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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핼러윈’ 10만명 몰렸다…이태원 현재 상황[포착]

    ‘핼러윈’ 10만명 몰렸다…이태원 현재 상황[포착]

    주변 클럽과 술집 등 ‘마약·성범죄’ 집중단속 거리두기 해제 후 3년 만에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는 29일 경찰 추산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경찰은 이날 2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주변 클럽과 술집 등에서 마약 및 성범죄 관련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태원역 인근과 거리 곳곳은 귀신, 캐릭터 등 각종 코스튬을 한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이 북적였다.이날 마녀 코스프레를 하고 이태원을 방문한 20대 김모씨는 “3년 만에 핼러윈을 즐기러 나왔다”며 “제대로 된 핼러윈을 즐기고 가겠다”고 말했다. 상인들도 이같은 분위기에 반색했다. 이태원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40대 박모씨는 “핼러윈 특수로 매출도 평소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에 따르면 용산구 이태원파출소에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12신고가 약 50건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핼러윈 기간 112신고 건수는 아직 확인이 안 됐지만 평소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루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트럼프·러 매체 계정 부활할까… 머스크, 트위터 콘텐츠 관리위 구성

    트럼프·러 매체 계정 부활할까… 머스크, 트위터 콘텐츠 관리위 구성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트위터 내에 ‘콘텐츠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퇴출 계정의 복구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트위터는 폭넓고 다양한 관점을 가진 콘텐츠 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이 위원회가 소집되기 전에는 어떠한 중요한 결정이나 계정 복구 조치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한 네티즌이 계정 복구 기준에 대해 묻자 “사소하고 의심스러운 이유로 정지된 사람은 누구라도 트위터 감옥에서 풀려날 것”이라고 답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트위터 콘텐츠 관리위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계정 복구 문제 등을 다룰 것으로 전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콘텐츠 관리위 구성은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을 즉각 복구할 것이라는 대중의 추측에 대한 머스크의 답변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지지자들이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한 일과 관련, 당시 사태를 선동했다는 사유로 트위터에서 퇴출당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지난 5월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트위터의 콘텐츠 통제를 비판하고 트럼프 계정을 원상 복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 복구 여부 등을 둘러싸고 관심이 집중되자 콘텐츠 관리위라는 기구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퇴출된 러시아 관영매체들의 트위터 계정이 복구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트위터의 정치적 편향과 이념적 독재를 극복하는 데 있어 머스크의 행운을 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러시아 관영매체 RT의 마르가리타 시모냔 보도국장은 RT와 관영통신사 스푸트니크에 대한 계정 금지를 해제해달라고 머스크에 요청했다.
  • 홍천 택시부제 해제…내달부터 1년간

    홍천 택시부제 해제…내달부터 1년간

    강원 홍천군은 5부제로 운영하는 택시부제를 다음 달 1일부터 한시적으로 전면 해제한다고 28일 밝혔다. 택시부제 해제 기간은 내년 10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지난 3월부터 홍천 개인택시조합, 법인택시 3사는 부제를 적용받지 않는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택시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들어 부제 해제를 요구해왔다. 올해 들어 강원지역에서 부제를 해제한 시·군은 춘천시, 속초시, 양양군이다. 최영민 홍천군 도시교통과장은 “부제 해제는 최근 증가한 택시 수요와 연말연시 심야 택시 부족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美 ‘하늘의 저승사자’ 무인공격기 日 배치

    美 ‘하늘의 저승사자’ 무인공격기 日 배치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평가 속에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 처음으로 ‘침묵의 암살자’, ‘하늘의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무인공격기 MQ9 ‘리퍼’를 배치했다. 주기능은 공중정찰이지만 목표물을 미사일로 정밀 타격하는 능력도 뛰어나 대북·대중 압박 카드로 보인다. 미군 인태사령부는 26일(현지시간) “일본 규슈 해상자위대의 가노야 항공기지에서 지난 23일 319원정정찰대대(ERS)를 리퍼 운용부대로 재출범시켰다”고 밝혔다. 1942년 미 뉴욕주에서 전투비행대대로 출발해 1977년 잠정 해제됐던 319ERS는 약 200명의 인원으로 가노야 기지에서 우선 1년간 리퍼 8대를 운용한다.미 공군의 군사전문매체 ‘에어포스타임스’는 “리퍼는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북한과 대만 침공 징후를 포함해 중국의 군사 활동에 대한 정보 수집을 거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 국방부 매체인 ‘스타스앤드스트라이프스’에 따르면 실전 배치된 리퍼는 향후 수주 내 첫 정찰비행에 나선다. 리퍼는 최대 시속 480㎞, 항속거리 5926㎞로 4발의 헬파이어 미사일과 GBU12 페이브웨이 Ⅱ 레이저 유도 폭탄 2발을 장착하고 완전무장 시 14시간 체공할 수 있다. 한편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한다면 심각한 긴장 고조를 일으킬 것”이라며 “북한에 책임을 묻는 다양한 도구 상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진 않겠지만 우리에겐 가용한 많은 도구가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의 추가 도발 시 고강도 군사적 대응과 추가 제재를 병행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 무주택·1주택자 LTV 50%로… 15억 넘는 아파트도 대출해 준다

