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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계속 유지하기로

    정부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규제지역 대한 검토를 벌였으나 해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개정된 주택법은 6개월마다 규제지역의 부동산 시장상황을 검토해 규제 지속 여부를 판단하게 하는 규정이 신설됐다. 이날 주정심이 열린 것도 이같이 개정된 주택법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최근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과열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번에는 규제지역 해제가 최소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일찌감치 제기됐다. 주정심은 규제 해제 이후 풍선효과로 해당 지역과 그 주변부가 다시 과열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규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조정대상지역은 111곳, 투기과열지구는 49곳이다. 조정대상지역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 구간은 50%, 9억원 초과분은 30%로 제한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은 50%가 적용되는 등 대출규제가 가해진다.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이 한층 강화되고 청약은 1순위 자격 요건이 높아지는 등 각종 규제를 받게 된다. 투기과열지구는 LTV가 9억원 이하면 40%, 9억원 초과는 20%가 적용되는 등 더욱 강력한 대출 규제가 시행된다. 조정대상지역은 최근 3개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하는 등 정량요건을 충족한 지역 중 여러 상황을 종합해 과열로 판단된 곳을 선정한다. 투기과열지구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현저히 높은 지역 중 청약경쟁률이 높거나 주택공급이 급감해 가격상승 우려가 있는 지역을 지정한다. 주정심은 또 청년 주거지원 강화 등 172만 9000가구를 지원하고 도심 내 주택 공급을 통한 주택시장을 안정시키는 내용을 담은 2021년 주거종합계획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청년층의 주거수요가 집중되는 도심에 청년특화주택 1.5만호 등 공공주택 5.4만호를 공급하고, 학업·구직 등으로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수급가구내 20대 미혼청년에게도 주거급여를 분리지급 한다. 청년의 주거안정 강화를 위해 무이자 월세 대출(20만원 한도)을 시행하고, 중소기업 취업청년 임차 보증금 대출의 일몰기한을 올해말에서 2023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청년 전용 보증부 월세대출 대출한도를 월 50만원으로 상향하고,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의 청년에게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의 50%를 깎아주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산서 확진 15명…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부산서 확진 15명…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부산에서도 전파력이 강한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늘고 있다. 부산시는 30일 현재 변이 바이러스 확정 사례는 모두 104명이라고 밝혔다. 이가운데 알파형 변이확진자 82명, 베타형 변이확지자 6명, 델타형 변이 확진자 16명 등이다. 이밖에 주요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특히 지난 일주일간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21명에 달해 확산이 우려 되고 있다. 델타형 변이 감염자 15명,영국 알파형 변이 감염자 6명이다. 알파형 변이는 집단감염 관련 3명,개별 사례 3명 등으로 모두 지역 감염으로 추정된다. 델타형 변이는 해외에서 들어온 입국자이다. 델타형 변이 감염자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외국인에게서 확인된 이후 급격히 늘고 있다. 기존 코로나바이러스보다 감염 전파 속도가 1.6배에 이르고 영국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확산해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에 대한 시민 우려가 크다. 시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는 대체로 해외에서 유입돼 전파되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는 해외입국자에 대해서는 PCR(유전자 증폭) 음성 검사지와 함께 1일 이내 재검사,14일 격리,격리 해제 전 검사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5명이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산업계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사업장 근로자 1명,남구목욕탕 이용자1명과 접촉자 1명 등 2명이 격리 중 검사에서 추가 감염됐다. 인도네시아 입국자 1명,서울 확진자의 지인·가족·접촉자 3명,경기도 의정부 확진자 접촉자 2명,경남 거창 확진자 가족 1명이 각각 확진됐다. 4명은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60대가 열흘 만에 숨져 부산시가 백신과의 인과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 방역당국 “백신접종자, 유원지·여러명 등산의 경우 마스크 써야”

    방역당국 “백신접종자, 유원지·여러명 등산의 경우 마스크 써야”

    “야외라도 2m 유지 못하면 마스크 써야” 7월 1일부터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은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800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세가 계속되자 방역당국은 30일 “야외에서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가장 기본적인 원칙, 즉 2m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실외라 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면 공원이나 실외 행사에서라도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2m 이상 거리를 충분히 둘 수 있고, 매우 한적한 경우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7월 1일부터 백신 1차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의무가 없어져 공원, 등산로 등 실외 공간에서는 마스크 없이 활동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당시 2m 거리두기 같은 기준은 따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날 윤 반장은 “유원지와 놀이공원 등은 사실 공원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좁은 근린공원에 다수의 사람이 모여 있다거나 여러 사람이 모여서 등산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일반 국민은 현재 변동 없이 마스크 착용을 지켜주셔야 한다. 인센티브(혜택) 방안은 예방접종을 하신 분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1차 이상 접종자들이라 하더라도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이 전부 다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다수 모이는 공간에서는 계속 의무이고, 그에 따라서 과태료 등 벌칙도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94명 늘어 누적 15만 696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95명)보다 199명 늘었다. 700명대 확진자는 지난 5일 이후 25일 만이며, 794명 자체는 ‘4차 유행’이 진행 중이던 지난 4월 23일 이후 68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하루 뒤인 7월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방역 조치가 한층 완화될 예정이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 노승욱 국토부 장관, “11월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 지구 첫 지정”

