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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석 서울시의원 “SH도시연구원, 국책과제 연구 관리 소홀 드러나”

    이민석 서울시의원 “SH도시연구원, 국책과제 연구 관리 소홀 드러나”

    SH공사 사장 직속 기관인 SH도시연구원이 국책과제 연구개발비 등에 대한 관리 부적정이 적발돼 해임 등 중징계가 내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은 지난 3일 열린 2023년 서울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방만하게 운영되어온 SH도시연구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SH공사의 국책과제 연구 수행 관련 내부감사 결과, 연구개발비 사용 건전성을 저해하고 공사 취업규정 상 성실의무를 위반한 부정행위가 확인되어 담당 연구원이 해임 처분을 받았다. 국책과제 연구개발비 전용 법인카드는 국책과제 연구자만 사용할 수 있으나, 담당 연구원은 연구에 공동 참여한 대학교 연구센터 학생에게 카드 번호와 비밀번호를 무단으로 제공해 약 2400만원에 달하는 연구개발비를 사용하게 하고 본인이 집행한 것으로 서류를 조작해 범정부 연구비통합관리시스템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SH도시연구원은 공사 차원의 관리·감시 체제에서 벗어나 있어 내부고발이 아니었으면 이러한 상황이 방치되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SH도시연구원은 국책과제 선정 및 참여 결정은 사장 전결사항임에도 원장 방침으로 진행해 절차적 정당성을 소홀히 했으며, 연구비 법인카드를 부서 자체적으로 발급해 SH공사 실시간 감시 시스템을 피했고 노트북, 태블릿PC 등 연구 장비 구매 후 자산관리대장에 올리지 않고 사용해 온 것이 적발됐다. 이 의원은 “이 외에도 조사원 등 일용근로자를 채용 공고나 근로계약서 작성 없이 고용하고, 외부 전문기술 활용비 사용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등 법령 위반과 근무기강 해이가 만연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감사를 통해 드러난 국책과제 연구 실태 외에도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서 불투명한 행정 처리가 발생하고 있는지 자세히 점검해 투명한 경영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 푸틴, 프리고진의 반란 일어나자 보복으로 이 사람 잘랐다

    푸틴, 프리고진의 반란 일어나자 보복으로 이 사람 잘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월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군사 반란을 자세히 보도했다는 이유로 국영 타스통신 사장을 해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모스크바 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크렘린이 지난 7월 세르게이 미하일로프(52) 타스통신 사장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5일 부총리 드미트리 체륜셴코가 크렘린궁에서 몇 블록 떨어진 타스통신사를 방문하자 미하일로프 사장은 자발적으로 사임 의사를 발표했다. 그는 2021년 푸틴 대통령의 친선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체륜센코 부총리는 옆에 불안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미하일로프 사장의 사임을 발표한 뒤 후임으로 국영 VGTRK의 부총괄 이사이자 푸틴 대통령의 2018년 선거본부 대변인이었던 안드레이 콘드라쇼프를 지명했다. 타스통신 사장의 해임은 바그너의 반란이 ‘일일천하’로 마무리된 지 불과 열흘 만에 이뤄졌지만 널리 알려지진 않았다. 그러나 미하일로프 자신과 2000여명 타스 통신 직원에게 그의 해임은 충격이었는데, 해임 사유는 바그너 반란 보도에서 러시아 당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는 것이었다. 11년 동안 타스통신에서 일한 미하일로프는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일할 예정이었으며, 직원들과 2023년 말까지의 업무 계획을 논의했다.푸틴 대통령은 지난 6월 24일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반란 당시 타스통신이 지나치게 열정적으로 반란 과정을 보도하고, 러시아 정부가 겁에 질린 것으로 묘사한 책임이 미하일로프에게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모스크바 타임스는 전했다. 한 러시아 정부 관계자는 “타스 통신은 프리고진의 반란을 너무 자세하고 빨리 다루었다”며 “그들은 주요 임무가 뉴스를 보도하는 것이 아니라 크렘린궁에 이데올로기적으로 올바른 내용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것을 잊어버렸다”라고 말했다. 타스통신의 고위 관리는 “미하일로프가 우리에게 기본적인 저널리즘 규칙을 준수하도록 요구했다”며 “우리는 (또 다른 관영언론인) 리아 노보스티만큼 선정적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그너그룹의 반란 행렬이 수도 모스크바 코앞까지 진격하자 한 러시아 독립언론은 푸틴 대통령도 피난을 떠났다고 보도했지만, 크렘린궁은 인정하지 않았다. 러시아 당국자는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타스통신은 중립성을 저버리고, 푸틴 대통령의 승리를 위해 공격적인 보도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해 주요 전투를 이끌었던 프리고진은 처벌 면제를 약속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반란을 멈추었으나 반란 사태 후 2개월 만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 ‘바그너 반란’ 보도한 국영통신 사장 잘렸다…서슬 퍼런 숙청의 칼날

