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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저공해車 구매 외면

    공공기관 저공해車 구매 외면

    수도권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대기 오염 저감을 위해 정부가 공공기관의 저공해자동차 구매를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공공기관의 참여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의무가 있는 수도권 공공·행정기관 10곳 중 의무비율 달성 기관은 2곳에 불과했다. 28일 수도권대기환경청에 따르면 수도권 공공·행정기관 216곳 가운데 지난해 자동차를 구매한 180곳을 조사한 결과 구매의무비율(30%)을 달성한 기관은 41곳으로 22.8%에 그쳤다.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수도권지역 대기관리권역에 있는 10대 이상 자동차를 보유한 행정·공공기관은 매년 새로 구입하는 자동차의 30% 이상을 저공해차로 의무 구매해야 한다. 180개 기관이 지난해 구입한 차량은 2318대로 이 가운데 저공해차는 208대로 집계됐다. 자동차를 10대 이상 구매하면서도 저공해차를 한 대도 구매하지 않은 기관은 14곳이나 됐다. 이천시와 파주시는 각각 22대를, 남양주시와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는 20대씩을 구매했다. 이 밖에 경찰청은 745대를 사면서 저공해차를 1대 구입했고 한국환경공단이 구입한 9대 가운데 저공해차는 아예 없었다. 반면 인천 남동구(68.2%), 환경부(62.2%), 고양시(57.7%) 등은 저공해차 구매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수도권대기청은 구매가 저조한 원인으로 낮은 관심과 상대적으로 고가인 저공해차 구매에 따른 부담, 경유 저공해차 배출허용기준 강화에 따른 차종 감소 등을 들었다. 2012년 135종이던 저공해차는 지난해 말 기준 48종으로 줄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6·15 남북공동행사 새달 14~16일 서울서 열린다

    남북의 민간단체가 다음달 14~16일 서울에서 6·15 기념행사를 개최키로 구두 합의했다. 그러나 8·15 기념행사 개최 장소에 대해서는 확정을 못했다. ‘광복 70돌, 6·15 공동선언 15돌 민족공동행사 남측 준비위원회’와 ‘6·15 공동선언 15돌, 조국해방 70돌 민족공동행사 북측 준비위원회’는 8일 공동보도문을 통해 이 같은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은 보도문에서 6·15 공동선언 발표 15돌이 되는 6월15일부터 광복 70돌인 8월15일까지를 제2의 6·15통일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한 ‘6·15~8·15 공동운동기간’으로 정했다. 그러나 남북 공동행사 개최 장소를 놓고 남북 준비위가 견해차를 보여 보도문에는 개최 장소가 명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남측 준비위는 이날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5 공동행사는 평양에서 할 가능성도 물어보고 의논했지만 결국 서울에서 하기로 잠정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남측 준비위는 6·15 기념행사에 비해 정치적 의의가 깊은 8·15 기념행사 개최 장소에 대해서는 명확한 언급을 피했다. 일부에서는 6·15 공동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만큼 8·15 공동행사는 평양에서 개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이승환 남측 준비위 대변인은 “8·15 행사가 가진 무게중심이 워낙 크기 때문에 다양하게 개최하는 걸로 논의를 폈다”면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행사를 크게 하는 걸로 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앞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 측에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에 응원단 파견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주 U대회 성화를 백두산에서 채화해 무등산까지 봉송하는 방안, 남북 대학생의 상호 유적 답사 교류 방안 등에 대해서도 북측과 상당한 합의를 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일부는 현재까지 개성공단에 입주한 120여개 기업 중 49개 기업이 북측의 요구안대로 인상된 3월분 임금을 북측 근로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6·15 남북 공동행사 새달 중순 개최 합의

    남북 민간단체가 6·15공동선언 발표 15주년 기념 행사를 다음달 중순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광복 70주년·6·15 공동선언 15주년 민족공동행사 남측 준비위원회’와 ‘6·15공동선언 15돌·조국해방 70돌 민족공동행사 북측 준비위원회’는 이날 중국 선양에서 열린 사전 접촉에서 6·15 남북 공동 행사 개최에 합의했다고 정부의 소식통이 전했다. 6·15 남북 공동 행사 사전 접촉은 이창복 대표 등 남측 관계자 8명, 김완수 대표 등 북측 관계자 7명, 해외 대표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2박 3일 동안 진행됐다. 남측 준비위는 통일부에 사전 접촉 신청을 하면서 다음달 14~16일 서울에서 6·15 남북 공동 행사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당초 5~6일 사전 접촉을 갖고 합의문을 작성할 계획이었으나 개최 장소 등을 놓고 양측이 견해차를 보여 접촉 기간을 하루 연장했다. 그러나 양측이 개최 장소를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해 추가 실무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합의] 與, 공적연금 강화 수용하면서 급물살…‘정치적 성과’ 필요한 金·文 전격 서명

