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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수차량 1대당 200만원 보상

    손해보험협회는 16일 이번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 3,000대 가운데 자기차량손해보험에가입한 1,710여대의 차량이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 대당 추정 보상액은 200만원이다.피해차량에 보험금은지급되지만,보험료가 할증된다. 운전자의 차량관리 소홀이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즉 도로유실·하천범람 등의 침수지역임을 알고도 운행한 경우와 침수지역에서 주위를 게을리해 차량이 침수된 경우,자기 소유 간판이 떨어져 주차차량이 파손된 경우 등이다. 그러나 주차장내 주·정차 중 침수와 노상에 주·정차중침수, 산사태로 인한 파손시에는 ‘자차무과실’로 처리돼보험료 할증이 되지 않는다. 다만 보험료 할인은 1년간 유예된다. 문소영기자 symun@
  • 輪禍현장 입체화 프로그램 개발

    교통사고 현장조사 채증도를 손쉽게 그릴 수 있는 컴퓨터프로그램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전남 나주시 동신대 컴퓨터공학부 정양권 교수는 13일 “국내 한 벤처기업체와 손잡고 교통사고 처리 채증도를 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개발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교통사고 현장의 도로 지점과 구조,가해차종 등을 입체적으로 형상화 할 수 있다.손으로 그릴때 2∼3시간 가량 걸렸으나 20∼30분이면 충분하다. 또 다양한 차선과 삼거리,100여 가지가 넘는 도로 표지판등을 입력해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다.사고당시의 도로여건,날씨,시간대 등 각종 정보를 입력시켜 향후 교통사고 예방대책 자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나주경찰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정밀성이뛰어나고 판독이 쉬워 앞으로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 남기창기자 kcnam@
  • 대주주 아사히와 경영 갈등

    구조조정의 성공 사례로 꼽히던 한국전기초자의 서두칠(徐斗七) 사장이 대주주인 일본 아사히측과의 갈등끝에 사실상퇴진했다. 한국전기초자 관계자는 10일 “서 사장이 아직 사표를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구두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측근인 차기원 전무,최영호 상무는 사표를 제출,수리됐다”고 말했다. 서사장은 일본 아사히측과 경영전략,특히 판매·가격전략을 놓고 견해차이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서사장은 주력상품인 브라운관용 유리벌브의 가격을 다소 낮추더라도 시장점유율을 유지하자는 주장을 폈으나 아사히측은 장기적인수익성 악화를 우려해 생산량을 줄이고 가격을 유지하는 정책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한국전기초자측은 당분간 코시다 도쿠노스케씨가 경영을맡을 것이며 새로운 경영진 구성과 관련해 결정된 바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임태순기자
  • 공무원집회 5명 파면·해임

    행정자치부는 지난 9일 경남 창원의 공무원집회를 주도한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의 차봉천 위원장 등5명에 대해 공직에서 제외되도록 파면 또는 해임할 것을해당 기관장에 지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자부는 또 이들 5명에 대해서는 위법사실을 검찰에 통보,사법조치토록 했고 창원집회에 참가한 전국 30여개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기관의 직장협의회 대표들은 문책토록해당 기관장에 시달했다. 행자부는 창원집회에 참가한 공무원들 중 집회관여도가높은 인사들을 추가로 색출,중징계하라고 지시해 파면 또는 해임되는 공무원들의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행자부는 그러나 나머지 1,000여명은 단순 참가자들이어서문책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이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놓고 벌였던 해당기관과 행자부의 견해차는 해결됐으나 당사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전공련은 이날 성명을 발표,“정부는 제2의 전교조 사태로 90만 공무원노동자들을 몰아가는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승객 볼모 ‘항공대란’ 안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조의 동시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2일 예정대로 파업이 강행되면 지난해 10월 대한항공 조종사들의 파업에 이어 ‘항공대란’이 8개월 만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재현될 전망이다. 특히 항공사 노사 양측은 파업에 따른 별도의 대책을 강구하지 않아 승객의 불편은 물론,수출입 등 경제활동에도 엄청난 타격이 우려된다. 조종사를 제외한 일반 직원,정비사 등으로 구성된 아시아나항공 노조(위원장 李載元)는 7일 전체 노조원 2,456명 중2,037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81.7%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이날 오후 6시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마친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위원장 李誠宰)도 압도적인 찬성이 예상된다.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지난 3월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에 교섭권을 위임했고 회사측도 지난달 29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교섭권을 위임,민주노총과 경총의대리전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교섭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항공사 노조가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에 ‘전위부대’ 역할을 하겠다는 인상을 강하게받았다”고 전했다.그는 “국내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시킴으로써 총파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항공사의 파업 움직임이 전해지면서 항공편 예약취소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대한항공은 12∼13일 예약을 다른 날로옮겨줄 것을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당부하고 있다.8∼9일 국제선 예약도 노선별로 17∼20% 취소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핵심 쟁점인 올해 임금인상폭과 관련,커다란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노조측은 기본급과 수당의 대폭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회사측은 적자인상태에서 연봉 7,000만∼1억2,500만원인 조종사들이 50∼70%씩이나 올려달라는 것은 무리라며 맞서고 있다. 노조 집행부는 조합원들이 파업 대오에서 이탈하는 것을막기 위해 여권을 한데 모아 보관하는 등 전의를 다지고 있다.사측은 “집안 다툼이 밖으로 새면 회사 이미지만 구긴다”며 쉬쉬하기에만 급급하다. 미국은 항공사들이 연대해 파업을 하면 승객들의 불편을줄이기 위해 예약된 명단을 외국 항공사에 고스란히 넘긴다.파업당일에는 노조원들도 공항에 나와 승객들을 외국 항공사로 안내한다.일본에서는 노조가 파업하더라도 노선별,항공편수별 등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파업에 들어간다.응급환자 등을 위해 노조와 함께 특별수송 대책도 강구한다. 유럽 출장이 잦은 회사원 이모씨(42)는 “지난해 10월 에어프랑스의 조종사 파업이 나흘 동안 계속됐으나 장거리 노선은 정상 운항됐고 국내선도 30% 가량만 결항됐다”며 국민의 불편을 볼모로 힘겨루기하는 노사 양측에 분통을 터트렸다. 송한수 류길상기자 onekor@
  • 김성순위원장 사퇴안팎

