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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성식 “尹, 모두 무혐의”… 징계위 최종 의결서 기권표로 ‘반란’

    신성식 “尹, 모두 무혐의”… 징계위 최종 의결서 기권표로 ‘반란’

    위원 3명, 해임·정직 6개월·4개월 제시신부장 기권에 정직 2개월로 수위 낮춰 판사 사찰, 채널A 사건 수사·감찰 방해정치적 중립 훼손 등 4가지 혐의만 인정尹측 “500쪽 진술·증거 제대로 안 살펴”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7시간에 걸쳐 격론을 벌인 끝에 ‘정직 2개월’이라는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중징계를 결정했다. 판사 불법사찰 의혹을 포함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제기된 네 가지 혐의가 중대한 징계 사유로 인정된다는 것이 위원회의 최종 판단이었다. 유일한 검찰 위원인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최종 의결에서 기권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한중(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징계위원장 직무대리와 징계위원 3명은 전날 증인심문을 모두 마친 뒤 저녁식사를 하고 오후 9시부터 본격적인 징계 처분 심의에 들어갔다. 정 직무대리는 당초 기자들에게 “자정쯤에는 결론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지만 실제 회의는 자정을 넘겨 이날 새벽 4시까지 이어졌다.회의가 지연된 건 징계 수위를 두고 위원들 간 이견이 컸던 탓이다. 특히 윤 총장의 대검 참모인 신 부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제기한 징계 혐의가 모두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최종 의결에서 빠졌다. 반면 나머지 위원들은 “윤 총장에 대한 중대한 징계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해임과 정직 6개월, 정직 4개월 등의 의견을 냈다. 정 직무대리는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위원들 간 여러 의견이 있었는데 계속 합의가 안 되면서 오랜 시간 토론을 했다”면서 “국민들께서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린다. 질책은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정 직무대리는 출석위원 과반 찬성이 이뤄지지 않아 “과반수에 이르기까지 가장 불리한 의견의 수에 차례로 유리한 의견의 수를 더해 그중 가장 유리한 의견에 따른다”는 조항을 적용해 최종적으로 양정 합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세 위원의 애초 징계 의견을 감안하면 더 무거운 징계가 결정될 수도 있었지만 신 부장의 기권이라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자 징계 수위를 조절해 ‘정직 2개월’로 결정됐다. 최종적으로 중징계 결정에 영향을 미친 혐의는 총 네 가지다. ▲재판부 분석 문건 작성 및 배포 지시 ▲채널A 사건 감찰 방해 ▲채널A 사건 수사 방해 ▲정치적 중립 관련 위신 손상 등이다. 특히 채널A 사건 수사·감찰 방해 혐의는 전날 증인심문 과정에서도 주된 화두였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에 대해 지난 6월 “혐의 성립이 안 된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한 박영진(당시 대검 형사1과장) 울산지검 부장검사는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윤 총장이 이 사건에 대해 전문수사자문단을 요청하게 된 계기가 된 서울중앙지검과 대검 간 의견 충돌 과정과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위원들이 증거 자료로 참고한 이정현(당시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검사장의 진술서에는 “대검 형사부 보고서의 완성도가 높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이 미리 준비한 자료가 아니었나 생각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변호인단은 “김관정 당시 형사부장이 처음에 검사들에게 수사 자료를 일부만 공개했다가 전체 자료를 제공하면서 검사들이 토론을 통해 밤새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것”이라고 반박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서도 증인인 이정화 검사가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낸 법리 검토 의견이 삭제된 경위와 함께 윤 총장 혐의에 대한 법리 검토 보고서 원본과 수정본 등을 자료로 제출했지만 위원들은 결국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윤 총장 법률대리인인 손경식 변호사는 “이 검사와 박 부장검사, 손준성 수사정보담당관이 모두 500쪽에 달하는 진술 및 증거 자료를 냈지만 위원들은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은 채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尹 집행정지 신청’ 인용될까… 법조계도 의견 엇갈려

    ‘尹 집행정지 신청’ 인용될까… 법조계도 의견 엇갈려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내린 ‘정직 2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재가하면서 윤 총장의 향후 법적 대응과 이에 대한 법원의 판단에 관심이 쏠린다. 윤 총장이 징계 처분에 대한 불복 소송과 함께 징계 처분 효력을 잠정 중단시키는 집행정지 신청을 하고, 사법부가 이 신청을 받아들이면 윤 총장은 다시금 기사회생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다만 법조계 내부에서는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라는 점에서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날 새벽 징계 결과를 받아든 윤 총장 측은 “헌법과 법률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잘못을 바로잡겠다”며 법정 대응을 시사했다. 징계 처분에 대한 불복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해임됐던 정연주 전 KBS 사장의 사례를 참고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라 KBS 이사회의 해임제청으로 해임됐던 정 전 사장은 2012년 대법원에서 해임 취소가 확정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해임처분에 재량권을 남용한 위법이 있다”고 판단했다. 정 전 사장이 1심 판결을 받기까지 1년 3개월이 걸렸던 점을 고려하면 본안 소송만 진행할 경우 윤 총장이 정직 2개월 이내 복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집행정지 신청에서 인용 결정을 받아 이번 징계 처분의 부당함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집행정지 신청 결과를 놓고 법조계 내부의 의견은 분분하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내 왔던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징계위 구성 등 징계 절차의 부당성이 문제가 돼 왔고 징계사유의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청이 인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정직 2개월이라는 처분이 법원의 입장에서 ‘회복할 수 없는 손해’라고 판단하기엔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해임이나 면직 처분이 내려졌다면 처분을 즉시 정지할 필요성이 인정됐을 가능성이 높지만, 정직의 경우 기간이 만료되면 복귀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징계위에서도 이런 점을 고려해 징계 수위를 결정했을 것으로 보인다. 참여연대 정책위원인 김남근 변호사(법무법인 위민)는 “일반적인 징계 사건에서 법원은 정직의 경우 징계권자의 재량권을 보다 폭넓게 인정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징계사유의 실체가 문제가 되지 않는 이상 인용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 전 사장의 경우 해임 처분에다 대법원에서 취소 확정 판결을 받았음에도 집행정지 신청은 1·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기각된 바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문 대통령, 윤석열 징계안 재가...추미애 사의표명(종합)

