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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하반기 코로나 유행 대비“ 중증·준중증 병상 일부 유지

    정부 “하반기 코로나 유행 대비“ 중증·준중증 병상 일부 유지

    정부가 가을(9~10월) 또는 겨울(11~12월) 쯤 코로나19 유행이 새로운 정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가동률이 떨어진 코로나19 병상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되, 하반기 유행에 대비해 중증·준중증 병상 일부를 유지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병상운영계획을 논의하고 “확진자 추세에 따라 병상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되, 중증·준중증 병상을 중심으로 하반기 유행 등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용으로 보유한 병상은 이날 0시 기준 1만 7740개다. 이중 중증 병상이 2518개, 준중증은 3365개, 중등증 병상은 1만 1857개다. 코로나19 감소세에 따라 가동률은 계속 떨어져 중증병상의 21.5%, 준중증병상의 26.3%, 중등증병상의 15.7%만 운영되고 있다. 평균 가동률은 18.5%다. 대대적으로 축소되는 병상은 경증과 중증 사이 환자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이다. 경증이 많은 오미크론의 특성상 경증 환자 대부분이 일반의료체계로 빠져나가면서 입원하는 환자가 줄었다. 앞서 정부는 두 차례에 걸쳐 중등증 병상 1만개를 조정했고, 남은 병상도 확진자 추이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지정 해제할 계획이다. 고위험군 확진자의 빠른 입원과 치료를 위해 거점전담병원 내 일부 중등증 병상은 유지한다. 중증·준중증 병상은 지난 2일 411개를 우선 지정 해제했고, 향후 병상 가동률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해제하기로 했다. 다만 당국은 중중 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긴급치료병상, 거점전담병원의 보유병상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포토] ‘대검청사 나서는’ 김오수 검찰총장

    [포토] ‘대검청사 나서는’ 김오수 검찰총장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완료와 함께 2년 임기의 반도 채우지 못하고 검찰을 떠났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을 잘 이해하는 인물로 꼽힌 그는 법무부 차관 시절 검찰의 수사지휘권 폐지 등 수사권 조정에 관여했으나 검찰총장이 된 뒤에는 ‘검찰개혁’ 최종 형태라 할 수 있는 ‘검수완박’ 저지를 이끄는 처지였다. 그러나 70여년 역사의 검찰 기능이 사실상 폐지되는 것을 막지 못해 명예롭지 못한 중도 퇴임 기록을 남기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김 총장이 지난달 22일 표명한 사의를 수용했다. 첫 사직서는 만류했으나 ‘검수완박’ 법안 입법 절차가 완료되자 사퇴를 허가했다. 김 총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의 신뢰를 가장 많이 받은 검찰 인사로 평가받았다. 2017년 정부 출범과 함께 서울북부지검장에서 고검장급인 법무연수원장으로 영전했고, 2018년 법무부 차관이 된 뒤에는 2020년까지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장관을 내리 보좌했다. 금융감독원장·공정거래위원장·국민권익위원장 등 주요 보직의 후보군에 계속 이름을 올렸으며 2019년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검찰총장 후보가 되기도 했다. 검찰을 떠난 2020년에는 청와대가 감사위원으로 추천했지만 최재형 당시 감사원장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내부의 신망이 두텁지 않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됐다. 법무부 차관 시절에는 법무부와 대검찰청 사이의 갈등을 제대로 중재하지 못하고 정권 편에 섰다는 비판이 나왔고, 특히 조국 전 장관 수사 당시에는 대검에 윤석열 당시 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을 제안해 후배 검사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재도전 끝에 검찰 수장이 된 뒤로도 ‘내우외환’은 끊이지 않았다.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은 김 총장 본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서면 조사를 받게 돼 수사 지휘를 회피할 수밖에 없었고, 윤 당선인 부인·측근 관련 사건 등은 추미애 전 장관 시기의 검찰총장 수사 지휘 배제 조치가 해제되지 않아 손을 대지 못했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수사가 한창이던 작년 10월에는 총장 취임 전 5개월여에 걸쳐 성남시 고문변호사로 활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검 감찰부가 전·현직 대검 대변인의 언론 소통용 공용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것을 사실상 승인해 취재진과 마찰을 빚었고, 이 시점에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이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검 압수수색 명목으로 공용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를 그대로 제출받으면서 ‘하청 감찰’ 논란도 일었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을 본격적으로 밀어붙인 지난달에는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김 총장은 스스로가 법무부 차관으로서 관여한 2019년의 검찰개혁과 ‘검수완박’은 다르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고, 두 차례 사직서를 냈으나 결국 입법을 막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김 총장과 검찰은 다소 다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가 지난달 19일 출근길에 취재진에 “수사지휘는 부활하고 수사권을 없애는 것도 논의해볼 수 있다”고 하자 대검이 “그에 관해 검토한 바 없다”며 즉시 부인 입장문을 발표한 일이 그 예다. 이틀 뒤에는 “국민이나 국회, 여론이 원치 않는 수사는 하지 않는 게 필요할지 모른다는 판단을 해 본다”는 말을 해 검사들을 놀라게 했다. 청와대로 국회로 동분서주했지만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수완박’ 중재안에 여야가 합의한 뒤에는 수사권을 사실상 폐지하는 내용의 중재안에 동조한 것 아니냐는 검찰 내부의 의심도 샀다. 김 총장은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중재안의 ‘중’자도 들어본 적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근 대검 내부에서는 김 총장의 요청에 따라 이날 퇴임식을 여는 방안이 논의됐다가 뒤숭숭한 검찰 분위기 속에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는 이날 대검 로비에서 직원들과 만나 “임기가 있는 검찰총장인데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하고 떠나게 돼서 국민 여러분과 검찰 구성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검찰이 어렵지만 저력이 있으니 이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해내리라 믿는다”고 했다.
  • 김총리, 마지막 중대본 회의에서 고개 숙인 이유