    민주당 김성순(金聖順) 제3정조위원장이 당·정의 정책결정과정에 불만을 품고 제출한 사표가 5일 수리돼 적지 않은파장이 일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특히 서민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정책인건강보험 재정건전화 대책과 모성보호법,의료법개정안 등을마련하면서 관련 이익집단으로부터 집단적인 협박을 받으면서도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소신파다. 당 내에서는 각종 정책을 둘러싸고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과 상당한 견해차를 보였다.모성보호법 시행을 2년 유예하고 의사 처벌강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을 기피하자 강행을 고집한 바 있다. 결정적으로 건강보험 대책 당론채택 과정에서 배제되자 “당·정이 내놓은 건강보험재정 대책은 국민부담만 늘리는것”이라면서 결국 사퇴라는 초강수를 선택한 것이다. 그는 5월30일 김원길(金元吉) 복지부장관이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건강보험 재정대책을 설명하는 가운데 당·정안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으나 이해찬 의장 등으로부터 발언도중 제지받자 사퇴의사를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위원장의 사표 전격 수리는 성명파문 이후 당 기강차원의 성격도 없지 않은 것 같다.그러나 그는 복지 분야개혁정책의 전도사를 자임,다음주 중 여야 의원 56명이 서명한 의료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어서 행보가 주목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추천 사이트/ 청소년유해정보 방지 사이트

    우연찮게 부팅해 본 아들의 컴퓨터에 여성의 나체 사진이나 음란동영상이 있다면 어떻게 할까. 자녀교육에 있어 성에 관한 문제는 언제나 부모를 난감하게 한다. 요즘과 같은 정보화 사회 속에서 컴퓨터를 못쓰게 할 수도없고,그렇다고 그냥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말이다.이런 부모들을 위해 가볼만한 사이트를 소개한다. ‘학부모정보감시단' (http:///www.cyberparents.or.kr) 은청소년 유해정보신고부터 청소년유해정보 매체 조사,음란물추방 캠페인까지 청소년 보호를 위한 인터넷 상의 보안관역할을 하는 곳이다.특히 ‘부모페이지' 코너에선 ‘음란물차단 수칙'이나 ‘부모가 알아야 할 사이버 음란물 용어' 등부모들이 자녀보호를 위해 알아야 할 정보들을 정리해 놓았다.‘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 (www.computerlife.org)에선‘자녀가 음란물을 보는지 알아보는 방법' 을 소개하는 곳과함께 각 사례별로 부모들이 자기 자녀들에 대한 상담을 하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어 찾는 이가 많다.이런 방법만으로는 부족하다 싶은 부모들을 위해서 무료로 유해차단 시스템을 배포하는 곳도 있다.경찰청과 몇 개 인터넷업체의 후원으로 운영하는 ‘키즈캅'(www.kidscop.co.kr)에선 유해사이트 차단과 더불어 신고기능까지 추가한 유해정보 차단 프로그램을 보급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자녀를 유해 성인정보들로부터보호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컴퓨터에 대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이보다 선행되야 하는 것은 평소 자녀들과 성에 대한진솔한 대화들을 나누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귀띔한다. 유영규 kdaily.com기자 whoami@
  • 재정·개혁3법 처리 난항 여야 속내