    무주택·1주택자 LTV 50%로… 15억 넘는 아파트도 대출해 준다

    투기과열지구 청약당첨 1주택자기존 주택 처분 6개월→2년으로내집 마련·주거이동 어려움 해소투기과열·조정지역 등 추가 해제무주택자·1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가격과 무관하게 50%로 완화되고 15억원 이상 주택도 대출이 허용된다. 투기과열지구 청약당첨자의 기존 주택 처분기한이 6개월에서 2년으로 연장되고, 중도금 대출보증 한도는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된다. 정부는 27일 열린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과도한 주택시장 규제를 풀기로 했다. 거래 위축과 과도한 규제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과 주거 이동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생중계로 방송된 이날 회의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 연착륙에 대한 우려가 크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라도 중요한 이슈”라면서 “그동안 사실 규제가 강했다”며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보고했다.금융 규제 정상화 차원에서 무주택자의 LTV를 50%로 완화한다. 규제지역 무주택자·1주택자(기존 주택 처분조건부)에 대해 LTV를 주택가격과 무관하게 50%로 단일화(다주택자는 현행 유지)하는 것이다. 또 지금은 투기·투기과열지구에서는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이 금지됐는데, 무주택자·1주택자(기존 주택 처분조건부)의 15억원 초과 아파트도 대출(LTV 50% 적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중도금 대출보증도 확대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HF)의 현행 중도금 대출보증은 분양가 9억원 이하 주택에만 적용하는데 이를 12억원 이하 주택까지 확대했다. 주택을 분양받고도 중도금을 마련하지 못해 입주가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이다. 거래 규제도 완화된다. 현재는 투기과열지구 등에서 기존 주택 처분을 조건으로 청약에 당첨된 1주택자는 입주 가능일 이후 6개월 안에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하는데, 처분기한을 2년으로 연장했다. 이 조치는 27일 현재 처분기한이 도래하지 않은 기존 의무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규제지역도 추가로 해제된다. 현재 규제지역은 투기과열지구 39곳, 조정대상지역 60곳이 남아 있는데 다음달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해제 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활성화 대책도 내놓았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중동 건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의 과당경쟁을 없애고 원팀을 구성해 수주 전략을 펴겠다”고 말했다. 해외건설은 단순 시공권만 따내는 것이 아닌 만큼 정보기술(IT), 설계, 건설사업관리 등 다양한 분야를 묶어 진출해 고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해외건설 현장에서 주 52시간제 근무제 탄력 적용, 해외건설 프로젝트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고 타 부처 장관들에게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 지원 확대 방침을 밝혔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역시 안전조치를 전제로 한 연장근무 탄력 적용을 약속한 데 이어 해외건설업의 ‘특별연장근로’ 기한이 최대 180일까지 인정될 전망이라는 고용부의 설명이 나왔다.
  • ‘내년 국비 확보 도와주세요’...경남도·창원시, 국회의원들과 예산협의

    ‘내년 국비 확보 도와주세요’...경남도·창원시, 국회의원들과 예산협의

    경남도와 창원시는 내년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 시기에 맞춰 27일 서울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 및 간담회를 갖고 국비확보 지원을 요청했다.경남도는 이날 글래드여의도호텔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도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정점식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등 경남 지역구 국회의원 11명과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경남도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8조 2782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상태이다. 국회 심의단계에서 3450억원 증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완수 지사는 인사말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원전과 조선업 등 지역 주력산업에 희망이 보인다”며 “K-방산이 선전하고 있고 항공우주산업에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경남 주력산업 도약과 산업·경제 활성화를 위한 내년도 국비가 국회 심의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의 특별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 조속 설치와 행정복합타운 조성, 진해신항 조기 착공과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정, 가칭 방산부품연구원 경남 설립, 개발제한구역 해제,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등 8개 주요 현안 사업에 의원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마창대교·거가대로 정부 주도 통행료 인하 용역, 섬진철교 재생사업,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연착륙 지원사업,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 개최, 창원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어린이집 누리과정 필요경비 지원사업, 백두대간 힐링 스타트업 로드 조성, 인공지능 기반 자율제조 생태계 조성사업,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경남 동부권 청년 창업아카데미 조성, 서마산IC 진출입로 개선방안 용역 등 12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경남도는 내년도 국비에 꼭 반영돼야 하는 신규사업과 증액사업 등 모두 34건, 3450억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는 당초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국회의원 3명(김두관·민홍철·김정호)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부울경 특별연합 해산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측이 참여하지 않기로 해 ‘반쪽 협의회’로 열렸다. 경남도는 지난 24일부터 서울본부에 ‘예산상황실’을 운영하며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단계에서 필요한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여야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창원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창원지역 국회의원 5명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김영선·강기윤·윤한홍·최형두·이달곤 국회의원 5명이 모두 참석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미래 항공모빌리티 복합연구센터 구축 등 13개 사업에 내년도 국비 222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 경남에선 ‘신라면’ 대신 ‘안성탕면’ 먹는다?…2022 라면지도 들여다보니

    경남에선 ‘신라면’ 대신 ‘안성탕면’ 먹는다?…2022 라면지도 들여다보니

    농심의 ‘신라면’(사진)이 올해 전국 라면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다만 경남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심 ‘안성탕면’이 신라면을 제쳐 눈길을 끌었다. 농심은 27일 시장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 자료를 바탕으로 한 ‘2022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를 공개했다. 올해 1∼3분기 신라면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9.8%였고 이어 ‘짜파게티’(농심·6.5%)와 안성탕면(농심·4.8%)순이었다.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은 1991년부터 지금까지 32년째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역별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경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신라면이 1위였다. 경남에선 안성탕면이 1위를 차지했다. 농심 관계자는 “된장을 선호하는 경상 지역 소비자들이 된장 베이스로 개발한 안성탕면 특유의 진하고 구수한 국물을 즐겨 찾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뚜기의 ‘진라면매운맛’은 서울과 경기, 충북에서 4%대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이외 지역에서는 4∼5위였다. ‘삼양라면’은 전남과 전북에서, ‘팔도비빔면’은 부산에서만 5위 안에 들었다. 각 사별 점유율은 농심이 55.7%로 가장 앞서 있다. 오뚜기 23.4%, 삼양식품 11.3%, 팔도 9.6% 등이다. 국내 라면시장의 1∼3분기 매출은 1조 47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컵라면 등 용기면 시장규모(5993억원)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4% 커졌다. 코로나19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용기면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 플라스틱 제조업 등 고위험 5개 업종 최다 사망사고는 ‘끼임’

