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해일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AI 경영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여객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정실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단속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43
  • ‘야 3龍’ 발빠른 대권후보 경쟁

    ‘야 3龍’ 발빠른 대권후보 경쟁

    한나라당 대권후보를 꿈꾸는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지사 등 ‘3룡(龍)’의 발빠른 행보로 새해 벽두부터 당내 차기 주자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재 당내 ‘3룡’ 가운데 높은 지지도를 보이는 박 대표는 당 개혁과 민생체험에 ‘올인’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달 중에 당명 개정과 당직 개편, 당 선진화 프로그램 마련 등 제2창당에 버금가는 당 쇄신 작업을 추진할 생각이다. 당 체질 개선을 통해 정권 탈환의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대선후보로서 당내 입지를 굳히겠다는 이중포석이다. 이와 함께 새해 벽두부터 주로 소외계층이나 민생현장을 찾아다니고 있다.“최대한 몸을 낮춰 낮은 데로 임하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박 대표는 6일 서울 대림동의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찾아 인도네시아·태국·스리랑카 등 지진해일 피해를 입은 국가의 근로자들을 위로했다.7일에는 강원도 태백의 탄광지대를 방문, 현장체험에 나설 계획이다. 박 대표에 비해 당내 기반이 취약한 이 시장과 손 지사는 당내 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양측에선 박근혜 대표가 추진하는 당 쇄신작업이 자칫 ‘사당화(私黨化)’로 변질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이 시장은 최근 한 일간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5위에 그치는 등 뒤처지는 기류를 보이자 연초부터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주요 당직자와 당 사무처의 중량급 인사를 자신의 ‘대선 캠프’에 합류시키기 위해 정성을 쏟고 있다. 이춘식 정무부시장 교체설도 이런 맥락이다. 이성헌 제2 사무부총장과 수석부대변인을 지낸 은진수 변호사 등이 후임자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벌써부터 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청계천 복원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에 전력을 쏟고 있다.‘CEO형 리더’라는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켜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손 지사는 새해 첫날 최규하·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찾아 신년 인사를 했다. 특히 지난해 말 ‘4대 입법’ 협상과정에서 박 대표의 강경 기조에 실망, 박 대표 비토 조짐을 보인 당내 소장파와 일부 온건파들과도 연대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해 개성공단을 방문, 남북 교류협력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던 손 지사는 이달 중 ‘개성공단 활성화 방안’을 발표, 전향적인 대북정책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12일부터 10일간 프랑스·독일 등 유럽국가를 방문, 첨단기업 유치에 나서는 등 ‘미래지향적 지도자’의 이미지를 높여나간다는 복안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쉬어가기˙˙˙

    지진 해일(쓰나미) 피해 구호에 1000만달러(105억원)를 쾌척한 ‘자동차경주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36·독일)의 경호원이 이번 비극의 희생자로 밝혀졌다.6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슈마허의 경호원인 부르크하르트 크라머(44)가 태국 푸껫에서 숨졌으며, 크라머의 4살과 5살난 두 자녀도 지진 해일에 숨진 것으로 여겨진다고.
  • [사회플러스] 지진해일 민·관합동 의료지원

    보건복지부와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은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민·관합동보건의료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6일 복지부에 따르면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약사회, 간호사협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제약협회, 의약품도매협회, 대한적십사자 등 10개 단체로 보건의료지원단이 구성돼 운용된다. 의료지원단은 8개단체로 구성된 긴급지원팀과 적십자사, 사회공동모금회, 재단 등 3개 단체로 홍보모금팀이 구성된다. 긴급지원팀은 의료진 20∼30명 규모로 팀을 구성, 인도네시아·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 지역에 순차적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 [시론] 한국,인권선진국으로 거듭 나야/박은홍 성공회대 아시아NGO 정보센터 부소장

