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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화력 기력 5호기 보일러 타워 붕괴… 9명 매몰 2명 구조·2명 구조 중

    울산화력 기력 5호기 보일러 타워 붕괴… 9명 매몰 2명 구조·2명 구조 중

    울산화력발전소 기력발전 5호기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근로자들이 매몰됐다. 6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울산 남구 남화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가 운영하는 울산화력발전소 내 기력발전 5호기 보일러 타워가 철거 작업 중 무너졌다. 붕괴된 보일러 타워는 물을 끓여 전기를 만드는 설비다. 이날 사고는 5호기 해체 공사 발파를 위해 사전에 보일러 구조물을 절단하는 용단작업 중 구조물이 붕괴한 것으로 추정된다. 5호기 철거 작업은 모두 협력업체 (주)코리아카코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후 현장에 도착해 현재 근로자 2명을 구조하고, 2명은 구조 중이다. 소방당국은 무너진 잔해에 여전히 5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오후 2시 20분쯤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3시 13분쯤 국가소방동원령으로 격상됐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재난이 발생한 시·도의 소방력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 국가 차원에서 재난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발령된다. 현재 부산·대구·경북·경남 등 4개 시·도소방본부 특수대응단 및 중앙119구조본부 등 소방 인력 85명과 장비 30대가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구조물 전문가와 함께 소방 크레인을 투입해 체계적으로 구조물을 해체하는 방식으로 매몰자를 구조할 예정이다. 기력발전 5호기는 4, 6호기와 함께 1980년 준공돼 2022년 폐쇄 결정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이어 울산화력발전소는 오는 2026년까지 4~6호기(최대 용량 1200㎿)를 완전히 철거를 결정하고 현재 해체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기력발전 1~3호는 1973년 준공된 뒤 2013년까지 43년간 운영돼다가 2014년 가동 중단을 거쳐 2019년 말 완전히 철거됐다. 정부는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와 관련해 관계 부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구조에 나섰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용노동부, 소방청, 경찰청, 울산시, 남구 등 관계 기관은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또 “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주문했다. 행안부는 현장상황관리반을 급파해 현장 지원에 나섰다. 노동부도 즉각 대응에 착수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사고 상황을 보고받은 직후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산업안전보건정책실장 등과 함께 현장으로 이동해 사고 수습을 지휘했다. 정부는 관계부처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체계적인 사고 수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조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압수수색을 포함한 강제 수사를 적극 추진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사고 원인을 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보고를 받은 뒤 “가용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면서 “현장 구조 인력의 2차 안전사고 방지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 울산화력발전 붕괴 현장서 매몰자 2명 추가 구조…5명 매몰

    울산화력발전 붕괴 현장서 매몰자 2명 추가 구조…5명 매몰

    6일 발생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구조물 붕괴 사고로 5명이 매몰되고 4명이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6분쯤 울산시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해체 작업 중이던 60m 높이의 대형 보일러 구조물이 무너져 작업자 9명이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총 4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아직까지 5명이 매몰된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3대 등 장비 총 13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수색·구조 작업 중이다. 경찰관 60여 명도 현장에 동원됐다. 사고가 난 보일러 타워는 철재 구조물로 지난달부터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파업체를 동원해 철거하던 도중 사고가 발생했으며, 매몰된 작업자 모두 협력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고를 보고받고 “사고 수습, 특히 인명 구조에 장비·인력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라”면서 “구조 인력의 2차 안전사고 방지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 (영상) “나만의 일 아니다”…성추행 피해 고소한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영상) “나만의 일 아니다”…성추행 피해 고소한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이 수도 멕시코시티 거리에서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그는 “이건 나만의 일이 아니라 모든 여성을 위한 고소”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여성 안전과 대통령 경호 체계 논란은 물론 멕시코 사회 전반의 성폭력 현실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가 고소하지 않으면 어떤 메시지가 되겠는가” 셰인바움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전날 대통령궁에서 교육부 청사로 걸어가던 중 완전히 취한 남성이 다가왔다”며 “그는 범죄를 저질렀고 나는 모든 여성을 위해 고소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현실”로 규정하며 “내가 고소하지 않으면 멕시코 여성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런 일이 대통령에게까지 일어날 수 있다면 우리 사회가 어떤 상태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 당일 오후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시티 중심부에서 시민들과 인사하던 중 자신의 뒤에서 남성이 접근해 목덜미에 입을 대고 상체를 만지는 추행을 당했다. 그 장면은 시민들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경호원이 문제의 남성을 급히 제지했고 대통령은 놀란 듯했지만 미소를 잃지 않고 남성을 바라보며 “괜찮다. 걱정하지 말라”고 주변에 말했다. “한 명에게 손대면 모두에게 손대는 것”클라라 브루가다 멕시코시티 시장은 “대통령께서 ‘모든 여성이 도달했다’고 말한 것은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여성혐오의 관행을 끝내자는 약속이었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도달했다’는 말은 여성들이 이제 사회적 평등과 존엄의 지점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쓰였다. 브루가다 시장은 이어 “한 명에게 손을 대면 모든 여성에게 손을 대는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강하게 규탄했다. “성희롱, 여전히 연방 차원에선 범죄 아냐”…법 개정 검토 착수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방 차원에서 성희롱과 성추행이 명확히 범죄로 규정되지 않은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성희롱은 멕시코시티에서는 범죄지만 모든 주(州)에서 그렇지는 않다”며 “모든 여성이 나처럼 고소할 수 있도록 제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성의 신체 공간은 침해될 수 없다”며 “이 문제를 사회 전체가 인식해야 한다. 학교 교육과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남성의 태도 변화를 이끌고 여성의 신고가 낭비되지 않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대낮에도 일상적인 폭력”…여성들 “놀랍지 않다”사건 직후 현지 소셜미디어(SNS)에는 “놀랍지 않다”는 여성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여성들은 “이런 일은 일상”이라며 공감의 목소리를 냈다. 한 여성은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대낮에 사람들 앞에서도 이런 일이 일상적으로 벌어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이런 일은 너무 흔하다. 익숙해져서는 안 되지만 현실이 그렇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셰인바움 대통령이 자신의 경험을 공개하고 법적 조치를 취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웬디 브리세뇨 전 국회의원은 “그가 직접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이런 폭력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고 말했다. “경호 공백 논란”…대통령 경호 최소화 방침 도마 위 셰인바움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국민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대통령 경호대를 해체하고 소수의 보좌진만 두고 있다. 이번 사건 이후 경호 체계의 허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멕시코 안보전문가 라울 베니테스 마나우트는 “2018년 경호대 해체 이후 고위직 인사를 위한 전문 보호 체계가 복구되지 않았다”며 “이번 사건은 그 공백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우리는 국민과 떨어져 살 수 없다”며 “경호를 강화하기보다는 시민 속에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멕시코 여성 70%가 폭력 경험”…대통령 “변화를 이끌겠다”멕시코 통계청에 따르면 15세 이상 여성의 70%가 한 번 이상 폭력을 경험했고 절반은 성적 폭력을 겪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 사건을 단순한 개인 피해로 끝내지 않겠다”며 “여성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영상) “대통령까지 당했다”…성추행 사건에 발칵 뒤집힌 ‘이 나라’ [포착]