    당초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여야가 합의한 시한(5월 2일) 내에 도출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8월이나 올해 말쯤에 타결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수두룩했다. 여당이 논의의 속도를 높이면 높일수록 야당의 거부반응만 더 커질 것이라는 논리가 곁들여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의 예상과 달리 여야는 일단 약속을 지켰다. 여기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4·29 재·보궐선거 참패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지난해 여권은 공무원연금 개혁을 그해 말까지 하겠다고 공언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줄기차게 주장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공무원노조 측과 면담을 시도하며 견해차를 좁혀 보려 했지만 녹록지 않았다. 야당은 느긋했다. 2016년 4월 총선에서 공무원 표를 의식한다면 야당으로서는 늦추면 늦출수록 정치적 이득이 커지기 때문이다. 올해 초 구성된 공무원연금 개혁특위는 사실상 4개월 가까이 가동되지 못했다. 실무기구 구성 문제를 놓고도 숱한 진통을 겪었다. 새누리당안, 정부안, 야당안을 놓고도 서로가 첨예하게 대립했다. 하지만 시한이 다가오면서 점점 논의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지난달 29일 재·보선 직전에는 어느새 합의점의 99% 지점에 도달해 있었다. 지난 1일 실무기구가 단일안 도출에 성공하자 여야는 숨 가쁘게 움직였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과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회를 찾아와 조율을 시도했다. 2일 여야 지도부는 마침내 합의문에 서명했다. 야당이 요구한 공적연금 강화 방안에 새누리당이 전격 합의한 것이 물꼬를 트는 데 결정적이었다. 선거 대패 이후 재기의 발판이 될 정치적 성과가 필요했던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와 개혁안 ‘처리’가 시급했던 김무성 대표의 정치적 요구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문 대표가 지난 1일 야당 협상팀에 “국민연금 부분은 내가 보증할 테니 일단 공무원연금 개혁안부터 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자”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현재 정부와 청와대는 국회가 국민연금에 손댄 것이 월권이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여기에도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오는 6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고 나면 여야는 공적연금 강화 문제를 놓고 뜨거운 공방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20일 개성공단 임금 지급 시한… 불안한 입주업체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에 대한 3월분 임금 지급 마감 시한(20일)이 다가왔지만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갈등을 빚어 온 남북한 양측이 절충점을 찾지 못해 입주 기업들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19일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 4명이 20일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이들은 개성공단 내 사업장을 찾는 등 일상적인 방문을 한다. 임금 협상과 관련해 북측 관계자들을 만날지는 유동적인 사항”이라고 밝혔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개성을 방문하는 것은 남북 간 임금 인상 논의가 진척되지 않는 상태에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고 정부와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하기 위함이다. 남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지난 7일 개성공단 최저임금 인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처음으로 접촉했으나 견해차만 확인했다. 양측은 18일에도 2차 접촉을 했지만 진전이 없었다. 남북 당국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임금 지급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불안감도 증폭되고 있다. 입주 기업들은 대체로 우리 정부의 방침에 따라 종전 기준대로 임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기업은 월 최저임금을 5.18% 인상해 달라는 북측의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는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라 인상된 급여를 책정해 지급하는 기업에 대해 법적·행정적 규제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북측 근로자들에게 인상된 급여를 주는 기업에 개성공단 출입을 불허할 경우 현장 관리가 안 돼 결국 기업만 피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임금을 둘러싼 남북 갈등은 북한이 작년 11월 일방적으로 개성공단 노동규정 중 13개 항목을 개정한 뒤 올해 2월 말 이 중 2개 항을 적용해 3월부터 개성공단 북쪽 노동자 월 최저임금을 70.35달러에서 74달러로 5.18%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운전시비 끝에 전기톱으로 일가족 위협하는 남성

    운전시비 끝에 전기톱으로 일가족 위협하는 남성

    운전 중 끓어오른 화를 참지 못한 채 다른 차량 운전자들에게 해를 입히는, 이른바 보복운전을 한 이들이 평생 후회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다른 차량의 앞에 끼어들어 급제동을 하거나 폭언을 비롯해 폭력까지 행사하는 등 가해자들의 행동이 정도를 넘어서는 경우, 피해자들은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게 된다. 일부 운전자들에게는 이러한 상황이 평생 트라우마로 남기도 한다. 최근 캐나다의 한 가족이 이처럼 보복·난폭 운전자 때문에 등골이 오싹한 공포를 경험했다. 지난 7일 캐나다 CBC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부부가 두 자녀를 태우고 몬트리올 외곽의 한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이때 난폭운전자가 갑자기 등장해 주행을 방해하자 이들 부부는 가해 차량을 쫓기 시작했다. 번호판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잠시 후, 이들 부부가 탄 차량이 막다른 길에서 가해차량과 맞닥뜨리게 됐다. 이때 화가 난 가해차량의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에서 전기톱을 들고 나와 이들 부부 차량 문에 대고 위협한 것. 영상에는 가해 남성이 시동이 걸린 전기톱을 든 채 조수석 창문에 대고 폭언을 내뱉으며 위협을 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남성의 모습에 피해차량 안에 있던 아이들이 놀라 울음을 터뜨리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부인은 이 모든 과정을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았고, 해당 동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경찰은 6일 영상 속 가해자를 검거했다. 이들 부부는 “처음엔 차량 번호를 적어 경찰에 신고할 목적으로 가해 차량을 쫓아갔다”면서 “자칫 큰 화를 입을 뻔 했다. 다시는 차량을 쫓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가해자는 폭행을 비롯해 여러 혐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난폭한 운전자를 볼 경우 그들을 쫓아가지 말고 차를 세우고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영상=RealNews365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운전시비, 삼단봉 이어 이번엔 전기톱?