    ‘바그너 반란’ 보도한 국영통신 사장 잘렸다…서슬 퍼런 숙청의 칼날

    “크렘린, 바그너 반란 보도 타스통신 수장 경질”러 언론 “친정부 보도 불충분하다고 평가한 듯”“신임 사장 체제서 타스통신 보도 더 공격적으로”전시·대선 국면서 언론 통제 강화 관측 바그너그룹 군사반란 후 서슬 퍼런 숙청의 칼날은 언론까지 뻗친 듯하다. 지난 7월 자진 사임한 러시아 국영통신사 타스(TASS) 사장이 실은 바그너그룹 군사반란 보도 때문에 경질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모스크바타임스는 러시아 크렘린궁이 지난 6월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그룹의 군사반란 이후 타스통신 조직 개편에 나섰으며, 이때 세르게이 미하일로프(52) 사장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사실은 미하일로프 전 사장과 잘 아는 3명의 소식통과 타스통신 고위 관리, 크렘린궁 관계자, 복수의 국가두마(러시아 하원) 고위 소식통, 러시아 정부 관리에 의해 확인했다고 모스크바타임스는 부연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반란 당시 바그너그룹 군사반란을 상세 보도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미하일로프 사장을 해임했다. 해임은 군사반란이 ‘일일천하’로 끝난지 열흘만에 이뤄졌다. 7월 5일 타스통신 본부를 방문한 드미트리 체르니센코 부총리는 “미하일로프 사장이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다. 또 후임으로 국영 방송사인 ‘전러시아 국립 TV·라디오 방송사(VGTRK)’ 출신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전 선거 대변인인 안드레이 콘드라쇼프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징계성 해임이었다는 게 모스크바타임스 보도의 요지다. 타스통신은 6월 24일 군사반란을 일으킨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남부군관구 사령부 건물이 있는 로스토프나도누(로스토프온돈) 시내를 점령한 사진을 최초로 게시한 매체였다. 모스크바타임스가 접촉한 러시아 정부 관리는 “타스통신은 모든 것을 너무 상세하고 지체 없이 다뤘다”며 “그들은 자신들의 임무가 뉴스를 보도하는 것이 아니라 크렘린궁을 위해 이념적으로 올바른 서술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잊어버린 것”이라고 전했다. 타스통신 경영진 중 한 명은 크렘린궁이 타스통신의 친정부 성향 보도가 불충분한 수준이라고 평가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또 러시아 언론을 총괄하는 알렉세이 그로모프 크렘린궁 공보실 차관보가 타스통신의 바그너그룹 군사반란 관련 보도에 “분노했다”고 전했다.크렘린궁은 미하일로프가 반란 사태가 벌어진 날 그가 모스크바를 벗어난 것도 트집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하일로프의 오랜 지인은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날은 주말(토요일)이었고 미하일로프는 여행차 모스크바를 떠났다가 급히 돌아오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모스크바타임스는 반란 당시 푸틴 대통령의 죽마고우로 통하는 억만장자 아르카디 로텐베르크와 보리스 코바르추크 부자(父子),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부총리 겸 산업통상부 장관, 러시아 철강 재벌 블라디미르 포타닌,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인터라오(INTER RAO) 대표가 전용기를 타고 모스크바를 탈출했으며 푸틴 대통령 역시 모스크바를 버리고 피신했다는 독립언론들 보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보도대로 미하일로프가 경질된 것이라면 바그너그룹 군사반란과 관련해 민간 고위 관리가 처벌된 첫 사례라고 모스크바타임스는 짚었다. 러시아는 바그너그룹 군사반란 이후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 겸 우크라이나전 부사령관을 반란 가담 혐의로 구금해 조사한 뒤 해임하는 등 군 고위급 숙청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관련 의혹에 대해 당사자인 미하일로프는 말을 아꼈다. 그는 모스크바타임스의 관련 질의에 “11년간 타스통신에서 일하며 아무런 불만이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사임 이유에 대해선 함구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미하일로프 경질 여부를 묻는 말에 “아니다. 모두 거짓”이라며 미하일로프의 자진 사임이 맞다고 강조했다. 미하일로프의 사임 이유에 대해선 역시 답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모스크바타임스가 접촉한 러시아 정부 관리는 “타스통신의 중립성은 지금 아무런 쓸모가 없다. 전시(戰時)고, 대선도 다가온다. (특별군사작전) 최고 책임자인 푸틴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임 사장 체제에서 타스통신은 (푸틴 대통령을 위해) 더욱 공격적이고 자극적이 될 것”이라며 언론 통제가 심화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해 바흐무트 등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주요 전투를 이끌었던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지난 6월 24일 국방부 등 러시아군 지휘부를 상대로 군사반란을 일으켰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턱밑까지 진격했던 바그너그룹 용병들은 처벌 면제를 약속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반란을 멈추고 원 주둔지인 우크라이나 동부로 돌아갔다. 프리고진은 반란 사태 후 2개월 만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 “윤정부 한국에너지공대 탄압 중단하라”

    광주경제정의실천연합은 3일 성명서를 내고 “한국에너지공대(KENTECH)에 대한 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출연금 축소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총장 해임 건의, 국민의 힘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장에서 무분별한 폭로 등을 통해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힘의 탄압이 도를 넘고 있다”고 규탄했다. 경실련은 이어 “한국에너지공대의 경우 문재인 정부 시절 국가균형발전과 에너지 분야의 세계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해 특별법을 제정해 만들어진 대학이다”면서 “윤 정부는 한국에너지공대를 문 정부가 호남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낙인 찍으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실연련 특히 “한국에너지공대의 성공은 우리나라 에너지 분야의 세계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설립된 만큼 한국에너지공대의 성공은 곧 대한민국의 성공을 의미한다”며 “국민통합을 위해 서진정책에 진심을 보이려면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출연금 축소를 중단하고, 세계적인 에너지대학으로 육성할 수 있는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법원, 김기중 방문진 이사 해임도 효력 정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김기중 이사가 자신에 대한 해임 처분을 정지해 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앞서 법원은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해임 처분 효력도 정지시키며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에 잇단 제동을 걸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김정중)는 1일 김 이사가 방통위를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에 따라 본안인 ‘해임 처분 취소 소송’의 1심 판결이 선고되는 날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해임처분 효력이 정지되면서 김 이사는 업무에 복귀했다. 재판부는 “해임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더라도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김 이사가 입을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막기 위해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0개월가량 임기가 남아 있는데 해임 처분 취소 소송 절차가 임기 만료 전에 끝날 것이라 단정하기 어려운 점 등도 고려됐다. 김 이사는 후임인 보궐이사 임명 절차를 멈춰 달라고도 신청했으나 법원은 보궐이사 임명 처분이 아직 이뤄지지 않아 소송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각하했다.
  • 법원, 김기중 방문진 이사 해임도 정지… 연이은 제동

    법원, 김기중 방문진 이사 해임도 정지… 연이은 제동

    문화방송(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김기중 이사가 자신에 대한 해임처분을 정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앞서 법원은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해임 처분 효력도 정지시키며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에 잇단 제동을 걸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김정중)는 1일 김 이사가 방통위를 상대로 낸 해임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에 따라 본안인 ‘해임 처분 취소 소송’의 1심 판결이 선고되는 날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해임처분 효력이 정지되고, 김 이사는 업무에 복귀했다. 재판부는 “해임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더라도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김 이사가 입을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막기 위해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0개월가량 임기가 남아 있는데 ‘해임처분 취소 소송’ 절차가 임기 만료 전 끝날 것이라 단정 짓기 어려운 점 등도 고려됐다. 김 이사는 자신의 후임인 보궐이사 임명 절차를 멈춰달라고도 신청했으나 법원은 보궐이사 임명처분이 아직 이뤄지지 않아 소송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각하했다. 방통위는 지난 9월 ▲MBC 감사업무 공정성 저해 ▲MBC 사장 선임 과정 부실 검증 ▲MBC와 관계사 경영 관리와 감독 소홀 등을 이유로 김 이사의 해임을 의결하고 통지했다. 이에 김 이사는 해임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효력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방통위는 앞서 권 이사장도 해임하고 보궐인사를 임명했지만,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권 이사장도 직무에 복귀했다.
  • 홍익표 “한동훈에 앞서 탄핵할 사람 있다… 우선순위 검토”

    홍익표 “한동훈에 앞서 탄핵할 사람 있다… 우선순위 검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보다 먼저 탄핵할 정부 당국자가 있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국무위원 탄핵과 관련해 “국감이 끝났는데 이제 논의에 들어가는 것이냐?”는 물음에 “한동훈 장관 외에도 여러분의 문제를 같이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진행자가 “여러분이라면 여러 장관이냐?”고 묻자 홍 원내대표는 “여러분, 몇몇 분들이다”고 했다. 장관급 몇 명이 해당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앞서 민주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겨냥해 탄핵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달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의 해임 사유가 차고도 넘친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도 “도리어 한동훈 장관보다 좀 더 우선순위에 있는 분도 있다”며 “그런 분들에 대해 지금 내부적으로 TF에서 꼼꼼하게 검토 중에 있다”고 했다. 그는 “아직 한동훈 장관을 탄핵하겠다고 결정한 건 아니다”라며 “탄핵은 정치적 행위가 아니라 법적 행위이기에 몇몇 분들이 법률 위반 행위가 있는지 꼼꼼하게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있고 그분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검토해서 필요하다고 판단되고 내부적으로 결론 내려지면 단행할 생각이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검토 중인 대상자 모두를 탄핵) 다 하겠다는 얘기는 아니다”라며 “검토 중인 몇 분 중에서 일부일지 다일지는 상황에 따라 결론짓겠다”고 했다.
  • 美, 친유대주의 vs 반유대주의 갈등

