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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국회서도 몸싸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국회서도 몸싸움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는 발언을 해명하기 위해 8일 국회를 찾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회견 시작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시민단체의 강한 항의를 받으며 소란이 벌어졌다. 김 관장 측과 일부 시민단체 회원들 간 몸싸움 등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했다. 김 관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위해 국회 소통관으로 향하던 도중 서영교·김현 민주당 의원 등의 항의를 받았다. 서 의원은 “여기가 어디라고 오시는 것이냐”, “무슨 기자회견을 하느냐”고 김 관장에게 따져 물었고 김 의원은 “(기자회견장에서) 나가라”고 외쳤다. 그러자 김 관장과 함께 온 우승정 독립기념관정상화를위한시민연대 대표는 “왜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막느냐”고 반발하며 고성이 오갔다. 김 관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회원 수십명은 피켓을 들고 “김형석을 해고하라”, “사퇴하라”, “매국노”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거세게 항의했다. 격한 항의를 제지하는 관계자들과 취재진 사이에 뒤섞였던 김 관장은 넥타이가 비뚤어진 채 회견장 입구에서 대기했고, 예정보다 늦은 시간에 회견문을 낭독했다. 기자회견을 주선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회견자와 함께 단상에 서지 않고 회견장 뒤편에서 상황을 지켜보다 도중에 퇴장했다. 김민전 의원이 회견 도중 자리를 비우면서 민주당 의원과 김 관장 측의 충돌도 빚어졌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기자회견장에서 국회 사무처 직원을 향해 “소통관을 이렇게 운영할 것이냐”고 따졌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회견이 끝나고 계단에서 내려오는 김 관장을 에워싸고 길을 가로막기도 했다. 김 관장은 “기념사 내용이 순국선열을 비하하거나 광복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투쟁을 폄훼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면서도 “경축사 내용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왜곡해 허위 보도를 주도하고 있는 일부 언론사들을 비롯해 독립기념관 불법시위와 점거로 출근을 가로막고 업무를 방해하며 농성하고 있는 단체에 대해 법이 보장하는 범위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니 ‘국회의원 특혜’에 민심 폭발… 月400만원 주택수당 뒤늦게 폐지

    인니 ‘국회의원 특혜’에 민심 폭발… 月400만원 주택수당 뒤늦게 폐지

    인도네시아에서 지난해부터 국회의원에게 월 400만원이 넘는 주택수당을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반정부 시위가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중국 방문일정까지 취소했고, 결국 논란이 된 주택수당을 폐지하기로 했다. 31일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수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 지도자들이 국회의원 (주택) 수당과 해외 출장을 포함한 여러 정책을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자국 내 폭력 시위 확산을 이유로 오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열병식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현재까지 전국적인 시위 과정에 최소 4명이 숨졌다. 전날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시위대 수백명이 경찰청 기동대 본부로 행진하며 건물 진입을 시도했다. 이들은 지난 28일 국회 하원 의원의 주택 수당 인상에 반발해 시위하던 중 오토바이 배달 기사 아판 쿠르니아완(21)이 경찰 장갑차에 깔려 숨지자 경찰청장 해임을 요구하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사고 목격자들은 현지 방송 매체에 경찰 기동대 소속 장갑차가 시위대를 향해 갑자기 돌진했고, 쿠리니아완을 치고도 멈추지 않고 그대로 달렸다고 주장했다. 시위대 일부가 자카르타 중심부 크위탕에 있는 경찰본부 인근 5층 건물에 불을 질러 한때 여러 명이 갇히기도 했다. 전날 시위는 수라바야, 욕야카르타(족자카르타), 반둥, 파푸아 등 다른 도시에서도 잇따랐다. 남술라웨시주 마카사르에서는 시위대가 지방의회에 불을 질렀다. 이 사고로 건물에 갇힌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제2도시 수라바야에서도 시위대가 폭죽과 둔기를 들고 주지사 관저 단지를 습격하려 하자 보안군이 최루탄을 쏘고 물대포로 맞섰다. 이번 시위는 지난해 9월부터 하원 의원 580명이 1인당 월 5000만 루피아(약 423만원)의 주택수당을 받은 사실이 최근 언론 보도로 뒤늦게 알려지자 지난 25일부터 자카르타에서 시작됐다. 국회의원 주택수당은 자카르타 월 최저임금의 10배에 달한다.
  • 광복 80주년 경축사 논란…김형석 관장 사퇴·파면 촉구 ‘봇물’

    광복 80주년 경축사 논란…김형석 관장 사퇴·파면 촉구 ‘봇물’

    유공자 후손, 시민단체…관장 퇴진하라민주당 문진석·이재관·이정문 기자회견“관장 해임 건의, 독립기념관법 개정”독립유공자 후손들, 관장실 농성“김형석 관장 즉각 퇴진하라” 광복 80주년 독립기념관 경축식 기념사 논란과 관련해 김형석 관장의 퇴진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게 해고를 명령하며 20일부터 3일째 관장실을 점거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역사단체 회원들은 22일 ‘역사독립군 국민행동’을 결성하고 김 관장 퇴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민행동에는 독립운동가 후손을 비롯해 6·10만세운동유족회, 한국광복군유족회, 민족통일광복회, 역사바로세우기 K-장정국민운동, 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 천안민주단체연대회의 등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겨레누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일 우리는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를 왜곡해 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국민의 이름으로 퇴출했다”고 선언했다. 이어 “새 정부가 들어서도 서슴없이 막말을 일삼는 김 관장 문제가 신속하게 처리되지 않는 것도 잘못. 국가보훈부는 하루빨리 김 관장 문제를 해결하라”고 주장했다. 천안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진석(갑), 이재관(을), 이정문(병) 국회의원도 이날 오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김형석 관장의 기생적인 언사는 독립운동 정신을 훼손하는 발언.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철학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계속 국민이 해고 명령을 내린 김형석 관장의 퇴진을 위해 독립기념관법을 개정해 국가보훈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해임 요청을 가능하게 하고,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를 일치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당 소속 천안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충남도의원, 천안시의원,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김 관장 파면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건의안에는 김 관장의 친일 미화, 역사 왜곡 등을 묵과할 수 없다는 문제 제기와 파면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건의안은 다음 달 2일 충남도의회 운영위원회에서 본회의 상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독립유공자 후손 13명은 김 관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지난 20일 관장실을 점거했다. 이들은 “나라를 지킨 독립 유공자와 국민 주권의 이름으로 김형석 관장에 대해 해고를 명령한다”며 김 관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천안·아산 지역 시민단체 회원 등도 21일 독립기념관 겨레의 마루에서 집회를 열고 “친일 역사 왜곡 발언을 일삼는 김형석 관장을 독립운동의 역사로 세운 독립기념관에서 퇴출해야 한다. 법과 절차로 할 수 없으며 직접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관장 기념사 논란과 관련해 지난 17일 반박문을 통해 “기념사에서 국민 통합을 위해 역사 문제에 대한 갈등을 치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광복을 세계사적 입장에서 보면 ‘연합국의 승리로 광복이 되었다’라고 주장하는데, 함석헌은 ‘뜻으로 본 역사’에서 ‘8∙15 해방은 하늘이 준 떡’이라고 표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곧이어, 그러나 이런 해석은 ‘항일 독립전쟁의 승리로 광복을 쟁취했다’라는 민족사적 시각과 다른 것이라고 지적하며, 3.1운동과 임시정부 독립투쟁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첫 흑인 여성 연준 이사에 “즉각 나가라”

