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해운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탈수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취임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중과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문어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224
  • ‘임산부 경찰차 에스코트’ 논란에… “그만하겠습니다” 경찰 내부 푸념

    ‘임산부 경찰차 에스코트’ 논란에… “그만하겠습니다” 경찰 내부 푸념

    경찰이 임산부의 호송 요청을 외면했다는 내용의 보도 이후 온라인상에서 ‘임산부 경찰차 에스코트’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현직 경찰들의 푸념이 익명 커뮤니티에서 분출하고 있다. 지난 22일 직장인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임산부 경찰차 에스코트 그만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찰에 근무하는 글쓴이 A씨는 보도 영상 링크를 올린 뒤 “(임산부 에스코트) 이젠 그만해야 한다. 관할구역·시스템상 문제가 아니다”며 “경찰은 범죄·긴급신고 112다. 응급구조 할 수 있는 능력도 없고 그럴만한 장비도 없다”고 적었다. 이어 “제보 영상을 보시라. 30㎞ 구간이면 최소 1시간 넘게 걸리고, 더군다나 저 지역은 상습정체 구역이다. 1시간 넘게 걸리는 구역으로 이동하다 정작 내가 맡고 있는 구역에서 살인 등 강력사건 나오면 그 공백은 어떡하느냐”라고 말했다. A씨는 “응급환자는 119에 신고해서 도움받는 게 맞지 않느냐”며 “정작 급해지니 평소 1시간 넘는 거리에 있는 평소에 다니던 병원을 가려니 길은 막히고, 그러다 생각나는 게 마치 대통령 된 것마냥 경찰차 에스코트? 위급상황인 건 알겠는데 가다가 잘못해서 사고라도 나면 어쩌라는 건지”라며 에스코트 논란 당사자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는 절대로 임산부 경찰차 뒤에 태우지도 않을 거고, 에스코트하지도 않을 거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SBS는 지난 11일 부산 강서구에서 해운대구의 한 산부인과로 향하던 임산부와 그의 남편이 당시 도로 정체 조짐에 인근에 정차해 있던 순찰차에 도움을 요청한 일을 보도했다. 경찰은 이들이 가고자 하는 산부인과가 관할구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요청을 거절했다. 남편은 112에 전화해 재차 도움을 요청했으나 ‘119에 도움을 받아보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광안대교에서 끼어들기 단속을 하던 경찰관에게 세 번째 도움을 요청한 뒤에야 병원으로 갈 수 있었다. 호송을 거부했던 지구대 측은 일선 경찰관의 상황 판단이 잘못됐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보도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경찰의 에스코트는 당연한 게 아니다”, “30㎞ 구간 에스코트 요구는 무리했다” 등 비판 목소리가 높아졌다. A씨의 글에도 대부분 임산부 에스코트는 경찰의 업무가 아니라는 입장에 공감하는 300개 이상의 네티즌 댓글이 달렸고, 그 가운데는 경찰들의 댓글도 많았다. 경찰에 근무하는 한 블라인드 이용자는 “강제적으로 업무 지시를 내리는 112나 119접수가 아닌, 아무 경찰차나 붙잡아서 저런 장거리 에스코트를 요청하는 행동은 현장 경찰관을 의도하지 않겠지만 곤혹스럽게 만들 수 있다”며 “관할을 나눈 이유는 골목길 시간대별 도로 상황 등 지리감 숙지도 중요한데, 부산 동쪽 끝과 서쪽 끝은 생활권 자체가 다르다 보니 어설프게 도와주다가 피해를 입힐 수도 있는 노릇이다. 에스코트 거절한 사우분들이 현명했다”고 적었다. 또 다른 경찰 근무자들은 “광안대교 교통업무 중인 경찰 길 뚫어주다가 사고 났으면 민사소송, 질타하는 기사에 얼마나 고생했을지가 눈에 선하다”, “저번에 자기 비행기 시간 늦을 것 같다고 에스코트 해달라던 사람 생각난다”, “이것과 같은 맥락이 수능 지각생 태워주기다” 등 댓글을 남겼다. 한 경찰 근무자는 경찰을 응원하는 많은 댓글들을 보고 “이런 반응 처음 본다. 신기하다. 이러면 일할 맛 나서 더욱 정성껏 봉사할 텐데”라고 적기도 했다.
  • 수어로 춤추는 AI, 청각장애인에 음악 선물

    수어로 춤추는 AI, 청각장애인에 음악 선물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융합기술학제학부 소속 ‘팀 지스트’가 ‘페스티벌 나다 2023’에서 청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음악과 공연 기술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2012년 시작된 페스티벌 나다는 장애인 장벽을 철폐하는 국내 최대 배리어프리 음악축제다. 인공지능(AI), 미디어아트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청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라이브 공연도 선보인다. 올해는 부산 해운대구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5∼26일 열린다. 팀지스트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악·댄스 실감가시화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팀으로 융합기술학제학부 홍진혁 교수가 김경중·이지현·송은성 교수와 함께 지도한다. 크라잉넛, 배희관밴드의 라이브 공연에는 팀지스트가 개발한 AI 수어 댄서 ‘소리토끼’가 출연해 흥을 더할 예정이다. 청각장애인이 노래를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노래 가사를 토대로 수어 댄스를 생성하는 AI 기술이 적용됐다. 소리를 보고 만지고 느끼고 만들어 보는 도구인 비즈햅 신시사이저, 시각·촉각으로 즐기는 댄스 게임, 치아를 통해 음악을 듣는 구강형 골전도 마우스피스 등도 전시된다.
  • 출산 임박 임산부 외면한 부산 경찰 ‘빈축’

    출산 임박 임산부 외면한 부산 경찰 ‘빈축’

