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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일부 학교 방학 늦춘다/예산없어 임시교사 봉급 지급 어려워

    IMF이후 각 교육청 예산이 바닥난 가운데 서울 시내 일부 학교들이 방학시작 시기를 늦추는 등 학사운영이 파행을 겪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교사정년 단축으로 교사수가 줄어들고 교육예산도 5.1%포인트 삭감돼 이같은 현상은 심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내 일부 중·고등학교가 기간제교사(임시교사)채용과 예산부족으로 종업식을 늦추기로 결정했다.대부분의 학교가 19일 종업식을 갖고,내년 2월1일까지 방학을 실시하는데 반해 이들 학교는 24일부터 내년 2월8일까지 방학을 한다. 이는 지난달 서울시 교육청이 각 학교에 보낸 공문을 통해 기간제 교사들을 방학과 동시에 해임한뒤 3월에 다시 채용할 것을 권고한 때문이다.각 학교 및 교육청의 예산이 부족한 실정에서 수업일수가 적은 2월에 기간제 교사를 채용해 한달치 봉급을 지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에따라 재정과 교사수가 열악한 일부 학교들은 내년 2월에 기존 교사들이 기간제 교사의 수업까지 맡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방학시작시기를 늦춰 12월에 수업을 더 하기로 결정했다.대신 개학도 늦춰방학일수는 유지하도록 했다. 남부교육청 소속 N중학교는 지난주 교사회의를 열어 기간제 교사가 있는 12월에 수업을 많이 하기 위해 방학을 늦추기로 결정했다. 한 교사는 “졸업식 등으로 바쁜 2월에 기간제 교사가 담당했던 수업까지 보충하려면 학사일정을 맞출 수 없을 것 같아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19일날 방학을 맞는 다른 학교 교사들은 벌써 2월달 수업을 걱정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N중학교 말고도,서부교육청 소속의 D중학교·C중학교,또 L고등학교가 종업식을 24일로 늦추기로 했다. 서울 남부교육청의 관계자는 “기간제교사나 학사일정운영등은 전적으로 교장자율에 따른 것”이라면서 “그러나 열악한 교육여건에서 방학과 2월달은 기간제 교사 없이 기존 교사들의 수업을 늘리는 고육지책이 불가피한 상태”라고 말했다.
  • 당무회의 오간 말/자민련 “안보에 문제” 한목소리

    ◎‘군 문민화’거론 이채/내각제 언급 전혀없어/개헌­유보로 갈등 깊어져 자민련이 모처럼 입을 맞췄다. 안보를 놓고 한 목소리를 냈다. 16일 당무회의에서는 내각제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전날까지 ‘격전’을 치렀지만 이날은 피했다. 金鍾泌 총리가 내각제에 대해 침묵을 선언한 것과 무관치 않다. 당무위원들은 안보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먼저 당안보특위위원장인 金顯煜 의원이 “정부 여당이 군사안보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소재는 金勳 중위 사망사건이 됐다. 李健介 의원은 “국가기강은 물론 조사팀과 유가족간의 대화가 없었다는 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李東馥 의원은 “유가족이 갖고 있는 자료를 군이 입수하려는 노력이 없었다”고 말했다. 李元範 의원은 “직속상관인 중대장을 징계해야 마땅한데도 기자회견에 내보내 아연실색케 했다”고 국방부를 성토했다. 金顯煜 의원은 ‘군 문민화’를 아이디어로 냈다. 李完九 대변인은 두가지 방안을 군 문민화로 설명했다. 국방장관과 몇몇분야에서의 군 전문요원을 민간인 출신으로 기용하자는 뜻이라고 했다. 千容宅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놓고 여야가 대립중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朴泰俊 총재도 맞장구를 쳤다. “차제에 검토해볼 만하다”고 金의원에게 지시했다. 그러나 金勳 중위 사건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라”고 말했다. 韓英洙 국회국방위원장에게 맡겼다. 韓위원장은 “해군 金현욱하사 의문사에 대해서도 오는 21일 국방위 조사단을 진해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朴총재는 이날 내각제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민련은 내각제 개헌론과 유보론으로 갈등이 깊어가고 있다. 朴총재로서는 당을 추스르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 임시국회 전략 어떤가/與野,민생·개혁법안 처리엔 공감

    ◎千 국방 해임안 첨예/교원정년도 제각각/與 선별처리 계획도 여야는 19일부터 20일간 열기로 한 199회 임시국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우선 법안처리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16일 열린 간부회의에서도 여야간 쟁점이 없는 민생법안과 경제회생에 필수적인 법안 240여개는 올해 안에 반드시 처리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며칠 남은 정기국회 기간중 처리가 가능한 것은 처리하고,야당이 반대하면 단독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鄭東泳 대변인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600여건의 법안중 240여건의 민생·개혁법안에 대해서는 야당도 15일 3당총무회담에서 처리해주기로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상임위별로 구체적인 법안처리 계획을 날짜별로 정했다. 지지부진한 상임위 활동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한 조치다. 공동여당이면서도 다른 목소리를 내는 자민련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다. 한나라당이 다시 제출한 千容宅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서는 국회법의 일사부재의(一事不再議) 원칙에 어긋나므로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잘랐다. 鄭대변인은 또 국회에 계류중인 여야 의원 5명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문제에 대해 “의원 신상에 관계되고 예민한 문제인 만큼 법안 처리가 끝난 시점에서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임시국회에서도 정기국회와 마찬가지로 ‘우보(牛步)전략’을 쓸 것 같다. 李會昌 총재와 朴熺太 총무가 당 소속 의원들과 연쇄 간담회를 갖고 서두르지 말 것을 당부한 데서도 이같은 전략을 읽을 수 있다. 한·일어업협정 비준,교원정년문제 등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안건은 해당 상임위부터 원천봉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민생·개혁법안은 마냥 반대할 수 없는데다,여론도 따가워 상임위에서 줄다리기를 하다 합의해줄 공산이 크다. 또 千국방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은 끝까지 관철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며,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도 준비하고 있다.
  • 임시국회 19일부터/회기 20일… 민생법안 처리

