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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CCTV에 찍힌 가해자는?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CCTV에 찍힌 가해자는?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양보하지 않는다며 상대방 차량을 막아서고 삼단봉으로 차량을 부수고 달아났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8일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가진 자의 횡포(고속도로 터널 안)’라는 제목으로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피해차량 운전자는 지난 17일 오후 6시 50분쯤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울방면 하산운터널에서 한 남성이 차량 앞을 가로막은 뒤 삼단봉으로 앞 유리창을 내리치며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영상 속 차량의 주인은 시비가 붙은 상대 차량에 “내려 XX야. 죽을래?”라는 등 욕설을 퍼부었다. 상대 차량에서 반응이 없자 그는 자신이 가진 삼단봉으로 차문과 차체를 사정없이 내려치며 위협한다 경찰은 가해 남성의 인적사항을 확보했다며 혐의가 인정되면 재물 손괴 등을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유리창 내리쳐” 충격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유리창 내리쳐” 충격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양보하지 않는다며 상대방 차량을 막아서고 삼단봉으로 차량을 부수고 달아났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8일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가진 자의 횡포(고속도로 터널 안)’라는 제목으로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피해차량 운전자는 지난 17일 오후 6시 50분쯤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울방면 하산운터널에서 한 남성이 차량 앞을 가로막은 뒤 삼단봉으로 앞 유리창을 내리치며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영상 속 차량의 주인은 시비가 붙은 상대 차량에 “내려 XX야. 죽을래?”라는 등 욕설을 퍼부었다. 상대 차량에서 반응이 없자 그는 자신이 가진 삼단봉으로 차문과 차체를 사정없이 내려치며 위협한다.뉴스팀 chkim@seoul.co.kr
  • 제네시스 삼단봉사건, 고속도로서 차 세우고 “죽고 싶냐”

    제네시스 삼단봉사건, 고속도로서 차 세우고 “죽고 싶냐”

    ‘삼단봉 사건’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양보하지 않는다며 상대방 차량을 막아서고 삼단봉으로 차량을 부수고 달아났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8일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가진 자의 횡포(고속도로 터널 안)’라는 제목으로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피해차량 운전자는 지난 17일 오후 6시 50분쯤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울방면 하산운터널에서 한 남성이 차량 앞을 가로막은 뒤 삼단봉으로 앞 유리창을 내리치며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영상 속 차량의 주인은 시비가 붙은 상대 차량에 “내려 XX야. 죽을래?”라는 등 욕설을 퍼부었다. 상대 차량에서 반응이 없자 그는 자신이 가진 삼단봉으로 차문과 차체를 사정없이 내려치며 위협한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이슈&논쟁]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