    노승욱 국토부 장관, “11월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 지구 첫 지정”

    -노승욱 국토부 장관, 증산 4구역 찾아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약속 오는 11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첫 본 지구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주민동의를 확보한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을 방문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노 장관은 이날 증산4구역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어 “사업을 서둘러 올 11월에는 본 지구로 지정하고서 파격적인 도시·건축 인센티브를 제공해 명품 주거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증산4구역은 3월 31일 1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고, 후보지 중 처음으로 본 지구 지정요건인 주민동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한 곳이다. 노 장관은 “2·4대책 관련 법률이 국회를 통과해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며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함께 최대한 속도를 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증산4구역은 저층주거지로 2012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이 추진됐지만, 주민 간 갈등과 사업성 부족으로 2019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공공사업으로 추진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아 4139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주민들은 선도사업인 만큼 프리미엄 아파트로 건설해 줄 것과 저소득층 소유자 등을 위한 이주비와 대출서비스 등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노 장관은 “주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추진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LH에는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고 주민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대표기구와 상시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노 장관은 “LH가 사업 기획을 하겠지만 설계·시공은 민간이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사업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민간 업체에 대해선 지분 참여나 리츠 등 다양한 형태로 참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행한 김현준 LH사장은 “대형 건설사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주민과 협의해서 마련하고 아파트 브랜드도 시공사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합의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재명 “백신, 인구 밀집도 따라 지역적 우선 배분해야”

    이재명 “백신, 인구 밀집도 따라 지역적 우선 배분해야”

    이재명 경기지사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고위험 영역, 나이 든 분들 우선으로 접종하고 있는데 이제는 지역적 우선 배분을 고려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수도권, 그리고 수도권 중에서도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 우선 접종이 가능하도록 고민해 달라”고 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는 수도권 특별방역 대책 마련을 위해 수도권 3개 광역단체장이 화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 지사는 “인구 대비 코로나19 발생률을 보면 서울이 가장 높은데, 이는 인구가 밀집해있기 때문”이라며 “지방도 대도시 중심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는 자체적으로 유흥시설 등 방역 취약 업종의 업주와 종사자, 학원 강사 등 집단감염 우려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주 1회의 주기적 선제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조기 발견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근무하는 사업장 등 감염 빈도가 높은 사업장을 선정해 도가 자체적으로 구매한 자가 진단키트를 배포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조치로 집합 금지가 해제되는 유흥시설, 영업시간이 연장되는 노래방·PC방 등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위반 시 엄격하게 제재하겠다”고 말했다. 또 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학원 밀집지역에서 ‘찾아가는 선제검사’를 운영하고 선별진료소 운영시간도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하겠다고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수도권의 특성상 서울·경기가 함께 보조를 맞춰 대응하지 않으면 안정적인 상황 유지가 힘들다”며 “3개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대책을 수립해 강력히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한 7일째 검사 실시를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이 지사는 당정이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80%에 지급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지원금은 경제·심리 방역 효과가 있다”며 거듭 전국민 재난지원금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상위 소득자를 배제하게 되면 80%, 81%의 차이를 반영하기 어렵다”며 “또 상위 소득자가 고액 납세자들이기 때문에 선별의 문제가 아니라 배제·차별의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재난지원금이 가족 단위로 지급되는데, 이럴 경우 가족 구성원 간 갈등을 유발하는 측면도 있다”며 정부 측의 재고를 요청했다.
  • 제주 유흥업소 종사자 1회 이상 진단 검사 받아야

    제주 유흥업소 종사자 1회 이상 진단 검사 받아야

    제주도는 고시를 통해 유흥시설 종사자에 대해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1회 이상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도가 방역상 관리하는 유흥시설은 유흥주� ㅄ昺寵逞 ㅔ負纘立ㅕХ� 등 4종 1300여 곳이다.대상 인원은 2000~2500명으로 추산했다. 도는 다른 지방에서 유흥시설 5종으로 분리된 헌팅포차·감성주점 등 2종의 경우 제주에서는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돼 이번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유흥업소가 특성상 폐쇄적이고 환기가 어려운 대표적인 3밀(밀접·밀폐·밀집) 사업장임을 고려해 이같이 의무적인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다음 달 1일부터 2주일간 방역 개편안 1단계로 완화하되 사적 모임의 허용 인원은 수도권 수준인 6인 이하 허용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다른 지역과 달리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실내와 실외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이밖에 집회·행사 등 500인 이상 지자체 신고, 종교시설 좌석 수 50% 이내 허용 및 종교 주관 소모임 금지 등의 조치를 했다. 도는 다음 달 1일부터 다른 지방과 마찬가지로 유흥시설,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했다.
  • 코로나19 확산으로 춘천 새달 1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로 강화

