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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조건 팔아요 못 팔면 계약 해제!” 여전한 대리점 갑질

    “무조건 팔아요 못 팔면 계약 해제!” 여전한 대리점 갑질

    대리점에 대한 공급업자의 ‘갑질’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판매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라고 압박하는 행태는 업종을 가리지 않고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기계·사료·생활용품·주류·페인트·화장품’ 등 6개 업종 대리점 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불공정 행위 경험을 묻는 설문에 페인트를 제외한 5개 업종의 대리점에서 ‘공급업자가 판매 목표를 강제했다’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화장품 23.4%, 기계 22.3%, 생활용품 14.8%, 사료 14.3%, 주류 7.1%였다. 페인트 업종은 ‘구매 강제를 당했다’는 응답이 9.1%로 가장 많았다. 판매목표·구매 강제 이외 불공정 행위 유형으로는 판매 목표 미달성 시 계약 중도해지와 반품 수용 거부(기계), 영업지역 설정 및 경영활동 간섭(사료), 서면 계약 미체결 등 대리점법 위반(주류), 인테리어비와 판매촉진 행사비 대리점주에게 전가(화장품) 등이 있었다. 특히 생활용품 업종은 최근 온라인 판매 활성화에 따른 대리점 거래 감소로 물품 공급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판매 목표 미달성으로 계약 조건이 불리하게 변경되고, 상품 공급을 축소하는 등 불이익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률은 56.3%에 달했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표준 대리점 계약서를 제정·공개할 예정이다. 법 위반 행위가 발견되면 직권 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8일부터 8월 23일까지 6개 업종 공급업자 153명과 대리점 1만 1120곳을 대상으로 온라인·방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3.3%(3705개)를 기록했다.
  • 25억→102억 된 땅…LH 직원 ‘무죄’ 받은 이유는(종합)

    25억→102억 된 땅…LH 직원 ‘무죄’ 받은 이유는(종합)

    “특정한 ‘내부정보’는 LH가 직접 사업을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이 아니므로 A씨가 지인과 투기를 공모했다는 것은 합리적 의심 없이 범죄가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 미공개 개발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에게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2형사부(부장 남천규)는 9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LH 직원 A씨와 지인 2명 등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부패방지권익위법의 취지는 공직자가 기밀의 성질이 있는 내부 정보를 활용해 재산상 이득을 취했을 때 처벌한다는 것”이라며 위와 같이 판시했다. LH 광명·시흥 사업본부에서 도시개발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2017년 3월 업무상 취득한 비밀 정보를 이용해 지인 등 2명과 함께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 4개 필지 1만7000여㎡를 25억원에 매입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 등이 산 땅이 있는 곳은 2010년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됐다가 LH의 자금난 등으로 개발이 중단됐다. 이어 2015년 지구 지정이 해제된 뒤 특별관리지역으로 관리돼 오다 올해 2월 3기 신도시 개발예정지로 선정됐다. 이들이 25억원을 주고 매입한 땅은 경찰 수사가 진행되던 올 4월 기준 102억원으로 3배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면서 “검사는 피고인들이 기밀에 해당하는 내부 정보를 활용해 투기했다고 주장하면서도 그 내부정보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었고, 어떤 취지로 작성됐는지 등에 대해선 조사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부동산을 취득한 시점 등을 보면 투기 범행에 대한 강한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나 검사가 ‘내부정보’에 대한 공소장 변경을 하지 않는 한 범죄가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르면 공직자가 업무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물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한 사실이 밝혀지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1년째 내전’ 에티오피아… 국제사회 중재에도 냉소

    에티오피아 내전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정부와 반군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수만명이 모인 가운데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과 싸우고 있는 아비 아머드 총리 행정부를 지지하는 시위를 열었다. 시위대는 티그라이 반군의 아디스아바바 진격이 임박했다는 서방의 언론 보도를 부정하며 ‘가짜뉴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휴전을 촉구한 미국을 비판했다. 에티오피아는 아비 총리와 티그라이 반군 간의 권력 다툼에서 촉발된 내전이 1년째 지속되고 있다. 아비 총리는 2018년 집권한 뒤 부족 간 대립을 해소하겠다며 부족 간 연정을 해제하고 단일 정당 체제를 시도했으나, 에티오피아 정계를 오랜 기간 장악했던 TPLF가 이를 거부하고, 아비 총리가 TPLF의 고위 관리들을 부패와 인권유린 등으로 재판에 부치며 갈등이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3일 연방정부는 티그라이 반군이 연방군 막사를 공격했다면서 군 병력을 투입하며 시작된 내전은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200만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내전 1년을 맞이한 지난 2일에는 연방정부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내전이 장기화되면서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삼종기도를 집전하며 “화합과 평화적인 대화의 길이 열릴 수 있기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 경북 6개군 전국 첫 인원 제한 철폐 방침… 확진자 수 급증에 시기·범위 전면 재검토

