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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부산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증가세 전환

    [속보] 부산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증가세 전환

    부산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감소세가 주춤하더니 1일에는 증가했다. 부산시는 1일 하루 60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전날 확진자 584명보다 23명 증가했고, 1주일 전인 지난달 24일 확진자 398명보다는 200명 늘었다. 부산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675명에서 28일 595명으로 감소한 뒤 29일 586명, 30일 584명으로 크게 줄어들지 않았고, 1일에는 오히려 증가세로 전환했다. 2일에는 오후 2시까지 366명이 확진돼 전날 같은 시간대 확진자 298명보다 68명 늘었다. 또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 같은 시간대 확진자 253명보다 110여명 증가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110만4386명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달 22일부터 열흘째 발생하지 않았다. 2일 0시 현재 위중증 환자는 5명으로 유지됐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5%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일반 의료대응 체계로의 단계적 전환에 따라 2일 0시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 9개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재택치료 확진자는 3136명으로 집계됐다.
  • 접속 1시간만에 “성폭행 당해”....성착취도 이뤄지는 ‘가상세계’

    접속 1시간만에 “성폭행 당해”....성착취도 이뤄지는 ‘가상세계’

    메타버스(metaverse·3차원 가상현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지속적으로 성폭력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용자 보호를 위한 법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현직 검사들의 제안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 소속 김정화(변시 4회), 김윤식(연수원 46기), 차호동(연수원 38기) 검사는 대검찰청 계간 논문집 ‘형사법의 신동향’ 여름호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성폭력 범죄와 형사법적 규제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신기술과 형사법을 연구하는 대검 AI·블록체인 커뮤니티(회장 김후곤 서울고검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자들은 PC나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하는 탓에 비교적 몰입감이 낮은 ‘비몰입형 가상현실’에서도 아바타를 이용한 추행이나 스토킹처럼 불쾌감을 주는 범죄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기기를 이용해 사용자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몰입형 가상현실’에서 벌어지는 성범죄 피해의 경우 “신경에 미치는 영향 면에서는 가상현실과 현실상에 큰 차이가 없다”면서 메타버스에서 성추행을 당한 뒤 후유증을 호소하는 피해자 사례를 소개했다. 나아가 가상현실에서 일어나는 신체 자극을 사용자에게 즉각 전달하는 햅틱 장갑이나 햅틱 수트를 이용한 ‘4D 가상현실’ 기술이 상용화하면 아바타에 대한 강제추행 등 문제가 쟁점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메타버스 성폭력을 막기 위해 새로운 법을 만들거나, 기존 성폭력 관련 법으로 규제하는 데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들은 4D 가상현실 기술이 상용화되지 않은 지금 같은 과도기에 해당 기술을 악용한 범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만드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현재는 “아바타를 이용해 수치심을 주는 추행, 스토킹 등이 더 큰 문제”라면서 “그 특성에 맞춰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범죄행위로 의율함이 알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해 가상현실에서 이용자 의사에 반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거나 괴롭히는 행위를 금지하고 관련 벌칙 규정을 둘 것을 제안했다.“가상현실 파티 도중 성폭행 당했다”…성폭행 주장한 女 최근 메타(페이스북)가 출시한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앱) ‘호라이즌 월드’에서 한 여성이 낯선 아바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 비영리단체 ‘섬 오브 어스’(Sum of Us)는 가상 세계에 익명 여성 연구원(21)의 체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메타버스: 중독성 있는 콘텐츠의 또 다른 시궁창’ 체험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연구원은 호라이즌 월드를 테스트하면서 성폭행을 당했다. 이 연구원은 여성 아바타에 여성 음성으로 해당 앱에 접속했다. 하지만 시작한 지 한 시간 만에 그의 아바타는 이 가상 세계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일을 겪었다. 연구원에 따르면 자신의 아바타는 메타버스에서 파티를 즐기던 도중 다른 사용자에 의해 개인실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 VR 기기를 착용한 그는 자신의 아바타가 성폭행을 당하자 손에 쥔 조작기에서 진동을 느끼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머릿속이 복잡했다”며 “무슨 일인가 싶다가도 이것은 나의 진짜 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호라이즌 월드를 만든 메타의 대변인은 “원치 않는 접촉을 쉽게 피할 수 있도록 ‘개인 경계 기능’이 기본으로 설정 됐다”며 “모르는 사람에 대해선 안전 기능을 해제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명했다. ‘개인 경계 기능’은 친구가 아닌 사람이 자신의 아바타에서 약 120m 이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안전 도구다. 연구원의 경우, 기본 경계 기능은 기본적으로 활성화돼 있었지만 다른 사용자의 권유를 받고 이 설정을 해제했다고 밝혔다.아바타 성범죄도 처벌 받나…“법제도 정비 목소리 커져”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이미 메타버스 내에서는 현재 메타버스 주 이용층을 차지하는 10대를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에 따라 메타버스 플랫폼이 다양한 성착취 범죄의 온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상대 여성 아바타의 옷을 속옷만 남긴 채로 벗게 한 후 더듬는 듯한 행위를 하거나, 남성 아바타가 게임 아이템 제공을 빌미로 미성년자의 신체 사진을 전송받아 성착취물을 제작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렇듯 메타버스에서 성폭력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민형배 의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최근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가상인물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제작된 공간에서 성적 행위를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현행법은 성적 욕망을 만족시킬 목적으로 통신 매체를 이용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 음향, 그림 등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한 사람을 처벌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다만 메타버스 안에서 아바타를 상대로 한 성범죄에 대한 규정은 명확하지 않다. 한편 메타버스의 익명성과 가파른 성장세를 고려하면 앞으로 성범죄가 심각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 공통된 의견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메타버스 산업의 파급력에 대한 대비와 함께 이면의 음지에 대해서도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메타버스 범정부협의체를 통해 이용자보호 정책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법제도 정비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신냉전시대 주목받는 ‘이단아 외교 베테랑’ 튀르키예를 주목하라