    트럼프, 첫 흑인 여성 연준 이사에 “즉각 나가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임명된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이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사기 혐의로 입건되자 즉각 사임을 촉구했다. 쿡 이사가 사임하지 않을 경우 해임 가능성도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쿡 이사를 몰아내는 데 성공하고 새 인사를 앉힌다면 연준은 친트럼프계가 다수를 형성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연준이 다음달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가운데 전방위적인 조직 흔들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쿡 이사가 주담대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는 기사 링크를 올리고 “지금 당장 사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등은 빌 풀트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 국장이 쿡 이사의 사기 혐의를 포착해 법무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보도했다. 그가 2021년 조지아주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실거주 용도로 만기 30년짜리 54만 달러(약 7억 5000만원)의 대출을 받았는데, 이듬해 임대로 내놓은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풀트 국장은 팸 본디 법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쿡 이사가 더 낮은 금리와 유리한 대출 조건을 위해 거주 유형을 조작했다”고 밝혔다. 쿡 이사는 흑인 여성 최초 연준 이사로 2038년까지 임기가 보장돼 있다. 그는 성명에서 “몇 가지 의문 때문에 사임하라는 압박에 굴복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쿡 이사가 사임하지 않을 경우 해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만약 쿡 이사가 사임이나 해임으로 교체되면 7명의 이사로 구성된 연준은 4명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로 채워지게 된다. 이 경우 연준의 통화정책 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김은 한층 더 커진다. 한편 연준이 이날 공개한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달 FOMC에선 대다수 위원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며 금리 동결 의견을 냈고, 금리 인하 주장은 2명에 그쳤다.
  • 美 해군 자율 드론, 충돌 후 추락…우크라는 저가 드론으로 실전 성과 (영상)

    美 해군 자율 드론, 충돌 후 추락…우크라는 저가 드론으로 실전 성과 (영상)

    │25만 달러 vs 수백만 달러…극명하게 갈린 성과 미국 해군의 차세대 전력으로 꼽히는 자율 드론 함정 개발이 잇단 시험 사고로 위기를 맞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진행된 시험 장면을 담은 영상에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멈춰 선 드론 함정을 다른 드론이 들이받으며 공중으로 솟구쳤다가 추락하는 장면이 담겼다. 연속 사고로 드러난 결함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이 충돌이 미국 방산업체 사로닉과 블랙시 테크놀로지가 제작한 ‘글로벌 자율 정찰 선박’(GARC) 시험 운항 중에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GARC는 길이 16피트(약 4.5m)급 소형 무인 수상정이다. 앞서 6월 말에도 캘리포니아 북부 채널아일랜드 인근 해역에서 시험 중 사고가 있었다. 당시 훈련에서 견인 중이던 무인 수상정이 오작동으로 급가속하면서 지원 보트를 추월해 전복시키는 바람에 보트가 뒤집히고 선장이 바다에 빠졌다. 해군은 긴급 구조 후 안전 점검과 절차 보강에 나섰다. 소프트웨어-시스템 통신 실패 사고 원인은 함정 내부 시스템과 외부 자율제어 소프트웨어 간 통신 오류, 여기에 인간의 대응 미흡이 겹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자율제어 소프트웨어는 방산업체 L3해리스가 제작했으며 미 국방부는 최근 이 회사와의 2000만 달러(약 280억 원) 규모 계약을 보류했다. 우크라 ‘저가 자폭 드론’ vs 美 ‘고가 자율 드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 함정은 러시아 흑해 함대를 위협하는 자폭 무기로 위력을 입증했다. 대표적으로 ‘마구라(Magura) V5’ 시리즈가 약 25만 달러(약 3억50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전장에서는 주로 원격조종 방식으로 운용됐다. 다만 이 기종은 필요할 경우 자율 항해 기능도 수행할 수 있어 단순 자폭뿐 아니라 정찰·감시 임무에도 투입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로이터는 특정 기종 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반면 미 해군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완전 자율 운항이 가능한 함정을 수백만 달러(수십억 원대)에 제작해 ‘군집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통과된 국방예산에서 드론 함정 개발에 50억 달러(약 7조 원)를 배정했다. 해군 내부 갈등·인사 파동 그러나 잇따른 사고로 성능과 비용 대비 효과를 둘러싼 회의론도 확산 중이다. 스티븐 파인버그 미 국방부 부장관은 최근 회의에서 “드론 함정의 성능과 가성비 모두 의문”이라며 해군을 질책했다고 알려졌다. 무인함정프로그램부(PEO USC) 책임자 케빈 스미스 제독은 지난 5월 27일 ‘통솔력에 대한 신뢰 상실’을 이유로 브렛 사이들 국방연구개발획득 차관보의 지시에 따라 해임됐으며 부서 자체도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군, 미지의 영역 진입” 미 해군은 여전히 전략적 전환을 밀어붙이고 있다. 최근에는 ‘모듈형 공격용 자율 선박’(MASC) 개발 제안서를 접수하는 등 후속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특히 ‘군집 운용’은 단순히 소형 드론끼리의 집단행동이 아니라 중·대형 무인 수상함과 유인 전투함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개념이다.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최근 공개한 ‘USX-1 디파이언트(Defiant)’는 길이 180피트(약 55m), 배수량 240톤급으로, 최대 1년간 완전 무인 항해가 가능하다. 미 해군은 이 같은 대형 플랫폼과 GARC 같은 소형 드론 함정을 함께 운용해 정찰·타격·전자전·자폭 공격까지 분산 수행하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의 토머스 X. 해머스 연구원은 “미 해군은 지금까지 대형 유인 함정을 건조해온 조직인데 이제 빠른 변화를 요구받는 상황”이라며 “미지의 영역에 들어선 셈”이라고 평가했다.
  • (영상) 자율 드론함정, 美 해군 시험 중 충돌 후 ‘공중으로 솟구쳐’ [포착]