    美, 친유대주의 vs 반유대주의 갈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미국 사회에서 ‘친유대주의’와 ‘반유대주의’ 세력 간 소모적인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미겔 카르도나 미 교육부 장관은 전날 유대인 지도자들과의 비공개 만남에서 “향후 2주 안에 미 대학가에 확산하고 있는 반유대주의를 막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조지타운대와 뉴욕대 등 미국 명문 대학가에서 이스라엘 규탄 성명을 발표했고, 버몬트대, 웰즐리대, 드폴대는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학생들을 학내 클럽과 스터디 모임에서 방출했다. 미국 대학 내에서 반유대주의적 표현이 담긴 시위까지 벌어지자 상원은 지난 27일 ‘반이스라엘·친하마스’ 학생 단체를 비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미국의 대표적인 유대인 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ADL)은 지난 7일 개전 이후 자국 내 반유대주의 사건이 388%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지지를 표명한 사람들에 대한 보복도 늘고 있다. 가디언은 팔레스타인을 지지한 미국인들이 친이스라엘 단체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상황에 대해 “매카시즘의 광풍이 되살아나 거세게 일렁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 보수 단체 어큐러시 인 미디어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한 하버드대 학생들의 명단을 보스턴 시내 전광판에 ‘하버드대의 대표적 유대인 혐오자들’이란 제목을 붙여 띄웠다. 신상정보가 공개된 학생들은 살해 위협을 받았고, 명단을 게시한 전광판을 부착한 차량이 하버드대 교내를 오가는 항의성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웹서밋 창립자인 패디 코스그레이브는 11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메타, 구글, 인텔, 아마존 등 글로벌 정보통신 기업들이 모이는 회의에 불참한다는 의사를 밝힌 뒤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이 기업들은 유대인들이 경영하거나 창립했다. 톰 크루즈, 내털리 포트먼 등 할리우드 유명배우 에이전트인 마하 다킬은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게시물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뒤 해임됐다. 월스트리트 금융회사 임원들은 “팔레스타인 지지 성명에 서명한 학생들을 취업 블랙리스트에 올리겠다”고 공언했다.
  • “무기 줘도 싸울 사람이 없다”…3차대전 경고한 젤렌스키의 외로운 싸움