    김총리, 마지막 중대본 회의에서 고개 숙인 이유

    “장기간 계속된 방역 조치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직격타를 맞았고, 이들이 입은 경제적·심리적 타격이야말로 우리 공동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가 총력을 다해 대처해 왔다고는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까지 무려 2만 3000여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됐고 백신 접종으로 인한 피해자도 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모든 국민들과 협조해주신 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발언 뒤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김 총리는 오는 10일 출범하는 새 정부를 향해서는 “정부 업무 인수인계 과정에서 방역 정책 방향에 대해 함께 검토하고 고민해왔기 때문에 다음 정부에서도 잘 대처해 나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방역인 만큼, 정쟁이 끼어들 여지는 한 치도 있어선 안 된다”고 정치적 해석을 피해달라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최근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를 두고 일각에서 현 정부에 방역 성과의 공을 돌리려 한 정치적 판단이 아니었느냐고 의구심을 제기하는 데 반박한 것이다.김 총리는 최근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를 언급하며 “일부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일상 회복이 늦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객관적 수치만 봐도 우리의 방역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인구 대비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이 0.04%, 누적 치명률은 0.13%로 모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상위권이라고 근거를 들었다. 김 총리는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더 철저하게 마스크를 써 주시고 방역수칙을 지켜주신 국민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결코 이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의 백신 접종률 또한 정부를 믿고 함께 참여해주신 국민들이 아니었다면 달성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보건소 등 방역 일선에서 헌신한 의료진, 119 구급대원, 의료기관과 돌봄 기관 종사자 등에도 감사를 표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는 김 총리가 마지막으로 주재한 회의다. 총리실 관계자는 “다음 주부터는 행정안전부 장관이나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축제, 행사 봇물 터진다..거리두기 해제로

    축제, 행사 봇물 터진다..거리두기 해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대구의 축제와 다양한 실내외 행사들이 잇따라 열린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뮤지컬 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개최된다. DIMF는 올해 축제에서 신작 뮤지컬 5편을 비롯해 국내 인기 뮤지컬, 해외 뮤지컬 등을 공연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2022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오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두류공원 일대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대구 대표 축제인 컬러풀페스티벌은 7월 9∼10일 국채보상로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여기에 참가할 퍼레이드 국내외 참가팀과 시민 자원활동가를 모집하고 있다. 올해는 경연 퍼레이드뿐만 아니라 비경연 부문도 신설된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2020년 해외작을 유치하지 못해 ‘국제’라는 단어를 뺄 정도였지만 올해는 해외 2개 작품을 선정해 오는 9월 대구시민에게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 말 안심창조밸리에서는 ‘연꽃마을 축제’도 새롭게 열려 연꽃길 힐링 걷기대회, 연꽃 사진전 등으로 행사를 구성한다. 비슷한 시기 동촌유원지에서는 ‘아양수제맥주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다양한 수제 맥주를 선보이고 청년 뮤직페스티벌도 함께 마련해 뜨거운 여름을 식혀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수성못 상화동산에서는 다음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유명 수제 맥주 양조장이 참여하는 ‘뮤직수제맥주 페스티벌’이 열려 수제 맥주 세계를 소개하고 라이브 공연도 펼쳐 보인다. ‘봉무공원 곤충페스티벌’(9월), ‘팔공산 단풍축제’(10월) 등도 정상적으로 열린다. ‘제8회 수성못 페스티벌’과 ‘들안길 푸드페스티벌’은 오는 9월 3년 만에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 서초, 공유어린이집 대면 활동으로 전환

    서초, 공유어린이집 대면 활동으로 전환

    서울 서초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조치에 맞춰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프로그램을 대면 활동으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 201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은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등 인근 3∼6개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운영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입소 대기 기간을 줄이고 보육 수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등 보육 품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전체 서초구 어린이집의 80%인 26개 권역 116곳이 참여하고 있다. 우선 지난 3일 방배1·3동 권역 공유어린이집이 ‘숲속 보물탐험대’ 활동을 진행했다. 공유어린이집 4곳의 200여명이 자연에서 뛰어놀고 생태 활동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 상반기에 ▲반포3동 권역의 환경교육 및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교사 역량강화 활동) ▲반포1동 권역의 공유 운동회 ▲양재2동 권역의 도자기 활동(공동보육) 등 권역별 특화 사업이 진행된다. 구는 공유어린이집 사업의 하나로 유아반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 유아 전담어린이집을 지난해 2곳에서 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올해부터 유아 1명당 1만~2만원의 유아교육환경개선비를 지원한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초점을 맞춰 학부모, 교사, 아동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춘천 레고랜드 오픈 첫날 ‘장사진’… 골목상권 활성화는 ‘글쎄’

    춘천 레고랜드 오픈 첫날 ‘장사진’… 골목상권 활성화는 ‘글쎄’