    부산에서 출산이 임박한 아내를 차에 태우고 병원에 가던 남편의 도움 요청에 경찰이 “관할 지역이 아니다”라며 외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A씨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서 출산 징후가 있는 아내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우고 아내가 평소 다니던 부산 해운대구 산부인과로 향했다. 그러나 도로가 정체될 조짐이 보였고, A씨는 급한 마음에 차를 세우고 앞에 정차한 경찰 순찰차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경찰은 20㎞가량 떨어진 산부인과가 관할 구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했다. 이에 A씨는 다시 운전대를 잡을 수밖에 없었고, 아내의 통증이 심해지자 112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런데 돌아온 답변은 “119에 도움을 받아보라”는 것이었다. A씨는 어쩔 수 없이 계속 운전하다가 광안대교에서 끼어들기 단속을 하는 경찰관을 발견하고 세 번째로 도움을 요청했고, 이때부터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산부인과로 향할 수 있었다. A씨의 아내는 다행히 무사히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차 쓰는 사람이 수리? 만든 사람이 더 잘해요!”

    김한영(66)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30년 가까이 한 공직 생활 대부분을 철도 관련 업무에 바친 명실상부 ‘철도 전문가’다. 그는 공직 시절부터 철도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 판단과 함께 강한 추진력을 겸비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덕분에 공직을 떠난 뒤에도 현재까지 후배들과 원활한 소통을 하고 있다. 철도 활용을 위해선 철도산업 체계가 잘 갖춰져야 한다는 신념을 얘기하는 대목에서 김 이사장의 소신이 돋보였다. 실제 그는 과장 시절 대통령 당선인이 주재한 인수위원회와 관계부처 합동토론회에서 손을 들어 ‘왜 철도개혁이 필요한지’에 대해 5~6분간 설파했을 정도로 이 문제에 대해 평생 공들여 왔다. 김 이사장의 논리 덕분이었는지 2004년 1차 철도 구조개혁이 이뤄졌다. 김 이사장은 지금을 2차 철도 구조개혁을 할 시점으로 봤다. 그는 “철도를 건설·개량하는 공단은 자동차를 만드는 제조회사이고, 공단이 만든 자동차를 쓰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소비자”라면서 “자동차 수리를 제조사가 더 잘하는 것처럼 철도도 마찬가지인데 유지보수를 코레일이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유했다. 특히 2016년 SR이 생겨 철도운송사업자가 2개가 됐고 내년부터 GTX가 운행되면 더 늘어나는데도 현행 법 규정대로면 코레일이 경쟁 업체의 유지보수 업무를 하는 불합리한 상황이 지속된다. 철도를 제외하면 국내 도로·항공·해운 등 다른 사회기반시설의 유지보수는 각각 국토관리청·도로공사, 공항공사, 항만공사와 같은 시설관리자가 담당한다. 외국 사례를 봐도 독일(DB Netze Track AG), 영국(Network Rail), 프랑스(SNCF Reseau) 등 유럽 철도 선진국들은 유지보수 및 관제 업무를 예외 없이 철도를 건설·관리하는 시설관리자가 전담한다. 김 이사장은 “최근 철도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국회 및 정부 차원에서 철도안전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 해결을 위한 구체적 논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유지보수는 안전 확보와 직결되므로 안전 우선의 일관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부산시, 세계적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복합문화단지 조성 협약

    부산시, 세계적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복합문화단지 조성 협약

    세계적인 공연 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이 부산에 대형 공연장을 포함한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하는 협약을 부산시와 체결했다. 시는 19일 라이브네이션엔터테인먼트와 최첨단 아레나 공연장을 포함한 복합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그레고리 길린 라이브네이션 수석부사장, 특수목적법인인 비겟의 이승한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비겟은 단지 조성과 운영을 위한 투자계획 수립, 재원 조달 등을 담당하고 라이브네이션은 단지 내 공연장 문화콘텐츠 제공 및 운영, 공연장 기획·설계 노하우 제공 등을 맡기로 했다. 부산시는 단지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라이브네이션은 세계 250개 이상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공연장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비욘세, 마돈나, 레이디가가, 아델,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투어를 책임지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에 지어지는 아레나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허브가 돼 지역과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시리아관광단지, 해운대해수욕장, 부산불꽃축제 등 지역 관광명소, 콘텐츠와 융합돼 부산이 문화적 역동성이 풍부한 도시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STX, 분할신설회사 그린오션과 마린서비스 선박관리부문 통합…성장모멘텀 확장

    STX, 분할신설회사 그린오션과 마린서비스 선박관리부문 통합…성장모멘텀 확장

    해운 사업 부문 인적 분할을 진행 중인 STX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STX마린서비스의 지분 매각 건을 결의했다. 글로벌 종합 상사 STX는 자회사 STX마린서비스의 지분양수도를 통해 그룹구조를 종합상사부문과 해운물류사업부문으로 재편하고, 각 사업부문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STX마린서비스의 선박관리 사업은 STX의 해운사업 신설법인인 STX그린오션(가칭)과 통합해 해운업 벨류체인을 확보하고 2000억원 이상의 연결기준 매출을 기반으로 상당한 수익 증대 및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 [생생우동]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 맞아…이번 주말엔 다문화 체험