    플라스틱 제조업 등 고위험 5개 업종 최다 사망사고는 ‘끼임’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간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식료품 제조업·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인쇄업 등 5개 업종,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산재 사망자가 128명 발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끼임’ 사고가 42.2%(54명)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플라스틱 제조업이 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식료품 제조업(45명),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23명),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8명), 인쇄업(5명) 등이다. 고용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들 사업장의 산재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키로 했다. 가이드에는 공정별로 중대재해를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 특별안전보건 교육 내용, 비상시 조치 매뉴얼 등을 담아 현장의 활용도를 높였다. 농림어업 생산물을 사람이나 동물이 먹을 수 있는 식료품 및 사료로 가공하는 식료품 제조업은 작업공정이 원재료 입·출하, 포장, 배합 및 성형 등으로 진행되는 데 지게차 및 혼합기에 의한 끼임, 각종 시설·기계에 의한 깔림 등의 사망사고 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지게차 후방감지센서 설치 및 배합기 덮개와 연동된 안전장치인 ‘인터록’ 설치와 같은 공학적 방법부터 작업지휘자 배치, 안전작업절차서 마련 등 관리적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은 용접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에 부딪히거나 끼임 사고에 대비해 산업용 로봇 작동범위에 1.8m 이상 울타리를 설치하고 방호장치 해제 금지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이드는 고용부 누리집(www.moel.go.kr)과 안전보건공단 누리집(www.kosha.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고용부는 연말까지 소규모(50인 미만)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총 20여종의 가이드를 제작할 예정이다.
  • 한동훈 “장관직 걸겠다” 이경 “아이폰 비번 걸어라”

    한동훈 “장관직 걸겠다” 이경 “아이폰 비번 걸어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과 윤석열 대통령의 ‘심야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아이폰 비밀 번호를 걸어보라”고 제안했다. 이경 부대변인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폰 비밀 번호를 걸어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한 장관이 발끈했다.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증언이 담긴 녹취록이 국회에서 공개되었고, 공익 제보자의 제보 내용을 근거로 야당 의원이 질의할 때였다”고 말했다. 김의겸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 장관이 올해 7월 19∼20일 윤 대통령,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한 장관의 퇴근길을 뒤쫓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시민언론 더탐사’는 김 의원의 의혹 제기 후 같은 내용을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장관직 걸테니 의원님도 거시라” 한동훈 장관은 국감장에서 “저 자리에 갔던 적 없다. 제가 갔다는 근거를 제시하라. 저를 모함하는 말씀”이라며 “스토킹하는 사람과 야합해서 국무위원을 모욕하는 것에 자괴감을 느낀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한 장관은 “매번 허황된 거짓말을 한다. 저는 법무부 장관직을 포함해 앞으로 어떤 공직이라도 다 걸겠다. 의원님도 거시라”고 응수했다. 김 의원은 “사실이라면 엄청난 국정 문란에 해당한다. 확인이 필요했다”며 “뒷골목 깡패들이나 할 법한 협박에 말려들고 싶은 생각이 없다. 법적 책임을 지우겠다면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우고, 제보 내용이 맞는지도 계속 확인 작업을 해나가겠다”고 맞섰다. 이경 부대변인은 “한 장관은 장관직 포함 다 걸겠다며, 질의한 의원을 향해 ‘의원님, 뭐 거시겠어요?’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며 “한 장관의 태도와 반응을 보자니, 범죄자의 증언만으로도 압수수색하는 검찰의 행태와 비교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익제보자의 증언이 있으면 질의할 수 있는 것은 의원의 국정 권리이고 선택”이라며 “아니면 아니라고 차분히 설명하면 되는 것을 몹시 격분한 목소리로 ‘무엇을 걸라’식의 발언은 그동안 한 장관의 답변 태도와 상반된 모습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라는 속담이 연상되는 대목”이라며 “고조된 목소리고 화를 내며 무엇을 그렇게도 걸고 싶으시다면, 2년간 숨겨왔던 아이폰 비밀번호를 걸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채널A 사건’ 핵심 증거 아이폰 이 부대변인이 말한 아이폰 비번은 지난 8월 검찰이 이른바 ‘채널A 사건’의 핵심 증거로 지목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휴대전화를 한 장관에게 돌려준 것을 지적한 것이다. 한 장관의 휴대전화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 장관의 공모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핵심 증거로 꼽혀왔다. 검찰은 강요미수 혐의로 고발된 한 장관을 무혐의 처분하면서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휴대전화에 대해 환부 결정을 내리고 한 장관에게 휴대전화를 반환했다. 당시 수사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한 장관의 아이폰 휴대전화를 확보했지만, 비밀번호를 풀지 못해 안에 담긴 정보를 확인하지 못했다. 검찰은 무혐의 처분 당시 휴대전화 포렌식과 관련해 “2020년 6월 최초 시도 이후 22개월, 2021년 7월 재시도 이후 약 8개월이 지난 현시점에서 현재 기술력으로는 휴대전화 잠금 해제 시도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숫자와 문자가 결합된 비밀번호는 거의 무한대로 현재 기술력으로는 해제 기간조차 가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 ‘핵전쟁 훈련 vs 핵억지 훈련’…미러 핵긴장 최고조