    코로나19 확산으로 춘천 새달 1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로 강화

    강원 춘천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면서 7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강화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일주일간 확진자가 70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 기준(춘천시 40∼79명)의 상한선에 있고, 1100여명이 넘는 자가격리자가 변수여서 당분간 강도 높은 대응이 필요해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3단계를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적 모임은 4명까지 가능하며 50인 이상 행사·집회 등은 전면 금지 된다. 춘천지역은 확산이 본격화된 25일부터 3일간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시민이 2만 1500명에 달한다. 이들 가운데 확진자는 지난 25일 14명을 정점으로 26일 13명, 27일 7명에 이어 이날 현재까지 5명이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3단계인 춘천과 9인 이상 사적 모임 등을 금지한 원주·강릉을 제외한 나머지 강원 15개 시군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1단계로 낮춰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해제했다. 확산세가 이어지는 춘천지역 학생들의 등교는 오는 30일까지 전교생 400명 이상 규모 초·중·고등학교는 학생 3분의 2까지만 할 수 있다. 다만 기준 이하의 소규모 학교와 농산어촌, 특수학교는 여건에 따라 전교생 등교가 가능하다. 유치원생 및 초등 1∼2학년은 학교 밀집도 적용에서 제외된다. 또 기말고사가 예정된 학교는 기존 학사 운영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다.
  • 뇌물 받고 미분양 오피스텔 매입한 LH 전 간부 압수수색

    뇌물 받고 미분양 오피스텔 매입한 LH 전 간부 압수수색

    매입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면서에서 브로커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 간부에 대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인천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28일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LH 인천본부 주택매입부 전 부장 A(43)씨의 자택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A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으로 함께 수사 의뢰된 브로커 B(30)씨의 자택과 서울 강남에 있는 공인중개사무소 법인 사무실 등도 포함됐다. A씨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LH 인천본부 주택매입부에서 매입임대사업을 담당하는 과정에서 매입임대 공고가 나면 B씨를 통해 건설사의 미분양 오피스텔을 통째로 매입해주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매입임대주택은 정부가 빌라나 오피스텔 등을 사들인 뒤 무주택 서민들에게 시세보다 싼값에 임대하는 사업이다.올해 LH가 사들이는 매입임대주택만 4만4000여 가구에 달한다. A씨는 관심이 떨어져 분양이 안 된 오피스텔을 시세보다 비싼 값에 사주고 뒷돈을 받아 챙긴 의혹도 받고 있다.경찰은 A씨가 받아 챙긴 뒷돈이 억대에 이른다는 의혹도 확인할 방침이다.A씨는 B씨로부터 두 차례 술 접대와 갈치 선물 세트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LH 감사실은 A씨의 비위가 불거진 뒤 조직적인 차원에서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부산·대구본부 간부와 직원에 대한 조사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사건이 알려진 뒤 직위해제됐다가 징계위원회에서 파면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A씨와 B씨를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주말에도 600명대 확진… 비수도권도 모임 제한 2주 연장한다

    주말에도 600명대 확진… 비수도권도 모임 제한 2주 연장한다

    다음달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새롭게 적용되지만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은 2주간(1~14일) 이행기간을 두고 사적모임 허용 등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는 속에서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바로 취하면 영업시간이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모두 사라진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방역수칙 완화가 방역지표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여전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새 거리두기에서 2단계를 적용받는 수도권은 아직 유행 위험도가 큰 만큼 이행기간에 모임 7인 이상, 집회 50인 이상은 금지하기로 했다. 원래는 2단계에서 각 8인 모임, 99명 집회까지는 가능하다. 이와 별개로 다른 2단계 조치들은 1일부터 그대로 적용한다.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등이 밤 12시까지 운영이 가능해진 게 대표적이다. 1단계로 바뀌면서 사적모임 금지 자체가 해제되는 비수도권 지자체 역시 제주·충남·대구를 빼고는 2주간 이행기간을 두고 8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제주는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는 것을 감안해 다른 지자체보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강화해 6명까지로 했다. 충남은 이행기간 자체를 두지 않기로 했고, 대구는 29일쯤 별도로 관련 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다. 각 지자체는 기타 방역조치도 강화했다. 강원·전남·대전·경북·제주에서는 종교시설에서 소모임, 식사, 합숙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한다. 방역 당국은 1단계에서는 소모임, 식사, 합숙을 자제하라고 권고할 뿐 금지하지는 않았는데 지자체 권한으로 조치를 강화한 것이다. 광주는 주요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경우 확진자가 발생하면 3주간 영업을 정지하기로 하는 등 책임을 강화했다. 또한 당국은 집회 참석자가 접종완료자여도 인원제한 기준에서 빼지 않기로 했다. 방역 차원에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우려도 나온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614명이었다. 6월 들어 발표일 기준으로 일요일 확진자가 600명을 넘은 건 처음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확진자가 242명으로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방역 수칙 완화 외에도 1일부터는 1차 이상 접종자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접종 인센티브가 확대돼 방역 긴장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여름 휴가철,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7월 중순까지 1차 접종 공백 등도 방역에 위협 요인으로 꼽힌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일주일간 국내 일평균 확진자 수가 10.6% 증가했고, 감염재생산 지수도 0.99로 소폭 증가했다”면서 “(특히) 서울은 방역 강화 방안을 따로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 7월부터 수도권 6명까지 모임 가능…접종자는 제한 없어(종합)