    문 대통령, 윤석열 징계안 재가...추미애 사의표명(종합)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2개월 정직’ 결정을 재가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표명에 대해서는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의 징계 의결 내용에 대한 제청을 받고 재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검찰총장 징계라는 초유의 사태 이르게 된 데 대해 임명권자로서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국민들에게 매우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바로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검찰총장 징계를 둘러싼 혼란을 일단락 짓고 법무부와 검찰의 새로운 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추미애 장관의 추진력과 결단이 아니었다면 공수처와 수사권 개혁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시대가 부여한 임무를 충실히 완수해준 것에 대해 특별히 감사하다”고 전했다.추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서는 “거취 결단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앞으로 숙고해 수용 여부를 판단하겠다”며 “마지막까지 맡은 소임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윤석열 검찰총장에 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2개월 정직’ 징계 결과를 보고받았다. 추 장관은 이 자리에서 윤 총장 징계 제청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법무부 징계위는 오전 10시30분부터 다음날인 이날 오전 4시까지 2차 심의를 진행한 뒤 윤 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징계를 의결했다. 문 대통령의 재가로 검찰총장에 대한 헌정사상 초유의 징계 절차가 완료됐고, 윤 총장은 향후 2개월간 직무가 정지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문 대통령이 정당성과 공정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고 이에 따라 징계 절차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번 징계로 검찰의 중립성이 훼손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검찰총장은 징계에 의하거나 탄핵에 의하지 않으면 임기를 보장받는다. 이번 결정은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징계위 결정을 수용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해임·면직·정직·감봉 처분의 경우 법무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징계를 집행하도록 정하고 있다. 징계위 의결부터 법무부 장관의 제청, 대통령까지 이틀 만에 윤 총장에 대한 징계처분이 완료됐다 윤석열 측 “秋 사의표명과 관계없이 소송 절차 진행” 윤석열 검찰총장 측 이완규 변호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과 관계없이 소송 절차는 진행된다”고 밝혔다. 윤 총장 측은 징계 처분 취소 소송과 정직에 대한 효력을 정지시키는 집행정지를 함께 신청할 전망이다.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헌법재판소의 검사징계법 효력 정지 가처분 결정도 기다리게 된다. 윤 총장 측은 이미 지난달 24일 추 장관이 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처분을 했을 때 같은 종류의 소송을 냈다. 서울행정법원이 이 중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면서 윤 총장은 업무에 복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민 교수 “코로나 전쟁중 윤총장 징계한 문대통령, 이승만 같아”

    서민 교수 “코로나 전쟁중 윤총장 징계한 문대통령, 이승만 같아”

    조국 사태에 대해 정부 비판적 관점에서 접근한 이른바 ‘조국흑서’의 공동 저자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징계한 문재인 대통령을 고 이승만 대통령과 비교했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윤 총장을 원래 해임하려 했지만 그러다간 역풍을 맞아 지지율이 폭락할까봐 정직 2개월 정도에서 타협을 한 것이니, 정말 비열한 꼼수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윤 총장을 징계한 것은 전쟁에 버금가는 코로나 사태 도중 검찰수사가 정권의 비리를 향하는 것을 막고 정권 재창출을 통해 퇴임 후 자신의 안전을 획책한 것이라며 이는 6·25 전쟁 도중에 임시수도 부산에서 발췌 개헌으로 장기집권을 노린 이승만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고 이승만 대통령은 위헌적 성격을 가진 발췌개헌을 통해 1952년 8월 대통령 재선에 성공했다. 서 교수는 또 이승만을 떠받들었던 자유당과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행태가 비슷하다고 밝혔다. 자유당은 3선 개헌을 위해 사사오입(四捨五入, 반올림)을 내세워 당시 정족수 미달이었던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처럼 민주당은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처음에는 야당의 비토권(공수처장 거부권)을 주는 등 공수처를 중립적인 기관을 만들겠다고 설레발을 쳤지만, 결국에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단독 통과시킴으로써 자기들이 원하는 사람들로 공수처를 꾸릴 발판을 마련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관변단체를 동원하는 점도 이승만 정권과 문재인 정권이 다르지 않다고 봤다. 이승만 정권에서는 깡패조직인 서북청년단이 있어서, 이승만에게 대드는 인사를 두들겨패는 등 공포분위기를 조장했고, 문 정권에서는 ‘대깨문’이라 불리는 친문세력들이 문재인에게 대드는 인사에게 사이버테러를 가한다는 것이다. 겉으로는 반일을 내세우지만 속으로는 친일하는 것도 이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같다고 서 교수는 비난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내 일본에 강력한 적대감을 드러냈지만, 통치를 위해 일본에 협력했던 친일파들을 대거 등용했으며, 특히 친일파 처벌을 위해 만들어진 반민특위를 해산시키기도 했다. 문 대통령도 정권의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일본에 적대감을 표출했으며 일본부품을 안사겠다 하고, 지소미아(GSOMIA·한국과 일본의 군사정보보호협정)를 종료하겠다고 한 점을 서 교수는 ‘반일’의 예로 들었다. 하지만 지소미아는 미국에 의해 만들어진 거라 애당초 우리나라가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의 일이었고, 국제교역 시대에 일본과 거래를 끊고 사는 것도 불가능했다고 꼬집었다. 서 교수는 “나중에 문 정권 인사가 새로 총리가 된 스가에게 가서 친하게 지내자고 했던 게 드러나 빈축을 사기도 했으니, 겉으로는 큰소리만 치고 실제로는 한 게 없는 건 이승만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윤석열 정직에 조국 “검찰개혁대전 후속 열려”…김용민 “분하다”

    윤석열 정직에 조국 “검찰개혁대전 후속 열려”…김용민 “분하다”

    헌정 사상 초유의 정직 징계를 받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16일 평상시처럼 정시에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승용차를 타고 지하 주차장을 통해 대검찰청에 출근했다. 전날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2차 회의가 시작되기 전에는 이례적으로 출근길 차에서 내려 응원나온 시민들에게 강추위에 더 이상 나오지 말란 말을 하기도 했다. 대검은 윤 총장의 징계가 확정될 때까지 정시에 출·퇴근하고 통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검사징계법상 감봉 이상의 징계는 법무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재가한다. 이날 윤 총장의 정직 결정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역시 사상초유가 될 검찰총장의 소송제기, 이에 뒤따르는 치열한 법정공방과 검찰, 언론, 야당의 집요한 반정부 정치투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조 전 장관은 “이런 와중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발족하여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무소불위의 ‘마지막 절대권력’인 검찰을 바꾸려는 ‘검찰개혁대전’의 후속 시즌이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전 장관은 윤 총장 정직 2개월 징계를 결정한 법무부 징계위원들이 대부분 호남 출신이란 점과 징계를 주도한 법무부 검사들이 학생 시절 서울대의 운동권 세력인 ‘21세기 진보학생연합’에서 활동했다는 보도를 들면서 “망국적 지역감정에 이어, 이제 시대착오적 색깔론까지 동원되었다”고 비판했다.윤 총장 해임 결정을 희망했던 시사평론가 김용민씨도 SNS를 통해 “장고 끝에 악수였다. 징계위원 명단이 드러나고, 회의가 길어지면서 윤석열의 활동 공간을 넓혀준 꼴이 됐다”면서 분하고 열받는 심정을 표현했다. 김씨는 “오늘만 사는 사람들이어야 레거시 권력의 무지막지한 반발을 감수하고 해임 결정을 했을것”이라며 지지율 하락에 따른 여권내 우려도 윤 총장 해임이 아닌 징계 결정에 한몫 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직2개월로 윤석열에게 큰 경고가 됐을 것이라는 식의 정신승리는 너무 나갔다고 생각한다”면서 공수처 출범에 대해서도 회의적 입장을 보였다. 공수처법이 통과됐지만, 법원 판사들도 검사들에게 절절 매는 상황에서 2000명 검사가 20여명의 인원으로 구성되는 공수처를 자기 발 아래 두는 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김씨는 전망했다. 그는 “윤석열 해임이라는, 당장 지지율에는 타격을 미치지만 임기말 공직사회 기강다잡기라는 확실한 시그널을 보여주지 못한 점, 통탄할 일”이라고 한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윤석열 정직 2개월… 이낙연 “검찰개혁 이유 분명해져”