    신냉전시대 주목받는 ‘이단아 외교 베테랑’ 튀르키예를 주목하라

    “튀르키예(터키)는 여전히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막을 수 있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합류에 ‘최대 걸림돌’이었다가 전격 찬성으로 돌아섰던 튀르키예가 동의 이틀 만인 6월 30일(현지시간) “두 나라가 우리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절차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장을 날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이날 보도했다.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스페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스웨덴은 테러리스트를 당장 터키로 송환하고 두 나라는 테러단체로 지정된 쿠르드노동자당(PKK)과 관련 단체의 자금 조달 및 모집 활동을 단속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양국의 나토행) 합의 비준을 거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가 끝나는 마지막날까지 핀란드-스웨덴-튀르키예 3국 합의 사항을 재확인함으로써 자국 실리를 최대한 챙기는 모양새다. ●진영논리보다 자국이익 최우선 외교 베테랑 전략 실상 튀르키예의 존재감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내내 전 세계적인 화제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막을 올린 ‘신냉전 시대’의 안보 전환기 속에서 진영 논리가 아닌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튀르키예의 ‘이단아적 외교 베테랑 전략’이 제대로 먹혀서다. 이번 정상회의의 최대 의제는 러시아의 군사·경제적 압박에 맞선 나토의 확장이었는데, ‘최종 승자’는 서방의 지원을 재확인한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실리를 챙긴 튀르키예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앞서 2차 세계대전 이후 군사적 중립국을 고수한 스웨덴과 핀란드가 비로소 나토에 가입하는 공식 절차를 시작하려고 했으나 튀르키예는 막판까지 거부권을 손에 쥐고 서방을 압박했다. 나토 정상회담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까지 나토 사무총장과 스웨덴·핀란드 정상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만나 설득하며 애를 태워야 했다. 개회가 12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은 그날 밤 늦게 튀르키예가 극적으로 두 국가의 나토 가입에 동의한 뒤에야 서방은 안도해야 했다. 가입을 위해선 나토 규정상 회원국 30개국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튀르키예는 최대 안보 위협 세력으로 규정한 PKK 등 연관자들을 이들 두 북유럽 국가에 송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튀르키예에 대한 이들 정부의 무기 수출 금지도 해제하는 실리를 챙겼다. 미국이 튀르키예에 F-16 전투기를 판매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F-16 전투기 도입은 튀르키예의 숙원이었다. 결국 튀르키예가 그간 서방에 원했던 숙원들을 나토 거부권 하나로 다 집어삼킨 것이다. ●나토 회원국 지위 이용해 서방-반서방 사이서 존재감 지정학적으로 서방과 반서방 진영의 중간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터키의 모호한 외교는 널리 알려진 전략이다. 중동에선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국의 일원으로 참여했지만 미국이 지원했던 시리아 내 쿠르드족 무장조직을 섬멸하면서 시리아 내전을 피아 구분이 어려운 혼돈 속으로 몰고 갔다. 과거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 분쟁 당시 미국이 러시아군을 저지하기 위해 흑해에 전함을 투입하려 했을 때 터키는 러시아 편을 들며 진입을 막은 전력도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터키는 러시아의 침략 행위를 비난했지만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았다.그러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판매하고 있다. 동시에 양측의 평화회담, 곡물수출을 중재하는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미 CNN 방송은 6월 30일 ‘튀르키예는 어떻게 나토의 와일드 카드가 됐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나토로선 골칫거리지만, 최근의 지정학적 현안은 튀르키예가 나토 동맹국이 안고 가야 할 대상임을 보여준다”고 해설했다. 그러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 지위를 자국의 이익을 관철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전했다. ●“나토 골칫거리지만 반러 체제서 동맹국으로 활용해야” 병력 규모로만 보면 나토 회원국 중 미국 다음인 튀르키예는 1952년 나토에 가입했다. 상당수 현안에 대해 나토 회원국과 입장차를 보인다. 그런데도 국가의 규모가 큰데다 유럽과 아시아에 걸친 지리적 특성, 시리아 등 서방의 관심 대상인 중동 국가와 국경을 맞댔고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여서 지금과 같은 동서 대결 구도에서 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전직 튀르키예 외교관인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싱크탱크 경제외교정책센터(EDAM)의 시난 울겐 소장은 “궁극적으로는 나토도, 튀르키예도 서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檢 ‘서해 피살 공무원’ 본격 수사…文정부 ‘6시간 행적’ 집중

