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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생태탐방길 이야기 들어봐요

    경남 생태탐방길 이야기 들어봐요

    경남도는 17일 통영시 ‘토영 이야길’, 남해군 ‘남해 바래길’, 산청·하동군의 ‘이순신 백의종군로’등 3곳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탐방로에 대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안내판 설치, 스토리텔링, 홍보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토영 이야길은 아름다운 남해안을 끼고 이중섭·박경리 등 통영 예술인의 향기가 스며 있는 골목길과 한려수도를 조망할 수 있는 길이다. 모두 25㎞로 시내 1코스와 미륵도 2코스로 구분된다. 뜻이 맞고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들끼리 정답게 걷는 길이라는 뜻으로 ‘토영’은 통영의 경상도 사투리 발음이며 ‘이야’는 언니나 형님을 부르는 통영 사투리다. 남해 바래길은 4개 코스 55㎞로 1코스는 다랭이 지겟길, 2코스는 말발굽길, 3코스는 고사리밭길, 4코스는 동대만 진지리길이다. 어머니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소쿠리와 호미를 들고 생명의 터전인 바다와 갯벌 등으로 나가던 생활문화 체험길이다. 바래는 갯벌이나 바위틈에서 해산물·해초류 등을 채취하는 일을 뜻한다. 백의종군로는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을 할 때 지나갔던 역사길로 이 충무공의 고난을 체험할 수 있는 18㎞의 길이다. 경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문화생태 탐방로 3곳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아래 특화된 주제가 있는 친환경 문화 탐방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문어의 디카 강탈전’ 인터넷 화제

    수십만원짜리 카메라를 뺏겼다. 긴다리의 바다 속 문어로부터!  최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문어가 한 아마추어 사진가의 카메라를 바다 속에서 뺏어 화제가 됐다.  아마추어 사진가인 빅터 후앙은 수중 촬영을 하기 위해 웰링턴 근처 바다에서 잠수를 했다. 최근 구입한 700달러짜리(약 80만원) 신상품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그는 한동안 오색찬란한 해초를 촬영하다가 문어 한 마리를 발견하고 포커스를 옮겼다. 붉은 빛이 감도는 문어의 생동감 있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 문어가 다리를 뻗어 카메라를 감싸쥐었다. 휘리릭~.  휘황찬란한 ‘신상’ 디카가 탐이 났는지, 자신의 세상을 침범한 인간을 향한 경고였는지, 혹은 인간 문명의 산물이 신기했는지…. 문어는 한참이나 카메라를 끼고 달아났다. 문어를 쫓은 빅터와의 이 수중 추격전은 5분간이나 이어졌다.  ‘디카의 운명’을 건 이 수중 추격전은 이후 인터넷에 화제가 됐다. 이 사건의 모든 과정이 고스란히 녹화돼 퍼졌기 때문이다. 문어가 카메라를 뺏기 전부터 녹화 버튼이 눌러져 있었다. 문어 다리며,빨판이 휘감는 모습 등 ‘문어 카메라 강탈 사건’의 전모가 그대로 카메라에 담겼다.  이 영상은 이후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졌고 문어는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이를 본 해외 네티즌들은 “카메라가 신기했나 봐요.” “신상품이라 탐났나 보죠.”라는 의견을 올리며 즐거워 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카메라를 뺏겼는데 어떻게 동영상을 올렸냐고? 당시 빅터는 작살총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의 일은 상상에 맡긴다. 해답은 영상에 나와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이순신 밥상’ 전문점 통영에 1호점 오픈

    ‘이순신 밥상’ 전문점 통영에 1호점 오픈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조선 수군들이 먹었던 음식인 ‘이순신 밥상’ 전문 음식점이 처음으로 경남 통영에 문을 연다. 경남도는 6일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에 ‘이순신 밥상’ 1호점인 ‘통선제’가 9일 개점한다고 밝혔다. ‘이순신 밥상’은 경남도가 이순신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즐겨 먹었던 음식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현한 것이다. 이 음식점에서는 이순신 밥상을 비롯해 통제사 밥상, 통영 골동반, 통영 장국밥 등 4종류의 메뉴를 판매한다. 이순신 밥상은 해초무침·젓갈·장군지·방풍탕평채·조개구이·생선구이·꿩청국장 등 14종의 음식으로 구성된다. 통제사 밥상은 전복죽·해초전·대구껍질누루미·유곽(대합·조개구이)·연포탕·숭어찜·젓갈 등 22종의 음식으로 차려진다. 통영 장국밥은 장국밥·장군지·젓갈·침백채(백김치)로, 통영 골동반은 비빔밥·장군지·젓갈·장국 등 각각 4종류의 음식으로 이루어진다. 이순신 밥상 음식점에서 조리하는 음식은 자연 재료를 이용하고 인공 조미료를 쓰지 않는 웰빙 음식이다. 도는 이순신 밥상에 대해 지난해 6월 상표 특허 출원했다. 이순신 밥상 1호점은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타고 왜구를 무찔렀던 한산도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해 관광객들이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도는 오는 14·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0 서울세계관광음식박람회에도 이순신 밥상을 출품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순신 밥상을 경남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육성해 우리나라 전통 음식의 세계화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장생포의 어제·오늘] “와~! 장생포에 산 고래가 나타났다”

    [장생포의 어제·오늘] “와~! 장생포에 산 고래가 나타났다”