    [이슈&논쟁]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등이 ‘위법’이란 판결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세계 경기 위축과 양극화 심화에 따른 내수시장 축소, 대형유통기업의 골목상권 진출로 설 자리를 잃어 가는 영세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회는 2011년 12월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일반 동네 슈퍼마켓보다 큰 유통매장)의 영업일 및 시간을 제한할 수 있는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했다. 또 이를 근거로 지자체별로 대형마트에 대해 영업시간 규제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고법은 지난 12일 ‘대형마트 영업 규제가 전통시장 보호 효과는 뚜렷하지 않은 반면 소비자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므로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놓았다. 골목상권 보호라는 근본적인 취지와 법률적 판단 간의 견해차로 촉발된 논란에 대해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었다. [贊] 진병호 서울상인연합회 회장 “국민 75% 유통산업발전법 찬성…골목상권 보호 입법 취지 살려야” 서울고법이 지난 12일 내린 ‘대형마트 영업 규제는 위법하다’는 판결은 전국 영세상인들의 힘겨운 노력으로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이라는 디딤돌을 없애고, 안방을 대형 유통기업들에 내줘 버리자는 취지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골목상권 보호라는 근본적인 취지를 무시한 참으로 근시안적이고 허황된 판결이다.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한 취지는 세계 경기 위축과 양극화 심화에 따른 내수시장 축소, 대형유통기업의 골목상권 진출로 설 자리를 잃어 가는 영세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를 근거로 각 지자체들은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영업일 및 시간을 제한할 수 있었다. 규제를 시행한 기간은 불과 1년 정도였지만 유통산업발전법의 시행은 영세소매업체 보호는 물론 대형마트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국가적으로도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대형마트 의무휴업 실시 이후 전통시장 매출은 20~30% 증가했으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 중 절반이 넘는 53%가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도움이 안 된다는 이는 15.8%였고, 보통이라고 답한 경우는 30.9%였다. 전통시장 상인만 보면 10명 중 6명이 넘는 64.1%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도움을 주었다고 했다. 도움이 안 된다고 한 곳은 11.8%에 불과했다. 게다가 국민들의 75.8%가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에 찬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니 대형마트가 1개월에 2번씩 의무휴업을 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했다는 시각은 왜곡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순기능이 명백한데 상생 효과가 없다는 법원 판결은 설득력을 얻을 수 없다. 우선 영업 제한으로 대형마트의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대형마트의 부진은 전반적인 국내외 경기침체와 장기 불황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또 대형마트의 증가가 무조건 취업자 수의 증가로 이어진다고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대형마트 영업 제한이 일자리 확대에 큰 악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도 없다. 무엇보다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는 영세상인들의 기초 생활권 보장과 경제적으로 안정된 자생적 질서를 형성하기 위해 만든 일차적인 방어선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운영 노하우 등 유리한 조건을 모두 갖춘 대형마트나 SSM과 영세상인의 경쟁이 동등한 상황에서 이뤄질 수 없다. 이런 일련의 상황을 무시한 채 근시안적인 결정으로 인해 전통시장이 무너지고 대형마트들이 모든 상권을 가져간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독점으로 인한 비효율적 자원 분배가 발생하게 될 것이다. 이는 도리어 소비자의 선택권이 박탈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전통시장 상인들은 일터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 설령 유통 대기업들이 거대해져 결과적으로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 한들 그것은 단지 대기업의 수익 극대화를 위한 불균형적인 발전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이미 서울에만 대형마트는 62개, SSM은 338개에 달한다. 대형유통기업의 골목상권 확대는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의 몰락으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며, 이는 지역경제의 황폐화와 경기 악순환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그 결과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경제위기 등 심각한 빈익빈 부익부의 사회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소상공인들이 얼마나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했으면 한다. 대형유통기업의 영업시간 규제는 대기업의 과도한 골목상권 진출에 따른 유통생태계 재편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또 대형유통기업의 시장 독점을 막고 700만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점가 종사자 등 영세상인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희망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反] 안승호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 “특정 이익집단 위한 규제 안 될 말…정치 아닌 경제 논리로 해결해야” 규제에도 품질이 있다. 좋은 품질의 규제는 의심할 나위 없이 의도한 대로 특정 공익을 증진하는 데 성공하고 별다른 부작용도 양산하지 않는 규제다.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 규제나 입점 규제는 애초부터 좋은 규제와는 거리가 멀었다. 1982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스티글러 교수는 ‘규제의 포획이론’을 설명하면서 전형적인 나쁜 규제를 이익집단의 포획에 의해 특정 이익집단에만 혜택을 가져다주는 비효율적인 규제, 더 나아가 다른 이익집단이나 공익에 대한 손해가 이익집단의 이익을 초과하는 규제로 설명했다. 대형마트의 영업 규제를 그런 규제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십분 양보해 중소유통업이나 전통시장의 사적이익 보호가 정당하다고 보더라도 다양한 통계지표는 이들의 이익조차도 보호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제대로 포획도 못한 규제인 것이다. 3조원 이상을 쏟아부은 전통시장 지원사업은 2009~2013년 2조 1000억원 매출이 감소한 초라한 성적만을 냈을 뿐이다. 더 나아가 이번 판결을 통해 법원은 영업 규제가 침해하는 이익이 보호하고자 하는 이익을 초과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침해하는 이익의 주체는 생산업자, 소비자, 대형마트에 입점한 중소유통업자, 인근의 타 업종 중소상인 등 생산, 유통, 소비의 경제적 주체를 망라하고 있다. 특정 이익집단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웠다. 침해하는 대상도 자칫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기본적 권리까지 이를 지경이다. 과거의 미니스커트나 장발 단속을 지금 와서 독재의 상징으로 여기는 것은 어떤 스타일에 대해 특정 소수만의 시각에서 옳고 그름을 따졌기 때문이다. 이제 와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일요일에 쇼핑을 원하는 맞벌이 부부나 일부 소비자를 ‘착하지 않은’ 소비자로 비난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묻고 싶다. 유통이란 생산과 소비를 연계하는 경제적 기능을 말하는데 생산업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침해하면서 자신들은 생존할 수 있다고 믿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혹자는 대학생과 초등학생이 권투하는 것처럼 차이가 나는 분야에선 똑같은 조건하에 경쟁시켜서는 안 된다는 논리를 들어 대형마트의 규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모바일 쇼핑, 옴니채널, 해외직구 등 이름도 생소한 새로운 경쟁방식이 국내 유통산업에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최근 우리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중국의 인터넷 상거래 업체 홈페이지에는 대한민국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한국으로 시장을 확대할 준비가 됐음을 보여 준다. 쓰나미가 몰려오는데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땅따먹기에 몰두하는 국내 업체들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 수 없는 게 전문가만의 식견일까 자문해 본다. 장기적으로 볼 때 이번 판결이 중소유통업체나 전통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보호받는 조건보다는 경쟁에 노출돼 개선 의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정치적 논리보다는 경제적 논리가 우선되고, 시민인 소비자의 선택권과 라이프스타일이 동네 상권에서도 존중받을 수 있게 된다는 점 때문이다. 말장난이나 생색내기가 아닌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유통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줬다고 본다. 규제에 의존하지 않는 효과적인 중소유통업 활성화 대책은 지금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체계적이어야 하는데 이는 해외 유통선진국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다. 대형마트의 근본적인 역할은 경제 분야에 있지 사회복지 분야에 있지 않다. 생계형 창업이 대다수인 중소상인들의 압력을 정부가 감당해야지 대형마트 업체들이 감당할 수는 없다. 정치적 논리와 해결이 아닌 경제적 논리와 해결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이번 판결은 중소유통업 문제에서 ‘제자리 찾기’의 시발점이 될 것이며 그 시작은 불필요한 규제의 완화다.
  • 공무원연금 개혁 법안 정기국회 내 처리 무산…연내 국회 통과도 불투명

