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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일본·대만·싱가포르 등 4개국/새 인터넷망 연내 공동구축

    ◎미국 안거치게 돼 요금 대폭 낮아져 【도쿄 AFP 연합】 한국과 일본,싱가포르,대만 등 4개국 통신 사업자들은 오는 연말까지 각각의 서비스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인터넷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한국의 한국통신과 일본의 KDD(국제전신전화),싱가포르의 텔레커뮤니케이션스,대만의 국제전신관리국은 기존의 해저광섬유 케이블을 이용,이같은 통신망을 구축키로 합의함에 따라 향후 이들 4개 아시아국은 미국을 경유치 않고 직접 인터넷 통신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들 4개 회사는 또한 홍콩,중국,호주의 통신사업자들에게도 참여를 권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KDD가 인터넷 서비스를 직접 제공케 되면 KDD 회선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에 대한 요금이 현재의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한편 KDD는 미국의 대규모 통신사업체 「MCI 커뮤니케이션사」와의 인터넷선도 내년초까지 현재의 4Mb에서 45Mb로 확대할 계획인데 현재 일본과 미국간의 인터넷 총통신용량은 15Mb이다.
  • 온누리호 태평양탐사 동승/물밑 5,000m 생물서식 확인

    ◎11개 동물군 ㎡당 364개꼴 수심 4천5백∼5천m 해저에도 생물이 살수 있을까.있다면 어떤 생물이 살고 있을까. 한국해양연구소 생물연구부 해양생물연구그룹 최진우 박사(38)는 지난 7월 「온누리」호를 타고 태평양 망간단괴 부존지역에서 환경조사를 수행,최근 그 결과를 심해저 국책연구사업 1차연도 연구발표회에서 보고했다.최박사에 따르면 심해저에도 ㎤당 수백개체의 저서동물이 살고 있으며 이 동물들은 요즘 새로운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망간단괴의 형성에 기여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최박사는 한국이 확보한 태평양광구 배위에서 상자형 퇴적물 채취기를 바다밑으로 내려보내 저서생물및 미생물의 종조성과 분포특성,현존량등을 파악했다.그 결과 조사지역 9개 정점에서 출현한 저서동물은 11개 동물군에 속하는 82개체였고 서식밀도로 보면 ㎡당 3백64개 개체 꼴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출현개체수를 보인 동물군은 저서성 코페포다로서 전체의 38%였고 그다음은 네마토다 27%,네마텔민테스 11%,폴리카에라 10%,오스트라코다 9% 순이었다.수직적인분포상은 표층인 0∼1㎝층에서 가장 많은 개체수가 출현했고 아래로 갈수록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어 심해저 저서동물은 주로 2㎝까지의 상층부에 분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저서동물에 대한 정량적 조사는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저서생물은 먹이사슬의 한 길목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변화를 통해 심해저 지역의 전체 생태계변화를 파악할수 있다는 데에 연구의 중요성이 있다. 최박사는 『지금부터라도 연구를 본격화해 환경자료 축적과 탐사활동으로 인한 환경변화 감시를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미,알래스카산 석유 금수 해제/하원 22년만에

    ◎한·일 등 아시아국에 수출 길 터 【워싱턴 AP 연합】 미 하원은 9일 알래스카산 석유에 대해 22년간 지속돼온 수출금지조치를 해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조치로 인해 미국의 석유생산량은 하루 11만배럴이 증가하고 알래스카산 석유를 한국과 일본 및 다른 아시아국가들에 수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약 1억8천만달러의 연방세입증가가 예상된다. 미국은 지난 73년 오일쇼크 당시 아랍국가들의 석유금수조치로 미국내 석유공급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석유자원을 보존하는 차원에서 알래스카산 석유에 대한 수출금지조치를 취한 바 있다. 알래스카주의 돈 영 하원의원은 이와관련,『석유수출허용은 알래스카주에 약2만5천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미 하원이 통과시킨 법안은 이와 함께 멕시코만의 해저석유 및 천연가스 임차광구에 대해 5년간 징수해온 채굴료를 폐지함으로써 유전개발업자들이 경제적 채산성을 맞출 수 있도록 했다.
  • 침몰 유일호 인양 어려울듯/영 구난업체 진단

    【부산=이기철 기자】 침몰 유조선 유일호의 폐공작업과 인양작업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해사감정에 따르면 영국 보험사 P&I클럽의 용역을 의뢰받아 유일호 선체조사를 벌인 영국 구난업체 드로닉 컨설턴트사는 지난달 실시한 해상조사 결과 선박 인양작업과 파손 부위 폐공작업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드로닉사는 유일호는 기름과 선박 무게로 선체 높이 16m중 5m 이상이 해저 펄속에 파묻혀 파손 부위로 접근할 수 없는데다 인양을 위해 케이블을 감는 것도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P&I클럽에 통보했다.
  • 모든 세금신고 우편으로 전환