    檢 ‘서해 피살 공무원’ 본격 수사…文정부 ‘6시간 행적’ 집중

    檢 ‘文정부 6시간 행적’ 본격 수사 돌입유족 측 “文 스스로 기록물 공개해달라”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해양경찰청 초동수사 자료 등에 대한 분석에 들어가며 본격 수사에 돌입했다. 특히 검찰은 사건 당일 문재인 정부의 ‘6시간 행적’을 추적 중이다. 문 전 대통령의 지시 사항과 사건 수습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도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최창민)는 해경 초동수사 자료, 선원 진술조서, 국방부 회신 자료, 국가인권위원회 결정문 등 유족이 각종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입수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검찰은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이씨의 형 이래진씨와 부인 권영미씨를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고발인 조사에서는 유족을 상대로 사건 당일 문 정부의 6시간 행적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는 유족 측이 청와대·해경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낸 고발장에는 없던 내용으로 검찰이 사건 발생 당일 청와대와 정부의 구조 및 대응 실패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6시간 행적이란 문 정부가 2020년 9월 22일 이씨가 북한군에 나포된 사실을 확인한 시점부터 피살되기까지 걸린 시간이다.검찰은 청와대, 국방부, 해경 등의 대응을 시간대별로 정리해 타임라인을 만드는 등 치밀한 수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 김기윤 변호사는 “검찰이 철저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면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 사건 당사자들이 국회나 언론 등에서 한 발언을 토씨 하나 빠지지 않고 기록하는 등 정확하게 다 파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지시 내용과 청와대의 수습 과정을 확인하려면 대통령기록관에 있는 국가안보실 자료 등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관건은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며 그 필요성을 충분히 소명하는 것인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검찰이 의지를 갖고 계획적으로 수사하는 모습이 보인다”면서도 “청와대 직무유기 의혹 등 당시 정황을 토대로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충분히 소명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라고 말했다. 유족 측은 “문재인 전 대통령 스스로 대통령기록물 봉인을 해제해달라”는 입장이다. 앞서 유족 측은 대통령기록관실에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없음’을 이유로 거부당했다. 대통령기록물관리법에 따르면 기록물은 최장 15년간 열람이 제한된다. 국회 재적의 3분의 2 이상 찬성 의결 또는 서울고법원장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이 있어야 열람할 수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이씨의 아들 A군에게 쓴 답장 편지에서 “아버지를 잃고 꿈도 잃었고 스무 살의 봄날도 허락되지 않았다는 A군의 말에 가슴이 아팠다”면서 “A군 가족을 만난 이후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한 걸음 진전을 거뒀음에도 국가가 A군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긴 점은 참으로 부끄럽고 미안하다”며 위로를 전한 바 있다.
  • 조정지역규제 해제…대구 웃고 세종·수도권 울고

    조정지역규제 해제…대구 웃고 세종·수도권 울고

    정부가 최근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을 일부 해제하면서 각 지역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구 지역은 지역 주택 시장에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여전히 규제지역으로 남은 수도권과 세종 등은 역차별이라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은 대출, 세제, 청약 등의 규제가 완화되며 이를 반기는 분위기다. 특히 대구 지역 부동산 업계는 “앓던 이가 드디어 빠졌다”며 지역 주택 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가득찼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방에서는 대구 수성구와 대전 동·중·서·유성, 경남 창원의창 등 6개 시·군·구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다. 또 수성구를 제외한 대구 전역과 경북 경산시, 전남 여수시·순천시·광양시 등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다. 대구 수성구의 한 공인중개업소는 “투기과열지구는 조정대상지역보다 규제가 더 강해 너무 억울했는데 연락이 빗발치고 있다. 드디어 숨통이 트였다”고 말했다. 반면 수도권, 세종, 울산·경북 포항 등 해제 지역에 포함되지 못한 지역은 반발하고 있다. 특히 49주째 아파트값이 하락 중인 세종시는 청약 경쟁률이 높은 등 집값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이유로 해제 대상에서 빠졌다. 세종시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3중 규제(투기지역,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를 받는 지역이다. 세종시 주민들은 네이버 부동산 카페에 “집값이 충분히 떨어졌는데 서울 강남 수준과 규제가 같은 것이 말이 되느냐”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리며 불만을 나타냈다. 경기 파주의 한 공인중개사도 “집값 하락 뿐만 아니라 거래도 이뤄지지 않는데 서울 인근에 있다는 이유로 역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해제된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장기적으로는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제된 지역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대출 규제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다. 9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이 각각 40%, 50%이지만 비규제지역이 되면 70%로 높아진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11개 지역의 규제 완화폭은 더욱 크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와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도 면제받는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향후 차익 기대가 제한적인 곳, 대출 이자 부담이 커 매각을 원하는 이들이 집을 팔 수 있는 출구가 열린 셈”이라면서 “가격이 조정되는 곳과 오르는 지역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만큼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보다 명확한 규제지역 지정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 인상이나 대출 규제 등이 여전해 이번 해제가 부동산 과열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투기 수요는 미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때 주로 유입되기 때문에 지금처럼 가격이 정체된 상황에서는 큰 변동 요인이 되기 어렵다”며 “특히 미분양이 많은 지역은 그 물량이 해소되기 전까진 과열 우려가 적다”고 내다봤다.
  • [포토]통행제한 해제된 잠수교

    [포토]통행제한 해제된 잠수교

    1일 오후 서울 잠수교가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한강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통행제한이 해제 돼 시민들과 차량이 오가고 있다.
  • 부산 7개 해수욕장 1일 일제히 개장