    경북도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후 전국 처음으로 추진하기로 했던 사적모임 인원제한 해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도내 사업장, 요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그간 확진자 발생이 적던 곳의 확산세도 나타나고 있어서다. 8일 도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 체제에 돌입한 지난 1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80%가 넘어선 고령·군위·성주·의성·청도·청송 등 도내 6개 군(郡)에 대해 도는 이달 중순 쯤 전국 처음으로 사적모임 인원제한 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12인(미접종자 4명 한도 포함)으로 제한된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없애 정부 정책보다 한발 앞서 위드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늦어도 2주 안에 85% 이상 달성이 가능해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완전히 해제해도 아무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서다. 지난 4월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한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운영의 경험도 바탕이 됐다. 이를 위해 도는 그동안 질병관리본부에 사적모임 인원제한 해제 건의 시기 등을 저울질해 왔다. 하지만 이달들어 도내에서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면서 사실상 제동이 걸렸다. 지난 1일 21명에서 2일 31명, 3일 39명, 4일 84명 등으로 늘어난 뒤 6일에는 100명에 육박하는 9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인원제한 해제 대상지역인 고령 모 요양원 등에서는 78명이 집단 감염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사적모임 인원제한 해제를 통해 일상 회복을 선도하려 했으나 예상치 못한 복병으로 고민이 많다”며 “시행 시기와 범위를 전면 재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영향평가도 주물렀나… 대장동 4인, 한강유역청 로비 정황

    성남 대장동 민간 개발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에서 환경영향평가와 관련된 청탁 명목으로 유한기(61)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에게 2억원을 건넨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검찰은 화천대유가 성남도시개발공사 몫으로 배당받을 임대주택용지 블록까지 결정해 줬다는 의혹을 밝히는 데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수사팀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7)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호사가 지난 4일 구속된 이후 이날 처음으로 소환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김씨와 남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자인 정영학 회계사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한강유역환경청에 대한 로비 명목으로 유 전 본부장에게 2억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이들이 2014년 여름 서울시내 한 호텔 주차장에서 돈을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대장동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면서 일부 지역을 보전 가치가 높은 1등급 권역으로 지정했다가 추후 해제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로비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해당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최근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의 대질신문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투자사업팀장인 정민용 변호사가 2015년 1~2월 정 회계사와 수차례 만나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모집을 위한 공모지침서 내용을 상의한 사실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2월 13일 공고된 사업 공모지침서가 개발공사와 특정 민간사업체의 사전 공모 결과물이라는 얘기다. 지침서에는 대장동 사업의 내용과 진행 방식, 사업계획서 평가 기준 등이 포함돼 있다. 지침 자체가 화천대유 측에 유리하게 설정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아울러 정 변호사는 대장동 부지개발 15개 블록 중 성남도시개발공사 몫으로 현금 배당이 떨어질 임대주택용지를 결정한 데도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수사팀은 이날 김씨와 남 변호사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소환해 ‘정·관계 로비’, ‘배임’, ‘윗선 개입 정황’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최근 수사팀을 총괄하는 유경필 부장검사를 포함한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고 이에 따라 수사팀 전원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한 지 나흘이 지나서야 소환조사가 이뤄졌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4일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정 변호사에 대해서도 재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검찰은 10일로 잡혀 있던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첫 공판을 미뤄 달라는 기일변경신청서를 8일 법원에 제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달 21일 처음 기소한 이후 이달 1일 추가 기소한 건에 대해 준비가 필요해 연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 승객 없어 운전대 놨는데… 회식 후 귀갓길 ‘택시대란’

    승객 없어 운전대 놨는데… 회식 후 귀갓길 ‘택시대란’