    윤석열 정직 2개월… 이낙연 “검찰개혁 이유 분명해져”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16일 새벽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혐의 6개 중 4개를 인정하고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렸다. 징계위가 인정한 윤 총장의 혐의는 재판부 사찰 의혹과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 정치적 중립 훼손 등이다. 정한중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는 의결을 마치고 나오며 “증거에 입각해서 6가지 혐의 중 4가지를 인정하고 양정을 정했다. 해임부터 정직 6개월, 정직 4개월 등 여러 논의가 있었다. (의결정족수인) 과반수가 될 때까지 계속 토론하다가 과반수가 되는 순간 피청구인(윤 총장)에게 유리한 양정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징계위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직 총장이 중징계를 받은 것은 검찰 내부의 과제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라며 “검찰개혁을 왜 해야 하는지 분명해졌다. 우리는 검찰개혁을 지속할 것이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수처장 후보 임명 등의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길 바란다”며 “성실히 일하는 대다수의 검사들을 위해서라도 검찰 조직 안정에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어정쩡한 ‘2개월 정직’… 끝나도 끝나지 않은 ‘윤석열 정국’

    어정쩡한 ‘2개월 정직’… 끝나도 끝나지 않은 ‘윤석열 정국’

    靑 개입 없었다지만 초유의 ‘식물총장’에 정치적 부담 없지 않아 조만간 文대통령 메시지 관측… 秋장관은 연초 개각때 물러날듯 지난 20여 일간 극심한 정국 혼란을 빚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충돌은 16일 새벽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윤 총장에 대해 어정쩡한 ‘2개월 정직’을 의결하면서 일단락됐다. 해임·면직을 피함으로써 형식상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윤 총장의 임기가 당장은 지켜지는 절충안의 모양새가 됐지만, 현직 검찰총장이 2개월간 ‘식물총장’이 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란 점에서 징계위에 일체 개입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해온 청와대도 정치적 부담을 오롯이 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더욱이 윤 총장이 “임기제 검찰총장을 내쫓기 위해 위법한 절차와 실체 없는 사유를 내세운 불법 부당한 조치”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에서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 등을 받아들인다면 야권의 공세까지 맞물려 후폭풍은 더 거셀 전망이다. 물론 여권에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1호 수사 대상이 윤 총장과 관련된 사안일 것이란 언급이 공공연하게 나온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의 시작은 지금부터라는 얘기도 설득력있게 나온다. 징계위 결정이 자정을 훌쩍 넘기면서 애초 곧바로 공식입장을 내놓을 계획이 없던 청와대의 반응도 이날 오전까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징계위 결정이 내려진지 3시간만인 오전 7시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와 관련된 법무부 장관의 제청 시간은 법무부에 문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을 뿐이다. 초기에는 해임·면직 전망이 우세했지만, 최근 여권 내에서도 ‘정직’에 무게가 실렸던 터라 청와대 내에서도 큰 동요는 감지되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정직) 6개월이든 2개월이든, 기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증거에 따라 징계사유가 인정된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검사징계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징계위 결정에 대해 더하거나, 덜하거나, 거부할 수 없는 만큼 이르면 16일 재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 총장은 법원에 효력정지를 요구하는 집행정지 신청을 낼 것으로 보이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그 또한 절차에 따르면 될 문제”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전날 문 대통령의 핵심공약이자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부터 추진했던 공수처 개정안이 시행된데다 윤 총장의 징계가 일단락된데 의미를 부여하는 모양새다. 권력기관 개혁의 핵심인 공수처 출범으로 검찰개혁의 제도화가 완성된 만큼 공수처장 선출 등 남은 절차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정국의 뇌관으로 작용했던 ‘추·윤 갈등’을 매듭지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조만간 문 대통령이 어떤 형태로든 입장을 표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추 장관과 윤 총장을 직접 거론하지 않은 채 “혼란스러운 정국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어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지만,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탓에 표현이나 수위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공수처 출범의 장애물이 사라지고, 윤 총장의 징계가 일단락된 만큼 추 장관도 연초로 예상되는 개각 때 명분 있는 퇴진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애초 윤 총장을 내보내야만 한다는 게 아니라 부적절한 행위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징계 수위와 무관하게 (오늘로) 일단락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수처 출범이란 검찰개혁의 한 페이지가 넘어간 만큼 추 장관은 소명을 다 한 것이고, 인사권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스스로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추 장관이) 절차대로 진행하면 될 일을 불필요하게 키워 국정에 부담을 준 것은 사실”이라며 “국민 상식과 어긋나지 않게 (정리)될 것”이라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권성동 “윤석열 징계, 시나리오대로…연출가는 文대통령”

    권성동 “윤석열 징계, 시나리오대로…연출가는 文대통령”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와 관련해 “처음부터 시나리오가 작성된 그대로 진행됐다”며 “연출가는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법무부는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서 이미 결론을 내려놓고 진행했다”며 “처음에는 해임 결론을 내려놓고 진행하다가 여론이 심상치 않고 대통령 지지도가 떨어지니까 갑자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통해서 정직설을 흘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징계사유도 말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절차, 징계위 구성, 그야말로 친문 인사로만 구성돼 있다. 법원에 가면 반드시 시정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서 국민의 분노, 반발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의사에 반해서 징계하고 해임하고 정직할 수 있겠나”라며 “대통령도 간간이 ‘절차적 정당성을 지켜라’ 등을 말하는 것은 명분을 쌓기 위해서 한 것이고, 법무부 장관이나 징계위원들은 그야말로 홍위병이고 꼭두각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호가 될지 2호가 될지 모르지만 공수처 수사 대상이 되는 건 명백할 것”이라며 “윤 총장이 공정과 정의의 관점, 민주의 관점, 헌법과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지킨다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법적 투쟁을 해야 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윤 총장은 정치적 인물이 아니다. 오로지 타고난 검사다. 그런데 윤 총장을 정치적 인물로 키워준 게 바로 문재인 정권”이라며 “만약 윤 총장이 법을 위반해서까지 쫓겨나면 오히려 그 반발감에 정치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원래 성향은 정치할 사람이 아니지만 상황이, 환경이 정치로 내몰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앞서 징계위는 전날(15일) 오전 10시30분쯤부터 이날 오전 4시10분쯤까지 17시간 가까이 장시간 심의를 거친 끝에 윤 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을 결정했다. 징계위는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사유 중 △주요 사건 재판부 분석 문건의 작성 및 배포 △채널A 사건 관련 감찰 방해 △채널A 사건 관련 수사 방해 △정치적 중립에 관한 부적절한 언행 등의 위신 손상 등 4가지가 인정된다고 봤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與 “윤석열 엄중한 비위, 징계 존중”…김종인 “文대통령 비상식적”