    국회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여야는 23일 총무접촉 등을통해 ‘재정 3법’‘개혁 3법’을 비롯한 쟁점 현안에 대해절충을 시도, 일부 진전을 봤으나 이견을 완전 해소하지는못했다. 민주당은 합의가 안되면 ‘개혁 3법’을 표결처리한다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은 국회 상임위 보이콧과 5월 임시국회를주장하며 팽팽히 맞섰다.이에 따라 쟁점 타결을 위해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의비공개 접촉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 3법 첨예한 대립을 보이는 것은 ‘기금관리기본법’. 민주당은 기금의 주식투자범위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주식투자 범위를 법제화하자고 주장,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기금운용을 국회 통제 아래 둔다는 데는 합의했다. 재정건전화법은 국가채무의 개념을 놓고 견해차가 현격하다.민주당은 ‘직접채무’에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한나라당은 ‘간접(보증)채무’‘준채무’도 포함해야 한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예산회계기본법은 이견이 거의 없어정치적 합의만 있으면언제든지 처리할 수 있다. ■개혁 3법 인권법을 제외하고 타결 가능성이 높다.그러나인권법은 인권위 구성방식 등에서는 합의가 이뤄졌으나,인권위의 성격 등 근본적인 문제에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자금세탁방지법은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여론을 의식,정치자금법을 자금세탁방지법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그러나 금융정보분석원(FIU) 기능 가운데 계좌추적권을 없애 시민단체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반부패기본법은 특별검사제 도입여부를 제외한 모든 사항에 합의한 상태다.정치적 합의만 있으면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타 여야 쟁점 여야 합의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쟁점은한나라당이 요구하고 있는 현대사태·공교육 위기 국정조사와 5월 임시국회 소집여부,총리해임건의안 등이다. 현대사태 등에 대한 국정조사는 국정조사에 준하는 ‘상임위 조사’로 가닥을 잡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필요없는 조사를 실시하는 만큼 민주화유공자보상법 처리와 연계를 시도하고 있다.이에 한나라당은6·25 소년병 등에 대한 보상을 포함시키자고 주장,지연작전으로 나오고 있다.여기엔 여권이 5·18 이전에 법을 처리,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 등에게 선물을 하는 것은 막자는계산이 깔려있다. 한나라당이 5월 임시국회 소집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대해서는 민주당이 공세를 취하고 있다.한나라당이 쟁점법안 미타결을 구실로 사실상 방탄국회를 소집하려는 명분을축적하고 있다는 시각이다.사실 한나라당도 이러한 속셈을드러내고 있다.이 때문에 민주당이 개혁 3법의 강행처리를검토,파행을 예고하고 있다. 국무총리 해임건의안과 관련,민주당은 ‘어불성설’이라는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어 결과가주목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한나라당 내 보·혁 갈등이 다시 심화

