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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주류로 떨어진 친이

    비주류로 떨어진 친이

    ‘지시도 안 먹히는 모래알 계파’. 한나라당 친이(이명박)계가 5일 충격에 휩싸였다. 7·4 전당대회에서 친이계 대표주자인 원희룡 후보의 4위 추락으로 와해된 결집력을 확인한 뒤다. 한 의원은 “더이상 친이계는 없다.”면서 와해된 결집력을 ‘모래알’에 빗대기도 했다. ●“친이·친박 구분 의미 없다”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이계 초·재선 모임인 ‘민생토론방’에서도 이 같은 기류가 확인됐다. 민생토론방 간사인 진영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역사적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니 허탈하다.”면서 “지난 원내대표 선거가 끝나고 바로 친이계가 사라진 게 느껴지던데, 이제 친박·친이 구분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전여옥 의원도 “6, 7차례 전대를 지켜봤는데 가장 가슴 아픈 전대였고 위험하고 불안한 전대였다.”고 자평했다. 회의에는 회원 20여명 가운데 7명만 참석했다. 지난 1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원희룡 후보 캠프 쪽에선 “오더(지시)가 내려갔다. 친이계의 결집이 초반 열세를 뒤집을 것”이라는 말들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일부에선 계파 이탈 움직임까지 노출됐다. 정치권에선 탈계파, 월박(친박계로 전향) 움직임이 더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 중진 의원은 “의원들 입장에서야 발등의 불이 내년 총선 공천 아니겠느냐.”면서 “새 지도부가 계파 철폐를 요구했는데, 자연스럽게 모임도 줄고 그러면서 의원들도 빠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친이계의 몰락이 곧바로 ‘해체’로 연결되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친이계 핵심 의원은 “구주류도 아닌 비주류가 됐다면, 그 길을 가면 되는 것”이라면서 “새 지도부에게도 비주류로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오 당 복귀땐 새 구심점 일부에선 당 복귀가 예정된 이재오(얼굴) 특임장관이 친이계의 새 구심점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이 장관의 한 측근은 “당 복귀 시기 등은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면서 “당에 복귀하더라도 지도부와 대립각을 세울 수 있는 계파 정치보다는 민생 정치에 초점을 맞추지 않겠느냐.”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홍준표 “계파 활동하면 공천 배제” 유승민 “그럼 나부터 공천 안 돼야”

    5일 한나라당 신임 홍준표 대표의 첫 일성은 ‘계파 해체’였다. 곧바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힘차게 닻을 올렸지만 항해가 순탄치 않아 보인다. 홍 대표는 오전 흑석동 국립현충원 참배에 앞서 최고위원들과 가진 약식 간담회에서 “앞으로 계파활동을 하면 (내년 총선) 공천에서 배제할 것”이라며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계파 모임 해체 결의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친박(친박근혜)계의 결집으로 전대에서 2위를 한 유승민 최고위원은 “친이, 친박 활동한다고 공천에 불이익을 준다는 데 동의할 수 없다.”면서 “그러면 나부터 공천이 안 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유 최고위원은 “친이·친박 화해는 당사자들이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임 해체와 관련해 유 최고위원은 “이벤트로 계파 문제가 해소되는 게 아니다. 공천과 인사에서 진정성이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이(친이명박)계의 지원 없이 홀로서기에 나섰던 나경원 최고위원은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그는 “이번 전대로 계파가 해체됐다는 평가와 오히려 강화됐다는 평가가 있다.”면서 “해체 평가는 친이계의 ‘오더’가 덜 먹혔다는 것이고, 강화 평가는 친박계가 결집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의견도 엇갈렸다. 한 중진 의원은 “홍 대표의 말이 맞다. 총선 때까지만이라도 계파 활동은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장파의 한 의원은 “계파 활동을 하면 공천을 주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비민주적인 발상이며, 새로운 공천권을 이용해 계파를 만들려는 모습으로 비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신경전이 팽팽해지자 지도부는 계파 해체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선에서 입장을 정리했다. 특히 홍 대표는 ‘계파 활동을 하면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발언과 관련해 유 최고위원에게 “그 말은 신경 쓰지 말라. 없던 일로 생각해도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애플도 털렸다