    부산 7개 해수욕장 1일 일제히 개장

    해운대, 송정, 광안리, 송도, 임랑, 일광, 다대포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1일 일제히 개장했다. 해수욕장 입욕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핑 등 수상레저활동은 일몰 전 30분부터 일몰 후 30분까지 즐길 수 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은 3년 만에 개장식을 연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이벤트 광장 앞 백사장 특설무대에서 주민, 수상 구조요원, 피서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EDM 댄스 페스티벌을 한다.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오후 7시 개장을 기념해 클래식 음악회와 각종 행사가 마련된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인기 캐릭터 ‘펭수’가 이날부터 피서객들을 맞이한다. 올해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는 거리두기 해제를 맞아 3년 만에 풍성한 축제도 열린다. 부산바다축제는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부산지역 해수욕장 곳곳에서 열린다. 광안리해수욕장은 31일 오후 1시 조개잡이 축제를 연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매주 주말 광안리해수욕장은 오후 9시~11시까지 차 없는 문화거리를 운영한다. 광안해변로 언양불고기 삼거리부터 만남의 광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31일 오후 2시 어린이들이 맨손으로 조개를 직접 채취하는 ‘어린이 조개잡이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 경기 31개시·군 폭염주의보 …나흘새 평균 270㎜ 집중호우

    경기 31개시·군 폭염주의보 …나흘새 평균 270㎜ 집중호우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경기도 31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수도권기상청은 1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도 31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이틀 이상 낮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을 것으로 보일 때 내려진다. 또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현재 경기도는 구름이 많고 습도가 높은 가운데 기온이 오르며 체감온도가 30도를 넘는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수원 32도, 용인 31도, 의왕 30도 등 29~33도의 기온 분포가 예상된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나흘간 경기지역에 평균 27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경기도재난상황실에 따르면 28일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연천군에 369.5㎜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포천 362.5㎜, 광주 331.0㎜, 수원 326.5㎜, 성남 318.0㎜ 등의 폭우가 쏟아졌다. 전체 31개 시·군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270.4㎜였으며, 1일 0시를 기해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이번 폭우로 고양·양평·파주 등 3개 시·군에서 4가구 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수원·하남·가평 등 3개 시·군에서는 10가구 24명이 경로당 등으로 임시 대피했다 귀가했다. 주택 침수는 광주 9건, 평택 7건, 가평 4건 등 9개 시·군에서 30건이 발생했고, 차량 침수도 5개 시·군에서 108대에 달했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수십대의 차량이 침수되는 등 수원지역에서만 100대가 물에 잠겼다. 이밖에 광주와 평택시에서 5곳의 옹벽이 무너졌고 토사유출과 도로 침하도 30건 이상이었다. 임진강 필승교 수위의 경우 지난달 29일 6.45m까지 상승했다가 30일 오후 2시 3.22m에서 이날 오전 7시 2.92m로 낮아진 상황이다.
  • 경신고 인근에 싱크홀…조희연 취임식 온라인으로

    경신고 인근에 싱크홀…조희연 취임식 온라인으로

    집중호우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서울 경신고 인근 통학로에 싱크홀(지반 침하)이 발생했다. 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종로구 소재 경신고 통학로에 싱크홀이 생기면서 운동장에 물이 들어오고, 석축도 일부 붕괴했다. 인근 주택 일부도 피해를 입었다. 전날 오후 9시 서울 지역 호우 경보가 해제됐지만, 오후 10시 기준으로 일 누적 강수량이 서울 곳곳에서 200㎜ 이상을 기록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오전 일정을 취소하고 학교를 방문했다. 조 교육감은 애초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교육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열 예정이었지만, 유튜브로 온라인 취임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 [속보] 전국 호우특보 모두 해제…정부, 중대본 가동 해제

    [속보] 전국 호우특보 모두 해제…정부, 중대본 가동 해제

    행정안전부는 전국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비가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1일 오전 3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풍수해 위기 경보는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 행안부는 호우 대응을 위해 28일 오후 8시부터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 데 이어 서울·인천·경기·강원·충남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표되자 지난 30일 0시30분을 기해 중대본을 2단계로 격상하고, 풍수해 위기 경보는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한 바 있다. 중대본은 이번 호우로 지난 28일부터 현재까지 사망 2명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충남 공주의 한 주택에서 90대 노인이 무너진 지붕 더미에 깔려 숨졌으며, 경기 용인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근로자가 폭우로 생긴 물웅덩이에 빠져 사망했다.
  • 도밍고와의 듀엣 꿈만 같던 무대 … 9월 첫 단독 투어 꿈꿔 왔던 무대

