다. 피켓에 쓰인 글의 내용은 해외 순방중인 박 대통령의 비행기가 추락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어 ‘대통령 저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인터넷에는 임순혜 위원이 사진을 리트윗하면서 “우와~~!! 바뀐애가 꼬옥 봐야할 대박 손피켓 ㅎㅎ 무한 알티(리트윗)해서 청와대까지 보내요!”라는 글을 적은 것처럼 보이는 화면이 전파되고 있다. 이에 대해 임순혜 위원은 한 언론에 해당 사진 리트윗 사실을 시인했다. 임순혜 위원은 그러나 사진 하단의 논란이 되는 글에 대해서는 “그런 글을 쓴 적 없다”고 답했다. 새누리당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임순혜 위원이 리트윗한 글과 사진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급한 수준으로 공인의 언행이라 볼 수 없을 정도”라며 임순혜 위원의 즉각적인 사퇴 및 방송통신심의위의 도의적 책임에 대한 사과와 임순혜 위원 해촉을 요구했다. 같은 당의 하태경 의원도 성명을 내고 “작년 8월에는 현직 대통령에게 ‘이 여자’ ‘당신’ 운운하며 막말을 퍼붓더니 급기야 해외순방 중인 대통령의 비행기가 추락하길 바란다는 내용까지 리트윗하는가”라며 “국가수반에 대한 막말과 폭언은 스스로의 부족함과 천박함을 드러낼 뿐”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만델라는 떠났지만 용서·화합 정신은 남았다

    세계 인권운동의 상징으로 전 세계인으로부터 추앙받던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5일 ‘자유를 향한 길고도 먼 여정’을 마치고 95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반역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무려 27년 동안 수감 생활을 견디면서 남아공의 악명높은 인종차별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를 종식시켰던 그다. 그에 대한 세계인의 사랑은 남아공 최초로 흑인 대통령의 지위에 올랐기 때문은 아니다. 백인정부에 저항하던 아프리카민족회의(ANC) 활동에 동참한 투사였기 때문도 아니다. 1994년 총선에서 승리해 대통령이 된 뒤 용서와 화합으로 불행한 과거사를 정리하고 남아공의 미래를 설계했던 덕분이다. 지구촌 모든 이들이 국적과 인종을 떠나 그의 서거를 애도하는 이유다. 그는 백인 독재정부에서 벌어졌던 추악한 반인도주의적 범죄행위에 대해 정치적으로 보복하지 않았다. 오히려 국민의 이름으로 흑인과 백인이 용서하고 화합할 방안을 마련했다. 증오와 반목으로는 국민을 통합시키고 나라를 발전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1955년 ‘국민통합 및 화해촉진법’을 제정하고, ‘진실과 화해위원회’를 설립해 과거의 인권침해 사례들을 낱낱이 밝혔지만 국민 앞에서 자신의 범죄행위를 고백한 모든 사람들을 사면했다. “용서하되 잊지는 않는다”는 유명한 발언을 통해 그는 평화로운 정권 교체를 실현하고, 평화를 유지하는 방안도 확보했던 것이다. 그는 백인정권의 대통령이었던 프레데리크 빌렘 데클레르크를 부통령에 임명했고, 심지어 자신에게 종신형을 구형한 검사도 대통령 관저에 초대했다고 한다. 사랑과 용서로 국민통합을 추구한 셈이다. 종신형이 선고된 법정 최후진술에서 그는 “나는 모든 사람이 평등한 기회를 갖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건설하고자 했다”고 신념을 피력했다. 신념대로 그는 흑백이 공존하는 무지개 국가를 구현했다. 만델라는 갔지만, 그가 꿈꾸고 실천했던 숭고한 가치를 인류가 되새겨야 할 것이다. 특히 ‘100% 대한민국’이라는 선거 때의 국민통합 약속을 제대로 실현하지 못하고 있는 청와대와 여당은 물론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는 듯한 야권 모두 만델라의 화합과 타협 정신을 깊이 새겨야 한다.
  • 중국에서 또 안구적출 사건 발생…이번에는 입원한 60대 노인