    (영상) 자율 드론함정, 美 해군 시험 중 충돌 후 ‘공중으로 솟구쳐’ [포착]

    │우크라이나 저가 드론은 실전 성과, 美 해군 고가 드론은 사고 연발 미국 해군의 차세대 전력으로 꼽히는 자율 드론 함정 개발이 잇단 시험 사고로 위기를 맞고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진행된 시험 장면을 담은 영상에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멈춰 선 드론 함정을 다른 드론이 들이받으며 공중으로 솟구쳤다가 추락하는 장면이 담겼다. 연속 사고로 드러난 결함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이 충돌이 미국 방산업체 사로닉과 블랙시 테크놀로지가 제작한 ‘글로벌 자율 정찰 선박’(GARC) 시험 운항 중에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GARC는 길이 16피트(약 4.5m)급 소형 무인 수상정이다. 앞서 6월 말에도 캘리포니아 북부 채널아일랜드 인근 해역에서 시험 중 사고가 있었다. 당시 훈련에서 견인 중이던 무인 수상정이 오작동으로 급가속하면서 지원 보트를 추월해 전복시키는 바람에 보트가 뒤집히고 선장이 바다에 빠졌다. 해군은 긴급 구조 후 안전 점검과 절차 보강에 나섰다. 소프트웨어-시스템 통신 실패 사고 원인은 함정 내부 시스템과 외부 자율제어 소프트웨어 간 통신 오류, 여기에 인간의 대응 미흡이 겹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자율제어 소프트웨어는 방산업체 L3해리스가 제작했으며 미 국방부는 최근 이 회사와의 2000만 달러(약 280억 원) 규모 계약을 보류했다. 우크라 ‘저가 자폭 드론’ vs 美 ‘고가 자율 드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 함정은 러시아 흑해 함대를 위협하는 자폭 무기로 위력을 입증했다. 대표적으로 ‘마구라(Magura) V5’ 시리즈가 약 25만 달러(약 3억50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전장에서는 주로 원격조종 방식으로 운용됐다. 다만 이 기종은 필요할 경우 자율 항해 기능도 수행할 수 있어 단순 자폭뿐 아니라 정찰·감시 임무에도 투입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로이터는 특정 기종 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반면 미 해군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완전 자율 운항이 가능한 함정을 수백만 달러(수십억 원대)에 제작해 ‘군집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통과된 국방예산에서 드론 함정 개발에 50억 달러(약 7조 원)를 배정했다. 해군 내부 갈등·인사 파동 그러나 잇따른 사고로 성능과 비용 대비 효과를 둘러싼 회의론도 확산 중이다. 스티븐 파인버그 미 국방부 부장관은 최근 회의에서 “드론 함정의 성능과 가성비 모두 의문”이라며 해군을 질책했다고 알려졌다. 무인함정프로그램부(PEO USC) 책임자 케빈 스미스 제독은 지난 5월 27일 ‘통솔력에 대한 신뢰 상실’을 이유로 브렛 사이들 국방연구개발획득 차관보의 지시에 따라 해임됐으며 부서 자체도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군, 미지의 영역 진입” 미 해군은 여전히 전략적 전환을 밀어붙이고 있다. 최근에는 ‘모듈형 공격용 자율 선박’(MASC) 개발 제안서를 접수하는 등 후속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특히 ‘군집 운용’은 단순히 소형 드론끼리의 집단행동이 아니라 중·대형 무인 수상함과 유인 전투함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개념이다.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최근 공개한 ‘USX-1 디파이언트(Defiant)’는 길이 180피트(약 55m), 배수량 240톤급으로, 최대 1년간 완전 무인 항해가 가능하다. 미 해군은 이 같은 대형 플랫폼과 GARC 같은 소형 드론 함정을 함께 운용해 정찰·타격·전자전·자폭 공격까지 분산 수행하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의 토머스 X. 해머스 연구원은 “미 해군은 지금까지 대형 유인 함정을 건조해온 조직인데 이제 빠른 변화를 요구받는 상황”이라며 “미지의 영역에 들어선 셈”이라고 평가했다.
  • [지방시대] 열린 청사보다 열린 지사가 먼저다