    “회식은 둘째치고 집에 돌아가는 게 일이죠.” 회사원 임윤(32)씨는 지난 5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와 함께 부활한 회식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발을 동동 굴려야 했다.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도심에서 야간 이동 수요가 급증했지만, 그사이 많은 택시 기사들이 영업을 포기하면서 ‘택시대란’이 발생한 것이다. 임씨는 “밤 12시가 넘어 사람들은 한꺼번에 쏟아지는데 택시가 잡히지 않아 평소 20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50분이나 걸려서 왔다”고 토로했다. 8일 0시를 갓 넘긴 시간 서울 중구 시청교차로에서는 대로를 두고 양쪽으로 20여명의 사람들이 택시를 잡기 위해 연신 손을 흔들었지만, 빈 택시를 찾기가 어려웠다. 30분 넘게 택시를 기다렸다는 40대 남성은 “콜택시까지 알아봤으나 ‘호출 가능 택시가 없다’는 답을 들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택시대란의 배경에는 재택근무 해제 등으로 도심 이동 인구가 갑자기 늘어난 탓도 있지만 택시기사 감소가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힌다. 개인택시는 ‘택시 3부제’(2일 운행 후 3일째 강제 휴무)에 묶여 있는 데다 나이가 많은 기사들이 야간 운행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회사택시 역시 2년 가까이 이어진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오가는 사람이 줄어든 다음부터 기사수를 줄였다. 서울 은평구의 한 택시회사에서 총무부장을 맡고 있는 김모(59)씨는 “그동안 코로나로 야간 승객이 없으니 쉬는 기사들도 많이 늘었고 10월까지 야간 매출이 계속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후 지난 일주일 동안에는 매출이 10% 이상 오르고, 실시간으로 승객이 타고 내릴 정도로 심야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재택근무가 줄어들고 회식 등 업무 관련 이동이 늘어나면서 한동안 택시 수급의 미스매칭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50대 택시기사 정모씨는 “자정 전후로 콜이 너무 많이 쏟아져셔 무슨 콜(호출)을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택시 호출 앱 이용자가 늘면서 기사들 사이에선 ‘콜’을 가려 받는 분위기도 있다. 또 다른 택시운전사 김모씨는 “손님의 행선지를 보고 멀리 가거나 유동 인구가 많은 쪽으로 가는 고객들만 골라서 응답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 승객 없어 운전대 놨는데… 회식 후 귀갓길 ‘택시대란’

    승객 없어 운전대 놨는데… 회식 후 귀갓길 ‘택시대란’

    “회식은 둘째 치고 집에 돌아가는 게 일이죠.” 회사원 임윤(32)씨는 지난 5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와 함께 부활한 회식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발을 동동 굴려야 했다.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도심에서 야간 이동 수요가 급증했지만, 그사이 많은 택시 기사들이 영업을 포기하면서 ‘택시 대란’이 발생한 것이다. 임씨는 “밤 12시가 넘어 사람들은 한꺼번에 쏟아지는데 택시가 잡히지 않아 평소 20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50분이나 걸려서 왔다”고 토로했다. 8일 0시를 갓 넘긴 시각 서울 중구 시청교차로에서는 대로를 두고 양쪽으로 20여명의 사람들이 택시를 잡기 위해 연신 손을 흔들었지만, 빈 택시를 찾기가 어려웠다. 30분 넘게 택시를 기다렸다는 40대 남성은 “콜택시까지 알아봤으나 ‘호출 가능 택시가 없다’는 답을 들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택시 예약 애플리케이션에도 좀처럼 응답하는 택시가 없자 포기한 듯 공공자전거를 대여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택시 대란의 배경에는 재택 근무 해제 등으로 도심 이동 인구가 갑자기 늘어난 탓도 있지만 택시 기사 감소가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힌다. 2년 가까이 이어진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오가는 사람이 없자 택시 영업을 포기하거나 휴식을 선택한 기사들이 많은 것이다. 서울 은평구의 한 택시회사에서 총무부장을 맡고 있는 김모(59)씨는 “그동안 코로나로 야간 승객이 없으니 쉬는 기사들도 많이 늘었고 10월까지 야간 매출이 계속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후 지난 일주일 동안에는 매출이 10% 이상 오르고, 실시간으로 승객이 타고 내릴 정도로 심야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면서 “야간 배차를 강제할 수는 없지만 손님이 많아지면 기사들도 점차 야간 영업을 자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재택근무가 줄어들고 회식 등 업무 관련 이동이 늘어나면서 한동안 택시 수급의 미스매칭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50대 택시기사 정모씨는 “자정 전후로 콜이 너무 많이 쏟아져셔 무슨 콜(호출)을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혀를 내둘렀다. 택시 호출 앱 이용자가 늘면서 기사들 사이에선 ‘콜’을 가려 받는 분위기도 있다. 또 다른 택시운전사 김모씨는 “손님의 행선지를 보고서 멀리 가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쪽으로 가는 고객들만 골라서 응답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 김경우 서울시의원 “코로나19 검사 대상 장애인 이동시 장애인복지콜 이용 검토해야”