    잠복하는 듯했던 한나라당 내 보·혁 갈등이 다시 심화되고 있다.당내 대표적 보수파인 김용갑(金容甲)의원 등이 진보성향의 김원웅(金元雄)의원 징계 건의안을 당 지도부에제출하자,김 의원이 강력 반발했기 때문이다. ■마주 달리는 보·혁 지난 9일 김용갑 의원 등 보수파들이 ‘보수 단결’의 깃발 아래 모임 결성을 꾀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지자,김원웅 의원은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보수를 위장한 수구의 준동을 묵과할 수 없다”고 직격탄을날렸다.보수진영 의원들은 이후 몇 차례 회합을 통해 김 의원의 발언이 매우 모욕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11일 오후 징계 건의안을 지도부에 전달했다. 앞서 김원웅 의원은 10일 이회창(李會昌) 총재 등 지도부로부터 “당의 단합을 위해 사과하라”는 설득을 받고 김용갑의원을 찾아가 “모욕의 뜻은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알려졌으나,김용갑 의원등은 결국 징계안 제출을 강행한 것이다. ■곤혹스런 지도부 이 총재는 사태가 불거진 12일 “큰 집안에서 이런 저런 일이 다 있는 거지 뭐.잘 될 것”이라며애써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현재로선 징계를 실행할 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하지만 이 총재로서는자신의 적극적인 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수와 진보 진영의 갈등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는 데 대해 무척 곤혹스러운눈치다. 김상연기자 carlos@. **김원웅 의원·김용갑 의원의 입장. *김원웅 의원 입장. 김원웅 의원은 12일 김용갑 의원 등이 징계안을 제출했다는 소식에 “웃기는 사람들”이라는 반응과 함께 “이는 개혁세력 죽이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오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항의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직전 기자와 만난 김 의원은 매우 격앙돼 있었다. ■징계안이 제출됐다는데 이념이 다르면 토론을 요구해야지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건의안 내용 중 내가부시 행정부의 대한반도 정책을 비난한 사실도 포함됐다는데,누구 맘대로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보수’로 단정짓는가. ■김용갑 의원에게 사과했나 이회창 총재가 당의 단합을 위해 양보하라고 해서 정치 후배로서 사과한 것이다. ■보수진영에서는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것 같다 그야말로권위주의적·군사정권식 발상이다.내 발언에 문제점은 없다. *김용갑 의원 입장. 김용갑 의원은 12일 “김원웅 의원은 동료 의원의 명예를심하게 훼손,징계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징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회피,정치적 효과를 노린 제스처 같다는 인상을 풍겼다. ■징계 사유가 되나 물론이다.동료 의원을 독버섯이니,친일파니 하며 모욕한 것은 분명 해당 행위다. ■징계 건의안에 김원웅 의원이 부시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비난한 내용 등도 포함됐는데,이념적 견해차도 징계 사유가 되나 그는 당이 어떤 사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은직후 반박하는 견해를 수차례 밝혔다.이는 해당 행위다. ■김원웅 의원이 사과했음에도 불구,징계 건의안을 낸 이유는 나 개인이 사과를 받고 말고의 차원이 아니다.우리 당의많은 의원들이 모욕을 당했다. 김상연기자
  •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NMD·대북정책 싸고 舌戰

    13일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여야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대북정책을 둘러싸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NMD(국가미사일방어)체제 혼선에 따른외교부장관 인책과 대북정책의 전면 수정을 촉구했고,민주당 의원들은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평가하면서 한·미간긴밀한 대북정책 공조를 주문했다. ■한·미정상회담과 대북정책 김원웅(金元雄) 의원을 제외한한나라당 의원 대다수가 북한에 대한 양국의 시각차를 지적하며 대북정책의 수정을 요구했다.박관용(朴寬用) 의원은 “회담의 성과라면 양국의 현격한 견해차를 확인한 것”이라고비난했다. 김용갑(金容甲) 의원은 “미국을 설득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대북정책을 다시 짜야 한다”고 가세했다.반면김원웅 의원은 “한·미의 시각차는 당연한 것으로,이를 문책한다면 북한은 통미봉남(通美封南),즉 남한을 배제한 채미국과만 상대하려 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부시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이제 수립단계라는 점을 강조하며 야당의 주장을 일축했다. 김성호(金成鎬)·이창복(李昌馥) 의원은 “중요한 것은 부시행정부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우리의 주도권을 인정한 것”이라며 “미국의 정책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대북정책 수정을 요구하는 것은 성급한 자세”라고 주장했다.이낙연(李洛淵) 의원은 “미국과 견해가 다르다고 우리의정책을 바꾸라는 것은 사대주의적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NMD체제 논란 한나라당은 NMD체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혼선을 주장하며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의 인책을 요구했다.박근혜(朴槿惠)·서청원(徐淸源)·김용갑 의원도 “한·러 정상회담에서 탄도탄요격미사일(ABM) 유지를 언급한것은 외교적 미숙을 드러낸 것으로 국제적 신뢰가 실추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장성민(張誠珉) 의원은 미국 외교통의 말을 인용,“우리가 ABM 유지를 지지했다는 일부 보도는 엄청난 오보”라고 반박했다. 이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이 부시 대통령에게 전한 메시지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진경호기자 jade@
  • 韓·美관계 새 진로/ (상)정상회담 이후 과제

