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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블화 붕괴 공포… 달러 동나자 비트코인 1시간 만에 16% 뛰었다

    루블화 붕괴 공포… 달러 동나자 비트코인 1시간 만에 16% 뛰었다

    미국과 유럽 주요국, 캐나다, 일본이 지난 주말 러시아 주요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차단한 데 이어 미 재무부도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앙은행·국부펀드·재무부와의 거래를 전면 차단하는 ‘핵폭탄’ 제재를 추가하면서 러시아 경제에 ‘쓰나미’가 들이닥쳤다. 루블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자 러시아인들은 달러와 비트코인을 쟁여 두려고 동분서주했다. 수입 물가도 폭등해 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잘못된 판단으로 러시아 전체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됐다. 이날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이 러시아 제재를 발표한 지난 주말 이후 러시아 전역의 은행 자동화기기(ATM)에는 현금을 찾으려는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인파가 몰렸다. 모스크바 시민 안톤 자하로프(45)는 “우리는 1990년에도 국가 부도 사태로 인한 대재앙을 겪은 적이 있어 정부에 대한 신뢰가 없다”고 말했다.달러 사재기 수요도 폭증해 환전소마다 외화를 인출하려는 이들로 넘쳐났다. 달러가 소진되자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인 스베르방크는 달러와 유로화를 거래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중단했다. BBC 방송은 “소련연방 해체 뒤 러시아인들에게 달러는 침대 매트리스 아래에 보관하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진다”며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당시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뉴욕포스트는 “러시아에서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하면서 1시간 만에 가격이 16% 가까이 폭등했다”며 “러시아 금융 시스템보다 비트코인을 신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러시아 경제의 ‘고난의 행군’이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다. 서방이 러시아를 스위프트에서 차단하겠다고 선언한 뒤로 루블화 가치는 30% 가까이 고꾸라졌다. 증권시장과 선물시장은 폭락 우려로 28일에 이어 1일에도 열리지 않았다. 러시아 대중교통부는 “국영은행이 대러 제재 대상에 올라 버스와 지하철 요금 카드 결제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러시아는 많은 생필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물가 폭등으로 국민 생활수준이 현격히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모스크바 소재 컨설팅업체 대표인 크리스 위퍼는 “이번 제재는 보통의 러시아인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했다.당초 러시아는 6310억 달러(약 760조원)에 달하는 외환보유고를 무기로 서구세계의 압박에 장기간 버틸 체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제재 발표 직후 국가 부도 상황으로 내몰렸다. 러시아 정부가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의 마이클 번스탬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러시아 전체 외환보유고 가운데 중앙은행이 현금으로 쥐고 있는 액수는 120억 달러에 불과하다”며 “(루블화 가치 보존을 위해) 4000억 달러를 뉴욕과 런던, 베를린, 파리, 도쿄 등 해외 금융기관에 맡겨 뒀는데 이번 제재에 그대로 묶여 버렸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중국의 우회 지원 가능성까지 차단하고 나섰다. WSJ는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중국이나 기타 국가가 대러 제재에 반하는 활동을 하면 그들 또한 제재 대상에 오를 것”이라며 “이번 제재는 중국을 향해 ‘대만을 공격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 주는 타산지석의 의미도 있다”고 경고했다. 사정이 다급해지자 러시아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의 러시아 내 자산 회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로 루블화 환율 안정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무역업자들에게는 “갖고 있는 외화의 80%를 사흘 안에 매각하라”고 요구했다. 미 국방대학의 로버트 퍼슨 교수는 “루블화가 무너지면 엄청난 인플레이션과 경제 불황이 빠르게 밀려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 ‘고난의 행군‘ 접어든 러시아 “지옥문이 열렸다”

    ‘고난의 행군‘ 접어든 러시아 “지옥문이 열렸다”

    미국과 유럽 주요국, 캐나다, 일본이 지난 주말 러시아 주요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차단한 데 이어 미 재무부도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앙은행·국부펀드·재무부와의 거래를 차단하는 ‘핵폭탄’ 제재를 추가하면서 러시아 경제에 ‘쓰나미’가 들이닥쳤다. 루블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자 러시아인들은 달러와 비트코인을 쟁여 두려고 동분서주했다. 수입 물가도 폭등해 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잘못된 판단으로 러시아 전체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됐다. 이날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이 러시아 제재를 발표한 지난 주말 이후 러시아 전역의 은행 자동화기기(ATM)에는 현금을 찾으려는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인파가 몰렸다. 모스크바 시민 안톤 자하로프(45)는 “우리는 1990년에도 국가 부도 사태로 인한 대재앙을 겪은 적이 있어 정부에 대한 신뢰가 없다”고 말했다. 스베틀라나 파라모노바(58)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일단 현금을 찾아 집에 보관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토로했다. 달러 사재기 수요도 폭증해 환전소마다 외화를 인출하려는 이들로 넘쳐났다. 달러가 소진되자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인 스베르방크는 달러와 유로화를 거래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중단했다. BBC방송은 “소련연방 해체 뒤 러시아인들에게 달러는 침대 매트리스 아래에 보관하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진다”며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당시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뉴욕포스트는 “러시아에서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하면서 1시간 만에 가격이 16% 가까이 폭등했다”며 “러시아 금융 시스템보다 비트코인을 신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문제는 러시아 경제의 ‘고난의 행군’이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다. 서방이 러시아를 스위프트에서 차단하겠다고 선언한 뒤로 루블화 가치는 30% 가까이 고꾸라졌다. 증권시장과 선물시장은 폭락 우려로 28일에 이어 1일에도 열리지 않았다. 러시아 대중교통부는 “국영은행이 대러 제재 대상에 올라 버스와 지하철 요금 카드 결제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러시아는 많은 생필품을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다. 이번 사태가 물가 폭등을 야기해 국민 생활수준이 현격히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모스크바 소재 컨설팅업체 대표인 크리스 위퍼는 “대러 제재는 보통의 러시아인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당초 러시아는 6310억 달러(약 760조원)에 달하는 외환보유고를 무기로 서구세계의 압박에 장기간 버틸 체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제재 발표가 나오자마자 국가 부도 상황으로 내몰렸다. 러시아 정부가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의 마이클 번스탬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러시아 전체 외환보유고 가운데 중앙은행이 현금으로 쥐고 있는 액수는 120억 달러에 불과하다”며 “(루블화 가치 보존을 위해) 4000억 달러를 뉴욕과 런던, 베를린, 파리, 도쿄 등 해외 금융기관에 맡겨 뒀는데 이번 제재에 그대로 묶여 버렸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중국의 우회 지원 가능성까지 차단하고 나섰다. WSJ는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중국이나 기타 국가가 대러 제재에 반하는 활동을 하면 그들 또한 제재 대상에 오를 것”이라며 “이번 제재는 중국을 향해 ‘대만을 공격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 주는 타산지석의 의미도 있다”고 경고했다. 사정이 다급해지자 러시아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의 러시아 내 자산 회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로 루블화 환율 안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무역업자들에게도 “갖고 있는 외화의 80%를 사흘 안에 매각하라”고 요구했다. 미 국방대학의 로버트 퍼슨 교수는 “루블화가 무너지면 엄청난 인플레이션과 경제 불황이 빠르게 밀려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 “3·1절에 전범기라니…” 아이즈원 사쿠라 생일광고에 욱일기 건 中팬들