    세계화추진위원회는 9일 「세계촌 추진방안」「조세행정 개선방안」「아·태시대 주역으로서 우리 외교의 추진방향」을 11월 추진과제로 확정,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세계촌 추진방안」은 농산물 수입개방의 파고에 맞서 우리 농촌을 경쟁력을 갖춘 특화된 집단으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테마마을」 조성이라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조세행정 개선방안」은 관이 주도하는 세정에서 탈피하고 공평부담이라는 조세정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아·태시대 주역으로서 우리 외교의 추진방향」은 아·태경제협력체(APEC) 역내 국가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세계 경제·통상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북한의 개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세계화추진위는 이와 함께 지난 2월 발족 이래 지금까지의 추진실적 점검결과를 공개했다. ◎세추위 확정 3대과제 내용/동아시아·북미연대 강화… 북 개방 유도­외교/고품질 농산물­전통 접목… 신가치 창출­세계촌/세정 전산망 97년 구축… 납세비리 근절­세정 ◇외교방향 94년 11월 아·태 경제협력체(APEC) 보고르 정상회의는 무역·투자 자유화선언을 채택해 APEC의 발전에 하나의 전기를 마련했다.오는 11월 오사카정상회의는 보고르선언 이행을 위한 행동지침을 채택할 예정이다.이 행동지침은 내년 APEC각료회의까지 각국의 자유화 추진계획을 제출하고 97년 1월부터 자유화를 시작해 2010년 또는 2020년까지 자유화 달성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APEC의 무역·투자 자유화 추진을 위한 당면과제는 APEC이 쟁점을 어떻게 극복하고 실효성있는 행동지침을 채택하느냐에 달려 있다.현재 APEC 내부에서는 자유화대상은 포괄적으로 하되 민감한 부문에 대한 별도의 고려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이런 고려조항의 포함을 반대하는 나라들간의 입장이 대치되고 있다.APEC은 무역·투자 자유화를 추진하면서도 개방된 지역주의를 견지하는 것이 기본목표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역외 국가에 대한 최혜국대우문제와 APEC의 향후 진로 등을 둘러싼 진통이 예상된다.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우리 외교는 개방적 지역주의를 견지하는 APEC을 주축으로 동아시아와 북미 경제권의 연계 강화에 주력할 것이다.안보협력 측면에서는 한·미간 기존의 양자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탈냉전시대의 국제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이를 보완할 다자협력 필요성에 부응한다.나아가 21세기 통일한국이 계속 추구해야 할 이상으로서의 아·태공동체 실현방안을 강구한다. APEC의 무역·투자자유화 과정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우리 기업의 아·태시장 진출기회를 확대한다.APEC은 우리가 속한 유일한 다자간 지역경제협력기구이므로 APEC 발전에 대한 기여를 통해 우리의 위상을 강화한다.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북합의의 성실한 이행 및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주변 관계국의 지지와 협조를 확보한다.APEC을 역내 사회주의국가의 변화 유도에 활용하고 북한 개방 촉진을 위한 외교협력 강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북한을 남북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낸다.민주화시대에 걸맞게 지역안보협력에 있어 비정부간기구의 역할을 권장하고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적극 활용한다. ○동아주­EU관계 보완 APEC이 WTO·GATT체제 발전의 주춧돌로 기능하도록 추진한다.96년말로 예상되는 OECD 가입을 통해 세계 경제·통상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우리 경제·사회제도의 세계화·선진화에 기여한다.내년 3월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상대적으로 미약한 동아시아와 EU간의 관계를 보완하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한다. ◇세계촌 추진 급변하는 환경과 새로운 역할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농어촌의 공동체 모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단기적으로 고품질 농산물과 전통고유상품에 농촌지역에 내재하고 있는 문화적 가치를 접목시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생산단지를 조성한다.또 장기적으로 탈산업화와 정보화에 걸맞는 도농통합형의 새로운 한국적 공동체로서 경제·문화적으로 자족하는 세계를 향해 열려진 마을을 조성한다. ○수작업 소량 생산 추구 세계촌 상품은 공장생산보다는 수작업의 고품질 소량 생산을 추구한다.세계촌은 농업생산과 농촌문화를 접목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기 때문에 개발과보존의 조화를 추구한다.사업 이윤보다는 기업이미지 제고등 문화사업 차원에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사업의 지속성을 유지한다.세계촌사업은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특정 지역의 시범적 개발사업으로 시작해 장기적으로는 전국적 확산효과를 꾀한다.그러나 정부의 역할은 지원과 조장등 간접적 기능에 국한시킨다. ▲이미 세계적인 상품으로 토착화된 품목 ▲우리 풍토와 자연조건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품목 ▲원료 농산물을 가공처리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품목 ▲가능한한 저장성과 수송성이 높은 품목 ▲농촌의 전통문화와 연계시키기에 유리한 품목을 선정해 일류화를 꾀한다.「잣골」 또는 「밤골」등 산림의 자연적 특성과 연계된 테마마을을 조성하고 잣·밤·호도 등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다.모시·목면 등의 섬유와 염료를 접합시킨 「모시마을」 「전통섬유마을」등 테마마을을 만들고 패션쇼를 유치할 수 있는 공연장을 마련한다.「김치마을」 또는 「발효식품마을」을 만들어 고추장·된장·간장·김치등 발효식품박물관을 건립하고 장아찌 등 절임류와 옹기그릇 등 부엌 생활용품을 연결시킨다.「인삼마을」을 만들고 인삼 이외의 약초나 한방제품을 연계해 생산한다.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배경으로 한 봉평장터와 메밀밭을 재현하고 메밀단지를 조성한다. 도입단계에서는 전국에서 2∼3개 지역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테마마을 조성은 제품 생산 성과를 감안해 추진한다.도로등 기반조성비의 일부는 기존 정책지원사업비로 충당한다.통상산업부의 「전통고유기술 세계화사업」,농림수산부의 「특산품 개발사업」,내무부의 「1군 1명품 지원사업」등 관련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세정개선 ◇업무체제 개편=성실신고장려 등 신고단계에서 일체의 세무간섭을 없애고 각종 신고기준율 운용을 98년까지 연차적으로 폐지해나간다.납세자와의 불필요한 밀착관계를 단절하기 위해 직원의 신고서 작성대행도 단계적으로 폐지할 방침이다.납세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모든 세금신고를 우편신고로 전환하는 대신 소수 불성실 납세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 ◇세정전산화 및 종합전산망 구축=1천29억원을 투입,세정전반의 전산화와 새로운 통합전산망을 구축해 오는 97년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과세자료 및 정보를 개인별·기업별로 5년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누적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방침이다.전국의 세무관서를 온라인으로 연결,세원관리 및 세정의 과학화를 실현한다. ◇세무비리 근절책 마련=통합전산망 구축등 전산에 의한 내부통제기능을 강화하고 불분명한 과세요건이나 기준을 구체화·객관화·명료화해 세무공직자의 자의적 개입소지를 최대한 줄인다.일정액 미만 증여 및 상속에 대한 직접조사 배제범위를 확대하고 임의적 출서 및 자료제출 요구를 금지하는등 납세자와 세무공직자의 접촉·밀착관계를 차단해 나간다.청렴도를 승진·포상등 인사관리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세무조사 연기제 시행 ◇납세자의 권익보호 및 납세편의 위주의 세정강화=회계관습과 기업회계기준을 수용,이와 상충되는 예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과소부과에 엄격하고 과다부과에 관용하는 자체감사관행을 고쳐나간다.민주적인 세무조사 절차를 확립하기 위해 조사대상자 선정은 원칙과 기준에 의해 전산으로 선정하고 조사착수전 사전통지제를 엄격히 시행한다.납세자의 형편에 의한 세무조사 연기신청제를 시행하며 명백한 탈루혐의가 없는 한 재조사를 금지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모든 세무조사시 추징세금 확정전 통지제도를 실시한다.PC통신에 의한 광범위한 세무정보 제공체제를 정착시키는등 민원사무 체계를 개편한다. ◇세부담 불균형 적극 시정=고액 상속 및 증여세 행정을 대폭 강화한다.세무서에 음성·불로소득이나 탈세정보자료를 수집·분석하는 전담조직을 설치한다.무자료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추적조사 전담반을 운영하는등 종합대책을 추진하며 지역별로 세부담 비교분석자료를 마련,세정운영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세정지원 전담반 운영 ◇기타=영세자업자에 대한 추계과세 합리화 방안을 한국조세연구원과 합동으로 연구중이다.국제화·개방화에 부응,국제조세 행정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국내 진출 외국기업에 대해 체계적인 세적관리체계를 확립하며 해외진출 국내기업에 대해서는 권역별로 세정지원 전담반을 운영하고 관련기업과 상호 정보교환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올 20개과제 추진 실적/장애인·노인 의보 기간제한 폐지/97년 국교 영어교육 실시… 3개 시범교 운영/공기업 응시 여성에 가산점… 사회참여 확대 세계화 추진위원회는 지난 2월 46개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이 가운데 20개 과제에 대해서는 추진방안을 확정,실천단계에 있다. ▲세계화를 위한 외국어교육 강화 방안(2월)=97년부터 국민학교 조기 영어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 3월 연구시범학교 3개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외국인교사 59명을 선발하는 등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듣기평가 문항 수를 8개에서 10개로 늘렸다. ▲서울의 동북아지역 정보 및 연구중심지화 방안(2월)=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산업연구원을 각각 중국 및 일본지역 연구 주관기관으로 지정했다. ▲세계화를 위한 정보화 촉진 방안(3월)=정보화 촉진을 위한 법·제도와 추진체제 정비를위해 정보화촉진기본법이 제정·공포되었다.또 정보화 촉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산망 보급 확장과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의 법률이 국회에 제출되었으며 정보화관련예산도 95년에 비해 70% 증가한 1조4백3억원을 확보했다. ▲21세기에 대비한 신해양정책방향(3월)=신해양질서의 대응체제 확립을 위해 유엔해양법협약 및 심해저이행협정 비준안과 영해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해양개발기본계획 수립이 당초 일정보다 지연되고 있으나 연말까지는 해양개발위원회를 개최해 확정할 예정이다. ▲법률서비스 및 법학교육의 세계화방안(4월)=법조인 수를 2000년대까지 대폭 확대하는 계획을 확정해 관련법률을 국회에 제출했다.법관윤리강령을 제정했으며 전관예우등 불합리한 법조관행을 개선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한반도의 동북아 국제물류중심화 전략(4월)=가덕도 신항만을 민자유치를 통해 적기에 건설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사업추진 실무협의체를 구성했으며 광양항 2단계 공사의 내년도 예산도 대폭 확충했다. ▲문화와 관광의 연계방안(4월)=관광호텔에 대한 중소기업 적용기준을 20명 이하에서 1백명 이하로 확대했다.한국적 문화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조선조궁중행사 재현과 이천도자기축제 등을 개최했다. ▲사회취약계층 복지증진대책(6월)=장애인과 노인에 대한 의료보험 급여기간 제한을 폐지하도록 하는 의료보험법을 개정했고 사회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한 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WTO체제에 부응하는 산업지원체제 개편 방안(7월)=국내보조금제도 정비방향을 마련하고 대한무역진흥공사를 무역·투자진흥기관으로 개편했다. ▲고급공무원 임용및 육성의 세계화방안(8월)=직무분석기획단과 중앙공무원 교육원 개편기획단을 민·관 합동으로 구성했다. ▲국가이미지 개선방안(8월)=대외홍보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11월중 마련할 예정이다.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방안과 여성의 역할과 지위의 세계화방안(6월)=내년도 공무원 채용때 여성의 비율을 높이고 공기업 신규 채용때 여성에게 가산점을 주는 구체적인 시행지침을확정했다.
  • 고려청자 2백28점 추가 인양