    (영상) “대통령까지 당했다”…성추행 사건에 발칵 뒤집힌 ‘이 나라’ [포착]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이 수도 멕시코시티 거리에서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그는 “이건 나만의 일이 아니라 모든 여성을 위한 고소”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여성 안전과 대통령 경호 체계 논란은 물론 멕시코 사회 전반의 성폭력 현실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가 고소하지 않으면 어떤 메시지가 되겠는가” 셰인바움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전날 대통령궁에서 교육부 청사로 걸어가던 중 완전히 취한 남성이 다가왔다”며 “그는 범죄를 저질렀고 나는 모든 여성을 위해 고소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현실”로 규정하며 “내가 고소하지 않으면 멕시코 여성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런 일이 대통령에게까지 일어날 수 있다면 우리 사회가 어떤 상태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 당일 오후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시티 중심부에서 시민들과 인사하던 중 자신의 뒤에서 남성이 접근해 목덜미에 입을 대고 상체를 만지는 추행을 당했다. 그 장면은 시민들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경호원이 문제의 남성을 급히 제지했고 대통령은 놀란 듯했지만 미소를 잃지 않고 남성을 바라보며 “괜찮다. 걱정하지 말라”고 주변에 말했다. “한 명에게 손대면 모두에게 손대는 것”클라라 브루가다 멕시코시티 시장은 “대통령께서 ‘모든 여성이 도달했다’고 말한 것은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여성혐오의 관행을 끝내자는 약속이었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도달했다’는 말은 여성들이 이제 사회적 평등과 존엄의 지점에 이르렀다는 의미로 쓰였다. 브루가다 시장은 이어 “한 명에게 손을 대면 모든 여성에게 손을 대는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강하게 규탄했다. “성희롱, 여전히 연방 차원에선 범죄 아냐”…법 개정 검토 착수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방 차원에서 성희롱과 성추행이 명확히 범죄로 규정되지 않은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성희롱은 멕시코시티에서는 범죄지만 모든 주(州)에서 그렇지는 않다”며 “모든 여성이 나처럼 고소할 수 있도록 제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성의 신체 공간은 침해될 수 없다”며 “이 문제를 사회 전체가 인식해야 한다. 학교 교육과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남성의 태도 변화를 이끌고 여성의 신고가 낭비되지 않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대낮에도 일상적인 폭력”…여성들 “놀랍지 않다”사건 직후 현지 소셜미디어(SNS)에는 “놀랍지 않다”는 여성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여성들은 “이런 일은 일상”이라며 공감의 목소리를 냈다. 한 여성은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대낮에 사람들 앞에서도 이런 일이 일상적으로 벌어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이런 일은 너무 흔하다. 익숙해져서는 안 되지만 현실이 그렇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셰인바움 대통령이 자신의 경험을 공개하고 법적 조치를 취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웬디 브리세뇨 전 국회의원은 “그가 직접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이런 폭력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고 말했다. “경호 공백 논란”…대통령 경호 최소화 방침 도마 위 셰인바움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국민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대통령 경호대를 해체하고 소수의 보좌진만 두고 있다. 이번 사건 이후 경호 체계의 허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멕시코 안보전문가 라울 베니테스 마나우트는 “2018년 경호대 해체 이후 고위직 인사를 위한 전문 보호 체계가 복구되지 않았다”며 “이번 사건은 그 공백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우리는 국민과 떨어져 살 수 없다”며 “경호를 강화하기보다는 시민 속에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멕시코 여성 70%가 폭력 경험”…대통령 “변화를 이끌겠다”멕시코 통계청에 따르면 15세 이상 여성의 70%가 한 번 이상 폭력을 경험했고 절반은 성적 폭력을 겪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 사건을 단순한 개인 피해로 끝내지 않겠다”며 “여성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사교육카르텔 연루 교사 여전히 교단에··· 직위해제 근거 미비, 제도 개선 나서야”