    “3·1절에 전범기라니…” 아이즈원 사쿠라 생일광고에 욱일기 건 中팬들

    한국과 일본의 합작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미야와키 사쿠라의 생일 축하 전광판에 욱일기 디자인 배경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삼성역에 걸린 미야와키 사쿠라 생일 전광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중국 팬들이 지하철 삼성역에 게재한 사쿠라의 생일 전광판 모습이 담겼다. 전광판에는 오는 19일 사쿠라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평범한 문구가 들어가 있지만, 왼쪽 아래쪽에 욱일기 형태 배경이 들어가 있다. 욱일기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군대가 사용한 군기로 ‘전범기’에 해당한다. 욱일기에서 비롯된 욱일 문양은 일장기의 붉은 태양 문양 주위로 붉은 햇살이 퍼져나가는 모양이다. 이 전광판은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전광판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이날은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한 삼일절이라 네티즌들의 분노는 더욱 컸다. 네티즌들은 “삼일절에 욱일기라니 생각이 있는 건가”, “중국 애들 일부러 저런 것 아니냐”,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 욕먹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해당 전광판을 발주한 주최자로 추정되는 사쿠라의 팬 계정은 트위터를 통해 “디자인 콘셉트는 만화 칸이기 때문에 만화 분사 요소를 사용했다”며 “여러분의 알림에 감사드린다. 알림을 받고 저도 광고주에게 급히 연락해서 바꿨다”고 해명했다. 한편 미야와키 사쿠라는 지난 2011년 11월 일본에서 걸그룹 HKT48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2018년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내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사쿠라는 아이즈원 해체 후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현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자 지난해 8월 한국에 돌아왔다.
  • 러 3대 핵전력 비상태세 돌입… 루카셴코 “러에 핵 반환 요구할 것”

    러 3대 핵전력 비상태세 돌입… 루카셴코 “러에 핵 반환 요구할 것”

    푸틴, 나토 동진 맞서 핵카드 경고 핵심부대 대응수위 한 단계 높여 폴란드 턱밑에 전술핵 배치 가능 “러·벨라루스 핵훈련 참관 의도적” 60년전 쿠바 핵위기 재현 우려도“미국과 러시아의 핵무기가 역사상 어느 때보다도 가깝게 배치될 수 있게 됐다.”(베아트리스 핀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 사무총장·201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러시아의 강력한 우방인 벨라루스가 ‘비핵화’를 포기하면서 유럽 한복판에서 미국과 러시아 간 핵무기를 앞세운 ‘벼랑 끝 대치’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냉전 종식 이후 유럽에 핵 위기가 가장 높은 수위로 고조되고 있다. 특히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2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더 높은 수위의 핵전력 강화 준비 태세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3대 핵전력’으로 불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장거리 폭격기를 운용하는 부대 모두가 함께 비상 태세에 들어간 것이다. 2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벨라루스는 이날 헌법을 개정해 비핵화를 포기하는 안건을 국민투표에서 통과시켰다. 벨라루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투표 결과 투표율 78.63%, 찬성 65.16%로 개헌안이 통과됐다. 구소련 연방에 속했던 벨라루스는 1991년 소련 해체 후 1994년 체결된 부다페스트 양해각서에 따라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고 1996년 남아 있던 핵무기를 러시아에 모두 반환했다.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이날 투표소에 방문해 “당신들(서구)이 폴란드나 리투아니아에 핵무기를 넘겨준다면, 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아무 조건 없이 핵무기 반환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東進)에 맞서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전술핵을 배치할 수 있다는 경고다. 현실화된다면 러시아가 폴란드와 발트3국(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의 턱밑에서 유럽을 겨냥하게 된다. 유럽에서는 벨기에와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터키가 나토의 핵전략에 따라 미국의 전술핵을 배치하고 있다. 핀 사무총장은 “푸틴과 루카셴코가 지난 19일 양국의 전략 핵무기 합동훈련을 참관한 건 우연이 아니다”라면서 “두 지도자는 유럽의 핵 지도를 다시 그릴 수 있는 합의를 향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방의 강력한 제재에 맞닥뜨린 푸틴이 핵전쟁 카드를 꺼내들 수 있음을 시사한 것과 맞물리면서 외신들은 “1962년 쿠바 핵위기를 떠올리게 한다”는 분석까지 내놓고 있다. 앞서 푸틴이 26일 ‘핵무기 운용부대의 경계 태세 강화’를 지시하자 서방에서는 당장의 핵전쟁 가능성은 일축하면서도 경계심을 낮추지 않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러시아가 “국가의 존립이 위협받을 때”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기존 원칙을 2020년 “군사행동의 확대를 방지하거나 그것을 종료시키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개정하며 핵무기 사용 기준을 낮췄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러시아 간 핵통제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의 후속 협정 논의를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뉴스타트는 양국이 실전 배치 핵탄두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지난해 2월 5년 연장에 합의해 2026년 2월에 만료된다. 유럽에 드리운 안보 위기는 각국의 군비 증강에도 방아쇠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2차 세계대전 이후 군비 증강을 자제했던 독일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5% 수준인 국방비를 2%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푸틴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창조한 새로운 현실은 분명한 대응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 유럽서 ‘벼랑 끝 核대치’ 위기… 루카셴코 “러에 핵 반환 요구할 것”

    유럽서 ‘벼랑 끝 核대치’ 위기… 루카셴코 “러에 핵 반환 요구할 것”