    與 “윤석열 엄중한 비위, 징계 존중”…김종인 “文대통령 비상식적”

    헌정 사상 첫 현직 검찰총장 중징계에 16일 더불어민주당은 “징계위 결정을 존중한다”며 검찰 개혁에 방점을 찍었고,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며 정면 비판했다. 앞서 법무부 징계위원회는 이날 오전 4시쯤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렸다. 윤 총장은 지난 1일 직무 복귀 보름 만에 다시 업무 배제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오전 6시 30쯤 최인호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징계위의 징계 결정을 존중한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최 수석대변인은 “징계 사유들은 검찰개혁을 바라는 국민 눈높이에는 엄중한 비위들”이라고 했다. 또 “이번 징계가 검찰개혁으로 이어져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고 국민 인권을 보호하는 진정한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에서는 윤 총장의 즉각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페이스북에 “출세가도만을 달려온 ‘나 홀로 총장’에게 검찰도 속았고, 국민도 속았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검찰총장이 조직에 누가 됐다 판단해 사퇴했던 총장은 여럿 봤다. 그러나 윤석열은 달랐다”며 “개인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더니 조직에 충성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 자신에게만 충성했다”고 했다. 또 “총장의 자리까지 가기 위해 조직에 해가 되는 일도 거침없었다”며 “당당한 척했지만, 검찰징계법 헌법소원, 징계위 명단요구, 대리인 출석 등 치졸함이 남달랐다”고 비난했다.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문 대통령의 상식에 반하는 태도”라며 “임면권자로서 윤 총장을 사전에 불러들여 내쫓으면 될 일을 굳이 복잡한 절차를 거치게 하는 대통령, 전혀 상식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해임은 민심의 반발이 무서워 못하면서 살아있는 권력 수사는 무마하겠다는 정략징계”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이미 각본을 짜놓은 것”이라며 “징계의 절차뿐 아니라 내용 등 모든 것이 훼손됐다”고 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징계위는 기획 문 대통령, 타짜 추미애 장관 주연의 짜고 치는 고스톱판에 불과했다”며 “문 대통령은 징계위 열린 날 검찰을 맹비난하며 윤 총장에 대한 징계 빨리 해치우라는 명령까지 내렸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은 헌법 제12조 1항의 일부인 ‘누구든지 법률과 적법한 절차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처벌받지 않는다’를 거론하며 “문재인 정권이 윤석열에게 어떤 처벌을 내리든 그것은 무효라고 헌법이 말하고 있다”고 했다. 오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자행한 이 어처구니 없는 반(反) 헌법적 작태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도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이란 한 인간이 매를 맞고 패악질을 당한 것이라기 보다는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도적떼로부터 송두리째 짓밟히고 테러를 당한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이 모든 악행의 주범이고 뒷배라는 사실을 국민들은 다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문재인 정권은 독재의 공식 팡파르를 울렸다”고 주장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17시간만 윤석열 정직 2개월’에 금태섭 “비겁, 배짱도 없어”(종합)

    ‘17시간만 윤석열 정직 2개월’에 금태섭 “비겁, 배짱도 없어”(종합)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17시간30분에 걸친 밤샘 심의 끝에 정직 2개월을 결정했다. 15일 오전 10시34분부터 2차 심의를 시작한 징계위는 16일 오전 4시쯤 심의를 종료하고 윤 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징계위원으로는 정한중(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위원장 직무대리, 안진 전남대 로스쿨 교수, 이용구 법무부 차관,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4명이 출석했다. 윤 총장 측에서는 특별변호인으로 이완규 변호사 등 3명이 나왔다. 윤 총장 측은 2차 심의에 앞서 징계위에 정 직무대리와 신 부장에 대해 기피를 신청하고, 검사징계법 규정대로 징계위원 7명을 채워달라고 요청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징계위는 15일 오전 10시34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을 시작으로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류혁 법무부 감찰관,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에 대한 증인심문을 차례로 진행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도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출석하지 않았다.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징계위가 직권으로 증인으로 채택했다가 철회해 입장을 담은 의견서만 제출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오후 2시쯤 징계위가 열리는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또 징계위가 한창 열리던 중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육사 시인의 시 ‘절정(絶頂)’을 언급하며 “이육사의 외침!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라고 썼다. 윤 총장 측 변호인단은 15일 저녁 증인심문이 끝난 직후 “심 국장의 진술 내용을 탄핵해야 하고, 새로운 증거 열람이 필요한 데다 증인심문에서 나온 증언들을 정리해 최종 의견 진술을 준비해야 한다”며 속행 기일을 요청했지만, 징계위는 최종 의견을 진술하라고 요구했다. 변호인들은 징계위 요구가 무리하다며 최종 의견 진술을 하지 않고 회의장을 빠져나왔다.윤 총장 측 이완규 변호사는 “징계 절차 자체가 위법하고 부당한 만큼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인심문 절차가 모두 끝나고 윤 총장 측 변호인이 돌아간 뒤 징계위는 15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윤 총장의 징계 수위를 두고 밤샘 토론을 벌였다. 토론이 장시간 이어진 건 법무부가 청구한 징계사유의 인정 여부 등을 놓고 위원들 간에 이견을 좁히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한중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는 징계위가 끝난 뒤 “해임부터 정직 4월·6월 등 여러 의견이 많았다”면서 “합의가 안 돼 토론을 계속했다”며 경위를 설명했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도 “위원회가 다양한 각도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결론내렸다. 그다음의 몫은 여러분들과 많은 분들이 평가하실 거라 생각한다”면서 “저희는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검사 출신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총장 정직 2개월에 대해 “비겁하고 무능한데 배짱도 없네, 라고 웃어넘기기에는 도대체 이렇게 망쳐놓은 걸 어떻게 복구해야 하는가, 라는 걱정이 듭니다”라고 우려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출신 김종민 변호사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를 향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팔아먹은 대한민국 역적으로 등극한 것을 축하한다”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무부 징계위원들 쇼 하느라 고생많았다. 을사보호조약으로 국권을 넘겨준 을사5적도 이만큼 고생하진 않았을 것 같다”며 “짜고 치는 고스톱판을 새벽 4시 넘어까지 벌일 필요가 뭐 있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고위공직자 보유 주식 3000만원 넘으면 해당 기업 영향 주는 직무에 관여 못한다