    [시론] 한국,인권선진국으로 거듭 나야/박은홍 성공회대 아시아NGO 정보센터 부소장

    새해 아시아 속의 한국은 어떠한 위상을 지녀야 할 것인가? 그간 아시아 속의 한국은 민주주의를 희생시키며 추격성장(catching-up growth)에 성공한 대표적인 개도국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세기 말미부터 한국은 경제 못지않게 민주주의를 착실히 뿌리내리고 있는 나라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민주화는 과거 군사독재 시기에 거리의 투쟁을 주도하던 ‘모범적 행위자들’을 국가기구 안으로 진입시킨다. 이러한 국가권력의 질적 변화를 계기로 공공영역에 해당하는 시민사회는 개발독재 시기의 성장제일주의 패러다임을 인본주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한다. 물론 민주화는 우리만의 성과는 아니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를 포괄하는 동아시아의 경우 민주화의 과정은 그 어느 지역보다 역동적이었다. 가히 동아시아는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 시대를 맞게 되었다. 이때 민주주의가 평화적인 국가간 체제의 기초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이러한 맥락에서 동아시아공동체 건설을 기치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역시 동아시아의 민주주의 수준을 가늠하게 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어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지진해일 피해 대책을 위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한국을 위시한 다른 아시아국들이 적극 참여한 것 역시 동아시아협력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번 지진해일과 관련해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진앙에 가장 가까웠던 인도네시아의 아체주이다. 현재 아체주의 중심지인 반다아체는 아비규환 그 자체로 신속한 구호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생지옥의 상황에서 현지 인도네시아군이 아체인들에게 나눠줄 구호품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고 이를 수단으로 자카르타 중앙정부에 저항적인 아체주민들을 규율하려 든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더구나 이 절망적 상황 속에서도 일부 인도네시아군은 분리주의운동에 가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아체 주민들에 대한 학대를 중단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아체가 인권실종 지역으로 지목되기 시작한 것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아체는 독립을 원하는 제 2의 동티모르이다. 하지만 자카르타 중앙정부는 석유, 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진 아체가 인도네시아로부터 분리해나가는 것을 결코 허용치 않을 기미다.32년 장기독재를 하였던 수하르토가 물러난 이후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 시대로 접어든 이후에도 아체에서는 민간인 학살, 실종, 강간, 고문 등과 같은 인권유린이 계속되었다. 그러나 내정불간섭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아세안 내부에서 아체문제는 의제로 부상할 수 없었다. 문제는 아체에서와 같이 인권침해가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아세안 회원국가들이 있다는 점이다.40여년 동안 자율적인 정치적 공간과 시민사회 영역을 초토화시킨 미얀마 군사정부는 그 대표적인 예이다. 우리정부는 초기에 지진해일로 재앙을 입은 아시아국들에 대한 원조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던 까닭으로 국내외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지난 ‘아세안+3’회의에서도 경제실리 챙기기에만 주력하였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렇듯 아시아를 향한 ‘참여정부’의 시각은 과거 개발지상주의를 내걸었던 독재정부와 별반 차이가 없다. 새해 우리는 동아시아에 ‘국익’과 ‘경쟁력’ 확보에 급급한 개도국의 이미지로 계속 남을 것인지, 아니면 ‘인권’과 ‘민주주의’에 기초한 동아시아 신뢰구축에 기여하는 선진 인권국가로 변모할 것인지, 우리 민주주의 성숙을 위해서도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다. 박은홍 성공회대 아시아NGO 정보센터 부소장
  • ‘쓰나미 고아’ 어찌할까

    |파리 함혜리특파원|남아시아의 지진·해일 피해국들이 이번 참사로 집과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의 처리 문제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해외입양은 많은 논란을 낳고 있으며, 이들을 모두 고아원이나 수용시설에 보내는 것 또한 최선의 해결책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유럽,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인도주의 차원에서 입양하겠다고 나서고 있지만 즉흥식 입양은 어린이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안겨줄 뿐 아니라 자칫 잘못했다가는 불법 입양을 주선하는 인신매매 조직이 기승을 부리는 빌미를 제공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UNICEF 호주지부의 캐럴린 하디 지부장은 “지진해일로 피해를 입은 국가의 어린이들을 무연고 해외 가정에 입양시키고 어린이들이 친숙해 있는 문화, 언어, 관습 및 지역사회로부터 떼어놓는 것은 이 어린이들이 겪은 피해를 더해줄 뿐”이라고 말했다. 고아원이나 수용시설에서 이들 어린이를 보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빈민 구호 및 고아돕기 활동을 펴고 있는 이마누엘 수녀는 “아무리 시설이나 환경이 좋다 해도 고아원에는 사랑과 애정이 결핍돼 있다.”면서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이 있는 제2의 가정을 찾아주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UNICEF는 피해 국가들의 인구 분포상 18세 이하가 약 39%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피해를 입은 아동은 전체 이재민의 3분의1에 해당하는 150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lotus@seoul.co.kr
  • [사설] 작은 사랑이 더 아름답다