    공무원연금 개혁 법안 정기국회 내 처리 무산…연내 국회 통과도 불투명

    ‘공무원연금 개혁’ 여야 간 견해차로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의 국회 안전행정위 상정이 25일 무산됐다. 이에 따라 회기를 2주 남긴 이번 정기국회 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또 정기국회 이후 임시국회가 소집된다고 하더라도 야당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연내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이날 열린 안행위 전체회의에서 소속 의원 전원의 서명을 받아 제출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상정, 심사에 착수하려고 했으나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관철하지 못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회의에서 “공무원연금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빨리 법안을 상정해서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논의를 국회 차원에서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빨리 개혁안을 내놓아 같이 상정하든지, 우리가 제출한 것을 먼저 상정한 뒤 야당안이 제출되기를 기다리든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선 전적으로 동의하나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공무원의 동의 하에 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대타협위원회를 구성, 단일안을 만들어 국회에서 통과시키자”고 맞섰다. 또 “새누리당안을 상정부터 하면 공무원들이 반발한다”면서 “새누리당안을 철회하고 사회적 대타협위원회에서 단일안을 먼저 만들자”고 거듭 요구했다. 특히 정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집권시절 제주 4·3사건에 대해 사과한 사실을 거론하며 “전임 정부가 공무원연금에 대해 잘못 설계한 데 대해 현 정부가 국민과 공무원에게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조 의원은 “과거 정부에서 사회적 협의체라는 허울 때문에 공무원연금이 개혁이 아닌 개악이 됐다”며 국회 차원의 즉각적인 논의 착수를 촉구했으나, 정 의원은 “(새누리당안) 상정 자체가 일을 악화시키는 것이므로 무조건 상정에 반대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 메르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관계에 극심한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는 시각과 해법을 두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자 메르켈 총리가 푸틴 대통령에 대해 ‘강경 모드’로 돌아선 것이다. 메르켈 총리는 17일(현지시간) 호주 로위 국제정치연구소 초청 연설에서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거듭 비판하며 푸틴 대통령에게 면박에 가까운 태도를 드러냈다. 최근 궁지에 몰린 푸틴 대통령이 내민 손을 잡기보다 오히려 등을 보인 셈이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 한복판에서 이런 일이 또 벌어지리라고 누가 생각했겠느냐”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는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몰도바, 그루지야의 문제”라고 못 박았다. 이어 “세르비아와 다른 서쪽 발칸 국가들의 안위를 걱정해야 할 상황으로, 동유럽 전체의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독일을 잃어 서방 내에서 완전히 고립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어 이런 분위기를 방증했다. 잡지는 “실용주의 노선을 견지해 온 독일이 (러시아의) 핵심 동맹이 될 것이란 푸틴의 착각은 박살 났다”고 지적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들은 지난 15일 독일과 러시아가 상대방의 외교관을 맞추방한 사실을 다시 거론하며 이때부터 양국 정상 간 불길한 징조가 엿보였다고 전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도 우크라이나가 16일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동부 반군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하며 독일의 강경한 태도에 기름을 부었다고 해석했다. 독일의 달라진 행보와 달리 푸틴 대통령은 16일 독일 공영방송인 ARD와 이례적으로 단독 인터뷰를 하고 메르켈 총리와 독일 국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기 위해 노력했다. 푸틴 대통령은 “나토가 러시아를 신냉전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독일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유럽, 나아가 전 세계와의 관계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체 외국 정상들과의 통화 중 4분의1을 메르켈 총리에게 할애할 만큼 각별한 관계를 이어 왔다. 푸틴 대통령이 옛 동독 드레스덴에서 근무했던 경험과, 메르켈 총리가 학생 대표로 러시아를 방문했던 인연 외에도 독일이 천연가스의 40%, 석유의 35%가량을 러시아로부터 공급받고 대러시아 투자액이 220억 달러(약 23조 5000억원)에 달하는 배경 때문이다. 일각에선 메르켈 총리의 바뀐 태도를 독일이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에서 생길 생채기보다 미국을 위시한 서방과의 균열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러시아에 대해 군사 제재보다 경제 제재를 주장하며 인내심을 갖고 문제를 풀어 가자는 촉구는 그나마 따돌림을 받는 러시아에 대한 독일의 배려라는 뜻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아시아나항공 45일 운항 정지