    부시 행정부의 출범에 이어 8일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보면미국의 한반도 정책에 변화가 예고된다.물론 한·미동맹의근본 틀이 바뀐 것은 아니다.다만 부시 대통령의 대북정책이포괄적 상호주의가 아닌 ‘철저한 상호주의’ 자세를 취하고 있어 일부 각론의 변화가 뒤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새로운 시대의 한미관계’를 상·중·하 3회에 걸쳐 조망해본다. [워싱턴 오풍연특파원] 8일 한·미 정상회담은 우리에게많은 과제를 안겨주었다.그동안의 전통적 동맹 관계를 거듭확인하고,한반도 문제에 있어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미국측의 지지를 이끌어 냈지만,미국 새 행정부의 대북(對北) 인식이 바뀌지 않았음을 현장에서 확인했기 때문이다. ‘총론’에는 의견을 같이했으나 ‘각론’으로 들어가면 이견이 노출될 수도 있음을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우리로서는 한·미동맹이 보다 중요하므로 미국과의 조율에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처지다.클린턴 행정부가 한국의대북정책에 대해 사실상 사후(事後) 추인정책을 폈다면,부시대통령의 공화당 정부는북측에 철저한 상호주의를 촉구한점이 다르다. 부시 대통령이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 지도자에 대해 약간의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한 대목은 예상외의 파장을 불러올 가능성도 있다.우선 북한을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일이우리 몫으로 남게 됐다.당장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서울 답방 때 핫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견해차가 집중 부각되자 김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설명을 하는 등 대미(對美) 외교에 총력을기울였다. 김 대통령은 이날 열린 학계 저명인사 초청 간담회에서 “부시 대통령은 북한 정권의 성격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가시적·긍정적 조치와 함께 대북협상시 검증의필요성을 강조했다”면서 “나는 검증 필요성에 동감을 표시하고 포괄적 상호주의가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표명했다”고소개했다.이어 “공동발표문에 나온 대로 미국은 2차 남북정상회담(김 위원장 서울 답방)을 지지했다”면서 “속도의 차이는 있지만 근복적인 시각차이는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반응이 주목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북한이 이를 문제삼아 서울 답방이나 미·북 제네바 합의 등을 미루거나 미온적인 태도를 취한다면 한반도 냉전구도 해체 구상은 난관에 직면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정부 고위관계자는 “북한도 미국의 반응을 보고있을 것이고,앞으로 북한이 어떤 태도로 나올 지 시간적인여유를 두고 봐야할 것”이라고 조심성을 내비쳤다. 어쨌든 이번 회담을 통해 미국 정부의 기본 입장이 확인됐다고 봐야 한다.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최종 확정된 것은아니지만, 클린턴 행정부 때보다 우리 정부가 무거운 짐을안게된 것만은 분명하다.낙관이나 비관도 금물이지만,대북정책의 속도나 내용이 당분간 영향을 받게될 것이다. poongynn@
  • [기고] 한·미 정상회담의 과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NMD) 계획과 대북관계를 둘러싸고 한·미간에 이견이 있다는논란이 한창이다.클린턴 행정부와는 다른 대북정책 기조를주장하던 부시 행정부가 취임한 직후라 한·미간에 일정한견해차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어떻게 각자 주권을 가진 서로 다른 두 나라 사이에,게다가 남북관계,한반도 정세에 획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이 시점에차이가 없을 수 있겠는가? 대북정책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기 위해 김대중 대통령이 미국과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98년 3월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정상회담인 클린턴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김대통령은 대북 경제제재 조치 해제를 요청하며 이미‘포괄적 타결 방안’의 일단을 내비친 바 있다.김대통령의제안에 대해 답보상태에 빠진 대북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하는 처지였던 클린턴 대통령은 그것은 미국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소극적인 답변으로 나왔다.이후 8월 초 미 의회에 북한의 대륙간 탄도탄 개발 위협을 강조한 럼스펠드 보고서가제출되었고 미국 내에는 대북 강경론이 고조되었다.이에 응수나 하듯이 8월 말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가 단행되었다.‘깡패 국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이유로 미 의회에서 NMD예산이 순조롭게 통과된 것은 물론이다. 페리 보고서가 발표되어 다시 북·미관계가 대립에서 협상기조로 전환한 것은 NMD 예산 통과라는 장애물이 제거된 후였다.북미관계는 순조롭게 진전되어 역사적인 북·미 공동성명,올브라이트 국무장관 방북,클린턴 대통령 방북 검토로 이어졌다.이 과정에서 남한의 대북정책,그리고 남북 정상회담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두 말을 요하지 않는다.NMD계획도 미사일 실험발사의 잇단 실패에 부딪쳐 제한적 추진 방침으로 후퇴하게 된다.그런데 북·미 미사일 협상이 타결될 막바지에 미국 정권교체가 일어나고 북·미 관계도 소강상태에 들어가고 말았다.미 부시 행정부는 이제 재기하려는 NMD 계획을 도와줄 북한 미사일 발사를 ‘미워도 다시 한번’ 원하는 듯하다. 부시 행정부의 북한 변화에 대한 엄격한 평가는 거꾸로 읽을 필요가 있다.부시 행정부는 NMD 문제가 일단락될 때까지는 북한이 너무 타협적으로 나오는 것은 원치 않는 것같다. 오히려 ‘깡패 짓’을 하며 버티기를 바라는 것이 본심일지 모른다.그러나 북한은 98년 8월 말 당시의 북한이 아니다. 북한은 러시아,중국의 협력을 배경으로 적극적인 타협책을제시하고 있다.중국,남한과의 협력을 통한 경제정책 변화도시사하고 있다.남북관계도 정상회담을 통해 돌아 올 수 없는지점을 건너고 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98년 3월 시점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새 출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하지만 남한도 당시의 남한이 아니다.우리는 클린턴 정부의 강경기조가 협상기조로 바뀌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해 본 경험이 있다.무엇보다도 남북 정상회담 이후 변화한 현실이 큰 힘이 된다.남북관계,북한의 대내외 정책,한반도 정세의 변화를 과장도 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설명하면 족하다.나아가 예정된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실현된다면 현재의 한·미 관계는 남한의 대미 관계가 한 차원 더 높아질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서동 만 상지대교수·국제정치
  • 北외무성 담화 이후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북한 외무성의 대미 경고에 대해 22일 미 행정부가 북한 핵의혹에 대한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등 기존의 대북정책 기본입장을 재천명함으로써 공은다시 북한쪽으로 넘어간 양상이다. 북한이 경고 성명을 낸 이유에 대해 미국측은 앞으로 ‘강경대응 방침’이나 철저한 ‘상호주의 원칙’ 적용을 우려한북한이 미리 우려와 항의를 전달한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이날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이 밝힌 미 행정부 입장의 요지는 “북한의 행위에 변화가 나타나고 북미 관계를 개선할 수있는 단계적 절차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기본틀은 현 정부 들어 여러 차례 천명됐다”고 밝혔다.미국의 입장은 이미 밝혔으니 이제는 북한이 수용 여부에 대한태도를 밝히라는 것이다. 이같은 입장의 기저에는 일단은 제네바 합의사항 준수 여부를 지켜보고 앞으로 세부적인 대북정책을 확정지을 때까지북한의 태도를 지켜보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또미국은 북한의 핵 및 미사일문제를 여전히 우려하고 있음을분명히 밝히면서 이 문제가 ‘건설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건설적’이란 말을통해 미국은 북한에 대해 협상에서 자세 전환을 암시적으로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10월 12일 북한 조명록(趙明祿) 부위원장과 매들린올브라이트 전 장관이 합의한 “미사일회담이 계속되는 동안모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는다”고 한 약속의 준수도 촉구했다.제네바 기본합의에 따른 경수로 건설사업이 진전되고 있으니 북한도 약속을 지켜줄 것을 요구한 것이다.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의 이날 논평도 같은 맥락이다.라이스 보좌관은 “북한은 신중히 지켜봐야 할 정권”임을 다시 강조하고,이를 문제삼아 북한이 반발하는 것은수긍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미국측의 이러한 태도가 부시 대통령이 취임한지 겨우 한달이 지난 지금,새 행정부의 북한정책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정책이 수립될 때까지는 양국이기존에 합의한 사항들을 준수하는 선에서 현상유지를 바라고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동안 간헐적으로 밝혀온 대북 상호주의 원칙,핵·미사일 포기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 요구를 재확인한 것이어서 상당히 강경한 태도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게 주된 분석이다. 결국 이러한 미국측의 입장은 새 공화당 행정부의 안보팀이대북 강경자세를 고집할 경우 핵 및 미사일에 관한 합의를파기하겠다고 경고한 북한측의 입장과 크게 배치되는 것이다. 양국 사이의 이러한 견해차는 앞으로 있을 한미정상회담,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조정될여지는 있다.그러나 북한이 미국의 상호주의 주문과 핵·미사일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는 한 양국의 긴장 관계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이곳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북-미 핵·미사일 일지. ●94년 10월 북-미 북핵 관련 기본합의문 발표●95년 1월 미 대북 중유 첫 지원●〃 12월 KEDO,북한 경수로 공급의정서 서명●96년 4월 북-미 제1차 미사일회담 ●98년 8월 북,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99년 5월 윌리엄 페리 미 대북정책조정관 방북●〃 9월 북,미사일시험발사 유예 발표●2000년 10월 북,조명록 특사 미국 방문●2001년 1월 부시 미 대통령 취임●2001년 2월 북,외무성 담화 통해 핵·미사일 합의 파기 경고●2007∼2008년 경수로 원전 완공목표hay@
  • 선수협사태 사실상 타결