    해커들의 분탕질이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애플도 해커들의 제물이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한 해커집단이 애플 서버 가운데 1곳에서 빼낸 것으로 추정되는 27개의 사용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페이스트빈’이라는 사이트에 공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이들은 보안에 반대하는 ‘안티섹’(AntiSec) 캠페인을 지지하는 해커들로, 최근 미 상원, 중앙정보국(CIA) 등 세계 주요 정부 기관과 기업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악명 높은 어노니머스와 룰즈섹의 해커들이 포함돼 있다고 WSJ는 전했다. 룰즈섹은 지난달 26일 50일간의 해킹 활동을 끝으로 해체하겠다고 돌연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문제의 해커들은 트위터에 “애플의 소프트웨어에 보안 결함을 발견해 (애플 서버에) 접속할 수 있었다.”면서 “애플도 목표물이 될 수 있었지만 우리는 다른 일로 바쁘니 걱정 말라.”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의 공격 수위는 걱정할 수준이 아니지만 가까운 미래에 또다시 애플이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애플 대변인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룰즈섹도 이달 초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서버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으나 관련 정보는 공개하지 않아 사실 여부가 가려지지 않은 상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인문학에 볕 들었다 그래도 궁금하다…사람은 왜 사는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문학에 볕 들었다 그래도 궁금하다…사람은 왜 사는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한 장면처럼 따뜻한 햇살과 신선한 바람이 부는 한적한 테라스에서 은은한 향의 드립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인간의 삶을 성찰하는 여유. 정정훈 수유너머N 연구원이 생각하는 오늘의 인문학 이미지다.  2000년 활동을 시작한 연구공동체 ‘수유너머’는 연구공동체 실험과 대중강연 등으로 인문학 부흥에 거름 역할을 했다. 공동체에 몸담은 연구원들이 인문학의 미래를 고민하며 내놓은 책이 바로 ‘불온한 인문학’(최진석 외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이다.   지난 10년간 ‘대중과의 소통’을 고민해 왔던 인문학은 요즘 ‘돈이 된다.’는 찬사를 얻고 있다. 도대체 10년간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대학은 인문학 최고위 과정을 신설해 기업 대표들을 입학시키려 혈안이 되었다. 은행과 백화점, 문화센터와 공공기관이 앞다퉈 고전강좌를 개설해 대중에게 똑똑해지라고 유혹한다. 국가는 ‘인문 한국’(BK·Brain Korea)이란 거창한 부흥 프로젝트를 내세워 연간 400억원에 이르는 돈을 쏟아붓고 있다.  덕분에 ‘박사 백수’ 신세를 면치 못하던 수많은 시간강사와 대학원생들은 열심히 연구계획서와 보고서를 작성하고, 실적을 증명해 줄 논문을 찍어낸다. 구글은 심지어 수천 명의 인문학 전공자를 채용하겠다고 발표하기까지 했다.  ‘불온한 인문학’은 이처럼 ‘유용한 학문’으로 주목받는 인문학의 현재 상태가 본연의 비판적 힘을 잃어버리는 독이 될 수 있음을 직시한다. 즉 수유너머를 비롯한 여러 인문학자와 단체들이 노력해서 일군 ‘인문학 부흥’ 현상을 오히려 인문학의 위기와 몰락의 징후로 본다.  국가와 자본의 넘치는 관심과 후원은 인문학 재생의 밑거름이 아니라 나락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즉 인문학이 권력과 돈에 눈멀고 귀 막고 입을 봉한 산송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유너머 연구원이자 지난해 10월 30일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포스터에 쥐 그림을 그려 넣어 징역 10개월을 구형받은 그래피티(길거리 낙서 예술) 작가 박정수씨가 인문학의 현장은 어디인지 고민하는 글도 책에 실렸다.  박씨는 “21세기 인문학은 ‘인간’을 해체하는 앎의 실천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어 “우리가 장애인, 재소자, 탈(脫) 성매매 여성, 외국인 노동자, 노숙인, 철거민과 함께 인문학을 하려는 이유는 그들의 강퍅한 영혼을 인문학으로 위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처한 비인간적인 처지가 ‘도대체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인문학적 질문을 던지게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씨는 노들야학과 매주 인문학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동네 아이들과 놀이터에 텃밭을 일구며 마을 공동체 만들기를 도모하고 있다.  수유너머 연구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서울신문에 연재했던 글을 토대로 낸 ‘고전 톡톡: 고전, 톡하면 통한다’(채운·안명희 기획·엮음, 그린비 펴냄)는 인문학의 근간이 되는 고전을 ‘읽기’보다 ‘말하는’ 책이다. 50편이 넘는 동서양의 고전을 읽기 쉽게 해설하고 있다. 고전과 소통하는 ‘수다’가 이뤄지지 않은 고전 읽기는 ‘울며 겨자 먹기’의 악순환일 뿐이란 것이 ‘고전 톡톡’ 필자들의 생각이다.  고전을 읽으면 좋은 점은 셀 수 없이 많지만 공자가 ‘논어’에서 밝힌 ‘시경을 읽으면 좋은 점’을 빌려 여섯 가지만 먼저 소개한다. 첫째, 가이흥(可以興·감흥이 일어난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고전을 따라가다 보면 절로 감흥이 생기고 공감하는 능력이 생겨난다.  둘째, 가이관(可以觀·잘 보게 된다). 고전은 인터넷이나 TV와 달리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관성을 멈추고 성찰하게끔 한다. 셋째, 가이군(可以羣·무리와 잘 어울리게 된다). 고전은 여러 사람을 모이게 하고, 함께 읽고, 수다 떨고, 글을 쓰게 한다. 저자들은 그 결과물인 책 ‘고전 톡톡’을 증거로 내세운다.  넷째, 가이원(可以怨·잘못을 싫어하게 된다). ‘아Q정전’의 아Q, ‘고리오 영감’의 재산을 쪽쪽 빨아먹는 딸 등 고전 속의 ‘민폐’ 캐릭터들을 보노라면 절로 수오지심이 발현된다는 이야기다. 다섯째, 사람의 도리를 알게 되고(이지사부 원지사군·邇之事父 遠之事君) 여섯째, 동식물의 이름을 많이 알게 된다(다식어조수초목지명·多識於鳥獸草木之名).  ‘고전 톡톡’은 ‘편안하지 않고, 불쾌하며, 위험한 인문학’을 내세운 수유너머의 연구원들이 썼지만 유쾌하기 그지없는 새로운 개념의 고전 읽기다. ‘불온한 인문학’ 1만 5000원, ‘고전 톡톡’ 1만 7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상상초월 한국 종교계의 어두운 실상