    고위공직자 보유 주식 3000만원 넘으면 해당 기업 영향 주는 직무에 관여 못한다

    고위공직자가 주식과 관련해 이해충돌 논란을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예방하기 위한 법적 조치가 강화된다. 인사혁신처는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 보유 주식에 대한 이해충돌 방지 의무를 더욱 강화한 공직자윤리법 개정법률이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내년 6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사처에 따르면 고위공직자가 보유한 주식이 3000만원을 넘어 주식백지신탁 심사 대상이 되면 직무관련성 결론이 나오기 전이라도 해당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직무에 관여할 수 없게 된다. 현재는 주식백지신탁 계약을 체결한 경우와 직위 변경을 신청할 경우에만 직무관여 금지 규정이 있었다. 직무관여 금지 의무 규정을 위반하면 과태료 상한기준도 현재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올렸다. 주식이 장기간 매각되지 않아 이해충돌 상황이 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백지신탁한 주식이 6개월 이상 처분되지 않는 경우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직위변경을 권고할 수 있는 규정도 신설했다. 재취업한 퇴직 공직자가 예전 소속기관 재직자에게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도 강화했다. 취업 승인을 받고 취업한 퇴직 공직자가 예전 근무지에서 처리한 인허가 등 업무를 취급하거나 부정한 청탁·알선을 하는 경우 재취업한 기관에서 해임되도록 했다. 현재는 퇴직자에게 징역 또는 벌금형(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윤석열 총장 ‘정직 2개월’…공수처 1호 수사 대상 될 듯

    윤석열 총장 ‘정직 2개월’…공수처 1호 수사 대상 될 듯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관 불법사찰 등의 혐의로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내년 2월 15일 총장으로 복귀하더라도 조만간 출범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1호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임기는 내년 7월까지지만 사실상 총장직에서 완전히 배제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징계의 적절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동시에 지난달 24일 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처분 직후와 마찬가지로 검사들이 집단 반발하는 등 ‘검란’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15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윤 총장에 대한 2차 징계심의를 진행한 뒤 16일 오전 4시 10분 정직 2개월 징계를 의결했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 징계를 청구하면서 징계 사유로 밝힌 6가지 혐의 중 4개 혐의에서 윤 총장의 지시와 개입이 확인됐다는 게 징계위의 판단이다. 구체적으로 징계위는 윤 총장의 ▲재판부 분석 문건 작성 및 배포 ▲채널A 사건 관련 감찰 방해 ▲채널A 사건 관련 수사 방해 ▲정치적 중립에 관한 부적절한 언행 등의 위신 손상을 징계 사유로 인정했다. 윤 총장 징계 의결은 징계위 총원 7명 중 징계 청구권자인 추 장관의 제척과 징계위원인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의 자진 회피, 민간 위원 1명의 불출석 탓에 4명의 위원이 두 차례 심의를 통해 도출했다. 정한중(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는 이날 심의 종료 직후 “모두 절차에서도 기회를 줬고 증인심문도 다 진행했다”라면서 “해임부터 많은 의견이 나왔는데 정직 2개월에서 만장일치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윤 총장 측은 징계위 결정에 불복하며 법정 싸움을 예고했다. 윤 총장 법률 대리인 이완규 변호사는 “누명을 벗기려고 큰 노력을 했지만, 노력과 상관없이 법무부에서는 이미 (결과를) 정해 놓고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징계 절차 자체가 위법하고 부당해서 승복하기 어렵다는 것이 기본(입장)이어서 이에 맞춰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징계로 2021년 2월 중순까지 직무가 정지되는 윤 총장이 내년 초 공식 출범하는 공수처의 첫 수사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당장은 2개월 징계로 총장 직무가 정지되지만 공수처 수사로 윤 총장이 피의자로 전환되면 수사 대상이라는 이유로 또다시 직무에서 배제하게 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검찰 내부의 반발도 다시 터져 나올 전망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이미 다 정해져 있던게 아닌가”…윤석열 징계 여부·수위만 남았다(종합)

    “이미 다 정해져 있던게 아닌가”…윤석열 징계 여부·수위만 남았다(종합)

    “증인심문 끝···곧 속개해 토론·의결”尹측 최종의견진술 위한 속행요구에 종결尹변호인 “이미 다 정해져 있던게 아닌가”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여부와 수위에 대한 의결 절차에 들어간다. 징계위는 15일 오전 10시34분부터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2차 기일을 열어 위원회 구성 등 절차 관련 논의를 마치고 출석한 증인 5명에 대한 심문을 오후 7시30분쯤 마무리했다. 오후 7시50분쯤 저녁 식사를 위해 정회한 징계위는 9시 회의를 속개해 이르면 이날 중 의결을 마칠 전망이다. 이후 최종의견진술을 앞둔 윤 총장 측 특별변호인은 새로운 증거 열람이 필요하고, 징계위 직권으로 증인채택됐으나 불출석하고 진술서를 낸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진술 내용에 탄핵할 필요가 있는 사항이 많아 이를 준비해야 하고, 증인심문에서 나온 증언을 정리해 최종의견진술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며 속행을 요청했다. 정한중 징계위원장 직무대리가 ‘16일 오후 속행’을 언급하자 윤 총장 측은 “하루 이상 시간을 부여해달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에 위원들과 협의하겠다고 윤 총장 측에 나가 있으라고 했고, 이후 윤 총장 측이 다시 들어가니 정 위원장 직무대리가 “금일 종결하겠다”며 최종 의견 진술을 즉시 하라고 했다고 윤 총장 측은 설명했다. 윤 총장 측은 “무리한 요구이고 현실적으로 불가능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이의를 제기하고 최종의견진술을 하지 않았고, 정 위원장 직무대리는 오후 7시50분쯤 종결을 선언하고 저녁식사를 위해 정회했다. 윤 총장 측 변호사는 “정말 무고하고 누명이라는 것에 대해 벗겨보려 많은 준비를 하고 노력했지만 절차가 종결되는 것을 보니, 저희 노력과는 상관없이 (결론이) 이미 다 정해져 있던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손경식 변호사는 심 국장 진술서와 함께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도 2건을 냈다면서 “내용은 세 통 합쳐 40~50페이지로, 이제까지 기록에서 거론되지 않았던 새로운 얘기를 하거나 이 검사와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어 그 부분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징계위는 속개 뒤 논의를 거쳐 윤 총장 징계 여부와 수위를 의결하게 된다.징계위는 이날 오전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을 시작으로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류혁 법무부 감찰관, 이정화 울산지검 검사,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순으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징계위는 이 검사까지 심문한 뒤 오후 5시 정회했다가 15분만에 속개해 한 부장 심문을 2시간15분가량 진행했다. ‘재판부 문건’을 입수해 법무부에 전달했다 다시 수사참고자료로 되돌려받은 한 부장은 ‘법관 사찰’과 관련해 출석 증인 중 유일하게 추 장관 측에 힘을 실어주는 증언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 측이 신청해 채택된 증인 중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는 불출석했다. 징계위는 징계위원을 7명으로 채워달라는 윤 총장 측 요청을 거부하고, 윤 총장 측이 낸 정 위원장 직무대리,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 대한 기피신청은 ‘공정을 해할 이유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한편 윤 총장에 대한 징계는 출석 위원 4명 중 3명의 찬성 의결을 통해 이뤄진다. 정치권과 법조계 안팎에선 징계위가 정직 3개월 또는 6개월, 면직, 해임 등 중징계를 내릴 것이란 예측을 내놓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날 선 공방 예고”…징계위 2차 심의도 윤석열 불참(종합)