    이소라 서울시의원 “사교육카르텔 연루 교사 여전히 교단에··· 직위해제 근거 미비, 제도 개선 나서야”

    현직 교사들이 수능 관련 문제를 만들어 수억 원을 받고 사교육업체나 강사들에게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들이 여전히 교단에 서고 시험 문제를 출제하고 있어 공교육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5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2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유홍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을 상대로 “사교육 카르텔에 연루된 교원들이 여전히 교단에 서고 시험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며 “직위 해제 근거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수업에서 배제하지 못하는 것은 교육청의 명백한 직무 태만”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교육청이 사례집 발간과 예방책 마련만으로 대책을 세웠다고 하지만, 이미 적발된 교사들에 대한 조치는 전무하다”며 “징계 절차만 기다릴 게 아니라, 문제가 된 교원들이 교단에 서지 못하도록 명확한 법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감사관은 업무 배제와 관련해 “교사도 공무원이기 때문에 일반 공무원의 직무 배제 문제와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교사만을 별도로 규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사관은 “현재 문항 거래에 연루된 교사 4명에 대해 감사원의 중징계 요구를 받은 상태이며, 징계 확정 전에는 직무 배제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법 개정 사항이라며 책임을 미루는 것은 교육청의 태만”이라며 “교육부와 인사혁신처 등 관계기관에 법령 개선을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4월 ‘사교육 카르텔 가담자 엄중 처벌’을 촉구한 데 이어, 6월에는 ‘교원 문항 거래는 개인 일탈이 아닌 구조적 부패’라고 규정하며 정근식 교육감에게 제도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교육청이 단순한 징계나 예방책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사교육 시장과 학교 현장을 연결하는 구조적 카르텔을 해체할 실질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해당 교사 징계와 직위 해제의 근거는 단순한 절차 문제가 아니라 교육의 신뢰를 지키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학부모와 학생의 상식이 무너진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교육청이 책임 있게 제도 개선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 국보 12호 구례 화엄사 석등 복원 기념식

    국보 12호 구례 화엄사 석등 복원 기념식

    5일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국보 12호인 각황전 앞 석등 복원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국보인 석등에서 균열과 파손이 확인되자 2023년 5월 부분 해체 보수를 시작했고, 2년 6개월 만에 복원 공사를 마무리했다. 9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등은 높이 6.4m로 우리나라에 남은 석등 중 가장 큰 규모다. 연합뉴스
  • “트럼프, 덤벼봐”…뉴욕 첫 무슬림 시장의 정면 도발

    “트럼프, 덤벼봐”…뉴욕 첫 무슬림 시장의 정면 도발

    조란 맘다니(34)가 4일(현지시간) 뉴욕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공개적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민주사회주의 성향의 맘다니는 브루클린 파라마운트 극장에서 열린 승리연설에서 “트럼프에 배신당한 나라가 그를 꺾는 방법을 보여줄 도시는 바로 그를 낳은 뉴욕”이라며 “독재자를 무너뜨리는 길은 그가 권력을 쌓게 만든 조건을 해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트럼프를 멈추는 길이자 다음 독재자를 막는 길”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네가 보고 있는 걸 안다. 네 단어를 주겠다. 턴 더 볼륨 업(Turn the volume up·볼륨을 높여라, 즉 더 세게 나와봐라)”이라고 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이제 시작이다!”는 글을 올리며 반응했다. “이민자 도시, 이민자가 이끈다” 가디언은 맘다니가 “뉴욕은 정치적 어둠의 순간 속에서도 빛이 되는 도시임을 보여줬다”며 “이민자, 성소수자, 흑인 여성, 한부모 가정, 그리고 벽에 몰린 모든 사람들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맘다니는 “뉴욕은 이민자가 세운 도시이자 이민자가 움직이고 오늘부터 이민자가 이끄는 도시”라며 “트럼프 대통령, 우리 한 사람을 건드리려면 우리 모두를 상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뉴욕 최초의 무슬림 시장으로 “이제 더 이상 이슬람혐오로 선거에서 이길 수 없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쿠오모 가문 넘은 새 정치” 맘다니는 뉴욕주지사를 지낸 무소속 앤드루 쿠오모 후보를 8%포인트 차이로 제치며 당선됐다. 그는 사회주의자 유진 뎁스의 말을 인용해 “시민이 정치적 왕조를 무너뜨렸다”며 “감당 가능한 도시, 부패의 고리를 끊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대기업과 부유층이 이익을 독점해온 ‘부패의 문화’를 끝내고 임대업자 책임 강화와 노동자 권리 확대, 노조와의 연대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노동자가 철옹성 같은 권리를 가질 때, 그들을 착취하려는 사장들은 작아진다”고 설명했다. 트럼프와 충돌 예고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맘다니를 “공산주의자” “미치광이”라고 부르며 뉴욕시 예산 지원을 제한하겠다고 위협해왔다. 그러나 맘다니는 “겁나지 않는다”며 오히려 정면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트럼프와 같은 기득권층이 세입자를 착취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새로운 뉴욕은 그 누구의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치 분석가들은 맘다니의 승리를 “젊은 세대와 이민자층의 결집이 만들어낸 정치적 지각변동”으로 평가하며 “뉴욕이 미국 정치의 새로운 실험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맘다니는 내년 1월 1일 정식 취임한다.
  • “트럼프, 더 세게 나와봐”…뉴욕 첫 무슬림 시장 맘다니의 정면 도전 [핫이슈]