    서방세계는 한국을 ‘종교 천국’이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많은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나라. 부러움이 담긴 이 말은 언뜻 듣기엔 더할 나위 없는 찬사로 다가온다. 하지만 이 칭송은 결코 유쾌하지 않은 비아냥의 수사이기도 하다. 종교단체와 종교인이 자유롭게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나라. 그 비아냥은 물론 종교 본연의 범주를 벗어난 채 세속적 가치에 매몰된 불법, 탈법의 비정상적인 세태를 겨냥한 것이다. 서방세계에서 기독교의 퇴조는 심각한 지경에 와 있다. 800년 역사의 성당을 허물어 아파트를 짓고, 700년 이상 된 교회를 유치원으로 만들기도 한다. 네덜란드와 독일에선 600년 이상을 지켜온 유서 깊은 성당이 개인 화실이며 상가 건물로 바뀐 사례가 수백 건이 넘는다고 한다. ‘교회의 몰락’으로까지 관측되는 이런 상황은 한국에선 영 딴판이다. 세계 20대 교회로 꼽히는 교회의 절반이, 세계 50대 교회 중 23개가 있는 곳이 바로 이땅이다. 미국 다음으로 해외에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는 나라도 바로 한국이다. 서방세계가 ‘종교 천국’이라는 찬사 아닌 찬사를 쏟아내는 이유가 분명 있는 것이다. ‘믿음이 왜 돈이 되는가?’(김상구 지음, 해피스토리 펴냄)는 그 ‘종교 천국’을 떠받치고 있는 한국 종교계의 어두운 실상을 낱낱이 까발린 책이다. 믿음을 팔아 부와 권력을 사는 한국 종교의 부끄러운 행위를 정밀하게 추적한 일종의 흑서인 셈이다. 책에서 파헤쳐진 실상은 상상을 초월한다. 부동산실명제를 교묘하게 비켜가는 명의신탁, 억대의 월봉을 받고도 소득세 한푼 안 내는 목회자, 신도들의 신앙심을 담보로 받은 대출 이자를 헌금으로 내는 교회, 인가받지 않은 신학대학원을 통한 학위 장사, 한 해 예산이 수십억∼수백억원 수준인 교회를 한 푼의 상속세도 내지 않고 자식에게 물려주는 교회세습…. 요즘 개신교계를 뒤흔들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해체를 비롯해 종교계 안팎에서 요동치는 자성과 쇄신의 목소리가 괜한 게 아님을 고스란히 들춰내는 고발의 연속이다. 책을 관통하는 온갖 비리와 일탈의 핵심은 단연 특혜와 불평등으로 모아진다. 종교단체와 종교인이기에 가능한 부의 축적과 권력의 획득, 그리고 종교계 내부의 성차별과 직제의 모순이 또렷하게 드러난다. 무엇보다 그 많은 특혜의 홍수 속에 갈수록 심해져 가는 종교 주체들의 도덕 불감증이 가장 문제라고 말하는 저자는 그래서 투명한 종교, 건전한 종교를 세우기 위해 종교법인법 제정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못 박는다. 1만 8000원.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용인시 핸드볼팀 6개월 ‘수명연장’

    해체 위기에 처했던 용인시 핸드볼팀이 6개월간 ‘수명’을 연장했다. 1일 용인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심의위원를 열어 시청 소속 핸드볼팀을 올해 말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연장 운영키로 결정했다. 당초 용인시 핸드볼팀은 비인기 종목에 재정 악화까지 겹쳐 지난달 말 해체가 예고됐었다. 시가 재정을 이유로 전체 22개 종목 운동부를 10개만 남기고 모두 해체하고 관련 예산도 지난해 220억원에서 90억원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한핸드볼연맹과 영화 ‘우생순’ 제작사가 지원금을 후원하기로 하는 등 ‘긴급 수혈’을 한 덕에 일단은 해체 위기를 벗어나게 됐다. 하반기 핸드볼팀 운영비와 관련, 대한핸드볼협회와 경기도핸드볼협회는 전체 운영비 6억원 가운데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이에 따라 시는 3억원의 운영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지난달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고도 실의에 빠졌던 용인시청 핸드볼팀은 오는 7일 시작되는 플레이오프 경기에 당당히 나설 수 있게 됐다. 시는 그러나 연말까지 정부 등의 국·도비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한 해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어 향후 구체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오세호 시 교육체육과장은 “핸드볼팀의 중요성은 충분히 알고 있지만 연말까지도 국·도비 지원 등 핸드볼팀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결국 올해 말 해체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핸드볼팀 김운학 감독은 “해체라는 급한 불을 꺼 다행”이라며 “선수단의 분위기를 되살려 플레이오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나가수 탈락자 이변 “이럴수가”…김조한 나가수 합류