    [지방시대] 열린 청사보다 열린 지사가 먼저다

    충북도청이 1년 반이 넘도록 거대한 공사판이다. 1995년 민선시대가 출범한 이후 처음 보는 기이한 풍경이다. 2023년 9월 본관 앞 잔디광장을 시작으로 쌈지광장, 옥상정원, 연못광장 등을 만들더니 지난 6월 중앙광장 공사를 시작했다. 본관과 신관 사이에 조성되는 2000여㎡의 중앙광장은 4억 5000만원이 투입돼 이달 말 준공된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충북도는 소통의 하나로 광장 등을 도민들과 공유하며 열린 청사를 만들겠다고 외친다. 하지만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 김 지사가 남긴 불통의 흔적들이 너무 많아서다. 최근 지역사회에 충격을 준 충북도립대 호화연수는 김 지사의 불통 인사가 초래한 참사다. 1인당 1000만원짜리 4박5일 제주도 연수에 부인까지 동행한 사실이 드러나 해임된 김용수 총장은 김 지사의 무리한 코드인사로 임명된 인물이다. 선거 출마 등 대학 총장과 거리가 먼 경력에다 총장 임기도 채우지 못할 만큼 나이가 많은 탓에 반대 여론이 컸지만 김 지사는 귀를 닫았다. 김 총장이 1차 공모에 탈락하자 김 지사는 2차 공모에 그를 또 참여시켜 ‘김용수 총장 만들기’라는 둘만의 과업을 달성했다. 패자부활전이 동원된 역대급 코드인사다. 김 지사가 도립대 개혁의 적임자라고 주장했던 김 총장이 황당 연수의 주인공이 됐으니 김 지사의 치명적인 흑역사만 추가된 꼴이다. 인사가 만사라는 진리를 외면한 대가다. 김 지사는 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위로하는 발언으로 국민 가슴에 대못을 박고도 사과하지 않았다. 불통 논란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반대 여론에도 김 지사는 청주 축산시험장 내 도립 파크골프장 건립을 밀어붙일 태세다. 축산시험장 이전 부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보니 ‘내년 선거를 겨냥한 무리한 행정’이라는 지적을 받지만 김 지사는 주위를 살피지 않은 채 직진만을 고집한다. 방향보다 속도를 중시하는 김 지사가 중심에 있고, 참모들이 이를 방관한다는 방증이다. 더욱 슬픈 것은 소통을 위한다는 열린 청사 만들기에도 불통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는 점이다. 그 누구도 충북도에 광장을 요구하지 않았다. 각종 공사로 수십년간 도청을 지켰던 나무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졌지만 상당수가 고사했다. 광장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제거하는 것은 기후 위기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지적을 받는다. 계속된 공사로 인해 주차 대란도 심각하다. 적지 않은 부작용 탓에 스스로 멈출 줄 알았지만 이 또한 직진뿐이다. 지사는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하는데, 광장 만들기가 둘 중에 어느 쪽인지 혼란스럽다. 이런 마당에 김 지사가 청주 오송지하차도 참사 추모 기간인 지난달 12일 청주시의원들과 술자리까지 했다고 하니 누가 열린 청사 만들기에 박수를 보내겠는가. 민주사회를 열망하는 깨어 있는 시민들은 ‘공간의 공유’보다 ‘생각의 공유’, ‘인사의 공유’, ‘정책의 공유’에 더 열광한다. 윤 전 대통령은 청와대를 개방했지만 불통의 상징으로 각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로 복귀하지만 박수를 받는다. 공간을 공유하는 것보다 함께 생각하고 함께 행동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국민의 메시지다. 소통의 주체는 광장이 아니라 사람이다.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한 열린 행정이 없는 열린 청사는 결코 혼자서 빛날 수 없다. 열린 지사와 열린 공직자가 없는 도청 광장에는 허무와 공허함만 가득할 뿐이다. 남인우 전국부 기자
  • 네타냐후 ‘가자 완전 점령안’ 이스라엘 참모총장도 등 돌렸다

    네타냐후 ‘가자 완전 점령안’ 이스라엘 참모총장도 등 돌렸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폐허가 된 가자지구를 완전히 점령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해임 위협에도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내는 등 군과 내각에서도 반발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는 이스라엘 총리실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를 완전 점령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자미르 참모총장에게 이런 뜻을 전하며 “이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총리실 관계자를 인용해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에 강공을 개시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완전 점령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와이넷은 이날 “대다수 군 고위 장교들의 지지를 받는 자미르 참모총장의 완전 점령안 반대로 네타냐후 총리와의 갈등이 폭발 직전 수준에 도달했다”고도 했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20명으로 알려진 가자 인질들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것은 물론 이스라엘이 국제적으로 더 고립될 수 있다며 점령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내각에서도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강경파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점령 결정이 내려진다면 참모총장은 정치권의 지시를 전적으로 따를 것임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반면 기데온 사르 외무장관은 X에서 “군이 정부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명시적으로 언급할 필요는 없다”며 자미르 참모총장을 옹호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이 하마스를 압박하는 일종의 협상 전략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자지구에서의 정착촌 건설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해 온 극우 성향 장관들을 달래기 위해서라는 관측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질문에 “그것은 이스라엘이 결정할 문제”라고만 답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논의하던 ‘60일 휴전안’과 관련해 지난달 24일 하마스가 이스라엘군 철수 범위 확대 등을 역제안하면서 양측의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가자지구에서는 영양실조·기아 등 인도주의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사망자 수가 6만 1000명을 넘어섰다.
  • 시험지 만들어와 “이 문제 내달라”는 학부모…“아이가 위축돼서요”

    시험지 만들어와 “이 문제 내달라”는 학부모…“아이가 위축돼서요”

    한 학부모가 ‘위축된 아이의 기를 살려야 한다’면서 교사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시험 문제를 시험에 내달라고 요구했다는 사연이 소셜미디어(SNS)에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SNS 스레드에는 지난 5일 한 네티즌이 ‘학부모 교권침해 민원 사례집’에서 발췌한 교권침해 사례가 올라왔다. 해당 사례집은 초등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이 학부모들에 의한 교권침해 사례 2000여건을 모아 지난 2023년 발간한 자료다. 스레드 게시물에 따르면 한 학부모는 교사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시험지를 내밀었다. 시험지 안에는 자신의 자녀를 위한 ‘맞춤형 문제’들과 예상 답안이 담겨 있었다. 학부모는 교사에게 “이번 시험에 꼭 넣어주셨으면 한다. 아이가 요즘 너무 위축돼 있다”고 말했다. 자녀의 기를 세워주기 위해 자녀가 맞힐 수 있는 문제를 내달라는 요구다. 교사가 단호하게 거절하자 학부모는 “선생님도 사람인데, 이 정도는 좀 융통성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교사는 이같은 사례를 전하며 “시험 문제를 학부모가 직접 출제해서 넣어달라는 건 융통성이 아니라 협박이고 평가권 침해”라며 “그날 이후 다시는 그 학부모를 같은 눈으로 볼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해당 사례를 전한 스레드 게시물은 하루만에 13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또 “수능 출제위원한테도 이렇게 해봐라”, “어떻게 보면 고교에서 벌어진 시험문제 유출과 맥이 같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 네티즌은 “당장 눈앞의 시험을 100점 받게 하려고 이런 행동을 하는 건 아이를 망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시판 만두 급식에 “수제만두 달라” 민원도이같은 사례를 올린 네티즌은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교권침해 사례집’과 언론 보도, 교사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는 다양한 교권침해 사례를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상식 밖의 사례가 적지 않아 소개되는 사례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계정에는 같은 날 “학부모가 커피를 안 줬다는 이유로 교사 해임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사례도 소개됐다. 이에 따르면 20대 교사 A씨는 한 학부모로부터 “커피를 안 줘서 무시당했다”는 민원이 접수돼 교장실에 불려갔다. 격분한 학부모는 A씨를 해임하거나 자신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교장은 “사과하고 그냥 넘어가”라며 무마하기를 원했고, 결국 A씨는 울먹이며 학부모 앞에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이에 학부모는 “어제부터 기분이 나빠 한 놈만 걸려라 하고 있었는데 마침 선생님이 걸렸다”고 쏘아붙였다. 이 게시물에는 하루도 되지 않아 500개에 가까운 ‘좋아요’가 달렸다. 이밖에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를 모은 여러 교권침해 사례들이 이 계정에서 소개됐다. 학교 급식으로 시판 만두를 사용한 식단이 제공되자 학부모들로부터 ‘수제 만두를 쓰지 않았다’는 민원이 접수됐다는 사례, 한 학급의 담임을 맡고 있던 교사가 유산을 겪자 학부모들이 “유산한 교사의 정신이 좋지 않을테니 담임을 교체해달라”는 요구를 했다는 사례 등이 이 계정을 통해 이목을 끌었다.
  • 인천 특수교사 사망 진상보고서엔 ‘교육감 사퇴 권고’