    한달을 끌어온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사태가 사실상 타결됐다. 문화관광부는 19일 구단 사장들과 선수협 집행부를 만나 합의안을도출해 내고 20일 오전 10시 장관실에서 3자가 모여 합의서를 작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김한길 문화부 장관과 이홍석 차관보,배종신 체육국장,이남헌 한화 사장과 강명구 현대 사장,송진우 선수협 회장과 양준혁 마해영 부회장 등 8명이 참석한다. 이로써 지난해 12월18일 총회 강행으로 시작된 선수협 사태는 한달만에 극적인 대타협을 이루게 됐다.그동안 물밑 접촉을 통해 견해차를 조율해 온 선수협과 구단은 이날 막판 진통의 핵심인 주장 직선제와 사무국장 거취 문제 등 선수협의 요구사항을 사장단이 대폭 수용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문에는 선수협은 사단법인 설립을 유보하고 현 집행부를 해체하는 대신 구단 대표선수(주장)로 새 집행부를 구성하며 구단 대표선수는 선수들이 직선제로 뽑고사무국은 존속된다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또 구단은 선수협 사태를 주도해 방출당한 송진우 회장등 집행부 6명에 대한 자유계약선수 공시 조치를 철회한다. 김민수기자
  • 전북도, 행정성과 시·군간 천차만별