    나가수 탈락자 이변 “이럴수가”…김조한 나가수 합류

    나가수 탈락자를 대신할 새가수로 김조한 합류가 결정됐다. 알앤비(R&B) 그룹 솔리드 출신 김조한의 MBC ‘나는 가수다’ 출연이 확정됨에 따라 나가수 탈락자가 누구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조한 소속사 관계자는 1일 “김조한이 나가수 탈락자 자리를 채우기 위해 투입된다”며 “최근 출연 섭외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김조한은 ‘나가수’ 출연 섭외를 받아들여 4일 첫 녹화를 가질 예정이다. 김조한은 ‘나가수’ 전문자문위원단이 강력하게 추천해 온 가수 중 한 명으로 국내에 처음으로 알앤비를 선보인 90년대를 대표하는 알앤비 가수다. 지난 1993년 그룹 ‘솔리드’로 데뷔한 김조한은 ‘이 밤의 끝을 잡고’, ‘천생연분’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1997년 팀해체 후 솔로로 전향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지난 달 27일 녹화에서 발생한 나가수 탈락자는 전혀 의외의 인물로,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했던 가수가 꼴찌를 차지하는 이변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나가수’ 김조한 투입 확정…누가 빠졌나

    ‘나가수’ 김조한 투입 확정…누가 빠졌나

     MBC-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김조한이 새로 투입된다.  일간스포츠는 1일 “지난 달 27일 녹화에서 탈락한 가수를 대신해 그룹 솔리드 출신 김조한의 출연이 확정됐다. 4일 녹화에 첫 등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나가수’ 자문위원단 관계자들은 “김조한은 예전부터 자문위원단에서 강력 추천해 온 가수”라면서 “김조한은 뛰어난 가창력에 비해 대중적인 조명을 받지 못했다. 실력있는 가수를 재조명한다는 ‘나가수’의 취지에 적격이다. 프로그램의 음악적 다양성에 기여할 가수로 평가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조한은 지난 93년 그룹 솔리드로 데뷔해 ‘이 밤에 끝을 잡고’, ‘천생연분’, ‘나만의 친구’ 등으로 사랑을 받다가 97년 팀해체 후 솔로로 전향했다. 화려한 기교를 앞세운 R&B 발라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조한의 ‘나가수’ 첫 도전 무대는 오는 10일 방송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K팝은 신한류의 좋은 예 유럽·북미 입맛에 맞춰야”

    “K팝은 신한류의 좋은 예 유럽·북미 입맛에 맞춰야”

    한류 콘텐츠가 전 세계의 주류 콘텐츠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현지화 전략, 다양성 확보, 상업화 경계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한류 콘텐츠 글로벌 진출 활성화 콘퍼런스’에서 해외 전문가들은 한류가 아시아는 물론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콘텐츠가 되기 위한 제언들을 쏟아냈다. 기조강연을 담당한 루크 강 월트디즈니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는 훌륭한 이야깃거리가 차고 넘치며 이것이 한국 드라마가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라면서 “이제는 이러한 이야기를 아시아 이외의 지역 입맛에 맞게 풀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한국 콘텐츠 산업에서는 창작자보다는 배급자나 방영사에 힘이 더 실려 있다.”면서 “창의성과 콘텐츠의 질을 높여 한국 콘텐츠 산업이 세계 수준의 미디어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재원과 영향력, 힘이 창작자에게로 이동해 전체적인 가치 사슬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한국대중문화 저널리스트 후루야 마사유키씨는 일본에서 K팝이 점차 상업화되고 있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사유키씨는 “일본에서 K팝은 지난 2005년 진출한 동방신기가 일본의 기존 아이돌을 능가하는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시작됐으며, 그들이 해체한 이후 관심이 카라, 소녀시대 등 한국의 걸그룹으로 옮겨붙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마사유키씨는 “K팝 가수들이 콘서트와 이벤트를 통해 젊은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던 초기와 달리 최근 티켓 가격을 두 배 이상 올리는 등 손쉽게 일본에 진출하려는 상업성이 짙어지고 있다.”면서 “기존의 한류를 알리던 미디어를 외면한 채 방송과 잡지 등 미디어의 과다한 노출에만 집중해 안티팬을 양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사유키씨는 “벌써부터 K팝에 질리기 시작한 팬들이 많다.”면서 “단순히 인기를 넓히려는 생각으로 한국의 싱어송라이터나 홍대의 인디 가수들 등 다양성 있는 음악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한국 드라마, 영화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쇠락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영국의 마이클 브린 인사이트커뮤니케이션컨설턴트 회장은 “한국 드라마나 음악, 영화에 나온 사람들이 한국인이라고 해서 한국의 전통 문화가 받아들여진 것은 아니다.”면서 “정부와 매체가 지나치게 한류를 강조하거나 과대 포장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예술가와 그들의 예술에 대해 더 집중해서 이야기해야 한다.”면서 “정부 차원에서는 음악과 영화 등 다양한 분야를 산업으로 다뤄 이들이 국내에서 성공하고 수출이 잘될 수 있는 정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 최대의 애니메이션 작품 보유사인 문스쿱의 크리스토퍼 사바티노 문스쿱 회장은 국제 공동 제작을 강조했다. 그는 “전체 세대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독창적인 원작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창출하고,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고 교육적이면서 동시에 오락적인 콘텐츠의 개발이 이뤄져야 국제 공동 제작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이 남자의 고군분투