    “미국과 러시아의 핵무기가 역사상 어느 때보다도 가깝게 배치될 수 있게 됐다.” (베아트리스 핀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 사무총장·201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러시아의 강력한 우방인 벨라루스가 ‘비핵화’를 포기하면서 유럽 한복판에서 미국과 러시아 간 핵무기를 앞세운 ‘벼랑 끝 대치’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냉전 종식 이후 유럽에 핵 위기가 가장 높은 수위로 고조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벨라루스는 이날 헌법을 개정해 비핵화를 포기하는 안건을 국민투표에서 통과시켰다. 벨라루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투표 결과 투표율 78.63%, 찬성 65.16%로 개헌안이 통과됐다. 구소련 연방에 속했던 벨라루스는 1991년 소련 해체 후 1994년 체결된 부다페스트 양해각서에 따라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고 1996년 남아 있던 핵무기를 러시아에 모두 반환했다.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이날 투표소에 방문해 “당신들(서구)이 폴란드나 리투아니아에 핵무기를 넘겨준다면, 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아무 조건 없이 핵무기 반환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東進)에 맞서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전술핵을 배치할 수 있다는 경고다. 현실화된다면 러시아가 폴란드와 발트3국(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의 턱밑에서 유럽을 겨냥하게 된다. 유럽에서는 벨기에와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터키가 나토의 핵전략에 따라 미국의 전술핵을 배치하고 있다. 핀 사무총장은 “푸틴과 루카셴코가 지난 19일 양국의 전략 핵무기 합동훈련을 참관한 건 우연이 아니다”라면서 “두 지도자는 유럽의 핵 지도를 다시 그릴 수 있는 합의를 향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서방의 강력한 제재에 맞닥뜨린 푸틴이 핵전쟁 카드를 꺼내들 수 있음을 시사한 것과 맞물리면서 외신들은 “1962년 쿠바 핵위기를 떠올리게 한다”는 분석까지 내놓고 있다. 앞서 푸틴이 26일 ‘핵무기 운용부대의 경계 태세 강화’를 지시하자 서방에서는 당장의 핵전쟁 가능성은 일축하면서도 경계심을 낮추지 않고 있다. 미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러시아가 “국가의 존립이 위협받을 때”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기존 원칙을 2020년 “군사행동의 확대를 방지하거나 그것을 종료시키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개정하며 핵무기 사용 기준을 낮췄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러시아 간 핵통제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의 후속 협정 논의를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뉴스타트는 양국이 실전 배치 핵탄두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지난해 2월 5년 연장에 합의해 2026년 2월에 만료된다. 유럽에 드리운 안보 위기는 각국의 군비 증강에도 방아쇠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2차 세계대전 이후 군비 증강을 자제했던 독일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5% 수준인 국방비를 2%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푸틴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창조한 새로운 현실은 분명한 대응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 러·우크라 첫 협상… 푸틴, 핵위협 수위 더 높였다

    러·우크라 첫 협상… 푸틴, 핵위협 수위 더 높였다

    양국 즉각 협상 결렬은 피한 듯러 대표 “합의 기대할 사안 찾아”친러 벨라루스, 비핵국 포기 개헌韓외교부, 스위프트 러 배제 동참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전례 없는 경제 제재에 ‘핵무기 옵션’을 언급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동맹국인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까지 배치할 전망이다. 미국의 전술핵무기가 포진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핵전선 대결 구도를 형성하는 것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8일 “벨라루스가 국민투표에서 비핵국 지위를 포기하는 개헌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벨라루스는 1991년 소련 해체 후 1996년 자국에 남아 있던 핵무기를 모두 반출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러시아 핵무기를 다시 반입하고 러시아군이 영구 주둔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적극 협력하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푸틴의 최측근이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모두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국이어서 핵무기를 보유하거나,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핵무기를 판매할 경우 조약 위반이지만 우크라이나의 결사 항전, 국제사회의 지원 등으로 전세가 불리하고 서방의 제재 수위가 연일 높아지고 있어 핵카드 위협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핵전력 운용부대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한 데 이어 이날 전략로켓군 등 핵전력 담당 3개 부대에 전투임무 태세 돌입을 지시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벨라루스 고멜주에서 침공 이후 처음으로 5시간 동안 회담을 가졌다. 구체적 회담 결과에 대해선 즉각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음 회담 일정이 잡힌 점으로 볼 때 최소한 파탄은 면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대표단장 블라디미르 메딘스키는 “우리가 합의를 기대할 수 있는 사안들을 찾았다”며 “다음 회담이 벨라루스-폴란드 국경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에 즉각적인 휴전과 철군을 촉구했다. 유엔에 따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24~27일 나흘간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이 100명 넘게 사망했다. 침공 닷새째인 이날도 우크라 영토 곳곳에서 교전이 이뤄졌으나 수도 키예프는 함락되지 않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키예프 방어를 책임지는 지휘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밤사이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수도를 성공적으로 방어했다”고 밝혔다. 이날 러시아 은행의 스위프트(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결제망 배제 등 서방의 금융 제재 강화 여파로 루블화가 급락했다. 러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9.5%에서 20%로 두 배 이상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신속하게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외교부는 우리도 스위프트에서 러시아를 배제하는 데 동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량살상무기 관련 전략물자 수출을 차단하고 반도체·컴퓨터 등 비전략물자 57개 품목의 수출 통제도 관계 부처와 검토할 예정이다.
  • 푸틴, 핵무기 배치 임박… 러, 키예프서 일단 후퇴

    푸틴, 핵무기 배치 임박… 러, 키예프서 일단 후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전례 없는 경제 제재에 ‘핵무기 옵션’을 언급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와 북쪽 국경을 맞댄 동맹국인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까지 배치할 전망이다. 미국의 전술핵무기가 포진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핵전선 대결 구도를 형성하는 것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8일 “벨라루스가 국민투표에서 비핵국 지위를 포기하는 개헌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벨라루스는 1991년 소련 해체 후 1996년 자국에 남아 있던 핵무기를 모두 반출하며 핵포기를 선언했으나 러시아 핵무기를 반입시키고 러시아군이 영구 주둔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적극 협력하고 있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푸틴의 최측근이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모두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국이어서 핵무기를 보유하거나,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핵무기를 판매할 경우 조약 위반이지만 우크라이나의 결사항전, 국제사회의 우크라이나 지원 등으로 전세가 불리하고 서방의 제재 수위가 연일 높아지는 상황이어서 핵카드 위협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닷새째인 이날 수도 키예프에서 러시아군이 일단 후퇴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키예프 방어를 책임지는 우크라이나군 지휘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밤사이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수도를 성공적으로 방어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러시아 탱크, 자주포, 장갑차 등 5㎞에 이르는 행렬이 키예프 방향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도 전화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강한 저항과 함께 연료·물류 부족을 겪고 있다. 현재 러시아군이 어떤 도시도 장악했다는 징후가 없다”고 말했다. 외려 러시아 은행의 스위프트(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결제망 배제 등 서방의 금융 제재 강화로 러시아 곳곳에서 자동화기기(ATM) 앞에 달러화를 인출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고, 러시아 중앙은행은 루블화 급락에 기준금리를 현행 9.5%에서 20%로 크게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참모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신속하게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외교부는 우리도 스위프트에서 러시아를 배제하는 데 동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량살상무기 관련 전략물자 수출을 차단하고 반도체·컴퓨터 등 비전략물자 57개 품목의 수출 통제도 관계부처와 검토할 예정이다.
  • [속보] 러시아 국방 “푸틴 지시로 핵전력 강화 태세 돌입”

    [속보] 러시아 국방 “푸틴 지시로 핵전력 강화 태세 돌입”