    중국에서 또 안구적출 사건 발생…이번에는 입원한 60대 노인

    중국에서 살아 있는 사람의 안구가 적출되는 엽기적인 사건이 또 발생했다. 이번엔 병원에 누워 있던 환자가 피해자다. 중국의 한 언론은 10일 광저우 마오밍시 제3인민의원에서 정신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60대 노인 황모씨가 안구가 적출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8월 24일 6세 남자 아이의 안구를 적출한 사건이 발생한 지 한달여 만이다. 피해자의 생명은 지장이 없었으나 양쪽 눈이 영구적으로 실명됐다. 황씨의 가족들은 의료진이 회진을 하고 나간 뒤 누군가 병실에 들어와 황씨의 두 눈을 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외부인이 들어온 흔적도 없고 다른 환자들은 모두 침대에 묶여 있었다”면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이 스스로 눈을 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병원 측은 지난 3일 11시 50분쯤 의사와 간호사가 병실을 순시하는 과정에서 황씨의 얼굴이 온통 피로 물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응급실로 데려가 긴급처치를 하던 중 황씨의 안구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황씨의 병실을 수색, 병상 아래에서 안구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당시 병실에는 8명의 다른 환자들이 있었으나 모두 속박조치를 한 상태였고 황씨만 나이가 많다는 점을 고려, 속박조치를 하지 않았다. 병원측은 정신병이 갑자기 심해지면 환자가 아무런 의식 없이 자해를 할 수 있다며 황씨 본인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의 주장에 노인의 가족들은 평소 기력이 없어 기침할 힘도 없던 노인이 스스로 이런 일을 저질렀을 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병원 측은 안구 적출 사건으로 논란이 커지자 감독 소홀 등을 이유로 담당과 주임과 간호진을 면직하고 당직 의사와 당직 간호사를 비롯해 6명을 해촉했다. 마오밍시 위생국과 공안국은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8월 벌어진 6세 소년 안구적출 사건의 범인은 피해 아동의 큰엄마로 밝혀졌다. 큰엄마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같은달 30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력 용의자의 자살로 범행 동기는 미궁에 빠졌다. 공안당국은 피해 아동의 부모와 용의자 부부 간에 노부모를 봉양하는 문제로 갈등을 빚은 점을 범행 동기로 추측했다. 그동안 중국은 세계 최대의 장기매매 국가라는 비판에 시달려 오고 있다. 인터넷에선 중국 병원과 연계해 외국인에게 장기이식을 알선하는 광고가 쏟아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현지에서 제공되는 장기의 95%가 죄수의 것이라는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각나눔] 동장 - 통장 갈등 해결 방법 없나