    국내 첫 글로벌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5일 공식 개장했다. 강원 춘천 의암호 하중도에 28만㎡ 규모로 조성된 레고랜드는 덴마크 빌룬, 영국 윈저, 독일 군츠부르크, 미국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일본 나고야, 미국 뉴욕에 이은 세계 열 번째 레고랜드 테마파크다. 필 로일 레고랜드 코리아 사장은 개장 기념식에서 “진정한 레고 경험을 원하는 누구에게나 최적의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와 영국 멀린 엔터테인먼트그룹이 2011년 9월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하며 시작된 레고랜드 조성 사업은 당초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도유지 100년 무상임대에 대한 시민단체 반발을 비롯해 선사 유적 출토, 시행사 뇌물 비리 및 자금난, 수익률 축소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여 11년 만에 마무리됐다. 최근에는 레고랜드 조성 과정에서 출토된 선사 유적을 보존할 유적공원과 유적박물관 건립이 지연돼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레고랜드 개장 첫날인 이날 우려와 달리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도와 춘천시, 레고랜드는 100% 사전예약제를 통해 입장객을 1만 2000명으로 제한했고, 레고랜드 길목인 춘천대교로 진입하는 좌회전 차로를 1개에서 2개로 늘렸다. 또 춘천역에서 레고랜드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했다. 레고랜드 장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뒤 찾아온 첫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 손을 잡고 온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브릭스트리트·브릭토피아·레고 캐슬·레고 시티·레고 닌자고 월드·해적의 바다·미니랜드 등 7개 구역에 놓인 40여개의 놀이기구에는 대기열이 길게는 100m 이상 늘어서기도 했다. 반면 이날 점심시간대 춘천의 대표적인 먹거리 테마거리인 명동 닭갈비골목은 평소보다 손님이 늘었지만 상인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닭갈비골목의 한 상인은 “어린이날이어서 평일보다 손님이 많은데 아직 레고랜드를 찾은 관광객으로 보이는 손님은 없는 것 같다”며 “레고랜드가 운영을 마치는 저녁에 손님이 많이 찾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호 춘천시 관광과장은 “레고랜드와 관련된 시책의 초점은 지역상권 활성화”라며 “레고랜드 방문객을 도심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동선을 분석해 대책을 세우고 있고, 특히 체류형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대본,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도 방역 정책 주도

    중대본,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도 방역 정책 주도

    2020년 1월 이후 적용된 방역 수칙이 대부분 해제된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만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실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6일에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가 열린다. 코로나19 재유행이나 신규 변이 대응,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여부는 새 정부가 맡게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4만 9064명)보다 6768명 줄어든 4만 2296명으로 집계됐다. 2주 전인 지난달 21일(9만 851명)의 절반 수준이다. 중증 병상 가동률도 21.7%로 전날(23.9%)보다 2.2% 포인트 떨어졌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2020년 2월 23일 구성된 중대본은 6일 593번째 회의를 연다. 정부 부처나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꾸려진 중대본은 이날까지 803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의무, 방역패스 등 방역 정책을 논의해 왔다. 오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도 중대본을 중심으로 주요 방역 정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출신들이 당분간 중대본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새 정부가 중대본을 주재하는 국무총리나 1차장인 보건복지부 장관, 2차장인 행정안전부 장관 등 후보자 인준에 난항을 겪고 있어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4일 “눈치 없이 새 정부에 ‘봉급 더 주세요’ 할 수는 없다”면서 “적절한 시점을 택해 자연스럽게 (차기 정부 사람들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오는 23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를 권고로 전환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다음주 중대본 회의도 예정대로 진행해 업무 공백 없이 방역 대응을 이어 갈 계획이다. 새 정부가 대통령 직속으로 신설하기로 한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기구’가 어떤 역할을 할지도 주목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중대본에서 정책을 결정하는 체계는 유지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중수본 산하에서 방역정책을 자문하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폐지하기로 했다.
  • 노마스크 연휴… 걱정도 설렘도 ‘북적북적’

    노마스크 연휴… 걱정도 설렘도 ‘북적북적’