    운전시비, 삼단봉 이어 이번엔 전기톱?

    운전 중 끓어오른 화를 참지 못한 채 다른 차량 운전자들에게 해를 입히는, 이른바 보복운전을 한 이들이 평생 후회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다른 차량의 앞에 끼어들어 급제동을 하거나 폭언을 비롯해 폭력까지 행사하는 등 가해자들의 행동이 정도를 넘어서는 경우, 피해자들은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게 된다. 일부 운전자들에게는 이러한 상황이 평생 트라우마로 남기도 한다. 최근 캐나다의 한 가족이 이처럼 보복·난폭 운전자 때문에 등골이 오싹한 공포를 경험했다. 7일 캐나다 CBC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부부가 두 자녀를 태우고 몬트리올 외곽의 한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이때 난폭운전자가 갑자기 등장해 주행을 방해하자 이들 부부는 가해 차량을 쫓기 시작했다. 번호판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잠시 후, 이들 부부가 탄 차량이 막다른 길에서 가해차량과 맞닥뜨리게 됐다. 이때 화가 난 가해차량의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에서 전기톱을 들고 나와 이들 부부 차량 문에 대고 위협한 것. 영상에는 가해 남성이 시동이 걸린 전기톱을 든 채 조수석 창문에 대고 폭언을 내뱉으며 위협을 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남성의 모습에 피해차량 안에 있던 아이들이 놀라 울음을 터뜨리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부인은 이 모든 과정을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았고, 해당 동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경찰은 6일 영상 속 가해자를 검거했다. 이들 부부는 “처음엔 차량 번호를 적어 경찰에 신고할 목적으로 가해 차량을 쫓아갔다”면서 “자칫 큰 화를 입을 뻔 했다. 다시는 차량을 쫓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가해자는 폭행을 비롯해 여러 혐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난폭한 운전자를 볼 경우 그들을 쫓아가지 말고 차를 세우고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영상=RealNews365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어디로] 연금 개혁 대타협기구 합의안 못 낸 채 ‘빈손’… 공은 특위로

    [공무원연금 개혁 어디로] 연금 개혁 대타협기구 합의안 못 낸 채 ‘빈손’… 공은 특위로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가 활동 종료를 하루 앞둔 27일 합의안을 내놓지 못한 채 ‘빈손’으로 끝났다. 공은 입법권을 쥔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위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야가 개혁 방식과 수위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처리 시한(5월 2일)까지 합의에 이를지 속단하기 어렵다. 대타협기구는 이날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정부·여당, 야당, 공무원노조 간 견해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이는 공무원노조 측이 전체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야의 개혁안을 모두 거부함에 따라 사실상 예견된 수순이었다. 노조는 “소득대체율(연금지급액이 생애평균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의 현행 수준(57%) 유지를 전제로 한 고통 분담에 동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에 해당하는 기여율(7%)에 대한 구체적인 인상 폭은 제시하지 않았다. 노조는 또 여당의 신규·재직자 분리 적용, 김태일 고려대 교수의 ‘개인연금저축계정’ 도입, 야당의 기여율에 대한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 부분 연계 등을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인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대타협기구 활동 종료 이후 실무협의체를 꾸려 추가 논의를 이어 가기로 합의해 파국은 일단 면했다. 실무협의체 운영 시한과 방식은 여야 원내대표가 정하기로 했다. 조 의원은 “5월 2일 전에 (실무협의체가) 타협안을 만들어 특위가 법적인 문제 등을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당초 지난해 말까지 개혁을 마친다는 구상이었지만 여야가 의견 수렴과 합의안 도출을 내세워 제동을 걸었다. 지난 1월 특위가 구성되고 특위 산하에 정부와 공무원노조 등 이해당사자들도 참여하는 대타협기구가 꾸려진 이유다. 대타협기구의 초반 활동은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대타협기구가 중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속도를 내는 듯 보였다. 특히 지난 17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3자 회동을 하고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대타협기구 차원의 개혁안은 결국 나오지 않았다. 추후 협상은 실무협의체와 특위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야의 입장 차가 뚜렷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여야가 각각 핵심 요구 사안인 ‘연금 재정적자 축소’와 ‘소득대체율 일정 수준 보장’을 놓고 주고받기식으로 합의안을 끌어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여야는 또 공무원연금 개혁이 성사되면 국민·공무원·사학·군인연금 등 4대 공적 연금 개혁을 위한 논의 기구를 추가로 구성키로 했다. 연금 간 형평성 문제는 물론 노후 소득 보장 측면에서 적정 소득대체율을 얼마로 할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연금 개혁이 종착점이 아니라 공적 연금 개혁의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여야의 힘겨루기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통일의 길… 먼저 희망을 말합시다”

    “통일의 길… 먼저 희망을 말합시다”