    7월부터 수도권 6명까지 모임 가능…접종자는 제한 없어(종합)

    수도권, 영업제한 밤 10시서 12시로 완화 7월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시행되면서 수도권은 첫 2주간 6명까지, 그 이후에는 8명으로 사적 모임이 허용된다.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사적 모임이나 각종 행사 인원 제한 기준에서 빠지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방역수칙 조정안을 발표했다. 수도권, 14일까지 사적모임 6명으로…이후엔 8명까지이날 발표된 ‘거리두기 개편 지자체별 적용방안’에 따르면 최근 들어 연일 400~6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7월 1일부터 2단계 조처를 적용한다. 다만 수도권은 7월 1일부터 14일까지를 ‘이행 기간’으로 정하고 사적 모임 규모를 6명까지만 허용할 방침이다. 새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친구, 지인, 직장 동료 등 사적 모임을 할 때 ‘9인 이상 금지’에 따라 8명까지 모일 수 있게 돼 있는데, 방역 수위가 한꺼번에 풀려 자칫 감염 재확산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일종의 ‘완충’ 장치로 이행 기간을 뒀다. 수도권에서는 집회 역시 50명 이상 참석하는 경우 금지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그 동안 문을 닫았던 유흥시설 영업을 할 수 있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도 현재 밤 10시에서 12시까지로 2시간 늘어난다. 친구, 지인, 직장 동료와의 만남은 첫 2주간은 6명까지, 그 이후에는 8명으로 확대된다. 비수도권, 대부분 1단계 적용…지자체마다 달라비수도권 지역은 1단계가 적용되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이행 기간을 둘 방침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1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돼 일상생활에 좀 더 숨통이 트이지만, 지자체별로 다소 다르게 적용되고,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이행 기간을 둘 방침이다. 중대본은 “충남을 제외하고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의 이행 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충남은 사적모임 제한이 완전히 해제된다. 새 거리두기 체계상 가장 낮은 단계인 1단계에서는 마스크 쓰기, 출입자 명부 작성·관리하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면 각종 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이 없다. 지자체 논의 결과 부산·광주·대전·울산·세종 등 5개 특별·광역시는 새로운 거리두기를 적용한 뒤 2주간(7.1∼14) 사적 모임 규모를 8명까지로 한시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대구의 경우 지역 협의체를 통해 논의한 뒤 이달 29일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강원·충북·전북·전남·경북·경남 등 6개 지자체 역시 당분간 사적 모임 규모를 8명까지만 허용한다. 제주에서는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향후 2주간 6명가지만 모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남의 경우 사적모임 제한을 완전히 해제해 방역수칙을 지킨다면 자유롭게 만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시범 적용 중인 강원·전북·경북·경남 내 일부 시·군은 사적 모임 제한이 없다고 중대본은 전했다. 시범사업이 이뤄지는 지역은 경북 17곳, 경남 9곳, 강원 15곳, 전북 11곳 등이다. 백신 접종 완료자 사적모임 인원 제한 기준서 제외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사적 모임이나 각종 행사 인원 제한 기준에서 빠지게 된다. 그러나 집회는 그 특성을 고려해 이러한 예외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집회는 행사보다 관리 수준이 엄격(1단계에서 500인 이상 집회 금지)한 데다 함성·노래 등 위험 행동이 동반되고, 참여자의 예방 접종 여부를 가려내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게 중대본의 설명이다. 그룹운동(GX), 파티룸 등 인원 제한 완화중대본은 또 예방 접종을 마친 종교집회 설교자의 마스크 착용에 예외를 인정해 달라는 종교계 건의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접종했더라도 설교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계속해야 한다는 뜻이다. 다만 방역 상황과 접종률 등을 고려해 다음달 중순에 이 사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또 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체육도장, 그룹운동(GX)류 장소의 단계별 인원 제한도 완화했다. 현재 1단계와 2∼4단계 인원 제한이 각각 6㎡당, 8㎡당 1명인데 이를 각각 4㎡당, 6㎡당 1명으로 바꿨다. 같은 공간이라도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셈이다. 파티룸의 경우 단계별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준수하면서 밤 10시 이후 신규 입실 제한을 전제로 파티 목적의 운영·대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중대본은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더라도 방역 긴장감을 놓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특히 “거리두기 개편 시행에 따른 사적 모임 완화로 인한 모임 급증 등을 분산하기 위해서는 7월에 각종 대규모 모임이나 음주를 동반한 회식 등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 코로나 재확산에 올림픽 무관중 전환될까…원폭 지역서 평화 외친다는 IOC