    “그리웠던 무대에 다시 서니 맥박이 빨리 뛰고 떨렸지만 정말 행복했어요.” ‘트바로티’ 김호중이 사회복무요원으로 1년 9개월간의 병역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에 돌아왔다. 지난달 28일 서울 망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 친구들의 안전을 담당하면서 사람을 대하는 자세와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저를 진심으로 아껴 주는 분들을 위해 노래할 분명한 이유도 생겼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성악가 출신으로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모델인 그는 오디션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성악과 트로트를 오가는 풍부한 가창력을 뽐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막강한 중장년층 팬덤을 자랑하는 그는 ‘군백기’에도 오히려 팬카페 회원이 늘어나는 등 식지 않는 인기를 유지했다. ●“대가 도밍고, 천천히 가라 조언” “어머니 팬분들이 서로 입소문 내며 많이 소개해 주신 것 같아요. 저는 노래밖에 한 게 없는데 제 음악으로 외로움을 덜고 팬분들이 모여 좋은 일도 많이 하는 등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는 모습을 볼 때 참 뿌듯하죠.” 그는 6월 초 소집해제 후 숨 돌릴 틈도 없이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팬들과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 느낀 감사함을 담은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깜짝 발표한 데 이어 KBS ‘평화콘서트’와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을 통해 연이어 관객을 만났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 공연에서 듀엣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어릴 적부터 존경해 온 대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공연한 것만으로 꿈만 같고, 공부가 되는 시간이었어요. 선생님이 테너는 고음을 많이 내다 보면 무리가 올 수 있다면서 목 관리에 대한 조언도 해 주셨죠. 앞으로 음악 할 날이 길게 있으니 천천히 가라는 말씀도 해 주셨어요.” ●이달 보첼리 협업·클래식 2집 발표 그는 곧 이탈리아를 찾아 팝페라 스타이자 테너인 안드레아 보첼리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오는 27일 클래식 정규 2집 앨범 ‘파노라마’도 발표한다. 5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더 클래식 앨범’ 이후 1년 7개월 만의 신보다. 이루마와 최백호 등이 참여하며 정통 성악곡부터 크로스오버, 라틴 음악 등 16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그는 “평소 좋아하는 분들과 작업해 영광”이라면서 “열정적으로 클래식을 공부하는 분들께 민폐가 되지 않도록 진지하고 학구적으로 클래식 음악에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트로트 역시 매력적”이라며 “표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 곡이라면 장르에 제한을 두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장르 넘나들며 메시지 전하고 싶어” 새로운 출발선에 선 김호중은 가장 기대되는 일로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꼽았다. 그는 오는 9월 30일~10월 2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코로나19 때문에 팬미팅을 주로 했었는데, 단독 콘서트는 어떤 느낌일지 벌써부터 설레고 궁금해요. 저도 팬분들도 마음속의 스트레스를 확 날렸으면 좋겠습니다.” 이은주 기자
  • “필요할 때 옆에서, 눈비 맞으며 손잡은 화천군수 될 것”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필요할 때 옆에서, 눈비 맞으며 손잡은 화천군수 될 것”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8년 전 처음 취임할 당시 화천 발전을 위해 그렸던 계획을 이제 70% 정도 이뤘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나머지 30%를 채우겠습니다.”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오른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는 30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거 결과는 곧 민심의 발현이다. 다시 한번 군정을 맡겨 주신 것은 이 민심을 받들어 화천의 발전을 이루라는 무거운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3선 군수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초선 때 목표로 세운 ‘어르신 잘 모시고, 아이들 잘 키우는 환경’을 완성하는 것이 민선 8기 최우선 사업이자 정책”이라며 “대학생 무상교육 등 교육지원 정책과 어르신 복지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민선 7기에 이어 8기에서도 사계절 체류형 관광자원 개발은 군정의 중심에 있다. 최 군수는 “산천어축제뿐 아니라 사계절 체류형 관광 산업을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 하반기 백암산 케이블카 운영을 시작하고, 아울러 파로호에 쾌속 유람선을 띄우고, 명품 화천 북한강 산소길에 인도교를 건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콘텐츠의 질을 높여 가고 있다”며 “최근 레저 관광업계의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파크골프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제대로 열리지 못했던 산천어축제의 재개 여부에 대해선 “2020년 조기 폐막했고 지난해에는 열리지 못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된 게 아니어서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지만 개최를 전제로 구상 중이고, 개최를 결정하면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군부대 이전 및 해제를 포함한 국방개혁 2.0으로 인한 피해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한다. 그는 “27사단 해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부와 현 사창리 항공대 부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협의를 완료했다”면서 “이 사업을 잘 마무리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 유치, 정주인구 증가를 유도해 지역경제를 다시 살리겠다”고 했다. 그는 어떤 3선 군수로 평가받고 싶은지를 묻는 말에 “재임 기간 내내 필요할 때 옆에 있어 준 군수, 현장에서 함께 비 맞고 눈 맞으며 손잡아 준 군수,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진심이었던 군수로 기억되고 싶다”면서 “코로나19, 국방 개혁 등 극복해야 할 위기가 많지만 산천어축제에서 보여 준 군민의 저력이라면 변화를 주도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그린벨트 풀어 산단 조성… 투자 유치해 자동차도시 위상 지킬 것”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그린벨트 풀어 산단 조성… 투자 유치해 자동차도시 위상 지킬 것”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울산 전체 면적의 25%인 그린벨트를 풀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그곳에 기업을 유치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김두겸(64) 신임 울산시장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값싼 공장 부지를 조성해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고, 주력 산업에 신산업을 입히는 제조 산업 첨단화를 추진해 대한민국의 산업 수도 명성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산업단지 조성과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한 사전 작업인 ‘그린벨트 해제’를 민선 8기 울산시정의 핵심 과제로 선정할 만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국토교통부가 정한 울산에서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한 면적은 38.1㎢고, 이 중 14.4㎢만 해제돼 현재 23.7㎢가 남아 있다”면서 “전국 그린벨트 해제율 평균이 59.4%인데, 울산은 37.5% 수준으로 매우 저조한 만큼 정부와 협의해 최대한 빠르게 그린벨트를 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기준 완화 약속과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협력, 대정부 설득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그친 공공 일자리보다 기업 주도의 민간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임과 동시에 대기업 투자 유치 행보도 빨라질 전망이다. 그는 “최근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생산에 6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울산에 대한 투자 계획은 없었다”면서 “자동차 도시의 위상을 잃지 않도록 현대차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의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면 경주와 양산, 부산 등에 있는 기업체들이 울산으로 이전하면서 인구도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시장은 시정 운영과 관련해 어떤 정치적 판단도 고려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송철호 전 시장이 추진해 온 사업 일부는 재검토할 입장이다. 대표적 사례가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부울경 메가시티 등이다. 그는 “반구대 암각화 수몰 방지를 위해 사연댐의 수위를 낮추면 식수원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는 만큼 맑은 물 확보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메가시티는 상호 이익이 전제돼야 하지만 지금 방식은 울산에 이득이 없고, 부산에 끌려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 전면 재검토할 생각”이라며 “울산으로서는 경주, 포항을 포함한 신라권 메가시티가 더 매력적일 수도 있어 부울경 메가시티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그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원가가 1◇당 305원으로 원자력 54원보다 5.6배나 많다. 1GWh에 3만 5000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9GWh에 32만개가 만들어진다는 것도 현실성이 없다”면서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은 아직 경제성이 낮아 방법과 시기를 조절해 정부의 정책에 보조를 맞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부유식 해상풍력사업도 전면 재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친환경 에너지사업은 국가 정책에 발맞춰 원전과 투트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급격한 변화보다 안정 속에서 핵심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행정 조직 개편도 시민들께 약속한 100대 과제를 잘 이행할 수 있도록 효율화하겠다”고 약속했다.
  • ‘집값 자극 우려’ 수도권·세종 빠져… 해제지역 ‘풍선효과’ 미미할 듯