    김경우 서울시의원 “코로나19 검사 대상 장애인 이동시 장애인복지콜 이용 검토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우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2)은 지난 3일 복지 관련 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19 검사 대상 장애인의 이동 지원을 위한 장애인복지콜 운영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등 서울시 전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보행 장애를 가진 장애인은 임시선별검사소도 찾아가기가 어려운 현실. 장애인복지콜은 자가격리자의 격리해제를 위한 PCR검사, 유증상자 모두 이용을 제한하고 있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자가격리자의 격리해제를 위한 PCR검사는 자차 외 다른 교통수단은 활용하기 어려워, 선별진료소의 거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어려울 수 있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장애인 이동수단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검사 대상자가 장애인복지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애인복지콜은 서울시각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가 운영하며 장애정도가 심한 시각 또는 신장 장애인을 대상으로 민원업무 등을 보조하며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차량 운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 송영만 경기도의원 “가로주택정비사업 도심난개발 되지 않도록 관리를”

    송영만 경기도의원 “가로주택정비사업 도심난개발 되지 않도록 관리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송영만 의원(더민주·오산1)은 8일 경기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도시지역 내 기반시설이 악화되지 않도록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송 도의원은 질의에 앞서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장기방치된 건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기금을 마련하도록 요구했으나 시ㆍ군 수요조사결과 해당 사항이 없어 기금을 설치하지 않았다는 조치결과 내용에 대해 수요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진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송 도의원은 질의를 통해 경기도에서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노후ㆍ불량건축물이 밀집된 지역에서의 주택개량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16개 시(340개소)에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송 도의원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일반정비사업에 비해 소규모로 추진이 가능하고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추진절차도 간소화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개발사업에 따른 도로 등 기반시설의 의무설치 적용을 받지 않고 주차장 등 공공이용시설도 강제하고 있지 않아 도록폭 확대 및 도로선형 개선 등 추가적인 기반시설 확보가 사실상 불가한 도심지역은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인한 난개발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송 도의원은 “해제구역은 도시재생사업만으로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대안적 방식의 정비사업 모델 개발에 도가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며 질의를 마쳤다.
  • [In&Out] 말잔치로 전락한 멸종위기종 복원/배제선 녹색연합 자연생태팀장

    [In&Out] 말잔치로 전락한 멸종위기종 복원/배제선 녹색연합 자연생태팀장

    환경부 산하 12개 공공기관이 많은 부채에도 불구하고 기관장들의 연봉이 높다는 자료를 접했다. 연봉보다 눈에 띈 건 환경부 산하에 유사한 기관들이 참 많다는 것이었다. 국립생물자원관·국립생태원·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국립호남생물자원관 등 우리나라에 이렇게 거대한 생물자원관이 권역별로 필요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국립시설로 허가받은 후 운영 단계에서 법인으로 전환되면서 관리 부실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경북 영양에 있는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복원센터)다. 우리나라 멸종위기종복원사업 총괄을 위해 2018년 개원했다. 당시 정부는 “국공립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연구소 등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연구를 총괄·조정할 컨트롤타워로서 생물자원 전쟁시대로 비유되는 21세기 생물주권국가로서 생물다양성을 확대하는 주요한 기능을 담당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복원센터의 현실은 너무 초라하다. 국립도, 독립된 공공기관도 아니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법적 근거도 없이 하청에 하청을 받는다. 900억원에 가까운 혈세를 투입해 운영하지만, 국민적 관심이 높은 반달가슴곰과 주요 포유류 복원은 국립공원공단 산하 국립공원연구원에서 담당한다. 역할 논란은 차치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환경부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 종복원사업의 업무 중복 문제는 국정감사에서 단골로 지적된다. 2017년 국감에서는 종복원사업에 대해 국립공원이 아닌 백두대간을 염두에 두고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질타를 받았다. 그러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관리하다 보니 종합 대책은 ‘언감생심’이다. 국립공원 외 지역의 멸종위기종 관리는 배제된 채 국립공원에서 복원하는 불균형이 심각하다. 경북 울진에 산양이 100개체 이상 서식하지만 환경부는 충북 제천 월악에서 산양을 복원하고 있다. 지난해 민통선 이남에 녹색연합이 설치한 무인카메라에 한국에 30개체밖에 없는 사향노루가 포착됐지만 올해 사향노루를 위한 예산은 없었다. 2017년 반달가슴곰 K53이 지리산을 벗어나 약 90㎞ 떨어진 수도산에 출몰했다. 환경부는 2018년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증식 중심에서 서식지 관리와 안정화로 전환하고, 2020년까지 기능조정을 거쳐 복원센터를 컨트롤타워로 만들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2021년 현재 어떻게 됐을까? 환경부는 “기능 조정이 필요하지 않으며 반달가슴곰의 복원 노하우가 복원센터에는 없다”는 이해하기 힘든 결론을 내렸다. 필요가 없는 조직을 만들었다고 환경부가 자인한 격이다. 컨트롤타워의 역할은 복원을 누가 할지 정하는 게 아니다. 종 도입부터 마지막 해제까지 기준을 수립하고 과정을 총괄하는 것이다. 복원은 종의 재도입 전체 공정 중 기술적인 하나의 과정이다. 휴지 쪼가리로 남을 대국민 약속을 정부의 이름으로 발표한다는 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해가 안 된다.
  • 서울시, 초등생 돌봄시설 인원 제한 없이 정상화