    ◎무안 앞바다서… 올 발굴작업 일단 중단 문화재관리국 도리포 해저유물 탐사반(단장 정태진 문화재관리국기획관)은 도리포 앞바다에서 청자상감운학문대접 등 2백28점의 고려시대 도자기를 추가로 발굴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로써 이 지역에서 발굴된 고려청자는 모두 4백49점이다.이날 인양된 유물들은 대부분이 대접류이며 당초의 발굴지점에서 서쪽으로 1백m 떨어진 지점에 놓여 있었다.한편 문화재관리국은 고려청자 인양지역이 해태양식장인 관계로 발굴조사가 어려워짐에 따라 올해 조사는 일단 중단하고 해태양식발이 제거되는 내년 4월중에 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 고려청자 인양 무안 앞바다서 선체 추정 물체 탐지

    ◎접시 등 1백1점 추가인양 최근 다량의 고려청자가 인양된 전남 무안 도리포 앞바다에 대한 전파탐지결과 선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감지돼 문화재당국이 본격발굴에 나섰다. 문화재관리국 무안 도리포 해저유물탐사단(단장 정태진)은 21일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해군의 지원을 받아 도리포 앞바다에 대한 수중탐사를 실시한 결과 탐지기에 물체가 감지됐다』고 밝히고 『감지된 물체는 최근 이 지역에서 인양된 청자를 싣고 가던 배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문화재관리국은 『물체가 감지된 곳이 연안에서 가까운 점으로 보아 이 배는 우리나라 배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문화재관리국은 『배가 침몰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역은 간조 수심이 7∼8m,만조 수심이 16∼18m,조류가 센 곳으로,선체는 배의 밑바닥부분만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달말부터 선체의 본격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탐사에서는 청자상감초문잔·청자상감운학문대접·청자상감쌍어문대접 등 대접 52점,접시 46점,기타 3점 등 1백1점의 고려시대(14세기) 도자기가 추가로 발굴됐다.문화재관리국은 『이번에 발굴된 유물중에는 지난번에 없던 술잔과 학 및 두 마리의 물고기가 그려진 새로운 문양의 자기가 포함돼 있다』고 밝히면서 『이 해역에는 이미 발굴된 유물 이외에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매장돼 있을 것』이로 추정했다.
  • “상어생태 감상” 해저 관광 개발

    ◎미 마이애미대 해양생물 전공 그러버 교수팀 배밑에는 수십마리의 비교적 유순한 상어가 생선덩어리를 먹고 있고 그 위에서는 호흡용 대롱을 문 스노클러들이 배가까이에서 헤엄치면서 이들 상어를 감상한다. 이 모습은 상어의 「끔찍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그들의 멸종을 막기 위한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바하마군도 남쪽에 있는 산호초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경이다. 미국 마이애미 대학의 로젠스틸 해양 및 대기과학스쿨의 해양생물학자 사니 그러버는 최근 이처럼 특이한 형태의 「생태관광」을 개발,영화 「조스」에 의해 더욱 확산된 상어의 무서운 이미지를 개선하려고 하고 있다. 그는 『상어들은 지능이 높고 매우 우아하며 아름다운 생물』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들이 엄청난 위험속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상어들은 4억년동안의 진화뒤에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3백50종이 서식하고 있으나 남획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상어들은 특히 유명한 중국요리중의 하나인 샥스핀 스프의 원료조달용으로 그 숫자가 현저히 줄어들어 멸종위기를 맞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바하마군도의 비미니에 있는 그의 현장연구소에서 그러버와 그의 대학원학생들은 레몬상어를 연구하고 있다.그러버교수는 이 상어들의 생활상을 연구함으로써 상어양식산업에 대한 과학적 토대를 마련하려고 하고 하다. 『우리의 목표는 어린 상어가 어른 상어로 성장하는 데에 무엇이 필요한 지를 알려고 하는 것이다.이것이 성공하면 사람들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상어를 얻을 수 있고 야생상어는 야생상어대로 번식할 수 있으며 어부들 또한 빈털터리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의 야심찬 아이디어다. 그러버는 마침 이곳을 방문한 한 환경단체의 회원들에게 『여러분들이 처음에는 생태관광에 겁먹을 지 모르지만 곧 매력적인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1년 마이애미 대학의 대학원생이 돼었을 때부터 상어를 연구,상어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중 한사람이 된 그의 상어사랑은 어린 시절 바다의 매력적인 모습에 반해서 시작됐다.『다른 애들이 공놀이를 하고 있을 때 나는 바다에서 조개를 캐고 있었다』고 그는회고한다. 그는 20살때 플로리다 해안에서 조금 떨어진 한 산호초에서 다이빙을 했을 때 난생 처음으로 상어를 만났다.『나는 그때 6m 길이의 귀상어 같이 보이는 것을 보고 영락없이 죽은 줄로만 알았다.그러나 상어는 나를 내버려 두었다.아마 나를 못 본 것 같았다』 그는 그 일을 격은 뒤 전공을 동물학에서 상어연구로 바꿨다. 비미니에 있는 그러버의 상어연구소는 간척지에 있기 때문에 부화장소로서 그 지역을 이용하려는 상어들이 쉽게 접근하고 있고 한편으로는 상어를 구하기 위한 홍보전략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상어의 생활 사이클은 인간과 닮은 점이 많다.상어들은 보통 12년에서 15년사이에 성적으로 성숙해지고 2마리정도의 새끼를 갖는다.따라서 상어가 남획이전의 숫자로 회복되려면 어획을 하지않아도 한 세대는 걸려야 한다. 그러나 상어보호운동을 펼치는 그도 인간에 대한 상어의 공격이 전세계적으로 매년 50∼70건씩 발생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5∼10명이 사망한다는 사실 때문에 딜레마에 빠지기도 한다.
  • 박 통산 “한미 차협상 부처­업계 협조 긴밀”(국감중계:12일)