    “열일곱, 열여덟, 열아홉….” 100번째 어린이날인 5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의 한 놀이터에서 신나게 그네를 타고 있던 아이는 아버지가 ‘스물’을 세자 “더 타고 싶다”며 졸랐다. 하지만 그네는 3개밖에 없었고 기다리는 ‘꼬마 손님’은 40명이 넘었다. 안내 요원이 한 아이당 스무 번씩 그네를 탈 수 있도록 양해를 구한 터라 아이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내려와야 했다. 이날 공원 잔디밭은 한 손에 풍선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비눗방울을 불며 뛰노는 아이들로 가득 찼다. 공원 한쪽에서 진행된 인형극을 보기 위해 부모 어깨에 올라탄 아이도 제법 눈에 띄었다. 슬러시, 솜사탕, 핫도그 등을 파는 매점 앞에도 긴 줄이 형성돼 있었다.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주차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공원 스피커에서는 미아를 찾는 안내방송이 계속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휴를 맞은 시민들은 놀이공원, 유원지 등을 찾아 모처럼 휴일을 ‘휴일답게’ 즐겼다. 지난해와 달리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보니 “공원에서 눈치 보지 않고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았다”는 사람이 많았다. 6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8일 어버이날까지 나흘을 쉴 수 있다 보니 가족 단위로 장기 여행을 가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이정헌(42)씨는 “지난해 어린이날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을 찾기 힘들었지만 올해는 부담이 조금 덜하다”면서 “가끔 마스크를 벗고 좋은 공기를 쐬는 것도 좋고 가족 모두 좋아하니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조카와 함께 나들이를 나온 권오준(32)씨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코로나19 감염이 조금 걱정됐지만 대부분 백신 접종을 마쳤을 것 같고 무엇보다 조카를 오랜만에 만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갈 예정”이라며 웃었다.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라이벌 경기가 펼쳐진 잠실 야구장을 비롯해 롯데월드, 서울식물원 등도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로 가득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경복궁에도 나들이 인파가 몰렸는데 수문장 교대식이 시작되자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행사를 지켜봤다. 김포공항은 제주, 부산, 여수 등 국내 여행을 가는 사람들로 복작거렸다. 특히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가족 단위 여행객이 유독 많았다. 출국 수속을 밟는 게이트에는 안내선을 따라 100여명이 줄을 섰다. 3대 가족이 3박 4일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김석준(41)씨는 “이번 여행을 위해 6일 하루 회사 연차를 냈고 두 달 전부터 예약해 뒀다”면서 “장모님과 아이들과 다 함께 처음 가는 여행이라 무척 설렌다”고 했다. 아들 승우(13)군은 “친구들에게 감귤 초콜릿을 선물로 주려고 한다”며 활짝 웃었다. 백미수(62)씨는 “여수에 사는 둘째 딸이 서울에 온다기에 공항에 마중 나왔다”면서 “딸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고 맛있는 집밥 많이 먹이려고 이미 장도 다 봐 놨다”며 미소를 지었다.
  • 文 비서실장 vs 尹 특별고문… 신구권력 대리전 [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文 비서실장 vs 尹 특별고문… 신구권력 대리전 [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충북지사 선거는 문재인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특별고문인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신구권력의 대리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북의 표심이 ‘문심’(문 대통령 의중)과 ‘윤심’(윤 당선인 의중) 중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린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 후보와 김 후보는 모두 충북 청주가 고향인 데다 청주고, 연세대 동문이다. 대학에 입학한 뒤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1977년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복역했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청주 흥덕을에서 내리 3선을 지낸 노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개국 공신으로, 주중 대사를 지낸 ‘중국통’이다. 문 대통령의 두 번째 비서실장을 맡는 등 민주당 내에서도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꼽힌다. 노 후보는 전날 충북 최대 표밭인 청주를 공략해 “청주가 조정대상지역이 된 뒤 아파트 거래가 줄고 분양 심리가 위축됐다”며 “정부에 조정지역 해제 필요성을 강력하게 전달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치과의사 출신으로 4선을 지낸 김 후보는 새정치국민회의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2016년 국민의당 창당 주역이며,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해 ‘이재명 저격수’로 활약했다. 윤 당선인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고, 대선 후 윤 당선인의 특별고문을 지내 ‘윤심’ 후보로 통한다. 대표 공약으로는 충북 지역내총생산(GRDP) 5% 시대 진입, 충북청년일자리재단 구축, 온라인 도청 운영, 초중고 아침 간편식 제공 등을 내놨다. 노 후보는 171석 민주당의 역량을 총동원한 ‘매머드급’ 선대위 구성에 공을 들였다. 지난 2일 열린 노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이낙연 전 대표 등 민주당 인사들이 총집결해 전당대회를 방불케 했다. 정성호·우원식·변재일·김진표·홍영표·박광온 등 중진 의원은 물론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는 고민정 의원과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 반면 김 후보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 문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통해 노 후보를 겨냥하고 있다. 김 후보는 페이스북에 “임박한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런 무지막지하고, 후안무치하고, 안하무인의 입법독재를 감행하다니 자신의 안위 말고는 안중에 없다”며 “이들이 바로 그 유명한 386에서 시작해 586으로 비만해진 권력 집단의 폐족 행태”라고 지적했다. 충북은 1987년 이후 여덟 번의 대선 모두에서 전국 결과와 일치된 결과를 보였다. 윤 당선인은 50.67%를 얻어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45.12%)를 5.55% 포인트 앞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는 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 실종 아동 찾는 지름길인데… 코로나에 흐려진 ‘지문등록’

    실종 아동 찾는 지름길인데… 코로나에 흐려진 ‘지문등록’

    지난 3월 26일 강원 춘천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어린아이가 혼자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인근 지구대로 아이를 데려온 뒤 지문 검색 기능을 통해 사전 지문 등록 여부를 확인했다. 다행히 아이 지문이 등록돼 있어 보호자에게 곧바로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 아이를 발견해서 부모를 찾기까지 걸린 시간은 34분. ‘지문 등록 효과’로 시간을 크게 단축한 셈이다.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바깥 활동이 늘면서 외출했던 아동, 치매 환자 등이 길을 잃는 경우도 늘고 있다. 18세 미만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등은 지문을 미리 등록해 놓으면 실종 시 신속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코로나19 기간 대면 활동이 감소하면서 지문 사전 등록 건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의 ‘월별 실종신고 접수 통계’를 보면 지난 3월 실종 건수는 389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2816건) 대비 1075건 늘었다. 2020년과 지난해 같은 달(2996건, 3377건)과 비교해도 크게 늘어난 수치다. 실종 신고는 매해 4월부터 점차 늘어난 뒤 6~7월에 정점을 찍는 경향을 보였는데 올해는 3월부터 실종이 급증하면서 경찰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코로나19로 지문 사전 등록률도 저조한 상황이다.  18세 미만 아동의 지문 등록 건수는 2019년 38만 3705건에서 2020년 19만 1758건으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 26만 4211건으로 소폭 늘어난 뒤 올해 1~4월에는 4만 9361건에 그쳤다. 등록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전에는 경찰관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을 직접 찾아가 사전등록을 진행하거나 보호자가 경찰서에 방문해 등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감염병 유행으로 발길이 끊긴 것이다. 지적장애인이나 치매환자의 지문 등록률은 지난달 말 기준 각각 28.8%, 32.4%에 그친다. 지문 등록 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지적장애인·치매 환자 10명 중 7명은 여전히 지문 등록이 안 돼 있는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5일 “경찰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안전드림’ 등을 이용하면 보호자가 직접 아동의 지문과 연락처를 등록할 수 있다”면서 “지적장애인, 치매환자에 대해선 특화된 예방책을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 택시 대란에… 서울시 지하철 2년 만에 심야 운행