    2009년 10월8일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4마리가 수족관 물살을 가르자 곳곳에서 ‘와~’ ‘와~’하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우리나라 포경의 역사를 간직한 장생포에 살아 숨쉬는 고래가 출현했다. 100여년 전 울산 앞바다에서 포경이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포경이 시작되면서 죽은 고래만을 가져오던 장생포에 심장이 뛰는 산 고래가 찾아온 것이다. 이는 ‘포경 전진기지’로 명성을 누렸던 장생포가 ‘고래생태도시’로 변신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장생포가 고래잡이에서 생태체험 관광지로 탈바꿈한데는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의 역할이 컸다. 이들 시설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울산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 고래박물관은 2005년 5월31일 장생포 해양공원 바닷가에 지상 4층 규모(부지 6610㎡)로 문을 열었다. 이 박물관은 상업포경 금지 전까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포경 전진기지였던 장생포항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건립된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이다. 이곳에는 고래의 생태 및 진화 과정을 영상물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길이 12m가 넘는 대형 브라이드 고래와 범고래의 실제 뼈를 원형대로 복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래박물관은 개관 이후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현재 방문객 수만 113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장생포 고래관광은 박물관 개관 4년 만에 들어선 ‘고래생태체험관’으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고래생태체험관은 박물관 옆에 지상 3층(부지 6542㎡) 규모로 건립돼 지난해 11월24일 개관했다. 1~2층에 걸쳐 설치된 고래수족관에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들여온 돌고래 4마리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1층의 연안바다 전시실에는 울산 연안에 서식하는 40여종의 물고기와 해초 등도 전시돼 있다. 고래생태체험관은 박물관과 연계해 개관 2개월여 만에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한몫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부터는 고래박물관 옆 부두에서 262t급 고래바다여행선도 운영되고 있다. 고래바다 여행선은 세미나실과 영화관 공연장 휴게실 의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 ‘추억의 학교’ 26일 개교

    검은 때로 얼룩진 조개탄 난로, 난로 위에 자리잡은 양은 도시락…. 울산 북구 옛 동해초등학교에 조성된 ‘추억의 학교’가 오는 26일 문을 열고 손님들을 맞는다. 북구는 최근 당사동 옛 동해분교를 리모델링해 ‘추억의 학교 및 자연사 박물관’을 조성했다. 추억의 학교에는 1970~80년대 학생들의 사진과 성적표, 상장, 교과서, 교복, 난로, 풍금 등 다양한 물품을 전시하고 있다. 방문객들이 옛날 교실을 재현한 추억의 학교에서 학창시절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했을 뿐 아니라 포토존을 설치해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13일(土) TV 하이라이트]

    [13일(土)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2800여 년 전 거대한 폭발로 생겨난 화산섬, 하와이. 이곳에서 행성탐사에 중요한 우주장비 시험이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시험의 주목적은 우주행성의 현지자원을 개발하는 것으로, 미래의 우주기지건설을 위한 최신의 행성탐사 장비들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다. 행성탐사 분야 최첨단 과학기술의 현장을 최초로 공개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화려한 색채와 신나는 음악이 흘러넘치는 그리스 최대의 카니발.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성큼 다가온 새봄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 비옥한 땅과 지중해를 끼고 있어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곳. 파란 올리브나무 사이로 흩어진 수많은 전사들의 심장을 찾아 그리스 펠로폰네소스로 떠나 본다. ●거상 김만덕(KBS1 오후 9시40분) 강계만은 김응렬의 추적을 피해 비단을 불태우고, 코앞에서 밀매의 증좌를 놓친 김응렬은 현장에서 마주쳤던 유일한 목격자 만덕을 찾아 나선다. 친구 동아의 도움으로 간신히 현장에서 빠져나온 만덕은 선전에서 비단 밀매의 현장을 목격한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것을 깨닫고 놀라 크게 앓는다.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MBC 오후 9시45분) 강태호 회장의 사건 때문에 보배를 데려가려는 표 비서. 납치를 당할 순간에 나타난 강타는 단검을 든 그들을 가볍게 제압한다. 비비안의 일정을 파악한 보배는 우현과 함께 승마장으로 향한다. 인물들 간의 날선 대립이 이뤄지는 가운데 강타와 우현은 승마 경주를 시작한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10분) 지난 2월7일, 충북 오창의 한 야산. 등산객에 의해 배수구 맨홀 속에서 40대 남자가 죽은 채 발견된다. 인근 청주에 사는 토건업자 최모씨. 그는 손이 뒤로 묶이고 맨홀 덮개에 목이 매인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그는 왜 낯선 곳에서 사체로 발견된 것일까. 오창 맨홀 변사 사건을 취재한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신맹순 할머니는 네 명의 아들에게 버림받았다. 23년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마늘을 까면서 돈을 번 할머니에게 남은 것은 다운증후군에 걸린 17살 손녀뿐이다.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파도 단 하루도 쉴 수 없었던 할머니. 손녀를 시집보내고 죽고 싶다는 할머니의 간절한 소원. 손녀는 그런 할머니의 속을 알까. ●오! 이맛이야(OBS 오후 1시55분) 감자국, 양평 해장국, 그리고 해물찜 등 봄철 입맛을 자극하는 음식들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주는 블로그로 예약을 받는 고객주문메뉴 ‘그남자의 주방’에서부터 고양시 행주외동의 팔복탕, 부천시 송내2동의 문어보쌈, 안양시 동안구의 산채비빔밥, 고양시 일산동구의 해초 키조개찜까지 다양한 맛집이 소개된다.
  • 빌 게이츠 녹색산업에 끝없는 투자