    여야는 15일 국회에 계류중인 규제개혁 일괄처리 법안을 비롯한 각종 민생 및 개혁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정기국회가 폐회된 뒤 오는 19일부터 20일간의 회기로 임시국회를 열기로 했다. 국민회의 韓和甲,자민련 具天書,한나라당 朴熺太 원내총무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朴浚圭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3당 총무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여야 3당 총무는 회담에서 규제개혁 법안 등 민생 관련 법안들을 연내에 처리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李會晟씨 구속에 따른 ‘세풍 및 총풍사건’에 대한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고,한나라당이 千容宅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을 다시 제출한 데다 규제개혁 일괄처리 문제,교원정년 단축 문제,한일어업협정 비준 동의안 처리문제 등에 대해서도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임시국회도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국회는 이날 법사·재경·통일외교통상 등 7개 상임위를 열어 한일어업협정 비준 동의안 등 계류법안 심의를 계속했다.
  • 정치인 사정 검찰에 맡겨야(사설)

    정기국회 폐막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비리정치인 사정과 관련,미묘한 기류가 감지(感知)되고 있다. 그동안 이러저러한 이유로 검찰출두를 미뤄오던 사정대상 정치인들이 자진해서 출두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검찰이 이들을 불구속 기소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거나,그럴 공산이 크다고 판단한 게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한다. 우리는 이런 범상치 않은 현상에 경각심을 늦출 수 없다. 가뜩이나 여권 일각에서 검찰이 사정대상 정치인들을 불구속 기소하는 방향에서 처리하도록 최고위층에 건의했다는 미확인 보도까지 있는 마당이기 때문이다. 그런 건의를 하는 사람들의 논거는 무척이나 희한하다. 현역 의원중 사법처리 대상만 10명 가까이 되는 현실에서 이들을 모두 구속할 경우 그 정치적 파장이 엄청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회의원 정수는 299명이나 된다. 지금 국민들은 국회의원이 너무 많을 뿐아니라,하는 일 없이 국고만 축내고 있다며 국회의원 정수의 축소를 주장하고 있다. 그런 마당에 현역 국회의원 10명 정도가 부정부패 때문에 퇴출된들 무슨 문제가 있다는 것인가. 거듭 주장하거니와 비리정치인들에 대한 사법처리는 어디까지나 검찰이 알아서 할 일이지 정치권이 끼어들 일이 아니다. 가뜩이나 국민들이 검찰의 중립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의 중립성은 집권여당이 보장하는 것이지 야당이 보장하는 게 아니다. 여권은 ‘세풍’과 ‘총풍’사건때 불필요한 발언을 해서 사태를 꼬이게 만들었었다. 검찰도 스스로의 다짐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비리정치인들의 사법처리에 있어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말고 혐의내용과 그 경중에 따라 처리하기 바란다. 검찰의 자체 판단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면 그것이 어떤 것이 되든 국민들은 시비를 걸지 않을 것이다. 지난 여름 임시국회도 그랬지만 이번 정기국회도 여야간의 정쟁에 골몰한 나머지 산적한 의안을 남겨둔채 회기가 끝나가고 있다. 정쟁거리가 ‘세풍’사건의 李會晟씨 구속이든 千容宅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이든 어느쪽이 옳고 그른지 판단은 국민들이 한다. 여야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다루지 못한 의안들을 처리하기 위해 다시 임시국회를 소집한다고 한다. 한나라당은 임시국회를 비리의원 보호에 써먹지 말기 바란다. 그러자면 검찰의 소환요구를 받고 있는 의원들은 검찰에 떳떳이 출두하라. 이제라도 국회의원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서다.
  • ‘임시국회’ 세밑정국 달군다/산적한 정치현안과 전망