    “날 선 공방 예고”…징계위 2차 심의도 윤석열 불참(종합)

    오늘 2차 심의…윤 총장 측 변호인만 참석“이미 결론 난 징계위에 참석할 이유 없다”6개 혐의 본격 심의…증인들 심문 예정 윤석열 검찰총장이 15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윤 총장 측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윤 총장은 금일 징계위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징계위 1차 심의에 이어 2차 심의에도 윤 총장 측 변호인만 참석하게 됐다. 윤 총장은 1차 심의 당시 불참을 결정하며 “이미 결론이 난 징계위에는 참석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리는 2차 심의에서는 1차 심의에서 채택한 증인들 심문과 특별변호인단의 의견진술, 위원회 토론과 의결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심의도 1차 심의 때만큼 날 선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첫 심의에서는 주로 징계위원 기피 신청 등 징계위 구성과 절차, 증인채택 등을 논의하는 바람에 정작 윤 총장의 징계 사유에 대한 심의는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 이날 심의에서도 윤 총장 측은 징계위원 구성과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은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위촉 시기 등의 위법성을 지적할 전망이다. 징계 사유인 윤 총장의 6가지 비위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도 진행된다. 당초 징계위는 징계위원들만 증인심문을 할 계획이었지만, 윤 총장 측의 요구를 수용해 윤 총장 측 변호인들에게도 심문권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징계위는 윤 총장 측이 신청한 증인 7명에 직권으로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을 더해 총 8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며, 현재 5명이 출석 의사를 밝힌 상태다. 증인심문 등 모든 심의가 끝나면 징계위는 윤 총장 측을 퇴장시키고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여부와 징계 수위를 논의한 뒤 의결을 진행한다. 법조계에서는 징계위가 윤 총장의 혐의를 인정하고 해임이나 면직 등 중징계를 의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여론을 의식해 정직 결정이 나올 것이란 전망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징계위가 감봉 이상을 의결하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제청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집행하게 된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격에 안 맞다” “왜 남성이냐”… 불만 나오는 바이든 다양성 내각

    ‘차별 발언’ 농무장관 빌색 지명 철회 요구라이스 장관 아닌 국장 기용에 좌천 평가플러노이는 국방장관 지명 안 돼 실망감“바이든 발표한 인사 80%가 오바마 사람” 다양성을 갖춘 ‘가장 미국다운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구상이 오히려 안팎의 불만과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특정 인물의 인선을 둘러싸고 볼멘소리가 나오고, 요직에는 결국 자기 사람을 채웠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당선인이 내각 인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보다도 훨씬 더 인종과 성별의 다양성을 보장하려고 노력했음에도 사방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인 일색으로 요직을 채운 트럼프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흑인사회는 바이든 당선인의 일부 인사에 실망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초대 농무장관으로 지명된 톰 빌색 전 농무장관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농무장관을 역임한 빌색은 2010년 농무부의 한 흑인 여성 공무원이 백인 농부를 차별하는 발언을 했다고 해임한 적이 있다. 결국 오해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빌색은 이 공무원에게 사과하고 복직을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정도로 당시 흑인 사회의 여론은 싸늘했다. 전미흑인지위향상협회(NAACP)는 최근 바이든 당선인을 만난 자리에서 빌색을 농무장관에 지명해선 안 된다고 요구했지만, 결과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백악관 국내정책위 국장에 ‘깜짝 기용’된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두고도 비판이 나오기는 마찬가지다. 국내 정책을 다루는 요직이기는 하지만 부통령·국무장관 후보로까지 거론되던 외교 거물에게는 다소 격이 맞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기 때문이다. 흑인 여성 정치인 지원단체인 ‘하이어 하이츠’의 공동 설립자 글린다 카는 NYT에 “라이스가 장관급이 아닌 자리에 있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유색인종을 낮은 지위에 ‘좌천’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진보진영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여성계나 성소수자들의 불만도 크다. 로이드 오스틴 전 중부사령부 사령관이 흑인 첫 국방장관으로 지명되며 당초 최초 여성 국방장관으로 거론되던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부 차관의 입각은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정가에서 거론되던 국방장관 1순위 후보가 플러노이 전 차관이었다는 점에서 의외의 인사였고, 여성계는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 하비에르 베세라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이 라틴계 첫 보건복지부 장관에 지명되며 당초 하마평에 올랐던 여성 정치인 미셸 루한 그리샴 뉴멕시코 주지사의 입각도 무산됐다. 또 이들을 비롯해 대다수가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로, 당과의 사전협의도 없이 인사가 이뤄진다는 쓴소리도 나온다. WP는 “바이든이 발표한 인사 가운데 80%는 자신의 과거 활동 경력에 ‘오바마’를 포함하고 있다”면서 “이들 중 일부는 지난 민주당 정권 시절 역할과 비슷한 일을 맡게 된다”고 지적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마지못해 증인심문 허용한 징계위… 윤석열 징계 명분쌓기 포석?