    ‘집값 자극 우려’ 수도권·세종 빠져… 해제지역 ‘풍선효과’ 미미할 듯

    주택 시장 규제지역 해제가 애초 예상과 달리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정부는 30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방 도시 6개 시군구의 투기과열지구와 11개 지자체의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하기로 했다. 그러나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도시, 세종시 등 43곳은 여전히 투기과열지구가 유지된다. 조정대상지역 101곳도 그대로 유지된다. 예상과 달리 많은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풀지 않은 것은 집값 상승 잠재력이 남아 있고 청약 경쟁률도 높아 투기 거래가 재연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방의 경우 세종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에서 모두 풀린다. 세종시는 최근 집값이 많이 내려갔지만 누적 상승률에 견주면 하락폭이 크지 않고 민감한 지역이라서 현행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을 모두 유지하기로 했다고 국토교통부는 설명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핀셋 조정도 나왔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와 화성시는 기존 규제를 유지하되, 도서지역 아파트가 없는 곳에 대해 동(洞) 단위로 규제를 풀어 주민 불편을 풀어 줬다. 국토부는 시장 상황을 봐 가며 심의위원회 정기 회의가 열리는 오는 12월 말을 기다리지 않고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규제지역 해제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규제 해제를 요구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지자체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풀리면 각종 규제에서 제외돼 얼어붙은 주택 거래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지자체와 지역 정치인들이 해제를 꾸준히 요구해 왔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대출·세제·청약 등 광범위한 규제를 적용받는다. 전문가들은 주택 매수세가 해제지역으로 집중되는 ‘풍선 효과’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수도권보다 지방에 집중된 데다 집값 상승이 정체된 상황에서 대출 이자 부담까지 고려하면 투자자들이 선뜻 주택 구매에 뛰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비규제지역으로 재편되는 지역에서는 청약 시장이 다소 활기를 되찾을 가능성도 있다. 비규제지역에서는 1순위 청약 조건이 가구주에서 가구원까지 확대되고 전매 제한도 없어지기 때문이다.
  • 가까스로 파국 면한 여야… 주말 극적 원 구성 협상 타결 가능성도

    가까스로 파국 면한 여야… 주말 극적 원 구성 협상 타결 가능성도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의원총회에서 1일로 예고했던 단독 국회 강행을 사흘 뒤인 4일로 연기하면서 여야는 가까스로 파국을 면했다. 여야는 일단 표면적으로 기존 협상안을 고수하지만 양당 내부 일각에서 타협안을 제기할 가능성이 감지되면서 주말 사이 극적으로 원구성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여당 원내 사령탑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필리핀 출장에서 돌아온 뒤 주말에 여야 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7월 4일까지 국민의힘과 지속적으로 협상을 이어 가고 또 국민의힘이 양보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입장 변화는 단독 국회 강행 시 여론의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강행하는 모양새를 피해야 한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었다. 차기 국회의장으로 내정된 김진표 의원의 요청도 작용했다. 김 의원은 “내가 월요일로 한 번 연기하는 쪽으로 얘기했고 또 그렇게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김 의원을 항의 방문했지만 만나지 못했다. 이날 오전만 해도 물리력 동원도 마다하지 않겠다던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본회의 일정을 연기하자 곧바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여론전을 펼쳤다. 중진 의원들은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을 집중 성토했다. 비상대기령은 해제됐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불행 중 다행”이라면서도 “불법 본회의를 열면 전후에 의원총회를 열고 강력하게 규탄대회를 하겠다. 국회선진화법에서 물리력은 엄격히 금지돼 있어 법 테두리 내에서 행동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단을 선출할 경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거나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하는 등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송 원내수석부대표가 ‘권 원내대표가 (필리핀에서) 오면 상황을 보고하고 조금 더 변화된 입장, 진전된 입장을 갖고 만납시다’ 이렇게 답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정치권 관계자는 “여야 모두 한발씩 양보하는 쪽으로 주말에 타결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했다. 반면 다른 관계자는 “민주당의 단독 국회 강행 연기는 여론의 비판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명분 쌓기용일 뿐 결국 단독 국회 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 최대 300㎜ 한밤 물폭탄에 수도권 ‘출근길 대란’… 남부는 열대야