    푸틴 “ICBM·SLBM·전략폭격기 등 3대 핵전력 동시 특별 전투준비태세 전환하라”서방 경제 제재에 즉각적 보복 조치 해석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2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핵전력 강화 준비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보도문을 통해 쇼이구 장관이 이날 군최고통수권자인 푸틴 대통령에게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전략미사일군과 북해함대, 태평양함대 등의 당직팀과 장거리비행단(전략폭격기 비행단) 지휘부가 강화 전투 준비태세로 돌입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분노한 푸틴 “서방·나토 관리까지, 러에 공격적 발언 서슴지 않네” 3대 핵전력(Nuclear Triad)으로 불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장거리폭격기를 운용하는 부대 모두가 함께 비상태세에 들어간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군의 ‘억지전력’(핵전력)을 특별 전투 준비태세로 전환하라고 쇼이구 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합참의장 격)에게 지시했다. ‘억지 전력’은 이들 3대 핵전력 통칭한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TV 연설에서 “서방 국가들이 경제 분야에서 러시아에 대해 비우호적인 행동을 할 뿐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고위 관리들까지 러시아에 공격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핵전력 준비태세 강화를 명령한 이유를 설명했다.이는 이날 조처가 서방이 러시아 은행들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고 푸틴 대통령을 직접 제재 리스트에 올리는 등 대러 강경 압박에 나선 데 대한 보복 차원임을 지적한 것이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이날 “벨라루스가 국민투표에서 비핵국 지위를 포기하는 개헌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벨라루스는 1991년 소련 해체 후 1996년 자국에 남아 있던 핵무기를 모두 반출하며 핵포기를 선언했으나 러시아 핵무기를 반입시키고 러시아군이 영구 주둔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적극 협력하고 있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푸틴의 최측근이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모두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국이어서 핵무기를 보유하거나,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핵무기를 판매할 경우 조약 위반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결사항전, 국제사회의 우크라이나 지원 등으로 전세가 불리하고 서방의 제재 수위가 연일 높아지자 핵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푸틴 “우릴 방해하면 가공할 보복”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연설에서 러시아의 움직임에 외국이 간섭할 경우 러시아는 즉각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를 방해하거나 나아가 우리나라나 국민에 위협을 가하려는 자는 러시아의 대응이 즉각적일 것이며 그 결과는 당신들이 역사에서 한 번도 마주하지 못한 것이 될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어떤 사태 전개에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에 대한 직접적 공격은 잠재적 침략자들에게 괴멸과 가공할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데 추호의 의심도 있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미, 벨라루스 주재 미대사관 폐쇄러 대사관 근무 인력도 출국 권고 한편 미 국무부는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운 벨라루스 주재 미국 대사관을 폐쇄하고, 러시아 대사관에 근무하는 비필수 외교관에 대해서도 출국을 권고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부당한 침공을 감행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인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우선 순위는 없다”면서 “이는 전세계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에게도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 은평, 3·1절 맞아 ‘진관사 태극기’ 거리에 걸었다

    은평, 3·1절 맞아 ‘진관사 태극기’ 거리에 걸었다

    서울 은평구는 3·1절을 맞아 불교계 독립운동의 증거물인 ‘진관사 태극기’를 지역 내 주요 도로변에 내걸었다. 구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통일로, 은평로, 증산로, 연서로, 서오릉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가로기 형태로 진관사 태극기를 게양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5년부터 매년 3·1절과 광복절에 태극기와 함께 진관사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진관사 태극기는 백초원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로, 지난해 10월 25일 보물(제2142호)로 지정됐다. 2009년 5월 26일 진관사 칠성각 해체, 보수 공사 중 불단과 기둥 사이에서 다른 독립운동 자료들과 함께 발견됐다.특히 이 태극기는 일장기에 파란색을 칠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강력한 저항 의식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불교계가 임시정부와 적극 교류하며 독립운동을 펼쳤고 진관사 등 사찰들이 독립운동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구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독립의 상징인 백초월 스님의 진관사 태극기가 은평의 다섯 번째 국가 보물이 됐다”며 “3·1절을 맞아 게양하는 진관사 태극기를 보며 주민들이 자랑스럽게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6년에 맺은 ‘백초월 스님 선양사업 공동추진 협약’에 따라 경남 고성군과 함양군에서도 진관사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선양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 종로 고독사 위험군이 상담사에게 전화 거는 이유는

    종로 고독사 위험군이 상담사에게 전화 거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상담사님은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서울 종로구가 1인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 전용 전화인 ‘1104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구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고독사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1104는 콜센터 전화번호의 뒷자리이자 ‘하루하루 무사히’라는 뜻을 담고 있다. 상담원이 복지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던 기존 방식과 달리 대상자 스스로가 상담원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안부를 확인시켜 준다는 게 특징이다. 구 관계자는 “1인가구, 가족해체 현상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되고 고립 가구 역시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한 조치”라며 “복지 대상자는 단순히 사업의 수혜자가 아닌 능동적 참여자로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달까지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법정 저소득 가구에 속하면서 고독사가 우려되는 1인가구 주민 100여명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상담원은 대상 주민으로부터 매주 2회 안부 확인 전화를 받고, 전화가 오지 않는 경우에 한해 직접 연락해 상담을 진행한다. 2회 이상 연속해서 콜센터로 연락이 없으면 동주민센터 담당자가 직접 방문 상담을 요청한다. 구는 안부 전화 횟수를 모두 달성한 주민에게 소정의 상품권을 분기별로 지급할 계획이다. 구는 그동안 외로움을 견디고 있는 사회적 고립·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데 힘을 쏟았다. 대표적으로 고독사 예방 안내문인 ‘함께 사는 세상’을 제작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마트, 고시원, 여관 등에 배포했다. 안내문에는 ▲우편함이나 집 앞에 전단, 홍보물, 우편물이 쌓여 있다 ▲밖에 나오지 않고 배달 음식 등으로 식사를 해결한다 등 12가지 체크리스트 항목이 제시됐다. 두 개 이상 해당하는 이웃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 대표 전화로 연락하도록 했다.
  • ‘쇠사슬女’에 침묵한 中 영부인… “유네스코 특사 자격 없다” 비판