    전북도내 일선 시·군간 행정성과가 큰 격차를 보였다. 전북도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내 14개 시·군에 대한 ‘행정성과공시제도’를 시범실시한 결과 민원서류발급에들어가는 행정원가가 시·군별로 큰 차이가 났다. 주민등록등초본의 경우 최저 313원 최고 2,477원이고 농지전용서류도 최저 6만1,666원 최고 43만7,189원이었다.건축물관리대장 작성도최저 452원만 들이는 단체가 있는가 하면 최고 9,222원이 들어가는사례도 있었다. 행정수수료 원가는 도시는 낮은 반면 농촌지역은 높게 나타나 행정기관도 시장원리를 도입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복지행정분야도 많은 편차를 보였다. 저소득층 1인당 생활안정자금 지원실적의 경우 최고가 1,196만원인반면 최저는 333만원으로 4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공공기관 장애인편의시설 설치비율도 최고 98% 최저는 31.2% 였고 상수도보급률도 최고 93.2% 최저 17.4%였다. 농가당 평균부채는 최고 2,000만원 최저 27만원으로 엄청난 차이를보였고 영유아 예방접종율도 최고 93% 최저 34%였다.주민1인당 방역비도 최고 4,037원 최저 536원이었다. 이번 행정성과공시는 기획예산처와 합의로 시·군은 밝히지 않고 최고와 최저치만 발표했으나 전국 232개 기초단체로 확대할 경우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 자치단체들은 행정성과공시제도가 기초단체 길들이기라며 반발하고 있고 지표도 지역실정과 동떨어진 것이 많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전북도 시장·군수들은 협의회에서 성과공시제도의 개선을 여러차례 건의했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선진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성과공시제도는필수적”이라며 “행정의 신뢰성 확보차원에서 지표를 조정·보완해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선수협사태 “타결이냐” “장기화냐”

    프로야구 선수협의회(회장 송진우) 사태가 이번 주를 고비로 새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24일 현재 선수들의 무더기 가입으로 선수협의 세가 크게 불어나고있는 가운데 선수협과 각 구단을 대표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성탄절 연휴 이후 대화의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또 가입선수 확산으로 힘을 얻은 선수협이 ‘대표성 시비’를 일축하기 위한 이번 주전체 회원 모임을 계획하고 있어 주목된다. 우선 지난 22일 선수협의 공식 요청으로 열릴 대화 창구는 무난히개설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선수협은 파트너로 박용오 총재를 못박은반면 KBO는 실무 책임자인 이상국 사무총장을 내세워 다소 견해차를보이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고 있어 대화의 성사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태 해결 전망은 밝지 않다.‘사단법인화’를둘러싼 선수협과 구단간의 입장이 워낙 판이하고 완강하기 때문이다. 사태의 장기화 우려를 낳고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불과 28명의 선수로 초라하게 새출범했던 선수협이 대표자 6명에 대한 자유계약선수 공시 이후 시민단체와 정치권의 동조에 이어가입 선수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주도권을 일단 쥐게 됐다. 게다가 선수협은 “프로야구 선수들의 명실상부한 대표 단체로 입지를 다졌다”면서 연내 전체 회원이 참석하는 모임를 개최,결속 강화와 세 과시는 물론 구단을 압박할 카드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KBO는 “선수협이 세불리기에 치중하기보다는 8개 구단 선수대표의합의로 하루빨리 선수협을 재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28명으로 지난 18일 총회를 가진 선수협의 회원수는 LG 43,해태 24,SK 32명이 가입한데 이어 롯데 34,한화 41,두산 35명이 추가합류,모두 209명으로 늘어났다.현재 KBO 등록선수 375명의 절반을 넘는 숫자다.이로써 선수협의 대표성 시비는 수그러들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韓通노사협상 진전없어