    ‘핵전쟁 훈련 vs 핵억지 훈련’…미러 핵긴장 최고조

    미국·나토 ‘스테드패스트 눈’ 훈련 중러시아 ‘그롬 훈련’ 실시 미국에 통보둘다 전략폭격기 등 동원하는 핵훈련“우크라 전쟁으로 오판 위험 최고조에  미러 핵훈련 실시는 냉전 이후 처음”러시아가 대규모 핵전쟁 훈련인 ‘그롬’(Grom·우뢰) 실시를 미국에 통보하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유럽에서 진행 중인 핵억지 연습인 ‘스테드패스트 눈’(Steadfast Noon)에 맞불을 놓았다. 양측 모두 연례 훈련이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우발적 핵충돌 긴장도 커지고 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그롬 훈련 실시를 미국에 알렸냐는 질문에 “통지를 받았다. 러시아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일상적 훈련”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신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에 따라 핵훈련을 사전에 서로 통보해야 한다. ●러시아 핵훈련, 지난 2월 이후 8개월만 러시아의 이번 핵훈련은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실시된 이후 8개월만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침공 이후 최근까지 핵공격을 위협해 온 가운데 이번 훈련이 러시아의 핵무기 이동을 위한 명분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라이더 대변인은 “나토의 전략태세를 바꿀 필요성은 아직 없다”고 확인했지만, CBS방송은 “그롬 훈련은 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전략 핵무기의 대규모 기동을 수반한다”고 전했다. 타임(TIME)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오판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는 가운데 (미러가) 핵훈련을 실시하는 상황은 냉전시대 이후 없었다”고 짚었다.실제 핵충돌에 근접한 전례도 있다. 나토가 1983년 11월 핵분쟁을 가정해 실시한 ‘에이블 아처’(Able Archer) 훈련 도중 당시 소련 지도부가 실제 공격으로 오판해 ‘핵무기 즉각 사용 준비’를 지시했다 해제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러시아 더티 밤 사용 가능성에 논란 지속 러시아가 연일 우크라이나의 ‘더티 밤’(dirty bomb) 공격설을 제기하며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서방은 이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스스로 더티 밤을 터트리거나 핵무기 동원 책임을 떠넘기려는 ‘거짓 깃발’(기만) 전술로 보고 있다. 핵무기와 달리 방사능 물질이 든 재래식 폭탄인 더티 밤은 일정 지역에 대한 핵오염을 노리는 무기다. 이와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러시아가 전술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실수”라며 “(더티 밤이) 거짓 깃발 작전인지 아직 확실치 않다. 그러나 심각하고,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영국, 우크라 전쟁에 EU 군사기동그룹 재가입 예정” 미국과 나토의 스테드패스트 눈 연습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4개국이 참여해 진행된다. 실탄은 쓰지 않지만 B-52 장거리 전략폭격기와 스텔스 기능을 장착한 미국 5세대 전투기 등을 동원한다. 영국도 우크라이나 전쟁을 감안해 브렉시트(Brexit) 때 탈퇴했던 ‘유럽연합(EU) 군사기동 그룹’에 다시 참여할 계획이라고 영국 더타임스가 이날 전했다. 여기에 참여하면 전시 등에 참여국의 병력과 장비를 타국의 별도 승인 없이 신속하게 유럽 전역에 배치할 수 있다. 한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독일은 이날 ‘우크라이나 재건 국제컨퍼런스’를 열어 이른바 ‘21세기 마셜 플랜’ 논의를 시작했다. 세계은행이 제시한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은 현재 기준으로 3490억 달러(약 500조원)이나 되는데다 전쟁 장기화 땐 재건 비용이 더 늘어나 국제사회의 공조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 8월 혼인 3달만에 증가… 출생은 역대 최저·사망은 최대

    8월 혼인 3달만에 증가… 출생은 역대 최저·사망은 최대

    올해 8월 혼인 건수가 3개월 만에 다시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반면 사망자 수는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6일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서 지난 8월 혼인 건수가 1만 571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혼인 건수는 지난 5월 5.5% 증가했으나, 6월 감소세로 전환되며 7월에는 같은 달 기준 최저치를 나타냈다. 혼인 건수가 8월에 다시 증가로 돌아선 것은 코로나19 시기 혼인이 대폭 감소했던 기저효과와 연기했던 결혼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다시 진행되는 추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올해 8월 영업일 기준 신고 일수가 하루 늘어난 효과도 작용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8월 출생아 수는 2만 1758명으로 지난해보다 2.4% 감소했다. 2016년 4월부터 77개월 연속 같은 달 기준 최저치를 이어가고 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5.0명으로 역시 최저였다. 반면 8월 사망자 수는 3만 1명으로 지난해보다 15.8% 증가했다.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이며, 증가 폭 역시 가장 컸다. 이에 8월 인구는 8243명 자연 감소했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9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서 지난 3분기 국내 인구 이동은 143만 6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6.5% 줄었다. 1973년 124만 4000명 이후 49년 만에 가장 적었다. 지난 7~8월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넘게 감소하는 등 주택 매매가 급감하고 인구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인구이동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 ‘상놈 XX들’, ‘돼지보다 못한 놈들’...막말 초등여교사 직위해제