    ‘쇠사슬女’에 침묵한 中 영부인… “유네스코 특사 자격 없다” 비판

    세계 각국의 인권 활동가들이 중국의 퍼스트레이디인 펑리위안의 ‘여성교육특사’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고 특사 칭호를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최근 중국 장쑤성 쉬저우에서 목에 쇠사슬이 묶인 채 흙집에 방치돼 무려 8명의 자녀를 강제 출산한 것으로 확인된 피해 여성 양 모 씨의 사건과 관련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이 일체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점에 대해 비판이 제기된 것.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유네스코가 펑리위안에게 부여한 여아 및 여성 교육촉진 특사라는 호칭에 대해 다수의 다국적 인권 활동가 45명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공식 서한을 보내 해당 특사 자격을 하루 빨리 취소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26일 보도했다.  특히 이들은 해당 서한을 통해 쉬저우 쇠사슬 여성의 사건이 지난해 12월 처음 현지 누리꾼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통해 공개된 직후 여론의 관심이 계속됐지만 장쑤성 관할 공안국은 전담 수사팀을 구성한 뒤 정작 하위 간부들 소수만 처벌하는데 그쳤다는 점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매년 불법으로 인신매매되는 아동과 여성의 수가 최소 1만 명을 넘어선다는 비공식 수치를 공개,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이 없는 펑리위안의 행태에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서한 작성에 참여한 상하이 퉁지대학의 추자쥔 전 부교수는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데도 쉬저우 쇠사슬 여성의 학대 사건은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펑리위안은 유네스코에서 받은 여성교육특사 칭호에 걸맞지 않게 침묵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추 부교수는 이어 “펑리위안이 도대체 어떤 여성과 아동을 대표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면서 “정작 가장 도움이 필요한 여성과 아동을 위해서는 입을 닫고 있는데, 무슨 낯으로 특사 자격을 유지하겠느냐”고 했다.  이 서한은 내달 3월 5일 중국 양회 개막과 동시에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돼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한 작성에 참여한 시드니 공과대학의 펑충이 교수 등 중화권 민주 운동가 45명도 “여성 특사라는 명칭은 펑리위안에게 걸맞지 않는다”면서 “솔직히 중국이 돈을 주거나 뇌물을 주고 사온 명칭이 아니겠느냐. 중국의 여성과 아동을 모욕하는 직함이다”고 비판했다.  이번 ‘쇠사슬’ 피해 여성 사건과 관련해 중국인민대, 베이징대, 칭화대, 산둥대 등 총 8백명의 동문은 장쑤성 정부와 중국전국부녀자연합회에 서신을 소내 철저한 사건 수사와 후속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특히 중국의 인권변호사 류샤오위안과 베이징대 소속 우피후 교수는 중국전국부녀자연합회를 겨냥해 “이 사건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전국부련은 중국 공산당의 스피커 노릇을 그만하고 해체하라”고 지적했다.
  • 文 “신한울 조속히 정상가동…원전, 향후 60년 주력 전원”(종합)

    文 “신한울 조속히 정상가동…원전, 향후 60년 주력 전원”(종합)

    “적절한 가동률 유지하면서 안전성 확보”신한울 1·2호기, 신고리 5·6호기 언급“가능하면 이른 시간 내에 정상 가동”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원전이 지속 운영되는 향후 60여년 동안 원전을 주력 기저전원으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를 언급하며 “가능하면 이른 시간 내에 단계적으로 정상가동을 할 수 있도록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대선을 앞둔 시점에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발언이 나와 배경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국내 원전의 실태를 점검하는 취지에서 열린 것이라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적절한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원전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도 원전을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에너지원으로서 원전이 지닌 장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원전 밀집도가 세계 최고인데다 특정 지역에 밀집돼 있어 사고가 나면 그 피해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에너지믹스 전환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은 신규 원전 건설 중단, 수명이 다한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 금지 등을 2084년까지 장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전 비중을 줄이는 60년 동안에는 이를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에 대해 “(이 원전들은) 포항과 경주의 지진, 공극 발생, 국내자립기술 적용 등에 따라 건설이 지연됐다”며 “(그러나) 그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 강화와 선제적 투자가 충분하게 이뤄졌다”면서 준공을 앞당겨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원전기술에 대해서도 “세계적인 선도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원전해체 기술, SMR (소형모듈원자로) 연구, 핵융합 연구에 속도를 내고 사용후핵연료 처리 방침도 조기에 검토해 결론을 내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각국은 자국의 사정에 따라 에너지믹스를 선택하고 있다. 원전이 필요한 국가들은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높이 사서 우리 원전의 수입을 희망하고 있다”며 “원전을 수출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말했다.
  • [STOP PUTIN] 푸틴은 왜 ‘핵 쓰레기’ 체르노빌 원전을 장악해야 했을까

    [STOP PUTIN] 푸틴은 왜 ‘핵 쓰레기’ 체르노빌 원전을 장악해야 했을까

    러시아 군이 1986년 인류 최악의 핵 재앙을 일으킨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일대를 장악했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안보 보좌관 미하일로 포돌리악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의 “완전히 맥락 없는 침공이 오늘날 유럽에서 가장 심각한 위협의 하나로 치닫고 있다”고 개탄한 뒤 러시아가 침공을 계속하면 36년 전의 핵 재앙이 되풀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에 “우리 방위군이 1986년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목숨을 다할 것”이라고 결전의 의지를 불태운 뒤 “이것은 유럽 전체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체르노빌은 지금까지도 죽음의 땅이다. 원전 근처 반경 32㎞ 안에는 누구도 들어올 수 없다. 원전 4호기 폭발 이후 나머지 3기의 원자로 역시 2000년쯤 봉쇄돼 폐쇄됐다. 방사능 수치는 지금도 상당히 높아 위험한 수준일 것으로 짐작될 따름이다. 그런데도 러시아군 특수요원들은 대대적인 침공 작전이 개시되기 전에 이미 원전 출입금지 구역 안에 들어와 관리소 직원들을 인질로 붙잡고 있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미국 백악관은 밝혔다. 이들 요원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관할해 이미 이웃나라들에 잠입해 있었다는 것이다. 러시아 군은 왜 굳이 이런 완벽한 죽음의 땅을 장악하려 했던 것일까? 영국 BBC의 다음날 분석에 따르면 체르노빌은 수도 키예프로부터 북쪽으로 130㎞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러시아 군이 키예프로 진입하는 길목을 확보하기 위해 장악했다는 것이다. 트루먼 내셔널 시큐리티 프로젝트의 사맨서 터너 수석 연구원은 이곳을 장악하더라도 전투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성을 갖지는 않지만 드니프로 강으로 나아가는 회랑을 확보하는 이점을 러시아 군에 안긴다고 봤다. 이 강은 북쪽 벨라루스로 흘러가고, 남쪽으로는 키예프로 흘러간다. 벨라루스 대통령은 널리 알려진 대로 푸틴 대통령과 둘도 없는 친구다. 터너 연구원은 “군대 이동의 다른 회랑들을 열고 주요 영토에 대한 통제권을 갖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아무도 살지 않고, 심지어 식물조차 자라지 않는 곳에서 러시아군에 맞서 교전하다 자칫 방사능 오염물이 유럽 전역으로 퍼질 수 있어 섣불리 반격하지 못할 것을 내다봤다는 것이다. 영국 셰필드 대학의 방사능 쓰레기 전문가 클레어 코크힐 교수는 지난 6년 동안 체르노빌을 정화하려는 국제 캠페인에 참여해 세 차례나 이곳을 방문했다. 가장 최근의 성공 사례는 30개국 이상이 15억 달러(약 1조 8000억원)를 모아 원자로를 덮는 3만 2000t의 돔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이번 침공으로 이 캠페인이 중단될 것을 두려워했다. 그는 “아직도 우리는 모든 것을 깨끗이 청소하지 못했다”면서 “아무리 쉽게 해도 50년가량 계속해야 할 작업인데 그 시설들에서 적절한 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폐쇄 작업은 정말 커다란 문제를 낳게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사실 체르노빌 원전 붕괴는 5년 뒤 소련의 해체를 불러 온 원인 중의 하나로 꼽힌다. 헨리 잭슨 재단의 타라스 쿠치오 연구원은 이런 관점에서 러시아의 체르노빌 장악은 푸틴 대통령의 승리를 상징한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혈통인 쿠치오는 “푸틴은 30년 전 소비에트연방이 해체됐으며 체르노빌 사고 후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마음 속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나아가 서방을 흔들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위협하고 소시오패스처럼 굴기 때문에 그의 행동을 더 주도면밀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쿠치오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에서 벌이는 짓도 전례없는 일이다. 그가 다른 어떤 행동도 서슴지 않을 것이라고 왜 우리는 생각하지 못하느냐”고 되물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나 유럽 지도자들 모두 순진하기 짝이 없었다는 질타인 셈이다. 한편 우크라이나 원전 규제 당국은 모니터링 결과 체르노빌 원전을 러시아군이 장악한 24일 밤 9시쯤 방사선 수치가 스파이크 튀듯 급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4000㎢의 오염된 이 지역을 대상으로 매시간 방사선 수치를 측정하는데 파손된 원자로 근처에서 이처럼 높은 수치가 측정됐다는 것이다. 시간당 마이크로시버트로 방사선 수치를 측정하는데 당시 65까지 치솟았으며 이는 보통 우리가 대서양을 횡단할 때 비행기 안에서 쬐는 방사선 수치의 다섯 배 수준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이렇게 방사선 수치가 높아진 것은 러시아군의 수송 트럭이 이 일대를 통행하면서 방사능 먼지를 사방에 흩어지게 한 것이 원인이라고 했다. 또 국제원자력기구(IAEA)나 우크라이나 원전 규제 당국 모두 당장 제2의 핵재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 누리호 2차 발사 6월 15일 결정 “이번엔 실패 없다”