    [생각나눔] 동장 - 통장 갈등 해결 방법 없나

    인천 연수구 동춘2동 일부 통장들이 고남석 구청장에게 동장을 교체해 달라고 요구해 관철되자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역풍이 일고 있다. 3일 연수구에 따르면 지난 1일자로 통장들과 갈등을 겪어 온 하모 동춘2동장을 본청의 지역경제과장으로 발령 냈다. 동춘2동은 지난달 초 임기가 다 된 2명의 통장을 재위촉하지 않고 공개 모집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갈등이 촉발됐다. 통장의 위촉과 해촉은 동장의 권한이다. 연수구는 2011년 조례에 통장의 임기·연령·연임제한 규정을 만들 때 통장들의 반대에 부딪혀 우여곡절 끝에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조례에는 ‘통장은 만 30세 이상 만 65세 이하로 임기는 2년으로 하되 3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으며 공개 모집으로 한다’고 돼 있다. 하 전 동장은 “통장 2명의 임기가 만료돼 조례에 따라 공개 모집하기로 하고 기존 통장들도 공개 모집에 응모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장들 사이에 기존 통장들을 그만두게 하려 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그동안 하 전 동장과 각종 갈등을 겪어 온 통장 20여명이 지난달 중순 구청장을 면담, 하 동장을 다른 곳으로 보내 달라고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해촉된 한 통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연임은 오래된 관행인데 통장들과 관계과 원만치 않았던 동장이 갑자기 해촉을 통보해 부당하다고 생각해 구청장에게 동장 교체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하 전 동장은 이에 대한 반발로 같은 달 19일 동춘2동 통장자율회 회장과 총무, 임기 만료자 등 4명을 해촉했다. 이어 구는 하 전 동장을 다른 곳으로 발령 내는 것으로 갈등이 봉합되는 듯했다. 하지만 동춘2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7개 주민단체는 “통장들의 의견에 찬성할 수 없다”는 역민원을 제기했고, 전체 통장 모임인 연수구통장자율회는 “일부 통장들의 처사가 주민을 위해 봉사해 온 전체 통장들에 대한 매도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선 단체장 체제가 정착되면서 동장과 자생단체 또는 통장들의 갈등이 발생했을 때 구청장에게 직접 민원을 제기하고 구청장이 요구를 수용해 갈등을 봉합하는 관행이 되풀이된 데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동의 세세한 행정은 동장에게 권한이 있는데 소신을 갖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이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동장과 당사자들 간의 대화를 통해 갈등을 치유할 수 있도록 참고 기다려 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페어플레이는 어디로

    오는 22일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의 체육회장 출마로 공석이 된 체육회 선수위원회의 후임 선수위원장에 김영채 대한수영연맹 부회장을 이사 만장일치로 뽑았다. 그러자 국가대표 출신들로 구성된 선수위원회 위원 가운데 3명을 제외한 10명(백옥자, 장윤창, 장재근, 김광선, 박종훈, 유남규, 전병관, 임오경, 이은경, 전이경)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17일 밤 성명서를 내고 “선수위원회 규정 제7조 2항에는 위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 회장이 지정한 순서에 따라 부위원장이 직무를 대행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그럼에도 박용성 회장은 선수위원회 활동이 전무하고 이번 체육회장 선거에 나선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대한수영연맹 회장의 보좌역인 김영채 부회장을 선임했다. 선거에 객관성을 잃은 것이며 공정한 선거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주일 임기의 선거용 위원장을 해촉하고 더 이상 선거에 관여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들 선수위원은 김 신임 위원장이 이번 선거에서 이 의원과 맞붙은 김정행 용인대 총장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이기흥 수영연맹 회장의 측근이란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체육회장 선거는 55개 가맹단체 대표와 이건희·문대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선수위원장 등 58명으로 구성됐는데 지금까지 54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체육회는 밝혔다. 그런데 소중한 한 표를 선수들 몫으로 행사할 수 없게 됐다는 논리다. 그러나 체육회는 18일 “분과위원장은 회장이 추천하고 이사회 승인을 받게 돼 있다”며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선수위원들이 근거로 든 규정과 관련해 “이 의원이 스스로 그만뒀기 때문에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로 볼 수 없다”며 “규정에 맞지 않는 내용으로 비방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공식 사과와 적절한 해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허위 사실 유포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당초 이번 선거의 중립성을 위해 선수위원장을 공석으로 두기로 했지만 일부 선수위원들의 요구로 부득이하게 신임 위원장을 선출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25명의 여야 의원과 공동으로 기업의 실업팀 운영 의무를 강화하고 법인세 공제 비율을 10%에서 50%로 확대하면서 세액 공제 기간도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두 건의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정부 발주 대형공사 설계 심의위원 2년 이내 입찰업체 자문 땐 심의 배제