    마지못해 증인심문 허용한 징계위… 윤석열 징계 명분쌓기 포석?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에 대한 ‘신속한 종결’을 예고했던 검사징계위원회가 증인 심문권 등 윤 총장 측 요구를 일부 수용하고, 추가로 심의 기일을 지정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윤 총장 징계 최종 결정은 15일 2차 심의가 아닌 다음 심의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앞으로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한중(한국외대 법학대학원 교수)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는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리는 윤 총장 징계위 2차 심의에서 윤 총장 측에도 증인 심문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징계위는 지난 10일 1차 심의 당시 윤 총장 측이 신청한 증인 7명을 모두 채택하면서도 “증인 심문은 징계위원들만 할 수 있다”며 윤 총장 측에 질문할 권한을 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윤 총장 측은 “증인에게 질문할 권리를 주지 않는 것은 적정 절차 원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 직무대리는 당일 상황에 따라 추후 기일을 다시 정해 징계위 심의를 속행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징계위 측의 윤 총장 요구 수용을 두고 절차적 정당성 등 명분을 쌓은 뒤 징계위가 원하는 결론을 내리기 위한 취지인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총장 측은 징계위 구성을 둘러싸고 공세를 이어 갔다. 윤 총장 측 법률대리인 이완규 변호사는 징계위 2차 심의에서 예비위원을 채워 7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달라는 의견서를 법무부에 제출했다. 법무부가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이후 예비위원이 아닌 정 교수에게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긴 것도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징계위가 실제 규정대로 예비위원 3명을 선정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정보공개 청구도 했다. 징계위는 예비위원을 지정하지 않아도 의결정족수가 충족돼 심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윤 총장 측은 또 감찰 기록을 열람한 결과 판사 사찰 의혹과 관련해 “윤 총장에게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법리 검토 의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박은정 감찰담당관이 해당 법리 검토 의견 삭제를 지시했다”고 폭로한 이정화 검사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의결은 검사징계법상 출석위원 과반의 찬성으로 결정된다. 현재 징계위원 공석을 채우지 않는다면 출석위원은 4명, 의결정족수는 3명이 된다. 징계는 가장 수위가 낮은 견책부터 감봉,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면직·해임 등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징계 사유는 있지만 처분은 하지 않는 ‘불문’과 징계 사유가 없다고 판단하는 ‘무혐의’ 처분도 있다. 만일 과반의 찬성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출석위원 과반수에 이르기까지 가장 불리한 의견의 수에 차례로 유리한 의견의 수를 더해 그중 가장 유리한 의견에 따른다”는 복잡한 조항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해임·면직·정직·감봉 의견이 1표씩 나오면 징계 수위는 절반을 넘기는 3표 때 가장 유리한 의견인 정직으로 결정된다. 검찰 일각에선 징계위가 결국 ‘정직’을 최종 의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정희도 청주지검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징계위 구성과 진행을 보면 그냥 넘길 소문은 아닌 거 같다”며 “각본대로 움직인다는 의심이 든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윤 총장은 전날 카카오톡 프로필에 ‘Be calm and strong’(침착하고 강하게)이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반면 추미애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라는 책과 ‘위기의 민주주의’라는 다큐멘터리를 소개하고 “아직 검찰이 일그러진 자화상 보기를 회피하는 한 갈 길이 멀다는 아득한 생각이 들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다양성 추구했는데…바이든 둘러싸고 나오는 인사 불만들

    다양성 추구했는데…바이든 둘러싸고 나오는 인사 불만들

    다양성을 갖춘 ‘가장 미국다운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구상이 오히려 안팎의 불만과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특정 인물의 인선을 둘러싸고 볼멘소리가 나오고, 요직에는 결국 자기 사람을 채웠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당선인이 내각 인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보다도 훨씬 더 인종과 성별의 다양성을 보장하려고 노력했음에도 사방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인 일색으로 요직을 채운 트럼프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흑인사회는 바이든 당선인의 일부 인사에 실망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초대 농무장관으로 지명된 톰 빌색 전 농무장관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농무장관을 역임한 빌색은 2010년 농무부의 한 흑인 여성 공무원이 백인 농부를 차별하는 발언을 했다고 해임한 적이 있다. 결국 오해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빌색은 이 공무원에게 사과하고 복직을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정도로 당시 흑인 사회의 여론은 싸늘했다. 전미흑인지위향상협회(NAACP)는 최근 바이든 당선인을 만난 자리에서 빌색을 농무장관에 지명해선 안된다고 요구했지만, 결과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백악관 국내정책위 국장에 ‘깜짝 기용’된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두고도 비판이 나오기는 마찬가지다. 국내 정책을 다루는 요직이기는 하지만 부통령·국무장관 후보로까지 거론되던 외교 거물에게는 다소 격이 맞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기 때문이다. 흑인 여성 정치인 지원단체인 ‘하이어 하이츠’의 공동 설립자 글린다 카는 NYT에 “라이스가 장관급이 아닌 자리에 있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유색인종을 낮은 지위에 ‘좌천’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진보진영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여성계나 성소수자들의 불만도 크다. 로이드 오스틴 전 중부사령부 사령관이 흑인 첫 국방장관으로 지명되며 당초 최초 여성 국방장관으로 거론되던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부 차관의 입각은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정가에서 거론되던 국방장관 1순위 후보가 플러노이 전 차관이었다는 점에서 의외의 인사였고, 여성계는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 하비에르 베세라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이 라틴계 첫 보건복지부 장관에 지명되며 당초 하마평에 올랐던 여성 정치인 미셸 루한 그리샴 뉴멕시코 주지사의 입각도 무산됐다. 무엇보다 국무장관에 지명된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내정된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등 핵심 요직은 여전히 백인 남성의 몫이었다는 비판도 크다. 또 이들을 비롯해 대다수가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로, 당과의 사전협의도 없이 인사가 이뤄진다는 쓴소리도 나온다. WP는 “바이든이 발표한 인사 가운데 80%는 자신의 과거 활동 경력에 ‘오바마’를 포함하고 있다”면서 “이들 중 일부는 지난 민주당 정권 시절 역할과 비슷한 일을 맡게 된다”고 지적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트럼프가 세운 ‘보수 대법원’ 불복 소송 기각

    트럼프가 세운 ‘보수 대법원’ 불복 소송 기각

    도널드 트럼프 진영의 마지막 소송 기회로 평가됐던 텍사스주의 4개 경합주 ‘개표결과 무효 소송’이 전날 기각되면서 소송전으로 선거를 뒤집을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이것(텍사스주 소송 기각)은 대단히 수치스러운 오심이다. 미국 국민은 속았고, 미국은 망신을 당했다. (나는) 법정에서 하루를 보낸 적도 없다”고 썼다. 또 “나는 합법적인 투표로만 볼 때 압도적인 표 차로 이겼다”고 같은 주장을 반복했다. 전날 연방대법원은 텍사스주가 펜실베이니아·조지아·위스콘신·미시간 등 4개주의 대선 결과를 무효로 해 달라며 지난 8일 제기한 소송을 3일 만에 기각했다. 텍사스주가 다른 주의 선거 방식에 대해 재판을 제기할 이해관계가 없다는 게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소송에 직접 참여하겠다고 청원을 하고, 공화당이 주도하는 17개주가 동참했으며, 126명의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이 지지 소견서를 법원에 냈다. 자신이 보수 절대 우위 구도로 만든 대법원에 연일 “용기를 보이라”고 촉구한 결과가 기각이라는 점에서 치명타일 수밖에 없다. USA투데이는 “대선 소송전에서 판사들은 트럼프의 장기말이 아니라 그를 막을 마지막이자 유일한 길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위스콘신주 연방지법도 트럼프 캠프가 주 정부의 우편투표 절차가 불법이라며 낸 소송을 기각했다. 14일 선거인단 투표를 감안하면 소송전은 사실상 패배로 막을 내린 셈이다. 이에 트럼프 측은 ‘대선 사기’ 의혹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을 수사할 특별검사를 임명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소송 실패로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특검을 맡을 인물을 물색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헌터에 대한 연방검찰의 수사 착수를 알고도 대선 기간에 공개되지 않도록 했다면 당장 해임해야 한다’는 글을 리트윗하고 “대실망!”이라고 적었다. 헌터는 지난 9일 델라웨어주 연방검사장실이 자신의 세금 문제를 수사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변기물로 세수해!” 도넘은 학생 체벌 논란 中 태권도 사범