    ‘상놈 XX들’, ‘돼지보다 못한 놈들’...막말 초등여교사 직위해제

    경남 의령군 한 초등학교에서 50중반 여교사가 학생들에게 폭언을 해 학부모들이 학교로 찾아가 해당 교사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학생들이 등교를 거부하는 등 시끄럽다. 경남교육청은 26일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했다. 경찰은 해당 교사 등을 상대로 아동학대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경남교육청과 경남경찰청은 의령군 한 초등학교 5학년 학부모들이 “A 교사가 지난 13일 5학년 학생들에게 폭언을 했다”며 학교를 항의방문해 학교측에서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학생들로 부터 교사가 폭언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학부모들은 학교에 찾아가 학교장 등에게 항의하고 지난 24일 5학년 전체학생 12명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A 교사에 대해 지난 24일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경남도교육청과 경찰 조사, 학교측 설명과 A교사 해명 등을 종합하면 지난 13일 5학년 담임교사가 1학년 교실에서 수업나눔촬영을 하는 시간에 A교사는 1학년 교실로 이동해 교실청소 지도를 했다. A교사는 청소 지도과정에서 교실이 지저분하다는 이유로 학생들에게 막말을 했다. 이 학교는 전교생이 66명이며 5학년은 1개 학급으로 학생수는 모두 12명이다. 학생들은 진술서에 당시 A 교사가 한 말이라며 “상놈 XX들”, “공부도 못하는 XX들”, “너희들보고 개XX라고 한 이유는 개가 요즘 사람보다 잘 대접받고 있기 때문이다”, “네가 이러고도 학생이냐, 농사나 지어라”, “너희를 욕한게 아니라 반이 더러워서 그런 것이다”라는 등의 내용을 적었다. 학부모들은 지난 17일 학교를 방문해 학교장에게 가해교사 사과와 교직을 떠나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5학년 학생들은 A 교사의 폭언에 따른 정신적 충격 등으로 일부 학생이 지난 21일 조퇴를 한데 이어 24일에는 5학년 전체 학생이 등교를 하지 않았다. A 교사는 5학년 전체 학생이 출석하는 날 공개사과를 하겠다고 했다. 지난 25일 5학년 전체 학생들이 학부모와 함께 등교를 했고 A교사는 학생들과 학부모 앞에서 “죄송하다. 깊이 반성한다. 부적절한 언행으로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며 사과를 했다. 학교측은 폭언을 들은 학생들의 정신적 충격이 클 것으로 보고 5학년 전체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날 부터 3일동안 심리상담과 치료를 진행한다. 폭언을 한 A 교사와 폭언을 들은 학생들을 제대로 조치하지 않은 5학년 담임 B교사를 학생들과 분리조치 하고 다른 교사를 각각 담임교사로 배정했다. A, B 두 교사는 병가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 경남교육청은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된 A교사에 대해 이날자로 직위해제 조치를 했다. A 교사는 “말을 조심스럽게 해야 하는데 거침이 없는 성격이다 보니 표현을 잘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A교사는 명심보감 입신양명 훈자(訓子)편에 나오는 내용(‘아이를 사랑하면 매를 많이주고, 아이를 미워하면 밥을 많이주라’)을 예를 들며 “명심보감에도 아이를 잘 키우려면 매를 들어 키우라고 하고 아이를 망치려면 음식을 주라고 했는데 아이들에게 욕을 한다고 상처를 주는 것은 절대 아니다”면서 “잘못을 나무라야 할 때 나무라지 않으면 아이들 가치관이 흐려진다”고 주장했다. A 교사는 “학부모들이 교장실로 찾아가서 수업중인 교사를 오라가라 하고 한 학부모가 삿대질을 하는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격분이 됐다”며 학부모들의 교장실 방문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경남경찰청은 A 교사와 학교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부모가 개·돼지로 키워”…초등생에 막말 교사 직위해제

    “부모가 개·돼지로 키워”…초등생에 막말 교사 직위해제

    초등학생들에게 폭언과 막말로 학생 등교 거부 사태를 야기한 경남지역 한 초등학교 교사가 26일 직위해제 됐다. 이날 경남도교육청은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이 이날 폭언 교사를 무기한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사안이 중대하고 학생과 A교사의 분리 조처가 필요해 신속히 해제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종 징계가 결정될 때까지 A교사는 피해 학생에게 접근할 수 없다. 도내 모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인 A교사는 최근 5학년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폭언과 막말을 했다. A교사는 5학년 교실에서 청소 지도를 하던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폭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의 진술서에 따르면 B교사는 학생들에게 “돼지보다 못한 ××들” “부모는 너를 싫어해서 괴물로 키우는 것이다” “부모가 너희를 개·돼지로 알고 키웠다” “너희들보고 개××라고 한 이유는 개가 요즘 사람보다 잘 대접받고 있기 때문이다” “1학년보다 공부 못하는 ××들” “1학년 보고 형님이라고 불러라” 등의 막말을 쏟아냈다. 학교 측은 지난 17일 학부모의 항의 방문으로 해당사실을 처음 인지했다. 이후 학부모 2명은 지난 21일 학교 교장실로 항의 방문했고 A교사는 학부모들의 면담 요구에 반발해 5학년 교실로 올라가 학생들에게 재차 폭언을 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5학년 학생들은 당일 수업을 다 마치지 못하고 도중에 조퇴했다. 당시 교실에 있던 5학년 담임 교사도 충격을 받아 지난 25일부터 1주일간 병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24일에는 5학년 모든 학생 12명이 집단으로 등교를 거부했다. A교사는 결국 25일 5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모인 자리에서 공개 사과를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최종 징계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며 “현재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도 지난 24일 해당 학교 측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이 사건과 관련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학교 측은 이날부터 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심리 상담 등 피해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 속초시 크루즈 관광 활성화 속도 낸다