    지난해 7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착륙 사고를 일으킨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중징계에 해당하는 45일 운항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처분심의위원회(위원장 권용복 항공안전정책관)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아시아나항공에 과징금이 아닌 운항 정지 처분을 내린 것은 중대 항공 안전사고에 대한 엄중한 경고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이 여러 경로를 통해 운항 정지만은 면하게 해 달라고 간청했지만 위원회는 강력한 제재 수단인 운항 정지 처분을 내릴 것을 주문했다. 권용복 위원장은 “조종사의 중대 과실이 드러났고 항공사의 교육 훈련 미비, 안전에 대한 책임 등을 물어 위원(정부 4명, 민간 3명) 전원이 과징금 대신 운항 정지 처분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번 사고의 제재 수위로 최대 90일간의 운항 정지를 내리거나 최대 22억원의 과징금을 물릴 수 있지만 항공 안전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과징금이 아닌 운항 정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다만 사고 당시 아시아나항공사 승무원들의 헌신적인 대처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투자 강화, 경영상 어려움 등을 감안해 운항 정지 기간을 50% 감경했다. 항공법상 위반 정도나 횟수 등을 감안해 50% 범위에서 가감이 가능하다. 운항 정지 기간에 대해서는 위원들 간 약간의 견해차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들은 최소 40일에서 최대 60일간 운항 정지를 내려야 한다고 엇갈린 주장을 했으나 장시간 토의 끝에 45일로 최종 결정했다. 운항 정지 시기는 예약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처분 확정 시점 약 3개월 이후부터 45일 연속된다. 이 노선의 경우 설 이후 3월부터 비수기이기 때문에 이쯤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나항공은 샌프란시스코 노선에서 295석 규모의 B777 항공기를 하루 한 차례 운항(탑승률 80%)하고 있다. 45일간의 운항 정지가 최종 확정되면 아시아나항공은 약 150억원의 영업매출 손실이 예상된다. 또 항공사의 안전 이미지 훼손도 감수해야 한다. 국토부는 아시아나항공 운항 정지 기간 중 좌석난을 해결하기 위해 대한항공이 B777(248석) 기종 대신 B747(365석) 기종을 투입하도록 권고했다. 대한항공이 대형 기종으로 변경해도 좌석이 부족할 경우 임시편 투입도 권고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운항 정지 처분은 국익과 해당 노선 이용객들의 불편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즉각 반발, 이의신청을 내기로 했다. 재심의에서 요구가 반영되지 않으면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쟁사인 대한항공은 최대한의 감경 폭을 적용한 것은 ‘아시아나항공 봐주기’라고 주장했다. 과거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소급적용해 최대 처벌했음에도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는 처벌의 흉내만 낸 것으로 법의 일관성과 형평성을 무시한 조치라고 반발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공해차량 단속 강화된다

    수도권의 대기오염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특정지역을 대기오염 우려지역으로 정해 평상시와 비상시로 구분,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광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7일 환경부 주최로 열린 공해차량 운행제한제도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개선방안을 내놨다. 그는 “저공해 조치 명령 대상을 확대하고 효과적인 단속시스템 구축과 강력한 행정 조치 등의 정책 수단 연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수도권 3개 시·도가 참여하는 대기환경개선협의체를 통해 대기질 개선을 위한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언제 출발하나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언제 출발하나

    국내 최초인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가 준공 2년이 넘도록 시험운행만 하고 있는 반면, 개통 2년여를 앞둔 인천지하철 2호선은 27일 시운전에 들어갔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인천국제공항역~용유역을 잇는 길이 6.1㎞(6개 역)로 2010년 2월 착공, 2012년 9월에 준공됐지만 현재까지 시운전만 거듭하고 있다.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시작한 자기부상열차는 사업비 3139원 가운데 정부 69%, 인천공항공사 25%, 인천시 6%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당초 준공 뒤 6개월간 시운전을 거쳐 개통한다고 발표했지만 지난해 9월과 지난 6월, 9월 등 3차례나 개통을 미룬 뒤 아직 운영일자조차 잡지 못해 유지비용만 늘어나고 있다. 이는 사업 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관리·운영을 맡게 될 인천공항공사가 운행 기준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부상열차는 준공 직후 점검한 결과 무려 651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신호·통신 분야 510건, 차량 분야 56건, 토건 분야 85건 등이다. 이후 보수가 진행됐지만 인천공항공사는 여전히 11건의 지적 사항이 남아 있어 서둘러 인수할 경우 향후 발생하는 문제를 모두 떠안게 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인천시 관계자도 “종합시험운행 결과 안전을 확실하게 담보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 운영하는 게 타당하다”며 “현재로서는 개통일자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철도시설공단은 자기부상열차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해외 판매를 위한 전략사업인 점을 부각시키면서 시운전이 장기화되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공단 관계자는 “미비점이 운행에 지장을 줄 정도의 사안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며 시범운영을 거치면서 완벽을 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대조적으로 개통을 2년여 앞둔 인천지하철 2호선 일부 구간은 이날 시운전에 들어갔다. 전 구간 일괄 개통으로 추진되는 철도공사에서는 유례가 없는 일이다. 시운전 구간은 남동구 인천시청(212공구)~운연동 차량기지(216공구) 간 6.8㎞다. 내년 5월 전 구간이 시운전에 들어가기 전까지 7개월간 이 구간만 시운전하게 된다. 인천도시철도본부 관계자는 “인천지하철 2호선의 전 구간 시운전 기간이 다른 철도에 비해 짧아서 일부라도 먼저 하게 됐다”며 “안전 개통을 위해 시운전 기간을 최대한 확보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내년 4월까지 가나? 속타는 공무원들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내년 4월까지 가나? 속타는 공무원들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21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저희 당은 (올해) 연말 처리를 목표로 해서 이 문제를 진지하게 야당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후반대책회의에서 “연말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를 원칙으로 해서 야당과 즉시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공무원연금 개혁을 놓고 이해 당사자인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있고,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진주체·처리시기 등을 놓고 견해차를 보이고 있어 당정청이 관련 법안처리시점을 내년으로 넘기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연내 국회에서 처리해 달라고 새누리당에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속도조절론’으로 난색을 표시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여권 관계자가 전했다. 여권 측에서는 “내년 4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외 공무원노조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정부가 발표한 개혁안은 한국연금학회 연구진의 개편안을 포장만 바꾼 것으로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20일부터 비상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 국정감사] 네이버밴드 대표 국감 증언대 선다