    빌 게이츠 녹색산업에 끝없는 투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재단 회장도 올해부터 그린 비즈니스의 영역에 발을 내딛었다. 게이츠 회장은 최근 미국 온라인 뉴스 시넷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 ‘코슬라 벤처스’의 녹색기술펀드에 투자한 사실을 밝혔다. 투자 규모는 2000만달러(약 234억원)이상으로 알려졌다. 코슬라는 바이오 연료, 에너지 고효율 조명 등 환경 친화적 개발을 위한 분야에 폭 넓게 투자하고 있다. 게이츠는 지난달 개설한 개인 웹 사이트 ‘게이츠 노트’(www.GatesNotes.com)에서도 ‘에너지와 환경’을 주요 관심사로 꼽으며 “문명의 진보는 값싼 에너지에 달렸고 우리는 저탄소가 아닌 ‘탄소 제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게이츠는 2008년부터 온난화 방지를 위한 바이오 에너지와 원자력 발전에 투자해 오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샤피어 에너지’는 식용이 아닌 해초를 바이오연료 생산에 활용하는 기업으로, 빌 게이츠 개인 투자회사인 캐스캐이드 인베스트먼트가 여기에 투자했다. 샤피어 에너지는 2007년 ‘녹색 원유’로 불리는 저탄소 고효율 가솔린 생산에 성공한데 이어 게이츠 재단 등의 투자에 힘입어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우리지역 명물] 세계의 포경역사 한눈에… 생태체험 관광지로 각광

    [우리지역 명물] 세계의 포경역사 한눈에… 생태체험 관광지로 각광

    1899년 포경(고래잡이) 전진기지가 들어선 울산 장생포항. 20세기를 맞아 고래잡이로 명성과 부를 얻었으나 1986년 상업포경 금지 이후 쇠락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최근 고래생태체험 관광지로 다시 부활하고 있다.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덕이다. 두 곳은 짧은 기간에도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울산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개관이후 전국서 113만명이 찾아 고래박물관은 2005년 5월31일 장생포 해양공원 바닷가에 지상 4층(부지 6610㎡)으로 문을 열었다. 이 박물관은 상업포경 금지 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포경 전진기지였던 장생포항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건립된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이다. 1층 어린이 학습관은 영상·복제물 등을 이용해 고래의 생태와 진화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2층 포경역사관으로 발길을 옮기면 길이 12m가 넘는 브라이드고래와 범고래의 뼈를 원형대로 복원한 표본이 눈길을 끈다. 고래를 잡고 해체하던 다양한 도구 등이 전시돼 세계 포경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3층에는 귀신고래전시관과 포경 당시 작업장과 시설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고래 해체장 복원관이 흥미롭다. 당시 먼바다를 누비며 고래를 잡았던 포경선 2척이 전시됐다. 한 척은 박물관 옆 광장에 원래 장비와 모습으로 복원돼 고래를 잡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다른 한 척은 박물관 안에 건물구조물 일부로 인테리어 시설을 겸해 있다. 고래박물관은 개관 이후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5일 현재 방문객 수만 113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고래 수족관 등 다양한 볼거리 인기 장생포 고래관광은 박물관 개관 4년 만에 들어선 고래생태체험관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고래 생태체험관은 박물관 옆에 지상 3층(부지 6542㎡)으로 건립돼 지난해 11월24일 개관했다. 1~2층에 설치된 고래수족관에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들여온 돌고래 3마리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1층의 연안바다 전시실에는 울산 연안에 서식하는 40여종의 물고기와 해초 등이 있다. 2층에는 32석으로 3차원 입체영상에다 진동과 바람, 물방울을 느낄 수 있는 4D영상관이 마련됐다. 고래류 가운데 유일하게 3000m 심해까지 갈 수 있는 향고래와 가장 큰 연체동물로 알려진 대왕오징어의 심해 결투를 담은 8분짜리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옛 고래잡이 모습이 담긴 장생포 마을의 축소 모형 등 다양한 볼거리도 조성됐다. 고래생태체험관은 박물관과 연계해 개관 2개월여 만에 10만명을 돌파, 고래 관광객 유치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고래박물관 옆 부두에서 262t급 고래 바다여행선도 운영되고 있다. 이 여행선은 세미나실과 영화관, 공연장, 휴게실 등을 갖췄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경기북부 반환미군기지 개발 새해 본격화