    ‘분단 70년, 한반도 평화와 종교의 소명’ 토론회가 24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파밀리아채플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최로 열렸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산하 평화나눔연구소(소장 임강택 박사) 창립 기념식을 겸한 이날 토론회에서 천주교, 불교, 개신교 등 3대 종교인들은 한반도 평화 해법과 종교인의 역할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먼저 개신교 경동교회 담임 박종화 목사는 “통일은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남북이 모두 성실하게 평화를 담보로 하는 통일에 나서야 한다”며 “과거에 남북의 결단만으로 통일이 가능했지만 이젠 주변국의 연대가 없으면 통일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불교 법륜(평화재단 이사장) 스님은 “지금 한반도 전쟁 위험이 부쩍 높아지는 것 같다”며 “성장 한계에 노출된 남한이나 체제 갈등을 빚는 북한 모두에 통일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법륜 스님은 특히 “강대국의 하위 변수로 끌려다닐 게 아니라 남북이 우선 뚜렷한 국가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법륜 스님은 “우리 사회 갈등의 으뜸 바탕은 분단”이라며 “분단 상황의 극복이야말로 남북뿐만 아니라 남한 사회의 협력을 위해서도 필수”라고 못 박았다. 법륜 스님은 특히 “중국과 일본은 우리에게 엄청난 피해를 준 주체들인데도 관계 개선이 된 반면 북한에 대해선 과거의 원한만 계속 거론한다”면서 남북이 미래의 공동 이익을 보고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주교 최창무(전 광주대교구장) 대주교는 “한반도는 지금 열강 세력의 최전선으로, 안보라는 유령의 이데올로기가 남한 사람들의 마음을 옥죈다”며 남북 공히 갈등과 폭력을 조장하기보다 폭넓은 교류와 주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 목사는 통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의 조건인 만큼 가장 먼저 희망을 말해야 하며 종교인들이 앞장설 것을 제안했다. 박 목사는 그와 함께 “정치권과 종교계가 각각 연대해 구체적인 실천 대안을 찾아나서자”고 당부했다. 한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토론에 앞서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관련 문제를 다룰 때 우리 사회는 견해차에 따른 갈등이 심각하며 우리 교회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남과 북이 연대의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중간 다리를 놓는 일에 종교인들이 사명감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어어어~’ 화물차 타이어에 봉변당한 승용차 운전자

    ‘어어어~’ 화물차 타이어에 봉변당한 승용차 운전자

    달리는 화물트럭에서 빠진 타이어가 승용차를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영국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최근 러시아 중앙부에 있는 도시 예카테린부르크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도로를 달리던 화물 트럭에서 빠진 바퀴가 맞은편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와 충돌한 것. 이 사고로 피해 승용차는 앞 유리가 깨지는 등 크게 파손됐으며 운전자는 깨진 유리파편이 얼굴에 박히는 등 부상을 입었다. 당시 사고 순간은 화물차량 뒤에서 달리던 알버트 예피모프(45)씨의 블랙박스 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영상을 보면 달리는 화물트럭에서 갑자기 타이어 한 짝이 떨어져 나온다. 이내 맞은편 차선으로 굴러간 타이어는 버스를 가까스로 비껴간 후 그 뒤를 달리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한다. 예피모프씨에 따르면 “사고 당시 나는 약 50마일(약 80.46km)의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면서 “사고를 당한 피해차량 운전자를 확인했을 때 이미 그의 얼굴에 피가 많이 흐르고 있었다”고 사고전후 상황을 전했다. 사고 직후 피해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얼굴에 박힌 유리조각을 제거하는 등 치료를 받았다. 이에 병원관계자는 “비록 그가 얼굴에 유리조각이 박히는 상처를 입었지만 유리조각이 눈을 피해간 것은 행운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된 해당 트럭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한편, 가해 차량 운전자는 1000파운드(한화 약 17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WorldViralVid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달리던 화물차서 빠진 타이어 맞은편 승용차 덮쳐…

    달리던 화물차서 빠진 타이어 맞은편 승용차 덮쳐…

    달리는 화물트럭에서 빠진 타이어가 승용차를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영국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최근 러시아 중앙부에 있는 도시 예카테린부르크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도로를 달리던 화물 트럭에서 빠진 바퀴가 맞은편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와 충돌한 것. 이 사고로 피해 승용차는 앞 유리가 깨지는 등 크게 파손됐으며 운전자는 깨진 유리파편이 얼굴에 박히는 등 부상을 입었다. 당시 사고 순간은 화물차량 뒤에서 달리던 알버트 예피모프(45)씨의 블랙박스 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영상을 보면 달리는 화물트럭에서 갑자기 타이어 한 짝이 떨어져 나온다. 이내 맞은편 차선으로 굴러간 타이어는 버스를 가까스로 비껴간 후 그 뒤를 달리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한다. 예피모프씨에 따르면 “사고 당시 나는 약 50마일(약 80.46km)의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면서 “사고를 당한 피해차량 운전자를 확인했을 때 이미 그의 얼굴에 피가 많이 흐르고 있었다”고 사고전후 상황을 전했다. 사고 직후 피해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얼굴에 박힌 유리조각을 제거하는 등 치료를 받았다. 이에 병원관계자는 “비록 그가 얼굴에 유리조각이 박히는 상처를 입었지만 유리조각이 눈을 피해간 것은 행운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된 해당 트럭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한편, 가해 차량 운전자는 1000파운드(한화 약 17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WorldViralVid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선관위 정치개편안 입체분석] 與 “영남 아성 붕괴” 불만… 野선 입장따라 견해차