    택시 대란에… 서울시 지하철 2년 만에 심야 운행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심야 교통 수요가 급증해 잇단 대책을 마련해도 ‘택시 대란’이 이어지자 서울시가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을 2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주요 노선의 막차 시간도 늦춘다. 서울시는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심야 대중교통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심야 대중교통이 올빼미 버스·택시로 한정된 가운데 최근 시민들의 심야 시간대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생긴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시는 우선 2020년 4월 1일부터 중단했던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을 다음달 중에 재개한다. 서울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오는 28일 개통을 앞둔 신림선까지 전 노선의 운행 시간이 기존 밤 12시에서 오전 1시까지로 변경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지하철 연장 운행은 근로시간 연장에 따른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의, 철도 안전법에 따른 운송사업 계획 수립, 국토교통부 철도 안전관리 계획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통상 행정 절차에만 두 달 이상 걸리지만, 시는 시민 이동 수요가 폭증한 만큼 최대한 시행 시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서울교통공사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노선(2·5·6·7·8호선)을 비롯해 9호선과 경전철(우이신설·신림선)은 다음달 중순 이전에 연장 운행을 시작하고, 코레일과 공동으로 운행 중인 노선(1·3·4호선)은 조속한 협의를 통해 7월 1일자로 심야 연장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내버스는 오는 9일부터 주요 노선의 막차 시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한다. 강남, 홍대입구, 여의도, 종로2가, 신촌, 역삼, 건대입구, 영등포, 서울역, 명동, 구로역 등 서울 시내 주요 11개 거점지역을 지나는 88개 노선이 대상이다. 이들 노선의 막차 시간을 거점지역 도착시간 기준 다음날 오전 1시로 연장한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다.
  • 나들이 인파… 웃음꽃 활짝

    나들이 인파… 웃음꽃 활짝

    어린이날 100주년인 5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처음으로 맞는 어린이날인 데다 금요일이 낀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된 이날 전국 주요 관광지와 휴가지에는 인파가 몰려 온종일 혼잡했다.
  • “이젠 엔데믹 특수”…숨통 트이는 소상공인 공략하는 통신3사

    “이젠 엔데믹 특수”…숨통 트이는 소상공인 공략하는 통신3사

    통신3사, 소상공인 겨냥 상품 잇달아 출시엔데믹이 도래하면서 죽어있던 상권이 꿈틀거리는 가운데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통신사들도 하나 둘 소상공인을 타깃팅한 전략을 다시금 확대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AI 서비스 로봇’을 통해 오프라인 소상공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서비스 로봇은 서빙, 퇴식, 순회 기능을 가진 자율주행 로봇으로, 별도의 설치물이 필요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과 다양한 셩태의 트레이를 제공해 어떤 매장 환경에서도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3D공간맵핑, 자율주행 기술 등 최첨단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있어 장애물 발견 시 유연하게 피해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과거에 서빙 로봇은 ‘신기하다’는 수준에 그쳤다면, 최근엔 실제 소상공인의 손발을 돕고 있다. 일산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권성완씨는 “서빙로봇 도입으로 넓은 매장에 직원들의 이동 동선이 줄어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라며 “매장에 방문하는 손님들이 여러 면에서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가게에 없어서는 안될 직원으로 느껴진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KT는 서비스 로봇을 요식업 외에도 스크린 골프장, 병원, 호텔 등 다양한 업종에 도입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소호’(SOHO·소규모 자영업)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공개한 ‘U+우리가게패키지 SOHO 특화 상품’은 지난해 7월 출시한 U+우리가게패키지에 ‘결제안심인터넷’까지 포함된 서비스다. 업소용 무선인터넷 상품 ‘우리가게무선인터넷’을 이동통신사 최초로 선보였다. 여기엔 통신장애로 인한 결제기 연결 오류 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LG유플러스는 ▲유선망 설치가 어려운 노후 건물 ▲특정 통신사와 유선 인터넷 기반 독점 계약이 맺어진 건물 ▲건설현장이나 푸드트럭 등 장소 이동이 잦은 사업장 ▲급하게 인터넷 개통이 필요한 곳 등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도 지난해부터 ‘맵틱스’ 솔루션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지역 상권 특성, 지역별 배달 서비스 등을 분석한 정보 제공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비대면 환경에서 인공지능(AI)으로 고객별 타깃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 한다. 통신사들이 소상공인을 겨냥한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는 것은 유무선 통신 가입자가 정체되면서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소상공인의 숨통은 조금씩 트이는 분위기다. 한국신용데이터의 데이터 포탈에 따르면 거리두기 해제 후 1주차(4월 18~24일)의 전국 소상공인 매출은 전 주(4월 11~17일)보다 2.9% 증가했다. 또한 2주차(4월 25일~5월 1일)엔 직전 주보다 5.1% 증가했다.
  • 가정의달 ‘퐁당퐁당’ 휴일에 코로나 완화까지…나들이·여행객 들썩