    코로나 재확산에 올림픽 무관중 전환될까…원폭 지역서 평화 외친다는 IOC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일본 도쿄도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최대 방역 조치인 긴급사태의 직전 단계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가 연장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장 수용 관중 수를 1만명 이하로 제한해 허용하며 올림픽 흥행을 노린 일본 정부의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도 등에 내려진 음식점 등 영업시간 단축 등의 조치를 이어가야 한다는 만연 방지 연장론이 일본 정부 내에서 힘을 얻어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를 포함해 10개 도시에 내려진 만연 방지와 오키나와현에 발령 중인 긴급사태선언이 종료되는 다음달 11일 전인 8일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연 방지 연장론이 힘을 받는 데는 도쿄도의 코로나19 감염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26일 도쿄도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534명으로 전 주보다 146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 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476명으로 전주보다 26%나 늘었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 등에 내려진 긴급사태선언을 지난 21일부터 해제하고 만연 방지로 전환했는데 그 시기와 맞물려 감염자 수가 증가한 것이다. 만연 방지가 연장되면 도쿄올림픽 유관중 개최도 어려워질 수 있다.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등은 지난 21일 경기장당 수용 인원의 50% 범위에서 최대 1만명까지 국내 관중을 수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가 커졌다. 이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긴급사태선언 발령 시 무관중 개최를 해야 한다며 논란을 수습한 바 있다. 7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한 달도 남겨놓지 않고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다음달 9일 세계 최초의 원폭 피해지인 히로시마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존 코츠 IOC 부위원장 겸 도쿄올림픽 조정위원장은 또 다른 원폭 피해지인 나가사키를 방문할 예정이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는 일제가 일으킨 태평양전쟁 말기인 1945년 8월 6일과 9일 각각 미국의 원폭 공격을 받은 곳이다. IOC를 이끄는 두 사람은 원폭 지역에서 올림픽 개최의 의미인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내놓을 계획이다. 다만 더 큰 이유로는 세계 평화를 강조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개최 반대 의견을 불식시키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 美바이든,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여행·금융 제재 해제 추진

    美바이든,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여행·금융 제재 해제 추진

    2015년 이란과 맺었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의 부활을 추진 중인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82) 이란 최고 지도자에 대한 제재 조치 해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NBC 뉴스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NBC는 “미국이 JCPOA에 복귀하고 이란이 핵개발 제한 규정을 준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양측이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간접 접촉을 가졌다”며 이렇게 전했다. 오바마 행정부 때 외교관으로 이란과 협상에 정통한 발리 나스르 미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교수는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에 대한 제재 해제는 이란 측의 요구임이 분명해 보이며, 미국은 이에 대해 개방적인 입장”이라고 NBC에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6월 이란군에 의해 미군의 드론이 격추되자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 고위직 인사들에 대해 미국 입국을 금지하고 미국 기업과의 금융거래를 차단하는 제재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하메네이가 해외여행을 하지 않는 데다 미국에 자산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어서 실질적인 영향이 없는 상징적인 조치라는 평가를 받아왔다.NBC는 “실질적인 타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란 정부는 미국의 제재가 자국 최고 권력자를 모욕하는 부당한 조치라는 인식을 보여왔다”고 전했다. 비영리단체 국제위기그룹(ICG)의 이란 전문가 알리 바에즈는 “이란 최고 지도자에 대한 제재의 해제는 향후 핵협상에서 이란 정부가 몇몇 어려운 양보를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핵 개발을 억제하는 것과 유명무실한 제재를 유지하는 것 중 어디에 더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NBC는 그러나 “이란 최고 지도자에 대한 제재는 워싱턴에서 정치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만큼 자칫 바이든 행정부가 위험한 상대에게 굴복했다는 비판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공화당과 2015년 핵협상 반대론자들에게는 미국 정부의 제재 해제가 중동에 혼란을 초래한 이란 정권에 대해 약한 모습을 보이는 신호탄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것이다.최근 실시된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강경보수파인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가 당선된 것도 바이든 행정부가 대이란 유화책을 펴는 데 있어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 무서운 델타 변이… 백신 맞은 영국 하루 2만명 확진