    올 국정감사의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사이버 사찰’과 관련해 네이버 자회사 대표 등 정보기술(IT)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국감 증언대에 서게 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20일 국정감사를 위해 소집된 회의에서 오는 27일 안행위 종합감사에 캠프모바일 이람 대표를 일반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캠프모바일은 네이버의 자회사로 경찰의 압수수색 당시 사용자의 개인 정보 등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네이버밴드’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비슷한 의혹을 받고 있는 다음카카오톡은 물론 T맵(SK플래닛), 올레내비(KT), 유플러스내비(LG유플러스) 등 내비게이션업계 상위 업체 3곳의 본부장급 실무자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증인과 참고인은 현행법상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해야 한다는 점에서 같다. 다만 증인은 의원들의 신문 대상이고 참고인은 증인신문 때 관련 내용을 참고적으로 묻는 대상이다. 증인은 증인선서를 한 뒤 거짓말을 하면 위증죄로 처벌받지만 참고인은 증인선서를 하지 않는다. 이날 안행위 국감에서는 증인과 참고인 채택을 놓고 여야 간 견해차로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야당 의원들은 네이버, 다음카카오톡, 네이버밴드와 6개 내비게이션업체 대표들을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했지만 여당이 받아들이지 않아 진통을 겪었다. 한편 증인 채택 문제로 공전하다 오후 늦게 시작된 안행위의 서울지방경찰청 국감에서는 사이버 사찰 논란 외에 채증 등 경찰의 집회 대응과 관련된 질의가 쏟아졌다.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은 “경찰이 전국 5개 지역에서 18차례 개최된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집회에서 471건의 채증을 한 반면 보수단체가 진행한 ‘세월호 맞불 집회’에서는 단 1건의 채증도 하지 않았다”며 검찰의 차별적 채증 실태를 따져 물었다. 반면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은 “세월호 사건 발생 이후 4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553건의 관련 집회 중 9건이 불법 폭력 시위로 변질돼 330여명이 현장에서 검거됐다”면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불법 폭력 시위에 엄정히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안전도 D’ 신길 남서울아파트 10년 미룬 재건축 사업 청신호

    ‘안전도 D’ 신길 남서울아파트 10년 미룬 재건축 사업 청신호

    1974년에 지은 신길재정비촉진지구 내 남서울아파트가 10여년의 주민갈등을 풀고 재건축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영등포구는 남서울아파트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립하고 지난 26일부터 15일간 주민 공람공고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건립 40년을 넘긴 아파트엔 13개동 567가구가 거미줄처럼 생긴 건물균열과 수시로 발생하는 콘크리트 탈락 현상으로 불안에 떨고 있다. 2005년 안전진단에서 즉시 보수·보강을 해야 하는 D등급 판정을 받아 관리돼 왔다. 구는 2007년 아파트를 포함한 인근을 신길10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용적률 249.7%, 646가구 건립)했지만 개발이익분배 등을 두고 주민들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답보상태였다. 구 관계자는 “재건축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가입주민들의 동의를 얻으면서 재건축의 문을 열게 됐다”며 “조길형 구청장이 직접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중재에 나선 게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파트 입주민과 상인회가 참여하는 개별 및 합동회의, 토지 등 소유자 개별 면담,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이해 당사자 사이의 견해차를 좁혔다. 또 구 예산으로 계획 변경 용역을 마쳤다. 구 관계자는 “재정비촉진계획의 가장 큰 기본방향은 주민부담 최소화로 남서울아파트 남측 단독주택지(4401㎡)를 정비구역에서 제외했다”며 “이로써 공공용지로 무상 귀속해야 하는 기반시설 순 부담 면적은 4081㎡에서 2897㎡로 30% 줄었다”고 말했다. 용적률은 249.7%에서 298.4%로 높여 건립규모를 646가구에서 887가구로 늘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공해주범’ 노후 경유차 수도권 진입 못한다