    이 남자의 고군분투

    “제가 나서서 다른(튀는) 얘기를 하기보다는 당과 같이 가려고 노력했더니 두드러지지 않았다.” 한나라당 7·4 전당대회에 나선 권영세 의원이 30일 TV토론회에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다른 당권주자들에 비해 여론조사가 저조하게 나오는 데 대해 이같이 설명하며 “당원들은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당 최고위원·사무총장, 국회 정보위원장 등 요직을 거쳤지만 중립을 표방하다 보니 크게 부각이 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담겼다. 권 의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보완하기 위해 개혁성을 더욱 강조하며 고군분투(孤軍奮鬪)하고 있다. 출마선언부터 전 지도부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던 권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계파선거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친이계 해체를 선언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날을 세우기도 했다. 이날 오전에는 이명박 정부의 초기 공약과 국정과제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대선 당시 45개의 민생공약을 제시했다가 취임 전 20개로 축소했고 친서민을 외쳤지만 이벤트성으로만 그쳤다.”면서 “친대기업 정책에 집중했고 일자리 창출은 소리만 요란했다.”고 신랄하게 지적했다. 친박 표심의 결집을 공략하기 위한 복안으로도 해석된다. ‘천막당사 정신’을 줄곧 강조해온 권 의원에게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박근혜 전 대표의 팬클럽들에서 잇따라 지지의사를 밝히는 점도 변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성(性)나라당의 오명을 반드시 뿌리뽑겠다.’는 성명을 통해 여성 표심도 자극했다. 그는 “앞으로 여성비하, 성희롱 발언을 한 당직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당 윤리위에 제소하고 당직을 박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개신교 위기, 본질 회복 계기로”

    “개신교 위기, 본질 회복 계기로”

    ‘한국 개신교 반성과 회개를 넘어 본질을 회복해야’ ‘개신교 위기’에 대한 회개와 성찰의 목소리가 무성한 가운데 교회의 본질을 먼저 회복하자는 움직임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금권선거 이후 출범한 ‘한기총 해체를 위한 네트워크’가 한기총 해체를 한국 개신교 개혁의 계기로 삼자는 운동을 범기독교계로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제2의 종교개혁’을 부르짖는 목회자들이 독립적인 모임을 태동시키는가 하면 목회자·신자들이 대규모 신앙집회를 열 태세다. ●“외형적 성장에 내적 성숙 부족” 이 같은 움직임은 지금 한국 교회의 위기를 단순한 회개와 반성의 차원으로 극복하기엔 막다른 골목에 있다는 자성 아래 근본적인 개혁의 기수를 든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특히 최근의 이런 흐름은 한국 개신교계에 만연한 일탈과 파행이 심각한 지경인데도 교회와 목회자들이 안이할 뿐 아니라, 심지어는 지금 상황을 위기로 보지 않을 만큼 무책임하다는 데 대한 집단 반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가운데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2011 한국교회본질성회복성회’와 지난 20일 서울 명동 청어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 ‘교회2.0 목회자운동’은 종전의 회개운동과는 사뭇 다른 움직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7종교개혁 500주년 성령대회’(총재 최낙중 목사·상임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개최하는 30일 장충체육관 행사에는 목회자와 신자 6000여명이 참석해 회개와 결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선 “한국교회 126년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엄청난 외형적 성장에 비해 교회의 내적인 성숙이 부족했고 교회의 본질을 잃어가고 있다는 통절한 자기반성과 회개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회개 메시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개신교계 안팎에서 쏟아졌던 대형교회 위주의 물질주의와 성장주의에 대한 반성과 함께 공동체의 본질을 먼저 회복하자는 천명과 실천의 다짐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출범한 ‘교회2.0 목회자운동’은 종교개혁을 더욱 선명하게 선언하고 나선 목회자들의 집단 움직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건강한 교회와 새로운 목회’를 지향한다는 목회자 50여명이 가입한 이 단체는 창립 선언문에서 “목회자들이 한국교회의 퇴행과 일탈에 동조하고 침묵했던 죄악을 애통하는 마음으로 회개한다.”며 “성경적 원리와 종교개혁의 정신으로 다시 서겠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특히 이들은 성경적 가치와 직제의 민주적 운영, 사회적 책임을 핵심 사항으로 내걸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성경 원리·종교개혁 정신 실천” 이 같은 움직임을 놓고 개신교계는 “그동안 흔치 않았던 한국 교회의 근본적인 개혁 바람”이라면서 “향후 성과를 내기 위해선 지속적이고 연합적인 운동의 형태를 갖춰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달 3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의로 연세대 상남경영관에서 열렸던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긴급회의’가 보수 교단들의 불참으로 표류한 예를 주의깊게 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교회 회복 긴급회의’는 첫 회의 이후 교단들의 의견 조율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 김진호 목사는 “최근의 작은 움직임들은 의미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런 노력들은 대형교회들에 철저하게 종속된 신학의 양심적 회복과 교회 밖으로부터의 개혁 노력이 맞물려야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글 사진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출판계 맏형’ 출협에 대체 무슨 일이?