    “무기 줘도 싸울 사람이 없다”…3차대전 경고한 젤렌스키의 외로운 싸움

    개전 후 두 번째 겨울을 앞두고 터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 세계의 관심이 키이우에서 가자지구로 옮겨가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제 러시아는 물론 ‘무관심’과도 싸워야 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마음은 분주하기만 한데, 정작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는 파열음이 감지되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9월 워싱턴을 방문하고 귀국하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동행해 그와 참모진의 이야기를 듣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을 가늠하는 내용을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개전 20개월…“전쟁에 익숙해진 세계, 피로감 파도처럼”“우크라서 이스라엘, 아시아로 3차대전 확전 가능성” 지난 9월 21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또 한 번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했다. 작년과 같은 환대를 기대하진 않았지만 워싱턴 정가의 태도는 냉랭했다. 지난해 12월 젤렌스키 방미 당시 미국 상하원은 대대적인 합동 연설을 마련하고, 기립박수를 보내며 우크라이나를 향한 초당적 지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지난해와 달리 젤렌스키 대통령의 의회 연설 요청을 거부했고, 젤렌스키는 의회 연설 대신 백악관 회담에 앞서 의회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지원을 호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젤렌스키 보좌관들은 그를 폭스뉴스에 출연시키고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를 주선하려 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타임지 표현을 빌리자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당시 미국은 내년도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인한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우려로 긴장감이 돌 때였다. 씁쓸한 귀국길에 오른 젤렌스키를 두고 한 측근은 그가 서방 동맹국들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전쟁에서 승리할 수단은 없이 그저 살아남을 정도의 수단만을 준 채로 그를 내버려둔다는 읍소였다. 젤렌스키도 “가장 무서운 것은 세계의 일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익숙해졌다는 것”이라고 타임지에 말했다. 개전 후 20개월, 이미 수만명의 군인과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지만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5분의 1은 여전히 러시아 점령 하에 있다. 그러나 전쟁 장기화로 미국과 유럽 등 서방 동맹국 사이에는 피로감이 번지고 있다. 젤렌스키는 “전쟁으로 인한 피로감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미국, 그리고 유럽에서 그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지치기 시작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10번째 재방송은 못 보겠다’는 식으로 바라본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나만큼 우리의 승리를 신뢰하는 사람이 없다. 누구도”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을 저지하지 못하면, 전쟁이 국경 너머로 확대될 것이라며 “너무 늦기 전에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멈추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젤렌스키는 “제3차 세계대전이 우크라이나에서 시작돼 이스라엘에서 계속되고, 그곳에서 아시아로 옮겨가 어느 곳에선가 격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앞서 워싱턴 방문 당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우크라이나가 무너지면 10년 안에 3차 대전이 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대반격 성과 두고 파열음“참호에 앉아있기만” vs “무기도 병력도 없다” 그러나 더딘 반격 속도와 막대한 손실은 젤렌스키가 동맹국에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설득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 타임지는 실제 미국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대중의 지지가 몇 달째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젤렌스키의 방미는 불씨를 되살리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젤렌스키 방미 직후 로이터 통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41%만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찬성한다. 우크라이나 대반격이 시작된 6월 65%였던 것에서 대폭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측근들은 우크라이나군의 전략 변경이 있을 것이며, 대통령 참모진 역시 대대적 개편이 있을 것이라고 타임지에 귀띔했다. 일부는 성과가 미미한 대반격의 책임을 확실히 하기 위해 고위 장성과 함께 최소 한 명의 장관이 해고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질을 줬다. 일부 대통령실 관리들 사이에선 일선 지휘관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일선 지휘관들이 진격 명령에 난색을 표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참호에 앉아 방어선을 유지하기만 바랄 뿐이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는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목소리였다. 그러나 타임지가 접촉한 현지 고위급 군 장교는 대통령실의 이런 주장에 대해 선택의 여지가 없는 거라고 맞받아쳤다. 그는 “일례로 10월 초 정치 지도부는 러시아가 10년 동안 맹렬히 방어해온 우크라이나 동부의 전략적 전초기지인 도네츠크주의 호를리우카시 탈환 작전을 요구했다. 그러나 대답 대신 병력도 무기도 없는데 어떻게 탈환하느냐는 푸념 섞인 의문만이 제기됐다”고 했다. 타임지는 실제 우크라이나군 일부 부대에선 무기나 탄약보다 병력 부족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전했다. 젤렌스키의 측근 중 한명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약속한 모든 무기를 가지고 온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것을 사용할 병력이 없다”고 한탄했다. “병력 부족 심각…우크라군 평균 연령 43세”“뇌물, 허위 의료진단으로 징집 회피” 우크라이나는 공식 사상자 수 공개를 꺼리고 있으나 미국과 유럽의 추산에 따르면 전쟁 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 ‘사망자’는 벌써 10만명을 넘어섰다. 우크라이나도 병력 부족으로 예비군을 동원하면서 군인의 평균 연령이 43세로 올라갔다. 우크라이나의 예비전력인 향토방위군(TDF)은 전면전 첫 10일간 10만명의 신병을 모집했다. 이런 대규모 동원은 전쟁을 몇 달 안에 끝낼 수 있다는 일부 고위 관리들의 낙관적 예측에 부분적으로 힘입어 가능했다.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뇌물을 주거나 허위 의료진단으로 징집을 회피하는 사람이 늘면서 소셜미디어(SNS)에는 기차와 버스에서 무작위로 남성을 끌어내 전선으로 보낸다는 얘기가 파다하다. 징집 과정에서 드러난 우크라이나의 부정부패에 젤렌스키는 지난 8월 11일 전국 모든 지역의 징병 사무소 책임자를 해고하며 부패 척결 의지를 드러냈다. 타임지가 접촉한 고위급 군 장성은 그러나 이런 조치가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책임자가 없으니 징집 중단 위기가 발생했고, 공무원들은 해고된 자리를 채우기 꺼려했다고 했다. 그는 “누가 ‘부패’ 딱지를 등에 달고 싶겠느냐”고 일침했다. “내일이 없는 것처럼 도둑질”만연한 부정부패, 머뭇거린 젤렌스키 이런 징집 회피, 나아가 우크라이나군의 사기 저하의 배경으로 타임지는 우크라이나 국방부를 비롯한 지도부의 부정부패를 들었다. 미국 등 서방 동맹국의 압력에 따라 젤렌스키는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의지와 달리 숙청의 칼날은 무뎠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젤렌스키는 지난 2월 올렉시 레즈니코프 장관 등 국방부의 비리 사실을 인지했지만 6개월 넘게 머뭇거렸다. 이에 전쟁에 동원된 병사들은 레즈니코프 장관의 부패에 대한 저속한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젤렌스키는 미국 방문을 20여일 앞둔 지난 9월 3일에야 부패 스캔들에 휘말린 레즈니코프 장관을 공식 해임했다. 미국에서조차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 나왔을 정도다. 이와 관련해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 수석보좌관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10월 초 타임지에 ‘오프더레코드’를 전제로 “사람들은 내일이 없는 것처럼 도둑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숙청’ 실현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 탓에, 국방장관 해임에도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두려움을 느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부정부패 들먹이며 원조 실패 가리기 옳지 않아” 젤렌스키도 부정부패가 심각해 군의 사기 및 동맹국과의 관계에 위협이 될 정도라는 것을 인정했다. 아울러 부패와의 싸움이 본인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다만 몇몇 동맹국에게는 이런 부정부패를 과장할 동기가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재정적 지원 중단 빌미로 부정부패를 부풀려 이용할 수 있다는 거였다. 젤렌스키는 “부정부패와 관련한 비난을 던짐으로써 그들 동맹국이 우크라이나를 돕는 데 실패했다는 사실을 은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이에 대해 타임지는 젤렌스키의 경제 및 에너지 정책 부문 최고 고문인 로스티슬라우 수르마의 부패 스캔들을 거론하며 우크라이나의 부정부패가 과장된 것만은 아님을 에둘러 지적했다. 전쟁 20개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세계의 ‘무관심’과도 싸워야 하는 우크라 엎친 데 덮친 격, 이스라엘 전쟁까지 터지면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부정부패는 물론 이제 세계의 ‘무관심’과도 싸워야 할 처지다. 이스라엘 전쟁 발발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전 세계 언론의 초점은 빠르게 가자지구로 옮겨갔다. 지난 9일 테이블에 둘러앉은 젤렌스키와 측근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아니나 다를까,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20일 의회에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방위에 각각 610억 달러(약 83조원)와 140억 달러(19조원), 미국-멕시코 국경 강화에 140억 달러(19조원), 기타 인도적 지원에 100억 달러, 인도·태평양 안보에 20억 달러 등 총 1050억 달러(약 142조원)의 ‘패키지 예산안’ 승인을 요청했다. 우크라이나를 위해 편성된 예산이 결코 적지 않지만, 독립이 아닌 패키지 지원이라는 점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워싱턴의 회의적 시각을 드러난다고 타임지는 평가했다. 젤렌스키도 “백악관은 여전히 우크라이나를 돕는 데 전념하고 있지만, 바이든의 손이 공화당의 반대에 묶여 있는 것 같다”고 타임지에 말했다. 심지어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은 29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지원 예산안이 곧 하원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바이든은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도 함께 처리하길 요청했으나, 하원의 ‘핀셋 지원’ 결정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은 더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개전 후 두 번째 혹독한 겨울 노리는 러시아“메시아적 신념, 새로운 노력 손상” 일부 참모 불만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두 번째 혹독한 겨울을 노리고 있다. 러시아는 작년 겨울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공격하면서 추위를 무기삼아 민간인 피해를 강요하려는 모양새다. 발전소와 전력망이 손상되면 추운 겨울 우크라이나는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문제 담당 고위 관리 세 명은 “올 겨울 정전은 더 심해질 것이며 여론도 관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 관리는 “작년 겨울 우크라이나 대중은 러시아인들을 비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준비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우리를 비난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들은 겨울 추위가 진격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할 것이며, 최소 봄까지 최전선을 고립시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6월 시작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이제 남은 시간은 약 한달여인 셈이다. 이와 관련해 참모진 일부는 우크라이나의 궁극적 승리에 대한 젤렌스키의 메시아적 신념과 완고함이 평화협상 등 새로운 전략, 새로운 메시지를 제시하려는 노력을 손상시켰다고도 푸념했다. 젤렌스키의 외로운 싸움“협상은 미래 세대에 상처, 동결분쟁은 패전” 그래도 젤렌스키의 신념은 변하지 않았다. 싸움을 포기하거나 평화를 구걸할 생각은 없다. “협상은 미래 세대에 상처를 물려주는 것”이라는 그의 생각은 확고하다. 젤렌스키는 “협상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전쟁을 마무리 짓고 싶어하는 우크라이나 안팎의 사람들을 진정시킬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문제다. 우리에게는 폭발적인 힘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협정으로는) 폭발을 지연시킬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나에게 있어서 동결분쟁은 패전을 의미한다”고 일축했다. 동결 분쟁은 군사적 대치 상황 자체는 지속되지만 직접적 교전은 중단된 상태를 의미한다. 6·25 전쟁 이후의 한반도와 인도·파키스탄·중국 접경지인 카슈미르 지역 등지가 대표적 동결 분쟁 지역으로 꼽힌다. 젤렌스키는 한국식 동결 분쟁 시나리오가 거론될 때마다 불가 의사를 명확히 밝혀왔다. 지난 6월 영국 BBC와의 인터뷰 때는 “반격이 얼마나 진전되든 간에 우리는 동결 분쟁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동결 분쟁)은 결국 전쟁이고 우크라이나에 가망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타임지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항전 의지도 여전하다고 짚었다. 우크라이나 국민도 대부분 평화협상 움직임을 거부할 태세며, 특히 점령된 영토의 포기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방식으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변화도 꾀하고 있다. 전쟁 장기화에 따라 서방 무기가 고갈될 수 있다는 한계를 인식, 러시아 보급로와 지휘센터, 탄약고를 공격하기 위한 자체 드론과 미사일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침공 초기 ‘인류애’에 기대기만 해도 됐던 젤렌스키의 임무는 이처럼 훨씬 더 복잡해졌다. 앞으로는 해외 순방이나 해외 정상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이 그들의 국익에 부합하며, 바이든의 표현대로 “배당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설득해야 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우크라이나 패키지 지원 방침을 발표하면서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여러 세대에 걸쳐 미국 안보에 일정한 배당금을 줄 현명한 투자”라고 말한 바 있다.일단 젤렌스키는 개전 후 두 번째 겨울은 물론 그 너머까지 계속 버티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여전히 생각한다.그는 “나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인해 지치는 것을 스스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내심 지쳤다 생각할지라도, 다수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항전 의지를 드러냈다.
  • 법원 “권태선 방문진 해임 집행정지 정당”