    ◎PC통신서 음란물 추방할 법 제정을­문체위/항만전화 「퀵 콜」 통화료 왜 6배 올렸나­통과위 ▷통상산업위◁ 통상산업부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한·미 자동차협상결과가 국내자동차시장에 미칠 영향과 대책등을 집중 추궁. 박정훈 의원(민주)은 『한·미자동차협상은 조세주권의 일부를 미국에 넘겨준 매국적 행위이며 제2의 을사보호조약』이라고 성토.박의원은 이어 『우리가 미국의 우선협상대상국 지정등에 구애받지 않고 당당히 맞섰다면 미국도 실익이 없어 양보했을 것』이라며 『차라리 이번 협상을 결렬로 몰고 가려 했던 외무부의 방침이 타당했다』고 주장. 「한국자동차산업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이라는 제목의 60쪽짜리 정책자료를 제시,눈길을 모은 유인학 의원(국민회의)은 『현재 9개인 국내 자동차생산업체를 4∼5개 정도로 줄이고 업체별로 특종차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언.또 『해외자동차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업체간 과당 출혈경쟁을 막는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며 업계와 정부는 실속 없는 물량·수치위주의 과당선전을 자제해야 한다』고 충고. 이재환 의원(민자)은 『협상과정에서 「협상안 사전유출설」「훈령전달 고의지연설」등이 나온 것은 사실여부를 떠나 통상산업부와 외무부의 주도권싸움 때문』이라고 질책.이의원은 이어 『통상당국은 그동안의 「땜빵식」 협상자세를 버리고 먼저 외국의 통상기조를 정확히 파악한 뒤 이에 따라 일관되고 확고한 대응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 박재윤 통산부장관은 답변에서 『이번 한·미협상을 통해 우리측은 미국의 우선협상대상국에서 제외돼 미국시장을 마찰 없이 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 미국측은 우리의 자동차관련제도를 개선,시장접근기회를 확대시켰다는 명분을 얻게 됐다』고 평가.박장관은 이어 『균형있는 협상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던 것은 전반적으로 이번 협상이 양국간 우호적인 분위기속에 진행된데다 정부 각부처와 업계가 긴밀히 협조했기 때문』이라며 외무부와의 갈등설을 부인. ▷문화체육공보위◁ 문화체육부 본부에 대한 확인감사에서 의원들은 그동안의 감사에서 자신들이 지적했던 문제점을 다시상기시키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종웅 의원(민자)은 자신이 제기했던 PC통신을 통한 음란물 규제대책을 강조하면서 『행정법률에 규제 및 처벌조항을 두거나 컴퓨터문화와 관련된 법률을 공통적으로 규율할 수 있는 기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용식 의원(민자)도 『정부는 PC통신과 CD롬등에 의한 음란·폭력 비디오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중장기 대책으로 초·중·고 정식 교육과정에 미디어환경 적응을 위한 교육과정을 넣어야 한다』고 가세했다. 정상용 의원(국민회의)등 호남출신 의원들은 최근 전남 무안 앞바다에서 고려청자가 무더기로 인양된 것과 관련,『해저유물 발굴지역을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발굴된 해저유물을 보호·관리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계동 의원(민주)은 폐광지역 카지노 설립안이 실질적 허가기관인 문화체육부가 배제된 채 경제차관회의에서 다루어진 이유를 따진 뒤 『카지노에 대한 전산화 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세금누수에 대한 정확한 통계도 내지 못하면서 폐광지역에 카지노를 설치하겠다는 것은 전 국토를 도박장으로 만들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통신과학기술위◁ 한국PC통신·한국항만전화·한국통신카드등 한국통신 자회사들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수요자에 대한 서비스 향상 대책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유인태 의원(민주)은 『한국PC통신의 시장점유율이 93년 47.0%,94년 40.3%,올해 8월 36.9%로 매년 격감하고 있다』면서 『나우콤의 출현이라는 외부환경 탓도 있지만 경영전략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병오 의원(국민회의)은 『한국PC통신은 한국통신이 갖고 있는 33.5%의 지분을 매각해 민영화를 추진할 계획인데 반해 한국통신은 증자를 통해 실권주를 매집,51%의 지분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민영화 방안을 물었다. 박근호 의원(민자)은 『주문카드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2주일이나 걸려 수요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은 생산업체가 3개로 편중되어 있기 때문』이라면서 생산업체를 늘리는 방안 검토를 촉구했다.김기도 의원(민자)은 『한국항만전화가 최근 「퀵 콜(Quick Call)」서비스의 통화료를 1분당 25원에서 10초당 25원으로 조정,6백%의 인상이 이루어져 수요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갑작스러운 요금 인상 경위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 “「굴업도 핵폐기장 취소」새달 결론”정 과기처(국무회의:10일)

    ◎이총리,“국회본회의 답변준비 철저히” 10일 국무회의는 30개 안건만을 심의하고 1시간20분만에 끝났다.정근모 과학기술처장관의 굴업도 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 부지 특성조사에 관한 중간 보고가 있었다. ○…정장관은 『한국자원연구소가 해양물리탐사에 착수해 조사자료를 분석하는 도중 굴업도 인근 해저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2조의 활성단층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과학기술처 고시에 따라 활성단층이 인접해 있고 공학적 방벽 설치를 통해서도 보완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처분장 설치를 재검토하게 된다』면서 『오는 11월까지 탐사결과를 정밀 분석해 부지의 적합성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완료하겠다』고 보고했다. ○…이홍구 국무총리는 국회대책과 관련,『이번주 안으로 국정감사가 모두 끝나는데 그동안 수고가 많았다』고 국무위원들을 위로한 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본회의에서도 많은 질의가 예상되는 만큼 준비를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의결안건◁ ▲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목돈 마련 지원에 관한 법률(개) ▲외무공무원법(개) ▲영해법(개) ▲한국국제협력단법(개) ▲국제협력요원에 관한 법률(개) ▲소방공무원법(개) ▲미성년자보호법(개) ▲원격영상재판에 관한 특례법(제)▲집달관법(개) ▲문화재보호법(개) ▲낚시객의 어선 이용에 관한 법률(제)▲특허법(개) ▲실용신안법(개) ▲의장법(개) ▲상표법(개) ▲공업발전법(개) ▲조선산업의 정상적 경쟁조건에 관한 법률(제)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 촉진에 관한 법률(제)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개)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개) ▲특허등록령(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개) ▲국토이용관리법 시행령(개) ▲환경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개)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협약 및 1982년 12월10일자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협약 제11부 이행에 관한 협정」비준안 ▲「환경보호에 관한 남극조약 의정서」비준안 ▲우편요금조정안 ▲영예수여안(사회복지증진 유공자등)
  • “한반도 「활성단층」 더 있다”/월성·고리 원전 주변지대 유력