    “트럼프, 더 세게 나와봐”…뉴욕 첫 무슬림 시장 맘다니의 정면 도전 [핫이슈]

    조란 맘다니(34)가 4일(현지시간) 뉴욕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공개적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민주사회주의 성향의 맘다니는 브루클린 파라마운트 극장에서 열린 승리연설에서 “트럼프에 배신당한 나라가 그를 꺾는 방법을 보여줄 도시는 바로 그를 낳은 뉴욕”이라며 “독재자를 무너뜨리는 길은 그가 권력을 쌓게 만든 조건을 해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트럼프를 멈추는 길이자 다음 독재자를 막는 길”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네가 보고 있는 걸 안다. 네 단어를 주겠다. 턴 더 볼륨 업(Turn the volume up·볼륨을 높여라, 즉 더 세게 나와봐라)”이라고 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이제 시작이다!”는 글을 올리며 반응했다. “이민자 도시, 이민자가 이끈다” 가디언은 맘다니가 “뉴욕은 정치적 어둠의 순간 속에서도 빛이 되는 도시임을 보여줬다”며 “이민자, 성소수자, 흑인 여성, 한부모 가정, 그리고 벽에 몰린 모든 사람들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맘다니는 “뉴욕은 이민자가 세운 도시이자 이민자가 움직이고 오늘부터 이민자가 이끄는 도시”라며 “트럼프 대통령, 우리 한 사람을 건드리려면 우리 모두를 상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뉴욕 최초의 무슬림 시장으로 “이제 더 이상 이슬람혐오로 선거에서 이길 수 없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쿠오모 가문 넘은 새 정치” 맘다니는 뉴욕주지사를 지낸 무소속 앤드루 쿠오모 후보를 8%포인트 차이로 제치며 당선됐다. 그는 사회주의자 유진 뎁스의 말을 인용해 “시민이 정치적 왕조를 무너뜨렸다”며 “감당 가능한 도시, 부패의 고리를 끊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대기업과 부유층이 이익을 독점해온 ‘부패의 문화’를 끝내고 임대업자 책임 강화와 노동자 권리 확대, 노조와의 연대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노동자가 철옹성 같은 권리를 가질 때, 그들을 착취하려는 사장들은 작아진다”고 설명했다. 트럼프와 충돌 예고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맘다니를 “공산주의자” “미치광이”라고 부르며 뉴욕시 예산 지원을 제한하겠다고 위협해왔다. 그러나 맘다니는 “겁나지 않는다”며 오히려 정면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트럼프와 같은 기득권층이 세입자를 착취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새로운 뉴욕은 그 누구의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치 분석가들은 맘다니의 승리를 “젊은 세대와 이민자층의 결집이 만들어낸 정치적 지각변동”으로 평가하며 “뉴욕이 미국 정치의 새로운 실험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맘다니는 내년 1월 1일 정식 취임한다.
  • [단독] ‘25년 흉물 방치’ 옛 행주대교는 역사 속으로