    [생생우동]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 맞아…이번 주말엔 다문화 체험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페루 출신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페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재미있었어요. 특히 마지막에 우리나라 놀이 공기와 비슷한 놀이를 신나게 했어요. 다음에 꼭 다시 오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서울시 문화다양성 교육’에 참여한 서울 상도동 신상도초교 학생) 매년 5월 21일은 국제연합(UN)이 제정한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이다. UN은 국제 사회의 다양한 갈등 극복을 위한 문화 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을 제정했다. 이에 문화체육부도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2023 문화다양성 주간’을 운영한다. 무엇보다 서울과 자치구 등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번 주말부터 일제히 세계의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 20일 모두의 학교서 ‘모두 함께하는 세계인의 날’ 행사 서울시는 20일 금천구 독산동 ‘모두의학교’에서 ‘모두 함께하는 세계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페루·멕시코·일본·필리핀·모로코 등 세계의 전통의상, 악기, 게임, 간식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긴 대나무 막대를 이용한 필리핀의 전통 춤 ‘티니클링’을 배워보고, 모로코의 전통간식인 말린 대추야자를 맛보고, 페루의 전통의상인 판초를 입고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셈이다.행사에서는 일본의 전통음식인 ‘타코야키 만들기’ 수업과 대만, 필리핀, 베트남 강사들이 들려주는 ‘물고기에 숨겨진 진실’ 동화 강연도 열린다. 시는 ‘문화다양성 주간’ 기간동안 서울시가 2008년부터 추진해온 ‘문화다양성 사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국에 오랜시간 거주해온 외국인 주민들이 강사로 나서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을 알려주는 내용이다.현재 베트남, 멕시코, 스위스, 페루 등 25개국 38명의 외국인 강사가 활동 중이다. 교수, 학교 다문화 강사, 글로벌기업 회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외국인 주민들로 구성됐다. 시는 사회복지, 인권, 문화다양성, 철학, 이민정책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공무원·일반시민 대상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자치구들도 다양한 행사 준비 서울 강서구도 20일 화곡동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2023 강서구 다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다. 이번 축제는 ‘동행이 좋多 다채로움을 담多’라는 슬로건 아래 다문화가족을 이해하고 동행을 실천하기 위한 ▲공연마당 ▲참여마당 ▲세계음식 페스티벌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이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개회식과 함께 75세 이상 백년해로 부부, 다문화가정의 어울림 부부, 다자녀를 둔 다둥행복 부부 등 5개 분야의 모범부부를 선정해 시상한다. 공연마당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감상할 수 있는 패션쇼와 다문화가족 장기자랑, 중국의 변검술, 다문화 인형놀이 등 다양한 세계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참여마당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운동회, 가족사랑 표현 미션 수행하기 등 가족사랑 행사와 세계 전통의상 체험, 만국기 팔찌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베트남, 필리핀, 멕시코, 엘살바도르 등 각국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세계음식 페스티벌’과 다양한 국가의 이색물품과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서울 강남구도 같은 날 개포동 대진공원에서 ‘온가족 다문화 놀이터’를 연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의 대면 행사로 22개 체험 부스에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며 지구촌 놀이터, 문화 놀이터, 체험 놀이터, 공연 놀이터의 4가지 테마로 나뉜다. 지구촌 놀이터에서는 러시아, 중국, 페루, 벨라루스 등 14개국의 인사말을 배우고 전통 소품을 관람한다. 문화 놀이터에서는 손가락에 모형을 올려 균형을 맞추는 베트남의 쭈온쭈온, 막대에 일렬로 양발을 끼워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인도네이사의 라리까유 등 8종의 놀이를 선보인다. 체험 놀이터에서는 지구본 만들기, 베트남 전통음식 반미 만들기를 한다. 공연 놀이터에서는 즐거운도서관의 구연가가 들려주는 세계동화, 버블쇼 등을 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개포3동주민센터, 강남구가족센터, 수서경찰서가 참여해 ‘제로강남 프로젝트’, 다문화 가족 지원사업, 세계의 경찰 이야기 등을 홍보한다.21일엔 성북구 성북동 거리가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제15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이 그 현장이다.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41개국 대사관저와 8개 대학이 있는 성북구의 지역 특색을 ‘음식’으로 풀어낸 축제다. 행사 동안 4만여명이 찾는 성북구의 대표 축제다. 올해는 파키스탄, 에콰도르, 과테말라, 스페인 등 18개국 대사관이 참여해 자국의 전통 음식을 선보인다. 성북구 지역 가게와 다양한 단체도 40여개의 음식 부스를 차릴 예정이다. 축제 현장 곳곳에서 퍼레이드와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같은 날 구로구 신도림 오페라하우스와 테크노근린공원에서도 제5회 상호문화축제가 열린다.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상호문화도시 구로’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서는 세계인의 날 기념식, 사자춤, 다문화어린이합창단 공연, 마술쇼, K-팝 댄스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국기비즈팔찌 만들기, 세계전통의상 열쇠고리 만들기, 세계악기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경찰서, 출입국사무소, 보건소 등에서도 부스를 마련해 체류 외국인을 상대로 범죄피해 상담, 출입국 민원 상담, 혈압·혈당 측정 등을 진행한다. 세계지도 포토존, 상호문화 놀이터, 터키 케밥·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 등도 운영된다. 부산, 인천, 광주서도 세계 문화체험 다른 광역단체들 역시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부산시는 20일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제18회 부산세계시민축제를 개최한다. 31개국 주한 대사관과 총영사관, 문화원 등 주요 공관을 비롯한 76개 단체에서 1만여명이 참가해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산시립무용단이 개막 공연을 하고 일본과 카자흐스탄, 탄자니아, 벨라루스, 에콰도르가 국가별 전통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외국인 주민이 참여하는 ‘공감문화예술제 얼씨고!’와 세계 의상 경연도 펼쳐진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외국인 홍보단인 ‘엑스포 프렌즈’는 축제장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다채로운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 6층 시네마테크에서는 세계 청소년들과 아프리카 영화인이 제작한 영화 2편을 무료로 상영하는 ‘영화 속 세계시민 이야기’ 행사도 개최한다. 인천시도 같은 날 시청 애뜰광장에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와 다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을 위해 애쓴 유공자 표창과 함께 어린이들이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의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중국과 베트남 등 5개국의 전통 놀이와 의상 체험, 글로벌 타투 만들기 등 12개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1일 중외공원 일대에서 ‘제16주년 세계인의 날 행사’를 열고 ▲캐나다·에티오피아·모로코·몽골 등 15개국 외국인 주민이 요리한 세계 전통음식을 맛보는 ‘세계음식홍보전’ ▲이집트·루마니아 등 10개국의 전통소품을 전시하고 직접 체험하는 세계문화체험전 ▲세계 각국의 수공예품과 의류 등을 판매하는 ‘지구촌벼룩시장’ 등을 진행한다.
  • 육군 53사단 예비군지휘관 부부, 바다에 뛰어든 여성 구조 선행