    선관위의 권역별 비례대표 제안에 대해 새누리당은 ‘여당에 불리한 안’이라며 떨떠름한 입장이다. 새누리당에서 배출되는 호남권 비례대표보다 새정치연합의 영남권 비례대표가 훨씬 많아진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TK(대구·경북) 지역보다 PK(부산·경남) 지역의 여당 아성이 무너진다는 점에서 이 지역 의원들의 반발이 거셌다. 반면 야풍에 취약한 수도권 의원들은 “중원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며 반색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TK(대구·경북) 지역 중진 의원은 “선관위 안을 지난 19대 총선 당시 투표율에 대입하면 영남권 비례대표는 새누리당 16석, 새정치연합 7석이 배분된다”며 “새정치연합이 실제 19대 총선 당시 영남에서 단 3석을 얻은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불균형”이라고 말했다. 부산권의 한 의원은 “호남에서 새누리당이 얻을 수 있는 비례의석은 1석밖에 없는데 누가 찬성하겠는가”라면서 “여소야대와 군소정당 난립으로 여당 주도권을 내줄 가능성이 높다. 지역주의 해소 효과도 적고 농어촌 지역대표성도 떨어지는 안”이라고 반대했다. 비례대표를 2배로 늘릴 경우 지역구가 사라질 위험에 처한 군소 지역 의원들의 반발 움직임도 나왔다. 반면 서울의 한 의원은 “수도권은 바람이 불 때마다 지역구 정당이 바뀌는 등 안정적 의정활동을 하기 어려운 지역”이라면서 “권역별 비례대표를 통해 수도권 비례의석 수를 늘리면 이런 단점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켠에선 “여야 이해득실에 맞춰 국회 정치개혁특위 차원에서 대폭 가위질이 이뤄질텐데 선관위 안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관측도 나왔다. 지난달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안한 소선거구제 기반의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 도입을 놓고 야권 내 반응은 다소 엇갈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큰 틀에서 대체로 일치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정의당은 의원 정수 문제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2일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당 대표 선출 후 처음으로 정의화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권역별 비례대표제, 석패율제를) 대선 때부터 공약했다. 이번에 중앙선관위가 제출한 의견을 보면 야당은 대체로 공감을 많이 하고 있고 그런 부분을 (국회에서 설치될) 정치개혁특위에서 활발히 논의하고 의장께서 독려해달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당내에서는 의원들마다 의견이 갈린다. 유성엽 의원은 “정치환경 개선이나 영호남 지역구도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찬성 의견을 드러냈다. 반면 이윤석 의원은 “지역의 민원을 대의하는 역할도 있고, 입법부의 고유권한도 있는데 중앙선관위가 지역구 의원 수를 줄이는 것은 직접민주주의 실현이라고 보지 않는다”면서 “상당히 심각하게 논의해 볼 사안”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중앙선관위의 정치관계법 개정 의견과 관련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민감한 의원 정수 문제는 건드리지 않으면서 지역구 조정으로 인한 현역 의원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패율제라는 장치를 집어넣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제안에 대해서는 “우리 당이 주장해 온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통해 정당 지지도와 의석 점유율간 불비례성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신자 수 늘리기보다 청년 고통 줄이기 힘써야”

    “신자 수 늘리기보다 청년 고통 줄이기 힘써야”