    경기북부 반환미군기지 개발 새해 본격화

    반환된 경기 북부지역 미군기지에 대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새해초 첫 삽을 뜬다. 수십년간 도로를 막아 의정부 지역의 발목을 잡아 왔던 미군기지 담이 허물어지고, 문제가 됐던 오염정화작업도 상당수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공공청사 건립 공사가 시작되고 대학캠퍼스 조성 공사도 속도를 낸다. 또 일부는 사업자 공모를 거쳐 개발 청사진이 마련되는 등 반세기 만에 대형 개발사업이 궤도에 오른다. 경기 북부지역 미군기지는 총 29곳으로 군이 사용할 10곳 외에 12곳이 반환돼 시·군에 매각하는 절차와 함께 개발이 진행 중이며 7곳은 아직 반환되지 않은 상태다. 가장 먼저 개발되는 의정부 캠프 카일과 시어즈에는 내년 2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의 건립 공사가 시작된다. 이를 신호탄으로 의정부시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금오동 캠프 카일과 시어즈 25만 7000㎡에 2012년까지 도단위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광역행정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의정부소방서,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 의정부보호관찰소,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제2청사), 한국전력 경기북부지사 등이 뒤를 잇는다.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의 담도 허물어진다. 10월에는 그 자리에 길이 1.38㎞, 폭 30∼32m 도로가 뚫리면서 막혀 있던 동·서 지역을 연결한다. 공원이 조성될 캠프 홀링워터는 7월까지 개발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진 뒤 행정절차를 거쳐 2011년 3월 착공된다. 이화여대 파주캠퍼스 조성공사도 내년 6월 착공된다. 2019년까지 월롱면 캠프 에드워드 부지 24만㎡와 인근 사유지 61만㎡ 등 85만㎡에 들어선다. 이 사업은 2006년 10월 이화여대와 파주시가 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추진돼 당초 지난 9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토양오염 측정과 토지 소유주의 반발과 사업시행승인처분 취소 소송 등으로 지연됐다. 그러나 최근 파주시가 소송에서 모두 이기면서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또 내년 중 조리읍의 캠프 하우즈 61만 4000㎡를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승인 절차와 부지매입이 진행되고 택지로 개발되는 문산읍의 캠프 게리오웬은 민간 사업자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이다. 미2사단이 평택으로 이전되는 동두천시는 광암동 일대 짐볼스 훈련장과 상패동의 캠프 님블 사업에 우선 착수한다. 모두 민자로 개발된다. 짐볼스는 571만㎡로 2015년까지 민간자본 3552억원이 투입돼 골프장과 스키장이 들어서는 대규모 관광휴양시설로 조성되고, 님블은 4만 8000㎡에 2015년까지 민간자본 350억원 등 총 498억원이 투입돼 공원 등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미군기지가 도시 전체 면적의 42%를 차지하는 동두천 지역은 대부분 민간사업으로 개발이 추진돼 개발이 지연돼 왔다. 도로망도 크게 개선된다. 동두천 상패동사무소∼무궁화유지 1.4㎞의 폭 20m짜리 도로와 폭 20m로 포장된 정장로가 내년 11월 개통된다. 또 동두천역 역세권 도로, 강변도로, 시가지 우회도로 등 3개 도로 총 7.9㎞가 새로 만들어지고 신천에 보행자 전용 교량 설치공사도 한창이다. 포천 송우∼무봉 도로와 고양2교∼보급대 도로 등 2곳도 내년 6월과 12월 각각 완공된다. 포천 5곳, 파주 연천 각 2곳, 의정부 양주 가평에 1곳씩 만들어지는 도로 개설사업과 교량설치 사업도 시작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한파 급습… 새해초까지 춥다

    한파가 이번 주말부터 다시 급습해 새해 초까지 이어진다. 올겨울 들어 첫 황사도 25일 나타났다. 기상청은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8도, 인천 영하 6도, 춘천 영하 8도, 강릉 영하 4도, 대구·대전 영하 4도, 광주 영하 2도로 예상된다고 25일 예보했다. 기상청 진기범 예보국장은 “이번 추위는 29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정초까지 계속될 것”이라면서 “새해 첫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산과 제주, 여수 등 일부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연말까지 영하권에 머무를 전망이다. 진 예보국장은 “올해 기압계 패턴은 들쭉날쭉하지만 ‘오한삼온(五寒三溫)’ 현상을 보이는 게 특징”이라며 “29일이나 돼야 낮 기온이 영상을 회복하겠지만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30일부터 다시 추워져 한파가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우리나라에 올겨울 들어 첫 황사가 나타났다. 이번 황사는 몽골에서 발생한 저기압 후면의 강한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됐으며 중부 및 남부지방에 26일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101가지 전주비빔밥

    101가지 전주비빔밥

    전북 전주시가 101가지의 비빔밥을 개발해 공개했다. 전국 어디서나 먹을 수 있지만 전주지역만의 특성을 살려 비빔밥의 대명사가 된 ‘전주비빔밥’의 명성을 바탕으로 세계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우석대 산학협력단에 의뢰·개발 전주시는 세계 각국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비빔밥 101가지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비빔밥은 시가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만들었다. 테이크아웃용, 건강 기능성, 퓨전 등 6가지 유형으로 나눠 구성했다. 밥과 고추장이라는 기본 음식재료에 새로운 재료를 섞어 종류를 다양화시켰고, 모양도 기존의 통념을 깨 여러가지 형태로 만들었다. 문화적 요소까지 가미해 눈길을 끌었다.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테이크아웃용으로는 비빔밥 꼬치, 비빔밥 피자, 샌드위치 비빔밥, 오징어 순대비빔밥 등이 선보였다. 몸에 좋은 한약재 등을 첨가한 건강 기능성으로는 한방 비빔밥, 모듬해초 비빔밥, 녹차 비빔밥, 전복 비빔밥 등이 개발됐다. ●실용성 높은 조리법 대중화 계획 고추장과 함께 레몬, 막걸리 식초, 청국장, 된장 등을 보조 소스로 사용해 전혀 다른 맛을 낸 비빔밥도 등장했다. 돈가스 비빔밥, 비빔밥 그라탱, 김밥 비빔밥, 샤부샤부 들깨 비빔밥 등의 퓨전 비빔밥도 빠지지 않았다. 비빔밥 재료를 토끼 모양으로 배치한 토끼 비빔밥, 해산물을 듬뿍 넣은 거북이 비빔밥, 채소만을 넣은 흥부 비빔밥 등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 비빔밥도 개발됐다. 시는 이들 비빔밥 가운데 실용성이 높은 것을 골라 지역의 비빔밥 업소에 조리법을 넘겨줘 대중화할 계획이다. 박경희 전주시 한식담당은 “세계 각국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비빔밥을 추가로 개발해 세계화를 앞당기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울산 고래생태체험관 24일 개관