    조달청이 정부 발주 대형 공사의 설계 심의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대형 공사 설계 심의 운영 방법을 규정한 ‘설계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정’을 개정해 5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조달청의 설계 자문위원은 230명, 대형 공사 설계 심의위원은 50명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심의위원이 2년 이내 입찰 업체와 관련된 자문, 연구, 용역을 수행한 경우 해당 심의 안건과 무관하더라도 ‘제척’하기로 했다. 심의위원은 선정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고지토록 했고 추후 밝혀질 경우 해촉(자격 상실)하기로 했다. 현행 규정에서는 해당 안건에 대한 자문이나 연구, 용역 등에 관여한 경우만 제척한다. 업체들의 부정 행위에 대한 처벌도 강화했다. 사전 접촉이나 사전 설명 또는 낙찰자에 대한 용역, 자문 등이 적발되면 적발일로부터 2년간 최대 10점 감점된다. 현행 규정은 심의위원 접촉이나 사전 설명 시의 감점(1점)이 경미하고 해당 심의건에만 적용한다. 심의위원의 토론 내용이 평가 사유서와 함께 기록화되는 등 심의 결과에 대한 책임성도 강화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인·허가 - 분쟁조정 심의委 공정성 높인다

    오는 7월부터 각종 인·허가나 분쟁 관련 안건을 심의하는 정부 위원회에 이해관계자는 참여하지 못한다. 이해관계가 있는데도 스스로 심의를 회피하지 않은 위원은 해촉된다. ●위원회 ‘제척·기피·회피 규정’ 적용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인·허가 등을 심의·의결하는 각종 위원회에 제척·기피·회피 규정을 적용해 위원회 운영의 공정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하반기부터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권익위는 “지금까지 분쟁조정 안건 등에 있어 이해관계가 있는 위원이 심의에 참여함으로써 공정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위원회 운영 공정성 제고방안이 직접적으로 적용될 위원회는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등 10개 부처 소속 46개 위원회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부처 위원회 소속 위원이 인·허가, 분쟁 관련 안건을 심의할 때 해당 업체에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분쟁 당사자와 친족관계에 있는 등 이해관계가 있으면 심의에 관여할 수 없게 된다. 실제로 그동안 특정사안과 이해관계가 분명한 위원이 심의에 참여해 공정성 시비가 일어난 사례가 많았다. 사립학교법인의 임시이사 선임 등을 심의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사학분쟁조정위원회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A여대 재단 측 소송 대리를 맡았던 법무법인 대표가 사분위 위원장을 맡아 해당 대학 교수협의회 측이 정이사 선임 관련 심의절차를 문제 삼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해충돌 사안 공정성 시비 사전 차단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이번 방안이 초점을 맞춘 대상은 개발구역지정, 신기술 인증, 융자지원, 분쟁조정 등 개인의 권리 및 의무나 기업 경제활동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안을 심의·의결하는 위원회들이다. 소속 위원들은 개발구역 지정과 관련해 용역자문 등을 수행한 적이 있거나 인증 또는 융자 신청인과 친족관계라면 심의과정에서 원천 배제된다. 특정 분쟁조정 안건에 대해 대리, 증언, 감정 등을 했더라도 심의에 참여할 수 없다. 위원 스스로가 이 규정을 지켜야 하며 이를 어기면 해촉된다. 김인종 부패영향분석과 과장은 “정부 부처 500여개 위원회 가운데 이해충돌방지 장치가 반드시 필요한 위원회가 소관부처 간 협의를 거쳐 모두 46개로 간추려졌다.”면서 “필요에 따라 만들어졌지만 공정성을 담보할 장치는 전혀 갖춰지지 않은 신생 위원회도 다수 포함됐다.”고 말했다. 예컨대 4대강 사업에 따라 관광사업 유치권을 조정하는 국토부의 친수구역조성위원회가 대표적이다. ●분쟁 관련 사회적 비용 절감 기대 개선안이 적용되는 위원회가 가장 많은 부처는 국토부로 22개이며 지식경제부는 7개, 교과부는 6개 등이다. 권익위는 “관련 법령이 개선되면 공정성 제고는 물론 분쟁조정 관련 사회적 비용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범죄예방聯 1만 4000명 “학교폭력 근절 계도”