    서울시는 초등학생 돌봄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정부의 ‘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이용인원 제한 없이 정상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동시간대 이용 인원을 50%로 제한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정상화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서울시가 초등학생의 방과 후와 방학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시설로 25개 자치구에서 186곳이 운영되고 있다.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돌봄을 받을 수 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이용하려면 우리동네키움포털(icare.seoul.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예약 및 이용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아이가 우리동네키움센터 등하원 시 출결관리시스템을 통해 보호자의 휴대전화로 자동 안내문자도 발송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 우리동네키움센터 확충, 지역아동센터 공공성 강화, 아이돌보미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가정돌봄 부담 완화 등 다양한 안심 돌봄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저감장치 한시적 해제 검토… 정부 ‘탄소중립 정책’ 역주행

    저감장치 한시적 해제 검토… 정부 ‘탄소중립 정책’ 역주행

    돌연 등장한 중국발 요소수 품귀 대란의 충격파가 ‘2050 탄소중립’을 비롯한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흔들고 있다. 정부가 대내적으로 검토하는 요소수 대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늘리는 부작용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7일 정부와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정부는 요소수 공급난 해소를 위해 밖으로는 수입처 다변화를 추진하는 한편 안으로는 ‘산업용 요소수 차량용 전환’, ‘배출가스 저감장치(SCR) 장착 의무 한시적 해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 환경부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거론되는 산업용 요소수의 용도 전환을 위한 기술 검토에 돌입했다. 시료의 성분을 분석하고 실제 자동차 시험을 거쳐 이르면 15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용 요소수는 차량용보다 순도가 낮아 온실가스를 더 많이 배출한다. 발암성 물질인 폼알데하이드 성분도 산업용에 더 많이 포함됐다. 이에 정부는 요소수 용도 전환이 허용될 것에 대비해 배출규제 기준을 함께 완화해야 할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2015년 이후 모든 경유(디젤) 차량에 적용된 SCR 장착 의무를 사회 필수 긴급차량에 한해 일시적으로 해제하는 방안도 대책으로 거론된다. 요소수 공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SCR 장치를 제어해 요소수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질소산화물 등 온실가스 배출량은 기존보다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결국 정부는 요소수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디젤차가 오염물질을 더 많이 배출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허용해야 하는 상황이 돼 버렸다. 2030년까지 국가 배출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 줄인다는 탄소 감축목표(NDC) 이행에도 일부 제동이 걸리는 셈이다. 환경단체들은 이번 요소수 사태를 친환경차를 확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지석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전문위원은 “요소수 부족 사태 대책 마련에 나선 정부는 물류를 중단하느냐 1급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그대로 배출하느냐를 놓고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면서 “이번 기회에 전기 트럭처럼 요소수가 없어도 운행할 수 있는 차량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기술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오후 9시까지 1621명 확진인데…내일부터 한강 ‘치맥’ 가능