    ◎발목 잡힌 경제·민생법안 577건 해법 주목/‘의원 체포동의안’ 與·野 타협가능성 시사/金勳 중위사건·千 국방해임 건의안도 쟁점 정치권이 정기국회 폐회 후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여야 모두 산적한 민생·개혁법안 처리 등 매듭지어야 할 정치현안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경제회생을 위해 개혁입법 처리를 우선시하는 여당과 세풍·총풍 등 사정대상자 처리에 시간을 벌려는 야당의 의도 때문에 ‘연말정국’은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민생·개혁법안 처리◁ 정치권이 또 국정운영과 경제회생의 ‘발목’을 잡고있다. 규제개혁과 경제·민생현안 등 577건에 달하는 정기국회 계류법안들이 임시국회로 넘어갈 조짐이다. 李會晟씨 구속과 千容宅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정국이 원인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여야간 대치국면이 지속되고 있어 계류중인 법안을 원만하게 처리하기 어렵다고 판단,야당의 임시국회소집 요구를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여권은 그동안 ‘단독 표결처리’ 등 강경방침을 검토했지만 정기국회가 불과 사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진단을 내린 것이다. 그렇다고 임시국회에서 이들 법안들이 원만히 처리될 것 같지도 않다. 한나라당 朴熺太 총무는 “千장관 해임건의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법안 처리에 임할 수 없다”며 배수진을 친 상황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국민적 비난을 의식,“시급을 요하는 200여건의 규제개혁·민생관련 법안을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다”며 양면전략을 구사해 주목된다. ▷체포동의안 처리◁ 국회로 넘어온 의원 5명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는 그동안 여야가 이심전심 소극적으로 대처해왔다. 한나라당측이 여권으로부터 ‘연내에는 처리하지 않을 것’이란 메시지를 받았을 거라는 얘기도 나돈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최근 이와 관련,“정기국회 회기 안에 어떤 식이든 매듭을 짓겠다”고 말해 야당과의 ‘타협’가능성을 시사했다. 여권의 조심스런 움직임은 시급한 개혁법안 처리를 순조롭게 하려는 포석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단 ‘세풍’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만큼은 다른 의원들과 ‘구분’한다는 입장이다. 체포동의안 처리에 대한 각당의 공식적 입장은 “편파사정 결과로 제출된 것으로 동의안 처리 반대”(한나라당),“한나라당과 합의 안되면 회기 내 단독처리”(국민회의),“회기내 처리 계획없다”(자민련)등이다. 이와 관련,야당측이 사정대상 의원의 ‘도피처’를 마련하려는 일환으로 임시국회 소집을 추진한 것이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도 있다. 한나라당 쪽에서는 徐相穆 의원 등 사정대상 의원들의 사법처리를 지연시키기 위한 ‘보호막’을 필요로 하는 분위기가 깔려 있다. 회기 중에는 국회 동의가 없으면 체포·구금이 안되도록 규정한 법조항을 정략적으로 이용한다는 지적이다. ▷안보 공방◁ 여야간 안보 공방도 연말 정국의 주요 뇌관이다. 金勳 중위 사건과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문제 등이 도마에 올라 있다. 한나라당은 전날 본회의에서 폐기처리된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이날 다시 제출하는 등 공세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당 지도부는 “국방장관이 물러날 때까지 두번이고 세번이고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朴熺太 총무는 “국방장관의 자진사퇴가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여권을 압박했다. 그러나 국민회의는 “폐기처리된 안건을 야당이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해임건의안 문제는 이미 물건너 갔다”고 일축했다. 안보에 관해서는 제목소리를 내는 자민련도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며 언급을 자제하는 등 공동보조를 맞추고 있다. 이와관련,국회 사무처가 “폐기된 안건의 재상정에는 무리가 있다”는 쪽으로 유권해석을 내리고 있어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문제는 야당의 일방적인 정치공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金勳 중위사건은 국방부 합동조사단 활동이 일단락되는 대로 국정조사권 발동이 현안으로 부각될 전망이어서 한차례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 징계 변호사들 멋대로 불법영업

    ◎법무부 정직·제명 처분 결정 ‘솜방망이’/올 징계 59명 대부분 간판 안떼고 업무 계속 브로커 고용 등 각종 비리에 연루돼 정직 6월부터 제명까지 중징계처분을 받은 일부 변호사들이 법무부의 징계처분 효력발생 결정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무실을 열고 법률상담을 하는 등 징계처분을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대한변협 징계조항에는 정직 6월에서 제명처분을 받은 변호사는 징계의 효력이 발생하는 순간부터 변호사를 알리는 모든 표식을 떼고 사무장을 해임하는 등 사무실을 폐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변협은 변호사 징계권의 법무부 이양 등을 내용으로 하는 규제개혁위의 변호사법 개정안이 시대추세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으나 자체 징계권이 이처럼 유명무실한 상태여서 설득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변협은 지난 8월부터 징계위원회를 열고 144명의 비리변호사 가운데 5명을 제명하고 54명을 정직처분하는 등 중징계처분을 내렸다.이들 가운데 8명은 1차로 법무부에 이의신청을 했으나 법무부는 창원의 S변호사를 제외한 7명에 대해 변협 징계안을 그대로 수용했다. 브로커를 통해 15건의 손해배상 사건을 수임한 뒤 소개비 명목으로 7,100여만원을 지급했다가 제명당한 P모 변호사(77).제명처분 전까지 5명의 변호사로 구성된 법무법인의 대표였던 P변호사는 현재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개인사무실을 개설,법률상담 업무 등을 계속하고 있다. 변호사 사무실을 알리는 표식은 제명효력이 발생한지 보름이 지났지만 떼지 않았다.P변호사는 직접 사건을 수임하지는 않지만 의뢰인과 상담한 뒤 다른 변호사들에게 사건을 알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사사건 등 28건을 수임하고 소개비 명목으로 2,300여만원을 교부해 정직 10월의 처분을 받은 L변호사(43)의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사무실도 건물 외벽과 내부에는 입간판이 그대로 붙어 있다.사무장은 의뢰인과 상담을 하고 여사무원은 전화를 받는 등 사건수임을 제외하면 다른 변호사 사무실과 다를 바 없다. 변협 관계자는 “만약 징계처분을 어기는 변호사가 있다면 사실여부를 확인한 뒤 다시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국회 막판까지 파행… 개혁법안 ‘낮잠’/정략만 있고 민생은 없다