    인천 특수교사 사망 진상보고서엔 ‘교육감 사퇴 권고’

    인천 교원단체들이 인천시교육청을 상대로 ‘인천 특수교사 사망’ 진상조사 결과를 공개하라며 압박하고 나섰다. 이 진상조사 결과에는 도성훈 교육감의 자진 사퇴 및 책임자 처벌 등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교육청은 ‘법률 검토 후 공개’라는 입장이다. 5일 인천 특수학교 사망 진상규명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특수교사 A씨 사망 진상조사위는 최근 이 사건과 관련해 ‘시교육청의 책임이 명백하며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결론 냈다. 인천 모 초등학교 특수교사였던 30대 A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숨졌다. 그는 중증장애 학생 4명을 포함해 특수교육대상 학생 8명으로 구성된 과밀 특수학급을 맡아 매주 29교시 수업을 했으며 행정업무까지 하는 등 격무에 시달렸다. 조사위는 A씨의 사망에 시교육청이 책임이 있다고 본 것이다. 조사위는 지난달 31일까지 보고서 요약본을, 이달 31일까지는 보고서 전문을 공개하고 책임자에 대한 징계를 포함한 후속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징계 요구는 도성훈 교육감의 자진 사퇴, 부교육감 파면, 담당 과장과 장학관·장학사 해임 이상 조치 등 구체적으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위는 시교육청, 교원단체, 유족 등이 추천한 위원들로 구성됐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현재까지 보고서 요약본을 공개하지 않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보고서에 개인 정보가 많아 법률 검토가 필요하다”며 “법률 검토가 끝나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대위는 “시교육청의 보고서 요약본 공개 불이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즉각적인 보고서 공개와 책임자 징계를 이행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 직원 몸종 취급, 아들·지인 특혜… 노동교육원장 ‘갑질 종합세트’

    직원 몸종 취급, 아들·지인 특혜… 노동교육원장 ‘갑질 종합세트’

    직원들에게 사적 지시와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은 최현호 한국고용노동교육원장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아들과 지인을 내부 전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특혜를 준 사실도 드러났다. 고용부는 29일 이런 내용이 담긴 감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 원장은 직원들에게 TV 구매·운반·설치, 세탁물 심부름 등 사적 지시를 일삼았다. 해외 출장 직원에게 면세점에서 평소 본인이 피우는 담배를 사 오도록 했고, 운전직 직원에겐 일요일에 터미널로 마중 나오도록 한 뒤 마트에 함께 가서 구입한 생필품을 숙소까지 운반할 것을 지시했다. 직원들의 외모·복장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 여직원에게 “머리를 올려야 출세한다” 등 성별 고정관념을 전제로 한 발언이 문제가 됐다. 사내 조직도에 얼굴만 나온 사진은 쓰지 못 하도록 하고, 상반신이 나온 사진을 쓰도록 했다. 빨간색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은 다른 색깔의 옷 입고 찍은 사진으로 바꾸라는 지시를 하기도 했다. 또한 최 원장은 한국고용노동교육원법에 따른 사업 범위인 노동인권·권리보호 교육과 무관한 ‘청(소)년 취업 활성화 교육’이라는 신규사업을 추진했다. 고용부는 최 원장이 기존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예산을 줄여 이들의 노동인권 교육 기회가 박탈됐다고 판단했다. 신규 교육사업은 이해관계자들로 채워졌다. 전문위원(강사) 84명 중 61명이 지인 또는 지인 추천 등을 통해 선발됐다. 이 중 최 원장의 아들도 있었다. 선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한 직원은 배제하고 측근을 중심으로 사업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고용부는 “강사 84명 중 35명이 내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비전문가”라며 “강의 내용도 총체적으로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신규 강의 교재에는 노동인권과 무관한 문구가 쓰였다. 고용부는 “‘불법체류 외국인으로 대체된 직역을 되찾고’, ‘외국인 많은 지역은 망한다’ 등의 청소년 교육에 부적합한 사회적 편견, 혐오 정서 조장 등의 소지가 큰 문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고용부의 요구에 따라 산하기관인 고용노동교육원은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징계 수위를 결정해야 한다. 중징계에는 해임과 정직이 있다. 최 원장은 국민의힘 청주 지역 당협위원장과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정무특보를 지냈다. 관료나 노동전문가가 아닌 정치인이 수장을 맡은 건 최 원장이 처음이다.
  • 직원 갑질, 아들 셀프 선발… 고용부, 고용노동교육원장에 중징계 요구