    “신자 수를 늘리기보다 청년 고통을 줄이고 함께 부대끼는 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 “불교 틀에 너무 매이지 말고 청년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한다.” 조계종의 ‘종단혁신과 백년대계를 위한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 제2차 모임이 열린 24일 오후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 모둠토론장. ‘불교, 미래 세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놓고 스님과 재가 신도들이 8개로 나뉜 그룹 난장에서 솔직한 의견들을 털어놓았다. 지난달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첫 모임에 비해 비교적 자리가 잡힌 모습이다. 오전 10시 입재식과 1시간여의 모둠토론에 이어 점심 식사를 마친 사부대중들은 곧바로 토론에 돌입해 10대, 20대 등 이른바 미래 세대를 위한 불교의 역할과 개선돼야 할 점들을 다양하게 도마에 올려 솔직한 의견을 나눴다. “다른 종교에 비해 우리 불교계엔 친절이 부족해요. 재가자건 출가자건 불자로서 실천해야 할 큰 덕목인 친절을 다시 새겨야 해요.” “출가자들이 존경을 너무 강요해요. 삭발했다는 이유만으로 신도들에게 막말을 해대는 모습이 청소년들을 멀어지게 합니다.” 미래 세대를 위해 사찰이 버려야 할 것들에 대한 성토가 쏟아지는 옆 난장에선 ‘스님들이 청소년들의 고통을 아느냐’는 토론이 뜨거웠다. “어른들 위주의 사찰 프로그램으로는 곤란해요. 사춘기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종단 차원에서 운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님들이 리더로 참여하는 복지시설이나 공공시설을 늘려 불교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청소년 포교 확대가 절실합니다.” ‘절에 가면 재미없어’라는 난장에 참여한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최근 우리 사회의 어린이집 아동 학대와 폭력 실태를 우려하며 “사찰이 요사채 등의 기존 건물과 신도 교사들을 활용하고 등록금 대신 인등비 등으로 충당하는 불교식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찾아보자”는 의견을 내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중공사에 참여한 대중은 스님 66명, 재가자 42명 등 모두 108명이다. 지난 모임엔 참석하지 않았던 11명의 위원이 새로 가세했다. ‘월드 카페’라는 난장의 새 토론 방식을 도입한 것도 지난 모임과는 다른 점이다. 참석한 대중이 8개의 난장을 각자 돌며 토론에 참석하도록 해 최대한 많은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종단 행정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게 한다는 차원에서 시작했다. 조계종은 다음 모임에서도 이날 토론 방식을 그대로 지킬 방침이다. 대중공사의 스님·재가 불자 위원들은 5월과 9월을 빼곤 매월 셋째 주 수요일 대중공사를 이어 간다. 한편 이날 공사에선 지난번 모임과 마찬가지로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의 운영 방식과 효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려 눈길을 끌었다. 오전 11시 모둠토론에서 한 참가자는 “주제 설정과 토론 진행이 서툴러 대중의 결집력이 우려되고 실제로 효율적인 집행이 가능할지 걱정”이라고 지적했고 다른 참가자는 “대중공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늘고 운영 방식 개선과 관련한 의견도 쇄도하고 있다”는 상반된 주장을 내놓았다. 이날 대중공사를 포함해 향후 모임에서 있을 견해차를 의식해서인지 참가자들은 함께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 대부분은 모두가 함께 탁마하며 살아야 할 도반임을 잊고 이기적으로 살아온 각자의 허물에서 비롯된 것임을 고백한다”며 “초발심 학인(學人)의 자세로 당면한 중요한 문제들을 지극정성으로 다뤄 가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대중공사는 다음달 25일 같은 장소에서 ‘사찰재정 투명화’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글 사진 공주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사설] ‘김영란법’ 위헌 요소 최소화해 속히 처리해라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국회의 논의가 뜨겁다. 그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공청회를 열었고 어제는 여야 원내대표가 주례회동에서 의견을 나누었다. 여야 대표는 일단 법사위에서 더 논의해 안을 조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김영란법의 키는 법사위가 쥐고 있는데 이견 조율이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법이 통과돼야 한다는 데는 견해차가 없다. 개별 법 조항의 문제점이 있다면 보완한 다음에 속히 처리해야 한다. 김영란법안 조항 가운데 가장 논란이 많은 부분은 공직자의 가족과 언론인의 처벌에 관한 것이다. 공직자의 가족까지 처벌하면 전 국민의 3분의1이 잠재적 범죄자가 될 수 있고 언론인은 민간인이므로 공직자에 준해서 처벌할 수 없다는 게 반대 측의 논리다. 연좌제와 형평성에 관한 지적도 있다. 이런 문제점은 정무위에서도 제기됐지만 그대로 통과됐다. 만연한 부패를 근절하려면 다소의 부작용은 감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우세했기 때문이었다. 공청회 참석자들과 일부 의원들이 위헌 요소가 있다고 지적하는 것은 일리가 있다. 아무리 중요한 법률이라도 헌법을 무시하면서까지 밀어붙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합헌을 유지하면서 부패 척결에 모자람이 없는 강력한 법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공직자 가족을 처벌하는 부분은 위헌이 아닌 이상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 검은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는 결코 과잉 입법이 아니다. 언론인을 형법상의 뇌물죄로 다스리려 한다면 위헌이 맞지만 김영란법은 형법이 아니므로 상관이 없을 듯하다. 언론계에서도 처벌 대상에 언론인을 포함하는 것에 크게 반대하지 않는다. 정무위를 통과한 법안을 법사위에서 발목을 잡으니 벌써 누더기 법안을 만들려고 하느냐는 비판이 나온다. 뇌물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국회의원들이 제 발이 저려서 법안에 딴죽을 걸고 있다는 말도 있다. 이 와중에 김영란법 때문에 서민경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한 어느 의원의 주장은 황당하기 짝이 없다. 부패가 경제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사실을 몰라서 한 말인가.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면서도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2013년 부패인식지수(CPI)는 전 세계 177개국 중 46위밖에 되지 않는다. 국가 위상과 어울리지 않는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법사위는 위헌 요소를 최소화하는 정도의 수정 빼고는 원칙적으로 정무위의 원안을 고수하기 바란다.
  • 절도 차량에 받히자 직접 절도범 잡은 여성 운전자

    절도 차량에 받히자 직접 절도범 잡은 여성 운전자

    미국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차량 절도 용의자가 한 여성 운전자에게 걸려 혼쭐이 나는 일이 벌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1일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심에서 차량 절도 용의자와 경찰 간 아슬아슬한 추격전이 벌어졌다. 이날 도주극은 용의자 차량이 사거리 교차로에서 다른 차량 두 대를 들이받으며 멈췄다. 이 과정에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 운전자가 즉시 차에서 내려 용의자를 제압했다. 당시 상황이 촬영된 영상을 보면 용의자의 도주 차량은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들과 충돌하면서 멈춘다. 이때 피해차량 중 한 차량에서 내린 여성과 그의 남자친구가 용의자를 거세게 몰아붙인다. 이 남녀 커플에게 제압당한 용의자는 이어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넘겨지는 것으로 도주극은 막을 내린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아트라이 알렉산더(Atrai Alexander)라는 이름의 40대 남성이며 차량 절도에 도주 혐의가 추가돼 중형을 면치 못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시 용의자에게 격한 반응을 보인 여성은 지난 해 4살 된 둘째 아이를 병으로 잃은 후 이번에 14살 된 아들까지 도주 차량에 의해 사고 위협을 받자 분노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영상=Josh Bo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이 태운 차량 추돌한 차량 절도범 혼쭐낸 여성 운전자…이런 사연이