    법원 “권태선 방문진 해임 집행정지 정당”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해임 처분이 정지된 것에 불복해 방송통신위원회가 낸 항고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 서울고법 행정8-1부(부장 정총령·조진구·신용호)는 31일 권 이사장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권 이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집행정지는 행정처분 등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처분 효력을 잠시 멈추는 결정이다. 이에 따라 권 이사장에 대한 방통위의 해임 처분 효력은 본안사건의 1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된다. 해임 처분에 대해 다투는 행정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권 이사장은 사실상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앞서 방통위는 권 이사장이 MBC와 관계사 경영에 대한 관리 및 감독 의무를 소홀히 하고 MBC 사장 선임 검증을 부실하게 했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 8월 21일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권 이사장에 대한 해임을 결정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김순열)는 지난달 11일 권 이사장이 제기한 해임 취소소송의 집행정지를 일부 인용했다. 방통위 측은 이에 반발해 즉각 항고했다.
  • 히틀러·도조와 천하 호령…아군 장교 손에 처참한 최후 [지구촌 소사]

    히틀러·도조와 천하 호령…아군 장교 손에 처참한 최후 [지구촌 소사]

    ■ 10월 지구촌 소사(小史): 인물 10걸 ❿ 1922.10.31 무솔리니, 39세에 총리 등극베니토 무솔리니(1883.7.29~1945.4.18·이탈리아)는 아돌프 히틀러(1889~1945·독일), 도조 히데키(1884~1948·일본)와 더불어 제2차 세계대전 추축국 3대 인물로 유명하다. 셋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지도자로 꼽히기도 한다. 3형제 중 맏아들 무솔리니는 아버지의 대장간에 나가 무정부주의와 사회주의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이름도 멕시코의 혁명가 베니토 후아레스(1806~1872)를 따라 지었다. 집에선 가톨릭 신앙에 충실한 초등학교 교사 어머니 무릎에 앉아 성경을 배웠다. 그러나 결국 아버지의 영향을 더 받았다. 1902년 무솔리니는 병역을 피해 스위스로 이민했다. 그는 제네바에서 머물며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 조르주 소렐(1847~1922), 빌프레도 파레토(1848~1923)의 사상을 깨우쳤다. 그곳에 망명해 있던 안젤리카 발라바노프(1878~1965), 블라디미르 레닌(1870~1924)과 같은 러시아 마르크시스트도 만났다. 1904년 스위스는 무솔리니를 이탈리아로 추방했다. 무솔리니는 1905년부터 2년간 군 복무를 마쳤다. 1908년 무솔리니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통치를 받던 트렌토로 가서 노동당 서기에 올랐다. 정치 신문 ‘라보니레 델 라보라토레’(노동자의 미래) 편집진도 맡았다. 1910년엔 고향인 포를리로 돌아가 주간지 ‘로타 디 클라세’(계급 투쟁)의 편집진이 되었다. 이후 무솔리니는 사회주의 운동가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1911년 무솔리니는 이탈리아의 리비아 점령을 제국주의 전쟁으로 규탄했다가 5개월 징역형을 받았다. 석방된 뒤 무솔리니는 사회당에서 전쟁을 지지한 수정주의자와 정쟁에서 승리해 기관지 ‘아반티’(전진)의 편집장에 선임됐다. 무솔리니는 2만명이던 기관지 독자를 10만명으로 늘렸다.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그는 9개월 뒤 수류탄 폭발로 중상을 입었다. 1917년 8월 병상에서 전역한 무솔리니는 사회당과 결별을 선언했다. 당시 “사회주의 이론은 죽었다. 남은 것은 원한뿐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1919년 3월 무솔리니는 밀라노에서 200여명으로 구성된 최초의 파쇼 ‘파르시 이탈리아니 디 콤바티멘토’(이탈리아 투쟁 결사)를 창립했다. 모든 사회 계급의 구분과 계급 투쟁을 부정하는 이념에 국가 부흥을 염원하던 국민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급격히 세력을 확장한 끝에 1921년 ‘국가 파시스트당’(Partito Nazionale Fascista)을 창당했다. 같은 해 무솔리니는 의회 진출에 성공한다. 더욱 힘을 얻은 무솔리니와 ‘파시스트당’은 1922년 10월 27일 로마 진군을 감행했다. 당내 준군사 조직인 ‘검은 셔츠단’을 앞세운 쿠데타로 루이지 팍타(1861~1930) 총리를 권좌에서 끌어내렸다. 다음날 무솔리니는 군부, 자본가, 우익의 지지를 등에 업고 총리에 올랐다. 만 39세였다. 2014년 취임한 마테오 렌치(1975.1.11~현재) 전 총리와 함께 이탈리아 역사상 최연소 기록이다. 무솔리니는 권력을 독점했다. 7개 장관을 겸직하기도 했다. 비밀경찰인 ‘반파쇼 분자 진압을 위한 조직’(Organizzazione per la Vigilanza e la Repressione dell’Antifascismo, OVRA)을 창설했다. 무솔리니는 이러한 철권통치로 반대 세력을 철저히 탄압하며 권력을 유지했다. 1925년부터 1927년 사이 무솔리니는 권력을 휘두르는 데 걸리적거리는 모든 헌법 조항들을 폐기하고 이탈리아를 경찰국가로 변모시켰다. 1928년엔 파시스트당을 뺀 정당 활동은 금지됐다. 같은 해 의회가 해산되고 파시즘 대의회가 대신했다. 이탈리아 제국은 스스로를 신로마 제국으로 칭하기 시작했다. 팽창주의를 추구한 이탈리아 파시즘은 결국 에티오피아를 침략한다. 또 반종교주의, 특히 반가톨릭주의로부터 교회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스페인 내전에 개입했다. 1936년 7월 무솔리니는 공군 전투비행단 선발대를 스페인으로 파견했다. 이탈리아군은 1939년까지 반란을 일으킨 프란시스코 프랑코(1892~1975)를 지원했다. 그 결과 이탈리와와 프랑스, 영국의 관계는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됐으며 무솔리니는 히틀러와 동맹을 맺는다. 1939년 9월 1일 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자 영국과 프랑스가 독일에 대해 즉각 선전포고를 함으로써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됐다. 이탈리아는 즉각 참전하진 않았다. 1940년 들어 전황은 독일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무솔리니는 독일의 승전으로 곧 종전을 맞을 것으로 판단해 6월 영국과 프랑스에 전쟁을 선포했다. 1941년 6월 무솔리니는 소련에 전쟁을 선포하고 군대를 진군시켰다. 이후 일본 제국이 진주만 사건을 일으키자 이번엔 미국에도 선전포고를 했다. 그러나 1942년 이후 전황은 이탈리아에 불리해졌다. 대대적인 후퇴가 계속됐다. 연합군의 시칠리아 침공에 이탈리아는 패배를 눈앞에 뒀다. 연합군의 이탈리아 본토 폭격으로 석유, 석탄과 같은 자원을 공급받지 못했다. 여기에다 곡물 수급난으로 가격이 폭등했다. 1943년 들어 무솔리니의 선전술은 더 이상 국민 마음을 붙들 수 없었다. 그들은 바티칸 라디오나 라디오 런던을 들으며 전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3월 이탈리아 북부 공업도시에서 1925년 이래 최대의 파업이 벌어졌다. 또한 최대의 공업도시 밀라노와 토리노는 공습을 피해 노동자 가족들을 소개하면서 생산이 멈췄다. 사람들은 이탈리아를 대하는 독일의 태도로 인해 이를 묵인하는 무솔리니를 대놓고 반대했다. 일찍이 무솔리니는 아프리카 전선과 튀니지에서 패퇴하자 히틀러에게 서부 전선으로부터 공격해 오는 연합국과의 전쟁에 집중해달라고 간청했다. 아프리카와 튀니지를 얻은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가 겨눌 다음 목표는 당연히 이탈리아 반도 본토이기 때문이었다. 연합군의 시칠리아 상륙 며칠 후 무솔리니는 해외 군대의 회군을 지시했다. 이에 놀란 히틀러는 7월 19일 이탈리아 북부에서 무솔리니와 회동했다. 무솔리니는 더 이상 독일의 말만 따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솔리니는 이날 역사상 최초로 로마가 폭격을 당했다는 최악의 소식을 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탈리아 파시스트 정부 안에서마저 무솔리니에 대한 반대를 표명하기 시작했다. 무솔리니에 대한 불신임안이 대의회에서 19 대 7로 가결됐다. 국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1869~1947)는 무솔리니를 왕궁으로 불러 해임을 통고했다. 무솔리니는 왕궁을 나오자마자 근위대에 의해 체포됐다. 호텔에 연금됐던 무솔리니는 9월 12일 나치 독일 무장친위대 72명으로 이뤄진 구조대에 의해 구출된다. 독일군은 왕가와 내각인사를 체포하고 무솔리니의 권력을 회복시키고자 했으나 실패했다. 히틀러는 무솔리니를 오스트프로이센으로 데려와 회동했다. 히틀러는 무솔리니가 이탈리아로 돌아가 파시스트 국가를 재건하기를 바라면서 독일군이 밀라노, 제노바, 투리노 등을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동의한 무솔리니는 9월 23일 살로에서 공화국 수립을 선포하고 망명 정부의 수반에 오른다. 무솔리니는 자신을 배반한 파시스트 대의회의 요인들을 처형했다. 이 무렵 무솔리니는 1928년 출판한 자서전의 개정판 ‘나의 흥망’ 집필에 많은 시간을 들였다. 1945년 4월 패전을 예감한 무솔리니는 연인이었던 클라라 페타치(1912~1945)와 함께 스위스를 거쳐 스페인으로 탈출할 참이었다. 그런데 27일 공산주의 계열의 파르티잔에게 체포됐다. 무솔리니는 병사들과 함께 독일군 장교로 위장하고 있었다. 이튿날 발레리오(실명 왈테르 아우디시오) 대령은 두 사람을 총살했다. 시신은 29일 트럭에 실려 밀라노로 옮겨졌다. 파시스트당에 의해 15명의 반파쇼 운동가들이 처형된 자리였다. 숱한 군중의 발길질에 짓밟힌 두 시체는 주유소 지붕에 거꾸로 매달렸다.
  • 中, 샹산포럼서 대만 겨냥 “무력통일 정당”