    최대 300㎜ 한밤 물폭탄에 수도권 ‘출근길 대란’… 남부는 열대야

    수도권을 비롯해 중부 지방에 밤사이 최대 300㎜에 달하는 장맛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통제되고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출근길 주요 도로가 막히고 전철 운행에 차질이 생기면서 ‘지각 소동’도 벌어졌다. 기상청은 지난 29일 오후 3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서울의 누적 강수량이 171.3㎜에 달한다고 30일 밝혔다. 충남 서산 281.4㎜, 당진 250.5㎜, 경기 파주 탄현 263.0㎜, 수원 242.6㎜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폭이 좁고 강한 비구름대가 중부 지방에 발달한 데다 야간에 강해지는 특성을 지닌 ‘하층 제트’의 영향으로 밤에 ‘물폭탄’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북부 내륙 및 산지를 중심으로 1일까지 30~80㎜의 비(서울·인천·경기 북부 많은 곳 120㎜ 이상)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용인에서는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A(67)씨가 폭우로 인해 생긴 물웅덩이에 빠져 사망했으며, 충남 공주에서는 주택의 지붕이 주저앉아 혼자 살던 90대 노인이 깔려 숨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가 잇따르자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급경사지·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인명 피해가 없게 대비하라고 긴급 지시했다.최근 호우로 ‘6개월 누적 강수량’(지난해 12월 30일~지난 6월 29일)은 전국 평균 310.1㎜로 평년 같은 기간 강수량의 70.4%까지 올라섰다. 서울 동부간선도로는 중랑천 수위 상승 여파로 이날 오전 6시 43분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가 약 5시간 만에 통제가 해제됐지만 또다시 수위가 높아지면서 2시간 만에 다시 전면 통제됐다. 잠수교는 보행 통제 기준인 5.5m와 차량 통제 기준인 6.2m를 넘겨 양방향 구간 전면 통제됐다.출근길 대란도 벌어졌다. 이날 오전 11시 KBS 라디오 생방송 진행자는 폭우 탓에 30분가량 지각하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출퇴근길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하철 등 대중교통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씩 연장했다. 강남구 탄천공영주차장은 탄천이 범람해 물에 잠겼고 강남운전면허시험장도 일부 침수돼 시험 일정을 연기했다. 충남 서산에선 저지대 침수 주택 등 8곳에 갇혔던 주민 21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수원에서도 중고차 매매단지에 주차된 중고차들이 물에 잠겼다. 상대적으로 비가 적게 내리거나 내리지 않은 남부 지방은 열대야에 시달렸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일부 강원 영동과 충청권, 남부 지방, 제주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경북권 35도 이상) 올라 무덥겠다”고 밝혔다.
  • 세종 빼고 지방 투기과열지구 모두 풀려

    세종 빼고 지방 투기과열지구 모두 풀려

    세종을 뺀 지방 도시 투기과열지구가 5일부터 모두 해제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제2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대구 수성, 대전 동·중·서·유성, 경남 창원 의창구 등 6개 지자체의 투기과열지구 해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대구 동·서·남·북·중·달서구·달성군, 경북 경산, 전남 여수·순천·광양시 등 11개 지자체의 조정대상지역도 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는 43곳, 조정대상지역은 101곳만 남게 됐다. 수도권과 세종시는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거나 하락 전환 후 시일이 오래 지나지 않아 규제지역 지정을 유지하고 시장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다만 아파트가 없는 경기 안산 단원구 대부동동·대부남동·대부북동·선감동·풍도동은 지자체 단위가 아닌 동(洞) 단위로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이 풀린다. 세종시는 청약경쟁률이 여전히 높고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해 수도권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 해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집값 누적 상승률이 워낙 높아 규제지역을 유지하는 게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김영한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12월 이전이라도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해제 대상에서 제외된 지방 중소도시 규제지역을 추가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서울시, 직장맘·대디 임신·출산휴가 등 대면 상담