    가정의달 ‘퐁당퐁당’ 휴일에 코로나 완화까지…나들이·여행객 들썩

    거리두기 사라진 징검다리 연휴 첫날놀이공원·공항에 가족 관광객들 북적“야외 나들이에도 코로나 부담 덜어”“나흘 연휴에 첫 3대 가족 여행 설레”“열일곱, 열여덟, 열아홉….” 100번째 어린이날인 5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의 한 놀이터에서 신나게 그네를 타고 있던 아이는 아버지가 ‘스물’을 세자 “더 타고 싶다”며 졸랐다. 하지만 그네는 3개밖에 없었고 기다리는 ‘꼬마 손님’은 40명이 넘었다. 안내 요원이 한 아이당 스무번씩 그네를 탈 수 있도록 양해를 구한 터라 아이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내려와야 했다. 이날 공원 잔디밭은 한 손에 풍선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비눗방울을 불며 뛰노는 아이들로 가득 찼다. 공원 한 켠에서 진행된 인형극을 보기 위해 부모 어깨에 올라탄 아이도 제법 눈에 띄었다. 슬러시, 솜사탕, 핫도그 등을 파는 매점 앞에도 긴 줄이 형성돼 있었다.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주차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공원 스피커에서는 미아를 찾는 안내방송이 계속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휴를 맞은 시민들은 놀이공원, 유원지 등을 찾아 모처럼 휴일을 ‘휴일답게’ 즐겼다. 지난해와 달리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보니 “공원에서 눈치 보지 않고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았다”는 사람이 많았다. 6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8일 어버이날까지 나흘을 쉴 수 있다 보니 가족 단위로 장기 여행을 가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이정헌(42)씨는 “지난해 어린이날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을 찾기 힘들었지만 올해는 부담이 조금 덜하다”면서 “가끔 마스크를 벗고 좋은 공기를 쐬는 것도 좋고 가족 모두 좋아하니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조카와 함께 나들이를 나온 권오준(32)씨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코로나19 감염이 조금 걱정됐지만 대부분 백신 접종을 마쳤을 것 같고 무엇보다 조카를 오랜만에 만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갈 예정”이라며 웃었다.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라이벌 경기가 펼쳐진 잠실 야구장을 비롯해 롯데월드, 서울식물원 등에도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로 가득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경복궁에도 나들이 인파가 몰렸는데 수문장 교대식이 시작되자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행사를 지켜봤다.김포공항은 제주, 부산, 여수 등 국내 여행을 가는 사람들로 복작거렸다. 특히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가족 단위 여행객이 유독 많았다. 출국 수속을 밟는 게이트에는 안내선을 따라 100여명이 줄을 섰다. 3대 가족이 3박 4일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김석준(41)씨는 “이번 여행을 위해 6일 하루 회사 연차를 냈고 두 달 전부터 예약해뒀다”면서 “장모님과 아이들과 다 함께 처음 가는 여행이라 무척 설렌다”고 했다. 아들 승우(13)군은 “친구들에게 감귤 초콜릿을 선물로 주려고 한다”며 활짝 웃었다. 백미수(62)씨는 “여수에 사는 둘째 딸이 서울에 온다기에 공항에 마중나왔다”면서 “딸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고 맛있는 집밥 많이 먹이려고 이미 장도 다 봐놨다”며 미소를 지었다.
  •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데”…실종 시 찾아주는 ‘지문등록’ 코로나 탓에 확 줄었다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데”…실종 시 찾아주는 ‘지문등록’ 코로나 탓에 확 줄었다

    외출 늘면서 실종신고도 증가...3월 3891건 ‘지문사전등록제’ 10년...“앱으로도 가능” 지난 3월 26일 강원 춘천의 한 대학에서 “교내에 어린아이가 혼자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데 부모 연락처를 모른다”는 112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경찰은 인근 지구대로 아이를 데려온 뒤 지문 검색 기능을 통해 사전 지문 등록 여부를 확인했다. 다행히 아이 지문이 등록돼 있어 보호자에게 곧바로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 아이를 발견해서 부모를 찾기까지 걸린 시간은 34분. ‘지문 등록 효과’로 시간을 크게 단축한 셈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바깥 활동이 늘면서 외출했던 아동, 치매 환자 등이 길을 잃는 경우도 늘고 있다. 18세 미만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등은 지문을 미리 등록해놓으면 실종 시 신속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코로나19 기간 대면 활동이 감소하면서 지문 사전 등록 건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의 ‘월별 실종신고 접수 통계’를 보면 지난 3월 실종 건수는 389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2816건) 대비 1075건 늘었다. 2020년과 지난해 같은 달(2996건, 3377건)과 비교해도 크게 늘어난 수치다. 실종 신고는 매해 4월부터 점차 늘어난 뒤 6~7월에 정점을 찍는 경향을 보였는데 올해는 3월부터 실종이 급증하면서 경찰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코로나19로 지문 사전 등록률도 저조한 상황이다. 18세 미만 아동의 지문 등록 건수는 2019년 38만 3705건에서 2020년 19만 1758건으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 26만 4211건으로 소폭 늘어난 뒤 올해 1~4월에는 4만 9361건에 그쳤다. 등록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전에는 경찰관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을 직접 찾아가 사전등록을 진행하거나 보호자가 경찰서에 방문해 등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감염병 유행으로 발길이 끊긴 것이다. 지문 등록 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이 제도를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지적 장애인이나 치매 환자의 지문 등록률은 지난달 말 기준 각각 28.8%, 32.4%에 그친다. 지적 장애인·치매 환자 10명 중 7명은 여전히 지문 등록이 안 돼 있는 셈이다.경찰 관계자는 5일 “경찰서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안전드림’ 등을 이용하면 보호자가 직접 아동의 지문과 연락처를 등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신규 확진 이틀째 4만명대…6일 文정부 마지막 중대본 회의