    ◎전문가들,「굴업도 핵폐기장 취소검토」 계기 지적/지진 다발지역 본격연구 필요 인천시 옹진군 굴업도 해역에서 「활성단층 징후」가 처음으로 발견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지진 피해 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한 단계 강화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지질학계에서는 경남 김해에서 경북 영해를 잇는 1백50㎞의 양산단층을 놓고 활성이냐 아니냐로 의견이 엇갈려 왔을 뿐 활성단층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그러나 한국자원연구소 방재지질연구센터팀은 지난 9월부터 굴업도 해역에서 해양탐사를 벌여온 결과 이곳이 국내 최초로 활성단층대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7일 과기처 기자회견에서 밝혔었다. 조사에 참여한 한국자원연구소 지질연구부 황재하 박사(선임연구원)는 『기록지상에서 나타난 지층의 변이량이 3∼5m로 미세한 정도여서 잡음에 의한 오인일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일정한 정도의 변이가 굴업도 남쪽해역 3㎞를 따라 두곳에서 띠를 그리며 동일하게 나타나고 변이가 일어난 퇴적층이1만년 전 이내에 형성된 퇴적층인 것을 볼 때 활성단층의 존재가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이 탐사에 사용한 방법은 밀도가 다른 매질을 통과할 때 음파가 반사되는 성질을 이용하는 음파탐사법.황박사는 『배에서 음파신호를 보내 해저 퇴적층과 기반암의 경계를 파악한 결과 1만년 전 이내에 퇴적된 퇴적물을 변이시킨 이상대가 발견됐다』고 밝히고 이 단층은 서울남쪽과 원산을 잇는 추가령지구대와 연관된 것 같다』고 추정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지금부터 50만년 전까지 2회 이상 지층에 변위가 있었거나 3만5천년 전까지 1회의 변위가 있을 경우 이를 「활성단층」으로 정의하고 있다.3만5천년 전이라는 시기는 지질학적으로 보면 아주 최근에 속하는 시기로 이 시기에 지층의 움직임이 있었다면 이는 계속적으로 변위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한반도에서 활성단층의 발견은 「한반도는 지진 안전지대」라는 통설을 뒤엎을 수 있는 자료로 지질학계에서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지금까지 한반도는 지표에서 발견되는 단층들이 신생대 이전에 활동한 것들로 지진활동과는 연관이 적다고 생각돼 왔다.또한 한반도는 판구조론상 유라시아판과 태평양판,필리핀판의 경계부에 있어 지진이 빈발하는 일본의 환태평양지진대와는 7백∼1천㎞ 떨어져 있어 지진피해로부터 안전지대로 인식돼왔다. 서울대 이기화 교수(지구물리학)는 『지난 83년 역사지진과 미진기록을 분석해 월성원전과 고리원전 부근의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임을 밝혔는데도 당시 연구계는 이를 무시했었다』며 『국내에는 더 많은 활성단층이 있을 것으로 보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국내 지질연구의 시각을 일대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미­러 베링해협 해저터널 추진/내년2월 공사자금 조달 투자설명회

    ◎알래스카­추코트간 100㎞ “세계 최장”/완공땐 북미∼시베리아 철도망 접속 미국과 러시아를 잇는 해저 철로터널 공사를 엔지니어 출신의 미국인 사업가가 추진하고 있다. 체코계 미국인이자 애리조나주의 한 광산회사 사장인 조지 쿠말씨(53)씨는 미국 알래스카와 러시아 동부의 시베리아를 철도로 연결하는데 필요한 약 1백㎞의 세계 최장 해저터널 공사를 추진중이다. 쿠말씨는 지난 86년 뉴저지주의 한 회사가 19세기초 이와 비슷한 계획을 세웠다가 엄청난 공사규모때문에 포기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이사업에 관심을 갖게됐다. 그는 기술적,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 「생이 끝나기 전까지」 이 사업을 실현시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지난 91년 「인터 헤미스피어 베링해협터널·철도그룹」(IBSTRG)을 설립했고 현재 IBSTRG는 알래스카 주정부와 러시아 학술원의 지원을 받아 사업실현을 위한 조정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그의 계획에 따르면 미국 알래스카 수어드 반도의 작은 해변마을인 웨일스와 러시아 추코트 반도의 우엘렌 사이의 베링해협에 해저터널이 건설되고 우엘렌과 시베리아 중부의 야쿠츠크까지 3천여 ㎞,또 웨일스와 알래스카 페어뱅크스사이에 1천8백㎞의 연장노선이 건설되는 등 총 7천여㎞의 연장노선이 놓인다. 이밖에 알래스카 철도를 캐나다 철도와 접속시키고 미국 본토와의 완전한 철도망이 구성된다. 이같은 대륙간 철도가 건설되면 미국산 곡물의 아시아 수출이 쉬워지는데다 시베리아의 엄청난 천연자원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질 뿐 아니라 알래스카의 원시림 개발도 용이해지는 등 엄청난 경제적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쿠말씨는 설명한다. IBSTRG는 5백억달러로 추산되는 공사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달 런던에서 투자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참가신청을 내 내년 2월로 행사를 연기해놓고 있는 상태다.
  • 핵폐기장 새 부지 공모/과기처 굴업도 「활성단층」 발견따라

    과학기술처는 오는 11월중순 활성단층 징후가 발견된 인천시 옹진군 굴업도 해역의 해양탐사 정밀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곳에 대한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위치기준 충족여부를 재검토,올해안에 사업취소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8일 과기처에 따르면 한국자원연구소의 해양탐사 정밀분석 작업이 11월 완료돼 활성단층임이 최종 확인되면 법에 따라 공학적 방벽을 설치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지 여부를 검토한 후 사업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과기처의 한 관계자는 굴업도 부지가 취소될 경우 향후 후보지는 지방자치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방사성 폐기물처분장의 설치 필요성과 안전성에 대한 국민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돼 있고 현재 일부 원자력발전소 지역에서는 주민에 의한 원전추가유치 움직임이 있는 사실을 지적,향후 사업추진계획이 전혀 비관적인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본영 과학기술처 차관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자원연구소가 방사성 폐기물처분장 부지인 굴업도의 지질특성 조사를 수행중 굴업도 주변 반경 3㎞이내 해저에서 2개의 활성단층징후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자원연구소의 조사결과는 정밀판독을 거치지 않은 「중간 결과」이지만 활성단층이 확인될 경우 이는 처분장 입지의 중대한 결격사유가 된다.과기처가 고시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위치기준에 따르면 처분장은 지진의 발생에 의한 방사성 핵종의 이동속도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는 활성단층 지역이나 그와 같은 지역에 인접해서는 안되며 이 규정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에는 공학적 방벽을 설치해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 「핵폐기장」 8년사업 원점으로/굴업도 해저 활성단층 발견 파장