    中, 샹산포럼서 대만 겨냥 “무력통일 정당”

    중국군이 대만 문제를 두고 ‘무력 통일’ 등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31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제10회 샹산포럼에 참가 중인 허레이 중국군 중장(전 군사과학원 부원장)은 전날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대만 문제를 해결하고자 무력을 쓸 수밖에 없다면 그것은 통일을 위한 전쟁일 것”이라고 말했다. 허 중장은 “(그 전쟁은) 중국 인민의 지지와 참여를 받는 정당하고 합법적인 전쟁이고 외국의 간섭을 분쇄하는 전쟁”이라며 “중국군은 최소한의 사상자와 손실, 비용으로 통일을 완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쟁을 일으킨 책임은 전적으로 대만 당국과 독립 세력(민주진보당), 외부 간섭 세력(미국 등)에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군 국방대학 교수인 멍샹칭 소장도 “평화 통일과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는 대만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기본 원칙이었다”며 “그러나 중국은 대만 문제 해결을 위해 ‘다른 수단’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 적이 없다. 앞으로도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리상푸 전 국방부장(국방장관)의 해임으로 이번 포럼을 대신 주재한 장유샤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역시 전날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고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 사회의 보편적 공동인식(컨센서스)”이라며 “누구든 대만을 어떤 형태로든 중국에서 분열시키려 한다면 중국 군대는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고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샹산포럼은 ‘중국판 샹그릴라 대화’로 불리는 다자안보회의 행사다. 샹그릴라 대화는 매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의 별칭으로 각국 국방장관과 고위 관료, 안보 전문가가 참석한다. 샹산포럼에 참석한 장웨이웨이 상하이 푸단대 중국연구원장은 “현재 중국은 대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 조건도 점차 성숙해 통일 프로세스도 가속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들은 (중국의 위협을 강조하는) 서방국가들의 레토릭 이면을 봐야 한다. 왜냐하면 서방은 세계의 ‘작은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개도국 통칭)가 최대 시장이자 발전 기회임에도 미국은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 “윤정부-국민의힘 한전공대 정치탄압 중단하라”

    “윤정부-국민의힘 한전공대 정치탄압 중단하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한전공대)에 대한 정부의 정치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신정훈 의원(나주·화순)과 광주시당위원장인 이병훈 의원(광주동구남구을)을 비롯해 김회재(여수시을), 민형배(광주광산을), 서동용(순천·광양·구례·곡성을), 이용빈(광주광산갑), 김경만 의원(비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캠퍼스 설립 기본계획에 없던 건물이 추가·대학시설 부영아파트·부영오피스텔 차별화된 혜택 제공 ▲총장과 교원 연봉, 예산 방만 운영 ▲회계관리의 허점 ▲직원 채용 불합격자 다음 채용 합격 6명, 면접위원 배제 자격없는 사람 합격 등의 주장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국회의원들은 특히 “그동안 채용비리, 교비 횡령 등 총장 본인과 직접 관련된 비위의 경우에만 면직처분을 했는데, 산업부는 실무 운영 문제로 대학 총장의 해임을 건의했다”면서 “이번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요하게 총장 개인비리와 채용비리를 들추어 낸 것은, ‘영수증 처리 등 실무 운영 문제만으로 대학 총장 해임 건의’한 산업부의 조치가 매우 잘못됐음을 자인한 결과다”고 말했다. 에너지공대는 ‘총장이 학교 운영의 대표자로서 감사결과에 전적으로 책임을 질지라도, 산업부의 총장 해임 건의 통보는 이사회의 권한과 재량을 축소시키거나 비례원칙에 어긋난 가혹한 처분 요구로 부당하다’며 재심의를 신청했지만 산업부는 재심의 ‘기각’ 결정을 했다. 이날 의원들은 “산업부의 총장 해임건의 명분이 약하니 국정감사장에서 총장 개인비리와 채용비리로 덤터기 씌우려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 ‘매크로’ 돌려 근무 시간 조작…초과 수당 받은 부산시 공무원 경찰 고발