    오후 9시까지 1621명 확진인데…내일부터 한강 ‘치맥’ 가능

    영화관·야구장에 이어 서울 한강공원에서도 8일부터 ‘치맥’(치킨과 맥주)이 가능하다. 지난 7월 서울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한강공원 전 지역의 야외 음주를 금지해왔다. 서울시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에 따라 한강공원과 청계천 등에서 시행 중인 오후 10시 이후 음주금지 행정명령을 8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숲, 경의선숲길, 선유도 등 시내 주요 공원에 적용됐던 같은 행정명령도 해제된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본부장은 “위드 코로나 전에는 오후 10시 이후 식당 음주가 어려워 한강공원을 찾는 분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제는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진데다 겨울이 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줄고 있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또 야간 음주가 금지되면서 한강공원 매점들의 매출이 감소한 것도 고려됐다. 또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서울 지역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전히 코로나 확산에 유의해야 한다”며 “한강공원 단체 음주는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강공원에 모일 수 있는 인원은 정부가 수도권에 적용한 모임 기준을 그대로 따른다. 사적 모임은 10명까지 모일 수 있고, 집회와 행사에는 접종 여부 상관없이 100명 미만까지만 참여할 수 있다. 한강사업본부는 야간 음주 금지 해제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단속과 계도 활동은 이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일주일째를 맞은 7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21명으로 집계됐다.
  • [속보] 내일부터 한강 ‘치맥’ 가능하다

    [속보] 내일부터 한강 ‘치맥’ 가능하다

    영화관·야구장에 이어 서울 한강공원에서도 8일부터 ‘치맥’(치킨과 맥주)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 7월 서울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한강공원 전 지역의 야외 음주를 금지해왔다. 서울시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조치에 따라 한강공원과 청계천 등에서 시행 중인 오후 10시 이후 음주금지 행정명령을 8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한편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일주일째를 맞은 7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21명으로 집계됐다.
  • 文정부 ‘탄소중립 드라이브’ 앞에 나타난 요소수 대란… 친환경 정책 역주행하나

    文정부 ‘탄소중립 드라이브’ 앞에 나타난 요소수 대란… 친환경 정책 역주행하나

    돌연 등장한 중국발 요소수 품귀 대란의 충격파가 ‘2050 탄소중립’을 비롯한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흔들고 있다. 정부가 검토하는 요소수 품귀 사태 대책들이 하나같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늘리는 부작용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7일 정부와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정부는 요소수 공급난 해소를 위해 밖으로는 수입처 다변화를 추진하는 한편 안으로는 ‘산업용 요소수 차량용 전환’, ‘배출가스 저감장치(SCR) 장착 의무 한시적 해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 환경부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거론되는 산업용 요소수의 용도 전환을 위한 기술 검토에 돌입했다. 시료의 성분을 분석하고 실제 자동차 시험을 거쳐 이르면 15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용 요소수는 차량용보다 순도가 낮아 온실가스를 더 많이 배출한다. 발암성 물질인 폼알데하이드 성분도 산업용에 더 많이 포함됐다. 이에 정부는 요소수 용도 전환이 허용될 것에 대비해 배출규제 기준을 함께 완화해야 할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2015년 이후 모든 경유(디젤) 차량에 적용된 SCR 장착 의무를 사회 필수 긴급차량에 한해 일시적으로 해제하는 방안도 대책으로 거론된다. 요소수 공급이 원활해질 때까지 SCR 장치를 제어해 요소수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질소산화물 등 온실가스 배출량은 기존보다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결국 정부는 요소수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디젤차가 오염물질을 더 많이 배출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허용해야 하는 상황이 돼 버렸다. 2030년까지 국가 배출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 줄인다는 탄소 감축목표(NDC) 이행에도 일부 제동이 걸리는 셈이다. 환경단체들은 이번 요소수 사태를 친환경차를 확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디젤차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면 요소수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김지석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전문위원은 “요소수 부족 사태 대책 마련에 나선 정부는 물류를 중단하느냐 1급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그대로 배출하느냐를 놓고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면서 “이번 기회에 전기 트럭처럼 요소수가 없어도 운행할 수 있는 차량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기술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 LH, 부동산 투기 직위 해제자 월급 50% 삭감