    속초시 크루즈 관광 활성화 속도 낸다

    북방항로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강원도 속초시가 정부의 크루즈 관광 정상화 조치에 발맞춰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6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2월 이후 금지됐던 크루즈선을 통한 외국인 여행객의 국내 입국과 하선 관광을 24일부터 정상적으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속초시는 선제적 기반시설 정비와 크루즈 유치활동 등을 통해 크루즈 산업과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와 속초항국제크루즈터미널 확장공사를 통해 터미널 입·출국 통로 및 CIQ 업무공간을 추가 확보 등 변화하는 크루즈 입항여건에 미리 대비할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2월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또 속초항 국적 크루즈 유치와 관련해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적·외국적 크루즈 선사 유치를 위해 운항선사의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외국적 크루즈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2023년에는 11만t급 코스타 세레나호(5회)와 2만 9000t급(2회) 등 총 7회의 외국적 크루즈가 입항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의 크루즈 관광 입항 금지 해제로 인해 더욱 많은 외국적 크루즈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코로나19로 얼어 붙어 있던 크루즈 관광산업이 이번 정부의 크루즈 관광 정상화로 마침내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다”며 “이미 아시아를 제외한 전세계적으로 크루즈가 활발히 재개되고 있는 만큼 크루즈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속으로는 날 좋아하는 줄” 40대 공무원, 男 스토킹했다가 유치장

    “속으로는 날 좋아하는 줄” 40대 공무원, 男 스토킹했다가 유치장

    평소 호감이 있던 남성에게 수백 차례 전화를 걸고 집까지 찾아간 40대 여성 공무원이 스토킹 혐의로 입건돼 결국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제주도청 소속 40대 여성 공무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스토킹 혐의 입건 전력 A씨는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초까지 40대 남성 B씨에게 수백통이 넘도록 전화를 걸고 수십 차례 문자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기간 2~3번 B씨가 사는 집에 무작정 찾아가 그를 기다린 혐의도 받는다. 피해자 B씨는 A씨의 행동을 참다못해 이달 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미혼인 두 사람은 모두 공무원이지만 별도의 행정 관청에 속해 있어 업무 공간은 떨어져 있다. 두 사람은 7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됐으며, 가끔 안부만 주고받아 온 사이로 확인됐다. A씨는 스토킹 처벌법에 명시된 최상위 조치인 4호 처분을 적용받아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앞서 지난해 11월 23일과 24일쯤 피해자가 연락을 하지 말아달라는 의사를 밝혔는데도 이후에도 A씨는 수십 차례 전화를 걸고 주거지까지 찾아갔다가 이미 한 차례 입건된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는 “B씨의 마음을 알았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B씨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됐다. 스토킹 처벌법은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한다. 그러나 A씨는 지난 5월부터 다시 일방적으로 스토킹 행위를 지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번 조사에서 “B씨도 내게 호감이 있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현재 직위해제 된 상태다.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동거인도 스토킹 대상스토킹 행위는 상대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를 쫓아다니거나 연락을 지속적으로 하는 등을 가리킨다. 스토킹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 동거인도 피해자에 해당된다. 의사에 반해 ▲접근하거나 진로를 막아서는 행위 ▲주거지나 그 부근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행위 ▲원치 않는데도 정당한 사유 없이 우편·전화 등을 이용해 글·그림·영상 등을 보내는 행위 ▲직접 또는 제3자를 통해 물건 등을 주거지나 부근에 놓는 행위 ▲주거지나 부근에 놓인 물건 등을 훼손하는 행위로 불안과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 등 다양한 것들이 스토킹 행위에 해당한다. 처벌의 핵심 요건은 ‘지속성’과 ‘반복성’으로 경찰은 직권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나 피해자가 요청한 경우 ▲응급조치(스토킹 행위 제지 및 경고, 수사와 동시에 피해자를 보호시설로 인도)→▲긴급응급조치(주거지 100m 내 접근금지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명령. 위반시 10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잠정조치(긴급응급조치에 더해 가해자를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유치 가능. 접근금지 조치 위반시 2년 이하의 징역)의 대응을 할 수 있다. 현행 스토킹처벌법 강화하는 개정안 입법예고 그러나 현행 법률만으로 피해자 보호조치나 가해자 엄벌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부는 법 개정 1년 만에 다시 스토킹처벌법 개정에 나선다. 법무부는 긴급응급조치 위반 시 과태료가 아니라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형사처벌하고, 긴급응급조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스토킹처벌법을 손질할 방침이다. 또 피해자가 원치 않는 경우 처벌하지 않는 ‘반의사불벌죄’ 조항을 삭제하고 위반시 처벌 강도를 높일 예정이다.
  • 불법촬영·성희롱.. 간부급 공무원 연이은 성비위에 공직기강 ‘바닥’

    불법촬영·성희롱.. 간부급 공무원 연이은 성비위에 공직기강 ‘바닥’