    아이 태운 차량 추돌한 차량 절도범 혼쭐낸 여성 운전자…이런 사연이

    미국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차량 절도 용의자가 한 여성 운전자에게 걸려 혼쭐이 나는 일이 벌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1일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심에서 차량 절도 용의자와 경찰 간 아슬아슬한 추격전이 벌어졌다. 이날 도주극은 용의자 차량이 사거리 교차로에서 다른 차량 두 대를 들이받으며 멈췄다. 이 과정에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 운전자가 즉시 차에서 내려 용의자를 제압했다. 당시 상황이 촬영된 영상을 보면 용의자의 도주 차량은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들과 충돌하면서 멈춘다. 이때 피해차량 중 한 차량에서 내린 여성과 그의 남자친구가 용의자를 거세게 몰아붙인다. 이 남녀 커플에게 제압당한 용의자는 이어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넘겨지는 것으로 도주극은 막을 내린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아트라이 알렉산더(Atrai Alexander)라는 이름의 40대 남성이며 차량 절도에 도주 혐의가 추가돼 중형을 면치 못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시 용의자에게 격한 반응을 보인 여성은 지난 해 4살 된 둘째 아이를 병으로 잃은 후 이번에 14살 된 아들까지 도주 차량에 의해 사고 위협을 받자 분노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영상=Josh Bo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기자가 뽑은 올해차’ 기아 카니발

    ‘기자가 뽑은 올해차’ 기아 카니발

    기아자동차 카니발이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2015 한국 올해의 차’에 올랐다. 카니발은 총점 74.84점으로 쏘나타(71.80점), 쏘렌토(69.47점)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 뉴 카니발은 지난해 6월 출시된 3세대 신모델이다. 37개 국내 신문·방송·전문지 기자로 구성된 올해의 차 평가단은 지난해 출시한 신차 약 40종을 대상으로 ▲가격 대비 가치 ▲성능 ▲편의 ▲디자인 ▲안전성 ▲연료효율 등에 대해 점수를 매겼다. 퍼포먼스·디자인·그린카 3개 부문별에는 각각 메르세데스벤츠의 S63 AMG, 재규어의 스포츠카 F타입 쿠페, BMW의 전기차 i3가 수상했다.
  • 청주 크림빵 뺑소니 “CCTV 50개 분석·유족 제보 조사 결과는?”

    청주 크림빵 뺑소니 “CCTV 50개 분석·유족 제보 조사 결과는?”

    청주 크림빵 뺑소니 청주 크림빵 뺑소니 “CCTV 50개 분석·유족 제보 조사 결과는?” 경찰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고 수사본부를 설치하는 등 조기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섰다. 수사본부 설치에 따라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뺑소니 사고 해결을 위해 수사본부가 꾸려지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경찰이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윤철규 충북지방경찰청장은 27일 청주시 흥덕구 뺑소니 사건 현장을 방문해 “수사본부를 차려 뺑소니 범인을 반드시 검거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흥덕경찰서는 박세호 서장을 본부장으로하는 수사본부 설치에 착수했다. 한 경찰은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사안임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수사본부가 설치됐다”며 “사고 경위 파악과 범인 검거에 수사력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이 직접 사건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이며 독려에 나섰지만 경찰 수사는 아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주변 CCTV 50여개를 분석, 하얀색 BMW5 승용차가 용의차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 차량의 행방을 쫓고 있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유족이 지난 26일 유력한 제보를 받았다며 경찰에 알린 내용 역시 확인 결과 이번 사고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덕경찰서 교통조사계 한경구 경감은 “제보 내용을 확인한 결과 뺑소니 사고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제보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신 7개월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강모(29)씨가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당시 강씨가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 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크림빵 아빠’라고 부르며 안타까워하면서 경찰에 범인의 조속한 검거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해차량 번호판과 관련한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글쓴이는 이 글에서 “브레이크등 사이에 뭔가 번호판, 위쪽에 엠블럼 같은 느낌이 있어서 그 부분을 확대해 봤다. 그랬더니 번호판으로 추정되는 부분과 그 번호판 안에 숫자인 듯한 부분이 보이더라”라며 “어렴풋하게 나타나는 번호판 4자리 중 앞 두자리가 19 혹은 17로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픽셀이 뭉개지거나 간섭현상이 생겨 왜곡돼 보일 수도 있다는 전제를 함께 달았다. 글쓴이는 이같은 분석을 통해 용의차량이 ‘19XX’ 혹은 17XX’로 추정되는 번호 앞에 ‘하‘자가 들어가는 장기 렌트 차량일 수 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았다. 뺑소니 차량 번호가 ‘XX 하 19XX’ 혹은 ‘XX하 17XX’ 일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플러스기술 ‘이워커’, 정부부처 및 지자체 85%가 보안솔루션으로 채택