    [단독] ‘25년 흉물 방치’ 옛 행주대교는 역사 속으로

    한강 하류에 25년 넘게 흉물로 남아 있는 구행주대교가 마침내 철거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구)행주대교 철거공사 실시설계 및 설계VE(가치공학)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구행주대교는 서울 강서구 개화동과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을 잇는 길이 1460m, 폭 10m 규모의 교량으로 1978년 준공했다. 당시만 해도 김포·고양 방면 차량이 서울 도심을 거치지 않고 한강을 건널 수 있는 유일한 통로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동맥 역할을 했다. 그러나 교량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1995년부터 승용차만 통행이 허용됐고, 2000년 신행주대교 개통과 함께 폐쇄했다. 2011년 선박 통행을 위해 중앙부 일부 교각을 절단했지만, 나머지 구조물은 25년 넘게 남아 있다. 관리 부재 속에 교각 곳곳은 녹슬고 균열이 생겼으며, 잡초와 덩굴이 뒤덮은 채 인근 행주산성 및 빼어난 한강하류의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2020년 6월에는 강풍으로 교량 난간 아래 매달려 있던 대형 배수관이 떨어져 인근 비닐하우스를 관통하는 등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서울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내년 상반기 철거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서는 2012년 양화대교 일부 철거 및 구조개선에 약 500억원이 투입된 점을 감안하면, 구행주대교 해체와 폐기물 처리 등에 최소 5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한다. 고양시와 서울시는 지난 10여년간 구행주대교를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 다리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안전진단 결과 보수비용이 과도해 사업을 중단했다. 이후 관리 책임이 정리되지 않으면서 다리는 장기간 방치돼 왔다.
  •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원전 해체 ‘첫발’… 고리 1호기 공사 착수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인 고리원전 1호기 해체 공사에 착수하면서 국내 원전 해체 사업의 첫 삽을 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고리 1호기 비관리구역 내부·야드 설비 해체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고리 1호기 해체 최종계획 승인 이후 처음 진행하는 해체 공사다. 고리 1호기는 1978년 국내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해 2017년 영구 정지된 이후 약 8년 만에 해체 단계에 들어섰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주관사로 참여하는 이번 공사는 HJ중공업, 한전KPS와 함께 2028년까지 진행된다. 회사는 방사선 노출 없는 비관리구역 설비를 중심으로 터빈과 배관 등 2차 계통 설비를 순차적으로 해체할 계획이다. 2차 계통은 원자로에서 발생한 열에너지로 고온·고압의 증기를 만들고, 이 증기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관련 설비다. 이번 공사를 기반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영구 정지된 원전은 현재 214기이며, 2050년까지 588기로 늘어날 전망이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원전 1기를 해체하는 데 드는 비용은 8726억원으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50년 5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국내 원전 해체의 첫 단계를 두산이 맡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십 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공사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첫 원전 해체 착수…고리 1호기 철거 본격화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첫 원전 해체 착수…고리 1호기 철거 본격화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인 고리원전 1호기 해체공사를 시작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고리 1호기 비관리구역(방사선 관리구역으로 설정되지 않은 구역) 내부·야드 설비 해체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고리1호기 해체 최종계획 승인 이후 첫번째 해체 공사다. 국내 원전 해체 첫 단계를 여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다. 고리원전 1호기는 1978년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으로 가동돼 2017년 영구 정지됐다. 이후 약 8년 만에 본격적인 해체 작업에 착수한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컨소시엄 주관사인 이번 공사는 HJ중공업, 한전KPS와 2028년까지 수행한다. 방사선 노출이 없는 비관리구역 설비 해체공사를 통해 터빈과 배관 등 2차 계통(터빈과 발전기에 관련된 기기로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 설비를 차례대로 해체할 예정이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국내 원전 첫 해체사업인 고리 1호기 해체의 첫 단계를 두산에너빌리티가 맡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십 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공사 수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지속 증가할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전 세계 영구 정지된 원전은 현재 214기에서 2050년 588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향단의 파격 ‘춘향단전’… 전통춤 만난 ‘미메시스’

    향단의 파격 ‘춘향단전’… 전통춤 만난 ‘미메시스’

    우리 전통춤을 새롭게 만나는 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국립국악원무용단의 ‘춘향단전’이 기생춤, 북춤, 검무 등을 전통의 호흡과 미학을 살려 보여 준다면, 서울시무용단의 ‘미메시스’는 이 춤을 현대적 시각으로 선보인다. 전통의 원형을 보존·유지해 온 국립국악원무용단은 ‘춘향단전’으로 파격을 시도한다. 2019년 ‘처용’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무용극으로, 고전 ‘춘향전’에서 주변 인물에 머물던 향단을 전면에 내세웠다. 몽룡의 오해로 춘향 대신 입맞춤을 받은 향단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집착하며 광기로 무너져 간다는 설정이다. 연출과 안무를 맡은 김충한 예술감독은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향단을 사랑과 질투, 욕망에 흔들리는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 냈다”면서 “향단에 붉을 단(丹) 자가 쓰인 것처럼 몽룡을 향한 향단의 사랑은 춘향보다 붉고 간절하다”고 말했다. 춘향 역은 백미진 안무가와 이하경 단원이, 향단 역은 이윤정 수석과 이도경 부수석이 맡는다. 향단, 춘향, 몽룡, 학도 등 인물이 품은 사랑을 표현한 군무가 가장 기대되는 장면이다. 강강술래를 모티브로 했다. 신관 사또의 부임식, 춘향과 몽룡의 첫날밤, 생일잔치 등을 통해 한삼(긴소매)춤, 도열춤(북춤), 검무, 기생춤 등 다채로운 춤사위가 펼쳐진다. 국악관현악과 정가를 중심으로 음악을 구성했고,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연주한다. 공연은 오는 14~16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무용단은 6~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신작 ‘미메시스’를 공연한다. 미메시스는 예술 창작에 대한 고대 그리스 개념으로,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를 자연의 완성과 모방, 재현이라고 규정했다. 윤혜정 서울시무용단 단장의 안무로 완성된 ‘미메시스’는 교방춤·한량춤·소고춤·장검무·살풀이춤·승무·무당춤·태평무 등 8개의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춤의 본질을 유지하되 기존 장단을 해체한 음악과 현대적 의상·장신구로 시각적 새로움을 주었다. 지난해 남자 무용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Mnet ‘스테이지 파이터’에서 주목받은 기무간이 출연해 공연 전부터 무용 팬들의 관심이 높다.
  • 황금 101.2㎏으로 만들었다…가장 비싼 변기, 경매 출품