    ◎577개 법안·국회제도 개선안 등 처리 불투명/본회의 불출석·법안연계 투쟁에 비난 목소리/“국민 이익 외면한채 이익집단 대변” 지적도 회기가 4일 남은 정기국회가 비틀거리고 있다. 정치권이 현안을 지나치게 정략적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권은 14일 ‘金勳 중위 사건’등을 구정권때 사건으로 규정,야당의 국방장관 해임결의안 처리를 무력화하기 위해 본회의에 ‘불참’했다. 야당인 한나라당은 여권의 정치해결 방식에 “정치적 의도…”라며 건건이 제동,규제개혁법안등 각종 민생·개혁법안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다. 여야의 대치로 190여건의 규제개혁 일괄처리 법안을 비롯,계류중인 577개 법안의 회기내 처리가 어렵게 됐고 국회 정치구조개혁특위가 추진중인 국회제도 개선안의 회기내 처리도 불투명해졌다. ▷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국방장관해임결의안’ 본회의 처리에 불참했다. 안건발의 72시간을 넘겨 이 안건을 폐기시키기 위해서 였다. 朴浚圭 국회의장은 본회의에서 “등원거부,불출석등은 의회민주주의가 아니다”라며 이를 비판했다. 상당수 정치학자들은 이에 대해 “여당이 입법부를 무시하는 듯한 인상을 줘서는 안된다”며 우려하는 분위기다. 여권이 새해 예산안이 처리된 직후 경제청문회 개최를 위한 국정조사계획서를 단독으로 제출한 일도 매끄럽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야당의 반발만을 샀고 경제청문회 개최를 위한 협상을 더욱 꼬이게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의 동생 會晟씨의 체포·구속시기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여권내 지도부조차도 “국회일이 잘 돼가고 있었는데…”라며 갸우뚱거릴 정도다. 야당 반발을 일으켜 국회파행의 빌미를 준 일이 또 있다. 국방부 특별합동조사단이 이날 군내의문사,96년 4·11총선 당시 판문점 북한군 무력시위사건등을 조사하겠다고 방침을 밝힌 대목이다. ‘판문점 북한군 무력시위사건’은 이미 안기부등이 조사방침을 밝힌 터여서 야당을 새삼 자극할 필요가 필요했느냐는 지적이다. ▷한나라당◁ “국회 문을 닫을 때가 멀지 않다”. 한나라당 安澤秀 대변인의 14일 국회 본회의 발언이다.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의 자동 폐기에 따른 대여(對與)경고성 메시지다. 원내사령탑인 朴熺太 총무도 “이제 국회와 본회의는 끝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이 국회를 대여(對與)투쟁의 장(場)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 대목이다. 한나라당은 특히 李會昌 총재 동생 會晟씨의 구속을 빌미로 국회 투쟁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千容宅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고리로 내걸었지만 會晟씨 구속에 따른 반발심리가 깔려 있다. 당 지도부는 심지어 세풍(稅風)수사나 千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법안 처리와 연계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이날 총재단회의에서는 “여당이 국방장관 해임 결의안에 불참하면 국회가 순항할 수 없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러면서 “법안처리는 임시국회 소집을 통해 다룰 수도 있다”며 ‘선(先)정치투쟁,후(後)법안처리’의 당론을 분명히 했다. ‘당론 관철’을 위해 고유의 입법 활동을 얼마든지 유보할 수 있다는 발상이다. “여당의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 거부는 반(反)의회주의”라는 朴총무의 비난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 국회를 경시하는 풍조에는 야당도 예외가 아니다. ▷경제·시민단체◁ 시민단체들과 경제단체들은 각종 규제개혁법안과 관련,“국제신인도 제고와 경제회생을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朴元淳 참여연대사무처장은 “개혁법안은 우리사회 전체를 재조직하는 구조조정 법안”이라면서 “이 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개혁에 대한 허무주의가 확산돼 총체적 파국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朴사무처장은 이어 “개혁법안의 처리는 정부 여당의 의지에 달려있다”며 “반개혁적인 기득권 세력의 저항,이익집단의 로비에 굴복, 각종 규제법안의 처리가 차질을 빚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金榮培 경총상무는 “산업구조조정안을 국회에서 뒷받침하지 않는다면 호전되고 있는 국가신인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金상무는 특히 “기업에 부담을 주는 법안들은 통과시키고 규제완화특별법등 기업활동에 필요한 법은 계류중이여서 기업활동을 심각히 위협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河承彰 경실련정책실장은 “국회는 이익집단의 이익을 대변할 것인가 국민의 이익을 대변할 것인가”기로에 서 있다면서 “약사법,공인회계사법,부패방지법 등은 이번 회기내 반드시 통과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 “각오” 李會昌총재 “나를 버렸다”/사면초가 심경 강도높게 토로

    ◎“아우구속돼 오히려 걸릴것 없다 뒤에서 냉소말고 앞에서 질타를” 동생 會晟씨의 구속과 당 내홍(內訌),정계개편 움직임 등으로 사면초가에 빠진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가 14일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심경을 털어놨다. 본회의 직후 국회 146호실에서 비공개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였다. 權琪述 金文洙 徐勳 의원 등이 지도부의 원내 전략 부재를 강력 성토한 직후 李총재는 “언젠가는 한번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15분여동안 목소리를 높였다. 李총재는 “제 주변이 죽는 판에 무슨 낯으로 살겠느냐. 이미 저 자신을 버렸다”며 “조사를 하겠다면 조사받고 잡아 가두겠다면 잡혀가고 죽이겠다면 죽겠지만 한나라당은 살려야 한다”고 토로했다. 특히 李총재는 “연말 연초에 파고를 넘지 못하면 당내 일부 블록이나 계파가 살아남을 것이냐 하는 문제가 아니라 당이 깨진다”며 위기감을 표출했다. 李총재는 또 “지난 영수회담때 사정 대상 의원을 일일이 거명하며 불가(不可)를 주장했지만 아우 이름은 한 자도 거론하지 않았다”며“아우가 그렇게 돼 오히려 걸릴 것도 없고 마음이 편하다”고 덧붙였다. 李총재는 이어 당내 비주류를 겨냥,“다른 정당 출신끼리 모인 당에 어떻게 갈등이 없겠느냐”면서 “총풍·세풍을 당의 문제로 생각하고 불만이 있어도 고비를 넘는데 협력해 달라”고 화합을 당부했다. “뒤에서 냉소하거나 손가락질하지 말고 제 앞에서 질타해 달라”며 ‘뼈있는’말도 던졌다. 이날 발언은 안팎으로 최대 위기를 맞은 李총재가 당내 동요를 최소화하고 일사불란한 원내 투쟁을 독려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여겨진다.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단상을 점거해서라도 어떤 법안이나 안건도 처리하지 못하게 막아달라”고 강조한데서 李총재의 속내를 읽을 수 있다.
  • 이번 국회,無爲로 끝내려나(사설)