    직원 갑질, 아들 셀프 선발… 고용부, 고용노동교육원장에 중징계 요구

    고용노동부가 직원들에게 사적 지시와 부적절 언행을 한 최현호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원장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했다. 노동인권 교육을 방기하고 아들과 지인에게 특혜를 준 점도 문제로 삼았다. 29일 고용부가 발표한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최 원장은 한국고용노동교육원법 및 정관상 목적과 사업 범위인 노동인권·권리보호 교육과 무관한 ‘청(소)년 취업활성화 교육’이라는 신규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청년·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이 왜곡되고, 고용노동교육이 축소 운영되는 등 청년·청소년들의 정상적인 노동인권 교육 기회가 박탈됐다고 판단했다. 신규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최 원장 측근 중심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교재개발에 관여하고 전문위원을 선발하는 등 부실하게 운영·관리한 사실도 드러났다. 노동인권 강사 기준에 맞지 않는 원장 아들과 지인으로 전문위원을 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원장은 터미널 마중, 생필품 구매 동행, 세탁물 심부름 등 사적 지시를 직원들에게 반복적으로 하고 외모·복장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부는 최 원장이 갑질을 예방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기관장임에도 직원에게 직무와 관련 없는 사적 지시, 부적절한 언행 등으로 조직 질서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고용부는 원장의 이런 행위가 교육원 최고책임자로서 공공기관의 신뢰·공공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판단된다며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교육원은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최 원장의 징계 수위를 결정해야 한다. 중징계에는 해임과 정직이 있다. 교육원에는 ‘기관 경고’를 내렸다. 고용부는 교육원에 부적정한 업무처리자에 대해 신분상 조치를 하고 내부 강사 활용 체계 부적정 운영 등 감사 결과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조치사항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고용부는 감사 결과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제도 개선, 지도·감독 등을 할 계획이다.
  • ‘불륜 남녀 생중계’ 이후…콜드플레이가 콘서트 관객에게 한 ‘경고’

    ‘불륜 남녀 생중계’ 이후…콜드플레이가 콘서트 관객에게 한 ‘경고’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 도중 대형 화면에 불륜 남녀의 모습이 생중계된 이후 후폭풍이 이어진 가운데 콜드플레이 리더이자 보컬인 크리스 마틴이 농담 섞인 발언을 해 화제가 됐다. 20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 캠프 랜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마틴은 공연 중 카메라로 객석을 비춘 뒤 즉석에서 노래를 만들어 불러주는 ‘점보트론 송’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어쿠스틱 기타를 치며 “여러분에게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카메라를 이용해 여러분 중 일부를 대형 스크린에 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 아직 화장을 안 했다면 지금 화장하라”라고 농담했고, 관객석에서는 환호와 폭소가 터져 나왔다. 며칠 전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관객석을 비추던 현장 카메라에 중년 남녀가 서로를 안고 무대를 바라보는 모습이 잡혔는데 마틴이 이를 의식해 농담 섞인 ‘경고’를 한 것이다. 콜드플레이는 문제의 사건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6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는 ‘키스캠’이라고 불리는 장내 카메라가 공연 도중 관객석으로 화면을 돌려 서로를 안고 무대를 바라보는 한 중년 남녀를 포착했다. 전광판에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 이 커플은 황급히 서로에게서 떨어져 얼굴을 숨겼고, 이 장면도 고스란히 중계됐다. 당시 마틴은 “둘이 바람을 피우고 있거나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것 같다”고 농담했고, 객석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후 이 커플의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하면서 세계적인 화제가 됐고, 이후 두 사람은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이 영상 속 남녀는 미국 IT 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과 이 기업의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으로 알려졌고, 바이런의 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결국 바이런은 사직했다. 아스트로노머는 2018년 뉴욕을 기반으로 설립된 데이터 운영 회사로, 이전까지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작은 회사였으나 이번 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됐다.
  • 콜드플레이 ‘불륜 CEO’ 촬영자가 밝힌 영상 수익은 얼마?

    콜드플레이 ‘불륜 CEO’ 촬영자가 밝힌 영상 수익은 얼마?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포착된 ‘불륜 의혹 커플’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며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논란의 영상을 직접 촬영한 그레이스 스프링어(28)가 소셜미디어(SNS)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고 있는 스프링어는 19일(현지시간) 틱톡에 짧은 영상을 공유했다. 그가 콘서트에서 촬영한 이유에 대해서는 “큰 스크린에 나올까 기대하며 핸드폰을 꺼낸 것뿐이었다”며 “그런데 내가 잡힌 게 아니라 앤디였다”고 말했다. 여기서 말하는 앤디는 영상 속 인물로 알려진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아스트로노머(Astronomer)의 전 CEO 앤디 바이런이다. 문제의 영상은 지난 16일 콜드플레이 미국 보스턴 공연 중 촬영했으며, 관객 이벤트인 ‘키스캠’코너에 포착된 중년의 남녀가 곧바로 몸을 떼고 얼굴을 숨기는 수상한 모습이 담겼다. 당시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은 “둘이 불륜이거나 매우 수줍거나”라고 농담했고, 이 장면은 스프링어가 SNS에 공개하며 폭발적으로 확산했다. 영상이 퍼진 직후 네티즌이 두 인물의 신원을 조사했고, 바이런의 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후 바이런은 휴직계를 냈다가 19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전해졌다. 여성은 당시 스크린에 포착된 커플이 누구인지 전혀 몰랐고, 단지 재미있는 반응이라고 생각해 자기 전 가볍게 영상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스프링어는 사람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변호사에게 연락받은 적 없고, 영상으로 돈을 벌었다고 하기엔 저녁밥도 사주기기 어려울 정도”라고 전했다. 여성은 “내 영상에 대한 반응이 정말 압도적이었다”며 “사람들이 재미있게 봐주고 며칠 동안 인터넷 생활이 즐거웠다면 그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건으로 관련한 사람들의 삶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특히 바이런의 아내와 가족도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들이라는 걸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콜드플레이 콘서트에 대해서는 “내 생애 최고의 공연이었다”며 “이런 소란은 유감이지만 그로 인해 더 많은 이들이 콜드플레이의 음악을 알게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만약 런던 웸블리 공연에 초대해 준다면 핸드폰을 꺼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영상으로 얼마 벌었냐면”…·콜드플레이 ‘불륜 CEO’ 촬영자의 솔직 답변