    보건복지부 고위직 공무원이 지하철에서 승객을 불법 촬영하다 적발돼 검찰에 넘겨지는 등 공직사회 성비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공무원의 휴대전화에는 여성 승객의 신체 부위를 몰래 찍은 1년치 사진 파일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간부급 직원이 건보공단 내 여성 체력단련장에서 운동 중인 여성 직원을 촬영하다 덜미를 잡혔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고용노동부 고위간부가 여성 부하 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으로 직위 해제됐다. 또한 환경부 소속 간부급 공무원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여직원 집에 몰래 들어가 소형 카메라를 설치하고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로 지난 7월 파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성비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해당 기관은 엄정 조치와 재발 방지를 강조했지만, 기강해이가 도를 넘어 성비위가 쉽게 사라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인사혁신처가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성비위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모두 1106명이다. 2017년 227명, 2018년 213명, 2019년 242명, 2020년 219명, 지난해 205명으로 줄기는커녕 매년 200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공직사회의 성비위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부처별로는 교원을 포함한 교육부 소속 공무원이 502명으로 5년 연속 성비위 최다 징계를 받았고, 경찰청 242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3명 순이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복지부는 최근 5년간 모두 10명이 성비위로 징계를 받았다.
  • [시론] 경제위기, 온고지신의 지혜로 풀자/서종대 주택산업연구원 대표

    [시론] 경제위기, 온고지신의 지혜로 풀자/서종대 주택산업연구원 대표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다. 빠르고 강력한 기준금리 인상은 세계 금융시장을 미궁으로 몰아넣었다. 우리 경제도 예외는 아니다. 고금리에 물가인상, 투자위축과 수출감소, 주택시장 경착륙 불안 등이 겹쳐 총체적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문제는 과거 두 번의 경제위기와 달리 이번 위기 상황에서 우리가 취할 정책 수단이 마땅치 않고 제도화도 쉽지 않다는 점이다.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직후 정부는 내수진작과 기업활동 관련 세 부담 완화 및 구조조정, 획기적인 규제완화와 수출경쟁력 강화, 국제금융협력을 추진했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이미 돈이 많이 풀렸다. 물가가 급등하는 상황이라서 추가로 돈을 풀기도 어렵고 국제금융협력도 녹록하지 않다. 그나마 가능한 수단인 기업활동 관련 세 부담 완화와 구조조정, 획기적인 규제완화로 숨통을 틔워야 하는데 정치권이 정쟁에 파묻혀 협조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우선 시행령 이하 행정부가 취할 수 있는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 신속하게 조치하고, 법 개정 사항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완결되도록 정치권을 설득해야 한다. 수출이 어려워지면 내수진작으로 버텨 나가야 하는데, 고금리 상황에서 설비투자와 소비진작도 쉽지 않다. 역대 정부는 위기 직후 내수진작 차원에서 적극적인 설비투자와 획기적인 규제완화로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 이런 조치를 통해 이후 5~6년간 매년 0.5~1% 포인트 정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 효과를 누렸던 점을 참고해 볼 만하다. 지방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서는 건설투자가 특히 중요하다. 재정제약 속에서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매우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민간 투자기업들은 도로ㆍ철도ㆍ물류 등 유망한 SOC 사업을 많이 준비했는데, 금융권 위축으로 프로젝트 금융이 얼어붙으면서 사업이 좌절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 등 공적 금융기관의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주택시장 연착륙도 중요하다. 지난 몇 년 동안 주택정책 실패에 따른 과도한 집값 상승은 시정되는 게 마땅하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추세로 거래가 끊기고 이사도 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는 것도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 두 번의 경제위기 과정에서 경기침체로 주택건설 물량이 급감하면 이후 경기회복기에 절대량 부족으로 다시 집값이 급등해 국민 고통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겪어 봤다. 주택시장 경착륙을 막아야 하는 이유다. 1997년 외환위기와 2007년 금융위기 이후 3년 동안 수도권 외곽 지역의 주택가격은 40% 내외, 서울은 30% 내외 하락했고 거래량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그 이전 연평균 60만호 내외에 육박했던 주택건설 물량도 30% 이상 줄어든 38만호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누적된 공급 부족은 경기회복기에 집값 폭등으로 이어져 온 국민이 엄청난 고통을 겪은 바 있다. 당시 정부가 주택시장 연착륙을 위해 과감한 규제완화를 단행했던 점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금과옥조처럼 지켜 왔던 분양가 규제를 과감히 폐지하고 투기지역 등 규제지역도 모두 해제했으며 공적 금융지원도 강화했다. 주택시장에 대한 획기적인 규제완화와 더불어 과도한 세 부담을 덜어 주고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면 양도세도 깎아 줬다. 이미 확보된 땅에 안 팔리는 분양주택 대신 임대주택을 건설하도록 건축비를 현실화하고 공공자금 지원을 강화해 주는 방안도 시행했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지혜로 과거 두 차례의 위기극복 방안을 되돌아보고 이번 위기에 대처할 대책을 신속히 수립해서 착실히 시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 광주 방공포대·군공항 이전 급물살… 후보지 거론 주민들은 “반대”

    광주 방공포대·군공항 이전 급물살… 후보지 거론 주민들은 “반대”