    육군 53사단 예비군지휘관 부부, 바다에 뛰어든 여성 구조 선행

    육군 제53보병사단 코끼리여단 소속 윤성배(44) 예비군지휘관이 아내와 함께 바다에 뛰어든 여성을 구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3사단에 따르면 윤 예비군지휘관은 지난달 11일 오후 8시 30분쯤 해운대해수욕장 주변을 산책하던 중 한 여성이 바다에 뛰어드는 것을 보고 곧장 뒤따라 들어가 여성을 구해냈다. 구조 즉시 119 구급대에 신고한 윤 지휘관은 휴대전화 플래시로 구급차를 여성이 있는 곳에 오도록 유도했다. 윤 예비군지휘관의 아내 김윤희(38)씨도 여성에게 외투를 벗어주며 안심시켰다. 윤 예비군지휘관 부부의 선행은 당시 멀리서 지켜보던 시민이 국민신문고에 칭찬하는 글을 남기면서 알려졌다. 작성자는 “어어 하는 순간 부부가 순식간에 바다에 들어가 여성을 구해냈다. 발빠르게 대처한 모습이 대단해 경찰이냐고 물어보니 해운대구 예비군 지휘관이라고 말하고 떠났다”고 썼다. 윤성배 예비군지휘관은 “여성분이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 갈까봐 뒤따라 바다에 들어갔다. 119구급대의 신속한 출동과 구호조치 덕분에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53사단은 ‘지역방위’ 모범사례를 실천한 윤 예비군지휘관 부부에게 사단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 불황에도 주목받는 ‘해운대 리치벨트’… 초고가 빌라 ‘애서튼 어퍼하우스’ 분양 나서

    불황에도 주목받는 ‘해운대 리치벨트’… 초고가 빌라 ‘애서튼 어퍼하우스’ 분양 나서

    센텀·마린시티 고급 주상복합 이어 달맞이고개 고급빌라 개발 이어져 ‘리치벨트’ 형성 부산 최초 NFT아트 결합 ‘애서튼 어퍼하우스’달맞이고개 최고 입지 공급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황에도 70억원에 아파트가 실거래되며 부산 해운대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곳 일대가 서울 못지 않은 부촌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운대구는 수영구와 함께 부산을 넘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집값을 기록 중이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수영구와 해운대구가 각각 3.3㎡당 2328만원, 2,32만원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21개 지방도시들 중 집값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운대구에는 부산에서도 가장 비싼 아파트가 몰려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자료를 통해 부산에서 올해 4월 현재까지 실거래된 아파트들의 가격 순위를 조사한 결과 상위 100개 순위 중 93개가 해운대구 소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 일대에 위치한 단지들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달맞이고개의 개발이 한창이어서 눈길을 끈다. 특히 이곳 일대에는 분양가만 수십억 원대에서 최고 백억 원대에 달하는 초고가 주거시설의 공급이 이어질 계획이다. 이에 지역 전문가들 역시 센텀시티, 마린시티에 잠시 내줬던 부산 부촌의 무게중심이 다시 달맞이고개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현재 달맞이고개에서는 최고 분양가가 100억원에 육박하는 초고가 빌라 ‘애서튼 어퍼하우스’가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6층, 전용면적 237~273㎡, 11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이 빌라는 주거시설로서는 최초로 NFT아트를 접목한 갤러리 하우스로 주목받고 있다. 테크이즘의 창시자로 알려진 예술가 크리스타 킴의 작품 ‘젠 가든’이 각 세대에 1점씩, 그리고 공용부 한 점을 더해 총 12점이 빌라 곳곳에 적용될 예정으로, 계약자가 각 작품의 소유권까지 갖게 된다. 최초의 갤러리하우스로서의 상징성을 갖는 동시에 블록체인 시장 변동에 따른 큰 가치 상승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셈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NFT아트 시장은 최상류층 사이에서 수년 사이 빠르게 성장했으며 패션, 자동차 등 다양한 하이엔드 브랜드들도 NFT아트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추세”라며 “지난 2021년 크리스타 킴의 작품인 가상의 집 ‘마스 하우스’가 한화로 약 5억원에 경매 거래된 것을 생각하면 실제 빌라에 적용되는 애서튼 어퍼하우스의 NFT아트는 더 높은 가치를 지녔다고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NFT아트 외에도 애서튼 어퍼하우스는 해운대 바다, 달맞이고개의 풍광과 어우러지는 품격 높은 외관 디자인과 층별로 차별화된 컨셉의 세대 타입,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주방가구 및 가전에 이르기까지 부산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완성도를 갖추게 된다. 분양 관계자는 “지금까지 부산에 공급된 주거시설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분양가를 책정한 만큼 고객 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가격 이상의 완성도를 만들어냈다”며 “설계적인 완성도 뿐 아니라 해운대 바다와 마린시티, 센텀시티, 광안대교를 한 눈에 내려다 보는 달맞이고개의 입지적 가치도 애서튼 어퍼하우스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리는 요소”라고 말했다.
  • “잘 다녀올게요”… 한국해양대 실습선 출항