    지난해 초 노동계의 문제 제기로 시작된 ‘사회공헌’ 캠페인은 연말 대기업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행렬과 임직원, 저명 인사들의 사회봉사프로그램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성탄절 다음날 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은 지구촌을 갈등과 대립을 뛰어넘는 인류애로 묶고 있다. 부자 나라, 가진 자, 유명인들의 지원 및 성금 소식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정작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들도 더 불우한 이웃을 위해 손길을 내밀고 있다. 주린 배를 조여가며 베푼 이웃사랑이기에 더욱 아름답다. 사회안전망의 가장 밑부분에서 기초생활보장 지원금과 자활지원사업 일당으로 근근이 생계를 꾸려가면서도 120만원을 선뜻 기탁하고 도망치듯 사라졌다는 김모씨, 구두미화원 명모씨, 붕어빵장수 이모씨, 임대아파트 주민들, 강원도 경로당 노인들…. 결코 쉽지 않은 이웃사랑을 행동으로 옮긴 주인공들이다.18억원짜리 아파트에 살면서도 세금 60만원이 더 늘어난다며 종합부동산세 도입에 거품을 무는 세상이 아니던가. 가진 자들이 세금 한푼을 아끼려고 온갖 편법과 탈법을 동원하고, 이웃의 눈총을 피해 틈만 나면 해외로 나가 펑펑 써대면서 ‘반부자’정서 탓으로 돌리는 게 오늘의 세태 아닌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양극화를 해소하는 해법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 이웃을 돌아보고 서로가 조금씩 내놓으면 된다. 이는 법과 제도로 강제할 일도 아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살아가는 구성원들의 최소한의 규범이다. 물론 ‘머리에서 가슴까지’가 세상에서 가장 멀다는 것도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웃사랑을 가슴에 담고 있다는 것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사랑은 실천이다. 실천하는 사랑만이 아름답다. 서울시청 앞을 지키는 사랑의 체감온도가 온누리를 포근하게 하길 기대한다.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10억 빚더미…파산신청땐 구제