    울산 고래생태체험관 24일 개관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이 24일 문을 연다. 16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국비와 시비, 구비 등 총 72억원을 들여 지난해 4월 착공한 고래생태체험관은 남구 매암동 고래박물관 옆 6542㎡의 터에 지상 3층(전체면적 1805㎡) 규모로 건립됐다. 1~2층에 걸쳐 설치된 고래수족관에는 지난달 일본에서 이송된 돌고래 4마리가 적응 훈련을 마치고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1층의 연안바다 전시실에는 울산 연안에 서식하는 40여종의 물고기와 해초 등이 전시돼 있다. 2층에는 32석 규모로 3차원 입체 영상에다 진동과 바람, 물방울을 느낄 수 있는 4차원 영상관이 마련됐다. 이 영상관에서는 고래류 가운데 3000m의 심해까지 갈 수 있는 유일한 고래인 향고래와 가장 큰 연체동물로 알려진 대왕오징어의 심해 결투를 담은 8분짜리 영상을 상영한다. 옛 고래잡이 모습이 담긴 장생포마을의 축소 모형 등 다양한 볼거리도 조성돼 있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고래생태체험관은 기존 고래박물관, 고래바다여행선 등과 함께 고래도시 울산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것”이라며 “동해바다가 있는 울산에서 고래와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금으로 만든 슬림형 ‘PS3’…가격 얼마?

    금으로 만든 슬림형 ‘PS3’…가격 얼마?

    요즘 금값이 얼마지?금으로 만든 슬림형 ‘플레이스테이션3’(PS3)가 등장해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해외에서 알려진 소식에 의하면 이 슬림형 ‘플레이스테이션3’는 북미의 한 전자제품 고급 맞춤화 전문업체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5대만 한정 판매된다.금으로 만들었다고 하지만 내부 부품까지 모두 금으로 구성된 것은 아니다. 본체와 게임조작기 겉면만 24K 도금 과정을 거쳐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이 제품의 가격은 미정이다. 일부에서는 이 업체에서 판매된 금도금 ‘아이폰3G-S’의 가격이 약 1,500달러에 맞춰졌던 점을 들어 약 10,000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이 소식을 접한 국내 게임 이용자들은 “이 제품은 게임용이 아닌 소장용이다.”, “이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할 사람이 있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이색적인 ‘플레이스테이션3’ 상품을 소개한 사진이 올해초 해외 인터넷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한 네티즌이 동유럽 국가인 폴란드에서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은 기존 ‘플레이스테이션3’ 패키지에 성경책을 별도로 묶은 점이 특징이다.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당시 이 소식을 접한 게임 이용자들은 “이러한 번들이 나올 줄이야”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사진 = 지난 9월 말 국내 출시된 슬림형 ‘플레이스테이션3’ 모습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손 씻기 말고’ 신종플루 예방하는 7가지 방법

     신종플루에 대비하기 위해 손을 잘 씻고 기침할 때 가리라는 방법 등이 장려되고 있지만 그래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27일부터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한다는 희소식이 있긴 하지만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을 의료진으로부터 찾았다.  38대째 이어진 한의사 가문에서 태어난 장수의학 전문가인 마오싱 니가 신종플루를 예방하는 7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그는 최근 자신의 야후닷컴 블로그를 통해 글을 올리며 신종플루 뿐만이 아니라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렸다.  ● 밤을 먹어라  밤은 다른 견과류에 비해 지방은 적고 식이섬유는 많은 식품이다.칼륨·엽산·비타민 B6과 C가 매우 풍부해서 신장 기능과 면역 기능을 높여준다.  ● 흉선을 자극시켜라  흉선은 흉골의 뒤 즉 가슴 가운데 있는 기관으로 면역세포를 생산한다.림프액 분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흉선은 계속 커져 30대 초반을 정점으로 줄어들게 되며 70대에 이르면 완두콩만한 크기로 변한다.  중국인들은 흉선의 활성화를 위해 황기를 먹는다.황기는 신진대사 불균형을 잡아주는 좋은 강장제로 원기를 증가시킨다.하루 100~150㎎ 정도 섭취하면 좋다.  흉선을 자극시키는 데에는 지압도 좋다.가슴 중앙을 아침 저녁으로 50번씩 지압하면 흉선 기능이 활성화된다.  ● 허브를 즐겨라  리거스트럼은 백혈구 생성을 돕고,외부로부터 침입한 병원균 등을 세포내로 잡아들여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체로키로즈는 비타민C가 가장 많은 자연의 산물 중 하나로,병원균을 물리치는 데 효과가 있다.  인동덩굴은 세균에 대한 신체 저항력을 길러주는 허브로 수백년전부터 애용됐다.  ● ‘꿀벌 생산물’도 좋다  로열젤리는 아시아에서 예로부터 장수 식품으로 선호받았다.남성 생식력과 면역력을 높인다.연쇄상구균과 포도상구균에 효과적이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여러 식물에서 뽑아낸 수지 등에 자신의 침과 효소 등을 섞어서 만든 물질이다.유기물과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다.  ● 베타카로틴을 함유한 식품을 찾아라  베타카로틴은 잘 알려진 노화방지 물질로 점막을 건강하게 만든다.오렌지와 그 비슷한 과일들,당근,호박,고구마,마 등을 먹으면 베타카로틴을 섭취할 수 있다.  ● 올인원 스프, 한국에선?  닭국물 등에 표고버섯·해초류·양배추·호박·생강을 몽땅 넣고 끓인 스프를 먹어라.영양의 보고다.미국에 사는 이 블로거는 스프라고 말했지만,한국의 음식문화와 다르므로 전골류나 찌개류·탕류 등으로 섭취하면 된다.  ● 생활 태도를 바르게.  매일 밤 최소 7시간 정도는 자야한다.삼일만 제대로 자지 못해도 면역력은 60%까지 떨어진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요가 등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다.몸이 건조한 사람이라면 피부를 부드럽게 자극해주는 것이 림프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조개탄 난로 그리울땐 울산 ‘추억의 학교’로