    무서운 델타 변이… 백신 맞은 영국 하루 2만명 확진

    ‘델타 변이’에 ‘델타플러스 변이’까지, 코로나19 국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새로운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성인 84%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영국은 지난 2월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집계됐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만8270명으로 집계됐다. 꾸준히 감소하는 듯 했던 확진자 수는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 확산으로 최근 다시 증가하는 흐름이다. 26일 현재까지 영국 성인 83.7%가 1차 접종을 받았다. 2차 접종까지 마친 비율은 61.2%다. 당국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노력에 신규 사망자 수는 계속 2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델타플러스, 폐세포와 더 쉽게 결합 델타 변이는 조만간 전 세계적인 ‘지배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집계로 80개국으로 확산된 상태다. 한 전문가는 CNN에 “늦여름이나 초가을 코로나19의 부활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은 델타 변이가 신규 확진의 90%로 집계돼 이번 주 초로 예정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시점도 7월 19일로 연기됐다. 포르투갈은 두 번째 대규모 확산지로, 제4차 유행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도 리스본에서 신규 확진의 60% 이상이 델타 변이 감염인 것으로 확인된 뒤 지난 주말 리스본과 다른 지역 간의 여행을 금지했다. 이스라엘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써 달라고 자국민에게 강력하게 권고했다. ‘델타플러스’는 압도적으로 빠른 전염성이라는 델타 변이의 기본 성질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중화항체를 무력화하거나 회피할 수 있는 특성까지 있어 그 위험성이 훨씬 큰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인도 보건부가 델타플러스가 폐세포와 더 쉽게 결합되고 치료에 내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보도했다. 델타플러스는 미국·영국·포르투갈·스위스·일본·폴란드·네팔·러시아·중국 등 9개국에서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국가일수록 이 변이와 추가 변이가 큰 재앙이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화이자 백신은 2회 접종을 마쳤을 경우 88% 예방 효과가 있었고, 1차 접종으로는 33%의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2차 접종까지 마쳐야 변이에 효과 최근 국내에서도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19일 기준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는 190명이지만 이들과 역학적 관계가 확인된 66명까지 합치면 총 256명으로 추정된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57명이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우리 보건 당국도 더 강력한 델타플러스 출현에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새로운 유형이 나타나면 해당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높은지, 백신의 효과를 얼마나 낮추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며 “델타변이와 함께 델타플러스의 영향력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입국 검역과 지역사회 감시를 더욱 강화해 델타 변이의 국내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 이스라엘, 최근 한달간 확진자 중 절반은 2차 접종 완료자

    이스라엘, 최근 한달간 확진자 중 절반은 2차 접종 완료자

    ‘백신 속도전’을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했던 이스라엘이 ‘델타 변이’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예고보다 앞당겨 다시 시행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높은 백신 접종률 덕분에 중증 환자가 많지 않다고 했지만, 접종자의 재감염 사례가 속출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전날 정오부터 전국에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7세 미만의 아동,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장애인, 2인 직장 근무자, 독립 거주자를 제외한 모든 내·외국인은 자택을 제외한 모든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 또 병원 및 복지기관을 방문하거나 이곳에서 일하는 코로나19 비감염자, 자가격리 대상자는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 실외 행사라도 많은 사람이 모이면 마스크를 쓰도록 권고했다. 백신 조기 확보 및 접종 속도전을 통해 지난 15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내 ‘노 마스크’ 선언을 한 지 열흘 만에 다시 마스크 착용 의무를 복원한 것이다. 당초 이스라엘 보건부는 오는 27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한다고 발표했으나, 가파른 신규 확진자 증가세에 조치를 서둘렀다. 이스라엘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21일 125명, 22일 110명, 23일 138명이었고, 24일에는 227명으로 뛰면서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체 검사 수 대비 확진 비율은 0.6%였다. 이스라엘 코로나19 방역 책임자인 나흐만 아쉬 박사는 공영방송 칸(Kan)에 최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지역이 늘고 있지만, 코로나19 재유행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면서, 높은 백신 접종률 덕분에 중증 환자는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회복되지 않은 전체 감염자 수는 984명으로 늘었지만, 중증 환자는 27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센 델타 변이 확산 우려 속에 백신 접종자의 재감염 사례가 많은 것은 안심할 수 없는 점이다. 또 25일에는 텔아비브에서 성 소수자 관련 대규모 행사인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열려 추가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10만명이 참여한 올해 이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대 대중 행사로 기록됐다. 보건부 산하 공공보건 서비스 책임자인 샤론 알로이-프레이스 박사는 “지난 한 달간 보고된 891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50%가량은 2회차까지 접종을 마친 경우”라고 말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복원과 함께 이스라엘 정부는 27일 새 연정 출범 이후 첫 코로나19 관계 장관 회의를 열어 추가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 한미 교회 협의회, “6·25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협의 개시해야”

    한미 교회 협의회, “6·25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협의 개시해야”

    한국과 미국의 교회 연합기관이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를 개시할 것을 한미 양국에 촉구했다. 진보 성향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미국그리스도교협의회(NCCCUSA) 등은 2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7차 한미교회협의회 공동선언문을 통해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선언문에서 “우리는 종전과 평화협정이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수많은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첫 출발점이 된다는 것을 확신한다”며 “이를 위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병행,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신뢰 회복을 위한 상호군축과 대북제재 해제, 인도적 교류·협력을 재개할 것도 요청했다. 한미교회협의회 참가자들은 “남과 북,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인도적 교류와 협력에 적극 참여했을 때 전쟁의 위협은 최소화되고 한반도 평화공존에 대한 기대감이 극대화됐다는 사실을 역사가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코로나19’ 의료지원을 포함한 긴급재난지원이 신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관련 제재를 조속히 해제할 것을 양국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미국이 한국을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의 협의체) 동맹체제에 포함하려는 시도를 중단할 것과 한미일 군사동맹을 위해 한일 간 과거사 문제 등에 간섭하려는 것을 그만두라고 요구했다. 또 한미 양국 교회의 공동 행동으로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세계교회 등과 함께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한미연합군사훈련 중지 캠페인 전개, 한미교회협의회 정례화 및 공동 워킹그룹 구성, 2022년 노근리 치유와 화해 예배 재추진 등을 제안했다. 한미교회협의회는 1970년 서울에서 ‘동북아의 미래와 딜레마’를 주제로 처음 개최된 이래 2003년까지 총 6차례 열렸다.
  • 방역당국 “27일 지역별 새 거리두기 단계 발표”...모임은 접종자 중심으로