    1995년에 대기업 부장으로 퇴직, 퇴직금과 저축 2억원으로 제조회사를 차렸습니다.10억원으로 설비를 마련하고, 집을 담보로 돈도 빌렸습니다. 처음에는 이익을 냈는데,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를 맞아 환율이 폭등하고, 은행금리도 20%를 넘어 위기를 맞았습니다. 모기업의 파산으로 납품대금까지 떼였습니다. 빌린 돈으로 위기를 넘겼지만 빚이 늘어나 이자부담은 더해 갔습니다. 대출금 연장과 돌려막기로 이자를 상환하며 얼마간 버텼지만 외국 제품에 가격경쟁력을 잃고 그나마 9·11테러의 충격으로 쫄딱 망했습니다. 집을 헐값에 경매하고, 남은 빚 10억원을 독촉받으며 일용근로자로 살고 있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고통에서 탈출하고 싶습니다. -최성현(49) 벌어서 빚을 갚을 수만 있다면 그 방법이 가장 바람직하겠지요. 그러나 5%만 적용해도 이자가 연 5000만원이니 벌어 갚는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대안입니다. 도망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정보화 사회에서 전문적인 추심업자들로부터 벗어나기란 불가능하니 편히 살 수 없습니다. 채무 없는 세상으로 가겠다고 생을 포기하는 것은 물론 옳지 않은 선택입니다. 현실적이고 정당한 방법은 파산(破産,bankruptcy)입니다. 이 단어가 ‘부순다.’는 상서롭지 않은 의미를 가진 것은, 채무에 몰린 상인이 의자를 부수면서 ‘망했다.’고 선언하면 채무를 면제해 주던 상관습에서 유래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유대인 상인들은 긴 의자에 앉아 장사를 했습니다. 현대 파산법은 질서 있는 청산과 재조정을 규정, 정직하지만 불운한 채무자에게 금융채무를 면책해줘 새로운 출발을 열어주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즉 채무자는 언제든지 가진 것을 다 채권자에게 내놓고 그 시점에 안고 있는 모든 계약상의 채무로부터 탕감받을 수 있습니다. 파산법 346조가 채권자를 속인 비행이 없는 한 법원은 면책불허가를 할 수 없다는 취지를 밝히고 있는 까닭입니다. 이 세상에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인기가요에 나오듯 ‘예상은 빗나가기 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주의해서 운전해도 교통사고는 발생하고, 암도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백화점이 무너질 수도 있고, 평온하던 바다가 해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위험은 보험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재정적 파탄에 이른 채무자를 구제하는 보험을 민간 보험회사는 인수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국가는 강제보험의 한 형태로 파산이라는 안전망을 유지합니다. 성현씨는 파산보호라는 보험을 탈 수 있는 전형적이고, 전통적인 실례입니다. ●서울신문은 과도한 빚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채무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새 전문가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 경기 ‘팜 뱅크’ 의약품 印尼 피해주민 지원

    경기도는 지진·해일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메단시 주민들에게 ‘팜(Pharm) 뱅크’ 사업을 통해 확보한 2억 4000여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팜 뱅크’ 사업은 약국 및 제약업체에 소비되지 않고 남아 있는 각종 약품을 모아 소외계층 등에 무료로 제공하는 경기도 자체의 특색사업이다. 확보된 의약품은 이날 오전 정부합동 특별전세기 편에 인도네시아로 출발한 ‘경기도 의료봉사단’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도는 아시아 남부지역에 지진 및 해일 피해가 발생한 직후,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팜 뱅크 사업을 통해 의약품 마련에 나섰다. 이 결과 화성 향남제약단지내 7개 업체 등 도내 11개 업체로부터 소화제, 간장약 등 108품목 2만 2000여갑의 다양한 의약품을 확보했다. 민간의료봉사단체인 글로벌케어 등과 공동으로 구성한 도 의료봉사단은 의사 9명, 간호사 18명, 방역요원 12명, 자원봉사자 3명 등 48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에 지원되는 약품 등을 이용, 다음달 6일까지 6주동안 현지에서 의료 및 방역지원 활동을 벌이게 된다. 도는 봉사활동중 부족한 의약품 및 방역약품은 도비를 투입, 추가 확보하고 팜뱅크를 통한 수집 활동도 계속할 계획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印尼 ‘쓰나미고아’ 입양 금지