    누리호 2차 발사 6월 15일 결정 “이번엔 실패 없다”

    “오는 6월, 두 번의 실패는 없다.” 지난해 10월 21일, 임무 완료를 코 앞에 두고 90%의 성공으로 아쉬움을 남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오는 6월로 결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0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누리호의 기술적 보완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추진 일정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2차 발사 예정일은 6월 15일, 발사 예비일은 6월 16~23일로 정해졌다.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기상상황을 포함한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예정일 한 달전, 일주일 전 발사 가능성을 조사하고 발사일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21일 1차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 성공을 코 앞에 두고 3단 엔진 연소가 조기 종료되면서 위성모사체를 목표궤도에 안착시키지 못했다. 이후 발사조사위원회가 구성돼 지난해 12월까지 원인규명을 실시한 결과 3단 산화제탱크 내부 헬륨탱크 고정지지부가 진동으로 인해 풀리면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누리호 발사 주체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은 누리호의 기술적 개선을 위한 세부적 조치방안을 마련했으며 산·학·연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평가단을 통해 관련 조치방안 검토를 마쳤다. 연구원측이 마련한 기술적 개선 사항은 3단 산화제탱크의 헬륨탱크 하부지지부와 탱크덮개(맨홀덮개)의 구조를 변경, 보강하는 것이다. 헬륨탱크 하부지지부의 고정장치가 강화되도록 설계를 변경하고 맨홀덮개는 두께를 보강해 누리호가 비행 중에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 같은 기술적 조치로 변경될 부분에 대한 제작이 완료되면 지난해 조립이 완료된 2차 발사용 3단 로켓부를 해체한 뒤 재조립하고 기밀시험을 포함해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술적 개선조치를 모두 실시하고 점검을 마친 뒤 비행모델의 1, 2, 3단 조립을 마치고 성능검증위성을 누리호에 탑재하기까지는 1개월 정도의 추가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발사일을 당초 예정했던 5월에서 6월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당초 12월 예정됐던 3차 발사 일정도 내년 초로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6월 12일까지는 모든 준비가 완료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연기된 일정은 적당하다고 본다”며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t 위성모사체를 함께 발사하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추가로 연기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외국의 상용발사체도 발사 당일 이상이 발견돼 발사가 연기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설명했다.
  • 연천군, 철거 위기 한탄강 철교 등록문화재 지정 추진

    연천군, 철거 위기 한탄강 철교 등록문화재 지정 추진

    한국철도공단이 철거 중인 경원선 한탄강 철교를 경기 연천군이 이달에 경기도 등록 문화재로 지정 신청한다. 연천군은 ‘107년 된 한탄강 철교 해체 말고 보존해야’라는 제목의 서울신문 보도<2021년 12월 27일자 10면>와 관련해 한탄강 철교를 근현대문화유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이같이 신청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철도 관할청인 한국철도공단과 기초 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김광철 군수가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이미 수렴해 고민해 왔던 사안으로, 서울신문 보도 이후 공단 측과 협의한 결과 별 이견은 없었다”고 밝혔다. 공단 측은 “철거 대상인 한탄강 철교의 소유권을 연천군으로 이관해 유지·관리하는 게 맞지 않나”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단은 경원선 소요산역~연천역 구간을 전철화하면서 지난해 12월 초부터 초성리역에서 한탄강역 구간 3㎞에 있는 한탄강 철교의 레일과 침목을 해체하고 있다. 오는 12월 연천역까지 전철이 개통되면 이 구간은 필요 없기 때문이다. 이에 연천군에서 활동하는 국제라이온스협회 회원과 군민 등은 “삼팔선에 위치한 한탄강 철교는 한국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가 치러진 곳으로 의미가 있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보존운동을 펼쳤다. 현미경 온골라이온스클럽 회장 등 회원들은 “연천군민들의 애환 및 추억이 깃든 철교가 문화재로 보존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철거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된 한국철도공단은 물론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관광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군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원선은 서울 용산과 북한 원산을 잇기 위해 1914년 9월 개통했다.  
  • 중도공략 벼른 李, 정치개혁 꺼낸 尹 … 오늘 난타전 토론회 열린다