    “잘 다녀올게요”… 한국해양대 실습선 출항

    한국해양대 해사대학 3학년생들이 17일 부산 영도구 학교 부두에서 가족과 친구들의 배웅을 받으며 원양실습에 나서고 있다. 국내 해운업계를 이끌 예비 해기사 230명으로 구성된 이번 해양실습단은 실습선 한바다호와 한나라호에 나눠타고 다음달 1일까지 일본을 돌며 교육을 받는다. 부산 연합뉴스
  • [포토] 대학생 원양해양실습단 출항

    [포토] 대학생 원양해양실습단 출항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 학생들이 17일 부산 영도구 대학 내 부두에서 실습선 한나라호(9196t)에 승선해 출항하고 있다. 이들 학생은 최대 3주간의 일정으로 세계 곳곳을 항해하는 원양항해 실습을 한다. 국내 해운업계를 이끌어갈 예비 해기사 230명으로 구성된 이번 해양실습단은 실습선 한바다와 한나라호를 나눠타고 내달 1일까지 일본을 돌며 원양항해실습을 한다.
  • 조승환 해수장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오염수 시찰과 무관”

    조승환 해수장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오염수 시찰과 무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가 다음주쯤 파견할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관련 현장 시찰단의 검증과 후쿠시마 인근 농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는 “완전히 다른 문제”라며 수입 금지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다. 조 장관은 또한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한중 국제여객선 정상화를 위해 중국 당국과 재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소외도서 문제와 같은 해묵은 현안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내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시찰단의 검증 결과 일본의 주장처럼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후쿠시마 인근 농수산물 수입 조치를 완화할 수 있는가. “오염수가 방류돼 한국 해역에 영향을 주는 것과 후쿠시마 인근 해역에서 잡은 수산물이 국내에 수입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2013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유출되고 인근 수산물에서 세슘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정부가 수입 금지 조치를 취했다. 지금도 간혹 인근 수산물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는 상황이기에 정부 시찰단의 검증과 수입 금지 조치는 엮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아직 안전성을 평가하기엔 이르다. 다만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누출된 방사성물질의 양이 현재 원전 오염수가 갖고 있는 양보다 훨씬 많다. 사고 이후 10년간 원전 사고로 누출된 방사성물질이 한국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15일 지난해 국내 연안 해역의 방사능 농도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안 해역 52개 조사 정점을 조사한 결과 세슘137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음용수 기준과 비교했을 때 약 4500분의1, 삼중수소는 약 2만 3700분의1 수준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국제여객선의 완전한 정상화가 아직이다. “한중 항로의 경우 중국이 단체관광 허용 국가에 한국을 포함하지 않고 있고, 재개 전 안전 진단 등의 조치로 현재까지 여객운송이 재개되지 않고 있다. 여객운송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정부는 여객선사를 지속 지원하고 중국 당국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중국 당국에 협조를 요청하고 주중국 공관 등을 통해 해당 항만의 준비 상황을 지속해서 파악하고 대응하겠다.” 지난 1년간 중점을 두었던 정책은. “큰 정책도 있겠지만, 오랫동안 묵혀 왔던 문제를 끄집어내서 변화를 주기 위해서도 노력을 다했다. 특히 소외도서 주민의 불편함을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우리에게는 조선시대 공도 정책으로 인해 영토를 많이 뺏긴 경험이 있다. 섬에서 주민이 빠진다면 영토를 보전할 수 있겠는가. 도서 주민의 가치를 재평가해야 한다. 인프라, 교통권 등의 면에서 섬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겪는 불편함을 우리가 잊고 있었다. 이제라도 소외도서 주민의 해상교통권을 보장하고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해상교통 소외도서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소외도서 40개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항로를 운영하면 중앙정부가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0개 소외도서를 선정해 시범운영하고, 2027년까지 소외도서가 제로화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소외도서 항로에 중앙정부가 100%까지 지원해 연안여객선 공영제를 시행하자는 주장도 있다. “섬 주민의 가치를 인정해야 하기에 100% 지원하는 게 맞다고 본다. 다만 행정안전부가 섬 주민에 대해 사람 수에 따라 보조금을 주기에 중복 지원이 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그래도 가능하면 소외항로에 대해선 중앙정부의 지원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 HMM 민영화는 어떤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가.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최근 매각 타당성을 검토할 컨설팅 업체를 선정했고, 매각 전략과 조건을 도출해야 한다. 민영화해야 한다는 생각은 시종일관 변함이 없다. 다만 적절한 주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일 좋은 시나리오는 한국 업체가 한국 자본을 가지고 국적선사인 HMM을 매입해 착실하게 운영하는 것이다.” 반면 강석훈 산업은행장은 ‘HMM의 신속한 매각’ 입장을 밝혔는데. “해수부는 해운산업 주무부처로 HMM의 매각 시점보다는 성장 동력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경영권 매각에 대한 준비 작업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의하에 진행 중이다. 매각 일정은 시장 상황, 매각 환경 등에 따라 아주 유동적이다. 다만 해운산업은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특성을 지니며, 매각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는 기업의 본질적인 성장 가능성이라고 생각한다. (해운업이 침체 국면인 최근에도) HMM은 구조조정을 통해 갖춘 강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투자도 적극 추진 중이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가능성은 어떻게 보는지. “해수부는 태평양도서국, 캐리비언 연안국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유치에 상당한 가능성이 있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하고 있다. 정부는 부산 엑스포를 통해 연안 개발도상국들에 한국 발전의 경험을 공유하겠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의 경제성장 노하우나 부산의 관광자원은 연안 개도국들이 받아들이고 싶어 하는 역량, 자산이기에 이러한 노하우를 제공한다는 한국의 유치 전략이 설득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 이달 말에는 한국에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가 개최되는데 해수부는 부산에서 태평양도서국 고위급을 초청해 콘퍼런스를 열고 유치 교섭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5월 31일은 제28회 바다의날이다.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올해 바다의날은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열리며, 바다의날 전후를 바다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각지에서 해양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 “2027년까지 소외도서 제로화… 주민 해상교통권 보장 힘쓸 것”