    ◎지진발생·지각변동으로 핵종 유출 가능성/특별지원금 회수 등 싸고 분쟁 재연 소지 7일 과기처의 굴업도 해역 활성단층 징후 발표는 연구진들의 첫 징후 발견에서부터 정부 발표까지 불과 17일만에 전례없이 신속히 이루어졌다.과기처는 특히 폐기물 처리 사업기관인 원자력 환경관리센터로부터 6일 이 사실을 보고 받고 다음날 즉각 이를 공개,국민들의 민감사항인 이번 발표 파문을 최소화 하려는 기색이 역력했다. 「활성단층 징후」 발표로 굴업도 처분장 건설계획은 90% 이상 무산될 확률이 커졌다.활성단층이란 서로 어긋나 있는 지층이 3만5천년 전부터 현재까지 사이의 기간동안 1회 움직인 적이 있는 것을 말한다.활성단층이 있는 지층은 또다시 지진이 발생하거나 지각 변동으로 방사성 핵종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으로는 부적절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으나 지금까지 국내에서 활성단층이 발견된 적은 한번도 없다.따라서 이번 활성단층 징후 발견은 전혀 예상 못한 복병인 셈이다. 굴업도 해역의 음파탐사에 참여한 한국자원연구소 김원영 방재지질연구센터장은 『정확한 결과는 정밀분석을 한 연후인 11월 중순쯤에나 나오겠지만 탐사 결과 굴업도 해역은 최소한 1만년전 사이에 지층변이를 일으킨 징후가 2곳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처분장 부지가 활성단층 위에 있다고 해서 곧 처분장이 들어설수 없는 것은 아니다.정부는 「중·저준위 폐기물처분장 위치기준」 고시에 활성단층 지역이라해도 공학적 방벽의 설치를 통해 수리·지질학적으로 부족한 성질이 보완될수 있으면 처분장을 건설할수 있도록 규정해 이같은 지역도 처분장을 건설할수 있는 길을 터 놓았다.하지만 활성단층 존재가 확인될 경우 그렇지 않아도 인천등 지역주민의 반대가 거센 상황에서 공학적 보강으로 처분장 건설계획을 밀고 나가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정부는 오는 11월 중순 자원연구소로부터 최종 지질분석 결과를 넘겨받아 올해 안에 굴업도 처분장 건설계획의 취소 여부를 확정지을 계획이다.굴업도 계획이 취소되면 8년을 공들여온 정부의 방사성폐기물 종합시설 건설계획이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찬성·반대 주민간 정신적 갈등의 후유증과 부지 고시 이후 재산적 손해 보상문제등 많은 파문이 예상된다.정부는 또 정밀 지질조사도 하지 않고 부지를 선정한 경위등 그동안의 행정 추진방식에 대해 여러가지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주민반발이 거세 부지 고시 전에는 현지 정밀조사를 실시할수 없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애초부터 많은 전문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차선」을 밀어붙인 졸속행정에서 이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이 많은게 사실이다. 정부는 처분장의 경우 지방자치체에 대한 공모형식으로 새 후보지를 물색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여건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유치신청을 받고도 반대파의 반발에 밀려 두번이나 이를 포기한 적이 있는 과거의 경험상 이것이 쉽게 성사될 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정부는 또 그동안 이주준비를 해온 굴업도 주민등이 겪어온 물질적 피해 보상등의 문제는 사업 취소가 정식 확정되면 검토해 보겠다고 밝혀 보상 용의를 간접적으로 시사했다.하지만 이미 덕적복지재단에 특별 지원금으로 교부한 5백억원의 지원금은 법근거를 들어 회수 의지를 밝히고 있어 분쟁의 소지가 남아있다. 결국 폐기물 처분장 건설계획은 원점에서부터 새출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전국 10개 원전에 흩어져 보관돼 있는 방사성 폐기물들은 다시한번 「내집마련」 때까지 대기상태로 되돌아 가게 될것으로 예상된다. ◎주민 반응/“기본 조사도 하지 않았느냐” 허탈한 표정/찬성·반대로 대립한 주민들 갈등골 깊어져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계획의 재검토 방침이 알려지자 굴업도를 포함한 덕적도 주민들은 한결같이 허탈한 표정들이다. 장미빛처럼 보이던 지역발전의 꿈은 사라지고,처리장 유치를 놓고 극한 대립을 보여온 주민들간에 깊이 패인 감정의 골만 남았기 때문이다. 처리장 유치를 적극 지지한 까닭에 반대하는 주민들로부터 「섬을 팔아 먹는 역적」이라는 비난을 받아온 「덕적발전 위원회」의 차두희 위원장(57)은 『앞 날이 막막하다』며 『기본적인 조사도 하지않고 선정했느냐』며 『주민들이 기대하던 개발의 꿈은 누구로부터 보상받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반대하는 70%의 주민들을 「개발 청사진」으로 설득해 왔다』고 말하고 『백지화된다면 처리장 유치를 필사적으로 지지한 주민들은 이 섬에서 살기 힘들 것 같다』고 낙담했다. 유치를 반대한 주민들은 물론 「잘 됐다」는 반응이다.그들도 역시 주민들간의 극한 대립으로 치달았던 반목의 치유가 불가능하다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 동안 굴업도를 비롯한 덕적도 주민들은 양편으로 나뉘어졌었다.상대 편의 주민이 운영하는 가게를 대상으로 불매운동까지 일어났었다.입장이 다르면 친척간에는 물론 형제간에도 경조사까지 모르는 채 했다. 처리장 건설계획이 발표된 지난 해부터 뻔질나게 열린 반대와 지지 모임에서의 잇따른 충돌로 주민 6명이나 구속됐다. 극렬하게 반대해온 이모씨(63·농업·덕적면 진2리)는 『완전 백지화돼도 주민들 사이의 갈등은 10년이 넘어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그 동안 지질 조사조차 제대로 안 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혀를 찼다. 지난 4월 처리장 유치를 지지하는 이웃과의 주먹다짐으로 대장이 파열됐던 장정만씨(50·농업·덕적면 진2리)는 수술한 자욱을 내보이며 『폐기장이 어떻게 되든,주민들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핵폐기장」 추진 일지 ▲88.12.29=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 중장기계획 확정 ▲90.11.3=안면도사태 ▲91.10.30=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에 대한 기본계획및 절차 발표 ▲91.12.27=서울대연구팀,강원 고성·양양,경북 영일·울진,전남 장흥,충남 태안등 6개 후보지역 발표 ▲94.4.14=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 유치지역 지원계획 공고 ▲94.11.12=방사성폐기물관리사업 추진위원회 규정 공포 ▲94.12.22=굴업도를 최종 부지로 선정 ▲95.2.27=시설지구 고시 ▲95.5.3=용지매수및 보상착수 ▲95.5.16=부지특성조사및 환경영향평가착수 ▲95.5.22=재단법인 덕적발전복지재단설립허가 ▲95.6.30=특별지원금 5백억원 재단에 출연 ▲95.10.4=자원(연) 활성단층징후 환경관리센터 통보 ▲95.10.6=환경관리센터 과기처에 보고
  • 알래스카 6.4도 강진/일 이즈반도·중 당산에도 발생