    쓰나미(지진해일) 참사 11일째인 5일 피해지역에서 구호·복구 활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인도네시아 아체에선 쓰나미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의 입양 금지령이 내려졌다. 유럽연합(EU) 25개 회원국들은 쓰나미 희생자들에 대한 공식 애도의 날인 5일 전역에서 대대적인 희생자 추도행사를 가졌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인신매매 등을 우려해 쓰나미로 부모를 잃고 혼자 남은 아체 어린이들의 입양을 당분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바크티아르 참시아 사회부장관은 “입양 금지 조치는 정부와 아체의 사회단체들이 쓰나미로 고아가 되거나 가족과 떨어져 살게 된 3만 5000여명의 어린이들을 보살피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유럽 대륙은 5일 일제히 모든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하고 정오에 3분간 묵념을 실시했다. 프랑스의 텔레비전들은 이 시간에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간 남아시아 지역의 처참한 모습과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린이들, 지역민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간간이 엘리제궁, 파리 시내 앙드레시트로앵 중학교 등을 연결해 각계각층의 애도 분위기를 전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이해찬 한국 국무총리 등 세계 26개 국가 및 국제기구 대표들이 6일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쓰나미 구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5일 속속 입국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참사 이후 피해복구 지원대책과 유사한 대규모 참사의 재발 방지를 위한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된다. ●태국 보건부는 쓰나미 사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들의 유전자(DNA) 검사를 한 달 안에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수파차이 쿤나라타나프루억 보건부 사무차관은 태국의 14개 법의학 실험실에서 검사할 수 있는 DNA 샘플 분량이 700개쯤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원 미확인 시신의 DNA 검사를 지원하겠다는 국제사회의 제의에 대해선 “독자적으로 검사할 충분한 인력 등을 갖추고 있다.”며 거부의사를 밝혔다.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가 조만간 태국을 방문해 태국 국왕과 국민에게 스웨덴 관광객들을 재난에서 구조해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할 것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스웨덴은 태국 등지에 관광온 자국민 5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고 19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돼 이번 쓰나미 참사로 막대한 인명피해를 입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 50만명의 이재민을 수용할 수 있는 난민촌이 설치될 것이라고 유엔 관리가 5일 말했다. 아체에서 유엔 구호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마이클 엘름퀴스트는 현재 설치된 난민촌의 시설도 국제 기준에 맞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름퀴스트는 정부가 반다 아체 주변에 네 개의 난민촌 공사를 시작했으며 필요하다면 유엔은 최대 50만명분의 텐트와 장비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獨슈마허 “쓰나미 난민위해…” 105억원 기부

    ●자동차경주의 황제 ‘기부도 황제’ 황제는 씀씀이도 달랐다. ‘카레이싱 황제’ 미하엘 슈마허(36·독일)가 남아시아 쓰나미(지진 해일) 피해자 돕기에 1000만달러(약 105억원)를 선뜻 내놔 잇속에 급급한 강대국들과 갑부들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슈마허는 5일 자신의 홈페이지(www.michael-schumacher.de)를 통해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을 희생자 가족들과 슬픔을 나누고 싶다.”면서 매니저 빌리 베버를 통해 독일 ZDF방송에 1000만달러를 쾌척했다. 로이터와 AFP 등 세계 주요 통신들은 앞다퉈 이 사실을 타전했고, 영국 BBC방송과 미국 ESPN 등 언론들도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슈마허가 기부한 1000만달러는 쓰나미 돕기와 관련한 개인 기부액으로는 단연 최고. 재단을 통해 300만달러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보다 3배 이상 많은 액수이다. ●빌 게이츠의 3배 항상 자선행사라면 가장 먼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던 슈마허는 지난 2002년 홍수가 동유럽을 덮쳤을 때도 100만유로(약 14억원)를 지원했다.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은 더욱 각별했다. 지난 95년부터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를 꾸준히 지원해 왔고, 지난해 11월에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유네스코에 100만파운드(약 20억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 2001년에는 포뮬러 원(F1) 그랑프리에서 우승할 때 입었던 레이싱복을 자선경매에서 9000달러에 팔아 소아혈액암협회(AGEOP)에 기부하기도 했다. 슈마허는 독일의 스포츠통계업체 ‘스포르트인터마티온 딘스트’가 발표한 ‘2003년 스포츠스타 연간소득’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1억 3624만달러)에 이어 8447만달러를 벌어들여 2위에 오른 ‘스포츠 재벌’. 소속팀 페라리에서 받는 연봉만 3500만달러에 달하고, 광고수입 또한 4000여만달러로 만만치 않다. 91년 F1에 정식 데뷔한 뒤 3년 만인 94년 역대 최연소 챔프에 올라 세계를 경악시켰고,95년에 이어 2000∼2004년까지 5연패를 달성해 금세기 최고의 레이서로 추앙받는다. 국내에서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F1은 올림픽ㆍ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이벤트로 꼽히는 인기스포츠. 지난 한해만 200여개국에서 8억명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중국·일본 연초부터 신경전