    “영상으로 얼마 벌었냐면”…·콜드플레이 ‘불륜 CEO’ 촬영자의 솔직 답변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포착된 ‘불륜 의혹 커플’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며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논란의 영상을 직접 촬영한 그레이스 스프링어(28)가 소셜미디어(SNS)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고 있는 스프링어는 19일(현지시간) 틱톡에 짧은 영상을 공유했다. 그가 콘서트에서 촬영한 이유에 대해서는 “큰 스크린에 나올까 기대하며 핸드폰을 꺼낸 것뿐이었다”며 “그런데 내가 잡힌 게 아니라 앤디였다”고 말했다. 여기서 말하는 앤디는 영상 속 인물로 알려진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아스트로노머(Astronomer)의 전 CEO 앤디 바이런이다. 문제의 영상은 지난 16일 콜드플레이 미국 보스턴 공연 중 촬영했으며, 관객 이벤트인 ‘키스캠’코너에 포착된 중년의 남녀가 곧바로 몸을 떼고 얼굴을 숨기는 수상한 모습이 담겼다. 당시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은 “둘이 불륜이거나 매우 수줍거나”라고 농담했고, 이 장면은 스프링어가 SNS에 공개하며 폭발적으로 확산했다. 영상이 퍼진 직후 네티즌이 두 인물의 신원을 조사했고, 바이런의 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후 바이런은 휴직계를 냈다가 19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전해졌다. 여성은 당시 스크린에 포착된 커플이 누구인지 전혀 몰랐고, 단지 재미있는 반응이라고 생각해 자기 전 가볍게 영상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스프링어는 사람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변호사에게 연락받은 적 없고, 영상으로 돈을 벌었다고 하기엔 저녁밥도 사주기기 어려울 정도”라고 전했다. 여성은 “내 영상에 대한 반응이 정말 압도적이었다”며 “사람들이 재미있게 봐주고 며칠 동안 인터넷 생활이 즐거웠다면 그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건으로 관련한 사람들의 삶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특히 바이런의 아내와 가족도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들이라는 걸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콜드플레이 콘서트에 대해서는 “내 생애 최고의 공연이었다”며 “이런 소란은 유감이지만 그로 인해 더 많은 이들이 콜드플레이의 음악을 알게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만약 런던 웸블리 공연에 초대해 준다면 핸드폰을 꺼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피 안 뽑으면 학점 안 줘” 명문대 ‘교수 갑질’에 대만 ‘발칵’

    “피 안 뽑으면 학점 안 줘” 명문대 ‘교수 갑질’에 대만 ‘발칵’

    대만의 한 국립 명문대에서 교수가 학생들에게 자신의 연구를 위해 채혈을 강요한 사건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교수는 자신이 지도하는 여학생들에게 채혈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학점을 감점하거나 퇴학시킬 것이라고 협박했으며, 교육부의 중징계 요구에도 대학 측은 ‘솜방망이’ 징계를 내려 피해 학생들의 반발을 일으켰다. 16일 대만 중톈신문망 등에 따르면 대만 타이베이 국립대만사범대학은 전날 성명을 내고 이같은 ‘교수 갑질’ 사건에 대해 사과하며 해당 교수가 진행하던 연구를 중단시키고 징계에 대한 재심의 등 관련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1월 한 입법위원(국회의원)이 학생들의 제보를 받아 폭로하면서 공론화됐다. 이에 따르면 이 대학 교수이자 여자 축구부 감독을 맡고 있는 저우 모 교수는 축구부 학생들에게 자신의 연구와 관련해 실험 대상이 될 것을 강요했다. 저우 교수는 학생들에게 매일 3차례, 14일 연속으로 채혈을 할 것을 지시했으며 학생들은 이를 위해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나야 했다. 응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감점하거나 심지어 퇴학 처분까지 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또한 학생들을 채혈하는 과정에서 의료인이 아닌 사람들이 동원됐으며, 채혈의 대가로 학생들에게 지급돼야 할 연구 보조금마저 축구팀 운영 자금이라는 명목으로 빼돌렸다. 저우 교수는 1970~1980년대 여자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한 인물이라고 대만 언론들은 전했다. 이같은 폭로에 교육부는 조사에 착수했고, 대학 측에 저우 교수를 감독직에서 해임할 것과 2년 동안 교수 자격을 정지할 것을 통보했다. 그러나 대학 측은 저우 교수에게 임금 동결과 1년간의 강의 중단 등 경징계에 그쳤고, 저우 교수는 교수직만 내려놓았을 뿐 폭로 이후에도 감독직을 이어갔다. 이에 피해 학생들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이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나도록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한 학생은 “매번 팔에 주사바늘이 꽂힐 때마다 눈물을 참았다”고 토로했고, 또 다른 학생은 “아버지가 사건 조사 결과를 받아든 뒤 ‘아빠가 힘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대학 측은 “저우 교수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할 것이라 생각해 경징계 처분을 내렸다”면서 “교육부가 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할 경우 다시 심의해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 ‘자국군 험담’ 태국 패통탄 총리 직무정지… 헌재, 해임 청원 심리키로

    ‘자국군 험담’ 태국 패통탄 총리 직무정지… 헌재, 해임 청원 심리키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이자 태국 역사상 최연소 여성 총리로 지난해 8월 취임한 패통탄(38) 총리의 직무가 1일 정지됐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이날 패통탄 총리와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간의 통화 내용이 헌법을 위반했다며 직무 정지 명령을 내렸고, 탁신 전 총리는 재수감 위기에 처했다. 지난 5월 말 태국 북동부 국경지대에서 태국과 캄보디아 군이 총격전을 벌여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하자 패통탄 총리는 훈 센 의장과 통화했다. 이 통화에서 패통탄 총리는 국경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된 캄보디아의 훈 센 의장을 ‘삼촌’이라고 불렀으며, 국경을 관할하는 자국군 사령관을 비하했다. 패통탄 총리는 분씬 팟깡 제2군 사령관을 두고 “멋있어 보이고 싶어 한다”거나 “그가 하는 말은 국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해임 요구 청원이 제기됐다.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9명 중 7명이 찬성해 패통탄 총리의 직무를 정지시켰고 해임 심판 절차에 돌입했다. 훈 센 의장은 고의로 패통탄 총리와의 통화 내용을 유출하면서 탁신 가문을 위기에 빠뜨렸다. 탁신 가문은 탁신 전 총리의 매제 솜차이 웡사왓과 여동생 잉락, 딸 패통탄까지 20년 가까이 총리를 4명이나 배출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쿠데타로 총리직에서 물러난 이후 15년간 망명 생활을 하다 딸 패통탄이 총리직에 오르면서 화려하게 돌아온 탁신 전 총리도 왕실 모독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잦은 쿠데타와 총리 해임으로 불안한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태국은 이번 패통탄 총리의 직무 정지로 또다시 정국 혼란을 겪게 됐다.
  • 호화연수 충북도립대 총장 해임될 듯..교수 3명은 중징계