    ‘공해주범’ 노후 경유차 수도권 진입 못한다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낡은 경유 차량은 이르면 내년부터 수도권에 진입하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환경부, 서울, 인천, 경기도는 지난달 말 수도권 대기환경개선협의체를 구성하고 공해차량 운행제한지역(LEZ·Low Emission Zone) 제도 개선안을 마련 중이다.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으로 낡은 경유 차량의 저감장치 부착, 저공해엔진(LPG) 개조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외국 선진국에 비해 최대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2004년부터 노후 경유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연 등 각종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하여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거나 2005년 이전 등록된 노후 경유 차량을 대상으로 저감장치 부착, 엔진 개조, 조기 폐차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은 대당 180만~732만원, 저공해엔진 개조는 342만~353만원, 조기 폐차는 최고 700만원까지 지원하며 3년 동안 환경개선부담금과 정밀검사 면제 혜택을 준다. 도는 이 사업이 도내 미세먼지 농도 감소에 일조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도내 미세먼지(PM10)는 2008년 ㎥당 60㎍에서 2010년 58㎍, 2012년 49㎍로 감소 추세다. 하지만 워싱턴(12㎍), 런던(16㎍), 도쿄(21㎍), 파리(26㎍) 등 외국 주요 도시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협의체는 이에 따라 미세먼지의 52%를 차지하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고자 LEZ 제도 개선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비수도권 노후 경유차의 수도권 진입 제한, 3개 시의 서로 다른 노후 차량 단속 방식과 단속 정보 공유 등 제도개선안을 내년 3월 이내에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서울 강남대로 등 인구와 차량이 밀집한 특정 구역(hot spot)을 설정해 시범적으로 제도개선안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환경부도 올해 1월 2024년까지 수도권 미세먼지 연간 배출량을 전망치 대비 34% 줄이고 초미세먼지는 45% 감축하는 목표를 담은 ‘제2차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앞으로 10년간 총 4조 5000억원을 들여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공해차량 운행 제한 등 효과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수도권 대기질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사설] 여야 대표·원내대표 ‘4자 대화’의 場 열어야

    새정치민주연합이 새 비상대책위를 가동하면서 풀리는 듯하던 정국이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희상 새정연 비상대책위원장이 만나 세월호특별법 타결을 포함한 국회 정상화에 노력하기로 했으나 정작 이를 논의할 원내대표 간 대화 채널은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26일 국회 본회의를 강행하려는 새누리당 움직임에 대해 새정연이 극력 반발하는 터여서 자칫 정국 경색이 가중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여야가 좀처럼 교착상태를 풀지 못하는 직접적 이유는 물론 세월호법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는 데 있다. 새누리당은 자신들 몫인 특검후보추천위원 2명을 세월호 유족 동의를 받아 선임하는 내용의 세월호법 2차 합의에서 더는 물러서지 않고 있다. 내부적으로 추가 양보안이 거론된다고는 하나 여야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마당에 이를 공식화할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다. 새정연 사정은 더욱 딱하다. 문 비대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세월호진상조사위 수사권·기소권 보장 요구를 거둬들일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으나 이 또한 당내 논의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구속력을 지닌다고 보기 어렵다. 게다가 당내 강경파 의원들은 여전히 수사권 요구를 굽히지 않고 있어 자칫 이를 둘러싼 내분이 격화할 소지도 충분해 보인다. 한마디로 세월호법에 대한 당론조차 지금 정립돼 있지 않은 실정인 것이다. 교착 정국의 또 다른 요인은 박영선 새정연 원내대표의 거취다. 박 원내대표는 이미 지난달 새누리당 이완구 대표와 세월호법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합의를 이뤘으나 당내 반발로 거듭 이를 번복한 바 있다. 협상 주체로서의 적격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것이다. 게다가 적지 않은 의원들이 지금도 퇴진 요구를 굽히지 않고 있을 만큼 내부적으로 불신임 상태나 다름없다. 이런 그가 무슨 힘으로 세월호법을 새로 논의하고, 당 내부를 설득해 최종 합의를 도출해 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어제 그가 새로 구성된 세월호 유족 대표들과 만났다지만 냉정하게 볼 때 원내대표로서의 위상을 내보이기 위한 정치 행위에 불과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정연 내부 기류를 고려하면 반신불수나 다름없는 여야 원내대표 채널은 정상 작동되기 어렵다고 본다. 박 원내대표가 물러나고 새정연이 후임 원내대표를 선출해 정상적 논의 틀을 구축하는 게 정도이겠으나, 원내대표 교체가 여의치 않다면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2+2 회담의 틀을 상시 가동해 협상의 책임성과 구속력을 높이는 것이 대안이다. 이를 위해 새정연 측은 문 비대위원장에게 협상의 전권을 맡기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원내대표가 이룬 합의를 거부하는 일이 한 번 더 벌어진다면 이는 당의 존립 자체를 위태롭게 하고 정국을 혼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게 된다는 위기의식을 새정연 구성원들은 가져야 한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내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91개의 계류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라지만, 이들 법안을 처리한다 해도 정기국회 정상화는 요원하다. 여당만의 반쪽 국회로는 후속 일정을 무엇하나 진행할 수 없다. 국정감사와 새해 예산안 심의 준비에 본격 나설 시점이다. 여야 대표는 책임감을 갖고 실종된 정치를 복원하는 데 직을 걸어야 한다.
  • 수도권 3대 지자체 미세먼지 해결 협력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지방자치단체가 ‘수도권 대기환경개선 협의체’를 가동하는 등 미세먼지 해결에 협력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최근 증가하는 수도권지역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와 공동으로 협업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발생이 가장 많은 교통 분야, 노후 경유차에 대한 개선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2011년 기준 수도권지역 배출원별 미세먼지 발생(총 9928t)은 도로가 41.9%를 차지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차 수도권 대기개선대책이 시행됐지만 중국에서 날아오는 오염물질과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등으로 2013년부터 미세먼지 오염도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현재 배출가스를 내뿜는 경유차에 대해 저감장치 부착 및 저공해 엔진 개조 또는 교체 후 운행하도록 하는 ‘공해차량 운행제한지역’을 운영 중이나 각 지자체가 별도 조례를 제각각 적용하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비수도권의 노후된 경유차가 수도권으로 진입, 적발되더라도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다. 등록차량도 출력 저하 등을 이유로 저공해 조치를 기피해 적극적인 이행 조치 방안이 요구된다.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우크라서 실제 총성 멎을지… 푸틴에게 달렸다