    |도쿄 이춘규특파원|아시아지역 주도권을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신경전이 연초부터 뜨겁다. 남아시아 지진 해일(쓰나미) 피해 복구 지원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데다, 리덩후이(李登輝) 전 타이완 총통의 방일을 놓고도 일진일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오는 9일부터 베이징(北京)에서 처음 열릴 예정이던 중국 공산당과 일본 연립여당의 ‘중ㆍ일 여당 교류협의회’를 돌연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일본 언론이 5일 전했다. 중국측은 담당기관과 조정이 충분치 않아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지난해 1월 일본 자민당의 누카가 후쿠시로 당시 정조회장 등의 중국 방문시 중국측이 제안, 이 협의회가 설치됐던 점을 감안하면 설득력이 약하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이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타이완 독립주의자들의 상징인 리덩후이 전 총통의 방일을 받아들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지난해 12월27일 중국 외교부가 리 전 총통의 방일과 관련,“중국은 향후 사태전개를 주시하겠으며 보다 강력한 대응을 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사실을 들어 사실상 ‘보복조치’에 나선 것이 아닌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양국은 쓰나미 피해복구 지원에서도 경쟁적이다. 일본이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자카르타 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담 전격 참석 및 5억달러 제공, 자위대 800명 복구지원 파견 등 지원계획을 표명한 것은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을 크게 의식한 결과로, 지역 맹주를 둘러싼 경쟁이 가열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은 분석했다.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자카르타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역대 최고액의 지원금을 내놓기로 한 것도 지역 주도권을 일본에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taein@seoul.co.kr
  • 지진복구 성금 소득의 100%까지 공제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자들을 위해 성금을 내면 올 연말정산 때 많게는 자신의 한해 벌이만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5일 “이번 지진·해일 사태는 천재지변에 해당하므로 이재민을 돕기 위해 정해진 기관에 성금을 내면 연간소득의 100%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행 소득세법과 법인세법에 따르면 지진·가뭄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이재민 성금은 소득의 100%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예컨대 한해 근로소득 금액(총급여-근로소득공제액)이 3000만원인 회사원이라면 천재지변 관련 기부금은 30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법인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물품으로 기부하는 경우에도 시장 거래가격이나 합의된 적정가격 등을 기준으로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다만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정부가 지정, 고시한 공익성 기부금단체를 통해 기부해야 한다. 정부가 지정한 공익성 기부단체는 대한적십자사 등 600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남아시아 지진해일 구호성금 삼성 300만弗·한진 50만弗

    삼성은 지진해일 피해를 입은 남아시아지역에 보낼 구호 성금을 당초 계획 100만달러에서 300만달러로 늘린다고 5일 밝혔다. 삼성측은 “피해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성금액을 늘렸다.”면서 “‘인도적 차원에서 도움을 확대하고 피해복구를 앞당기는 데 힘을 보태라.’는 이건희 회장님의 당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또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서 삼성의 현지법인들이 나서 구호금 및 구호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 피해가 많은 태국 푸껫에는 삼성전기, 삼성전자 등 계열사 태국법인 주재원과 현지 직원 200명이 봉사단을 조직,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은 삼성서울병원의 의사, 약사, 간호사 등 10여명의 의료진을 지난 4일 현지로 보내 응급진료 및 전염병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진그룹도 5일 남아시아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만달러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기로 했다. 또 그룹 산하 인하대병원도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 인도네시아 아체지역에 봉사단을 파견하기 위해 봉사단원을 모집 중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푸껫에 의료지원단 15명 파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박종권)은 8일부터 14일까지 지진해일 피해를 입은 태국 푸껫을 비롯한 재난지역에 15명의 의료지원단을 보내 의료활동을 전개한다.
  • ‘의원외교’에 부인동반 왜?