    “변기물로 세수해!” 도넘은 학생 체벌 논란 中 태권도 사범

    학생 체벌을 위해 변기물로 세수토록 강요한 태권도 사범에게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더욱이 논란이 된 지도자가 여전히 현장에서 사실상 이전과 동일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는 의혹이 쏟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랴오닝성(辽宁省) 진저우시(锦州市) 타이허취(太和区) 인근의 체육관에서 태권도 지도 총감독으로 재직했던 대 모 씨가 체육관 밖에서 몰래 담배를 태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체벌을 가한 것이 외부에 알려졌다. 더욱이 이 같은 대 씨의 도 넘은 체벌이 수년에 걸쳐서 관행처럼 이어졌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일파만파 퍼졌다. 현지 교육부 자체 수사에 따르면 태권도 지도자 대 씨는 자신이 담당하는 학생들 가운데 규칙을 어긴 이들에게 가학적인 방식의 처벌을 강요했다. 1회 규정을 어길 시 고등학생에게는 1000위안(약 16만 7천 원), 중학생에게 절반 수준의 500위안(약 8만 3500원)의 벌금을 각각 거둬들였다.하지만 벌금 외에도 화장실 청소와 청소 후 모아 놓은 변기물로 세수토록 강요하는 등 가학적인 체벌도 동반됐다. 당시 대 씨가 화장실 청소 후 변기물로 학생들에게 세수를 강요한 체벌 장면은 현장에 있었던 학생들에 의해 촬영, 공개되면서 처음 일반에 공개됐다. 체벌 받은 학생들은 대 씨가 이 분야의 유명 감독이라는 점과 평균 5~6년 이상 함께 훈련했던 지도자라는 점에서 불만을 제기하지 못한 채 쉬쉬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논란이 된 영상 속 학생의 학부모가 동영상을 sns 등에 공개하면서 그의 부적절한 체벌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영상 속 피해 학생의 학부모라고 자신을 소개한 중년 여성 왕 모씨는 현지 언론을 통해 “대 씨는 겉으로는 매우 친절하고 유능한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그가 이끄는 태권도 팀은 수 년 동안 대회 결승전에 참여했고, 올해 세계 중학생대회에서는 10명의 국내 선수들을 본선에 출전시켰을 정도로 유명한 지도자”라고 설명했다.왕 씨의 자녀 역시 초등학교 3학년 시절부터 줄곧 그의 지도 하에 태권도를 배워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왕 씨는 이어 “아무리 유능한 지도자라고 해도 우리 아이들이 이런 불합리하고 말도 안되는 체벌을 받아왔다는 것을 애당초 알았다면 아이의 훈련을 당장 중지시켰을 것이다. 지금으로는 대 씨와 아이를 함께 훈련시킨 것이 너무 후회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대 씨의 체벌이 외부로 알려진 직후 진저우시 문화여유국 체육관리센터 당조직위원회 측은 그의 행위에 대해 ‘부적절한 체벌’로 규정하고 그의 감독직을 박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 씨가 감독직에서 해임된 이후에도 여전히 그가 이전에 활동했던 체육관 외부에는 대 씨의 연락처가 버젓이 나붙어 있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는 대 씨가 이 일대에 소재한 사설 체육관을 신설, 여전히 다수의 학생들을 지도해오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대 씨 사건을 다룬 회의에 참여했던 당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대 씨의 행위가)사회 통념상 용인할 수 있는 도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고 지적하고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옳다고 판결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 씨는 이미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으며, 이 분야에서 지도자라는 명칭으로 근무하기는 어려워졌다”면서 그가 여전히 현장에서 근무 중이라는 의혹을 일축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소송전 대패 ‘사면초가’ 트럼프, 특검 정국 가나

    소송전 대패 ‘사면초가’ 트럼프, 특검 정국 가나

    정치성금 모금 이유 ‘소송’에서 ‘바이든 차남 수사’로텍사스주 소송 연방대법원 기각에 사실상 희망 없어바이든 차남 수사·부정선거 수사할 특검 임명 전망 트럼프 진영의 마지막 소송 기회로 평가됐던 텍사스주의 4개 경합주 ‘개표결과 무효 소송’마저 연방대법원이 기각하자 트럼프 측이 특별검사 임명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캠프 측은 지지 성금 모금 이유를 ‘소송전 비용’에서 연방정부의 ‘헌터 바이든 수사’로 바꿨고, 지지세 이탈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설문조사 및 집회 등을 진행했다. 트럼프 캠프는 11일(현지시간) 지지자들에게 정치 성금을 요청하는 메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아픈 손가락’인 차남 헌터가 세금 문제로 연방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우리가 줄곧 의심했던 것(헌터가 중국과 부패한 사업을 했다)을 확인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바이든은 (이를) 거짓말이라고 일축했고, 언론은 무시했으며, 법무부는 진행 중인 조사에 대해 말하기를 거부했다”며 법무부까지 싸잡아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12일 트위터에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헌터에 대한 연방검찰의 수사 착수를 알고도 대선 기간에 공개되지 않도록 했다면 당장 해임해야 한다’는 글을 리트윗하고 “대실망!”이라고 적었다. 또 메일에는 가짜뉴스와 민주당에 거짓말에 대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며 기부금을 보내라는 요청도 포함했다. 소송전이 별 효과없이 사실상 막을 내리자 헌터를 공격하는 한편 특검을 임명해 불법선거를 조사하는 식으로 불리한 형국을 돌파해 보려는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소송이 잇따라 실패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특검을 맡을 인물을 물색하라고 지시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송전 패배 이후 지지세 이탈을 막으려는 듯한 움직임도 보였다. 1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 수천명이 모여 대선 사기를 주장하고, “4년 더”를 외치며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트럼프 캠프는 지지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미국인들이 바이든을 불법 대통령으로 믿는데 그에 의해 미국이 운영되기를 원하냐’며 여론조사를 진행했다.텍사스주가 지난 8일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위스콘신, 미시간 등 4개 경합주의 소송 결과를 무효로 해달라며 낸 소송을 대법원이 11일 기각한 결정을 미 언론들은 트럼프 측의 ‘치명타’로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큰 소송’이라며 직접 소송에 참여하겠다는 청원까지 냈고 17개 공화당 주가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절대적 보수 우위로 만들어 놓은 대법관들에게 ‘용기를 내라’며 메시지까지 보냈다. 하지만 대법원은 세간의 예상과 매한가지로 텍사스주가 다른 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법적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다. 위스콘신 연방지법도 12일 트럼프 측이 우편투표 절차가 불법이라며 낸 소송을 기각했다. 판사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국민투표에 기반한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후보가 연방법을 이용해 주 전체 선거 결과에 도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송전 패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혜도 용기도 없다”는 트윗을 올려 대법원을 비난했고 그의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뉴스맥스에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를 믿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주 별로 선거인단을 확정했고, 오는 14일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되며, 내년 1월 6일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어 이 결과를 인증하는 동시에 승자를 확정한다. 1월 20일에는 신임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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