    서울시, 직장맘·대디 임신·출산휴가 등 대면 상담

    서울시가 임신, 출산휴가, 육아휴직 후 직장맘·대디의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위해 찾아가는 대면상담에 나선다. 서울시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는 다음달 7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전시장 A홀에서 열리는 ‘2022 서울국제유아교육전(유아교육전)’에서 출산·육아휴직 등 노동법률 현장상담부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로 전화와 온라인(이메일, 카카오톡 등)으로 상담을 해왔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국내 최대 유아교육전을 방문하는 (예비)직장맘·대디를 대상으로 센터 소속 공인노무사와 외부 전문가가 무료상담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상담부스 방문객에게는 장바구니 등 특별한 선물도 제공한다. 또 ‘시원한 사이다 응원 한마디 남기기’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모·부성보호제도와 상담안내 정보가 담긴 키친타올을 각각 증정한다. 아울러 센터는 서울시 동부권역 직장맘·대디를 위한 종합상담실을 운영허고 지하철 7호선역 내에 상담홍보 배너 게시 등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9월 1일에는 10주년 기념행사 ‘직장맘고맙데이’를 개최한다. 강지현 시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직장맘·직장대디들의 노동권을 보호하고 일·생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트바로티’ 김호중 “장르 구분 없이 ‘노래하는 사람’으로 남고파”

    ‘트바로티’ 김호중 “장르 구분 없이 ‘노래하는 사람’으로 남고파”

    “그리웠던 무대에 다시 서니 맥박이 빨리 뛰고 떨렸지만 정말 행복했어요.” ‘트바로티’ 김호중(사진)이 사회복무요원으로 1년 9개월간의 병역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에 돌아왔다. 지난 28일 서울 망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 친구들의 안전을 담당하면서 사람을 대하는 자세와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저를 진심으로 아껴 주는 분들을 위해 노래할 분명한 이유도 생겼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성악가 출신으로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모델인 그는 오디션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성악과 트로트를 오가는 풍부한 가창력을 뽐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막강한 중장년층 팬덤을 자랑하는 그는 ‘군백기’에도 오히려 팬카페 회원이 늘어나는 등 식지 않는 인기를 유지했다. “어머니 팬분들이 서로 입소문 내며 많이 소개해 주신 것 같아요. 저는 노래밖에 한 게 없는데 제 음악으로 외로움을 덜고 팬분들이 모여 좋은 일도 많이 하는 등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는 모습을 볼 때 참 뿌듯하죠.” 그는 6월 초 소집해제 후 숨 돌릴 틈도 없이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팬들과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 느낀 감사함을 담은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깜짝 발표한 데 이어 KBS ‘평화콘서트’와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을 통해 연이어 관객을 만났다. 특히 26일에는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 공연에서 듀엣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어릴 적부터 존경해 온 대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공연한 것만으로 꿈만 같고, 공부가 되는 시간이었어요. 선생님이 테너는 고음을 많이 내다 보면 무리가 올 수 있다면서 목 관리에 대한 조언도 해 주셨죠. 앞으로 음악 할 날이 길게 있으니 천천히 가라는 말씀도 해 주셨어요.”그는 곧 이탈리아를 찾아 팝페라 스타이자 테너인 안드레아 보첼리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오는 27일 클래식 정규 2집 앨범 ‘파노라마’도 발표한다. 5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더 클래식 앨범’ 이후 1년 7개월 만의 신보다. 이루마와 최백호 등이 참여하며 정통 성악곡부터 크로스오버, 라틴 음악 등 16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그는 “평소 좋아하는 분들과 작업해 영광”이라면서 “열정적으로 클래식을 공부하는 분들께 민폐가 되지 않도록 진지하고 학구적으로 클래식 음악에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트로트 역시 매력적”이라며 “표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 곡이라면 장르에 제한을 두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남진 선생님의 트로트를 편곡해서 어떤 젊은 가수가 부르면 발라드 혹은 블루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그냥 노래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새로운 출발선에 선 김호중은 가장 기대되는 일로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꼽았다. 그는 오는 9월 30일~10월 2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코로나19 때문에 팬미팅을 주로 했었는데, 단독 콘서트는 어떤 느낌일지 벌써부터 설레고 궁금해요. 저도 팬분들도 마음속의 스트레스를 확 날렸으면 좋겠습니다.”
  • 5월 투자·생산 선방… 기업 체감경기는 악화

    5월 투자·생산 선방… 기업 체감경기는 악화

    5월 국내 산업생산과 투자가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지표상 경기 회복세가 다시 이어졌다. 4월 생산·투자·소비가 트리플 감소하던 흐름을 일부 반등시킨 것이다. 다만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의 우려로 기업들의 경기 체감지수는 3개월 만에 다시 나빠졌다. 통계청은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서 5월 전산업 생산지수가 117.1(2015년=100)로 지난달보다 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산업 생산은 3월 1.6% 늘었다가 4월 0.9% 줄었으나 5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서비스업 생산이 1.1% 늘며 전산업 생산 증가를 주도했다 지출 측면에서는 5월 설비투자가 지난달보다 13% 증가했다. 2월 5.6%, 3월 2.3%, 4월 7.6% 등 3개월 연속 감소하던 흐름을 되돌렸다. 4월 0.1% 감소했던 건설투자도 5월 5.9% 증가했다. 재화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3월 0.7%, 4월 0.2%, 5월 0.1% 줄며 세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재화 소비와 서비스 소비를 합친 전체 소비는 개선됐다고 통계청이 설명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2로 지난달보다 0.1포인트 올랐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99.4로 0.1포인트 올랐다. 각각 2개월,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끊었다. 반면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서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5월보다 4포인트 떨어진 82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 4월 반등해 5월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하던 BSI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다시 고꾸라졌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모두 하락했지만, 세부 업종 가운데 예술·스포츠·여가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관련 소비 증가 등으로 BSI가 15포인트나 뛰었다. 김대진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부담 가중, 물가 상승과 주요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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