    【도쿄·페어뱅크스(알래스카) AP 로이터 연합】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반도 인근해상에서 군발지진이 계속돼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6일 일본 이외에 중국과 알래스카·아드리아해연안 등 지구촌 다른 곳에서도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랐다. 이날 이즈반도 남쪽해상에서는 밤 9시43분쯤 리히터규모 5.6의 비교적 강력한 지진이 발생,이즈반도 해안가의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기는 했으나 해일의 우려는 없는 것으로 NHK가 보도했다. 일본기상청은 이날 지진이 이토시에서 동북쪽으로 15㎞ 떨어진 곳의 해저 10㎞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어져온 8천6백여차례의 군발지진중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북경에서 동북쪽으로 약 2백여㎞ 떨어진 당산에서도 이날 새벽 6시26분(한국시간 상오7시26분) 리히터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현지의 지진학자들이 밝혔다. 또 5일 저녁 9시23분(현지시간) 알래스카주 페어뱅크스에서 북서쪽으로 65㎞ 떨어진 지점에서 매그니튜드 6.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지질연구소가 밝혔다.
  • 고려청자 1백29점 발굴/무안 앞바다/14세기 제작 추정

    【무안=최치봉 기자】 전남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앞바다에서 14세기 것으로 보이는 고려청자가 무더기로 발굴됐다. 6일 조진순씨(50·어업·광양시 인소동 부영아파트)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 북쪽 3㎞ 바다밑에서 접시와 사발등 고려시대 도기류 1백29점을 인양했다고 무안군청에 신고했다.도기류는 발견당시 해저 10∼15m의 개펄속에 묻혀 있었으며 70여점은 상태가 아주 양호하다. 조씨는 『3년 전부터 바지락을 채취하면서 주민으로부터 고려청자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문화방송에 제보,잠수부 2명과 함께 지난 3일 1백점,4일부터 6일까지 29점의 청자를 건져올렸다』고 밝혔다. 문화재관리국 궁중유물전시관 이명희관장(58)은 『정확한 연대등은 정밀조사가 끝나야 알 수 있지만 고려말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76년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유물과는 다른 종류』라고 밝혔다. 문화재관리국 해저유물조사반은 7일 인양된 유물을 목포 해양유물전시관으로 옮겨 정밀감정을 하는 한편 현장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 4일 상위(국감중계)

    ◎박유철 관장 “독립기념관 1년안에 완전 보수”/수출입은 대기업 편중지원 집중 추궁­재경위/공사중단 골프장 사업 승인 취소하라­내무위 ▷재정경제위◁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대기업 편중지원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수출입은행 감사에서 김덕용 의원(민자)은 『수출입은행의 해외투자 김도현차관과 박유철관장은 『독립운동사연구소의 존폐문제와 관련,연구소의 성격과 그동안의 업적을 볼때 폐지는 합당치 않다』면서 『인원감축보다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자금 대출이 대기업에는 신용대출 위주로 전환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에는 담보대출 관행이 여전해 중소기업은 담보부족으로 자금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고 박태영(국민회의)·임춘원 의원(신민)은 『지난 8월말 현재 삼성·현대·대우등 3대 재벌에 대한 대출잔액이 중소기업전체에 대한 대출잔액의 5배에 달하고 있다』면서 『수출입은행이 3대재벌의 사금고냐』고 따졌다. 정필근(민자)·제정구 의원(민주)은 『남북경협이 본격화되면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남북협력기금을 늘려야 한다』면서 『정부출연금 말고 기금을 확충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문헌상수출입은행장은 『소규모 사업의 대북투자 승인등 남북경협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으나 북한의 수용태도에 문제가 있어 지원이 미미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우리기업의 대북진출에 대비,정보제공기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조사기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행장은 대기업 여신편중현상에 대해 『산업설비·기계류·선박등 주로 중화학공업 제품의 수출거래를 지원대상으로 하고 있고 금융지원방식이 「개별수출거래」중심으로 운영돼 온데 기인한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경제규모가 커지고 중소기업의 기술도 향상되고 있는 만큼 자본재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대출금리 및 융자비율의 우대,약정수수료 면제등을 예로 들었다. ▷내무위◁ ○…경기도를 상대로 무절제한 골프장건설,제2신도시 개발계획,군포 쓰레기매립장 시비,상수원 보존대책등 수도권 주변지역 개발과정에서 빚은 환경오염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김길홍·김형오(민자)·이원형·장영달·김충조(국민회의)·김옥두 의원(민주) 등은 『경기도내 골프장 총면적이 여의도의 55배로,특히 공사가 중단된 곳만 해도 여의도의 6배』라면서 사업승인 취소를 촉구했다. 김옥두 의원은 『골프장 건설은 「향락가로 전락하는 준농림지」「불법행위에 농락 당하는 개발제한구역」과 함께 환경파괴의 3대 주범』이라고 지적했다.장영달의원은 『몇몇 골프장들이 환경영향평가서를 조작한 자료를 환경부에서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도청 안뜰에는 광주군 신촌면 주민 40여명이 모여 『1개면에 골프장 6개가 웬말이냐』며 시위를 벌였고 박희부의원(민자)은 『신촌면이 아니라 「골프면」이라고 하라』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이인제경기도지사는 『취임한 뒤 골프장 건설허가를 한건도 내주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형오 의원은 『지난해 2천2백56건 63만5천여㎡ 규모의 그린벨트 훼손사례가 발생했다』면서 대책을 물었고 황윤기·김길홍 의원(민자) 등은 『91년부터 4천5백억원을 투자했지만 팔당호 상수원 수질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팔당상수원 관리사업본부 신설을 주문했다.차수명 의원(민자)과 이원형 의원(국민회의)은 『군포쓰레기 분쟁은 지역이기주의적 분쟁 가능성 상존의 대표적 사례』라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방위◁ ○…4일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과 해병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해군전력 증강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의원들은 특히 21세기와 통일시대를 대비해 해군이 연안위주에서 벗어나 대양해군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역설. 배명국 의원(민자)은 『태평양시대의 중심국가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과 국가안보 및 경제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대양해군 건설이 불가피하다』면서 『한국해병의 단독 상륙작전 능력을 조기확보하는 문제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 임복진 의원(국민회의)은 『우리 해군은 연안방어에 국한돼 장래 한국이 해양입국으로 발전할 기틀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양해군으로의 도약 필요성을 주장.그는 특히 『제주도와 울릉도의 지형 및 수로조건을 감안,전진기지 기능을 부여하고 미사일 및 포대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정대철 의원(국민회의)은 『한반도 주변국들의 잠수함전력 증강에 대비할 용의는 없느냐』고 물었고 강창성 의원(민주)은 『북한만을 염두에 둔 우리의 1천2백t급 잠수함을 일본·중국등 주변국의 해군력증강에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인 최소 3천t급으로 상향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한편 이철 의원(민주)은 『5척의 잠수함을 건조,잠수함전단까지 편성한 우리 해군이 잠수함운용에 반드시 필요한 해저지형도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재 일제때 제작된 인천과 진해주변 일부 해역 지형도만 갖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그는 『탄도탄발사잠수함용은 물론 일반잠수함의 항해용 해저지형도조차 없어 지난해 미제7함대에 자료를 요구했으나 미측이 뚜렷한 이유 없이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대책을 물었다. 여야의원들은 이밖에 최근 유조선 침몰등으로 인한 해양오염등각종 해양사고에 대한 해군의 대책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 ▷문화체육공보위◁ ○…독립기념관 감사에서 여·야의원은 독립기념관 시공사인 (주)대림산업 이정국사장을 참고인으로 입회시킨 가운데 독립기념관 누수등 하자책임과 대책에 대해 집중 추궁. 박종웅 의원(민자)은 『제5전시관 30곳과 원형극장등 빗물이 새는 1백12곳의 보수에 필요한 예산 32억원 가운데 문체부가 15억원을 충당하겠다고 밝힌 것은 15억원으로 보수를 마칠 수 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15억원밖에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것인가』고 묻고 종합적인 안전진단을 통해 전반적인 건물보수를 조속히 실시할 것을 촉구. 채영석 의원(국민회의)은 『겨레의 자존심 차원에서 건립한 극일의 민족성지에 빗물이 줄줄새고 있는데도 설계자와 시공자가 모두 책임을 전가해 하자를 방치하고 있다』면서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휴관할 용의는 없는가』고 묻고 대림산업측에 「다시 짓겠다」는 각오로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주문. 최재욱 의원(민자)은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독립기념관 부설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축소·폐지 움직임과 관련,『이 연구소가 국내 유일한 한국독립운동사 전문연수기관임에도 예산에 비해 성과가 적다는 이유로 축소,혹은 폐지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연구소의 연구기능을 살려 독립기념관 전시기능을 제대로 살려줄 것을 주문. 박유철 관장은 답변에서 『대한건축협회 조사결과 설계·시공·공정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만큼 시공자측인 대림산업과 협의해 내년말까지 완전보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김도현 문체부차관도 『근본적인 건축문제해결을 위해 협의체나 기획단등 하자보수추진회를 발족시키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
  • 말련 초대형 공공사업 논란/6백40억달러 투입… 31개공사 추진