    법무부와 검찰이 운영하는 민간조직인 범죄예방전국연합회가 최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전국 임원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학교폭력 근절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은 범죄’라는 인식을 갖도록 전국 1만 4000명의 위원을 동원해 다양한 계도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를 초청한 준법 강연과 검찰청사나 구치감 체험활동, 학교폭력예방 UCC 공모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 범방위 차원에서 학교별로 담당 범방위원을 지정, 학교폭력이 빈발할 경우 위원을 해촉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조정신청은 어떻게 하나. A)폐업·해촉 등 소득활동 중단 또는 재산 매각 등으로 부과 자료에 변동이 있는 경우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나 고객센터(1577-1000) 또는 인근 지사에 하면 된다.
  • 인권위 ‘물대포’ 침묵에… 김미화 홍보대사 사임

    인권위 ‘물대포’ 침묵에… 김미화 홍보대사 사임

    방송인 김미화(47)씨가 국가인권위원회를 강하게 비판하며 지난 4년간 맡아 온 인권홍보대사직을 반납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인권위는 지난 5일 김씨가 인권홍보대사를 그만두겠다고 알려와 해촉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4일 FTA 반대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물대포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인권위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자 실망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씨는 “엄동설한에 시민들에게 무차별로 물대포를 난사하는 공권력의 폭력을 목격하면서 이 나라 국민의 인권은 어디에 있는지 묻고 싶다.”는 내용의 공개 서한을 현병철 인권위원장에게 보냈었다. 그러나 인권위는 별도의 권고없이 전화로만 물대포 사용 자제를 요청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 안철수, 한발짝 더 ‘안’으로

    안철수, 한발짝 더 ‘안’으로

    10·26 재·보선 이후 펼쳐지고 있는 혼돈의 정국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로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범야권 통합의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혁통)이 앞다퉈 안 원장에게 공개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안 원장은 최근 이명박 정부 들어 이름을 올렸던 각종 정부 산하 위원회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위한 정지작업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안 원장에 대해 “지금의 지지도가 계속되면 (내년 대선에서) 우리 진영 대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안 원장은 젊은 층과 무당파, 중도층, 합리적 보수층까지 포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야권 지지 기반을 넓힐 수 있는 사람”이라며 “안 원장과 그가 대표하는 제3세력이 함께하는 것이 대선 승리를 위해 필요하다. 그가 우리 진영 대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며 우리가 돕고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야권 통합 대열에 합류할 것을 호소하는 데 방점이 놓였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야권의 대선주자로 지원할 수 있다는 뜻도 함께 밝힌 것이다.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도 이날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원장은 대권 참여 결심이 섰다면 통합 대열에 동참하는 것이 순리”라며 동참을 촉구했다. 안 원장에 대한 야권의 이 같은 구애의 이면에는 물론 그가 지닌 구심력, 즉 ‘안철수 블랙홀’에 대한 경계감도 짙게 배어 있다. 안 원장이 야권 통합에 동참하지 않고 독자 신당을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 경우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의 승산이 그만큼 줄어드는 것은 물론 그 이전에 안철수 신당으로 야권 세력의 상당수가 흡수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안 원장이 야권 통합 대열에 동참한다 해도 이들의 고민이 완전히 풀리는 것은 아니다. 당장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대권주자로서의 입지가 대폭 줄어들게 된다. 손 대표가 이날 저녁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원장이 (야권 통합에) 참여한다면 대환영”이라면서도 “그러나 단지 프리라이더(무임승차자)가 되겠다고 하면 함께하는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런 경계심을 내보인 것이다. 문 이사장을 대권주자로 내세우려 하는 혁통 측도 고민은 마찬가지다. 안 원장이 중심부에 들어오는 것 자체가 반갑지 않다. 결국 민주당이나 혁통 측 모두 연일 ‘안철수 연가’를 부르고는 있으나 장외에서든 장내에서든 ‘정치인 안철수’가 몰고 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기는 마찬가지인 셈이다. 이들의 고민 속에 일단 안 원장은 정치의 중심으로 한발 더 다가서는 모습이다. 이름을 올렸던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신성장동력평가위원회 등에서 사실상 발을 빼며 현 정부와 분명한 선을 긋기 시작했다. 안 원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달라고 이각범 위원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지만 “강의가 겹쳐서 참석할 수 없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 위원회가 안 원장을 해촉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제자 성추행한 태권도 코치 국기원 직무정지·강사 해촉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코치 A(33)씨가 대학교 제자이자 시범단 지원생인 B(21·여)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A씨를 강사로 고용한 W대가 A씨를 28일 해촉했다. W대 관계자는 “사실확인 결과 A씨가 학교 명예를 실추시킨 데다 교원으로서 품위유지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학교 규정에 따라 해촉하는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국기원은 A씨를 직무정지시켰다. 국기원 측은 “경찰 조사결과를 지켜본 뒤 징계위원회를 거쳐 해촉 등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A씨가 한달 전부터 이라크 태권도시범단 파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인데, 외교통상부와 협의를 통해 파견단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구멍 뚫린 문화재 감정