    ‘방학’을 맞은 국회의원들의 외국행이 줄을 잇고 있다. 이달 한달 동안 23개팀 100여명이 이미 외국에 나갔거나 출국할 예정이다. 부부동반 출장으로 눈총을 받거나, 아프리카 오지로 떠나거나, 지진·해일 피해지역을 방문하는 등 천차만별이다. ●이달 한달만 100여명 출국할듯 11박12일 일정으로 지난 4일 남아공, 이집트, 영국, 케냐 방문을 목표로 출국한 의회운영제도 시찰단 소속 한나라당 김덕룡·남경필·유기준 의원은 모두 동부인했다. 물론 부인 경비는 개인 비용으로 충당했지만 시선은 별로 곱지 않다. 항공료와 체재비 등을 합쳐 1인당 2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상 부인들이 특별하게 동행해야 할 이유는 없다. 공식 일정에는 빠지고 현지 한인회와의 만남 정도에 참석하는 게 전부다. 한 보좌관은 “부부 동반이 비난받을 소지는 있다.”고 시인했다. 이어 “그동안 국회일로 바빠 가정에 소홀했던 의원들이 이를 만회하려는 의미도 들어 있다.”고 외유성을 간접 인정했다. ●출장계획 심사 별도기구 없어 선진 증권선물거래 시찰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10일부터 10박11일간 미국 시카고와 뉴욕을 방문할 열린우리당 문석호,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 등도 부부동반으로 나갈 예정이다. 엄 의원측은 “일정 가운데 부부동반 만찬이 포함돼 있어 아내와 함께 가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일정에 변동이 생겨 만찬이 취소될 경우에는 의원들만 나갈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미 미국행 비행기 1등석을 모두 예약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의원들의 해외 출장이 외유성이 짙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외 출장에 대한 느슨한 심의시스템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출장 계획을 심사하는 기구가 별도로 없고, 출장 뒤 보고서 제출도 시한이 정해져 있지 않다. 통상적으로 해당 상임위의 재촉으로 3∼4개월 뒤에 보고서가 이뤄진다. ●아프리카 오지 방문도 잇따라 이번에는 아프리카로 떠난 의원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의원외교의 영역 확대라는 명분을 내세운다. 특히 오는 13일부터 이집트, 케냐, 짐바브웨, 남아공을 방문할 교육위윈회 시찰단은 현지의 열악한 한국인 학교 운영실태를 자세하게 살필 계획이다. 반면 한나라당 원희룡·정병국·주호영 의원은 당 차원에서 해일·지진피해 지역인 인도네시아를 위로 방문하기 위해 5일 현지로 떠났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지진피해 5000만弗 지원

    정부는 4일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 관련 민·관 종합지원협의회를 열어 이들 피해지역에 앞으로 3년간 모두 5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지진피해에 범국가적 차원의 피해재건과 긴급구호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 아래 앞서 1·2차 긴급지원금 500만달러에 이어 앞으로 3년 동안 45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민간 부문의 구호금 모금활동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 3층이상 건물 4월부터 내진설계 의무화한다

    오는 4월부터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00평 이상의 건축물은 의무적으로 내진설계를 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아시아 남부지역의 지진해일(쓰나미) 참사를 계기로 내진설계 대상 건축물 확대, 지진모의실험시설 설치, 주요지역 지반현황 지도 작성 등을 골자로 하는 주요 시설물 안전대책을 마련,4일 열린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건교부는 이 대책에서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 내진설계 대상 건축물을 현재 6층 또는 연면적 1만㎡(3000평) 이상에서 3층 또는 1000㎡(300평)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만약 신축건물의 경우 내진설계를 하지 않으면 설계허가를 받을 수 없게 된다.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은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심사중이며 법제처 심사 및 국무회의 절차를 거쳐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내진설계를 적용할 경우 공사비는 평균 1%가량 늘어난다. 건교부는 또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기존 교량 2284곳에 대한 내진보강 작업을 당초 2015년에서 2010년으로 5년 앞당기고, 내진설계 미적용 지하철 16개 노선은 올해부터 곧바로 내진평가를 해 문제가 드러나면 보강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쓰나미’ 고아들 두번 운다