    정기국회 폐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막판 원운영이 파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정기국회는 초반부터 삐걱대다 법정개회일을 한달이상 넘긴 지각국회로 출발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법안은 민생 및 경제회생,각종 개혁조치를 뒷받침하는 입법안 등 총 570여건에 이르고 있다. 이번 회기중에 처리한 법안은 폐기됐거나 철회된 법안까지 포함해도 겨우 55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규제개혁법안,한·일어업협정비준안,교원정년단축법안,경제개혁관련 법안 등 정부가 제출한 222건을 포함하여 최소한 240여건은 회기내 처리해야만 될 법안이다. 각종 규제 1만1,000개중 5,000여개를 없애는 190개의 규제개혁법안은 이같은 여야 대립에 각종 이익단체의 로비까지 겹쳐 표류하고 있다. 한일어업협정비준안도 처리하지 못할 경우 내년 1월22일부터는 한일간에 무협정상태가 되어 양국 어민들이 충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남은 기간동안 밤을 꼬박 새워 심의한다해도 무더기 법안 계류가 불보듯 하다. 막바지 국회운영이 경색된 주된이유는 두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 실제인 李會晟씨가 국세청모금 사건과 관련,구속된 것을 한나라당이 ‘야당파괴 음모’로 간주해 강경투쟁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는 한나라당이 제출한 千容宅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싸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당측은 해임건의안을 야당의 정치적 공세로 보고 표결불참을 통해 자동폐기시켰고 야당은 이를 빌미로 본회의 법안처리를 거부하고 있다. 국회가 주요 안건을 처리하지 못하고 파행을 거듭한다면 국민들의 국회에 대한 불신의 골은 더 깊어만 갈 것이다. 여야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은 더 이상 민생이 정쟁의 볼모가 되지 않도록 옷깃을 가다듬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한나라당은 ‘국세청 모금사건’과 국회운영문제를 입으로만 분리할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행동으로 분리해야 할 것이다. 회기 마지막까지 법안심의에 임하지 않으면서 정기국회 폐회후에 곧바로 임시국회를 열자고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다음으로 원의(院意)는 표결로 결정되어야 한다는 원칙에 여야는 충실해야 한다. 비단 인사문제뿐만 아니라 국회의 최종의사는 어디까지나 표결로 결정짓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표결불참의 편법이나 자신들의 주장이 관철 안된다고 퇴장 등 극한투쟁을 일삼는 비의회주의적 관행은 결코 바른 길이 아님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 千 국방 해임안 與野 대립/與 표결 불참 폐기… 野서 다시 제출

    ◎야 계류법안 처리 거부 한나라당이 제출한 千容宅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간 대립정국이 심화되면서 종반 정기국회가 파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4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불참함으로써 千장관 해임건의안을 자동 폐기시켰으며 한나라당은 이에 반발,이날 오후 해임건의안을 본회의에 다시 제출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90개 규제완화법안을 포함한 개혁관련법안 등을 정기국회 회기 내에 반드시 통과시킬 방침인 반면 한나라당은 상임위에서는 법안심의에 응하되 본회의처리는 전면 거부키로 했다. 여야간 마찰로 규제완화법안 등 570여건에 이르는 계류법안이 오는 18일 정기국회 폐회 전에 모두 처리되기는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소속 의원 일부에 대한 체포문제 등과 연계해 정기국회직후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적지않은 계류법안이 임시국회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회는 이날 13개 상임위별로 전체회의 또는 법안심사소위를 열기로 했으나 여야간 대립으로 대부분 회의가 지연되거나 열리지 못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 與,金 중위사건 공세 전환/경비병 북한군 접촉 등 현정권과 무관

    ◎“한나라당 주장은 자가당착일뿐” 반박 여권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경비병들의 월경 및 북한군 접촉과 金勳 중위 사망사건에 대해 공세로 전환했다. 이들 두 사건은 구 정권때 일어난 것이며 현 정부는 사태 수습을 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때문에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千容宅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는 시각이다. 국민회의 鄭東泳 대변인은 14일 “한나라당이 제기한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의 시점이나 논리에 있어 문제가 있다”면서 “판문점 경비병의 북한군 접촉은 기본적으로 전 정권에서 발생해 마무리된 사건으로 국방장관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밝혔다. 구 여권의 책임론을 집중 거론했다. 북한군 변용관 상좌가 귀순한 것은 2월3일이고 이 사건이 종결 처리된 시점도 구 정권 때라는 것이다. 鄭대변인은 “金東鎭 전 국방장관은 2월10일,林載文 전 기무사령관은 2월18일 경비병들의 대공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사건을 종결처리했다”면서 “경비병들의 월경과 대공 용의점은 현 정부와 무관하며 金중위 사망과의 연계성은 최근에 드러난 일”이라고 역설했다. 잘못이 있다면 金전장관 등 구 정부의 지휘부가 책임져야 하며 千장관과는 무관하다는 논지다. 그러나 金중위 사망사건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보이고 있다. 2차에 걸친 수사에서 자살로 드러난 것이 3차 조사에서 타살로 밝혀질 경우 그에 대한 책임은 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3차 조사 결과 및 청문회를 지켜본 뒤 그 때 가서 千장관의 해임건의를 해도 늦지 않다고 여운을 남긴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이 사건 역시 구 정권 때 일어난 일로 수사상의 잘못은 있을지언정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은폐·축소 사실은 없다고 일축했다. 千장관은 이날 국민회의 의총에서 “과거 정권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정정당당하게 한점의 의혹도 없이 조사해 군이 국민에게 신뢰를 받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美 하원 클린턴 탄핵안 17일 표결/共和,견책안 상정 봉쇄하기로