    ‘매크로’ 돌려 근무 시간 조작…초과 수당 받은 부산시 공무원 경찰 고발

    부산시청 공무원 4명이 자동 입력 프로그램을 이용해 허위로 근무 시간을 입력하고, 초과 근무 수당을 부당하게 받아 경찰에 고발 조처됐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시청 소속 공무원 4명이 허위로 근무 시간을 입력하고 초과근무 수당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조사돼 경찰에 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감사위에 따르면 공무원 4명은 지난해 1~5월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퇴근 시간을 허위로 입력해 총 500만원의 초과근무 수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매크로는 컴퓨터 명령어를 한 번 입력해두면 특정한 작업을 자동으로 반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감사위원회는 초과근무수당 전액을 환수 조치하고, 시 인사위원회에 이들 공무원 5명에 대한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중징계는 정직, 강등, 해임, 파면 등이 있다. 감사위는 또 징계 의결 요구와 별도로 이들 5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부산경찰청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사건을 배당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을 접수해 사건을 진행 중이다. 수사를 진행 중이므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런던에 설치된 대한제국 공사관 표식…되살아난 이한응 열사 기개

    런던에 설치된 대한제국 공사관 표식…되살아난 이한응 열사 기개

    한영수교 140주년을 맞아 대한제국 독립 외교 활동 주요 거점이던 주영 공사관 자리에 이름표가 붙었다. 일본의 국권 침탈을 막으려 고군분투하던 ‘마지막 영국 외교관’ 이한응(1874~1905) 열사가 순국하고 공사관이 폐쇄된 지 118년 만이다. 주영한국대사관은 30일(현지시간) 런던 서부 얼스코트의 옛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 앞에서 동판 부착 기념식을 가졌다. 동판에는 한글로 ‘주영 대한제국 공사관’, 영어로 ‘OLD KOREAN LEGATION IN LONDON 1901-1905’라고 적혀 있다. 동판은 트레보비어 로드 4번지(4 Trebovir rd.)의 ‘서니 힐 코트’(Sunnyhill Court)라는 이름의 임대주택 건물 입구 문 위에 설치됐다. 얼스코트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는 평범한 베이지색 4층 건물이다.대한제국은 영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중국(청), 일본, 러시아 등 모두 6곳에 재외공관을 운영했다. 공사 민영돈과 3등 참사관 이한응은 1901년 국제 외교무대 중심지였던 영국 런던으로 부임해 이 건물을 빌려 공사관을 열었다. 일제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민영돈이 해임돼 1904년 귀국하자 이 열사가 대리 공사를 맡아 외교 활동을 펼쳤다. 그는 영국 외무부를 방문해 한국의 독립이 동아시아는 물론 세계 평화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는 내용 등이 담긴 장문의 메모를 전했다. 러시아와 일본이 한반도를 두고 전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방지하고자 한반도 중립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당시 영국은 일본과 영일 동맹을 논의하고 있을 만큼 관계가 돈독했다. 당연히 대한제국의 입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이 열사는 주권 상실을 막지 못하는 한계를 느끼고 1905년 5월 12일 주영 공사관 3층 방에서 자결하며 비분을 표출했다.옛 대한제국 공사관은 우리 근현대사에서 중요성이 큰 장소지만 지금은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하는 피바디 재단이 소유, 관리하며 36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그간 옛 공사관을 기념하고자 여러 방안이 검토됐다. 매입의 경우 가구마다 소유권이 복잡해서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결론났다. 영국에 사적지로 등록하는 방안도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주영한국대사관이 자체적으로 표식을 붙이기로 하면서 속도가 났다. 주영한국대사관은 “세계 정세 격랑기에 독립을 지키고 외교적 지평을 확대하려는 역사가 서린 장소”라며 “이번 표식 부착은 역사적 정체성을 지키고 국제사회에서 더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의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바디프랜드 경영권 다툼 일단락… 한앤브라더스 배임·횡령 무혐의

    바디프랜드 경영권 다툼 일단락… 한앤브라더스 배임·횡령 무혐의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를 공동 경영하던 스톤브릿지캐피탈이 한앤브라더스 측 경영진의 배임·횡령 의혹을 제기하며 고소했던 사건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고소된 한앤브라더스 대주주 한모씨와 대표 허모씨 등 3명을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하고 검찰에 송치하지 않기로 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과 한앤브라더스는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설립해 지난해 7월 바디프랜드 지분을 인수하고 회사를 공동 경영해 왔다. 그러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한씨와 허씨 등이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바디프랜드를 경영할 때 보수를 과하게 받고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허씨를 임시 주주총회에서 해임했고 지난 4월 경찰에 허씨와 한씨 등을 고소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고소장을 통해 한씨와 양모씨가 적법한 절차 없이 회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임명됐다고 주장했다. 또 과다한 급여 지급과 법인카드 사적 유용, 미국 출장 경비 사적 유용, 불필요한 회사 리모델링 비용 지출 등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경찰은 한씨가 당시 적법하게 회장으로서 경영 활동을 했으며 보수를 과하게 받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한씨가 제출한 메신저 방 대화 캡처와 각종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바디프랜드 직원들이 한씨를 ‘회장’이라 부르고 업무보고를 한 점이 근거가 됐다. 법인카드는 바디프랜드 영업 업무를 위해 사용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앤브라더스는 경찰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스톤브릿지캐피탈이 경영권 탈취를 위해 당사에 온갖 거짓 혐의를 씌웠다”며 “그동안 진행된 불법적인 의사 결정들을 돌려놓고 바디프랜드의 기업가치를 제고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앤브라더스는 이번 경찰 판단을 근거로 스톤브릿지캐피탈 대표 파트너와 바디프랜드 경영진 등을 무고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 [단독] 공수처 ‘뇌물수수 의혹’ 감사원 간부 피의자 신분 조사