    64년 역사를 지닌 국내 출판계 대표단체가 극심한 내우외환으로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 얘기다. 새 회장을 뽑은 지 넉 달이 지나도록 집행부 구성을 못 하고 있는가 하면, 23년간 유지해온 ‘출판문화발전 유공자 포상’ 1차 심사권마저 정부에 ‘반납’했다. 올 2월 22일 선거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된 윤형두(76) 회장은 지난 23일 전형위원회를 소집해 다음 달 12일 첫 이사회 개최를 ‘의결’했다. 핵심 안건은 부회장단 등 10명 안팎의 신임 집행부 구성이다. 하지만 상황은 지난하기만 하다. 전형위 소집과 이사회 구성 자체의 적법성을 놓고 출협 내부에서 상호 비방 및 고소·고발 엄포까지 이뤄지고 있는 탓이다. 출판계는 특정 인물을 둘러싼 해묵은 감정 문제가 개입돼 있어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전형위원회 회의 놓고 적법성 논란도 23일 전형위 회의에는 7명 위원 가운데 3명만 참석했다. 그럼에도 윤 회장은 최선호 세계사 대표 등을 포함한 65명 이사진의 선임을 확정지었다. 고정일 동서문화사 대표와 정종진 성림 대표 등 회의에 불참한 전형위원 4명은 “회의 자체가 과반수에 미치지 못하는 등 성립 요건을 갖추지 않았음에도 이사진 구성을 밀어붙였다.”면서 “회장 및 이사직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포함한 모든 법률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거세게 반발했다. 이에 대해 윤 회장은 “이들은 이미 공개석상에서 자신들에 대해 ‘전직’(前職)이라고 소개하는 등 전형위원 사퇴 의사를 밝혔기에 회의 성립 요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맞섰다. 전형위는 90명 이내의 출협 이사를 선임하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기구다. 선거를 통해 뽑히며 새 이사진을 구성하는 대로 해체 절차를 밟는다. 문제는 이사진 구성을 둘러싼 견해차다. 윤 회장은 C씨를 이사진에 넣겠다고 공공연히 밝힌 반면, 일부 전형위원은 C씨의 과거 행적을 들어 수용 거부를 선언한 것이다. 반대 진영 전형위원이 과반수를 넘는 4명이어서 일찌감치 파행이 예고됐다. ●C씨가 어땠기에… 내부 갈등 핵심 뇌관 출협 내부 갈등의 핵심은 출판 관련 기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C(61)씨다. 전형위는 지난 4월 22일 윤 신임 회장이 불참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C씨를 제외한 62명의 이사 명단을 확정지었다. “기존 전형위 활동은 끝났고 조직은 해산됐다.”고 주장하는 핵심 근거다. 당시 전형위 사회를 봤던 정종진씨는 “C씨는 과거 집행부 간부로 일할 당시 출판인 유공자 포상 업무 처리 등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게 했던 장본인”이라며 “윤 회장이 왜 반대를 무릅쓰고 이런 구시대 인물을 기용하려 드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윤 회장은 “(C씨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아) 여러 경로로 알아봤으나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면서 “비리가 있는 게 확실하다면 정정당당하게 고발하라.”고 응수했다. 비리 운운하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조직의 발목을 잡지 말고 차라리 법적 검증 절차를 거치자는 주장이다. 윤 회장은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결 나면 당연히 승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협은 1987년 ‘책의 날’(10월 11일) 제정을 계기로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 정부 포상 추천 절차 및 심사 총괄 1차 권한을 가졌다. 해마다 13개 출판 관련 기관의 추천을 받아 정부에 상신해온 것이다. 말이 추천이지, ‘사실상 선정’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말 이 권한을 회수해 갔다. 문화부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잡음이 너무 많아 올해부터는 정부가 1차 심사부터 직접 담당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출협 관계자는 “정부에 포상 관련 투서가 많이 들어가 골치 아파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래저래 출협의 위상이 급속도로 추락하고 있다.”고 탄식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갤럭시S 배터리 폭발

    휴대전화 갤럭시S 배터리가 화재와 함께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이천에 사는 강모(31)씨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6일 새벽 3~4시쯤 침대에 올려 둔 휴대전화 갤럭시S에서 ‘지지직’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었다. 이어 휴대전화 뒤 뚜껑이 열리면서 배터리가 떨어져 나왔으며, 휴대전화가 놓였던 침대 이불 부분이 일부 검게 그을렸다. 강씨는 휴대전화의 배터리가 절반 정도 충전돼 있었고, 충전기와 연결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10월께 휴대전화를 구입했다.”며 “휴대전화기에서 지지직 소리와 함께 연기와 불꽃이 튀어 당황하고 놀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배터리를 해체해 분석한 결과 찌그러진 부위에서 상부 음극기재와 배터리 케이스 안쪽이 닿으면서 합선이 발생해 발열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내부 서비스규정에 따라 강씨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검토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대 점거농성 28일 만에 해제