    파업 4일째인 한국통신의 노사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21일 한통 노사에 따르면 114안내 등 4개 부서의 분리·분할 방침에대해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노조측은 파업과 명동성당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한통 노사는 아직 공식협상을 재개하지 않고 있지만 비공식 실무채널을 통해 계속 접촉하고 있어 극적 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농어가 부채 상환연기 대상 놓고 異見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8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농어가부채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안을 도출하지는 못했다. 여야가 부채상환기간 등 일부 항목에서는 이견을 좁혔지만 상환을 연기할 부채에 대한 해결책 등을 놓고 팽팽히 맞섰기 때문이다. ◆협상의 걸림돌=여야가 가장 큰 의견차를 드러내는 것이 상호금융상환분에 대한 지원방식이다.민주당은 악성부채가 많은 농업목적상호금융자금 등 5조원에 대해서만 5년간 6.5%이자율로 대체 지원하자는안을 내놓았다. 반면 한나라당은 21조원으로 추정되는 상호금융 총액에 비하면 지원액수가 너무 적다며 반대하고 있다.이미 제출한 한나라당 안대로 적어도 14조원을 지원하되,이율도 5%는 돼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합의가능한 항목=정책자금 문제는 쉽게 풀릴 것으로 보인다.한나라당이 민주당안에 큰 반대를 하지 않고 있다.다만 2002년까지 상환 도래 자금에 대해 2년거치에 5년 분할상환토록 하자는 것을,거치기간대신 아예 이자를 내지 않는 유예기간으로 대체하자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연대보증 피해자에 대해서도 5,000억원을 2년거치 5년 상환으로 지원하자는 민주당의 의견이 큰 변화없이 관철될 전망이다. ◆기타=장·단기정책에 대한 견해차도 있다.민주당은 현재 5,000억원이 반영된 농업경영개선자금에 1조원을 추가해 당장부터 투입하자는것이지만,한나라당은 좀 더 장기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매년 4,000억원씩 5년간 2조원을 조성,재해 등의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 두 안이 절충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 한전노조 3일이후로 파업유보

    30일로 예정된 한전노조의 파업이 다음달 3일 이후로 유보됐다. 이에 따라 사상 초유의 정전사태는 당분간 모면하게 됐다. 그러나 한전노조가 한전 민영화 관련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다시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히는데다 한전 분할과 매각시기 등 핵심쟁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견해차를 보여 불씨는 남아 있다. 한전 노사는 29일 밤 늦게까지 서울 마포구 공덕동 중앙노동위원회에서 특별조정회의를 갖고,30일로 예정된 파업을 철회하고 중노위의조정기간을 다음달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노사는 이에따라 1,2일 노사정협의회를 갖고 3일 오후 3시 중노위에서 조정회의를 갖기로 했다. 오경호 한전 노조위원장은 “발전부문 분할매각 시점이 연기되지 않을 경우 내달 4일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그러나 한전 노조가파업 돌입을 두차례나 연기함에 따라 앞으로 전면파업 돌입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앞서 노사는 단체교섭을 통해 20년 이상된 장기근속 근로자들에게공무원 수준에 준하는 유급휴가를 주고 정년퇴직을 앞둔 근로자들에게도 1개월 휴가를 주기로 합의,조정기간 연장의 숨통을 텄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한동(李漢東) 총리 주재로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한전의 구조개혁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으면 향후 공공·금융부문의 구조조정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원칙대로구조조정을 추진하되 불법파업과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키로했다. 전광삼 오일만기자 oilman@
  • 공적자금 동의 사실상 타결

    여야는 29일 열린 국회 재경위 소위에서 야당이 제출한 공적자금관리 특별법의 내용을 상당부분 반영한 공적자금관리 관련법을 제정하고 40조원의 공적자금 동의안을 일괄 동의키로 의견을 접근시키는 등사실상 타결 국면에 들어섰다. 여야는 30일 오전 관련법안 조문을 완전 타결지은 뒤 오후 재경위전체회의에서 이들 안건을 처리하고 법사위에 회부할 예정이다.이에앞서 민주당 이해찬(李海瓚)·한나라당 목요상(睦堯相)정책위의장 등양당 정책위 관계자들은 29일 오후 정책협의회를 정부가 제출한 추가공적자금 동의안을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고,여야가 각각 제출한 공적자금관련법도 단일화해 이날 합의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재경위 법안심사소위는 이에 따라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이날 저녁 비공개 협상에 착수,공적자금의 적정규모와소요처,공적자금 관련법안의 주요내용에 대한 절충작업을 벌였다. 여야는 그러나 신설될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기능 등을 놓고 견해차를 보이고 있어 본회의 처리가 하루이틀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 진경호기자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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