    방역당국 “27일 지역별 새 거리두기 단계 발표”...모임은 접종자 중심으로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역별 적용 단계를 오는 27일 발표한다. 지금보다 완화된 형태의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는 내달 1일부터 시행되며,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단계 적용이 유력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5일 브리핑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에 7월 1일부터 바로 새로운 거리두기를 시행할지, 2주간 유예기간을 설정할지 의견을 내달라고 요청했다”며 “의견을 취합해 27일 지자체별로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다음 주까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고서 결정하겠다는 지자체가 있어 일요일 발표에서 몇 개 지자체는 포함이 안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자체가 거리두기 체계 즉시 적용을 결정하면 7월 1일부터 바로 완화된 형태의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1단계 적용이 유력시되는 비수도권은 사적모임 금지가 해제되고 자유로운 모임이 가능해진다. 다만 유예기간을 둔다면 7월 둘째 주 까지는 사적모임이 제한된다. 수도권은 이미 2단계 적용이 결정됐고, 내달 1~14일 유예기간을 둬 이 기간에는 사적모임을 6인까지 허용하고 15일 이후에는 8인 모임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손 반장은 “서민경제와 영세상공인을 위해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것이지, 코로나19 유행이 대폭 축소됐다든가 감염 위험성이 낮아져 완화하는 게 아니다”라며 “특히 7월 초·중순에 그동안 미룬 대규모 모임, 음주 동반 회식이 집중될까봐 걱정이다.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은 모임을 자제하시고, 모임을 한다면 접종자 중심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634명으로, 지난 23일(645명)부터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발생 602명 중 수도권이 467명으로 77.6%를 차지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60%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70% 후반까지 올랐다. 직장, 학원, 학교, 교회 등 위험 요인이 큰 시설에서의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 92개국으로 확산하고 국내에서도 190명의 감염자가 나오는 등 꾸준히 늘고 있어 8~9월 델타 변이로 인한 재유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연남동서 폭발물 신고로 경찰 출동 소동…알고보니 모조품

    연남동서 폭발물 신고로 경찰 출동 소동…알고보니 모조품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신고돼 경찰특공대와 군이 출동했으나 모조품으로 밝혀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연남파출소는 이날 오후 2시 20분쯤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는 주택가에서 폐지를 줍다가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반경 50m 일대의 주민들에 대한 통행을 통제한 뒤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과 군 병력 등 20여명이 넘는 인원을 투입해 폭발물을 확인했다. 사각형 철제 가방 안에는 폭약을 뜻하는 ‘TNT’라는 글자와 함께 갈색 액체가 담긴 시험관 등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확인 결과 해당 물체는 뇌관이 없는 모조품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오후 4시쯤 상황을 해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뇌관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안에 담긴 액체의 성분을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 신고자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나우뉴스] 체온 40도 中 승객 지나도 몰라…게임에 빠진 공무원 논란

    [나우뉴스] 체온 40도 中 승객 지나도 몰라…게임에 빠진 공무원 논란

    최근 중국의 한 공무원이 근무 시간 중 의자에 앉아 편히 게임 중이던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있다. 쑤저우(苏州) 기차역 입구에 설치된 승객 체온 검사대를 담당했던 여성 공무원이 근무 중 게임에만 빠져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쑤저우 기차역 입구 검색대 주변에는 기차를 타기 위해 입장하려는 승객 수 십 여명이 이동 중이었다. 논란이 된 사건은 지난 17일 쑤저우 기차역 입구에서 한 승객이 촬영해 SNS에 공개한 영상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한 여성 공무원은 체온 검사대 모니터를 통해 게임에 빠져 승객들의 체온 검사를 등한시했다. 특히 이 영상 속에는 40도 이상의 높은 체온을 가진 승객이 기차역으로 들어가고 있었지만, 해당 공무원은 게임에 열중한 탓에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 장면도 촬영됐다. 해당 영상물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의 조롱과 비난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공무원도 해고할 수 있는 제도가 있어야 한다”면서 “철밥통이라는 인식 탓에 내가 낸 세금을 먹으면서 게임이나 하고 있다. 속에서 열불이 난다”고 비판했다.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쑤저우 철도국은 해당 영상 속 공무원에 대한 업무를 중지시키고 사실 여부를 조사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지난 20일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이어 22일 기준 철도국 측은 관련 규정 및 절차에 따라 해당 공무원의 행위가 직무 태만에 해당한다고 보고, 관련 사건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온라인을 통해 추가 공개했다. 쑤저우 철도국은 문제의 공무원에 대해 근무 태만과 국가 명예 훼손 혐의를 적용해 22일 직위해제를 통보한 상태다. 또, 문제의 공무원의 교육을 담당한 상급 공무원에 대해서도 동시 직위해제 했다고 밝혔다. 철도국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공무원의 품행과 규율을 심사,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킨 사건에 해당한다고 판단돼 직무 해제 시킨 사례”라면서 “문제의 공무원은 물론이고 그를 지도한 상급 공무원에 대해서도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중국은 현행 공무원법에 따라 직무에 소홀하거나 태만한 공무원, 파업을 주도하거나 참가한 공무원, 국가 명예 훼손 행위를 한 이들에 대해 직위 해제 제도를 두고 있다. 또, 공무원은 퇴직 이후에도 공직 유착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기간 재직 시 업무와 관련한 기업에 재취업 하거나 관련 영리 활동 일체가 금지된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의원실 성폭력 사태’, 양향자 “평생 사죄하며 책임지겠다”