    황금 101.2㎏으로 만들었다…가장 비싼 변기, 경매 출품

    세계에서 가장 비싼 변기가 경매에 나온다. 1일 CNN 등 보도에 따르면, 뉴욕 소더비는 오는 18일 이탈리아 예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조각품인 ‘아메리카’를 경매에 부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소더비는 이 작품을 “예술적 생산과 상품 가치의 충돌에 대한 예리한 논평”이라고 말했다. 경매의 최초 입찰가는 약 1000만 달러(약 142억 8000만원)로 책정됐다. 이 변기 만드는 데에만 101.2㎏의 금이 소요됐다. 소더비는 경매 10일 전부터 소더비 건물 내 욕실에 설치해 대중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 작품은 2016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욕실에서 전시된 ‘아메리카’의 두 번째 버전이다. 첫 번째 작품 전시 당시 약 10만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이후 2019년 영국 블레넘 궁전에서 전시됐을 때 도난당했다. 범인은 검거됐으나 황금 변기는 발견되지 않아 이미 해체돼 녹았을 가능성이 높다. 카텔란은 아메리카에 대해 과도한 부를 풍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0달러(약 29만원)짜리 점심이든 2달러(약 2900원)짜리 핫도그든 무엇을 먹든 화장실에서 결과는 같다”고 말했다. 카텔란은 벽에 바나나를 붙인 ‘코미디언’으로도 유명한 작가다. 이 작품은 소더비 경매에서 624만 달러에 낙찰됐다.
  • AI업체 등 2곳, 홈플러스 인수의향서 제출…농협 불참

    AI업체 등 2곳, 홈플러스 인수의향서 제출…농협 불참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인수전에 인공지능(AI) 기업을 포함한 두 곳이 참여했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최종 입찰 전까지 추가 매수 희망자와 협의하며 매각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31일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AI업체 하렉스인포텍을 포함한 두 곳으로부터 의향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렉스인포텍은 AI 기반 직거래 유통·물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미국 투자 자문사 아나리 캐피털을 통해 약 20억 달러(약 2조 8000억원) 규모의 인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을 제시했다. 나머지 한 곳은 기업명과 세부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농협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는 “최종 입찰일까지 추가 매수 의사를 밝히는 기업이 있으면 협의할 예정”이라며 “매각 성사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 연장도 법원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법정관리(회생절차) 개시 이후 8개월간 새 주인 찾기에 나서왔다. 이번 매각은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보통주를 무상 소각하고 신주를 발행해 제3자가 인수하는 구조다. 예비 실사는 다음 달 3~21일 진행되며, 최종 입찰은 26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11월 10일)을 네 차례 연장받았으며, 인수 후보가 등장한 만큼 추가 연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 회사 관계자는 “M&A 성사로 영업 정상화를 이루고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 노조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청산 반대 릴레이 집회를 열고 “홈플러스 해체는 고용 불안뿐 아니라 지역경제 전반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조속한 매각을 촉구했다.
  • 서산시, ‘63년만에’ 두 번째 국보 탄생…“시민 문화 자긍심 높여”

    서산시, ‘63년만에’ 두 번째 국보 탄생…“시민 문화 자긍심 높여”

    충남 서산시는 63년 만에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과 관련해 “시민 문화 자긍심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30일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년 만에 우리 서산시에서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의 국보 승격을 이뤄내며 두 번째 국보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원사지 오층석탑는 지난 2023년 국가유산청이 석탑의 국보 지정을 신청했으며,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0일 국보 지정을 예고했다. 국보 승격은 오는 12월 예정됐다. 이번 승격은 지난 1962년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이 국보로 지정된 후 63년 만이다. 1963년 1월 보물로 지정된 오층석탑은 백제계 석탑의 간결한 형식과 신라계 석탑 조형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고려시대 대표적인 석탑이다. 고려 전기 석탑으로서 기단부에 새겨진 팔부중상은 충청 지역에서 유일한 사례로, 통일신라 시대에서 고려시대로 이어지는 석탑의 양식을 반영하고 있다. 1968년 해체·보수 당시 사리함과 사리병, 납석제소탑 등이 발견됐으며, 해당 유물들은 불교 의식과 조성 시기를 밝히는 귀중한 자료로써 평가되고 있다. 해당 유물들은 현재 국립공주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은 1963년 1월 보물로 지정됐으며, 시는 2016년 정밀실측 조사를 시작으로 학술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 시장은 “이번 국보 지정 예고는 지역 문화유산의 위상과 품격, 시민의 문화 자긍심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 조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국보12호), 다음달 5일 복원 기념식···공사 3년 만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국보12호), 다음달 5일 복원 기념식···공사 3년 만

    국보 12호인 화엄사각황전 앞 석등이 3년간의 복원 공사를 마치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온다. 30일 화엄사에 따르면 지난 2023년 62년 만에 부분해체보수를 위해 3년간의 복원 공사를 마치고 화엄사로 돌아오는 복원 기념식을 11월 5일 오후 1시 30분 개최한다. 화엄사를 1300여년 밝혀온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은 전체 높이 6.4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다. 석등은 1961년, 1986년, 2009년에 걸쳐 세차례 수리를 했다. 1961년은 전체해체보수, 1986년은 접합복원, 2009년엔 전체세척을 했다.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2023년 5월부터 3차원(3D) 스캐닝과 구조 모델링을 통해 손상 부위의 형태와 원인을 정밀 분석해 유기잔존물과 무기오염물 분석 결과를 통해 부재 표면에 남은 연소 흔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각각 7조각과 3조각으로 파손돼 분리돼 있던 화사석과 상대석은 부재의 구조적 안정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적절한 직경과 길이의 티타늄 보강봉을 삽입하는 등 내구성과 강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3년간의 연구와 보존처리 끝에 석등이 가지고 있던 물리적인 손상과 구조적 불안정의 문제들은 모두 해결했다”며 “2026년 중으로 석등의 보존처리와 복원 과정을 기록한 보고서 발간을 끝으로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서울 아티스트 페스티벌 2025, 현대미술가 50인 기획전 11월 3일 개막