    문화재 감정위원들이 허위 근무실적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수당을 챙겨온 탓에 문화재의 국외 반출을 막아야 하는 감정 업무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17일 공개한 문화재청 기관운영 감사 결과에 따르면 감정위원 13명은 786일의 허위 근무실적을 제출, 총 6941만원의 부당 수당을 챙겼다. 또 이들이 근무하지 않은 기간에 항공기와 선박 499편이 그대로 출항해 감정 업무에 공백이 생겼다. 예컨대 속초항·양양공항·고성남북출입사무소 비상근 감정위원 A씨는 200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감정수당을 받은 875일 중 387일은 근무를 하지 않았는데도 허위로 근무실적을 제출해 3455만원을 부당하게 수령했다. B씨는 고성군에 지방별정직 7급 공무원으로 채용된 뒤에도 겸직 허가를 받지 않고 감정위원으로 활동, 이중 수입을 챙겼다. 감사원은 이들로부터 감정수당을 회수하는 한편 A씨와 B씨를 사기 혐의로 고발하고 공무원 겸직금지 의무를 위반한 B씨에 대해서는 징계를 요구했다. 특히 골동품으로 수출 신고된 165건 중 단 한건도 비문화재 확인서를 구비하지 않고 통관되는 등 화물 운송을 통한 문화재 국외반출 방지 시스템도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반출 금지 대상으로 조선시대에 제작된 목재반닫이 한 점과 허가를 받아야 반출할 수 있는 나전칠경대(조선 후기 제작) 한 점이 국외로 무단 반출됐다. 이와 함께 국보 1호인 숭례문이 방화로 소실된 지 3년 6개월이 지났지만 방재 시스템 구축 사업이 문화재의 유형별 특성과 방재설비의 특성을 무시한 채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경주 기림사 대적광전(보물 833호)과 독락당(보물 413호) 등 목조문화재의 경우 열감지기만으로는 화재 발생을 초기에 감지하기 어려운데도 경주시가 열감지기 설치를 승인, 화재 발생 시 초동 진화를 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화재 유형별 방재설비 설치 기준이 없어 화재감지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감사원은 문화재 수리업자 또는 매장문화재 발굴 업체 대표자나 상근 임직원인 경우 등에는 문화재 위원에서 해촉하도록 돼 있는데 해촉·제척 사유에 해당하는 8명을 그대로 위원으로 둬 문화재위원회 심의의 공정성을 의심받게 했다고 지적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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