    “2027년까지 소외도서 제로화… 주민 해상교통권 보장 힘쓸 것”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가 다음주쯤 파견할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관련 현장 시찰단의 검증과 후쿠시마 인근 농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는 “완전히 다른 문제”라며 수입 금지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다. 조 장관은 또한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한중 국제여객선 정상화를 위해 중국 당국과 재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소외도서 문제와 같은 해묵은 현안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내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다음은 일문일답.-시찰단의 검증 결과 일본의 주장처럼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후쿠시마 인근 농수산물 수입 조치를 완화할 수 있는가. “오염수가 방류돼 한국 해역에 영향을 주는 것과 후쿠시마 인근 해역에서 잡은 수산물이 국내에 수입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2013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유출되고 인근 수산물에서 세슘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정부가 수입 금지 조치를 취했다. 지금도 간혹 인근 수산물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는 상황이기에 정부 시찰단의 검증과 수입 금지 조치는 엮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서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아직 안전성을 평가하기엔 이르다. 다만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누출된 방사성물질의 양이 현재 원전 오염수가 갖고 있는 양보다 훨씬 많다. 사고 이후 10년간 원전 사고로 누출된 방사성물질이 한국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15일 지난해 국내 연안 해역의 방사능 농도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안 해역 52개 조사 정점을 조사한 결과 세슘137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음용수 기준과 비교했을 때 약 4500분의1, 삼중수소는 약 2만 3700분의1 수준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국제여객선의 완전한 정상화가 아직이다. “한중 항로의 경우 중국이 단체관광 허용 국가에 한국을 포함하지 않고 있고, 재개 전 안전 진단 등의 조치로 현재까지 여객운송이 재개되지 않고 있다. 여객운송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정부는 여객선사를 지속 지원하고 중국 당국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1년간 중점을 두었던 정책은. “큰 정책도 있겠지만, 오랫동안 묵혀 왔던 문제를 끄집어내서 변화를 주기 위해서도 노력을 다했다. 특히 소외도서 주민의 불편함을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우리에게는 조선시대 공도 정책으로 인해 영토를 많이 뺏긴 경험이 있다. 도서 주민의 가치를 재평가해야 한다. 이제라도 소외도서 주민의 해상교통권을 보장하고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해상교통 소외도서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소외도서 40개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항로를 운영하면 중앙정부가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0개 소외도서를 선정해 시범운영하고, 2027년까지 소외도서가 제로화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소외도서 항로에 중앙정부가 100%까지 지원해 연안여객선 공영제를 시행하자는 주장도 있다. “섬 주민의 가치를 인정해야 하기에 100% 지원하는 게 맞다고 본다. 다만 행정안전부가 섬 주민에 대해 사람 수에 따라 보조금을 주기에 중복 지원이 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그래도 가능하면 소외항로에 대해선 중앙정부의 지원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 -HMM(옛 현대상선) 민영화는 어떤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가.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최근 매각 타당성을 검토할 컨설팅 업체를 선정했고, 매각 전략과 조건을 도출해야 한다. 민영화해야 한다는 생각은 시종일관 변함이 없다. 다만 적절한 주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일 좋은 시나리오는 한국 업체가 한국 자본을 가지고 국적선사인 HMM을 매입해 착실하게 운영하는 것이다.” -반면 강석훈 산업은행장은 ‘HMM의 신속한 매각’ 입장을 밝혔는데. “해수부는 해운산업 주무부처로 HMM의 매각 시점보다는 성장 동력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경영권 매각에 대한 준비 작업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의하에 진행 중이다. 매각 일정은 시장 상황, 매각 환경 등에 따라 아주 유동적이다. 다만 해운산업은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특성을 지니며, 매각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는 기업의 본질적인 성장 가능성이라고 본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가능성은 어떻게 보는지. “해수부는 태평양도서국, 캐리비언 연안국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유치에 상당한 가능성이 있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부산 엑스포를 통해 연안 개발도상국들에 한국 발전의 경험을 공유하겠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 20년간 개발한 한국형 LNG벙커링선, 현대LNG해운이 관리한다

    20년간 개발한 한국형 LNG벙커링선, 현대LNG해운이 관리한다

    현대LNG해운은 최신 한국형 화물창 기술(KC-2)이 적용된 한국 최초의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전용 선박 ‘블루 웨일호’에 대한 관리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LNG 벙커링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블루 웨일호는 7500㎥급 LNG벙커링 전용선으로 지난 10일 명명됐다. 앞으로 한국에 입항하는 LNG추진선과 조선사의 신조 가스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하는데 투입된다. LNG 7500㎥는 분량이다. 블루 웨일호의 선주사이자 한국가스공사의 자회사인 한국LNG벙커링(KOLB)는 지난 1월, 해당 선박 운영선사로 현대LNG해운을 낙점했다. 30년에 달하는 LNG운반선 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산업통산자원부의 주도하에 2020년부터 3년간 총 553억원의 국가 보조금을 투입해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된 블루 웨일호는 한국의 조선산업이 2004년부터 20년간 기술 개발에 공들인 화물창 기술 국산화의 성과의 결정체다. 한편 현대LNG해운은 LNG 운반선 16척을 보유한 국내 최대 LNG 수송 선사로,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6척과 LNG 벙커링 전용선 1척 등 23척을 보유 또는 관리하고 있다.
  • ‘해운대 모래축제’ 준비 착착