    법인화를 반대하며 총장실을 점거해 온 서울대 총학생회가 28일 만에 농성을 풀었다. 하지만 법인 설립준비위원회 해체 등을 둘러싼 학교 측과의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26일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관 점거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지윤 총학생회장은 “학교 측이 더 이상 법인화와 관련해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 때문에 학교에서의 점거 농성을 해제하려는 것”이라면서 “향후 법인화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교과위가 있는 국회로 투쟁의 장소를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27일 민주당 항의 방문에 나서는 한편 촛불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연천 총장도 담화문을 통해 “국립대 법인화에 관해 구성원들, 특히 학생들의 의견 수렴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은 집행부의 책임”이라면서 “앞으로 구성원의 의견을 경청하고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점거 농성에 참여한 학생들에 대한 징계는 논의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5일 서울대 총학생회는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열어 학교 측이 제시한 합의안을 받아들이고 점거 농성 해제를 결정했다. 총장실 점거 농성이 장기화되면서 학생과 학교 측이 각각 ‘따가운 시선’과 ‘정치적 논란 확산’ 등의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합의안에는 오 총장이 법인화 추진 과정에서 의견 수렴이 부족했음을 인정하는 내용과 대화 협의체 구성, 2012학년도 등록금 동결, 등록금 심의위원회에서의 학생 참여 확대 등이 담겼다. 그러나 법인 설립준비위원회 해체와 찬반 총투표 시행 등 법인화 추진 중단과 관련한 학생들의 요구는 학교 측의 거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서울대생, 법인화 반대 27일만에 “점거농성 해제”

    법인화를 반대하면서 대학 본관을 점거, 농성 중인 서울대생들이 점거를 해제하기로 26일 결정했다. 법인설립준비위원회 해체와 전면 재논의를 요구하면서 농성에 돌입한 지 28일 만이다. 서울대생들은 25일 오후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를 열고 재적위원 61명 가운데 ‘담화문 및 합의사항을 받고서 점거 해제(1안)’ 40표, ‘점거 유지 후 본부와의 충돌(2안)’ 19표로 해제안을 가결했다. 총학생회는 ”담화문이 법인화법 폐기를 직접 이뤄낸 것은 아니고 애초 담화문에 담으려 했던 총장의 국회 출석 요구 부분도 민주당의 야합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계를 설명했다. 학교 측은 26일 오후 3시쯤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서울대·총학 ‘점거농성 해제’ 의견 접근

    서울대 본부와 총학생회가 행정관 점거농성 해제와 관련해 상당 부분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법인화 반대를 요구하며 지난달 30일부터 행정관 점거를 시작해 25일째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서울대 관계자에 따르면 학교 측과 학생대표는 법인화 과정에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협의해 행정관 점거 해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실행위원회 참여확대와 소통을 위한 기구 설치 등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말했다. 학교 측과 학생대표들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가졌지만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었다. 학교 측이 구체적인 합의안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총학생회가 요구해 온 법인화 추진위원회 해체는 합의 내용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법인화 추진위원회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이미 진행되고 있어 서울대 내부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라고 선을 그어 왔다. 학교 측과 총학생회가 점거농성 해제를 위한 협상에서 상당부분 의견 접근을 거둠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말 행정관의 점거 농성이 해제될 전망이다. 하지만 학교 측과 총학생회는 아직 완전히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교도 내부에서 회의를 거쳐야 하고 총학생회도 학교 측의 안을 놓고 학생들의 의견을 묻는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직 완전히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박민혜 20kg 감량 이유 “85kg 드레스 몸매에…”

    박민혜 20kg 감량 이유 “85kg 드레스 몸매에…”

    박민혜 20kg 감량 소식이 인터넷을 달궜다. 23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을 통해 빅마마소울 박민혜 20kg 감량 사실이 공개된 것. 이날 방송에선 그룹 빅마마 해체 후 빅마마소울로 돌아온 신연아와 박민혜의 결혼 생활 등 최근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11살 연상의 음향 엔지니어와 결혼한 박민혜는 몰라보게 날씬한 모습으로 신혼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민혜는 “데뷔 때에 비하면 정말 많이 빠졌다. 최고 85kg까지 나갔는데 현재 20kg 이상 감량했다”며 “내 자신을 위해 뺐다. 활동하면서 모니터링을 했는데 내 모습을 못 보겠더라. 자신감을 회복하고 싶어 체중감량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박민혜는 이어 20kg 감량의 가장 결정적인 계기를 공개했다. 신연아 언니의 결혼을 앞두고 들러리 드레스를 입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었다는 것. 그녀는 “나중에 드레스를 입고 신랑 앞에 떳떳하게 설 수 있을까 생각하니 속이 상했다. 그 이후로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용인시 핸드볼팀 국비 지원없으면 이달 말 해체”