    중도공략 벼른 李, 정치개혁 꺼낸 尹 … 오늘 난타전 토론회 열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2차 대선주자 TV토론에서는 여야 대선후보들 간에 한층 공격적인 난타전이 예상된다. 각종 의혹 제기와 폭로전 등의 영향으로 후보들 간의 신경전이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5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정치 분야’(권력구조 개편·남북 관계와 외교 안보 정책)를 두고 격돌한다. 이 후보는 지난 21일 세 번째 TV토론을 기점으로 ‘공격수’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낸 만큼 이번 토론에서도 윤 후보에 대해 더욱 공세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 후보는 지난 토론 당시 대장동 녹취록을 열거한 패널을 꺼내 들기도 하고, 윤 후보의 ‘이재명 게이트’ 발언에 “허위사실이면 사퇴하겠느냐”고 강하게 몰아붙였다. 이번 토론에서는 24일 발표한 다당제 연합정치 보장, 4년 중임제 개헌 등 정치개혁 구상을 상세히 밝히며 중도층 민심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민주당은 최근 이 후보 지지율이 윤 후보에 비해 열세에서 초박빙 접전으로 바뀐 데 TV토론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고 있다.한껏 날을 세운 이 후보를 상대하고자 윤 후보도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당내에선 정치 분야는 애초 정치권 바깥에서 수혈된 인사인 윤 후보가 가장 저력을 보여 줄 수 있는 분야로 보고 있다. 윤 후보는 해체 수준의 청와대 개혁, 민정수석실 폐지 등을 공약하며 대대적인 권력구조 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이 후보와의 차별점도 확실히 보여 준다는 각오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큰 정부를 지향하는 이 후보와 달리 윤 후보는 작은 정부에서 장관들에게 권한을 넘겨줘 실질적인 일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점에서 큰 차별점을 보여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단일화 결렬 선언 이후 윤 후보에 대해 날카롭게 각을 세운 안 후보도 또다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안 후보는 최근 부산 유세에서 “정말 사회에서 인정받고 존경받고 능력 있는 사람이 정치에 들어오면 바보, ○신을 만들어 쫓아낸다”며 기득권 정치 비판에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만큼 정치 분야 토론 수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저조한 지지율로 벼랑 끝에 몰린 심 후보는 토론에서 양강 ‘모두 까기’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심 후보는 최근 이 후보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여 진보 표심 끌어오기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유세에서는 “이 후보가 개혁적이고 진보적인 사람으로 인식돼 있지만 우리가 알던 이 후보가 아니다. 4명 후보 중 3명(이·윤·안 후보)은 보수”라고 각을 세웠다.
  • 연천군, ‘한탄강철교’ 문화재로 등록 보존 추진

    연천군, ‘한탄강철교’ 문화재로 등록 보존 추진

    한국철도공단이 철거중인 경원선 한탄강철교(초성리역~한탄강역 구간)를 경기 연천군이 경기도 등록 문화재로 지정 신청한다. 군은 ‘107년 된 한탄강 철교 해체말고 보존해야’라는 서울신문 보도(2021년 12월27일자 10면)와 관련, 근현대문화유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이달 중 경기도 등록 문화재 등재를 도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이를 위해 군은 철도 관할청인 한국철도공단과 기초 협의는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김광철 군수님이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이미 수렴해 고민해 왔던 사안으로, 서울신문 보도 이후 공단 측과 협의한 결과 별 이견은 없었다”고 밝혔다. 공단 측은 “철거대상인 한탄강철교의 소유권을 연천군으로 이관해 유지 관리하는 것이 맞지 않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단은 경원선 소요산역~연천역 구간을 전철화하면서 지난 해 12월 초 부터 초성리역에서 한탄강역 구간 3㎞에 있는 한탄강철교의 레일과 침목을 해체중이었다. 올해 12월 연천역까지 전철이 개통하면 이 구간은 필요 없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연천군에서 활동하는 국제라이온스협회 회원 등 군민들이 보존운동을 전개해왔다. 왕규식 전 연천군의원은 “38선에 위치한 한탄강철교는 한국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가 치러진 곳이라 그 의미가 더욱 깊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보존 필요성을 강조했다. 온골라이온스클럽 현미경 회장 등 회원들도 “연천군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온 사람은 누구나 일제강점의 뼈아픈 역사와 동족상잔의 아픔을 되새기기 위해 경원선의 마지막 역인 신탄리역을 방문해 역사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며 “한탄강철교는 관광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원선은 서울 용산과 북한 원산을 잇기 위해 1914년 9월 개통했다.
  • ‘자꾸만 뭘 그렇게 할라 그래’ 솔로 장기하, 3년 만의 고백

    ‘자꾸만 뭘 그렇게 할라 그래’ 솔로 장기하, 3년 만의 고백

    “‘나’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하는 시간이 길었어요. 뭔가를 창작하기보다 오랫동안 스스로를 돌아봤고, 이번에 나온 앨범은 그 결과물이자 새 출발을 알리는 시작점이에요.” 23일 솔로 앨범 ‘공중부양’으로 돌아온 장기하의 목소리에선 설렘이 담뿍 묻어났다.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이자 보컬로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이다 2018년 밴드 해체 뒤 3년여 공백기를 가졌다. 이날 음반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그는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밴드를 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걸 마무리한다는 게 예상보다 훨씬 큰 일이었다”며 “활동을 쉬는 동안 직업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 대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많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2008년 ‘싸구려 커피’로 데뷔한 그는 ‘달이 차오른다, 가자’, ‘그렇고 그런 사이’, ‘별일 없이 산다’ 등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밴드 활동을 그만둔 뒤에는 2020년 산문집 ‘상관없는 거 아닌가?’를 출간하기도 했다. 새 앨범엔 타이틀곡 ‘부럽지가 않어’부터 ‘뭘 잘못한 걸까요’, ‘얼마나 가겠어’, ‘가만 있으면 되는데 자꾸만 뭘 그렇게 할라 그래’, ‘다’ 등 다섯 곡이 수록됐다. 우리말의 운율을 살리는 그의 고유한 특징에 무게를 더하고, 다른 부가적 요소는 걷어 내며 솔직한 마음을 담았다. 장기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정체성을 고민하다 보니 내게 가장 중요한 건 목소리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평소의 목소리를 더 강조하며 가장 먼저 녹음했고, 그 위에 하나씩 악기를 덧붙였다”고 설명했다. 다른 어떤 요소도 없으면 좋겠다, 밴드와는 다르면 좋겠다는 생각이 반영된 것인지 만들고 보니 다섯 곡 모두 베이스가 깔리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대신 그 공백을 메우는 건 이자람이 부른 ‘심청가’의 한 대목이다(‘가만 있으면…’). 평소 친분이 있는 이자람에게 받은 CD에서 소리 일부를 샘플링했는데, ‘가만 있으면 되는데 자꾸만 뭘 그렇게 할라’ 그러다가 공양미 삼백석과 딸을 맞바꾸는 처지에 놓이는 심봉사와 곡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그래픽 디자이너 송예환 작가가 연출했다. 장기하는 “부럽지 않다”고 말하지만, 실은 부러움의 대상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떠다니는 인물로 나온다. 그는 “이번 노래는 밴드 음악과는 다른, 만으로 마흔이 된 장기하라는 음악인의 좌표로 봐 달라”며 “여기서 또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협업하고, 새로운 길을 가 보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달엔 단독 콘서트도 연다. 약 3년 만의 공연도 밴드가 아닌 솔로 장기하의 음악으로 꾸릴 예정이다.
  • 대검 정보조직 또 축소, 차기 정부 수사 어쩌나