    서울 아티스트 페스티벌 2025, 현대미술가 50인 기획전 11월 3일 개막

    11월 3일~30일 서울 롯데 엠 아트센터 개최비선재 갤러리 주최, 국내외 작가 50인 참여미술 담론의 중심지로서의 서울 미술 지형도 ‘서울 아티스트 페스티벌 2025’(Seoul Artist Festival 2025)가 다음달 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 엠 아트센터(m-ART Center)에서 열린다. 비선재 갤러리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가 50인’이라는 부제 아래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대표 작가 5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는 회화, 설치, 조각, 영상 등 다양한 장르가 교차하는 사유의 지도이자, 서울이 세계 동시대 미술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다. 비선재 갤러리 장낙순 회장과 미술비평가인 이진명이 함께 작성한 서문 ‘서울 동시대의 미술 지형도를 위하여’에 따르면 오늘날의 세계를 ‘권력과 권위가 해체된 궐위(闕位)의 시대’로 규정하며, 서구 중심 미술의 해체 이후 다성적 담론(Multivocal Discourse)이 예술의 새로운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장 회장은 “서울의 예술가들은 산업화 이후 근대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시대의 탈국가적 감각 속에서 전통과 매체, 동아시아성과 서구 미의식의 문법 사이에서 독자적인 정체성을 형성해왔다”고 밝혔다. 전시에는 강민수, 김춘수, 문지혜, 이기성, 장승택, 최영명 등 45명의 국내 작가와 우고 리, 시부타 등 5명의 해외 작가가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물성과 감각의 층위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면서 ‘감응(感應)의 미학’, 즉 예술가와 대상, 인간과 세계가 서로를 통해 존재를 드러내는 관계적 존재론의 미학을 구축하고 있다. 그들의 회화, 설치, 영상, 오브제는 단순한 표현을 넘어 예술의 존재 이유를 묻는 총체적 질문(Holistic Question)으로 확장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적 맥락을 가로질러 세대와 매체의 스펙트럼을 아우른다. 제1세대 단색화 작가부터 1990년대 이후의 중견 작가, 2000년대 이후 태어난 젊은 작가들까지 참여해 서울 동시대 미술의 다층적 생태계를 한 공간 안에 직조한다. 이들은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 데이터 이미지, 물질의 재귀(再歸) 등 새로운 미학적 감각을 탐구하면서도, 한국적ㆍ동아시아적 감응의 정서를 놓지 않는다. 그들의 작업은 서울이라는 도시의 감각적 지층을 드러내는 동시에, 개인의 서사이자 공동체의 무의식, 사적 기억이자 사회적 감수성의 시각적 기록으로 읽힌다. 각 작가의 언어는 서로 다른 목소리로 울리지만, 전시의 전체 구조 속에서 조율된 율려(律呂)의 공간을 형성하며, 생생지위역(生生之謂易)—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하며 다시 태어나는 변화의 원리를 구현한다. 전시의 명명과 개념 구상을 주도한 장 회장은 “지금, 예술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으로 되돌아가는 사유의 실험장으로 규정한다. 그는 “서울은 이제 주변이 아니라, 세계 동시대 미술의 다성적 중심으로서, 다양한 감각과 사유가 공존하는 ‘미완의 지도’를 그리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동시대 미술의 생성과 관계의 운동이 시각적·정신적 공명으로 드러나는 자리”라고 밝혔다.
  • 제주 중학교 교사 사망사건 “교육활동 침해” 공식 인정

    제주 중학교 교사 사망사건 “교육활동 침해” 공식 인정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5월 제주시내 한 중학교 교사가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사건과 관련 지역교권보호위원회가 “교육활동 침해”를 공식 인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학생측 가족에 대해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따른 특별교육 8시간 이수 처분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역교권보호위원회 및 진상조사단의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강승민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사안과 심의 내용은 관련 법률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교원의 교육 활동을 부당하게 간섭하는 행위로 교육 활동 침해 행위에 해당된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강 교육장은 “이번 사안으로 인해 슬픔과 품을 겪고 계신 유가족분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라며 “앞으로 우리 제주시교육지원청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 활동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인 기반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주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으로서 선생님을 지켜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며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순직 인정 절차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어 방송 인터뷰에서의 발언 논란에 대해 “발언의 본래 취지는 교사들이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자는 것”이라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선 국정감사 기간 중 논란이 집중된 숨진 교사와 학교 간부 간 녹취록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국회에 제출한 사건 경위서 일부 내용은 유가족이 제출한 녹취록과 상반되는 정황을 보여 도마에 올랐다. 학교측이 제출한 경위서에는 고인이 병가를 쓰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교무부장이 이를 권유했다는 내용이 담겼으나, 유가족 녹취록에는 해당 발언이 없고 오히려 교감이 “민원을 해결한 다음 병가를 쓰라”고 종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 좋은교사운동 등 6개 단체는 “국회에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것은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가족·교사들에 대한 공식 사과 ▲허위 경위서 작성자 문책 ▲진상조사단의 해체 및 재구성을 요구했다. 제주교사노동조합도 “순직 인정으로 교권을 바로 세워야 한다”면서도 “이번 결정이 사후적 조치에 머문다는 점에서 제도적 한계가 크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의 해당 사건 진상조사단 단장인 강재훈 감사관은 지금까지 관련 교원의 업무 기록 확인, 학교 관리자 및 교사 면담, 상담 및 민원 진행 상황 조사, 사고 당일 폐쇄회로(CC)TV 열람, 소속 학교 전 교사에 대한 설문 실시 등을 진행하며 진상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지난 9월 교사 개인 전화번호 공개 금지, 민원 표준화 시스템 구축 등의 대책을 내놨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실효성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교사노조는 “교사는 교육활동에 전념해야 하는데 민원과 신고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며 “학교와 교육청이 교사를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시스템을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포스코이앤씨, 중대재해 사업장서 ‘현장경영’… 안전에서 재도약 해법 찾는다