    ‘해운대 모래축제’ 준비 착착

    국내외 모래작가들이 제작한 작품들이 14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오는 19~22일 열리는 ‘2023 해운대 모래축제’에서는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1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부산 뉴시스
  • HMM이 부인해도 현대LNG해운 인수전에 소환되는 속사정

    HMM이 부인해도 현대LNG해운 인수전에 소환되는 속사정

    HMM “인수전 참여 의사도, 정해진 것도 없어” 국내 대표적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선사인 현대LNG해운의 매각을 두고 색다른 시선이 나오고 있다. 해운단체 일각에선 해외 업체로의 매각 반대 입장을 내는 것과 동시에 일부에서는 원주인이었던 HMM이 인수 참여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교차한다. HMM은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의 의중을 살피지 않을 수 없다. HMM 핵심 관계자는 12일 “HMM은 현대LNG해운의 매각에 참여 의사를 밝힌 적도 없고,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도 없다”고 말했다. 현대LNG해운 매각과 관련해 HMM은 직접적인 행위가 없었다는 것이다. 현대LNG해운은 LNG 운반선 16척을 보유한 국내 최대 LNG 수송 선사로,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6척과 LNG 벙커링 전용선 1척 등 23척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등과 장기 계약된 상태다. 매각 조건,“2030년까지 LNG운송 진출 안한다” HMM은 2014년 현대상선 시절 유동성을 확보하고자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IMM 프라이빗에쿼티(PE) 등에 LNG운송사업부를 약 5000억원에 팔았다. HMM은 매각 당시 맺은 경쟁업종 금지 조항에 따라 2030년까지 LNG 운송에 진출할 수 없도록 제한됐다. 현대LNG해운의 지분 100%를 보유 중인 IMM PE와 IMM인베스트먼트는 지난 3월 예비입찰을 시작으로 현대LNG해운의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매각의 주관 작업을 맡고 있다. “국내 원매자 없는데 해외매각 반대는 가격 깎기” 이런 가운데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한해총)가 최근 매각 작업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해총은 성명서에서 “원유·가스·석탄·철광석 등 우리나라 주요 전략물자의 해운 의존도는 100%이고, 중요 에너지 자원은 우리나라 선사의 선박으로 수송해야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며 “해외 업체에 의존하면 국가적 비상 사태 시 에너지 안보에 심각한 우려가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IMM 컨소시엄의 현대LNG해운 해외 매각 추진에 대해 해운업계와 선사 노조들도 ‘에너지 안보’를 들어 반대한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현대LNG해운을 인수하려는 국내 업체가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해외에도 팔지 못하면 매각 가격은 낮아질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미국·영국·그리스·덴마크 업체가 인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HMM 구체적 움직임 없이 거론은 지능적 플레이” 이런 상황에서 HMM이 현대LNG해운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소식이 쏟아졌지만 정작 HMM은 이를 부인하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HMM이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이 인수전에 거론된 것이라면 매각 가격을 올리기 위한 지능적 플레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HMM이 참여할 것이라고 예단하고, 애드벌룬을 띄우는 것같다”고 했다. “HMM 인수전 참여, 최대주주 산업은행 의중 중요” HMM이 인수 의사를 타진한 것을 부인하지만 인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HMM은 올해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3척을 도입하고, 자동차운반선 3척 건조계약을 맺는 등 선대를 컨테이너선 위주에서 다양화하고 있다. 김경배 사장이 작년 7월에 중장기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LNG전용선사업부를 매각했고, 이 때문에 벌크선 사업의 장기계약 영업이 약화된 상황”이라고 아쉬워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현대LNG해운 매각 당시 족쇄로 묶인 LNG 영업 제한을 푸는데 가장 빠른 길은 인수”라며 “HMM 매각을 우선시하는 HMM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의 의중과 정책 방향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 미중 패권 경쟁 장기화에… 이탈리아·독일 엇갈린 행보

    미중 패권 경쟁 장기화에… 이탈리아·독일 엇갈린 행보

    미중 간 전략 경쟁이 장기화하면서 유럽연합(EU) 각국이 충격파로 흔들리고 있다. 주요 7개국(G7) 중 유일한 중국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참여국인 이탈리아가 올해 안에 탈퇴할 뜻을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최근 블룸버그통신이 타전한 ‘이탈리아 일대일로 탈퇴’ 보도와 관련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논의는 열려 있다”면서도 “나는 원래 일대일로에 반대해 왔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9일 “멜로니 총리가 최근 로마를 찾은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에게 ‘일대일로 참여를 철회하는 쪽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2019년 3월 주세페 콘테 당시 총리가 일대일로 참여를 공식 선언했지만, 반중 성향의 멜로니 총리는 지난해 9월 총선을 앞두고 “콘테 총리가 일방적으로 시작한 일대일로를 떠나겠다’고 공언했다. 이탈리아가 G7 가운데 유일하게 일대일로에 참여한 나라이기에 중국의 충격은 상당할 수밖에 없다. 유럽 제조업 강국인 이탈리아는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대만과의 반도체 기술 협력을 원하고 있다. 멜로니 총리의 ‘탈중국’ 구상에는 대만과의 관계 개선 속내가 담겨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이탈리아는 일대일로 협력을 더 키워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멜로니 총리에게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이탈리아가 일대일로 탈퇴를 공식 선언하면 중국은 머지않아 경제 보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독일은 유럽 3위 무역항인 함부르크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대한 중국 국영기업의 지분 투자를 최종 승인했다. 독일 정부는 이날 “올해 1월 함부르크 컨테이너 항만을 (국가 안보에 중요한) ‘결정적 사회기반시설’로 분류했지만, 중국원양해운(COSCO)에 24.9% 지분 참여를 허용한 기존 결정은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함부크르항만공사는 2021년 9월 COSCO와 터미널 1곳의 지분 35%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2월 사회민주당·자유민주당·녹색당의 ‘신호등 연정’이 출범하자 녹색당 출신 아날레나 배어보크 외교장관은 “인권 문제에 무감각한 중국에 우리 국부를 넘겨선 안 된다”고 반발했다. 미 국무부도 독일 정부에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고심 끝에 COSCO 지분 매각 규모를 줄이고 의결권을 주지 않는 선에서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독일의 최대 무역상대국인 중국의 영향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 美中 충돌에 흔들리는 유럽…“이탈리아, 일대일로 탈퇴 검토”