    대검 정보조직 또 축소, 차기 정부 수사 어쩌나

    문재인 정부에서 ‘폐지론’이 제기됐던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수정관실)이 정보관리담당관실로 축소·개편된다. 잇단 개혁 작업에도 여전한 비대한 검찰 권력의 오남용을 막겠다는 취지이지만 차기 정부부터 당장 ‘수사의 비효율’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23일까지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수정관실의 수사 정보 수집·관리·분석·검증·평가 기능 중 수집·관리·분석은 정보관리담당관이 수행하고, 검증·평가는 별도 회의체에서 실시하는 것이 골자다. 회의체는 추후 대검 예규 개정을 거쳐 신설되며 대검 부장(검사장급)과 인권수사자문관 등이 참여할 전망이다. 6대 범죄 정보만 수집, 언론에 보도된 범죄 정보 수집 안돼 또 수집 가능 정보의 범위는 검찰의 직접 수사가 가능한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관련 정보로 한정했다. 현재는 부정부패와 경제사범, 공공수사 외에 언론에 보도된 범죄 등 상대적으로 폭넓은 정보 수집·검증이 가능하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정관실은 해체하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겠다고 작년부터 말씀드렸다”면서 “수집·분석과 검증을 분리하고 검증을 위한 가칭 ‘수사정보검증위원회’를 대검 내에 두는 것”이라고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 박 장관은 위원회의 위원 등은 대검 예규로 정하되 “위원장에 외부인사는 하지 않는 걸로 정리됐다”고 덧붙였다.법무부는 수사정보의 ‘자의적 수집·이용’을 막겠다는 의도로 지난해부터 대검 정보조직 폐지를 추진했다. 하지만 대검이 폐지에 반대하면서 조직을 축소한 형태로 유지하되 별도 검증·평가 위원회를 두는 절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정권 인사가 수사 막을 수도” 그럼에도 검찰 내에서는 반발 기류가 감지된다. 한 검찰 고위간부는 “정보는 기본적으로 보안이 생명인데 별도 회의조직에서 검증을 하면 그게 유지가 되겠느냐”면서 “만약 회의체에 친정권 인사가 있다고 하면 검증 명목으로 (정권을 향한) 수사를 못하게 하는 일도 생길 수 있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다른 현직 검사는 “총장의 비대한 권한에 비난의 초점이 있겠지만 그게 수집과 검증의 분리로 해결이 될지 의문”이라면서 “오히려 수사의 연속성을 떨어뜨리고 비효율 문제가 발생할 것이란 일선 검사들의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대검 수정관실의 전신은 1999년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독립한 범죄정보기획관실(범정)이었다. 범정은 총장 직속기구로 검찰총장의 ‘눈과 귀’로 불리며 위세를 자랑했다. 문재인 정부는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2018년 2월 범정을 수정관실로 바꾸며 범죄 관련 정보로 수집 대상을 제한했고, 2020년 9월에는 차장검사급이던 수정관을 부장검사급으로 격하했다. 이후에도 지난해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수정관 시절 ‘판사 사찰’, ‘고발 사주’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검찰 내 정보기구를 바라보는 여론은 악화일로였다. 이에 결국 문재인 정부는 임기말에 세 번째 개편 작업에 나선 것이다.
  • 어금니 꽉 깨문 유재석에…“과하다” 中팬클럽 해체

    어금니 꽉 깨문 유재석에…“과하다” 中팬클럽 해체

    유재석 올림픽 소신 발언에…中팬클럽 ‘운영 종료’ 공식선언 유재석의 ‘올림픽 편파 판정’ 소신 발언에 분노해 중국 최대 규모 팬클럽이 운영 종료를 선언했다. ‘국민 MC’ 유재석이 편파 판정과 약물 논란으로 얼룩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해 유감을 표하자 중국 내 최대 팬클럽 사이트가 21일 운영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앞서 지난 19일 MBC 한 방송에서 유재석은 석연찮은 판정으로 실격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을 언급하며 “그날은 진짜 주체를 못하겠더라. 너무너무 화가 났다”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재석은 “너무너무 화가 났는데, 그래도 며칠 뒤 금메달 소식에 너무 기뻤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황대헌, 최민정 선수가 멋진 경기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해 감동을 안겨줬다며 감명받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매체 ‘소호’ 등은 유재석의 이같은 반응이 ‘과하다’고 지적했다.유재석의 이런 발언이 있고 난 뒤 유재석 중국 팬클럽인 ‘유재석유니버스’는 운영 중단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유재석유니버스는 웨이보 계정을 통해 “운영진과 논의한 결과 오랫동안 함께해 온 이 공간 운영을 중단하며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께 인사를 남긴다”며 “이 순간 가장 힘든 사람은 우리 팬들일 것이다.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지만, 과거 그를 사랑하고 즐거웠던 마음까지는 자책하지 말자”고 했다. 유재석 중국 팬클럽의 운영 중단 조치는 중국 현지 언론, 네티즌 반응과 무관하지 않다. 박신혜 ‘한복’ 입은 사진 올리자…구토테러한 中네티즌 소신발언을 했을 뿐인데 중국내 팬클럽이 사라진 유재석. 한복입은 사진을 올렸을 뿐인데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악플 테러’를 당하고 있는 배우 박신혜도 있다. 앞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으로 보이는 분홍색 치마, 흰색 저고리를 입고 머리를 댕기로 장식한 여성이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전달해 논란이 일었다.맥락상 55개 소수 민족 중 하나인 조선족의 대표 복식으로 한복이 등장한 것이라는 게 중국측의 입장이었으나 국내에서는 중국이 올림픽을 통해 한복의 기원이 중국임을 주장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중국 일각에서는 한복이 자신들의 전통 의상인 한푸에서 나온 것이라는 이른바 ‘한복 공정’ 주장이 이어졌다. 최근 배우 박신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복 사진을 올렸다. 박신혜는 “(영화) ‘상의원’ 찍을 때 원 없이 입었다고 생각했는데 입으니까 여전히 또 좋다”고 글을 남기며 ‘한복’, ‘한국전통의상’을 해시태그로 덧붙였다.박신혜의 사진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격한 반응을 보였다. 구토나 배설물 등의 이모티콘을 남기는 이도 있었다. 이들은 “중국 전통 옷을 훔쳐 입었다”, “한복은 중국 것”, “민감한 시기에 이런 사진을 왜 올리는지 모르겠다”, “한류스타는 끝났다” 등 댓글로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 국가체육장(일명 ‘냐오차오’)에서 진행된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식은 한복 논란 등 소수민족 문제가 불거진 개회식과 달리 특별한 논란거리 없이 무난히 마무리됐다. 이날 폐회식은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중국 영화계의 거장 장이머우 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지휘봉을 잡았지만, 오성홍기 운반식이 없어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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