    신규 확진 이틀째 4만명대…6일 文정부 마지막 중대본 회의

    2020년 1월 이후 적용된 방역 수칙이 대부분 해제된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만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실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6일에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가 열린다. 코로나19 재유행이나 신규 변이 대응,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여부는 새 정부가 맡게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4만 9064명) 보다 6768명 줄어든 4만 2296명으로 집계됐다. 2주 전인 지난달 21일(9만 851명)의 절반 수준이다. 중증 병상 가동률도 21.7%로 전날(23.9%) 보다 2.2% 포인트 떨어졌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 2020년 2월 23일 구성된 중대본은 6일 593번째 회의를 연다. 정부 부처나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꾸려진 중대본은 이날까지 803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의무, 방역패스 등 방역 정책을 논의해왔다. 오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도 중대본을 중심으로 주요 방역 정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출신들이 당분간 중대본 회의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새 정부가 중대본을 주재하는 국무총리나 1차장인 보건복지부 장관, 2차장인 행정안전부 장관 등 후보자 인준에 난항을 겪고 있어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4일 “눈치 없이 새 정부에 ‘봉급 더 주세요’ 할 수는 없다”면서 “적절한 시점을 택해 자연스럽게 (차기 정부 사람들이) 역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오는 23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를 권고로 전환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다음주 중대본 회의도 예정대로 진행해 업무 공백 없이 방역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새 정부가 대통령 직속으로 신설하기로 한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기구’가 어떤 역할을 할지도 주목된다. 대통령인수위원회는 중대본에서 정책을 결정하는 체계는 유지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중수본 산하에서 방역정책을 자문하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폐지하기로 했다.
  • 경기도민 절반 “연내 코로나19 이전 일상 회복 가능할 것”…18살 이상 1000명 설문조사…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국내·외 여행

    경기도민 절반 “연내 코로나19 이전 일상 회복 가능할 것”…18살 이상 1000명 설문조사…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국내·외 여행

    경기도민 절반이 올해 안에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인 지난달 23일 만 18살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 회복하는 시기에 대해 ‘올해 상반기 내’ 10%, ‘올해 하반기 내’ 35% 등 응답자의 45%가 연내로 전망했다. 이어 ‘내년 이내’ 34%, ‘내후년인 2024년 이후’ 14%, ‘불가능’ 1%로 조사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가장 하고 싶은 일(중복 응답)로는 국내 여행(57%), 해외 여행(54%), 문화예술·경기 관람(54%), 근교 나들이(53%) 등 여행이나 문화 활동을 많이 꼽았다. 동창회·야유회·직장회식 등 사적 모임(48%),결혼·돌잔치 등 가족 모임(48%), 스포츠·레저 활동‘(47%) 등의 대답도 많았다. ’주점,노래방,클럽 등 유흥시설 방문‘은 21%로 가장 낮았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주위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 등 일상 속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는지를 두고는 81%가 ’잘 지키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 지키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17%에 불과했다.도민의 30%는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이전보다 외부활동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해제 이전과 비슷하다’는 65%였으며, ‘이전보다 횟수가 줄었다’는 5%였다. 류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일상 속 감염 차단을 위한 생활방역 수칙 준수가 더 중요해졌다”며 “예방접종,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소독, 사적모임 최소화, 코로나19 증상 발생 시 진료받기 등 개인방역 수칙 실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 ‘심야 택시 대란‘에 서울 지하철 2년 만에 심야운행 재개… 시내버스 막차도 연장

    ‘심야 택시 대란‘에 서울 지하철 2년 만에 심야운행 재개… 시내버스 막차도 연장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심야 교통 수요가 급증해 잇단 대책을 마련했지만 ‘택시 대란’이 계속되자 서울시가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을 2년 만에 재개한다. 시내버스 주요 노선의 막차 시간도 늦춘다. 서울시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심야 대중교통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6월 중 밤 12시 무렵 운행이 종료되는 지하철 운행을 오전 1시까지로 1시간 연장하고 시내버스는 당장 오는 9일부터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시에 따르면 지하철·올빼미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의 심야 시간대 수송 인원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약 3만명(30%) 줄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월에는 하루 약 11만 3000명의 승객을 실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지하철 심야 운행 중단과 심야 택시 감소 등으로 8만 2000여 명에 그친다. 이에 시는 수송력 확보를 위해 우선 2020년 4월 1일부터 중단했던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을 2년 만에 재개한다. 서울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오는 28일 개통을 앞둔 신림선까지 전 노선의 운행 시간이 기존 밤 12시에서 오전 1시까지로 변경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지하철 연장 운행은 근로시간 연장에 따른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의 절차를 거쳐 철도 안전법에 따른 운송사업 계획 수립, 국토교통부 철도 안전관리 계획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통상 행정 절차에만 2달 이상 걸리지만, 시는 시민 이동 수요가 폭증한 만큼 최대한 시행 시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서울교통공사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노선(2·5·6·7·8호선)을 비롯해 9호선과 경전철(우이신설·신림선)은 6월 중순 이전에 연장 운행을 개시하고, 코레일과 공동으로 운행 중인 노선(1·3·4호선)은 조속한 협의를 통해 7월 1일자로 심야 연장 운행을 본격 개시한다. 시는 이번 심야 연장 운행 재개로 하루 지하철 운행 횟수가 총 308편 늘어나면서 최대 17만명의 수송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내버스는 오는 9일부터 주요 노선의 막차 시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한다. 강남, 홍대입구, 여의도, 종로2가, 신촌, 역삼, 건대입구, 영등포, 서울역, 명동, 구로역 등 서울 시내 주요 11개 거점지역을 지나는 88개 노선이 대상이다. 이들 노선의 막차 시간은 거점 지역 도착 시간 기준 다음날 오전 1시로 늦춘다. 대상 노선별 막차 시간을 20∼60분 연장하고, 막차 연장 시간대 총 150대를 증편해 약 10∼2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다. 시는 시내버스 막차 연장 운행을 통해 심야 수송능력을 최대 9000명 이상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현 시점에서는 서울과 경기도 진입을 위한 심야 이동 지원책은 마련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인근 지자체와 논의를 통해 관련 방안도 고민할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 시내버스 노조 파업 중재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 시내버스 노조 파업 중재