    ◎“졸속입안·자금조달 무리” 비판 거세 말레이시아에서는 요즘 당국의 초대형 공공사업 추진계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게 일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수도 콸라룸푸르에 세계 최고의 페트로나스 타워 건립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최대급 바쿤 수력발전소등 천문학적 규모의 대형 공사계획을 줄줄이 발표,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미 푸트라자야 신도시등 일부 사업은 착공에 들어갔고 일부는 계획단계에 있는 것도 있다.2020년까지 완공될 31개 사업 건설비만해도 1천6백억 말레이시아달러(M$·6백40억 미달러)가 투자되는 야심작들이다. 콸라룸푸르 남쪽에 조성중인 푸트라자야 신도시는 25만명을 수용하는 행정·금융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말레이시아 정부는 이곳에 국내외 정보통신 산업체를 유치,장거리 통신산업의 요람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마하티르 총리정부가 추진중인 역점사업으로 콸라룸푸르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경전철 사업,말레이반도 송전망 건설,바쿤 수력발전소,남부 조하르주와 싱가포르 연결 도로건설,겔랑파타 시역 확장,클랑항컨테이너 시설공사등이 있다. 그러나 이같은 초대형 사업들이 졸속 입안됐을 뿐아니라 앞으로 무리한 자금조달등이 경제전반에 심각한 부작용을 미칠 것이라는 비판론이 만만치않게 제기되고 있다. 경제학자들을 중심으로 한 비판론자들의 시각은 지극히 회의적이다.이들은 푸트라자야 신도시가 콸라룸푸르의 도시 과밀화와 이에 따른 교통난을 해소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기능을 할 것이라는 기본적인 인식에는 이의가 없지만 자본조달의 방식과 능력에 의문을 갖고 있다. 만약 초대형 사업투자에 필요한 자본을 국민저축으로 조달하지 못하면 외자조달이 불가피한데 이는 지난해 국민소득(GNP)의 6.6%(1백10억달러)에 이른 경상수지 적자를 매우 악화시킬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말레이시아 당국은 신도시의 관공서 공사에는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반면,도로등 주요 인프라는 민자를 끌어들일 방침이다.특히 민자를 유치할 경우 이자율이 높은 상업차관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어 경상수지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비판론자들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뿐만아니라 1백50억 M$가 소요될 바쿤 수력발전소도 말레이반도에서 6백50㎞나 떨어진 보르네오 섬에 있어 해저송전으로 인한 전력손실이 커 경제성이 떨어지는 탓에 50년분의 매장량을 갖고 있는 천연가스를 이용하는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편이 낫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이같은 부작용 말고도 건설경기 활황은 현재 50만명의 외국인력을 수입할 만큼 악화된 인력난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큰데다 시멘트등 원자재난을 부추길 공산이 높다.게다가 신도시 개발은 콸라룸푸르의 주택,교통난 해소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신도시와 수도 중간의 회랑지역이 도시로 탈바꿈,도시의 수평확장이 불을 보듯 뻔하다. 한편 부동산 업계는 96년부터 2천년까지 콸라룸푸르에서만 사무실 공간은 4만∼25만㎡,상업공간은 14만∼50만㎡가 남아돌고 주택은 3만6천∼10만채,호텔객실은 수천개가 공급초과현상을 빚어 심한 가격경쟁에 따른 부동산 시장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
  • 일 군발지진 6천1백56회

    【도쿄 AFP 연합】 일본 태평양 연안에서 3일 아침까지 경미한 지진이 계속돼 지난달 29일 상오 7시 이래 6천1백56회의 진동이 기록됐으며 이중 1백회는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감지진이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진의 진앙은 도쿄 서남방 약 1백㎞ 지점인 이즈(이두)반도 이토(이동)시 해역의 얕은 바다다. 앞서 2일 자정부터 같은날 상오 8시까지 8시간 동안 4백7회의 지진이 기록됐고 이중 체감지진은 5회였으며 지난 2시간 동안에는 3백29회의 지진이 있었으나 한 기상청 당국자는 화산활동의 징조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리히터 규모 3.7의 체감지진은 3일 상오 7시29분에도 일어났으나 파손이나 인명피해에 관한 보고는 없었다. 기상청 민간자문단체인 화산분화예지위원회 위원장 이다 요시아키(정전희명) 동북대 교수는 이즈반도의 지진이 태평양 해저의 어떤 화산폭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 아주 해상유전 개발/유공 5개 광구 참여

    유공이 서아프리카지역 유전 개발사업에 참여한다. 유공은 30일 서아프리카의 적도기니해상 3개 광구와 코트디부아르 해상 2개 광구 등 모두 5개 광구의 해저유전 개발사업에 광구별로 10∼25%의 지분을 갖고 미국의 UMC사와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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