    광주 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무등산 정상 방공포대 및 군공항 이전 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이전 후보지 주민들의 반발도 물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군사시설 이전이 실제로 현실화하기 위해선 이전 후보지 주민들과의 협의가 최대 관건이라는 점에서 지방자치단체와 국방부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산구의회는 지난 17일 본회의를 열어 ‘광산구민 동의 없는 무등산 방공포대의 광주 군공항 이전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은 이달 초 광주시가 무등산 정상 개방에 따른 방공포대 이전 후보지로 광주 군공항을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광산구의회는 성명에서 “무등산 방공포대의 광주 군공항 이전은 수십년간 전투기 소음으로 피해를 봐 온 주민의 열망과 노력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회는 “주민, 광산구와 협의도 없이 언론을 통해 방공포대 이전 검토가 먼저 언급됐다”며 “방공포대 이전은 광주 군공항, 평동 포사격장 이전과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무기 체계 운용상 방공포대가 산 정상에 있을 필요는 없다”며 ‘주민 수용’을 전제로 군공항으로 이전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전투기 소음 피해로 군공항 이전을 촉구해 온 광산 지역 일부 주민들은 방공포대 등 관련 시설까지 설치되면 군공항 이전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한다. 2017년 광주시와 국방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3자 협약 당시에도 군공항은 방공포대 이전 후보지로 거론됐으나 같은 이유로 거센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었다. 또 다른 현안인 군공항 이전 사업도 국방부가 이르면 이달 말까지 이전 예비후보지별로 이전 사업비를 산출해 국회에 보고하기로 하는 등 가시화되자 이전 후보지 주민들의 반발도 격화되는 분위기다. 현재 국방부와 국회 안팎에서는 군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1순위 무안, 2순위 해남, 3순위 고흥을 꼽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전남 무안군 해제면 주민들은 최근 ‘광주 군공항 이전 반대 결의대회’를 갖고 광주시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 실태를 규탄했다. 이들은 “군공항 이전 후보지 1순위가 무안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돌아다닌다”며 “무안군민 삶의 질을 저해하는 군공항 이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군공항 이전 사업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지만 이전 시기에 대해서는 국방부도 ‘이전 후보지가 결정돼야 한다’는 원론적이고 신중한 입장을 이어 가고 있다”며 “이전 비용 역시 국방부가 국회 등에 보고하더라도 기획재정부 통과 여부가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군공항 이전 사업비의 경우 광주시는 2016년 국방부와 공동으로 ‘15.3㎦(약 460만평)의 부지에 군공항을 신축하는 비용으로 5조 7480억원이 소요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최근 군공항 내 미군기지 이전 비용으로 1조원이 추가되면서 7조원대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 감염병자문위 “3개월 더”… 실내 마스크, 올해는 못 벗겠네

    감염병자문위 “3개월 더”… 실내 마스크, 올해는 못 벗겠네

    확진자 일주일 전보다 3277명 증가오미크론 하위변이 유행 가능성“올해 초처럼 대규모 발생 아닐 듯”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부분 해제하는 방안을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중이지만 시기상조라는 견해가 우세해 연내 해제는 어려워 보인다. 우선 코로나19 방역 정책 자문역을 맡은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부터 마스크 해제에 부정적이다. 정기석 자문위원장은 24일 브리핑에서 “3개월만 참으면 실내 마스크에 대해서는 크게 스트레스를 안 받아도 될 것”이라며 3개월은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특히 어린이와 고령자의 중증·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감염이 증가해도 아무도 사망하지 않고 중환자실 문제 없이 치료할 수 있으면 실내 마스크를 벗으라고 하겠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 게다가 (코로나19가 활동하기에 좋은) 한겨울 중심으로 진입하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0일 국정감사에서 실내 마스크 부분 해제를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지만 지금은 벗을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계절 독감,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각종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재유행까지 심화하면 의료 현장이 혼란을 겪게 된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4302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3277명 늘었으며, 지난 21일부터 이런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7차 재유행이 한 걸음씩 다가오고 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1월 초·중순쯤 특정 변이가 급격히 치고 올라와 우세화되고,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 사이에 7차 재유행의 정점이 형성될 것”이라며 재유행이 본격화할 시기로 11~12월을 언급했다. 7차 재유행을 주도할 변이로는 미국에서 확산 중인 오미크론 하위변이 BQ.1과 BQ.1.1이 거론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확진자 중 두 변이 감염 비율이 11%에 달했다. 당국은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오미크론 재조합변이 XBB도 주목하고 있다. BQ.1.1은 지난 13일 국내에서 처음 확인돼 현재까지 총 6건, BQ.1은 지난달 8일 첫 확인 이후 11건 검출됐고, XBB도 총 15건이 확인됐다. 다만 모두 오미크론에서 파생된 하위변이라는 점에서 유행 규모가 크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면역 회피력이 클수록 유행 규모가 커지겠지만 오미크론 하위변이가 유행한다면 올해 초 이상의 폭발적인 대규모 환자 발생은 어렵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 17년 만의 10월 ‘대설주의보’… 강원 산지 최대 7㎝ 폭설

    17년 만의 10월 ‘대설주의보’… 강원 산지 최대 7㎝ 폭설

    강원 산지에 최대 7㎝의 눈이 예보됐다. 올가을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설악산 입산이 통제됐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8시 10분쯤 강원 북부산지(1000m 이상)에 눈이 쌓이고 있어 대설주의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25일 새벽까지 2~7㎝다. 10월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건 2005년 10월 22일(강원 일대) 이후 17년 만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적설량이 5㎝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오후 3시 대설주의보는 해제됐다. 설악산은 이날 낮 12시 기준 12㎝의 눈이 내려 대청봉 등 고지대 입산이 통제됐다. 비교적 포근했던 날씨도 다시 쌀쌀해졌다. 중국 북동지방을 중심으로 발달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한반도까지 세력을 넓히면서 기온이 떨어진 것이다. 이번 추위는 26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풀리겠다. 기상청이 이날 발표한 ‘3개월 전망’(11월~내년 1월) 자료를 보면 다음달엔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춥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본격적인 겨울에 들어서는 12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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