    우크라서 실제 총성 멎을지… 푸틴에게 달렸다

    우크라이나 정부, 친러시아 반군, 러시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5일 벨라루스에서 열린 다자회담에서 휴전안에 전격 서명함으로써 지난 5개월 동안 전 세계를 ‘신냉전’의 위기로 몰아넣었던 우크라이나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전기를 맞았다. 유엔 인권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유혈 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정부군과 반군을 합쳐 2600명에 달하고, 피란민도 34만명이다. 지난 7월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교전 지역에서 격추됐을 때 논의됐던 휴전안과 달리 이번에는 이해 당사자들이 모두 모여 머리를 맞댔고 결국 합의에 이르렀기 때문에 실제로 양측이 전투를 멈출 가능성이 커졌다. 더욱이 휴전안은 친러 반군의 배후로 지목돼 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서서 제안했고, 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도 “합의안이 서명되면 곧바로 휴전을 명령할 것”이라고 밝혀 왔기 때문에 회담 전부터 성사에 무게가 실렸다. 동부의 친러 반군들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지도자 알렉산드르 자하르첸코도 “민스크에서 합의안이 도출되면 1시간 내에 전쟁을 중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말로 총성이 멎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 포로셴코 대통령이 ‘푸틴 안’을 전격적으로 받아들였지만, 우크라이나의 친서방 지도자들은 “절대 푸틴을 믿을 수 없고 반군이 당장 점령지에서 철수하기 전에는 계속 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경파인 아르세니 야체뉴크 우크라이나 총리는 휴전 성사 직후 “러시아가 손을 뗀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 하고 미국과 유럽이 이를 보증해야 휴전이 실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장의 반군들도 “우크라이나 정부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푸틴에게 수차례 뒤통수를 맞았다’고 느끼고 있는 서방이 합의안을 전폭 지지할지도 미지수다. 당장 이날 영국 웨일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담에선 더 강력한 러시아 경제제재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만 휴전 상황을 봐 가면서 제재를 시행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나토는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1500만 유로(약 200억원) 규모의 군사 지원 기금을 조성하고, 동유럽 회원국에 이틀 내 배치 가능한 신속대응군을 창설해 러시아를 압박하기로 했다. 서방국 사이의 견해차도 있다. 미국과 영국은 “휴전과 무관하게 강력한 추가 제재안을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독일과 프랑스는 “휴전이 됐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10) 포도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10) 포도

    ‘내 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일제강점기 민족 시인 이육사의 ‘청포도’ 중 한 구절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현대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색채의 대비와 공감각적 표현을 통해 조국 광복의 소망을 시의 언어로 표현했다는 점과 더불어 우리가 예로부터 즐겨 먹던 포도를 주된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일 것이다. 청포도(나이아가라)는 포도의 대표적인 품종 중 하나다. 포도의 학명 ‘바이티스’는 라틴어로 ‘생명’이라는 뜻이다. 포도는 기원전 6000년경부터 인류 문명과 함께한 지구 상에서 가장 오래된 작물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는 머루 등 야생종 포도를 채취해 이용한 것이 시초였다. 삼국시대 유럽종 포도가 중국을 통해 전래되면서 재배가 시작됐다. 포도는 예로부터 다복과 다산을 상징해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통일신라시대의 와당(瓦當·기와 끝을 막는 것), 조선시대 이계호와 신사임당의 포도도 등 관련 문화재가 많이 남아 있다. 포도는 대표적인 여름 과일이다. 수분과 당분 함량이 높으며 풍부한 유기산과 비타민은 물론 다양한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포도에는 포도당(글루코스)과 과당(프럭토스)이 많이 함유돼 있다. 포도당이라는 말 자체가 ‘포도에 많은 당’에서 유래했다. 포도당은 동식물의 신진대사에 직접 사용되는 당의 일종으로 많을수록 에너지로서의 이용 효율이 높아져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유기산은 소화 작용을 돕고, 인은 칼슘과 함께 뼈의 성분이 된다. 특히 자흑색 포도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B1은 심혈관계 안정, 다발성신경염 방지에 좋으며 포도주에 함유된 B12는 항빈혈과 지방변성 억제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포도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피로 해소제, 소화제, 이뇨제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돼 왔다. 포도는 열매뿐 아니라 새순, 잎, 뿌리까지 약으로 사용됐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포도 열매는 배고픔을 달래고 기운이 나게 한다. 또한 추위를 타지 않게 하고 이뇨작용을 돕는다고 기록돼 있다. 여기에 몸을 든든하게 하며 태아를 편안하게 한다고 전해진다. 고대 그리스 히포크라테스의 활동 기록에서나 성서에서도 포도주를 약으로 활용한 기록을 찾을 수 있다. 히포크라테스는 적당한 양의 포도주를 마시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포도를 언급하면서 포도주를 빼놓을 수 없다. 포도주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술이다. 라틴어 ‘비눔’에서 따온 말이다. 그리스 신화의 ‘디오니소스’(로마 신화의 바쿠스)는 술과 자유, 광기(狂氣)의 신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은 그리스 희비극의 신이자 포도주와 재배의 신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 포도주가 처음 들어온 것은 고려시대 충렬왕 11년(1285년)이다. 원나라의 원제(元帝)가 사위인 고려의 왕에게 포도주를 보낸 것으로 돼 있다. 또 조선 인조 14년(1636년) 대일통신부사였던 김세렴의 ‘해차록’에 의하면 서구산 적포도주를 대마도에서 마셨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본격적인 유입은 고종 때 쇄국정책을 뚫고 독일인 오페르트가 적포도주를 가지고 들어오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와인 다음으로 포도 가공품 중 부가가치가 큰 것은 식초다. 식초(Vinegar)의 어원은 불어의 ‘신맛의 와인’(Vin aigre)이라는 말에서 유래했다. 좋은 포도는 색이 진하고 탄력이 있으면서 포도알 표면에 흰 과분이 많고 줄기가 녹색이다. 특히 표면에 있는 흰색의 과분은 포도알 내부로부터 분비된 천연 물질로 포도가 잘 익었다는 지표다. 보통 포도를 들었을 때 송이 윗부분이 가장 맛있고 송이 아랫부분은 신맛이 강하다. 아랫부분의 맛이 좋으면 송이 전체가 잘 익은 포도라는 뜻이다.
  • 르노삼성, 부산·경남 수해지역 피해차량 특별지원 실시