    쓰나미(지진해일) 생존자들이 혼란을 틈탄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이 인신매매되거나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 임시수용소에서 성폭행과 강도 등 범죄가 잇따르면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제2의 피해에 몸서리치고 있다. 특히 여성과 어린이를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아체에선 쓰나미 고아들이 인신매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쓰나미로 부모를 잃은 아체 어린이는 최소한 3만 5000명가량으로 그 가운데 인신매매단에 의해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진 인원만 20명 이상이다. 아체 인근 도시 메단에 거점을 두고 있는 아체협력재단(ASF)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쓰나미가 아체를 강타한 뒤 2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가 있는 자바섬의 서쪽 반둥과 이웃 나라인 말레이시아 등지로 팔려갔다고 4일 현지 일간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ASF의 마스리자 이사는 “그외에도 이재민 수용소에서 상당수 어린이들이 무책임한 사람들에 맡겨진 뒤 실종됐다.”면서 “인신매매범들은 입양재단으로 위장하고 15세 이하 어린이와 영아를 먹잇감으로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수천명의 어린이들이 피난처를 찾기 위해 메단으로 몰려드는 상황이어서 어린이 인신매매가 급증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인신매매 사례가 잇따르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3일 15세 이하 아체 어린이들의 출국을 금지했으며 전국의 경찰서에 아체 어린이의 인신매매 가능성이 높다며 비상 경계령을 발동했다. 아동보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은 “과거의 재난 사례들은 어린이들이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면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은 성적 착취에도 취약한 상태”라고 경고했다. 스리랑카와 태국 등에서는 성폭행과 강도, 약탈 등이 횡행하고 있다. 스리랑카 여성단체인 ‘여성·미디어집단(WMC)’은 “당국의 감독이 이뤄지지 않는 구조활동 과정이나 임시수용소 생활 도중 소녀와 성인 여성들이 성폭행을 당하거나 성희롱 피해를 입은 사례들이 보고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 보도했다. 쓰나미가 강타하면서 약 3000명이 목숨을 잃을 정도로 태국 관광지 중 최대 피해지역인 카오락에선 경찰이나 구호단원을 가장해 집을 털거나 호텔 금고를 강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졸지에 부모를 여읜 12세 스웨덴 소년의 납치사실이 알려지자 스웨덴 정부는 카오락에 경찰 수사관들을 파견해 조사에 나섰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한인 시체발굴 마무리 단계

    동·서남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해일로 인한 한국인 피해자가 4일 현재 사망 12명, 실종자 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남아 있는 실종자들의 소지품이 발견돼 시체 발굴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푸껫 사고현장에 급파됐다가 이날 귀국한 최영진 외교통상부 차관은 “태국 카오락 지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5명의 시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들이 소지했던 여권과 명함, 콘택트렌즈 보관용기 등 소지품이 발견됐다.”면서 “이들의 생존 가능성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최 차관은 “시체 발굴 작업은 거의 끝났고 실종자 가족들은 시신을 발견할 수 있는 희망이 작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상황정리를 생각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샌드라 불럭·배용준 亞대지진 성금 쾌척

    ●샌드라 불럭 적십자사에 10억원 |워싱턴 AFP 연합|할리우드 여배우 샌드라 불럭이 지진해일 피해를 입은 아시아 지역 구호활동을 위해 미국 적십자사에 100만달러(약 10억원)의 거액을 쾌척했다. 미 적십자사는 3일 성명을 통해 “불럭이 지난주 적십자사에 연락을 해왔고, 두번째 100만달러 선물을 주었다.”고 밝혔다. 영화 ‘스피드’,‘당신이 잠든 사이에’,‘미스 에이전트’ 등에 출연한 불럭은 2001년 9·11테러 때에도 미 적십자사에 100만달러를 기부한 적이 있다. 마샤 J 에번스 미 적십자사 총재는 “중대한 시기에 샌드라 불럭이 다시 한번 지도력, 동정심, 인도주의 활동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치하했다. ●배용준 월드비전에 3억원 ‘욘사마’ 배용준이 서남아시아를 할퀸 지진해일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게 3억원, 국내 소아암환자들에게 2억원 등 모두 5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배용준은 4일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 그는 “아시아라는 같은 대륙에서 이런 큰 재난이 나고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그냥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면서 “특히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그동안 받은 ‘사랑의 빚’을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었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배용준은 또 이날 “국내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치료와 여성복지 분야에 써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했다. 공동모금회는 배용준을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펼치는 ‘62인의 기부릴레이’ 캠페인의 ‘행복지킴이 36호’로 선정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