    포스코이앤씨, 중대재해 사업장서 ‘현장경영’… 안전에서 재도약 해법 찾는다

    그룹 안전 최우선 경영 기조에 발맞춰임원 전원 사고 현장 찾아 실질적 대책 논의조직·시스템 ‘현장 중심’ 개편협력사 참여 ‘안전상생 협의체’ 운영 포스코이앤씨가 중대재해가 발생했던 사업장을 직접 찾아 네 차례 ‘현장 전사경영회의’를 열고, 안전에서 생존과 재도약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선언한 ‘안전 최우선 경영’ 원칙과 그룹 차원의 안전 혁신 기조에 발맞춰 현장 중심의 실행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안전전문 자회사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설립하고, 앞서 지난 8월 1일에는 ‘그룹안전특별진단TF’를 신설하는 등 그룹 차원의 안전 혁신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장 회장 역시 포스코이앤씨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열린 첫 회의를 시작으로 세 차례에 걸쳐 ‘그룹 안전 특별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또한, 춘천소양촉진 2구역, 신반포18차, 천호 4구역 재개발 현장 등을 잇달아 불시 점검하는 등 그룹 안팎으로 안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런 그룹의 방향에 발맞춰 포스코이앤씨도 현장 중심 실행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기존 임원 중심의 의사결정 회의였던 전사경영회의를 ‘현장 토론형 회의체’로 전면 개편했다. 임원 전원이 사고 현장을 직접 찾아 원인을 확인하고 협력사와 실질적인 해결책을 논의하며, 네 차례 회의를 통해 현장별 문제를 진단하고 실행 가능한 대책을 도출했다. 본사 중심이었던 안전보건 조직도 ‘현장 중심 체계’로 개편했다. 건설안전연구소, 안전보건기획그룹, 스마트안전기술그룹을 R&D센터와 연계해 재해 원인 분석, 제도 개선, AI 기반 안전기술 개발이 동시에 이뤄지는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도 확대했다.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개구부 덮개 해체 감지’와 ‘지게차 접근 알림’ 시스템을 50여개 현장에 적용하고, 스마트 안전 플랫폼을 통해 사고 위험 감지부터 데이터 관리까지 통합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노동자와 협력사가 함께하는 ‘안전상생 협의체’를 운영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로 반영한다. 특히 ‘알 권리·말할 권리·피할 권리’를 제도화해 자율적인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전국 103개 현장을 전면 중단하고 그룹 TF 및 외부기관과 함께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 1070건의 위험요인을 개선하며 현장 안전체계를 근본부터 재정비하는 실천력을 보였다. “임원들이 회의실이 아닌 사고 현장에서 직접 대책을 논의하는 모습에서 안전이 말이 아닌 실천으로 바뀌고 있음을 느꼈다.” 정승렬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는 이같이 밝히며 포스코이앤씨의 변화를 높이 평가했다.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회사의 성과보다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번 현장회의는 ‘안전이 곧 경쟁력’이라는 인식을 조직 전반에 뿌리내린 실천의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 해진공, ‘올 하반기 건화물선, 철광석·곡물 수출에 회복세’로 예상

    해진공, ‘올 하반기 건화물선, 철광석·곡물 수출에 회복세’로 예상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28일 ‘2025년 하반기 건화물선 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하반기 건화물선 시황이 주요 원자재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의 경기 부진과 지정학적 긴장은 여전히 시장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의 발틱 건화물선 운임 지수(BDI) 평균은 1,528포인트로 집계돼 전년 대비 약 13%가량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상반기 부진을 보였다. 해진공은 하반기 시황 강세 요인으로 △브라질과 호주의 철광석 수출 증가와 △서아프리카 기니산 보크사이트 수출 확대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특히 남미 지역의 곡물 작황이 개선되면서 곡물 물동량 증가도 시황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운임 하락 압력으로는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의 장기화에 따른 조강(粗鋼) 감산과 △중국의 석탄 내수 증가로 인한 수입 수요 감소를 지적했다. 이와 함께 미국·중국 간 무역 긴장 심화 등 세계 교역 정체와 지정학적 위험, 강화되는 환경 규제 역시 건화물선 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박종연 해진공 해양산업정보센터장은 “내년(2026년)에는 글로벌 원자재 물동량 정체와 중국발 철강 수요 감소 등으로 운임이 하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노후선 해체 확대와 환경 규제 강화 영향으로 선대 증가율이 낮게 유지되면서 운임 하락폭을 다소 제한할 것”이라고 장기적인 시장 환경을 전망했다. 한편, 이번 「2025년 하반기 건화물선 시장 동향」 보고서는 해진공 해양정보서비스 홈페이지(kobc.or.kr/ebz/shippinginfo) 및 카카오톡 ‘한국해양진흥공사’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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