    ◎헌정 사상 3번째… 클린턴은 “사임할 뜻 없다” 밝혀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예루살렘 외신 종합】 중동을 방문중인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3일 하원 법사위가 위증 및 사법방해,권력남용 등의 혐의로 자신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시켰음에도 불구,사임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에게 “사임할 뜻이 없고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고 밝히고 “전 백악관 인턴직원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추문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위증을 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중동방문 직전 그의 잘못에 대해 사과했으나 거짓말을 하거나 죄를 범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공화당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미 하원 법사위는 12일 헨리 하이드 위원장 주재로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사유 4가지중 마지막 항목인 권력남용 혐의를 표결에 붙여 찬성 21 반대 16표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탄핵안은 오는 17일 하원 본회의에 표결에 붙여질 예정이다. 미 하원 법사위가현직 대통령을 해임하기 위해 탄핵사유를 인정하고 탄핵안을 하원 전체투펴에 넘기기로 한 것은 1868년 앤드루 존슨 대통령과 1974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에 이어 세번째다. 공화당은 이와 함께 17일 하원 본회의에서 클린턴에 대한 탄핵안을 심의할 때 민주당의 견책 동의안 상정을 봉쇄하기로 결정,견책처리는 사실상 무산됐다. 하원 법사위의 이같은 결정은 대통령으로서 저지른 잘못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대의명분을 달성하고 비록 상원부결이 확실하고 여론이 등을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탄핵안을 가결시켜 행정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를 다했다는 실리를 노린 것으로 볼 수 있다. 게다가 높은 지지도를 등에 엎은 클린턴 대통령이 법사위원장이 보낸 81개 항목의 질문서에 성의없는 답변을 하는 등 법사위를 거의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그에게로 돌아선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것도 한몫을 했다는 지적이다.
  • 막바지 정기국회 ‘파열음’ 예고/닷새 남은 회기… 쟁점은

    ◎한일어업협정 비준­야 상위상정부터 저지 태세/190개 규제완화법안­처리방식싸고 첨예 대립/각종 개혁법안­인사청문회 등 절충된 것 전무 ‘할일은 많고 시간은 적다’.정기국회가 14일로 닷새 남았지만 여야간 쟁점이 한둘이 아니다.한나라당 李會昌 총재 동생인 會晟씨 구속사태로 더욱 꼬였다.한나라당은 지연전략을 쓸 기세다.두 여당간 이견도 적지 않다.벌써부터 임시국회 소집얘기가 나돈다. 여야는 14일 본회의에서 千容宅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놓고 격돌한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재적 299석 가운데 158석을 차지하고 있다.표결에 응하든, 거부하든 부결이 확실시된다. 해임건의안은 72시간 안에 처리되어야 한다.14일이 ‘데드라인’이므로 처리되지 못하면 자동 폐기된다.15대 국회에서 처음 제출된 장관 해임건의안은 결국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법안 심의와의 연계방안 등 강공을 검토중이다.종반 국회가 파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일어업협정 비준동의안 역시 쉽지 않은 쟁점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회기내 처리원칙을 세웠다.반면 한나라당은 상임위 상정부터 저지한다는 전략이다.15일 통일외교통상위에서 상정을 놓고 치열한 논란이 예상된다. 金勳 중위 사망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에는 여야간 이견이 없다.하지만 국방위에서 반대하고 있다.韓英洙 국방위원장은 국방위 소위가 활동중이고,국방부에서 재조사에 들어간 만큼 국조권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회기내 처리해야 할 법안은 577건에 달한다.특히 190개의 규제완화 관련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다.여당은 일괄폐지법안을 통해 처리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반면 한나라당은 법체계상 무리가 있다는 점을 내세워 반대하고 있다. 인사청문회법은 물론 부패방지법에서의 특별검사제,예산회계법에서의 인센티브제도 등 도입 여부도 관건이다.공정거래위에 2년간 계좌추적권을 허용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중앙인사위 신설의 정부조직법,교원정년 단축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 등도 절충이 쉽지 않다. ‘교원의 노동조합설립 및 운영법’‘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법’‘전기통신사업법’‘국민건강보험법안’ 등도 여야간 쟁점법안이다.
  • 여야 내주 金 중위사건 국정조사

    여권이 金勳 중위 사인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벌이기로 한 데 대해 한나라당도 “적극 응할 방침”이라고 밝혀 빠르면 다음주 중 이 사건에 대해 여야가 참여하는 국정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1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金鍾泌 총리 주재로 국정협의회를 열고 “한나라당과 협의해 金중위 사건과 관련,국정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국민회의 鄭東泳·자민련 李完九 대변인이 밝혔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安澤秀 대변인은 “여권이 국정조사를 제의해오면 응하겠다”고 말했다. 여권은 그러나 한나라당이 지난 10일 제출한 千容宅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에 대해서는 “이번 사건은 千장관 재직때 일어난 것이 아닌 만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두 여당은 이와함께 580여건의 국회 계류 법률안중 190건의 규제관련 법률안을 비롯한 260건의 민생 개혁법안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 반드시 처리키로 했다.
  • 李會晟씨 체포 여야 반응

    ◎與 “엄연한 범죄 혐의… 정치적 해석 말아야”/野 “계획된 시나리오”… 국정조사권 요구 검찰이 10일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의 동생인 會晟씨를 긴급 체포한데 대해 여당은 직접적인 언급을 삼갔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李會昌 죽이기’가 다시 시작됐다고 흥분하고 있다. ▷여권◁ 청와대 朴智元 대변인은 會晟씨 체포와 관련,“엄연한 범죄 혐의에 대한 조치이므로 정치적 해석을 할 필요가 없다”면서 “여야총재회담에서도 검찰조사를 지켜보기로한 만큼 아직 조사과정인데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논평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검찰에서 알아서 하는 일”이라고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會晟씨에 대한 사법처리가 향후 정국에 적지않은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분석하며,예의주시하고 있다. 鄭均桓 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이 한 개인의 일로 인해 정기국회 운영에 차질을 빚는 행위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金元吉 정책위의장도 “세풍사건에 연루된 會晟씨의 체포는 불가피한 것으로 본다”고말했다. 자민련 李完九 대변인은 논평에서 “걱정했던 의혹들이 현실로 드러나 충격”이라면서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야당◁ 한나라당은 會晟씨의 긴급체포 소식이 알려지자 경악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당 지도부는 “야당 파괴를 위한 정치적 음모”라며 당 차원에서 강력 대응키로 했다. 율사출신 의원 등으로 변호인단도 구성했다. 이날 오전 동생의 체포 소식을 처음 전해들은 李총재는 “예산안 처리가 끝나자마자 이럴 수 있느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주요 당직자들은 “치사한 뒤통수 치기”라고 분개했다. 安澤秀 대변인은 “세풍과 會晟씨,나아가 李총재를 연계시키고 한나라당을 공중분해하려는 여권의 계획된 시나리오”라고 논평했다. 한 측근은 “대선 며칠전까지 會晟씨와 한숨을 쉬며 자금 걱정을 했다”며 “거의 ‘백수’에 가까운 사람이 국세청에 무슨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겠느냐”고 흥분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긴급 총재단회의를 소집,대선자금을 포함한 여야의 정치자금 전반에 걸친 국정조사를 추진키로 하고이날 국정조사권 발동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또 會晟씨의 체포가 金勳 중위 변사사건으로 인한 여론을 희석시키고 국면을 전환하려는 것이라고 결론짓고 국방장관 해임결의안도 제출했다.
  • 美 특별검사제법 영구 폐지