    울산 북구 옛 동해초등학교. 교실 한쪽에 먼 옛날 음악시간에 쓰였던 낡은 풍금이 자리를 잡았고, 교탁 위에는 회초리가 놓여 있다. 검은 때로 얼룩진 조개탄 난로도 눈길을 끈다. 복도에는 학생들이 신고 다녔던 검정고무신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13일 울산 북구에 따르면 구는 당사동 옛 동해초등학교(폐교) 건물을 임대해 1960~80년대 학교 모습을 재현한 ‘추억의 학교’를 건립한다. 다음 달 리모델링 공사에 나서 내년 1월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추억의 학교에는 과거 학창시절 사진과 상장, 교과서, 학용품, 교복, 풍금, 난로, 교탁, 각종 일지, 도시락 등의 소품을 모아 옛 교실의 모습을 재현하고, 시대별 교육과정을 담은 각종 자료들도 전시한다. 우선 교실에는 널빤지로 만든 나무 의자와 책상을 비치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직접 앉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옛 학생들의 교복과 모자, 책가방 등도 전시해 방문객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또 요즘 교실에서 자취를 감춘 수업 시작과 종료를 알리는 종을 비롯해 풍금, 양은 도시락, 양은 주전자, 땔감용 조개탄, 장작 등도 선보인다. 울산 북구는 이달 말까지 추억의 학교 전시품을 수집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 교실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성인들에게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제공해 삶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어린 학생들에게는 어렵게 공부했던 부모세대의 옛 생활상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추억의 학교는 부모와 자녀가 교실이라는 공간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영어·특기적성 교육… 수업료 年600만원선”

    “영어·특기적성 교육… 수업료 年600만원선”

    “공립이 좋을까요. 사립이 좋을까요. 초등학교 선택부터 만만치 않네요.” 서울 홍은동에 사는 박지은(35·여)씨는 요즘 아이를 어느 초등학교에 보낼지 고민이 한창이다. 주변에선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는 “아무래도 사립초등학교 교육프로그램이 훨씬 다양하고 환경도 낫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러나 다른 일부는 “사립은 학비가 비싸고 가까운 공립학교보다 버리는 시간도 많아진다.”고 했다. 박씨도 양쪽 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사립초등학교는 교육과정이 다양해 학부모가 신경을 덜 써도 된다. 그러나 교육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 또 스쿨버스가 있다지만 갓 유치원 마친 아이를 멀리까지 보내는 일도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11월 초 전국 사립초등학교들이 원서 접수에 들어간다. 초등학교 입학연령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고민도 함께 시작됐다. 공립과 사립 둘 다 장단점이 존재한다. 둘 가운데 어디를 보낼지 고민하는 학부모를 위해 각 사립초등학교의 특징과 교육과정을 소개한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장점 사립초등학교의 장점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이다. 특히 영어와 특기적성 교육이 두드러진다. 영어의 경우 공립학교는 원어민 강사가 학교당 1명씩 배치된다. 사립은 학년당 혹은 학급당 1명 이상 배치된다. 영어체험센터, 영어마을 등 학교 자체적으로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따로 조성하기도 한다. 이외에 악기, 창의력 교육 등 특성화 교육도 활발히 이뤄지는 편이다. 현재 사립초등학교 대부분은 영어몰입교육이나 수준별 영어수업을 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북구의 영훈초는 10년 가까이 전과목 영어몰입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모든 학급에 담임교사와 함께 외국인 교사가 배치돼 몰입수업을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어몰입수업의 효과가 입증된 적은 없지만 적어도 영훈초에서는 일정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은석초(서울 동대문구)는 한 반을 수준별로 나눠 맞춤식 영어·수학 교육을 실시한다. 경복초(서울 광진구)는 미국 교과서로 수업하는 ‘유학 예비교육반’을 운영하고 있다. 한양초(서울 성동구)는 미국 교환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교과 영역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홍대부속초(서울 마포구)는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운영한다. 세종초(서울 광진구)는 전교생에게 리듬체조를 가르친다. 경기초(서울 서대문구)는 수영과 스키, 악기 한 가지씩을 의무적으로 가르친다. 운현초(서울 종로구)는 창의력 개발에 초점을 맞춰 사고력 지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동산초(서울 중구)는 1~2학년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친다. 부산 혜화초는 영어뿐만 아니라 일어, 중국어까지 가르친다. 강원 동해초는 국제반을 별도로 운영하고 전교생에게 서예와 사자소학 등도 가르친다. 경남 거창 샛별초는 다양한 예체능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통학거리·분위기 등 따져봐야 장점도 분명하지만 단점도 있다. 일반적으로 걸어서 통학이 가능할 정도로 가까이 위치한 공립학교와 달리 사립은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비용을 따로 내야 한다. 유치원을 갓 마친 아이가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것도 부모 입장에서는 신경 쓰이는 일이다. 매일 시간을 정확히 맞춰야 하는 불편도 있다. 교육환경이 다양한 만큼 학비도 비싸다. 공립학교는 급식비 이외에 다른 비용은 거의 들지 않는다. 그러나 사립의 경우 수업료만 분기별로 150만원 안팎을 내야 한다. 또 특기적성활동이나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추가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주변 아이들과 맞추기 위한 사교육비까지 생각하면 공립보다 비용은 훨씬 많이 들어간다고 생각해야 한다. 공립도 장점이 적지 않다. 다양한 환경의 학생들이 어울려 공부를 하기 때문에 풍부한 대인 관계를 맺을 수도 있다. 리더십과 조직력 키우기에도 좋다. 전문가들은 “어릴 때부터 성적이나 특기교육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건 장기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반면 공립은 급식이나 청소 등 학부모의 참여를 요구하는 활동이 많아서 맞벌이 부부는 감당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지역이나 전통, 학교 크기에 따라 교내 분위기에도 많은 차이가 난다. 종교재단이 운영하는 일부 학교의 경우 신앙교육도 실시한다. 여러가지 변수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도움말:전국 사립초등학교협의회
  • 아르헨 유명 고래 서식지서 ‘50마리 떼죽음’