    [단독] 공수처 ‘뇌물수수 의혹’ 감사원 간부 피의자 신분 조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감사원 간부를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해 2월 감사원 압수수색으로 해당 간부의 내부 감사 자료를 확보한 뒤 1년 8개월 만에 수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 송창진)는 지난 27일 감사원 3급 과장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수사팀은 최근 건설업체와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등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최종 점검했다. 앞서 건설·사회간접자본(SOC)·시설 분야 감사를 담당해 왔던 과장 A씨는 건설업체 관계자와 업무 시간에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2021년 9월 내부 감사를 통해 적발됐다. 여행 비용은 부담했지만 정식 휴가를 내지 않고 업무 시간에 여행을 다녀온 게 문제가 됐다. 그는 또 공직자 재산 신고 당시 일부를 빠뜨린 부분에 대해서도 내부 감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감사원은 징계위원회에 A씨의 해임을 건의했지만 징계위는 정직 3개월로 수위를 낮춰 논란이 일었다. 이후 감사원은 이 징계와 별개 사유로 2021년 10월 공수처에 A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직무 연관성이 있는 건설업체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비위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자료를 검토해 지난해 2월 A씨를 정식으로 입건하고 같은 달 감사원 압수수색을 두 차례 진행했다. 공수처는 A씨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건설회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여러 차례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지난 1년여간 관계자 진술과 당시 상황,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번주 공소 제기를 요구하고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법상 감사원 3급 이상 공무원의 수뢰 혐의는 공수처가 수사할 수 있는 고위공직자 범죄에 해당한다. 다만 기소권은 검찰에 있어서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검찰에 공소 제기를 요구할 수 있다.
  • ‘신사협정’ 맺었지만… 野, 양평고속도·예산 공세 예고

    ‘신사협정’ 맺었지만… 野, 양평고속도·예산 공세 예고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막을 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 등 향후 공세를 예고했다. 여야가 정쟁을 자제하자는 의미에서 ‘신사협정’까지 맺었지만 쟁점법안·예산 등을 둘러싼 긴장 관계는 이어질 전망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평가 및 향후 대응 방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남한강)휴게소 특혜 의혹까지 더해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 등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쌓여만 가는 윤석열 정부의 각종 의혹과 문제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면서 “국정조사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태원 특별법·채 상병 특검법 등도 조속히 합의 처리하자며 여당을 압박했다. 특히 이태원 특별법을 두고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당 혁신을 위해 김기현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을 설득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예산 정국에 앞서 정부의 ‘경제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31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경제 실패·민생 파탄에 대해 국민 앞에 진솔한 사과부터 해야 한다”면서 “낡은 이념에 경도된 경제 기조를 전면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위기 극복 방안이 없는 ‘경제 포기’ 예산 ▲경제 실패를 국민에게 전가하는 ‘국민 포기’ 예산 ▲청년, 여성, 노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방치하는 ‘국민 방치’ 예산으로 규정한 뒤 “바로잡겠다”고 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감사원 표적 감사와 YTN 매각 문제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고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문제를 다룰 태스크포스(TF) 신설을 예고했다. 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발의, 정무위 국감에서 위증한 임윤주 국민권익위원회 기조실장에 대한 고발을 언급했다. 이 밖에도 민주당이 11월 9일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방송3법 처리를 공언한 만큼 여야 대치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처럼 곳곳에 ‘전선’이 펼쳐져 있지만 31일 대통령 시정연설 때는 ‘신사협정’에 따라 피켓·고성 등은 자제할 방침이다. 홍 원내대표는 “본질이 아닌 문제로 국회가 파행되는 건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원내 관계자에 따르면 본회의장 바깥에서는 피켓·현수막 시위가 허용된다. 홍 원내대표는 그날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손바닥도 마주쳐야 한다. 먼저 대통령실과 여당의 성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단독]공수처, ‘뇌물수수 의혹’ 감사원 간부 피의자 소환 조사

    [단독]공수처, ‘뇌물수수 의혹’ 감사원 간부 피의자 소환 조사

    건설회사 압수수색 등 자료 확보이르면 이번주 공소제기 요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감사원 간부를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해 2월 감사원 압수수색으로 해당 간부의 내부 감사 자료를 확보한 뒤 1년 8개월 만에 수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 송창진)는 지난 27일 감사원 3급 과장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수사팀은 최근 건설업체와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등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최종 점검했다. 앞서 건설·사회간접자본(SOC)·시설 분야 감사를 담당해왔던 과장 A씨는 건설업체 관계자와 업무 시간에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2021년 9월 내부 감사를 통해 적발됐다. 여행 비용은 부담했지만, 정식 휴가를 내지 않고 업무 시간에 여행을 다녀온 게 문제가 됐다. 그는 또 공직자 재산 신고 때 일부 누락한 부분에 대해서도 내부 감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감사원은 징계위원회에 A씨의 해임을 건의했지만, 징계위는 정직 3개월로 수위를 낮춰 논란이 일었다. 이후 감사원은 이 징계와 별개 사유로 공수처에 2021년 10월 A씨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직무 연관성이 있는 건설업체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비위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자료를 검토해 지난해 2월 A씨를 정식으로 입건하고 같은 달 감사원 압수수색을 두 차례 진행했다. 공수처는 A씨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건설회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수차례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지난 1년여간 관계자들의 진술과 당시 상황,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번주 공소제기를 요구하고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법상 감사원 3급 이상 공무원의 수뢰 혐의는 공수처가 수사할 수 있는 고위공직자 범죄에 해당한다. 다만 기소권은 검찰에 있어서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할 수 있다.
  • ‘신사협정’ 맺었지만…野, 양평고속도·예산 공세 예고

    ‘신사협정’ 맺었지만…野, 양평고속도·예산 공세 예고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막을 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 등 향후 공세를 예고했다. 여야가 정쟁을 자제하자는 의미에서 ‘신사협정’까지 맺었지만, 쟁점법안·예산 등을 둘러싼 긴장관계는 이어질 전망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평가 및 향후 대응 방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남한강)휴게소 특혜 의혹까지 더해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 등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쌓여만 가는 윤석열 정부의 각종 의혹과 문제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면서 “국정조사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태원 특별법·채상병 특검법 등도 조속히 합의 처리하자며 여당을 압박했다. 특히 이태원 특별법을 두고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당 혁신을 위해 김기현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을 설득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예산 정국에 앞서 정부의 ‘경제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31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경제실패·민생파탄에 대해 국민 앞에 진솔한 사과부터 해야한다”면서 “낡은 이념에 경도된 경제 기조를 전면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위기 극복 방안이 없는 ‘경제 포기’ 예산 ▲경제 실패를 국민에게 전가하는 ‘국민 포기’ 예산 ▲청년, 여성, 노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방치하는 ‘국민 방치’ 예산으로 규정한 뒤 “바로 잡겠다”고 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감사원 표적 감사와 YTN 매각 문제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고,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문제를 다룰 태스크포스(TF) 신설을 예고했다. 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발의, 정무위 국감에서 위증한 임윤주 국민권익위원회 기조실장에 대한 고발을 언급했다. 이밖에도 민주당이 11월 9일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방송3법 처리를 공언한 만큼 여야 대치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처럼 곳곳에 ‘전선’이 펼쳐져 있지만, 오는 31일 대통령 시정연설 때는 ‘신사협정’에 따라 피켓·고성 등은 자제할 방침이다. 홍 원내대표는 “본질이 아닌 문제로 국회가 파행되는 건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원내 관계자에 따르면, 본회의장 바깥에서는 피켓·현수막 시위가 허용된다. 홍 원내대표는 그날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손바닥도 마주쳐야 한다. 먼저 대통령실과 여당의 성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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