    ◎내년 시효만료… “특정인만 기소… 심각한 결함”/의회연구위 3년 검토 끝에 결정/‘법무장관 임명검사’ 대안 제시 【워싱턴 AP 연합】 미국 의회 특별검사제법 연구위원회는 최근 내년 시효가 만료되는 특별검사제법을 영구히 폐기시키기로 했다. 공화·민주당이 함께 참여한 이 위원회는 3년간의 검토 끝에 특별검사제법이 심각한 결함을 갖고 있다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최종 보고서에서 특별검사제 법이 대상 피고에게 모든 형사 피의자가 누릴 수있는 ‘보호장치’를 인정하지 않고 있고 특정인을 기소하기 위해 또다른 작은 규모의 법무부를 만드는 결과를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안으로 대통령과 부통령,법무장관이 범죄 혐의에 연루됐을 경우 법무장관의 관여를 배제하고 법무장관이 외부의 독립 검사나 법무부 관리를 임명,수사를 맡기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별검사제는 대통령과 부통령,연방판사 등 49명의 고위 공직자에 대한 형사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채택되었고 특별위원회 의장은 레이건 대통령 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하워드 베이커와 카터 대통령 행정부에서 법무장관을 지낸 그리핀 벨이 공동으로 맡았다. ◎특별검사제 장단점/‘외압’ 벗고 공직자 권력형 범죄 단죄 큰공/3권 분립 위배­막대한 예산·시간 낭비도 미국의 언론에서 ‘특별검사’란 말이 등장하는 시기는 정부의 고위 권력형 범죄가 고발되고 본격적인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면서 부터다. 78년 법 제정이후 모두 16명의 검사가 임명돼 활동했다. 특별검사들은 79·80년 카터 대통령의 비서실장 해밀턴 조던과 선거참모장 팀그래프트를 각각 마약복용 혐의로 조사했다. 81년 레이건 정부의 레이먼드 도노번 노동장관이 수뢰 및 조직범죄 관련혐의로,84년 법무장관 내정자인 에드위 미즈가 연방형법 위반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이밖에도 이란 콘트라 사건 등 수많은 공직자들의 권력형 범죄가 특검의 칼날에 휘둘렸다. 공직자의 연방 형법 범법사실이 고발되면 법무장관은 연방 항소심에 특별검사 임명을 요구하고 연방 항소심의 3인 배심원이 특별검사를 임명한다. 이렇게 탄생하는 특별검사는 권부의 압력,이른바 ‘외압’에서 자유로운 수사를 할 수 있다. 선진 민주정치의 표본으로 비춰져온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폐해 또한 만만찮아 법 제정이래 존폐 내지 수정·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3권분립’정신 위배라는 근원적인 비판과 함께 예산과 시간,뉴스만 낭비한다는 말을 들어왔다. 특별검사들이 휘두르는 무소불위의 권력남용은 가장 주된 비판대상이었다. 클린턴 대통령 부부의 ‘화이트워터’사건을 수사해온 케네스 스타검사의 경우는 극에 달했다. 그가 4년동안 쓴 비용은 4,000만달러. 게다가 화이트 워터 사건 자체의 불법혐의를 찾아내지 못한채 성추문으로 문제를 변질시켰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또 도널드 스몰츠 특별검사로부터 뇌물수수 등 30여가지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마이크 에스피 전 농무장관이 이달 초 완전무죄 평결을 받았다. 여기에도 4년동안 2,000만달러의 예산이 들었다. 의회가 특별검사제법을 영구히 폐기키로 결정한 이유는 바로 이런 데서 나왔다. ◎특검제 연혁/행정부로부터‘독립적’ 수사 기소/78년 워터게이트사건때 정착/아르헨·伊·일본도 한때 실시 미국의 특별검사제는 행정부로부터 독립된 변호사가 ‘독자적인’ 수사와 기소를 하는 제도다. 78년 워터게이트 사건을 수사하던 검사가 닉슨에 의해 해임되자 사법부가 특별검사를 임명하도록 의회가 ‘독립 변호사법’을 제정한 게 제도적으로 정착되면서 오늘날의 모습을 갖췄다. 대통령과 부통령,연방판사,연방수사국(CIA)국장 등의 범죄 혐의를 수사대상으로 한다. 특별검사제는 그러나 이란 콘트라 사건의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갖가지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92년에는 일시 폐지되기도 했지만 94년 지금의 민주당 정부와 공화당 주도의 의회가 들어서면서 부활됐다. 특별검사제가 미국에서만 운용된 게 아니다. 아르헨티나나 이탈리아,일본도 한시적으로 실시했다. 83년 집권한 라울 알폰신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특별검사를 임명,과거 군사정부에 의해 76년부터 8년간 자행된 인권탄압 사례를 수사토록 했다. 군정을 주도했던 대통령 3명 등 370명을 기소했다.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디 피에트로 검사는 92년부터 2년동안 불법 정치자금 사건을 파헤쳐 부패한 정치인과 기업인 공무원 등 3,000명을 기소,1,000명에게 유죄판결을 받도록 했다. 또 일본의 검찰 특수부는 76년 다나카 전 수상을 록히드 사건과 관련한 외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 육·공군 총장에 경고/미사일 오발­잇단 사고관련 문책