    플러스기술 ‘이워커’, 정부부처 및 지자체 85%가 보안솔루션으로 채택

    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 전문 기업인 플러스기술㈜(대표 이승석 www.plustech.co.kr)의 이워커(eWalker)는 네트워크를 통한 유해사이트 차단 방식의 안전성과 편리성으로 정부부처 및 지자체의 85%가 사용 중인 보안 솔루션이다. 인터넷 접속관리 솔루션인 eWalker는 업무와 관계없는 불필요한 인터넷 접속을 관리하고 악성, 좀비 사이트에 대한 접근 차단 및 HTTP 업로드 제어를 통해 내부 정보 유출 방지가 가능한 제품이다. 인터넷 유해차단 솔루션 관련한 방식은 크게 클라이언트 에이전트 방식과 네트워크 방식으로 나뉜다. 전자는 사용자의 PC에 차단 솔루션을 설치하여 인터넷 접속 시 관리하는 방식이고, 후자는 네트워크 단에 솔루션을 설치하여 관리하는 방식이다 기업이나 기관 등에서 사용하기에는 에이전트 방식보다는 후자인 네트워크 차단 방식이 관리가 편리하고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이전트 방식은 패키지를 업데이트 할 때 클라이언트 별로 대응해야 하고, 클라리언트 PC에 문제가 있거나 인터넷 접속에 문제가 있을 시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 반면에, 네트워크 방식은 관리 포인트가 하나여서 정책 적용이 편리하고 PC이용의 부하를 줄여주는 등 문제 대응이 수월하다. 16년 전, 네트워크 기반 인터넷 유해정보 차단 솔루션을 선보였던 플러스기술은 기업용 인터넷 관리솔루션을 런칭, 꾸준한 개발투자를 진행하면서 행정업무용 소프트웨어 및 범 정부 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 제공업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네트워크 방식의 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을 공급하는 플러스기술은 오랫동안 관계해온 고객들의 보안 니즈에 맞춰 2014년, PC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인 eWalker y-Privacy , 도서관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보급형 솔루션인 eWalker y-Privacy V7c 출시를 시작으로 2015년, 메일과 메신저를 통해 유출되는 정보를 감시하는 eWalker DLP, 암호화 통신을 감시하여 기업 정보를 보호하는 eWalker SSL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플러스기술은 “ 정부부처와 지자체의 85%가 사용하는 솔루션인 만큼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기업 및 전국 도서관까지 마케팅을 확대 할 계획”이라며 “ 이워커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고객층 다변화가 올해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1998년 설립된 플러스기술은 국내 최초의 필터링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출범해 16년가 쌓아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해정보 차단 및 인터넷 사용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IT/보안 전문 기업이다. 설립초기부터 연구개발에 집중해 특허 26건, 저작권등록 31건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고 수사본부 설치 “차량번호 17, 19” 무슨 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고 수사본부 설치 “차량번호 17, 19” 무슨 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고 수사본부 설치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고 수사본부 설치 “차량번호 17, 19” 무슨 일? 경찰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고 수사본부를 설치하는 등 조기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섰다. 수사본부 설치에 따라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뺑소니 사고 해결을 위해 수사본부가 꾸려지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경찰이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윤철규 충북지방경찰청장은 27일 청주시 흥덕구 뺑소니 사건 현장을 방문해 “수사본부를 차려 뺑소니 범인을 반드시 검거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흥덕경찰서는 박세호 서장을 본부장으로하는 수사본부 설치에 착수했다. 한 경찰은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사안임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수사본부가 설치됐다”며 “사고 경위 파악과 범인 검거에 수사력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이 직접 사건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이며 독려에 나섰지만 경찰 수사는 아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주변 CCTV 50여개를 분석, 하얀색 BMW5 승용차가 용의차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 차량의 행방을 쫓고 있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유족이 지난 26일 유력한 제보를 받았다며 경찰에 알린 내용 역시 확인 결과 이번 사고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덕경찰서 교통조사계 한경구 경감은 “제보 내용을 확인한 결과 뺑소니 사고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제보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신 7개월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강모(29)씨가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당시 강씨가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 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크림빵 아빠’라고 부르며 안타까워하면서 경찰에 범인의 조속한 검거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해차량 번호판과 관련한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글쓴이는 이 글에서 “브레이크등 사이에 뭔가 번호판, 위쪽에 엠블럼 같은 느낌이 있어서 그 부분을 확대해 봤다. 그랬더니 번호판으로 추정되는 부분과 그 번호판 안에 숫자인 듯한 부분이 보이더라”라며 “어렴풋하게 나타나는 번호판 4자리 중 앞 두자리가 19 혹은 17로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픽셀이 뭉개지거나 간섭현상이 생겨 왜곡돼 보일 수도 있다는 전제를 함께 달았다. 글쓴이는 이같은 분석을 통해 용의차량이 ‘19XX’ 혹은 17XX’로 추정되는 번호 앞에 ‘하‘자가 들어가는 장기 렌트 차량일 수 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았다. 뺑소니 차량 번호가 ‘XX 하 19XX’ 혹은 ‘XX하 17XX’ 일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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