    아르헨 유명 고래 서식지서 ‘50마리 떼죽음’

    세계적인 고래서식지로 유명한 아르헨티나의 지방 추붓 주(州)에서 고래 50여 마리가 의문의 떼죽음을 당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추붓 주에는 지난 1991년에도 같은 종 고래 200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바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죽은 고래들이 발견된 곳은 추붓 주도 라우슨으로부터 약 350Km 떨어진 해변가. 13일(현지시간) 해초를 파는 한 수산회사 직원 두 사람이 우연히 떼지어 죽어 있는 고래들을 발견하고 당국에 신고했다. 죽은 고래는 길이 2-7m짜리로 현지에선 ‘파일럿’이라고 불리는 종이다. 현지 언론은 “파일럿 고래는 아르헨티나 추붓에는 서식하지 않는 종”이라며 “고래들이 떼지어 몰려와 죽은 이유가 미스테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고래보호당국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 고래들이 ‘파일럿’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떼지어 다니는 무리 중 한 마리가 인도자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며 “앞에선 고래가 길을 잘못 들어 집단 죽음을 초래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추붓 주는 ‘고래왕국’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서식하는 고래는 ‘파일럿’이 아니라 ‘남부 프랑카’ 종이다. 세계 전체의 약 1/5에 달하는 600여 마리가 매년 5월부터 12월까지 추붓 주 앞바다를 누빈다. 보트를 타고 고래에 접근하는 ‘고래관광’을 즐기기 위해 전 세계에서 매년 10만여 명이 추붓 주를 방문하고 있다. 당국은 동물보호를 위해 ‘고래에 접근할 때는 엔진을 꺼야 한다.’ ‘고래를 추격하거나 포위해선 안 된다’는 엄격한 규정을 정해놓고 고래관광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lu17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5년 쌓아온 대중성·작품성 모두 인정받은 셈”

    “25년 쌓아온 대중성·작품성 모두 인정받은 셈”

    “들소리가 생긴 지 25년이 됐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입니다.” 국내 월드뮤직 그룹 들소리가 다음달 30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워멕스(WOMEX·The World Music Expo)의 공식 쇼케이스 무대에 초청됐다. 국내에서는 처음이고 아시아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다. 전 세계적으로 역대 최다인 760개팀이 응모했다. ‘7인의 사무라이’라고 이름 지어진 심사위원단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2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들소리를 비롯한 37개팀이 선정됐다. 워멕스는 워매드(WOMAD·World of Music, Arts and Dance)와 함께 월드뮤직과 관련한 세계 최대 행사로 꿈의 무대다. 워멕스가 음악전문가 4000여명이 모이는 아트마켓 성격이 짙다면, 워매드는 최고 실력의 뮤지션이 함께 하는 자리라 연주자들에게는 영광스러운 무대. 이미 대륙 별로 치러지는 워매드 시리즈에 2005년부터 7회 연속 초청되며 기록을 세운 들소리이지만, 워멕스 초청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해외 40~50회… 年 300회이상 공연 최근 서울 성산동 사무실에서 만난 문갑현 들소리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실력이 검증된 것 같아요. 세계 최고 월드뮤직 전문가들에게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 인정받은 셈이죠.”라면서 “월드뮤직 시장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전기를 맞았다는 생각입니다.”고 설명했다. 워멕스에 공식 초청되면 음반에 워멕스 인증 마크를 달 수 있는데 이는 세계 곳곳의 월드뮤직 팬들에게 음악의 퀄리티를 보장하는 보증수표와 같다고 한다. 기획자 10명을 포함해 25명, 3개팀으로 구성된 들소리는 우리 소리와 멀어진 국내 대중에게는 낯선 이름일 수 있다. 하지만 해외 40~50회를 포함해 국내외에 걸쳐 연간 300회 이상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03년 일본을 시작으로 42개국을 다니며 해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올려 세계 음악 축제에서 떠오르는 스타가 됐다. 문 대표를 만난 날도 한 팀은 코펜하겐 무대를 위한 연습이 한창이었지만 또 다른 팀은 벨기에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었다. 한때 마당극이 중심이있던 들소리는 전통축제를 옮긴 타악 중심의 ‘타오놀이’와 전통축원 의식인 비나리를 바탕으로 기악과 멜로디, 보컬을 입힌 ‘월드비트 비나리’ 등의 창작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문 대표는 처음부터 전통음악에 심취했던 것은 아니었다. 경남 진주에서 대학을 다니며 문화운동에 관심을 뒀다. 문화에 기대 사회운동을 하려고 했던 것. 하지만 어느새 우리 소리에 빠져들었고, 1984년 ‘물놀이’(현 들소리)를 만들었다. 탈춤과 풍물에 미쳤던 문 대표는 1990년대 초반 연주자보다는 기획자로 나서게 됐다. 1993년 전국국악대제전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으나 지방에서 문예활동을 한다는 게 한계가 있다는 생각에 1999년 서울로 무대를 옮겼다.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국악 전공도 아니었고, 들소리는 변변한 이름값도 없었다. 문 대표의 표현을 빌리자면 ‘촌놈’ 취급을 받았던 시절이다. ‘마이너중의 마이너’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 끝에 살아남기 위해 생각해낸 돌파구가 해외시장을 개척해보자는 것. “처음에 우리 전통놀이를 세계에 상품으로 꺼내놓겠다고 하자 ‘미친 놈’ 소리를 듣기도 했죠.” 들소리는 친구 따라 강남가고 이웃 따라 장에 가는 게 아니라 자비를 들여 발로 뛰며 세계 아트마켓을 찾아 다니기 시작했고 소가 뒷걸음질하다가 쥐를 잡듯 그 효과는 서서히 나타났다. 이제는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 지부를 내고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는 등 세계 무대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 대표는 “우리는 국내에서 아직도 비주류지요. 제대로 된 해외 시장을 좀 더 빠르게 쫓아다니다 보니 조금씩 알려지고 이제야 주변에서 서서히 인정해 주는 정도”라고 웃음을 지었다. 해외를 다니다보면 항상 주목을 받는다고 했다. 악기가 많고, 상대적으로 왜소한 체격의 사람들이 무대에 오르다보니 외국 관객들이 일단 신기하게 받아들인다는 설명. 하지만 강한 에너지가 폭발하는 연주를 들려주면 신기한 시선은 곧 감탄으로 바뀐다고 했다. “올해초 독일 투어 때는 역동적인 사운드로 진행되다가 가야금 솔로가 도라지를 연주했는데 객석에서 ‘우와’하는 감탄이 나왔죠. 관객들을 감동시키는 소리가 나올 때, 관객들이 우리 소리에 빨려 들어갈 때 눈물이 찔끔찔끔 나곤 하죠.” ●“전통음악학교 만드는 게 꿈… 이제 시작” “포르투갈의 전통음악 파두를 노래하는 마리자처럼 우리도 월드뮤직계 슈퍼스타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는 문 대표는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우선 뉴욕 근처 자연속에 부지를 구해 우리 소리를 곁들이며 한국식 대동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캠프를 만들고 싶어한다. 물론 국내에서도 전용극장을 마련하는 게 꿈이다.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연주하는 기계가 아니라 우리의 신명과 집단에너지를 담아내는 그릇을 양성하는 전통음악학교를 만드는 것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문 대표의 말에 실감이 간다. 다양한 전통음악들이 모이는 월드뮤직 시장에 나가보면 각 나라 전통음악들은 자국에서 인기가 있다고 한다. 우리만 툇방으로 밀려난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다. 전형적인 틀에 갇혀 시대와 호흡하지 못해 자생력이 약해진 결과다. “우리 소리가 해외 시장에서 우뚝 서면 국내 시장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음악을 월드뮤직 시장에 진입시켜 세계인과 공유해 가치를 인정받고, 그 가치가 다시 이 땅에 들어오게 하는 것. 이게 이 시대에 맞는 문화운동인 것 같아요.” 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사진 권영일 작가 제공
  • 냄새·모양 똑같은 가짜계란 ‘뚝딱’