    美中 충돌에 흔들리는 유럽…“이탈리아, 일대일로 탈퇴 검토”

    미중 간 전략 경쟁이 장기화하면서 유럽연합(EU) 각국이 충격파로 격랑에 휩싸였다. 주요 7개국(G7) 중 유일한 중국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참여국인 이탈리아가 올해 안에 탈퇴할 뜻을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최근 블룸버그통신이 타전한 ‘이탈리아 일대일로 탈퇴’ 보도와 관련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논의는 열려 있다”면서도 “나는 원래 일대일로에 반대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9일 “멜로니 총리가 최근 로마를 찾은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에 ‘일대일로 참여를 철회하는 쪽으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2019년 3월 주세페 콘테 당시 총리가 일대일로 참여를 공식 선언했지만, 반중 성향의 멜로니 총리는 지난해 9월 총선을 앞두고 “콘테 총리가 일방적으로 시작한 일대일로를 떠나겠다’고 공언했다. 이탈리아가 G7 가운데 유일하게 일대일로에 참여한 나라이기에 중국의 충격은 상당할 수밖에 없다. 유럽 제조업 강국인 이탈리아는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대만과의 반도체 기술 협력을 원하고 있다. 멜로니 총리의 ‘탈중국’ 구상에는 대만과의 관계 개선 속내가 담겨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이탈리아는 일대일로 협력을 더 키워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멜로니 총리에 사실상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이탈리아가 일대일로 탈퇴를 공식 선언하면 중국은 머지않아 경제 보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독일은 유럽 3위 무역항인 함부르크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대한 중국 국영기업의 지분 투자를 최종 승인했다. 독일 정부는 이날 “올해 1월 함부르크 컨테이너 항만을 (국가 안보에 중요한) ‘결정적 사회기반시설’로 분류했지만, 중국원양해운(COSCO)에 24.9% 지분 참여를 허용한 기존 결정은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함부크르항만공사는 2021년 9월 COSCO와 터미널 1곳의 지분 35%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2월 사회민주당·자유민주당·녹색당의 ‘신호등 연정’이 출범하자 녹색당 출신 아날레나 배어보크 외교장관은 “인권 문제에 무감각한 중국에 우리 국부를 넘겨선 안 된다”고 반발했다. 미 국무부도 독일 정부에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고심 끝에 COSCO 지분 매각 규모를 줄이고 의결권을 주지 않는 선에서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독일의 최대 무역상대국인 중국의 영향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 포스코인터 “LNG운반선 도입”…천연가스 밸류체인 완성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만 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확보하고자 해운사인 H라인해운과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LNG선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오는 10월 건조에 들어가 2025년 상반기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인도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선박을 기존의 가스 조달에 활용하다 2026년부터 20년간 도입 예정인 북미산 셰일가스 40만t 운송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동남아 해상에서 LNG 탐사 및 생산, 운반 및 저장과 발전까지 아우르는 LNG 밸류체인 통합을 완성하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산 셰일가스를 도입하면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북미산 셰일가스 운송 위해 LNG선 도입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북미산 셰일가스 운송 위해 LNG선 도입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확보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만 4000㎥급 LNG선을 확보해 LNG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전용선 전문 해운회사인 에이치라인 해운과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LNG 전용선은 HD현대 삼호중공업이 2023년 10월 건조를 시작해 2025년 상반기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인도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 전용선을 확보하게 된 배경은 자체 운영 가능한 LNG선을 활용하게 되면 가스를 생산, 저장, 발전하는 단계를 지금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향후 가스사업 확대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에 도입할 LNG 전용선을 우선 기존 트레이딩용 가스 조달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또 2026년부터 2046년까지 20년간 국내 수급과 트레이딩용으로 도입 예정인 북미산 셰일가스 40만톤 운송에도 활용한다. 여기에 더해 현재 외국계 회사가 과점하고 있는 LNG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추가 LNG 전용선 확보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현재 국내 LNG 전용선은 총 34척으로 대부분 한국가스공사가 운영하고 있으며, 민간 LNG사 중에는 SK E&S가 전용선을 운용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LNG 전용선은 안정적인 LNG 수급을 위한 인프라로 활용돼 국가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에 LNG 장기용선을 확보함에 따라 LNG 조달과 트레이딩 기반을 공고히 함으로써 LNG 밸류체인의 완성과 함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며 “LNG 전용선을 활용해 도입하게 될 북미산 셰일가스는 에너지 안보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00년 미얀마 가스전 개발을 시작으로 20여년간 자원개발을 통한 에너지사업을 지속 확대하며 운영경험과 기술 역량을 축적해 오고 있다. 동남아 해상 가스전 탐사, 호주 세넥스 에너지 인수 등 LNG 탐사 및 생산 사업을 적극 전개해 왔다. 지난 1월에는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을 통해 저장과 발전까지 LNG 밸류체인 통합을 완성했다.
위로