    전남 순천시는 평행선을 달리던 전남 순천교통 노사가 밤샘 진통 끝에 임금 협상에 합의해 15일 만에 파업을 철회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안 3.2%(10만원) 임금 인상을 수용하고 단체교섭을 지속 협의하는 조건으로 파업을 철회했다. 순천교통은 오늘 낮 12시부터 순차적으로 정상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6일부터 비상수송대책 임시버스 45대와 1,176대의 택시 부제를 해제한다. 순천교통 노조측은 “코로나 19로부터 이제 막 벗어난 시점에서 시민의 대중교통 일상에 불편을 더하게 된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운전자의 권리에 앞서 당초 파업 강행 요구안인 정년 63세 연장을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6일 최종 결선 발표를 앞두고 있는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순천교통 시내버스 노조 파업 철회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그는 4일 저녁 파업 중인 순천교통 노조사무실을 방문(사진), 협상을 빨리 원만하게 마무리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직접 중재안을 제시했다. 그는 “운전자의 정년 연장 문제는 다른 시내버스와 형평성 문제 등 회사 차원에서 풀기 어려운 문제였다”면서 “사회공론화를 거쳐 결정해야 될 과제라서 협상이 오래 걸렸지만, 다행히 원만하게 타결돼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허 예비후보는 30대에 순천에서 새벽을 여는 노동문제연구소를 운영하며 노조 설립과 노사 중재에서 많은 역할을 해왔고, 힘겨루기 하던 이번 시내버스 노사 협상에서도 양측을 설득시키는 등 안을 제시해 최종 협상을 이끌어냈다. 한편, 허 예비후보는 순천 해룡면 출신으로 순천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새벽을 여는 노동문제연구소 소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전남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순천시장 선거에서 전남동부권 3개시에서는 유일하게 민주당 시장후보로 당선돼 민선 7기 순천시장으로 재임 중이다.
  • 서울 지하철 심야운행 2년 만에 재개…버스 막차도 연장

    서울 지하철 심야운행 2년 만에 재개…버스 막차도 연장

    거리두기 해제 여파로 ‘택시 대란’이 빚어지자 서울시가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을 2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주요 노선의 막차 시간도 늦춘다. 서울시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심야 대중교통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다음달 중 지하철 운행을 새벽 1시까지로 1시간 늘리고, 시내버스는 당장 오는 9일부터 막차 시간을 연장해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들었던 수송력을 회복한다는 대책이다. 시에 따르면 대중교통(지하철·올빼미버스·택시)의 심야시간대(0∼1시) 수송 인원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약 3만명(30%) 줄었다. 2019년 4월에는 하루 약 11만 3000명의 승객을 실어나를 수 있었지만, 현재는 지하철 심야 운행 중단과 심야 택시 감소 등으로 8만 2000여명만 수송할 수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지하철 연장 운행이 중단돼 심야 대중교통 수단이 올빼미버스와 택시로 한정되면서 이동 수요를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종합 대책을 통해 심야 택시 승차난 등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2020년 4월 1일부터 중단했던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을 2년 만에 전면 재개한다. 서울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오는 28일 개통을 앞둔 신림선까지 전 노선 운행 시간이 기존 0시에서 오전 1시까지로 1시간 늘어난다. 단,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다.다만 노선별로 심야 운행 재개 시점은 다르다. 지하철 연장 운행은 근로시간 연장에 따른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의와 운송사업 계획 수립, 국토교통부의 철도 안전관리 계획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교통공사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노선(2·5·6·7·8호선)을 비롯해 9호선과 경전철(우이신설·신림선)은 6월 중순 이전에 연장 운행을 개시한다. 코레일과 공동으로 운행 중인 노선(1·3·4호선)은 조속한 협의를 통해 7월 1일 자로 심야 연장 운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내버스는 오는 9일부터 주요 노선의 막차 시간을 늦춘다. 강남, 홍대입구, 여의도, 종로2가, 신촌, 역삼, 건대입구, 영등포, 서울역, 명동, 구로역 등 서울 시내 주요 11개 거점지역을 지나는 88개 노선이 대상이다. 이들 노선의 막차 시간은 거점 도착시간 기준 오전 1시로 늦춰진다. 시는 노선별 막차 시간을 20∼60분 연장하기 위해 총 150대를 증편할 계획이다. 단, 일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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