    호화연수 충북도립대 총장 해임될 듯..교수 3명은 중징계

    호화 연수 논란을 일으킨 충북도립대 총장이 해임될 전망이다. 충북도 공립대학 특별징계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어 김용수 도립대 총장의 해임을 의결했다. 연수에 동참한 도립대 교수 3명에 대해선 ‘중징계’ 의결했다. 이들의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징계 의결 결과는 감사관실로 통보된다. 감사관실이 내부 검토를 거쳐 징계 수위를 확정해 인사혁신과로 징계처분을 요구하면 15일 이내에 김 총장에게 징계처분이 통보된다. 충북도는 김 총장 징계 처분이 확정되면 즉시 후임 총장 임용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 총장과 이 대학 교수 등 4명은 대학 예산 5000만원을 들여 지난 2월 4박5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수를 다녀왔다. 스마트팜을 둘러보기 위한 이 연수에는 김 총장 배우자도 동행해 5성급 호텔에 함께 묵고 일정에도 일부 참여했다. 대학 측은 이 연수에 10여명이 참여한 것처럼 서류를 꾸민 의혹도 받는다. 충북도는 이 사안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도 한 상태다. 김 총장은 김 지사 측근으로 임용 당시 코드인사 논란도 있었다. 도립대 총장 공모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그는 재공모를 통해 총장이 됐다. 당시 김 지사가 김 총장을 위해 패자부활전을 마련해줬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 에스알 등 13곳 경영평가 ‘낙제점’…HUG 사장 해임 건의

    에스알 등 13곳 경영평가 ‘낙제점’…HUG 사장 해임 건의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에스알과 한국관광공사 등 13곳이 경영 ‘낙제점’을 받았다. 2년 연속 ‘미흡’ 평가받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대해 정부는 기관장 해임 건의를 조치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안을 의결했다. 평가 대상은 32개 공기업과 55개 준정부기관이다. 가장 높은 탁월(S) 등급은 2022년, 2023년에 이어 지난해도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우수(A) 기관은 15곳, 양호(B) 28곳, 보통(C) 31곳, 미흡(D) 9곳, 아주미흡(E) 4곳이다. 이번 평가에선 에너지 공기업 평가가 두드러졌다. 체코 원전 수주에 성공한 한국수력원자력은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고, 4년 만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한국전력공사는 A등급으로 전년보다 평가가 한단계 올랐다. 한전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과 준정부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교통안전공단 등도 A등급을 받았다.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28개는 B등급으로 평가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평가에서 D등급이었는데, 국제 에너지가격 안정 등으로 2024년도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게 재무성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원랜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31개는 C등급이었다. HUG를 포함해 에스알, 대한석탄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9개는 D등급을 받았다. HUG는 전세사기로 대위변제가 늘면서 경영실적이 악화됐는데, 공익적 역할을 고려하더라도 보증사고 예방 성과가 낮고 구상채권 회수율이 절반도 안되는 등 위험관리 대응이 여전히 부족해 D등급을 벗어나지 못했다. 유병태 HUG 사장은 해임 대상이 됐다. E등급이나 2년 연속 D등급인 5개 기관 가운데 재임 기간 요건을 충족하는 기관장이 해임대상이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국가철도공단 등 14개 기관에는 기관장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관광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4곳이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평가됐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해외투자 실패로 재무성과가 최하 수준에 머무른 점이 낙제점 원인이 됐다. 우체국금융개발원은 안전·책임경영 실적이 낮았고, 한국관광공사는 기관장 부재가 경영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한국환경사업기술원은 연구비 부정사용 사례 등으로 평가가 떨어졌다. 올해 경영 평가는 기관 운영 효율성과 공공성을 균형 있게 평가했으며, 물가·주거안정, 투자확대 등 정부정책을 적극 이행한 기관에 가점을 부여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경영관리와, 주요사업, 계량지표 득점률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종합등급이 C등급 이상인 기관은 기관 유형별·등급별로 60~250%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 다만 전년 대비 당기순손실이 약화된 재무위험기관의 경우 재무 악화 공기업의 경영 책임성 강화 차원에서 임원 성과급의 25%를 삭감한다. 2024년도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공기업 임원은 성과급 25% 자율 반납을 권고한다. D·E등급은 성과급이 나오지 않는다. D·E등급 기관은 경상경비 삭감이 검토되며, 경영개선계획 제출이 요구된다. 경영개선 컨설팅도 실시될 예정이다.
  • “서해5도 독립 서명운동 이장들 해임할 터”…옹진군수 검찰 송치

    “서해5도 독립 서명운동 이장들 해임할 터”…옹진군수 검찰 송치

    서해5도 만으로 이뤄진 독립 지자체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이장들을 해임하겠다고 발언한 문경복 옹진군수가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7일 서해5도 주민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직권남용 혐의로 문 군수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문 군수는 지난해 9월 옹진군 백령도의 한 식당에서 이장들이 ‘서해5도 안보특구 개편 서명운동’에 참여할 경우 군수 권한으로 해임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 군수는 지난해 11월에도 자신의 SNS에 “서명에 참여하는 공직 조직에 몸담은 이들을 해촉 및 임명 취소하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서해5도를 ‘안보특구’로 독립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던 시민단체는 문 군수 발언이 헌법상 권리인 청원권 행사를 방해한 것이라며 직권남용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명예훼손·업무방해는 불송치했다. 서해5도 주민들로 구성된 이 시민단체는 서해5도 만으로 이뤄진 독립 자치구인 안보특구 설치를 주장하며 지난해 9월부터 주민 1303명의 서명을 모아 같은 해 12월 대통령실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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