    르노삼성, 부산·경남 수해지역 피해차량 특별지원 실시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부산과 경남지역의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차량 소유자에 대해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침수 피해를 당한 고객이 10월 31일까지 르노삼성차 직영 및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차량을 수리할 경우 수리비를 지원한다. 보험수리를 하는 고객에게는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50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하며 유상(비보험) 수리 고객에게는 부품과 공임을 포함한 수리비를 30% 할인(최대 300만원 한도)해 준다. 피해 고객은 르노삼성차의 서비스 브랜드인 오토솔루션이 제공하는 평생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장 가까운 서비스 센터로 무상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엔진과 변속기, 특히 전기 장치가 침수되면 심각한 차량 손상이 초래될 수 있어 차량이 침수된 상태에서 시동을 걸거나 전원을 연결하지 말아야 한다”며 “반드시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부분파업 1100억 손실 예상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22일 오후부터 임금협상 결렬을 명분으로 부분파업에 돌입, 이번 주말까지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액이 1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7시 출근하는 1조 조합원 1만 4000여명이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였다. 2조 조합원 1만여명도 오후 10시 10분부터 2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이어 가며 23일 새벽 잔업과 23일 및 24일 예정된 주말 특근도 거부하기로 했다. 1조 조합원들은 이날 부분파업 이후 오후 2시부터 본관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회사의 결단을 촉구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노조의 2시간 부분파업 탓에 자동차 2106대를 생산하지 못해 435억원이나 되는 손실을 본 만큼 이날부터 24일까지 부분파업, 주말 특근 및 잔업 거부로 인해 총 1100여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 이후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는 노조 요구안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마찰을 빚어 오다 결국 파업으로 치닫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조는 이번 파업으로 노사 모두가 피해자로 전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협력업체와 국내외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국가 경제에도 큰 부담을 안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청도 소싸움경기 재개 ‘청신호’

    청도 소싸움경기 재개 ‘청신호’

    6개월째 중단된 경북 청도의 소싸움경기가 운영 주체 간의 협상이 사실상 타결돼 곧 재개될 전망이다. 15일 청도소싸움경기 사업시행자인 청도공영사업공사와 수탁사업자인 ㈜한국우사회에 따르면 최근 양 기관은 최대 쟁점이 된 경기장 사용료와 위·수탁 범위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상은 경기장을 건설해 청도군에 기부채납한 우사회가 가진 경기장 사용권 잔여기간(29년 5개월)에 대한 장기 협상이어서 난항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측은 현재 내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경기장 사용료는 남은 무상 사용 기간 동안 우권 매출의 5.5%(최소 보장금액 16억원)로 하고, 부가세는 별도로 지급한다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건비 등의 문제로 마찰을 빚던 위·수탁 업무도 최종 이견 조율에 성공했다. 공사는 군에 이 같은 합의 사항의 승인을 요청했으며 군의회의 승인 절차만 남겨 두고 있다. 우사회도 다음달쯤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청도소싸움경기는 당초 지난 2월 15일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양측의 경기장 무상 사용과 위·수탁 업무 범위, 경비 등에 대한 견해차로 협상이 결렬돼 6개월째 경기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2011년 9월 개장한 경기장은 국내 유일의 소싸움 도박 경기를 선보이며 흥행과 인기몰이에 나섰다. 개장 이후 3년간 관객이 매년 늘고 우권 매출도 가파르게 늘면서 소싸움경기는 지난해 우권 매출액 195억원, 관객 100만명 돌파라는 성적을 남겼다. 공사 관계자는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다음달이나 늦어도 10월쯤 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구 우사회 대표는 “양측이 총론적인 합의는 봤으나 각론적인 협의는 진행 중에 있다”며 “아직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현재로선 뭐라 말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청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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