    ◎또 수류탄 폭발 사병 2명 숨져 최전방 초소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병사 2명이 수류탄 폭발 및 총기 발사로 숨지는 군기 문란 사고가 또다시 일어났다. 9일 육군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20분쯤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육군 모사단 철책 경계초소(GOP)에서 근무 중이던 張星國 상병(21)과 金承玟 이병(20)이 숨졌다. 육군 관계자는 “이들이 경계 근무중 시비 끝에 서로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8일 오전 10시50분쯤 경남 사천시 죽림동 사천가격장에서는 모사단 車만수 이병(21)이 사격훈련중 소총으로 자살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나이키 미사일 오발사고 등 최근 잇따른 군내 사고와 관련,육군과 공군 참모총장을 포함한 각군 지휘관 및 관련자들을 징계했다. 국방부는 무반동총 불발탄 폭발사고와 관련,예하부대 관리·감독의 책임을 물어 金東信 육군참모총장에게 엄중 경고하고 사단장 柳모소장과 연대장 孫모대령 등 2명은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으며 대대장 조모중령과 중대장 金모대위는 보직해임을 시켰다. 소대장 洪석봉 중위는 구속했다. 나이키 미사일 오발사고와 관련해서는 朴春澤 공군참모총장에게 경고조치를 내리고 방공포사령관 金모준장과 여단장 南모대령,장비정비반장 禹모준위와 결함정비반장 宋모준위 등 4명은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대대장 秋모중령과 포대장 嚴모소령에게는 보직해임 조치를 내렸다.
  • 2與,중앙인사위 신설 대립

    ◎국민회의 “대통령 직속 정부안 국회회기내 처리를”/자민련 “각료 임명제청권 있는 총리의 직속으로” 공동여당이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또 대립하고 있다.국민회의와 자민련,행정자치부는 7일 당정회의를 열어 중앙인사위 신설 등이 골자인 이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고성까지 오간 끝에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국민회의와 행자부측은 지난달 정부가 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한 만큼 회기 내에 처리하자고 제의했다.그러나 자민련측은 대통령 직속으로 중앙인사위를 신설하는 내용에 위헌시비 등을 제기하며 반대했다. 자민련 金學元 의원 등은 “현행 헌법은 국무총리에 임명제청 및 해임건의 권을 부여하고 있으므로 중앙인사위를 대통령 직속에 두는 것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의결권이 없는 순수한 대통령 자문기구로 하든지,총리 직속으로 두자는 입장을 제시했다. 그러나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과 金正吉 행자부 장관 등은 “인사안은 행정 각 부처에서 총리를 거쳐 인사위로 올라오는 데다 국무회의 심의를 반드시 거치게 되어 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고 반대논리를 폈다. 양측은 각 부처 실·국장급의 30%를 외부에서 영입하는 개방형 직위제의 도입을 놓고도 맞섰다.국민회의측은 정부원안 처리를 제의했으나,자민련측은 “대통령에게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백지위임함으로써 자칫 엽관제로 흐를 우려가 있다”고 맞섰다. 양측은 고성을 주고받으며 격론을 벌였다.李행자위원장은 논의를 중단하고 퇴장하기까지 했다.결국 “앞으로 절충을 계속하자”는 국민회의 金의장의 제의에 따라 논의를 뒤로 미뤘다. 자민련 朴泰俊 총재는 오후 의원총회에서 진무에 나섰다.朴총재는 “내용의 본질을 충분히 공부한 뒤 토론해야 할 것”이라고 논란 중단을 주문했다. 그러나 국민회의 성토 분위기는 계속됐다.李행자위원장은 “국민회의 金의장은 폭언에 가까운 얘기를 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趙永載 의원은 “양당간에 총리 권한 강화를 약속해놓고 청와대가 인사문제까지 챙기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朴총재는 “토론이 끝났는데 왜 자꾸 얘기하느냐”고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 與野,軍 잇단사고 진상규명 ‘한목소리’

    ◎여,조사위 구성 등 재발방지 대책에 역점/야,국방정책 총체적 재검촉구 등 파상공세 최근 터진 미사일오발 사고를 비롯한 군의 잇단 사건·사고에 대해 여야가 7일 진상규명을 강력히 요구하는 등 한 목소리를 내 귀추가 주목된다.여야 모두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기세다. 특히 그동안 대북(對北)포용정책을 포함,안보문제를 집중 거론해온 한나라당의 목소리가 거세다.지난 5일 千容宅 국방장관의 해임을 촉구한 데 이어 7일에는 국방정책의 총체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安澤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국방장관을 비롯,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국민의 군에 대한 신뢰는 엷어질 수 밖에 없다”며 千장관의 인책(引責)을 거듭 제기하고 “정부는 국방정책에 대한 총체적인 재검에 나서라”고 파상공세를 폈다. 국민회의는 뜻밖의 사고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더군다나 국민회의는 千장관이 같은 당 소속이어서 이래저래 곤혹스럽다.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오전 당직자회의에서 “앞으로 이런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삭였다. 국민회의는 대신 權正達 부총재를 단장으로 한 군내 사고조사위를 구성한 데 이어 일련의 사고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안에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그러나 자민련은 이번 사건·사고의 관계자에 대한 문책이 필요하다며 국민회의보다 다소 앞질러 나갔다.나아가 朴泰俊 총재는 “율곡사업 등 과거 군 현대화사업의 부정적 측면이 오늘의 사고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고 전(前)정권의 무기도입문제를 꺼낸 뒤 “장비 현대화의 우선 순위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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