    냄새·모양 똑같은 가짜계란 ‘뚝딱’

    삼겹살과 돼지비계가 붙은 부위를 감자전분과 계란 흰자로 만든 식용접착제를 발라 붙인 뒤 5분이 지나자 영락없는 삼겹살이 됐다. 같은 방법으로 갈비뼈에 일반 살고기를 붙이면 비싼 갈비로 둔갑한다. 중국산 계란 껍질은 탄산칼슘과 석고, 내용물은 해초류와 전분·색소로 만들어졌다. 껍질을 벗기는 과정이나 냄새가 영락없는 계란이다. 제조원가는 20원이지만, 국내에서 개당 40원에 꼬치집 등으로 팔려 나간다. 제조 과정을 지켜 보던 이들이 ‘탄성’을 자아 냈다. 관세청은 개청 39주년을 맞아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전청사 지하 로비에서 ‘위해·불량 수입먹거리 전시회’를 열고 있다. 유해 먹거리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각종 불량식품은 물론 제조과정까지 생생히 보여 준다. 전시회에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가슴 커지는 쿠키와 비아그라 성분 함유 커피, 해구신과 녹용·웅담 등 가짜 보신 식품 등도 대량 선보였다. 관세청 관계자는 “불량·불법 수입먹거리는 성분이 검증되지 않아 부작용이 우려되는 등 국민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면서 “유해·불량 먹거리의 수입 차단과 유익한 우리 농산물을 알리고 보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아이온’에 ‘파이널 판타지 7’ 있다?

    ‘아이온’에 ‘파이널 판타지 7’ 있다?

    온라인게임 ‘아이온’의 공식 홈페이지에 ‘파이널 판타지 7’ 캐릭터가 등장해 화제다. 이 캐릭터는 ‘파이널 판타지 7’의 주인공인 클라우드를 본딴 것으로 한 게임 이용자가 ‘아이온’의 신규 커스터마이징(맞춤화) 기능을 이용해 제작했다. 이 캐릭터를 만든 게임 이용자는 ‘아이온’의 신규 헤어 중 클라우드 헤어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연구를 거듭했다고 제작소회를 밝혔다. ‘아이온’판 클라우드 캐릭터를 본 주변 게임 이용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일부 게임 이용자는 “몸집을 줄이면 더욱 비슷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파이널 판타지 7’은 1997년에 첫선을 보인 일본의 대표적인 RPG(모험성장게임)다. 소니는 올해초 내려받기 전용 ‘파이널 판타지 7’을 선보여 비디오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제공 = ‘아이온’ 공식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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