    ‘의원실 성폭력 사태’, 양향자 “평생 사죄하며 책임지겠다”

    지역사무소 여성 직원의 성범죄 피해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이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을 조사해달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양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평생 사죄하며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양 의원실 측은 24일 오전 피해 여성이 호소한 성범죄 의혹을 조사해달라며 양 의원의 명의로 지역사무소 관계자를 광주 서부경찰서에 고발했다. 이 고발장에는 해당 관계자가 양 의원이 당선된 이후 수 개월간 같은 사무소에서 근무한 여성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담고 있다. 양 의원은 지난 21일 피해자로부터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당에 알린 뒤 해당 관계자와 책임자 등 3명을 직무 배제했다. 양 의원은 입장문에서 “저희 지역사무실에서 발생한 성추행 문제와 관련하여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이 사건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었다. 피해자 가족분께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드렸다. 거듭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의원은 “피해자를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저를 포함하여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24일 오늘 저는, 직접 광주서부경찰서에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저희 지역사무실에서 근무했던 가해자에 대한 수사를 공식 의뢰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두고 국민의힘은 비판의 날을 세웠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양 의원이 지역사무소 회계책임자의 성폭력 의혹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한 듯 주장했으나 이 또한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광주시당이 양 의원에게 2차 가해성 발언을 자제할 것과 함께, 양 의원도 이해당사자이므로 접촉을 금지해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건의 파급력이 커지는 것을 우려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14일 이야기를 들었다”며 “원내에서 대처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서 당에 이야기했더니 광주시당에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시당위원장에게 넘겼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대응이 미진했다는 지적에 대해 “의원실 관계자라서 인사나 질책이니 (권한이) 의원실에 있기 때문에, 의원한테 있기 때문에 당에서 직접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의원이 보고를 하면서 1차 조치를 다 취했다”며 “직위해제를 한다든가 출근을 하지 말라고 조치를 했다든가 이렇게 해서, 조치가 어느 정도 취해진걸로 판단을 했다”고 부연했다. 또 “그런데 다음날 얘기를 들어보니까 그렇지 않은 면이 있었다”며 “그래서 시당에 얘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양 의원 지역사무실 회계책임자의 성범죄 의혹에 대한 확인·조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큰 고통을 겪었을 피해자와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첫 보고 이후 보도가 나올 때까지 민주당이 성폭력 연루 사실을 밝히지 않은 데 대해선 “성범죄 특성상 2차 가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조사 내용에 대한 과도한 노출을 삼가고 내부 조사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자 직무 배제, 지역사무실 폐쇄, 피해자 상담 등 후속 조치가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수에즈운하 측, 선박 좌초사고 배상금 등 원칙적 합의”

    “수에즈운하 측, 선박 좌초사고 배상금 등 원칙적 합의”

    지난 3월 수에즈운하에서 발생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좌초 사고와 관련해, 수에즈운하관리청(SCA)과 사고 선박 보험사가 배상금 등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현지 일간 알아흐람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 선박인 에버 기븐(Ever Given)호의 보험사인 영국 선주책임 상호보험조합(UK P&I)은 이날 성명을 통해 “SCA 협상위원회와 지난 2주간의 협의를 통해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선박 선주 및 다른 보험사는 가능한 한 빨리 SCA측과 합의서에 서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합의가 이뤄진 이후에 선박 압류가 해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주인 일본 쇼에이 기센을 대변하는 법률회사 스탄 마린도 “UK P&I, SCA 간의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비밀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SCA측은 아직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에버 기븐호는 지난 3월 수에즈 운하 남쪽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좌초했고, 이로 인해 운하 통항이 중단됐다. SCA는 준설선과 대형 예인선 등을 투입해 사고 만 엿새 만에 사고 처리를 완료했다. 이후 SCA는 통항 장애에 따른 피해와 준설·인양 작업으로 인한 운하 파손, 사고에 따른 이미지 실추 등을 고려해 사고 배상금으로 1억 1600만 달러(약 1조 4107억원)를 청구했다. 그러나 선주 측과 합의가 난항을 빚자 사고 선박을 압류했고, 이후 협상에서 보상금 요구액을 5억 5000만달러(약 6250억원)로 낮춰 제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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