    해체가 확정된 용인시 핸드볼팀의 운명은 바뀔 수 있을까. 23일 김학규 용인시장은 “국·도비의 지원이 없으면 이달 말 해체가 불가피하다.”고 말해 이달 말 팀 해체를 다시 확인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소속 21개 운동부 가운데 핸드볼과 수영, 역도, 탁구 등 11개 종목의 팀을 해체하기로 했다. 재정악화로 인해 실업팀에 소요되는 연간 207억원의 예산에 부담을 느낀 때문이다. 줄어든 예산은 70억원. 대신 시는 선수들에게 이적할 수 있도록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줬다. 하지만 이적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하지만 선수들은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더 열심히 뛰었다. 지난 20일 열린 ‘201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2라운드에서 승점 17점, 8승1무2패의 성적으로 상위 3개팀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지만 선수들에겐 우승이란 단어조차 그리 반갑지 않다. 물론 일부에선 팀 해체를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그렇다고 쉽게 번복될 일은 아니다. 매년 10억원 정도의 운영비도 문제지만 핸드볼팀만 남겨두는 것도 다른 팀과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핸드볼발전재단이 나서 2억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이것만으로는 턱없이 모자란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美, 아프간서 3만명 철군

    미국 정부가 내년 말까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3만명을 철수시킨다. 올해 개전 10년째인 아프간전에서 본격적으로 발을 빼려는 수순이다. 미국은 우선 다음 달 5000명, 올해 말 5000명을 각각 철수시키고 내년 말까지 추가로 2만명을 거둬들이기로 했다. AP, 로이터통신 등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런 내용을 담은 아프간 철군 계획에 대해 21일(현지시간)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미 국방부 관계자와 의회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 오후 TV 성명을 통해 이를 발표한다. 이번 결정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12월 탈레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기 위해 증파한 3만명이 모두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수주간의 검토 끝에 오늘 결론을 냈다.”면서 “그의 결정은 2014년까지 아프간 보안군에 안보 지휘권을 이양하겠다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목표와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외교안보팀 회의에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등에게 철군 계획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완만한 감축을 요구하는 국방부 관계자들과 아프간전을 촉발시킨 알카에다의 해체, 오사마 빈라덴 제거, 내년 대선 재선 등을 이유로 들어 조속한 철군을 원하는 백악관 보좌관들 간에 균형점을 찾았는지는 아직 의문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미국은 2014년까지 아프간인들에게 자국 안보에 대한 통제권을 내준다. 미군의 역할도 전투에서 아프간 보안군 훈련·지원으로 완전히 전환된다. AP 집계에 따르면 아프간전 개전 이후 21일 현재까지 1522명의 미군이 아프간에서 숨졌다. 2009년 1월 오바마 대통령 취임 당시 3만 6000명이었던 아프간 주둔 미군은 여러 차례의 증파를 통해 당초보다 3배 많은 10만명으로 늘었다. 미군과 동맹들은 전투 임무 종료 시한을 2014년 12월 31일까지로 못 박아 놨지만, 내년 말까지 철수하는 3만명 외에 나머지 7만명이 얼마나 더 아프간에 머무르게 될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빈곤 아동도 공평한 출발선에”

    노원구가 최근 중계동에 형편이 어려운 12세 이하 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건강·복지·보육을 통합한 맞춤형 휴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원구 드림 스타트 센터’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가난 대물림 끊게 일자리도 알선 가족 해체와 사회 양극화, 여성의 사회 진출 급증 등 사회 여건이 급변하고, 지속적으로 보호해야 할 아동이 증가하고 있는 데 착안했다. 지역 사회가 부모나 가족처럼 아이들을 보호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한다는 데 사회적 의미가 자못 크다. 특히 기본적인 보호 및 생활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 아동들의 성장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빈곤의 악순환을 끊는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을 선보이고자 했다. 즉 빈곤 아동의 복지나 교육, 보육에만 신경 쓰는 게 아니라 그 아동이 부닥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그래서 빈곤 아동의 부모들에 대한 직업 훈련이나 일자리 알선과 같은 서비스를 포함시켰다. 이는 구청과 병·의원, 학교,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지역사회단체의 참여로 가능한 것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빈곤 아동으로부터 가난 대물림의 경로를 차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센터 개설이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병원·복지관 등 지역사회 참여 센터는 과거 ‘중계 2·3동 임시복지민원실’이었다. 이 복지민원실이 신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개축하고 드림 스타트 센터를 개소한 것이다. 센터의 위치 자체가 지역적으로 의미가 있다. 센터는 영구임대아파트가 밀집된 지역 근처에 있는데, 이 지역은 맞벌이 부모들이 상대적으로 많아 아동만 홀로 아파트 등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방과 후 서비스가 절실했다. 하계 1·2동과 중계 2· 3동 지역의 12세 이하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이번 센터 개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107㎡ 규모… 후원자 1대1 연결도 센터는 전용면적 107.62㎡ 규모다. 교육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동아리실, 상상놀이방을 갖추고,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등이 상주한다. 약 2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를 위해서는 기초 영어나 수학과목을 가르치고, 독서지도도 한다. 임산부에게는 산전·산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우울증 등에 시달리는 아동이나 부모들에게는 상담활동도 한다. 노원구 측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어 하는 욕구들이 적지 않아, 센터에서 후원자를 1대1로 연결해주는 일도 맡는다.”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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