    LH, 부동산 투기 직위 해제자 월급 50% 삭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직원에게는 월급의 최고 50%까지 삭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직원이 부동산 투기의혹 등으로 직위 해제되면 기본 월급의 20%까지만 감액할 수 있었다. LH는 또 청렴의무 위반으로 형벌이 확정된 임원에게 퇴직 후 3년까지만 성과 연봉을 환수하도록 한 기준을 강화해 금품·향응수수, 횡령·유용 및 미공개 정보 이용행위의 금지 위반 임원은 최대 5년까지 연봉을 환수할 수 있게 규정을 개정했다. 다주택자 등 투기행위자는 상위직으로 승진할 수 없도록 승진 제한 제도를 마련했다. 부동산 취득제한 위반으로 징계가 요구되면 승진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승진 후 위반 사실이 적발된 경우에도 승진을 취소한다. 퇴직자 전관특혜, 일감몰아주기 등 불공정 관행에 대한 개선 방안도 마련됐다. LH 출신(퇴직자) 법무사, 감정평가사에 대해 퇴직 후 1년간 수임을 제한하고 퇴직 직원 출신 감정평가사의 제척·기피·회피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퇴직자 접촉 신고제를 신설해 퇴직 직원과의 부적절한 접촉을 원천적으로 막기로 했다. 부실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제재를 강화해 중대하자에도 불구하고 벌점 미부과로 부실업체가 용역을 수주하는 폐단을 막을 방침이다. LH는 동시에 정부의 LH 혁신방안에 따라 올해 말까지 본사 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현장 실행조직을 강화하기로 했다.
  • ‘여교사 화장실 몰카’ 초등학교장 검찰 송치…“성적 목적” 인정

    ‘여교사 화장실 몰카’ 초등학교장 검찰 송치…“성적 목적” 인정

    초등학교 여교사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된 학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교장은 당초 성적 의도는 없었다고 부인했으나, 뒤늦게 혐의를 인정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등 혐의로 교장 A(57)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안양시 소재 초등학교 여교사 화장실 내부에 2∼4㎝ 크기의 소형 카메라 1대를 몰래 설치하고,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한 교직원이 화장실에 소형 카메라가 설치된 것을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학교로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신고에 소극적인 점 등을 수상히 여겨 면담하는 과정에서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긴급체포했다. A씨가 설치한 카메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증거 분석)이 아직 진행 중이어서 어떤 영상이 찍혔는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이 밖에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영상 6건과 해당 영상을 캡처한 사진 3장도 발견됐다. 경찰은 영상에 찍힌 피해자 1명의 신원을 파악했다. A씨의 자택 PC와 사무실 PC 등도 포렌식한 결과, 추가 피해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학교 직원에게 카메라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은 직후, 메모리칩을 수거해 날카로운 물건으로 긁어 훼손하기도 했다. 경찰은 메모리칩의 손상 정도가 심각해 사설업체로 보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추후 내용을 확인하고 범죄 혐의점이 있으면 추가 송치할 예정이다. 체포 직후 A씨는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한 사실과 휴대전화로 몰카 촬영을 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성적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다 최근엔 입장을 번복해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메모리칩 훼손 의혹에 대해선 여전히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사건을 인지하고 A씨를 직위 해제한 뒤 감사에 착수했다.
  • 고병국 서울시의원 “제2종7층 규제 일괄 완화” 촉구

    서울시의회 고병국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1)은 4일 열린 2021년도 서울시 도시계획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 사업지에만 한정하여 제2종(7층) 지역의 층수 규제를 완화하려는 서울시 정책에 대하여, 구릉지변 등 높이관리가 꼭 필요한 지역만 제외하고 제2종(7층) 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2종(7층) 지역은 법령상의 용도지역이 아닌, 서울시 고시로 지정되는 지역으로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예외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법령에 의한 제2종일반주거지역보다 제2종(7층) 면적이 훨씬 큰 실정으로, 오세훈 시장도 제2종(7층) 해제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도정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정비사업, 빈집특례법(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지구단위계획 주택건설사업 등 일부 개발사업지에 한해서만 제2종(7층) 규제를 완화한다는 입장이다. 제2종(7층) 중에서도 구릉지‧중점경관관리구역‧고도지구‧자연경관지구 등 높이관리가 꼭 필요한 지역은 제2종(7층)을 유지하되 필요시 위원회 심의를 통해 높이 조정을 가능케 하고 그 밖의 개발사업지 외의 지역은 현행대로 층수 규제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며, 제2종(7층) 일괄 완화에 대해서는 “지금은 시기상조”라며 사실상 반대했다. 이에 대해, 고 의원은 “많은 시민들이 오 시장이 제2종(7층) 규제를 폐지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서울시는 일부 사업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완화해 놓고 제2종(7층) 지역 전체를 일괄 완화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일부 개발사업지에만 혜택을 주고, 시민 한 명 한 명 개별 건축행위지에는 혜택을 주지 않는 것은 형평성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서울시에서 제2종(7층) 완화에 그렇게 부담을 느낀다면,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도시재생활성화지역부터 제2종(7층) 일괄 완화를 통해 개별 건축행위도 활성화하여 서민주택 공급에 긍정적 시그널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제2종(7층) 완화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그 효과와 부영향을 면밀히 검토 후, 높이관리가 꼭 필요한 지역을 제외한 모든 제2종(7층) 지역의 층수 규제 완화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고 의원은 “서울시의 과잉규제라 할 수 있는 제2종(7층) 규제는 현재 서울시의 ‘포지티브 규제(규제 완화 대상지 열거)’ 방식에서 벗어나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법령과 조례에 따라 제2종(7층) 유지가 반드시 필요한 대상지를 지정하여 관리하고, 나머지는 제2종(7층) 규제를 일괄 해제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 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 국가별 특징은

    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 국가별 특징은

    대다수 국가에서 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 기준을 기존의 확진자 발생 규모에서 백신접종을 통한 위·중증 관리와 입원율 등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가별로 세부 계획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은 우리나라 처럼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을 시행하거나 준비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4일 주간 건강과 질병에 게재한 ‘코로나19 대응 및 방역체계 전환 관련 주요 국가 동향’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주요 국가들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확대에 따라 코로나19와의 공존을 통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해 확진자 발생을 줄이는 방식에서 예방접종을 통해 위중증 및 치명률을 떨어뜨리고 이를 통해 그동안 멈추었던 일상으로의 복귀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경우에는 지난 7월부터 백신접종률에 따라 방역조치가 완화됐고, 9월 7일부터는 관광, 친지 방문 등 외국인 대상 비필수 목적의 입국도 허용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 7월 19일부터 모든 방역조치를 해제하고 자율적인 위생수칙 준수와 거리두기 유지를 권고했다. 독일은 우리나라 처럼 접종자 위주로 백신 패스(방역 패스)를 도입하고 순차적으로 방역 조치 완화를 추진중이다. 보고서는 이같은 방역체계 전환 배경에 대해 백신 예방접종을 통해 위중증 및 치명률을 낮춤으로써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각 국가들은 확진자 발생 감소보다 백신 접종을 통한 위중증 환자 관리 및 치명률 감소를 통한 코로나19의 영향력을 감소시키는 데 중점을 둔 방역체계로의 전환을 시행하거나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경우에는 접종 완료자가 확진자와 밀접 접촉시 자가격리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하고, 체육관이나 영화관, 실내 식당, 카지노, 클럽 등 비필수 사업장의 예방접종 의무화 장소 방문시 접종완료 증명서를 신분증과 함께 제시하면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영국은 지난 2월 백신접종률과 돌파감염 및 입원 예방 효과, 병상 여력, 변이바이러스 전파력 등 4가지 항목을 평가한뒤 봉쇄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16일부터는 접종 완료자와 18세 미만은 확진자와 접촉시 빠른 시간내 PCR검사를 받도록 하면서 자가격리를 면제했다. 싱가포르는 백신 접종률이 80%에 가까워진 지난 8월 엄격한 처벌을 전제로, 코로나19를 대유행에서 풍토병에 준하는 질병으로 대응한다는 방침과 함께 방역조치를 완화했다. 처벌 내용은 방역조치 위반시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한화 기준 870만원 정도의 벌금부과 등이었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예방접종 완료율 등 별도의 세부 기준을 정해 그 기준을 만족하는 경우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경향을 보였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공공장소나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 수칙은 유지하면서 접종 완료자 대상으로 출입제한을 완화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백신으로 인한 중증, 사망 예방효과가 뚜렷하게 지속되고 있어 접종완료자 인센티브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한층 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 부인 살해 제주 40대, 금주 서약서까지 쓰고도 또 술 취해 범행

    부인 살해 제주 40대, 금주 서약서까지 쓰고도 또 술 취해 범행

    제주에서 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이 금주 서약서까지 쓰고도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수차례 가정폭력을 저지른 전력도 드러났다. 5일 제주경찰청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40대 A씨는 2019년부터 3년간 가정폭력으로 6차례나 경찰에 신고됐다. 심지어 숨진 A씨 부인은 계속되는 폭력에 시달리다 지쳐 지난 1월 A씨를 고소했고,A씨는 상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으며,접근금지 명령은 3월 중순께 A씨 부인의 동의를 받고 해제됐다. 접근금지 명령이 해제된 이후에는 경찰이 피해자를 대상으로 최근까지 모니터링을 진행해 왔다. A씨는 지난 9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가정생활을 이어가길 원했던 A씨는 그 사이 금주 서약서를 작성하고 실제 금주를 이행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결국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께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자택에서 주방에 있던 흉기로 부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른 시간부터 술을 마시고 귀가한 자신을 타박하던 부인과 말다툼을 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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